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908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17 :: 1001

◆4/9tuSdgtM

2023-02-18 22:27:49 - 2023-03-05 03:20:10

0 ◆4/9tuSdgtM (qBjnpicp4A)

2023-02-18 (파란날) 22:27:49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47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1:38


#이전 스레 수아가 기연을 샀다.

수아는 진짜 뭐 없나 다시 둘러봅니다.

#기연 사용!(의료서 관련!)

748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7:06

"오."

배게까지 옥이었네.. 어쩐지 목이 좀 뻣뻣하더라.

"……전부 옥이구나."

옥이네.
사실 나도 옥 아님?

"..그냥 옥을 좋아하시는 건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나? 뭐.. 잊지 못하는 그런..
재하가 상아에 집착하듯..?

# 아니 어떻게 전부 옥??
나 이제 뭐함??? 더 볼게 있을까용 떡밥을 찾아라~

749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7:06

"자네는... 왜 강해지고 싶은가?"

중원은 처음으로, 감정을 담은 채 그에게 물었다.

"하늘에 닿을 수 있다고 믿었다. 뛰어난 오성이 있으니 그 길이 평탄하리라고 믿고 자만하여 일을 그르쳤다. 그러나 슬퍼하시고 위로하는 분들은 있을지언정 화내고 분노하는 이는 없더랬다. 그때서야 알았다. 결국 타인의 걱정도, 위로도, 하물며 분노도. 단지 나타나 사라질 감정의 표현임을. 그 날에야 그리도 절박해졌다. 그러니 모든 것을 숨기고 감추었다. 그렇게 나는 모용중원이 되었다."

중원은 차분히 과거를 떠올린다. 몸을 숙이고 그르릉거리는 호랑이의 기세. 그 소리를 받아내며 침을 삼키고, 조심스럽게 좌수검을 쥐었다. 오른팔이 있던 자리에선 피가 뚝, 뚝, 떨어졌다. 어쩌면 그날 모용중원은 한 번 죽었다.

"세가의 사람들은 내가 흉계를 꾸민 것을 7년의 세월이라 생각한다. 세간의 일도 똑같기 마련이지. 내가 국그릇을 엎어도 모두가 가여운 눈을 보내고, 그저 세가 내의 불안한 후계자로 보았을 때."

"나는 보고 싶었다. 할아버님이 보는 시야의 뒤. 그리고, 왜 운명이 내게 이런 오성을 주었는지."

"다시 한 번 검을 쥐어라. 검 위에 스스로를 담아 물으라. 나는 왼팔과 양 다리를 부수고 귀신과 겨룬 후 절정의 경지에 올랐다. 그날 나는 나의 삶이, 과정이 하나의 길이라 느꼈다. 이 길을 온전히 걷는 것은 나이되 그 길의 속도를, 평탄하고 거친 길을 선택하는 것은 나임을 알았다. 모용진철아. 너는 왜 검을 쥐느냐."

"목적 없는 검끝은 베는 데에 급급하며 생각 없는 걸음은 팔자로 꼬인다. 이유를 가지라.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 믿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이유를 내게 말해봐라. 나!"

탁발호장신공
9성

"네 주인, 소가주 모용중원에게 부딪혀봐라. 네 길이 무엇인지. 한없이 물으며 걸어보아라. 그것이 가능해지는 날 너는!!!"

# 절정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60/160 탁발호장신공 9성 위풍당당.. 그거 써용 넹

750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7:52

>>743
부상은 여전하나 여전히 몸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조속한 치료를 필요로합니다.

>>744
상대의 실력은 절정 수준으로 보입니다. 당장에 보이는 틈은 없지만 이대로 놔두다간 고불이 고/불이 되어버릴게 자명합니다!

틈이 없다면 틈을 만드는 것도 필요한 상황!

결단이 필요합니다.

>>746
강건에 대한 소문이 인근에 파다합니다.

무관에 도전하는 신성이 등장하였는데 이미 하급 무관은 물론 중급 무관까지 모조리 꺾고 패를 모았다고 합니다.

수십 년만에 새로운 '백패(百牌)'가 등장할지, 아니면 상급 무관에서 그 기세가 꺾일지.
그도 아니라면 새로운 무관을 차릴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다들 상급 무관은 꺾을 수 없고 새로운 상급 무관이 열리지 않을까?라는 반응이 지배적이군요.

>>747
기연을 사용합니다.

수아는 고서점을 둘러보지만 여기서는 썩 괜찮은 의료서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았지만 대단한 것은 없군요.

하기야 강호에서 의료로 유명한 곳은 사천당가이니 사천당가의 의료서가 나돌아다닐리도 없으니...
수아는 체념하고서 길을 나섭니다.

