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그 말에 모용진철은 얼어붙은듯 아무런 대답이 없다가 차분히 말을 꺼냅니다. 중원의 이야기를 듣고서 말입니다.
"소가주. 무릇 강함이라 하는 것은 여러가지를 이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육체적인 강함 뿐만이 아니라 무공의 고강함, 정신의 굳건함, 단단한 마음...모든 것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 또한 단순히 그냥 강해지고 싶다고만 생각을 하였지 왜 강해지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며 모용진철이 콧잔등을 긁습니다.
"왜 강해지고 싶은지, 왜. 왜. 어린 아이들이나 아직 무지한 자들, 또는 생각이 짧은 자들. 그도 아니라면 단순히 자신이 강함으로써 남을 억압할 수 있고 강제할 수 있으며 상대가 자신에게 벌벌 떤다거나 두려워하는 것을 즐기고 그것이 기쁨이라 하는 이들이라면 단순히 강해지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분명 우리 문중에도 그런 이가 있을 것이요, 정파의 협객 중에서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목적성이 없고 정의와 신념, 명예가 없는 강함이란 것은 그 자체로 위험한 흉기요 언제나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끔찍한 병기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소잡는 칼을 들려준 것과 같지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목적성이 없는 검, 목적성이 없는 수련. 제가 왜 강해지고 싶은지. 저는 이유를 이제야 깨닫겠습니다."
그의 몸에 희미한 금빛이 어립니다. 중원의 힘이 진철에게 미칩니다.
"아! 소가주!"
진철의 눈에서 빛이 납니다. 안광. 푸른 안광입니다.
"저는, 크게는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협객이 되고 싶었습니다! 뭇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명예있는 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 모용의 진철은 허영심과 명예욕이 있습니다. 칼을 한 번 휘두를 때 탄성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즐겁습니다. 무를 추구하기보다는 무를 펼쳤을 때 느낄 수 있는 우월감이 차오를 때를 중시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건,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제 무공이 고강해지고 실력이 뛰어나다면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문제일 뿐이거늘! 어찌 이리 단순한 자에게 높은 경지가 찾아오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위의 경지를 바라보고 노력하는 자들은 무엇이 된단 말입니까. 강함은 단순한 수단이요 목적이 되서는 안되는 것인데!"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강해지고 싶은 이유는."
진철의 머리 위에서 연꽃이 보입니다.
"세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세가의 역사서에 이름 한 줄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모용세가의 숙원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옹.
한 송이의 연꽃이 피어납니다.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제게는, 강해질 이유가 있습니다."
화아아아아악 - !!!
【 대형 모용진철 】 모용세가의 방계 중에서도 가장 직계에 가까운 자. 소가주 모용중원을 제외한 '모용'씨 중에 가장 뛰어난 인재. 그는 모용세가의 후기지수들에게 있어 우상이요 대사형과 같은 인물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고 곧 절정에 도달할 것이라 여겨지는 자였으나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그 가능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비운을 지닌 자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모두 옛말이 되었습니다. 소가주는 그를 잊지 않고 다시 등용하였고 그에게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모용세가의 절정 무인으로 새로이 태어난 모용진철은 세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었으나 그에게는 여전히 협과 정의라는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모용세가의 칼에 많은 이들이 눈과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 모용세가의 모든 후기지수는 모용진철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가 충성을 바치는 모용중원에게 세가의 모든 후기지수가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 호감도 : 5
산동에 갔다가 호남에 왔다가.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짧고 격한 여정을 견디지 못해 그녀의 몸보다 더 심하게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벗었다. 아니 이제 옷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이니 몸에서 떼어냈다고 하는 것이 더 옳다. 지팡이검을 줍고, 영살검을 줍고, 얼음 조각 사이에 누워있는 해골 조각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야견은 어디선가 수신된 괴전파를 타고 기묘한 헛소리를 지껄인다. 사슬도, 주먹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까. 상대방은 강하다. 아마도 이 기관에서 만난 자 중 제일 강하리라. 이렇게 된 이상, 잠시 시간을 끌어볼까,
“이거 굉장하군. 지금까지 온갖 바위와 철을 주먹을 때려왔지만, 대협의 몸처럼 단단하지는 않았는데. 기습을 저질러 미안하게 됐지만, 하나 물어보겠소. 대체 어디의 누구시며 어떤 수련을 했길래 이렇게 된거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금강불괴인가? 싸움도중인건 알지만 너무 굉장해서 물어볼 수 밖에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