>1596771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2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04 00:59:01 - 2023-03-11 21:30:42

0 ◆RK2mb.OzoU (iZ7bjrhZVY)

2023-03-04 (파란날) 00:59:0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563 하네 - 리오 (BbwUjxYh1I)

2023-03-08 (水) 02:26:12

입술을 벙긋이다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하고 다물고 맙니다. 안 해줄 거라는 말을 하기에는 이미 바로 전에 잇쨩의 말대로 해주었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직접 부탁해오는데 안 해줄 리가 없습니다. 못 해주는 거라면 몰라도 안 하지는 않아요. 심지어 예전에는 곧잘 그랬던 걸 저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저만 괜히 이런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서 입술을 물고서 시선만 살짝 피해요.

“특별히 해주는 겁니다. 해줄 생각 없었거든요.”

이건 거짓말이 아니예요. 거짓말은 아니지만, 모난 뉘앙스를 풀풀 풍기고 싶지는 않았어요... 불꽃놀이를 안 가게 되어서 아쉽다고 괜히 잇쨩한테 투덜거리는 것만 같습니다. 얼른 잠을 자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우물쭈물거리는 잇쨩을 바라봅니다. 제가 불꽃놀이를 가지 않아서인 걸까요?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냈으니 혼자 조용히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던지요. 잇쨩이 저를 부르고서 말을 고민하기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나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말을 고르고 있는지 감이 안 오기 때문이었어요. 그런 잇쨩을 기다리면, 기다리는 동안 제 생각은 마냥 부정적이기만 해요. ‘그러면’ 이라는 단어 다음으로 무슨 말이 올 수 있을까요? ‘그러면 안 된다’ 일 지도 모릅니다. 친하게 지내왔으니까 참아주고 있었다거나, 이제는 그만하는 편이 좋지 않겠냐거나 하는 말들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을 먹어요.

“.........처음부터, 잇쨩이랑 가려고 사온 거였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웅얼거리고 맙니다. 안 좋은 생각만 실컷 하고 있었으니 같이 불꽃놀이 가고 싶다는 말이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몰라요.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눈을 깜빡인 찰나에 조금 웃어버렸는걸요. 어색하게 입꼬리를 내려보려고 하지만 그저 표정이 이상할 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든 좋은걸요. 잇쨩과 불꽃놀이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선물은 다른 걸로 다시 골라요. 이게 왜 선물이에요.”

당연합니다. 원래 같이 하려던 걸요. 이런 걸 선물이라고 해버리면 양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우물쭈물거립니다. 잇쨩에게 같이 불꽃놀이를 가자고 말은 못하겠어서, 행동이 나을 것 같아서, 손을 내밀어보고자 했거든요. 잇쨩이 잡아주지 않는다면 뻘쭘하게 집어넣고 일어나서, 불꽃놀이하러 가게 일어나라며 까칠하게 굴겠지만, 잡아준다면 같이 일어나서 불꽃놀이를 할 거예요. 잡아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같이 예쁜 추억을 하나 더 만들러 가는 거니까요, 어색해도 손을 내밀어요.

# 언제나 늦어서 미안해. 😢 수학여행 일상은 오늘까지라고 들어서 막레로 받을 수 있게 써와봤어. 같이 불꽃놀이를 했다고 한 후에 마무리지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같이 있는 모습까지 돌려서 보고 싶었는데~!!! 🥹 일상에서 하고 싶었던게 있다면 했다고 해도 되니까 편하게 말해줘..........

564 하네주 (BbwUjxYh1I)

2023-03-08 (水) 02:27:22

아까 전에 퇴근해서 갱신하자마자 자러 가볼게. 🥹 다들 푹 자고 잘 쉬어. 좋은 밤 보내고. 😴

565 토아주 (5QPhMwNtDY)

2023-03-08 (水) 02:59:21

다들 오늘도 고생많았어~ 코오 자자~ 🤗🤗🤗🤗🤗

샤따닫씨!

