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어장은 영웅서가 시즌 2 : 헌터의 토론/토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장입니다. 2. 분쟁이 발생할 경우 토의장을 찾아 서로간의 이야기를 나눈 후 해결하도록 하며 이 과정에서 어장주는 토의에 직접 개입하지 않습니다. 3. 관전자 역시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거 본 시점에서 분노가 속으로 폭발했다고 생각함. 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담아두고 싶지 않으니까 말하자면, 대곡령 제한은 내가 없을 때 토고로 생긴 일이지? 그러니 엄밀히는 그 부차 피해를 내가 받고 있는 셈인데, 당사자가 저런 얘기를 하는게 당시의 나에게는 엄청 무신경하게 느껴졌던듯.
이후 분노에 가득찬 상태로 나는 뭐 어떻게 방법이 없는지를 수소문 했지만 제대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듣지 못했음. 그 차에 코인샵 얘기가 언급되었는데, 당시 '아니 왜 이걸 보고도 몰라?' 라는 느낌의 말로 이해 했지만 듣고 코인샵을 가봐도 도대체 뭘 쓰란건지 내 시점에선 진짜 모르겠어가지고 그렇게 대답했던 것.
대충, 30분 동안 세개의 행동 턴이 있었음. 그 중 두개는 직접적으로 대곡령 제한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헤메이는 레스고.
캡틴은 '적어도 도움을 알려달라고 하지 그랬어' 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저게 '도움을 알려 달라는' SOS 신호 였던거지. 만약 정말로 '답이 없으니까 신한국 돌아가서 구매 하도록 해.' 가 답이 아니었다면. 적어도 저 틈새에 뭔가 방법을 제안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저 문답에서 나는 위에 말했듯 납득할 수 없는 방법에 분노하고 있었는데, 마치 캡틴에게서 '그래 그거 외엔 없어' 라고 들은 것만 같았음.
그런 불만이 있다면 플을 끝나고 말하는게 좋았을 것이다....맞는 얘기임. 그런데 그럼 남은 진행 시간 동안 무력감과 분노에 젖어 남들 하는거만 지켜보면서 진행에 미참여 한 뒤에 캡틴에게 기회를 보고 답을 물었어야 된다는 것이라. 쉽지 않았다고도 생각함.
그리고 종이 비행기를 위한 해결법은....솔직히 지금도 캡틴이니까 가능한 발상이라고 생각함. 자력으로 떠올리는건 불가능 했을 듯. 애초에 그 팁 이후에 다른 레스주들 조차도 '아니 그런 사양이었어?' 말하고 있으니까...그 해결법을 제시한게 나빴다거나 납득할 수 없는 방안이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내가 눈치챌 순 없는 영역의 해결법이었다고 생각한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말하니까 믿기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나는 캡틴을 상당히 신뢰함. 자주 말하지만 다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고난으로 던져주는게 GM 의 역량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러니까 믿었음. '답이 없으니까 신한국 돌아가서 구매 하도록 해.' 가 아닐거라고. 그러나 헤메이는 사이에서도 다른 답은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고, 나는 거기서 어느정도의 절망이랑 배신감을 느꼈던 것도 같아.
아마도 1은 이미 왔다갔다를 몇번 해가지고 다시 방문 한다는게 선택지에서 없어져 있던 것으로 추정... 실제로 2번째 왔을 때 '어라 왜 또 왔어?' 같은 반응이 나왔으니까. 다시 가서 혹시나 인상이 나빠지는 일은 피하고 싶었어.
3은, 코인 25개가 결코 작은 값도 아니고...무엇보다 애초에 위에 말했듯 정말 상상 조차 못했음. 비꼬려는 의미가 아니라, 매우 평온한 상태였어도 '코인샵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 들어서는 종이비행기라는 선택지를 못 찾았을 정도로. 사실 쉬면서 내가 그 때 분노해서 못알아 들었던걸까~ 하고 고민해봤는데, 평소였어도 처음 들어선 몰랐을 것 같애.
그리구 아무래도, 행동 선언에선 어느정도 아무래도....메타 RP(레스캐가 아는 지식 =/= 레스주가 아는 지식)를 넣어야 되니까...
그 뒤에 2번 정도는 실제로 방법을 찾아서 언급...하긴 했을거야. 캡틴이 보고 상처 받은 '이건 너무 불합리해' 앞에 '누구 구매하러 갈 예정인 사람 없어?' 라고 물었던게 그 쪽을 상정한 거였으니까...라곤 해도. 이 쪽도 사실 누가 나를 위해 대리 거래로 진행 턴을 써줘야 성립되는 거라서, 나에게 즐거운 선택지....는 아니었다는 느낌이었네.
1. 왜 신도가 0으로 시작했는가. - 린의 과거사가 캡틴에게 이양되었고, 린의 과거사가 가문의 배신, 과정에서의 부활, 신과의 접촉. 즉 이 과정이 짧게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다이스의 정당수를 부여했어. 이 대신 내가 린에게 준 보정은 '신의 강력한 관심'. 즉 다른 신들은 기본적으로 관망 / 독촉 등의 관계를 취했어. 예를 들어 과거 수확의 신을 믿던 에이론의 경우는 신은 에이론에게 '신도를 늘려 자신의 교세를 확장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유리아의 경우는 신의 방치가 있었어. 이 과정을 거치며 두 사람은 직접적으로 신도를 늘리거나, 신의 무관심을 돌려야 했지. 이때문에 린은 교단을 가지지도, 기본적인 신도를 가지지도 못한 대신에 신과 대화할 때도 린에게 신은 교세를 늘릴 것도, 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린이 발악할 필요도 없이 자연히 큰 관심을 가진 상태로 시작했지. 거기에 더해 린이 위험할 때마다 쥬도는 없는 신뤽을 모아 경고를 보내는 식으로 린에게 영향을 끼쳤어.
신도의 수가 많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고, 신도의 수가 적다면 그만큼 신과의 유대가 강해. 그래서 린의 경우는 첫 번째. 신과의 연결이 매우 강력하게 유지중이었다는 메리트가 있어.
마츠시타 린이라는 캐릭터의 과거사는 어땠지? 준 재벌 가의 영애, 그러나 가문 간의 싸움에서 가문이 몰락, 복수를 꿈꾸기보다 당장 도망쳐 제 2의 삶에 만족하던 중, 삼촌인지 누구인지 모를 이가 보낼 암살자에 의해 의지하던 두 번째 가족이 사망, 그로 인해 도주하던 중 몰락한 쥬도의 신성을 발견. 이후 암살과 복수를 이어가며 실력을 키워나감. 이후 UHN의 특별반 프로젝트에 스카웃되어 마츠시타 린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세탁. 신 한국에 입국한 것까지가 마츠시타 린의 기본적인 과거사야. 그것도 너와 내가 기본적으로 설정한 과거사였지. 그럼 하나만 물어볼게.
이 과정 어디에 린이 예배와 관련된 것을 배우거나, 아니면 이후에 성법과 관련된 것을 알 수 있는 요소가 있었어..? 이건 꽤 자주 드러나는 요소인데. 레스주가 아는 것 이코르 레스캐가 아는 게 아냐. 린은 예배에 대해 앞에 나서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신도를 설득하는 것 정도로 알 가능성이 높아. 왜? 제대로 신에 관해 탐구해볼 시간도, 이외에 예배나 이런 것에 참여할 시간이 없었어. 그리고 필수적으로 예배 스킬은 전투 기술 하나를 잡아먹고 나오게 돼. 그것도 보통 이 기술은 '가장 숙련도가 높은 보조 기술'을 잡아먹고 나오게 되지. 그러니까 만약 린이 예배를 얻었다면 린은 암살 없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아. 나는 린의 암살자 컨셉에 과거사와, 낮은 숫자로 나온 부분을 연결해서 대신 '암살자적인 면모를 먼저 챙겨주자'는 생각으로 린의 배경을 짰어.
솔직히 말해서 예배 기술? 특정한 계기든. 아니면 당장 최근에 있었던 위대한 스승의 요람에서도 얻을 수 있었을테니까.
당장은 전투를 하고 싶다가 보이는 린주였으니까. 그 부분에 먼저 신경을 썼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네.
아하....그런거군 옛날 영웅서가 1기에 성녀라는 분이 검사랑 치료 둘다 동반한거랑 비스무리한 상황이 되어버린건가... 전투를 하고싶다는 내가 들어왔을 시점이 대운동회전이라 그런것도 있었어. 오해가 많았네 설명 고마워. 그래도 앞으로는 뭔가 아주 짧게라도 단순하게 "이유가 있다"라는 말로 넘어가도 괜찮으니 답이 있었으면 좋겠어. 답이 없으니까 듣는 입장에서는 내가 뭔가 잘못했나 생각이 들더라
교단 튜토리얼이 늦은 이유는 간단해. 그냥 참치가 씹었더라? 내가 두 번째 적으면서 좋은 신도를 찾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교주와 친한 사제가 이니라 교주와 반목하더라도 신앙에 있어 완곡한 사제이다. 식으로 써서 올렸는데 그게 날아갔으니까 내 입장에서는 올려놓고 답도 없고 얘가 별로 듣기 싫은 소리였나 하면서 넘긴 거야.
근데 이유가 있다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납득을 못해. 왜? 이유가 있다고? 그럼 그게 무슨 이윤데? 그리 당당하면 알려주면 되는 거 아냐? 왜 안 알려줘? 식으로 가거든. 그래서 내가 이 부분은 고의적으로 침묵을 해. 대신 돌려서 이런 걸 찾아보면 어떨까. 이런 걸 해보면 어떨까 하면서 내가 둘러가며 얘길 할 때가 꽤 있었어. 만약 아닌 것 같다면 정주행해보면서 찾아보면 될 거야. 이런 말들에 대해서 내가 어떤 식으로 대답했고, 그런 대답에 어떤 식으로 반응을 했는지.
말하자면 캡틴에게 있어서 시스템은 캡틴이라는 자리를 보존하는 장치임과 동시에 캡틴과 레스주의 관계에서 설정의 주인으로써 가질 수 있는 이점이라고 봐주면 좋아.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답을 해줄 수 없다는 건, 그만큼 다른 이유가 있어서 대답을 못 해주던 거지. 네가 싫어서든 편애를 해서든 안 주는 게 아냐. 다만 비꼬는 목적으로 이번처럼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사람인 이상 쉽게 넘어가긴 힘들어. 왜? 우리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레스주들도 내 불만 한 번 받아봐라 하고 시트 휙 내리고 가면, 그 분위기에 다른 레스주들도 말려드는 건데 그럼 난 내 2년간의 고생을 불만 던진 레스주 덕에 다 날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하면 못 받아들일 것 같거든.
일단 튜토리얼 건은 정말로 내가 못봤다. 진짜로. 나 지금 안그래도 놓친게 있나 예전 어장부터 쭉 보고 있는데 한 번 찾아볼게. 어제도 여선이랑 일상하던거 답레 못봐서 넘겼는데 나한테 좋지 않은 습관이 있나봐. 정말 캡이 올렸는데 내가 못본거라면 내가 미안해. 사죄의 의미로 영서티콘이라도 몇개 연성해올게,,,
두번째는 나도 꽤 보던 반응이라 뭐라 답을 못하겠다. 플레이어와 gm의 시야는 다르고 그래서 고심 많았다는 거 알아 이건 내가 최대한 오해가 있으면 바로 풀거나 적당히 뭔가 말했겠구나, 언질을 주었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네.
시트를 내리겠다고 한건 나도 고민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 심하게 반응했어. 아무튼 나도 좀 꼼꼼히 보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정리해 줘서 다시 한 번 고마워.
튜토리얼 항목은 있으면 확실히 좋을 것 같아. 특히나 최근엔 특수 배경 일상이 추가된 만큼 거기에 대해 설명하는 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아, 그리고 각 시나리오에 대한 요약이 있으면 어떨까?
영향 -> 전개 -> 결말 이렇게. 정주행을 하면 좋겠지만.. 정주행 하는 것도 일이고.. 진행이 없는데 일상이나 그런게 활발해서 어장을 갈아치운 적도 있으니까.. 신입이 들어오면 그 요약을 보고 "아, 이런 일이 이었구나. 그래서 이런 식으로 끝났구나." 하는 걸 쉽게 볼 수 있음 좋을 것 같아.
1. 뉴비 / 기존 참여자를 위한 튜토리얼 항목의 생성 1-1. 각종 참여자들의 팁을 담은 참여자의 팁 항목 생성 2. 아이템이 처음 어디서, 또는 어느 시나리오에서 등장했는지 등을 서술하는 것. 3. 지금까지 등장한 의뢰, 게이트 등에 대한 정리, 간략한 정보 등. 4. 시나리오의 요약은 지금도 시나리오 항목이 있으니까 그에 대해서 정리하는 편이 좋겠다. 그치?
-튜토리얼 중요도 높은 항목당 10진도 -시나리오 내용 총정리 20진도 -> 보기 좋게 요약 정리해오면 캡틴의 컨펌 후 추가로 10진도 -아이템/등장인물은 항목 3개당 3진도 (3개 단위로 인정됨) -> 등장 구간/위치 추가시 +1진도 추가 -캐릭터 관계도 작성 : '이 캐릭터와 자기 캐릭터와의 관계(초면이면 첫인상) 써주기' 참여 완료 시 5진도 고정 지급
- 특수 진도 코인은 특수 도기 코인과 완전히 같은 용도로 사용가능하며 특수 도기 코인의 초기화 주기를 따르지 않음. 유효기간은 지급 후부터 2개월.
