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408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7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2 00:08:35 - 2023-02-10 18:19:09

0 ◆RK2mb.OzoU (Wh9rVx/l2Y)

2023-02-02 (거의 끝나감) 00:08: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951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0:16:05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952 쥰 - 미카😸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17:28

「오늘 올 거면 마트에서....」

"미안합..... 앗!"

스트랩을 핸드폰에 달랑달랑 단 채, 메일을 보내면서 걷던 쥰이 누군가와 부딪혔다. 그것과 동시에 그는 사과를 하기 위해 시선을 돌렸고 눈 앞의 치즈 태비 고양이를 발견한 듯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동물을 매우 좋아했다. 오죽하면, 취미가 동물 영상 보는 것이겠는가.

"어, 아, 아는 고양이예요....?"

고양이를 더 자세히 보려는 것처럼 그는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손등을 고양이 쪽으로 가져다댔다. 충분히 자신의 냄새에 익숙해지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쥰은 시선을 돌려, 미카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양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너무 귀엽다..."

고양이 쪽에 다가가지 않은 반대 손으로 능숙하게 핸드폰을 조작했다.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953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17:42

잘자요 미카주!

954 하네주 (axyV45wqYI)

2023-02-10 (불탄다..!) 00:22:42

>>945 😢.................. 화이팅이야.......

>>947 원래 슬픈 영화 보고 우는 친구는 야 우냐?ㅋ 로 놀려주는게 UN에 정해져 있지....... 세계평화를 위해 치아키도 놀려야겠다—!!!

>>948 판타지물에 킬링타임용인가—!!! 영화 전개가 빠르고 명쾌한 류려나, 접수 완. 공포영화는 아저씨가 놀래키는 쪽일 거 같았어. ☺️

하네의 영화 취향............ 🧐 썰 뜯어먹을 생각이어서 전혀 생각을....... 안 해봤는데............ 🤔 신파에는 약해서, 울게 되면 부끄러우니까 참고 있을 것 같고 공포영화 볼 때 놀래키면 뚝. 하고 굳지 않을까............? 놀라지 않다(x) 굳다(o)

955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23:52

>>938 지X리 좋아합니다:)!

가끔 지브리 소품샵(=도토리숲)에 가면 이것저것 소품을 사온답니다. 이사오기 전에는 산X오와 지X리 소품샵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956 리오 - 하네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00:24:20

힘낼게요 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몇 장인가 찍었다. 리오는 총총거리며 다가가선 가볍게 목례와 함께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곤 핸드폰을 가져와서는 누가 그 자리를 채가기라도 할까봐 걱정한다는 듯이 빠르게 팔짱을 끼고 다시 몸을 가까이 밀착시켰다. 눈은 핸드폰에 고정한 채로 찍은 사진들을 넘겨보며 잘 찍어줬네~ 하고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 하레하네 예쁘다. 응. 모델같아- 아이돌같기도 하구. 이거 프로필사진 해야겠다. 하레하네한테도 보내줄게 "

몇 장 인가 찍은 사진은 『오늘 마츠리!』라는 메세지와 함께 라인으로 보내두었다. 프로필사진으로 써도, 배경으로 써도 손색이 없었다. 리오는 뭔가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다가 가만히 하네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자신의 셀카모드로 바꾼 자신의 핸드폰을 높이 들고 '하레하네, 여기!' 하고 말하며 몇 장인가를 더 찍었다.

" 응. 이것도 자연스러워서 좋아. "

예정대로 꽃놀이였다. 꽃이 잔뜩 피어 있어서 걸어다니기만해도 즐거웠다. 광장이랄지 거리랄지 탁 트여있는 것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도 들었고 넓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옆 자리에는 소꿉친구가 있고 풍경은 예뻤다. 오늘을 오래 기억해야겠어. 리오는 팔짱을 끼고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꽃이 예쁘다던가, 하레하네가 모델같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끝없이 늘어놓았다.

