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7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1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26 23:50:06 - 2023-03-04 19:59:49

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3:50:0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563 미유키 - 린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6:15

찔리는 구석에 당신은 시선을 피하지만, 바라는 대로 자연스러웠던 것인지. 미유키는 그 시선 피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바쁠 당신을 걱정할 뿐이다. 그리고 고민하던 당신이 하는 말을 듣고서 미유키는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얽매이고 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텐데. 맺는 관계에 대해서, 그것이 가져올 불안과 같은 감정들, 관계들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도저히 자신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므로. 후회할 선택을 하지 않을 테니. 그저 막연히 선망할 뿐이다.

"글쎄요. 그 고통을 감내할 만큼 사랑할 것도 없는걸요. 이후로도 없을 것이고요."

그러니, 자신보다 당신이 먼저 알게 되겠지. 미소 띤 얼굴로 미유키는 당신에게 답하고서 이어지는 물음에 어깨를 으쓱인다.

"나도 착한 학생은 못 되는걸요."

능청스럽게 눈을 깜박이며 농담일지 모르는 말을 하지만. 불량 학생 역시 못 되는지. 미유키는 아쉽다는 듯, 당신과 주변을 둘러보다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제 옷을 털어낸다. 몰려온 피로를 아직 채 밀어내지 못한 것이었기에. 수업에 들어간다면 분명 꾸벅꾸벅 졸게 분명하였지만. 당신과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그걸로 되었을까. 미유키는 당신을 내려다보며 말한다.

"그렇지만 수업 시간은 잘 지키는 학생이지요. 응. 아쉽지만. 슬 시간이 되어가니까. 먼저 가볼게요."

하며 눈웃음치는 것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 하면서 막 떠나려던 미유키는 잠깐 걸음을 멈춘 고서 당신에게 묻는다.

"맞아, 다음번에 만나면 당신을 뭐라 부르면 될까요?"

564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7:18

사야카주랑 미카주 일상 수고했고 하이하이~!!!!

>>559 그냥 우하하 생각 가벼운 친구인데 이렇게 진지하게 해석해주다니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눈물 흘리는 걸 바란다니 이녀석에게 비극을 선사해주겠다는 뜻이군요😲 농담이구 앞으로도 살 날이 많으니까 언젠가 죽기 전에는 알게 되지 않을까~

>>562 첫 번째 채택하겠습니다(?)

565 미유키주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8:43

일이 많으니 바쁘고, 너무 피곤하네요.
갱신해요. 모두 안녕이에요.

566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8:59

미유키주도 안녕~ ヾ(๑ㆁᗜㆁ๑)ノ”
앗 나 이제 저녁 먹으러 갈 거라 답레는 다녀와서 얼른 써올게~

567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9:26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그리고 린주는 다녀오세요!

568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9:43

다들 ㅎㅏ이
일상 하나 끝났으니 하나를 더...(팻말꽂기

569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0:03

린주 맛저해

570 케이주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2:54

다들 어서와~!!!!!!

>>564 하지만 비극..... 넘 맛있는 것........(옆눈) 하지만 늘 발랄한 비량님도 넘 좋아~~ 후후후 가끔 보여주는 도깨비 모먼트도 넘 멋있다!!!

571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4:14

귤 맛있엉!! 그 와중에 일상을 이미 두 개나 돌리고 있음에도 하나를 더 돌리다니. 기본적으로 세 개를 돌리는 미카주는..정말 리스펙..(엄지척)

572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7:44

아무튼 지금 상태에서는 하나 정도는 더 돌릴 수 있긴 한데 돌려보시겠어요? 미카주?

573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9:58

>>571 (뺏어먹기)
원래 3개는 좀 힘든데 안즈랑 일상 텀이 널널해서 가능했던(ㅋㅋ
돌릴수 잇으면 나야 좋지
이번에는 샘 배경으로 돌려보고 싶은데 캡틴은 어떠려나

574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51:20

>>573 어..샘은 이미 제가 요이카주와 돌리고 있기 때문에 샘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치아키 입장에선 굳이 두 번이나 갈 이유가 없기도 하고..(옆눈) 만약 샘으로 일상을 구하신다면 다른 분에게 제가 양보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575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54:14

>>574 그럼 리조트는 어땜?
머 샘 일상은 나중에 구해보면 되니까

576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4:16

>>575 리조트라면 괜찮지요! 치아키는 어디든지 돌아다닐 아이니까요! 그렇다면 선레를!