1. 따뜻한 콘타씨, '군환 발경' 기술서, 하늘바다의 해파리에 대한 아이템 정보를 추가 했습니다. ( + 3 특진도) 2. 바보 꼴깍이, 결자의 의식, 아주아주아주 튼튼한 고래가죽 털옷에 대한 아이템 정보를 추가 했습니다. ( + 3 특진도) 3. 전언, 겨울 호수, 귀도 - 카쥬교햐쿠에 대한 아이템 정보를 추가 했습니다. ( + 3 특진도)
'추가 스탯 세부사항' 이거 말이지? 이것도 좋다. 강산이 페이지 보면서 느낀 건데.. 우리가 앞으로 얻을 기술도 점점 많아지는데 태그를 기술..에까지 추가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태그는 따로 표시해두고 태그의 능력치나 효과 같은 건 강산주가 말한대로 목록 하나에 정리하는 건 어떨까?
보고 올리기 전에 수정할 사항 있는지 없는지 확인 가능할까? 일단 캐릭터들 추가 스탯은 (+??) 하는 식으로 스탯 옆에 표시했고, 명성은 합산치를 표기했어. 대신에 '세부사항'에 무엇 대문에 그 스탯이 올랐는지 정보를 표기하고, 명성의 경우 어떤 것이 합쳐져서 저렇게 나왔는지 적어둠!
기여도의 경우 기여도가 존재 하는 캐릭터 중에서 내가 기여도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기입하긴 했는데 그 외에는 공란 혹은 (수치 확인 후 기입 바람) 으로 적어뒀어.
모든 캐릭터의 프로필 수정. (태그 칸 추가, 아이템에 의해 영향 받은 스탯에 수정치 추가, 념이나 불결한 자를 쫓는 자 등의 추가) '주강산, 채여선, 불명'을 제외하고 다른 캐릭터들 모두 '추가 스탯 세부사항' 을 만들어 '태그'의 효과와 설명, 스탯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 추가, 명성 상승 요인, 기여도 등을 표시함. (왜 저 세명은 제외되었나요? 이미 되어 있기도 하고 수정 사항 없나 쭈욱 살펴보는데도 없어서... 즉, 손 댈게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전부터 린주께서 제가 올려둔 공지를 한번씩 잘 확인하지 않으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셔서 제가 내심 불만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래도 학업으로 고생하고 계신 것을 감안해서 참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오늘 제가 린주에게 좀 공격적으로 말한데에는 그런 불만이 있었다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스레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기분을 상하시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추가로 오해를 하시는 일이 없길 바라며 덧붙이자면...저는 여태까지 관리 주급 처리할때 저랑 시윤주는 '정산 관리', 오토나시주는 '위키 관리'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처리했었습니다. 그리고 오토나시주 역시 각 캐릭터 문서가 아니라 진행 내역 정리를 담당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무괸합니다.
이번 위키 기여 장려 이벤트 이전까지 캐릭터 위키 페이지는 각 레스주가 각자 관리하지 않는 한 따로 갱신하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번 '갱신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갱신을 해드리겠다'고 하였으나 여태까지는 각 레스주분들의 동의를 받지 않는 한 다른 분들의 페이지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몇 년 전까지는 상황극판에서는 다른 사람이 자기 캐릭터의 위키 문서를 허락 없이 수정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는 점 때문에 여태 다른 캐릭터에 페이지 갱신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사건은 세 명의 스탭들과는 (제가 좀...좋지 않은 태도로 말했던 것을 제외하면...) 무관한 사건임을 재차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1.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으니까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도 요새는 제때 제때 알아차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여러모로 신경쓰려고 하고 있어,,,이해해줘서 고마워.
2. 이건 내가 사정을 잘 모르면서 함부로 다른 사람을 끌여들여서 생긴 문제야.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별개로 강산주 일을 좀 줄일 필요는 있다고 느껴지네...
3. 사실 밝히자면 나는 영웅서가가 첫 어장이야. 눈팅은 가끔 했지만 그 전에 상황극판 자체에 참여해 본 적이 없어. 그래서 옛날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고 문화도 잘 몰라. 그리고 각자 캐릭터 위키는 되도록 본인이 갱신해야한다는 건 맞는 말이고 동의해. 사람이 완벽한 존재도 아니고 힘들면 할 수도 있는 실수기도 하고 사과했으니까 너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175 음.. 0시에 정산 하는 건 강산주가 많이 바쁘려나? 5시는 뭔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정산하는 사람의 스케쥴을 따라가는 게 나는 맞다고 생각하니까! 거기다 다들 5시쯤에 슬슬 등장하기 시작해서 왁자지껄하게 떠드니 그시간대도 생각해보니 괜찮겠다.
>>141-142 >>158의 추가 스탯에 대해 말해둘 게 있는데요. 원래 이 항목을 만든 건 장비나 칭호의 영향으로 오른 능력치는 해당 아이템의 장비를 해제하거나 해당 칭호를 상실하면 하락하기 때문에, 차후에 그런 일이 발생할 시 참고해서 능력치를 수정하기 위해 떼놓은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캐릭터의 소속이나 칭호/장비의 영향이 아니라, 캐릭터의 행적으로 인해 변동된 명성 능력치는 스탯 세부사항에 써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탯포인트 투자나 사건의 결과로 영구적으로 상승한 능력치를 굳이 해당 파트에 써넣지 않는 것처럼요.
참고로 기본적으로 가지고 시작하는 1 명성치는 캐릭터 개인의 명성치가 아니라 '특별반'에 들어가 소속됨으로써 생긴 명성치이므로 설정상 캐릭터가 특별반 소속이 아니게 되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쭉 돌면서 '캐릭터의 행적으로 인해 상승한 명성치'는 해당 목록에서 제외할 예정이니 놀라지 마세요.
코인샵 문서가 생겼네요. 현재 캡틴께서 사이트 수정이 곤란하신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코인샵 판매항목 문서를 따로 만드는 건 상당히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누가 작업한건지 알 수 없거나, 캡틴이랑 협의가 되지 않은 부분은 진도 코인 지급 처리를 해드릴 수가 없어요. 이 레스를 보신 작성자분은 특수 진도코인 지급을 원하실 시 꼭 캡틴과 상의해주세요.
>>206이 처리될 경우 빈센트에게 남는 특도기코인 1개, 그리고 특진도 5개, 거기에 도기코인 57개인데 이를 이용해... ▶ 성주 아가하나 카네미에게 특도기 6개(특도기 1개, 특진도 5개), 도기코인 45개로 정신력 관련 가르침을 3번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특도기는 아무것도 안남고, 도기코인 12개가 남네요
빈센트주 1스레부터 212스레까지 나온 서적 내용들 전부 정리 이면의 그림자 의념 사격, 이츠사 쥬코 이람 크라샤, 번개의 지휘자 의념 파장과 동조 - 해 치료와 수술의 외과적 관점에서의 해석 - 이기혁의 야전 치료와 외과수술적 한계 태풍 이지훈, 부산 대공 4대 속성과 의념의 기초 제목불명 서적 2건 등 총 8-9건 정도를 위키에 "영웅서가 2/서적" 항목 신설 후 추가했습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
대령선진창 D 폭풍검 E 가벼운 발놀림 E 고행의 아리아 D 끼어들기 C 로프 커넥트 B 마도 역분해 E 바람 차기 F 바람 채잡기 C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 D 분석 F, D 약점 보호 C 의념 공진 F 의념 발화 F 일초백근 F 은신 F 저격 D 제3세계 F,C 클랩 B 포이즌 니들 E 하늘의 무거움 E 기초 지휘 E 마도 B 무기술 - 검 A 미친 개들의 질주 F 사격 B 암살 B 악기연주 E 엄폐 D-C (설명동일) 전투 호흡 F,C,A 휘두르고, 쳐내고, 부수기 B
음.. . ..... . ... 제가 예전에 어장에서 준혁주와 싸웠던 적이 있었나요? 시윤주와는 3~4번 정도는 싸웠으나 준혁주와는 충돌이 있었던 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 ..... 저와 과거에 일이 있었다니요 당황스럽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준혁주와 저는 어장을 즐기는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아요 그런 면이 있어서 진행과 관련된 화제에도? 서로 정 반대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그저 진행 스타일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생기는 일이니 앞으로는 진행 관련해서 서로 의견이 반대되면 쿨하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이러해서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논문 토론 ㄱㄱ 합시다
그럼 제 입장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캡틴 허락 맡고 싸우는거니까, 아주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놔보죠.
제가 왜 화났느냐.
제가 당신 돌아올 때 무슨 얘기 했는지 기억 안나냐고요? 아니요, 아주 잘 기억합니다. 왜냐면 나로써는 꽤 각오하고 한 얘기고. 당신을 좋아하는데 사이가 틀어질거 알면서도 참견한거니까요.
situplay>1596307070>941 내가 그 때 뭐라 했습니까? 긁어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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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혁이가 뭐 독선적이거나 조금 오만한 성격의 캐릭터란건 같이 어울렸던 저도 잘 압니다. 그런데 말이죠 단호하게 말하건데. 그게 엄밀히는 다른 인물들에게 무례하게 굴어도 되는 이유는 아닙니다.
한준혁이가 자기 성격대로 오만한걸 주위에서는 참아주거나 이해해줄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죠. 그러길 바란다면 당연히 자기가 RP 적으로, 혹은 하다못해 게임 외적으로라도 양해를 구하거나 협조를 받았어야 됐는데. 준혁주는 제 기억에 그런 태도를 취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캐릭터들이 성격을 지적하면 스트레스 받아하고요. 전 이거 상당히 뻔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심지어.
대체 뭔데 당신이 남의 캐릭터를 장기말이니 뭐니 하는겁니까? 그 때 상대 캐릭터에게 했던 발언이 무례함의 도가 넘었단건 내가 이제와서 설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게 단순히 캐릭터의 발언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당신의 태도를 보고서도 느낀점입니다. 당시 준혁주는 레스주가 자기 캐릭터가 그런 말 하는게 어느정도 당당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거든요? 주변에서의 지적을 듣고 '나중에 사과할 생각이었다' 라곤 했지만. 그럼 반대로 주변에서 아무말 없었으면 자각도 못한겁니까?
나는 내 캐릭터가 당신에게 장기말 취급 당하는 것이. 솔직하게 불편하고 싫습니다. 별 다른 사유없이 틱틱거림과 무시를 받는 것도. 솔직하게 불편하고 싫습니다. 당신 캐릭터의 오만한 발언과 무례를 마냥 '캐릭터성'으로 이해해주기 바라는 면모도 솔직하게 불편하고 싫습니다.
그리고 캡틴에게 예민하게 구는 것도 그만해주세요. 다들 이런 일에 관여하면 피곤하니까 말 안하는 모양이고, 나도 그랬는데. 기회니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뭐만 하면 캡틴이랑 신경전하고, 까칠한 태도 보이고, 그래서 GM 스트레스 받고. 뭐 지적만 나오면 곧바로 기분 상한 티를 내서 대화의 여지를 끊어버리고.
나는 본 어장에도 솔직히 말했듯, 당신이란 사람이 싫거나 복귀하지 않았으면 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러한 행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사과 정도는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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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를 했었네요. 지금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그리고 평소 말씀도 그렇지만. 제 생각에 준혁주께서는 자신이 무척 어장에 열의가 넘치고 준혁이란 캐릭터가 특별반을 위해 헌신한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맞는 이야깁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진심으로 참여했는데요? 누구는 뭐 대충 참여합니까? 왜 억울해 하시죠? 당신만이 진심이었다니요.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당신은 그 때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던게 아니라요. 지나친 과몰입으로 인해서 남들에게 민폐를 끼친 인간이라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대운동회 참여에 대해 자기 방식대로 강요하고. 자기 멋대로 캐릭터를 내던지고. 심지어는 무슨. 나갈 때 캡틴에게 악담을 쳐 날리셨으면서. 뭐? 그게 진심입니까? 나도 '진심'으로 참여해볼까요? 전스전 왜 이렇게 안 끝나는지, 실적 왜 이렇게 안 나오는지. 당신이 진심 아니라고 매도 한번 해드릴까요? 예?
우리 모두 자기 가능한 역량에서 노력했고, 그게 잘 안된겁니다. 근데 왜 당신 안에선 '나만 진심이었다' 같은 거지같은 태도로 끝나죠? 나는 그런 무례한 태도를 반복하지 않아주길 바란다고 얘기했고, 그에 대해 그러겠다는 약속을 들은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뭐. 기싸움?
죄송한데요. 당신한테 반대하면 다 기싸움입니까? 다들 반대 의견 제대로 내지 않는게 뭐, 정말 동의하는 줄로 알아요? 아니죠. 당신이 그런 피해망상적인 태도를 가지고 기분 상하거나 사람 피하는 티를 내니까 시발 다들 이런 얘길 하길 싫어해서 피하거나 참는겁니다.
기싸움 어쩌구 저쩌구 물어보니 부반장건 말하는거죠? 예. 반대 했습니다. 그리고요 당신이 '난 부반장 이제 아니니까 몰라~ㅎㅎ' 이 지랄염병을 하시는 것도 계속 봤고요.