" 넓어서 좋다- 어디를 봐도 탁 트여있어서 좋아 하레하네- "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이랄지, 학교 선생님도 모르는 비밀아닌 비밀이라면 좁은 곳을 무서워 한다는 것이었다. 그 날 그 때 그 곳에서 냉장고에 갇힌 어린 아이를 구해준 건 다름 아닌 또 다른 어린 아이였다. 그 이후로 좁은 곳에 들어가면 벽이 조여오는 느낌에 숨이 막히고 어지러워져 두려움에 정신을 잃어버리는 일도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좁은 곳에 들어가도 하네가 옆에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뭔가 먹을래-? 디저트라던가. 내가 사줄게! "

957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00:25:14

돌아왔다구~
돌아온 김에 질문 하나 던져볼까!

(마이크 들이밀기) 지금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958 사야카주 (rekvndQ6uA)

2023-02-10 (불탄다..!) 00:25:37

사야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시작_시_출력되는_대사는
𝒑𝒆𝒓 𝒎𝒆 𝒔𝒊 𝒗𝒂 𝒕𝒓𝒂 𝒍𝒂 𝒑𝒆𝒓𝒅𝒖𝒕𝒂 𝒈𝒆𝒏𝒕𝒆...파멸의 사람들에게 끼이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𝑫𝒊𝒏𝒂𝒏𝒛𝒊 𝒂 𝒎𝒆 𝒏𝒐𝒏 𝒇𝒖𝒐𝒓 𝒄𝒐𝒔𝒆 𝒄𝒓𝒆𝒂𝒕𝒆 𝒔𝒆 𝒏𝒐𝒏 𝒆𝒕𝒕𝒆𝒓𝒏𝒆,내 앞에 창조된 것 없나니 오직 무긍만이 있을 뿐𝒆 𝒊𝒐 𝒆𝒕𝒕𝒆𝒓𝒏𝒐 𝒅𝒖𝒓𝒐.나는 무궁으로 이어지는 것이니라 𝑳𝒂𝒔𝒄𝒊𝒂𝒕𝒆 𝒐𝒈𝒏𝒊 𝒔𝒑𝒆𝒓𝒂𝒏𝒛𝒂, 𝒗𝒐𝒊 𝒄𝒉''𝒊𝒏𝒕𝒓𝒂𝒕𝒆....나를 거쳐 가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리고 덜컹.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어두워질 것이다.

자캐가_배신하면서_말할_대사는
배신을 더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굳이 배신할 것 같지 않지만.

역시 귀찮아. 정도일까..

자캐가_음식을_먹은_뒤_손에_묻었다면
별 고민 없이 손가락을 핥을 것 같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다들 안녕하세요.

959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26:00


어서오세요 리오주!
저는 이것을 듣고 있습니다:)

960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26:15

사야카주 어서오세요!

961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26:54

우와.... 사야카 분위기 장난 없어요... :ㅁ(꿀꺽)

962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0:27:22

>>954 하지만 하네가 치아키와 둘이서 영화를 보러 갈 일은 없을 듯 하니..하네는 그 소원을 이룰 수 없어요!! (라고 우기기)

>>957 다시 어서 오세요! 리오주! 어..어어..(아무것도 안 듣는 중)(옆눈)

>>958 ....어둠의 신이라서 그런지 보스 출력 포스가..(동공지진) ㅋㅋㅋㅋㅋ 아닛. 귀찮아서 배신을 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건!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963 사야카주 (rekvndQ6uA)

2023-02-10 (불탄다..!) 00:27:25

대사라기보다는 뜨는 그.. 자막? 비슷한 그런 느낌에 가까워보이지만요.

다들 안녕하세요.
저 문구는.. 단테의 신곡의 지옥의 문에서 나온 겁니다.

964 린 - 안즈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00:31:30

초롱초롱하게 눈 빛내면서 바라봤더니 문제가 해결된 경험, 또 한 번 추가됐다! 한쪽은 칭찬으로 기분이 좋아져서 좋고, 다른 쪽은 앞으로도 이 뻔뻔함을 고수할 수 있으니 좋고, 이로운 동상이몽이다.

