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010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5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9 21:54:44 - 2023-02-01 19:05:25

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1:54:4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2 쿄스케주 (BXWY8w8pNE)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3:16

뿌뿌뽕!

3 토아주 (BbF.3W4PFg)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3:57

마지막은 올빼미신님이 가져갔구나~🤗 난 이번에도 1000을 먹었지~
미유키주 어서와~🤗🤗

4 토아주 (BbF.3W4PFg)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4:40

>>2 인간 성기사!🤭

5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4:53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6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5:21

미유키주 어서와

7 미후유주 (wInADJnOYs)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5:50

situplay>1596739089>996 집사가 아늑하고 집이 친절해요

와 벌써 5판~~

8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5:53

새판에 도착한 기념으로 일상을 구해 보겠어요(입간판 세우기

9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7:16

>>7

1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7:17

지금 시간에 새롭게 일상을 하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고 일단 돌리는 것이 있기에 다음 기회에 돌려봐요! 8ㅅ8

11 하네주 (wLs6YR/ytU)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9:48

누웠다가 깜빡 잠들었다 🥲 그 사이에 마니또 이벤트 공개됐구나! 코드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시 고대 서브웨이 씨—! 마니또 하는 동안 잘 부탁해—!!! 이따 12시 되면 자러가기 전에 마니또 선물만 보내놓고 자야겠다 😊

12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19:56

날렸다구~!

13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0:39

참고로 자신의 마니또를 맞출 수 있는 것은 다음주 일요일에 제가 마지막 마니또 선물을 공개한 이후부터이고.. 저에게 찾아와서 제 마니또는 000입니다! 라고 하면 제가 판정해서 맞췄는지 틀렸는지 알려주는 방식이에요!

아무래도 저 많은 인원이 동일한 시간에 다 모여있긴 힘들 것 같은지라. 기간은 마지막 마니또 선물을 공개한 이후부터 화요일 0시까지! 무제한적으로 계속 기간을 둘 수는 없으니까요.

맞추는 이에겐 소원권 드립니다. (진지)

14 사치주 (s4hskA7es.)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1:02

>>8 허. 헉
제가 찔러봐도 괜찮을깝쇼👀...?

15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1:06

어서 오세요! 하네주!!

16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1:36

하네주도 안녕~~~!~! 많이 피곤했었나봐😮

>>10 오케이~ 학생회장님이랑은 나중에 보자구~

>>12 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

17 케이주 (cwVSaGKvk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2:17

다들 안녕안녕! 쫀밤이야!

18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2:40

미유키주 하네주 어솨요! ( '▽' )
>>12 (헉)(토닥토닥) 8 8

19 케이주 (cwVSaGKvk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2:43

리오주 날리다니......(토닥)

20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3:05

케이주도 어솨요! 쫀밤 ( '▽' ) !

21 하네주 (wLs6YR/ytU)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3:30

앗... 앗..... 나도 12시에 자러갈 예정이라... 그리고 내일 접속을 거의 못할 예정이라.... 매우 루즈한 텀이 될 것 같아서.... 🥲

마니또......... 맞출 수 있을까.......... 정말 감이 하나도 안 오면 다이스로 굴려서 맞추기 전법 해야겠어 ☺️

22 토아주 (BbF.3W4PFg)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4:04

저런... 리오주...😭 (토닥토닥)
차근차근 쓰는 거야!

23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4:14

소원권을 포기하고 도전을 안한다! 라는 길도 있어요!! (나쁨)

24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4:19

>>14 헥헥헥헥 신난다 갑니다───!!!!!

>>13 오~ 그것도 재밌어 보여!!! 내 작고 귀여운 추리력아 힘내자!!!(ง •̀_•́)

25 쿄스케주 (BXWY8w8pNE)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4:26

(눈물)

26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6:28

하네주 어서와
샤쿠샤쿠땅 누굴까★

27 사에 - 리오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7:07

“······괜찮으니까 부탁해. 감당할 수 있어서 주문하는 거야.”

