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어장은 영웅서가 시즌 2 : 헌터의 토론/토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장입니다. 2. 분쟁이 발생할 경우 토의장을 찾아 서로간의 이야기를 나눈 후 해결하도록 하며 이 과정에서 어장주는 토의에 직접 개입하지 않습니다. 3. 관전자 역시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6이 처리될 경우 빈센트에게 남는 특도기코인 1개, 그리고 특진도 5개, 거기에 도기코인 57개인데 이를 이용해... ▶ 성주 아가하나 카네미에게 특도기 6개(특도기 1개, 특진도 5개), 도기코인 45개로 정신력 관련 가르침을 3번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특도기는 아무것도 안남고, 도기코인 12개가 남네요
빈센트주 1스레부터 212스레까지 나온 서적 내용들 전부 정리 이면의 그림자 의념 사격, 이츠사 쥬코 이람 크라샤, 번개의 지휘자 의념 파장과 동조 - 해 치료와 수술의 외과적 관점에서의 해석 - 이기혁의 야전 치료와 외과수술적 한계 태풍 이지훈, 부산 대공 4대 속성과 의념의 기초 제목불명 서적 2건 등 총 8-9건 정도를 위키에 "영웅서가 2/서적" 항목 신설 후 추가했습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
대령선진창 D 폭풍검 E 가벼운 발놀림 E 고행의 아리아 D 끼어들기 C 로프 커넥트 B 마도 역분해 E 바람 차기 F 바람 채잡기 C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 D 분석 F, D 약점 보호 C 의념 공진 F 의념 발화 F 일초백근 F 은신 F 저격 D 제3세계 F,C 클랩 B 포이즌 니들 E 하늘의 무거움 E 기초 지휘 E 마도 B 무기술 - 검 A 미친 개들의 질주 F 사격 B 암살 B 악기연주 E 엄폐 D-C (설명동일) 전투 호흡 F,C,A 휘두르고, 쳐내고, 부수기 B
음.. . ..... . ... 제가 예전에 어장에서 준혁주와 싸웠던 적이 있었나요? 시윤주와는 3~4번 정도는 싸웠으나 준혁주와는 충돌이 있었던 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 ..... 저와 과거에 일이 있었다니요 당황스럽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준혁주와 저는 어장을 즐기는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아요 그런 면이 있어서 진행과 관련된 화제에도? 서로 정 반대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그저 진행 스타일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생기는 일이니 앞으로는 진행 관련해서 서로 의견이 반대되면 쿨하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이러해서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논문 토론 ㄱㄱ 합시다
그럼 제 입장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캡틴 허락 맡고 싸우는거니까, 아주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놔보죠.
제가 왜 화났느냐.
제가 당신 돌아올 때 무슨 얘기 했는지 기억 안나냐고요? 아니요, 아주 잘 기억합니다. 왜냐면 나로써는 꽤 각오하고 한 얘기고. 당신을 좋아하는데 사이가 틀어질거 알면서도 참견한거니까요.
situplay>1596307070>941 내가 그 때 뭐라 했습니까? 긁어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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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혁이가 뭐 독선적이거나 조금 오만한 성격의 캐릭터란건 같이 어울렸던 저도 잘 압니다. 그런데 말이죠 단호하게 말하건데. 그게 엄밀히는 다른 인물들에게 무례하게 굴어도 되는 이유는 아닙니다.
한준혁이가 자기 성격대로 오만한걸 주위에서는 참아주거나 이해해줄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죠. 그러길 바란다면 당연히 자기가 RP 적으로, 혹은 하다못해 게임 외적으로라도 양해를 구하거나 협조를 받았어야 됐는데. 준혁주는 제 기억에 그런 태도를 취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캐릭터들이 성격을 지적하면 스트레스 받아하고요. 전 이거 상당히 뻔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심지어.
