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507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9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14 22:12:45 - 2023-02-20 22:43:29

0 ◆RK2mb.OzoU (kCjjWICw9Y)

2023-02-14 (FIRE!) 22:12:4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스코어 앤 붐 - situplay>1596751110>645
점수 수정 - situplay>1596751110>957

84 하네주 (DJyEWlnQdo)

2023-02-15 (水) 21:31:02

사야카주 캡틴 미카주 쿄스케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85 사야카주 (O3s52Z7VMM)

2023-02-15 (水) 21:33:01

쿄스케주도 안녕하세요

86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1:33:44

어서 오세요! 쿄스케주! (토닥토닥)

87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1:35:45

아이자와 치아키(이)가 미연시 공략캐가 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91260-123b5de6a3b24dbb2e40cd2d6856c5cf6f9d42f3 퍼스널 컬러: 아이보리
특이사항: 유명 성우 사용
플레이어들의 반응: 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라아아아ㅏ아아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1260


진단마저도 미연시 내옆신에서 치아키는 안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무언가..(옆눈)

88 미카 - 사야카 (GbIuyYgpaY)

2023-02-15 (水) 21:41:37

문득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린다
무릎 사이로 파묻었던 고개를 들자
쪼그려앉은 키리나즈메 씨가 보인다
...역시 이상한 사람이다
하잘 것 없는 제게 시간을 할애해주는
이상한 사람
잡념이 많아진 탓인지 엉뚱한 생각이 든다

"...안녕."

미카는 두 눈만 빼꼼 내민 채 웅얼거리며 답한다
목소리에 기운이 없다
원래도 힘 빠진 목소리긴 하지만 거기서 더 빠진 느낌
인사를 하고서 미카는 다시 입을 다문다
불안한 침묵이 맴돈다

"...어디 갔다왔나보네."

아무 의미 없는 발언이다
사실 그런 건 궁금하지 않고
뭐라도 말하고 싶어 꺼낸 말이다
지금 누굴 상대해줄 여유는 없지만
저리 가라거나, 혼자 있고 싶다거나
그런 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던 탓이다
오히려 스스로도 관심을 바라고 있지 않았나?

89 미카주 (GbIuyYgpaY)

2023-02-15 (水) 21:44:21

쿄스케주 어서와
>>87 공략 난이도의 상태가? 하지만 우리는 늘 그랬듯이 답을(안됨

90 사야카 - 미카 (O3s52Z7VMM)

2023-02-15 (水) 21:49:37

"안녕."
쪼그려앉은 채로 올려다보면서 손을 휘적 흔듭니다. 목소리에 느껴지는 게 뭔가 없는데.

"...."
침묵이 이어지지만 아무 의미가 없이 가만히 있는 사야카입니다. 질문을 받자 고개를 선선히 끄덕입니다.

"응. 장보러 갔다옴."
아무것도 없는 장바구니를 들이밀다니. 참 이상하구나. 그러다가 미카를 보면서 너는 여기 계속 있었음? 이라고 물어봅니다.

"사람은 연약해서 감기걸림."

91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1:52:57

>>89 필시 저 정도라면 다른 모든 캐릭터를 공략한 후에 개방되는 숨겨진 선택지들을 차례차례 제대로 골라야만 루트가 개방되는 것이 아닐까하고..(옆눈)

92 안(즈)주 (NcNRmlZsHM)

2023-02-15 (水) 21:58:08

다들...오랜만이에요... :p

93 사야카주 (O3s52Z7VMM)

2023-02-15 (水) 21:58:57

안즈주도 안녕하세요

94 안(즈)주 (NcNRmlZsHM)

2023-02-15 (水) 21:59:54

한동안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못 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괜찮을 거예요!!!! (아마?)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95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2:00:57

어서 오세요! 안즈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96 미카 - 사야카 (GbIuyYgpaY)

2023-02-15 (水) 22:03:25

미카의 공허한 눈빛이
키리나즈메가 내민 장바구니를 향한다

"...아무것도 없는데."

장 보고 왔다는 말과 다르게 텅 빈 장바구니
마음이 심란한지라
누구 놀리는 건가 싶기도 하다

"하교하고 나서 계속."

