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111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8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9 23:48:52 - 2023-02-14 23:06:31

0 ◆RK2mb.OzoU (.yHyD3RLck)

2023-02-09 (거의 끝나감) 23:48: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하루노하나 마츠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3096/969

104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05:17

>>98 일단 참을 생각이 들면 참는다는 것으로 보아 참을성이 대단하군요! 린은! 음. 체인소맨은 제가 보질 않아서..패스하는 것으로 하고! 세상에 나쁜 도깨비는 없다...ㅋㅋㅋㅋㅋ 아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 이상 세상에 나쁜 신은 없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해! (안돼)

105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06:43

>>102 눈병...? 하네 눈건강 절대 지켜

106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3:10:17

>>98 린한테 어울리는 향수 브랜드… 저는 딥디크에 한 표 궁예 행사하겟습니다.(?) 갸학 영향 받은 게 파와짱이라니 린탸 이미지 갑자기 초-모에해져버렷어?!? 아니 오래 살아서 인간 사회 맞춤형 성격 돼버린 거 현실적이다…… 갑자기 친근해짐 그거 그냥 사회 생활 오래한 직장인 아닙니까…

>>100 (바삭)

>>102 06…? 06?? 아니 이렇게 갑자기 옆신캐들과 한 발 멀어짐 설마 이 녀석들 줄 이어폰 대신 에어팟 한 짝 나눠 끼고? 우유당번 없고? 칠판 없는? <요즘 애들>인 건가요???!! (충격) 흐흑 하네탸 인공 눈물 사주는 상상… 한 번 만난 사람도 기억해주는 상냥함에 녹아버려 🫠

107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10:58

>>102 2006년생...? 나... 이 현실감 드는 나이차이때문에 기절할 것 같아(?)
으 아 악 그러고보니까 매일 렌즈 쓰고 있잖아~!!!!! 하네 눈 건강 절대 지켜(´°̥̥̥̥ω°̥̥̥̥`)

108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16:17

>>104 쓰읍 솔직히 어린 신들 몇몇한테는 이 프로그램 진짜로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106 오~ 방금 검색해보고 왔어 직접 안 맡아봐서 모르겠지만 찾아보니까 느낌 있는 곳 같네~ 추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소녀에게 영향을 받았다... 사실 아저씨는 미소녀였던 거임! 그래도 덕분에 고등학교도 입학하고 조카도 있고 잘 지내니까 좋은 거 아닐까~😉

109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17:16

>>102 06년생..이 얼마나 무서운 압박의 힘..(동공지진) 으앗..눈병! 안돼요! 눈병..! 8ㅅ8 그런데 너무 현실적이라서..무슨 말을 할 수가..(눈물) 과연..그렇다면 이제 겨울 시즌 쯤 얼마나 하네가 캐릭터들을 기억하고 있을지 보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겠군요!

110 리오 - 하네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24:25

" 에헤, 하네가 꼬집는거라면 좋아. 하네가 하는거라면 나 전부 좋은걸- 버릇이 나빠져도 말이야, 나는 하레하네가 좋으니까 좋은 말만 자꾸 하게돼 "

리오는 그런 경향이 있었다. 주변 사람에게 자신을 봐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 면도 있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전부 긍정해주고 가진 것을 모두 내어주는 면. 단순히 생각하면 미움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미움받는 다면 견디지 못할 것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적어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긍정해주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마음. 리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었다.

" 매일 아침마다 보고 있는걸. 그리고 매일 자기 전에도. 샤워할 때마다 항상 거울 보는걸~ 하레하네도 말야, 조금 더 거울 보는 편이 좋을거야. 음- 그래. 우리 같이 찍은 오늘 사진 이거 매일매일 봐도 괜찮겠다 "

오늘 이 즐거운 날을 매일매일 보고 기억해주기를. 리오는 그 말을 조금 돌려서 이야기했다. 말하지 않아도 이 쪽에서는 매일 보고 자기 전에도 볼 생각인데다가 하레하네가 오늘을 잊지 않아주리라는 것, 그리고 리오 자신을 잊지 않아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이 병든 마음은 구태여 한 번 더 확인해야 마음이 조금 풀리는 듯 하였다. 리오는 학교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조금은 바보처럼 헤실헤실 웃고있을 뿐이었다.