대체 뭔데 당신이 남의 캐릭터를 장기말이니 뭐니 하는겁니까? 그 때 상대 캐릭터에게 했던 발언이 무례함의 도가 넘었단건 내가 이제와서 설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게 단순히 캐릭터의 발언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당신의 태도를 보고서도 느낀점입니다. 당시 준혁주는 레스주가 자기 캐릭터가 그런 말 하는게 어느정도 당당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거든요? 주변에서의 지적을 듣고 '나중에 사과할 생각이었다' 라곤 했지만. 그럼 반대로 주변에서 아무말 없었으면 자각도 못한겁니까?
나는 내 캐릭터가 당신에게 장기말 취급 당하는 것이. 솔직하게 불편하고 싫습니다. 별 다른 사유없이 틱틱거림과 무시를 받는 것도. 솔직하게 불편하고 싫습니다. 당신 캐릭터의 오만한 발언과 무례를 마냥 '캐릭터성'으로 이해해주기 바라는 면모도 솔직하게 불편하고 싫습니다.
그리고 캡틴에게 예민하게 구는 것도 그만해주세요. 다들 이런 일에 관여하면 피곤하니까 말 안하는 모양이고, 나도 그랬는데. 기회니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뭐만 하면 캡틴이랑 신경전하고, 까칠한 태도 보이고, 그래서 GM 스트레스 받고. 뭐 지적만 나오면 곧바로 기분 상한 티를 내서 대화의 여지를 끊어버리고.
나는 본 어장에도 솔직히 말했듯, 당신이란 사람이 싫거나 복귀하지 않았으면 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러한 행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사과 정도는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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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를 했었네요. 지금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그리고 평소 말씀도 그렇지만. 제 생각에 준혁주께서는 자신이 무척 어장에 열의가 넘치고 준혁이란 캐릭터가 특별반을 위해 헌신한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맞는 이야깁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진심으로 참여했는데요? 누구는 뭐 대충 참여합니까? 왜 억울해 하시죠? 당신만이 진심이었다니요.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당신은 그 때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던게 아니라요. 지나친 과몰입으로 인해서 남들에게 민폐를 끼친 인간이라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대운동회 참여에 대해 자기 방식대로 강요하고. 자기 멋대로 캐릭터를 내던지고. 심지어는 무슨. 나갈 때 캡틴에게 악담을 쳐 날리셨으면서. 뭐? 그게 진심입니까? 나도 '진심'으로 참여해볼까요? 전스전 왜 이렇게 안 끝나는지, 실적 왜 이렇게 안 나오는지. 당신이 진심 아니라고 매도 한번 해드릴까요? 예?
우리 모두 자기 가능한 역량에서 노력했고, 그게 잘 안된겁니다. 근데 왜 당신 안에선 '나만 진심이었다' 같은 거지같은 태도로 끝나죠? 나는 그런 무례한 태도를 반복하지 않아주길 바란다고 얘기했고, 그에 대해 그러겠다는 약속을 들은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뭐. 기싸움?
죄송한데요. 당신한테 반대하면 다 기싸움입니까? 다들 반대 의견 제대로 내지 않는게 뭐, 정말 동의하는 줄로 알아요? 아니죠. 당신이 그런 피해망상적인 태도를 가지고 기분 상하거나 사람 피하는 티를 내니까 시발 다들 이런 얘길 하길 싫어해서 피하거나 참는겁니다.
기싸움 어쩌구 저쩌구 물어보니 부반장건 말하는거죠? 예. 반대 했습니다. 그리고요 당신이 '난 부반장 이제 아니니까 몰라~ㅎㅎ' 이 지랄염병을 하시는 것도 계속 봤고요.
이게 씨발 누가 기싸움 하는겁니까. 니가 나한테 꼽을 준거잖아요.
그럼 왜 반대했는지 살펴봅시다. 당신은 그게 내가 당신 기 싸움 하는 것처럼 느끼는 모양이니. 좋은 기회네요. 왜 반대했냐고요? 당신이 그 부반장이란 위치에 집착해서 위에 서술한 '무례한' 행위들에 매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뭐라 했습니까. 하고 싶으면 하랬잖아요. 이게 무슨 사회에서 압박넣는 돌려까기 멘튼 줄 알았어요? 하세요 그 엿같은 부반장. 하라고. 내가 무슨 니 권력 뺏고 싶은 줄 알아? 네 입지를 좁히고 싶은 사람 처럼 보여?