이게 씨발 누가 기싸움 하는겁니까. 니가 나한테 꼽을 준거잖아요.
그럼 왜 반대했는지 살펴봅시다. 당신은 그게 내가 당신 기 싸움 하는 것처럼 느끼는 모양이니. 좋은 기회네요. 왜 반대했냐고요? 당신이 그 부반장이란 위치에 집착해서 위에 서술한 '무례한' 행위들에 매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뭐라 했습니까. 하고 싶으면 하랬잖아요. 이게 무슨 사회에서 압박넣는 돌려까기 멘튼 줄 알았어요? 하세요 그 엿같은 부반장. 하라고. 내가 무슨 니 권력 뺏고 싶은 줄 알아? 네 입지를 좁히고 싶은 사람 처럼 보여?
부반장은 권력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거 얻는다고 뭐 좋을게 아무것도 없어요. 나는 당신이 전처럼 무례해지길 바라지 않아서 반대한거고. 스스로가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하라고 반복해서 얘기 했습니다. 이게 기 싸움입니까? 그럼 내가 뭐 어떻게 해야하죠?
당신 하는 모든 일에 긍정해줘야 하나요? 아니면 입닥치고 있거나, 혹은 견디기 싫으니까 그냥 시트 내릴까요? 하는김에 당신처럼 유치한 저주의 말이라도 내뱉고?
당신은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면서요. 정말 괜찮은 티를 조금도 내지 못했습니다. 의식적으로 대화 회피하려고 하고. 불편한 티는 존나게 내고. 제가 뭐 바보병신새끼처럼 보였나요? 몇번 눈치채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혹시 그거 들으면서 뭐 느끼신게 없었나요?
물론 내가 당신에게 짓궃은 말이나 딴죽을 지나치게 걸었고, 거기에 대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사과 합니다. 특히나 어제 했던 준혁이 결혼식에 관한 농담 같은 경우, 불쾌할만 했죠. 무례했습니다.
놀랍게도 가식이 아니라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친구라고 생각한다고요. 그리고 나는 친한 친구에겐 무례한 농담하는걸 즐깁니다. 기싸움이 아니라 그냥 놀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잘 보면 내가 솔직히 그런 무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더 있을겁니다. 나는 당신에게만 공격적인게 아니에요. 무언가 계획에 대한 딴죽도, 당신에게만 거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게 내 성격이에요. 그게 거지 같다면, 미안합니다.
내가 지금 장문으로 분노하면서 당신에게 '니가 그럴 권리는 없어' 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나 또한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니 만약 그에 불쾌감을 느꼈다면, 나는 그것에 사과할 의향은 충분하게 있습니다.
다만 이제 마찬가지로 당신도 적당히 좀 해주세요. 그 때 내가 한 말이 틀렸습니까? 나는 조금도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지적했고, 당신은 동의 했습니다. 그런데 왜 불편하거나 꽁해있는 티를 계속해서 내는거죠? 우리 괜찮기로 한거 아니었나요?
우선 토의를 하는 자세가 글러먹은건 미뤄두겠습니다 지금 시윤주가 하는 비속어를 좀 쳐내면서 읽어볼게요
멜템주에게 말했듯이 캡틴은 가장 절망적인 부분을 이야기해보라고 하였고 저는 그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당신이 기분 나빴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껏 당신이 도대체 왜 느꼈는지 모를 여러가지 피해의식에 겹쳐서 급발진 하며 저에게 공격적으로 군것에 대해서 저 역시 자중하라고 표현하게 뭐가 문제 인지 모르겠네요
부반장건? 누가 뭐라 했나요? 저는 시윤주가 저를 대신해서 부반장을 임시로 맡아주겠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이것으로 이득을 꾀하려고 했고 권력을 탐하려고 했다고 생각하는 것에 추가적인 증거가 있나요??
지금 시윤주가 말하는 부반장건에 대하여 준혁주가 그러하였다는 전부 시윤주의 추측입니다. 당신은 증거에 당신의 사견과 망상을 끼워넣고 그것을 바탕으로 저를 비난하고 있어요.
그 밑에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서 티가 난다는 부분은 웃기네요 가장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서 주변이들과 싸우고, 캡틴과 기싸움 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곤 믿기지가 않아요
당장 최근에만 봐도, 당신은 꿍해지면 이야기를 나눌세도 없이 나가버리는데 도대체 그런 사람이 왜 자신에게 해야할 말을 남에게 쏟아붙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맞아요 저도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기분나쁜 티를 낼 때가 있죠 그런데 그게 말입니다 시윤주 끄트머리에 사과할 의향은 충분하게 있습니다 라는 하찮은 보험 한장 깔아두면서 내뱉기엔 너무 무례하고 경솔하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무례한 농담에 대해선 언급안하겠습니다 언급할 가치도 없네요
당신에겐 실망이 큽니다 사실 저는 말이죠 당신이 부를 때만 해도 또다시 사과할 의향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지문을 작성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어요 왜냐? 최근에 당신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 처럼 보이는건 사실이니까요 현준혁주가 꺼드럭댄다고 보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당신이 비속어를 섞은 감정호소문을 떡 하니 올려두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본인이 왜 이렇게 생각하였는지 왜 기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였는지 추가로 작성해주시면 해명하겠습니다.
--- 그리고 캡틴에게 예민하게 구는 것도 그만해주세요. 다들 이런 일에 관여하면 피곤하니까 말 안하는 모양이고, 나도 그랬는데. 기회니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뭐만 하면 캡틴이랑 신경전하고, 까칠한 태도 보이고, 그래서 GM 스트레스 받고. 뭐 지적만 나오면 곧바로 기분 상한 티를 내서 대화의 여지를 끊어버리고.
나는 본 어장에도 솔직히 말했듯, 당신이란 사람이 싫거나 복귀하지 않았으면 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러한 행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사과 정도는 받고 싶네요. -- 이건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당신의 행실은 캡틴을 피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캡틴의 스트레스에 저 역시 어느정도 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명백하게 당신보단 적어요
저는 당신처럼 사생결단을 낼 의향이 없으니, 만약 시트를 내리고 싶지 않다면 위와 같은 부분을 이젠 당신이 확답해주셔야 겠습니다
당신은 내가 '부반장으로써 수습이 불가능한 문제다' 라고 언급한 것을 무시하고 반복해서 수습이니 뭐니를 얘기했습니다. 나에겐 그것이 '니가 날 관두게 했으니 이젠 니가 책임져' 같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선, 맞습니다. 제 태도가 나빴어요. 비속어 사용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그래선 안되는거였죠.
반론도...틀렸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나는 당신이 절 계속 피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강하게 몰아붙인 그 날 부터, 나를 어딘가 꺼림칙하게 생각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말한대로 피해망상이었을지도 모르죠. 난 그냥 그게 좀 괴로웠어요.
당신이 '나만 진심이었다' 란 얘기를 했을 때, 그러니까 울컥했습니다. 나는 그 땐 준혁주만 진심이었던게 아니라 그냥 흥분으로 인해 주변에 무례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제가 지적하고 준혁주가 동의해서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저 말을 들었을 때 '아, 역시 속으론 하나도 생각하는게 바뀌지 않았으면서 불만을 품어왔구나.' 라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뒤에 '기싸움 하거나 나에 대해 무례하게 구는데' 라는 문구를 보고 더더욱 '날 여태 그런식으로 보고 있었구나. 역시 피하고 싫어하고 있던거였어.' 라고 생각한걸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지적한대로, 요즘에 한계에 몰려있는 쪽은 나에 가깝습니다. 감정 조절도, 주변 사람과의 관계도. 솔직히 내 요즘 행실이 더 좋지 않았죠. 옛날에 당당히 지적할 때랑은 상황이 달라졌고, 사실 당당해도 비속어를 섞어가며 비하를 해선 안되는 법이었을테니.
나는 계속해서 당신과의 관계가 신경쓰였고, 본심이 듣고 싶었습니다. 그걸 이러한 형태로 폭발하여 미안합니다. 보험이니 뭐니가 아니라, 진심으로요.
다만 제 잘못과 별개로 그 때는 우리 모두 다 진심이었습니다. 혼자서만 진심이었단 말은, 거기서 고생하고 노력한 모두의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처럼 들렸습니다.
제가 제정신이었더라도 저 발언에는 화를 냈을 겁니다. 준혁주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 부분은 부디 마음속에서 정정해주세요. 우린 그 때 모두 진심이었습니다.
비속어는 캡틴에게 요청하여 하이드 하겠습니다 이는 제가 당신의 무례한 행동을 용서하는게 아니라 이 어장이 간판 뿐이라곤 하여도 토의어장이고 토의라는 것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당신의 무례한 행위에 대해 넘어가겠습니다 앞전에 당신이 저의 무례한 행위에 대해 넘어갔듯이 말이죠
전 당신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수습하라고 찍어두고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반장 부반장이 수습해야지 라고 말한것은 당신이 하는 농담 만큼이나 무게감 없는 소리였습니다 당신이 이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면 이것은 저 역시 사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만 진심이었다 라는 부분이 당신의 트리거를 건드린것에 대해서도 사과하겠습니다 농담이라고 한 들, 당신에겐 상당히 거슬리는 말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게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복귀한지 1년이 안지났고 바뀌겠다고 다짐한 이후로 계속 노력중이니까요 제가 의식하진 못하였어도 당신이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려주세요. 나는 요즘 나 자신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내 태도가 나쁘단건 알고, 호의적으로 대해질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안식처에서 마저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가 너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외면하고 지내야 되나요? 아님 친구가 될 수 있습니까? 제발 솔직하게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음.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최근 시윤주는 나를 GM의 권한을 가진 결정권자라고 봐주기보다 GM이란 이름을 단 재밌게 해주는 사람 쯤으로 생각하는 듯 하긴 했습니다. 생각한 불공평이나 불합리마다 지적을 하고, 합의되지 않았다 식으로 얘기하는 것들이 썩 불편하긴 합니다만. 이에 대한 얘기를 들어봐도 될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는 캡틴에게 해당 요소에 대한 항의와 교섭등이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제 안에서 그런 '납득하지 못함' 이 생겼을 때, 해결하지 못할 경우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여겨지거나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 억지로 참고 넘어갔을 때 마음속의 응어리가 남아 결국 더욱 큰 불만의 태도를 품다가 관두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몇번의 경험을 통해 제 신조가 '속으로 내키지 않는다고 생각한게 있으면 앓기 보다 말을 해라. 그럼 뭔가 답이 돌아올거고, 제대로 참거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불만으로 망가지는 것보다는 건설적이 된다.' 에 가깝기 때문에 스스로 의문이나 불혹을 느끼는 해당 사항에 있어선 주저 없이 말하는 습관이 들어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확답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괜찮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할것이다 정도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대운동회의 내가 몰려서 타인에게 행패를 부렸다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듯 당신의 상황도 조금 더 괜찮아 질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딱히 당신을 원망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토의에서의 행실에 대해 실망한건 맞지만 실수라고 생각하고 불문에 넘기기로 하였으니 빠르게 잊겠습니다
금방 털어내고 자고 일어나면 평소처럼 실없는 농담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시윤은 제법 잘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저의 1호기 정수도 저격수 였는데, 저격수에 대한 낭만과 저의 로망을 가득 담아서 만들어낸 시트였습니다 그런 로망이 한순간에 박살나서 캡틴에게 투정도 많이 부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격수라는 포지션은 원래 그런 난이도로 설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 준혁이의 시트를 짜면서 어찌저찌 정을 붙이고 있는 와중 시윤이라는 시트를 보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분명 어려워서 금방 폐사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저의 생각은 틀렸고, 당신은 어장에 잘 적응해나갔습니다 시윤은 제가 처음 정수를 만들었을 때의 로망을 그대로 간직한 시트입니다 그 시트가 사라지면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공황증의 일환으로, 수치심과 두려움에 시트를 내던지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가득 듭니다. 다만 그래버리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말씀해주신 마음을 내팽겨치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마음을 추슬러 보겠습니다. 시윤이란 캐릭터에는 저도 정이 많이 든 편입니다. 솔직히 제 취향과는 멀지만, 오랜 시간 많은 것을 함께 했으니까요.
저는 솔직히 그 모습이 썩 맘에 들진 않았어요. 매번 나에게 반목하고, 그게 옳다. 그렇게 말해서 미안하긴 하다. 그런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싫었고요. 그러면서도 나는 솔직히, 그냥 싸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왠지 아시나요? 나는 이곳, 나를 모르는, 이곳의 사람들이 내 욕을 하는 것을 썩 마땅찮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네들이 힘들다 하면 수정하였고 그네들이 좋다 하면 그런 부분들을 늘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네. 솔직히 내 계획은 이미 시나리오 2 이후로 무너졌고, 솔직히 당신을 보고, 당신이 재밌다고 할 때마다 불편했음은 있습니다.
이걸 말하는 이유는 내가 역시 이곳의 어장주이기 때문입니다. 그 불만과, 불편과, 힘듦을 내가 택했고. 당신도, 당신 외의 이들도 여전히 이곳을 좋아하기 때문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당신이 내 고통을 알고 사과하길 바랐습니다. 나 때문에 불편했다면 미안하다. 그런 말을 바랐습니다.
확인했습니다. 강산주. 죄송합니다. 이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이 상황극판이 돌아가는 가장 큰 법칙중 하나가 서로간의 상호존중이고 반응인데 제가 그것을 잘 지키지 못한 것이 맞습니다.
