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1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2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04 00:59:01 - 2023-03-11 21:30:42

0 ◆RK2mb.OzoU (iZ7bjrhZVY)

2023-03-04 (파란날) 00:59:0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308 우루하 쿄스케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1:22:02

벌써 몇 개월이 지나 여름이 되었다. 매번 여름이 올때마다, 누군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여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던 내 첫사랑이 떠올라, 가끔은 더위조차도 잊어버리고 무작정 어딘가 나무 그늘에 앉아 하늘만 보고 있곤 한다.
여름이 뭐길래. 첫사랑이란게 뭐길래.


내 첫사랑은 연상의 소녀였다. 내가 아주 어릴적부터, 종종 할아버지 댁을 들르러 가미즈나 마을에 올때마다 우연스레 마주친 건강해보이는 소녀.
밝고, 기운차고... 어찌되었든 그 시절의 나와는 정 반대였다. 나는 지금 내가 회고해봐도 귀염성 없고, 책에만 몰두해 있던 유약한 녀석이었으니까.

동경은 호감으로 바뀌었다. 그 감정은 생각보다 좀 오래 갔다. 아마 내가 중학생도 되기 전쯤이었지만... 첫사랑이란게 늘 그런거니까. 결국 전하지 못했지.

내 어린시절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인물은 그 첫사랑의 누나와, 우리 삼촌이었다.
내가 오컬트 같은데 빠지게 된 것도 삼촌의 영향이었다. 삼촌의 방엔 언제나 신기한것들이 많았고, 어린시절 자극이 부족했던 내게 그것은 새로운 세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심령 스폿 탐방 같은 취미도, 삼촌에게서 배운거나 마찬가지다.

차라리 그러지 않았으면 좀 나았을까.


중학생이 되어 처음 교복을 입은 것을 보여주며, 가미즈나 마을 밖으로 멀리 나가 새로운 곳에서 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을 들뜬 채로 내게 말하는 광경이 지금도 아른거린다.
상기된 얼굴, 꿈에 젖어있던 눈빛. 격양을 감추지 못하던 목소리. 아마 그것 때문에 더 좋아졌었지.

도시에 있는 학교로 진학해서 학교에 다닌다던 그 누나의 소식은 날이 갈수록 뜸해져갔다.
아마 새로운 인연 때문이리라, 이해는 하면서도 내심 삐쳐서 내 쪽에서도 연락이 줄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자연스레 당시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던 둘 중 나머지 한명에게 집중하게 되었다.
집중이랄까, 도망이었지. 삼촌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나는 그 날도 별거 없이 새로운 심령 스폿으로 삼촌과 함께 찾아갔다.
그곳이 그 누나가 다니는 학교 주변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일이 좀 다르게 진행되었을까?

별거 아닌 숲이었지만, 사람의 흔적이 적긴 했다.
그러던 와중 무언가 소리가 들렸고, 삼촌은 내게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고선 어딘가로 향했다.

한 시간, 두 시간. 점점 지루해지던 순간에 날 찾아온 것은 삼촌이 아니었다.

경찰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날, 내 첫사랑의 누나와 정말 오랜만에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그 날, 우리 삼촌은 경찰에 체포되었다.
내 첫사랑을 죽였다는 혐의로 인해서.

김이 한 반쯤 빠진 라무네와 상쾌한 더위만이 가득하던 내 인생의 여름은, 그 날 이후로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계절이 되었다.

309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1:22:38

굉장히 갑작스럽고 무시무시한 내용이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사전에 캡틴과 상의를 해둘걸 그랬나 싶기도 했네요

310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22:40

일단 금요일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어떤 결과라도 함구하도록 할게요!
일단 저만 알고 있는 것으로!

어쨌건 제 3자의 입장에서 조용히 지켜볼 생각이에요! 랜덤이 많을지, 아니면 누가 누구를 찍을지. 맞찌르기가 있을지.

그건 이제 두고보면 알게 되겠죠. 후후.

311 이름 없음 (08DdgahUgs)

2023-03-06 (모두 수고..) 01:23:00

"이노리 잘 했다니 기뻐!"

들었나요? 잘 했대요! 이노리는 환히 웃었습니다. 잘 했다는 말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간의 모습을 뒤집어쓰면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같은 사람이었기에, 설령 마음에 없는 말일지언정 그렇게 믿는 것이 이노리였으니. 그렇지만 친구의 이야기에는 진심이 담겨있으니, 어찌나 기쁜지 오늘은 돌아가서 잘 때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응! 친구!"

벗이라는 존재를 하나하나 늘려가는 것은 대단한 길운이기 마련이지요. 은인, 귀인이라고도 하는 존재를 친구에게 청하고는, 시선을 살짝 피하는 모습에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대답을 기다립니다. 이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와-아, 친구! 새 친구는 언제나 기뻐, 응,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날이야!"

