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7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1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26 23:50:06 - 2023-03-04 19:59:49

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3:50:0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543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16:44:44

(아무 이유 없이 갱신하러 올 사람들 빤히 쳐다보는 짤로 갱신하기)

544 쥰주 (Jnajiscoio)

2023-03-02 (거의 끝나감) 16:59:34

>>543 꺅! 귀여워요!!(사과웨하스와 두부과자 준비하기)(오쪼쪼 오쪼쪼)

갱신하면서 일상 돌릴 사람을 구해봅니다:)! 수학여행 굴리고 싶지만 제가 5일까지 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_ㅠ

545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17:18:05

>>543 햄...떨...
너무 좋아... 😇😇😇😇😇

쥰쥰주 안녕~ 어서와~ 🤗
일이 바쁜 와중에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
일상 여유는... 아마 잠시 뒤겠지만!

546 쥰주 (Jnajiscoio)

2023-03-02 (거의 끝나감) 17:54:04

토아주 어서와요!!

저어도 오늘은 좀 바쁘기에.. ;ㅅ; 분명 퇴근했는데 왜 바쁠까요 ㅠㅠㅠ 다들 여유로워지길 바라요 ;ㅁ; 우리 존재들 화이팅!!!

547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18:14:25

저런! 퇴근을 했는데도 바쁘다니 엄청 빡센 곳인가보네...! 😱
쓰담쓰담 해줄게! (쓰담쓰담)

548 치아키 - 하네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19:08:03

"아니. 보통은 말이지.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은 싫습니다..라고 하면 대부분 다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후배 양의 속 뜻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서도. 아하하."

그럼 대체 무슨 이유로 다른 이가 보는 것은 싫다는 말인가.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보여주기 싫은 이유는 십중팔구 부끄러워서가 아니던가. 아니면 뭐일까. 자신들의 나잇대에 흔하게 겪는 사춘기 그런 것일까. 사실 평소에 자신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약간 툴툴거리거나 조금 부정적 의미로 말하는 것도 그렇고. 역시 잘은 모르겠다는 듯이 치아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역시 자신에게 안 좋은 그런 느낌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한편 라인 화면이 띄워져있는 핸드폰을 내밀자 치아키는 빠르게 자신의 아이디를 추가해서 그녀에게 돌려줬다. 그 와중에 이놈하면 차단한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키득키득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전에 만났을 때 말한 이놈이 은근히 기억에 많이 남은 것일까. 또 이렇게 보면 귀여운데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못된 짓을 하지 않으면 학생회장이 이놈 할 일은 없을걸? 하핫. 그때 많이 놀랐나봐? 이렇게 인용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야."

아마 부정하려나? 그렇게 나름대로 대답을 예상하면서 치아키는 싱글벙글한 표정을 보였다. 묘하게 장난을 치고 싶지만 장난을 치면 정말로 홱 삐지거나 도망치듯이 가버릴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진 못하며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에도 살짝 장난기가 도는 것은 사실이라 주머니에 넣어둔 사탕을 손으로 만지면서 사탕을 몇 번 굴리다가 결국 꺼내진 않고 오렌지 맛 사탕을 꺼내서 그는 제 입 속에 쏙 집어넣었다.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녹아있는 진한 오렌지 맛 사탕을 입에 담으며 치아키는 자신의 물음에 대한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어느 쪽이든 자신이랑은 상관없다. 그 말을 들으며 치아키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굳이 말하자면 오컬트보다는 신이라는 것에 관심이 있어. 난. 그렇지 않아보여도 신사의 아들이잖아? 그래서 그런가 신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런 것에는 관심이 많은 편이야. 이렇게 전해지는 이야기의 뒤에는 어떤 진실이 있을까...라는 느낌으로 말이야. 가능하면 그 전승의 신을 만날 수 있고 직접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그럴 일은 없겠지. 아마. 애초에 내 앞에 나타나지도 않을테고."

