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408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7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2 00:08:35 - 2023-02-10 18:19:09

0 ◆RK2mb.OzoU (Wh9rVx/l2Y)

2023-02-02 (거의 끝나감) 00:08: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492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2:29:05

나도 갱신하면서 동시에 일상을 구해볼까-!

493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2:29:23

쥰주 자러가는구나 잘자!!!

494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29:52

>>490 두 번째 퇴근 축하해 쓰담쓰담...쓰담쓰담......

앗 하네주도 일상을 구하기 시작했어...!!!! 요이카주 일상 구한다면 아까 위에서 하네주랑 돌리려다 취소됐었으니까 하네주한테 양보해도 될까..??👀

495 사에 - 케이 (8v0U7awIEY)

2023-02-07 (FIRE!) 22:30:09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 부장이라는 자리는 결코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니다. 게다가 최고참도 아닌 어중간한 학년의, 더군다나 순혈조차 아닌 이방인에게는 더더욱 달갑지 않다! 권력은 권력대로 없는 데다 모든 책임까지 오로지 혼자 떠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의 미야나기가 부실에서 산더미같은 비품을 정리하다 말고, 급하게 연락을 받은 후 세탁소로 뛰어갔다가는, 이내 황폐해진 몰골로 집채만 한 가방을 든 채 3학년 복도로 올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런 연유였을 테다. 그래······ 이건 한 집단의 우두머리라기보다는 오히려 종에 가깝다. 그러나 선배가 까라면 까야 하는 법. 특히나 철저한 등급제 아래 돌아가는 서양 무용을 전공하니만큼 서러워도 어쩔 수 없는 거다. 물론 1학년 때는 더한 심부름도 자주했기에, 4층 복도의 구조 정도는 눈 감고도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낯익다. 미야나기는 자신의 반을 찾듯 익숙한 걸음으로 복도를 지났다. 곧, A반의 뒷문 앞에 멈춰서서는 열린 틈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안을 쳐다본다.

“센도 양, 센도 양.“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리 시끄럽지 않은 교실 안에서는 충분히 들릴 만한 크기였다. 새학기 들어 A반에 들른 건 처음이라 미야나기가 그녀의 자리를 알 턱은 없다. -반에 안 계시나······? 무리지어 삼삼오오 떠드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나참, 언니가 불러놓고 다른 데 가면 어떡해! 일단 반에 맡겨놓고 돌아갈까 고민하며 다시 한 번 교실을 살폈다. 이리저리 내부를 훑던 눈동자가 마침내 저 한편 앞자리에 도달하고는, 미야나기가 전보다 조금 큰 목소리로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센도 양······!”

아뿔싸. 이 언니, 심부름 시켜놓고 자고 있다. 엎드린 채 꼼짝도 안 하는 뒷모습을 보니 틀림없이 이어폰까지 꽂고 있는 거다! 서둘러 전화를 걸어봤지만 묵묵부답. 얼마나 피곤했으면 저럴까 싶지만······. 안까지 들어가서 깨우기엔 조심스러워 난처한 얼굴로 땀만 삐질거린다. 어떡하지, 외부인이 교실에 들어가는 건 좀 그렇고 사자후라도 질러야 돼? 진지하게 고민하던 미야나기는 이내 문 근처에 인기척이 느껴지자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 의도치 않게 길을 막고 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마침 곤란하던 차에, 아마 이 반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때맞춰 나타난 건 되려 행운이다. 미야나기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저기, 죄송합니다. 혹시 A반 센도 아오이 씨 좀 불러주실 수 있으세요?“

/ 끼엑 선레가 좀 길어졌는데 스피디한 전개를 위해 다음부터 짧게 가도 OK야!!!

496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2:32:23

하네주 일상 구하면 내가 찔러두 될까😶😶

497 요이카주 (HlygZvq.dk)

2023-02-07 (FIRE!) 22:32:54

쥰주 캡틴 하네주 린주 리오주 좋은 밤이에요 ヾ(•ω•`)o
어머나 일상 매칭된 건가요! 누구지 누구지

아 참, 요이카주는 접속이 불안정하다 보니
일상을 당일에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어서 이 점 양해 바라요 (;′⌒`)
그냥 속 편하게 요이카는 멀티 전용(?)으로 생각하시는 게 편하실 수도

498 하네주 (R56JCPTeKY)

2023-02-07 (FIRE!) 22:33:15

쥰주 안녕, 잘 자—!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어. 😴 그리고 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

일상 구하는 참치들이 모두 그물에 걸려서 엉켰구나—! 난 스루해도 괜찮으니까 짝 맞추고 나서 고려해줘.... 🫠

499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02-07 (FIRE!) 22:33:17

"글쎄, 별로?"