566 케이주 (q.laZa.zOc)

2023-03-08 (水) 07:19:16

샤따 올린다! 새 시트 친구도 들어왔네~ 두근두근

567 토아주 (5QPhMwNtDY)

2023-03-08 (水) 11:20:19

곧 점심먹을 시간이 다가오겠구나!
모두들 좋은 점심을 기다리는 거야! 🤗🤗
새로운 친구가 또 왔어! 행복해~ 반가워~ 🥰

568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15:53:59

갱신해요!!!:3

답레는 좀 늦어져요.. ;ㅅ;

569 요이카 - 치아키 (DN2z/64Cfs)

2023-03-08 (水) 17:29:50

“⋯신들이 기뻐하겠네, 그런 말을 들으면.” 목소리에 힘이 실려 있지 않아 뉘앙스를 알기 어려운 말이 튀어나왔다.

 샘을 향해 올라갈 때마다 낯설면서도 익숙한 기운이 바람처럼 훅 끼쳐 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요이카는 더 이상 그것이 「신의 기운」이라고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는 없었다. 그것이 신통력에 관련된 것임을 알고 나서야 겨우 알아차리는 정도일까. 마치 눈이 멀어 버린 사람처럼⋯. 오히려 입 안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오렌지 사탕의 맛이 더욱 선명했다. 이것도 신으로서의 능력을 많이 잃어버린 까닭이리라.

 “아니, 철학은 하나도 모르겠어. 공부도⋯.” 고문(古文)을 제외하면 요이카는 지식이 다양하지는 않았고 읽는 책의 종류에도 일관성이 전혀 없었다. 베개만큼 커다란 과학 도서를 잡지처럼 훑어 읽는가 하면 요리책을 며칠 동안 읽으며 그 심오한 의미를 음미할 때도 있다(결과적으로 그게 차완무시 조리법이라는 걸 알아차릴 때까지는 1주일 정도 걸렸다). “그러니까, 나를 학생회에 데려가 봤자 도움 안 될 거야. 지금 속한 원예부 온실이 어디 있는지 외우는 것만 해도 며칠이나 걸렸으니까.”

 요이카는 회장 옆에 나란히 서서 같은 쪽을 쳐다보았다. 퇴락한 낡은 신사. ‘주인은⋯ 떠났나?’ 설령 잠들어 있을 뿐이더라도 굳이 깨우는 것은 좋지 않겠다 싶어 곧장 동혈 쪽으로 회장보다 앞서서 향했다. 그러다가 중간에서 돌아보고는⋯.

 “아이자와, 동굴 무서워?”

 ‘아이자와는 어둡고 좁은 곳에 유난히 신경쓰는 모양이야’라고 요이카는 생각했다. “내가 같이 가 줄 테니까 괜찮아. 물론 길을 잃지만 않으면⋯.”

 하루의 절반은 어둡고, 세상에 비해 생명에게 할당된 육신의 공간은 언제나 좁은 것이다. 신이라고 해도 작은 존재임에 예외는 없다. 자기 이외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하는 순간 「모두」보다는 작게 되는 것이니까. 요이카는 망설임 없이 동굴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570 요이카주 (DN2z/64Cfs)

2023-03-08 (水) 17:30:25

갱신이에요!
모두 멋있는 저녁밥과 맛있는 저녁놀 되세요

571 사야카주 (qdfTFSh9kg)

2023-03-08 (水) 18:30:16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72 치아키 - 요이카 (FFVSlsAwbo)

2023-03-08 (水) 18:55:28

"그래? 하지만 겸손이 아닐까 싶은걸? 그리고 어차피 학생회에 지금부터 온다고 해도 복잡한 일은 없어. 잡무 정도가 있으려나? 하하. 아무래도 지금은 중요 직책은 다 맞춰진 상태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힘든 일은 없긴 하겠지만... 하지만 원예부 온실? 아. 원예부 소속이로구나. 언제나 꽃밭이라던가 가꾼다고 수고가 많아. 한번씩 보러 가고 있어. 학생회 일 하다가 힘들거나 할 때 말이야."