아마 전승이 사실이라면 어지간하면 이 마을 어딘가에는 그 샘을 보내줬다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인간이기에 그 신을 탐지할 수 없었다. 이럴 때는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고 생각하면서 유감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그의 표정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치아키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신발을 벗고 철썩이는 파도에 발을 담그면서 근처에 있는 낮은 바위에 조심히 걸터앉았다. 그 상태에서 가볍게 발로 물장구를 치니 가볍게 물이 위아래로 튀었다. 그 상태에서 치아키는 하네를 바라보면서 가볍게 물었다.

"와. 역시 물이 좋아서 그런가 엄청 시원하네. 이런 곳에 수박을 넣고 시원하게 식히면 그게 또 꿀맛인데 말이야. 아. 그건 그렇고 너는 신을 싫어해? 혹시?"

그 또한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이 담긴 궁금증이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그리고 바로 저는 식사를 좀 하러 갔다올게요!

549 사에 - 케이 (v24IOO94yI)

2023-03-02 (거의 끝나감) 19:41:45

“명문일수록 재미없다는 것도 다 옛말이라던데. 대학 생활도 한 번쯤 해보고 싶긴 해서 좀 부러워요.”

눈까지 반짝반짝 빛내며 말하는 게 진심으로 꽤나 부러운 모양이다. 한창 숙제를 괜히 ‘조별과제’라고 부르거나 교사를 ‘교수’로 부르는 둥 대학에 희한한 로망이 있을 나이대이니 그녀가 유달리 별난 건 아닐 테다. 거 반 학기만 다녀봐도 생각이 180도 바뀔 텐데······. 반대로, 이번에는 자신에게 같은 질문이 돌아오자 미야나기는 어색하게 웃으며 손사레쳤다.

“저요? 에이, 들어봤자 진부한 꿈이에요. 흠······ 뭐가 좋을까. 은퇴하고 나면 발레 마스터 되고 싶은 거? 수석 출신 발레리나가 나이 들어서 마스터로 일하는 게 너무 멋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엄마랑 같이 사는 거.”

마스터! 되면 나 완전 잘할 것 같지 않나? 무대 서는 것보다 적성일지도. 우스꽝스럽게 허공에다 핸즈온 하는 척하며 “무릎 끝까지 펴시고, 풀업 제대로 하세요.” 하고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말고 번갈아 사자는 말에 얼른 “안 사주셔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하며 대꾸했지만. 음료를 건네준 미야나기는 이내 발개진 뺨에 얼음컵을 가져다대고 냉기에 한껏 취했다.

“이제 다시 일행분들한테 가봐야 하시죠? 오랜만에 뵀는데 금방 헤어지려니까 아쉽네요.”

550 사에주 (v24IOO94yI)

2023-03-02 (거의 끝나감) 19:42:54

끼엑 나도 답레랑 같이 갱신이야...... ㅇ>-< 캡틴 밥 맛있게 먹고 와!!✨

551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19:51:25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사에주도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552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20:13:12

남궁 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흘리지_못한_눈물이_비가_되어_내리는_세계가_있다면_그_세계의_평균_강수량은
가뭄이라서 거기 사는 생물들 다 죽었잖아 남궁린 이자식 어떻게 책임질거야~!!!!ヾ(。`Д´。)ノ
참아서 흘리지 못한 눈물도 없고 솔직한 마음으로 흘린 눈물도 없을걸? 애초에 진지한 감수성이 없다시피 해서 슬픈 감정을 잘 모르는 편이라...

자캐_주변의_자캐에_대한_소문은
진짜 시끄러운 애... 수업 빠지는 애... 몽키어쌔신닌자류 소문이 대부분이라고 해 ◠‿◠

자캐가_외로움을_표현하는_방식은
우당탕탕 시끄럽고 활발하지만 독립적인 성향이라서 혼자 있어도 외로움은 안 느끼는 타입이고... 자주 말하지만 섬세한 감수성이 죽은 아저씨라 만약 외로워진다고 해도 자기가 외롭다는 걸 모를걸?
외로우면 기껏해야 '음~ 나 지금 심심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 귀찮게 해야지' ←이러고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 붙잡고 너뭐해 심심해 놀아줘 으아앙안놀아주면구질구질하게굴거임
이러면서 떼쓰지 않을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의 진단으로 갱신하기!!!!!! ( •̀∀•́ )✧

553 사야카 - 케이 (lVBrtxHhGM)

2023-03-02 (거의 끝나감) 20:15:56

"공평한 편이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뭐. 누구는 사람 가려가며 삼켰나? 라는 말을 가볍게 합니다.