부반장은 권력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거 얻는다고 뭐 좋을게 아무것도 없어요. 나는 당신이 전처럼 무례해지길 바라지 않아서 반대한거고. 스스로가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하라고 반복해서 얘기 했습니다. 이게 기 싸움입니까? 그럼 내가 뭐 어떻게 해야하죠?
당신 하는 모든 일에 긍정해줘야 하나요? 아니면 입닥치고 있거나, 혹은 견디기 싫으니까 그냥 시트 내릴까요? 하는김에 당신처럼 유치한 저주의 말이라도 내뱉고?
당신은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면서요. 정말 괜찮은 티를 조금도 내지 못했습니다. 의식적으로 대화 회피하려고 하고. 불편한 티는 존나게 내고. 제가 뭐 바보병신새끼처럼 보였나요? 몇번 눈치채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혹시 그거 들으면서 뭐 느끼신게 없었나요?
물론 내가 당신에게 짓궃은 말이나 딴죽을 지나치게 걸었고, 거기에 대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사과 합니다. 특히나 어제 했던 준혁이 결혼식에 관한 농담 같은 경우, 불쾌할만 했죠. 무례했습니다.
놀랍게도 가식이 아니라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친구라고 생각한다고요. 그리고 나는 친한 친구에겐 무례한 농담하는걸 즐깁니다. 기싸움이 아니라 그냥 놀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잘 보면 내가 솔직히 그런 무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더 있을겁니다. 나는 당신에게만 공격적인게 아니에요. 무언가 계획에 대한 딴죽도, 당신에게만 거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게 내 성격이에요. 그게 거지 같다면, 미안합니다.
내가 지금 장문으로 분노하면서 당신에게 '니가 그럴 권리는 없어' 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나 또한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니 만약 그에 불쾌감을 느꼈다면, 나는 그것에 사과할 의향은 충분하게 있습니다.
다만 이제 마찬가지로 당신도 적당히 좀 해주세요. 그 때 내가 한 말이 틀렸습니까? 나는 조금도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지적했고, 당신은 동의 했습니다. 그런데 왜 불편하거나 꽁해있는 티를 계속해서 내는거죠? 우리 괜찮기로 한거 아니었나요?
우선 토의를 하는 자세가 글러먹은건 미뤄두겠습니다 지금 시윤주가 하는 비속어를 좀 쳐내면서 읽어볼게요
멜템주에게 말했듯이 캡틴은 가장 절망적인 부분을 이야기해보라고 하였고 저는 그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당신이 기분 나빴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껏 당신이 도대체 왜 느꼈는지 모를 여러가지 피해의식에 겹쳐서 급발진 하며 저에게 공격적으로 군것에 대해서 저 역시 자중하라고 표현하게 뭐가 문제 인지 모르겠네요
부반장건? 누가 뭐라 했나요? 저는 시윤주가 저를 대신해서 부반장을 임시로 맡아주겠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이것으로 이득을 꾀하려고 했고 권력을 탐하려고 했다고 생각하는 것에 추가적인 증거가 있나요??
지금 시윤주가 말하는 부반장건에 대하여 준혁주가 그러하였다는 전부 시윤주의 추측입니다. 당신은 증거에 당신의 사견과 망상을 끼워넣고 그것을 바탕으로 저를 비난하고 있어요.
