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010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5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9 21:54:44 - 2023-02-01 19:05:25

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1:54:4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747 리오주 (S.q/Zc0pZ.)

2023-01-31 (FIRE!) 22:35:19

>>745 앗 물론 완전 괜찮지~~~!!! 이름뿐만 아니라 그냥 리오라는 아이 자체를 알고 있다고 해도 좋다구😃😃😃

748 사야카 - 미카 (CZt5pBsZ.U)

2023-01-31 (FIRE!) 22:35:41

동아리 활동을 안하니 자거나 집에 가거나.. 혹은 숙제를 하거나였겠지. 그리고 으슥한 데인 만큼 사야카는 그런 곳에 슬쩍 녹아들수도 있을지도 몰라. 그리고 미카의 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졌을지도?

"하이와타."
인사는 물론이고 성마저도 줄여부르다니. 폭거지만 그런 건 신경도 안쓰는 사야카였습니다. 뭐 사야카도 본인을 리나나 키리나로 줄여부른다고 해도 상관없어하겠으니 동일한가?

"집가는 길?"
저 꼴을 보고도 태연하게 집가는 길이냐고 물을 수 있는 건 강심장인가. 아무 것도 상관없다는 것인가. 일견 이해하기 어려운 느낌일지도 모른다.

"피. 묻으면 잘 안지워져."
그래서 귀찮아. 라는 말까지 덧붙인 다음에 쪼그려앉아서 미카를 바라봅니다. 흥미나 관심보다는.. 그냥. 있으니까 본다.. 에 가장 가까운 시선일까?

749 케이 - 미유키 (rfEAhZ2XuY)

2023-01-31 (FIRE!) 22:35:49

"네.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나름 시간을 내어 휴가를 온 것인데 온전히 즐겨야 되지 않겠나요. 3학년이 되니 아쉬워서라도 대학 진학까지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인세에 내려와 지낸 건 먼 옛날 이후론 한 번도 없었지만 따로 인간과의 접점이 거의 없었음에도 케이는 꽤 잘 적응하면서 인간들과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있었다. 미유키의 한쪽 눈썹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도 케이는 얄밉게도 웃어보인다.

"그럼 저도 미유키 씨라고 부를까요? 어색하다면 괜찮습니다만 예쁘게 지은 이름인데 아쉽지 않을까 하여."

케이의 말투는 허물없이 장난스럽다. 아무래도 일에 치여 살던 신계 보다는 휴가를 나온 지금의 모습이 더 여유로운 것은 사실인지 이전의 일적으로 만났을 때보다는 유들유들해 보이리라.

"꽤 재미있습니다. 극중에 예전의 고어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더군요. 발레도 눈과 귀가 즐거운 종합 현대 무용이다보니 보기에 좋습니다."

흠, 하며 잠시 생각하더니 이어 말했다.

"사실 아주 옛날 저도 한 때 인세에 터를 잡으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악연으로 알게된 사내가 가부키를 했더랬습니다. 그 이후로 잊고 살았는데 지금 생각나서 찾아보니 수백년이 흐른 이후에도 대대로 가부키와 무용을 하고 있더군요. 그게 참 신기해서 말입니다."

멋쩍게 실상을 알린다. 갑자기 2학년이 되어서 가부키를 보러 다닌 건 아ㅡ주 옛날의 생각이 났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같은 신이기에 말할 수 있는 속 이야기가 아닌가.

750 사야카주 (CZt5pBsZ.U)

2023-01-31 (FIRE!) 22:36:21

다들 안녕하세요.