그리고, 미안해. 차마 뱉지 못한 뒷말은 식도 너머로 쭉 삼킨다. 정말 친구한테 이런 걸 시켜도 되는 걸까. 리오가 싫어하면 어떡하지? 눈치 본 게 무색하듯 리오의 태도는 참 의연했다. 어느덧 리오 대신 다시 나타난 아리스는, ······주머니에 넣었던 마스크를 다시 턱에 걸쳐 쓴다? 이 아이, 지금 눈앞에 서 있는 건 리오는커녕 아리스도 아니다. 이건··· 얼음 공주님? 언제 그랬냐는 듯 날카로워진 눈빛에 미야나기는 입을 쩍 벌렸다. 게다가 이내 그녀에게 쏟아지는 건 이전의 다정한 말들 대신에 차가운 비수들이다. 으악, 어쩌지! 리오 진짜 짜증났나 봐, 어떡해. 역시 괜한 걸 시켰어. 휙 돌아 주방에 들어가면서도 중얼중얼, 욕지기를 뱉는 걸 보며 미야나기는 울상지었다. 그리고 째릿- 짜증스러운 눈빛에 몸을 한 번 움찔. 차갑다. 정말 얼음 공주님이네. 당당하게 오픈된 구조의 주방에서 웍을 꺼내 밥을 볶는 리오의 모습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하게 지켜보던 미야나기는 문득 리오와 눈이 마주치고, 험상궂게 구겨지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작게 히익! 하고 놀랐다. 훔쳐보던 거 들켜버렸다—! 집에 가고 싶어! 숨 죽이며 고개를 숙이고 있자 리오가 곧 오므라이스를 가져왔다. 근데 잠깐, 케찹으로 써져 있는 글씨는······ ‘죽어’? 무서워, 리오!

“미안, 리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리스 양. 화났구나······. 아리스 양한테 인센 돌아갈 거라 생각헤서 주문한 건데 되려 성가시게 만들서 정말 미안해.”

당황한 미야나기가 사과의 표현들을 횡설수설 읊는다. 짜증나, 귀찮아, 아 정말 짜증나네, 그리고······ 응? 리오에게 매도 당하며 연거푸 고개를 숙이다 말고 미야나기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리오, 자세히 들어보니까 이거 비난이 아니라 걱정의 말이야. 밥이 뜨겁다는 걸 경고해주고 어떻게 먹어야 예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지 알려주고 있잖아. 리, 리오—! 미야나기는 고개를 번쩍 들고 감동 받은 눈빛을 발사······ 하려고 했으나.

- 우효, 아리스 쨩! 정말이지 너무 귀엽다~!
- 굉장해! 어이어이! 저거, 얼음 공주의 악의와 정성이 담긴 수제 철판 오므라이스잖냐~! 오늘은 공짜로 이런 구경을 다 하고, 초 럭키 데이!
- 저 여자 녀석, 감히 아리스 짱의 [매도]를 당하다니······. 용서 못 해! 다음에는 반드시 이 내가~!

뭐, 뭐야 이거! 일부러 저 아저씨들, 피해서 죽 떨어진 구석 바 테이블로 온 건데 주목 받고 있어! ······게다가 머리 벗겨진 저 아저씨, 날 견제하고 있다—!! 엄청 견제 중이야! 벌벌 떨리는 손으로 스푼을 겨우 잡고 한 숟가락 뜨려는 와중에, 이번에는 리오의 차가운 눈빛이 총알처럼 비수를 꽂는다. 으으, 이런 걸 하라고? 저 아저씨들 잔뜩 쳐다보고 있는데? 미야나기는 금세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손으로 하트를 만든다.

“마, 맛있어져라. 모에모에 큥······.”

// 참고로 사에 견제하는 머리 벗겨진 아저씨는 바로 저입니다. 우효오~~!

28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7:36

>>21 괜찮으니까 하네주는 내일 일정 힘내는 거야...~!!!!!🥺

오... 다이스? 내 그것도 좋은데? 내가 추리하는 것보다는 그게 더 믿음직할 것 같아!(추리물 뇌 빼고 보는 편)

29 쿄스케주 (BXWY8w8pNE)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7:41

과연... 그... 어 이걸 뭐라고 불러드려야 하지 이거... 그 이모티콘 그거... 어...
아무튼... 누구일지...

30 사야카주 (CSWu3MzW9Y)

2023-01-29 (내일 월요일) 22:28:36

다들 어서오세요.

