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7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1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26 23:50:06 - 2023-03-04 19:59:49

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3:50:0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461 토아주 (HpS0Ptb9us)

2023-03-01 (水) 22:45:48

(와랄랄라)

462 리오주 (u6M/R6HqMI)

2023-03-01 (水) 22:46:31

응 그럼 저걸 막레로!
캡푸틴 일상 수고했어~ 치아키 상냥하고 재밌었따... 리오의 롤모델 목록에 치아키도 들어갔어!

463 하네주 (ieBiQY4oZQ)

2023-03-01 (水) 22:48:42

다시 갱신...... 🤗 눈 감았다 떴더니 이런 시간?! 하고 놀라고 왔어..... 다들 좋은 밤이야. ☺️ 일상 구한다는 말도 다시 남겨볼게. 여건 안 맞으면 넘겨도 상관없어~! 😉

464 미카 - 사야카 (OCPfg1smOQ)

2023-03-01 (水) 22:54:29

"...그렇구나."

적어도 제가 생각한 것처럼
운명론이 강세인 건 아닌 모양이다
미카는 적당히 대꾸하고선 다시 입을 다문다
신이 존재하는 이유라던가
무엇을 관장하는 게 있는지
굳이 신씩이나 되어서 학생 행세를 하는 이유도
물어보고 싶은 건 많지만
꾹꾹 눌러담는다
아직도 혼란스러운 마음이 더 큰 탓이다

"...앞으론 키리나즈메 씨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네."

혼잣말처럼 허공에 흩어지는 중얼거림
제 옆자리에 앉은 아이가 신이란 건
너무 생소하고 심지어는 두렵기까지 해서
아직도 쉬이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설마 꿈인가?
아무튼 상대가 무언가 다른 존재란 걸 알아버렸으니
예전같은 시선으로 보기가 힘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내뱉은 말이다
목이 타는지 미카는 남은 캔음료를 목구멍에 털어넣는다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그렇지만 충격적인 사실과는 별개로
이를 말해주었다는 것 하나만큼은 기뻤다
큰 비밀을 거리낌없이 말해주었으니
신뢰하고 있다고 보아도 괜찮으려나

"비밀... 꼭 지킬게."

465 미카주 (OCPfg1smOQ)

2023-03-01 (水) 22:54:59

하네주 어서와

466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2:55:08

☆SSR 캐릭터 아이자와 치아키 픽업 가챠 이벤트
『당신의 감정은 분명 사랑이 아니겠지』
유저 반응 :
"우리들의 인연은 강하다(n0만원적 의미)"
"아 잠만 멘스 그거 복선이었냐고 아 아 아!!!!!!!!!!!1"
"이벤스 라이터는 신이다"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오...(옆눈)(흐릿)
그냥 한번씩 이야기한 것을 정말로 진단 결과로 만들어준 진단님이라니.

467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2:56:08

(일상을 구한다는 느낌으로 레스를 올려뒀더니 하네주가 와서 일상을 구하고 있다.)(갸웃)

아무튼 일단 안녕하세요! 하네주!

468 미카주 (OCPfg1smOQ)

2023-03-01 (水) 22:56:12

>>466 진단 뒤에 사람 잇서...

469 토아주 (HpS0Ptb9us)

2023-03-01 (水) 22:56:42

하네주도 어서와~ 🤗
수면으로 휴일의 느긋함을 즐기고 있구나!

470 케이 - 사야카 (na5rjp5ttA)

2023-03-01 (水) 22:56:51

“하긴, 제가 먼저 다가갈 생각을 하지 않았을 뿐 그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은 지금 제가 미코토 씨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이 쉬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계기, 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일지도요.”

학생 신분이라 무알콜을 먹는다는 말에 작게 웃음을 흘리다가 말을 붙인다.

“보통 학생이 술집에 혼자 오지는 않으니까요. 그것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주문까지 해가면서요. 게다가 성인들도 무알콜을 먹기도 한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요.”

그래서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며 말을 덧붙인다. 이 리조트에서 학생이라는 말까지 덧붙이면 아무래도 가미즈나의 학생일 가능성이 높겠다.

“이미 어른인 것처럼 보이는 건 아무래도 살아온 시간 탓이겠지만요.”

어른인 척 하지 않아도 어른처럼 보인다는 그런 뜻이었다.