온실 안의 풍경을 떠올리며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모든 학생들을 외우진 못하기에 그 원예부에 속한 학생들이 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옆에 그 중 하나가 있다고 하니 치아키는 나름대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끔 정신적으로 피곤하거나 할 때 가서 보거나 하면 정신 힐링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이전에 화단 근처에서 클로버를 찾던 날을 떠올리면서 치아키는 괜히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그때 클로버를 몇 개 꺾은 것은 비밀로 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곧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아니. 가끔 동굴을 무서워하는 이들이 있으니까. 참고로 난 안 무서워. 딱히."

별 문제 없다는 듯이 치아키는 태연하게 대답했고 그냥 그런 학생들도 있으니까 말을 꺼내본 것이라고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아무튼 동굴 안에 들어서는 그녀를 따라 그 역시 천천히 동굴 속으로 들어섰다. 그렇게 좁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엄청나게 넓은 것은 또 아니었다. 길은 외길이었기에 딱히 길을 잃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저벅저벅. 조금은 축축한 길을 걸어가며 한번씩 보이는 그 웅장한 풍경을 구경하다가 종유석을 바라보기도 하며 걸어가며 치아키는 작게 감탄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신의 기운이 조금씩 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테고 이내 둘의 앞에 아주 거대하고 웅장하고 큰 동굴에 고여있는 호수가 보였을 것이다.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이는 이 샘을 관리하는 그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하는 가문의 사람일까. 아무튼 그 사람의 설명에 따르면 바로 여기가 가미즈미의 물의 근원인 성스러운 샘이라는 모양이었다.

"...이건 샘이 아니라 그냥 호수인데?"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당황하며 입을 쩍 벌렸다. 생각보다 스케일이 상당히 큰 모습에 치아키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다가 근처에 있는 바가지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그 바가지를 잡고 물을 떠서 한 입 마셨다. 상당히 맑고 시원하고 개운한 것이 뭔가 보통 물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며 치아키는 이내 감탄했다.

"와. 이 물. 진짜 시원해. 거기다가 뭔가 되게 신선한 느낌이야. 키구치 양도 마셔볼래? 이 물?"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일단 수학여행...은 적어도 오늘까지는 다 끝내주세요! 저 역시도 오늘 못 끝내면 일상을 종료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답레를 올리고서 저는 바로 식사를 하고 올게요!

573 쥰 - 치아키 (rh./sl7bAk)

2023-03-08 (水) 19:22:05

“응, 맞아요! 그거. 그거랑........ 결연 부적하고 순산 기원 부적 같은 것도 혹시 받을 수 있을까요?”
“순산 기원은 왜?”
“너 주려고”

왜 자신에게 순산 기원의 부적을 주는 거냐며 반박하는 레이를 상큼히 무시한 쥰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 가족.. 아니, 부부 연을 좀 더 깊게 해줄 수 있는 녀석으로....... 만약, 정말 계시다면..... 연을 깊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법이다. 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으응... 뭐랄까, 학교에서 몇 번 지나친 거 같아서. 아니라면 죄송해요. 가미즈나 고등학교 맞아요. 올해 초에 전학 왔지만요.”

미안하다는 듯 미간을 살짝 기울이며 말한 쥰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답레를 올리고!!! 저는.......... ㅇ<-< 나중에 봐요!

574 치아키 - 쥰 (FFVSlsAwbo)

2023-03-08 (水) 19:41:46

"순, 순산 기원? 아니. 다른 것은 몰라도 그런 것은 여기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데..요. 아하하하. 일단 여기는 인연과 관련된 신사라서."