31 리오 - 미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0:02


리오는 쿠키를 받았고 눈을 빛내며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이리저리 사진을 잔뜩 찍었다. 그리곤 그것이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손에 꼭 쥐고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며 '응! 응!'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제 정말 들어가야할 시간이었다. 시계를 보고 미야를 보고 시계를 보고 무대를 보고 시계를 보고 자신이 들어가야할 대기실을 보았다. 리오는 금새 또 울상이 될 것만 같은 얼굴로 미야를 바라보다가 슬며시 손을 꼭 잡았다.

" 들어가기 싫어. 그냥 미야랑 놀러갈까.. 아. 아니야. 미야가 보러 와줬으니까 열심히 해야해. 전부 불사르고 올게 꼭 봐줘야해! 하나라도 놓치면 안된다? "

사진도 제대로 찍었겠다 이제 정말 집중할 시간이야. 리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이따가 보자고 말하곤 도도도도 뛰어서 대기실로 들어갔다. 어둠 속으로 사라지기 직전에도 고개를 내밀고 미야를 보곤 손을 흔들어주었다. 공연이라고 해봐야 단독 콘서트도 아니고 오프닝 무대의 조금을 받았을 뿐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개 중에는 정말 오프닝 무대의 조금을 받았을 뿐인 이 인디밴드를 봐주러 온 사람들도 있었다.

무대의 불이 꺼지고 본격적으로 조용해졌다. 긴장감에 심장이 아플 지경이다. 팟- 하는 소리와 함께 하나의 조명이 들어왔다. 보컬을 맡고있는 리오보다 세 살이 많은 여자는 마이크를 잡고 조명이 비추자 눈이 부신지 '아, 눈부시네요.' 하고 한 마디를 했다. 그 모습이 재밌는지 아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오자 리오는 안심했다.

『오늘은 오프닝 무대를 맡게 됐습니다. 체리 블라썸 펀치입니다!』

첫 곡부터 이벤트성이라고 사전에 회의를 나눴다. 보컬의 언니는 기타를 잡고 능숙하게 메고는 딩-딩- 하고 몇 번인가 소리를 내보고는 다시 마이크로 돌아왔다.

『첫 곡부터 이벤트로 준비했습니다. 제대로 소리지르고 덤벼보라고 너희들』

그 말을 끝으로 다시 무대의 조명이 꺼졌다. 예정대로구나. 리오는 심장이 쿵쾅거려 터질 것 같은 것을 꼭 참고 천천히 아까의 그 보컬이 서 있던 자리로 나섰다. 다시 팟-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들어오고 마이크 스탠드 앞에는 리오가 서 있었다. 기타를 메고 마이크를 꼭 쥐고 긴장감에 상기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질 정도였다. 무대에 불이 전부 들어오고 리오는 습-하- 하고 심호흡 했다.

" 와. 기절,할 것 같아. 사람, 많아요. "

리오는 이리저리 눈을 돌리며 미야를 찾았다. 온다고 했었는데 어디있는 걸까. 아까 분명 문 앞까지 같이 왔었는데. 리오는 '어라?' 하고 한 마디를 뱉었고 그 소리는 마이크를 타고 스피커를 타고 크게 울려버렸다. 왜 안보이는거지?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얼굴이 되기 바로 직전에 리오는 미야를 찾았고 저깄구나. 하는 안도감에 손을 흔들어 보였다. 관객도 무대도 완벽해.

" 네. 아. 그래서. 응. 이벤트라서 제가, 이번만 노래해요. 진짜, 진짜 못하는데. 그래도, 들어주셨으면해서. "

숨쉬기가 힘들어질지도 몰라. 리오는 뒤를 돌아 밴드와 눈을 맞추고 합을 맞춘다. 연습한대로 하면 될 일이다. 음악은 외우는게 아니고 즐기는 거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하는 것 뿐이다. 제 속에 감춰진 악의를 풀어낼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니까.

" 내게 부족한 것은 인생경험하고, 또 뭐였더라- "





##
목떡은 아니지만 노래는 이런.. 이런거라굿

32 미유키주 (FPZxwIjeZI)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0:11

조용히 1001을 노리고 있었답니다.
음. 저 역시 일상을 구해보아요.

33 사치주 (s4hskA7es.)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0:14

모두의 마니또... 열심히 궁예를 해 보도록 하겠어요🙄 재밌겟다 힉. 히힉. 히.

>>24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항없이 박박웃기)

감사합니다.. 감사하빔다....🙇🏻🙇🏻🙇🏻
혹시 바라시는 상황이나 배경이나 시간대가 있으신지요...,.