751 린주 (I9RfWm1ebg)

2023-01-31 (FIRE!) 22:36:34

>>737 기뻐하는 사신님과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없는 리오... 가슴이 웅장해지는 싸움...!!(ง •̀_•́)۶

>>738 쓰읍 이미 녹아버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0.05퍼센트 정도 진심 담아서 핵꿀밤 먹이고 넘어가~...는 척 며칠 뒤에 네 점심밥에 가루경단을 탔어←이렇게 되지 않을까?🤦🏻‍♀️

>>739 자자 말 나온 김에 오늘도 질문 타임입니다 미카는 괴담 무서워하는지!! >:3

752 미카주 (DRgxcWQg3M)

2023-01-31 (FIRE!) 22:36:57

>>743 정장 치아키 좋다
복수(?)가 확실한 회장님...
>>746 2멀티까지는 괜찮으니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지만
캡틴이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다음에~

753 미카주 (DRgxcWQg3M)

2023-01-31 (FIRE!) 22:39:05

>>751 ?(?)
괴담은 안무서워하는척 해도 은근 무서워할듯 싶네
한밤중에 괴담같은거 들으면 화장실 갈때 묘하게 신경쓰여하고...그런거

754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2:42:45

>>752 복수가 확실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끝일지도 모르죠!

(우리 학생회장님이 뒷끝이 쩐대.. 수근수근..수근수근)(맞을지도?)

755 린주 (I9RfWm1ebg)

2023-01-31 (FIRE!) 22:43:44

>>743 전통복 입고 춤추는 치아키 주세요(짝) 주세요(짝) 치아키가 여행을 간다면 제일 가고 싶은 곳이 따로 있으려나~
아...아앗... 나쁜 말 한 건 내가 아닌데 읽는 나도 찌그러질 것만 같아.... 죄 죄송합니다 아이자와님 으아악

>>747 야호!!!
만약 리오라는 애를 알고 있더라도 하네가 사춘기 들고서는 어렸을 때처럼 종알종알 안 해줬다고 하니까~ 최근 근황(고교 데뷔)까지는 몰라서 이름 듣기 전까지는 못 알아본다는 것도 어떨까 싶고~ :3

756 리오주 (S.q/Zc0pZ.)

2023-01-31 (FIRE!) 22:45:34

>>755 " 이 녀석 가까이 하면 안되는 야바이한 녀석이다. " 라는 생각만 안해주신것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 속에 남아있다가 고교데뷔 이후에 보고 '에? 그때 그 리오?' 하는 느낌인거지?? 응 좋아! 완!!전!!좋!!아!!

757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2:49:14

>>755 여러 곳 있긴 하지만 아마 천의 기운과 지의 기운이 모이는 포인트가 있는 장소를 가장 가고 싶어할 것 같네요. 가미즈나가 그런 곳이라는 것은 이미 가족에게 들었으니 다른 곳은 어떤 느낌일까. 거기도 뭔가 신이 많이 모이고 그런 게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말이에요.
전통복 입고 춤 추는 치아키는... 여름 시즌에 잠깐 나올지도 모르지요! 아마도?

758 하네 - 사야카 (OZPkgre/wo)

2023-01-31 (FIRE!) 22:49:15

목소리만 들었을 때는 고양이 씨가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신이 있으니까요, 고양이 신님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장난치기 좋아하는 신님이 고양이로 모습을 감추고서 인간들을 놀래키고 다닌다거나요. 아는 신 중에 그런 신이 꽤 있습니다. 네다섯명 정도요. 그러니까 그런 신님인 줄 알았습니다. 차라리 신님이었다면 놀라지 않았을 거에요. 그럼 넘어지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집이 없어요?”

아프다거나 쓰러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다행이에요! 단순히 자고 있던 걸까요? 고양이 씨가 아닌 다른 존재가 바라보는 시선에 놀라버렸습니다. 그래서 작게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쭈그려 앉아있다가 넘어진 것도 넘어진 것일까요? 아프지 않아 소리 높일 일도 없었어요. 모르는 눈을 깜빡깜빡 쳐다봅니다. 자고 있던 거라면 노숙입니다. 봄이라 다행이에요. 아니면 야옹이 씨의 집이 이 배 위인지도 몰라요.

“야옹이 씨, 여기는 집이 아닙니다.”

고양이 씨의 집 씨와는 같은 학년 같습니다. 학년 별로 리본과 넥타이 색이 같으니까요. 초록색은 2학년이고, 제 리본도 초록색입니다. 하지만 같은 반인지는 모르겠어요. 와타누키 씨를 못 알아본 이후로 같은 반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은 외우려고 힘내고 있으니까, 아마 다른 반일 것 같습니다.