키즈나히메. 인연의 신. 하지만 순산 기원이라던가 이런 것은 인연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어떻게든 연결짓자면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나 어거지가 아니겠는가. 치아키는 난감한 표정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그 와중에 바로 옆에 있는 이에게 주겠다니. 어쩌면 장난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곧 표정을 돌리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이후에 들려오는 리퀘스트. 부부 연을 좀 더 깊게 해줄 수 있는 녀석. 이라는 말에 치아키는 어느 오마모리더라. 그렇게 생각하면서 진열대의 오마모리를 바라보다가 이후 들려오는 그 말에 잠시 손을 멈췄다. 이어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치아키는 분홍색 오마모리를 꺼낸 후에 그에게 내밀면서 이야기했다.

"일단 이것이긴 한데... 설사 진짜로 키즈나히메님이 계신다고 하더라도 키즈나히메님은 특별히 뭔가를 해주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신은 뭐든지 다 해주는 요술방망이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약간의 계기. 그러니까 그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계기는 만들어줄지도 모르죠? 그 이후는... 이제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지만요."

이를테면 둘이서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던가, 조금은 서로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던가. 허나 그 이후의 일은 키즈나히메가 관여하지 않았다. 인연이란 누군가가 맺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맺고 굵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으니까. 그 부분을 확실하게 하며 치아키는 그래도 이것을 사겠냐고 다시 한 번 물었다.

"아하하. 그렇다면 빙고! 가미즈나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인 아이자와 치아키입니다! ...라고 일단은 존칭을 쓰긴 했는데 말을 낮추는 것이 편할까? 그렇게 되면?"

키득키득 웃으면서 치아키는 오른손 검지를 살짝 올린 후에 장난스럽게 흔들었다. 이어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치아키는 쥰을 바라보며 물었다.

"몇 학년? 참고로 이쪽은 3학년."

/식사를 마치며 다시 갱신이에요!!

575 미카주 (m9t/gRtqrw)

2023-03-08 (水) 20:24:34

갱신할게...다들 존저~

576 요이카 - 치아키 (DN2z/64Cfs)

2023-03-08 (水) 20:29:17

“괜찮아? 그럼 뭐⋯.” 뭣하면 아주 옛적 그믐날 밤에 길을 잃었던 아이들에게 해 줬던 것처럼 손이라도 잡아 주려 했지만, 요즘 사람들은 담력이 좋으니 다행이었다. “당신은 용감하구나, 아이자와.”

 깊이 굽이쳐 들어갈수록 발걸음 소리가 머리 위에서 울렸다. 요이카는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지 않게끔 벽을 손으로 짚으며 나아갔다. 어디선가 빛이 새어들어 오는 건지, 곳곳에 충분한 조명이 있어서인지 동굴 안의 시야도 지척을 분간할 정도는 되었다. 그보다도 허공에 서린 물의 냉기가 손에 닿을 듯이 가깝다.

 물이 고인 공동의 한가운데.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물가에 가서 서자 유리의 계면처럼 한 고랑의 파문조차 없었던 수면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 앞에 쪼그려 앉는다.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지하에 뿌리를 뻗을 때 했던 일처럼 이 호소로부터 뻗어 나가는 수맥을 천천히 짚어 본다면 온 가미즈미를 꿰뚫는 성스러운 물의 흐름을 한 눈에 담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 기력이 없었다. 그럴 이유도 없었고.

 “아니, 괜찮아.” 왠지 조금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요이카는 물을 떠올린 바가지에 손날을 집어넣어 가볍게 물살을 갈라 보았다. “나는 마실 필요 없어. 하지만⋯. 그래, 조금 담아 가자.”

 한 손뼘에 떠올린 물이 손가락 사이로 잽싸게 빠져나가는 사이 빛무리가 손 위에 어른거렸다. 그러고 보니 꼭 이런 물이었다. 천(天)의 기운이 서린 마을에서 맛보았던 물. 성체를 잘리고 기억을 잃은 채 세상을 떠돌다가, 목이 마르다는 사실을 몇 년만에 깨닫고 공원의 수돗물을 들이켰는데, 그 마을의 상수원도 이와 같이 하늘로부터 흘러들어온 물길이었던 모양인지⋯. 그때는 잃었던 기억을 상당 부분 되찾았지만 이제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임을 안다. 대신 안내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품에 고이 넣어 온 물병을 꺼내어 바가지로 물을 떠 담았다.