별 감흥없이 대답한다
인형 좋아하는 쪽은 오히려 누나고
그래도 막상 동물 인형이라던가 있으면 외면하진 않는다
키리나즈메 씨가 먼저 도전해보지만
딸려오던 인형이 중간에 떨어져버린다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다음으로 미카가 동전을 넣는다
스틱 조작하는 손놀림이 현란해서 좀 있어보이지만
과연 결과는?

.dice 1 100. = 32
60 이상 성공

500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2:33:24

그렇다면 모두가 일상이 매칭이 된 것 같으니 이젠 제가 일상을 구하면 되겠군요! 쥰주도 가셨으니.

물론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니까 스루하실 분들은 편하게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멀티 요구하는 거 아니니까 돌리시는 거 있으신 분들은 돌리셔도 되고!

501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2:33:48

그리고 어서 오세요! 하네주! 고생하셨어요!

502 미카주 (hnA2ZZoOvo)

2023-02-07 (FIRE!) 22:33:54

다들 어서와

503 리오주 (gWHXnv/eXI)

2023-02-07 (FIRE!) 22:34:17

>>497 멀티 전용이라니 슬프자넝.. 내 마음속의 넘버원 영원한 메인 요이카쨩!!

504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34:37

어...어어...
머리가 복잡해졌어!
이렇게 된 거 다이스로 해결하는 거 어떨까🤔(?)

아참 리오주 안녕~

505 리오주 (gWHXnv/eXI)

2023-02-07 (FIRE!) 22:35:06

린쨩 하로하로~~~~

506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2:35:44

그럼 네 분이서 다이스를 각각 .dice 1 2. = 1 로 돌려서 매칭을 하면 되겠군요.
선착순으로 똑같은 번호가 먼저 나오는 이들이 매칭되는 거예요! 시작!

507 케이주 (GCwuPAAgKw)

2023-02-07 (FIRE!) 22:36:19

샤워하고 촉촉해졌다. 새로운 일상 돌아가는구나~ 좋아

사에주 답레 금방 써올게~

508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36:21

>>506 감사합니다 캡로몬....

.dice 1 2. = 1

509 하네주 (R56JCPTeKY)

2023-02-07 (FIRE!) 22:36:52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어 ☺️...... 캡틴 고마워.......

.dice 1 2. = 2

510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37:21

케이주 안녕~ 사에주도 다시 안녕이야~~!!!!!

511 리오주 (gWHXnv/eXI)

2023-02-07 (FIRE!) 22:37:39

.dice 1 2. = 2
돌아라~

512 요이카주 (HlygZvq.dk)

2023-02-07 (FIRE!) 22:37:50

그물 파닥파닥 파닥파닥
마음만 같아서는 4멀티로 모두와 함께 밤새 일상 돌리고 싶어요. o(TヘTo)
현실은, 1시간동안 불태우고 내일의 나에게 내던져야 할지도

.dice 1 2. = 2

513 하네주 (R56JCPTeKY)

2023-02-07 (FIRE!) 22:38:42

난 생각을 포기하고 아예 5인 멀티 일상이 가능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 소풍가면 재밌잖아—! 😚

케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514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2:40:19

5인 멀티 일상...ㅋㅋㅋㅋㅋ 아. 그건 아무리 그래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하고....(흐릿)

아무튼 어서 오세요! 케이주!!

이렇게 되면 린 - 요이카, 리오 - 하네 이렇게 매칭이 되네요!


그와는 별개로 저는 저대로 이제 따로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니 스루하셔도 되고 멀티 요구하는 거 아니니까 돌리는 거 있으신 분들은 돌리는 거 집중하셔도 괜찮아요!

515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40:29

뭐야 나만 1이잖아 다이스가 나 억까해(?)