가끔씩 상황극판에 나타나서 레스 몇개 채우고 사라지고, 알겠다고 하고 일주일동안 답을 안주는 것이 강산주나 다른 분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뭐하는 인간인가 싶으실 수도 있는 것 충분히 이해가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했던 일상이 어느새 일주일이나 된 것을 깨닫고 저도 놀랐습니다. 좀만 있다가 생각하고 써야지 하던 것이 벌써 그렇게나 오래 흘렀거든요. 토요일이 지나고 그동안 하루, 이틀, 사흘씩 시간이 흐르면서 강산주가 저를 볼때 무슨 생각을 했고 그것이 어떻게 변했을지를 생각해보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텍스트로만 소통할 수 있는 장소에서 텍스트로 이루어진 글을 대충 보고 넘기는 것이 그 장소에서 타인을 무시하는 행위로 비쳐보일 수 있다는 건 사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 당연한 이야기를 저는 까먹고 있었고요.
조금 복잡하게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해당 커미션 사진 자체는 해당 스크린 샷 속 붉은 색으로 닉네임이 지워진 인물(이하 A)에게 받은 것이 맞으며, 해당 인원과 저는 실제 지인 이상의 관계입니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0087/811/ 에서 받은 사진 또한 동일인물에게 받은 것이 맞습니다만
저는 명백히 AI로 만들었다 언급한 사진 이외 현재 위키와 프로필에서 이브의 커미션작으로 언급한 사진은 따로 언급이 없어 본인이 직접 그린 사진인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오늘, 캡틴의 언급 이전까지는요.
다만 이 부분에서 금전이 서로 오간 사실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에서 거짓을 고한 이유는 차후 후술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캡틴의 언급을 듣고 A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이 실제로 AI를 통해 그려진 것을 확인했고,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제 오해에 의해 빚어진 일입니다만 여기서 제가 혼자 헛발질을 한 두번 더 하게 됩니다.
사실 여기서 솔직했으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죄송합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기존 참가 레스주분들중 분명 일부는 ai그림에 호의적이지만 그렇게 여기지 않는 레스주분들도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런 분들에게도 호응받은 제 커미션작 사진이 사실 ai라는 것을 밝혀 실망을 이끌어내고 싶지 않다는 이기심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증거사진 속에서 언급된 A는 시윤주가 언급하신 사이트의 실제 관리자중 한 명이며, 해당 사이트 역시 참치어장과 비슷하게 엄격한 익명제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친목이 엄금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그 일 때문에 괜히 A와 A가 관리하고 있는 사이트에 불똥이 튈까봐 미리 걱정해서 대충 사기당했어요, 라고 얼버무리려는 짧은 생각을 했고, A에게 일종의 자작극을 벌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A는 영문 모른 채 제 장단에 맞춰 주었고 이는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그런데 간단히 위로의 말씀 해주시고 넘어갈 것으로 보였던 일에 캡틴과 시윤주께서 너무나 진심으로 호응해 주셨고 저는 A와 캡틴, 시윤주께 쌍방으로 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저로 인하여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포기하시거나 미뤄 두시고 발벗고 나서주신 두 분과 거짓말에도 위로의 말씀을 보내주셨던 기존 레스주분들 그리고 다른 모든 참치어장 레스주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저 스스로가 누군가를, 특히 캡틴과 시윤주를 기만하고자 한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소한 실수에서 시작된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르고 결국 멈출 수 없어진다는 점을 오늘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그냥 전적으로 제 이기심이었습니다. A가 연관된 것을 밝히지 않으면서 해당 그림이 ai가 아닌 줄 알고 있었을 때의 그림에 대한 칭찬도 받고 싶었던, 알량한 이기심이요. 죄송합니다.
이후의 절차는 캡틴과 시윤주의 처리에 전적으로 따르겠습니다. 자숙이면 자숙, 시트 내림 처리라면 그것까지 달게 받을게요.
다들 미숙한 저를 아껴주셨는데 이렇게 실망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PS. 그리고 시윤주께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이하는 A가 꼭 덧붙여 달라는 발언입니다. 일체의 더함이나 뺌 없이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사건의 당사자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된 입장에서 관리자의 권위가 살지 않지만 그래도 공지함.
해당 사이트의 내용은 가입자를 제외하면 볼 수 없는 내용이며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내부자가 게이트 내부의 정보 혹은 스크린샷 등을 외부에 유출하는 것은 내부 공지와 규정으로 누차 언급한 바, 영구 차단 사유에 해당.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른 관리자들과 처리를 논의해야 하니 해당 전언을 보는 대로 소명할 것.
저는요. 당신이 처음 거짓말을 할 때도 알았지만 모른체 해줬어요. 그게 규칙이기도 해서지만. 근데 오늘 나선건 스스로가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기에, 내가 좋아하는 곳들에서 불미 스러운 일이 발생하질 않길 바라면서요. 턱없이 공부도 안된 국시생이면서, 오늘 오후 시간을 님을 위해 이쪽과 저쪽 관리자들에게 뺑이를 치면서, 폰을 부여잡고 조사를 했단 말입니다.
근데 그 끝에 저딴 후안무치하고 내로남불의 극심하고 오만한 권위를 내세우는 발언을 나에게 토씨 하나 안틀리고 전달하셨다. 내가 이해한게 맞습니까?
그래서 처음 선택한게 관리자에게 DM으로 문의한거고요. 그 다음 여기에 보낼 메세지도 관리자에게 허락 받았구요.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모자이크 검수도 받았구요. 내 독단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고, 양측의 관리자의 의사를 계속 계속 계속 물어서 진행했습니다. 당신들의 그 사기극 때문에요.
애초에, 유출이 죄라고 지적하십니다만. 스스로가 내부에서 만든 그림을 지인에게 유출 시킨것은 올바른 행위입니까? 사기협조에 어울려서 여기 사람들을 공분하게한 자작메일을 보낸것은요?
당신이 뭐라도 되시는 줄 아십니까? 규칙을 어긴 사람, 인의를 어긴 사람, 그게 어느입장 입니까? 소명을 해야되는 사람이 누굽니까? 기회를 받길 바래야 하는 사람이 누굽니까?
알겠습니다. 다만 그건 다소 이해해주세요. 나는요. 선의로 사기꾼에게 손을 내밀었더니요. 칼을 맞았어요. 사기를 친건 잘못이지만 손을 내미는 과정이 법을 어겼다고요. 다름 아닌. 사기의 공조범에게. 그가 권한이란게 있단 이유로. 나는 미성숙한 인간이라, 이런 일에 평정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관리자의 입장이라는 것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것입니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역시도 관리자의 일이니까요.
AI 그림을 사용한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AI그림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선의, 누군가의 표현과 애정을 거짓으로 넘기려 한 것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상황에 따라선 거짓을 말할 수 있단 것을 압니다. 현실의 저도 거짓을 말하기도 하고, 그것에 당하기도 하였으니까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거짓말을 하더라도 넘어가고자 했습니다. 그것도 누군가의 진실일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러나 저희가 당신을 걱정한 것은, 당신을 그만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쪽은 지금 저희를 속이려 했고, 그 과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내용을 조작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잘 몰랐다는 표현으로 속이려 들었던 것을. 그리고 A라는 개인을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그것에 속고 분노했던 저희들을 우스운 존재로 만들 뻔 했다는 것만은 참을 수 없습니다.
A라는 개인과의 우정은 생각했으나, 그것을 통해 속이려 했던 저희의 피해는 생각하지 않았단 말씀인지는 더이상 묻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간단하겠네요. 우리는 이제 믿을 수 없는 사이가 되었고 저는 이제 믿을 수 없는 사람과 이야기를 진행할 만큼 속이 넓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에반젤린 '이브' 프네이드. 그리고 그 레스주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다른 곳에서 그 이야기가 더더욱 아름다운 결과를 맞을 수 있길 바랍니다. 시트는 하이드 처리했습니다.
situplay>1597025065>812-820 저도 뭔가 싸우거나 배척할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고...철이주 말씀을 보고 이게 정색하는 게 티가 나나?->티가 나면 그냥 이러이러해서 거부감이 든다고 바로 말을 하는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여러분들 말씀 들어보니 이건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나온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냥...신입분이 문제가 있으시거나 안 좋은 의도가 있으신 게 아니라 제가 의도와 무관하게 개인적인 이유로 이런 류의 발언에 거부감을 느끼고 그대로 드러내는 게 문제인거죠...
며칠간 동결하고 자중하고 오겠습니다.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이리나주 정말 죄송합니다. 일상은 중단하거나 돌아오면 다시 재개하든지 할게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네. 내가 말을 많이 곱씹는 편이라서. 막상 이 자리에서 말하려니 생각이 정리되지 않거든. 그냥 내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느낀 것만 대강 늘어놓자면. 처음 시트를 내고부터 그렇게 환영받는단 느낌은 받지 못했어. 누구 말대로 신입이라고 꼭 환영해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그러고서 이전에 문제 일으켰던 이가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이후에 내가 뭐 할 이야기가 있겠어. 그냥 모하 모하 하면서 인사하는 것뿐이지. 그거 받아주는 사람도 몇 없었고. 나는 그저 같이 놀고 싶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정말 숨막혔다고. 지금도 그렇고 아까도 그랬고. 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자연스럽게 끼어들려고 했었는데. 아까 우울하지 않았어. 우울을 표내려던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누가 오면 이름이라도 불러주면서 인사해주었던 나에게 익숙해져서 그랬던 걸까. 다들 그랬었던 것도 같은데. 피곤하고 힘든 건 알지만 그냥 다같이 놀자고 있는 곳인데. 뭐. 당연하게 그래줄 줄 알았다고 하면 내 잘못이지. 그래도 이전까지는 이렇게 딱딱하지 않았다고. 이런 분위기일 줄 알았으면 당당하게 시트 내지도 않았어. 결론이 없네. 그래. 전에 강산주가 말했던 것처럼 내가 너무 호의를 당연시하는가보다. 내가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기분 거슬리게 해서 미안해.
1. 환영해주지 못했다? ㄴ 그럴지도.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 종종 언급했지만 자세히 말하자면 나는 의료과 4학년생이야. 그것도 휴학과 복학을 좀 자주해서 상당히 늦은 4학년 생이지. 이번 년도에 졸업하기 위해서는 국가 시험을 통과해야되서, 올해 하반기 즈음부터 나는 수험생이 되어 있었어. 아침 8시에 나가서 11시에 돌아오고, 뭐 그 시간 내내 공부만 성실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매우 여력이 없었고, 말마따나 공격적이고 예민한 상태였거든. 나는 그럴 때 남이랑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 주로 관심을 꺼. 여기서 관심을 끈건 신입인 이리나주가 아니라, 그냥 이 어장 자체였어. 내게 여기는 즐거운 장소면서도, 뭐....스트레스 받는 요인들이 좀 있는 곳이기도 하거든.
그게 뭔가 이리나주의 잘못은 아니야. 특히나 의심받은 일 같은 경우,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지. 다만 그 의심에 대한 내 입장적으론, 솔직히 나도 조금 했어. 그리고, 뭐....여기 왔으니 위에 보면 알지 싶은데. 그 '불미스러운 일'에서 가장 쇼크를 많이 받은 피해자는 나거든. 그러니까 더 예민했지. 다만 캡틴이 아닌 것 같다는 공표를 한 이후론 조금도 의심하고 있지 않아. 그러니 내가 다소 무관심하게 보이는 이유는, 신입들에게 애정을 쏟았다가 사라지는 것에 내심 지쳤고 지금은 그 지침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 스스로가 약해져있기 때문이야. 다만 그것과 신입을 배척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는 명백하게 달라. 오해의 여지를 남긴게 내 쪽이니 그건 미안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신뢰를 좀 해줬으면 좋겠어.
왜냐면 아까도 얘기했듯, 내가 뭐 환영할 생각 없이 배척을 하고 싶었다면. 굳이 캐릭터에 대한 질문이나 취향 같은걸 물어보거나, 따지자면 인사도 잘 받아줄 정도로 착하고 본지도 1년 넘은 강산주가 화낼 때 '그건 아니다' 라고 반박하지 않았을 테니까.
잘 모르겠네. 시윤주 또한 그런 의심을 했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야. 나는 남의 다툼을 관심 있게 보는 성격이 아니라. 위에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지 자세한 일은 전혀 모르거든. 너 지친 건 확실히 알겠는데. 그게 맘 편히 놀러 온 사람에게 굉장히 딱딱하게. 해도 상대가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어. 나도 내 기분만 말하는 것일 뿐이지만.
2. 인사 응. 이건 좀 할 말이 있는데. 여기서 나를 봤는지 안봤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최근 위에 적은 사유로 짧막하게 등장해서 몇마디 던지고 대화하다가 사라지거든. 나는 올 때 별로 사람들에게 인사 안해. 그냥 와서 툭 던져서 이야기 끼어들고, 할 말 없다 싶으면 가버려. 그런 만큼 사람들이 나한테 인사를 안해줘도, 뭐 딱히 신경 안써. 내가 먼저 했는데 대답이 안 돌아온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나는 캡-하 정도만 치는 편이야. 물론 간간히 변덕으로 모하 할 때도 있지만, 내 기억상 빈도가 잦진 않음.