" 아르바이트 - ? 무슨 일 하는지 얘기 안해줬는걸. 에, 하레하네 나한테는 비밀로 알바하는거야? 음- 나한테도 비밀이라면 나 조금 슬플지두- "

가끔 바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만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리오는 금세 조금 풀이 죽은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또 헤실헤실 웃었다. 깊게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이야 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드는 생각은 너무 깊게 파고들었다가 싫어하면 어쩔지, 미움받으면 어쩔지 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리오는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괜찮아-' 하고 말하며 다시 팔짱을 끼고, 몸을 가까이 붙였다.

" 엑, 도마뱀 꼬치? 음,어, 그러니까.. 그거 여기 팔아..? 음.. 하레하네, 먹고 싶으면 내가.. 그.. 옆 마을이라도 가서 사올까..? "

진심이었다. 리오는 가끔 들려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곤 했다. 그리고 여기에 가진 것을 전부 내어주려 하는 마음가짐까지 겹쳐버리면 꼬치 구이 하나를 위해 옆 마을까지 다녀오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리오는 그래도 곤란한데- 하고 말하며 조금 걱정이 되는 표정을 지었다.

" 음, 하레하네- 일단 그럼 하레하네 말대로 신 한.. 아니, 신 님한테 인사드리러 가자. 그리고 나서 이것저것 먹는거야. 그렇게 해도 괜찮아? "

111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28:18

(며칠 안 온 죄책감에 끝끝내 얼굴을 보이지 않다가 야밤에 맥주 한 캔의 용기를 빌어 잠깐 갱신하는 양아치)

112 하네 - 치아키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3:28:28

“실례입니다, 그거.”

왜 계속 쳐다보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아까부터 계속, 계속 쳐다본 건 같은 학교 학생인 것 같아 눈 여겨보았다고 치지만, 지금은 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말해버렸습니다. 실례까지는 아니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왜 보는 것인지 궁금한 정도이지만 말은 좀 더 가시 돋친 채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제가 잘못을 했다거나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냥 말하셔도 괜찮을텐데요!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라도 좋겠습니다. 그런 신이 있다면 분명 저처럼 계속 고민할 일은 없었을 거에요. 자주 소원을 빌었을 지도 모릅니다.

“나쁜 사람한테 끌려가도 모른 척 할 거에요.”

‘괜찮지 않아?’ 라고 물어보는 점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안일하잖아요. 처음 만난 사이에 같은 학교일 뿐이고, 심지어 학년도 하나 아래의 후배가 무슨 말을 하든 귀담아들어주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상냥하단 걸 모르는 걸까요? 학생회장이라는 걸 하고 있다면 분명 성적도 높을텐데 학교 공부만 잘 하시는 걸지도 모릅니다. 헛똑똑이 강아지 학생회장 선배님입니다. 공부를 잘 하고 길을 잘 알면 뭐해요! ...그래도 선배님의 손가락 방향을 바라보면서 머릿속으로 길을 그립니다. 신사로 가서, 오른쪽입니다. 사쿠라하나라는 이름의 노점이고, 벚꽃 모양으로 만든 화과자를 파는 곳. 큰 오빠가 말한 곳이 여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연락을 늦게 본 오빠 잘못입니다.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고요.

“인사는 자주 해도 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신들은 그랬어요. 오히려 소원을 듣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것도 ‘유희’ 라고 했습니다. 워커홀릭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저도 매일 소원을 빌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노하나히메님은 어떤 쪽일지 모르지만, 한 번 더 비는 소원이어도 소원을 두 번이나 빌어도 ‘하루노하나히메님도 꽃구경을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소원이라면 반가우실 거에요.