471 케이주 (na5rjp5ttA)

2023-03-01 (水) 22:57:08

하네주 어서와~

472 리오주 (u6M/R6HqMI)

2023-03-01 (水) 22:58:08

하레하네하로~ 어서오라굿~

473 케이주 (na5rjp5ttA)

2023-03-01 (水) 22:59:39

졸려서 먼저 들어가 보겠어ㅓㅓㅓㅓㅓ.......... 다들 잘자고 굳밤 보내기~

474 리오주 (u6M/R6HqMI)

2023-03-01 (水) 23:00:53

케이주 쫀밤 XD!!

475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3:00:58

>>468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냥 인연의 신의 손자라서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그런 것도 제 할머니가 살짝 관여한 것이 아닐까 싶어서 괜히 그렇게 말하면서 회피하는 것을 저렇게 이벤트로 만들어준다고? (갸웃)

저건 독백으로 써보고 싶지만 지금은 귀찮으니 패스할래요!

476 토아주 (HpS0Ptb9us)

2023-03-01 (水) 23:01:03

케이주 잘자~ 오늘도 좋은 꿈 꾸기! 🤗

477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3:01:11

안녕히 주무세요! 케이주!

478 미카주 (OCPfg1smOQ)

2023-03-01 (水) 23:01:36

케이주 잘자

479 사야카 - 미카 (bDbCiw5Z62)

2023-03-01 (水) 23:02:30

"죽을 운명이라던가. 그런 건 있다지만."
"신도 잃어버리거나 어기게 되어 전락할 수 있으니 사람과도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생각함.."
"나는 그다지 그런 쪽은 아니지만."
무언가 담은 게 많아보이는 얼굴을 한 미카를 흘깃 보고는

"무겁게 대해지려면 신사를 벗어날 일은 없었을 듯."
인간 사이에서는 인간의 법도와 신의 법도 둘 다 지켜야 하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함. 이라고 답합니다. 조금씩 나아진다는 면에서 긍정적 예후가 보입니다.

"비밀 안 지키면 바늘 천개는 너무 약한 것 같지만 봐주겠음."
그다지 진지하지 않은. 약간 웃음기마저 더해진 말입니다. 근데 새끼손가락 안 걸었으니까 무효 아닐까?

"그럼 계속 산책 할 거임?"
파라솔이랑 벤치 반납 해야함. 이라네요

480 하네주 (YgYwraH6ro)

2023-03-01 (水) 23:02:36

미카주 캡틴 토아주 케이주 리오주 안녕, 좋은 밤이야. 🤗 케이주는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467 올리고 나서 보았어~! 만난 지 얼마 안 되긴 했지만................... 🤔 이러다 수학여행 못 돌리겠네—! 싶어지니까 그냥 돌릴까! 🤗

481 사야카주 (bDbCiw5Z62)

2023-03-01 (水) 23:07:54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482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3:08:53

어... 저도 지금 이 시즌에는 최대한 많이 돌려둘까 싶어서 지금 딱히 상대는 안 가리고 돌릴 수 있으면 돌릴 생각이긴 한데. 그러니까.. 음. 일부러 지금 다른 돌릴 분들 없나 싶어서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 돌릴 분들 없어보이는 것 같고..(갸웃)

다만 내일이 목요일이고 출근날인 관계로 지금부터 돌리면 제가 2시에는 자러 가기 때문에 아마 중간에 거의 100% 킵이 이뤄지는데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면요?

483 토아주 (HpS0Ptb9us)

2023-03-01 (水) 23:10:23

맛있어 스레가! 😋

484 하네주 (07P2M0iQ/A)

2023-03-01 (水) 23:18:01

>>482 앗, 나 혼자서 혹시라도 누구하고만 돌린다는 말 나올까봐, 최고 두번의 간격은 두자! 하고 있던 것뿐이라서....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 거야~! 킵하는 건 나도 내일 출근하니까 오히려 괜찮아. 🤗 방금 일어나긴 했지만 그런 시간이 돼 버리면 자야겠지......... 😴

토아주랑 사야카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

485 사야카 - 케이 (bDbCiw5Z62)

2023-03-01 (水) 23:19:19

"하지만 계기는 조금 윤활유같은 느낌이라 생각함."
마음가짐이 있어도 어려울 때에는 계기를조금 가장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약간 우연인 척 하는 필연이라던가?

