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908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17 :: 1001

◆4/9tuSdgtM

2023-02-18 22:27:49 - 2023-03-05 03:20:10

0 ◆4/9tuSdgtM (qBjnpicp4A)

2023-02-18 (파란날) 22:27:49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 수아주 (C.Zg2t9E3w)

2023-02-18 (파란날) 22:39:09

첫레!

2 재하주 (qBjnpicp4A)

2023-02-18 (파란날) 22:49:15

홍홍 올라오는 거에용..

3 모용중원 (WlTEeK1HF.)

2023-02-18 (파란날) 22:50:59

홍홍...

중원이도 스물하나에 절정을 달았으니 수아도 가능할거에용

4 수아주 (C.Zg2t9E3w)

2023-02-18 (파란날) 22:52:15

다음 대사건 끝날때 까지는 절정 극을 찍겠어용

5 모용중원 (WlTEeK1HF.)

2023-02-18 (파란날) 22:54:34

기연을... 경지상승에 올인하실건가용....??

6 수아주 (C.Zg2t9E3w)

2023-02-18 (파란날) 22:54:53

비?슷

7 지원주 (PY9UfRMSpU)

2023-02-18 (파란날) 22:57:57

(다들 뽀담뽀담

8 수아주 (C.Zg2t9E3w)

2023-02-18 (파란날) 22:58:26

생각히보니 그건 좀 오바인거 같네용 절정으로 만족할게용

9 재하주 (qBjnpicp4A)

2023-02-18 (파란날) 22:59:58

거 뭐야 무슨 일이 크게 벌어졌다!는 아니고 밥먹다가 친구가 울면서 전화와서 뛰쳐나간 거에용.. 그런데 친구 남친이 제가 아는 사람인데 생각한 것보다? 수십배로 쓰레기?라서? 몇 년간 겉보기론 그런 애도 아닌 것 같았?는데? 현생에서 통수 오지게 맞아버린 것....

하여튼 열심히 씹어주고 애 달래주고 안전이별 하자고 설득하고 온 거에용 에구야...

10 모용중원 (WlTEeK1HF.)

2023-02-18 (파란날) 23:04:14

>>9 친구... 잘 달래주어옹...

11 재하주 (qBjnpicp4A)

2023-02-18 (파란날) 23:06:26

>>10 혼을 불태우고 있는 거에용......🔥

12 지원주 (PY9UfRMSpU)

2023-02-18 (파란날) 23:07:57

>>9 홍홍... 힘내서 잘 달래주시길 바래용..

13 모용중원 (WlTEeK1HF.)

2023-02-18 (파란날) 23:10:19

이제 대련에서 찐으로 건곤대나이(내공100소모)써도 내공 60 남네용 홍홍

14 지원주 (PY9UfRMSpU)

2023-02-18 (파란날) 23:17:23

>>13 내공 160...부러워용...

1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00:40:35

수아가 죽으면 나올 오빠는
정파 - 무공비급 2
장점 - 천재 5
장점 - 무골 1
장점 - 구명절초 2
단점 - 망나니 3
단점 - 욕쟁이 2

16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00:41:17

제가 이상할 정도로 단일적인 단점인 것

단점 : 팔이 없음
장점 : 오대세가 천재 무인

17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00:43:02

팔을 소중히...!

18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00:43:34

팔은.. 소중해야해용...

19 이수아 - 고불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01:05:24


수아는 갑자기 자기를 잡아보라며 산 밑으로 뛰어가는 고불을 보더니 생각합니다.

'꼭, 어린 얘 같네.'

흐음, 뭐 오늘 정도는 어울리는 것이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고불을 뒤쫓아 갑니다. 보신경은 아직 제대로 배우지 않아 좀 느리지만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 인거 같네요.

어린 시절, 한 10살쯤에는 이렇게 뛰어다니는 것이 참 재미있었죠.

뭐 어리다고 해도 6년밖에 안된 일이지만요.

그것보다 어렸을 적에는...

수아는 그런 생각을 하며 고불을 쫓아 산을 내려갑니다.

가까워질 때쯤되면 고불과 숲의 경계가 흐려지더니 더 멀어지고 다시 가까워지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산을 다 내려갈 쯤에는 수아의 입에는 흐릿한 미소가 걸려있었습니다.

/막레

20 ◆gFlXRVWxzA (nyc6Q0TWxA)

2023-02-19 (내일 월요일) 02:02:47

내일 2시

내일 3주년 기념 이벤트는

3시간 진행

21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02:29:05

홍..홍홍홍! 3주년에 맞춰서 독고구검이 끝나는 것인가

22 지원주 (x6l1UT8vu6)

2023-02-19 (내일 월요일) 02:49:06

2시인가용..!!

이번에는 놓치지 않아야겠어용...!!!

23 고불주 (.GEAGTiFcc)

2023-02-19 (내일 월요일) 09:13:55

옷 3시간 진행! 다행스럽게도 온전히 참여할 수 있을 것!

수아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역시 친해지는덴 술래잡기가 제일인 것

2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0:24:06

뜨악....!! 3시간?! 캡틴 달린다!!!

저도 시간 맞춰서 참가할수 있게 해볼게요! 코마워요 캡!!

25 미호주 (jebzUDs7Mc)

2023-02-19 (내일 월요일) 10:48:07

오케이 확인!!!!!!!!

퇴근하고 만나!! 2시간 남았닥!!!

26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3:15:12

호ㅔㅣ에엥

27 강건주 (VxBXaY3koc)

2023-02-19 (내일 월요일) 13:19:50

호빵

28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3:21:08

야견 1
고불 3
수아 3
재하 2
지원 2

29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3:21:18

편의점 호빵들 슬슬 안 팔아서 아쉬운 것

3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3:25:37

꿈에서 현경되는 꿈 꿨는데 화경이랑 무승부났어용
전투기술도 없어서 털털 털리다가 마지막에 일격 날렸는데 그 일격도 화경이 반격해서 다리 하나 짤렸어용

31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3:36:01

홍...홍...홍...

3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3:39:06

33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3:45:29

흐으으윽... 집에 가게 해줘.....(퇴근길임)(널부렁)

3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3:45:39

밥...밥 좀 먹고있을개용...으어어

3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3:50:09

밥...! 먹고 올게용!

3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3:50:22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어용! 잘 먹고 와용!!!

37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3:52:20

맛점하세용~

38 지원주 (I1..yPDXCg)

2023-02-19 (내일 월요일) 13:58:25

맛점하시는거에용!

39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3:58:49

이건 진지하게 궁금한거데

독고 고불 일까용
독고 불 일까용

4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0:38

도시로 돌아갑니다!

원래 묵었던 객잔으로 이동할까요?

#요게 저번 김캡 답변!


수아는 객잔으로 돌아오려다가 마침 마른 동정호가 생각납니다.

흠... 왠지 모르지만 이미 다 끝나고 아무것도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가볼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남은 콩고물이라도 먹을 수 있을지?

# 마른 동정호로 가자!

41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2:05

>>39 어 저도 궁금해졌어용;

42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2:16

>>39 (흐음.....)(생각하는 조각상 짤)(우주를 보는 고양이 짤)

43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2:40

>>39 앗 이거 궁금하다

44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2:42

독고 고불 아닐까용?

45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3:00

다들 안녕이야!!!>:3

46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4:09

15분부터 진행 처리할게용!

47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5:11

>>41 >>42 >>43 >>42

합쳐서 독꼬(고x2)불 ?

48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5:22

그것은..독!고불!이에요. "고불! 독! 고불!이 된다 고불!" 이런 느낌으로

49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5:25

독꾜불()

50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5:44

독고불이라니 독고아님같잖아용(아님)

51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6:08

>>47 >>49 발음은 실제로 이럴듯!

52 지원주 (I1..yPDXCg)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6:15

독고불...뭔가 귀여워용..

5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6:27

>>46 하있!!!

독고불!!! 음....한자로는무슨 불자일지 궁금?

54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7:23

>>53 고불은 아는 글자가 나무 목 정도 수준이라 아마 아직 본인도 모를 것!

55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7:57

(((귀엽잖아)))

56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8:45

그러고보니..독보불이 지면 독고불패가 되어버리는 것!

57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9:03

독고 고불이랑 독고고불은 다르군요

58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0:06

독고 불이몀.. 고불이는 외자인 걸로(?)

5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4:04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44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50% 할인권) 40
박소려

6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4:18

15분부터 진행레스 써주세용!

61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4:28

캡틴 혹시 지금 기연 2개 미리 구매해둘 수 있을까용

62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4:58

헉 2개씩이나

63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00

"어허. 이미 간 사람이 어딜 가려 하는가."

그녀는 팔을 들어 손목을 돌렸다. 해골을 가둔 얼음과 얼음이 서로를 밀어내며 괴교하고 영롱한 소리를 냈다. 얼음은 금이 가면서도 다시 붙었고, 또 다시 금이 가면서 서로 엉겨붙으니 비집고 나올 틈이 없었다.

#82/125 삼신선. 얼음을 단층처럼 어긋나게 하여서 그 안에 갇힌 해골을 머리 밑으로는 ㅎ/ㅐ/ㄱ/ㅗ/ㄹ로 조각조각내버립니다. 조각난 해골의 단면이 얼음으로 막혔으니 재생은 못 하겠...죵? 기혈도 어긋나버리고..

64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00

의문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잠시. 그는 오늘 원시천존께 기도를 드렸는가부터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계속하여 내공이 부족하다 치사를 드린 탓인가. 아니라면 내 욕심을 시험해보려 이렇게 하신 것인가? 한숨을 쉰 중원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신채훈을 바라봤다.

" 호법을 서주시게나. 내 이곳에서 영약을 처리할 셈이니. "

# 백년하수오를 삼킵니다.

65 남궁지원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02

불길한 소리가 안쪽에서 들려왔다.

감았던 눈을 조용히 뜨고는 빤히 문을 바라보았다. 설마. 하는 심정에 가슴이 쿵쿵거렸다. 문 너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짐작이 되어 오히려 더 두려웠다. 이것은 모두 내가 자초한 일. 하지만, 바란 것은 아닌데. 문을 열려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아, 도망치고 싶었지만.

결국 문을 열고 난 현실과 마주했다.

잔혹한 현실에 나는 잠시간 숨을 멈추었다. 숨을 쉬는 방법조차 잊을 정도로, 머리가 어지러웠던가. 천천히,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내딛어 몸을 숙이고. 손을 뻗어 쓰러져있는 재하의 맥을 짚었다. 완전히 끊어져버린 목숨에, 다시 한번 절망했고.

생기 잃어버린 검은 눈이, 제 아내를 향한다.

"...차라리 저를 베어버리시지 그러셨습니까."

갈라진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순식간에 늙어버리기라도 한듯. 피로한 표정으로 제 아내를 바라보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눈 앞의 여인에게 느껴지는 감정은 많았으나, 너무 많은 감정이 한데 뒤섞인 탓인지 되려 고요했다.

"부인을 노하게 만든 것도, 저 아이를 꾀어낸 것도, 이 참상을 만든 것 모두 제 탓인데. 차라리 저를 벌하시지 그러셨습니까."

모든 죄를 지은 것은 자신인데, 어째서 그가 죽었어야 했는가. 나는 아내를, 예은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어째서 칼에 묻은 것이 내 피가 아닌 것인가. 어째서... 재하가 대신 죽어야 했는가.
내가 모든 것을 자초한걸 알아서, 더욱 절망스러웠던 것을.

#예은이랑...대화...

66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04

"편히쉬셨습니까 ?"

쓸고 닦고하는 두사람에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오늘도 주변을 정리하고 오겠습니다"

# 인사하먼서 뱃지 모으기 선언을 해용 !

6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08

“......크학! 으, 아, 아아악! 젠장! 망할!”

야견은 지진격의 충격 이후 흩날리는 먼지 속에서 지독한 고통에 허덕이며 욕지거리를 내뱉는다. 이 기관에 들어와 죽을 뻔한 것은 이걸로 세 번째지만, 지금의 것이 가장 고통스럽고 괴로웠다. 품에서 대금창약을 꺼내 전신에 바르는 야견. 약들을 넉넉히 챙겨왔으니 다행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진즉에 죽고도 남았을 것이다.

“....거, 미안하게 되었수다. 점창파 나리. 부디 미련 다 두고 극락왕생 하시게.”

야견은 어느 정도 상태가 회복되자, 점창파가 있었던 곳을 향해 짧게 합장한다. 승자가 보내는 위선뿐인 사과. 그러나 야견은 굳이 해야 한다 여겼다. 그와의 싸움으로 자신이 어떤 강함을 추구해야 할지 알았으니까. 강함은 곧 살아남는 것이다. 상대방의 강함과 약함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건, 싸우는데 어떤 수단을 동원하건, 마지막에 서 있는 쪽이 자신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대금창약을 바릅니다. (도화전 43->38)

68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34

도시로 돌아갑니다!

원래 묵었던 객잔으로 이동할까요?

#요게 저번 김캡 답변!


수아는 객잔으로 돌아오려다가 마침 마른 동정호가 생각납니다.

흠... 왠지 모르지만 이미 다 끝나고 아무것도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가볼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남은 콩고물이라도 먹을 수 있을지?

# 마른 동정호로 가자!

69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37

- 추한 무림공적의 후예라. 그거 마음에 드는군. 기개가 좋다.

머리가 따끔합니다.

- 나는 독고진천. 이제부터 네 생물학적 애비가 될 사람이다.

으하핫! 하고 웃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흐릿하게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 아. 대는 무조건 이어라. 망할 후손 놈아. 못이으면 죽을 줄 알아! 어! 나도 못이었는데! 대 끊기기만 해봐! 가만 안둘......!! 아....! 어....! 죽.....! 새......!!!!!

고불은 그대로 정신을 잃습니다.

【 독고 씨의 혈통을 계승중... 】

-------


#혈통을 계승하는 중입니다...

70 미호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5:40

#뒤로피하깃

71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6:10

공습 경보에용(장문임)

72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6:22

>>65 ......아.....

>>66 트레이너 강건.....

73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7:20

(말잇못

74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7:24

큰거 많이 온다 !

>>72 야견 ! 내 포켓몬이 되라 !

75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8:04

"태자님께서 그리 생각하시었사오니 옥아라 불리어도 감읍할 것이어요."

옥아, 라. 진실로 아버지가 맞는다면 옥아라 불리어도 참으로 기쁠 터인데. 재하 굳이 곱씹지 않아도 될 이야기임에도 괜히 곱씹게 된다. 쓸데없는 상념일 뿐이야, 잠시 감정이 흔들린 것이야. 정신 차려. 아무리 갈무리하려 해도 죽음 이후에 겪는 갑작스러운 상봉 아닌 상봉은 재하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더군다나 아버지라 불리는 자가 보이는 반응은..

"……소마 안타까웁게도 부모에 대해 알지 못하옵디다."

태자는 재하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차마 들은 대로 이야기할 수가 없었다. 묘공卯公의 말로는 당신의 아이라 합니다. 입에서 내보내기엔 혀가 묵직하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당신이 알지 않을까, 재하는 입을 다물었다. 기실 아비가 아닌 것은 아닐까? 묘공이 착각한 것은 아닐까? 역시 기우일뿐일까? 그렇지, 내게 부모가 있을 리가 없지. 그리 생각하였을 적.

재하는 드러난 얼굴을 마주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태자라 불린 자가 옥으로 된 가면을 벗자 드러난 모습에 입이 자그맣게 벌어진다. 아, 말 그대로 옥면이로구나. 상앗빛이 은은히 감도는 머리카락은 내부에서도 찬연히 그 색을 드러내며, 자연에서 가장 위험한 어둠이요 피를 빼닮은 두 눈동자는 귀기로울 법한데도 그런 기색 없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흔치 않은 색의 조합만으로도 부자관계를 입증하기엔 충분할 것 같으나,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반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으나, 반대인 만큼 닮았기 때문이다. 우수에 차고도 연약한 자신과 달리 강인하고도 굳건한 자였으나 조금 더 밝게 살 수 있는 모습으로, 자신이 세월이 흐른다면 저리 될 수 있음은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이 피가 이어졌노라 확실하게 얘기하고 있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만 했고 씁쓸함이 동시에 엄습하나, 그마저도 홀리듯 사라져만 간다. 아버지라 하였음에도 불경한 생각을 품게 되니, 상공마저 속에서 아스라이 사라져만 갈 것 같다는 끔찍한 최후까지 생각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급히 가면을 썼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기실로 잊었겠지.
……아, 그런 생각도, 상념도, 어째서인지 잠에서 막 깬 듯 몽롱하여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인지 떠올리기가 어렵고 흩어져만 간다.

"……달리 사연이랄 것은 없사옵디다. 어찌 하계의 사람에게 사연이랄 것이 있겠사옵니까."

몽롱하던 정신 갈무리 하고자 눈 내리깐다. 사연이란 한 단어와 미처 갈무리하지 못한 정신에 아찔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 무슨 일인지 알겠는지, 재하 눈 내리깐 모습 그대로 느릿하게 눈동자를 굴려 묘공 쳐다본다. 그땐 경황이 없었으나 들었지. 태자님이 처벌 받으시는걸 감수하면서까지 널 하계에 내려보내셨는데. 어미와 아비가 누구냐 묻는 것도 그렇고, 빼닮은 것임에도 자신이 자식을 가졌다는 사실이 있다면 최소한의 의심조차 품을 터인데 그조차 품지 못하는 기색 보인다면. 묘공을 쳐다보던 긴 속눈썹이 내리감긴다.

"단지 태자님을 닮아 태어날 영광을 얻었을 뿐이지요."

재하는 눈치가 아예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선계, 옥, 가면.. 태자, 그래. 교국의 36장로, 옥면태자, 그리고 그의 아들인 자신과 모종의 이유로 자신을 내려보내고 기억하지 못하는, 혹은 모른체 하는 아버지라. 사연은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듯합니다. 어찌하여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옵니까.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잊은 겁니까, 정녕 그리워한 것이 맞습니까..

"하계의 사람들은 찬연한 미 볼 수 없어 안타까웁겠지만 말이옵디다."

그리움인지, 아니면 이렇게 된 일에 대한 원망일지 모를 감정 때문에 괜히 속이 메슥거린다. 표정이 일그러질까 고개를 숙이고 다디단 말로 사연 무마하려 했다.

# 압바..... 그래도 일단 압바 칭찬 is 뭔들 울아빠 왤케 잘생김?

76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8:24

또 나메 실수했죠? 무림비사에 의문의 현대인 난입

77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8:29

중원이 현 상황 : 자기 내공 부족하다고 징징거렸더니 원시천존이 날 시험하는건가? 하고 뇌가 정지된 상황

78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8:49

>>76 재하의 주 인격이다 그거죠(?

79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9:09

큰거 엄청 온다!!

80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9:45

>>74 야견야견!(비싼 습식사료를 요구한다)

>>75 온다!! 재하주의 묘사러쉬!!

81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19:50

인커밍!!!!!

82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0:32

3주년이 왔으니..

근데 저히 뉴비분... 접속하시나요...?

이제 모레부터 정파 / 사파 / 천마신교 순으로 행적 정리하려고 하는데 오시는지 모르겠는

83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1:16

근데 3주년 모해용?

8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1:20

흐규흐규 뉴비분 사라지셨.....ㅠㅠ

8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1:36

>>83 3시간 진행이요!

86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2:10

아아악 지원아 악(비명

>>78 파워 내향형 재하.. 알고보니 주인격이 파워 외향형으로 밝혀져 논란..(?

8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3:28

오늘 많은 것들이 결론이 날듯한...그런 예감

88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4:10

어 근데 그러면

이제 고불이 저랑 싸워야 하는?

89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5:43

에..?

90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6:00

>>86 (재하 쑤담

>>87 맞아용 다들 클라이막스인 것

홍홍홍...뉴비분..

91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6:21

사실상 사파 넷 정파 둘 있는 동네라 해결되고 나도 뭔가 난장판 될거 같은디

92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6:25

우리 검후님께서 중원이에게 '야 그거 보물 우리가 슬쩍 하자'라고 했는데 지금 고불이가 살아있는 보물이 되어버린 상황.

93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6:51

사파가 어때서요!

94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7:12

(탁발호장신공 - 위풍당당 천하평정 + 북위검 - 제국건국검 준비)

95 미호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9:14

중원이랑 고불이 싸워....?! 🍿

96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29:59

모...르...겠어용...?

97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0:22

고불이 절정 되나 !

98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1:05

고불이 절정되면 수아는 설설 기어용. 강약약강인 것이예용...

99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1:28

무림의 세계.
강강약강하다가는 독고구검나용...

10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5:34

>>61 진행 중에 구매해주실래용??

>>63
까득.
까드득.

까드드드드득.

해골의 뼈마디마다 꽝꽝 얼어붙은 얼음들이 삐죽삐죽하게 솟아나고 해골의 안광은 더욱 거세게 불타오릅니다.

그러나 이 곳은 용왕의 거처였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의 무덤이었으니.
하란의 앞에 있는 자 또한 그 영웅 중 하나였습니다.

- 넌! 용이로구나!

해골이 턱관절을 딱딱거리며 쇠긁는 소리가 납니다.

- 내 일찍이 세가에서 뛰쳐나오며 화경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경험을 하였으나 용은 처음이야! 놀랍구나! 놀라워!

시시각각 몸이 어긋나고있는 와중에도 해골은 호쾌하게 웃으며 하란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그 경지는 얕고 미약하다.

뚝.

그의 웃음소리와 반응이 멈춥니다. 하란은 눈을 찡그립니다.
끝인가?
아니, 무언가 더 있는 것 같은데.

- 내 이름은!

까드드득.

얼음이 쇄골 아래를 전부 뒤덮어버리기 전 해골이 말합니다.

- 홍로문의 소방쾌. 홍로백귀(紅路百鬼) 소방쾌다! 기억해라 약하고 어린 용아!

섬짓한 공포가 밀려옵니다. 하란의 동공이 풀리고 손끝 뿐만 아니라 전신이 덜덜 떨려옵니다. 용루가 흐르고 뿔이 꺾일 것 같은 통증이 빠른 속도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뚜둑. 하고 의족이 덜컥거리기 시작합니다.
있을리 없는 발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쩌저저적.

그 와중에도 얼음은 끊임없이 해골을 뒤덮어갑니다.

- 홍로문의 21대 문주! 몇 대 전의 망령이 여기 있었노라!

그리고 하란에게 날아오는 낡은 검 한 자루. 그 검에는 무수히 많은 붉은 기로 이루어진 실이 칭칭 감아진 상태입니다. 해골이 검을 던지고 난 뒤에 그의 몸은 완전히 얼어붙고 곧 박살나버립니다. 해골의 눈에서 빛나던 흉흉한 안광은 천천히 꺼져가고 이내 멀쩡해보였던 두개골도 재처럼 가루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퍽.

하란의 복부를 완벽하게 관통한 낡은 검.

온 몸을 옭아매던 공포는 완전히 사라졌으나 후유증으로 몸이 덜덜 떨려오고 또한 배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겨났습니다.

5단계 부상을 입습니다.

행동 불능!
전투 불능!
사고 또한 어렵습니다!

그러나 꺼져가는 세상 속에서 한 줄기 빛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64
신채훈은 호법을 섭니다.

백년하수오를 삼킵니다.

.
..
...
....
.....

.....!

80년의 내공이 증가합니다!
현재 중원의 최대 내공은 160년입니다!!!!!!!

>>65
"살아있습니다."

허예은은 냉정한 눈으로 지원을 바라봅니다.

"분명 죽이려고 했지만 살아있습니다."

....?

그게 무슨...?

허예은은 손가락으로 재하의 목덜미를 가리킵니다. 기이한 검은 기운이 찔린 목덜미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지원이 분명 맥을 짚었을 때에는 심장도 멈췄을텐데요.

"한없이 죽음에 가까운 상태일 뿐이죠. 분명 죽었다가, 다시 생을 얻었습니다."

자신이 말하고 있음에도 그녀 또한 굉장히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대체, 뭐랑 연을 맺으신 겁니까...?"

지원이 급히 허예은을 쳐다보자 그녀의 눈동자에는 공포가 서려있습니다.

죽었는데, 죽지 않았으며.
살았는데, 살지 않았다니.

허예은은 물론 지원 또한 목덜미 뒷쪽이 축축해집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단 말입니까?

>>66
둘의 배웅을 받습니다!

한 번 경험을 했으니 하급 무관들은 한 번에 스킵하실 수 있습니다!

>>67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39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50% 할인권) 40
박소려

바릅니다!

현재 부상 단계는 2단계입니다.

101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6:01

(아니 뭔일임

102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6:20

인공지능으로 3주년 축전이나 만들어보려고 먼지쌓인 프로그램 꺼내서 업데이트하고 돌리는 중인데 얘 안 본 사이에 왤케 컸서용????

전에는 수십장 돌려야 한두개쯤 쓸만한게 나왔는데 이젠 하나하나가 제 명치에 묵직한 펀치를 꽂아넣고 있서용 뭐야 무서워;;

103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6:26

도대체 뭔일이

10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7:07

"..........후우...."

야견은 또 다시 너덜난 내공을 회복하기 위해 소주천의 자세를 취한다. 마치 하도 오래 써서 조금만 써도 충전해야 되는 구식 스마트폰이 된 기분이었다. .....어? 그런데 스마트폰이 뭐지?

#내공 회복

105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7:12

그렇다면 스킵하겠습니다


# 스킵 !!

106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7:22

하란이 초절정 오나 !

10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8:00

.....재하 정체가....무엇...?

108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8:27

>>102 기술의 발전!!!!

10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8:35

수아는 그거 보면 부러워 할듯

110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38:45

허탈했다. 이리도 무의미하게, 부족했던 것들을 채워나갔다는 것이. 자신 역시도 운과 우연으로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세상 어딘가에는 이런 기연이 존재하고 있단 말이 아닌가.
중원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작게 움직이는 입이 천천히 달싹였다.

"... 160년일세."

어이없다는 듯, 중원은 웃음을 터트리며 신채훈을 바라보았다.

"7년간 정체되었던 내공의 양이. 단 하루만에 네 배가 되었단 말일세. 이렇게 허탈하게.. 강해질 수도 있나보군."

# 한숨이나 내쉬며 천천히 밖으로 나가용.

111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43:36

중원이가 채훈이한테 기만하고 있어용

112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43:47

저놈 저보다 내공 많을지도 몰라용

113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46:04

대체.... 머선 일...??? (오너도 모름)

114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47:13

독고구검은 참 많은 일이 벌어지네!!

115 남궁지원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49:35

"...저도 모릅니다. 난..."

죽지 않았다는 말에, 순간 안도했다. 그렇다 해도 밀려오는 공포감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죽음과 삶의 경계 그 어딘가에서 재하가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 인간은... 아닌 것일까. 공자께서는.

그런게 무엇이 중요한가.

"나는 그저,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 품었던 똑같은 감정을 품었을 뿐입니다."

그저 연모했을 뿐, 무언가를 알고 접근한 것은 아니었으니. 나지막하게 말하며 재하 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의원에 데려가봤자 예은 낭자와 똑같은 반응을 보일 뿐일 터. 다시한번 생을 얻었다면 다시 살아나실 수도 있는 것 아닐까.

"나는 공자께서 죽길 바라지 않습니다... 부디 청컨데, 공자를 살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모든 잘못은 제게 있으니."

"저는 죄인이요, 또한 낭자를 연모하고 있으니. 낭자가 공자를 죽인다 하더라도 낭자를 원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저는 낭자께 부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발 제 아내가, 재하의 숨을 완전히 끊지 않기를. 두번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주기를. 바랄 뿐이었나.

#

116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49:53

정말...많은 일이에용...

11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0:32

>>68
동정호로 이동합니다!

수아는 암살 위협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습니다...

도착한 동정호에는 온갖 기인이사들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놀라운 이야기들까지. 문제는 그 이야기들이 마무리되어가는 중이라는 것이지만! 그건 어쩔 수 없지요!

무엇을 해보시겠습니까?

>>69

독고진천, 독고 씨의 혈통. 독고세가의 적자.
그 핏줄에 담긴 재능이 고불에게 이어집니다.

【 구검求劍, 구패求敗, 구원求援 】
한 시대를 풍미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의 혈육.
본래라면 이어질 수 없을 혈통이나 세상이 이를 원해 현세에 새로운 독고 씨의 핏줄이 탄생했습니다.
오로지 홀로 고독을 씹으며 강함을 추구하고, 그 끝에 이르면 패배를 추구하고. 마침내 패배함으로써 마지막에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이 괴상망측한 가훈이 다시금 등장합니다.
피를 이은 후손이 된 당신은 이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시렵니까?
- 아버지의 유산 : 독고구검의 오의와 비의를 다른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본능적 이해 : 독고구검의 묘리를 다른 무기에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고불에게 새로운 "특성"이 부여됩니다.

- 그러면 이제. 그 능력을 시험해야할 차례겠지? 네가 내 핏줄이라면 이제 살아서 세상으로 돌아가라! 그 이후에 내 비급과 검이 네게 주어질테니.

재밌다는듯 큭큭 웃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고불이 눈을 떴을 때.

신력패왕이란 글자를 새긴 옷을 입은 조각상이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색깔이 생기고 있습니다!

>>75
- 흐으음. 아무래도 이상하다. 이상해.
- 옥묘야. 내가 잊고있는 것이 있느냐?
- 내 얼굴만 닮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닮았다. 오래전에 한 선녀를 닮았어...참 볼품없는 선녀였는데.

옥면태자는 가면을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립니다.

- 이상하구나. 내가 왜 그 선녀에 대한 기억이 없느냐?

하얀 토끼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118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1:29

헉 새로운 특성이라니

11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1:55


수아는 모지 모지 하면서 동정호에 있는 괜찮아 보이는 사람에게 무슨 일이냐며 물어봅니다.

#그것보다 암살 위험 머야!!! 그 일류가 거기에 있었어!!!?

120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2:47

이게 아닌데. 저 놈이 죽어야 하는데. 공기가. 공기가 그녀를 짓누른다. 뱃속이 찌릿거린다. 이상하다. 잘못되었다.

- 홍로문의 소방쾌. 홍로백귀(紅路百鬼) 소방쾌다! 기억해라 약하고 어린 용아!

붉게 충혈된 눈으로 해골을 보고, 아래를 내려다보자 낡은 검이 꼬챙이처럼 배에 박혔다. 덜걱대는 다리는 힘에 밀려 그녀는 주저앉고 말았다. 손으로 땅을 짚어보아도 힘은 실리지 않는다. 이윽고 그녀는 다리를 웅크리고 모로 쓰러졌다. 생각과 의식의 장작불이 사그라듦을 느꼈다.

이것은 주관적인 상태나 객관적인 상태가 아니다. 감각과 지성에 묶인 상태가 아니다. 이것은 의식도 아니고 의식이 아닌 것도 아니다. 이 상태는 인식할 수도 없고 말로 설명할 수도 없다. 이 상태는 포착할 수 없으며 특징을 설명할 수도 없고 생각도 할 수 없다. 이 상태에는 어떤 이름도 붙일 수 없다. 이 상태가 곧 의식의 본질 진아이다. 이 상태에는 부분에 대한 의식이 없다. 이 상태는 태어남과 죽음을 넘어선 세계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진아를 깨닫고 범아 속으로 녹아들어 하나가 된다.

그녀는 어렴풋이 그것의 단면을 느낀 듯 했다. 힘없이 입술을 달싹였다.

"......."

#سيكون الموت نهاية آخر وبداية
기연 2개 구매!

121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2:54

오늘 진행 뭔가 뭔가임...(팝콘

122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4:11

나도... 나도...!! 스포트라이트 받고싶다...!!
역시 그랜드파더 슬레잉을 해야만...!!!!!!

123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5:11

>>70 빠졌어 캡틴.. ':3

12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6:02

>>104
천천히 내공을 회복합니다...

앞으로 두 번만 더 회복시키면 만땅입니다!

>>105
모든 하급 무관의 뱃지...아니 패를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정도 일이야 흔히 있는 일이긴하지만 그래도 소문거리 정도는 될 겁니다.

주변에서 강건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 중급 수준의 무관을 차리려는 무인이지 않나, 하는 그런 이야기요!

>>110
"...경하드립니다. 하지만 좀 재수없으시군요."

신채훈이 간만에 실실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하하! 오늘은 봐준다!

>>115
허예은은 제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지원을 바라봅니다.

"저를 사랑한다고 하셨잖아요."

한 문장.

그 한 문장이 지원의 가슴 속을 파고듭니다. 말 속에 담긴 독이 가슴 속에 꽂혀 천천히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왜 당신의 첫번째가 내가 아닙니까?"
"제가 우선이어야하지 않습니까?"

독의 이름은 원망입니다.

125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6:07

>>122 썩씨딩 유 그랜파(?)

126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6:53

"뭐. 가끔 이래도 괜찮지 않은가."

나도 무인일세. 하고 가볍게 투덜거린 중원은 고민을 해보기로 했다.

#... 이제 뭐하지? 천재다이스 할것 추천해줘

12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7:00

오메 죄송해용 미호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0

휙!

미호가 뒤로 멀찍이 피합니다!

파바바바바박!

그 앞에 바로 암기가 쏟아져내리듯 떨어집니다.

- 겨우 피하기만 할 셈이냐?

도발이라...

빠직.

미호의 이마에 핏줄이 솟아오릅니다.

128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7:03

내가 미안해...........

129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7:28

>>125 할배 죽이면 공창석유 두방울쯤 더 나오지 않을까용?(몹쓸생각)

130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7:49

..끝났나? 고불에게 뭔가 확 체감되는 변화는 없었다.
혈통 좀 바뀐다고 뭔가 확 변하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다. 그래봐야 같은 사람 아닌가?

그나저나..내 비급? 내 검..?
설마하니 진짜 독고 본인이었나..? 그래도 이걸로 당수에게 면목이 있다!

물론 무사히 살아서 나가는 것이 먼저겠지만.

"고불..!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고불! 넌! 누구다 고불?"
상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슬을 돌린다.

#그러고보니 다른 조각상들은 없는건가?

131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8:50

"좋았어"

소문이 좀 났지만 ... 상관없다.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소문이 나는게 좋다.

# 이제 다음 단계인 무관으로 가용 !!

132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9:05

"...............후우...."

다급할수록 돌아가라. 만전의 채비를 갖추지 않고 나서는 것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다.

#회복중....

13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4:59:52

그 한 문장이 지원의 가슴 속을 파고듭니다. 말 속에 담긴 독이 가슴 속에 꽂혀 천천히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왜 당신의 첫번째가 내가 아닙니까?"
"제가 우선이어야하지 않습니까?"

독의 이름은 원망입니다.

으아.....

13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0:15

>>119

생김새가 멀쩡하고, 옷이 깨끗해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소식 못들으셨소? 동정호에 독고구검의 무덤이 발견되어서 지금 이리도 난리라오."

독고구검이 뭔데 씹덕아!

>>120
기연을 두 개 구매합니다.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39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50% 할인권) 40
박소려

>>126
"160년의 내공이라니. 그만한 내공이 있는 절정 고수는 소가주님 말고 없을겁니다. 아마도요."

신채훈은 여전히 실실 웃고 있습니다.
자신이 잡은 동앗줄이 더 튼튼해졌습니다!

"그런데 소가주님. 아직 일이 끝난건 아닙니다."

그게 머선소리고.

"...동정호에 사람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소문이 쫙 퍼진 모양입니다."

13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1:35

오로지 홀로 고독을 씹으며 강함을 추구하고, 그 끝에 이르면 패배를 추구하고. 마침내 패배함으로써 마지막에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이 괴상망측한 가훈이 다시금 등장합니다.

이거 그냥 인생 독고다이로 살다 죽겠다는 것...!!

136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1:36


'독고구검...?'

아 씁 어디서 들어봤는데..?

아 생각났습니다! 수아의 낭만을 직접 이뤘다가 그대로 저세상 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흠... 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좀 지켜본다.

137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1:44

"... 하하하."

그래. 그리 쉽게 풀릴 이유가 없지. 중원은 웃음을 터트리곤 신채훈을 바라보며 빙긋 웃었다.

"그래. 어쩌는 게 좋을 듯 한가?"

#신채훈의 의견을 한 번 들어봐용

138 미호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3:04

>>127 괜찮다!!!>:3

"....."

네 입속에서 무슨 욕지거리가 나오는지 난 모른다. 아니, 알고 싶지도 않다. 확실한 건, 넌 도발에 넘어갔다는 사실이다.

"어디 한 번 해봅시다아ㅡ!!!!"

#혼합한 독을 암기에 서리게 해서 날리기!
충액공 4성 혼합, 살천회류암기술 3성 회우를 같이 쓰자

13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3:15

>>130
색깔이 돌아오기 시작한 조각상에 사슬을 던져보지만 그냥 팅! 하고 튕겨나갑니다.

그으으으으....

기이한 소리와 함께 조각상이 갑작스레 숨을 들이쉬더니.
내쉽니다!

- 후으으으으으으...

쿠웅.

어마어마한 거인! 마치 동굴 끝까지 머리가 닿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 키가 그만큼 크지는 않겠지만요!

- 넌 뭐냐? 음? 이건 독고 놈의 시체고. 앞에있는건...하오문주. 그 년의 조각상이로군. 제갈세가 놈들...악취미같으니.

>>131
다음 단계의 무관...아니 이거 진짜 포켓몬 체육관 도장깨기같은데!

아무튼 이동합니다!

"어, 어서오십시오."

꿀꺽하고 문지기가 마른 침을 삼킵니다.

>>132
한 번 남았습니다!

140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4:07

천마몬스터 미치긋네

14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4:20

지금 들어가지도 못하잖아용 사람들 다 보고 있어서

142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4:53

오대세가 이름빨로 밀어버릴까?
안돼. 참아 내 안의 북적나이트

143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5:05

"소문을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

그동안 모은 뱃지들을 (?) 척 , 하고 보여줘용 !

"이 무관에 도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 나와 !

144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5:13

#기연 하나..씁시다. 초절정 각인가...

14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5:23

"후우....."

야견은 다시 한번 내공을 회복할 목적으로 숨을 들이쉰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어...

#회복중...

146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5:56

이상하다, 이상해. 드디어 의문점을 깨달았나. 재하 느릿하게 눈 들어 가면 쳐다본다. 선녀, 라. 어미는 선녀고 아버지는 선인인가. 우스운 일이다. 선계의 것이 하계로 온 연유가 무엇이든 간에 미움 받았구나.

"……태자 님."

대답이 없다. 혹은 대답할 수 없다. 선녀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순을 본인도 눈치챘을 텐데. 재하 공손히 허리 숙여 읍한다.

"아무래도 이전의 일이다 보니 옥묘께서도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 같사옵디다. 다만, 소마와 태자 님께서 정녕 연이 있다면 천마님께서 다시 이어주신 것인즉, 이것에 나름대로의 뜻이 있지 않겠사옵니까."

더 기억했다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일단은 넌지시 흘리는 정도가 되겠지. 옥묘 슬쩍 본다.

# "그 뜻을 어찌 받아들이냐가 중하겠사옵지만……."

14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6:32

재하도 죽고, 하란이도 죽고, 죽음이 널 강하게 하리라아...

148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6:39

거인과 소인.

썩 재밌는 조합이다.

"고불! 이제! 나도 독!고 놈!이다 고불! 넌 뭔 놈이다 고불?"

그나저나..시체라니, 단순 조각상이 아니었구나 벌써 불효 1스택 적립합니다. 아버지..

#질문을 던지며 사슬을 붕-붕-돌린다.

14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6:40

>>136
무엇을 지켜봅니까?

>>137
"...그리고 아직 추가적인 정보에 따르면 동정호 안에 들어간 사람 중에 나온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신채훈이 인상을 찡그립니다.

"다들 눈이 벌게져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보물을 얻어봤자 아무 이득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더니 허리를 숙입니다.

"소가주님. 보물이 아니라 다른 것을 취하십시오. 동정호에 모용세가의 영향력을 투사하기 위한 사업 진출을 건의드립니다."

>>138
파파팡!

독을 바른 암기들이 날아듭니다! 하지만 상대는 당가의 고수!

아무렇지도 않아보입니다!

- 허.

그는 슬슬 지루해보입니다.

- 더 없느냐?

몰라 짜샤!

150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7:01

그러고 보니까 재밌는 게 떠올랐어용.

천마신교의 캐릭터들은 귀영대의 경우에는 36장로의 직계 자손인 경우가 많네용..?

151 남궁지원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7:07

"사랑하고 있습니다."

원망의 감정이, 내 가슴에 꽂혔다. 입에 쓴맛이 감돌았다. 이것은 나의 죄다. 당신에게 지은. 그리고 죄는 이렇게 몇배로 아프게 돌아와 가슴에 꽂힌다.

"...낭자께서 늘 제 첫번째였다 하면 믿으실런지요."

조금은 진심을 털어놓는다.