“...네.”

사탕을 먹고 싶단 생각이 들기보다는... 학생회장님에게도 못된 말을 하고 있으니까요, 말이라도 예쁘게 못하면 행동이라도 잘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였어요. 사탕 먹는 일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113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28:32

늦..었습니다...!

114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29:48

리오주도 어서와~!!!!!!ヾ(*'∀`*)ノ

11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30:43

>>111 용감한 쿄스케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ง •̀_•́)۶

어서와 쿄스케주~!!!!!ヾ(๑ㆁᗜㆁ๑)ノ”

116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31:21

리오주 쿄스케주 어서와

117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31:30

아이고 이런 죄인을 또 맞이를 해주시고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118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1:54

후우우우ㅜ 다들 안녕안녕~~~ 여기저기 불려다니다가 이제 좀 쉬겠다~~~

119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3:32:11

>>108 딥디크가 보통 향이 일정하지 않고 착향하는 사람에 따라 나는 향이 확 바뀌어서… 자유분방한 너낌의 린탸랑 어울린다고 생각햇어 (끄덕) 조카 딸린 삼촌이자 초-모에 악동 미소녀라니 이 무슨 파와짱 같으면서도 아키 같은 갓캐인가… 두 분의 페어 일상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

쿄스케주 리오주 안녕〰️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들 바쁘긴 하지… 나도 3월부터는 다시 죽어나갈 듯 (›´ω`‹ )

120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3:05

>>199 격주로 쉬면서 살고싶다. 일주일 일하고 일주일 쉬고.. 그렇게 사는거야.. 얼마나 행복하겟서....

121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33:54

리오주와 쿄스케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손 흔들흔들)

122 미유키주 (FueqOlHQjs)

2023-02-10 (불탄다..!) 23:36:26

현생이 바쁜데 몸 상태도 안 좋네요. 오구치주 미안해요. 답레는 주말 중에 상태가 좀 나아지면 바로 가지고 올게요.
갱신만 잠깐 해보고 가볼게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길 바라요.

123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6:40

캡틴 안녕이야~~~ 이제 주말이니까 힘내자굿!

124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37:09

미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좋은 저녁... 도 아니고 밤입니다
주말은... 밤새라고 있는 것...(아님)

12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38:27

>>117 히히히 오랜만이니까 더 반가운 거야~!!!! ( •̀∀•́ )✧

>>118 리오주도 수고 많았어~ 푹 쉬고 피곤하면 얼른 자러 가는 거야(ง •̀_•́)

>>119 오오 그런 뜻이 있었다니 사에주 잘 아는 사람...진짜로 잘 어울릴지도??😲 나중에 향수 살 일이 생긴다면 나도 도전해봐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삼촌이긴 하지만 아키...는 아니지 않을까.. 그는 '가장' 캐릭터인걸──!!! 아무튼 나도 사에랑 케이 일상 재밌게 관전하고 있다구😉

126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3:38:40

>>120 하.......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사에주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122 에고 미유키주... 빨리 쾌차해야 할 텐데 🥲 몸관리 잘 하고 푹 쉬어...! ㅠ ㅇ ㅠ

127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9:10

>>125 아아악 벌써 잘 순 없어!!!! 밀린만큼 잔뜩 놀고 자지 않으면.. 그건 주중에 열심히 산 나한테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는거야..!

128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39:33

미유키주 잘가 푹 쉬고와

129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39:39

미유키주도 안녕~ 앗 몸이 안 좋구나...・᷄-・᷅ 하루빨리 쾌차하길 바랄게...!!!

130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42:56

앗 저런 미유키주는 컨디션이.. 오늘 푹 쉬고 주말동안 또 푹 쉬면 금방 괜찮아질거야. 화이팅..!!

131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43:21

>>127 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라... 듣고 보니까 그렇다???🤔 그럼 새벽까지 조금?만? 놀기다...?