"성인이 무알콜 먹을수도 있긴 하네. 생각 안했음"
"그렇지만 리조트에 이런 바가 있으면 들어와보고 싶은 건 맞지않나..? 아닌..가?"
궤변을 말하기는...

"살아온 시간에 비해선 인간적인 부분은 적은데도 그런가.."
그 살아온 시간 때문에 어른스럽다고 느끼는 걸지도 모르지만 자칭하기를 나름 학생노릇 잘하는거 아니었나 싶었을지도.

"....적절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홀짝홀짝.

486 미카주 (OCPfg1smOQ)

2023-03-01 (水) 23:22:23

피곤해서 좀 일찍 자러갈게...
다들 존밤 보내

487 하네주 (07P2M0iQ/A)

2023-03-01 (水) 23:22:43

>>484 최고가 아니라 최소..... 🤗

그리고 이건 마츠리 이벤트 관련해서 캡틴한테 궁금했던 건데—! 페어 이벤트를 신청하지 않으면 등불 띄우기는 혼자서라도는 못 하는 걸까?! 🤔 꼭 페어하고만 해야하는 소재인거지?

488 하네주 (07P2M0iQ/A)

2023-03-01 (水) 23:23:28

미카주 잘 자고 푹 쉬어. 좋은 밤 보내! 😴

489 사에 - 케이 (p6aTWvEWLM)

2023-03-01 (水) 23:24:25

공부와 대입 이야기에 그녀는 한 마디 덧붙여 대꾸했다. “아하, 한창 바쁠 때죠.” 무용수에게는 대학 입시란 실패나 마찬가지기에—물론 학사 수료 후 입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석적인 엘리트 코스는 아니다— 입시와는 거리가 먼 인생임에도 고통에 통감했다. 필수 과목만 공부해도 힘든데, 저들은 무려 여덟 가지 이상을 소화해야 하지 않은가······. 수험생을 데리고 수학여행 오는 이 학교 또한 참 일반적인 편은 아닌 듯했다.

”으음······ 선배는 꿈이라든가, 가고 싶은 학교라든가. 있어요?”

대학에 신경쓰는 편이라면 역시 가미즈나를 떠날 계획일까. 그렇다면 아마 얼굴 볼 수 있는 건 올해가 마지막일 테다. 그 이후에는 자신도 이곳에 남아있지 않을 계획이고. 짧은 인연이지만 친애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건 달갑지 않은 일이다. 잠깐 상념에 잠겨 있던 미야나기는 뒤따르는 말에 한숨 쉬며 열심히 고갯짓했다.

“맞아요. 더운 거 진짜 싫어요······. 물론 몸 쓰는 사람한테는 부상 때문에 겨울이 극악인데, 개인적으로는 여름이 더 별로예요. 머리카락도 자꾸 달라붙고.”

그러면서 그녀는 조금 고민했다. ······겨울이 더 싫나? 추운 날씨에 몸 풀고 웜업하는 건 장마 기간에 땀 흘리는 것 못지않게 아주 불쾌한 경험이다. 발등 포인할 때 쥐 나면 진짜 죽고 싶은데! 쓰잘데없는 생각은 그리 길어지지는 못해 금세 끊겼다. 카운터에서 이내 그들의 주문을 큰 소리로 호명했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아.” 하며 인사한 미야나기가 얼른 준비된 음료들을 챙겨 케이의 앞에 섰다.

“자, 여기! 체리콕 진짜 잘 마실게요. 그치만 다음 번에는 꼭 제가 사게 해주세요.”

앗싸, 곰돌이 모양 빨대. 이왕이면 갈색이었으면 했지만, 체리색을 착실히 고려했는지 분홍색 곰돌이다.

490 사야카주 (bDbCiw5Z62)

2023-03-01 (水) 23:24:3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491 사에주 (p6aTWvEWLM)

2023-03-01 (水) 23:25:54

끼엑 집에 들어오니까 이 시간이구만💦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492 린 - 미유키 (fN0pYMnIVc)

2023-03-01 (水) 23:27:44

관장할 게 많아 고생이라 말한 부분에서 그는 싱긋 웃고는 슬그머니 또 시선을 돌렸다. 주변의 풍경 구경하는 것처럼 눈 피했는데, 부디 어색한 데 없이 자연스럽게 보였다면 좋겠다. 사실 할일이 많기 때문에 그가 제대로 일하는 경우는 놀러 다니는 때에 비하면 적은 편이었다……. 아니, 어차피 요즘은 나 믿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이렇게 농땡이치면서 지내도 별 문제 없더라. 직무유기까지는 안 저질렀다만 아무튼 찔리는 구석은 있으니 또 눈 피하는 개처럼 굴고 있다. 장난질에 노려보는 표정도 그렇게 넘기려다, 그러다가도 곧이어 전환된 화제에 맞추어 턱 짚으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척을 한다.