.dice 1 2. = 2
1.저
2.미카주

577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4:43

그렇다면 미카주의 선레에 맡기도록 할게요! 뭘 하고 있더라도 치아키가 알아서 짜잔!! 하고 나타날 거예요!

.dice 1 2. = 1
1.이번에는 조금 특이하게 등장
2.이번에도 평범하게 등장

578 사에 - 케이 (v24IOO94y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5:20

“그렇게 좋게 말씀해주시니까 좀 부끄럽다. 그, 이게 워낙 수명이 짧은 예술이라 그 뒤까지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제가 특별히 멋진 게 아니에요.”

멋쩍은 듯 검지로 뺨을 긁으며 열심히 해명하려 들었다. 말마따나 특히 토슈즈를 신고 전막을 소화해내야 하니만큼, 짧은 수명 운운은커녕 제 수명을 무사히 채우고 무대를 내려올 수 있기나 바라야 했다. 문득 미야나기는 케이의 시선을 따라 눈길을 옮기다 비로소 채 마르지 않아 젖은 옷을 자각한다. 찝찝해서 돌아가고 싶어하는 눈치임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오히려 난처하기만 할 테지. 그녀는 황급히 한 발 뒤로 물러서며 길을 터주려 했다.

“아······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네요!”

그러면서 자신도 이내 객실로 돌아가버릴까 곰곰이 생각했다. 물론 선배 만나게 돼서 좋지만 애초에 하루 종일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할 계획이었는데 땡볕에나 나오고 신발에 모래 잔뜩 들어가고 피부 완전 홧홧하고 이게 뭐람······. 속으로 오만 불평불만을 중얼중얼 나열하던 미야나기의 얼굴에 금세 다시 화색이 돌았다. 잠깐 뜸들인 후 덧붙인 말이 아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우와, 정말요? 저는 당연히 너무 좋죠! 선배 언제 시간 되시는데요?”

좀 이따가? 아니면 저녁에? 내일? 객실에 틀어박혀 있겠다는 다짐은 어느새 말끔하게 사라지고 난 뒤였다.

579 토아주 (/Wm2Yyaqi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6:49

이나바 토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다친다면
어라, 다쳐버렸네요...? 라는 느낌이려나?
자기가 조심하지 못해서라느니 이나바님이 잔소리하실거라느니 토알토알...

자캐의_게임_대사
이건 표가 따로 있다면 적기가 편하겠지만...
귀찮아! 😋

자캐가_최종보스인_던전의_이름
🤔🤔🤔🤔🤔
벼랑 위의 무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0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8:08

>>577 오키 느긋하게 기다려줭

581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10:52

어서 오세요! 토아주!! 으악!! 다친 것을 왜 자신 탓을 해요!! 안된다!! 이나바님이 잔소리를 하면..어쩔 수 없이 호랑이 신을 보낼 수밖에!! (안돼) ㅋㅋㅋㅋㅋㅋ 게임 대사는 아무래도 쓸 것이 많으니까요.
그 와중에 벼랑 위의 무녀..어째서..벼랑 위..(갸웃)

582 사에주 (v24IOO94y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15:22

>>552 오마이가뜨... 이 진단 정말 <젯따카와이> 슬픔을 모른다는 건… 좋은 거야 린탸 눈물 흘릴 일 업는 이유. 린탸 눈에서 눈물 안 나도록 내가 ‘평생 지켜줫음’ 어. 근데 구질구질하게 구는 건... 제법 좋구나… 눈물은 안 흘리되 외로웟으면 좋겟구먼 왜냐 앵기는 모습 제법 귀여워(저기요)

온 사람들 다들 어솨-!! 좋은 저녁이야...✨

583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2:31

>>581 김토아씨는 언제든 하강할 준비가 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으니까? 🤔

584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5:30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것 때문에 제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와아! 또 토요일이다!