아까 이리나주는 자기를 '투명 인간 경험' 이라 그랬어. 그런건 내 기준에선 '무시' 당했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야. 그리고 마찬가지로 내 입장에서 '무시' 라는 것은, 상대방이 이쪽에게 의사를 전달했는데도 그에 대한 반응이 없을 때야. 이리나주는 자연스럽게 등장했지만, 누군가에게 말을 걸진 않았어.
신입이니까 내가 뭘 말을 하겠어, 라고 할 수 있지만. 굳이 어장에 대한 복잡한 얘기를 해야 되었던게 아니야. 가장 간단한건 '안녕' 이러면서 인사의 의지를 전달하던지, '모두 이시간에 왜 안자?' 같은 말도 할 수 있었고. '무슨 이야기 중이야?' 라는 질문도 가능했겠지. 요컨데 중요한건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했느냐야.
내 입장에서 이리나주가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한 말들은 혼잣말에 가까웠고, 나는 굳이 대답할 필요성을 못 느꼈어. 그게 다야.
그렇게 계속 혼잣말을 했지. 근데 '목구멍에 돌멩이 씹는 기분이야.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란 이런 것.' 라고 좀 심각한 내용을 던지니까. 그건 걱정되서 먼저 말을 걸었고, 마찬가지로 캡틴이 이리나의 이름을 통한 개그를 치며 환기를 했지. 나랑 토고주가 거기에 어울리면서 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리나주가 기대한 건, 자신은 우리에게 뭔가 의사표현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먼저 다가가길 바랬단걸로 밖에 들리지 않아. 물론 그런걸 바랄 수도 있지. 그렇지만 그럼 적어도 그럴려고 시도한 사람들을 눈 앞에 두고 '투명인간 취급' 이라곤 하지 말았어야지. 이 쪽에 호의를 기대한 것은 물론이고, 그 호의를 짓밟았다고 느꼈어.
일단 짧게 말해보자면 '계속 이런 분위기'이진 않을 거야. 일단 나 스스로도 어장 분위기를 바꾸려 늦은 밤에 설정 질문도 받고 답변도 하고 하는 거라. 최대한 이리나주를 신경써주도록 노럭해볼게. 애초에 오해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내가 직접 말하기도 했고. 아직 영웅서가의 재미는 모르니까. 즐겨봐야지🙂
거듭 말하지만 이리나주가 '안녕' 이나 나 혹은 캡틴에게 질문 같은걸 했거나, 이야기에 참여하려는 노력이 보였는데 무시 당한 것이라면. 나는 화내지 않았어. 내가 오늘 분노 했던건 그 부분이야. 이리나주에게 나는 무슨 설정상, 혹은 어장을 알아야만 할 수 있는 대화 주제를 요구한게 아니야. 그냥 이쪽의 대답을 바라는 듯한 '대화 시도' 자체를 말하는거라고. 내 기준에서 이리나주는 그 '대화 시도'를 하진 않았어. 이쪽에서 해주길 바랬지. 그 자체가 마땅히 규탄 받아야만 할 정도로 잘못되진 않았지만. 그 정도의 무게감으로 서운함을 느낄 정도인지는, 나 또한 모르겠던거야.
다들 안녕. 정도로만 했어도, 우리에게 하는 얘기였잖아. 스스로 인사하고 스스로 인사해주기, 라길래 나는 굳이 대답하지 않았어. 이 부분에서 내가 너무 판정이 엄격했을진 모르고, 확실히 좀 무관심 했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이후에 이리나주가 느꼈던 서운함 또한, 나도 마찬가지로 정도가 지나치다고 느꼈어.
그렇네, 딴 사람이 말했으니 설명 안해도 되겠지? 라고 넘어간 모양인데. 이건 내가 무심했던게 맞아. 뭐 그런 부분들은 미안해. 서운했다면 더 미안하고. 다만 그 뒤에 뭐 내 나름대로 조언하려고 애쓰는 등, 요컨데 나는 별로 의식적으로 무시하거나 대놓고 관심을 주지 않으려고 하진 않았다는 말이었어.
이리나주, 소외감을 느끼게 해서 미안해. 아직 이리나주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이리나주의 개성있는 말투에 약간 뭐라 대답해야 할지 조금 고민하기도 해서 반응이 많이 늦거나 혹은 뭐라 반응해야 할지 몰라서 못했나봐. 이건 사유가 될 수 없고 변명이니까 정말 미안해. 먼저 인사를 하진 못해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리나주가 영웅서가의 참치로써 다 같이 놀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게.
내가 저기에 화가 났던건, 내 딴엔 이리나주를 챙겨주려 했기 때문에 배신감을 느껴서 인거고. 물론 이리나주 입장에서 그 나의 '챙겨주려 했기 때문에' 가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로 객관적으로도 모자랄 수도 있어. 거기에 대해선 사과할 수 있어. 그건 내가 부족한거겠지.
그렇지만 저기서 저런 표현을 쓰는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해. 저 말을 들어야 했다는건 납득할 수 없어.
이리나주가 관심을 좀 더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건 아주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먼저 관심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빴다는 뉘앙스엔 결코 공감할 수 없어.
시윤주야. 네가 시험 치느라 힘들어서 그랬다고 말한 것처럼 나도 지금까지 어장에 있으면서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을 뿐이야. 나는 너를 전혀 몰랐는걸? 너는 지금에 와서야 이렇게 말해놓는 거잖아. 그동안 내가 느낀 건 너는 알까? 비난이라고 느낀다면 비난이 맞아. 그런데 나는 무시당했다고 느꼈어.
나에게 있어서 가장 편한 방법은, 너를 이상한 사람으로 찍어놓고 정말로 무시하는게 편해. 나는 비교적 그 선택지를 자주 고르는 편이야. 그렇지만 별로 그런 관계가 되고 싶지 않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 대화를 하러 왔어.
무시당했다고 느낄 여지를 줘서 미안해. 내 딴엔 그야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게 네 입장을 무시하고 합리화할 명분이 되지 않는단걸 알아. 다만 내가 정말 마음속 깊이 너를 무시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야. 그러니까 만약 그렇게 느꼈다면, 이후로는 비난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지금처럼 그렇지 않다고 오해를 대화로 풀 수 있기를 바래. 그걸 위해서 나는 이 심력을 소모하는 대화를 기꺼이 하고 있는거야.
내 자제심이 약했기 때문에 먼저 불쾌하고 공격적인 언행을 꺼내 버렸으니까. 네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내가 속을 긁어버린 불쾌한 경험으로 사건이 끝나버려. 나는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고, 추측컨데 이리나주도 그런걸 원치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래. 이건 내가 생각해도 투명인간 취급 당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 자체가 문제였으니까. 아이처럼 굴어서 미안해. 그런데 하나 묻고 싶은 거 있는데. 이전에 웹박수로 들어왔던 질문도 그렇고 시윤주도 나를 이전 문제 일으킨 이로 의심했다고 했는데. 이유를 알려줄 수 있어?
말투가 조금 닮았다고 느꼈고, 외관에 AI로 제작한 것이라는 경고문을 적어놓은게 이전에 그 인원이 AI 그림에 대한 출저로 문제를 일으켰던 터라 연관성이 있나 싶었거든. 다만 말투는 보다보니 다른 것 같고, AI도 하기사 위에서 그런 논란이 터졌다면 출저를 명시하는게 이상한 것도 아닌지라. 지금은 조금도 의심하고 있지 않아.
시작하기 전부터 나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난 건 처음이야.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붙어있고 싶어서 한마디 한마디 덧붙이는 게 우습기도 하네. 익명 믿고서 말투도 바꾸고 했는데. 역시 성격은 안 바뀐다. 전에 웹박수 질문 들어왔을 때 캡틴이 예상한 것처럼 나 예전 참가자 맞아. 진짜 같이 놀고 싶었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지. 그러나 이 곳의 규칙을 담당하는건 캡틴이고, 캡틴이 공식적으로 널 쫓아내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떠한 문제 소지도 없어. 뭐....솔직히 말하자면. 참 자랑거리도 아니다마는. 요 근래 문제를 일으킨 횟수의 비중은 너보다 내가 훨씬 더 많고. 솔직히 그게 신경쓰여서 나갈까 고민도 많이 했고. 문제아가 추하게 붙어있구만 하고 자기 평가도 하고 있으니, 그 심정에 대해서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말이야.
뭐 시끄러운건 솔직히 말하자면 네 탓도 아니니까. 사실 물론 결국 즐기려고 오는거니 참가 여부를 내가 강제나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수 많은 문제와 트러블을 일으키고, 캡틴이랑도 몇번 싸웠던 나도 누군가 눈치를 주지는 않았어 (물론 그게 뭐 막나가도 된다는 면죄부는 아니지만....) 이것도 자랑은 아닌데, 여기는 심각한 사건 사고가 많아서, 솔직히 객관적으론 이 정도는 뭐....다들 별로 무겁게 여기진 않을거야. 일부러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아직 까진 정말로 별로 이리나주가 노는데 장해나 불편이나 눈치가 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새벽엔 시윤주와 캡틴 그리고 모두에게 민폐를 끼쳤어. 잘 놀다가 혼자서 이야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끌어가는 바람에. 시윤주가 좋게 해주는 말을 부정적으로 확대해석하고 시윤주에게 상처 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많이 쏟아내었어. 그것도 상당히 왜곡된 기억으로. 캡틴이 여러 차례 중재해 주었지만 나는 그런 배려를 무시하고 감정을 더 격앙시켜서 시윤주와 싸우려고만 들었어.
내가 갑자기 그렇게 행동한 원인을 나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 변명이 아니라 정말 모르겠어. 하나하나 짚어서 잘못했다 용서를 빌고 싶은데. 아무래도 스스로를 고찰해 보면 관심을 많이 받으면 너무 들떠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 같아. 관심병인가. 관심병 맞는 것 같아.
은연중에 경고했듯 나는 일방적인 어리광이나 떼쓰는 것을 받아주는데 익숙하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나한테 그런걸 바라는 기색을 애써 들어주려고 노력했던건 내가 개인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기에 참았던 것일 뿐이고요. 그러나 어제의 행동은 솔직히 말해서, 정말 제멋대로였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어떠한 위로도 옹호도 하지 않을겁니다. 거기에 대해선 제대로 미안해 해야겠죠. 내가 뭘 잘못했냐던가 억울했냐던가 하는 말들 까지 보면서, 나는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면 나는 당신이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긴다고 확신하게 될겁니다. 나는 그런 사람과 함께 취미를 즐길만큼 도량이 넓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번일로도 나에겐 꽤 실망과 충격이 큽니다. 이후에 이런 일을 결코 반복하지 마세요. 나는 아직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에 이런일이 일어났을 때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진 모릅니다.
왜냐면 스스로의 부족함과 다혈질적임으로 자초하는 실수도 많고, 그럴 때 상대에게 사과로 용서를 구하는 입장이 된 경험도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제의 당신과 비슷하게 인간 관계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용서를 구한 경험이 많습니다. 딱히 제가 고결한 인간은 아니란거에요.
그러니까 그런 만큼, 이번에 그 사과에 진실성이 담겨있다고 다시 한번 더 믿겠습니다. 이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할거고,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울적해하지도, 눈치보지도, 불안해하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됩니다. 말했듯 나에겐 아직 당신에 대한 호의가 남아있고, 관계의 파탄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는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그저 우울에서 나오는 자기 혐오에 가까운 사과를 정말로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정말로 미안함에 따라 행동이 변화하기 보단, 자기 자신에 대한 우울과 연민에 젖은 자기 방어적인 기제를 펼치는 것을 제 인생에서 잦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라임주의 지금 그 '미안' 이 거기에 속하지 않을거라는 이 믿음을 배신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런걸 동의를 구한다,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제 설명했듯, 그 또한 일방적이고 불쾌한 이야기고요. 왜냐면 그런 주제를 꺼내면서 사유조차 제대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니 말입니다. 나 싫다는 사람이랑 연애 운운을 떠들어봤자 스스로가 우스워질 뿐입니다만. 합의 이혼? 참 잘도 표현하더군요.
나는 오늘 안정을 위해 정신계 약물을 꽤나 다량으로 복용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솔직히 온전히 대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당분간 현실의 일정 때문에 애초에 어장에 그리 활발하게 접속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 그 화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다면, 어린애가 서류에 도장찍어 달라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가져오는게 아니라 좀 더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대화를 다듬어서 가져와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러지 못해도 합의 이혼은 해드릴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내가 최소한의 납득도 할 수 없다면, 당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던지 어장을 떠나던지 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라서요.
스스로가 무섭다고 불편하게 무시하는 관계가 되자는걸 내가 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나는 당신에 대한 스트레스와 약의 기분에서 벗어나 잠깐 쉬고 싶습니다. 그 동안 알아 고민 해보시던지, 캡틴에게 상의를 해보시던지. 그 결과로 내린 답이 여전히 이대로 대화를 딱 끝내고 그냥 없는 사람 취급으로 불편하게 외면받고 싶다는거라면, 돌아왔을 때 자연스레 그리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할 이야기는 없어보이니 이 글을 끝으로 쉬러 가겠습니다.