"오… 그러면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낫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고통을 자처하고 싶지는 않아서."

흡사 명쾌한 답을 깨달은 사람처럼 손가락 척 들고 아하, 하는 표정을 짓지만 아무래도 명답은 못 될 답변이다. 머리 아프고 복잡한 일은 싫다는 뜻 아닌가. 즐겁고 명쾌한 것만을 좇기에 그는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을 것만 같다. 불변하는 것이 늘 나쁘지만은 않다지만 이만하면 철은 좀 들고도 남아야 하지 않나……. 하지만 그런 만큼 그는 자기객관화만은 잘 되는 듯했다. "내가 알게 될 때라면 이미 네가 먼저 알고도 남지 않겠어?" 어깨를 으쓱하며 이런 소리를 하는 걸 보아하니.

"근데 안 자고 나랑 얘기하고 있어도 돼? 나야 뭐, 불량학생이라 여기서 수업 빠져서 자고 가도 상관없는데, 넌 왠지 수업시간 잘 지킬 것 같은 학생이라서 말이지."

493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3:27:46

>>484 음. 저도 정 돌릴 사람이 없는 상황이고 기다려도 사람이 없으면 괜찮지 않나...라는 입장이기에! 그럼 돌려보죠! 일단 선레는.. 맡겨도 괜찮을까요? 제가 잠깐 씻고 올 생각이라서. 하네가 있을법한 장소에서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있어도 괜찮아요!

>>486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487 혼자서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띄우는 것까지는 말리 수 없긴 한데 불꽃놀이가 있는 날에는 띄울 수 없어요. 불꽃놀이가 있는 날에 띄울 수 있는 것은 신사에서 제공하는 등불 뿐인데 이건 2명이 함께 와야만 신사에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페어이벤트로 신청했느냐 안했느냐의 큰 차이점이에요. 아무래도 신사에서 나눠주는 것이 조금 더 멋진 디자인이기도 하고 좀 더 신성한 느낌이 들고 약간 분위기가 있는 법이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사에주!

494 린주 (fN0pYMnIVc)

2023-03-01 (水) 23:28:34

어째서 정신 차리니까 11시 30분....?😊
다들 안녕이야~~~!!!~!!!!

495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3:31:19

어서 오세요! 린주!!

496 하네주 (Opy06CCKaE)

2023-03-01 (水) 23:34:42

>>493 하네가 있을 법한 장소....... 한정적이라서 바닷가나 리조트 근처가 될 것 같다......! 응, 잘 씻고 와. 선레 써두고 있을게. 답변 고맙고! 🤗

린주 안녕, 좋은 밤이야. ☺️

497 안즈 - 사야카 (cPEOMleZ.2)

2023-03-01 (水) 23:41:53

"아니, 아니, 뭐랄까, 그런 말이 아니라..."

사야카의 말에 약간 당황한 투로 더듬더듬 말을 꺼낸다. 물론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그야, 당신은 늘 열의없이 늘어져 있기를 자주 했으니까. 하지만 그런 말을 직접 들어버리니 기분이 묘한 건 어쩔 수 없다. 안즈는 머쓱하게 볼을 긁적이며 말을 돌렸다.

"그래, 그런 것 같긴 하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 난 다른 건 몰라도 5교시 수업은 진-짜 졸리던데..."

어휴, 가벼운 한숨을 곁들이며 투덜거리듯 이야기한다. 눈을 찡긋이는 걸 보아하니 반 농담이다. 나머지 반은... 진담이 맞을 테고.

"엣, 그냥 귀찮다는 선에서 끝나는 거야?"

그걸로 끝인 거야? 아니, 귀찮은 것도 맞긴 맞지만 그거 말고도 문제가 많지 않아??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그대로 드러내듯 눈동자가 흔들린다. 결국 안즈는 제 생각을 입 밖으로 내고 말았다.