터벅터벅하고 걸어가는 때에 웬 허름한 골목길 앞에 이빨이 다 빠지고 거적데기를 입고있는 노인 하나가 돗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의 앞에 여러 낡은 골동품들을 늘어놓았는데 하나같이 잡동사니나 쓰레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751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9:33

터벅터벅하고 걸어가는 때에 웬 허름한 골목길 앞에 이빨이 다 빠지고 거적데기를 입고있는 노인 하나가 돗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의 앞에 여러 낡은 골동품들을 늘어놓았는데 하나같이 잡동사니나 쓰레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오옷 이 무슨 클리셰!!!

752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9:38

백패 ?
모든 패를 모은 사람 같은건가 ?

"실례합니다."

# 웃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합석을 시도해용 !

753 고불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09:43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수준이다.

아니 설마 대는 못 이을 것 같다고 자신이 말해서 바로 폐기처분이라도 할 생각인가?
저런 녀석을 상대로 어떻게 살아남...

..왜 거기서 나와?
고불은 야견과 눈이 마주치고 야견의 눈빛이 기회를 노리는 맹수의 그것임을 눈치챕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은 야견이 앞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 고불이 뒤에서 공격하기 일쑤였는데..
이제 뒤집힐 때도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구태여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다. 야견이 저 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 전달은 충분히 받았다.
고불은 사슬을 들어 자신의 뜻 역시 전하기로 했다.

#추풍쇄 4성 광쇄타 8/20. 목적은 주의를 제대로 끌어주는 것! 안면부를 행해 사슬을 쉼 없이 휘두르고 또 휘두른다!

754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0:18

시계를 안보고 있다가 후다닥 온 것!

755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0:35

팔 다리를 모아서 다시 땅을 짚었다. 맨살이 바닥에 쓸리는 소리와 작은 숨소리가 묘역의 벽을 타고 공명한다. 손바닥을 작은 돌 부스러기가 콕콕 눌렀다. 온 몸의 사지근맥이 비명을 질렀다.

"일단 새는 곳부터..윽.."

삐걱대는 뼈대를 겨우 바로잡고 자세를 바로 했다. 다시 고친다. 망가지고 다시 고친다.

#32/125 생장선술 세포분열로 급한 곳부터 치료합니다. 데미지 컨트롤!

756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1:55

가스요금 확인하고 잠깐 현실과 타협하고 온 것..

757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2:40


수아는 노인을 바라봅니다.

쩝, 저정도 상태면 뭐 일하지도 못하고 그냥 살다가 자기 자식들한테 쫓겨져 나온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구걸하다가 대충 주운 것들로 장사라도 하려고 저렇게 잡동사니들을 펼쳐놓은 것이 아닐까.

하고 수아는 생각합니다.

흠... 이거... 흠...

수아는 큰맘먹고 하나 사주려고 결정합니다. 어려운 사람 하나 도와서 태정이한테 칭찬받을 일도 하나 만들고 그러죠 뭐.

수아는 노인에게 가서 아무거나 하나 손가락으로 짚고는 물어봅니다.

"이거 얼마에요?"

#얼마냐!!!

758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2:54

저런 할아버지가 독고구검 여래진상 이런거 주는 것

75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3:13

그 무공비급 짤 어디갔어용?! 그거 쓸 타이밍인데!!

760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3:48

76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4:12

762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5:21

그러나 상대는 생각 이상으로 강한 모양이다. 야견은 이러다 고불이 고불이었던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낀다. 이렇게 된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만은 없다. 틈을 만든다. 덩치는 곧 강함, 그러나 그런 덩치에게 약점이라는 것이 있다면, 오직 하나일 것이다. 그 거체를 지탱하는 관절! 야견은 쉴세없이 휘두르는 추풍쇄 사이로 몰래, 거인의 배후로 조심스래 이동해, 다리관절을 걷어차 틈을 만드려한다. 갑작스래 빼액하고 소리를 질러 주의를 돌리는건 덤이었다.

“안녕하신가 덩치양반!!!"

# 추혼법권 5성 발걸기 내공 28/30

763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6:12

>>756 위가.....아파용.....ㅠㅠ

>>760 >>761 이거다! 이거!! 쿵푸허슬!!!

76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6:29

일단 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고불주! 잘 되려나 모르겄네!!

765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6:36

악 기지개 켜다가 발가락으로 벽 찼는데 발톱 깨진 것

766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03

>>765 꺄아아악!

767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34

문지붕으로 발톱 강화하면 실패확률 높아용...

768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41

문지방

76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7:43

>>763 뭘 했다고 7만원이 올랐을까용...... 대체... 왜...?

>>765 꺄아아아아아악 건주 연고!!! 연고!!!!!🥺🥺🥺🥺🥺🥺 금창약!!!!!!!!!!!!

770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8:21

큰 거 온다!

771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8:40

(기절

772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18:42

뭘까용...