그 밑에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서 티가 난다는 부분은 웃기네요 가장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서 주변이들과 싸우고, 캡틴과 기싸움 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곤 믿기지가 않아요
당장 최근에만 봐도, 당신은 꿍해지면 이야기를 나눌세도 없이 나가버리는데 도대체 그런 사람이 왜 자신에게 해야할 말을 남에게 쏟아붙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맞아요 저도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기분나쁜 티를 낼 때가 있죠 그런데 그게 말입니다 시윤주 끄트머리에 사과할 의향은 충분하게 있습니다 라는 하찮은 보험 한장 깔아두면서 내뱉기엔 너무 무례하고 경솔하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무례한 농담에 대해선 언급안하겠습니다 언급할 가치도 없네요
당신에겐 실망이 큽니다 사실 저는 말이죠 당신이 부를 때만 해도 또다시 사과할 의향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지문을 작성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어요 왜냐? 최근에 당신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 처럼 보이는건 사실이니까요 현준혁주가 꺼드럭댄다고 보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당신이 비속어를 섞은 감정호소문을 떡 하니 올려두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본인이 왜 이렇게 생각하였는지 왜 기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였는지 추가로 작성해주시면 해명하겠습니다.
--- 그리고 캡틴에게 예민하게 구는 것도 그만해주세요. 다들 이런 일에 관여하면 피곤하니까 말 안하는 모양이고, 나도 그랬는데. 기회니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뭐만 하면 캡틴이랑 신경전하고, 까칠한 태도 보이고, 그래서 GM 스트레스 받고. 뭐 지적만 나오면 곧바로 기분 상한 티를 내서 대화의 여지를 끊어버리고.
나는 본 어장에도 솔직히 말했듯, 당신이란 사람이 싫거나 복귀하지 않았으면 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러한 행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사과 정도는 받고 싶네요. -- 이건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당신의 행실은 캡틴을 피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캡틴의 스트레스에 저 역시 어느정도 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명백하게 당신보단 적어요
저는 당신처럼 사생결단을 낼 의향이 없으니, 만약 시트를 내리고 싶지 않다면 위와 같은 부분을 이젠 당신이 확답해주셔야 겠습니다
당신은 내가 '부반장으로써 수습이 불가능한 문제다' 라고 언급한 것을 무시하고 반복해서 수습이니 뭐니를 얘기했습니다. 나에겐 그것이 '니가 날 관두게 했으니 이젠 니가 책임져' 같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선, 맞습니다. 제 태도가 나빴어요. 비속어 사용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그래선 안되는거였죠.
반론도...틀렸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나는 당신이 절 계속 피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강하게 몰아붙인 그 날 부터, 나를 어딘가 꺼림칙하게 생각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말한대로 피해망상이었을지도 모르죠. 난 그냥 그게 좀 괴로웠어요.
당신이 '나만 진심이었다' 란 얘기를 했을 때, 그러니까 울컥했습니다. 나는 그 땐 준혁주만 진심이었던게 아니라 그냥 흥분으로 인해 주변에 무례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제가 지적하고 준혁주가 동의해서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저 말을 들었을 때 '아, 역시 속으론 하나도 생각하는게 바뀌지 않았으면서 불만을 품어왔구나.' 라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뒤에 '기싸움 하거나 나에 대해 무례하게 구는데' 라는 문구를 보고 더더욱 '날 여태 그런식으로 보고 있었구나. 역시 피하고 싫어하고 있던거였어.' 라고 생각한걸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지적한대로, 요즘에 한계에 몰려있는 쪽은 나에 가깝습니다. 감정 조절도, 주변 사람과의 관계도. 솔직히 내 요즘 행실이 더 좋지 않았죠. 옛날에 당당히 지적할 때랑은 상황이 달라졌고, 사실 당당해도 비속어를 섞어가며 비하를 해선 안되는 법이었을테니.
나는 계속해서 당신과의 관계가 신경쓰였고, 본심이 듣고 싶었습니다. 그걸 이러한 형태로 폭발하여 미안합니다. 보험이니 뭐니가 아니라, 진심으로요.
다만 제 잘못과 별개로 그 때는 우리 모두 다 진심이었습니다. 혼자서만 진심이었단 말은, 거기서 고생하고 노력한 모두의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처럼 들렸습니다.