여흥이라 할지언정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오오토리누시. 친구라는 크나큰 은혜를 받아, 아이처럼 맑게 웃습니다.

"이노리 이름은- 유메미시 이노리에요? 가미즈나 고교 3학년! 그렇지만 어려도 선배는 싫어! 바로 요비스테 해도 좋아요? 그러면 이노리 기뻐!"

3학년에서는 손가락을 3개 쫙 펼치고, 선배는 싫어!라고 말할 적엔 고개를 도리도리. 나름의 자기소개도 펼쳐봅니다.

"친구는-?"

312 이노리주 (08DdgahUgs)

2023-03-06 (모두 수고..) 01:25:22

악 나메!!! 이노리 - 미카!!!!!

그리고 쿄..쿤...? 이런 독백 새벽에 주면 가혹하다법 1조 2항 청춘에서의 캐굴림으로 인한 짠맛은 움쫩형에 처한다 모르냐고오오오 으아악 쿄스케한테 머선 일이 일어난 거야.. 여름이었다가 매운데..?🥺🥺🥺🥺🥺🥺

313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26:05

(뭐지)(갸웃)

문제편인가. 저 독백? 어째서 갑자기 삼촌이 살인자가 되어있는가. 물론 그 의미 그대로일 것 같지만..?! 해답편이 있나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314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1:26:29

해답편이 있습니다!
그것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올리는 것으로!

315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1:28:21

맵고 짠 쿄스케의 청춘...
가끔 아무 생각 없어보이는 캐릭터가 저런 과거도 좀 있고 해 줘야죠!

316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28:26

와아! 역시 해답편이 있었어! 그리고 그게 반전요소가 될 것 같은데.. 지켜봐야겠군요! 물론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는 선이 있긴 하지만...

317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1:29:10

음... 딜리셔스.
적당하게 매운맛, 마치 저녁매미가 울던 어떤 마을...

318 이노리주 (08DdgahUgs)

2023-03-06 (모두 수고..) 01:29:26

🥺........ 해답편 존버할거야... 다들 안녕~ 흑흑 기력이 쭉쭉 빠져버리고 있사와요....😂

319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30:45

아무튼 리스트가 확정된 이상 이제 일상으로 마츠리를 같이 가자고 찌르기는 불가능하며 (물론 페어이벤트 리스트에 담겨있는 이들) 페어이벤트를 신청하지 않는 이들도 다음주에 있을 토모시비 마츠리를 마이너 버전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그 점 참고해주세요.
불꽃놀이? 까짓거 자기가 폭죽 사서 불꽃쏘면 그게 불꽃놀이죠 뭐! 등불도 신성한 힘은 없지만 그래도 다른 것으로 얼마든지 띄울 수 있고 먹을 거리 많기도 하고!

320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31:12

덧붙여서.. 음. 지금부터 여름방학의 시작이니까 그 점 참고해주시고 방학 라이프 마음껏 즐기기!

321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1:32:24

방학! 방학생활!

오... 김토아씨는 방학엔 고향 가있워... 데엠...

322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32:51

으악. 토아야!! 이번 방학만은 고향 안 가 있으면 안되나요! 일상 돌려야죠!! 마츠리도 즐겨야지!! (흐릿)

323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1:34:24

>>322 신묘한 힘(?)으로 마츠리때는 놀러 온다고 합니다! (적당)

324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1:36:33

그도 그럴게 고증 지키려면 여름이벤에 참가 못하는게 맞는데 그러자니 내가 봄이벤을 못했어.
그러니 캐붕 좀 하겠습니다. (?)

325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1:37:00

방학때... 쿄스케는 대체 뭘 하고 있을지...

326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39:35

에잇!! 그냥 일번 일년은 가미즈나에서 지낸다고 하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방학 때라. 글쎄요.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일단 치아키는 아마 공부를 하고 있거나 날씨 더우니까 핑계대고 학생회실 가서 에어컨 바람 쐬고 있거나 혹은 신사 일을 돕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신사에 오면 신사 전통복을 입고 있는 치아키를 볼 수도 있는 기회!

327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41:55

여담이나 치아키의 찌르기는 무조건 랜덤 처리에요. 화살표를 볼 수 있는 대신, 저는 그 누구도 찌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공평하게!

328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1:48:08

뭐야! 치아키군도 신사일 하잖아요! 흥흥!
김토아씨도 자기 할일 하는 거다 뭐! ㅡ3ㅡ!

329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1:51:22

어어..하지만 치아키는 가미즈나에서 사니까 괜찮은 거예요!! (라고 우기기)

330 토아주 (8/rcVq6aUI)

2023-03-06 (모두 수고..) 02:11:55

(대충 라즈베리를 먹으며 복수를 다짐한다는 내용)

331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2:13:25

어쩌면... 혐끼가 신묘하고 기묘한 힘으로 토아를 마츠리에 보내버려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즐긴다던가...