"네, 선배님─"

무시무시하면서도 맹랑한 엄포에 장난스레 대답하는 얼굴이 헤실거린다. 음, 저 넘치는 자신감에 긍정적인 의미로 동질감이 느껴진다 해야 하나. 그를 아는 사람이 듣었더라면 무슨 모욕이냐며 경을 칠 생각을 하지만, 말했잖은가.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없으니 생각은 자유인 법.

교무실로부터 무사히 탈출한 그는 조금 전에 안즈가 일러주었던 그 말을 조금쯤 마음에 새기기로 했다. 다음부터는 물건을 좀 더 조심히 대해보자는 그 말. 이번에는 아무 일 없었다지만 역시 주기적으로 잔소리 들었던 자리에 제 발로 들락거리는 경험은 아찔했다……. 네 자리 나이를 먹어도 잔소리가 싫은 건 지성체의 본능인가 보다. 우쭐해진 안즈를 보고 그도 씩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응, 이러니까 인기가 많지!"

한참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 잘 놀고 있을 때였다. 그의 시선이 문득 창밖을 향하다가, 주머니에 손 넣어 스마트폰을 꺼내 화면을 켰다. 아, 어쩐지 애들이 안 보인다 했더니만 슬슬 들어갈 시간이 됐구만. 린은 그 화면을 그대로 돌려 안즈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괜히 눈에 힘주면서 이번에는 본인이 우쭐하게 씩씩한 표정이다.

"오늘 도와줘서 고마웠어. 안즈 선배도 나중에 도움 필요할 일 생기면 나한테 말해도 된다?"

그야 도움 받은 도깨비시다, 나중에 갚는다면 잘 도울 자신이 있으니까!


// 이걸 막레로 하거나 안즈주가 막레 주면 될 것 같아~ (*°▽°*)

965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31:35

쥰에게서 추출된 책은 붉은색 표지에 기하학적 무늬.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버림받은 줄도 모르는 달의 책』

책을 펼쳐보면 이런 문장이 보입니다 :
【비겁하고 치졸한 이야기다.】

#당추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4124



쥰 :

https://kr.shindanmaker.com/chart/1151951-b4ce0a2c74755af4c3e5390f08818096936f3a9b

#선과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1951

완벽한 균형이네요!





185 자캐는_손재주가_좋은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요리를 자주 했었거든요! 요리 관련해선 손재주가 좋은 편입니다:)

이제 요리 외에는 손재주가 좋지 못해요. 특히 그림......

609 자캐는_여름을_좋아하는가
좋아합니다! 다만, 더위에 약해서 금방 하나의 덩어리로 녹아버려요:3c

515 자캐가_받았을_때_더_당황하는_것은_고백_vs_결투신청
둘 다 당황하는데.. 어.. .어... 다이스에게 맡겨볼게요!(뭐)

.dice 1 2. = 2
1. 고백
2. 결투신청

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966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32:12

단테의 신곡 엄청 어려운데.... 사야카주는 어려운 책을 읽는다...(메모..)(???

967 사야카주 (rekvndQ6uA)

2023-02-10 (불탄다..!) 00:32:57

옛날에 읽어서 가물가물하지만요.
지금은 훌륭한 웹소독자가 되었습니다(?)

968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00:33:57

그리고 사야카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왕좌에서 일어서는건가~~
손으로 스냅 탁, 하면 같이 온 동료 NPC중에 하나 갑자기 죽어버리는 이벤트도 발생하고.. 멋있따!!!!!!!!!!!

969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35:06

tmi 하나 풀자면... 쥰의 성씨 후보 중에 카시와기柏木かしわぎ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쿠로사와와 카시와기 중에서 쿠로사와가 더 마음에 들어서(?) 쿠로사와로 했습니다!

970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0:35:43

>>965 아니..책이...(동공지진) 그리고 저렇게까지 완벽한 균형이라니! 저 진단에서 저렇게 나오는 거 처음 봤어요!!
아무튼 그래도 요리를 잘하는게 어디인가요! 그게 중요한 거예요!! 그리고..여름..ㅋㅋㅋㅋㅋ 하긴 일본의 여름은 상당히 덥고 습하다고들 하니까요!
그리고..결투신청..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진단이 이상한 거 물어요!!