계속 있었냐는 질문에 순순히 사실을 털어놓는다
지금이 초저녁인걸 감안하면
그리 오래된 시간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집 들어갈 바엔 차라리 감기 걸리지."

아무 망설임 없이 답한다
차라리 감기보다 더 심한 거였으면 좋겠다는 말은 넣어두고서
그보다 자기는 사람이 아니기라도 한 것 마냥 말하는데
치료를 수리라고 하는 녀석인데 그럴 수 있지

97 미카주 (GbIuyYgpaY)

2023-02-15 (水) 22:03:53

안즈주 어서와 현생 수고햇서...

98 안(즈)주 (NcNRmlZsHM)

2023-02-15 (水) 22:06:20

치아키주도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후후 그래도 이제는 물리치고 왔다 이겁니다...!!

99 사야카 - 미카 (O3s52Z7VMM)

2023-02-15 (水) 22:11:46

"아. 배달시킴."
본인도 본인 장바구니가 빈 걸 그제야 알았다는 듯 잠깐 내려다보고는 장바구니를 닫았다가 엽니다.

"....여기로"
분명 아무것도 없었는데 닫아서 안을 확인 못하게 한 다음 다시 여니까 가득은 아니지만 간단한 인스턴트 제품이 몇 개 담겨있습니다.

"짜잔."
"마술"
하교하고 나서 계속이라는 말을 하는 미카를 보고는 그렇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는 편이니까 그런 반응인걸까.

"그치만 감기 걸리면 정신적으로 약해짐."
스트레스적인 면이라는 말까지는 안하지만 사야카 나름은... 걱정의 의미에 가까웠습니다.

"제과점 쿠폰 있는데"
"티라미수 맛있대."
마니또 줄 때 대충 사서 두 장이더라. 라는 말을 덧붙여 합니다.
생각해보니 와타누키에게 두 장 다 주는 느낌인데. 뭐어때.

100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2:23:46

>>98 그렇다면 이제 자주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그 편안함이 쭉 오래 가길 바랄게요!! 와아! 그리고 지금 이벤트 중이니 >>0 레스를 확인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점수 제도가 오늘부터 바뀌었으니 바뀐 점수 제도는 >>0도 참고해주세요! 여러분!

101 미카 - 사야카 (GbIuyYgpaY)

2023-02-15 (水) 22:39:15

"배달 시켰으면 장바구니는 왜..."

가져왔어
라고 말하려다 마술처럼 장바구니가 채워진 걸 보고
말을 멈춘다

"...마술도 할 줄 아는구나."

여전히 힘 없는 어조인 걸 보면
정말 감탄하는 거라기보단 예의상의 빈말이다
생각해보면 저번에 세면도구를 옷소매에서 꺼낸 것도 그렇고
사실 마술의 달인일지도...
이어지는 말엔 그저 입을 다물고
맨바닥을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다
걱정해주는 것 같으니 고맙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귀찮은 참견이라고 생각해야할까
복잡한 마음이다

"...그걸 나한테 줘도 돼?"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낯선 호의에
괜히 물어본다

"그냥 네가 써도 될 텐데."

102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2:50:22

(데굴데굴) 뭐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캡틴! 그런고로 모두에게 질문을 하도록 하겠어요! 여러분들의 캐릭터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뭐일지 궁금해요!

103 사야카 - 미카 (O3s52Z7VMM)

2023-02-15 (水) 22:55:29

"짠."
나는 잘함 이라는 표정으로 짠. 거리지만 예의상 빈말인 건 알아서 다시 닫았다 열면 또 안에는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마술사는 진로가 아니지만."
그치.. 신의 능력 소소하게 쓰는 걸로 마술사 하면 좀 그렇지...

"물질에는 별로 의미가 없어서"
결국 돌아갈 뿐이니까. 라고 말하는 표정..이라기보다는 눈은 어딘가 죽은 물고기의 눈 같이.. 빛이 없는 것처럼 탁한 느낌입니다.

"쿠폰은 2조각이라서 하나씩 먹자고 말한거임."
"혼자서 2조각 먹어도 나는 상관없음이지만"
잘 보면 2조각이라고 적혀있음. 이라며 미카에게 쿠폰을 들이밉니다. 하얀 손가락이 쿠폰을 쥐고 있네요.