"귀찮은 것만 문제가 아니지 않아...?"

"으음, 뭐..."

어색하게 웃으며 어물거린다. 확실히, 사야카의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이내 안즈는 평소와 같이 밝게 웃으며 이야기한다.

"...내가 필기를 못한 건 내 잘못이니까, 그게 맞는 거지, 뭘!"

498 안즈 - 미카 (cPEOMleZ.2)

2023-03-01 (水) 23:42:16

"슬슬 나올 때도 됐는데..."

안즈 역시 곤란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당신과 제가 꼼꼼하게 찾지 않은 것도 아닌데, 지갑이라곤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당신의 말에 아! 하고 말한다. 아마 당신과 같은 결론, 교무실에 지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다른 모양이다.

"응?"

당신의 말에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교무실에 들어가서 곤란한 일이... 아, 린 상처럼 사고를 많이 쳤다든가, 그런 이유인가? 안즈는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본다. 하지만 본인으로부터 직접 듣지 않는다면 추측에 그칠 뿐이다.

"못 할 일도 아니지만... 왜?"

부족한 말 사이에는 상상이 끼어들 여지가 많다. 그런 이유로 안즈는 잠시 고민하다 자신의 말을 부연했다.

"그러니까, 네 지갑을 찾는 문제잖아, 내 말은. 직접 가봐야지 확실하지 않아? 난 네 지갑을 잘 모르니까."

499 토아주 (HpS0Ptb9us)

2023-03-01 (水) 23:42:49

린주 어서와~ 노곤노곤 밤이야~ 🤗

500 안(즈)주 (cPEOMleZ.2)

2023-03-01 (水) 23:48:52

"해, 달? 둘 중에 어디?"
안즈: 질문이 좀 불명확한 것 같은데... 내가 둘 중에 어디에 가깝냐는 말이야,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쪽을 고르라는? 일단 이왕이면 해가 좋기는 해. 스스로도 반짝반짝 빛나면서 다른 것들도 빛나도록 도와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멋지지 않아?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어?"
안즈: 음... 어떻게 할까, 내 개인정보는 비싼 데 말야?

"회전문을 본다면..."
안즈: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지만,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들어가겠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01 안(즈)주 (cPEOMleZ.2)

2023-03-01 (水) 23:49:31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휴일이 끝나가니 좋다고만은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밤이에요!!!!!!

502 린주 (fN0pYMnIVc)

2023-03-01 (水) 23:50:26

안녕안녕~~~!~!!!!! 크아악 오늘치 뇌용량을 모조리 써버린 관계로 인사만 하고 가볼게...🥹 내일은 꼭 수학여행 일상 구하고 다시 지박령이 되고 말겠어..... 다들 잘자~

503 토아주 (si4ITF0/fs)

2023-03-01 (水) 23:52:24

안 즈 주 도 안녕즈! 🤗

린주 잘자는 거야~ 오늘치 뇌용량 오링이라니! 충전할 시간이야! 🤗

504 ◆RK2mb.OzoU (rT/k17zfXg)

2023-03-01 (水) 23:58:36

개운하다!!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시고 린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500 안즈는 해를 좋아하는군요. 뭔가 해가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느낌이! 그리고...ㅋㅋㅋㅋㅋ 핸드폰 번호는 비싸지만 라인아이디는..어떻게 안될까요? (굽신굽신) 그리고 보통 저건..회전문을 보면 어떻게 할거냐..라는 물음이겠지만 저것 또한 답이지요! 답!

505 하네 - 치아키 (DEbeV8UMlg)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0:30

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수학여행으로 전교생이 가미즈미 마을에 와 있어요. 전교생이면 정말 많으니까요, 교복을 입고 있지 않으니까 알아보는 일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요. 그래서 최대한 무난한 사복을 골랐어요. 여름 길거리에 자주 보이고, 바닷가에서도 자주 보일만한 옷들이요. 아무 무늬도 없는 깨끗한 하얀 반팔티와, 연한 청색 반바지 같은 거요. 그리고 짙은 남색의 여름 남방을 걸칩니다. 얇지만 그래도 햇빛을 피하는데는 충분해요. 그렇다고 썬크림도 바르지 않는 건 아닙니다.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는 수학여행을 와 있는 동안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군데 군데 타버린 채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사람이 엄청.........’