제가 제정신이었더라도 저 발언에는 화를 냈을 겁니다. 준혁주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 부분은 부디 마음속에서 정정해주세요. 우린 그 때 모두 진심이었습니다.
비속어는 캡틴에게 요청하여 하이드 하겠습니다 이는 제가 당신의 무례한 행동을 용서하는게 아니라 이 어장이 간판 뿐이라곤 하여도 토의어장이고 토의라는 것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당신의 무례한 행위에 대해 넘어가겠습니다 앞전에 당신이 저의 무례한 행위에 대해 넘어갔듯이 말이죠
전 당신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수습하라고 찍어두고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반장 부반장이 수습해야지 라고 말한것은 당신이 하는 농담 만큼이나 무게감 없는 소리였습니다 당신이 이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면 이것은 저 역시 사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만 진심이었다 라는 부분이 당신의 트리거를 건드린것에 대해서도 사과하겠습니다 농담이라고 한 들, 당신에겐 상당히 거슬리는 말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게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복귀한지 1년이 안지났고 바뀌겠다고 다짐한 이후로 계속 노력중이니까요 제가 의식하진 못하였어도 당신이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려주세요. 나는 요즘 나 자신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내 태도가 나쁘단건 알고, 호의적으로 대해질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안식처에서 마저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가 너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외면하고 지내야 되나요? 아님 친구가 될 수 있습니까? 제발 솔직하게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음.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최근 시윤주는 나를 GM의 권한을 가진 결정권자라고 봐주기보다 GM이란 이름을 단 재밌게 해주는 사람 쯤으로 생각하는 듯 하긴 했습니다. 생각한 불공평이나 불합리마다 지적을 하고, 합의되지 않았다 식으로 얘기하는 것들이 썩 불편하긴 합니다만. 이에 대한 얘기를 들어봐도 될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는 캡틴에게 해당 요소에 대한 항의와 교섭등이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제 안에서 그런 '납득하지 못함' 이 생겼을 때, 해결하지 못할 경우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여겨지거나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 억지로 참고 넘어갔을 때 마음속의 응어리가 남아 결국 더욱 큰 불만의 태도를 품다가 관두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몇번의 경험을 통해 제 신조가 '속으로 내키지 않는다고 생각한게 있으면 앓기 보다 말을 해라. 그럼 뭔가 답이 돌아올거고, 제대로 참거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불만으로 망가지는 것보다는 건설적이 된다.' 에 가깝기 때문에 스스로 의문이나 불혹을 느끼는 해당 사항에 있어선 주저 없이 말하는 습관이 들어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확답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괜찮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할것이다 정도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대운동회의 내가 몰려서 타인에게 행패를 부렸다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듯 당신의 상황도 조금 더 괜찮아 질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딱히 당신을 원망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토의에서의 행실에 대해 실망한건 맞지만 실수라고 생각하고 불문에 넘기기로 하였으니 빠르게 잊겠습니다
금방 털어내고 자고 일어나면 평소처럼 실없는 농담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시윤은 제법 잘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저의 1호기 정수도 저격수 였는데, 저격수에 대한 낭만과 저의 로망을 가득 담아서 만들어낸 시트였습니다 그런 로망이 한순간에 박살나서 캡틴에게 투정도 많이 부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격수라는 포지션은 원래 그런 난이도로 설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 준혁이의 시트를 짜면서 어찌저찌 정을 붙이고 있는 와중 시윤이라는 시트를 보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분명 어려워서 금방 폐사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저의 생각은 틀렸고, 당신은 어장에 잘 적응해나갔습니다 시윤은 제가 처음 정수를 만들었을 때의 로망을 그대로 간직한 시트입니다 그 시트가 사라지면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공황증의 일환으로, 수치심과 두려움에 시트를 내던지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가득 듭니다. 다만 그래버리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말씀해주신 마음을 내팽겨치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마음을 추슬러 보겠습니다. 시윤이란 캐릭터에는 저도 정이 많이 든 편입니다. 솔직히 제 취향과는 멀지만, 오랜 시간 많은 것을 함께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