585 미카 - 치아키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6:20

이제 막 저녁 시간대로 접어드는 때
미카는 지금도 여전히 하는 거 없이
리조트 라운지의 구석진 소파에 들어앉아서
멍하니 스마트폰이나 쳐다보는 중이다
방으로 들어가서 낮잠이나 자려고 해도
도저히 잠이 안 오는 바람에
그래도 에어컨 하나는 빵빵하니 좋다
스마트폰을 몇 번 만지작대던 미카는
결국 화면을 꺼버리고 테이블 위에 대충 올려놓는다
그러더니 등받이에 기대고서 눈을 감는다
생각이 많아진다...

586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6:21

뭐? 토요일에 하루 걸러 토요일이 또 있다구?? 😲😲

587 쥰주 (Jnajiscoio)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7:25

월말 1박2일 여행 계획이 잡혔어요! 우와!!!!🫨

내일 새벽 일찍 기상이라 오자마자지만 자러 가볼게요! 일상 돌린 분들 고생하셨어요😁

588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8:34

>>579 토아는 다친것도 귀여운 아기토기구나...
벼랑위의 포뇨(아무말

589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8:57

쥰주 잘자

590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9:01

세상에! 월말에 1박여행?? 최고네! 😲

잘자 쥰주! 고생 많았어 오늘도~ 🤗

591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1:40

>>588 아기토끼(벌크업)

정말 벼랑 위의 포뇨일지도? (?)

592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2:30

어딘가 허전하더만 사진이 빠졌어!
이것은 토끼가 아니고 토기입니다!

593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3:09

>>592 (몽실몽실)

594 케이 - 사에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4:15

"그렇구나....... 그런 건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멋있는 건 멋있는 거니까."

발레는 아무래도 가부키보다는 더 짧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면 꽤나 아쉽다. 신에 비해 인간은 시간의 밀도가 매우 촘촘하게 느껴진다. 더 진하고 두텁고 또 끈적하다. 밍숭맹숭한 신들의 시간과는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인간의 감정이란 그토록 깊고 폭발적인 것일까.

약속을 잡고 만나자는 자신의 말에 대해 사에의 반응이, 그러니까 거절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생각보다 더 좋아하는 듯한 기색에 케이는 눈을 몇 번 깜빡였다. 이내 푸스스 웃어버렸지만.

"수학 여행 때는 후배님도 계획이 다 있다고 했으니, 일단 연락처만 교환하고 날짜는 이후에 정하는 건 어떨까요."

물에 축축히 젖은 케이의 옷차림에는 휴대폰 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게 분명했으므로 내민 손은 연락처를 찍어주겠다는 그런 표현이었다.

595 케이주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4:43

토기.....?!

596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7:19

>>593 (냠)

>>595 토기야! 토기! 🤭

597 치아키 - 미카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9:36

"으차! 역시 리조트가 좋으니까 먹을 것도 좋네!"

리조트 내에 있는 매점에서 정말 이것저것 맛있는 간식거리를 산 치아키는 한 손에 간식이 가득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 푸딩, 사탕, 초콜릿, 감자칩, 그 외에 빵이라던가. 아무튼 오늘 저녁에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확실하게 구입했으니 이제 한동안은 간식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싱글벙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대로 바로 방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잠시 주변을 둘러볼까 생각을 하던 치아키는 잠시 주변을 둘러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다가 들어온 것이 다름 아닌 라운지였다. 딱히 목적을 가지고 발을 들인 것은 아니었으나 발 닿는 곳으로 왔다갔다하다보니 들린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뭐 재밌는 거 없을까. 하면서 두리번거리는 와중 소파에 앉아있는 미카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뭐지? 자고 있나?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바로 눈에 보였기에 치아키는 바로 말을 걸진 못하고 빤히 미카를 바라봤다. 하지만 이곳에 두는 것보다는 역시 방에 가서 자게 하는 것이 낫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미소를 지으면서 미카에게 다가갔다.

"방의 침대가 아니라 소파에 앉아서 자고 있는 거기의 후배 군. 잘 거면 방에 들어가서 푹신한 침대에 눕는 것이 어떨까? 하핫. 여기서 자려고 하면 시끄러워서 잠도 못 잘 것 같은데. 나라던가. 나라던가! 나라던가!!"

이른바 삼단 강조를 사용하면서 치아키는 두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키득키득 웃으면서 이내 그는 미카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세 번째로 만나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학생회 권유 이야기는 해보겠다고 했지? 삼고초려로 말이야. 그래서 생각 있어? 물론 없어도 땡큐!"