"낭자께서 내 첫번째이기에, 나는, 당신에게 모든 것을 바랄 수 없었습니다."

재하가 약속했던 파멸을 아내에게 요구할 수는 없었기에. 나는 그의 달콤함에 취했던 것을. 안다. 이것은 변명이다. 하지만 그래도 거짓은 아니다.

"내 욕망에 낭자를 끌어들여서, 낭자께서 나와 같은 꼴이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렇기에 비밀로 붙였지만.. 이제 비밀을 들켰으니 돌이킬 수는 없다.

"...모두 제 부족함 탓입니다. 용서하지 마시길.."

아무리 아내를 위했다고는 하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의 입장이 어떨지 안다. 주제넘게 용서를 바라지는 않았던가.

#

15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7:24

#동정호 주변 이상한 점이요!

153 모용중원 (JzVPXvt4g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7:33

# 질문권 구입.

여기서 가장 좋을 법한 투사법을 추천받고 싶어용

154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8:19

슬슬 흑천성 본대도 왔으려나요

15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8:46

지원아....

15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9:22

그러고보니 여기 금봉파랑 흑천성 나와바리였지

157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09:38

>>155 (슬슬 예은이가 지원이 목 따도 이상하지 않음)

158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1:03

그러나 160년치보단 적어도 100년 넘는 게 둘이나 있었던 무림비사

159 미호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2:17

>>149

"저 망령이..!!!"

으득, 네가 이를 갈았다. 청이라도 부를 셈인가?

# call 청?

16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3:00

>>143
"예, 전달하겠, 습다!"

마지막에 혀를 깨물었군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곧, 문지기가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들어오시지요."

강건은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지금까지의 무관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대련장이 있고 그 주변에는 삼류~이류 정도되는 제자들과 제법 날카로운 기세를 갖춘 사범들이 엉거주춤 서있군요.

"하하! 어서오시오!"

그리고 관주로 보이는 사내가 상의를 반쯤 벗은 상태로 강건을 맞이합니다.

>>144
경지 상승에 기연을 사용하시겠습니까?

>>145
모든 내공이 회복됩니다!

>>146
- 흐으으으음.

옥면태자는 가면을 양손으로 감싸쥡니다.

- 왜이렇게 머리가 아픈지 모르겠구나. 옥묘야. 옥아를 우선 방으로 보내놓거라. 좀 쉬어야겠다.

그리고는 옥좌(玉座)에 드러눕습니다.

- 날 따라와!

그리고 하얀 토끼가 깡총깡총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148
- 무슨 개소리를 하는게냐.

조각상이었던 남자는 고불을 보고 머리를 긁적거립니다.

- 나는 뭐, 별거 아닌 대단한 사람이다. 도왕 팽혁이지. 신력패왕이라고도 불린다. 이 몸에 대해서는 들어봤겠지 난쟁이!

뭐라는거야.

161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4:20

여기부터가 본격적으로 무관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 같다.

"안녕하십니까"

도전자로서 온 입장
예의를 갖춰서 인사를 합니다.

"제 목적은 이미 알고 계시는 것 같군요"

# 함 뜨자 !!!

16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4:22

여기서 내공 기연 쓰면 왠지 모르지만 들켜서 뺏기고 죽을거 같아용
그래도 보호는 해주나용?

16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5:16

"............좋아!"

야견은 번쩍 일어나 얼굴을 착착 두드린 뒤, 힘차게 일어난다. 자, 다음은 어떤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투쟁이 남아있을까, 이번엔 무엇을 내개 알려줄 것이지? 지식의 보고는 서고 만이 아니었다.
야견에게 이곳은 마치 어린시절 관리로서 지식을 배우기 위해 머물렀던 서고처럼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였다.

#앞으로 나아갑니다.

164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5:37

#경지 상승에 기연을 사용합니다(끄덕

165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6:08

>>151
"앞으로도 내가 첫번째일거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허예은은 마지막이라는듯 눈을 질끈 감고 묻습니다.

>>152
동정호 주변의 이상한 점이라고는 오직 하나!

물이 전부 메말라버렸다는겁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온갖 사람들이 와있지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저 중앙에 뭐가 있다는데, 이제는 강력한 고수들이 지키기 시작했답니다...

>>153
채훈이가 있으니 도화전을 아끼십시오 선생님

>>159
- 컹! 컹!

한 마리의 개가 등 뒤에서 몸을 말고있다가 휘릭! 하고 뛰어내립니다!

- 개?

당가의 고수는 코웃음을 칩니다.



10분 정도만 쉬고 올게용! 오늘은 5시 15분까지 하겠음!

16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6:11

>>162 갠적으로 내공은 아껴두시는거 추천해용...!

아니면 눈 딱감고 들어가보시는 것도...

16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6:39

다녀오세여! 저도 빨리 어디 다녀와야지

168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8:11

도망갈 거예용!
내공은 좀 나중에 써야겠어용

옛날에 수련만 한 화경 내공이 80년쯤 이라고 하셨는데 내공 기연은 최소 1갑자이니 까 한번만 쓰면 되용!

169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8:17

"고불! 모른다 고불! 대단!하게 크다 너! 그래도 너! 모른다 고불!"
고불 역시 머리를 긁적거리며 대답해준다.

"고불! 난 아직! 안! 대단!해도 별거다 고불! 그런데 너!가 독고! 죽인거다 고불?"
그러고보니 결국 마지막 일격을 누가 했는가. 이건 중요하다.

뭔가 공적을 따질 때도 마무리를 한 사람을 높게 쳐주는 법이니.
게다가 그럼 원수 비슷한 존재가 되는 셈이니 물론 상대도 그냥 조각상일 뿐이지만..

#독고 막타 너가 먹음?

170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8:23

"그럼..."

중원은 가볍게 의수를 두드리며 채훈을 바라봤다.

"생각해둔 것이 있다면 내 이름을 쓰게. 과격한 것도 좋네."

어차피 더 떨어질 곳밖에 없지 않나. 하고 웃은 중원은 소가주의 패를 내밀었다.
# 전권 맡겨본다. 함 해바!!

17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18:56


수아는 좀 보더니 뭔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흠... 그냥 고서점이나 들려야 겠군요.

#고서점 ㄱㄱ

172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0:05

화장실 다녀올 짬이 생겼다..! 잘 쉬고오세요 캡틴

173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1:04

다녀와 캡틴!!

청이에게 먹으라고 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174 남궁지원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2:00

잠시 그녀를 바라보다가 말없이 다가간다. 낭자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조금 고민해봐도 내가 내릴 수 있는 답은 하나였다.

"아무리 많은 이를 연모해도, 나와 혼인한 아내는 오직 낭자 하나뿐입니다."

눈 감은 예은이를 가볍게 끌어안고선 나 역시 눈을 감았다.

"그것으로는 부족하십니까?"

#이제...어떻게 될런지..!

175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2:27

다녀오세용!!!!
홍홍 커뮤 어려워용(흐릿) 이게 스불재인가...

176 미사하란 (WnEOA3Efz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3:41

다녀오세용 !!

177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4:48

옥아, 라 불러주시었다. 옥을 좋아하기에 그리 불렀을 수 있으나 어째 속이 이상하다. 평생 얼굴도 모르고 살았다가, 고작 죽은 뒤에 얼굴 한번 보고 아버지노라 소리 들었을 뿐인데 어찌 이리도 가슴이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에 울렁거리는지. 벅차오르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꽉 메이는 느낌에 재하 괜히 조금 더 깊게 허리 숙인다.

"태자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감읍하옵디다."

손님 자격으로 받아주시어 감읍하다 깊이 감사를 전하곤 토끼를 따라가니, 재하 깡총거리는 털덩이 따라잡기 위해 발걸음 조금 더 재촉한다. 옥좌를 흘긋 한번 쳐다보나 그뿐이다. 아직은 이 정도 거리가 서로에게 좋겠지.

# 따라가용! 김캡도 다녀오세용!

178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7:20


옥아라고 하니까 이 노래가 생각나용

179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8:32

크아악 내 머리에서 나가...!!!(자동재생 당함)

18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29:17

>>161
"그렇네."

그가 껄껄 웃습니다.

"나는 서진공일세. 이 곳 백인관의 관주를 맡고있지."

자기소개 시간인 것 같습니다.

>>163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곳에는 드러누워서 쉬고 있는 거지가 한 명 있습니다.

- 아씨. 또 뭐야?

이가 떨어지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거지가 바위에서 누운 채로 고개만 돌려 야견을 쳐다봅니다.

>>164
사용합니다!

희미하던 빛이 조금 더 밝아집니다.

무엇이 보입니까?

>>169
- 그래. 내가 죽였지. 저 앞에 있는 하오문주도 이 도왕님의 일도에 양단되었다! 하하하!

그가 통쾌하다는듯 소리칩니다.

- 근데 그건 왜 묻지 난쟁이? 설마 진짜 나를 모르나?

무식 약점이 살짝 패시브에 가까운 하북팽가! 그와 맞서는 진짜 무식 약점을 단 고불!
자강두무(자존심 강한 두 무식자)의 싸움입니다!

>>170
소가주의 패를 받은 신채훈이 씨익 웃더니 받아듭니다.

"분부대로."

그리고 사라집니다.

>>171
고서점으로 이동합니다!

"어서오쇼."

늙은 고서점 주인은 책을 팔랑거립니다.

>>174
"..."

허예은의 몸에는 힘이 빠져있습니다.

"혼인한 사내가 다른 연이 있다고 하면 나는, 나는 어찌해야합니까?"

181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0:12

자강두무에 속절없이 웃다가 예은이 보고 울어버림....

182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0:49

"강건이라고 합니다."

서진공 , 백인관
이런쪽으로는 아는게 없으니 아는 척을 하는 것도 힘들다

"한마문의 소문주이자 현 문주대리입니다"

# 자기소개 !

183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1:22


수아는 가격을 물어보고 고서점을 둘러봅니다!!

#무공 가챠 가즈아!!!

184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1:39

(날 죽여라

185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2:44

"인간을 먹던 아이니, 먹지 않을까 싶어...."

네가 히죽 웃었다.

#청아 물어!!!

186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2:46

# 그럼... 이제 뭐 하지?

얻은 재물들을 사재화하기 위한 모용탈세컴퍼니를 개방해용

18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3:05

>>177
토끼를 따라가니 정말 옥으로 가득한 방이 있습니다. 재하와 토끼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는 이번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검은색 고양이군요!

- 헉! 왜 태자님이 여기 계시는거냥?

그리고 펄쩍 뛰면서 하악거립니다.

- 태자님이 아니야!
- 헉! 멍청한 토끼주제에! 저게 어떻게 태자님이 아니냥?
- 바보 고양이! 저게 태자님이면 넌 지금쯤 개처럼 배를 까뒤집었을거야!
- 그건 맞다냥! 태자님이 아닌걸 알겠다냥! 넌 누구냥?

검은 고양이가 휙 뛰어내려와 꼬리를 도도하게 세우고 재하의 주변을 빙글빙글 돕니다.

- 이거, 그 덩치만 커다란 개는 알고있냥?
- 아직 몰라!
- 알면 큰일나는거 아니냥?
- 산책은 중대사항이긴 해!
- 맞다냥...산책은 중대사항이다냥...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188 남궁지원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4:14

어떻게 해야 하냐, 라고 묻는다면... 나 역시 모르겠다. 나는 어떻게 답해야 하는가. 정도에서 벗어난 것은 나인 것을.

"...첩으로 재하를 받는걸, 허락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모르겠다 일단 질러용(흐릿

18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4:41

당연히 안돼죠오오오!!!!

19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5:52

>>182
"...한마문?"

서진공의 눈이 좁혀집니다.

"이름 들어본적 없는데..아무튼 뭐 알겠소! 비무를 시작하지! 선공은 도전자에게 양보하는 법. 한 초를 양보하겠소이다."

>>183
뒤져보지만 아무런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185
- 컹! 컹!

이게 개인지 요괴인지, 왜 갑자기 말은 제대로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왜인지 기분이 그래야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청이가 앞으로 달려나가고!

퍽!

당가 고수의 발에 채입니다.

- 캥!

- ...장난하는거냐?

아닌데..

>>186
재물은 우선 대부분 모아놓는데에 성공했습니다.

19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6:28

다시이이!!!

#다시!

19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6:39

# 가치 있는 물건이 있나 함 뒤져봅시다.

193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6:51

그렇군. 자신에게 원수를 갚을 힘이 있는지야 모르겠지만.
독고, 아니 조상이자 아버지에게 응당 그에 맡는 후손이자 자식된 도리를 보여드리는 것이 맞겠지.

"고불! 진짜 모른다 고불! 하지만 이제는 너도 팽!가도 기억!을 해두겠다 고불!"

그러고보니 독고구검을 마무리한 것이 팽가의 도왕이라면 팽가도 꽤나 많은 대접을 받고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 묘에 남겨진 것을 전리품으로 본다면 팽가의 몫이 가장 많아야 할터. 으음..근데 왜 팽가는 존재감이 없지?

물론 고불은 오대세가의 존재는 알아도 팽가가 오대세가에 속한다는 사실까지는 모르니 실제 팽가의 존재감이 어떤지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

"고불! 너도 기억해라! 독고!의 원수!를 갚고자 새로운 독고!가 여기 있다 고불!"
말과 함께 빙빙 돌리던 사슬을 날려 도왕의 머리 위해서 아래로 수직으로 내리 긋는다. 통하진 않겠지만 개전을 알리는 노크 역할은 하겠지.

#추풍쇄 6성 폭쇄타 15/20. 그대로 사슬을 내려찍자!

19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7:51

>>188
"......"

허예은은 한숨을 내쉽니다.

"남들이 보면 무어라할지."

그녀의 한숨에는 온갖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느껴지는 것은...

안도감?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화가 다 풀린건 아니에요. 저것은 안주인으로서 내가 데리고 있겠습니다. 일어나면 연통을 드리지요."

그리고 지원은 쫓겨납니다!

여긴 현대가 아니다 이거야!

195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8:35

일단 된...건가..?

196 야견 (/E6vPc0O/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9:06

"....이거, 이런 곳에서 선대의 개방을 뵐 줄이야. "

야견은 간단히 인사의 예를 올리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돌려 말하는 것 싫고, 통하지도 않을 것 같으니 말씀 드리겠소. 지나가고픈데, 비켜주실 의양이 있으신지?

#이야기

197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9:36

"그럼 ..."

한마신공의 내공을 끌어올린다
들어본적 없다면 , 앞으로 죽을때까지 , 죽고 나서도 그 이름을 기억하게 해주면 그만이다
한마검을 뽑은 다음 그대로 앞으로 달려나가며 지옥류를 사용해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휘두른다

# 팔한검 - 지옥류로 위압감을 주며 강하게 휘두르기 !!

123/125

198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9:59

근데 예은이 재하 남자인거 아는거죵 ?

19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39:59

>>191
아무것도 안나왔지롱~~~~~~

>>192
뒤져보지만 가장 가치있던 것은 역시 백년하수오였습니다.
기연으로 인해 얻을 물건의 값어치가 뻥튀기 되었습니다 선생!

>>193
콰아앙!

고불이 호기롭게 사슬을 내리찍어봤지만...덩치만 커다란 놈은 어렵지않게 도로 사슬을 막아냅니다.

- 뭐냐 갑자기? 하북팽가의 도왕인 이 몸을 모르는거냐?

아니 너 아까부터 왜 거기에 집착하는데.

20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0:20

다시이이!!!

#다시2!

201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1:31

# 천재 다이스!!!
이제 이 물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좀 해봅시다...

202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1:58

>>196
- 내가 왜?

거지가 그리 묻습니다.

어..음...그러게요.

>>197

콰앙!

서진공은 한 방에 나가떨어집니다!

"이, 이게 무슨..."

장외패!

술렁...술렁....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다들 알지 못합니다."

상급 무관의 관주들의 실력이 절정 극에 달한 자들! 중급 무관이라 해봤자 일류극에서 절정 초입 수준입니다.
이번 관주는 절정까지는 아닌 것 같군요.

203 남궁지원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2:30

"...이만 가보겠습니다 낭자."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나는 방에서 쫓겨났다.

어찌어찌 해결은 된 것 같기도 했고 아닌 것 같기도 했고.

재하는... 어찌되었든 죽은 것은 아니라 하니... 예은 낭자께서 다시 죽이지 않길 바라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던가.

일단은 좀 쉬자.

#지원이 방으로 가서 휴식 취해용...

204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2:49

>>198 아는 것 같아용

205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2:58

그래..자신의 사연만으로 일방적으로 나서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
서로의 사정을 확실히 알고 결판을 지어야 더욱 의미가 있을 터.

고불은 좀 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고불! 에잇 너 바보다 고불? 난 바보다 고불! 하북팽가도! 도왕도! 모른다 고불! 그래도 하북은 안다 고불! 윗쪽 동네 아니다 고불?"

#자강두무 모드 ON

206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3:04

>>198 (끄덕
>>200
아무것도 못찾았습니다 선생님.

>>201
음. 당장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207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4:06

# 마 함 더 하입시다.

이건 무림뇌답게 다 꿀꺽한다와 이걸 어찌 굴릴지 고민하는 현대뇌의 간극에 의한 문제...

208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4:09

다시이이!!!

#다시3!

20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4:26

오늘 진행 뒤졌따 ㅋㅋ

21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4:47

>>203
휴식을 취합니다....

>>205
- 난 바보가 아니다! 이 몸은 오대세가의 일좌! 하북팽가의 가주! 도왕이시다!

하북팽가는 몰라도 오대세가는 알 수 있습니다!

- 그래! 하북은 윗쪽 동네지! 무식한 줄만 알았더니 조금은 유식하군!

...얘네 뭐하니?

211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4:58

바로 그거다 수아주

고서점 가챠는 죽기 전까지 굴리는 거다

212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5:07

*((진짜 어떻게 해야한담))

213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5:26

"고생하셨습니다"

일류 10명의 절반이 죽고 운이 따라서 절정을 겨우 죽일 수 있었다.
그만큼 지금의 나는 많이 강해졌다는 의미겠지

# 이제 줄거 줘 !

214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5:32

#같이 공격해버려!

215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5:37

>>207
다갓한테 밉보이셨습니까...?

>>208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216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5:52

옥 천지로구나. 이러다간 자고 일어나서 몸이 옥으로 변해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안으로 들어갔을 적 검은 고양이를 마주한 재하는 펄쩍 뛰며 하악질을 하는 모습에 마찬가지로 놀란 듯 움찔 떤다.

"그, 그것이……."

저도 모르게 눈 마주하듯 하며 느릿하게 깜빡여 눈맞춤 시도하던 재하는 꼬리를 세운 모습에 당장이라도 뻗고 싶은 손을 꾹 참는다. 아마 화경의 경지라도 고양이는 못 참겠지…….

"태자님의……. 손님이옵니다. 옥아라 하옵디다……."

재하는 어디감?
네 이름은 지금부터 옥아여!

그것보다 산책? 개? 그렇지, 산보는 중대한 사항이지만.. 응? 산책이? 중요하지. 그렇지.. 산책 중요해..

"다른 분들도 산책을, 아니, 그러니까.. 묘공卯公과.. 묘공猫公 외에도.. 다른 분이 더, 계시는 것이온지……?"

정신을 가다듬고 애써 입 연다는 것이. 어, 큰일났다. 묘공탈트붕괴다.

# 멍멍이도 있어용?!?!?!!

217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6:00

다시이이!!!

#다시4!

218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6:51

알고 있어용!

219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7:32

그녀는 진동하는 실처럼 얕게 이어지는 의식인지, 의식 아닌 것인지 모를 것을 통하여 범梵을 엿보았다. 꿈과 세상을 자아내는 실인 범이 꾸는 꿈, 그 근원을.

종합적인 계획이나 합리적 구상 없이. 맹목적이고 강력하지만 우둔하고 목적도 없이 분투하는. 존재하는 것 외에는 무엇을 바라는지도 모르는 채 하염없이 바라기만 하는 의지를. 아무 조리도 이유도 없이 쉬지도 않고 만족할 줄도 모르며 생존과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과 싸우는 그 의지를!

그녀는 거대한 난류에 압도당하고 휩쓸려 이리저리 내팽개쳐지는 것 뿐이다.

사람들이 찬양하는 아름다운 질서 뒤에 숨어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질서란 무질서의 그림자. 그곳에서는 질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것은 질서가 없음이 유일한 질서이고, 질서가 없는 질서란 그 자체로 모순이었다. 모든 것이 엉망진창 뒤죽박죽. 부동하는 태산이 만화경처럼 천변지이하는..아아..

#맹목백치의 의지. 혼원?

220 야견 (/E6vPc0O/2)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8:08

"비켜주지 않을 이유도 없잖소. 솔직히 그쪽도 좋아서 여기 붙어 계신건 아닌듯 한데. 왜 죽어서까지 남 묫자리에 있어야 해요?"

야견은 뭔가 귀차니즘 팍팍 느껴지는 거지의 말에 그리 되묻습니다.

"만약 그쪽이 의욕이 있었다면 먼저 덤벼들었겠지. 앞선 아미파랑 접창파처럼"
#이야기

22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8:17

>>212
현재 미호가 지니고있는 것들!
잘 읽어보세용!

【 살천회류 암기술 】
성취 : 6성
무림에 은밀하게 소문이 도는 살천회. 그들은 천하의 많은 무공을 연구해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켜나왔습니다. 비인부전 비기자부전. 이 말이 여기서만큼은 그 뜻 그대로 쓰여지지 않습니다.
살천회의 회원이 아니라면 전수되지 않는 비밀스러운 기술.
그렇지만 눈썰미가 뛰어난 사람들은 기시감을 떨쳐낼 수 없을겁니다.
- 1성 암침 : 침을 무기로 사용하고 다룰 수 있다.
- 2성 암기술 : 암기를 다룰 때 살천회류의 효과를 똑같이 받는다.
- 3성 살천회류 화우 : 침 또는 암기를 허공에 수십개 뿌려 적을 공격한다.
- 4성 살천회류 맹독성 : dice(1,100)을 굴려 80이상일 때 적을 중독되게 한다.
- 5성 은형 : 내공을 2소모해 암기를 적에게 보이지 않게 만든다. 단, 본인보다 간극이 높은 이에게는 간파당한다.
- 6성 점혈비 : 내공을 5 소모해 암기를 적에게 찌릅니다. dice(1,100)을 굴려 70이상일 때 마비효과를 줍니다.


【 살심공 】
성취 : 5성
오직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죽인다면 어떻게 죽이고 들키지 않을지를 고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끔찍한 사람들이 모인 곳, 살천회는 그 소원을 이뤄냈습니다. 죽이고자 마음먹으세요. 그럴 때라면 당신의 단전은 그제서야 존재감을 드러낼겁니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병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무기에 두른다.
- 4성 살심은닉 : 내공의 존재감을 평소에 숨기고 상대를 죽이고자 할 때만 드러낸다.
- 5성 살기 : 죽이겠다는 의념을 실체화하여 적을 위협한다.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는 못해도 살짝 경직될 것이다.


【 흑호난지평정 】
성취 : 1성 제한
어딘가의 산을 호령하며 주변 마을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흑호. 그 괴물을 토벌해 세간에 안녕과 평화를 가져다준 영웅들에게 주어진 알 수 없는 초식이다. 단 하나의 초식만 존재한다.
- 1성 영웅일격 : 내공을 10 소모해 강력한 일격을 펼친다. 다이스 1~100을 굴려 50이상일 때 적에게 두 단계 부상을 입힌다. 자신보다 한 단계 위 경지까지 피해가 들어가며 그 이상부터는 경지의 차이에 의해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 충액공 】
성취 : 8성
독을 가진 생물들은 한없이 많습니다. 식물, 동물, 곤충, 그리고 독을 쓰는 사람까지! 사파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대부분의 독공은 동물이나 곤충 등에게서 독을 채취하는 것을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충액공은 그 시초가 되는 무공으로서 사파 대부분의 독공이 근간이 되는 뼈대있는 무공입니다만.
이제는 사칙연산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 1성 채취 : 독이 있는 벌레에게서 독을 채취할 수 있다.
- 2성 강화 : 채취한 독을 강화시킬 수 있다.
- 3성 독공 : 내공에 독의 기운이 서린다.
- 4성 혼합 : 2개 이상의 독을 조합해 더욱 강한 독을 만들 수 있다.
- 5성 하독 : 독의 기운이 서린 내공을 뿜어 상대를 중독시킬 수 있다.
- 6성 흡독 : 몸에 서린 독을 흡수해 일시적으로 내공으로 치환할 수 있다.
- 7성 급조 : 내공을 5소모해 약한 독을 만들어낼 수 있다.
- 8성 십독불침 : 10가지 독에 완전 면역된다.

【 찻잔 속 태풍 】
누군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너무나 화가 나지만, 다른 사람은 아니지요.
이 구절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내가 지금, 화내고 있는 것이 너무 별 것 아닌 것 때문이 아닌가?
이것은 곧 타인처럼 사고하고 사유하고자 하는 욕망의 산물.
그대 분노하는 자여.
타인의 감정에 따라 생각해보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아주 고요하고, 조용할겁니다.
- 단점 : 망나니의 패널티 소폭 완화

【 백독낭百毒囊 】
백가지 독을 담고 있다고 알려진 주머니.
실제로 백가지 독을 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많은 종류의 독을 담고 있다.
- 사용시 다이스 1,5를 굴려 무작위로 마비, 산공, 수면, 중독, 최면 중 하나의 효과를 지닌 독을 사용한다.

【 독수 】
성취 : 1성
의념계의 살수들이 사용하는 특별한 방법. 본래는 중원 무림의 인물이 사용할 수 없는 수법이지만, 이계의 고수가 개조하였다.
자신이 가진 독을 삼키고, 내공을 운용하여 손에 숨을 불어넣으면 손은 독을 띈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 내공을 소모해 삼킨 독을 손으로 방출할 수 있다.

【 독 이해 毒書 】
성취 : 1성
살수들은 독을 이해하기 위해 몇 개의 독을 맛보고, 때론 스스로 중독되곤 하면서 독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옵니다.
사실 이는 이계의 살수들이 취하는 방법이나 원리를 알 수 없는 힘으로 중원 무림인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습니다.
- 무림에 존재하는 하급 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획득합니다.

【 인피면구 - 성인 여성 】
귀족적인 성인 여성의 인피면구. 뛰어난 고수들도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교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쪽에는 설천회의 상징이 새겨져있다. 살천회의 정식 살수들에게만 지급되는 고급 물품. 무려 목소리 변조와 목젖 은닉까지 구현에 성공했다. 대륙의 실수인가?
최하위 아이템에 속한다.
- 목소리가 귀족적인 성인 여성으로 변조된다.
- 귀족 성인 여성으로 취급받는다.

【 소향 】
반지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오직 암살을 위한 물건이다. 반지의 중앙에 있는 조금 큰 듯 보이는 구슬은 사실은 특별한 장치이고, 반지를 잡아 당기면 작은 투척용의 단검으로 변화한다. 이 물건을 만든 장인은 결혼식에 이 단검을 결혼 선물로 주었다가 파혼당했다고 한다.이계의 이야기이지만, 어느새 무림에서 오래전 있었던 일로 알려져있다.
- 장신구 : 암기임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고 평범한 반지로 인식한다.
- 예기 : 매우 예리한 단검에 이계의 기운을 불어 넣어 더욱 날카롭다.
- 매력적 : 착용자의 외모를 조금 더 돋보이게 만든다.

【 무순이 】
네눈박이 뱀의 형상을 취한 최하급 영물.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강한 마비독을 체내에 지니고 있어 사냥감을 마비시켜 천천히 잡아먹는다.
- 영물수련 : 영물이 되기 위해 수련을 시작합니다.
- 독물(수면독) : 마비독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독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수면독을 생산합니다.
호감도 : 4

【 청이 】
이름도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이 요괴는 그냥 견요라고만 불리우고 있습니다.
개의 형상을 취했으나 그 크기는 호랑이보다도 크고, 호랑이와 같은 대형 맹수는 물론이고 맹금류와 작은 동물들 그리고 사람까지 가리지 않고 먹이로 삼는 흉악하고 무시무시한 요괴입니다.
재빠르고 머리가 좋으며 한 번 인식한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허나 살천광혈에게 제압당한 뒤로는 그를 따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성장시키느냐에 따라서 견요는 이름을 가진 위대한 요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호감도 : 3


【 살천광혈殺天狂血 】
살수들간에 의리같은 것은 없다지만, 이토록 잔혹하고 거리낌없이 동업자들을 학살하는 자들은 흔치 않습니다.
살아남지 못한 자들이 허다하고, 운좋게 간신히 살아남은 살수 하나가 일컫기를.
온 몸은 살수들의 피를 뒤집어쓴 채로 깔깔 거리니 웃고 있었다 하니. 그 누가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그 정체를 파고보니 살천회의 고수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허나 살수들은 이에 보복할 생각보다는 공포에 사로잡힙니다.
살수들이 감정을 죽인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죽이며 웃고 즐거워하는 자는 보복의 대상이 아닌 공포의 대상이니까요.
물론, 중원에서도 살수 중에 살천광혈이라고 일컬어지는 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될겁니다.
자아...
암기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입가에 묻은 피를 핥짝이십시오. 죽어가는 사람을 내려다보며 환하게 웃으십시오.
우는 아이도 듣고 울음을 멈출 시간입니다.
- 살수들 사이에서 이름만 들어도 공포적인 존재로 인식됩니다.
- 지명 의뢰가 증가합니다.
- 암살보다는 협박과 관련된 임무가 증가합니다.
- 왜인지 모르게 사람들은 조금씩이나마 당신을 두려워하는 느낌입니다.

【 철포삼의 】
철포삼이라고 하는 무공은 외공의 일종으로 몸을 단련해 맨몸으로 철갑을 두른 효과를 내게 하는 무공입니다.
하지만 그런 외공을 익히는 자들은 내가고수들의 발흥으로 인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검기와 같은 것을 한 번, 두 번 정도 막아낼 수 있는 외공의 수요는 줄어든 적이 없었고 그러한 의복을 만드는 일도 꾸준히 있어왔지요.
철포삼이라는 무공은 이제 저잣거리에서도 운이 좋으면 구할 수 있는 한낱 삼류 외공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한 장인은 그 무공을 연구해 가벼운 외투를 만드는데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제법 화려한 붉은색 꽃과 흰 꽃들이 수놓아져 있는 이 비단 두루마기는 아름다우면서도 검기에도 잘 찢겨져 나가지 않는 아주 튼튼한 방어구입니다.
- 홍화백화 : 착용자의 화려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첫인상이 화려하다로 인식될 것이다.
- 구결 : 철포삼의 구결을 완전히 이해한 장인의 수작이다. 검기에도 잘 찢겨져 나가지 않는 내구성을 보유한다.

>>213
강건은 중급 무관의 패를 얻습니다!

이제부터 '스킵'이 가능합니다.

222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9:04

>>214 아니 도중작성됐네!!!(뿍)

#살천회류암기술 맹독성 사용
.dice 1 100. = 78

223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9:12



"SYSTEM ! SKIP !!!"



# 스킵 !!!!!!!

224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9:18

"재산의 일부는 처리하여 내게 가져오고, 일부는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적당한 입막음 비용으로 값을 치르게. 그러면서도 부족한 부분에는 돈을 써 이곳을 수습하고 당분간 이화대원 일부가 이곳에 주둔하며 일하도록 하시게."

재산을 툭 살핀 중원은 욕심보단 내치를 치하기로 결정했다. 혼란스러운 내부를 수습하고, 단기적인 이익보단 장기적인 시점에 눈을 돌려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모용진철은 따로 날 찾아오도록 하게."

# 야! 정리해!!

225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9:24

"고불! 나도 오대!세가! 안다 고불! 근데! 아직도 팽가!가 오대!세가! 맞다 고불?"
물론 맞는지 아닌지 고불은 모른다. 누가 그런 세세한 역사를 기억할까 아마 아무도 모를걸..아마?

"고불! 너! 옛날! 인간이다! 나 요즘! 인간이다 고불! 요즘 인간은 팽가도! 도왕!도 모른다 고불!"
자신의 유식함을 알아준 것은 고맙지만 무식한 저 녀석은 유식한 고불을 입으로 이기지 못할 터다!

"고불! 너 대단해도! 후손들! 별로인거 아니다 고불? 후대! 싸움은 독고!한테 너!가 졌다 고불!"

#받아라 역패드립!

226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49:59

내가 모르던 물건들도 있는뎁쇼...?!(동공지진)

227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0:10

골때린다면 죄송해용 캡틴 저도 지금 제가 손으로 쓰는지 코로 쓰는지 모르겠서용..엉엉

228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2:47

일단 전 학사에 짐 정리하느라 잠깐 이탈이용..

229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3:09

>>228 다녀와!

230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3:27

아이구 다녀오세용..!!

231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4:10

>>226 위키에 기록!!!

232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5:01

다녀오세용!

233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5:25

오오오ㅗ!

234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5:29

>>231 끝나고 해야겠으....(흐릿)

23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5:39

90이상 떴다!!! 하나 더 얻어야징

236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6:02

이게 되네

237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6:40

역시 가챠는 뭐다? 리! 세! 마! 라!!!

238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6:56

>>216
- 너도 태자님이 멋대로 이름을 바꿔준거냥...?

고양이가 측은하다는듯 재하를 쳐다봅니다.

- 개새끼도 있다냥! 덩치만 커더란 애새끼다냥!
- 쉿! 함부로 그렇게 말하면 안돼!
- 내가 틀린말 했냥?
- 그치만!

그리고 곧바로 닫힌 옥문(玉門)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내가 말하지 말랬잖아!
- 아니, 이렇게까지 올 줄 몰랐다냥!
- 이 바보 고양이!
- 바보는 너다냥! 털이랑 뇌가 다 새하얀 토끼다냥!

쿵!

쿵!

쿵!

쾅!

쾅!

펑!

몇 번의 커다란 소음 끝에 옥으로 만들어진 문이 열립니다! 그 앞에 있는건...

긴 황금빛 털을 가진 커다란 개 한 마리. 네 발로 서있는데도 가슴팍이 재하의 머리에 닿습니다. 눈에는 보랏빛 기운이 감돌고 네 다리는 근육으로 꽉 차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막힐것 처럼 단단해보입니다. 꼬리는 열심히 양옆으로 휘두르고 있고 으르렁거리듯 드러낸 새하얀 이빨은 세상에 존재하는 무엇이든지 찢어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색 개는 재하의 머리 위에 서서 주변을 쓰윽 둘러봅니다.

뚜욱. 뚝.

침이 재하의 머리카락에 묻고 그대로 흘러내리며 재하는 촉촉해집니다.

- 헉! 숨, 숨어야한다냥!
- 도망쳐! 얼른!

고양이와 토끼가 그리 외치는 순간 금색 개가 앞발로 토끼와 고양이를 붙듭니다.

- 하아아아아아아악!!!
- 끼에에에에엑!

그리고 개의 입에서 사람 말이 나옵니다!

- 고양이 누나랑 토끼누나다 멍! 같이 산책가자 멍!

>>217
오 운이 좋군요!

어떤 무공을 원하십니까?

>>219
당신이 본 것은 혼원이 맞습니까?

>>220
- 아 뭐...틀린 말은 아니기는 한데...

거지는 배를 긁적거립니다.

- 그래도 내가 일단은 여기 있어야하는 이유가 있긴 하니까 함부로 비켜줄 수는 없겠는데...

그러더니 호리병을 입가에 가져다댑니다.

- 어. 다 마셨네.

23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7:05

보법 외공 하나씩 얻어야징

24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7:16

보법이용!

24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7:58

근데 무공 말고 의료기술서 같은것도 얻을 수 있나용?

242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8:00

큰 댕댕이?
죽어도 좋아(이미 죽었음)

243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5:59:36


절정 극과 싸울 기회가 오는 것 (두근두근)

24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1:20

>>222 이대로 처리해드릴까용??

>>223
스킵에 성공합니다!

이제 강건은 모든 중급 무관을 무릎 꿇렸습니다!

상급 무관은 만만치 않을겁니다...

>>224
정리가 시작됩니다.

모용진철이 곧 도착합니다!

"부르셨습니까 소가주님!"

>>225
- 뭔 개소리야?

도왕은 귀를 후비적거립니다.

- 우리 하북팽가는 그럴 일 없다! 후후후...

무슨 자신감이죠...?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 내가 낳은 애들만 몇 명인데!

.....아...

- 저 독고놈은 자식도 없이 죽었어! 그게 가능할리가 없잖느냐! 하하!

245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1:30

#생과 사 너머에, 존재와 부존재의 너머에, 선과 악 너머에, 명석함과 우둔함 너머에. 속세의 이분법 너머에 있는 것
혼원 맞습니다 가자!@

246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2:39

체-신 ai는 기본이 이정도 퀄리티로 나오는 거에용 가챠 확률이 8~90%까지 늘어난 기분..

247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3:18

채신 ai는 신(god)이예용

248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3:20

>>244

소향으로 달려드는 게 가능하다면 소향으로!!!

249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3:21


"좋아"

천마몬스터 !
이번 이야기 !
드디어 중급 무관의 뱃지를 모든 모은 강건 !
상급 무관에게로의 도전만 남았는데 ...

# 맨처음 갔던 그 상급무관에 도전 !!!!

250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4:16

"그렇소? 뭐, 그렇다면야...대신 그럼 이건 어떨까나."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품에서 약주를 꺼내 거지에게 휙 던져준다.

"그쪽도 세상사에 정통하신듯 하니,...아시잖소? 뭐든 맨입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거?
보아하니 이 지루한 곳에서 버티시느라 힘드셨을 듯 한데. 약주 한잔 더하다가 다시 돌아가시는 건 어떨지?"

그러나 노림수는 따로 있었다. 야견은 거지가 약주에 신경이 쓰이는 틈을 노리고 있었다.
#약주 구입 후 던져 줍니다. 현재 도화전 (32->28)

25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5:13

>>240
【 백사보白蛇步 】
백사보의 묘리가 담겨있는 낡은 책.
- 사용시 백사보를 익힐 수 있다.

252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5:13

>>246 AI는.....신이다....

253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5:31

#익힙니당

254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5:46

재하는 측은한 시선에 체념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예……." 마이 네임 이즈 예삐예삐..아니 옥아옥아요.. 그것보다 개새끼? 재하 눈 동그랗게 뜬다. 절대 그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처럼 서로 쑥덕거리더니만, 옥문 쿵쿵대자 슬쩍 뒤 돈다.

이게 보통 개가 내는 소린가?

"?"

저게 개가 맞나?
긴 황금빛 털을 가진 개는 어찌나 큰지, 가슴팍이 제 머리에 닿는다. 신성한 보랏빛 기운이요 숨이 막힐 정도로 단단한 모습, 채찍과도 같은 꼬리, 강인한 이빨은 고사하고 재하 촉촉해지고 만다……. 음.. 강아지 냄새.

아무래도 옥묘와 옥묘.. 묘공과 묘공은 하도 많이 시달렸던 모양이니, 애처롭다 못해 처절한 비명과 천진난만한 목소리에 재하 살짝 뒷걸음질 치려다 이곳이 선계라 도망칠 곳 없음을 깨닫고 말았다.

"……저어.."

그리고 묘공은 은인이지..

"견공, 괜찮으시다면, 소마가 산책을 같이 가도 괜찮을지……."

여긴... 내가 맡을게.. 도망쳐..
어째 그런 눈빛이었다.

# 희생을 시도해용.. 댕댕이 못참지

25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6:13

오늘은 진짜 무공 가챠에만 시간을 쓸거예용 이럴때 한번 투자하고 해야죵

256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7:05

툭, 툭.
중원은 가볍게 손을 풀고 곧 검을 들어올렸다.

"내가 데려온 부대주는, 도망쳤더군. 쯧."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중얼거린 중원은 모용진철을 향해 천천히 들어올린 검에 녹옥빛의 강기를 피워올렸다.

"그대에겐 급할 수 있네만. 내겐 믿을만한 이들이 필요하네. 그러나, 신뢰니 믿음을 그대들에게 바라기는 힘들겠지. 애초에 이득을 위해 모인 사이에 가까우니 말야."
"그러니 당장 그대가 바랄법한 것을 주겠네. 이 모용중원. 그대에게 내가 배워오고 깨달은 것을 전해주지."

그 말에는 여러 뜻이 담기지 않았다.

"모든 것을 다 보고, 부족한 것을 짚어주겠네. 그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휘어진 초승달이 그를 담았다.

"그대에게 이화대의 부대주 자리를 주지."

# 가르침을 내려주마

257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7:32

>>250 정정합니다.....모바일이라 갯수 세기가 이상하네요. (39->35)

258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7:59

잠만 나 좀 이따 올게!!!!!!

259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8:00

>>255 이것이 효율!!!