332 ◆RK2mb.OzoU (88IjafDCqc)

2023-03-06 (모두 수고..) 02:15:17

으앗. 전 잘못한 거 없어요!! 아무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월요일 힘내보도록 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333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2:17:41

안녕히 주무세요!

334 토아주 (8/rcVq6aUI)

2023-03-06 (모두 수고..) 02:20:39

>>331
이나바님: (대충 핳↗핳↗핳↗핳↗핳↗핳↗핳↗핳↗핳↗ 하는 짤)

>>332 캡틴 잘자는 거야~ 🤗 쿨쿨! 월요일도 화이팅~

335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2:22:44

그나저나 큰일이군요

이나바님... 분명 정해진 디자인과 성격은 있을텐데 자꾸 뇌내에서 그 혐끼로밖에 안 떠올라요
귀엽기는 한데... 그렇긴 한데...!

336 미유키주 (Szd2AoOkik)

2023-03-06 (모두 수고..) 02:30:17

잘 자아요.

337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2:38:29

미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338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2:43:22

>>335 괜찮아! 대충 생긴건 엄청나게 커다란 토끼거나 토끼귀를 가진 하얀 마망이지만 성격은 혐끼랑 비슷하거든!
왜, 그 토끼도 가끔 진지해지고 맞는 말 하기도 하잖아~

대부분 그 맞는 말이 쳐맞는 말이어서 문제지! 😆

339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2:43:46

미유키주도 잘자는 거야~ 🤗 올빼미 코오코오!

340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2:45:16

생긴건 마망이지만 성격은 혐끼...
뭔가... 이런 갭도 매력적일지도...

341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3:01:10

그도 그럴게... 자기 권속들 한정이지만 매일같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하는 억까를 형성하니, 이게 혐끼가 아니라면 무엇이리요...

342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3:03:17

그래도... 우리 이나바님... 귀여우니깐...

343 후루토주 (CwSxRBUUkQ)

2023-03-06 (모두 수고..) 03:08:34

갱신할게요~
한동안 또 일에 치이는 사이에 이벤트가 끝났군요... 윽 (사망)

344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3:10:00

후루토주 어서오세요... 이러한 시간에 올수밖에 없는 현생이라니... (눈물

345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3:12:21

후루토주 어서와~ 🤗 는 죽음으로 되돌아갔어...! 😱
고생 많았어! (부둥부둥) 갑자기 일이 밀려오면 고통스럽지! 그 마음, 공감간다!

별건 없고 김토끼씨라도 줄게요. (?)
Picrewの「<99>」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aQVcSxUbz #Picrew #99

346 미유키주 (Szd2AoOkik)

2023-03-06 (모두 수고..) 03:22:15

눈 감기 전에 잠깐 들렸는데
아 귀중한 걸 봤어요. 귀엽네요.. 귀여워...

347 후루토주 (CwSxRBUUkQ)

2023-03-06 (모두 수고..) 03:25:07

쿄스케주 토아주도 반갑습니다~ 든든한 새벽반이 있어서 저는 올 수 있어요! ()
밀려온달지... 사실은 제가 멋대로 하고 있는 것에 가깝기는 하지만요
일이 잘 풀리면 흐름 탔을 때 잔뜩 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
그리고 김토끼씨! 토아는 역시 귀엽네요 토끼의 해가 와서 다행이에요 헤헤
와중에 또 기다리고 계셨을 토아주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토아의 레스를 막레로 일상은 마무리 해두는 게 어떨까요...
토아랑 잔뜩 돌리고 싶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계속 지체 될 것 같아서요 곧 마츠리 이벤트도 있을 거고...

348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3:35:54

토아... 귀여워...

349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3:49:43

미유키랑 후루토랑 쿄스케가 더 귀여운데요! 🤭

>>347 흐름 탔을때 쭉쭉 일하기! 그건 그래!
기왕 할거라면 필받을 때 팍팍 하는게 좋지!
레스 문제라면 오케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 😆
당장 일이 있는 후루토주도 현생 부분에서 그편이 더 집중이 잘될테니까!
그나저나 처음엔 금태남한테 힘없이 끌려가더니 마지막엔 토끼씨 손 끌고가는 사신님 귀여워...🤭

350 후루토주 (CwSxRBUUkQ)

2023-03-06 (모두 수고..) 03:55:42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흑흑... 후일에 또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신님은 귀여운 아이를 데려가고 싶어하죠
금태남보다 토끼가 백배 귀여우니 데려가는 게 당연해요! (?)