그럼 리오-하네
요이카-린

이구나!! :3

>>512 이미 늦은 시간이니까 잠깐 불태우고 가는 건 나도 똑같을 것 같아서...😉 그럼 돌릴까~
혹시 시작하기 전에 선관이 필요하다면 말해줘!! 선관 없이 그냥 같은 반이라 이름이나 얼굴 정도 아는 사이다~로 해도 좋고!!!

516 하네주 (R56JCPTeKY)

2023-02-07 (FIRE!) 22:41:40

캡틴의 현명한 솔루션으로 매칭 완료—!

>>511 리오랑 하네랑 만난다—! 원하는 배경은...... 마츠리 중이니까 마츠리가 좋으려나? 😊

517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41:50

>>513 🤔🤔🤔🤔
어....? 뭐야 이거 완전 꿀잼이잖아~~~!!!!! 그러나 현실의 장벽이 좀 거셀 것 같아서 슬프네... 역시 내옆신이 일상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518 하네주 (R56JCPTeKY)

2023-02-07 (FIRE!) 22:43:32

어쩔 수 없네.....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수 밖에. 🥰 내가 애들 소풍가는게, 겸사 말하고 움직이는 친구들이 보고 싶으니까 적당히 로또 1등 당첨되어서 제작비로 써야겠다—!!!! 😊

519 리오주 (gWHXnv/eXI)

2023-02-07 (FIRE!) 22:45:17

>>516 하레하네~~~ 응응 마츠리 좋다!! 연락해서 만났다구 하면 되니까😃😃 선레는 다이스로~¿

520 요이카주 (HlygZvq.dk)

2023-02-07 (FIRE!) 22:45:37

미카주 린주 케이주도 안녕입니다!

>>513 .....천재?
제가 느릿느릿하고 도중에 빠져서 실례만 안 된다면 이 또한 탐나는 선택지이겠으나.. 흐어엉 ≧ ﹏ ≦

>>515 오오 도깨비님. (´▽`ʃƪ)
제가 준비한 선관은 따로 없는데, 원하시는 게 있다면 맞춰 보고 없으시다면 바로 들어가도 좋을 듯 하여요

521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45:42

>>518 토리누시님 하네주의 복권 당첨을 도와주세요───!!!!!

522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2:45:46

하지만 치아키를 아는 이가 이 중엔 없다! 고로 5인 모임이 성립이 되지 않는다! (어?)


치아키:뒤의 배경에서 물건파는 노점으로는 나올 수도 있어! (해맑)

523 하네주 (R56JCPTeKY)

2023-02-07 (FIRE!) 22:48:11

>>519 응, 다이스로 하자—! 리오가 유카타를 입었을지 사복일지 기대되어서 승천 😇

.dice 1 100. = 68
짝수: 아기천사리오주 / 홀수: 하네주

524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2:48:38

12화짜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줘...
그래도 5인 멀티 일상은 보고싶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복잡하기야 하겠지만 제대로 성사만 된다면 보고싶네~~

525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2:48:47

>>520 오오 은행나무님( •̀∀•́ )✧
음~ 나도 생각나는 선관은 딱히 없네! 그럼 일상으로 알아가는 걸로 하자~ 상황은 어떻게 할까? 그냥 무난하게 놀러 나온 상황으로?? :3

526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2:51:04

그러면 그냥 리오주가 선레 써올게~
유일무이 언터쳐블 하네주는 잠깐 기다려줘! 역사상 최고, GOAT..!!

527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02-07 (FIRE!) 22:53:07

"그런가.."
그냥 고개를 끄덕입니다. 대화의 부재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사야카는 미카가 현란하게 스틱질을 하는 걸 보지만...

"실패."
결과를 덤덤하게 말하는 것이 실패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아니다. 귀찮지만 뽑고싶다! 가 이기긴 한 모양..
이번에는 뽑을 수 있을까?

"이후에 하나라도 못 뽑으면..."
잠깐 침묵하다가

"내일..아니 모레에 2인분 도시락을 싸겠음."
엄청난 결의!

.dice 1 100. = 83
60이상시 성공

528 사야카주 (SmzGQt0dKw)

2023-02-07 (FIRE!) 22:53:41

사야카... 도시락싸기 귀찮았구나...