759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2:49:45

슬슬 11시가 가까워지니..웹박수로 들어온 마니또 리스트들을 슬슬 정리를 해야..

760 쿄스케 - 후루토 (rjl6jC3zu2)

2023-01-31 (FIRE!) 22:50:36

진리라. 너무 쉽게 말할수록 그 뜻이 더더욱 퇴색되어가는 말 중 하나다.

"발달된 의학이 아니라 아예 네크로맨시 같은건가? 죽음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키는게 아니라 거부하는 그런거.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긴 하던데... 다 실패했지."

허무맹랑한 주술 같은 데 의존할바에야,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양질의 지식과 기교를 갖춘 전문 의료인이 더 믿음직스러운건 당연한거겠지. 그리고 인류는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기도 하고.

"폴터가이스트 말하는거지? 음, 그런게 보인다면 딱히 퇴마사 같은게 아니더라도 힘들긴 하겠다. 좋은것만은 아니구나."

이를테면, 내 눈앞에 있는 이 후배는 '보이는' 여고생이라는 것 같다.
비슷한 제목의 만화가 있던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꽤 재미있는 가설들이다. 이 후배랑 이야기를 섞기를 잘한 거 같기도 하고.

761 미카 - 사야카 (DRgxcWQg3M)

2023-01-31 (FIRE!) 22:50:53

제 앞에 그림자가 드리우자
미카는 고개를 처든다
아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저 얼굴은 잊을 수가 없다
뻔뻔하게 제 자리로 낑겨들어온 방해꾼을 어떻게 잊겠는가
이름은... 뭐였더라?

"멋대로 줄여부르지 마..."

아무튼 여전히 무기력해보이는 키리나즈메를 보고 미카가 쏘아붙인다
두들겨맞고 난 뒤라 어쩐지 말투가 날카롭다
그래도 진심으로 짜증내는 건 아니지만

"집 가기 싫으니까 이러고 있지."

미카가 불만스럽다는 듯 꿍얼댄다
척 보아도 상태가 안 좋은데 집 가는 길이냐니
정말 진심으로 묻는 걸까
예전에 봤을 때도 그렇고 묘한 거리감이 든다
그보다 솔직히 이런 꼴이면 집 가도 좋은 소리는 못 들으니

"뭘 봐."

키리나즈메가 저를 빤히 바라본다
...얻어맞은 사람 처음 보냐?
미카는 뒷말 대신 입을 꾹 다문다

762 쿄스케주 (rjl6jC3zu2)

2023-01-31 (FIRE!) 22:51:08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피로로 인한 사망)

763 미카주 (DRgxcWQg3M)

2023-01-31 (FIRE!) 22:51:39

쿄스케주 어서와
(리저렉션)

764 리오주 (S.q/Zc0pZ.)

2023-01-31 (FIRE!) 22:52:03

쿄스케주 어서오라굿!

765 하네주 (2F0nX9LKiU)

2023-01-31 (FIRE!) 22:53:03

늦었지만 후루토주 안녕, 좋은 밤이야. 🤗

>>745 하네 어릴 적이라면 아저씨는 리오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거고, 리오는 아저씨 이야기를 일절 못 들었을 거야 🤔 신님들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는 아주 어릴 적부터 꼭꼭 알고 컸을테니까! 대신 리오는 잇쨩이라는 호칭까지 아주 자주 이야기했을 것 같다. 그리고 >>755 이것도 정답 ☺️

766 리오주 (S.q/Zc0pZ.)

2023-01-31 (FIRE!) 22:54:36

이치노세 리오 (9)

" 하레하네랑 놀고나면 그 날 밤은 항상 귀가 간지럽다. "

767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2:54:37

어서 오세요! 쿄스케주!

768 사야카 - 하네 (CZt5pBsZ.U)

2023-01-31 (FIRE!) 22:55:37

신은 아니고... 인간인가. 지켜보는 동안에는 푹 빠져버릴수 없는데. 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귀찮음이 가득한 눈으로 빤히 쳐다봅니다.