773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0:44

너무 아파서 눈물 찔끔나오고 손톱깎이로 자르고 휴지로 발가락 닦고 있는 것

774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2:04

>>765 끼아아아아악! 많이 깨졌어용??? ㅜㅜ 괜찮으신지...!?

>>769 이놈의....돈......7만원이면 적지도 않은데..ㅠㅠ

775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13

으아악 연고.. 연고 바르자구용(오열

776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27

... 15분...?
대체 뭐가 오는거죠...!?

777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33

연고 같은건 집에 없는 것 !

778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3:49

>>748
여기서는 딱히 볼게 없을 것 같군요...

다시 한 번 밖으로 나가봅시다.

어? 그런데 지금까지 옥면태자를 제외하고 '사람'의 형상을 한 것을 만나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749
모용진철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왜 강해지고 싶은가?

그 말에 모용진철은 얼어붙은듯 아무런 대답이 없다가 차분히 말을 꺼냅니다. 중원의 이야기를 듣고서 말입니다.

"소가주. 무릇 강함이라 하는 것은 여러가지를 이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육체적인 강함 뿐만이 아니라 무공의 고강함, 정신의 굳건함, 단단한 마음...모든 것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 또한 단순히 그냥 강해지고 싶다고만 생각을 하였지 왜 강해지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며 모용진철이 콧잔등을 긁습니다.

"왜 강해지고 싶은지, 왜. 왜. 어린 아이들이나 아직 무지한 자들, 또는 생각이 짧은 자들. 그도 아니라면 단순히 자신이 강함으로써 남을 억압할 수 있고 강제할 수 있으며 상대가 자신에게 벌벌 떤다거나 두려워하는 것을 즐기고 그것이 기쁨이라 하는 이들이라면 단순히 강해지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분명 우리 문중에도 그런 이가 있을 것이요, 정파의 협객 중에서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목적성이 없고 정의와 신념, 명예가 없는 강함이란 것은 그 자체로 위험한 흉기요 언제나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끔찍한 병기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소잡는 칼을 들려준 것과 같지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목적성이 없는 검, 목적성이 없는 수련. 제가 왜 강해지고 싶은지. 저는 이유를 이제야 깨닫겠습니다."

그의 몸에 희미한 금빛이 어립니다. 중원의 힘이 진철에게 미칩니다.

"아! 소가주!"

진철의 눈에서 빛이 납니다. 안광. 푸른 안광입니다.

"저는, 크게는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협객이 되고 싶었습니다! 뭇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명예있는 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 모용의 진철은 허영심과 명예욕이 있습니다. 칼을 한 번 휘두를 때 탄성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즐겁습니다. 무를 추구하기보다는 무를 펼쳤을 때 느낄 수 있는 우월감이 차오를 때를 중시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건,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제 무공이 고강해지고 실력이 뛰어나다면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문제일 뿐이거늘! 어찌 이리 단순한 자에게 높은 경지가 찾아오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위의 경지를 바라보고 노력하는 자들은 무엇이 된단 말입니까. 강함은 단순한 수단이요 목적이 되서는 안되는 것인데!"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강해지고 싶은 이유는."

진철의 머리 위에서 연꽃이 보입니다.

"세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세가의 역사서에 이름 한 줄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모용세가의 숙원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옹.

한 송이의 연꽃이 피어납니다.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제게는, 강해질 이유가 있습니다."

화아아아아악 - !!!

【 대형 모용진철 】
모용세가의 방계 중에서도 가장 직계에 가까운 자. 소가주 모용중원을 제외한 '모용'씨 중에 가장 뛰어난 인재. 그는 모용세가의 후기지수들에게 있어 우상이요 대사형과 같은 인물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고 곧 절정에 도달할 것이라 여겨지는 자였으나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그 가능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비운을 지닌 자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모두 옛말이 되었습니다. 소가주는 그를 잊지 않고 다시 등용하였고 그에게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모용세가의 절정 무인으로 새로이 태어난 모용진철은 세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었으나 그에게는 여전히 협과 정의라는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모용세가의 칼에 많은 이들이 눈과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 모용세가의 모든 후기지수는 모용진철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가 충성을 바치는 모용중원에게 세가의 모든 후기지수가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 호감도 : 5

779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4:36

와.. 와 중원주 축하드려용!!!!!!!!!

780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13

진철! 각성!! 후배에게 깨달음을 주신 것!!!

78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53

축하드려용

782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55

이게 바로 절정스 메이커...?

783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5:57

기립박수!!!!!

784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7:23

절정..!

785 재하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7:50

밖으로 나선다. 여전히 멀미가 좀 있는 느낌이지만 방 안에 있으면 옥 때문에 더 심해질 것 같다. 그리고 느낀 것은..

인간의 형상을 가진 자가, 있었나?