"아 그건 별론데."
일단 알아보지 못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알아봤다라면 교실에서 삿대질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했다(쿄스케와의 뭔가의 뭔가한 선관적 이야기)

"그래도 알아보는 거는 클리셰. 그런 걸로 보면 괜찮다더라..."
중얼거리면서 잔을 비웁니다. 칵테일 두 잔(샤퀴테리와 치즈도 한몫했지만)으로 배가 차는 것 같은 게 영 그런지 고개를 젓습니다.

"그래도 걸리면 귀찮으니 슬쩍 빠지겠지만"
여우도 잘 빠져야할 듯? 이라며 바라보네요.

//미묘하게 조용하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554 사야카주 (lVBrtxHhGM)

2023-03-02 (거의 끝나감) 20:16:19

미카주는...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미카주.

555 케이 - 사에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16:21

사에가 눈을 빛내며 대학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내는 것에 케이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어쨌든 케이 또한 대학에 다녀본 적은 없었고, 다른 고등학생 친구들 또한 대학에 대한 로망같은 것이 많았으므로 그러려니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전혀 진부하지 않은데. 하나의 무언가에 열정을 가지고 어느 목표에 다다른 이후에도 계속 그것을 하고 싶다는 게, 꽤나 멋있다고 생각해요."

엄마와 같이 산다는 것이 덧붙여진 것에는 따로 말을 얹지는 않았다. 지금 아무래도 도쿄에서 이곳으로 온 것이 어머니와 함께 온 것은 아닌 모양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할 뿐.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흉내를 내는 모습도 지금의 어린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하면 그저 귀엽거나 웃길 뿐이었기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아........."

사에의 물음에 시선이 옆으로 흐른다. 이렇게 축축하게 젖은 모습으로 모래에 뒹구는 건, 본래 모래에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 여우의 습성을 생각하더라도 꽤 끔찍하게 느껴져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바닷물에는 빠질 대로 빠졌으니 그냥 돌아가려고요. 간이 샤워장에 들렸다가 바로 리조트로 돌아가면 될 것 같아서."

음, 소리를 냈다가 말을 덧붙인다.

"아쉽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다음엔 우연이 아니라 약속을 잡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미소 띈 얼굴로 사에의 답을 기다린다. 주스를 한 모금 빨아들이자 달그락거리는 얼음 소리가 난다.

556 케이주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16:52

갱신....! 다들 쫀저!

557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18:50

어서 오세요! 린주!!

>>552 으앗.. 그래도 그 말을 다르게 말하자면 린은 굳이 참지 않고 눈물을 흘린다는 그런 거잖아요! 그럼 된거예요!! 그러면 된거야! 긜고 몽키어쌔신...ㅋㅋㅋㅋㅋㅋ 으악. 혹시 상자 안에 숨어서 막 움직이고 그런 것은 아니죠?!
음. 때쓰는 린..이건 맛있군요. 한번 보고 싶다! 치아키가 당해라!! (안됨)

사야카주와 케이주 두 분도 안녕하세요!

558 케이 - 사야카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26:45

종종 신의 힘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지는 일이 있는데 눈 앞에 있는 신은 그런 느낌의 힘을 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야 자잘한 소원을 들어주거나 상대를 홀리는 등의 여우스러운 능력이지만 말이다.

"누군가가 알아보면 안되는 것이 있는 모양이네요. 저도 상상을 하면 조금 웃긴 일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여우 모습을 본 와타누키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체를 알아차린다거나 하는 상황 말이다. 물론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지만.