"집은 있는데"
"걸어가기가 귀찮아..."
진짜 글러먹은 말을 태연하게 하고는 고양이가 배 위에 얹어진 사야카는 하네가 엉덩방아를 찧는 것을 바라보고는 한문장을 툭 건넵니다.

"의도한 건 아니었어."
엉덩방아를 찧게 하려던 것이라던가.

"푹 빠지는 게 아늑하다냐."
고양이는 자고 있는데 어떻게 말하냐고요? 당연히 사야카가 말하는 겁니다. 그랗게 말하다가 하네를 보고는 같은반? 이라고 물어보네요. 같은반 학생도 못 알아보는 수준이 되어버린 건가 사야카씨. 변명을 들어는 주자면. 사야카가 카행이기 때문에 사야카 뒷번호는 잘 모른다는 점. 그나마 같은 반인 우루하나 안즈 정도는 아니 다행인건가?

769 린주 (I9RfWm1ebg)

2023-01-31 (FIRE!) 23:01:14

>>753 히히히 난 캐썰강도다!!! >:3
오... 막 밤중에 불 꺼놓고 화장실 가다 거울 보면 왠지 오싹한 걸 볼 것 같은 기분이고...뭐 그런 거? 흐으윽 은근히 무서워하는 미카 귀여워....😇

>>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이쪽도 나름? 왕년에 야바이했는데 일코 중이니까😉 음귀라서 좀... 정신 위태롭고 불안정한 사람 좋아하거든 어쩌면 멘헤라 모먼트도 귀여워할지도()
후후후 그럼 나중에 일상 때 잘 부탁한다구~

>>765 대답 고마어!!! (*°▽°*)
그럼 리오 어렸던 시절 사진을 대충 본 적 있고... 별명이랑 이름을 알고 건너건너 들어서 아는 정도로 할까? 아무래도 직접 얼굴 보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까 말이야🤔

쿄스케주도 안녕~!!!!!

770 사야카 - 미카 (CZt5pBsZ.U)

2023-01-31 (FIRE!) 23:01:30

"노력해봄"
줄여부르지 않도록 노력해보겠다는 거지만 날카로운 말투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집에 가기 싫은?"
집순이 사야카로써는 애매한데... 음....음.. 잠깐 고민을 해보며 사람의 생활양식을 떠올려봅니다. 사회적인 동물... 다친 것은 사회상에서 손해가 벌어지는... 꿀벌같은 애들이 스스로 나간다거나... 왜 자꾸 동물 쪽으로 갑니까. 비유도 적당히 해야지.

"부서져서 수리필이라 이해했음."
"수리비는 있음?"
수리점에 못 갈 정도면 심각한 것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가 미카의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와타누키군을 보고있음."
그럼 아무도 없는 여기에서 대체 누구를 보겠음? 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사야카가 대답합니다.

771 사야카주 (CZt5pBsZ.U)

2023-01-31 (FIRE!) 23:01:57

다들 어서오세요.

사람에게 수리비 운운하는 글러먹은 사야카...

772 토아주 (1hxPKnaKd6)

2023-01-31 (FIRE!) 23:03:32

멘헤라... 좋잖아...?🤔
다들 안녕~🤗 이제서야 여유가 좀 나네!
곧 잘 시간이 되겠지만... ㅋㅋㅠㅠ

773 토아 - 후루토 (1hxPKnaKd6)

2023-01-31 (FIRE!) 23:03:41

긍정에 돌아오는 긍정, 여전히 담담한 톤인 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였지만 무엇을 할런지는 알수 없었다.

그저 잠깐 양해를 구하듯 꺼낸 말 뒤로 그녀가 코앞까지 다가와선 팔을 뻗어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은것 빼고는,

"......"

무어라 할 새도 없는 순간이었지만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거부감은 없었다.
이전에도 위로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가벼운 허그 정도는 해준적이 있었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자주 얼싸안아준 적도 많았으니까,
게다가 상대방은 이러나저러나 같은 여자이기도 하고...