/당연하지만 그냥 장난으로 권하는 거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쥰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598 토아주 (JlbLydNoi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40:57

치아키군... 외로웠구나... (?)

599 미유키주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1:46:14

토-끼

600 토아주 (JlbLydNoi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48:34

>>599 붱-이 (올빼미다)

601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51:36

>>598 엗! 어째서 그런 결론이?!

602 케이주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53:09

올빼미.... 귀여워......

603 미유키주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1:55:56


>>600 (빠아안)

604 미카 - 치아키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57:01

부시럭대는 봉지 소리와 가벼운 발소리가 들려오자
미카는 슬쩍 눈을 뜬다
어느샌가 학생회장이 나타나서
이것저것 말을 늘어놓고 있는 게 아닌가

"자는 거 아닌데요."

그렇게 말하며 앉은 자세를 바로한다
그냥 눈 감고 잡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

"...그닥 끌리진 않아서요."

뒤이은 말엔 잠깐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거절의 뜻을 내비친다
아무리 생각해도 학생회 일이 제게 어울릴 거 같지 않아서다

"죄송하게 됐네요."

뺨을 긁적이며 소극적인 사과를 한다
그래도 애써 생각해서 제안해온 걸텐데
물론 지나가는 말처럼 건넨 권유일수도 있지만

605 토아주 (JlbLydNoi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58:48

>>601 아니면 캡틴이 외로운 거야?
역시 회계나 서기 캐릭터 낼거 그랬나? 생긴건 갸루인데 우등생으로? (?)

>>602 올빼미 멋에 비해서 엄청 엉뚱한 동물이어서 귀여워!

606 토아주 (JlbLydNoiI)

2023-03-02 (거의 끝나감) 22:01:21

>>603 귀-여-워! 🤗🥰🥰

607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2:03:48

으아악! 이건 그냥 저번 일상에서의 연속일 뿐인데!! (옆눈)

608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2:06:32

>>607 알고 있어! 하지만 재밌는걸! 🤭

609 치아키 - 미카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2:07:31

"아. 자는 거 아니었어? 그렇다면 깊은 고뇌에 빠져있었나? 그렇다면 미안. 미안. 난 또 자는 줄 알았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치아키는 그래도 미안하다는 듯이 괜히 웃음소리를 냈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자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으니 적어도 자신의 책임은 아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굳이 그 사실을 입에 담진 않았다. 입에 담을 이유가 없었기에. 아무튼 자신의 제안에 세 번째 거절을 하는 미카의 말에 치아키는 알았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냐. 아냐. 아냐. 괜찮아. 괜찮아. 애초에 나도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이것도 어디까지나 저번에 말했던 삼고초려처럼 한 것 뿐이니까. 그러니까 죄송해하기 없기.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크게 임원이 필요한 것은 또 아니거든."

이미 여름이 되었고 머지 않아 여름방학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굳이 학생회가 더 필요하거나 한 일은 없었다. 사실상 봄 시즌때 정말로 바쁜거지. 여름에는 크게 바쁜 것은 없었으니까. 굳이 말하자면 가을에 있을 학교 축제가 아무래도 조금 바쁘지 않을까. 그러나 그건 그때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후배 군.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이 학생회장님이 지금은 프리하니까 고민이 있다면 들어줄 수는 있는데 말이야."

고민거리가 있거나 한다면 자신에게 얼마든지 말해보라고 이야기를 하며 치아키는 이내 다시 한 번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그러다가 제 손에 있는 비닐봉지를 바라보더니 그는 미카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후배 군. 푸딩 좋아해? 간식거리를 샀는데 바나나 푸딩 정도라면 내가 하나 줄 수도 있는데 말이야."

610 미유키주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2:13:16

>>606 토끼도 엄-청 귀여워요.

611 사야카주 (FeO7PTERuU)

2023-03-02 (거의 끝나감) 22:19:53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운동이 필요한 듯을 깨달았다.

케이주도 수고하셨습니다.

612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2:20:18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613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2:22:59

>>610 그럼 먹어도 돼? 😲 (?)

사야카주 어서와~ 🤗
운동 중요하지... 흑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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