971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36:54

쥰에게 사과를 그리라고 하면 이게 사과인지 무지개떡인지 그냥 개떡인지 모를 꾸깃한 원을 띡 그린답니다!>:3c

진단이 자꾸 이상한 거 위주로 막 물어봐여!!

972 사야카주 (rekvndQ6uA)

2023-02-10 (불탄다..!) 00:38:43

보스로 나올 정도면 인간형... 있을까...(고민)

보스방 전체가 푹푹 빠지는 어둠이라던가..?

973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0:39:37

무시무시해요..!!!!

974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00:40:21


>>957 얍! 나는 이거!!! :3

>>954 하네는 디즈니나 픽사 같은 따뜻한 애니메이션도 좋아할 것 같구??🧐(개인적 적폐입니다)
우는 거 참는데 결국 약간씩 새는 편이야, 아니면 완벽하게 참는 쪽?? 그리고 굳는다니😮 하네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겁주지 말 것....(메모)

>>958 헤엑 분위기 압도적...!!! 신곡은 지옥 이야기니까 사야카가 가장 원초적인 공포의 지옥과 같다는 것 같아서 멋있어...😮


미카주 잘자~~!!!! 사야카주랑 리오주는 안녕!!!!

97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00:43:52

>>967 (문학은 모르겠고 훌륭한 웹소 독자2)

>>969 음~ 카시와기도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쿠로사와 쪽이 어감이 더 착 달라붙는 느낌인데!!! :3


그래서 쥰이 결투신청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결투에 응해주나???(?)

976 사야카주 (rekvndQ6uA)

2023-02-10 (불탄다..!) 00:48:02

지금 듣는 노래....


이거요
https://youtu.be/ZarOZEPW1ok

977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0:49:15

(모두의 노래.)
(조용히 잘 듣겠습니다. 후후)

978 하네 - 리오 (zeQgVv.JKA)

2023-02-10 (불탄다..!) 01:12:17

사진을 찍히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익숙해질 만도 할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습니다. 쇼핑몰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크롭한 사진이 올라가거나, 크롭하지 않으면 소품으로 얼굴을 가리고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얼굴이 전부 나오는 이런 사진에 굳는 건 당연할 지도 몰라요. 힘내서 미소 지었지만 제대로 나왔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잇쨩이 잘 찍어줬다고 했으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로 해요. 찍은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기는 민망합니다!

“...꼬집는다고 했어요.”

모델 같다는 말을 듣는 순간 헛사레 들릴 것만 같았습니다! 다행히 그러진 않았어요. 정말 다행이에요. 갑자기 사레에 들려서 콜록거리면 이상하니까요. 잇쨩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볼을 콕 찌릅니다. 이번에도 손가락 끝의 둥근 살 부분으로 찔러요. 휴대폰에서 라인 알림음이 들리지만 확인해보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잇쨩과 같이 있기도 하고, 사진은 이따 확인해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럴 틈이 없습니다! 잇쨩이 휴대폰을 들었어요. 셀카를 찍습니다! 저를 부르기에 봤더니 사진이 몇 장 더 찍혔어요. 분명 바보같이 찍혔을 거에요... 놀란게 표정으로 다 보일 것 같아요. 눈을 동그랗게 떴던 것 같으니까요...

“버릇 나빠집니다.“

잇쨩은 칭찬이 헤퍼요. 웃음도 헤픕니다. 싫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칭찬이 너무 낯간지럽습니다. 아이돌이니 모델이니, 제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아르바이트는 운이 좋았던 거고요. 잇쨩에게 그건 전부 잇쨩이라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몇 번 시도했지만 결국 말하지 못 하고 입을 다물어버렸어요.

”거울 좀 봐요.“

잇쨩이 스스로 깨닫는 수밖에 없어요! 칭찬이 가리키는 방향이 전혀 달라야한단 걸요.

“...예쁘네요.”

넓어서 좋다거나, 탁 트여있어서 좋다거나 하는 말이 남들에게는 지나가는 말이겠지만 제게는 아닙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던 그 때를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고개만 끄덕거리다 예쁘다고 한 마디 얹을 뿐이에요. 잇쨩도 이 풍경도 예쁩니다. 꽃잎들은 바람에 날리기도 해요. 좁은 곳을 무서워하는 걸 아니까요, 넓은 곳은 저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르바이트합니다.”