529 요이카주 (HlygZvq.dk)

2023-02-07 (FIRE!) 22:54:53

>>525 네에 좋아요. φ(゜▽゜*)♪ 마츠리 배경으로 하면 될까요?
요이카, 아직 가미즈미가 낯설 테니, 비슷한 이민자 신령님(??)에게 하루노하나마츠리를 조금 안내받는 걸로 부탁한.. 요로코롬으로 해도 괜찮을런지요!

530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2:57:11

가미즈미X
가미즈나O

흑흑. 가미즈미는 지난 기수 때의 배경이라구요!! 2기를 관전하셨던 분들은 혼동이 오지 않도록 조심조심!

531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3:00:58

음. 보아하니 이 이상 일상을 새로 구해도... 돌릴 분은 없을 듯 하니.. 그냥 여러분들의 일상을 관전하는 것으로!

532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3:01:29

>>529 이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그러게.... 그런 점에서 비슷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일단 돌려 볼게!!!

.dice 1 2. = 2
1.에... 아저씨
2.킹갓은행나무님

>>530 앗아... 같이 놓고 보니까 확실히 헷갈려 가미즈미...가미즈나...가미즈미즈나즈미즈미즈미즈나....

533 요이카주 (HlygZvq.dk)

2023-02-07 (FIRE!) 23:03:11

헷갈....렸......다! o(≧口≦)o (폭사)
이렇게 된 이상 일본열도의 가미○○를 전부 통합한 광역권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게 어떨까요

>>532 얏호 선레네요. 그럼 써 올게요 o(*°▽°*)o

534 린주 (G8Uwy9cNCE)

2023-02-07 (FIRE!) 23:04:35

>>531 그럼 난 그런 캡의 썰주머니를 털래!(。・∀・)ノ゙

535 케이 - 사에 (QoaRKurMi.)

2023-02-07 (FIRE!) 23:04:39

마츠리와 학교 수업은 별개로 돌아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마츠리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꽤나 어수선한 느낌을 주었다. 지금은 정규 수업이 끝나고 다들 부활동을 하는 시간이었고 케이는 귀가부였지만 잠시 학교에 남아있었다. 이런저런 연유로 인해 도서실에 잠시 책을 찾아봤던 차였다. 하지만 결국 원하는 책은 찾지 못하고 교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교실로 돌아오니 반 뒷문에서 낯설지 않은 뒷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 복도에서는 보일 리 없는 사람인데 말이다. 왜냐하면 미야나기 사에라는 이름의 후배님은 2학년이기 때문이었다. 3학년 교실 근처에서 어슬렁거릴 일이 없다는 뜻이다.

케이 또한 교실 안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뒷문에서 자연히 사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는데, 아마 자신과 동급생인 센도 씨를 부르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센도 씨는 엎드린 채로 자고 있었고. 무용부라 종종 정규 수업 시간에 없는 모습이었는데 평소에도 그렇게 운동을 하는 사람이니 쉬는 때에는 꽤 잠을 많이 자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어쩌나, 도와줘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내 사에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챈 모양이었다. 게다가 부탁까지 해온다.

“그럼요. 잠시만 기다려요.”

케이는 안경 너머로 눈을 접으며 웃었다. 얇은 테의 검은 안경에는 얇은 금줄에 검은 오닉스 원석이 작게 포인트가 들어간 안경줄이 자연스럽게 흔들리며 반짝였다. 걸음을 옮겨 교실 안으로 들어간 케이는 센도를 작게 흔들어 깨웠다. 원래 자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듯 놀라 깬 센도는 다급하게 사에를 보더니 이내 케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센도에게 걸려온 전화에 안절부절하면서 케이와 이내 짧게 이야기를 마친 후 전화를 받는 것이 아마 사에의 눈에 보였을 것이었다.

케이는 느긋하게 사에의 앞으로 돌아와 손을 내밀었다.

“짐, 들어줄게요. 센도 씨가 그 옷을 마츠리 부스에 전해줘야 한다는데 지금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다른 일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도와주기로 방금 얘기했거든요.”

536 케이주 (QoaRKurMi.)