다만 이번엔 그 아이들이 자신이 된 기분이었을까?
그렇게 생각하자니 또 알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역시 따뜻하네요."

그녀의 행동 자체는 느릿했지만 그만큼 강제성이 없었다.
어느정도 그 품을 즐기고 있었을까, 다시 천천히 떨어질 기미가 보이자 자신 역시 약간의 미소를 짓는 얼굴로 돌아와 있었다.

"만약 이게 축복이라 한다면, 평생 받을 몫을 한번에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상대방이 그정도는 아니라 부정할지라도 자신에겐 그만큼의 보상이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자주 일어나진 않을 일 같았으니까,

774 린주 (I9RfWm1ebg)

2023-01-31 (FIRE!) 23:04:30

>>757 오~ 그럼 잘 됐다 여행하는 김에 화끈하게 해외여행은 어때? 경주로 가자 아저씨가 멋들어진 무덤뷰 카페 데려가준대(?)
성공이다────!!!!! 여름에 볼 수 있다니 그때까지 숨 참고 있을게 흡!!!😇

>>7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라... 재채기도 하는 거 아니지?

775 쿄스케주 (rjl6jC3zu2)

2023-01-31 (FIRE!) 23:07:18

다들... 반갑... 습니다... (좀비)

776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3:07:43

>>772 어서 오세요! 토아주!! (토닥토닥)

>>774 치아키:.....????
치아키:아니. 여긴 왜 가는 곳마다 이렇게 언덕이 많아? 언덕 안 치우고 도시 만든거야? 희안한 곳이네. 보통 다 밀지 않아?

라고 어리둥절해하는 치아키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치아키가 몰라서 이렇지. 알면 바로 머리 박고 죄송해요!! 해외의 이름 모를 어르신들! 이렇게 바로 외칠 이랍니다.

777 리오주 (S.q/Zc0pZ.)

2023-01-31 (FIRE!) 23:08:17


>>774 간식먹다 재채기해서 대참사 일어났대 (소근소근)

토아주 어서오라굿~ 아무래도 평일이니까 다음 날 준비해야지.. 최대한 놀다가 쉬다가 가라굿!

778 사야카주 (CZt5pBsZ.U)

2023-01-31 (FIRE!) 23:10:22

다들 어서오세요.

779 토아주 (1hxPKnaKd6)

2023-01-31 (FIRE!) 23:10:28

그래도 깨어있는 동안은 풀 파워라구~😋
(게임)숙제도 다 했겠다. 나는 무적이다~

쿄스케주가 좀비가 되어있어!😱

780 쿄스케주 (rjl6jC3zu2)

2023-01-31 (FIRE!) 23:11:06

제가... 피로에 찌들어서 그만... (피로좀비)

781 사야카주 (CZt5pBsZ.U)

2023-01-31 (FIRE!) 23:13:22

쿄스케주 좀비화.

782 린주 (I9RfWm1ebg)

2023-01-31 (FIRE!) 23:13:59

토아주도 다시 안녕!!!! 그래도 아직 11시야!!! 조금 남은 오늘을 더 즐겨보자구...!!!(ง •̀_•́)

>>776 ㅋㅋㅋㅋㅋㅋㅋ언덕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우리 조상님들... 2000년대까지 초등학생들이 무덤 위에서 잔디썰매 타고 놀아도 용서해주시더라구

>>775 꺄아아악 언데드는 죽음으로 돌아가세욧!(?)

>>777 그 간식이 티라미수만은 아니었길 바랄게 (๑°ㅁ°๑)

783 미카 - 사야카 (DRgxcWQg3M)

2023-01-31 (FIRE!) 23:15:13

"집에 가봤자 좋은 소리 못 들어."

조부모한테서든 누나한테서든
미카는 이미 체념한듯이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뒤이은 키리나즈메의 말은...
흘러내리는 코피를 훌쩍이는 것도 잊고
그 말의 뜻이 뭔지를 추측해본다
...사람을 기계에 비유하다니
참 별난 녀석일세

"수리 같은 거 필요없어."