"그러네요. 저도 슬쩍 빠져나가야겠네요."

빠져나간다는 것이 정체를 들키는 것이든 아니면 어른인 체를 하는 것이든 말이다. 잔을 마저 비우고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학교에서 뵙죠."

눈을 접어 웃으며 살짝 목례하고는 이내 조용히 값을 테이블 위에 올려둔 채 자리를 떳을 것이었다. 그 값은 세 잔의 칵테일과 플레터의 값과 같았을 것이고.


/이걸로 막레로 하면 좋을 것 같아~

559 케이주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29:13

린 해시 답변 넘 귀여운데ㅋㅋㅋㅋㅋ 소문이 어쎄씬이냐궄ㅋㅋ 근데 감정 잘 자각 못하고 눈물 없는 거 왤케 안타깝지...? 언젠간 린이 눈물 펑펑 흘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건 나쁜 생각인가요?(네?)

560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0:21

갱신해~ 사야카주도 일상 수고해서
다들 존저

561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1:09

>>557 상자 안에... 들어가고 싶지만 키가 커서 안 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 이게 왜 맛있는 거야~!!!! 그냥 말 그대로 바닥에 누워서 뒹굴고 바짓가랑이 붙잡고 버티거나 히히히 못가!!!! 하면서 길막고 친상 부리기 등등...

다들 안녕~ 케이주도 하이!!!
어라... 나 아직 밥 안 먹었는데 왜 벌써 8시 30분일까...? ᵒ̴̶̷̥́ ·̫ ᵒ̴̶̷̣̥̀ 

562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2:57

미카주도 어서 오세요!!

>>561 으앗. 신통력을 써서 키를 작게 하거나 혹은 상자를 엄청 크게 만든다거나..(안돼)

563 미유키 - 린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6:15

찔리는 구석에 당신은 시선을 피하지만, 바라는 대로 자연스러웠던 것인지. 미유키는 그 시선 피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바쁠 당신을 걱정할 뿐이다. 그리고 고민하던 당신이 하는 말을 듣고서 미유키는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얽매이고 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텐데. 맺는 관계에 대해서, 그것이 가져올 불안과 같은 감정들, 관계들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도저히 자신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므로. 후회할 선택을 하지 않을 테니. 그저 막연히 선망할 뿐이다.

"글쎄요. 그 고통을 감내할 만큼 사랑할 것도 없는걸요. 이후로도 없을 것이고요."

그러니, 자신보다 당신이 먼저 알게 되겠지. 미소 띤 얼굴로 미유키는 당신에게 답하고서 이어지는 물음에 어깨를 으쓱인다.

"나도 착한 학생은 못 되는걸요."

능청스럽게 눈을 깜박이며 농담일지 모르는 말을 하지만. 불량 학생 역시 못 되는지. 미유키는 아쉽다는 듯, 당신과 주변을 둘러보다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제 옷을 털어낸다. 몰려온 피로를 아직 채 밀어내지 못한 것이었기에. 수업에 들어간다면 분명 꾸벅꾸벅 졸게 분명하였지만. 당신과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그걸로 되었을까. 미유키는 당신을 내려다보며 말한다.

"그렇지만 수업 시간은 잘 지키는 학생이지요. 응. 아쉽지만. 슬 시간이 되어가니까. 먼저 가볼게요."

하며 눈웃음치는 것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 하면서 막 떠나려던 미유키는 잠깐 걸음을 멈춘 고서 당신에게 묻는다.

"맞아, 다음번에 만나면 당신을 뭐라 부르면 될까요?"

564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7:18

사야카주랑 미카주 일상 수고했고 하이하이~!!!!

>>559 그냥 우하하 생각 가벼운 친구인데 이렇게 진지하게 해석해주다니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눈물 흘리는 걸 바란다니 이녀석에게 비극을 선사해주겠다는 뜻이군요😲 농담이구 앞으로도 살 날이 많으니까 언젠가 죽기 전에는 알게 되지 않을까~

>>562 첫 번째 채택하겠습니다(?)