351 후루토주 (CwSxRBUUkQ)

2023-03-06 (모두 수고..) 04:03:58

그리고 일상과 토끼씨 픽크루에 대한 보답...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일상 중에 어떻게든 써보려고 했지만 결국 못 쓰게 된 사신님의 일러스트를 같이 보내드립니다

https://postimg.cc/CZJbvgLk
아마 토아와 걷고나서 조금 해가 저문 뒤의 모습이지 않을지... 상상 해보네요 (상상)

352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4:22:24

>>350,351 나도 그렇긴 하지만... 이제 여름의 시작일뿐! 돌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기로!
근데 금태남 안귀여워오? 😲

는 맙소사... 신세대 사신님들은 역시 씹덕사한 영혼들을 수확해가는 거구나... 😇 완전 MZ하네요...
김토아 이 나쁜 지지배! 사신님이 저렇게 차려입고 있었는데 너는 어찌하여 과감해지지 못했느뇨!

353 후루토주 (URTODWZ/Lo)

2023-03-06 (모두 수고..) 04:32:06

금태남은 귀엽지 않다기보다는... 토아같은 애를 두고 그런 모브를 귀엽다고 하면 실례겠죠? (?)
후후 복장만큼은 너무 열심히 공부해 온 사신님입니다
수영복은 한 시즌에서 밖에 입을 수 없으니 희소성 있다고 생각해요

354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04:51:16

모브도 귀여울수 있지! 😲
이나바님도 일단은 모브야! 근데 귀...
...하는짓 보면 토아보단 덜 귀여울듯... ㅇㅇ;

세상에, 사신님 진짜 본격적이잖아...
수영복! 희소성! 최고야! 문명의 이기! 나는 모에사!

355 쿄스케주 (IQ4lEjLHtk)

2023-03-06 (모두 수고..) 05:24:47

사신님... 너무 아름다워서 죽어도 좋을거 같아요

356 토아주 (QmwH5cVh.I)

2023-03-06 (모두 수고..) 12:53:14

월요일 점심이 밝았다! (?)

다들 악으로 깡으로 무사히 살아남으라구! 🤗🤗🤗🤗🤗

357 사에주 (6gZ7Hv.sV6)

2023-03-06 (모두 수고..) 15:47:41

갱신하면서 일상 가능 팻말 꽂아두기... 🪧 다들 월요일 잘 보내고 잇길 바랄게 🫠

358 린 - 쿄스케 (xLrMOV/Vmk)

2023-03-06 (모두 수고..) 16:32:20

"옛날 이야기가 다 그렇지 뭐."

어깨 으쓱거리며 대수롭지 않게 대꾸하지만 하는 말 들어 보니 틀린 소리 아니다. 그 시절은 사회상 자체가 야만적이었으니 신이라 해서 다를 것 없고, 옛날 이야기일수록 그러한 경향이 강할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도 옛 시절 자존심 못 버리고 드세게 구는 양반들도 아직 여럿 있고 말이다. 그가 '린'의 신분을 하고서도 되는대로 살 수 있는 것도 어느 정도는 제 지위와 태생이 영향력의 덕이니 특별히 부정은 않는다. 하지만 신이 시대를 따지지 않는다는 부분에서만은 몸이 들썩거린다. 아닌데, 시대상 엄청 따지는 중인데……. 있는 힘껏 MZ세대 노릇 하고 계신 신께서는 입이 근질거리는지 뭐 마려운 개처럼 자꾸만 흘끔거리며 눈치를 보고 있다. 하지만 그런다고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별 수 있나. 결국 금방 포기하고 금세 다른 이야기에나 집중하기로 한다.

"오, 대담하네. 그런 데 다니려면 위험하지 않아? 외진 데서 사고라도 생기면 큰일이잖아."

이런 동굴에서만 해도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혔다가 재수없이 의식을 잃기라도 하면 인적이 드문 곳이니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기도 힘들다. 외진 장소에 범죄자가 숨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고. 명색이 신이고 귀신이면서 현실적인 측면을 더 중시하고 있다는 게 모순적이지만, 뭐. 심령 스팟의 대부분은 소문이 부풀려진 경우가 태반이라 영적인 존재 당사자로서는 오히려 더 시시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여기도 그런 장소에 불과한 모양이다. 여기저기 들쑤셔 봐도 나오는 건수라고는 없다. "와, 저기 낙서." 기껏해야 철없는 연인들이 자연경관을 훼손한 흔적 정도는 찾아볼 수 있겠지만.
상대가 무어라고 기록하는 내용이 궁금해 슬쩍 엿보았지만 흥미를 끌 만한 부분은 없는 듯했다. 여기라고 해도 역시 특별할 건 없구만. 그는 하릴없이 눈앞의 소년을 귀찮게 만들기에 여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너는 심령 현상은 취재 소재로만 쓰는 쪽이야? 실제로 믿거나 경험한 적 있긴 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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