2023-02-07 (FIRE!) 23:07:32

(일상 관전 모드 온)(팝콘)

537 이치노세 리오 (YgTyBULles)

2023-02-07 (FIRE!) 23:07:49

『 마츠리, 같이 가자. 』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같은 반에서 매일 만나고있고 등하교도 같이하고 있는 소꿉친구에게 연락을 보낸건 그런 연유에서였다. 매일같이 만나고 있지만 하루 정도는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메세지를 보낼 때에도 두근두근 했지만 흔쾌히 같이 가주겠다는 답을 받았을 때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를 질렀다. 물론 하네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리오는 혹시라도 '싫어' 라던가 '바쁘니까 나중에' 라는 답을 받을까봐 걱정했었다. 항상 그렇다.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도 이렇게 나름 큰 이벤트가 겹치면 안 좋은 생각을 하게된다. 안 좋은 생각은 대게 멈추는 법이 없이 자라고 또 자라나서 꿈틀거리며 가시가 잔뜩 돋친 덩쿨을 만들어 몸 속을 파고든다. 그 악의는 숙주를 몰아세우고 그 악의의 종착역은 대부분 자기파괴적인 행위로 끝나곤 했다.

" 슬슬 가야지. "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빠르게 그리 해주겠다는 답을 받은 리오는 약속 시간까지 몇 시간이나 남았음에도 옷장을 서성이고 이 옷 저 옷을 대보며 어떤 것이 좋을지를 고민했다. 사복이 좋을지 유카타가 좋을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향수를 뿌리는 것이 좋을지,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까지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 최고의 모습으로 가고싶었다. 혼자 살고 있었기에 옷장에 전통의상 같은게 많을리는 만무하다. 딱 두 벌 있는 유카타중 더 좋은 것을 골라서 몸에 걸쳤다. 인터넷을 보고 혼자 공부한 방법으로 매무새를 다듬고 가장 좋아하는 향수로 골라서 뿌렸다.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준비를 마친 리오는 마지막까지 거울 앞에서 매무새를 정리했다. 두 벌 있는 유카타중에 비싼 것으로 골랐다. 검은색 베이스에 빨간 꽃이 그려져있는 제법 자신과 어울리는 것에 마스크는 따로 하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는데다가 자신의 소꿉친구에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귀에 걸린 피어싱을 뺄까 할까를 한 참을 고민하다가 빼는 걸로 결정했고 어쩌다보니 제법 수수한 모양새가 되었다.

오늘은 좋은 모습으로 나가야하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신경을 썼다. 손목에 붕대를 감지 않아도 됐고 잠도 제대로 잔 데다가 차가운 인상이 되지도 않았다. 리오는 집 문을 나서 타박타박 하고 걸으며 하네의 집 대문앞에 섰다. 그리곤 메세지로 먼저 '도착했어' 하고 메세지를 보내고 초인종을 눌렀다.

538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3:10:04

리오 유카타는 이걸로 골랐대~~~~ 빨간 꽃이라고 해버렸는데 이게 더 예쁘네😆😆😆

539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3:10:56

>>534 제 썰주머니를 털겠다니! 썰을 듣고 싶은 자. 듣고 싶은 썰을 요구해라! (어?)

그리고 어서 오세요! 케이주!

540 ◆RK2mb.OzoU (KVvIxJhwXE)

2023-02-07 (FIRE!) 23:11:32

분홍색도 어떻게 보면 빨간색의 일종. 그러니까 붉은 꽃이 맞습니다. 아마도!

541 리오주 (YgTyBULles)

2023-02-07 (FIRE!) 23:13:16

아무튼 그렇습니다...!

542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02-07 (FIRE!) 23:14:27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결국 실패했다

"안 말해줘도 알아."

옆에서 '실패'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괜히 핀잔을 준다
미카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 상대의 시도를 지켜본다
못 뽑으면 2인분 도시락을 싸겠다는 공약(?)과 함께
화려하게 성공한 키리나즈메 씨
도시락 싸는 게 어지간히도 귀찮았던 모양...
아니면 그만큼 뽑고 싶었거나
의외로 인형을 좋아한다거나 할 수도

"넌 인형 좋아해?"

미카가 뒤늦게 물어본다
그리고 제 차례가 돌아오자 다시 도전해본다

.dice 1 100. = 3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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