132 케이 - 사에 (lDcNYQpWLA)

2023-02-10 (불탄다..!) 23:43:41

“아, 그렇군요. 이번 예무제도 기대할게요.”

사에의 지나가는 말에 지나가듯 답한 말에서 사에는 아마 예무제’도’라는 단어를 알아챘을지도 모른다. 그것 또한 케이가 의도한 단어 선택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팬...이라고 말을 했던 것이 빈말이 아니고 이전에도 예무제를 보러 갔었다는 그런 뉘앙스를 담은 것이리라.

“음, 단지 짐 하나 들어준 것으로 과한 보답이라곤 생각해요.”

이걸로 되냐는 말에 케이는 도리어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어차피 축제를 한 번 보러 갈 생각이기는 했고, 이 소녀는 자신이 어느정도 흥미를 두고 지켜보고 있는 인간이었으며, 짐을 들어주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은 일이었으니. 케이는 사에가 의자를 빼어 주는 것에 가볍게 인사하고 의자에 앉았다. 사에는 막힘 없이 계산한 후 이내 긴장이 풀린 듯한 모습이다.

“음, 통성명이라고 한다면... 이름은 하시모토 케이, 3학년 A반입니다, 라는 것일까요. 그리고 앞에 있는 후배님은 미야나기 사에 씨, 2학년 A반. 음... 내가 이름을 알고 있는 건 후배님이 유명인이기 때문이니 불만을 갖진 말아요.”

자기 소개를 할 기회를 빼앗아서 미안하다며 장난스러운 말 또한 덧붙인다. 그리고 간단한 메뉴였는지 아니면 학생들이 손이 빨랐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금방 준비한 음료와 카나페가 나왔다.

133 치아키 - 하네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43:49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음. 그냥 주변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학생회장으로 생각해줘. 아하하. 아무튼 미안. 미안."

빤히 바라본 것에 대해서는 바로 사과를 하면서 그는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그 대신 주변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벚꽃잎으로 잠시 시선을 옮겼다가 그는 그 벚꽃일을 아주 가볍게 잡았다. 물론 정말로 많은 수가 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그로서도 바로 잡을 줄은 몰랐기에 살짝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그는 그것을 가볍게 입바람을 후우 불어 저 멀리 날려보냈다.

"나쁜 사람이 나를 납치해간다면... 그 나쁜 사람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아. 이건 이쪽의 이야기. 아무튼 나쁜 사람이 나를 납치한다고 해도 난 무사할테니까 걱정하지 마."

아마 단절의 신. '타치노카미'가 커다란 칼을 들고 와서 단번에 그 인연을 절단내어서 자연히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지금은 뭘 하고 있을지. 신계라는 곳에서 가위질을 하고 있지 않으려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조만간에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인사는 자주 해도 된다. 그 말에 치아키는 가만히 자신이 들은 하루노하나히메에 대해서 떠올렸다. 하기사 꽃을 정말로 좋아한다고 자신의 할머니인 키즈나히메에게 들었으니 그 정도는 괜찮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뭔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자신이 굳이 그 사안에 대해서 입을 열면 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될테니까. 상대가 신에 대해서 아는 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 또한 가족이 신이라는 것이 알려질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내키지 않으면 안 먹어도 되는데. 좋아. 그럼 학생회장표 사탕 가챠를 해볼까? 자. 이거!"

이어 치아키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손에 잡히는 것을 아무거나 하나 꺼내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게 무슨 맛인지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고 하네도 할 길이 없으리라. 그렇게 사탕을 빠르게 넘기면서 그는 맛은 랜덤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후배양에게 길도 가르쳐줬겠다. 나는 나대로 신사 쪽으로 가봐야겠네. 나도 오늘은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소원을 빌 생각이거든. 별 건 없고 그냥 올 한해가 나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뭐 그런 거. ...아. 김에 신사 근처 노점 중에 '하루노하나점' 이라는 노점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벚꽃빵도 되게 맛있어. 한번 먹어봐."