그러다 저를 보고 있다는 당연한 말에 미간을 슬 찌푸린다
에휴 그냥 말을 말자... 싶은
사람 놀리려고 저러는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대꾸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너는 집에 안 가?"

하여튼간에 여기서 이러고 있는 이유를 묻는다
보통 부활동 안 하는 학생이라면 바로 집에 가니까

784 토아주 (1hxPKnaKd6)

2023-01-31 (FIRE!) 23:15:35

세상에... 피곤에 찌들은 좀비! 이게 바로 그 '잠'비라는 거구나!😳 (?)

785 미카주 (DRgxcWQg3M)

2023-01-31 (FIRE!) 23:15:58

토아주 어서와
암것도 안했는데 피곤...

786 쿄스케주 (rjl6jC3zu2)

2023-01-31 (FIRE!) 23:16:51

크아아아아아아아악(퇴마당함)

787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3:17:23

>>782 그것은 필시 한국인이기 때문일 거예요. 일본인인 치아키가 잔디 썰매 타면 감히 왜놈이 어딜 건방지게!! 이러면서 무덤에서 깨어날지도 몰라요. (아냐)

그리고 쿄스케주..어서 쉬세요..8ㅅ8

788 토아주 (1hxPKnaKd6)

2023-01-31 (FIRE!) 23:20:33

미카주도 안녕~ 원래 화요일은 아무 것도 안해도 피곤한 날이니까~🤗

쿄스케주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수 있으면 바로 잠들기!

789 린주 (I9RfWm1ebg)

2023-01-31 (FIRE!) 23:21:40

>>786 후루토님 한 분 죽음께 돌아가십니다(?)

>>787 어
그...그럴듯해............🤦🏻‍♀️ 여 역시 첫 여행은 국내여행부터지~ 일본부터 돌아보자 치아키야(?)

790 토아주 (1hxPKnaKd6)

2023-01-31 (FIRE!) 23:21:56

>>782 좋아! 남은 30분+@ 남짓을 유용하게 쓰겠다!
(강한 토끼)

791 리오주 (S.q/Zc0pZ.)

2023-01-31 (FIRE!) 23:24:01

앞 쪽의 하얀 토끼가 토아인거지...?🫠🫠

792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3:26:50

그렇군요. 토끼신님과 토아로군요!

793 유즈루주 (DaVQmv0Vmg)

2023-01-31 (FIRE!) 23:28:06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코오리야마 유즈루: 아, 좋은 질문♪ 정수리에서 새싹이 나서 못생겨보일 즈음에는 미용실로 가서 부분탈색을 하고 와여. 아무래도 보기 싫으니까 말이죠... 처음에는 탈색약을 사서 직접 했는데, 실수해서 앞머리가 뚝뚝 끊겼었져...ㅋㅋㅋㅋ사실 아직도 자신이 없어서 돈 주고 맡기기로 했슴다.

"가지 마."
코오리야마 유즈루: 🙂

"어쩔 수 없는 술버릇은?"
코오리야마 유즈루: 미친나 18살 미만은 술 마시면 안된다 안카나!
...ㅋㅋㅋㅋㅋ안 마신다니까여. 술냄새로 어머니께 바로 들킨다 아님까. 못 마심다.

794 미야 - 리오 (AOhpGLPEoE)

2023-01-31 (FIRE!) 23:28:51

넓은 창 너머로 저녁 놀이 쏟아졌다. 눈가로 내린 햇살에 한쪽 눈을 살풋 찡그리자 검은 홍채에 갈빛이 스며들어 동공이 수축되는 것이 보였다. 해가 지고 있었다. 강렬한 붉은빛을 내는 태양처럼 정열로 타올랐던 리오는 어느새 얌전히 타닥타닥 타오르는 모닥불처럼 잠잠해진 듯했다. 그 속은 모르겠지만. 무쿠루마는 옆좌석에 앉아 기대 오는 리오의 머리칼을 여전히 격려가 묻어있는 손길로 매만졌다. 하얀 손가락 사이로 은회색 머리칼 몇 가닥이 살랑이며 갈대처럼 스쳤다. 입으로는 습관적으로 옳지, 옳지, 하며 작게 중얼거렸다.