 “이걸 얻고 싶었어. 아이자와, 안내해 줘서 고마워⋯.”

 뚜껑을 닫고 물병을 다시 품에 넣으며 요이카는 웃었다.

577 린주 (It08c8Fsiw)

2023-03-08 (水) 20:34:52

카피페.... 오다 주웠다(던지기)
오늘도 캐붕날조 주의~ 👀



하네: 아저씨가 요즘 너무 말썽을 부리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서관에서 발견한 '말썽쟁이 강아지를 위한 지침서' 에 나온 내용을 따라해 봤더니,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왜 이게 통하는 건데요!

-

[어린시절]
키즈나히메: 치아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려고 펼쳤는데, 그게 팝업북이라 눈을 찔려버렸다.

-

사에: 다같이 놀이공원에 가서 범퍼카를 탔는데 하시모토 선배님이 끝나자마자 후진 주차를 해놓고 나오셨어요. 심지어 잘하셔…!

-

안즈: 나 오늘부터 달라질 거야! 360도 달라진 안즈를 기대하라구!
사야카: (360도면 하나도 안 변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말하지는 않음)

-

미카: 이마에 웬 반창고?

미유키: 저쪽 문 높이가 낮더라고요. 그만 크게 부딪혀 버렸네요.

하야토: 아! 거기 좀 불편하죠. 저도 어제 부딪쳤어요.

미카: ……

-

리오: 미용실에서 옆머리 좀 다듬어 달라는 걸 그만 말이 헛나와서 '옆머리 쓰다듬어 주세요' 라고 말해 버렸어. 그 순간의 정적을 잊을 수가 없어서 죽어버리고 싶어…….

-

미카 : 책을 읽다가 '역설', '모순'을 통한 강조문을 하나씩 생각해보라며 예시로 '소리 없는 아우성', '작은 거인' 같은 내용이 실려 있었는데, 왠지 계속 '열혈 키리나즈메', '일진짱 타카나시 씨' 같은 것밖에 안 떠올라…….

-

린: 아~ 지금까지 너무 평범하게만 살아온 것 같아서 갑자기 좀 후회되네.
사에: 그… 죄송한데 평범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알고 계시긴 해요?

-

사야카: '귀찮아서 죽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더니, 부정적인 생각은 안 좋다고 귀찮게 하길래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귀찮으니까 죽어버리자'가 됐음.

-

[길 가는 중]
후루토: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

요이카: 나는 당신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후루토: 나는 그대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

미카: (길고양이 쓰다듬는 중)

이노리: 와아- 귀여워! 쓰다듬어 봐도 돼요?

미카: 어,응.

이노리: (미카를 쓰다듬음)

미카: ?

-

치아키: 식사는 어떻게 할까?

사야카: 밥… 그저께 먹었음.

치아키: 밥은 매일 먹는 게 좋아……!!!

-


린: 미안하다, 우야… 내 다시는 안 그러마.

하네: …지금 반성하는 마음을 한 마디로 말해 보세요.

린: 쓰읍 혼나서 그런가 소주가 땡기네

578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0:34:59

어서 오세요! 미카주! 요이카주!

579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0:36:52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읽다가 긍정적인 사야카 논리..아닛! 아니야! 그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다른 것들도 대체로 다 귀여워요! 마지막 린의 반성이라던가. 그 와중에 이노리를 쓰다듬는 미카...ㅋㅋㅋㅋㅋ

일단 빠르게 답레를 쓰는 것으로!