가미즈나 시내 유명 제과점 쿠폰이 팔락팔락. 어쩐지 고양이를 꾀는 듯한 팔락거림은 의도한 거라기보다는 그냥 우연인 것 같지만

104 미카주 (GbIuyYgpaY)

2023-02-15 (水) 23:08:06

>>102 바라는거... 있을까?(ㅋㅋ
근데 캐들이랑 어느정도 교류한 지금은 자기 결핍 채워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약간... 진~짜 초미세 약간 기대하고 있긴 할거야
오너적으로는 아무래도 멘탈케어+정신적 성장?

105 미카 - 사야카 (GbIuyYgpaY)

2023-02-15 (水) 23:12:41

물질엔 의미가 없다
어쩐지 초탈한 것처럼도 보이는 그 언행을 보고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든

"...다른 사람이랑 안 가고?"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로 나오는 미카
키리나즈메 씨, 아무리 귀찮음이 심하다지만
자기만큼 친구가 없어보이진 않았으니까

"나라도 괜찮으면... 됐고."

달달한 걸 좋아하진 않지만
타인의 호의는 역시 무시하기 힘들다
그리고 오히려 기분전환이 될 수도 있고
미카는 그제서야 웅크렸던 자세를 푼다
어두웠던 낮빛도 조금 가라앉았을까?
완전히 간식에 꾀인 고양이 꼴...

106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3:19:58

>>104 결핍을 채워줄 사람..즉 인연이로군요!! 학교 생활에서 인연을 바라는군요! 와! 그것이야말로 이 스레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1! 미카는 좋은 인연이 생길 거예요!!

107 사에 - SCORE AND BOOM (hCaXQ/WEG.)

2023-02-15 (水) 23:30:07

>>0 1점? ······마이너스 30점보다야 낫긴 하지. 다행히 그 흉물스러운 숫자는 이제 작살내버렸다는 친절한 학생회 공지가 있었으니 그나마 한시름 덜었다. 안 없앴다면 분명 한 번쯤은 걸렸을 거다! QR코드지를 찾는 것부터 난행일 줄 알았지만, 의외로 발 닿는 족족 눈에 띄는 건 역시 폭탄과 마이너스 점수가 관건인 걸까? 빗자루를 어깨 뒤에 걸쳐놓고서 QR코드를 확인했다.

💣 .dice 1 2. = 2
🧧 .dice 1 7. = 5

108 사야카 - 미카 (O3s52Z7VMM)

2023-02-15 (水) 23:30:36

초탈한 듯 초탈하지 못한 듯.
완전히 초탈했다면 의외로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서 걱정시킬 일도 없었으련만. 그럼에도 초탈한 면이 숨겨지지 않는 것은 있을까? 미카의 말에 아무렇지도 않게 답한다.

"누구도 의미가 없으니까 누구랑도 갈 수 있는 거임."
그 누구도 특별하지 않아서 간다는 걸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무던하게 하는 사야카.

"커피 좋아한댔으니까 티라미수 말하긴 했음."
딸기 생크림 쇼트케이크도 좋지만. 사야카는 딱히 가리지 않을 테니.

"의외로 가까움."
공원 피크닉 세트 대여해주는 것도 가능하다는데, 나는 피크닉 세트 가져가서 잘 것 같아서 안 빌림. 이라는데 자랑 아니다.
제과점 겸 카페를 가리키는 사야카입니다.

109 사에주 (hCaXQ/WEG.)

2023-02-15 (水) 23:31:03

......폭탄만 아니었으면 50점인데 눈물나요 (좔좔좔) 다들 안녕〰️

110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3:33:06

어서 오세요! 사에주!! 50점..흑흑. 폭탄이..폭탄이 문제였군요!!

111 사야카주 (O3s52Z7VMM)

2023-02-15 (水) 23:39:15

다들 어서오세요.

112 안(즈)주 (O4P76oFYAM)

2023-02-15 (水) 23:41:36

>>0

이벤트? 이벤트!!! 이런 일에 이 사루외타리 안즈가 빠질 수는 없는 법이다. 눈 닿는 곳에서 QR코드를 발견한 안즈는 곧바로 핸드폰을 들고 사진 앱을 실행했다. 찰칵! 결과는 과연?