리오의 (아마도) 불안과 의존에서 비롯된 과시욕은 대강 눈치채고 있었다. 그야 본 지 2년이나 됐으니까.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남들도 신경 쓰지 않았고, 리오 스스로만 신경을 쓰는 게 부질없는 짓이라 느껴졌으나 별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건 지금도 무쿠루마 스스로 그렇게 착각하나 기실 2년이라는 시간과 제 본질을 간과하였으니. 본인은 모르지만 그저 모른 체 웃으며 받아주기만 했던 예전과 달리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나 맞받아쳐주는 말 자체가 그녀의 응석에 응해주고 있다는 표시였다. 무쿠루마는 리오가 했던 말을 곱씹으며 조용히 속으로 대꾸했다. 사람이 물건도 아닌데 버리고 말고야 할 게 있겠니, 하고. 내가 널 버리겠느냐고. 현재 누구보다 내 '청춘'에 가장 부합하는 네가.

"당-연-하-지. 나, 내 친구가 타오르고 타오르다가 꺼져서 잿더미가 되는 꼴은 못 봐-!"

무쿠루마가 작지만 낭랑하게 외쳤다. 잿더미가 되는 꼴은 못 보지, 절대. 그 꼴을 내가 다시 볼까 봐? 속으로는 싸늘하게 읊조리면서. 늘상 부드럽게 말려 올라간 입과 휘어진 눈이 일순 차게 변했다가 다시 명랑하고도 온화한 빛을 머금었다.

허어, 자기 속도 돌볼 줄 모르는 애가 자신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오길래 조금 어이가 없었다. 불쾌한 기색은 일절 없었지만, 그냥. '너부터 돌봐!' 하고 쏘아붙여주고 싶었다. 무쿠루마는 자기도 모르는 새 "그냥 꺼지지만 마⋯⋯." 하고 숨을 내쉬듯 말했다. 내뱉은 말에 잠시 멈칫하긴 했지만 나쁜 말도 아니기에 그냥 두었다. 다만 말을 덧붙였을 뿐이다.

"음, 그러엄-. 교환 일기라도 쓸까."

일기를 쓰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쓰고 난 후 냉정한 이성으로 자신을 돌보기에도 제격이었으니 리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게다가 교환 일기라 자신도 볼 테니 극단적인 말도 어느 정도는 자제하겠거니 싶었고.

거기까지 생각한 무쿠루마는 무심코 역 안내판을 힐끔 보았다. 곧 내릴 때였다. 다시금 시선을 리오에게로 옮겨 말을 이었다.

"나는 친구와 추억을 잔뜩 쌓는 걸 좋아하거든."

친구들, 이라고 말하려다가 순간적으로 친구라고 단어를 바꾸었다. 이걸 더 좋아하겠지.


/ 자꾸 리링을 목적에 이용하는 듯한 문장이 나오는데 절대 절대 아닙니다 😭 곧 밝혀집니다 네⋯⋯.

795 미야주 (AOhpGLPEoE)

2023-01-31 (FIRE!) 23:29:27

다들 아녕하세요 ( '▽' ) !
주의 초반은⋯⋯ 너무 힘든 것이에요 😢 주말을, 주말을 달라!

796 ◆RK2mb.OzoU (UsW1JjQtDM)

2023-01-31 (FIRE!) 23:30:45

>>793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돈을 주고 맡기는 것이 최고지요! 그런 것은!! 압니다! 그리고 술 못 마시는군요. 그렇다면 술을 마실 때를 기약해서 지켜봐야겠어요!! 후후..

어서 오세요! 미야주!

797 유즈루주 (DaVQmv0Vmg)

2023-01-31 (FIRE!) 23:31:29

미야주 어서오세여
슬슬 무언가가 밝혀지는군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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