565 미유키주 (wSDQLWecP2)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8:43

일이 많으니 바쁘고, 너무 피곤하네요.
갱신해요. 모두 안녕이에요.

566 린주 (r4Kqw5Zc9U)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8:59

미유키주도 안녕~ ヾ(๑ㆁᗜㆁ๑)ノ”
앗 나 이제 저녁 먹으러 갈 거라 답레는 다녀와서 얼른 써올게~

567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9:26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그리고 린주는 다녀오세요!

568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39:43

다들 ㅎㅏ이
일상 하나 끝났으니 하나를 더...(팻말꽂기

569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0:03

린주 맛저해

570 케이주 (qroGpmDBw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2:54

다들 어서와~!!!!!!

>>564 하지만 비극..... 넘 맛있는 것........(옆눈) 하지만 늘 발랄한 비량님도 넘 좋아~~ 후후후 가끔 보여주는 도깨비 모먼트도 넘 멋있다!!!

571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4:14

귤 맛있엉!! 그 와중에 일상을 이미 두 개나 돌리고 있음에도 하나를 더 돌리다니. 기본적으로 세 개를 돌리는 미카주는..정말 리스펙..(엄지척)

572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7:44

아무튼 지금 상태에서는 하나 정도는 더 돌릴 수 있긴 한데 돌려보시겠어요? 미카주?

573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49:58

>>571 (뺏어먹기)
원래 3개는 좀 힘든데 안즈랑 일상 텀이 널널해서 가능했던(ㅋㅋ
돌릴수 잇으면 나야 좋지
이번에는 샘 배경으로 돌려보고 싶은데 캡틴은 어떠려나

574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0:51:20

>>573 어..샘은 이미 제가 요이카주와 돌리고 있기 때문에 샘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치아키 입장에선 굳이 두 번이나 갈 이유가 없기도 하고..(옆눈) 만약 샘으로 일상을 구하신다면 다른 분에게 제가 양보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575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0:54:14

>>574 그럼 리조트는 어땜?
머 샘 일상은 나중에 구해보면 되니까

576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4:16

>>575 리조트라면 괜찮지요! 치아키는 어디든지 돌아다닐 아이니까요! 그렇다면 선레를!

.dice 1 2. = 2
1.저
2.미카주

577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4:43

그렇다면 미카주의 선레에 맡기도록 할게요! 뭘 하고 있더라도 치아키가 알아서 짜잔!! 하고 나타날 거예요!

.dice 1 2. = 1
1.이번에는 조금 특이하게 등장
2.이번에도 평범하게 등장

578 사에 - 케이 (v24IOO94y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5:20

“그렇게 좋게 말씀해주시니까 좀 부끄럽다. 그, 이게 워낙 수명이 짧은 예술이라 그 뒤까지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제가 특별히 멋진 게 아니에요.”

멋쩍은 듯 검지로 뺨을 긁으며 열심히 해명하려 들었다. 말마따나 특히 토슈즈를 신고 전막을 소화해내야 하니만큼, 짧은 수명 운운은커녕 제 수명을 무사히 채우고 무대를 내려올 수 있기나 바라야 했다. 문득 미야나기는 케이의 시선을 따라 눈길을 옮기다 비로소 채 마르지 않아 젖은 옷을 자각한다. 찝찝해서 돌아가고 싶어하는 눈치임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오히려 난처하기만 할 테지. 그녀는 황급히 한 발 뒤로 물러서며 길을 터주려 했다.

“아······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네요!”

그러면서 자신도 이내 객실로 돌아가버릴까 곰곰이 생각했다. 물론 선배 만나게 돼서 좋지만 애초에 하루 종일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할 계획이었는데 땡볕에나 나오고 신발에 모래 잔뜩 들어가고 피부 완전 홧홧하고 이게 뭐람······. 속으로 오만 불평불만을 중얼중얼 나열하던 미야나기의 얼굴에 금세 다시 화색이 돌았다. 잠깐 뜸들인 후 덧붙인 말이 아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우와, 정말요? 저는 당연히 너무 좋죠! 선배 언제 시간 되시는데요?”