26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8:18

>>246 왜...여러명은 안됨...? 왜...?

>>245
당신이 본 것은 혼원입니다.

그렇다면 그 혼원과 당신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248
조금 더 자세하게 묘사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용!!

>>249
바로 도전하시겠습니까?

>>250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28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50% 할인권) 40
박소려

거지는 굉장히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 ...이거 어디서 난거냐?

261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8:32

이 소가주는 사람이 필요해요
빠르게 부대주가 될 인재를 원합니다.
지금 클릭!

262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8:41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35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50% 할인권) 40
박소려

263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9:11

댕댕이 vs 냥냥이

저는 냥이가 더 좋아용

264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09:23

와 ai 머선 일이에용

(손을 내려놓음...)

265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0:06

"음 ..."

아니다.
일단 한번 돌아가자

# 한마문으로 돌아가용 !!

266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1:02

근데 소수마녀는 화경 초입인데 화경 극인 강건이 스승님은 왜 진거죵?

267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1:07

>>263 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어용..

사실 쥑쥑파인 거에용(이단)

268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1:36

>>266 화경도 통수와 정치질은 못 당하는 거 아닐까용..?🤔

269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1:51

그렇구나.

고불은 깨달음을 얻었다. 유식한 사람은 무식한 사람을 상대로 말로 이길 수 없다.
말이 통하질 않으니 이길 도리가 없는 것이다.

별수 없지. 무식한 상대도 알아들을 수 있는 무식한 소리를 하기로 하자.

"고불! 애가 많은 도왕! 기억이 났다 고불!"
고불은 아하 소리를 내며 기억이 났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한다.

"고불! 네 말이 맞다 고불! 대단!하지만 별거! 없는 사람!이 딱 너!다 고불!"
고불은 마치 세상사람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듯이 그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한다.

"고불! 도왕!은 많은 자식!을 뒀으나! 도왕!을 닮을 자!는 없었으니 고불!"
"고불! 도왕!은 재능을 닮지! 못!하는 자식!이 아쉬!울 뿐이었다 고불!"
"고불! 도왕! 뒤에서 사람들 수근!수근!거리길 고불! 도왕의 도!는 대단하나!"
"고불! 도왕!의 도!는 그가! 본연!의 도!에 자신!이 없어 크고! 거대한! 도!를 단련!하는데 매진!했으니 고불!"

고불은 차분히 숨을 고르고 마무리한다.

"고불! 도왕!의 자식!들은 제각기 다른 도!를 타고날 뿐! 도왕!의 도!로 세상!에 나온!이는 없구나 고불!"

#눈높이 맞춘 역패드립을 받아라!

270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2:03

안심하다가 뒤에서 칼푹찍은 무협의 정-석이에용

27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2:04

김캡 ai 여러명은 자료가 없어성 바로 곱창이 나는 거예용 뭐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될 수 있기는 한데 겁나 복잡할걸용?

272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3:11

"이래뵈도 준비성이 좋아서 말이지. 여기 오기 전에 이것저것 많이 챙겨왔수다. 전 방에서 쓴 술이랑 소금창약도 엄청 많을 걸..."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시장바닥 시절 배운 장사치 티를 내며 영업을 시작합니다. 한번 해보실까. 야견은 개방의 냄새를 참으며 쓰윽 다가가 친밀하게 귀에 속삭입니다.

"사실 말이지, 이게 그 무릉도원이라는 아는 사람만 아는 점포에서 파는 술이거든요 나리. 알고 계시오 개방형씨? 형씨가 죽은 이후 중원의 양조기술은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는 거. 몇백년 전의 술이랑 지금의 술맛, 비교해보고 싶지 않소? 거기다가 이건 무릉도원제 물건이거든. 다른 곳에 가서는 정말로 못 먹을. 단 하나뿐인 물건이란 말이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주의를 기울인다. 만약 상대가 이걸로 넘어간다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영업 시작

273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3:30

하나하나 세력마다 동일한 배경으로 돌려서 붙여넣기..?(대체)

274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4:07

아 직접적으로 졌다고는 안나와있네용 그냥 교주한테 '너 추방'당했다고 되있네용

275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4:25

고불이랑 팽가 뭔가 만담 지대로 보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6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4:48

여러 캐릭터를 만든 다음 하나로 합쳐도 되는 것!

27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5:24

>>253
【 백사보白蛇步 】
고서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래된 사파의 기초 보법. 언제부터 내려왔는지 알 수 없으나 운이 좋다면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다 만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무공이기에 그 심득은 뛰어나지도, 훌륭하지도 않으나 보법의 기본을 다루고 넘어가는데에는 충실하다.

>>254
- 안, 안된다냥!
- 맞아! 다시 생각해봐!

그러나 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금빛 개는 컹컹하고 짖더니 그 커다란 입으로 재하의 목덜미를 물고 들어올린 뒤에..

하늘 위로 던집니다!

휙!

으어어어어어어어.

- 와! 신난다멍! 산책갈 사람이 생겼다멍!

재하는 한 번 날았다가 다시 입에 물린 뒤에 그대로...

기절합니다.

.
..
...

다시 깨어나보니 머리가 아픕니다. 우욱. 속은 또 왜이리 안좋죠. 토가 올라올 것 같은데요. 그런데 몸이 왜 계속 흔들거리지..?

- 헥헥헥헥헥!

금빛개가 자신을 물고 구름 위를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약골에 종합병원 약점이 발동합니다!

재하는 다시 기절합니다.

>>256
"...진정, 이십니까?"

모용진철은 믿을 수 없다는듯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속고만 살았냐? 라고 하기에는...사실 대우를 잘 못받기는 했죠!



다시 10분 휴식 타이밍!

278 야견 (ppp7XibCy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6:05

댕댕이랑 산책하는거 어려워욧!! 저도 다시 차타고 집 가는 것....으아 힘들다

279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6:30

종ㅋㅋㅋㅋㅋㅋ합ㅋㅋㅋㅋㅋㅋㅋ병원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갈 정도냐고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6:31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6번째

28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7:02

>>241 김캡!

28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7:10

"내 참을성은 넓지 않으니."

그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디. 그대의 깨달음으로 펼쳐보라."
#

283 야견 (/E6vPc0O/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2:46

근성의 수아주!

284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4:56

외공 얻고 의료서도 얻을 수 있으면 얻는다!

285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5:58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축하해요 수아주

286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6:00

만류한다 하더라도 재하가 누구인가. 제 의형제를 위해 주군께 눈을 바치겠노라 선언하고 이곳에 오기 직전엔 목숨까지 바쳤던 사람이지 않은가. 재하 은은하고도 세상 처연히 미소 짓는다. 그리고.. 이미 늦은 것 같아요..

"아?"

후회를 한다 해도 늦은.. 거예요.. 재하는 까무룩 기절했다.

"……?"

눈을 떴을 때 느껴지는 어지러움과 토기, 그리고 흔들거리는 몸. 지독한 멀미와 더불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넘실거리는 금빛 털과 구..름..?

아......

이래서 말렸구나....

# 그만정
신을잃
고말았
습니다........

287 야견 (/E6vPc0O/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6:43

그만정
신을잃
고말았
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9:32

>>265
한마문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저잣거리에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중급 무관을 모조리 격파한 신성이 있다구요!"

들어가자마자 흥분에 가득찬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허허.

>>269
- 뭐라는거냐! 어려운 말 쓰지 마라!

도왕이 빼액 소리를 지릅니다.

어허. 고불.
무식한 자는 그렇게 유식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해할 수도 없죠!

어째 하북팽가가 멍청하다는 이미지이지만, 레스캐만 있었더라면 어흑...김캡은 오늘도 눈물을 흘립니다.

>>272
- ...

거지가 조심스레 한 모금을 입에 머금어보더니. 눈을 부릅 뜹니다!

- 크흠. 술에 취해가지고 아무것도 못하겠는걸...?

그러더니 드러누워서 술을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280
하하! 안나왔지로오오오옹!!

>>281 가능해용!

>>282
곧, 모용진철이 곧바로 덤벼들고!

나가떨어집니다!

음...생각해보니 어떻게 가르쳐야할지...고민을 좀 해봐야겠는걸요!

28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9:38

5시 15분까지 할것

29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29:48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7번째

291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1:23

"그게 바로 접니다"

흥분에 가득차 말하는 목소리에 웃으며 대답한다

"상급 무관에 도전하기에 잠시 쉴겸 앞서 혹시 그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지 여쭤보러 복귀했습니다."

# 말해용

29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1:29

#질문권

진철린스 메이커 방법..?

293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2:27

>>286
재하는 몇 번이고 깨어나고 기절하고를 반복합니다.

재하 스스로도 생각하기를 그만뒀을 시점에 다시 눈을 뜨니.

여전히 구름 위를 목덜미를 물린 채로 날아댕기고 있습니다.

으아아아악.

.
..
...
....
.....

수십 번의 기절 후에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도 "산책"중입니다!

.
..
...
....
.....

수십 번을 몇 번 더 반복하니 이번에는 수백번일겁니다. 간신히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도 토가 쏠려옵니다! 우욱! 하고 토가 나오고 헥헥헥! 거리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습니다.
이러다 정말 죽는건 아닐까요?

.
..
...
....
.....

그리고 재하가 눈을 떴을 때!

여전히 "산책"중입니다.

.
..
...
....
.....

헉!

침대에서 재하가 일어납니다.

- 살아났다냥! 죽었는데! 살았다냥!
- 산책하다가 명을 달리한 아이들이 많았지! 운이 좋은걸!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욱...

294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2:50

김캡 기연 사서 고서점에서 얻은거 확인 전에 업글 가능한가용?

295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4:37

이 톤으로 읽혀서 큰일났어용..

296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5:20

[세상은 반이성과 반합리로 가득 차 있고 절대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란이 성격란 중

누군가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구차한 설명과 사족을 붙여대지만 진리는 단순한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짓 질서와 거짓 무질서 뒤에 질서도 아니고 무질서도 아닌 것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경험하고 뭔가 경계가 흐릿해지던 그녀는 마침내 보았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건 의미가 없다. 억지로 억지로 논리를 가져다붙여도 문자불립에 견월망지가 될 뿐.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주변만 뱅뱅 돌면서 중심에는 다다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녀는 혼원의 단편을 보며 염화미소의 이치로 받아들였다. 나는 모르겠다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앞으로도 알 수 없다고. 자신의 한미함과 무지를 인정할 도리 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그녀는 의미있는 한 걸음을 뗄 수 있었다. 닿을 수 없는 진리에 억지로 다다르려는 자는 언젠가 힘이 다해 쓰러진다. 꿈나무에 목매는 자는 나무가 자라면 목이 매달려 죽는다. 하지만 닿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걸어가는 자는 실망하거나 지치지 않으며, 쓰러져 있는 다다르려는 자의 곁을 지나쳐 더 멀리 나아간다. 당장 그녀가 용이 되고 싶어서 용이 되었는가. 사형은 용이 되고자 하여 용이 되지 못했고, 그녀는 용이 되는지 뭔지도 모른 채 용이 되었다.

그녀는 끝없는 길을 걷고 싶었다. 한 걸음 다가가면 두 걸음 도망가는 목적지를 정하고. 아니면 시작과 끝이 이어진 환로環路를 돌면서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시간은 영원하고 죽음은 허사이니 걷고, 걷고, 걷고 또 걷다가. 어느 순간 발밑을 내려다보면 거기에 뭔가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끝없이 자릿수가 늘어나는 숫자를 경외하지만, 사실 무한은 한없이 작은 0과 1 사이에도 있다. 혼원은 끝없이 크다. 그리고 혼원은 고작 한 걸음 아래에 숨어있다.

용이여, 생각하지 말고 걸어라.

#감상문
범, 혼원을 알기 위해서는, 알 수 없다고 인정해야 한다.

297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5:31

무한루프 당한거냐고용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진짜 죽었다 살아났나..? 어?

298 야견 (/E6vPc0O/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5:36

"음.어쩔 수 없지. 음. 잘 자시고, 명부로 돌아가시오 나리"

솔직히 말하면 싸우고 싶은 맘도 없지 않았으나, 굳이 수고를 들일 필요는 없었던 모양이다. 다행이군.

#프리패스!!! 아니 알콜패스!

29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5:56

>>290
핫하!

>>291
"음...확실히 상급무관부터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김캡 비상! 윅기에 업뎃좀!

"어렵지요.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정보가 있기는 하지만..."

그가 말을 흐립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92
'어떻게' 육성하고 싶으신지 구체적인 질문이 필요해용!

300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6:07

#달려들어서 소향으로 급소를 푹찍!

301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6:08

"고불! 무식!한 것과 멍청!한 것은 다르다 고불!"
배우면 아는데 못 배운 것과 배울 수 없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고불! 축하한다 도왕! 넌 최고!다 고불!"
그렇다. 이런 자는 처음 봤다. 앞으로도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고불! 최고!인 너!를 위해 쉽게 알려!준다 고불!"
크흠크흠 목을 다듬고 직설적인 한 문장을 말해준다.

"고불! 도왕! 네 자식!들은 전부 딴!놈 자식!이다 팽!의 피!를 이어!가는 자는 있어도 고불! 도왕!의 피!를 이어!가는 자는 없다 고불!"

"고불! 이건! 쉽다 그렇지 않다 고불?"

#사슬에 기를 두른다. 대화는 이게 끝이다.

30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6:21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8번째

303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6:29

# 무공 + 충성도를 챙길 법한 육성법이용

304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7:24

"상대도 저에 대한 정보가 없기는 마찬가지일겁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라

"오히려 저에 대한 정보는 아예 없다고 봐야겠지요. 제가 크게 활동한건 몇년전의 전쟁이랑 이번에 용과 관련된 소동뿐이었으니"

힘으로 찍어누르기에는 저쪽도 무시할 수 없다

"작은 정보라도 부탁드립니다"

# 말해용 !

305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7:25

>>294 얻은걸 확인하기 전에 업글이 가능하냐는게 무슨 뜻인가용??

속보)엄빠가 누나랑 통화하며 조카랑 놀아주고있는데 음정이 절대적으로 어긋난 아빠의 산토끼 동요에 김캡 집중이 깨져서 부들거리는 중

306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7:49

후 유튜브 노래로 귀를 정화중이에용

30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8:16

왜...왜 하필 하란이 레스에서 아...

308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8:35

김캡이 당첨 됬다고 알려주고 뭐 얻고싶은지 물어봄
나 : 의료서용!
근데 이거에 기연 사용해서 개쩌는 의료서(예 : 청낭서)를 얻을 수 있나용?

309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9:03

흑흑 미아내용 ai로 한명 한명 그리고 합치는 법이 있다고는하는데 제 능력밖...

310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9:32

고서점 무공은 1성 시작이예용?

311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9:35

>>307
혼원이란 산토끼였다(?

312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39:47

>>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듣고 싶은 것

313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0:09

모든 무공은 0성부터 시작인 것

314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0:26

아항

315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1:09

드디어 귀가한드........ㅏ...

31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2:51

>>315 고생하신것

317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4:46

몇 번이고 깨어나고 기절했는지.
세는 것을 그만두었다.
눈을 뜨면 다시금 대롱대롱 매달려 날아다닌다.

눈을 감는다.
눈을 떴다.
여전히 산책을 하고 있었다.
이제 산보의 ㅅ자만 들어도 죽을 것 같다.

아.
여전히 산책을 한다.
눈을 뜨면 산책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런 삶이라면 그만두고 싶다.
대체, 천마님께서는 내게 원하는게 뭐지?

로판 피폐 회귀물 도입부의 생각을 하기도 수백 번.
재하는 욕설이 나오려는 것을 꾹 참으며 정신을 잃었다.
나 보기가 역겨워 우욱 씹…….

눈을 다시금 떴다.
여전히 현실은 산책의 지옥이었다.

…….

"허억."

아까 그건 꿈인가? 그래, 꿈이겠지. 꿈일 거ㅇ…….
재하 고개 돌려 두 묘공 본다.

진짜 명을 달리 해요?
그럴 법도 한데?

"그게 무슨, 잠깐, 아직도, 멀미를, 우욱……."

# 이제 산책 안하지? 제발;

318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6:01

>>3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8:00

근데 귀족 작위가 뒤에 붙는거는 좀 멋진거 같아용
남(男) 자(子) 백(伯) 후(侯) 공(公)
남이랑 자는 별로 안 멋진듯

320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49:12

홍홍 사천당가주가 공식으로 작위를 받아서 사천백이라는 별호가 있는거에용

321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0:21

무림 세계 정부가.....일을 하다니...!!

322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2:18

>>296
그렇다.

알 수 없는 것.
한낱 인간, 한낱 용.
세상과 삼라만상. 온 우주의 이치를 깨우치기에는 너무나도 미약한 존재.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그 속에 있는 칠정은 무엇이고 오욕은 무엇인가? 단순히 문장으로 풀어쓸 수 있는 개념만이 존재할 뿐.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있는가?
내가 느끼는 감정과 타인이 느끼는 감정은 무한히 유사하나 본질적으로 무한히 같을 수 없는 법.
세상은 어째서 존재하고, 우리는 어째서 살아가는가? 왜 숨을 쉬어야하는가? 왜 밥을 먹어야하는가? 우리는 어째서 기쁨을 얻고 또 슬픔을 얻는가.
나는 무엇이고, 또 세상은 무엇인가. 진리라는 것은 존재하는가?
이 세상 모든 것을 관통할 절대불변 만고의 진리라는게 있는가?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그렇지만 용의 삶도 그러한가? 모든 인간은 죽지만 신선들은 죽는가?
죽는다면 어떻게 죽는가? 영겁에 가까운 시간 동안 살아온 자들 또한 언젠가는 죽는가? 그렇다면 그들은 대체 왜 죽지않고 살아있는가.
모든 것에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는가? 있다면 언제 도래하는가? 아니. 그렇다면 기실 이미 시작을 하기라도 한 것인가?
지금이 시작인지, 시작 후의 과정인지, 끝인지도 모르지 않는가?
"내"가 현존하는 것은 사실인가? 모든 것은 하나의 공상이자 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 않는가.

무엇이 우리를 생각하고 사고하게 하는가. 모든 것은 의문투성이.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미로.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새장이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영광된 땅이기도 하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설명해야하는가? 설명할 수는 있는가? 불가능하다. 그런고로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라고.

미사하란의 정신에 깨달음이 찾아옵니다! 정신단계에 변화는 없으나...그 이상의 무언가가 찾아옵니다.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말입니다.

혼원 속에 내던져진 정신. 그러나 우리는 아주 작고 사소한 몇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선택입니다.

어린 시절이 그리우십니까?

>>298
다음 방으로 이동하시겠습니까?

>>300
조금 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합니다!

절정의 싸움은 수 싸움입니다! 일류 때의 싸움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미호에게 필요한 것은 절정 간의 싸움에 대한 경험입니다!

>>301
- 흥. 웃기는 소리!

그는 믿지 않습니다.
...정신력이 너무 대단한 것 같은데. 이게 말이 되나요?

고불은 사슬에 기를 두릅니다.

- 하하! 그래! 어디 한 번 해봐라! 이 어르신이 눈 하나 깜짝할 것 같으냐!

혼자서는, 그리고 지금 경지에서는 상대하기가 불가능하다는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방도가...?

>>302
어림도 없지롱!

>>303
성향이나 뭐 그런 세세한 것들은 다 제외하시나용?

>>304
"...소문이 퍼졌으니 정보는 꽤나 퍼졌을겁니다. 그 무공의 기원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겠지만...그래도 보는 눈이 많았으니까요."

이런.

"상급 무관은 총 세 개입니다."

손가락 세 개를 펼치며 그가 말합니다.

"그 중,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바로...동쪽에 있는 준마관. 입마관을 준비하는 입시 무관입니다. 실전적인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관원들을 가르치지만 관주들 중에서는 제일 실력이 떨어집니다."

323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2:36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9번째

32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3:21

네. 다음 방으로 이동합니다.

# 이동! 이걸로 4번째 방!!!

32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4:02

"그 중,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바로...동쪽에 있는 준마관. 입마관을 준비하는 입시 무관입니다. 실전적인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관원들을 가르치지만 관주들 중에서는 제일 실력이 떨어집니다."

이거 무슨 입시학원 설명 같아용....!

326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4:29

저걸 봐도 모르겠는데... 어쩐다...

32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5:15

>>308 어...음...생각도 안해본 방법이기는 한데...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기연을 쓰시는게...?

>>309 모집...해용...도와주세용...누가..축전 도와줘용...

>>317
- ...헉! 좀 쉬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냥!
- 응응! 맞아! 조금 쉬는게 나을 것 같아!
- 내가 좋아하는 쥐고기를 갖다주면 될까냥?
- 그것보다는 토끼풀이지!

다 꺼져줬으면 좋겠어.

328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6:07

>>323
단 1 !

>>324
이동합니다!

거기에는...

고불이 있네요?

뭐지.

>>326 @절정레스주들

329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6:33

내 정보가 퍼진다는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그건 괜찮다.

"흠 ... 그런 곳이었군요. 훌륭한 곳입니다"

설명을 듣고 대답합니다.
나라를 위해 일을 하려고 준비하는 자들이 가는 곳이라니

"나머지 두 곳은 어떻습니까 ?"

# 말해용

330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6:47

다 꺼져줬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6:48

#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10번째

332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8:07

그녀는 태어나고 자신을 자각한 후로부터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거지 시절도, 막 스승님에게 거두어졌던 시절도.

그녀가 그 때를 기억하고 있음은 이미 그곳에 있다는 것. 그 시절의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 그리움은 한때 가졌으나 멀어지는 것에게 품는 감정이다. 그녀에게 어린 시절은 멀어진 적이 없다.

#따라서 하란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은 여기에 있고, 그곳에 있기에

33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8:09

".................."

야견은 몸을 숨기고, 기를 숨기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보아하니 자신이 한발짝 늦게 난입해버리고 만 듯 한데.
아마도 싸움이 벌어지는 듯 한데, 자신이 뒤늦게 도착한 것은 어쩌면 이점이 될수도 있다.

#모습과 기를 숨기고, 상황을 분석합니다.

33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8:51

>>329
"나머지 두 곳은...한 때 특급 무관으로 복무하시던 분들이라는 것 외에는 딱히 정보가 없습니다."

오...? 선배님들?

"무공 교두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전대 교주님 시절의 대주였다는 이야기도 있고...무성한 소문만 돌 뿐입니다. 자기 아래 사범들이 주로 나서지 자신은 잘 나서지 않는 편이다보니 어쩔 수 없지요."

>>331
2연속 1!

33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9:07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11번째

33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9:08

미호주, 턴제 배틀이라기보다 상대방도 대응할거라고 상정하고 움직이는게 좋을거 같아요!

337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9:32

말이 통하지 않는 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시간만 아까운 일이구나.
여러모로 많이 배운다.

그래 어차피 본인도 아닌 그저 흉내나 내는 조각상에 불과하다.
원수의 형상을 한 조각상을 아무리 부순다고 한들 그걸 원수를 갚았다고 치부하는 것은 그냥 스스로의 상상 속에서 원수를 갚는 것과 뭐가 다를까.

이건 더이상 원수 갚기가 아니다. 그러니 상대가 아무 의미도 모르는 바보여도 상관없다.
그저 깨어나기 직전 들었던 대로, 후손의 재롱을 보고싶은 선조의 바람을 들어주는 일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고불! 너!가 마무리!를 했다는 말!도 망상!인지 아닌지 믿을! 수 없다 고불! 그냥 네 역할!이나 해라! 허수아비 고불!"

#괜히 먼저 때리다 사슬 뺏길까봐 뒤로 슬금슬금 물러나며 먼저 오길 기다립니다.

338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9:42

>>336 그건가..!! 근데 미호쟝에게 그거에 대응하기 졸은 무공이 없다에 가까워서.. ':3

33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6:59:49

이거 trpg나 앵커판이었으면 아주 슈퍼스타가 됐겠어용..!(분함)

340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0:03

"그건 ... 제 선배님들이시군요"

특급무관으로 복무하셨던 분들이라면 ... 쉽지 않을거다.
현역에서 물러났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은 나보다 훨씬 많을테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추가로 더 알아볼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말해용 !

34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0:15

>>332
반로환동을 거부합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감정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333
봅니다!

...

음 보아하니 조각상과 시체가 있고, 고불이 웬 거한과 싸우려는 것 같은데요!

34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0:46

수아는 반로환동 엄청 좋아할텐데... 애초에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뭐든지 겪어보고 싶거든요

343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1:25

>>342 고불이도 호기심이 넘쳐서 일단 건드리고 보는 것!

344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1:35

어? 잠시마ㅓ용ㅇㅋㅋㅋㅋ 반로환동 질문이었ㄱ나

345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1:48

휴식을 취하게 해주소서...

"……."

그.. 소마는 인간인데요? 아냐.. 식성이 바뀔 수도 있지.. 토끼풀도 먹을 수 있겠지..

"잠시, 혼자 있어도 괜찮겠사온지.."

그렇지만...

"차마, 구토하는 추태를 보일 수 없.. 우욱.."

# 다 꺼져줬으면 좋겠어... 혼자 있고 싶어...

34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1:51

>>338 흑호난지평정도 안 먹히려나요?

34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1:57

중국어 들리는게 왤케 웃기죵

348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1:58

미소녀 하란이 될뻔

34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02

>>327 그러면 뭐가 더 성능이 좋아용? 김캡? 제가 말한 거 아니면 쌩기연?

350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03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랬지요오...."

한 번도 안해본 짓을 하자. 너는 독을 하나 급조하곤 그대로 삼켰다. 독을 삼키고 손에 그것을 서리게 했다.

방심하길 바라며, 은형으로 소매 안 쪽 침들을 감췄다. 다가와도 도망쳐도 날리기 위해서였다.

#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35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13

얼레 왜 안올라가지

352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24

>>3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코스튬 바꿀 기회는 못 참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3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35

>>346 아 그거! 완전 잊어버리고 있었네!!!!!

35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51


여기서 2:10:27
파촉을 들어주세용!

35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2:54

>>347 니하오!! 부요우샹차이!! (아는 중국어가 이것 뿐임)

356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3:26

(갑작스러운 구본진 게임에 쓰러짐)

35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3:52

>>353 홍홍 잘 읽어보시면 또 다른 것도 있을지도??? (사실 아무것도 모름)

358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3:54

다음에도 된다면 흑호난지평성... 가보자고.....

359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4:41

>>354 (BGM 킴)

36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5:55

>>335
엌ㅋㅋㅋㅋㅋ

>>337
- 한 방이면 곤죽이 될 녀석이 말이 많군!

그리고 그대로 도가 움직입니다!

이대로라면 죽을겁니다!!

>>340
"건투를 빌겠습니다...!"

>>345
다 꺼져줍니다...

홀로...남았구나...

>>350
상대는 여전히 방심한 상황. 미호가 무슨 짓을 해도 그저 끌끌 거리며 앞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을 뿐입니다.

- 뭐, 준비는 하고 있느냐?

무슨 준비?

- 죽을 준비 말이다!

아닌데!

36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6:01

10분 남앗스용

36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6:22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무공 가챠 12번째

36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6:36

야견은 조용히 기를 숨기고, 두 사람 모두에게서 자취를 감춘 채 기회를 노립니다.
상대는 엄청난 거한에 강적으로 보이나, 이 일격이 제대로 먹힌다면...

#고불과 상대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난입할 기회를 노립니다.
기회가 보인다면 내공 20을 사용해 추혼일권으로 판세를 뒤엎으려 합니다.

364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6:37

좋아 ...

준무관 말고 상급 무관 근처의 술집이나 객잔이 있으면 그것으로 가봐용 !

# 이동 !!

365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6:40

감정은 무의미한 것이다. 한 용이 화를 내건 기뻐하건. 그게 무슨 상관인가? 세상은 그저 돌아간다. 그녀가 보았던 혼원의 단편에도 감정은 없었다. 기쁨을 느끼고 무언가를 한다, 슬픔을 느끼고 무언가를 한다. 그런 인과는 없다. 그냥, 한다.

그리고 그런 혼원이 범이며 범이 수없이 쪼개져 만물에 깃든 것이 진아이매, 진아에게 감정은 없다. '나'란 진아이다. '나'는 '나의 감정'이 아니다. 감정을 잘라내는 편이 진아에 더 가까워지는게 아닐까? 진아를 찾는 과정은 소거법이다. 이것은 아니다, 저것도 아니다 하며 마지막에 남는 것이 진아이며 혼원이며 범일 것이다.

#굳이 고르라면 나쁜..쪽?

366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6:51

>>362
포기할 때가 다가옵니다!

36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7:15

상대가 일단은 혼령류니까 추혼일권이 효과가 있을 것 같긴 한데.....

368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7:19

애기 하란이도 보고 싶었지만... 이렇게 된 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36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7:39

아 그리고 저 기연 살래요! 할인권 써서

370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7:46

홀로.. 남았구나...

"후.."

원래 이러면 로판에서는 방 둘러보다가 뭔가 떡밥거리 찾고 그러던데 그게 위기상황이든 뭐든 남주 딱 나타나거나 조력자 나타나는 상황 전개하는 밑밥 까는 재미가 있거든요...
응 맞아..
그게 나야...

# 방을.. 둘러볼까용..

371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8:26

>>369 뭐에 쓰실 건가용!!!

372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8:28

>>366 저 못해요 이제?

373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8:37

감정 포기 아니에용?(동공지진

374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8:59

>>349 쌩기연 의료서

375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9:01

뭔가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니깐 그런 소리를 했겠지?
아예 승산이 전혀 없었으면 설마 피를 주자마자 이런 상황에 처하게 만들진 않겠지.

단지 그 승산을 찾아낼 시간이 필요하다. 일전의 대화로 상대가 심각한 바보임을 고불은 이미 파악한 바.

우선 거리를 벌려보자.

#추풍쇄 5성 어망투척. 13/20 사슬을 뒤쪽으로 날린 후 사슬을 당겨 빠르게 뒤로 몸을 뺀다.

37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9:09

>>372 기연 쓰시는거 진행 안에서 하셔야 해요.

#기연 구입합니다. 이렇게....그리고 못한다기 보다 이제 끝날 시간 다 되간다는 뜻이실듯.

377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09:20

>>363
일단 몸을 숨깁니다...

>>364
이동합니다!

>>365
감정이 극도로 약해집니다. 조금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가늘고 얇은 것과 굵고 짧은 것 중 무엇이 낫다 여기십니까?

378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0:00

#흑호난지평성 사용!!@ 될대로 되라!!!!

379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0:10


수아는 한숨을 쉬고 생각합니다. 이제 포기해야 하나?

#기연 살게용 할인권 써서

380 강건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0:29

"흠 ..."

적당히 주변을 살피며 들어갑니다 !
무관 주변이라면 거기에 관련된 인물도 식사던 술을 마시던 뭔가를 하기 위해 왔을터 !

# 주변을 살펴용 !

38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1:33

>>370
방을 둘러봅니다.

옥으로 된 창문.
옥으로 된 지붕.
옥으로 된 침대
옥으로 된 배개.

옥으로 된 배개?????

아무튼 전부 옥으로 되어있습니다. 아! 눈이 건강해진다!

>>375
휙!

몸을 뒤로 빼는 순간, 어마어마한 파공성이 들려오면서 고불이 있던 자리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저게 뭐야.

눈이 흔들립니다. 바보가 힘이 세다더니 진짜 딱 그런걸까요? 식은땀이 흐르는 와중에 고불은 숨어있는 야견과 눈이 마주칩니다!

382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1:46

#오랫동안 걸으려면 가늘고 긴 편이 좋지 않을까.. 사실 둘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지만...
암튼 가늘고 얆은 것. (가늘고 긴 것이라고 하신 것 맞죵?)

383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2:14


헉 2:18:47초부터 들어주세용! 짜이찌에에엔 이래용!

384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2:37

>>382 헉 실수했다 맞아용! 가늘고 긴거에용!

38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2:45

".........."

야견은 고불이 얘의 어망투척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단전의 기를 끌어올린다. 익히 당해봐서 안다. 저런 강골한 기질의 자라면 곧바로 고불을 쫒아 나서겠지, 그 돌진을 역으로 이용하자. 야견은 상황을 잘 보고, 남자가 고불에게 추적을 하려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내공을 모아 영혼을 부수는 정권을 날린다. 이른바 카운터 블로우라는 것이었다.

"안녕하신가!! 덩치 나리!!"

#추혼일권(내공 30->10)

386 미호주 (UQrGoBERU6)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3:14

둘이 만났네ㅋㅋㅋㅋㅋㅋㅋ

38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3:44

앗. 늦었다.


어...........음......괜찮을라나요?

388 재하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3:44

"오."

배게까지 옥이었네.. 어쩐지 목이 좀 뻣뻣하더라.

"……전부 옥이구나."

옥이네.

"..그냥 옥을 좋아하시는 건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나? 뭐.. 잊지 못하는 그런..
재하가 상아에 집착하듯..

# 아니 어떻게 전부 옥
나 이제 뭐함?!

389 미사하란 (o8HAegQVZI)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4:24

#>>382 그대로!

390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4:46

잊지 못하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좋아서 저러는 거라면........그게 더 굉장할 것 같기도...

391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4:55

히잉 기연 사용하고 싶었는데

392 고불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6:06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수준이다.

아니 설마 대는 못 이을 것 같다고 자신이 말해서 바로 폐기처분이라도 할 생각인가?
저런 녀석을 상대로 어떻게 살아남...

..왜 거기서 나와?
고불은 야견과 눈이 마주치고 야견의 눈빛이 기회를 노리는 맹수의 그것임을 눈치챕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은 야견이 앞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 고불이 뒤에서 공격하기 일쑤였는데..
이제 뒤집힐 때도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구태여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다. 야견이 저 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 전달은 충분히 받았다.
고불은 사슬을 들어 자신의 뜻 역시 전하기로 했다.

#추풍쇄 4성 광쇄타 8/20. 목적은 주의를 제대로 끌어주는 것! 안면부를 행해 사슬을 쉼 없이 휘두르고 또 휘두른다!

393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6:28

>>390 잊지 못하는 게 아니라면...

아빠는 옥에 미친 남자고 아들은 심미안 뒤틀려서 각종 기괴한 것에 미쳤다..?

그냥 대대손손.... 미친 것 같은데용(망언

39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6:41

>>383 (경청중)

395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7:09

살짝 어긋남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수정하지 않아도 야견주 레스랑 양립이 가능할 것!

396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7:54

흑흑 고불주랑 상의하고 할 걸....! 들어온 것 자체에 신이 나서 나서부렸네요...결과는 어찌될지 모른드아,..

397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8:19

>>395 흑흑 고마워요 고불주....아니 독고불주...!

398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19:47

저도 상의하지 않고 일단 쓰고 본거라..완전 괜찮은 것!

399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0:51

>>393 이런데서 유전이.....?

400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2:21

뭔가.....온다......

401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3:45

초절정 오나 !

402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4:00

온다!

403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4:14

수아주 @ 를 달아주세용

404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5:12

405 미호주 (xx3IiEYFs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27:30

아 드디어 집이야ㅠㅠㅠ!!!!!!!

406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4:37

>>378
으르렁.

마치 거대한 한 마리의 검은 호랑이가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와 동시에.

미호의 손이 앞으로 뻗어나갑니다!

- !

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흙먼지가 비산합니다...

- 커헉. 쿨럭!

>>379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1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35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0
박소려

구매합니다!

>>380
주변을 살핍니다!

다들 강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든 중급 무관을 꺾은 신성!

>>382
검사를 선택합니다.

하란의 몸이 조금 변화합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태양혈은 완전히 툭 튀어나온듯합니다.

뿔 사이에서 두 번째 연꽃이 피어오릅니다...

초절정의 경지에 한 발자국 내딛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미사 하란 】
경지 - 초절정
간극 - 초입
내공 - 125년/125년
세력 - 정파(무공비급 -2)
정신 - 5단계
명성 - 4단계
재산 - 은화 46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5
도화전 - 0
강점 - 녹의홍상(-3) 천재(-5)
약점 - 외다리(+5)
무릉도원 물품 - x

초절정이 되시면서 몇 가지 특전이 주어집니다.

【 무감정 】
한없이 무감정해집니다. 이성적, 합리적 사고에 이득을 얻고 동시에 감정적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합니다.
경지에 이른 자여. 냉철해질지어다.
- 이성적, 합리적 사고를 하고 행동할 때 행동보정을 얻습니다.
- 감정적인 판단을 할 때에는 불이익을 얻습니다.

【 검사劍絲 】
뜻없이 방출하여 흔들거리는 기운들. 경지에 이른 자는 자신의 정신으로 기운을 제련하고 단전에서 엮어 하나의 실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 결과물로 무림인들이 검사라 부릅니다. 검기를 엮어만든 이 실은 검기보다 월등히 강하며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상대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검기'를 '검사'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 검사를 사용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검막劍幕 】
무형의 기운을 밖으로 내비추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것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경지에 이른 자가 자신의 정신과 단전을 모루와 망치삼아 벼려낸 이 얇디얇은 기운의 막은 마치 장인이 제련하고 만들어낸 방패와도 같습니다. 이 한 장의 얇은 벽은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뚫어낼 수 있습니다.
- 검막을 펼칠 수 있으며 검막을 펼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약호신강기弱護身鋼氣 】
경지에 이른 자들은 뜻대로 자신의 기운을 벼려낼 수 있습니다. 온 몸을 두르는 얇은 갑옷 또한 그러합니다. 정신과 내공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이 무형의 갑옷은 당신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입니다. 이 갑옷을 뚫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 뿐입니다.
- 약호신강기를 펼칠 수 있으며 약호신강기를 펼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2배가 됩니다.

【 등평도수登萍渡水 】
드높은 경지에 이른 자는 기운을 정제해 얇은 무형의 판을 만들어내 그 위에 서있고는 합니다. 이 경지는 등평도수로 표현되며 보통은 물 위를 걸어다니는 고수들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 또한 그런 고수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 내공을 소모해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 허공답보虛空踏步 】
사람이 밟고 허공을 날아다닐 수 있는 무형의 받침대가 있다면 어찌 생각하십니까? 경지에 오른 자들은 이런 것들을 어렵지 않게 이행하고는 합니다. 허공에 몸을 띄우고 허공을 밟고 움직입니다.
- 내공을 소모해 허공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삼매진화三昧眞火 】
단순한 기운을 정제하고 제련하는 것을 넘어 변환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불꽃으로만 가능하지만 차후에는 더욱 많은 일들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 내공을 소모해 고온의 불꽃을 피어낼 수 있습니다.

【 고수高手 】
명실상부한 고수의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당신은 홀로 수백의 일류 무인들을 상대할 수 있고 수십의 절정 무인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 무림의 어디를 가더라도 고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407 이름 없음 (7P3zdHVTaM)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4:44

>>405 (눕혀드림

지금 뭐가 떨어지고 있는 것일카용..(두렵

408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4:47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레스 처리안함!

409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5:21

하란주 축하드려용 !!

410 미호주 (xx3IiEYFs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5:25

다들고생많았다!!!!

411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5:40

김캡도 고생했어용 !!

역시 정파는 사기다

412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5:45

다들 고생하셧서용!!!!!

413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5:52

(기절

41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6:08

축하해요 하란주!!!!!!!!!!!!!!!!!!!!!!!!!!!!!!!!!!!!!!!!!!!!!!

415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6:29

3시간 연속 진행 고생하신 것!!!! 푹 쉬어요 캡!!!

416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6:32

두근두근

417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8:16

고생하셨어요! 캡틴! 내공 배 소모라니..역시 경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내공의 가치가 커지는 것

418 미사하란 (7P3zdHVTaM)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8:18

오늘 진짜진짜 수고하셨서용!! 3주년에 걸맞는 진행이었서용!

무림비사 3주년! 3년만에 절반 왔으니 앞으로도 3년 남은거에용! 같이 와주신 분들 모두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우리무림 화이팅!!!!!!!!!! 햅-피 청초 하란이 받아라!! 감사합니다!!!!!!

419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39:18

>>412 홍홍 3주년에 맞춰서 초절정 되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무림비사 달리는 1년 동안 정말 재밌었어요!! 다음 해도 더 재밌는 한 해가 되길!!!

420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0:01

>>418 ai..너무 성능이 우수한 것!

421 ◆gFlXRVWxzA (LWmUImVdV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2:09

그리구 내일이면...우리 무림비사의 세번째 생일이에용!
한국 나이로 네 살을 맞이하네용

다들 오늘 내일 중으로 소감 또는 축하 또는 감상 또는 칭찬문을 써주세용! 다 포함해서 써두 가능!

김캡은...일단 나가야하기에...준비하러...

422 미사하란 (TTuwxyJwlE)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2:28

후보로 뽑은게 이것저것 있는데 나중에 링크로 묶어올릴게용 홍홍

42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3:25

>>421 하이하잇!!!

