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그러나 이 곳은 용왕의 거처였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의 무덤이었으니. 하란의 앞에 있는 자 또한 그 영웅 중 하나였습니다.
- 넌! 용이로구나!
해골이 턱관절을 딱딱거리며 쇠긁는 소리가 납니다.
- 내 일찍이 세가에서 뛰쳐나오며 화경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경험을 하였으나 용은 처음이야! 놀랍구나! 놀라워!
시시각각 몸이 어긋나고있는 와중에도 해골은 호쾌하게 웃으며 하란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그 경지는 얕고 미약하다.
뚝.
그의 웃음소리와 반응이 멈춥니다. 하란은 눈을 찡그립니다. 끝인가? 아니, 무언가 더 있는 것 같은데.
- 내 이름은!
까드드득.
얼음이 쇄골 아래를 전부 뒤덮어버리기 전 해골이 말합니다.
- 홍로문의 소방쾌. 홍로백귀(紅路百鬼) 소방쾌다! 기억해라 약하고 어린 용아!
섬짓한 공포가 밀려옵니다. 하란의 동공이 풀리고 손끝 뿐만 아니라 전신이 덜덜 떨려옵니다. 용루가 흐르고 뿔이 꺾일 것 같은 통증이 빠른 속도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뚜둑. 하고 의족이 덜컥거리기 시작합니다. 있을리 없는 발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쩌저저적.
그 와중에도 얼음은 끊임없이 해골을 뒤덮어갑니다.
- 홍로문의 21대 문주! 몇 대 전의 망령이 여기 있었노라!
그리고 하란에게 날아오는 낡은 검 한 자루. 그 검에는 무수히 많은 붉은 기로 이루어진 실이 칭칭 감아진 상태입니다. 해골이 검을 던지고 난 뒤에 그의 몸은 완전히 얼어붙고 곧 박살나버립니다. 해골의 눈에서 빛나던 흉흉한 안광은 천천히 꺼져가고 이내 멀쩡해보였던 두개골도 재처럼 가루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퍽.
하란의 복부를 완벽하게 관통한 낡은 검.
온 몸을 옭아매던 공포는 완전히 사라졌으나 후유증으로 몸이 덜덜 떨려오고 또한 배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겨났습니다.
5단계 부상을 입습니다.
행동 불능! 전투 불능! 사고 또한 어렵습니다!
그러나 꺼져가는 세상 속에서 한 줄기 빛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64 신채훈은 호법을 섭니다.
백년하수오를 삼킵니다.
. .. ... .... .....
.....!
80년의 내공이 증가합니다! 현재 중원의 최대 내공은 160년입니다!!!!!!!
>>65 "살아있습니다."
허예은은 냉정한 눈으로 지원을 바라봅니다.
"분명 죽이려고 했지만 살아있습니다."
....?
그게 무슨...?
허예은은 손가락으로 재하의 목덜미를 가리킵니다. 기이한 검은 기운이 찔린 목덜미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지원이 분명 맥을 짚었을 때에는 심장도 멈췄을텐데요.
"한없이 죽음에 가까운 상태일 뿐이죠. 분명 죽었다가, 다시 생을 얻었습니다."
자신이 말하고 있음에도 그녀 또한 굉장히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대체, 뭐랑 연을 맺으신 겁니까...?"
지원이 급히 허예은을 쳐다보자 그녀의 눈동자에는 공포가 서려있습니다.
죽었는데, 죽지 않았으며. 살았는데, 살지 않았다니.
허예은은 물론 지원 또한 목덜미 뒷쪽이 축축해집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단 말입니까?
>>66 둘의 배웅을 받습니다!
한 번 경험을 했으니 하급 무관들은 한 번에 스킵하실 수 있습니다!
>>67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39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50% 할인권) 40 박소려
그리고 놀라운 이야기들까지. 문제는 그 이야기들이 마무리되어가는 중이라는 것이지만! 그건 어쩔 수 없지요!
무엇을 해보시겠습니까?
>>69
독고진천, 독고 씨의 혈통. 독고세가의 적자. 그 핏줄에 담긴 재능이 고불에게 이어집니다.
【 구검求劍, 구패求敗, 구원求援 】 한 시대를 풍미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의 혈육. 본래라면 이어질 수 없을 혈통이나 세상이 이를 원해 현세에 새로운 독고 씨의 핏줄이 탄생했습니다. 오로지 홀로 고독을 씹으며 강함을 추구하고, 그 끝에 이르면 패배를 추구하고. 마침내 패배함으로써 마지막에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이 괴상망측한 가훈이 다시금 등장합니다. 피를 이은 후손이 된 당신은 이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시렵니까? - 아버지의 유산 : 독고구검의 오의와 비의를 다른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본능적 이해 : 독고구검의 묘리를 다른 무기에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고불에게 새로운 "특성"이 부여됩니다.
- 그러면 이제. 그 능력을 시험해야할 차례겠지? 네가 내 핏줄이라면 이제 살아서 세상으로 돌아가라! 그 이후에 내 비급과 검이 네게 주어질테니.
재밌다는듯 큭큭 웃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고불이 눈을 떴을 때.
신력패왕이란 글자를 새긴 옷을 입은 조각상이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색깔이 생기고 있습니다!
>>75 - 흐으음. 아무래도 이상하다. 이상해. - 옥묘야. 내가 잊고있는 것이 있느냐? - 내 얼굴만 닮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닮았다. 오래전에 한 선녀를 닮았어...참 볼품없는 선녀였는데.
이게 아닌데. 저 놈이 죽어야 하는데. 공기가. 공기가 그녀를 짓누른다. 뱃속이 찌릿거린다. 이상하다. 잘못되었다.
- 홍로문의 소방쾌. 홍로백귀(紅路百鬼) 소방쾌다! 기억해라 약하고 어린 용아!
붉게 충혈된 눈으로 해골을 보고, 아래를 내려다보자 낡은 검이 꼬챙이처럼 배에 박혔다. 덜걱대는 다리는 힘에 밀려 그녀는 주저앉고 말았다. 손으로 땅을 짚어보아도 힘은 실리지 않는다. 이윽고 그녀는 다리를 웅크리고 모로 쓰러졌다. 생각과 의식의 장작불이 사그라듦을 느꼈다.
이것은 주관적인 상태나 객관적인 상태가 아니다. 감각과 지성에 묶인 상태가 아니다. 이것은 의식도 아니고 의식이 아닌 것도 아니다. 이 상태는 인식할 수도 없고 말로 설명할 수도 없다. 이 상태는 포착할 수 없으며 특징을 설명할 수도 없고 생각도 할 수 없다. 이 상태에는 어떤 이름도 붙일 수 없다. 이 상태가 곧 의식의 본질 진아이다. 이 상태에는 부분에 대한 의식이 없다. 이 상태는 태어남과 죽음을 넘어선 세계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진아를 깨닫고 범아 속으로 녹아들어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