.dice 1 2. = 2
.dice 1 7. = 7

113 사야카주 (O3s52Z7VMM)

2023-02-15 (水) 23:44:57

폭탄이 엄청난것.

114 안(즈)주 (O4P76oFYAM)

2023-02-15 (水) 23:48:02

>>102 안즈는 역시 즐거움을 바라지 않을까요?? 해피!!!한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방송댄스부 활동도 즐겁게 하고 많이 놀러도 가고 하는 그런 나날이요~!

그동안 쌓인 레스를 쭉 보니까 진짜 마이너스 점수가 무서울 정도더라고요... 잘못 나오면 훅훅 깍이니까...

115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3:48:13

어서 오세요! 안즈주!! 으아닛!! 왜 다들 2가 나오는 거야! 왜!! 8ㅅ8

116 미카 - 사야카 (GbIuyYgpaY)

2023-02-15 (水) 23:48:27

"...기억하네."

짐짓 놀란 듯이, 그렇지만 큰 동요는 없이 말한다
보건실에서였나
그냥 지나가는 말로 커피맛 사탕이 좋다고 했었던 게 기억난다
단순히 기억력이 좋은 걸수도 있지만
흘려넘길 수도 있는 말을 타인이 기억해준다는 건
미카에겐 정말 큰 의미를 가진다

"그럼 가자."

미카가 앉아있던 벤치에서 일어나
키리나즈메가 가리킨 곳을 살펴보니
과연 가게가 있다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조금 추스린 뒤
앞장서서 느릿하게 걸어간다
그 발걸음이 어쩐지 가벼워보인다

117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3:48:51

>>114 즐거움이라. 딱 치아키가 추구하고 있는 학교 방침과 일치하는군요! 그렇다면 안즈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치아키가 좀 더 학생회장으로서 노력하는 수밖에!!

118 미카주 (GbIuyYgpaY)

2023-02-15 (水) 23:49:21

사에주 안즈주 어서와
다들 폭탄마가 되어버렷어...

119 사에주 (hCaXQ/WEG.)

2023-02-15 (水) 23:54:33

안즈주 어솨-!! 사야카주랑 캡틴이랑 미카주도 안녕!! 아 50점 쌓을 수 잇엇는데 폭탄 땜에 못햇네 ㅎ 하고 정신승리 중 😇

120 탐색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3:57:35

그렇게 폭탄이 많이 나온다고? 치아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분명히 자신들과 학생회 멤버들이 시범적으로 했을 땐 반반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뭔가 이상한데? 일단 이쯤에서 하나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자신들이 숨겨놓은 QR코드 중 하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체육관 뒷편에 있는 파이프에 살짝 붙여놓은 QR코드. 물론 이것은 자신이 붙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점인지, 애초에 폭탄인지 아닌지도 알 길이 없었다. 그렇기에 더욱 시험해볼만하다고 느끼면서 치아키는 핸드폰을 꺼낸 후에 QR코드를 인식했다.

"그래도 어지간하면 확률은 반반이니까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어제 받은 30점을 떠올리며 치아키는 살며시 자신의 핸드폰 화면에 집중했다.

/
.dice 1 2. = 2
.dice 1 7. = 2

121 ◆RK2mb.OzoU (03UONZWA9Q)

2023-02-15 (水) 23:57:55

다이스가..다이스가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122 미카주 (dsBY9yppLk)

2023-02-16 (거의 끝나감) 00:00:44

앗...아아

123 ◆RK2mb.OzoU (iT2v1x5nmA)

2023-02-16 (거의 끝나감) 00:01:38

그럴리가..그럴리가 없어요! 누군가는 반드시 점수를 얻을거야!

124 사야카 - 미카 (zKQKH518T.)

2023-02-16 (거의 끝나감) 00:06:15

"커피는 좀... 음... 애매한 감정이라 기억한것일듯"
본인이 활발한 시간에 나다녀도 별로 이상해지지 않음과 동시에 그것으로 인해 많은 것이 파헤쳐졌기에 그런 거였을지도 모른다.

"응 가자"
일어서는 미카를 따라 쪼그려앉은 것에서 일어나는 사야카. 분명 다리가 저릴 법한 시간을 그리 있었음에도 저린 기색 하나 없이 가볍게 걸어가면 금방이다.