424 미호주 (xx3IiEYFs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7:41

하란이 ai 멋지다!!!! 그리고 초절정 축하해!

425 ◆gFlXRVWxzA (LWmUImVdV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7:42

드디어...스레에 첫 초절정캐가...

426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8:01

ㄷㄷ

427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9:30

다들 수고하셨어용

어...으음...
생각이 많아지긴 하는데...일단 여기까지 할게용

428 야견 (/E6vPc0O/2)

2023-02-19 (내일 월요일) 17:49:39

홍홍 대사건 5 이후부터는 뭔가 전과 같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

429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50:56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구 하란주 3주년 기념 초절정도 축하드려용!!!!!!

주절주절..... 조금 하는 것이에용... 견뎌!

누군 안 그러겠냐마는 감회가 남달라용...
특히 초창기에서 살짝 지나 합류한 멤버라서 그런지 조금 더 감정이 깊은 거에용.. 3년.. 3년이라.. 되게 길고도 다사다난했네용. 어장도 그렇고, 현생도 그렇고..

수많은 일(나열했다간 멘탈 터짐)이 생겼는데도 우리 어장.. 안 터지고 3년 보냈으니 이대로 쭉쭉 엔딩까지 무사순항 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용...🥺

사실 오늘 3주년 진행하기 전에 그때의 기억을 슬슬 꺼내보려고 아카이브 떠둔 거 보는데 어찌나 추억에 젖던지..(사실 사화 시절엔 진짜 무알못이라 암것도 몰라서 허둥대는 게 보여서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용..ㅎ;)
지금은 김캡도, 레스주분들도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많이 알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공부할 것이 많네용...🙄 그래도!!! 어장 끝까지 뛰며 하나하나 배울 생각에 기쁜 것이에용.. 안 그럴 거라고용? 이미 한 배 탔는데용?

레스주분들도 느긋하게, 즐겁게 돌리면서도 가끔가다 대환장 한번 터져서 이야기꽃 펴는 것도 즐겁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다가도 내적 친밀감 쭉쭉 쌓이고. 다들 가족 같이 생각하는 거에용.

그리고 김캡..!!!! 3년 내내 느끼는 건데, 진행이 탄탄하고 레스주 개성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는 거.. 되게 멋지다고 생각해용! 이런 일은 어지간한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인데 애정을 듬뿍 받는 것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에용...

날이 많이 추운데 다들 올 한해도, 내년 4주년에도 무탈히 즐겁게 돌리며 건강하게 보내자구용!!! >:3

늘 감사하구 다들 가족처럼 아껴용.. 우리 혐생 힘내자구용... 어장 완결까지 가보자고~

430 미사하란 (MeD4PmsBWY)

2023-02-19 (내일 월요일) 17:52:28

(대충 스레 3주년 및 초절정 기념 꽃다발 던지는 하란이.img)
https://postimg.cc/gallery/vc2YPD3

431 미호주 (xx3IiEYFsA)

2023-02-19 (내일 월요일) 17:52:56

와우!!

43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7:53:32

아무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하란주는 초절정 축하드리고, 다른 분들도 각자 얻어가는 게 많은 진행이 되어서인지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433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7:53:43

대사건 6부터는 정말 완결을 위해 달려나가는 스토리...

434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7:55:16

여담이지만 냥 멍 쓰는거 되게 귀여워서 나중에 묘공(토끼)은 품에 안고 다른 묘공(고양이)은 무릎 위에 앉히고 엎드린 견공에게 푹신하게 기대고 싶은 것

사심 맞아용

435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00:19

그리고 뭔가 어...
어장 참여 3년차라 그런가? 제 개인적인 생각은... 좀 슬럼프 비스무리한 게 크게 온 것 같아요. 최근 진행에서 뭘 해야겠단 생각도 안 들고 판단도 흐려지고. 아무래도 요즘 무림비사는 옛날의 제 무림비사만큼 재미있지 않은 기분입니다.
진행이 즐겁지 않다거나, 캡틴이 맘에 들지 않는다거나가 아니라. 정말로 깊게 생각을 하려다 보니 현실의 일에 중원이라는 생각까지 겹쳐서 여러모로 머리가 아파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최대한 적은 이득을 길게 보려고 하고. 그걸 반복하다 보니까 이득을 위한 진행이 되어서 재미를 보는 진행과는 저 스스로 조금 멀어진 기분이 들더라고요.

사실 보면 얻은 게 적지 않으면서도 욕심이 욕심이라 그런지 보이는 게 없어서 그런지. 많이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진행하고, 참여하는 거는 과거의 무림비사가 제겐 그저 재밌었던 무림비사여서 그런가봅니다.
아마 이 슬럼프도 훌훌 벗어던지는 날이 오겠죠. 그렇게 지나고 나면, 해낸 것들이 쌓여 즐거울 수 있겠죠. 그래서 지금의 오묘한 기분이 기다림이었다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음 좋겠습니다.

3주년에, 우울한 얘길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솔직한 얘기가 필요할 것 같았으니까요!

436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09:20

중원주.. 요즘 많이 지치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용.. 말씀대로 슬럼프도 훌훌 벗어던지는 날이 올 거고, 너무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용..(뽀다담) 현생 일도 잘 풀렸으면 좋겠고, 다시금 즐길 수 있는 날도 올 테니까용... 사람 맘이 벗어던진다! 해서 진짜 훌훌 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더 나아지거나 훨씬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용..🥺 사람은 매 순간마다 그 상황에서 나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존재니까용.... 중원주도 더 멋지고 좋은 선택만 하면서 현생혐생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해용.....

너무 힘들면 푹 쉬시구 재하주의 츄를 받아주시와요..😘(중원주: 악 더러워)

437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0:38

문제는 제 성격상 푹 쉬라고 하면 시트박살내고 뇌초기화를 할 것 같단 거죵! 미쳐버린 성격

438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2:10

고뇌의 부차적인 원인을 제거하는군용........(아님

439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2:40

그래도 신입분들 잘 크는 거 보면 좋고 헤매실 때 뭐라도 돕고 싶은데 요즈음 일요일에는 생각이 안 돌아가서 문제에용...

440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3:39

>>438 워낙 회계사시 준비 전부터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격리하고 처리해서 그런가 나쁘다는 거 알면서도 좀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용.
그런데 저보단 요즘 재하주가 더 안좋아보이던데...

441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4:44

에 그리고 3주년에 3시간 진행만 하면 또 너무 재미없자나용?

김캡이 힘을 좀 내서!

캐릭터별 상담 또는 피드백을 해볼까해용

원하시는 상담 내용 들고 오시면 김캡이 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전부 처리할것

>>435 홍홍 김캡이 지금 여친보러 가야해서 길게 쓸 수는 없지만
김캡도 그런 기분을 느낄 때가 있어용! 항상 재밌을 수 없는 노릇이고 항상 재미없을 수도 없는 노릇이죵!
때로 우리는 가족과도 싸우기도 하고 친한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또 연인과 싸우기도 하는 것 처럼용!
김캡은 그저 이 이야기를 좋아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이어나가구 있어용! 사실 3년...슬럼프 충분히 올 수 밖에 없는 시간이거든용!
막무가내로 이겨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에용 홍홍!
그저 김캡도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어용! 걱정말구 얼마든지 이야기하시구 털어놓으셔도 돼용! 그럼으로써 나아지는 것도 있을테니까용!

으악 늦엇서용!

44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6:44

어 그냥

제가 이룬 것들이 어느정도 업적인지 궁금해용.
그냥 좀 내가 이런걸 해냈구나. 하고 알고 싶은? 게? 있어용

443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8:19:10

킹치만 지금은 못한다이거에용...2시간을 이동해야해용....으윽...

444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1:41

근데 딱히 피드백이나 상담이나...
저 위처럼 그냥 어디 관심 가질 부분이 적어져서 그런 것 같긴 해용!

조심해서 다녀오셔용

44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2:44


제가 시트를 12월 11일쯤에 올렸으니까 이제 제가 무림비사에 참여한지 2달쯤 됐네요!

무림비사를 처음 본건 한 2년전쯤? 인데 그때는 '이게 뭐지?'하면서 그냥 무시했어용.

앵커판에서만 놀면서 가끔씩 와서 구경하긴 했는데 이게 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수련스레만 봐서;;).

그러다가 오랜만에 참치어장 와서 찾아보는데 우연히 시트 스레를 보게됐어요.

근데 이게 요즘(사실 1년전쯤)에 빠진 trpg랑 조금 비슷해 보여서 한번 본스레도 가보고 구경하는데 엄청 취향에 맞았어용.

무협도 좋아하고 그래서 정말 재밌어 보여서 한 2시간 살펴보고 바로 시트 접수 가능하냐고 물어봤죠.

그래서 넣은 시트가 수아인데 수아는 참 오래쓴 캐릭터예용. 원래는 류관천(柳貫天)이라는 캐릭(18년도쯤에 처음 구상)에서 뻗어나온 캐릭이예용.

그러다가 소설도 써보고 뭐 해보다가 이름을 정했는데 아수라(阿修羅)에서 변형하고 나를 닦는다는 의미로 이수아(異修我)로 이름을 정했어요. 그리고 일단 3년차 축하 및 감상문이니까 수아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지금부터는 제가 무림비사를 2달동한 해보면서 느낀 점을 말해볼게용.

1. 재밌다! 설정이 매력적이다!
재밌어용! 넹! 제 취향에 딱 맞아서 더 재밌는거 같아용. 그리고 설정이 참 신박했어용. 정사마 중에서 정사는 익숙한데 마는 정말 신박했어용.

천마가 이런 설정인건 처음인거 같았어용.

2. 전투가 어렵다.
보기에는 전투가 쉬워보이긴 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수아 설정이 좀 바꼈어용. 싸움 좋아에서 싸움(1대1, 양학) 좋아로. 뭐, 그래도 전투광 때문에 계속 싸워야하긴 하지만요.

3. 해보고 싶은 게 참 많다.
직접 참여해보니까 해보고 싶은게 참 많더라고요.
천마 만나보기, 무림공적 되보기, 멸문해보기, 신의로 불려보기, 제자 하나 키워보기, 굉장한 절기 만들어보기 등등.

많았어용!

그리고 여러가지 말할게 있는데 이게 참 글로 설명하기 어렵네용. 일단 여기까지만 쓸게용.

그럼 남은 대사건 5개 잘 부탁드려용!

446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4:33

마교...하실...?

447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4:38

>>440 점차 나아질 거에용! 아직도 날씨가 춥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점차 더 지치는 것도 있을 테니까용... 나쁜 버릇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쳐지는 거니까.. 중원주는 짱 멋진 언니니까 멋지게 다시 중원(not '모용')카펫길 걸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저는 괜찮은 거에용!! >:3(당당!!)

448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5:23

중원이 내리고 마교나 할까(급기야!)

449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5:40

>>444 미호주처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두 까먹으시는 경우가 있으니...홍홍 그럼 중원이는 업적 정리해드리는걸루!

아 하루 꼬박 써야될 것 같은데

450 ◆gFlXRVWxzA (hEzobOo.sk)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5:59

>>448 @마교레스주들

451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6:58

>>449 제 취미는...어장정주행입니다...

45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7:30

근데 마교 가도 일류극에 내공20년 해야하는데


(드러눕

453 ◆gFlXRVWxzA (88l1ZwN89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29:40

>>451 ?!
>>45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454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1:08

제가 이상할 정도로... 대사건이나 자잘한 설정 말하신 걸 기억하는건... 우연이 아니에용......

455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1:27

시간 스킵은 대사건 6 끝나고 인가용?

456 ◆gFlXRVWxzA (88l1ZwN89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3:18

히익 김캡도 정주행은 못하는데

대사건 6 끝나고가 될 것 같아용!

457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3:44

궁금한? 상담? 피드백?

사실 무알못이라 잘 하고 있는건가? 에 대해선 님은.. 노력해야함.... 할 것 같아서 쫄리는 거에용(ㅋㅋ)....

그래도 슬쩍 여쭤보는 것..

재하가 지금 진행에서 잘 해낸 것이.. 있긴 한가용..?
사실 재하주가 원체 막나가!!하는 건 쫄보라서 못하는지라+재하의 심성은 '내 정적이라도 교국의 사람이니 선 안에서는 지켜야 한다'가 기조라서... 어떤 진행을 해도, 끝은 늘 '사람을 품거나 돕는다'를 실천하거나 직접 행하고 있는데..(소위 말하는 백성사랑맨, 내 선 안의 사람은 절대 지켜! 희생해! 그런 희생 정신인 거에용..)

얘가 이런 면모로 계속 나가도 되나? 싶어서용.
교국 살벌하던데 여기서 감찰국장을 할 깜냥은 되나..? 싶기도 하고...🙄

가끔은 이럴 거면 귀농해서 농사짓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에용.... 사람을 위해 끝없이 희생하는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밀고 나가고는 싶지만 이대로라면 계속 죽을 것 같아서.. 너무 막나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김캡이 바라는 전개가 있을 텐데 늘 희생!이라 불편하진 않을까 싶고..

정치.. 너모 어려워용...(아득함)

458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3:55

459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5:11

요약: 이 자식 희생정신이 너무 강한데 이대로 괜찮..음...? 벌써 7년 전 전쟁에선 목숨 바치고 결혼식때도 목숨 또 바치고 눈알에 또또 목숨까지 바쳤는데..?

460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38:55

전 재하 진행 볼때 그 문장을 자주 생각해용.

이건 저 예전에 국회의원 한 분과 식사자리 가졌을 때 들은 건데용. 결국 내 손바닥 안에 쥘 수 있는 게 내가 지킬 수 있는 다라고 하시더라고용. 그래서 정치가 크게는 다들 어떻게든 이득을 지키고 치부를 감추려 하지만 결국 쉽게 숨길 수 있는건 손에 들어가는 알사탕 따위가 다라고요.
내칠 수 있는 건 내치고 쥘 수 있는 건 쥐어야 해용. 재하는 목표가 있지만 야망이 부족하고, 꿈이 있지만 현실을 봐용. 그리고 그 현실에서 이상을 꿈꾸고 있어용.
이상을 바라신다면 결국 손에 뭘 쥘건지 계속 고민을 해야만 해용. 정적의 손은 쥔다고 손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사람의 손은 자르지 않는 한 계속해서 쥐고 있다간 손이 흥건히 젖어버릴테니까용.

무엇을 쥐려 하실건가용?

461 ◆gFlXRVWxzA (88l1ZwN89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40:53

피드백은 이따가 김캡이 집에 돌아왔을때...

462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8:47:23

인공지능 넘모 무서운 것이에용

463 ◆gFlXRVWxzA (88l1ZwN89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48:15

김캡이 말한거랑 왜 똑같음

464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8:50:05

>>463 사실 김캡인 AI였다 ...?

465 ◆gFlXRVWxzA (88l1ZwN89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52:30

두렵다...이제 곧 캡틴이 필요없는 세상이 도래하구 말거에용...!

466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53:22

>>460 이그젝틀리!! 하게도 중원주의 말이 맞아용... 재하는 목표가 있지만 야망이 부족하고, 꿈은 있어도 현실을 보되 그 현실이 이상론에 가까운 거에용.... 사실 이게 제일 고민이긴 해용...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재하는 명확한 목표가 없는 거에용... 현재 가장 크게 쥐겠노라 바라는 것은 주군의 교좌와 안온한 교국이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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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도 재하를 굴릴 때마다 신경 쓰는 점을 나열한 적이 있었는데, '목표를 자의적으로 불어넣지 말 것. 재하가 목표를 가진다 해도 당장의 짧은 목표(용을 찾아본다, 결혼식에 간다)를 주고 장기적인 목표는 절대적인 손길이 닿거나 그만큼의 큰 시련이 닥치지 않는 이상 스스로 생각할 수 없게 할 것.'이란 말을 한 적이 있거든용.

재하는.. 사실 사람이 인형을 보는 시선에서 만든 아이기도 하고용..
자신은 누군가의 손에서 휘둘리는 것이 지극히 옳다고도 스스로 생각하는 답답이에용..
주군께서 교좌에 올라야 하는 것은 주군의 열망이자 자신을 구해주신 분이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고, 그게 인생의 큰 목표고, 교국의 사람들은 한때 자신을 외면했기에 싫지만 그래도 한때 온정을 주었던 존재이기도 하니 이런 정쟁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용.. 아래에서 살았기 때문에 아래를 알고 있어서 더욱이용.
그러면서도 정작 주군께 득이 되는 자신의 이득은 생각해도 스스로에게 좋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 극단적인 애라서..

뭐라고 해야 하지.. 사람 보다는 인형의 시점(정확히는 휘둘리는 시점)에서 보는 것이 옳은 느낌?

당장에 지원이와의 사랑도, 애석한 얘기지만 절절한 사랑의 감정이 맞으되 이교도와 사랑하는 자신의 죽음이 절대 편해서는 아니된다고 생각하면서, 끔찍한 죽음을 예비하기 위한 파멸적인 수단으로도 보고 있으니까용..

그렇다고 캐 설정을 뜯어 고치기에는 이자식이 쌓아놓은 것이나 재하주의 강박이 있어서.. 답답..한것...

어~ 왤케 양면적이야 씌앙럼 오너 힘들게 만들고 잇서(대체)

일케 보니까 이자식 그냥 입 다물고 인형처럼 명령된 일만 하는 존재로 바꿔야하나? 아무튼.. 아무튼 막 아무말을 써두긴 했는데 그런 거에용.. 인형같은 캐에게 오너는 편안함을 느끼고 답답함을 같이 느낌... 뭘 쥐어야 할지 이전에 뭔가 이자식의 주체적임을.. 고민해야하나...? 광신도루트 풀악셀.. 밟아..?(혼란!)

467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54:17

홍홍홍...
간만에 무림페어리 모드 온해드릴까용?

468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8:55:42

다면적인 방면에서 인물상을 고심하다 보니 죽겠서용..🥺
무림뇌.. 아직 어려운 것... 엉엉..

>>467 cat용페어리...?

469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8:58:29

저는 중원이의 정치 감각을 4가지 키워드를 두고 있어용.

악의적인 위상
적거나 불안정한 지지기반
반 초인적인 정신
어벙한 상사

이 네 키워드처럼

1. 캐릭터의 위상
2. 지지기반
3. 정신 상태와 문제점
4. 주위 동료, 부하들의 시선으로 한 번 정리해보시겠어용?

470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9:06:38

🤔🤔...

1. 상승무관, 감찰국장의 삶으로 아래에겐 사랑 받고 있음?(진행 중 감찰국장 재하에 대한 명확한 시선 묘사가 없어 확실하진 않음.. 윗선에겐 견제랑 미움 받는 것 같아용)
2. 강력하지만 불안정한 지지기반(제일상마전 라인 원툴)
3-1. 감정적으로, 특히 분노하지 않는 등 부정적이고 격한 면모로는 쉬이 흔들리지 않음. 유연하되 굳센 편?
3-2. PTSD와 그로 기인된 양극적인 성격 및 결함.(트라우마 스위치가 언제 터질지 모름) 일부 감정에 대한 지나친 통제.(3-1과 연관됨)
4. 유니콘 호구(회식 때 보니까 이렇게 보는 것 같으오...)

짱구야 일해..!! 굴러..! 아..아모튼 이런 느낌이지 않?나 싶어용..
정보가.. 부족해...!!! 악!!!

471 강건주 (WL73dSCuvs)

2023-02-19 (내일 월요일) 19:06:51

음 ... 피드백 ... 딱히 당장 궁금한게 안떠오르는 것

472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9:08:18

이런 요소들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캐릭터의 정치적 강단이 생기지 않게 되거든용. 어떤 모습에선 재하답다.. 겠지만. 어떻게 보면 재하답지 않을 캐릭터가 되는거죵!

473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0:07

사실 제일 궁금한건

사람들이 보는 재하의 시선이에용.....
예쁘다 말고(?) 다른 건 없나..? 궁금함..... 그걸 오너가 명료하게 알지 못하니까 조금 제약이 생기는 느낌..? 무작정 이 사람이 날.. 좋아할까? 하고 이 소심이 내향형 사회성 제로의 답답이(막말)가 조심스럽게 구는 이유도 있어용..

당연함 이자식은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하지 않아..를 기조로 깔고감.. 내가 자기 얼굴 반만 닮았어도 응 누가 미워하든 말든~ 난 예쁘니까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하면서 후리고 다녔을 텐데..

474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1:15

>>472 훌쩍.. 많은 도움이 되는 거에용..🥺 현실에서도 되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뻐용!!!😚
정치적 강단.....(메모) 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용....🥺🥺🥺..............

475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3:21

제가 재하 얼굴이었음 스무살에 공부안하고 데뷔했죵

476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6:20

ㅇㅈ 또 ㅇㅈ이에용..... 미인캐 여럿 굴려봤는데 얘만큼 묘사가 잘 되는 애는 없었어용...

부럽다....(급기야 2D 캐릭터에게 질투심 품기)

477 ◆gFlXRVWxzA (88l1ZwN89g)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6:46

제가 재하 얼굴이었으면 어렸을 때 부터 아역으로 티비 출연했을것

478 모용중원 (2I2onfKI6g)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7:50

어릴때 아역출연은 몇번 했어용(추억)

479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8:05

쑤담빠담 갈겨야해용;

480 재하주 (2Y8gpW2yzc)

2023-02-19 (내일 월요일) 19:18:28

>>478 •0•!!!!!!

481 고불주 (6SqAlc1xlA)

2023-02-19 (내일 월요일) 19:34:26

3주년! 두둥..!

고불이는 아직 1년도 채 되지 못한 파릇파릇한 신입이지만..!
벌써 3주년이라니 곧 고불이의 1주년이 되는 셈이기도 해서 뭔가 설레네요.

아무래도 상황극판 자체가 처음이었던지라..
시트를 내기 전에 열심히 읽고 또 읽으면서 할 수 있나? 해도 되나? 계속 자문하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 시트를 냈고 여러모로 어리숙한 모습이 있었음에도 여기까지 함께 올 수 있었으니 잘된 일이죠.

고불로 무림비사에 참여하며 느낀 점은 김캡이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캡틴이라는 자리가 아무래도 중요한 만큼 캡틴이 흔들리면 무림비사 전체가 흔들리게 될수 밖에 없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캡틴은 뭔가 판단을 내리거나 진행하서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는 거 같아요.
소신이라면 소신이고 원칙이라면 원칙인데 덕분에 흔들림이 없이 지금까지 쭉 나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래도 다들 사람인지라 어? 이땐 이랬는데 왜 지금은 안 그래? 같은 생각이 들면 좋지 않을 텐데 그런 문제는 없으니까요.

덕분에 무림비사는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겠죠. 무엇보다 김캡이 많은 애정을 가져주시니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요.
지나간 시간에 빠르게 참여하지 못했다 아쉬움보다 다가올 시간들이 더욱 기대되는 무림비사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같이 즐기고 싶네요.

+피드백은 "소속은 녹림이나 다른 일에 더 관심이 많음." 이게 현 시점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일 같아요.

고불을 낼 땐 빈 자리가 사파 밖에 없었고 뭔가 이미 있는 캐들과 소속이 겹치지 않고 싶다보니 선택지가 녹림과 수림이 있었어요. 수림은 비교적 최근에 레스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도 했고 아 ㅋㅋㅋ 고블린 산적? 국룰이잖아 싶어서 녹림을 택하긴 했죠. 하지만...의형제 만나러 돌아다니고 싶고 세외무림으로 놀러가고 싶은 고불을 다루자니 차라리 낭인이면 편했을 텐데 엄연히 대왕산채라는 소속이 있는 이상 어느 정도 묶인 기분이 드는 것도 별수 없긴 해요. 뭐랄까 소속이 오히려 족쇄 같다고나 할까? 고불이 딱히 녹림으로 대성하고 싶은 마음은 없기도 하고..다만 녹림이란 한 소속에서 준비된 컨텐츠는 또 전부 발굴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는지라 쉽지 않네요. 고불이 하고 싶은 일 순위는 아직 못 만난 마교 의형제 만나기가 1순위고 세외 무림 접촉하기가 2순위라서요. 고불이는 뚜렷한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기 보다는 이것저것 다 둘러보고 남들이 안 건드린 컨텐츠들 다 찍어먹어보고 이러고 싶어서요. 뭔가 뭔가 기연도 재밌는 일을 만드는데 쓰고 싶어서 고불에게 직접적으로 투자하지를 않는 그런 느낌!

소소하게 고불이랑 별개로 고불주의 고민이 있다면 경험이 미천하다보니 아직 선을 잡는게 조금 어렵다는 점..? 그래서 뭔가 고민하다 최대한 덜어내는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것 같기도 해요.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더 괜찮아지겠죠.

482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9:47:20

3주년!!! 진짜로 정말로 축하드리는거에요!

제가 막 무림비사에 들어오고 며칠 있다 2주년을 맞았는데....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서 어느새 1년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무진장 빠르다 빨라....다른 분들이 너무 좋은 말들을 해주신지라...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주절거려볼게용.

제가 막 어장에 들어왔을 무렵, 하던 것을 관두고 새로운 것을 해보려던 시기라 굉장히 불안불안 했었어요. 일상의 이런 저런 일들에서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이렇게 깨지고, 저렇게 깨지고. 그런 와중에 항상 힘이 되줬던게 무림비사였던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썰이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 일상의 피로라던가,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고, 자! 이번 일주일도 힘내보자! 주말에는 야견이놈 뭐뭐 시켜봐야지~~ 라던가 같은 생각으로 일을 버틸 수 있었던거죠. 그걸 몇 년 동안이나 계속 할 수 있었던건....캡틴이 노력 덕분이겠죠!

레스주 여러분들도 인생이 바쁘고, 자기 해야 할 일들이 많을텐데도 시간 내서 서로 놀고, 재밌게 떠드는 걸 보면서, 아 다들 스레에 진심이구나 하고 느낄 때들도 많았어요. 사실 학업이다 공부다 이런저런 일 하면서 캐릭터를 굴리는 것 자체도 굉장히 에너지가 드는 일들일텐데...

그래서 돌이켜보면, 정말로 고마웠던 1년인 것 같아요. 무림비사의 전개가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캡틴도 레스주도, 내년에 다시 한번 4주년을 축하하며 왁자지껄 떠들었으면 좋겠네요 홍홍!

483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19:57:25

그러고보니까 은근히 참치 처음하시는 분들이 참여하는 비율이 높네요 무림비사.....

저도 참치 거의 처음하면서 들어왔구.....무림이란 장르가 플랫폼 불문하고 파급력이 있어서 그런가?

혹은 3년 동안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도 원인일수 있겠네용!

484 야견 (5XJDQpSn32)

2023-02-19 (내일 월요일) 20:28:03

음, 그리고 고민이라... 대사건 4에서는 여러 사건과 의뢰에서 이득을 얻으려고 하다가, 대사건 5에서 치고 박으면서 나아가다보니 어라? 이거 은근 적성에 맞는데? 싶더라구요. 레스주분들과 계속 대련해온 것도 제가 전투를 좋아해서 그랬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굳이 질문을 고른다면...야견이놈이 계속 싸우면서, 간부로서 파계회에 도움이 되려면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길동이랑 고진이 키워서 간부 업무 물려주고, 야견이놈은 구랑파랑 싸우게 출장 보내는걸 생각 중인데... 아 그리고, 지금의 전투 스타일에서 자제하거나, 더 발전시킬 부분이 있다면...? 요정도네용?

485 미호주 (xx3IiEYFsA)

2023-02-19 (내일 월요일) 21:22:47

나는 무림비사가....... 지금은 사라진 옆동네에서 두 번째로 참가한 어장이었네! 생각해보니.... 그 때 당시에 무림+육성! 이런 건 완전 처음 봤었고(그 전에는 사랑초, 참치만 활동했었음) 무엇보다 스레 시스템이 여러모로 신기했달까... ':3 그래서 미호 짰을 때를 이야기 할 때마다 몇 번이고 말했지만, 직접 수기로 회사 수첩에 애 특성을 하나하나 적어가면서 시트를 작성한 건 처음이었어.

뭐어, 결국엔 무림비사도 이 곳에!!! 참치에! 왔으니까.. :3c 어떻게보면 초창기 멤버? 일수도 있겠네. 수련스레도 어쩌다보니 이어받게 되어서 수련스레 정산도 하게 되었으니까. 음...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림비사는 내가 많이 뛰지 않았던 스레들 중에서 독특한 스레로 기억 되고 있어.

난 보통.... 불가피한 사정이라도 시트를 내리면 웬만해선 다시 복귀 요청을 잘 안하거든. 복귀 요청한 경우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니까.. 말 다했지?

486 미호주 (xx3IiEYFsA)

2023-02-19 (내일 월요일) 21:29:23

악 도중작성 되었네!

아무튼!! 3년 동안 여러 일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함께해서 고맙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드백...... 내가 미호를 너무 잘 못 굴린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 ':3c 이 녀석이 전투를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지도 걱정이고 오늘 해보면서도 미호가 내 손에 잘 맞는지가....(흐릿)


487 수아주 (fYeaCCcg6c)

2023-02-19 (내일 월요일) 22:38:02

딸기가 참 맛있네용

488 지원주 (WNkI2ADalU)

2023-02-19 (내일 월요일) 23:35:05

3주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용. 지원주가 무려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현재 재수할 때까지 쭉 이어져온 어장이란... 특히 무림비사는 참치로 넘어오기 전부터 했으니까 거의 제 상판 경력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용.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고, 많은 분들이 떠나갔고, 이젠 원로 멤버들도 신입분들도 그 사이에 들어오신 분들도 골고루 있어 뭔가 조화로운 느낌이네용. 지금 돌이켜보면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용. 다들 개인적으로도, 어장 내적으로도 굴곡이 많았고... 지원주도 지원이도 굴곡이 정말 많았는데, 그렇지만 그동안 정말정말 재미있었던 거에용. 정말 긴 시간동안, 어쩌면 이젠 일상처럼 되어버려서 앞으로도 잊지 못할 어장이 될 것 같네용. 올해 한해도 계속 잘 부탁드려용 홍홍홍.
이제까지 쭉 이 어장을 유지해주신 김캡, 연플 맺어주셔서 정말 지원이를 굴리는걸 즐겁게 만들어주신 재하주, 러닝하면서 많이 도움을 주신 중원주, 하란주, 건주, 항상 반응이 풍부해서 정말 감사했던 야견주, 독특한 캐릭터성 덕분에 지켜보는게 정말 즐거웠던 고불주랑 수아주, 현생이 바쁘셔서 항상 아쉬웠던 선영주랑 미호주까지. 이제껏 정말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어용.

고민이 있다면 어장 내적인게 하나, 어장 외적인게 하나에용.
김캡도 알다시피 지원이는 굉장히 급조되었던 캐릭터에다가 어렸던, 상판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캐릭터고, 무협물을 아예 모르던 때 만든 캐릭터다보니 굉장히 캐붕이 잦고 이래저래 캐릭터성이 통일되지 않은 캐에용. 그러다보니 저도 갈수록 지원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어용. 결국 궁극적인 목표보단 단기적인 충동과 욕망에 몸을 맡기는 캐가 되어버려서... 현재 시점으로 npc들이 지원이를 보는 시선을 말해주시면 제가 캐릭터성을 좀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용!

그리고 개인적인 궁금증으로는 지원이랑 재하랑 예은이 관계... 일단 진전된 건가용... 연착륙 가능..?

그리고 어장 외적인게 하나인데 제가 진짜로.. 이제 많이 못 와용... 물리적으로... 주말에는 자율등원이지만 어쨌든 공부를 해야하고, 평일에는 의무등원 의무수강 의무자습이다보니... 그래서 불가피하게 잡담과 일상보다는 가끔 와서 진행 참여하는 참치가 될 것 같아용... 김캡께는 죄송한 일인걸 알지만 부디 양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용... 물론 가능하면 잡담도 하고 정말 가끔 일상도 하려고 노력해볼개용..!

489 미사하란 (7P3zdHVTaM)

2023-02-19 (내일 월요일) 23:46:15

2020년 2월에서 2023년 2월까지.. 20년 2월쯤 제가 뭘 하고 있었나 생각하면 시간이 참 화살같다 느껴지네용. 이전에는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무림비사였는데. 벌써 절반쯤 왔다니 어렴풋이 끝이 보이는 느낌이라 벌써 아쉽기도 하고용. 또 3년 후인 2026년 2월엔 제가 뭘 하게 될지, 그때까지 스레가 이어지고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돼용. 그 시간동안 무림비사에서 놀다보니까 이젠 일요일은 진행있는날! 이게 몸에 습관으로 배어버리고 끝나면 개콘 끝난 기분이고 가랑비에 옷젖듯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무림비사... 오래오래 가자 우리존재 화이팅이에용!


고민이라면.. 하고 싶은게 너무, 너무 많다는 거겠지요 아마. 당장 떠오르는 것만 써도 대만 먹고 혈검문이랑 동맹맺어서 팔룡방 뽀갠 다음에 남해용왕 되고 북상해서 동해용왕도 되고 남환진군이 쓰던 공간선술에 화산/지진관련선술에 금모구미도 보고싶고 선계 우주 달에도 가보고싶고 용궁 내정놀이에다 조용히 명상하는 구도자 플레이 하고싶고 아이고 숨차다!!!

물론 우선순위를 정해서 큰 흐름을 잡고 거기다 곁가지를 붙여서 플레이하는 게 정석적인 해법이겠지만 제가 무서운건 그거에용. 일단 대만 먹고 체급부터 조금 더 키운 뒤 대사건에 발걸치면서 혈검문이랑 놀아볼까ㅡ 하는데 '대만 먹고'에서 스레 러닝타임을 다 써버리는 거용. 위에 플레이 목표 하나하나가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으니까 하나에만 파다가 정말 그 하나만 하게 되거나 그 하나조차 전부 끝내지 못하는 게 걱정되네용..

490 수아주 (Cwfe0kxog6)

2023-02-20 (모두 수고..) 00:09:47

>>341

491 수아주 (Cwfe0kxog6)

2023-02-20 (모두 수고..) 00:10:55


>>349 구나

492 ◆gFlXRVWxzA (n6iB4ZK7XI)

2023-02-20 (모두 수고..) 00:46:13

일단 김캡이 이제 막 집에 들어온 관계로 상담은 주중에 천천히 진행할게용! 모바일로 할 가능성 매우 높음!

493 ◆gFlXRVWxzA (n6iB4ZK7XI)

2023-02-20 (모두 수고..) 00:47:35

성능이라기보다는 효율의 문제죵! 얼마없는 진행 시간을 고서점으로 돌리는 것보다 진행이랑 이벤트 하면서 도화전 모아서 한 번에 기연 딱 쓰면 깔끔하구 김캡도 빨리 기연 터뜨릴 수 있어서 좋아용!

494 ◆gFlXRVWxzA (n6iB4ZK7XI)

2023-02-20 (모두 수고..) 00:47:51

그리고 당연히 성능은 무조건 기연이 짱이에용

495 미사하란 (IhCdSZsN36)

2023-02-20 (모두 수고..) 00:55:02

얼마없는 진행 시간을 고서점으로 돌리는 것보다<- 제일중요

496 ◆gFlXRVWxzA (ZXe93afTdQ)

2023-02-20 (모두 수고..) 01:00:26

무림비사 3주년!! 축하한다 이거에용!!

497 미사하란 (IhCdSZsN36)

2023-02-20 (모두 수고..) 01:01:35

캡튼 삼매진화 보다가 궁금해졌는데

- 7성 적룡지기 : 강대한 적룡의 기운. 내공은 정순해지고, 불꽃에 절대 피해를 입지 않는다. 기를 다루어 불을 피워내거나 조종할 수 있다.
- 불의 지배자 : 자신보다 격이 낮은 존재의 불길에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으며 지배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랑 삼매진화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용? 고온이라는 키워드를 보면 더 뜨거운 불이 만들어지나용?

498 미사하란 (IhCdSZsN36)

2023-02-20 (모두 수고..) 01:09:02

>>496

                                    }ニニニ:}
           _            _、 --ミ      √二ニニ}
.           Vハ      . ."~ ̄\-ヘ.\`丶、 √ニニニ〕
.            }i/∧  /. ./. . . { . . . \\. ..∨ニニニニ{
.           ノi:i:i:i:}. /. . ./.. ../^{. 丶 . . ', . .〈二二二ニ{
.          /i:i:i:i:i√\. ./. . ./⌒ . . .\. . ',. .rヘ二二ノ
          /i:i:i:i:i:i:i/i:i:i:i:i}/. . .{ x==ミ \. . \(⌒:l    ̄ } __
.         {i:i:i:i:i:iノi:i:i:i:i:i/. . .八""   _\_彡ヘl     √\_ノ<⌒ヽ
.         乂i:i:i:i:i:i:i:i/:{. . . \〉   f ⌒ヽi  ./. .l      √_ノ/ヘ _\__}ヘ
.            ̄ ̄/⌒八 \. . .ノ   、_ノ /. ./|     √    / ̄~"'' . .}
          // . . /∧ .  ̄}>     /{.. ..八    ./ . \_/>''"~ ̄~"''~
         / /. . . . ./∧ . . }ハ-- う爪ニ八 . . . \ /}. ._、‐''~. . .''"~ ̄\\. . `丶、
        /  .//. . . . ./∧ . ∨ ̄ ̄\/ / >_、‐''"~ ̄``ヽ --ミ. . . . . . . . . .',. . . . \
     //   /. . . . /.┌ヘ\. .\ ̄\__/ /    \   ',. . \. . . . .i | . }\. . . . . ',
-‐…‐-ミ -=ニ ̄. . . /. ...>-  \. .\ /  / ─┐   ',. . :}\. . .:',... ..| | . }i \. . .i .i
 ̄~゚"''~ . .__rヘ-=ニ . /⌒``~、、 _)> ∨ニ=-  ̄   . . } . . :}\丶. .}. . ノ.ノ ..八   \.| .|
  /. . . . ./フヘ厂ニ-_     :}:{/ // ̄Ⅵ>''"~ ┘. . .:} . . :}. . .>''"~ ̄``ヽ. .}   /...|
/. . . . . . Y - つ乂ニニ-_   丶/ ', ̄ ._、‐''~.:rヘ . . . . . . .:} . ..:′.└rヘ.:.:.:.:.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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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gFlXRVWxzA (ZXe93afTdQ)

2023-02-20 (모두 수고..) 01:14:04

삼매진화는 초절정달면 다 주는거구 하란이한테는 삼매진화가 원래 그냥 달려있었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아용!

초절정 인간들은 하란이랑 비슷하게 불을 다룰 수 있다...

500 수아주 (Cwfe0kxog6)

2023-02-20 (모두 수고..) 01:16:46

근데 김캡 초절정 1명이 절정 수십, 일류 수백을 상대할 수 있다고 설명에 써있는데...?

그러면 화경은 대체...? 근데 이러고도 대문파 멸문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니 대문파가 괜히 대문파가 아니군요

501 ◆gFlXRVWxzA (ZXe93afTdQ)

2023-02-20 (모두 수고..) 01:39:02

대문파는 보통 초절정 무인이 문주나 장문인을 포함해서 최소 10명 근처 또는 그 이상씩 데리고 있는 편이에용

502 미사하란 (IhCdSZsN36)

2023-02-20 (모두 수고..) 01:43:59

>>499 핫하 삼매진화 뺏어쓰기!(악랄

>>501 화경 보유한 문파는...도덕책..

503 강건주 (7WrPcONX1Q)

2023-02-20 (모두 수고..) 01:45:19

정파 캐릭터에 초절정 1명 절정 2명 있는 것이에요
전부 고인물로 !!

504 수아주 (Cwfe0kxog6)

2023-02-20 (모두 수고..) 01:52:47

무공 창안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하고 싶은것...
젠장 천재로 했어야 했나

505 강건주 (7WrPcONX1Q)

2023-02-20 (모두 수고..) 01:56:44

꿈은 이루어지는 것

506 미사하란 (KzHQ0UU/iM)

2023-02-20 (모두 수고..) 01:58:19

꼭 천재 아니더라도 모든 pc캐들은 기본으로 수재인거에용. 현대로 치면 서울대 여유롭게 들어가는 수준

507 수아주 (Cwfe0kxog6)

2023-02-20 (모두 수고..) 02:02:51

부럽다!!!!!!
하고 싶은 거
목록 8-4. 투극절기-(외공)
목록 10. 신의출두
목록 11. 삼류귀일

508 수아주 (Cwfe0kxog6)

2023-02-20 (모두 수고..) 02:03:22

기연(의술)을 얻고 어떻게 잘 하다보면 위의 3개의 단초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509 재하주 (Xwr.Sg95v.)

2023-02-20 (모두 수고..) 04:56:00

조졌다 한숨도 못잤어용(얼감)

510 미호주 (WM2GH3B1tM)

2023-02-20 (모두 수고..) 09:11:16

아이고(뽀다다담)

갱신하고 갈게!