모처럼 마츠리니까 저도 잇쨩에게 이런저런걸 사주고 싶어요. 노점에서 파는 장식이 예쁘면 그걸 사줄 수도 있고, 먹을 게 맛있어보이면 간식으로 먹어도 되니까요. 잇쨩도 그런 마음인걸까요? 같은 마음이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사주는게 되니까요, 안 사주고서 각자 사는 거랑 같아요. 제가 사주고 싶으니까 거절입니다!

“도마뱀 뒷다리 꼬치구이 사달라고 할 거에요.”

아마 그런건 없을테니까요! ...있진 않겠죠?

979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1:16:16

도마뱀 뒷다리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엗..(빤히)

(이럴 일 없음)

980 하네주 (H0HjpWmLNk)

2023-02-10 (불탄다..!) 01:24:13

>>955 지브리 중에서도 최애는 어떤 걸까—! 지브리도 작품마다 분위기가 확고하니까 궁금하다. 😚

>>958 사야카가 레이드보스........? 깰 수 있을까 ☺️ 분위기 엄청난데—! 배신할 때 귀찮아하는 거 그야말로 초절정간.지.

>>962 영화 보러갈 일이 있다고 해도 하네가......... 치아키를 놀릴 수 있을까......? 🧐 야 우냐ㅋ? 는 절대 못 할 거 같으니까....... 대신 내가 해야겠다. 🤗

>>965 요리 손재주 좋다니까 구절판 만들어달라 해보고 싶다. 😋 여름에 약하구나—!!! 우리집 에어컨을 떼줄 곳이 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결투신청 뭐야........... 미모배틀 뭐 그런건가? 🤗

>>974 어? 🤔 이제부터 린주를 하네주로 임명합니다. 🤗 아마...... 완벽하게 참는 쪽? 눈물은 절대 안 보이려고 할 거라서, 눈가만 엄청 빨개져있지 않을까. 눈물날 것 같으면 소매덮은 손으로 꾹꾹 누를 것 같아. 🧐 놀래켜도..... 깡깡 굳는 건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하네: ??) 멈칫 굳었다가 놀래킨 누군가를 향해 눈초리 공격할 걸—! 😉

늦었지만 자러가는 참치들 잘 자러가—!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자. 😴

981 하네주 (H0HjpWmLNk)

2023-02-10 (불탄다..!) 01:25:09

>>9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 그런 노점 안 된다고요—!!! 보건법인가 식품위생법에 승인나냐고요—!!!!

982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1:28:47

>>980 그렇군요. 그럼 반대로 치아키가 놀려주면 되겠군요! 그런거군요! (기적의 논리)(아냐)

>>981 자고로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이니 도마뱀 뒷다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도마뱀을 양식한다던가..(아냐)

983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01:34:03

도마뱀 뒷다리...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은근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해🤔(?)

>>9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호 내가 하네주다~!!! 이제 하네한테 마이멜로디 잠옷 입히고 합법적으로 따뜻하게 먹이고 재워주겠어🧐
완벽하게 참는다니 대단해.... 역시 쉽게 울지 않는구나 장군의 기개를 지닌 여고생다워(?) 곧바로 눈빛 반격하는 거 귀여운데 동시에 미안해 이 양가적인 감정은 뭘까...😊


크으윽 분하다 판 터지는 거 보고 자려고 했는데.... 요이카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쓰는 걸루!!!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잘자고 좋은 꿈 꿔!!!ヾ(:3ノシヾ)ノシ

984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1:35:52

저도 판은 터트리고 싶은데!!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985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01:54:07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86 쥰주 (d.pFp0Z9w.)

2023-02-10 (불탄다..!) 09:44:02

>>975 어제 잠든지 모르게 까무룩 잠들어서....