580 치아키 - 요이카 (FFVSlsAwbo)

2023-03-08 (水) 20:45:26

"아무리 그래도 동굴 안에 들어가는 것 뿐인데 용기 있다는 평은 조금 간지로운걸? 칭찬은 고맙게 받을게."

겸손하게 그게 아니다라는 말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치아키는 태연하게 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들이며 어깨를 으쓱했다. 자신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를 하는데 굳이 거절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아무튼 동굴 안의 풍경을 구경하며 샘에 도착하고 물을 마시면서 권하는 말에 씁쓸하게 웃는 요이카의 모습이 보여 치아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어째서 지금 이 타이밍에? 마실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담아는 가겠다는 그 말에 그는 더욱 고개를 갸웃했다.

"원예부 온실에 있는 식물들에게 주려고? 만약 그렇다면 엄청 지극정성이네."

물론 이곳의 물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의 물을 떠서 식물을 주는 이가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을 절로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게 사실이라면 진짜 엄청난 정성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정말로 그럴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물병 안에 물을 가득 담는 모습을 치아키는 말 없이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치아키는 다른 바가지를 이용해서 물을 떴고 다시 그 물을 마셨다. 괜히 한 번 더 마시고 싶은 탓이었다. 제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리고 괜히 더 건강해지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기도 하면서 치아키는 미소를 지으며 물로 가볍게 바가지를 씻은 후 원래 있던 자리에 걸어뒀다.

"아하하. 어차피 나도 여기 올 생각이었는걸. 감사 인사를 들을 정도는 아니야. 아무튼 그래서 그 물은 어디에 쓰려고? 아까 말한 것처럼 진짜로 식물들에게?"

약간의 호기심이 들긴 했지만 답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더 캐묻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이어 치아키는 고개를 샘 쪽으로 돌린 후에 살며시 두 손을 모았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이어 손뼉을 짝짝 치는 것이 참배할 때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 모습은 평소 보이는 경박하고 가벼운 모습과는 다르게 상당히 진중하고 진지한 모습이었다.

"가미즈나 마을의 키즈나히메님의 신사의 아들이 지금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에 정말로 신이 있다면 키즈나히메님을 대신해서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가미즈미 마을에 이 깊고 깊은 물을 내려줬다고 하는 신이여. 그 은혜가 언제나 이 마을에 영원하고 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언제나 신에게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치아키는 고개를 살며시 들어올렸다. 이어 그는 요이카를 바라보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보아하니 나가는 길은 이쪽 길로 쭉 가면 반대편 출구로 나가고 바닷가 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 같은데. 갈까? 아니면 좀 더 여길 보고 싶다면 있어도 괜찮아."

581 미카주 (m9t/gRtqrw)

2023-03-08 (水) 20:46:23

다들 안냥
어... 카피페...?(짤

582 요이카주 (DN2z/64Cfs)

2023-03-08 (水) 20:49:24

린주, 캡틴, 미카주 모두 좋은 밤이여요 (카피페냠)
다음은 아마 막레가 될 듯하네요! 곧 써 올게요.

583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0:55:27

천천히 쓰셔도 괜찮아요!!

584 린주 (It08c8Fsiw)

2023-03-08 (水) 21:18:17

야호 올리자마자 늦저하러 사라졌다 왔어~ 다들 안녕이야~~ヾ(๑ㆁᗜㆁ๑)ノ”

>>581 역시 미카주는 무한도전 아카이브가 틀림없어~ 🤔

585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1:24:19

다시 어서 오세요! 린주!!

586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1:49:49

(웹박수를 열어본다.)
(들어온 것들을 하나하나 집계중)

자.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런지.

587 미카주 (m9t/gRtqrw)

2023-03-08 (水) 21:54:15

두근두근
>>584 (사실 무도짤 별로 없음)(?)

588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21:56:22

안녕하세여 부활한 쥰주입니다:3
오늘은 너무 일찍 졸려요..':3c

589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21:58:09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 지금 봤는데 다들 너무 귀여잖아여!!!!