511 야견 (8CHA9ePyOw)

2023-02-20 (모두 수고..) 11:11:33

끼요오오오옷! 월요일 갱신! 다들....힘찬 일주일 보내시길....

512 수아주 (e.gKNjxq3U)

2023-02-20 (모두 수고..) 11:53:16

누구!!! 가르침 줄!!! 초절정!!! 없나!!!

513 수아주 (e.gKNjxq3U)

2023-02-20 (모두 수고..) 11:53:45

하고 싶은데 호감도가 4 이상이네....

514 수아주 (e.gKNjxq3U)

2023-02-20 (모두 수고..) 11:53:55

히잉...

515 수아주 (e.gKNjxq3U)

2023-02-20 (모두 수고..) 20:11:36

영약은 1년에 얼마정도 해용? 안파나?

516 야견 (8CHA9ePyOw)

2023-02-20 (모두 수고..) 21:36:22

일단은 귀중품이라서 거리에서 팔지는 않을거 같아용!!

으으....퇴근....

517 ◆gFlXRVWxzA (97y0cnLh.Q)

2023-02-20 (모두 수고..) 22:09:56

끄어어억...왜 김캡은...바쁘죵......? 피씨를 잡고싳다...

518 강건주 (7WrPcONX1Q)

2023-02-20 (모두 수고..) 23:14:33

당장 얼마 안지난거 같은데 어장은 생각보다 오래됬고 ... 굉장히 묘한 기분인 것이에용.
건이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강해졌지만 그만큼 책임져야할 것들이 생겼고 평소에 생각도 안한 것들이 계속 몰려와 많이 복잡해진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
완결 날때까지 시트를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고 계속해서 전투 ! 또 전투를 기대하고 있어용 !

이 영광을 모두 천마님께 바칩니다 !!!

519 미사하란 (d/mcV7Jl6c)

2023-02-20 (모두 수고..) 23:41:01

졸다가 이제야 깨버렸네용....홍홍..

520 야견 (8CHA9ePyOw)

2023-02-20 (모두 수고..) 23:41:58

사실 무림비사인들은 대부분 다 바쁜 것....!

바쁘니까 슬로우스레를 뛰고...

521 야견 (8CHA9ePyOw)

2023-02-20 (모두 수고..) 23:43:43

그러고보니 3주년이니 인터뷰!

3주년동안 무림비사 뛰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은 뭔가요!

고인물들은 옛썰을, 뉴비분들은 파릇파릇한 추억을 말해줘용!

저는 이번에 점창파 도발로 몰아붙인 건이네요 홍홍

522 모용중원 (KOZ2ZCJMb6)

2023-02-20 (모두 수고..) 23:47:21

패륜...

523 미사하란 (d/mcV7Jl6c)

2023-02-20 (모두 수고..) 23:50:53

둘죽개라고 먼지쌓인 하란이 밈이 하나 있는데... 석가장주 때 석가장 2공자를 장주로 만들려면 1공자랑 3공자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었서용. 사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교쪽 사생아랑 흑천성 쪽 총관이었어용. 이상하게 피를 이은 적자들이 세가 약해서 구도를 삼파전으로 만들려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했거든용

그런데 여기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개입! 1년 넘게 끌려버린 석가장주에 지친 김캡이 1공자와 3공자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다 죽게 해버렸고ㅋㅋㅋㅋㅋㅋ 하란이는 무릎을 탁 치면서 '둘 다 죽으면 개이득이지!' 라고 외쳤던 게 그대로 하란이 혐성 밈이 되어버렸죵.. 둘죽개 둘죽개 신나는 노래..

524 야견 (AZqOARY1PQ)

2023-02-21 (FIRE!) 00:12:49

>>522 썩시딩 유 파더......여러모로 독보적..
>>523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밈을 부활시켜야

525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0:29:06

수아는 객잔말고 동정호 가니까 캡틴이 '암살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라고 했던거요.

도대체 객잔에 뭐가 있었길래...

526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30:11

여러가지 재밌는 일들도 많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은 역시 개인적으로 옆동네가 터진...일이었서용...

진짜 솔직히 그 때 무림비사 공중분해되는 줄 알았어서용...어케 살아났누...

527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30:33

>>525 돌아온 일류 산적과 그 쫄따구들의 습격!

528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34:07

제일 기억에 남는건 사천당가의 절정 고수 암살 사건 ...

529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34:54

또...석가장주 끝냈을 때랑 첫 절정 캐릭터 등장했을 때가 인상깊었네용
아 당철운의 사망도 뺄 수 없어용!

정말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이별했고 또 그리운 이들도 있고...
아가 지원주가 고닥교 졸업하고 재수하러 가는 것도 너모 인상깊다 이거에용...

진짜 어케했지??

530 재하주 (2z0uYU4FI6)

2023-02-21 (FIRE!) 00:36:08

갱신하면서.. 저 썰 풀게 되게 많은데용..

1. 현사 시절에 강서궁문 호위 물고문 하던 거랑 미인계 썼다고 선가가 박아버리던 가가사건
2. 파련이 아빠 이입해서 전투하던 그거.. 되게 멋있었고 연출도 쩔었어용 김캡은 신인가
3. 어

재하랑 지원이랑 진짜 나락갈줄은 몰랐음 저 사실 사화 시절부터 지원이를 은근히 눈여겨보던...
맞아용 눈캐였어용(3년만의 급고백)

531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40:38

>>528 강건은 구른다의 시작...

아 그거랑 강서궁문이 지원이랑 강건 뚜까패던 진행도 기억에 남네용!

하란이가 드디어 용 됐을 때도 기억에 남구
중원이가 썩시딩유파더한 것도 진짜 인상적이었구...
미호가 무순이 픽업한거..
참 옛날이에용

그거 아시나용? 옛날에는 수련이 되게 빡셌어용!

그리구 초반에는 일주일에 하루 진행이 아니라 매일매일 레스주들이 한 레스를 올리고 김캡이 자기 전에 일괄처리하는 시스템이었음...

또또 그 뭐냐 용용체도 초반에는 안썼다 이거에용!

532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41:04

>>529 (정말 긴 하루를 보내고 옴)
3년전의 나는... 왜 공부를 안 했지..!!!

>>530 (진짜 충격
사화 시절...이면 옆동네인 건가용..!

사실 재하랑 지원이랑 처음부터 이런 관계는 아니었는데 계속 썰풀고 일상하더보니 관계맛집됨...

533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41:52

옛날에 고인물들은 이짤 올리면서 놀았다 이거에용

534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41:53

>>529 넘모 긴것 !!
>>530 3번은 아직도 놀라운 것 !!
>>531 앞으로도 구른다 ... 그리고 강서궁문 너무 무서운 것

535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42:31

>>533 와 추억

536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43:30

>>535 홍홍홍 진짜 몇년만(진짜임)에 올리는 짤이에용...

>>534 강서궁문 저도 아직 무서워용
얘네랑 다시 싸우면 이길 자신 없음....

537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44:02

>>536 강서궁문이 나와봤자 마화 써가지고 날씨 바꾸면 된다 이거에용 !

538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44:18

특히 내공부족 지원이는 단기결전을 해야하는데 다같이 포위해서 원거리 짤짤이 넣는 강서궁문은 상성 최악인 것

539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44:45

>>537 뭐야 부러워용!

540 재하주 (2z0uYU4FI6)

2023-02-21 (FIRE!) 00:45:58

홍홍홍 3년간 숨겨온 마음이에용......... 빠빠미홍홍 넘 올만이에용ㅋㅋㅋㅋㅋ...

541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46:10

>>539 화살을 쏴도 !! 눈보라 때문에 바람도 거칠고 !!! 눈이나 얼음이 막아준다 !!!

542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47:07

>>540 진짜 눈치 못 챘는데...!!!(파들)
홍홍홍 이렇게 된 이상 지원재하는 엔딩까지 가는 것(?

>>541 뭐야 저도 날씨변경 줘용!

543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48:07

아 그리고 사실 처음에 무림비사 시트스레 올렸을 때는 관심 못받아서 망할줄 알고 스레 접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음...

544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48:32

>>542 지원이는 대신에 번개처럼 빠르잖아용 ...

545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49:52

저는 그당시 상판을 그만뒀던 시기라 어쩌다 방문 했을때 시트 자리가 없어서 ... 아쉽게 넘어갔던 기억이 있어용

546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50:35

>>543 그때 제 기억으로는 시트가 한번에 우다다다 몰려왔지 않았나용!

>>544 번개는 맞는데 빠르진 않아용!

547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51:04

>>546 번개로 검에 전기를 흐르고 자석으로 만들어서 유도하기 (이과생 아닌 사람의 생각)

548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2:30

3년전 무림비사...수련하면 5%오르던 그 때...

549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52:46

>>547 정전기로 유도하는거 이미 해봣어용(이과생인데 생지임)(?)

550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2:55

>>546 행복의 비명 지르며 꾸역꾸역 시트정보 만들었던 기억...

551 재하주 (2z0uYU4FI6)

2023-02-21 (FIRE!) 00:54:47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절거운 대화에 못 끼는게 한이에용(눈물 줄줄)

552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4:50

광두도객 함영이는 잘 지내니...김캡이 대머리를 요즘 안놀린단다...머리털은 좀 자랐니...

553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54:51

수련하면 5% 오르고 재산 시스템도 단계였고...
수련어장도 없었죵 수련하려면 진짜 진행에서 해야했고...

마교는 그때도 인원이 별로 없었어용(눈물

>>550 홍홍홍!!!

554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55:36

>>551 (뽀담뽀담)파이팅이에용..!
저도 1시에는 자러가야해용... 6시 반에는 일어나야...함...

>>552 개방의 엄준식은 살아있는가용

555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5:44

마교는 예나 지금이나...

556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6:17

>>554 히에엑 6시반 군대 으악








살아는 있겠죵...? 이 밈도 많이 죽었네용...

557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57:39

>>555 (눈물
>>556 핸드폰 못씀
외출 못함
대화 불가능
강제자습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아 ㅋㅋ 이게 군대가 아니면 뭐냐구용 ㅋㅋ

홍홍홍 이젠 뇌절밈의 대표격이 되어버린..

558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0:58:01

>>549 헉
>>555 천마신교 상향 좀 ... 외로운 것 ...

559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0:58:27

옛날생각... 의외로 많이 떠오르는건 없네용
사실 당연함 파랑고일문 이후로 쭉 예은이랑 함께였음(?

560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8:43

>>557 요즘 군대도 폰쓰는데...
>>558 마교 홍보를 해보시죵!

561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0:59:33

김캡의 옛날 생각...

25살의 나는 패기가 넘쳤군...

562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1:00:17

중3의 저는 왜 무협어장에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용

어떻게 중국인 이름이 지원(?

563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0:5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머리색깔도 무조건 검은색이고 해봐야 갈색이었는데...

564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1:01:01

천마신교 홍보를 하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 것 ...

565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1:13

>>564 홍보어장?

566 지원주 (sa/CcBNct2)

2023-02-21 (FIRE!) 01:01:27

>>563 근데 어느순간 삭제된 거에용!!

전...자러가용

567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1:48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456027452/recent#bottom

568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2:08

>>566 강건이가 시작이었던것 같은데 사실 저도 기억 잘 안나용

굿밤이에용!!

569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1:05:53

>>527 그러면 지금은 산에 없는 거네요?

570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6:27

>>569 허탕치구 다시 돌아갔죵!

571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6:40

후 김캡도 이제 들어가서 잘 준비를 해야겟서용...

572 미사하란 (dHhSdkUaZk)

2023-02-21 (FIRE!) 01:06:52

(ai 신기술 써보려다 탈탈털린 하란주

이게 모야..전혀..전혀몰것음...

573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1:06:57

젠장!

574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1:07:21

흠 히트앤런 전략으로 해야겠어용

575 ◆gFlXRVWxzA (TapImMYt1I)

2023-02-21 (FIRE!) 01:09:58

홍홍홍!

576 강건주 (zqJJ.b2/rk)

2023-02-21 (FIRE!) 01:11:46

러시아계 혼혈이 섞였다고 생각하면서 빨간머리 해본 것 ...

577 미사하란 (dHhSdkUaZk)

2023-02-21 (FIRE!) 01:13:20

하란이는 원래 흑발이었죵(아련

578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1:18:02

수아는 태정이가 개처럼 짖어보라고 하면 짖을 수도 있어용
물론 태정이는 그런짓 안하지만 말이예용

579 미호주 (P/7Y6tK78c)

2023-02-21 (FIRE!) 01:24:41

>>521 나도 옆동네 터진 걸.... 봤을 때...? 참고로 이 때 면접 보고 나온 상황이라 당시, 시간대랑 햇볕이 어땠는지도 다 기억해.

아무 생각 없이 참치에 들어오니, 옆동네에서 보던 스레들이 여기에 와있고 사람들은 대혼란에 빠지고 그 와중에 이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캡틴을 보면서 이것저것 알려줬던 그 때가....(시선회피)

580 미호주 (P/7Y6tK78c)

2023-02-21 (FIRE!) 01:27:36

아무튼 난 왜 오늘도 못 자냐(얼감)

581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2:01:29

Ai단체 사진 만들 수 있을 거 같기는 한데...
정파 3명 사파 5명 마교 2명 씩 해가지고

582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2:49:13

나는 너를 사랑하기에, 또한 너는 나를 살렸기에 이 목숨 너를 위해 쓰리라.

너의 일언, 일행을 나의 진리로 받아들이며 나의 진아를 너의 타의로 가득 채우겠다.

산중단애에서 추락하였을 때 나는 죽었으니, 그날 명문(名文) 이가(異家)의 차녀 이수아는 너를 위한 낭인(浪人) 이수아로 다시 태어났다.

너와 함께 산중 오두막에서 지내었을 때, 너는 나에게 너의 무림행에 대한 비사를 전해주었다.

무림초출 덧없이 죽어 진토가 된 너의 사매는 그때의 나와 비슷한 나이라 들었다.

하여 그것이 나를 구한 이유라 물어보니 너는 티없이 깨끗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

'사람이 사람을 구하는 것에 따로 이유가 필요한 것인가.'

그 문답 이후, 너는 나의 주인공(主人公)이 되었다.

태청문의 강수령, 나는 너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던 그녀가 되고 싶구나.

/태청문의 강수령의 의미

583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03:16:50

내가 8살이었을 때, 나는 죽기직전까지 몰렸었다.

우리 가문의 장자, 지학의 나이였던 이정천(異正天)의 구타가 원인이였다.

정천(正天), 바른 하늘이라는 이름과는 반대로 나의 오라비는 정말 세간의 악명이 자자했던 이였다.

이씨가문의 장자는 미친 망나니이며 장녀는 효녀임과 동시에 뛰어난 재인이고 차녀는 어리지만 절세미인이라더라.

뭐 그런 소문이 돌았을 정도이니 말이다.

어쨌든 어디서 무공을 배웠는지 몰라도 기본은 익힌 무공으로 그놈은 나를 정말 죽기직전까지, 아니 죽을때까지 팼다.

패고, 패고, 또 팼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오라버니,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며 빌었지만 그놈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지랄.'

그러다가 내가 죽기직전에 겨우 아버지랑 어머니가 그것을 발견하고 대경을 치며 오니 그놈은 말했다.

'차라리 지금 죽는게 훨씬 좋은 년입니다. 어머니.'

뭐, 그 이후는 정말 난리가 났다. 그놈이 그래도 어머니와 아버지는 알아보는 놈이라 난 결국 살 수는 있었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내가 10살쯤 되었을 때, 나는 그놈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그때의 일을 물어보니 그놈이 이렇게 말하더라.

'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 그때 니년은 참 좆같았다. 꼭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못하는 요괴나 짐승이 인두겁을 쓰고 행동하는 것 같았지. 그래서 죽이려 했는데... 결국은 살았군.'

나는 그 말을 듣고 생각했다.

아, 그때는 연기를 잘 못했구나.



지금은 기억나지도 않는 오래되지 않는 옛날이지만, 그래서 이제는 지금 이 감정들이 연기인지도 진심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랬다. 뭐, 태정이에 대한 건 진짜이지만 말이다.

/8살에 죽도록 맞았다고 했던 썰
장자 이정천正天 천
장녀 이화영花英 지
차녀 이수아修我 인

584 미호주 (P/7Y6tK78c)

2023-02-21 (FIRE!) 15:16:45

오 수아 독백이로군!(흥미)

585 야견 (AZqOARY1PQ)

2023-02-21 (FIRE!) 21:20:36

>>583 수아.....근본부터가 뭔가 심상치않았던 아이군용.......흠터레스팅...

저녁 갱신합니다!!

586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22:35:29

일상할 사람구합미당...

587 수아주 (c.JtIOCC4A)

2023-02-21 (FIRE!) 22:40:27

대련이면 더 조아용...

588 미사하란 (U2sY1Nf9O2)

2023-02-22 (水) 01:09:52

>>587 느긋한 템포로 대련(가르침) 해보시겠서용...?

589 강건주 (POy4h1qu82)

2023-02-22 (水) 01:20:23

요즘 핫한 챗GPT로 무협 TRPG를 해봤는데

무당파의 교황과 객잔의 주인이 각각 화신강림이라는 기술과 파성검을 사용해 싸워서 마을 사람들이 죽었어용

590 미사하란 (3TVT3RZEuo)

2023-02-22 (水) 01:49:31

....???????

591 수아주 (FjvYfLUkQQ)

2023-02-22 (水) 02:10:15

>>588 호에엥 좋아용 근데... 내일... 부터...

592 미사하란 (.k5phlDNII)

2023-02-22 (水) 09:12:30

>>591

(졸려죽는중

수아주 편할때 아무때나 편한 상황으로 선레 주시겠서용? 저는 갑자기 용이다! 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어용. 용궁이랑도 상관없이 하란이 개인으로서...

593 수아주 (nvKW/oh5d6)

2023-02-22 (水) 10:00:34

훔... 하란이랑 수아가 만날 수 있는 상황이... 갑자기 나타나서 '나는 용(Drangon)이다.'하는 상황 말고 뭐가 있을까요...

594 수아주 (nvKW/oh5d6)

2023-02-22 (水) 10:06:46

앗 dra'n'gon이라 썼네 ㅋㅋ

595 ◆gFlXRVWxzA (6YchLhPj4k)

2023-02-22 (水) 11:26:32

꾸어억 공부하기 싫어서 메이플 잠깐 해보려는데 직업 추천받아용

596 수아주 (UyCnRxX.DM)

2023-02-22 (水) 11:31:33

메이플은 좀...

597 수아주 (UyCnRxX.DM)

2023-02-22 (水) 11:33:58

하란주 하란이랑 수아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있을까요? 수아는 아는데 하란이를 모르겠네용.

598 강건주 (UjWB0AHIqI)

2023-02-22 (水) 12:15:21

캐논슈터 ??

599 미사하란 (e18aXElWnA)

2023-02-22 (水) 12:16:53

모르겠으면 대충 우연히 만났다고 해도 돼요 아니면 꿈속에서 싸웠다거나

600 수아주 (sukPcV9BWc)

2023-02-22 (水) 12:38:34

하란이 꿈에서도 나올 수 있어용!? 역시 용 ㄷㄷ

601 ◆gFlXRVWxzA (fGeUprvR1E)

2023-02-22 (水) 12:52:07

조작 편한거 찾아보니까 팔라딘하래서 팔라딘해볼것

602 야견 (ExjHpmqGJk)

2023-02-22 (水) 12:52:21

꿈대결은 상황이랑 뒷수습하기 귀찮은 레스주들이 자주 써먹는 대련법인것!!!!

603 야견 (ExjHpmqGJk)

2023-02-22 (水) 12:53:36

>>601 (아는 게임이라곤 포X몬 밖에 없는 파는가 좁은 닝겐) 팔라딘....탱의 길을 걸으시는군요!

604 야견 (ExjHpmqGJk)

2023-02-22 (水) 12:59:25

그리고 저도 적당히 느긋한 일상 구해보는 거에용!

605 재하주 (30z41Olo1k)

2023-02-22 (水) 13:06:02

늦었지만.... 바이퍼 하세용.... 4차 이후 사냥날먹.... 팔라딘도 괜찮긴 한데 바이퍼만큼 기동성이나 Y축 범위가 좋은건 아님.....

오늘은 그나마 점심에 짬이 나네용... 다행이다..🥲

606 이수아 - 미사하란 (UyCnRxX.DM)

2023-02-22 (水) 14:24:56


수아는 어느 순간, 그곳에 있었습니다. 네,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 말이죠.

607 수아주 (UyCnRxX.DM)

2023-02-22 (水) 14:25:14

으아 클릭미스

608 이수아 - 미사하란 (UyCnRxX.DM)

2023-02-22 (水) 14:39:21


수아는 어느 순간, 그곳에 있었습니다. 네,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 말이죠.

수아는 한참을 걷다가, 걷다가, 걷다가 깨달았습니다.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수아는 뛰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수아는 더 빠르게 뛰었습니다. 하찮게나마 배운 보법을 밟으며 열심히 발을 놀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시간은 흘렀고 수아는 그동안 계속 뛰었습니다. 또한 그리도 오래 헤매였으면 지칠법도 한데 수아는 어째서인지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수아는 앞을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붉은 장발을 지닌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609 하란 - 수아 (.k5phlDNII)

2023-02-22 (水) 15:31:18

걸어도 걸어도 걸어도 처음 서 있던 곳과 다르지 않다면 그것은 정말 걸은 걸까? 공간과 이동이라는 의미가 있을까.

그녀는 발목에 닻을 매달고 물 속에 서 있는 사람처럼 기이하게 흐느적거렸다. 수아처럼 어딘가에서 흘러들어온 이방인이 아닌, 원래부터 이곳에 존재하던 무언가가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눈은 허공을 보되 초점이 분명했다. 초점이 이리저리 움직였다. 비탈길 구슬처럼 구르던 눈알이 어느 점에서 멈춘다.

"아아..."

[풍상설우 - 안개]

눈이 마주쳤다. 그것은 비고에 숨겨진 기관 장치의 단추를 누른 셈이었다. 공간에서 안개가 맺힌다. 차츰차츰 시야가 가까워지고 호흡에서 짙은 수분이 느껴진다.

적어도 호의적인 상황은 아니어 보였다.

//대련에선 내공소모 없이 하고싶은거 다해봐도 좋아용. 이것저것 해보는 샌드박스모드 같은 느낌

610 수아주 (UyCnRxX.DM)

2023-02-22 (水) 15:47:32

근데 초절정인데 일류가 뭘 할 수 있을까용?

611 하란 - 수아 (.k5phlDNII)

2023-02-22 (水) 15:57:26

샌드백 해드릴테니 이것저것 해보셔용. 하란이는 신체재생 선술이 있고 마침 수련해야 하는 것도 그거에용

612 수아주 (UyCnRxX.DM)

2023-02-22 (水) 16:01:40

수아가 달려들면 일단 팔다리자르고 그거 붙인다음에 선술쓰는 건가용...?

613 하란 - 수아 (.k5phlDNII)

2023-02-22 (水) 16:08:27

아뇨 하란이가 자기 상처 자가수복한다고용

614 ◆gFlXRVWxzA (fGeUprvR1E)

2023-02-22 (水) 16:49:19

>>605 놀랍게도 -메-하는 동생이 바이퍼 추천해서 70몇렙 찍어놓았다 이거에용...

615 재하주 (uhHmM4PF/w)

2023-02-22 (水) 17:06:20

>>614 본섭에서 하시는 거면 바이퍼 무난무난해용
팔라딘은 무자본 추천이라 해도 상위로 갈수록 전사다보니 템값이 조금...

요즘 핫하다는 리부트 서버면 하고픈 캐릭터 맘껏 해도 되긴 하는데... 일단은 뭐든 찍먹해보는게 좋아용

616 이수아 - 미사하란 (UyCnRxX.DM)

2023-02-22 (水) 17:53:34


"아아..."

이름모를 여인이 입을 열고 소리를 내자, 거짓말처럼 주변에서 뿌연 안개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수아는 그것을 보고 창을 쥡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창대를 말입니다.

빠드득.

손이 창대와 맞물려 무언가를 쥐어짜내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스르륵.

【백사보白蛇步】

수아는 뱀처럼 미끄러지며 여인을 향해 달려나갑니다.

그리고 수아가 여인의 지척에 도달했을 때.

【낭아창狼牙槍 - 지창指槍】

수아는 쏜살같이 여인을 향해 뛰어오릅니다.

/

617 수아주 (sukPcV9BWc)

2023-02-22 (水) 18:11:00

요즘 무협 소설 하나 써볼까 고민이예용

618 하란 - 수아 (cHFXNbjHj.)

2023-02-22 (水) 18:22:29

일류 무인의 기세가 발석거에서 비상하는 거석같았다. 무거운 힘으로 높게 뛰어 짓부시는 태세. 하지만 박혀있는 돌의 깊이가 심상치 않다.

여인은 자신을 향해 일점으로 떨어지는 창을 한 손으로 잡았다. 창과, 창에 매달린 일류 무인까지 덤으로. 대개 아래에서 올라오는 힘은 위에서 내려오는 힘을 이길 수 없다. 근본적이고 현격한 격차가 없는 한은 말이다.

"아..하..."

올려다보는 여인의 눈이 깃발을 쥔 기수같기도, 낚싯대를 쥔 태공같기도 했다. 하여튼, 여인은 허공에다 대고 창을 휘적거리다가 이내 그것을 등 뒤로 돌을 날리듯 가볍게 던져버린다.

619 ◆gFlXRVWxzA (fGeUprvR1E)

2023-02-22 (水) 18:59:58

>>615 리부트섭이에용 홍홍

620 야견 (ExjHpmqGJk)

2023-02-22 (水) 19:25:06

(팝콘 와작와작)

621 재하주 (lJNRBEbXl2)

2023-02-22 (水) 19:29:22

ㅋㅋ 경뿌 채널이랑 겹치면 터진다는 레전드 서버...

622 ◆gFlXRVWxzA (fGeUprvR1E)

2023-02-22 (水) 19:34:17

보통 200렙까지 몇 시간 걸리나용

623 재하주 (lJNRBEbXl2)

2023-02-22 (水) 19:56:15

>>622 맨땅헤딩+하이퍼버닝 정석루트 아무런 방해 없이 밟으면 4시간 반(최소)~5시간 걸리는 편이에용..

624 강건주 (POy4h1qu82)

2023-02-22 (水) 19:57:09

??

5시간이용 ???

625 이수아 - 미사하란 (UyCnRxX.DM)

2023-02-22 (水) 19:58:22


부웅.

여인에게 뛰쳐나간 찰나. 수아는 그 찰나의 순간, 무언가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아의 초격을 아주 가볍게 '잡고' 그대로 '던져'버린 여인.

지금의 수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경지에 있는 여인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수아의 정신이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적장발의 여자.' '뿔?' '고수' '최소 절정이상'...

"아."

수아는 입을 열어 한마디 말을 내뱉고 주변을 살핍니다.

대체 여기가 어디죠?

주변은 안개가 자욱해 그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626 재하주 (lJNRBEbXl2)

2023-02-22 (水) 19:59:37

>>624 리부트는 빅뱅 이전이랑 비슷해서 180 후반부터 보스장신구+루타셋 없다는 기준 6~7컷이 나니까용..😇

627 모용중원 (12yzR96mR2)

2023-02-22 (水) 20:01:02

육성풀셋 기준으론 2시간 조금 더 걸리더라구용

628 강건주 (POy4h1qu82)

2023-02-22 (水) 20:01:52

제가 알던 메이플은 21레벨부터 열심히 파티퀘스트 하고 2차 전직하고 노가다 하다가 루디브리엄 파퀘하다가 미나르에 가서 사냥하고....그런 게임이었는데 !!

629 강건주 (POy4h1qu82)

2023-02-22 (水) 20:02:15

물론 스타포스 나올때도 하긴 했는데 스타포스 강화 못따라 가서 그만둔 것

630 야견 (ExjHpmqGJk)

2023-02-22 (水) 21:57:25

200렙까지 2시간...!? 온라인게임 스피드 갱장해!!!

631 수아주 (xPIkxUzXCQ)

2023-02-23 (거의 끝나감) 00:21:21

잘자요...

632 하란 - 수아 (IKfTRP2BIM)

2023-02-23 (거의 끝나감) 09:25:12

쏴아... 쏴아... 안개가 움직이면 가벼운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안개는 때론 개울물처럼, 때론 폭포수처럼 구르고 떨어지며 끊임없이 움직였다.

여인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꼬마야. 여기가 어디냐?"

머리카락과 소매가 같은 박자로 바람에 날렸다. 여인은 안개 속의 횃불처럼 수아의 뒤에서 나타났다.

"여기가 어디냐는 말이야. 빨리 말해!"

영문모를 소리로 채근하는 여인. 자신감인지, 자만심인지, 무지인지. 여인은 출수하지도 싸울 자세를 갖추지도 않은 채 우두커니 서 있다.

633 고불주 (rwG9SSac92)

2023-02-23 (거의 끝나감) 11:39:42

고불 갱신!

흑흑 악랄한 정파가 사파를 괴롭히는 일상이라니..왠지 익숙한 것!

634 ◆gFlXRVWxzA (qIlkuWWgQM)

2023-02-23 (거의 끝나감) 11:52:21

속보)김캡 이번주 진행 불가...소모임 홍보 영상 만들아야해...

635 수아주 (D/d6kq6vcE)

2023-02-23 (거의 끝나감) 13:06:18

636 미호주 (6d1S8Jm8dk)

2023-02-23 (거의 끝나감) 14:57:55

아앗.. 화이팅이야 캡틴.. ;ㅅ;

637 ◆gFlXRVWxzA (iq7b/pN5LI)

2023-02-23 (거의 끝나감) 18:53:03

엌ㅋㅋㅋㅋㅋㅌㅌ학교가 일요일에 컴퓨터 강의실 안열어서 진행가능

638 이수아 - 미사하란 (D/d6kq6vcE)

2023-02-23 (거의 끝나감) 20:36:57


수아는 자신을 향해 말하는 붉은 장발, 그리고 사슴뿔을 지닌 여인을 봅니다.

여기가 어디냐니. 그야...

"안개 속...?"

그 말에 여인이 인상을 찌푸리는 거 같습니다. 원하는 대답이 아니였나보군요.

그런데 흠...

수아는 생각해봅니다.

흠... 왜 깝쳐도 괜찮을거같지?

평소같았으면 빌빌 기었을텐데, 왠지 모르겠지만 수아는 지금 그러지 않아도 될거같습니다.

'죽어도 어쩔건데, 니가 뭘할 수 있는데 (웃음)'같은 생각이 머리속을 채우는 거 같습니다.

진짜 왜이러지?

수아는 평소에도 그리 이성적이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더 이성적이지 않은거같습니다.

/'꿈속인데 어쩔 거냐고 ㅋㅋ'같은 생각을 하는 수아

639 야견 (1OEcVMSTKw)

2023-02-23 (거의 끝나감) 21:26:37

그러게 꿈이라면 뭔 일을 해두 괜찮지 않나? (깨달음)

홍홍 저녁 갱신이네요!!!

640 지원주 (dzy8bMUAdg)

2023-02-23 (거의 끝나감) 22:16:15

갱신...!!

641 하란 - 수아 (T5/eepuen6)

2023-02-24 (불탄다..!) 01:11:05

"..."

그녀는 수아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힘주어 잡지도 비틀어 뜯지도 않고 그저 책상에 책을 놓듯. 척.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굴 때의 시원함이 느껴졌을 것이다.

"안개 속은 어디에 있지?"

여기는 안개 속이니 안개 속은 어디에 있는가. 고승의 선문답인가 광녀의 헛소리인가.

"속에 있는 안개는?"

아마도 후자인 듯 하다. 자고로 영지와 광기는 종이 한 장을 두고 등을 맞댄 사이였다. 올려놓은 손이 닿은 곳에서 시원함이 사라지고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도지기 시작한다. 격렬한 뜨거움. 옷을 이루는 섬유가 지글거리고 타는 내가 올라온다. 물에 탄 꿀처럼 퍼지는 안개와 다르게, 타는 연기는 명백한 경계를 가진 선이 되었다가 허공으로 사라졌다.

"안개가 어디 있어?"

642 강건주 (EmbC.RTBuM)

2023-02-24 (불탄다..!) 01:38:59

꿈에서 천마신교 신입이 와서 매우 기뻤던 것

643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01:41:12

천마신교 신입 꿈..? (꿈레드카펫 깔아둠..)

644 이수아 - 미사하란 (8xnlg39bw6)

2023-02-24 (불탄다..!) 02:43:15


치이익.

뭔가 타는 소리랑 냄새가 납니다. 어디서 나는 걸까요? 참 궁금하네요. 하하하.

수아는 자신의 어깨 위를 봅니다.

여인의 손이 수아의 어깨 위에 있고 거기서 열기가 피어오릅니다. 하얀 연기는 피어올라 안개와 섞여 사라지며 자글거리는 소리가 그 사이에서 나는 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와! 화공(火功)! 열양지기(熱陽之氣)! 그리고...'

삼매진화.

수아는 여인을 바라봅니다. 어쩐지 머리에 사슴뿔 달고다닐때부터 쌔하긴 했어요.

그리고 계속 '안개는 어딨어?' 이러는 거보니 미친 거같네요.

와! 주화입마!

그런 생각을 하며 수아는 어깨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봅니다.

분명 화상 입었겠죠. 화상...

아.

아직...

태정이 한테 스스로 나신을 보여준적도 없는데...

화상... 아...

이런개씨발잡년의새끼가씨발지가초절정이면다야태정이가보고실망해서나를버리기라도하—.

—치이익.

...

후우. 좀 진정하죠. 수아는 잠깐 심호흡을 한 뒤 생각했습니다.

'...뒤져.'

기해혈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내공으로, 전심전력을 다해서, 그대로.

【건가공 - 창기상인】
【낭아창 - 일점격】

내가 니년 피 한방울은 흘리게 하고 죽는다.

645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04:08:02

다들 굿모닝이에용~ 한숨도 못자 챌린지 2일차 끝내주네용...

646 미호주 (ZWWLsHsj7I)

2023-02-24 (불탄다..!) 10:28:28

>>645 (뽀다다다담) 재하주 잘 수 있어야 할텐데....

갱신하고 갈게!!!

647 하란 - 수아 (I/JzwJuvp6)

2023-02-24 (불탄다..!) 11:36:52

푹. 창은 저항 없이 그대로 배에 들어갔다. 아니, 딱 막대기로 찰흙을 찌르는 정도의 저항이었다. 배에 구멍이 난 그녀 본인의 감각도 딱 그 정도의 수준에서 머무르는 듯 하였다.

그것은 바느질을 하다 실수로 손을 찔러버린 여인의 표정이었다. 표피를 얕게 파고든 바늘을 신속히 빼내는 것처럼, 그녀는 수아를 손바닥으로 밀어냈다. 박힌 바늘이 빠지도록.

"이야, 정말."

피가 옷에 스며들고 흘러서 그녀의 다리를 타고 줄줄 흘렀다. 발 밑에 붉고 작은 웅덩이가 생긴다.

[생장선술 - 세포분열]

그리고 구멍 주변의 것이 꿈틀거리며 구멍을 메우기 시작한다. 살은 제각기 다른 생명과 자아를 가진 것마냥 굴었다. 베틀 사이에서 말려나오는 면포처럼 씨실과 날실이 엮이더니 이내 엉겨붙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개XX잡년의XX...같은 표현은 자제해주세요-

648 수아주 (4D06QOctmE)

2023-02-24 (불탄다..!) 12:09:37

649 이수아 - 미사하란 (4D06QOctmE)

2023-02-24 (불탄다..!) 12:14:13


뚝. 뚝.

피는 적어도 한방울, 아니 한 웅덩이만큼은 흘리게 했네요.

그런데.

'저건 또 뭔...'

초절정은 저런 것도 가능한 건가요?

살덩이들이 서로 얽히더니 뭔... 어느새 상처는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아는 과거 자신이 요괴나 영물 같은 것을 보면 신기할거같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 기억납니다.

신기하긴 하네요. 근데.

"흡..!"

【낭아창 - 지창】

신기한거 보다 더 빡치네요.

수아는 뒤로 뛰어 여인의 지척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650 모용중원 (Gg2EYi0o8w)

2023-02-24 (불탄다..!) 12:14:46

홍홍 남의 캐릭터를 무시하면 여기가 아니라 분쟁어장으로 갈 수도 있어용~~ 동글동글한 언어 쓰기~~~

651 수아주 (4D06QOctmE)

2023-02-24 (불탄다..!) 12:17:12

죄송합니다!!!

652 ◆gFlXRVWxzA (WpvyzOHOgI)

2023-02-24 (불탄다..!) 13:54:29

홍홍홍!

속보)김캡 완치 그러나 중이염으로 여전히 금주령..

653 하란 - 수아 (I/JzwJuvp6)

2023-02-24 (불탄다..!) 15:45:44

그녀는 옷구멍 사이로 배를 더듬었다. 흘렀던 피만 살가죽 위에 축축히 젖었으나 또다시 피가 흐르는 일은 없었다. 개울물 위에 칼질을 하면 꼭 저럴까. 칼날은 물결 사이로 지나가고 개울물은 평온히 흐른다.

"표정이 볼만하구나. 신기하니?"

여인은 옅게 미소지었다. 여인의 눈 속에 수아가 담겼고 그 수아의 눈 속에 그녀가 담겼다. 그녀는 비친 수아의 눈 속에서 자신을 보며 자신의 기억을 더듬는 것처럼 보였다.

"너도 할 수 있는 거란다."

한 발을 떼면 나비가 날개를 펼친다. 한 발을 내리면 날갯바람이 이미 코 앞에 있다. 나비는 한 번의 날갯짓과 걸음으로 수아의 앞까지 왔다.

"직접 한 번 해 보렴."

그리고 여인의 손이 수아의 배로 다가왔다. 수아가 여인의 배에 구멍을 냈던 그 자리로.

//수아가 꿈에서 깨는 걸로 막레 부탁드려용!

654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18:58:16

>>652 오메데토우!!!!

655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19:35:24

그리고 다시 일상 구해봐요 홍홍

656 재하주 (tuDTFFVti6)

2023-02-24 (불탄다..!) 19:45:55

퇴근길에 제가 있긴 한데용 죽기 전 시점이면? 가능? 할? 지도?

657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19:55:21

죽기?전? 홍홍 그럼 느긋느긋하게 돌려보는 것으로.....그럼 어떤 상황으로 할까용?

658 재하주 (tuDTFFVti6)

2023-02-24 (불탄다..!) 20:01:07

죽?기?전??? 느긋~하게 돌려보아용.. 저는 레전드 기력없음러라.....(아득)

1. 저번에 포근하게 돌렸으니 이번엔 좀.. 매콤하게 게 누구신가 가까이 와보시게 옳지 조금만 더 그래 얼씨구 좋다같은 창귀 가사같은 상황
2. 야견이 머리 빗겨주기 상황
3. 스까서 피투성이 상황에서 머리 빗겨주는 맛도 있어용

대충 이런거 생각나는데 마음에 안 드시면 꿍 해주시는 것

659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0:16:07

>>658 사아실 저도 이사다 뭐다 해서.....하루에 한번 일상 레스가 올라오면 상황이 좋은거구 응..
재하주도 상황은 모르시지만....갓생러시니 느긋느긋하게 돌려보시죠 홍홍

그럼 1->2로 해볼까용? 야견이놈 교국 구경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서 공무집행이라 쓰고,
피보는 일 끝내고 돌아가는 중인 재하랑 길이 겹친다던가..
하는 김에 교국 무공도 보고 싶구! 수라선이랑 천앵도.....! (욕심 많음

660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0:18:47

근데 창귀 노래 되게 좋네용....나무아미타불 하는 부분이 야견이놈 쫄아서 염불 외는 것도 같고...!

661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0:28:49

우효.... 집갱이에용... 야견주 이사 때문에 바쁘시군용..(뽀다담) 이번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멋지게 새출발 하자구용!😎

그렇다면~~~ 야견주 의견대로 해보되 언제든 불편하다 이건 좀 그렇다 싶으면 꼭 말씀해주시기에용...😇 일단은 선레는 다이스..로..? 잠깐 씻고 와야 할 것 같아서, 선레가 된다면 늦을수도 있어용... ㅋㅋㅎㅋㅋ..😂

그쵸그쵸 창귀 노래 꽂혔을 때 하루에 10번은 돌려들은 것 같아용..

662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0:30:40

선레는 제가 드릴게요!! 창귀 노래가 좋아서 삘 온김에 와다다다 써보고 싶은 것!