"..홀리기 때문인가?"

음, 괜찮은 가설이다. 당장 재하도 홀려 넘어가 천마님은 고사하고 원시천존까지 뛰쳐나와 근친은 아니된다 외칠뻔한 상황이 왔지 않던가. 그래도 일단.. 조금 둘러볼까..?

# 헉 두근두근.. 인간의 형상을 가진 자가 왜 없을까용..? 찾아볼까용!!!! >:3 가즈아아아악!

786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7:57

>>752
"음? 무슨 일이시오?"

상대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틀고 강건을 쳐다봅니다.

"우리 얘기가 궁금하신가? 하하하."

>>753
고불은 사슬을 들고 미친듯이 휘두릅니다.

추풍쇄 - 광쇄타

콰아아아앙! 쾅! 콰아앙! 쾅쾅!

그렇지만 저 괴물 놈은 그냥 얼굴에 쇠사슬을 그대로 맞으면서 앞으로 걸어옵니다.

이게...이게 뭐야...!

>>755
부상단계가 한 단계 하락합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4단계입니다.

>>757
"은화 다섯개만 줘어..."

노인이 바람 새는 발음으로 대답합니다. 수아가 고른건...깨진 작은 도자기입니다.

이게...은화 5개...? 75만원?

>>762
빠아아악!

야견의 발걸기가 들어갑니다.....!만

상대는 고불의 쇠사슬에도 그냥 얻어맞으면서 앞으로가다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야견을 바라봅니다.

- 뭐야? 둘이었나?

...이거 맞아...? 김캡 나와! 난이도가 이상하잖아!

787 강건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9:08

"의도치 않게 이야기를 듣게 됬는데 대협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더 들을 수 있나 부탁을 해보고자 왔습니다 "

하하 웃으며 상대방을 치켜세우며 말합니다

# 이야기 들려줘 !!

788 야견 (gc3HewRCoo)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9:35

으아아아아 저거 정체가 뭐야 엄청 단단하자나

789 모용중원 (.b9qHa9eO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29:59

"절정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 부대주."

중원은 처음으로,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미소지었다.

"나는..."

"화경에, 도달할 것이다."

"그 날의 내 곁에 그대가 서라. 그대의 어른이 그러했듯 내가 세가의 결정이 될 터이니 그대가 세가의 검이 되어라."

그 날까지. 나는 무너질 수 없으니.

#

790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22

야견이랑 고불이.. 엄청 레벨업할 느낌이에용!!

그리고 ㅋㅋㅋㅋㅋ 장르가 무협이라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로판에서 이런 곳 둘러보다가 0.5~2화만에 사라지는 서브악역 나타나고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같이 떠올라 버려서 미치겠는 것....

791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23

내가중수법을 쓰는 것이에용 !

792 수아주 (yE7HKCdrFM)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27


수아는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화를 봅니다.

50개... 흡... 많이 썼네요.

수아는 통크게 6개를 줍니다.

#1개는 서비스다.

793 ◆gFlXRVWxzA (GM9M9NcVR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50

>>785
재하는 한 시진(2시간) 동안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인간의 형상을 한 자를 찾아보지만...

만난 것은 모두 토끼, 고양이, 강아지, 말, 소, 쥐, 호랑이, 사자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서역의 동물, 원숭이, 뱀, 닭, 돼지, 양 등등...모조리 동물들 뿐입니다!
다람쥐도 있죠!

가끔씩은 식물들도 말을 걸어오지만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왜...사람의 형상을 한게 없지...?

- 뭐하고있다냥?

그 때 검은 고양이가 훌쩍 옆으로 내려오며 묻습니다.

794 미사하란 (3TTVr2TGSc)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0:54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든. 비틀거리면서 땅을 밟고 일어난다.

"옷이 다 찢어졌으니, 원.."

산동에 갔다가 호남에 왔다가.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짧고 격한 여정을 견디지 못해 그녀의 몸보다 더 심하게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벗었다. 아니 이제 옷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이니 몸에서 떼어냈다고 하는 것이 더 옳다. 지팡이검을 줍고, 영살검을 줍고, 얼음 조각 사이에 누워있는 해골 조각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옷을 내놓거라. 어쨌건 여는 앞으로 계속 갈 것이고, 옷이 있었으면 좋겠다.

#놓쳤던 영살검 지팡이검 줍고.. 해골이 입던 옷이 아이템같았는데 루팅해용!

795 고불주 (NU2UxEkiL2)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1:15

으음 뭔가 기믹이 있는 것인가

796 강건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1:18

재하주 저기서 애완동물 하나 데려오죵 !

797 재하주 (arYqyzk5/Q)

2023-02-26 (내일 월요일) 14:31:48

아 ㅋㅋ 사자 데려오고 싶은데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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