쥰에게 결투신청하면!!! 당황하다가 듀얼로 승부하자고 해여ㅋㅋㅋㅋㅋㅌㅌㅋ

987 미카 - 쥰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15:55:57

그렇게 고양이 쓰다듬기도 하면서
녀석을 실컷 귀여워해주고 있는데
누군가와 부딪히는 느낌이 났다
그래서 반사적으로 충격의 근원지를 향해 돌아보았다
어떤 남학생이었는데
저쪽도 고양이를 발견한 듯 덩달아 쪼그려앉자
미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황급히 쓰다듬던 손을 거둔다
마치 고양이 귀여워하던 걸 들키기 싫은 거처럼

"아는 고양이는 아닌데."

묻는 말엔 경직된 목소리로 답한다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귀여워하는 감정을 참고 있어서...
한편 고양이는 남학생의 냄새를 맡고
그 손을 핥아주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개냥이다
그 와중 미카는 낯선 학생과 고양이를 번갈아보며
제가 빠져야 하는 건지 눈치를 보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눈치가 없었고
어김없이 이쪽으로 다가와 신발코에 머리를 부벼댄다
급기야 발라당 드러눕기까지
...이래서야 내치고 갈 수도 없다

988 토아주 (0Cxv7/rYg6)

2023-02-10 (불탄다..!) 16:15:52

(두둥)
드디어 자유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거야~

좀 많이 뒷북이겠지만... 김토아씨 마니또 닉넴이 샌드백이었던 이유는... 딱히 없어!😎
그저 돗토리현이 사구로 유명하기 때문! 시트에도 언급은 있었구!
마지막 선물도 모래시계였던 이유가 어쩌면 연관되어있었으려나~🤭

아무튼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얼른 나도 마츠리 일상 돌릴 거니까!

989 케이주 (JPd0puGIGk)

2023-02-10 (불탄다..!) 16:47:01

하시모토 케이에게서 추출된 책은 핏빛 표지에 잎사귀 무늬.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양처럼 환히 빛나는 마수의 책』

책을 펼쳐보면 이런 문장이 보입니다 :
【행복할 때는 행복을 모르고 불행해지고 나서야 깨닫는다.】

#당추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4124


아야. 뼈맞았어.
진단과 함께 갱신할게!

990 린 - 요이카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7:12:32

요이카의 설명은 아쉽게도 그의 마음에 가닿지 못했다. 들으면서도 멀뚱멀뚱 눈 동그랗게 뜬 얼굴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 중이다. 일부러 작정하고 사고 나라며 저주한 것도 아니고, 재수 없어도 당장 죽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람. 남 걱정해 주느라 거리를 둔다니 저 이도 몹시나 건실하군─ 따위의 무책임한 생각 말이다. 그렇지만 쓸데없는 말 굳이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그 대신 제 머리 위를 가리키며 농담이나 던졌다.

"나 같은 신까지 걱정해주다니 고맙네! 진짜 벌레 붙었는지 한 번 볼래?"

히히 웃으며 가리킨 머리 위는 당연히도 깨끗했다. 끽해야 벚꽃잎 몇 장 팔랑팔랑 날아들어 붙은 게 끝이다. 그는 그것조차 휘휘 고개 털어 떨어뜨렸으나 꽃비 흩날리는 숲이라 금세 머리 위가 다시 소복해졌다.

시종일관 뺀질거리는 태도 고수하고 있던 그도 요이카가 짐 정리에 1000년을 운운하자 순간적으로 질색하는 표정이 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우, 아무리 그래도 올해 안에는 다 치워. 그 정도면 옷이 삭아서 없어질걸." 의외로 이런 사사롭고 현실적인 면에서는 깔끔을 떠는 모양이지.

"여기에 아는 신 몇 명 있는 건 맞아. 하루노하나히메나 키즈나히메 같은 양반들이랑은 아직 면식 없지만."

숲길은 점차로 깊어지고, 무성한 나뭇가지가 드리운 그늘이 여름날 녹음처럼 선명했다. 환한 그림자 길을 걷던 가벼운 걸음이 멈추어진다. 어느새 저를 앞서 간 요이카가 향하는 곳을 그는 먼 자리에서 올려다 보았다. 상당한 수령이 되는 이곳의 나무 중에서도 유달리 모양 좋고 아름다운 나무였다. 봄바람이 나뭇가지 흔들어 꽃잎 흩어지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기를 잠시, 그는 어느덧 나무 밑동 근처에서 발치에 쌓인 꽃잎들을 내려다보며 쪼그려 앉아 있었다. 저들끼리 꾸물거리는 코다마들을 무심하게 흘기다 팔 세워 턱 괴고 나른한 투로 중얼거린다.