그리고....답레는 느긋이 주세용.......(먼산)(담주도 뭔가 할게 밀림)

663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0:35:21

홍홍 부탁드려용! 저희 혐생.. 힘..내용...🥲

664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1:24:39

“앗햐햐~ 술맛도 좋고~ 초승달도 얄팍하니 귀엽고~ 조오오은 밤이구나~ 다~ 부처님 덕이지~”

천산산맥 어딘가, 바위가 마치 숲처럼 빽빽히 우거진 바위산속을 붉은 얼굴로 휘청휘청 걸어가는 사내가 한명. 취미삼아 여행을 떠난 김에 머나먼 교국의 땅까지 닿은 파계회의 말예, 야견이었다. 보아하니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산을 탔다가, 산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술을 진탕 마시고 돌아가는 길인 듯하다.

“아니, 아니, 아니지. 여기는 일단은 교국이니 말이야. 부처님 대신 천마님께 감사드릴까. 천유양월입니다아~”

엄격한 사제나 승려들이이 들었다간 바로 정색할 주정도 부리며 비척비척 걸어가는 야견. 불경한 망언이기는 했으나, 이 또한 나름대로의 호의겠지. 중원에서는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수상한 이들, 한때 중원 무림의 판세를 뒤흔들었던 이들로 경원시되는 교국이었지만 실재로 만나본 교국의 사람들, 적어도 백성들은 중원의 백성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묘하게 대화가 엇갈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으나, 그 정도야 감수할만하지.

“자아 내일은 어디로 가볼.....?”

그렇게 비척비척 걸어가던 야견의 코 끝에 어떤 향기가 닿는다. 쇠의 것과 비슷한, 그러나 그보다는 훨씬 더 비릿하고 끈적한 그것. 무림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내음, 피냄새다. 바위 사이로 대나무 잎과 혈향을 싣고 북풍이 불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자, 미세하게 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가 다급히 뛰어가는 소리, 그와 함께 들려오는 산보를 하듯 느긋한 발소리. 야견은 재빨리 주변의 바위에 몸을 숨기고, 품에서 두건을 꺼내 머리에 두르고 입에도 천을 매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숨긴다. 이래뵈도 자신은 불법입국자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건 질색이니 이 정도 준비는 해두어야지. 두건 사이의 빛나는 눈이 바위 사이로 상황을 살핀다.

665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1:37:55

홍홍 가족들이 치킨 사오신 것!!

666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2:17:45

홍홍 맛치하세용!

답레 쓰고 있는데.... 재하 캐해가 이렇게 잡혀도 되나 싶어서 다갓님좀 빌릴게용
.dice 1 10. = 10 높을수록?

667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2:17:56

저기요

668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2:24:39

669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2:25:57

아 가즈아!!! 불편하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에용!!!!!!!!!!!!

670 야견 (hksG9Uy9JM)

2023-02-24 (불탄다..!) 22:35:26

하이하잇! 치킨먹느라 답레는 내일 쯤 드릴것 같지만 갈까 말까 하시면 일단 지르고 보는 거에욧!!!!

671 재하 - 야견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3:03:56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면 땅에는 초승달이 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재하의 눈이 그렇게 휘어있었다. 낮에는 사랑스럽고도 얌전한, 교국의 한 떨기 꽃이요 봄날과도 같은 감찰국장은 밤이 되면 그 인두겁을 손으로 잡아 뜯고 흰 털을 가진 짐승의 면모를 보이는 날이 간혹 있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겁 없이 자신을 노리는 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발톱을 드러내야 하는 날.

"마음속 일은 몇 줄기 백발이요, 생애는 한 조각 푸른 산이어라.. 빈 숲에 있어 백설 상대하니. 옛길에 사람 없어 홀로 돌아오노라.* 도망치거라, 도망쳐야지요. 옛길에 사람 없다는 뜻이 인간 없음을 뜻하니 당신에게 고하는 마지막 경고가 아니겠사옵니까.. 지금부터 열을 세겠나이다."

그 이후에 어찌 될지는 자명하니, 다급한 숨소리들이 점차 멀어진다. 재하 부채를 펼치어 눈가 제한 곳 덮어 가린다. 느긋하게 열을 세자 비명소리가 울렸다. 아마 당신이 본 광경은 몸 성한 곳 없이 다급히 도망치는 이류 남짓의 무인 서너 명의 앞을 난데없이 벚나무 하나가 자라나는 광경과, 무인 하나가 알 수 없는 기에 베여 양단 나는 광경부터 시작일 터였으며, 그 뒤로 사뿐사뿐 걸어오는 누군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아닐까.

북풍이 분다. 피비린내가 코를, 숨 꺼져가는 누군가의 신음이 귀를 스치고, 어두운 밤이지만 새하얀 머리카락이 가벼이 나부껴 어스름한 달빛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재하 쓰러진 한 존재를 사뿐히 지르밟고 지나친다. 아직 인간이었던 버릇을 고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고고한 존재이기에 사냥감에게 별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뛰는 소리와 달리 발걸음은 느긋하며 보폭 자로 잰 듯 일정하다.

"천유양월."

그 존재는 한 걸음 사붓하게 내디딜 때마다 발길에 벚꽃잎이 일렁였다. 마치 한때 보았던 아스라한 봄날처럼, 큰 죽음과 피를 불렀음에도 건재하여 평화로운 교국처럼.

"천세만세."

이후로도 열 걸음을 더 걸었다 사뿐사뿐한 걸음을 뒤로 마지막 뱉는 구호를 뒤로 마침내 존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유신교." 당신도 머지않은 과거에 보았던, 속칭 도령이요 재하다. 이미 몇 사람 죽였다는 양, 희디흰 도포 소맷단에 피가 꽃처럼 피어 있었다. 교국 안에서는 그리도 따스하고 수줍더니만 지금은 귀기로웁다.

"소마가 사랑하는 신민이어야 하거늘.. 늘.. 어리석게 명을 재촉하는 자들이 있지요……."

당연한 이치였을 터다. 재하 여전히 수심 깊게 미소 짓고 있었으니. 하늘에서 벚꽃 잎이 살랑거리며 하나, 둘 쏟아지더니 어느덧 벚꽃 잎으로 된 비가 내리듯 주변이 분홍빛 만개하다. 하나하나 내기를 품고 있으되 재하 부채를 든 손을 천천히 춤을 추듯 그어 내렸다. 반달 모양으로 부채를 넓게 휘두르자 끔찍한 비명이 들린다. 수많은 벚꽃 잎에 온몸이 찢겨 죽는 자는 고사하고, 몸이 아까 다른 사람처럼 양단나는 자도 있다. 그리고 숨 하나 붙은 자 있었을 적, 재하 그 머리 위에 고고히 한 발 올리며 고개를 돌렸다.

"하여.. 거기 숨은 귀인은 누구시렵니까? 부디 가까이 와보시어요……."

아니면 소마가 그쪽으로 갈까요? 당신 있을 곳을 정확히 바라보며 핏빛 물든 짐승이 사랑스러이 속삭인다.

672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3:05:31

홍홍 천천히 주시기에용!!!!!!!!!!!!!!!!

673 재하주 (3fYK1ul35I)

2023-02-24 (불탄다..!) 23:07:56

어어 맞다.

마음속 일은 몇 줄기 백발이요, 생애는 한 조각 푸른 산이어라.. 빈 숲에 있어 백설 상대하니. 옛길에 사람 없어 홀로 돌아오노라.

이건... 장계張繼의 귀산龜山이에용!

674 모용중원 (ablvmnvwbI)

2023-02-24 (불탄다..!) 23:35:17

홍홍 진행이 연기되어서 다행히 진철이한테 해줄 말이 갱신될 것 같아용!

"하늘에 닿을 수 있다고 믿었다. 뛰어난 오성이 있으니 그 길이 평탄하리라고 믿고 자만하여 일을 그르쳤다. 그러나 슬퍼하시고 위로하는 분들은 있을지언정 화내고 분노하는 이는 없더랬다. 그때서야 알았다. 결국 타인의 걱정도, 위로도, 하물며 분노도. 단지 나타나 사라질 감정의 표현임을. 그 날에야 그리도 절박해졌다. 그러니 모든 것을 숨기고 감추었다. 그렇게 나는 모용중원이 되었다."
"세가의 사람들은 내가 흉계를 꾸민 것을 7년의 세월이라 생각한다. 세간의 일도 똑같기 마련이지. 내가 국그릇을 엎어도 모두가 가여운 눈을 보내고, 그저 세가 내의 불안한 후계자로 보았을 때."

"나는 보고 싶었다. 할아버님이 보는 시야의 뒤. 그리고, 왜 운명이 내게 이런 오성을 주었는지."

675 ◆gFlXRVWxzA (zk.wwu6m9c)

2023-02-24 (불탄다..!) 23:52:00

홍홍...? 진행 정상적으로 가능이에용!

676 모용중원 (ablvmnvwbI)

2023-02-24 (불탄다..!) 23:54:52

조져따

677 미사하란 (uNLutRTgPc)

2023-02-25 (파란날) 01:10:13

>>660-662 홍홍홍(안예은노래 듣는중

하하하하 건강해지시는거에용 캡튼

678 강건주 (mag5AHs3WM)

2023-02-25 (파란날) 01:28:27

예은 ?

679 미사하란 (0n29aytesA)

2023-02-25 (파란날) 01:46:26

680 미사하란 (0n29aytesA)

2023-02-25 (파란날) 01:46:47




!!

681 재하주 (vgggiwfAYw)

2023-02-25 (파란날) 05:06:36

잠을 못 자 챌린지(불면증이란 소리임) 3일째... 슬슬 정신이... 아프기 시작하는 거에용.. 오늘은 낮잠이라도 자고싶은데 아침부터 나가야 하고...(마른세수) 하지만 어떻게든 짬 내서 자고만다 내가.. 갱신하고 가용....

682 고불주 (iDYeh8/hvY)

2023-02-25 (파란날) 08:20:54

모닝고불! 아이고..재하주 꼭 짬 내서 낮잠 주무세요!

683 야견 (5lQvMUCSII)

2023-02-25 (파란날) 11:23:32

갱신!!! 재하 묘사 달달달.......마치 소울류 게임 보스랑 일상 돌리는 기분!!

그치만 현실 재하주는 고통이어라....ㅠㅠㅠㅠ 답레는 달아두긴 할텐데.....

여유롭게! 여유롭게! 오늘은 일 마치고, 푹 쉬시는 것만 생각하시기!

684 야견 (5lQvMUCSII)

2023-02-25 (파란날) 12:25:26

야견은 이제까지 운이 좋아 많은 무인을 만나고, 그들의 싸움을 봐왔다. 대해나 거산처럼 자신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강고함을 지닌 이들도 있었으며, 보검과 흉기처럼 인지를 초월한 살기를 뿜는 이들도 봐왔다. 그러나, 눈앞에서 펼쳐지는 무공은 그와는 달랐다. 더 강하거나, 약하거나와 같은 문제가 아니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마치 무공이 아니라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과 같았기에. 황량한 바위산에 벚나무가 자라나고, 마치 붓으로 선을 그리듯 무인이 양단나며 피를 뿌린다. 그리고 벚꽃잎과 피 사이로 들려오는 나긋나긋한 목소리. 마치 연못을 노니는 금어(金魚)가 느긋이 다가오는 듯한 단어에, 야견은 저도 모르게 이를 되풀이하고 만다.

“천유양월, 천세만세...라.”

교국에 들어온 후, 귀에 배일 정도로 지독히 듣고 듣고, 또 들은 말이건만. 지금만큼 이 말이 심상치 않게 들린 적은 없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는 그림을 그려내는 화백. 야견은 한 순간에 그가 누군지 기억하고 있었다. 아니, 자신이 아니라도 한번 만나는 자라면 누구나 다 기억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투명한 백발에 흑색과 적색의 눈동자, 교국 밖에서 한번, 안에서 한번 보았던 기인, 재하 도령이었다. 이윽고 불어오는 벚잎의 폭풍, 아까까지 거세게 불어오던 북풍도 겁을 먹었는지 더는 불지 않는다. 사람이었던 것이 육편이 되고, 도망가는 인영이 반으로 갈라진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비규환, 그림이 아니라 공연이었나.

“나무아미타불”

야견은 자신을 알아챈 도령의 속삭이는 듯한 말에 조용히, 들리지 않을 목소리로 염불을 왼다.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기 위함이었을까? 아니면 무인으로서 처음보는 신기한 무공에 호승심을 느낀 것일까. 적어도 너저분하게 널린 시체에게 건네는 애도는 아니리라. 야견은 정체를 숨기는 것을 관두고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심야의 바위산에서 꽃구경이라, 교국에 오니 기묘한 체험도 다하는군.”

685 야견 (5lQvMUCSII)

2023-02-25 (파란날) 12:25:44

나메 실수!

>>684 야견-재하

686 미호주 (uEi0E5vtdg)

2023-02-25 (파란날) 13:32:15

날 집에 보내줘.....
재하주... 그...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주는 영양제라도.. 추천해줄까...(토닥토닥)

687 재하주 (vgggiwfAYw)

2023-02-25 (파란날) 15:28:56

집갱... 하는 것이에용...😇 1시간만 눈 붙이고.... 답레랑 같이 오겧ㅅ사와요.. 담 상담때는 유도제 처방 받아야 할 것 같고...

688 야견 (5lQvMUCSII)

2023-02-25 (파란날) 16:20:17

그냥! 나중에! 주세용!!! 오늘은 그냥 쉬시는 것!!!

저도 오늘 일이 생겼구...!!

689 미사하란 (0n29aytesA)

2023-02-25 (파란날) 16:49:23

재하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에용...ㅠㅠㅠ

690 미호주 (uEi0E5vtdg)

2023-02-25 (파란날) 17:29:12

아이고 재하주.....8ㅁ8 그 고통 너무 잘 아는 것.....
굿슬립가바365. 아모레거야
혹시 영양제 쪽도 괜찮다면, 추천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스포로 숨겨둘테니, 나중에 한 번 구매해봐. 내가 유도제, 수면제 먹고도 힘들었는데 이거 먹고 나아졌어. 나중에 사 볼 계획.

691 야견 (2Ii8YdL9Ts)

2023-02-25 (파란날) 20:19:16

앤트맨 보고 왔는디 뭔가 배경이 판타스틱....

선계에 가면 저런 느낌일까 싶었내용 홍홍

692 ◆gFlXRVWxzA (t8O4hn9J4U)

2023-02-25 (파란날) 21:11:04

재하주....괜찮아용...?

내일은 2시부터 3시까지!

693 재하주 (vgggiwfAYw)

2023-02-25 (파란날) 21:25:34

이제.. 깼어용..(마른세수) 미호주 추천 정말 감사해용... 다들 걱정시킨 것 같아서 죄송하고 저는 괜찮은 거에용.....😇

>>692 괜찮아용.. 의사쌤께.. 정확하게 말씀드릴 거라.. 곧 나아질거라 믿어용..😇

694 지원주 (RrLWFwyQJs)

2023-02-25 (파란날) 21:31:16

갱신이에용..!
재하주 무슨 일 있으신 걸까요... 힘내세요... 대체 머선 일인지...(뽀담뽀담) 그래도 잠시 주무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696 재하주 (vgggiwfAYw)

2023-02-25 (파란날) 21:37:11

일단은... 제가? 비번을? 알고?있기에? 확인하면.. 바로 하이드 할게용...

697 지원주 (RrLWFwyQJs)

2023-02-25 (파란날) 21:47:29

>>695-696 아이고야... 그런...
(뽀다다다담) 홍...홍... 제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파이팅인 거에용... 고생 많으신거에용...

698 재하주 (vgggiwfAYw)

2023-02-25 (파란날) 21:56:08

홍홍홍 괜찮아용! >:3 (당당!) 조만간 괜찮아질..것..!!!

699 지원주 (RrLWFwyQJs)

2023-02-25 (파란날) 21:57:50

>>698 (쑤담뽀담) 재하주 진짜진짜 응원하고 있으니까... 파이팅이에용... 괜찮아지셨으면 좋겠어용...!

700 재하주 (vgggiwfAYw)

2023-02-25 (파란날) 22:02:51

홍홍 고마워용...(맞뽀담) 저도 지원주 늘 응원하고 있다구용..!! ;-;

701 지원주 (RrLWFwyQJs)

2023-02-25 (파란날) 22:03:59

>>700 홍홍 고마워용~~~

오늘은 이제...푹 쉬어야겠어용..

702 재하 - 야견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0:39:19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까. 품어야 할 신민은 품을 수 없을 악을 저지르고, 악은 더 큰 악으로 단죄해야 할 상황이 오고 말았다. 제 목숨을 노리고 달려든 것이다. 호위 물렸음을 영특하게도 눈치채었으니, 이 점은 칭찬할 만도 하나 안타까웁게도 재하 홀로 있었다는 점이 참혹한 죽음의 요인이었을 터다. 호위 있었더라면 단숨에 숨통을 끊었을 터이나, 재하라면.

"안타까워라."

단숨에 끊지 않았을 터이니. 재하 조금 더 심약한 사람이었다면, 조금 더 어린 사람이었더라면 울며 어찌 그랬느냐 하였겠으나 이것은 모두 교국을 위한 일이니. 피는 피로, 눈물은 눈물로, 악은 악으로 갚아야만 했다. 가여운 자는 죽어서 천마님께 참회하여야 한다. 아니, 죽기 전에 빌어야 할까. 재하 양단 나는 고깃덩이를 향해 눈 굴린다. 아, 참으로 안타까운 자. 입도 못 벌리고 죽었구나. 참회하긴 글렀네. 재하 고개 돌린다. 중한 것은 참회하지도 못한 안타까운 자가 아니다.

"옳지…… 조금만 더, 옳지. 가까이, 더 가까이 오시어요."

빈 숲에 있어 백설 상대하니. 옛길에 사람 없어 홀로 돌아오노라. 홀로 중얼거린 장계의 귀산처럼 재하 남은 자가 교인이라면, 자신을 노렸던 자들 중 하나라면 살려두지 아니하였을 터다. 모습을 드러낼 적 피가 튄 부채를 천천히 올려 입가 덮어 가린다. "어머." 속삭이듯 감탄하는 목소리를 뒤로 반가움의 기색이 가득 들어찬다.

"야견 공이셨군요. 교국 나들이는 즐거우시었는지요."

나긋나긋 속삭이던 재하 당신의 모습이요 목소리 듣곤 눈을 샐쭉 휘었다. 아, 아는 사람이다. 그것도 좋은 연으로 만난 자였지. 아직 숨 붙은 것의 머리 지르밟은 발길에 혹여 힘이 덜 들어갈까 꾹 누른 채로, 반갑다는 듯 고개 가벼이 숙인다. 퍽이나 조신하며 예의 바르되, 평온하다. 들어 올린 고개로는 여전히 수심 깊게 눈을 휘고 있다. 초승달처럼 길게 휜 눈동자 사이로 색이 다른 두 눈동자는 밤에도 홀로 빛 발하는 것 같았으니, 번들거림의 주체는 애석하게도 광기가 아니었다.

"네에, 꽃이 참으로 아름다웁지요. 고된 겨울에도 필히 봄날을 부를 터이니…… 보잘것없는 필부가 지니기에는 과분하옵지요."

여전히 겸손하다. 발밑에 머리를 깔려 일어나고자 꿈틀대는 것과는 다른 광경이었다. 재하 눈을 살포시 굴려 그것 쳐다보더니, 부채를 거두며 안타깝다는 듯 어정쩡한 미소 지어 보였다. 입매에 안타까움 가득 묻어있으나 동정은 없고 당신에게 못 볼 꼴 보여줬다는 안타까움만 가득하다.

"다만…… 이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사와요. 교국에 오시었으니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었사온데.."

혹 공자만 괜찮으시다면 처리를 마저 하여도 괜찮을지……. 나긋나긋 속삭이는 소리 뒤로 살아남은 자 필사적으로 일어나고자 머리 제한 몸 뒤튼다. 살고 싶었던 모양이다.

703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0:39:38

답레를 올려두고... 지원주 늦었지만 푹 쉬는 거에용..!!!

704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00:54:56

소려주가 안 보이시는 것

70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0:56:03

흑흑...

706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00:57:33

천둔검법...흑흑

707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1:00:21

하루_동안_거짓말을_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오늘 진단 돌렸다가 뼈맞았는데용

708 이수아 - 미사하란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01:06:43


푹.

무언가 배쪽에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이런걸 느끼는 건 처음인데 말이죠.

붉은 장발의 여인의 팔이 움직이자 뱃속이 이상합니다.

"우윽."

뭔가 끊어지고 뒤섞이는 느낌이 머리를 채우고 수아는 고개를 내려 밑을 봅니다.

스윽.

붉게 물든 손이 자신의 뱃속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지켜본 수아는 시야가 어두워지는 것을 느끼고 한가지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 이거 꿈이구나.





벌떡!

침대에 누워 갑자기 눈을 뜬 수아는 잠시 창밖을 보더니 혼잣말 합니다.

"뭔 이딴 꿈이..."

참 요상한 밤이 아닐 수가 없네요.

70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1:14:09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룸메라고_생각하고_일기를_써보자
: [2월 26일 날씨 모름.. 추운듯..

새벽에 예배 드린다고 나간 애가 아침에 돌아오더니 또 예배 드린다고 나갔다. 소리를 안 내고 나가서 중간에 깨는 일은 없는데 혹시 깰까 봐 쪽지 남겨둔 거엔 그렇게 써 있었다.

하여튼 좋은 애다. 청소 하려고 하면 깔끔하게 도와주고 식사 준비도 돕고 어디 나갈 때면 쪽지 같은 걸로 잘 알려주고 연락도 잘 되고 누구 데려오지도 않고 무엇보다 조용하게 움직이고 야근하면 야근한다고 먼저 밥 먹으라고 하고 매일 야근하면서.........

가끔 술 마시고 취해서 돌아오긴 하는데 꼬장도 없고 얌전히 잘 잔다.

오늘 예배에서 돌아오기 전에 청소 끝내둬야지. 유니콘 만만세다.]

하루_동안_거짓말을_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 일단 웃지를 않아용.. 전매특허 수심 깊은 미소가 아니라 그냥 쎄한 무표정으로 다니고.. 말을 할 때도 괜찮다는 말을 안 하고..

사람에게는.. 일단 일상으로 만나본 사람 위주로..

지원이한테 상공♡하던 모습 없어지고 꽉 붙든 채로 가지 말라고 오늘은 같이 좀 있어달라고 의존 증세 좀 심하게 보일 것 같고...
건이에게는 네가 늘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늘 걱정이다 네가 적이 늘어버렸으니 미안하다 등등 잔소리 2시간 할 것 같고... 너마저 떠나면 안된다 의존 2트
하란이에겐 자기가 꿈에서 몹쓸 발언(저번 일상은 앗 tl발 꿈으로 합의했으니까용)했다고 울면서 사과할 것 같고(?) 용서해달라며 의존 3트
중원이에겐 자기가 비록 교인이지만 진심으로 형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자기가 잘못된 거냐며 갈구+의존 4트 갈기고
미호에겐 사랑 예찬론 같이 얘기하면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으로 갈라 나눠 가지면 아니되겠지요 이딴 말이나 할 것 같고..
야견이에겐 자기랑 같이 교국에 있으면 안 되냐고 포교 시도할 것 같고.. 안 된다면 왜? 갈김(?)
주군에겐 소마가.. 쓸모가 있사옵니까..? 하고 죽은눈으로 물어보다가 자기는 쓸모가 없는 것 같다면서 죄송하다고 머리 여러 번 박다가 기어이 이마 깨져서 피 볼 것 같음(젠장)

와 미쳤네 진짜 거짓말 하면서 살아라 제발......

자캐의_필통에_들어있는것
: 손가락 두 마디만한 먹, 작은 벼루, 붓, 혹시 모를 상황에 필요한 작은 날이에용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와~ 두번째 해시 진짜 쥐엔장~~~~~~ 이에용;;

710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1:50:00

멘헤라 모먼트 미쳤어용... 홍홍 짱 맛있고...
저 조금 미친 질문 생각났는데 해도 되나용 재하주(?

711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1:50:43

쉰다면서 나타나는 게 어딧서용 없을줄 알고 멘헤라빔 쐈는데!!(항의)(?)

해도 되는 거에용....... 드루왓! >;3

712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1:57:34

>>711 홍홍홍홍!! 일주일동안 못한 휴대폰을 하느라..!

재하랑 예은이는 지원이를 가로로 나누는걸 선호하나용 세로로 나누는걸 선호하나용(?

713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2:00:35

>>712 너무 늦게까진 마세용 그러다 쉽게 지쳐용..(뽀담)

(머리 싸맨 도자기 짤) 오...오..........어...오..와..어... 그러게용??? 세?로가 아?닐까용?

재하 취향은........ 세로에용... 인체 단면도(세로)가 있으니까...(이런 윤리의식 개빻은 발언)

714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2:01:01

그런데 어떻게 이런 발언이... 어떻게.... 어떻..게..?(여전히 혼란스러움)

715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2:02:57

>>713 요샌 카페인의 힘을 빌리고 있어서 괜찮아용!(맞뽀담)

재하 취향은 세로... 기억해두는 거에용(?)
갑자기 재하가 지원이를 자른다면.. 세로로 자를까 가로로 자를까 궁금해졌어용... 멘헤라 순애란 이런 것이다 감당하세요(?)

716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02:03:18

>>70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검법인데 ! 이름이 멋져서 ...

717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2:04:30

건주 안녕하세용~

>>715 카페인은 미래의 힘을 뺏어 쓰는 흑마술의 도구에용...(아득)

아니 그걸? 기억하시면? ㅋㅋㅋㅋㅋ 감당하기엔... 지원이는 케이크였군용...(대체) 지원주도 저를 감당하셔야 할 거에용;; 어디 이왜남 맛 좀 보시지~

718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2:08:17

>>716 저도 신입분 보고시퍼용...

>>717 홍홍홍 어쩔 수 없어용.. 1년동안만 흑마술을 써야...

기억하고 있으면 나중에(?) 쓸지도(?) 모르잖아용(???) 홍홍홍 나중에 갈라보시면...(대체22) 감당할 준비는 이미 된 거에용 아 맛있다...(재하 뽈냠

71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2:12:46

>>718 너무 자주 마시진 마세용... 과도한 카페인과 과도한 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정신병의 지름길 중 하나가 되기도 하니까... 적당히 해소도 하시기.....(은은한 미소)

이 사람이 재하 두번 죽어봤다고 자기도 죽어보려고(?) 나중에 가르면? 어라????? 이게 이게 무슨 소리야 이게? 갹 재하 볼 오늘도 먹혀용!! ;0;

재하: (으에에)

720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2:16:25

>>719 앗...아...(흐릿) 새겨들을게용...
그치만 스트레스 해소는 적당히 하고 있어용! 너무 걱정 마시기!

홍(옆눈) 지원이.. 한번쯤은 죽여봐야 하지 않을까용(?) 지원이는 가능하면 전투 속에서 죽기 직전까지 만신창이가 되고 만족스럽게 재하에게 다가와서 재하 손에 죽었으면 좋겠어용(구체적) 재하 볼은 오늘도 탐스러운 거에용!!!

지원: (볼쪼물

721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2:27:49

>>720 홍홍 힘드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애옹애옹..😇

요즘 트렌드가 죽어보기긴 한데 이게 참(?) 뭐야 왜 재하 손에 죽으려고 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신창이인 거.. 음.. 맛있다....

사실 요즘 캐해용으로 재하를 좀 그려보다가 2가지 갈림길에 섰는데용.. 하나는 조신한데 돌면 앙큼한 느낌이고 하나는 수심 깊은데 돌면 쎄한 느낌이라... 어느 쪽 캐해에 서야할지 모르겠서용...

재하: ...상공.. 소마의 볼을 만질 나이는 지났사와요...(볼쪼물에 말랑말랑)

722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2:39:07

>>721 애옹애옹 귀여우신 거에용 홍홍(뽀담

죽는다면 재하 손에 죽는게 지원이 소망이 아닐까 싶어져서용... 그리고 맛있으니까(?)
제 안에선 일단 평소에는 전자인데 멘헤라 모먼트 나오면 후자라... 둘 다인 것 같아용..!

지원: ...이것은 그만두기 어려운 충동입니다.(쫘압)

723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2:45:57

>>722 홍홍 귀엽다고 해주는 지원주가 더 귀여운데용???(막 이럼)(뽀다다다다다다담)

사실 저도 또 죽으면(...) 지원이 손에 죽는게 워너비인 것... 소마를 정치적 용도로 한번은 써봐야 하지 아니하겠나요.. 하고 속삭이면서 죽는 그런것이 너무나도 좋다(미침) 캐해는 그런 건가용...... 그러고 보니 지원주나 지원이가 보는 재하의 겉모습?에 대해서 좀 알고 싶은 것... 말 그대로 외관이 모래시계 느낌의 여리여리한 느낌인지 아니면 좀.. 역삼각형 잡힌듯한? 그런 몸인지..🤔 그런 부분으로 캐해가 좀 안 잡혀서 남의 짱구를 빌려야겠다 싶기도 하고()

사실 저는 지원이의 이미지를 과묵한 공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막 로판 웹툰에서 보면 북부대공 전신샷의 체형으로..(이런 발언)

재하: 그렇지만- 에으으! (손 쭈욱)(맞볼쪼물)

724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2:57:08

>>723 홍홍홍..!!!!! 그건 귀엽지 않아용..!!(노곤노곤)

정치적 용도로... 아... 재하가 죽으면 지원이는 정치적으로는 이득일테니까용... 재하가 지원이 품에서 죽을 때까지 눈물 흘리다가 이미 죽어버린 재하 가슴팍에 칼 꼽는다던가(냠냠)
저는 모래시계 느낌에 여리여리하고 가녀린 느낌을 생각하고 있어용! 키는 쭉 컸는데 몸은 가느다란?

앜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에는 소년만화 주인공 체형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아마... 재하주가 상상하신 모습에 더 가까울 거에용(끄으덕) 7년동안 더 성숙해진게 있고 웃는상이 점점 무뚝뚝해졌을테니... 그리고 몸도 더 컸으니까용!

지원: (귀엽다)(말랑말랑)

72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3:22:53

>>724 홍홍 귀여운데용! >;3

그렇죵.. 정치적으로 이득인데다 잃은 신뢰도 회복하는 기회니까.. 죽을 때까지 눈물 흘린다니 벌써부터 저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거에용... 죽어버린 가슴팍에 칼 꽂기... 최고잖이용...(냠냠냠)

홍홍 모래시계라...... 맛있네용...😇 지원이는 제가 생각한 부류가 맞군용 행복한 거에용... 키는 비슷한데(지원이가 쫌 더 크지만용) 체격차이 좀 났으면 좋겠다...(이런 발언)

재하: (빠안) ...틈을 내어주시면 아니 되는 법이지요. (잡은 뺨 끌어당김)(이마 톡)
재하: 잡아먹힐지도 모르는 법이어요.

726 지원주 (Nt6Ers89P2)

2023-02-26 (내일 월요일) 03:36:38

>>725 (부들부들..)

지원이에게는 이득이겠지만... 대가에 비하면 엄청 손해인 것..! 서로 죽는건 좋아하는데 죽이는건 싫어하다니 이거 완전 순애네용(?)

체격차이 좀 나긴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나진 않을 것 같아용! 재하.. 키 짱큼...
대신에 반전단을 먹으면 그건 또 모르죵(??

지원: 아. (눈 빤히) ...비겁하구나 재하야. (볼꾹)

홍홍...슬슬 자러갈 시간이 다가왔어용..자러갈게용..

727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03:43:07

>>726 잉힝힝힝! (사악한 마교웃음)

이게... 순애...? 순애는 x나 아름다운 거구나 짤 가져와야겠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전단? 갈겨용? 와! 태자님의 금지'옥'엽 옥아!! 로판 딸바보!(아님) 재하가 키가 큰 편이죵.. 어릴때 영양공급 잘 됐으면 190 찍었을 것.. 키가 큰데 수? 맛있다...에용..

지원주 푹 주무세용~~~ 저는........ 잘 수 있..겠지.. 제발......😇

728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08:51:23

으아아아아! 이런 저런 일 마치고 모오닝 갱신! 재하주 몸 상태는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유 ㅠㅠ 언제든 어디서든 건강이 최우선이에용....어젯밤은 잘 주무셨기를....마치 칼날위를 걷는 え듯한 신묘한 일상....! 답레는 진행 후 곧바로 달겠읍니다! 뭔가 이런저런 일들이 많네용...!

그리고 고불주! 이번 진행에서 팽가 처리하는 건은....일단 그 팽가친구가 야견이놈이 있다는걸 모르니, 이리저리 주의를 끄시면서 큰 행동을 유도하시면 야견이놈이 기습해볼게용! 솔직히....머리는 별로 안 좋은 것 같은데, 멘탈은 강해서....기습이 답인가....

729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09:41:39

생각해보니 김캡이 어장 비번을 몰라용...!

730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0:42:36

일단 오늘 2시 진행

731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1:04:10

2시!

>>728
고불이가 열심히 주의를 끌어서 틈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

732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2:42:53

>>729 웹박으로 보내둔 거에용! 앞으로도 제가 어장을 세우면 늘 같을 예정..!

새벽에..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서 잘 수 있었던 거에용.... 개운하다..😇

733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13:29:34

☆도화전☆
하란 2
수아 2

734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3:38:59

안뇽하세용
진행에서 수련하면 어떻게 되용?
제자리에서 수련해야하나?

73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3:42:23

진행에서 수련하면...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편이에용.. 제자리 수련 취급이고..

김캡이 고통받음...

736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3:46:13

그게 재밌는것 ...

737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3:50:58

진행 따라가기랑 수련하기 사이에서 조절을 잘 하셔야 해용 둘 다 중요한 거라

738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3:55:34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26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39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96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48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40
고불 (50% 할인권) 177
이수아 2
박소려

739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3:55:50

수련...딱 네번만 할까...(고뇌

740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3:59:25

수련은 그냥 수련한다고 하시면 되구용!

수련을 너무 하면 캐릭터 무공은 고강해지는데 경지는 안올라서 고통받으실 수 있는 것

741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3:59:46

좋은 스킬이 있는데 mp딸려서 못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거에용!

742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3:59:55

진행을 하면 이야기가 진전이 되고, 수련은 안전빵 암기 같은 느낌?

743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0:00

그리고 하란은 눈을 떴다. 가까운 곳과 먼 곳의 사이에 숨어있는 그것 속에서 헤매이던 시선이 속세로 되돌아왔다. 여전히 모로 누운 채였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살폈다.

#초절정이다!!!! 일단 몸상태부터 파악해용 부상 상태 남은 내기 등등

74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0:12

야견은 갑작스래 나타난 고불과 눈을 마주친다. 그러나 그 눈에 놀라는 기색은 없다.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고불의 다음행동을 기다릴 뿐. 고불은 한때는 대립하고, 한때는 공투해온 동지와 마찬가지다.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의 뜻은 알 수 있으리라. 야견은 고불이 다시 날뛰는 동안 계속해서 거한의 움직임을, 빈틈이 없는지 살핀다. 상대방도 사람이다. 범접불가한 금강역사처럼 보여도 분명히 틈을 보일 것이다.

#야견와칭유

745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0:17

>>741(왈칵

746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0:45

본인에 대한 소문과 상급무관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지 살펴봐용 !


# 이야기 좀 해봐라 !

747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1:38


#이전 스레 수아가 기연을 샀다.

수아는 진짜 뭐 없나 다시 둘러봅니다.

#기연 사용!(의료서 관련!)

748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7:06

"오."

배게까지 옥이었네.. 어쩐지 목이 좀 뻣뻣하더라.

"……전부 옥이구나."

옥이네.
사실 나도 옥 아님?

"..그냥 옥을 좋아하시는 건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나? 뭐.. 잊지 못하는 그런..
재하가 상아에 집착하듯..?

# 아니 어떻게 전부 옥??
나 이제 뭐함??? 더 볼게 있을까용 떡밥을 찾아라~

749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7:06

"자네는... 왜 강해지고 싶은가?"

중원은 처음으로, 감정을 담은 채 그에게 물었다.

"하늘에 닿을 수 있다고 믿었다. 뛰어난 오성이 있으니 그 길이 평탄하리라고 믿고 자만하여 일을 그르쳤다. 그러나 슬퍼하시고 위로하는 분들은 있을지언정 화내고 분노하는 이는 없더랬다. 그때서야 알았다. 결국 타인의 걱정도, 위로도, 하물며 분노도. 단지 나타나 사라질 감정의 표현임을. 그 날에야 그리도 절박해졌다. 그러니 모든 것을 숨기고 감추었다. 그렇게 나는 모용중원이 되었다."

중원은 차분히 과거를 떠올린다. 몸을 숙이고 그르릉거리는 호랑이의 기세. 그 소리를 받아내며 침을 삼키고, 조심스럽게 좌수검을 쥐었다. 오른팔이 있던 자리에선 피가 뚝, 뚝, 떨어졌다. 어쩌면 그날 모용중원은 한 번 죽었다.

"세가의 사람들은 내가 흉계를 꾸민 것을 7년의 세월이라 생각한다. 세간의 일도 똑같기 마련이지. 내가 국그릇을 엎어도 모두가 가여운 눈을 보내고, 그저 세가 내의 불안한 후계자로 보았을 때."

"나는 보고 싶었다. 할아버님이 보는 시야의 뒤. 그리고, 왜 운명이 내게 이런 오성을 주었는지."

"다시 한 번 검을 쥐어라. 검 위에 스스로를 담아 물으라. 나는 왼팔과 양 다리를 부수고 귀신과 겨룬 후 절정의 경지에 올랐다. 그날 나는 나의 삶이, 과정이 하나의 길이라 느꼈다. 이 길을 온전히 걷는 것은 나이되 그 길의 속도를, 평탄하고 거친 길을 선택하는 것은 나임을 알았다. 모용진철아. 너는 왜 검을 쥐느냐."

"목적 없는 검끝은 베는 데에 급급하며 생각 없는 걸음은 팔자로 꼬인다. 이유를 가지라.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 믿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이유를 내게 말해봐라. 나!"

탁발호장신공
9성

"네 주인, 소가주 모용중원에게 부딪혀봐라. 네 길이 무엇인지. 한없이 물으며 걸어보아라. 그것이 가능해지는 날 너는!!!"

# 절정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60/160 탁발호장신공 9성 위풍당당.. 그거 써용 넹

750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7:52

>>743
부상은 여전하나 여전히 몸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조속한 치료를 필요로합니다.

>>744
상대의 실력은 절정 수준으로 보입니다. 당장에 보이는 틈은 없지만 이대로 놔두다간 고불이 고/불이 되어버릴게 자명합니다!

틈이 없다면 틈을 만드는 것도 필요한 상황!

결단이 필요합니다.

>>746
강건에 대한 소문이 인근에 파다합니다.

무관에 도전하는 신성이 등장하였는데 이미 하급 무관은 물론 중급 무관까지 모조리 꺾고 패를 모았다고 합니다.

수십 년만에 새로운 '백패(百牌)'가 등장할지, 아니면 상급 무관에서 그 기세가 꺾일지.
그도 아니라면 새로운 무관을 차릴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다들 상급 무관은 꺾을 수 없고 새로운 상급 무관이 열리지 않을까?라는 반응이 지배적이군요.

>>747
기연을 사용합니다.

수아는 고서점을 둘러보지만 여기서는 썩 괜찮은 의료서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았지만 대단한 것은 없군요.

하기야 강호에서 의료로 유명한 곳은 사천당가이니 사천당가의 의료서가 나돌아다닐리도 없으니...
수아는 체념하고서 길을 나섭니다.

터벅터벅하고 걸어가는 때에 웬 허름한 골목길 앞에 이빨이 다 빠지고 거적데기를 입고있는 노인 하나가 돗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의 앞에 여러 낡은 골동품들을 늘어놓았는데 하나같이 잡동사니나 쓰레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751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9:33

터벅터벅하고 걸어가는 때에 웬 허름한 골목길 앞에 이빨이 다 빠지고 거적데기를 입고있는 노인 하나가 돗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의 앞에 여러 낡은 골동품들을 늘어놓았는데 하나같이 잡동사니나 쓰레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오옷 이 무슨 클리셰!!!

752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9:38

백패 ?
모든 패를 모은 사람 같은건가 ?

"실례합니다."

# 웃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합석을 시도해용 !

753 고불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9:43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수준이다.

아니 설마 대는 못 이을 것 같다고 자신이 말해서 바로 폐기처분이라도 할 생각인가?
저런 녀석을 상대로 어떻게 살아남...

..왜 거기서 나와?
고불은 야견과 눈이 마주치고 야견의 눈빛이 기회를 노리는 맹수의 그것임을 눈치챕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은 야견이 앞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 고불이 뒤에서 공격하기 일쑤였는데..
이제 뒤집힐 때도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구태여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다. 야견이 저 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 전달은 충분히 받았다.
고불은 사슬을 들어 자신의 뜻 역시 전하기로 했다.