일단 저도 둘의 연플은 무르는게 낫다 봐요. 이건 누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고 원래 상황극판, 혹은 자캐커뮤에서는 합의 연플은 그리 흔하지 않아요. 있어도 준혁이와 시나타같이 계약연애 같은 느낌이거나, 린과 알렌같이 맞관이 맞는걸 오랫동안 확인했고 그럼에도 스토리상 이어지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서로 허락을 받고 천천히 합을 맞춰나가는 경우입니다. tprg판에서의 캐릭터 간 연애는 제가 티알경험이 없다보니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으나 자캐커뮤에서 통상적인 연플은 대부분 캐간에 캐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에요. 아니면 아예 캐릭터 위치상 이어질 가망이 없어서 그냥 일방적으로 오너대 오너로 얘기해버리는 경우거나요(이쪽은 엄밀하게 말해서 연플은 아니죠 그냥 고백일 뿐,,,)
여기서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라임이와 시윤이는 서로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나요? 혹은 라임주와 시윤주가 서로가 연플이라는 캐릭터간 관계를 중심으로 앤오로서 서로 소통이 잘 되는지 서서히 확인해 왔나요? 솔직하게 둘의 관계는 급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전에 지한과 준혁이 그리고 시윤과 유하가 연애를 할때도 실제 타임라인과 관계없이 캐릭터간 충분한 소통이 있었고 어느정도 패턴을 파악하고서 이루어졌어요. 심지어 npc연플까지 들어가서 빈센트와 베로니카를 예시로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라임주는 1년 이상의 공백을 겪고 복귀했고 어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아저씨 행세를 하던 시윤이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요. 제가 최근 일상을 보고 생각한건데 라임주는 라임이와 시윤이의 관계를 예전에 1년전, 유하와 사귀기 전 부근 정도로 생각하고 빠르게 이어지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시윤이는 그렇지가 않죠. 시윤이 입장에서 라임이는 그런 텐션이 잠시 있었었던, 살짝 찝찝하게 관계의 끝을 내게 된 여사친입니다. 게다가 중간에 유하를 사귀귀도 했고 헤어졌으며 여러일을 겪어서 라임이에 대한 기억이나 마음이 그 때에 비해 많이 흐려졌을거에요. 그러니까 한 마디로 관점의 차이가 너무 커요.
이제 캐릭터 간 관계를 중심으로 뒷사람 얘기를 해볼게요. 음, 좀 웃길 수 있는 얘기지만 시윤이는 다른 남캐들에 비해 여사친이 좀 많아요. 연애적 관계로 엮였던 유하를 제외하고서도 (200%친구지만)린하고도 잘 지내고 npc로는 에브나랑 같이 다니고 있죠 물론 이쪽은 오해할 여지도 없이 너무 여동생이지만요. 제가 장난식으로 하렘남주라고 불렀던 것도 그런 이유고요. 그런데 라임이는 시윤이를 두고 이미 유하와 연적 구도에서 한 번 밀린 적이 있어요. 게다가 뒷사람인 라임주도 시윤이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고 라임주 본인도 이번에 복귀하면서 언급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전에 라임주의 표현으로는 실례에 가깝게 시트를 내리고 나갔다가 돌아온 입장에서 그렇지 않아도 불안하니 빠르게 이어지고 싶어하면서 애정문제에 대해 자신을 안심시켜달라는 표현을 계속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번에 에브나에 대해 오해를 한 것도, 선을 넘는 표현도 그런 불안감에서 온 걸로 보여요. 그러니까 한 마디로 빨리 사귀고 연인이 되어서 완전히 라임이의 남자친구 시윤이라는 위치를 정립하여 다시 누군가에게 뺏기지 않게 되어야 안심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보였어요.
이제 시윤주로 넘어가보자면 예전에 라임이와 유하가 있을때는 막 시트를 낸 상태이기도 했고 그 중간에도 휴학을 해서 나름 안정된 상태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 하반기에 수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꽤 힘들어 했고 뭐...영웅서가 문제아 넘버완으로 등극했습니다. 저도 한창 수능을 준비할 때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이해하지만요. 그러니까 두 사람 모두 불안한 상태에서 불안한 관계를 합의하고 관점이 맞지 않는 연애를 준비했다는 거에요. 사실 이런 상황이면 일반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도 삐그덕거릴 수 밖에 없는데 뒷사람 둘 다 이런 상태면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시윤주는 발열점이 낮은 것도 맞지만 상당히 상식이나 사람간 예의를 중시하기도 해요. 제가 여태껏 봐온 바로는 도를 넘는 장난이나 갑작스러운 행동을 아주 잘 받아주는 편은 아닙니다...솔직히 그래서 이번에 시윤주가 굉장히 참는 게 보여서 놀랐습니다. 라임주는 모르셨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시윤주는 아마 다른 사람이 저런 행동을 했다면 이미 화를 냈을 거에요;; 게다가 캐릭터 시윤이는 다정한 것도 맞고 오지랖이 넓은 것도 맞지만 상당히 냉정하고 침착하고 점잖기도 합니다. 예시로 이번에(좀 되었지만) 알렌이 카티야에 대해 전달하며 일방적으로 도와줄 것을 바랬을 때 네 입장만 생각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며 냉정하게 얘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캐릭터성을 요약했을 때 책임감이 강한 모범생 내지 반장 정도로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그리고 대다수 모범생 류의 캐릭터들은 적당한 장난이나 명랑함은 모르겠지만 불안에서 기인한 상식 밖의 돌발적인 상황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라임이나 시윤이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제 3자가 보았을때 서로 끌림은 있지만 맞지는 않는 관계라는 얘기입니다.
제가 볼때는 지금 둘의 상태면 성격이 맞지 않아요. 좀 맞춰가며 정말 두 사람이 서로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시윤주. 어제는 다시 한번 미안했습니다. 사과하는 태도도 전혀 되어있지 않고 결국 다시 시윤주의 속을 긁어놓는 말만 하고 사라져버렸어요.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어느 한쪽이 떠나지 않는 이상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시윤주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저도 시윤주와 다시 잘 지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윤주가 했던 말이 무섭고 당황스럽고 너무 아프게 들려서 센 척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닫아버렸습니다. 시윤주가 했던 말을 부정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정말 아니에요. 다 맞는 말이고 제가 크게 실수를 했습니다. 다만 제가 장문으로 감정싸움을 하는 것을 너무나 두려워해서 정말로 생각을 정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기분이 나빴으니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 레스로 충분합니다. 저 또한 장문으로 감정싸움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라임주와 다시 잘 지내고 싶습니다. 나 또한 내가 입은 상처가 있다곤 해도 고압적으로 굴어서 미안합니다.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그게 상대에게 상처를 줄 면죄부는 되지 않는 법이니까요. 솔직히 나는 어제만도 또 누구랑 다퉈서 절교 위기에 처한 사람이라, 요 근래 나에겐 문제가 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나에게는 그렇게 말해준걸로 충분합니다. 이후는 서로 배려하고 좋아하는걸로 충분합니다. 아, 좋아하자는건 연플 합의를 반드시 이어나가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무르시는 것이 편할테니, 그리 하지요.
일단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음에 위로 드립니다. 저 또한 조금 방향성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인간 관계의 농락을 당한 사람으로써 그러한 행태에 치가 떨리는 것엔 이해하는 바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과거 제가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울 정도로 라임주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이유 또한, 제 시선에선 저와의 관계를 쉽게 들었다 놓았다 하며 농락하는 것인가. 하고 과거의 상처와 비춰 크게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진지했었기 때문에, 라임주가 쉽게 물러나거나 수락과 거절을 변복했던 것이 저를 가볍게 여긴다고도 느꼈습니다.
나는 나와 사귀지 않는다고 속상해 할 만큼 이기적인 집착남은 아니에요. 그건 오롯히 상대의 권리죠. 다만 마치 마음을 통한 것 처럼 제게 호의를 유도해놓고, 실컷 고생하며 휘둘리는 꼴을 보다가 깔깔 웃으며 떠난 누군가의 경험 때문에. 적어도 관계를 진지하게 여기겠다는,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상호 동의를 얻고 싶은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마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라임의 RP와 인형놀이 상대라는 표현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물론 새로운 라임의 캐릭터가 제 취향과 그다지 맞지 않은 면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다만 나는 그 때도 말했듯, 취향은 그냥 일반적으로 딱 떠오르는 취향일 뿐이에요.
내가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그 외를 배제하거나 하는 인물은 아니고, 여태 그래 왔습니다. 솔직히 유하를 떠올리고 언급한 것도 아닌데 곧바로 유하를 이야기 하길래, 내가 너무 불안하게 했나 싶어 추가 설명까지 덧붙였죠. 위로가 아니라 정말로, 유하도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마냥 귀여운 성격이 결코 아니었고, 선 성향도 절대 아니었거든요.
다만 그게 제가 상대를 좋아하지 못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해서. 나와 라임주의 관점이 다른 것은. 만약 내가 오로지 내 취향만을 강요해서 라임주가 그걸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인형 놀이 상대 아니겠습니까. 상대방 자체를 이해하거나 좋아하려는 노력도 없이, 서로 좋아할만한 부분만 맞춰 연기한다니요. 그런건 가식적인 관계이고, 오래 가지도 못할겁니다.
아무리 영웅서가가 몰입해서 참여하는 캐릭터 어장이라지만, 이에 대하는 내 감상은 TRPG랑 똑같습니다. 하등 다를게 없죠. 캐릭터는 캐릭터입니다. 결국 플레이어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따라서 플레이어 끼리 협의가 된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나는 라임주와 협의가 된 순간부터, 우리 둘이서 서로를 좋아하기 위한 노력을 건전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잘 이뤄진다면, 보편적인 취향 따위를 벗어나 서로를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좋아하게 될 수 있단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믿었고요. 그러니까 나는 별로 불안해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신이 '당장 사귈 수 있는 상대' 니까 선택한게 아니라. '사귀기로 결정하여 서로 즐거운 논의와 협의를 걸쳐 관계를 이어나갈만한 상대' 니까 합의 연플에 동의 했던겁니다.
빈센트주. 잠수타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현생이 바쁘다든지 컨디션이 안좋다든지 어떤 이유로 주변에 눈이 너무 많다든지 하면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같은 스레 참가자와 캡틴 입장에선 똑같이 잠수타는 거라도 잠수 사유를 명확히 알려주고 잠수를 타느냐(=이건 사실상 동결로 처리되지만요) 아무 말도 없이 잠수를 타느냐에는 유의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이거 보시면 도대체 뭐하고 계시길래 게일주랑 돌리시던 일상도 냅두고 함흥차사이신지 말씀 좀 해주세요. 제가 무서우시면 웹박수로 캡틴에게라도 말씀을 해주세요. 말씀을 해주셔야 저희가 이해하고 마음편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425 우선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겠습니다. 무슨 말을 하던 변명 같이 들릴 수 있다는 점은 알지만... 최근에 일이 바뀐 이후로 그냥 내 운명인가보다 하며 버티고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다보니 기상->출근->퇴근->취침 이외의 모든 것을 다 팽개쳐두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언행이나 행동이 눈에 띄게 이상해졌다, 위험해졌다는 말을 듣고, 제가 먼저 요청하는 게 아니라 직장에서 먼저 병가를 권유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져서, 정신병원에 내원해서 좀 약 먹고 버티다보니 정신이 나아져서 그동안 손에서 놓고 있던 것을 잡다가 이렇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계속해서 부재가 길어져 죄송합니다...
사실 솔직하게 말해서 진행의 어려움? 저한 상황자체의 압박감? 자주 엄살부리지만 말 그대로 그냥 엄살이야. 실제로 심문당할 때도 다들 엄격근엄진지하니까 나라도 호들갑 떠는게 좋겠구나-싶어서 그렇게 굴었지만 상황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멘탈 부서질 정도는 아니었어. 꽤 곤란하다 싶었었지.(물론 눈은 좀 식겁함) 주변에서 지금 다들 힘들다하고 몇 명은 현생의 이유로 혹은 다른 이유로 잘 들어오지도 않는데, 나라도 잘해야지라는 마음이 있다보니, 또 바티칸은 나 혼자고 늦어지고 있다는 말도 있으니까 상당히 압박감이 강한게 컸을 뿐이지. 게다가 몇몇 레스주들이 나랑 같은 이유로 압박감 느끼면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뻔히 보이는데 내가 거기서 더 뭐라하기도 뭐하더라. 안 그래도 분란 많은데 솔직히 그래서 마지막으로 일 터졌을때 누구 하나 떠날까봐 식겁했음 정말.
게다가 여기 사람들이 둥근 것도 아니야. 나도 뭐, 그 중 한명이 아니라고 부정하기는 힘들지만 다들 자기 주관 강한 편이지 솔직히. 남이 얘기하거나 썰 풀어주면 반응할 만한데도 본인 말만하고 심각한 건에도 항상 보던 사람들만 보이고 몇몇은 대꾸를 안하잖아. 그나마 캡이 화제를 올려야 몇몇이 반응하고 말잖아. 그런데 놀이니까, 즐거우려고 하는거니까 조금 귀찮아도 다 같이 재밌게 맞춰가는 거지. 난 자캐커뮤에서 현생 교수 대하듯 내가 혹시나 실수했나 잘못했나 긴장할 줄 몰랐다. 그래서 누가 보기엔 답답하게 보여도 나는 최대한 힘든 얘기는 안하고 남들 얘기는 들어주고 좀 더 호들갑 떨고 좋게 좋게 반응하는 식으로 가려고 했어. 이번 바티칸도 그랬고. 그런데 지금 전방위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는 느낌이라 좀 피곤해. 물론 소통의 부족이 원인이라고는 생각하니까 얘기하면서 바꿀것은 바꿀수는 있어. 그런데 난 말이지, 내가 어떤 말을 하면서 의의를 제기했을때 대체 무슨 말을 들을지가 이젠 무서워.