"쿠폰 좀 쓰려고요."
케이크 뭐가 남아있나요? 라고 물어보면. 마침 저녁 피크를 위해서 2차공급이 이루어져...
그냥 원하는 걸 고르면 된다는 듯하다.

"티라미수?"
냉장 진열대를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미카를 바라보며 묻는다.

125 미카주 (dsBY9yppLk)

2023-02-16 (거의 끝나감) 00:15:32

답레쓰고 자려고 했는데 넘 피곤... 자러갈게...
다들 존밤 보내

126 사야카주 (zKQKH518T.)

2023-02-16 (거의 끝나감) 00:16:20

푹 쉬세요 미카주

하나만 더 돌리고 자러갈까..

127 ◆RK2mb.OzoU (iT2v1x5nmA)

2023-02-16 (거의 끝나감) 00:16:37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128 사에주 (4OV4q/E3pE)

2023-02-16 (거의 끝나감) 00:27:33

미카주 쫀밤!! 나는 아마... 오늘은 밤 새야 돼서 내일 저녁 전까지는 안 보일 수도...... 🫠🫠🫠

129 사야카주 (zKQKH518T.)

2023-02-16 (거의 끝나감) 00:29:14

>>0

"모에모에큥오이시쿠나레"
찍어라 코드!
물론 그렇게까지 적극적인 건 아니지만.

.dice 1 2. = 2
.dice 1 7. = 5

130 사야카주 (zKQKH518T.)

2023-02-16 (거의 끝나감) 00:29:50

돌렸으니 자러 가는 것.
다들 잘자요.

131 (jfHfpPPu32)

2023-02-16 (거의 끝나감) 00:31:29

>>0

그 갖은 난리를 치면 한 번 정도는 걸릴 줄 알았는데! 이럴 수는 없다. 이렇게 되면 되도록 시도하지 않으려 했던 그 수를 쓰는 수밖에.

그는 새롭게 발견한 코드가 위치한 장소 인근에 매복해 있었다. 기다리고 있다 보면 자신처럼 코드를 찾아다니던 학생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학생이 기대감에 가득찬 얼굴로 막 스캔을 시작하려 할 때, 린은 파적도(破寂圖)의 고양이처럼 날쌔게 튀어나와 코드지를 떼어서 냅다 도망쳤다!

"민첩한 하루 되세요―!!!!!"

숨겨두고 있었던 치사한 수가 무어냐면 간단하게 말해 이거다. 내가 행복하지 못한다면 남도 불행하게 만들겠다는 유치하고 더러운 술수! 남의 불행 좋아하는 못돼먹은 성질은 아직 못 버려서 이렇게라도 해서 기분전환을 하겠다는 심산이기도 했다.
눈 뜬 채 코드 빼앗겨버린 학생이 망연한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 잔혹한 광경을 뒤로한 그는 이전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행복한 낯짝이다. 아차. 그러고 보니 이 코드, 매복만 했지 아직 꽝인지 성공인지 확인도 안 해 봤다. 지금은 기분도 좋겠다 꽝이라도 상관 없을 것 같다. 도망가면서도 유유히 스마트폰을 꺼내 결과를 확인했다.

.dice 1 2. = 1
.dice 1 7. = 5

132 린주 (jfHfpPPu32)

2023-02-16 (거의 끝나감) 00:34:13

나는 나를 믿었다......
부활의 그날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본인한테 기도했다가 망하고 못돼먹은 짓 하니까 다시 잘 풀리는 거 진짜 어이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 ◆RK2mb.OzoU (iT2v1x5nmA)

2023-02-16 (거의 끝나감) 00:34:19

>>128 으앗! 오늘 밤 새는 거예요?! 화이팅! 사에주!!

>>130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131 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린주 어서 오세요!! 드디어 얻었군요! 50점! 기습해서 얻어낸 50점..

134 사에주 (6RYCnntKp.)

2023-02-16 (거의 끝나감) 00:42:20

>>133 하하하하 세상은 정말 요지경이야.........

린주 어서 와!! 대박 50점...?? 젠장 질투난다 가위바위보로 빼앗아 주마(안돼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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