하루노하나히메가 인간의 모습으로 벚꽃빵을 팔고 있는 장소를 가르쳐주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사탕가챠의 결과는...?

.dice 1 6. = 2
1.딸기맛 사탕
2.오렌지맛 사탕
3.포도맛 사탕
4.매운 계피맛 사탕
5.누룽지맛 사탕
6.사과맛 사탕

134 케이주 (lDcNYQpWLA)

2023-02-10 (불탄다..!) 23:44:16

갱신~~~!! 뭔가 너무 귀여운 픽크루들이 잔뜩이잖아?????

135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44:57

아이고 미유키주. 몸이 안 좋으면 푹 쉬길 바랄게요!!

그리고 4번이 아니라니. 아쉽구만! 제대로 마이너스 점수를 딸 기회였는데!

136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45:15

케이주 어서와
"해줘"

137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45:49

케이주도 어서오세요!

여튼 오랜만에 와서... 이거 참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즐겁게 여러분들의 일상을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팝콘)

138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48:04

아니 하루노하나히메님이 빵 파는 가게가 거기였어~~~???!!!!!! ㄴ😲ㄱ

케이주도 어서와~!!!!

>>137 흠... 일상을 돌리거나 관전하거나 쿄스케 썰을 풀면 된다고 생각해! ◠‿◠

139 하네 - 리오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3:53:08

“계속 그러면 완전 나쁜 짓 할거에요.“

무슨 짓을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잇쨩에게 괜히 못되게 구는 건 지금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이미 나쁜 친구인데 구태여 더 나쁜 짓을 할 이유는 없어요. 그래도 이런 말에 잇쨩이 조금은 칭찬을 덜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서 좋은 말을 한다는 건 멋진 일이고, 부러운 일이지만... 역시 부끄럽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수군거릴지도 모른다고요.

“잇쨩이 더 많이 보면 볼래요.“

전 이미 거울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할 때면 특히 더욱 그래요. 거울에 비친 모습을 찍는 건 필수이기도 하니까요. 거울샷을 찍으면 거울에 비친 모습, 거울에 비친 모습을 담은 휴대폰 화면, 그렇게 찍은 사진까지 해서 3번은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고개를 조금 갸웃거려요. 잇쨩이 진을 매일매일 봐도 괜찮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유카타까지 같이 입고, 머리장식도 나란히 한데가 벚꽃까지 같이 꽂아두었어요. 혼자라면 하지 않았을텐데 잇쨩과 함께라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사진은 프린트해서 책상에 둘 생각이었어요. 액자로 꽂아두어도 괜찮고, 스티커처럼 책상에 붙여두어도 괜찮을 거에요. 매일매일 보려고 하지 않아도 매일매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프린트할 겁니다.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게 돼요.“

...말실수했어요! 아르바이트 이야기는 하면 안 됐습니다.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비밀로 하고 있으니까 괜히 이 주제로 이야기를 가져오면 안 되는데 얘기해버리고 말았어요! 잇쨩이라면 괜찮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다가도 그래도 안 된다고 생각해버려요. 서운해하는 걸 알아도 말하지 못합니다. 부끄러우니까요... 특히 SNS 때문에 더욱 그래요. 이상하게도 유명세를 꽤 얻어버려서 부담스럽습니다. 언젠가 부끄럽지 않아지면 말해야겠다고 다짐은 했지만요...

“떳떳해지면 말할래요. 지금은... 안 됩니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는게 문제입니다. 팔짱을 끼고 있는 거리랑 제 비밀의 거리가 정반대라서 미안해지기만 해요.