좀 이따가? 아니면 저녁에? 내일? 객실에 틀어박혀 있겠다는 다짐은 어느새 말끔하게 사라지고 난 뒤였다.

579 토아주 (/Wm2Yyaqi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6:49

이나바 토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다친다면
어라, 다쳐버렸네요...? 라는 느낌이려나?
자기가 조심하지 못해서라느니 이나바님이 잔소리하실거라느니 토알토알...

자캐의_게임_대사
이건 표가 따로 있다면 적기가 편하겠지만...
귀찮아! 😋

자캐가_최종보스인_던전의_이름
🤔🤔🤔🤔🤔
벼랑 위의 무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0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08:08

>>577 오키 느긋하게 기다려줭

581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10:52

어서 오세요! 토아주!! 으악!! 다친 것을 왜 자신 탓을 해요!! 안된다!! 이나바님이 잔소리를 하면..어쩔 수 없이 호랑이 신을 보낼 수밖에!! (안돼) ㅋㅋㅋㅋㅋㅋ 게임 대사는 아무래도 쓸 것이 많으니까요.
그 와중에 벼랑 위의 무녀..어째서..벼랑 위..(갸웃)

582 사에주 (v24IOO94yI)

2023-03-02 (거의 끝나감) 21:15:22

>>552 오마이가뜨... 이 진단 정말 <젯따카와이> 슬픔을 모른다는 건… 좋은 거야 린탸 눈물 흘릴 일 업는 이유. 린탸 눈에서 눈물 안 나도록 내가 ‘평생 지켜줫음’ 어. 근데 구질구질하게 구는 건... 제법 좋구나… 눈물은 안 흘리되 외로웟으면 좋겟구먼 왜냐 앵기는 모습 제법 귀여워(저기요)

온 사람들 다들 어솨-!! 좋은 저녁이야...✨

583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2:31

>>581 김토아씨는 언제든 하강할 준비가 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으니까? 🤔

584 ◆RK2mb.OzoU (C.U310CzwQ)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5:30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것 때문에 제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와아! 또 토요일이다!

585 미카 - 치아키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6:20

이제 막 저녁 시간대로 접어드는 때
미카는 지금도 여전히 하는 거 없이
리조트 라운지의 구석진 소파에 들어앉아서
멍하니 스마트폰이나 쳐다보는 중이다
방으로 들어가서 낮잠이나 자려고 해도
도저히 잠이 안 오는 바람에
그래도 에어컨 하나는 빵빵하니 좋다
스마트폰을 몇 번 만지작대던 미카는
결국 화면을 꺼버리고 테이블 위에 대충 올려놓는다
그러더니 등받이에 기대고서 눈을 감는다
생각이 많아진다...

586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6:21

뭐? 토요일에 하루 걸러 토요일이 또 있다구?? 😲😲

587 쥰주 (Jnajiscoio)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7:25

월말 1박2일 여행 계획이 잡혔어요! 우와!!!!🫨

내일 새벽 일찍 기상이라 오자마자지만 자러 가볼게요! 일상 돌린 분들 고생하셨어요😁

588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8:34

>>579 토아는 다친것도 귀여운 아기토기구나...
벼랑위의 포뇨(아무말

589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8:57

쥰주 잘자

590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29:01

세상에! 월말에 1박여행?? 최고네! 😲

잘자 쥰주! 고생 많았어 오늘도~ 🤗

591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1:40

>>588 아기토끼(벌크업)

정말 벼랑 위의 포뇨일지도? (?)

592 토아주 (f4A11ZsmJs)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2:30

어딘가 허전하더만 사진이 빠졌어!
이것은 토끼가 아니고 토기입니다!

593 미카주 (1xW39MCOEc)

2023-03-02 (거의 끝나감) 21:33:09

>>592 (몽실몽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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