34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1:12

아니 아저씨들 반응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1:41

지금 시간대에 일상은 힘들 것 같네요. 흑흑. 8ㅅ8

36 케이주 (cwVSaGKvk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3:13

>>32 일상... 12시면 사라지고 텀 길어질 것 같은데 괜찮다면...?

37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3:57

아니 갱신하려다 아저씨들 반응보고 개터졌잖아 ㅋㄱㄱㄱㄱㄱㄱ 근데 진짜 일본 메이드카페나 집사카페가면 저런 견제 있다 들었어 특히 바자리... ㅋㅋㅋ

여담이지만 오구치 일상할때도 묘사하려다가 말았어 옆사람한 웃어줬다는거 저런 견제하는 사람들한테 한거였거든

38 후루토 - 쿄스케 (QuV3CvWP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5:35

여전히 그녀에 대한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혹은 자신의 천적을 만난 짐승처럼... 당신은 자세를 숙였다.
그러나 그녀는 당신의 말이 여전히 의문으로만 와닿는지 고개를 가볍게 설레설레 저었다.

"잘못...? ...아뇨, 심판하는 것은 저의 일이 아닙니다."

심판이란, ...설마 '재판'을 의미하는 걸까?
쿄스케는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일을 저지르고 마는 걸까?
당신을 점점 불안캐하는 어휘를 구사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녀는 평온하다 못해 초연하기 그지 없는 기색으로, 저번처럼 느릿하게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바랜 검정 머리칼의 필멸자여... 당신은 제 이야기가 듣고 하셨죠. 하지만, 어떻게 해도 당신의 걸음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이번엔... 직접 주변의 혼들에게 수소문하여 당신의 흔적을 찾아왔습니다만......"

뒤이어 나온 말은 '소송'이나 '법대로 하겠습니다!' 따위가 아닌, 오히려 일반적인 상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더 오싹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서도.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당신을 찾은 것도 이상하지만, '혼'에게 물어 물어서 당신을 찾았다니... 그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또한 기이한 것은, 그녀는 당신이 신경쓰고 있는 구석을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녀는 오히려 자신의 손끝을 서로 스치면서, 당신을 찾아와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설고 조심스럽지만, 당신과 계속 마주치고 싶었다는 것 마냥 핀트가 엇나간 물음을 건네는 것이었다.

"......혹시, 제가 너무 늦은 걸까요?"

39 이노리주 (DLJonoVi1o)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6:04

새판에서 갱신하는ㅋㅋㅋㅋ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7:14

사에주 수상할 정도로 모브 아저씨 이입에 능숙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음...음~~~~~
이 아저씨가 또 업보로 인해 선생님한테서 튀다가 우연찮게 사치가 있던 곳... 빈 교실이나 체육관 같은 데? 거기에 좀 숨겨달라고 하는 상황 어때? 가미즈나에서 펼쳐지는 나무꾼과 사슴 스토리(아무말)

>>37 맙...맙소사... 진짜로 견제 한다고>...?😮 메이드카페 문화 무시무시하군....

41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8:29

다시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아니. 그런데 정말로 저렇게 견제한다고요? 무서운 아재들..(흐릿)

42 케이주 (cwVSaGKvk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8:49

리오주 가져온 노래 넘 좋다.....(감상중)

43 미후유-치아키 (wInADJnOYs)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9:09

흠...
발랄한 메세지를 따라 빨간옷과 파란옷을 입은 인형을 생각해보니 확실하게 색깔이 대비되는게 눈에 확 들어오고 알록달록해서 귀여울 것 같았다. 두손으로 받침을 만들어 턱을 괴면서 진지하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미후유는 조언대로 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언대로 빨간색과 파란색을 고를게요:D 사실 옷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추천 고맙습니다!]

'갑자기 없는 통계치를 알려달라고 했으니 당황할만한데도 친절하게 정성들여 추천까지 해주시네요. 고마워라.' 설령 이 친절이 마케팅이라 할지라도 상냥한 응답에 기분이 좋아진 미후유는 흥흥 콧노래를 부르면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며 덧붙여진 제법 긴 메세지를 읽는다. 에, 가미즈나 마을? 어라. 같은 마을이네요. 생각이 잠시 멈춰 같은 문장을 두번씩 읽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서야 눈을 깜박이면서 아래의 문장도 서둘러 읽어본다.