“...제가 도마뱀 먹을 것 같아요?“

사줘도 먹지 않겠다는 뜻으로 팔지 않을 만한 것을 이야기한 거였지만... 잇쨩은 가끔 말을 그대로 들어버리고는 했습니다. 옆 마을에 가서라도 사오겠다는 말은 진심일 거에요. 옆 마을에 간다고 있을 지도 모르겠고, 같이 노는 중인데 잇쨩이 옆 마을까지 가서 사오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잇쨩의 말대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괜찮습니다. 꽃은 제가 살게요.“

잇쨩에게 줄 꽃도 같이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만 갈아주면 되는 쪽으로요. 아니면 말린 꽃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드라이플라워입니다.

140 요이카 - 린 (0ROYTdgxRI)

2023-02-10 (불탄다..!) 23:55:34

교감하던 코다마들이 나무줄기 속으로 다시 사라지는 것을, 요이카는 작게 손을 흔들며 배웅한다. 나무는 보통 길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 사는 경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원래 없었던 나무가 숲에 불쑥 나타나 다른 나무들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이렇게 이방인 나무가 스스로를 소개하는 과정도 필요했다. 적어도 요이카는 그렇게 믿었는데, 사실은 다른 나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몰랐다. 그래도 이제야 새로 이사 온 집에 대문짝을 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 그렇게 사람 같았나⋯.” 이 대답은 마치 「 사람」보다는 「죽을 」이라는 의미로 알아들은 뉘앙스다. “이 나무일 거야. 척 보면 알거든. 누가 이 숲의 두목이며, 누가 이 숲의 막내인지. 여기 이 수양벚나무가 가미즈나를 지키는 벚나무들 중에 가장 오래된 나무야. 어쩌면 나랑 나이가 비슷할지도⋯. 아, 못 들은 걸로 해.”

 나이를 세면 골치아파진다. 오래된 신령으로서도, 여자로서도.

 어렴풋이 머리에 천이 조금 넘는 숫자를 헤아려 보고 골치아프다는 표정을 짓던 요이카는, “와와왓” 하고 꽃잎 세례를 맞아 버렸다. 순간 고개를 움츠리고 눈을 질끈 감으며 속으로 쫑알거렸다. ‘세상에, 세상에, 이러면 마츠리는 종료야! 지진? 역병? 병충해? 우물물이 까맣게 변할지도 몰라⋯.’

 그러나 있지도 않은 우물이 검게 변하지는 않았고, 재난이 일어날 일도 없다는 것을 떠올린 다음에야 긴장을 풀고서는, 앞머리에 묻은 꽃잎을 툭툭 털어내기 시작했다. 약간 뾰루퉁한 얼굴이지만 요이카는 달리 반격에 임하지 않았다. 밥풀 묻은 주걱 꼴이 된 게 조금 남사스럽기는 하였으나 누구를 원망해 본 적 없는 신령 아니던가. 뱃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원념은 ‘당장 저 오니 비슷한 녀석에게 벚꽃잎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먹이자’고 술렁대고 있었지만, 요이카는 천 년 넘게 그래 온 것처럼 이번에도 참았다. 대신, ‘나는 카모아시야마에서 온 은행나무’라는 말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모를 도깨비 신에게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남겼다.

 “가을에 기대해.”

 은행 열매를 한가득 내려 주는 건 복수가 아니라 은혜니까 상관없다는 주의다. 그리고 어차피 인간도 아닌데 뭐.

 “그건 그렇고, 남궁. 소원 빌어야지. 신사는 어느 쪽이야?” 요이카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주위를 둘러본다. 그런 뒤에, 수령이 가장 오래된 나무가 있는 숲의 심장부까지 와 놓고, 코다마와 안부인사까지 나눠 놓고, 이제 와서야 생각났다는 듯 덧붙인다. “참,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축제인데, 요기 안 해도 괜찮았어? 「꽃보다 경단」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끼 울창한 곳까지 데려와 놓고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런 자각은 없다.

//
모두 좋은 밤입니다! ( *︾▽︾)
오늘은 답레만 겨우 쓰고 리타이어예요⋯. 내일 아침 일찍 돌아오겠어요!