"넌 아까부터 죽을 사람처럼 말하네."

늘어지는 말투로부터 걱정은 달리 느껴지지 않는다. "보려고 했던 나무가 이거야?" 툭툭 자리 털고 일어난 그는 요이카의 물음에 어깨를 으쓱하며 너스레를 떨 뿐이다.

"에이, 나랑 친구 하고 싶었으면 진작 말하지."

이내 척, 한 손으로 브이 사인 당당하게 그려 내밀더니.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 얼마든지."

씨익 그려내는 웃음이 장난스럽다. 헤헹, 따위의 건방진 의성어가 어울리는 표정이었다.

그 얼굴 그대로 린은 슬금슬금 요이카에게 다가오더니, 반대쪽 손에 들고 있던 겉옷을 불쑥 꺼내서는 요이카의 머리 위에 휙 펼치려 들었다. …… 이 녀석 언제부터 겉옷을 벗어두고 있었지? 그 사실에 의문을 가진다면 때는 이미 늦은 걸지도 모른다. 피하지 못했다면 벗은 옷 안에 가득 채워 담은 꽃잎들이 요이카의 머리 위에 쏟아질 것이다. 옷으로 화수분이라도 만들었는지 쏟아지는 꽃잎의 양이 극악무도했다. 낭만 따위 없는 물벼락 같은 꽃잎 세례,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민첩하고 기습적인 공격이었다.

"아─ 그것보단 말이야, 꽃잎이 이렇게 많은데 이걸 어떻게 참겠냐!"


// 이런 자식이라 죄송합니다아아아악

991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7:17:47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ヾ(๑ㆁᗜㆁ๑)ノ”

>>989 아;; 행복 압수는 그냥 체험판이죠??? 다시 돌려줄 거라고 믿습니다;;(바릿가랑이 붙잡기)

992 케이주 (JPd0puGIGk)

2023-02-10 (불탄다..!) 17:27:08

린주 어서와~!

>>991 그치만~~ 뭔가 평생 입덕부정기였던 팬이 최애가 죽고 나서야 자신이 팬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물론 코타로는 돈도 많이 벌고 천수를 누리고 갔지만서도. 코타로<<케이가 워커홀릭이된 원흉(?)

993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7:31:18

>>992 아.... , .안돼...... , .
오타쿠라서 너무 잘 와닿잖아...~!!!!!! 그래도 사에한테 뉴-입덕했으니까??? 그 불행 조금 잊을 만하지 않?을까여???😭

994 케이주 (JPd0puGIGk)

2023-02-10 (불탄다..!) 17:38:11

>>993 그렇게 케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시에가 천수를 누린 후에야 입덕했음을 알아차리고 마는데....(네?)

99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7:42:52

>>994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이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어서 나 불타고 있어....(´ ͡༎ຶ ͜ʖ ͡༎ຶ `)
크으윽 용서못해 바리깡이 어딨지 주섬주섬

996 케이주 (lDcNYQpWLA)

2023-02-10 (불탄다..!) 17:54:02

>>9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아아아악 바리깡이다!!!!(도망)

997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8:03:55

>>9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안 밀게 도망가지마~!!!!!!!!

998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18:06:29

갱신이야
다들 맛저하라구

999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8:13:27

미카주도 안녕~

1000 하네주 (RaAmofR8ss)

2023-02-10 (불탄다..!) 18:18:17

불금 정시퇴근—!!!! 🤗 다들 좋은 저녁이야, 안녕. 🥰

1001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18:19:09

하네주도 안녕!!!! 오늘은 일찍 봐서 반가워~ (⸝⸝⸝ᵒ̴̶̷̥́ ᵕ ก̀⸝⸝⸝)ෆ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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