590 카즈에주 (r.IrokCP32)

2023-03-08 (水) 22:02:53

카피페...끼여어어어!!!

591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2:03:12

>>587 두근두근!!

>>588 어서 오세요! 쥰주! 아이고. 그럼 어서 푹 쉬세요!

592 린주 (It08c8Fsiw)

2023-03-08 (水) 22:07:47

>>586 오오... 두근두근... ㅅ완전 기대돼....😊

>>587 ㄴ(⊙0⊙)ㄱ 믿었는데....!!!!!!(?)

쥰주랑 카즈에주도 안녕~ 아니 쥰주 하나도 안 괜찮아 보이는 그 짤 뭐야~~~!!!!!!~!~!~!🥺

593 미카주 (m9t/gRtqrw)

2023-03-08 (水) 22:12:25

쥰주 카즈에주 어서와

594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22:15:06

아니 저 짤이 아니라 이짤이었는데...!!!(동공지진)
다들 어서오세여!
잡담 조금 하다가 아마 갈 거 같아요.. ':3

595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2:17:41

카즈에주도 오셨군요! 어서 오세요! 카즈에주!

그리고 어느 짤도 상황이 맞는 것 같은...걸요. (시선회피)

596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22:18:26

엗:ㅁ

597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2:26:32

아무튼 수요일 밤도 끝나가네요! 주말이 다가온다!

598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22:31:38

주말!! 주말 넘무 좋아요! :D 주말 하니까 생각났ㄲ는데 그.. 제 답레가.. 내일 오후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캡틴.. ':3

599 쥰주 (rh./sl7bAk)

2023-03-08 (水) 22:33:27

저는 그럼 졸려서 가볼게요~~~:3

내일 만나여:D

600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2:34:11

알겠습니다!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601 미카주 (m9t/gRtqrw)

2023-03-08 (水) 22:42:20

쥰주 잘자

602 린주 (It08c8Fsiw)

2023-03-08 (水) 22:43:31

쥰주 잘자~!!!!!!!!

ㅋㅋㅋㅋㄲㅋㅋ맞아... 아무리 봐도 짤이랑 상황이 잘 맞는 것 같았는걸...👀

603 토아주 (5QPhMwNtDY)

2023-03-08 (水) 22:46:14

집에 도착했으므로 나는 강해졌다!

그리고 기절... 응애...

604 미카주 (m9t/gRtqrw)

2023-03-08 (水) 22:48:07

토아주 어서와(토끼고기 주물럭

605 토아주 (5QPhMwNtDY)

2023-03-08 (水) 22:54:00

>>604

606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2:54:50

어서 오세요! 토아주!!

607 토아주 (5QPhMwNtDY)

2023-03-08 (水) 22:57:11

미카주 캡틴 안녕~ 🤗🤗 좋은밤이야!

608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3:04:06

마찬가지로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하루 수고하셨어요!

609 오늘의 일기 (unQv8aEJ96)

2023-03-08 (水) 23:26:35

안녕하세요. 사쿠라기 사쿠라입니다.
저녁으로 오차즈케와 베니쇼가, 생선구이, 후식으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었죠. 그래서일까요? 오늘따라 케키쨩이 본인 몫의 식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저의 일용할 양식을 심각하게 탐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식사는 나트륨이 많아서 고양이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귀여워도 홀라당 넘어가서 나눠주면 안됩니다. 통조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급적 동물용 통조림을 물과 함께 급여하고, 캔 째로 주기보다는 그릇에 덜어주어서 동물 친구의 구강 내 상처를 예방해주어야 합니다. 게다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은 유당 소화 효소가 없는 고양이의 배를 아프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고 싶다면 반려동물용 우유나 락토프리 우유를 선택해주세요.

그나저나... 어쩌다 주제가 이렇게 흘러간 거죠? 참, 케키쨩이 제 저녁식사를 탐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가요?