141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56:42

일상... (두리번)
일단은 관전을 하는 것으로...?

요이카주도 오늘 수고 많으셨고 내일 뵙죠!

142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58:00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143 케이주 (lDcNYQpWLA)

2023-02-10 (불탄다..!) 23:58:18

Picrewの「<99>」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lGK7Hlcvu #Picrew #99

뭔가 계획했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기분이 언짢은 듯한 여우님.
구몬 해왔다!

144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00:00:36

요이카주 잘자
>>143 귀여워!(바리깡 갖고오기

145 3차 앓이&선물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00:01:36

앓이
1.토아에게 히샤쿠로 머리 얻어맞고 싶어!!! 무녀님의 펀치를 맞고 싶어!!!!

2.그 캐가 자꾸 신경쓰여
관통일까?

3.묘하게 신경이 쓰이긴 해. 덕캐 느낌인 것 같지만

4.자기소개를 못하는 게 신경쓰여서 잠자기 전에 연습까지 하지만 여전히 버벅거리는 사치... 귀여워서 소리지름

5.사에는 요정이야 <:3c

6.까칠.아기햇살.천사말랑이.하네에게
소중한사람이.되고 싶읍니다.^^
내.동년배들.유치원에서.장래희망.전부.
하네옆구리꿰기.라고적읍니다.~^^

7.사에링 자주 와주라… 너무 귀여워


선물
1.치아키의 자리에 딸기 30개 든 박스가 놓여있습니다.

2.케이의 자리에 돌돌이 테이프가 놓여있습니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양이 좀 적은 편이네요. 이게 다 마니또 때문일거야!

146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00:01:59

어서 오세요! 케이주! 으악! 여우 꼬리. 풍성해! 만지고 싶어!! 8ㅅ8

147 미카주 (oUN03Z1WVI)

2023-02-11 (파란날) 00:07:17

하네를 향한 열렬한 구애...

148 사에주 (coC2/G950I)

2023-02-11 (파란날) 00:09:45

>>143 젠장 멧챠 카와----!!!!! 제발 꼬리 만지게 해줘........... 케이랑 친해지면 배 보여주나요? (안됨)

크흑 죄송합니다 제가... 최대한 자주 오겟습니다.......... (죄책감 max)

149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00:11:20

요이카주도 안녕~ 잘자고 내일 보자구!!! :3

>>143 귀여워ㅓㅓㅓㅓㅓㅓ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돌돌이 들기

>>145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맞다 마니또랑 오늘 요일 깜빡해서 그동안 웹박수에 뻘소리 넣는 거 까먹고 있었어!!!!😮

150 린주 (AF7pX0CZMU)

2023-02-11 (파란날) 00:12:04

아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케이의 배를 노리고 있어... 나도 분발해야(바리깡 on)

151 사에주 (coC2/G950I)

2023-02-11 (파란날) 00:13:12

>>150 (대충 상상도)

152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00:13:48

우리는 이것으로 뻘소리(=앓이)를 넣는 존재 중 하나가 린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

153 케이주 (2ajm14GiQA)

2023-02-11 (파란날) 00:14:43

>>144 (도망)

케이와 친해지면 특전으로 귀와 꼬리를 만지게 해줍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이 자리 돌돌이 테이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케이 집에 돌돌이 테이프 유용하게 쓸 것.... 여우는 털이 엄청 많이 빠지고 케이는 집에서 편하게 여우 모습으로 있거나 귀나 꼬리를 드러내거나 하는 일이 잦으니까. 익명의 참치 고마워!!

154 ◆RK2mb.OzoU (Ajiqhd9uw6)

2023-02-11 (파란날) 00:16:25

"이것 봐! 딸기 30개 은근히 가격 나가는 거 알지?!"
"내가 이 정도 되는 학생회장이야! 와하하하!"

-IF세계관 내에서 딸기를 받아서 정말로 기분이 좋아 학생회 임원들에게 자랑하고 있는 치아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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