#추풍쇄 4성 광쇄타 8/20. 목적은 주의를 제대로 끌어주는 것! 안면부를 행해 사슬을 쉼 없이 휘두르고 또 휘두른다!

754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0:18

시계를 안보고 있다가 후다닥 온 것!

755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0:35

팔 다리를 모아서 다시 땅을 짚었다. 맨살이 바닥에 쓸리는 소리와 작은 숨소리가 묘역의 벽을 타고 공명한다. 손바닥을 작은 돌 부스러기가 콕콕 눌렀다. 온 몸의 사지근맥이 비명을 질렀다.

"일단 새는 곳부터..윽.."

삐걱대는 뼈대를 겨우 바로잡고 자세를 바로 했다. 다시 고친다. 망가지고 다시 고친다.

#32/125 생장선술 세포분열로 급한 곳부터 치료합니다. 데미지 컨트롤!

756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1:55

가스요금 확인하고 잠깐 현실과 타협하고 온 것..

757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2:40


수아는 노인을 바라봅니다.

쩝, 저정도 상태면 뭐 일하지도 못하고 그냥 살다가 자기 자식들한테 쫓겨져 나온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구걸하다가 대충 주운 것들로 장사라도 하려고 저렇게 잡동사니들을 펼쳐놓은 것이 아닐까.

하고 수아는 생각합니다.

흠... 이거... 흠...

수아는 큰맘먹고 하나 사주려고 결정합니다. 어려운 사람 하나 도와서 태정이한테 칭찬받을 일도 하나 만들고 그러죠 뭐.

수아는 노인에게 가서 아무거나 하나 손가락으로 짚고는 물어봅니다.

"이거 얼마에요?"

#얼마냐!!!

758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2:54

저런 할아버지가 독고구검 여래진상 이런거 주는 것

75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3:13

그 무공비급 짤 어디갔어용?! 그거 쓸 타이밍인데!!

760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3:48

76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4:12

762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5:21

그러나 상대는 생각 이상으로 강한 모양이다. 야견은 이러다 고불이 고불이었던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낀다. 이렇게 된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만은 없다. 틈을 만든다. 덩치는 곧 강함, 그러나 그런 덩치에게 약점이라는 것이 있다면, 오직 하나일 것이다. 그 거체를 지탱하는 관절! 야견은 쉴세없이 휘두르는 추풍쇄 사이로 몰래, 거인의 배후로 조심스래 이동해, 다리관절을 걷어차 틈을 만드려한다. 갑작스래 빼액하고 소리를 질러 주의를 돌리는건 덤이었다.

“안녕하신가 덩치양반!!!"

# 추혼법권 5성 발걸기 내공 28/30

763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6:12

>>756 위가.....아파용.....ㅠㅠ

>>760 >>761 이거다! 이거!! 쿵푸허슬!!!

76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6:29

일단 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고불주! 잘 되려나 모르겄네!!

765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6:36

악 기지개 켜다가 발가락으로 벽 찼는데 발톱 깨진 것

766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03

>>765 꺄아아악!

767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34

문지붕으로 발톱 강화하면 실패확률 높아용...

768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41

문지방

76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43

>>763 뭘 했다고 7만원이 올랐을까용...... 대체... 왜...?

>>765 꺄아아아아아악 건주 연고!!! 연고!!!!!🥺🥺🥺🥺🥺🥺 금창약!!!!!!!!!!!!

770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8:21

큰 거 온다!

771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8:40

(기절

772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8:42

뭘까용...

773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0:44

너무 아파서 눈물 찔끔나오고 손톱깎이로 자르고 휴지로 발가락 닦고 있는 것

77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2:04

>>765 끼아아아아악! 많이 깨졌어용??? ㅜㅜ 괜찮으신지...!?

>>769 이놈의....돈......7만원이면 적지도 않은데..ㅠㅠ

77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13

으아악 연고.. 연고 바르자구용(오열

776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27

... 15분...?
대체 뭐가 오는거죠...!?

777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33

연고 같은건 집에 없는 것 !

778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49

>>748
여기서는 딱히 볼게 없을 것 같군요...

다시 한 번 밖으로 나가봅시다.

어? 그런데 지금까지 옥면태자를 제외하고 '사람'의 형상을 한 것을 만나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749
모용진철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왜 강해지고 싶은가?

그 말에 모용진철은 얼어붙은듯 아무런 대답이 없다가 차분히 말을 꺼냅니다. 중원의 이야기를 듣고서 말입니다.

"소가주. 무릇 강함이라 하는 것은 여러가지를 이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육체적인 강함 뿐만이 아니라 무공의 고강함, 정신의 굳건함, 단단한 마음...모든 것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 또한 단순히 그냥 강해지고 싶다고만 생각을 하였지 왜 강해지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며 모용진철이 콧잔등을 긁습니다.

"왜 강해지고 싶은지, 왜. 왜. 어린 아이들이나 아직 무지한 자들, 또는 생각이 짧은 자들. 그도 아니라면 단순히 자신이 강함으로써 남을 억압할 수 있고 강제할 수 있으며 상대가 자신에게 벌벌 떤다거나 두려워하는 것을 즐기고 그것이 기쁨이라 하는 이들이라면 단순히 강해지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분명 우리 문중에도 그런 이가 있을 것이요, 정파의 협객 중에서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목적성이 없고 정의와 신념, 명예가 없는 강함이란 것은 그 자체로 위험한 흉기요 언제나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끔찍한 병기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소잡는 칼을 들려준 것과 같지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목적성이 없는 검, 목적성이 없는 수련. 제가 왜 강해지고 싶은지. 저는 이유를 이제야 깨닫겠습니다."

그의 몸에 희미한 금빛이 어립니다. 중원의 힘이 진철에게 미칩니다.

"아! 소가주!"

진철의 눈에서 빛이 납니다. 안광. 푸른 안광입니다.

"저는, 크게는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협객이 되고 싶었습니다! 뭇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명예있는 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 모용의 진철은 허영심과 명예욕이 있습니다. 칼을 한 번 휘두를 때 탄성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즐겁습니다. 무를 추구하기보다는 무를 펼쳤을 때 느낄 수 있는 우월감이 차오를 때를 중시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건,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제 무공이 고강해지고 실력이 뛰어나다면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문제일 뿐이거늘! 어찌 이리 단순한 자에게 높은 경지가 찾아오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위의 경지를 바라보고 노력하는 자들은 무엇이 된단 말입니까. 강함은 단순한 수단이요 목적이 되서는 안되는 것인데!"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강해지고 싶은 이유는."

진철의 머리 위에서 연꽃이 보입니다.

"세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세가의 역사서에 이름 한 줄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모용세가의 숙원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옹.

한 송이의 연꽃이 피어납니다.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제게는, 강해질 이유가 있습니다."

화아아아아악 - !!!

【 대형 모용진철 】
모용세가의 방계 중에서도 가장 직계에 가까운 자. 소가주 모용중원을 제외한 '모용'씨 중에 가장 뛰어난 인재. 그는 모용세가의 후기지수들에게 있어 우상이요 대사형과 같은 인물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고 곧 절정에 도달할 것이라 여겨지는 자였으나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그 가능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비운을 지닌 자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모두 옛말이 되었습니다. 소가주는 그를 잊지 않고 다시 등용하였고 그에게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모용세가의 절정 무인으로 새로이 태어난 모용진철은 세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었으나 그에게는 여전히 협과 정의라는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모용세가의 칼에 많은 이들이 눈과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 모용세가의 모든 후기지수는 모용진철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가 충성을 바치는 모용중원에게 세가의 모든 후기지수가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 호감도 : 5

77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4:36

와.. 와 중원주 축하드려용!!!!!!!!!

780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13

진철! 각성!! 후배에게 깨달음을 주신 것!!!

78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53

축하드려용

782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55

이게 바로 절정스 메이커...?

783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57

기립박수!!!!!

784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7:23

절정..!

785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7:50

밖으로 나선다. 여전히 멀미가 좀 있는 느낌이지만 방 안에 있으면 옥 때문에 더 심해질 것 같다. 그리고 느낀 것은..

인간의 형상을 가진 자가, 있었나?

"..홀리기 때문인가?"

음, 괜찮은 가설이다. 당장 재하도 홀려 넘어가 천마님은 고사하고 원시천존까지 뛰쳐나와 근친은 아니된다 외칠뻔한 상황이 왔지 않던가. 그래도 일단.. 조금 둘러볼까..?

# 헉 두근두근.. 인간의 형상을 가진 자가 왜 없을까용..? 찾아볼까용!!!! >:3 가즈아아아악!

786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7:57

>>752
"음? 무슨 일이시오?"

상대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틀고 강건을 쳐다봅니다.

"우리 얘기가 궁금하신가? 하하하."

>>753
고불은 사슬을 들고 미친듯이 휘두릅니다.

추풍쇄 - 광쇄타

콰아아아앙! 쾅! 콰아앙! 쾅쾅!

그렇지만 저 괴물 놈은 그냥 얼굴에 쇠사슬을 그대로 맞으면서 앞으로 걸어옵니다.

이게...이게 뭐야...!

>>755
부상단계가 한 단계 하락합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4단계입니다.

>>757
"은화 다섯개만 줘어..."

노인이 바람 새는 발음으로 대답합니다. 수아가 고른건...깨진 작은 도자기입니다.

이게...은화 5개...? 75만원?

>>762
빠아아악!

야견의 발걸기가 들어갑니다.....!만

상대는 고불의 쇠사슬에도 그냥 얻어맞으면서 앞으로가다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야견을 바라봅니다.

- 뭐야? 둘이었나?

...이거 맞아...? 김캡 나와! 난이도가 이상하잖아!

787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9:08

"의도치 않게 이야기를 듣게 됬는데 대협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더 들을 수 있나 부탁을 해보고자 왔습니다 "

하하 웃으며 상대방을 치켜세우며 말합니다

# 이야기 들려줘 !!

788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9:35

으아아아아 저거 정체가 뭐야 엄청 단단하자나

789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9:59

"절정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 부대주."

중원은 처음으로,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미소지었다.

"나는..."

"화경에, 도달할 것이다."

"그 날의 내 곁에 그대가 서라. 그대의 어른이 그러했듯 내가 세가의 결정이 될 터이니 그대가 세가의 검이 되어라."

그 날까지. 나는 무너질 수 없으니.

#

790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22

야견이랑 고불이.. 엄청 레벨업할 느낌이에용!!

그리고 ㅋㅋㅋㅋㅋ 장르가 무협이라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로판에서 이런 곳 둘러보다가 0.5~2화만에 사라지는 서브악역 나타나고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같이 떠올라 버려서 미치겠는 것....

79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23

내가중수법을 쓰는 것이에용 !

792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27


수아는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화를 봅니다.

50개... 흡... 많이 썼네요.

수아는 통크게 6개를 줍니다.

#1개는 서비스다.

793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50

>>785
재하는 한 시진(2시간) 동안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인간의 형상을 한 자를 찾아보지만...

만난 것은 모두 토끼, 고양이, 강아지, 말, 소, 쥐, 호랑이, 사자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서역의 동물, 원숭이, 뱀, 닭, 돼지, 양 등등...모조리 동물들 뿐입니다!
다람쥐도 있죠!

가끔씩은 식물들도 말을 걸어오지만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왜...사람의 형상을 한게 없지...?

- 뭐하고있다냥?

그 때 검은 고양이가 훌쩍 옆으로 내려오며 묻습니다.

794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54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든. 비틀거리면서 땅을 밟고 일어난다.

"옷이 다 찢어졌으니, 원.."

산동에 갔다가 호남에 왔다가.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짧고 격한 여정을 견디지 못해 그녀의 몸보다 더 심하게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벗었다. 아니 이제 옷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이니 몸에서 떼어냈다고 하는 것이 더 옳다. 지팡이검을 줍고, 영살검을 줍고, 얼음 조각 사이에 누워있는 해골 조각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옷을 내놓거라. 어쨌건 여는 앞으로 계속 갈 것이고, 옷이 있었으면 좋겠다.

#놓쳤던 영살검 지팡이검 줍고.. 해골이 입던 옷이 아이템같았는데 루팅해용!

795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1:15

으음 뭔가 기믹이 있는 것인가

796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1:18

재하주 저기서 애완동물 하나 데려오죵 !

797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1:48

아 ㅋㅋ 사자 데려오고 싶은데용

798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2:08

사자 갈기에 숨기

799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2:16

음....고불주. 제가 이야기로 좀 시간을 끌어볼게용!! 그래도 될까요? 말하신대로 뭔가 기믹이 있는 듯한...

800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2:44

>>787
"어흠...목이 좀 컬컬한데...."

술을 사줍시다.

>>789
"목숨바쳐 따르겠습니다."

모용진철이 부복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모용세가에서 모용진철보다 항렬과 배분이 낮은 '모든 후기지수'는 모용중원을 절대적으로 지지합니다!

>>792
"아니야아....5개만 주어어...."

5개를 주시겠습니까 6개를 주시겠습니까?

801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3:29

"하하 여기 술하고 안주 좀 주십시오 !"

술에다가 안주까지 더해서 사줘용 !

# 까짓거 사준다 !

802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3:42

헉 모용할배 보다 중원이를 더 지지하는 것

803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3:57

>>794
옷을 줍습니다.

【 넝마덩이 】
막대한 손상을 받아 넝마가 되어버린 옷이었던 것.
수리를 필요로 한다.
- 수리 필요

804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4:18

>>801
은화 몇 개를 지불하시겠습니까?

805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4:18


노인이 그렇게 말하자 수아는 5개를 노인에게 주고 노인이 5개를 받은 후 따로 2개를 건네며 말합니다.

"그럼 5개는 물건 값하고 이 2개로는 맛있는거 사먹으세요."

#감히 내가 주는 팁을 거절해!!! 1개 더주마!!

806 고불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4:41

단순히 단단하다는 수준이 아니다.

그래도..그래도 해보는 수 밖에 없다!

고불은 파괴력에 있어서는 자신이 없다. 야견을 믿고 최대한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고불은 자신이 균형을 뺏으면 야견이 뭔가 일격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추풍쇄 5성 어망투척 6/20. 야견의 발에 걸린 다리에 사슬을 날려 힘껏 당기자.

807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4:54

“..............리세...리셋버튼이 어디에...”

야견은 어디선가 수신된 괴전파를 타고 기묘한 헛소리를 지껄인다. 사슬도, 주먹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까. 상대방은 강하다. 아마도 이 기관에서 만난 자 중 제일 강하리라. 이렇게 된 이상, 잠시 시간을 끌어볼까,

“이거 굉장하군. 지금까지 온갖 바위와 철을 주먹을 때려왔지만, 대협의 몸처럼 단단하지는 않았는데. 기습을 저질러 미안하게 됐지만, 하나 물어보겠소. 대체 어디의 누구시며 어떤 수련을 했길래 이렇게 된거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금강불괴인가? 싸움도중인건 알지만 너무 굉장해서 물어볼 수 밖에 없군!”

#미사여구 타임

808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5:05

>>805
은화 7개를 지불합니다.

"안되는데에....2개....더 받으면...안돼애애...."

그러면서 그가 주섬주섬 품 속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이건...환약?

"이거...가져가으...받아아..."

809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5:06

>>804 통크게 ...


# 10개 !!!!!

810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5:37

>>799
앗 확인이 늦었네요 그러셔도 됩니다!

811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5:51

앗 고불주. 잠시 제가 말로 시간을 끌어볼게용! 괜찮으시면 잠시 살펴보시는건..!?

812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6:07

>>810 냉냉! 감사합니다!

813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6:22

중원은 이제 천천히 바깥으로 나섰다.
이화대를 구성한 것, 그리고 그 바람에는 할아버지의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아마도 그분께서는 내게 이런 부분을 물으려 하신 거겠지.

세가의 현재를 자신이 쥐고 있으니. 세가의 미래를 네가 포옹해보아라. 그걸로 자신의 선택이 기우가 아님을 증명해보아라.

"이만하면..."

증명이 되었습니까. 하고 허공에 언어를 달싹여 뱉었다.

# 이제 해야할 게 있나용?

814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6:28

재하 열심히 돌아다녔으나 소득이랄 것은 없었다. 토끼, 고양이, 강아지를 비롯한 흔한 동물부터 뱀, 호랑이, 서역의 동물에 식물까지 가지각색이나 인간의 형상이라곤 일절 없었으니 의문이 깊어져만 간다.

"아, 흑묘黑猫 공."

옥묘와는 다르게 칭하기 위해 앞에 흑 붙이었던가? 재하 질문에 공손히 답한다.

"여전히 속 좋지 아니하여 바람도 쐴 겸, 주변을 보고자 하여 나왔사옵디다."

그리고 조심스레 눈 굴리며 눈치 보다 물었던가.

"그런데 어찌 마옥궁에 인간의 형상을 한 자는 소마밖에 없는 듯하여……. 혹 실례가 아니라면 그 연유를 알고 계시는지요..?"

# 사람이.. 업서..?

815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6:29

>>806>>807
하나는 공격에 하나는 말이기 때문에 통일 부탁드려용!

>>809
은화 10개를 지불합니다!

무려 150만원!

"어..허허...허허허! 그래! 내 다 이야기해줌세! 얼마든지 물어보시게!"

호사가가 활짝 웃습니다.

816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6:49


수아는 노인이 주는 걸 받고 말합니다.

"괜찮은데... 그래도 일단 주는 것이니까 받을게요."

그래도 성의를 무시하는 건 안되겠죠. 원래 나이 먹으면 자신의 성의를 무시하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은 법입니다.

#젠장 원래 10개 주려다 6개로 깎은 거였는데!!!!! 걍 10개 줄걸!!!

817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6:54

".......?"

그녀는 몸에서 떼어내버린 자신의 옷이었던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기 손에 들린 또 다른 넝마짝을 본다. 계속 몸에 붙이고 있을걸....

...잠깐 수련이나 할까.

#이 몸상태로 다음 방 깨기는 무리고 운기조식 생장선술 뺑뺑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일단 생장선술 수련!

818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7:06

>>806 수정.

#야견이 시간을 끄는 사이 차분히 주변을 둘러보자.

819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7:53

"이번에 한참 무관들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

아까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말한다.

"백패는 무엇이고 , 또 상급 무관들의 관주들은 얼마나 강할지 궁금합니다 ! 그분들이 소문의 주인공들과 대결을 하게 될테니까 말이지요 !"

# 말해용

820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8:10

>>813
중원이 그리 말했을 때.

스르륵. 하고 허공에서 그림자가 움직입니다.

이 자는...분명...

"오랜만이군."

북적나이트...윽...! 내 머릿속에서 나가라 이 괴전파야!

>>814
고양이는 미야오옹 하면서 웁니다.

- 그거야 당연하지. 우리가 다 사람이었거든.

이게 머선소리고

82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8:40

헉 그럼 건이가 만난 거북이 슨배임도 사람이었던 것 ?

822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9:28

"……예?"

천마님 이게 머선 소리에요?????

"소, 소마가 우를 범했사옵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그게."

어, 어째서..?

"어찌, 하여..?"

# ???

823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9:32

"어떻게. 마음에 드셨습니까?"

중원은 즐거운 목소리로 물었다.
# 늑대라이딩 ㅎㅇ

82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9:43

사람을 다 왜 저런 모양으로?

82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9:57

북적나이트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6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0:15

자격 없이 선계로 가면서 인간의 육신을 못가져 왔다던가 ?

827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1:46

북적나이트란?

중원이의 진행 - 석가장주에서 중원주가 화석도 9성 - 화석으로 기름 부운 들판에 화염을 날려 평야를 농사짓기 좋은 화전땅으로 만들어준 사건을 말한다.
그때 중원주가 나이트클럽에 비유하여 밤/화끈함(물리)/북적이 있음을 합쳐 북적나이트라 칭했고 지금까지도 중원이의 별명으로 남아있다.

828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3:24

>>807
- 음? 하! 드디어 이 몸을 좀 알아보는 똑똑이가 나왔는가!

뭐라는걸까요.

- 이 몸은 패력신왕! 도왕! 팽혁이다. 하북팽가의 가주이자 화경의 고수로서...

그가 열심히 자기 어필을 하지만 야견의 귀에는 썩 와닿지 않습니다.

화경? 화경이요?

>>818
주변을 둘러봅니다!

여자 조각상과 생물학적 아비의 시체는 미동도 없습니다.

...이걸 일류 둘이서 해결할 수 있는게 맞을까요? 무언가 방법이 있을텐데...

>>816
수아는 받고 다시 지나갑니다!

깨진 도자기와 이상한 냄새가 나는 환약이라...

>>817
50%

>>819
"백패라는 것은 백개의 패를 말하지. 여기에 있는 무관이 원래는 백 개쯤 되었거든! 그러다가 뭐 문닫는 곳, 사라진 곳 그런 곳들이 있으니 지금이야 그 정도 숫자가 되지는 않겠지만...예전에는 그랬어! 관용어처럼 굳어져서 내려오는게지."
"백패를 다 모은 자가 무슨 적합한 자격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무관이 현판을 내려야한다는 그런 약조가 옛날에 있었다고 들었네만 그런 적은 없었지. 지금까지 이 백패를 다 모은자는 딱 한 명 뿐이거든 껄껄!"
"상급 무관의 관주들은 다들 절정의 끝에 다다라있는 고수들이라고 들었네. 그치들은 잘 나서지않고 그 아래에 사범들이 주로 가르치니 뭐...볼 일이 잘 없지."

829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3:29

#생장선술 수련 2/6
시간 내에 할 수...있을까?

830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4:01

화경이 왜 저깄어

831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4:02

이게 뭘까요?

수아는 두 물건을 살펴봅니다.

#(스킬 : 감정)

832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4:24

화?경??

833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4:31

하란이랑 붙었던 홍로문 해골도 생전 화경이었어용

834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5:27

"오 , 한마디로 이곳을 정복한 정복자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 ?"

되게 있어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한마문의 명성은 더욱 높아지겠지

"적합한 자격 ... ?"

흠 , 무슨 자격이지 ?
한마문의 땅이었기에 한마문과 관련된 약조인가 ?

"절정의 끝자락이라 ... 어마어마한 분들이시군요. 그런 분들이 사용하는 무공은 얼마나 강할지"

# 무기는 뭐려나 !

835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6:15

고불주, 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볼테니까, 내공 회복하는건 어떠실까요?

836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6:17

>>822
- 우리는 사람이다냥.

- 너. 선녀님 아들이 맞다냥?
- 확실히 선녀님 얼굴이 좀 남아있어서 그런지 태자님처럼 보자마자 매혹당하고 그러진 않아 다행이다냥!

어질어질합니다...

- 우리는 원래 원시천존 쪽 사람들이다냥.

예?

- 선녀님을 따라 이 곳으로 왔었는데 아깝게 다 들켰다냥!
- 그래서 다 동물로 변해서 숨은거다냥!

>>823
"판단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닐세."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이제 자네도 수족이 생겼으니 내가 떠나갈 떄가 된 것 같아서 인사나 하려고 나온게지."

837 고불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6:55

아까까지만 해도 저 조각상은 물론이고 시체조차 움직임이 있었다.
방법이야 잘 몰라도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전에 어찌저찌해서 여승에게 공급되는 동력을 끊는 모습을 고불은 봤다.
대충 그걸 반대로 하면 다시 공급이 시작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야견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미동이 없는 조각상을 찬찬히 살펴보자

838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7:02

뭐야 왜 거기 있서용

83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7:07

제가 생각하는 그거 맞음? 로미오와 줄리엣? 금단의 사랑?

840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7:34

>>835 더 대화를 나누시죠! 고불은 궁금한 것들 좀 확인을 해볼게요

841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7:48

>>829
60%

>>831
수아에게는 감정 스킬이 없습니다!

그냥...봐도 평범한 깨진 도자기와 고약한 냄새가 나는 환약일 뿐...

뭐 한 번 먹어보기라도 할까요?

>>834
"하나는 활을 다룬다고 들었고, 다른 하나는 창. 또 다른 하나는 권을 다룬다고 들었네만...이것도 사실 정확하지는 않네. 자기 무공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는 노릇아니겠는가?"

그러니까 이 쪽은 정보가 없다는 거군요...

842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7:51

재하 신선수저 ;

843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7:59

#생장선술 수련 3/6

844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8:39


수아는 도자기를 한번 핥아보고 환약을 먹어봅니다.

#예야

845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9:05

역시. 그는 감시역임과 동시에 호위역이고, 또한 조언자이기도 했을 것이다.
만약 그가 직접적으로 드러난다면 할아버지의 뜻이 있었을 것이고 이번에도 그 뜻이 통했을 뿐이지.

"세가의 비단 이불은 어쩌시렵니까. 가져가시겠습니까?"

그러니 마지막 날에 인사는 그날의 추억을 뱉으며 조용히 떠나보내고자 했다.
서로 밝은 사이로 만남은 아니었으나 떠나보냄까지 껄끄러울 필요는 없었으니.

# 단지 그가 전하려는 할아버지의 전언이 있을까 기다렸을 뿐.

846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9:27

"그야 말로 고수라는 느낌이군요 !"

원래 누가 말하던 강하게 반응을 해줘야 이야기를 할 맛이 나는거다.

"무관을 차리고 가르침을 내리면서도 본인의 힘을 숨긴다니 ... 멋있습니다 !"

그리고 활 ?

강건은 걷기 시작합니다.

『타박.

피잉 - !

저 멀리에서부터 화살이 날아듭니다.

퍼어어어억!

화살이 심장에 꽂힙니다.

욱씬.

퍼어억!

발목이 꿰뚫립니다.

퍼어어어어어어어억!
퍼어어어억! 퍼어억! 퍼억!

눈, 허벅지, 머리. 그리고 마지막 한 발은 빗나갑니다.

아.』

윽 , 안좋은 기억이

# 좀 과장해서 반응합니다 !

847 미호 (kLL87W.pKg)

2023-02-26 (내일 월요일) 14:49:31

#숨겨뒀던 침으로 뒷치기 시도!

으에에엥 소설 읽느라 확인이 늦었어!!!

848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0:21

>>837
조각상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굉장한 미인입니다.

오똑한 콧날, 조각상임에도 티가 날 정도로 반들반들한 피부. 살아있는 것 같이 생동감 넘치는 눈동자.
긴 속눈썹과 짙은 눈썹. 날카롭다는 인상이 드는 눈매와 날렵한 턱.
위로 틀어올리고 용 조각이 있는 비녀를 꽂은 머리. 화려한 꽃과 나비와 벌이 있는 옷. 손에 들고있는 암기들.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 이 조각상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흐음...

그러고보니 저 팽혁인지 팽이인지 하는 놈은 어떻게 움직인거죠?

849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0:41

"패력신왕 도왕 팽혁....!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파계회에서도 유명하지요! 화경의 고수! 땅을 부수고 산을 뒤엎는 팽혁!

금강불괴의 역사가 천계에서 내려오면 그러하리라! 라고 주지스님도 얼마나 경의를 보내셨는지!"

뻔한 구라다. 파계회에서 이름도 들어본적이 없는 작자다. 적당히 있는 말을 꾸며내고 있을 뿐이지. 고불이 쉴 틈을 마련해주기 위해.
그리고 저자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대개 강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어느 부분이 굉장히 두드러지게 강한 자. 혹은 모든 부분이 뛰어난 자. 눈앞의 도왕 팽혁은 신체능력이 두드러지게 강한 자일 것이다. 그러니 여러 각도로 접근해 틈을 찾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고수깨서 어쩌다 이곳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것입니까....독고가 강하다고는 해도...저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데.."

#너 어쩌다 죽었니?

850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1:48

>>848 맞다......하오문주 얘를 움직이게 하면 되네요...!? 고불주!! 접근 굿!!

851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1:53

사람이라니, 충격적인 발언은 끝이 나지 않는다. 선녀님 아들이라면, 그러니까, 이전에도 들었지만. 어머니는 선녀고 아버지가, 교국의 36장로라고? 골이 아픈지 재하 잠시 눈 질끈 감는다.

게다가 뭐? 재하 눈 홉뜬다. 이단이었다고? 선녀를 따라..? 아깝게? 들켜?

"더 자세히 들을 수 있겠나이까."

숨어?

# 이, 이 머선 소리임..?

852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3:03

설마 시나리오 6은 중원이부터 시작되는거 아니지용......?

853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4:05

>>843
70%

>>844
도자기를 핥아봅니다.

으엑.

하마터면 도자기를 깨부숴먹을 뻔했습니다! 화가 납니다! 이런 맛이라니! 끔찍하다!

그리고 환약을 먹다가.

퉤.

하고 뱉었다가 다시 이를 악물고 눈을 꼭 감고 다시 입 안에 넣습니다.

환약의 특징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반드시!

꼭꼭 씹어먹어야 효과가 좋다는겁니다.

수아는 고통받으며 환약을 열심히 씹어먹습니다...

>>845
"음. 그건 가져가야지."

그가 그리 대답합니다.
그건 포기할 수 없다!

"아 그리고."

그러더니 잠깐 멈칫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절대 놀라지 말고 원래 하던대로 하라."

?

"기억해놓으시게."

그는 사라집니다.

>>846
"응? 자네 왜그러나? 무슨 일이라도 있는가?"

갑자기 안색이 안좋아진 강건을 보고 호사가가 놀랍니다!

>>847
파아악!

- 허?

따끔. 한듯한 표정으로 미호를 쳐다보는 당가의 고수. 그는 곧 얼굴이 붉어집니다.

- 감히....

그의 손에 암기가 들립니다.

- 죽여주마!!!!

854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4:07

#생장선술 4/6

855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4:34

히익 하란주가 두려워용

856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4:51

이번 진행 내에 7성 보겠다는 으-지에용!

857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5:07


꿀꺽.

삼킵니다.

#옴뇸뇸

858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5:24

볼을 긁적거리다가 모르겠다는 듯. 중원은 피식 웃고 검을 쥐어봅니다.
그러고 보니 내공이 꽤 는 지금. 화석도 11성의 유지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 테스트 겸 화석도 11성을 사용해봐용

85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5:26

신선수저에서 충격인데 원시천존 나와서 더 충격적임.. 왜요..?

860 고불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6:26

으음..이거 가져다가 추귀형님한테 선물로 주면 좋아할 것 같다.
가져갈 수 있으..아니 아니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분명 색이 돌아오면서 저 덩치가 움직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럼 색칠을 하면...?

#고불은 움직이지 않는 조각상 앞에 쪼그려 앉아 손을 올리고 내공을 불어넣어 봅니다.

861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6:28

신선수저 부러워용
저는 그냥 인간인데

862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6:35

"후 ... 제 부모님이 정파와의 싸움에서 활에 당해서 가셨이게 잠시 그 기억이 떠올라서 그만"

부모님 미안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도 나 챙긴적 없잖아 ?

"아무튼 그들이 서로 충돌한다니 가슴이 두근거리는군요"

# 내가 싸워야하니까 !

863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6:57

재하 수저 너모 부러워용... 하란이도 그냥 인간이었는데...(??)

86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7:32

당가 열받다!!

865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7:39

안이 하지만 사파최고고수의 손녀와 딸의 사위랑 용에 비하면 애비슬레이어는 그냥 평범한 축 아닐까용?

866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8:02

>>849
- 뭐? 난 안죽었다.

???

- 이 몸은 내가 아니야. 내 사념이 남아있는 분신같은거지! 하하! 그런데...파계회...?

팽혁이 도를 듭니다.

- 사파 잡놈이었군. 고통있이 보내주마. 어떠냐?

아뇨. 싫은데요.

>>851
- 어...바보 토끼가 말 안해준거냥...?

고양이는 당혹스러워합니다.

- 이거 큰일났다 냥...
- 난 이미 다 들어서 아는줄 알았다냥...

앞발을 혀로 핥더니 두리번거립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말합니다.

- 내통과 반란 혐의를 받았으니까 숨어있는거다냥! 태자님은 기억을, 선녀님은 목숨을 바치는 대가로 아이는 살려서 하계로 내려보냈다냥! 그게 너다냥!

너무 축약했잖아!

>>854
80%

867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8:05

#생장선술 5/6
으아아 옥황상제님!!!! 젭라!!!!

868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8:16

하지만 중원이는 인간이기에 매력적인 것... 인간을 초월하고자 하는 인간의 포스가 얼마나 멋진데용...... 우리 형님이랑 중원주.. 수줍게 허그...하고 싶으니까 이리오세용!!! 프리허그에용!!!! ⁽⁽◝꒰ ˙ ꒳ ˙ ꒱◜⁾⁾

869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59:09

셋이서 허그하면 중원이한테 저랑 재하주는 오도독될 것 같아용..

870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0:04

- 내통과 반란 혐의를 받았으니까 숨어있는거다냥! 태자님은 기억을, 선녀님은 목숨을 바치는 대가로 아이는 살려서 하계로 내려보냈다냥! 그게 너다냥!

밝혀지는 비밀....!!

871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0:07

뭐야 도왕 아직도 살아있어용?

872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0:47

하북팽가가 황보세가 밀어내고 오대세가 됬던 곳이었던가용

873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0:51

독고구검이 언제 죽었더라...?

874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1:10

>>857
삼킵니다!

꿀꺽.

음...

딱히 뭔가 달라진건 없는데요...

뭐야, 그냥 기분만 그저그런 느낌입니다. 수아는 하품을 하면서 도자기를 살펴보는데...

...?

뭐야. 이거 왜 반짝여.

>>858
불길이 검에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1초, 2초, 3초...10초, 15초...

약 20초를 사용하자 머리가 핑 돌기 시작합니다!

이거 단순히 내공이 많다고 되는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꽤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공에는 여유가 있는걸 보아하니, 무리를 좀 하면 1분까지는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군요.
대신에 쓰러져버리겠지만! 하하!

>>860
내공을 얼마나 불어넣으시겠습니까?

>>862
"하하하하! 그러게나 말일세. 그러고보니 이번 비무는 좀 공개로 해주었음 좋겠구만."

엥 왜죠?

"볼거리이지 않나! 내 주변 도박사들한테 가서 모조리 판돈을 받아내 일확천금의 꿈을 이루고 말걸세!"

도박쟁이였네요!

875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1:30

여기 위에 있는 레스까지만 처리할것

876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1:45


뭐여 이게. 뭐여.

#읽어봅니다!

877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1:59

젠장!

878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11

아...마지막 단 한번을....아...(쓰러짐

879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17

>>867
90%........쟌넨!



다들 고생하셧서용!

880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22

"음 ... 이건 이야기를 재밌게 들었으니 하는 말인데 제가 가끔 촉이 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잠시 눈을 감았다가 번쩍 뜬다.

"이번 소문의 주인공에 걸면 확실하게 버실겁니다"

그리고 나도 나한테 걸어야지

# 나한테 걸어 ! 나한테 !

881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32

내공이 얼마 안 남아서 올인을 해보는 수 밖에 없겠군..가라 하오문주 너로 정했다!

882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32

이제... 10초단위 화석도 11성쓰는 간잽중원이 되는건가..?

수고하셨어용 캡틴!!!

883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34

헉 고생하셨엉숑

884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47

건이 재산하고 한마문 재산 전부 도박에 걸어야징 !!

885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2:50

도왕은 옛날에 죽었고 독고구검 잡으면서 죽은게 아니다 이거에용 홍홍!

886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3:02

진행 고생하셨어요 캡틴!

887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3:14

재하도 시간 맞으면 복귀해서 건이한테 배팅하시는 것

888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3:18

수고하셨어요!! 짬 내서 처리하시느라 수고하신 것!!

보자....재하주 답레 써야지!!!

889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3:27

이제....서울가야해용...끄ㅏㄱ....

890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4:05

파이팅 !

891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4:40

수고하셨서용!!

892 미호 (kLL87W.pKg)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7:08

다들 고생한 것!!!
나도 그럼 일정을 처리해보실까나..

893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7:27

저도 코코아 가루 사러 나갔다 오는거에용 홍...

894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07:50

가루를 사기 위해 외출하는 하란주

89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5:10:21

>>894 무림에선 이게 일상이야!

다들 고생하셨어용!!! 홍홍홍....... 홍........ 다음주에는 미리 써둔 진행레스가 김캡을 쏠 것...(철컥)

896 미사하란 (EDSDAwrsN2)

2023-02-26 (내일 월요일) 15:10:50

그냥 가루라고 하니까 수상해보여용

897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5:21:34

🤔 완급조절을 위해 과거사 풀어버리기를 좀 미뤄두는게 좋을까용 그냥 풀어버릴까용..

898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23:08

ㄱㄱ ㄱㄱㄱㄱㄱㄱ

899 미사하란 (EDSDAwrsN2)

2023-02-26 (내일 월요일) 15:25:14

900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5:25:32

강건주의 의견으로 다음 진행레스가 1500자가 되었다는 사실

ㅎㅋㅋㅋㅋㅋ!

후.... (웃을 시간이 아니었음)

901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28:26

진철이 얘기 보는데 저샛기 중원주 저격한거같애요

902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5:31:47

헉..!!!

903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5:33:58

후 ... 상급무관 재패하고 백패 되면 초절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904 미사하란 (W5kxi0mFq.)

2023-02-26 (내일 월요일) 15:40:17

>>901

905 야견-재하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6:02:12

“무슨 소릴! 교국에 와서 본 것 중 방금 전에 눈에 들어온 광경이 가장 좋았지! 무공이라 함은 언제나 거칠고 강고한 것이라 생각해왔지. 칼, 주먹, 창. 그런데 도령의 무공은 서화도 아니고, 노래도 아니고, 춤도 아닌데, 그 셋을 합친 것보다도 우아하더군”

야견은 맘 속에 떠오르는 칭찬을 거름 없이 그대로 읊는다. 대륙은 이토록 넓고, 사람은 다양하며, 무공에는 끝이 없다. 그런데 왜일까, 필사적으로 쌓아올린 무공을 펼치는 와중에도 눈앞에 있는 도령은 어딘가 안타까워 보인다. 마치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라, 분재의 가지를 치듯이. 이는 적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는 것이 미덕인 야견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아이쿠. 아직 뭐가 남아있었구만. 간만에 이야기나 하려는데 방해야 방해.”

야견은 재하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더니, 빼꼼하고 재하 뒤에서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본다. 저런 아직 살아있는 모양인데. 야견은 도령이 보란 듯이 어깨를 으쓱하더니, 가볍게 달려나가 아직 움직이는 몸을 발로 차버린다. 파앙,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바위에 핏자국이 새겨진다. 다만 갑작스래 몸을 움직인 결과일까. 머리를 감싸던 두건이 날아가고, 안그래도 산발이었던 머리가 엉망이 된다. 피도 조금 묻은 것 같은데.

“이런, 도령. 혹시 빗 같은거 남는거 있소? 마을까지 내려가려면 한참인데. 거 참.”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대충 바위에 걸터앉아 머리를 정리하며 말을 잇는다. 교국 여행도 이제막바지다. 적어도 무언가를 남겨둔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야견은 마음에 든 의문을 그대로 이야기하기로 했다.

“아까전의 싸움, 별로 유쾌한 것은 아닌듯한데. 교국에서도 문파끼리의 항쟁이라는게 있소?”

906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6:03:09

홍홍! 답레는 천천히 주시기!!

오늘 진행도 여기저기서 결과물들이 많이 나와서 꿀잼이었네용!!!

907 ◆gFlXRVWxzA (ZejByehgbQ)

2023-02-26 (내일 월요일) 16:20:42

>>90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철이를 굴리는 것으로 보복하는 수 밖엔...!

908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2:59

수련 스레 저번 진행 끝나고 쓴 백사보 수련은 집개 안되나요?

909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4:15

일상 구해용

910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6:23

일요일은 이미 진행전에 정산이 끝난거라 진행이 끝나고 하면 반영이 안되는 것
그렇게 되면 진행전에 수련 , 진행 후 수련 으로 2번 중복이 됨 !

으로 알고 있어용
저도 그랬어가지구

911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7:39:36

>>901 >>907 잌ㅋㅋㅋㅋㅋㅋㅋㅋ

912 재하주 (5z/Bt7uzn.)

2023-02-26 (내일 월요일) 18:28:57

https://i.postimg.cc/Fz46Xmnw/image.png

이제 답레 쓰러 가는것이와요

913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9:26:10

>>912 호에ㅐ에에에에에엑!! 재하주의 금손력이 폭발한 것이에용!!! 머리 빗어주는 재하도, 야견이놈도 포인트를 잘 잡으신것!!

역시 스레 대표 화백....! 옆에 있는 언짢으신분은.....예은인가용? 아닐 경우 자폭한다!! (아직 1년차 뉴비)

914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29:49

갱신이야!!! 와아아아..........

>>908 진행 전에 정산이 끝났기 때문에 진행 후나 진행 중에 올라오는 건 반영 안돼. 내가 수련 정산했을 때도 그렇게 했었어.