그랬네요.
아무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케키쨩의 폭력적인 귀여움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모범적인 가디언이 되기로 약속했으니까요. 비록 케키쨩이 삐져서 지금까지 제 옆에 올 생각조차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런 시련은...... 극복해야.........

(눈물 자국)

오늘의 케키쨩은 캣닢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방바닥에 캣닢을 뿌려 뒀는데 거들떠도 보지 않네요. 유인 작전마저 실패했으니 이만 방을 치워야겠습니다.

오늘의 일기 끝.

추가. 일기 쓰는 거 정말 재미없어.

610 사쿠라주 (unQv8aEJ96)

2023-03-08 (水) 23:28:03

안녕하세요! 수요일 밤을 찢고 나타난 좀비 아니고 뉴비 사쿠라주입니다 모두 반가워요:D!!

611 린주 (It08c8Fsiw)

2023-03-08 (水) 23:30:50

린 TMI 주세요! 우리 린...
어떤 동물을 닮았을까요?
어... 덩치 큰 깜장색 늑대 혹은 개? 사나운 종이라 무섭게 보일 수도 있지만 평소에는 우히히 엘렐레 혀 빼물고 우다다 뛰어다녀서 그냥 바보개처럼 보이는 편....🤔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어요?
이 긴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되었구나....(대충 비밀을 간직한 할머니 톤) 비량도 린도 본인이 지은 극한의 컨셉네임이야😇
린은 도깨비불 린燐자를 써. 뜻은 설명 안 해도 뻔하지~ 김린이나 박린 이린처럼 한 글자 성으로 하면 뭔가 밋밋한 느낌이라 복성 중에서 괜찮은 걸로 하나 고른 게 남궁이었어. 그리고 비량은 숨길 비祕 자에 이매망량의 량魎 자를 쓰는데 祕는 대충 숨기다, 신묘하여 알기 어렵다, 신비하다, 신, 귀신…… 정도의 뜻이야. 魎도 더 설명할 건 딱히 없지~

요리는 할 줄 아나요? 잘할까요 못할까요!
할 줄 안다! 꽤 잘한다! 먹짱이 본인 밥을 못해서 되겠어!😉
근데 실력과는 별개로 이 아저씨 밥 엄청 많이 먹는 편이라... 준비하고 뒤처리하는 노동이 귀찮아서 직접 해 먹지는 않음...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오늘도 진단 가져왔어~ 다들 늦기 전에 숙제 제출해줘(바짓가랑이 붙잡기)

토아주도 안녕~

612 린주 (It08c8Fsiw)

2023-03-08 (水) 23:35:10

사쿠라주도 안녕~!!! 와아 반가워 잘부탁해! 신입 귀여워 신입 쓰다듬을래 신입 박치기 할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키쨩도 귀엽고 눈물자국 낸 사쿠라도 귀엽잖아 꺄아악 o>-<

613 ◆RK2mb.OzoU (FFVSlsAwbo)

2023-03-08 (水) 23:36:01

어서 오세요! 사쿠라주!! 이렇게 저희 스레에 와주신 것 감사드려요!! 그 와중에..고양이 귀여워!! ㅋㅋㅋㅋㅋ 시련(?)에 슬퍼하는 사쿠라도 귀여워요!!

그러고 보니 뉴비 두 분에게는 미처 말을 못했네요. 지금은 여름 시즌. 그리고 딱 방학 시즌이랍니다!!

>>611 음...개인적으로는 역시 커다란 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바보개..ㅋㅋㅋㅋㅋㅋ 으악!! 그 정도는 아닌데!! 아무튼 이름에는 저런 느낌이 있었군요. 도깨비불 린이라니. 저런 것은 처음 알았어요! 저런 한자가 있었구나. 아무튼 비량은 어느 정도 알고는 있긴 했지만요!
밥을 엄청 많이 먹어서 요리를 안한다니. 하지만 달리 말하자면 잘 꼬시면..맛있는 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