'요약하자면 같은 마을에 살고 있으니까 직거래 형식으로 상품을 전해주시겠다는 말이군요.'

예전의 도시였다면 위험할 수도 있고 아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거절했겠지만 지금의 미후유는 기분이 좋았고 또한 새로운 환경에 왔다는 설렘으로 가득 찬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사온지 한 달도 안된 제가 아는 사람일리도 없고 말이죠.' 나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론을 마치자 마자 서둘러 [괜찮으시다면 n시에 가미즈미 고등학교 앞에서 볼까요?]라 문자를 치고 나갈 채비를 하러 옷을 짚어든다.

"아마도 마을 주민분으로 보이니 잘 부탁드리겠다는 의미로 작은 선물을 드려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그렇다면 머핀을 들고 나갈까요. 괜찮은 생각이 났다면 망설일 이유는 없었고, 미후유는 이것 또한 좋은 이웃으로서의 자세라 생각하며 포장을 뜯지 않은 머핀을 들고 집을 나섰다.

//가미즈미 고등학교 앞에서 바로 만난걸로 넘어가도 되고 편한대로 받아주면 될것 같아

44 케이주 (cwVSaGKvk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9:26

수상할정도로 모브 아저씨 이입 잘하는 사에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22:39:27

아무튼 답레쓰러 가기 전에 라무네상 일주일동안 잘부탁한다구~~~ 옷쓰!!

>>40 일본 거주 지인이 알려줬어... 약간 바 자리는 세미호빠 분위기로 자기가 좋아하는 직원이랑 대화하고 있으면 옆에서 빤히 쳐다본대...

46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1:00

오구치주 이노리주 어서와
메이드카페란 어떤 곳일까...(?

47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2:15

>>45 아 맞아 그러고보니까...관광으로 한 번 들렀다가 그날이 마침 생일이라서 전 직원들한테 성대하게 축하를 받았는데 모르는 아저씨들이 눈빛으로 죽이려고 했다는 하는 한국인 후기를 본 적이 있어....()

이노리주 다시 안녕~!!!!!

48 토아 - 후루토 (BbF.3W4PFg)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2:51

그녀가 자신을 시선에 두고 무언가를 생각하듯 빤히 바라보았다.
뒤이어 납득한듯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듣기 전에 '제 이름과 생긴 것이 닮아서'라는 것 정도는 쉽게 눈치 챌 수 있었다.
예의 그 반응들이 나올 때마다 기분이 나쁘기는 커녕 오히려 기뻤을까, 무언가 특별한 상징이 있다면 인상을 익히기에도 쉬울테니까.

"낱자들로 미루어보건데 뒤에 따라오는 것이 성씨겠군요?"

그게 한자로 표현되면 어떨까, 흔히 말하는 DQN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아무래도 좋았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고향의 유서깊은 신직가문이라는 이유도 있으나 옛 지역명인 이나바를 그대로 사용하는 자신도 있는 와중에 하이디네라는 성씨가 있다한들 무엇이 문제일까.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알고, 이름을 알고, 친구가 되어 가까워진다는 것은 자신에겐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었다.

어느덧 목적지인 도서관에 다다르자 그때서야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을까?
그래도 나중에 또 만나면 그만이다. 어차피 같은 학교, 같은 곳에 살고 있다면 필히 마주치게 될 테니까.

더욱이 같은 학년이라면 그럴 확률은 더 올라가겠지.

"자, 하이디네양. 이쪽이 도서관이랍니다.
혹여라도 오는길, 돌아가는 길을 기억해내지 못하시거든 제가 지나갈 때마다 주저말고 불러주시어요."

다시금 말갛게 웃어보였다.
누가 봐도 완연한 미소라 느껴질 정도로,

49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3:08

그..혹시나 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지만 가미즈'미'가 아니라 가미즈'나'랍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해요!

50 이노리주 (DLJonoVi1o)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3:54

진단님 다이스를 굴려볼까 >;3...
.dice 1 2. = 2

51 이노리주 (DLJonoVi1o)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4:05

우와아아악 귀찮아졌다아악

52 토아주 (BbF.3W4PFg)

2023-01-29 (내일 월요일) 22:44:28

메이드카페 은근히 무섭다구~🤭

그런 메이드카페가 아마 우리나라에도 생겼다지?
근시일내에 그런 광경을 마주할수 있을지도 몰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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