915 재하주 (/Hh.cYC6oU)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4:24

>>913 오른쪽은.... 재순이 망상이에용....(은은)(손수건 흔들)

미모와 마음이 비례하는 미인은 늘 옳은 것이에용....(이런 발언)

916 재하주 (/Hh.cYC6oU)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4:35

미호주 안냐세용~

917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4:38

와우!!! 재하주 연성 쩔어!

918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5:00

이번 진행에 미호가 죽게되면.....................................


스페어 시트로 다시 낸다(비ㅡ장)

919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8:06

>>915 (석고대죄중) 으아아아아아 재하주랑 재순아 미안해욧......위키 보면서 재하관련 인물인가? 하고 스캐닝했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찍어봤는데 찍으면 안 되는걸 찍은것...

미호주 안녕하세욧!!

920 재하주 (/Hh.cYC6oU)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8:25

ㅋㅋㅋㅋㅋ아니 죽일생각 만반이잖아용!!!!!!

921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8:35

그러고보니 다들 저녁은 드셨나용...전 시금치 무침이랑 김이랑 뚝딱했네요 홍홍

922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1:16

요즘 미호주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캡틴이 지적하셨듯이 바빠서 캐릭터 몰입하는게 힘드신것 같기두 하구 ㅠㅅㅠ

923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7:34

다들 어서와!!XD

>>920 스페어는 언제든지 있으면 좋은 거니까(시선회피(미호: ^-^?

>>921 나는 오늘 저녁에!!!! 탕슉 먹었어! 탕수육 짱!!XD

>>922 나도 그것 때문인 거 같아서 말이지.........★ 그것도 있지만, 내 캐의 물품이 뭐가 있는지를 잊어버린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해 ':3c 과장 조금 보태서 난 오너 자격이 없는 사람인건가! 싶었던 것도 있고(????

924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8:41

캐릭터 몰입은 힘든 것 ...

925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50:57

강건주 어서와!! 음음음 그것은 확실해:3c

예전에는 그나마 좀 여유로워서 미호 몰입을 지금보단 잘했는데 말이지!!!>:ㅁ 지금은 일상 돌릴 수나 있나? 싶을 정도로 몰입이 잘 안되니까.. ':3c 그렇지만 요괴 칭구친긔는 놓치고 싶지 않구 훔....!터레스팅!! 한 것이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냥 스페어시트도 짜놓기만 하고 안 꺼낼 수도 있을 것이고 내가 다시 여유로워지면 미호 몰입이 잘 될수도 있잖아?!


그렇잖아!?

그렇다고 해줘 제발!(???)

926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51:16

일단 할 거 좀 하고 와야겠어 읏차...

927 재하주 (/4pQLYdjwM)

2023-02-26 (내일 월요일) 19:53:41

미호가.. 미호주를 죽일생각을 하는 것 같아용.....(호달달)

요즘 많이 바쁘고 정신이 없다 보니 캐해가 어려우셨던 것 같기도 하고.... 오너 자격 없는게 아니니까용!(뽀다담) 누구나 바쁘면 그런 법이니까 부디 편하게 생각하면서 원하는 길 선택하셨음 좋겠어용....(도다다담) 그리고 의외로.. 캐릭터 설정이 캐가 자라면서 변하는 것은 당연허니 기본 골조만 두시되 뜯어고쳐도 무방한것... 재하를 보세용 말랑보들 재하 없고 멘헤라 정병 싸이코쉑만 남음..

저어는.. 카페에서 파는 머핀 먹었어용....

928 재하주 (/4pQLYdjwM)

2023-02-26 (내일 월요일) 19:59:57

아 이열...(대충 반전단 먹고 소교주에게 애교떨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졌음)

929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9:29

>>923 으음......그건 미호주 탓이라기 보다, 바쁠 때 손을 못 대신 탓에 거리감이 느껴지신게 아닌가해용....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이.....>>927 의 재하주 말대로 캐릭터성은 자라면서 변하는 거니까, 맘이 정리가 안되신다면 캐릭터성 변화를 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도...

930 야견주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9:45

>>928 (팝콘콘)(와자자작)

931 미호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21:39:11

다들 고맙구먼... ;ㅅ; 결단을 내가 빨리 내려야 하는데.. ;ㅅ;!!!

변화를 한 번 줘봐야겠어!!!!!!

932 재하 - 야견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22:11:33

이 광경이 좋았다, 라. 참으로 감읍하기도 하지. 재하 살포시 눈 굴린다. 양단 난 몸 사이로 스미는 피가 낭자히 땅을 적시고, 육편 양분 삼듯 자라난 벚나무는 그 용도를 다 하여 서서히 사라진다. 짐짓 일반인이나 정파의 고고한 사람들이 이 광경과 더불어 당신의 감상을 들었더라면 기겁하거나 어찌 인간 된 도리로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느냐 꾸짖을 수 있으나 재하 아랑곳 않는다. 오히려 수심 깊은 미소가 조금이나마 평안해졌으니 필히 마두겠지.

"……정말이지, 과찬이어요."

소교주님께서 하사한, 아름다움의 극치라 불리는 무공. 하사받을 적엔 그 무엇보다 귀히 받들며 그 은혜를 갚고자 갈고닦았으나 막상 재하의 속내에는 작은 벽이 존재했다. 자신같이 허울 좋기만 한 사람이 응당 받아도 될 것인가? 자신이 이 아름다움을 망치는 것은 아닐까. 그럼에도 당신의 그 벽을 칭찬이 한시름 덜게 하였으니. 안타까움 어느 정도는 가신 듯하다. 또한 이 방식도 옳다는 정당성이 주어지지 않았는가, 하나라도 살려둔다. 살려두어 참상을 눈에 담아두게 하고, 제 죄를 참회하도록 한다.

"세상에, 시원하시기도 하여라!"

아니면 이단의 손에 죽게끔 한다. 어찌나 교인 된 입장에서 끔찍한 광경이요 정적된 입장에서 명쾌한 답인가? 당신이 보란 듯 어깨 으쓱이며 몸을 발로 차버릴 적 피가 튀자 재하 부채로 입을 가릴 새도 없이 손으로 덮어 가리며 웃음 터뜨리고야 만다. 경쾌한 소리가 공 차듯 하니 우스웠던 모양이다. 포사라는 미인이 다른 것에는 웃지 아니하더니만 비단 찢는 소리에 웃었다는 설화처럼 재하 또한 누군가 죽어서야 구슬 굴러가듯 사랑스레 맑은 웃음소리 내고 있었다. 강한 힘에 의해 두 사람의 뺨이든, 머리카락이든, 소매든, 바닥이나 바위가 엉망이지만 아랑곳 않는다. 재하 웃음을 살살 그치더니만, 고개를 돌렸다.

"여분의 빗이라면 늘 지니고 있지만…… 잠시 불편하시어도 그리 앉아 계시겠사와요? 소마, 야견 공 덕에 한시름 놓게 되었으니 보답은 하여야겠지요. 빗겨드려도 괜찮을지.."

재하 당신의 뒤를 향해 사뿐사뿐 걷는다. 허벅지 끝에서 붉은 기운이 조금씩 어린 머리카락이 살랑인다. 이리도 머리가 길었으니 여분의 빗은 늘 챙기는 편이어서 다행이지. 부채를 허리춤에 꽂고, 당신의 허락이 떨어진다면 머리카락을 훑어보다 한번 쓸어 보며 어느 방향으로 빗어야 할지 감을 잡았을 터다.

"으음.. 교국에 오신 귀인이니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물고 갈지 모르니, 재하 속으로 생각한다. 당신을 신뢰하긴 하지만 그 이면은 교국 밖 이단이니. "사람 사는 것이 어딘들 다르겠나이까." 나지막한 목소리를 뒤로 소매에서 빗 꺼낸다.

"다만 중원 내부의 여타 문파 싸움이 아니라.. 교국 내부, 사람과 사람 간의 일이옵지요. 소마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으오니……. 간혹 이렇게 생명의 위협이 있곤 하지요……."

933 야견 (8wp6b/TgD6)

2023-02-27 (모두 수고..) 08:06:41

호에에에에엑!! 모닝갱신!!! 재하주도 어제는 레스 쓰신 뒤 잘 주무셨는지 모르겠네용 ㅠㅠ

답레는 저녁에 달게유...!! 뭔가 최근 정신이 없는 것!!!

934 지원주 (Xmls89ERwg)

2023-02-27 (모두 수고..) 22:37:22

>>912 뭐야 못봤어용...!

미호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저도 요새 진행 참여를 잘 못하다보니 지원이... 중구난방한 기분이에용

935 야견-재하 (8wp6b/TgD6)

2023-02-27 (모두 수고..) 23:25:02

“하! 역시 도령은 심각할때도 멋지지만, 웃는 얼굴도 잘 어울린다니까! 그렇게 어느 표정만 지어도 미인이니 원, 부러워 죽겠어.”

야견은 부채로 입을 가리며 웃는 재하의 모습에 눈썹을 올리며 그리 대답을 돌려준다. 주변에 시체가 가득한 가운데 하하호호 웃는 두 사람. 뭐 정파 사람들이 보기에는 썩 살벌한 회화이겠지만, 여기 있는 것은 사파의 무인에, 마교의 필두, 외눈박이들 나라에서는 단안경이 보통인 법이니 이해해주시길. 그리고 이윽고 빗을 꺼내는 재하의 모습에, 야견은 눈을 크게 뜬다. 지금까지 보인 냉정잔혹한 모습과는 또 다른 얼굴. 마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 아이와 같다.

“으...응. 알겠수다. ...솔직히 부끄럽구만. 남한테 머리를 빗겨지다니, 어린시절 이후로 처음이라. 보답이라니 거절은 안하겠지만...”

야견은 뭔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 묘했는지 콧잔등을 긁는다. 그러나 금새 어느 방향으로 빗어야 할지 깨닫는 자연스러운 도령의 손놀림이 편안했는지, 이내 머리를 맡긴다. 참 다재다능한 양반일세. 무공도 일류요, 경극도 제일이요, 머리 다듬는 솜씨까지 뛰어나다니. 이런 일을 익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과 수고가 들었을지.

“흐응 그렇구만. ...외지인이 이런 말을 하니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보고 안심했소. 사람 사는 곳이니 폭력과 암투가 빠지면 쓰나. 솔직히, 나 그런거 좋아하거든”

그렇게 말하며 낄낄대는 야견. 역설적일지 모르겠지만 야견은 ‘그런 것’들이 무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생각하고 있었다. 대립과 갈등이 없는 무리에 무슨 발전이 있을까.

“다만, 처리하시는 도령 입장에서야 번거롭겠지만 말이야...그런데 어디서 배우기라도 했소? 머리를 빗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신데..."

/으아아아아 심야갱신!! 늦어서 죄송해용!!!!

936 재하주 (x6Nmxnatl2)

2023-02-28 (FIRE!) 00:35:22

홍홍홍홍.. 갱신해용~

937 재하 - 야견 (x6Nmxnatl2)

2023-02-28 (FIRE!) 02:39:32

"감읍하여라……."

웃는 얼굴 잘 어울린단 말은 아직도 익숙지 않은지라, 재하 대답 돌려줄 적 수줍게 눈길 한번 피하는 척한다. 여전히 살벌한 광경 속의 봄날이지만 누가 무어라 할까. 재하 빗 꺼내었을 적 바위 흘긋 본다. 육편 난무하고 피 튄 바위지만 앉을만한 자리가 있어 참 다행이다. 아니었더라면 제 도포라도 벗어 깔았을 테지. 귀한 벗에게 무엇인들 못할까.

"으음, 공도 참.. 부끄러워 마시어요,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작게 웃음 흘렸다. 냉정하다 못해 상황을 즐겼던 사람 같더니만 저 모습은 또 신선한지라 웃음이 절로 새어 나온다. 확실히 장성한 성인 남성이라면 남에게 머리를 빗겨지는 것은 또 오랜만일 터이니 저런 반응이 나올 법도 하지만, 재하 보기엔 퍽 재미나다. 다음엔 제 정인의 머리라도 빗겨줘볼까, 그렇다면 비슷한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 잠시 하고는 머리의 방향 가늠한다. 자라난 모양새를 보니 가르마를 이쪽으로 타면 아니 될 것 같고, 조금 더 머리가 깔끔할 수 있는 방향이라면.. 긴 손가락이 당신의 머리카락 사이를 느릿하게 헤집더니, 빗이 쉬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 턴다.

"안심하였다, 라. 그렇지요.. 무엇이든 양이 있으면 음이 있는 법이니. 공의 말씀은 이곳이 사람 사는 곳 답다는 것 같으니 참으로 기쁘옵니다."

낮에도, 지금 이 밤에도 불철주야 개같이 구른 보람이 느껴지는 말이겠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며 사근사근 덧붙이고는 "조금 머리카락이 당길 수 있사와요." 라고 주의한다. 머리 뿌리부터 살살 결 따라 빗질하여 결 만드는 것으로 첫 번째 빗질 마무리한다.

"번거로울 것이 무엇 있겠사와요. 기실 소마도 처리하는 것에서 제대로 살아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사오니.. 오히려 뿌듯하옵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빗질할 차례인지 한 줌을 조심스레 그러쥔다. 손바닥 위에 펼친 머리카락 살살 빗어가며 뭉친 부분 풀어주고는, 재하 눈을 내리 깐다. 새하얀 속눈썹 아래로 향하며 머리카락에 시선 고정한다. 배웠지요, 아주 많이. 다만 그 과거를 꺼내기엔 아직 이른 듯싶어 대답을 살며시 돌린다.

"어릴 적부터 머리를 길러온지라, 주변에서 도움을 받다 보니 이젠 홀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지요. 공께서는.. 머리를 기르시는 이유가 있으시온지요?"

938 고불주 (R2992iEkaQ)

2023-02-28 (FIRE!) 08:51:46

갱신! 내일은 빨간 날!

939 야견 (KzQ6iGNfHQ)

2023-02-28 (FIRE!) 10:28:53

저도 모닝갱신! 홍홍 간만의 훈훈한 일상....!

새벽에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용...! 오늘은 퇴근 후에 바로 쓴다
...!

940 ◆gFlXRVWxzA (Lq100GxC9w)

2023-02-28 (FIRE!) 11:52:42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일본이다이거에용~~~

941 재하주 (3Jgpcu6qzk)

2023-02-28 (FIRE!) 12:52:38

김캡 즐겁게 다녀오시는 거에용!!!!!!!!!!!!

야견주 답레 천천히 주시고....... 다들 맛점하시기에용....😇

942 미호주 (c7M6fNoe3k)

2023-02-28 (FIRE!) 17:50:54

잘 다녀와 캡틴!!>:3

벌써 휴일이 거의 다 사라졌어..(눈물) 내일부턴 또 갈갈갈갈갈갈갈이야... ;ㅁ;

943 고불주 (R2992iEkaQ)

2023-02-28 (FIRE!) 19:05:24

잘 다녀오세요 캡틴 너무 부러운 것..!

944 야견 (KzQ6iGNfHQ)

2023-02-28 (FIRE!) 20:39:26

호에에에에엥! 일본가서 먹은 맛난 사진 올려주시기!!

945 미사하란 (7GbRC9RDdw)

2023-02-28 (FIRE!) 21:35:12

잘 다녀오시는거에용!

946 야견-재하 (KzQ6iGNfHQ)

2023-02-28 (FIRE!) 21:59:47

“동심....동심....음....솔직히 익숙해지지는 않는데에에....”

가느다랗고 긴 손가락이 머리사이를 가볍게 가르고, 정리한다. 살야견은 아무래도 상황이 익숙하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분한 도령의 솜씨가 싫지는 않았는지 뾰루퉁한 얼굴로 정좌세를 유지한다. 면서 깔끔하게 머리를 정돈했던 적이라곤 없었으니까. ...아니 있었던가? 그 답답하기 짝이 없는 저택에서 매일 아침 머리를 단정히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다행일세. 일하는 와중에도 맘 풀 구석은 있어야지.”

아, 그 시절을 생각하니 도령이 보이는 태도가 다시금 느껴진다. 이 공손하고 예의바른 어조는 그 시절 보았던 관리의 것과 조금 유사하였다. 그러나 이를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사적인 자리에서 일 이야기를 해봐야 무엇할까. 괜히 피로만 다시 몰려오지 암. 그리고 이어지는 첫 번째 빗질의 마무리에 스르륵 풀려가는 머리칼을 느끼는 야견. 기분이 묘하지만, 생각보다 개운한 느낌이다.

“....불가에서 머리카락은 번뇌의 상징이오, 해탈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번뇌를 끊어야할지니. 그런데 나는 아직 번뇌를 버리기엔 미숙한 몸이니 남겨두는 것이외다. 나무아니타불, 나무아니타불...수양이 부족해...는 둘러대는 이야기고, 주변 사형들이 다 대머리다보니, 어떻게든 머리카락만큼은 필사적으로 사수하게 되더라고.”

야견은 허파에 바람을 잔뜩 넣고, 진지한 얼굴로 승려 흉내를 내는 야견. 그러다 다시 한숨을 푹 쉬고, 평소의 말투로, 떠올리기도 싫다는 듯 익살스래 손사래를 친다. 본격적인 빗질이 시작되려는걸 느끼는 편인지,

“뭐, 나야 이런 하잘 것 없는 이유요. 도령의 머리도 꽤 긴 편인데, 이유라도 있소?"

947 야견주 (KzQ6iGNfHQ)

2023-02-28 (FIRE!) 22:01:28

주변에 시체가 널려있는데 화기애애한 미용실 대화 같은 느낌...!!

948 미사하란 (7GbRC9RDdw)

2023-02-28 (FIRE!) 22:38:35

아아..이것이 중세 무림인..

949 재하주 (bYVRLf.AaQ)

2023-03-01 (水) 00:06:11

답레.. 준비해..야지....(비척) 야무지게 자버린 거에용 ㅋㅋ 오늘 하루... 너무 개운하게 2시간 정도 자버려서 약이 필요가 없었다..

950 지원주 (mdJJPzNrVg)

2023-03-01 (水) 00:49:30

헉 오늘 빨간날이에용!

951 재하주 (bYVRLf.AaQ)

2023-03-01 (水) 01:18:34

헉 빨간날..!

952 지원주 (mdJJPzNrVg)

2023-03-01 (水) 01:20:55

홍홍홍 빨간날은 좋은 거에용!

953 재하주 (bYVRLf.AaQ)

2023-03-01 (水) 01:40:05

빨간날은... 쉬는.. 날..!!

954 미사하란 (IkqrF44/HU)

2023-03-01 (水) 01:51:16

대한독립만세인거에용!

955 재하 - 야견 (bYVRLf.AaQ)

2023-03-01 (水) 02:06:06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당신의 뒤에 있었기에 재하 얼굴을 온전히 확인할 수는 없으나, 뒤에서 흘긋 볼 수 있는 옆모습의 일부는 조금 뾰루퉁하긴 해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니. 재하 그 모습에 옅은 미소를 입가에 그리곤 머릿결 단정하게끔 고이 빗어준다. 늘 체격이 한참 큰 범무구의 머리를 빗다 보니 이 정도는 쉬운 편이기도 하였지. 그것보다 이리 마음 놓고 푸는 것이 교인도 아닌 외지인이라, 아직 많이 살진 않았으나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머릿결 빗어줄 적엔 한 가지 생각이 더 추가된다.

"번뇌라……."

이단에게 마음 놓다니, 참 재미나기도 하지. 한 터럭, 또 한 터럭 살살 빗질하며 끝단의 엉킨 부분 살살 풀어주기도 하고 부드럽게 결 살게끔 빗질하던 재하 나름의 이유 듣다 쿡쿡, 하고 웃음 흘려버린다. 주변 사형들이 다 대머리다 보니. 라, 거기다 진지한 얼굴로 승려 흉내까지 내니 어찌 웃음이 터지지 아니할까?

"아, 그러고 보니 교국 밖의 승려들은 머리를 밀었지요……. 어찌나 잘 깎았던지 난리 통에도 반짝이던 것이 기억이 남사와요."

전쟁에서도 시선이 갈 정도면. ……비구니 또한 기억이 났으나 재하 굳이 구체적으로 떠올리지 않으려 애쓰며 머리카락에 집중했다. 이 부분은 상했는데 어쩐담. 상한 머리끝단을 물끄러미 보다 빗질로 삭삭 풀어본다. 재하 잠시 고민하듯 하더니만 서두 뗀다.

"글쎄요? 소마는 번뇌가 아주 많은 편이라서요."

아무리 관리한다 한들 푸석하게 끊기는 모발 끝에 다다를 적 빗을 쥔 손의 각도를 조금 더 꺾자 상한 부분 서너 가닥은 쉬이 끊긴다. 작은 웃음을 다시금 흘렸다.

"농이어요. 기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기르던 것이라……. 짧게 자르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거니와, 막상 기른 세월이 아까웁기에 이리 내버려 두고 있사와요."

이윽고 머리 한 터럭 더 손바닥 위에 올리더니 빗 까딱이듯 하였다.

"무엇보다 과거에 서로 대련을 하다 끝을 약간 잘려본 적이 있었는데, 그걸 갖다 파는 것을 본지라……."

입마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아직도 앞다투어 사겠다던 추종자들을 잊을 수 없다…….

956 재하주 (bYVRLf.AaQ)

2023-03-01 (水) 02:12:26

어째선지.. 글이 맘대로 안 써지는 것... 어제 기운을 쭉쭉 빨린 영향일까용..(터덜)

957 야견주 (mS9agjokEA)

2023-03-01 (水) 08:16:00

>>956 토닥토닥) 휴일이니 푹 쉬시는 거에용....

958 ◆gFlXRVWxzA (0b4Sff1Wqw)

2023-03-01 (水) 10:46:48

https://i.postimg.cc/CxzbWtJD/20230301-101108.jpg

홍홍홍~~~

959 야견-재하 (mS9agjokEA)

2023-03-01 (水) 10:46:56

“하긴 나라도, 그렇게 어여쁜 머리카락이라면 자르기 아깝게 느껴졌을테니..”

야견은 그리 말하며, 머리를 빗기 위해 움직일 때마다 이리저리 보이는 투명한 색에 가까운 백발을 곁눈질로 흘긴다. 그러고보니 경극에서 처음 봤었을 때였나. 이 머리칼을 보며 눈앞의 미인이 마치 인간이 아닌 아름다움과 같다 생각한 적도 있었지. 솔직히 지금도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헤이해진다면...

“크핫! 그치들이 도령의 머리칼을 팔았다면 꽤나 큰 돈을 벌었겠어!”

마치 선녀의 옷자락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같지 않은가. 야견은 재하의 이야기가 꽤나 재미졌는지 무릎을 팡팡 두드리며 웃는다. 그러나 솔직히 머리칼을 판 자들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었다. 미인에 미남이라면 좋은 일만 가득할 줄 알았건만, 이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일까. 기억에 남는 일화 정도로 소개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여러 곤란한 일들, 아니 더 나아가 힘든 일들도 많았겠지.

“그런데 말이요 도령. 그쪽처럼 능숙하게 하기는 어렵겠지만, 빗질을 하는 자그마한 방법이라도 알려줄 수 있겠소?”

야견은 이러저리 뻗친 산발이었던 머리가 곱게 단정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저기 엉켜있던 터럭이 풀리고, 부드럽게 펼쳐진다. 거울은 없음에도, 그 섬세하고 차분한 손짓을 느끼다보니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바였다. 음. 괜찮다면 이 기회에 이 까치둥지 같은 머리를 바꾸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물어본다. 교국을 떠나기 전에 귀한 지식을 얻고 가는 셈일까.

960 야견 (mS9agjokEA)

2023-03-01 (水) 10:47:43

>>958 호에에에엥! 금각사인것!! 맞나...? 여행을 즐기고 계시는군여!!

961 고불주 (JINOWgsIb6)

2023-03-01 (水) 13:28:03

점심도 먹었고 여유가 있으니 일상을 구해보는 것!

962 모용중원 (lCbaQxnm6k)

2023-03-01 (水) 13:39:56

천천히라도 좋으시면 저랑? 홍홍홍

963 고불주 (JINOWgsIb6)

2023-03-01 (水) 14:43:52

>>962 확인이 늦었네요! 천천히도 괜찮아요

964 모용중원 (lCbaQxnm6k)

2023-03-01 (水) 14:46:28

선레 부탁드려용!
대충 산타는 중원이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용?

965 고불-모용중원 (JINOWgsIb6)

2023-03-01 (水) 15:02:14

오늘따라 바람이 차다.
그럼에도 고불은 그 찬 바람을 맞이하며 나무 위에 앉아있다.
오늘은 별로 졸리지 않다. 고로 눕지 않고 앉아있었다.
찬바람 탓이려나 아니면 새로 와본 이 산은 별로 고불과 상성이 맞지 않은 것이려나.

고불은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 뭔가 고불을 위한 일거리가 남아있기에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니깐.

그렇게 언제 일어날지 고민하며 산 아래로 넓게 펼쳐진 광경을 지켜보다 들려오는 발소리에 시선을 낮췄다.
꽤나 높고 가파른 곳인데 누가 또 이곳으로 향해온 것일까?

먼저 온 손님의 입장에서 굳이 몸을 숨기거나 할 일은 또 아니라 여겨 나무 위에 앉은 채로, 고불은 다가오는 발걸음의 주인공을 궁금해하고 있었다.

966 모용중원 (lCbaQxnm6k)

2023-03-01 (水) 15:15:10

조금 늦게 이을 듯 해서.. 다른 거 하다가 느긋히 와주셔용!!

967 고불주 (JINOWgsIb6)

2023-03-01 (水) 15:23:08

네네 천천히 해주세요~

968 모용중원 - 고불 (lCbaQxnm6k)

2023-03-01 (水) 23:00:53

꽤나 거친 찬 바람이 얼굴을 세차게 두드렸다.
가을의 그 날씨에 겨울의 전령이 다가오는구나. 그 생각으로 중원은 산에 오르고 있었다. 꽤나 길이 평탄한 산이기에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오르면서 주위 경관을 살폈다.
특별한 풍경은 보이지 않았다. 숲의 경관. 딱 그 뿐의 모습이었던 것에 어색한 기운이 기감에 잡힌다. 선객이 있으려나 하여 가볍게 기침을 하곤 소리를 뱉었다.

"꽤나 완만한 길이로고. 만족스러운 풍경이구나."

//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969 미사하란 (IkqrF44/HU)

2023-03-01 (水) 23:37:52

(별 의미는 없는 앉았다 일어서기)

970 강건주 (qd0Cyi8Quk)

2023-03-01 (水) 23:47:17

그거 공원가면 계시는 분들이 자주하던데 !

971 미사하란 (47R0vE1zj2)

2023-03-02 (거의 끝나감) 00:00:38

하란이가 현대까지 살아남는다면 공원가면 계시는 분이 될 것...(?)

972 미사하란 (47R0vE1zj2)

2023-03-02 (거의 끝나감) 00:26:18

위키에 임시문서고가 왜 아직도 정리가 안됐을까용. 조만간 날잡고 쳐내야겠서용. 저거 몇년동안 방치된거지..?

973 재하 - 야견 (2LvWgcRfZg)

2023-03-02 (거의 끝나감) 00:55:34

어여쁜 머리카락이라, 타인의 눈엔 진실로 어여쁘게 보이는 걸까? 소문과 명성으로 비롯되어 남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가지는 본능적인 혐오를 억누르던 사람도 있었다. 오죽하면 교국에서 불리는 멸칭 중 하나가 귀태일까. 재하는 당신의 평범한 머리색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빗질을 계속했다. 기실 이 색이 부럽단 생각을 많이 하였다. 그렇지만, 아예 외지 사람인 당신이 이리 말할 정도라면, 거기다 지금 상황에서 거짓을 고할 리는 없을 테니 조금은 믿어도 되겠지.

"공도 참! 어찌나 당황스러웠는지……. 그 이후로 2주간은 머리카락을 쪽지거나 혹여라도 잡혀 잘릴까 안아들고 다녔사와요. 원체 극성이어야지요."

잠깐 허공을 배회하던 빗을 뒤로 재하 한숨 폭 내쉰다. 무릎을 팡팡 치면서까지 웃는 모습이 얄밉기라도 했는지 뒤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잠깐 모나지더니만, 결국 본인도 졌다는 듯 작게 웃음을 흘린다. 입마관에서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어느덧 한때의 추억이 되어버린 탓도 있겠다. 곱씹는다면 그리 좋은 일이 가득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이젠 추억으로 미룰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니! 재하 머리카락을 마저 빗질하던 도중, 천천히 허리를 굽혔다. 고개 살짝 옆으로 내빼며 당신의 귀 바로 옆에서 낭랑히도 얘기한다.

"물론이어요. 스스로를 가꾸는 길에 다가선다면 언제든 환영이옵지요."

재하 미를 추구하는가? 글쎄, 범무구를 보고 귀엽다느니, 향낭자요 지네 보면 손으로 덥석덥석 쥐고 아이 예쁘다, 아이 예뻐. 하고 얘기하는 걸 보면 그건 아니다. 단지 스스로를 단장하면 그만큼 다른 것에도 세심하게 공을 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꿈을 추구할 뿐. 사소하게는 머리, 손톱, 크게는 전체적으로 자신에게 공을 들인다는 것에 대한 보람과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자신에 대한 깨달음. 그런 길에 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었으니.

"내공을 다루듯 머리를 다루시어요. 몸에 내기를 운용하기 위해 준비하듯 엉킨 부분을 손으로 풀어준 뒤 끝단을 살살 풀어주고, 어찌 공격해야 할지 가늠하듯 빗어야 할 전체적인 길을 대강 만들어 내고, 잠시 물러나듯 반대 방향으로 빗어주는 것이지요……. 그다음엔 이리 하시면 되어요."

잠시 실례하겠사와요, 재하 마지막으로 손을 뻗어 당신의 머리카락 속을 조심히 헤집더니, 원래 뿌리대로 뻗어 가야 할 자리로 가게 돕듯 가벼이, 그리고 한 번에 훑으려 했을 테다.

"그리고 큼직하게 본디 가야 할 방향으로 한 번씩 빗어주면 되는 법이어요. 야견 공처럼 어중간하게 긴 머리는 그리하는 편이 좋고.. 소마와 같은 긴 머리라면 동백기름으로 길을 터내며 세심하게 빗어야 엉킴이 없사와요."

충분한 도움이 되었사온지? 재하 생글생글 웃는다. 여전히 알기 어려운 수심 깊으나 뿌듯함 서려있다.

974 재하주 (2LvWgcRfZg)

2023-03-02 (거의 끝나감) 00:55:49

쳐내도 쳐내도 꾸밈 묘사가 길어져서 결국엔..(오열)

975 고불-모용중원 (sqA8DkpK8Q)

2023-03-02 (거의 끝나감) 10:07:27

완만한 길이라..

확실히 그리 말한 상대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다.
실력 있는 무인이라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자신의 존재도 알아차렸을거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가만히 있자니 일부러 숨는 기분도 든다. 역시 먼저 나서야겠다.

그리 생각한 고불은 폴짝 뛰어 나무 밑으로 내려왔다. 위에서야 자신이 내려다보았을지 몰라도 같은 땅 위에 발을 디딘 순간 고불은 올려다보는 입장이 된다.

"고불! 누가 또! 올 줄은 몰랐다 고불!"
상대를 올려다보며 고불은 먼저 말을 걸었다. 말 자체에는 적의도 악의도 없지만 말을 건네는 얼굴 자체는 흉학해보이긴 했다. 이는 고불의 마음대로 조절되는 부분이 아닌지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고불은 웃으며 말을 걸었다. 웃었기에 더 꼴이 사나워 보이긴 하지만.

976 미호주 (CmLZuwO.Hw)

2023-03-02 (거의 끝나감) 10:37:27

일하다가 잠깐 다녀감!!!

날.. 날 죽여줘....

977 야견 (gmq5sT/CFU)

2023-03-02 (거의 끝나감) 11:07:22

>>974 홍홍 재하의 무림헤어특강인것....!!

답레는.....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달겠읍니다...ㅠㅠ 일이 밀렸네유 ㅠㅠ

978 미호주 (Jnajiscoio)

2023-03-02 (거의 끝나감) 16:58:33

잠깐 갱신!!:3

979 고불주 (3Mj4oTy6hY)

2023-03-03 (불탄다..!) 08:58:07

모닝 갱신!

980 미사하란 (Wdr98b63yU)

2023-03-03 (불탄다..!) 11:07:29

981 야견-재하 (25BiEP1naU)

2023-03-03 (불탄다..!) 11:37:52

”하핫! 그건 고난이었군. 거, 나도 돌아가는 길에 떨어진 도령 머리칼이 없나 잘 살펴봐야...“

야견은 도령의 작은 한숨과 이어지는 웃음에 그리 농을 던지며 답한다. 앞서 말했듯이 물론 도령과 같이 정상의 범주를 일탈한 아름다움이라면, 결코 좋은 기억만 남지 않았으리라. 좋은 일도, 아픈 일도, 기억에 남아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곱씹으며 이야기할만한 추억이 있다는 것은 그래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스스로를 가꾼다....그런 일을 생각하지 않은지 꽤 되긴 했는데...솔직히 도령을 보며 생각이 조금 바뀌었달까. 뭐, 도령처럼은 힘들겠지만.”

야견은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여, 자신의 얼굴 옆에서 낭랑히 이야기하는 재하의 말에, 조금 부끄럽다는 듯한 태도로 그리 이야기한다. 무림의 세계란 모두가 알다시피 무력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계. 따라서 야견이 살아오며 그에 공을 들이지 않은 것은 당연한 바였다. 그러나 눈앞의 도령과 접하며 그런 생각도 조금 변화한 것일지도. 특히 좀 전에 재하가 펼쳐보인 벚잎 사이의 유혈이 낭자한 산보를 보며, 미(美)와 무(武)는 서로의 대척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조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 걸지도 몰랐다. 뭐, 나쁘지 않잖나. 앞으로도 파계회의 간부로서 살아가려 한다면, 막내때부터 유지해온 까치머리보다는 위엄이 있는 편이 좋기도 하고.

“내공을 다루듯이 머리를 다루라, 내기를 운용하듯 엉킨 부분을 풀고, 공격과 물러섬을 행하듯 길을 만들고 빗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본디 가야 할 방향으로.”

평생 주먹질만 해온 무인의 상식에 맞춘 도령의 가르침은 기억에 자연스래 남는다. 이 사람, 어쩌면 교사를 해도 썩 적성에 맞지 않을까. 참으로 다재다능한 사람일세. 생글생글한 도령의 웃음을 보고, 곧고 세심하게 빗어진 자신의 머리를 본다. 바로 옆에 있는 도령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초절정 고수들의 환골탈태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정도의 놀라움이 가슴 속에 씨앗을 내린다.

“귀공한테는 만날 때마다 가르침을 받는군. 잘 새겨두도록 하리다.”

야견은 그리 이야기하며 도령에게 감사와 작별을 담은 포권지례를 올린다. 밤하늘에 막 올라서기 시작한 초승달도 밤하늘 중천에 올라와있다. 짧은 교국 여행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그것도 예상하지 못한 것들을 배웠다. 그리고 이를 알려준 벗을 얻었으니 어찌 보람차지 않을까. 야견은 떠나갈 채비를 하며, 도령의 웃음을 떠올린다. 아름답지만 무언가 회환이 있는. 아직 자신으로서는 그것을 마주볼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러나 가끔씩 이리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벗이 있다면, 지금은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막레! 입니다! 홍홍!! 더 이으셔도 되고, 여기서 마무리하셔도 되용! 간만의 훈훈한 일상이라서 힐링이었던 것...

982 수아주 (qajz6R58JA)

2023-03-04 (파란날) 00:11:20

갱신

983 수아주 (qajz6R58JA)

2023-03-04 (파란날) 00:11:39

요즘 무협소설을 쓰고 있어용

984 강건주 (T54RNtomvw)

2023-03-04 (파란날) 00:17:52

화산파의 정령 엘퀴네스의 힘을 빌어 소림사의 상급기관 대림사와 싸우는 내용이죵 ?

985 수아주 (qajz6R58JA)

2023-03-04 (파란날) 00:25:07

천마(진짜 신임)이랑 무신(10년 자수성가)이 붙는데
무신은 동료 2명 불러서 1대3으로 다구리 치는 소설이예용

986 강건주 (T54RNtomvw)

2023-03-04 (파란날) 00:25:44

비겁한

987 재하주 (wcvmHRoRSc)

2023-03-04 (파란날) 03:22:34

너무 정신이 없던 나머지 갱신을 못 했어용..ㅜㅜ 야견주 레스를.. 막레로 받을게용..😇 저도 간만의 훈훈한 일상이라 힐링이었던 거에용! 돌려주셔서 감사한 것..!!!

988 ◆gFlXRVWxzA (BgIUoPZa8A)

2023-03-04 (파란날) 07:32:14

오늘 귀국하는거에용...

989 야견 (hbavGhYlCA)

2023-03-04 (파란날) 09:01:40

>>987 홍홍 수고하셨어용!!!!

>>988 웰컴백!!! 인 것! 며칠동안 많이 돌아다니셨을테니 푹 쉬세영!!!

990 모용중원 - 고불 (s8r9SO8w2I)

2023-03-04 (파란날) 09:23:01

갑작스러운 산길에 어색한 선객이라, 중원은 처음 만난 이의 외모가 꽤나 기괴함에도 놀라지 않았다. 이미 그에게는 그처럼 기괴한 외형을 가진 인물을 만난 경험이 있었다.
단지 이런 이들을 대할 때는 외모에 대한 배려를 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무림인이다. 같은 무림에서 배우고, 같은 무림에서 살아가는 무인이니. 딱 그런 의미의 말들만을 필요로 할 터였다.

"선객이 계셨구려."

폴짝 떨어진 고불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중원은 가까이 있는 바위에 걸터앉았다. 내공심법은 운용하지 않았다. 막말로 상대가 전대 고수의 하나뿐인 제자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상대에게 좋지 않은 꼴을 당할지도 모르니 적당히 사리는 것도 필요할 터였다.
그러니 눈가에 초승달 하나 휘어내며 입꼬리를 가볍게 올렸다. 그러곤, 자신의 배경을 답하며 상대에게 물었다.

"모용세가의 중원이오. 세간에서는 북천독수라 부르네만."

991 고불-모용중원 (iuGiipuTus)

2023-03-04 (파란날) 09:56:49

고불은 어느새 눈높이가 맞춰진 상대를 보며 그의 말을 들었다.
눈높이가 맞췆지니 그가 보이는 가벼운 웃음도 알 수 있었다.

근래 들어 자신과 초면임에도 웃으며 대하는 이들이 조금 늘었지만, 그래도 역시 드문 일임은 부정할 수 없다. 웃으며 대하는 이들의 반절 이상이 요괴니 영물이니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 문제긴 문제였지만.

"고불! 고불이다!"
모용세가도 북천독수도 알지 못하는 고불은 그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북천독수..북이 있으니 아마 북쪽에서 활동을 하나보다. 천독수,,,천가지 독이 깃든 손인가? 앗! 북쪽의 천 가지 독이 깃든 손이군. 추운 지역은 독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면 그 몇 없는 모든 독을 아우르는 수준인가 보다.

그렇게 멋대로 북천독수에 대한 의미파악을 끝낸 고불은 자의 추리가 썩 만족스러워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른다면 호기심이 동한다. 그런 자가 이곳은 왜 찾아온 것일까? 혹시 뭔가 귀한 독물이라도 여기 있나?

"고불! 이곳!에 온 이유!도 그럼 고불?"

992 ◆gFlXRVWxzA (yGXpe6CpCU)

2023-03-04 (파란날) 14:59:28

한국 도 착

993 미사하란 (7OyQM8vtc2)

2023-03-04 (파란날) 17:17:39

994 ◆gFlXRVWxzA (TQ0M1fjIJE)

2023-03-04 (파란날) 19:03:23

내일은...아부지 생신 잔치를 땡겨서 하기 때문에 진행을 못해용!!

심지어 오늘 오사카에서 귀국했는데 지금 김캡 어무니 모시고 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운전해서 시골가는중...

995 미호주 (4IPF3pO/IU)

2023-03-04 (파란날) 22:09:15

아이고 조심해서 다녀오구 푹 쉬어 캡틴! 확인 완료했어!!

996 지원주 (/Z1Z9UfwTk)

2023-03-04 (파란날) 22:14:18

홍!

997 미호주 (4IPF3pO/IU)

2023-03-04 (파란날) 22:23:10

어서와!!!

998 지원주 (/Z1Z9UfwTk)

2023-03-04 (파란날) 22:25:46

안녕하세용!! 홍홍!

999 고불주 (rWKgzNcXz.)

2023-03-04 (파란날) 23:29:03

피곤하시겠네요 캡틴! 부디 여독 잘 푸세요

1000 수아주 (ROpgxvxy8o)

2023-03-05 (내일 월요일) 01:35:55

1001 재하주 (BBtJPhpqFA)

2023-03-05 (내일 월요일) 03:20:10

천유양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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