아, 마지막으로 덧붙입니다. 저번에 내려가신 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편파 멀티하는 분 알고 있습니다. 이미 내려가신 분은 되었고 지금 하시는 분은 그 이유는 알 것 같아 말하지 않고는 있는데 솔직히 지금 고생하는 입장에서 뭐라 말은 못하겠습니다. 제가 스스로 나서서 한 고생으로 엄청 유세떠네 생각하시는 건 자유인데, 지금 인원 부족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서 보다 못해 한 마디 합니다. 지금은 그렇다 치지만 적당히 하시고 감정 정리되면 얼굴이라도 비추세요. 생각보다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비록 인터넷 지인일 뿐이지만 서로간의 예의와 그 선은 아시는 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님들 저 곧 고시준비해요. 집안 재정등 여러 문제로 원래 생각하던 진로를 포기하고 결정한거라 저도 많이 힘듭니다...그러니 좀 부드럽게, 협력하고 즐기면서 자캐질하면 안될까요.
편파를 제외하고 특정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탓하는 글은 아니니 그저 린주라는 사람이 여태 참던걸 풀고 가는구나라고 여겨주세요.
사실 저도 부분적으로 린주 말씀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지금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캐릭터들이 소속된 특별반은 캐릭터 한두명이 강해져서 활약하는 것만으로는 해피엔딩을 보기 매우 어려운 배경과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자기 진행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상황이나 썰에도 조금씩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시나리오 2때부터 했던 생각입니다...😅)
그리고 린주 술 드시는 거 가지고 잔소리하기 금지를 건의해봅니다. 이거 슬슬 좀 선 넘을 낌새가 보인다고 생각해요.😅 린주도 성인이신 만큼 충분히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이잖아요. 제가 어제 말했듯 대학생들은 지금 방학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어쩌면 저도 피곤하거나 다른 거 신경쓰느라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던 (혹은 반응이 이상했던?) 그런 상황이 있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런 일로 제가 서운하게 한 적 있다면 저도 죄송하고 앞으로 반성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왕이니 스타트를 먼저 끊어봅시다. 도기 코인 수급처에 대한 아이디어 얘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현재 방법은 일상/위키 편집 이 두가지로 되있죠.
근데 이게 어렵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이유는 사실 일상의 경우는 제 생각에도 코인을 벌기엔 상당히 효율성이 어렵습니다.
다들 일상 돌리기엔 바쁘달까, 20레스 텀 교차하는데 빨리 써도 3~4시간, 어쩌면 몇일이 걸리는데 +2 니까요. 사실 그 이상으로 '같이 할 사람' 을 구해야 하고 서로의 시간을 배려해야 한다는게 벌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요인인듯. 위키 편집의 경우도 사실 '뭘 해야하지' 라던가 위키 편집의 요령 같은걸 잘 모른다는 편입견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거 같고.
그래서 사실 제가 생각하는건, 누구나 자신이 시간의 여유를 내면 명확한 목정성을 가지고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안이라면, 저희 전에 매주 특별 세계관 제시 되었던 것 마냥. 매주 특별한 상황 / 게이트 / 적 등등이 제시되면 자신이 그에 따라 캐릭터에 대입한 연성 같은걸 올리면 코인을 주는 방향은 어떨까 싶네요.
코인 수급량 격차가 생기는 건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현생이 바쁘다거나 건강이 안좋다거나 그런 이유로 일상을 많이 못 돌리시니까...
누구나 시간의 여유만 있다면 명확한 목적성을 가지고 작성할 수 있는 것... 도기코인의 입수 난이도 자체를 낮추고자 한다면 그런 쪽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정 주제에 맞는 연성/독백을 쓰면 코인을 받는다'도 좋은 생각 같고요. 예전에 npc한테 세배하고 선물받아가는 이벤트처럼요. (어쩌면 npc랑 교류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지도요...?)
만약에 도기 코인의 설정/특성상 캐릭터 간의 최소한의 교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러면 거기서 이제 릴레이로 상황이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도 좋을지도요?
개개인이 일상을 돌려서 얻지만 한 어장에 돌아간 일상 수가 N 개 이상이면 도기 코인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식이던가 아니면 출석체크 개념으로 몇일 연속 잡담이나 일상 등으로 계속해서 모습을 보이면 소량 지급 혹은 쿠폰처럼 한달에 몇번 이상 일상/잡담시 N개 지급 같은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도기코인 수급처를 늘릴 생각 없냐고 말한 이유는 제일 먼저 도기 코인의 활용처가 점점 늘어나는데 정작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래. 당장에 도기코인이 사용되는 용도를 말해본다면 아이템 효과, 기술 발동, 의념기, 아이템 구매, 기술 습득, 각성, 또 캡틴의 재량하에 기타 등등이 있겠지? 캡틴이 보스레이드를 자주 언급하는데 언급해도 못하는 이유가 도기가 없기 때문이야.. 도기도 없고 일상은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다 모았다! 싶으면 다시 도기를 쓸 일이 생겨서 말짱도루묵이 되어버리고. 그래서 내가 새로운 도기 수급처를 한 번 건의해봤어.
그리고 이제부터 진짜 토의로 들어가자면
난 새로운 수급 방법으로 '자유 의뢰' 란 게 추가되면 어떨까 싶어.
한결주가 말한 것처럼 일일 퀘스트 같은 형식으로 하되, 일일이 아닌 주간으로 하는거지. 매일같이 정산하지 않아도 되고, 한 번 주에 한번만 정산하면 되고.
의뢰 내용은 캡틴이 정해도 되고, 참치들이 사전에 이러이러한 의뢰 어때? 하고 모의 해도 좋다고 생각해. 당장에 나온 특수 배경 일상도 의뢰를 뛴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러한 것들을 퀘스트로 할 수도 있겠지? 혹은 자체로 창작 게이트를 만들어서 그걸 클리어 하는 걸 의뢰로 한다거나.
[이번 자유 의뢰] 1. 자신의 의념 속성에 대해 고찰하기 (연성 혹은 일상을 통해) 완수 시 도기 코인 + 5 2. 의뢰 일상 하기 (게이트 안 혹은 바깥) 완수 시 도기 코인 + 3 3. 게이트 클리어 하기(일상) 완수 시 도기 코인 + 3
막 이렇게. 연성의 경우 하기가 많이 힘드니까 코인을 더 주고 일상의 경우는 하기가 비교적 간단하니까 코인을 조금 적게 주고 하는 식으로 한다면 인플레 걱정도 없을 것 같아.
1. 최근 아무래도 어장간 바쁜 위치가 이어지며 대화가 줄어든 것은 사실. 2. 그래도 누군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것도 사실. 3. 다만 예를 들어 커플 이야기 하는데 진행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다거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눈치가 보일 수도 있어보임이 내 개인적인 생각 4. 그래서 아마도이긴 하지만 관련된 웹박수가 오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것. 5.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다른 주제도 같이 떠들어주면 좋겠다는 게 캡틴의 마음
좀 이 주제로 들어오는 거에 예민해보이는 것도 보임. 왜냐면 나에게 말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고를 주고 주의를 주는 정도가 다라서, 관전자나 의견 제시자가 느끼는 감정을 내가 모두 대변할 수는 없음... 그래서 나도 '다른 주제도 같이 떠들어주면 좋겠다' 정도로 말하는 거야.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나는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보다 '이런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다른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음. 물론 동접자가 보통 2~4명인 영웅소가에서는 어쩔 수 없긴 하다만... 대화의 빈도가 린과 알렌이 많은 거는 사실인지라. 두 캐릭터의 이야기 외에도 다른 주제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내 의견인 셈이야.
일단, 린주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이 대화에서 서로가 말하는 사실이 진심임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서로가 상처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하세요. 토의 어장의 목적은 그러한 것을 해소하고 건강한 상황극판을 위함이 맞으나. 이전에 해명이 끝난 내용까지도 본인의 해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캡틴이라는 자리를 두고 얘기를 해보면 제 생각은 어딘가 과열된 것이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느껴지는 것에 따라선, 아니면 직접 받아들이는 이에 있어서는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제 기준에서 맞고 아니란 것을 재단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언어에 대해서 반박하거나, 제가 맞다는 식의 서술은 피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저는 참여자 전원을 평등하게 아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가끔 대화와. 적절한 싸움 역시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치고박고 싸우는 것도 가끔은 해결책이 됩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울타리 안에서 싸우는 것으로 최소화를 하고 싶음이 바로 제 마음이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 동의한다면 토의어장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우선. 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솔직하게 밝히겠습니다. 저는 최근 일주일간 시윤주를 고의로 피하며 관련 언급에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태도에 진심으로 미안하다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만일 그 전에 저에게서 피하는 듯한 태도를 느끼셨다면 고의는 전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말도 없이 그렇게 행동함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니까요.
다음에 그 이유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하 서술할 내용에 관하여 시윤주에게 사과 혹은 오해라면 설명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 1년간 쭉 생각했으나 그 당시는 놓치고 지나쳤거나, 혹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아 덮어놓았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보고자 합니다. 길거나 지지부진하다면 제가 여태 정리하지 못한 말이 많아 생각이 엉키어 생긴 일이라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시나리오 3이 시작되고 막 알렌이 구르기 시작할 때쯤에 알렌주가 그렇지 않아도 시나리오로 스트레스를 받는 걸 지켜보면서 솔직히, 알렌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그걸로도 불안했습니다. 연애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친한 캐주가 다운되는 게 보여서 같은 참가자로서 살짝 우려되기도 했어요. 그 와중 전쟁스피커 전의 막이 올라가고 그때부터 시윤주께서 알렌주를 압박하는 행동을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전스전 중 알렌의 히모가 나온 진행이 끝나고 시윤주는 알렌주의 행동을 지적할까봐 알렌의 히모 외에도 상당히 많은 일들이 전스전에서 벌어졌음에도 전스전 자체에 대해 감상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하게 알렌주의 행동에 답답하게 느낄 수는 있지만 공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을 넘은 발언이라 당시에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그 이후에 캡틴이 제대로 알렌주에게 비판의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어떨지 궁금하다고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는 레스를 남겼습니다. 만일 증거가 필요하다면 제가 주소를 찾아오겠습니다.
만일 그 전에 시윤주가 알렌주를 차분하게 노력하여 설득하거나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제가 이상하다고 여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같이 전스전을 수행하던 준혁주와 토고주가 알렌주의 상태를 물어보고 괜찮다 하셔서 무사히 마무리 한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설득은 있었지만 그 전의 알렌과 시윤의 일상에서 느껴지듯 캐와 캐주 모두 상당히 날카롭고 비판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캐릭터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뒷사람이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알렌주가 자캐커뮤 초보로서 보일 수 있는 어설픔에 대한 관용이 시윤주께 보이지 않았습니다.
2 전스전이 끝나고 식인귀 전이 발단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시윤주가 일관되게 한 말이 있습니다. '알렌은 카티야를 끝까지 버리지 못 할거다.' 그에 대해 알렌주는 이미 대운동회때부터 언젠가 알렌은 독립하게 되길 바란다며 넌저시 언급했으며 그로 굉장히 고민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어떤 권한으로 타인의 행동에 대해 한 명의 참가자로서 평가에 가까운 단언을 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확신은 이번의 요정걸음 사태와 상당히 유사하게 흘러갔습니다. 알렌에게 카티야가 어떤 의미이며 알렌주가 초보임을 알았다면 굉장히 힘든 상황임을 이해하고 오히려 더 힘내자고 할 수도 있는데 비난을 하며 알렌주가 아니라 몇 번 언급했음에도 그렇다 압박하며 몰아붙이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여기까지도 상대를 존중한다면 나올 수 없는 부주의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알렌주였다면 준혁주처럼 한 번 크게 싸웠거나 시트를 내렸을 거라 무심코 생각될 정도로요. 그래도 저는 시윤주가 한창 졸업준비로 힘들고 또 오래보았으니 시윤주 성격에 답답해서 그렇거니 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당시 저는 앤오가 아니었으니 알렌주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말하기도 뭐 했으니까요. 3 제가 알렌주가 아님에도 이 얘기를 언급하게 된 본격적인 원인은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어장에서 연플 얘기가 나오며 린과 알렌의 커플링이 언급될 때마다 다른 분들이 호응하던 중에 시윤주가 끼어들어 알렌은 카티야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 주식은 가망이 없다고 지적하며 몇 번 언급한 걸 봤습니다. 하지만 시윤이 린을 좋아하여 한 행동이라기엔 시윤과 린의 일상에서는 이성적인 텐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친한 멘토와 멘티, 선생과 제자 정도였지, 저 또한 다른 캐릭터를 대하는 이상으로 그런 기류를 형성한 적이 없다고 자신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제 지지부진한 행동이 답답해서 한 발언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과 어울려 두어 번 시윤주가 린과 여선이 정도면 연애 생각있을 것 같은데~라며 언급하신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플에 긍정적이다. 라는 의견표시도 보았고요. 토리주와 한 관련대화에서 우린 너무 가족이다 라는 말에 대해 반박하며 소꿉친구같은 관계로부터 시작하는 연애도 있지 않으냐라고 한 말도 보았습니다. 시윤주가 여선을 좋아했다면 굳이 알렌을 몰아붙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불길한 '혹시나'는 250대 어장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짧지 않은 2개월이라는 기간에 꾸준히 걸쳐 일어났습니다.