여름철이니까요, 바닷가니까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계속 발을 옮겼어요. 그래도 해변가 끄트머리로 걷다가 걷다보면 인적이 조금은 드물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도 드물어지는 것 같아요. 인적이 드물면 제가 발장난을 쳐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신발을 벗어두고, 발만 살짝 바닷물 속에 담가봅니다. 모래사장에 발자국이 남는 감각이나 시원하고 맑은 바닷물에 물장구를 치는 정도는 렌즈를 껴도 상관없는 걸요. 기왕 바다까지 왔으니까 바다 사진도 찍어보고요. 그런데 왠지 휴대폰 카메라가 담고 있는 풍경 속에 익숙한 사람이 담겼던 것도 같습니다.

‘학생회장 선배님?’

찍었던 사진을 다시 살펴보는데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습니다. 작게 나온 거라서 확대를 해봤지만 긴가민가해요. 누가 됐든 몰래 사진을 찍는 파렴치한으로 오해당하면 안 될텐데요!

506 사야카주 (FeO7PTERuU)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1:53

"....

507 사야카주 (FeO7PTERuU)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2:22

터치가?

다들 어서오세요ㅡ 잠깐 소설을 보다가.

508 하네주 (v5eIeazagg)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3:55

늦었지만 안즈주 안녕, 좋은 밤이야. 린주는 잘 자고 푹 쉬어. 좋은 밤 보내. 😴

>>500 안즈는 햇살같고 햇빛같은 친구니까 달보다는 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도 해~! ☀️ 개인정보는 비싸지. 조심하는게 맞아. 하지만...... 어떻게 안 될까.... 🥹 (??) 회전문 질문은 장난을 치느냐 안 치느냐, 문을 지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질문이었으려나.....? 🤔

509 사야카 - 안즈 (FeO7PTERuU)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7:06

"?"
안즈가 하는 말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고개를 돌린 게 한계라는 듯 고개가 들어올려지는 일은 없었다...

"점심시간에 자면 5교시에 깨어있을수 있는 걸지도 모름."
아주 조금 진지하게 말하지만 그다지 진담은 아닌 것.

"그정도 이상의 의미는 없으니까...?"
그리고 귀찮음이 제일 성가신 거니까. 라는 말을 하는 사야카입니다. 그리고 밝게 웃음짓는다거나. 안하겠다는 것에는.. 조금 당황할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돌리고는 "빌릴 거면 빌리고..."
라는 말을 웅얼거리듯 합니다. 필기에 관해서 자꾸 말을 하는 건 귀찮은걸요. 엎어져서 다음 수업 시간까지..
그래도 말을 걸면 대답을 합니다.
인간이었다면 사야카는 진짜로 수업 시간에도 잤을거라 자부하지만!

510 사야카주 (FeO7PTERuU)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7:26

잠을 자야해... 다들 잘자요.

511 이노리 - 미카 (2LvWgcRfZg)

2023-03-02 (거의 끝나감) 00:19:03

인간은 정말 대단하고, 즐겁고, 또.. 멋집니다! 이노리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재밌었어요! 재밌는 여흥을 즐기게 해줬으니 지금부터 새빨간 머리를 가진 키 큰 친구는 이노리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 반열에 들었습니다.

"진짜? 이노리 잘 했어요?"

음, 세상으로는 모자란 것 같기도 하고. 하얀 치열을 드러낼 정도로 환하게 웃던 이노리는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고민하듯 손을 모으더니, 그대로 자신의 입을 꾹 누르며 눈을 요리조리 굴립니다. 어느 것이 좋을까요? 꽃과 들판, 해와 구름처럼 몽글몽글하고 원초적인 것도 즐겁지만 게임- 이라고 부르는 이 장소의 체험은 그것보다 더 멋진 모험을 상정했으니, 어떤 것이 좋을지 여간 고민이 아니더랍니다.

"으응- 그러면 이노리 저거!"

아 저거, 슈팅 게임이군요. 두 명이 들어가 의자에 앉고, 화면에 총을 겨누어 괴물을 무찌르는 흔한 건 슈팅 게임. 저것도 보통 2인용이니..

"이노리 저것도 처음 해봐서- 괜찮아! 응? 친구야아-"

같이 해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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