린이 알렌을 좋아하는 것이 싫어서 그런 건지, 그저 알렌이 싫어서 한 행동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진짜 저도 이런 말 쓰기 싫은데 제 입장에서는 오해가 될만한 행동이었어요. 한 마디로 알렌을 시윤주의 감정으로 비난하고 견제하는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집니다. 이후의 저희 커플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지 않았고요.
솔직히 의아스럽습니다. 왜냐면 시윤주 본인이 제게 연플을 제안하며 열렬한 짝사랑도 아니고, 연플이 하고 싶고, 그렇게 가볍게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지하다 덧붙였는데, 제가 보기엔 부담을 지기 싫어 말하는 것 같은 가벼운 태도였습니다. 솔직하게 계속 알렌주를 전스전때 혹여나 떠날까 우려하며 봐온 입장에서 그저 당황스럽고 불쾌했습니다.
시윤주께서 아실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자캐커뮤에서 이런 태도는 강퇴에 준하는 경고감입니다. 진지하게 고록을 전하는 것도, 하다못해 오너의 말이라도 무게있게 좋아한다 말하는 게 아니었고 그냥 힘들고 외로워서. 가 여실히 느껴지는 말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복귀한 라임주에게 똑같은 대사로 연플을 제안했었고요. ) 더해서 관캐견제까지 붙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여러번 시윤주와 관련된 분쟁이 있을때 마다 말한 이유로 눈감았습니다. 힘드니까, 그래도 친하게 지낸 사람이니까, 스토리 지분이 크니까, 다른 사람들도 분란이 많아 힘들테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이 이유로 무례를 참아야 합니까? 이는 아무리 속된 말로 인터넷 종이인형 놀이라지만 알렌주 뿐만 아니라 저까지 무시하는 태도로 여겨집니다.
4 이후의 태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정걸음 사건에서 보이듯 알렌이 바티칸에서 활약하기 전에 꾸준히 알렌에게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 태도는 크리스마스 덕담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명백하게 (별 다툼이 없던)다른 사람에게 쓴 글과 알렌주에게 쓴 말의 길이와 그 내용에서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 사람들 싸웠나 싶을 정도로 감정이 확 드러나더군요. 저희 커플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윤주가 단 한번이라도 린렌커플의 일상이나 대화에 반응 한 적이 있기는 한가 싶습니다. 관심 어린 반응이 있었나 떠올려봐도 성자 전 종료 전의 기억에 없습니다.
아, 단 한번 언급한 게 기억나는데 새벽에 라임주와 한 대화였습니다. 저희의 염장질 때문에 내가 들어가기 힘들다. 왜 이에 대해 저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웁니까? 상대가 느끼기에 진지하지도 않은 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홧김에 지른 (중간에 여선이를 언급하며 연막을 씌우고 또 다음에는 라임에게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제안에 럽코 엑스트라가 된 기분이다, 비참하다. 그런 말을 하죠? 린을 진지하게 생각한 것도 아니면서? 게다가 그 당시 저희는 연플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꾸준히 반응해주고 있었습니다. 위의 발언은 진심 어린 고백을 거절했을 때나 편파를 행한 사람들에게 눈치를 줄 때 쓰는 말이 아니던가요?
5. 더해서 악저전에서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음에도 패전 직후 그 책임을 알렌이 방어를 잘했으면 되었다고 한 사람에게 떠넘기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 정말 속상할 정도였습니다.
6. 이제 저의 일방적인 오해일 수 있는 말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여러 번의 분쟁으로 그 당사자들에게 정신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 일이 자잘하게 있던 중에 이번에 시윤주가 서류합했다 해서 취업해서 축하한다.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정말 축하를 왜 했나 싶게 비꼬는 투로 시니컬하게 반응해서 솔직히 정말 서러웠습니다.
7. 이번에 알렌주가 카티야전으로 힘들어하는 태도를 보이고, 카티야전의 진전이 시윤의 흑기사전과 관련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전 사실 위의 전스전의 트라우마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바티칸의 활약으로 멋졌다고 칭찬했지만. 제가 전스전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알렌주가 몇 번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신경을 썼는데 그에 대해 답이랍시고<라며 제 입장에서는 비꼬는 것처럼 보이는 말을 하셨습니다. 알렌을 칭찬하면서 그대로 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왠지 제 눈에는 제 행동이 아니꼬워 그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해라면 미안합니다.
상기된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저는 시윤주께서 저와 알렌주, 린렌커플에 그닥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비록 지금은 알렌주에게 호의적이라 해도 진심으로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상태로는 대화하기 곤란하여 피했습니다.
제가 현재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는 시험의 수험생이기도 하며, 면역문제로 건강이 좋지 않아 상당히 예민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분께서 보기에는 감정이 과잉되어 논리가 없어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인정하겠습니다.
저는 시윤주를 근거없이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며 제발 온건하게 서로 대화를 하고 싶다는 점을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최대한 정중한 태도로 시윤주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만일 제 생각이 오해거나 부당하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일단, 린주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이 대화에서 서로가 말하는 사실이 진심임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서로가 상처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하세요. 토의 어장의 목적은 그러한 것을 해소하고 건강한 상황극판을 위함이 맞으나. 이전에 해명이 끝난 내용까지도 본인의 해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라는 부분에 대한 부탁을 그다지 지키지 않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맹렬하게 비난하기엔 바로 위에 저 또한 극한의 공격적이고 단정적인 비난을 해온터라 그럴 자격은 없습니다만, 마음은 좀 아프네요.
1. 알렌주에게 너무 공격적이었다 └ 인정합니다. 알렌주에겐 미안한 얘기죠. 정식으로 사과를 못했던 것 같은데, 그 때 내 태도는 좀 심했습니다. 답답함을 느낄 순 있었고 캐릭터가 공격적일 수도 있었지만 플레이어끼린 그럼 안됐어요. 이 기회를 빌어 미안합니다, 알렌주.
2. '카티야를 끝까지 버리지 못할거다' + 요정걸음 └ 이것도 제가 잘한건 아닙니다만, 일단 설명을 하자면 이건 옛날 알렌주와 캐릭터 분석을 할 때 결코 카티야를 포기하지 않을거라는 단호한 태도를 기반으로 얘기한 것에 가깝습니다. 요정 걸음건은 아래에도 참 여러번도 적으셨으니 그 때 적을까요.
3. 연애사를 가볍게 신청한거 아니냐? 가지고 논거냐? └ 관전자 분도 지적했듯, 이 부분은 뭐 확실히. 제가 TRPG와 커뮤 스레의 차이를 좀 인지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 같다고 할까. 주저리 주저리 개인사라 민망하지만,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 란걸 제가 옛날에 당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실은 연애 RP 를 좋아하면서도 그에 대해 불분명한 여지가 남겨지면 가지고 노는듯한 불안감 등으로 예민하게 반응하여 PL 끼리 확실한 합의를 하기를 바라는 성향이 있습니다. 어차피 PL 끼리 진행하는거니까, 서로 어느정도 마음이 맞으면 합의하고 그 뒤로는 합의 해나가면 이야기를 꾸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태도가 진지해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솔직히 말하자면, 진지하면 거절할 때 미안함이나 부담감을 느낄까봐 였습니다. 가볍게 얘기했을 때 내켜한다면 서로 좋은거고, 거절하면 가볍게 아하~ 하는 느낌으로 넘어갈 수 있었으니까요. 그 부분이 불쾌 했다면 사과 합니다. 3번 항목에서 알렌에 대한 견제? 같은건 제 입장에선 다소 터무니 없는 소리입니다만(제가 그런걸 왜 해야 하죠...?), 외로워서 사귈 사람을 찾는거 아니냐. 그런 가벼운 태도로 접근한게 싫었다. 그런 얘기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긴 어렵긴 해요. 그러니 이 부분은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겠죠.
4. 왜 린렌커플에 대한 반응을 안하냐? 자기가 밀렸다고 왜 꼽줬냐? └ 일단, 나는 그 전부터 알렌주에게 뭔가 말을 할라면 답답함과 함께 공격적인 훈수를 두곤 했습니다. 사실 그거 때문에 알렌주가 나를 피하는걸 진작에 느끼고 있었어요. 그게 내 입장에선 어색하고 불편했고, 그러다 보니 말을 줄이게 됐습니다. 그 외에 나는 린렌 커플을 딱히 반응하지 않았습니다만, 사실 그 커플이 싫어서라기 보단 나는 남의 연애사엔 원래 그다지 반응하지 않아요. 이건 정말 비약인게 제가 정말 둘을 싫어했으면....언젠가 장문의 후기를 적을 때 알렌을 배제하지 않았을까요? 참 편파적인 시선이라 느끼는게 크리스마스 때에 덕담 인사 짧게 적은건 기억하고 비난 소재로 쓰면서, 시윤이의 각성 부근에서 장문의 후기 쓸 때 일부러 알렌 파트를 엄청나게 길고 정성들여 적으며 칭찬한건 언급을 제외하시는군요.
5. 악저전에서 왜 몰아세웠냐? └ 솔직히 답답했습니다. 요정걸음으로 인한 반복된 실패가 앞에서도 있었으니까요. 태도가 안좋았던건 인정합니다. 캡틴 피셜 저도 미스가 많았던걸 알렌의 잘못으로 몰았으니까요. 다만 요정걸음의 집착 또한 캡틴 피셜로 인정될 만큼 여러번 나온 미스였습니다.
6. 왜 나한테 비꼬고 시니컬하냐? └ 제가 긍정적으로 작성하려고 애써도, 이번 항목은 참 무례하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그냥 제가 아니꼬우신거 아닙니까?
7. 우리 싫어하냐? └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보다 더 어이가 없는건, 최근에 알렌주에게 호의적이라 해도 진심으로 보기 힘들었다...이건 참. 당황스럽네요. 알렌주가 요정걸음 때에 화를 낸 시점에서 나는 다소 내가 그에게 여태 많이 무례 했고, 린주처럼 똑같은 근거를 들어보자면 사과를 네명(토고주, 캡틴, 나, 강산주) 했는데. 알렌주는 다른 사람들에겐 '괜찮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에게 잘 해주시는거 알고 있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대답하면서 저는 '네 감사합니다' 딱 한마디 적었더군요. 그치만 저는 그걸 알렌주의 편협함으로 생각하기 보단, 내가 그 만큼 저 사람 입장에서 부담스럽고 나쁜 소리 밖에 안했구나 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요 근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리를 좀 하면서 다가가고 싶었어요. 그걸 뭐...그런 식으로 보시면. 제가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잘. 토의하자고 적으신거 맞습니까? '최근에는 잘 대해주고 있지만 진심이라고 믿기 힘들고 여전히 싫어하는 것 같다' 라구요...? 이게 공격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정말 확신합니까? 저는 딱히 둘의 커플링엔 관심이 없습니다. 끼거나 관심을 주고 싶진 않아요. 그러나 그게 둘이 잘 지낸다고 눈꼴시렵단게 아니고, 그렇게 생각했으면 정말 진작에 캡틴에게 웹박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둘의 커플링이나 연애사에 반드시 관심을 주거나 응원해줘야 된다는 것도 강요 아닙니까...심지어 알렌에겐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던데다가.
당신. 좀 과해요. 스스로가 인지했을진 모르지만 알렌이나 알렌주를 위한다는 마음이 캡틴이 이미 몇번 제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참견이나 정답 제시로 이어지길래, 이미 고민하면서 잘 나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달라붙지 않는 편이 좋다고 얘기한겁니다. 행동이 아니꼬웠냐고요? 예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근데 그건 당신이나 알렌을 싫어하거나 커플끼리 사이좋게 지내는게 아니꼬웠냐는게 아니라. 조언이랍시고 초조하면서 지나치게 간섭하는게 옛날 나 하던 행동 같아서 그랬습니다. 이제 좀 납득이 되십니까?
이렇게 되었으니 저도 말하자면, 그 예민함과 날카로움 문제에 대해선 린주 본인도 성자전부터 꾸준히 표출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저 또한 수험 기간을 거치며 예민해져 주변에 폐를 끼쳤고, 지금도 꽤 힘든 만큼 여유가 없으면 그렇게 되는거 이해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여러번 시윤주와 관련된 분쟁이 있을때 마다 말한 이유로 눈감았습니다. 힘드니까, 그래도 친하게 지낸 사람이니까, 스토리 지분이 크니까, 다른 사람들도 분란이 많아 힘들테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이 이유로 무례를 참아야 합니까? 이는 아무리 속된 말로 인터넷 종이인형 놀이라지만 알렌주 뿐만 아니라 저까지 무시하는 태도로 여겨집니다.'
근데 이렇게 적으셨으니, 저도 일단 조심스럽게 어느정도 무례를 참아드리면 될지 반문은 해두도록 하지요.
아시다시피 나는 성격이 나쁩니다. 장문의 '공격'과 다름 없는 날카로움을 받은 셈이니 깜짝 놀랐어요. 그럴 의사가 없었다고 끝에 적어둔다고 노골적인 의사가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그러니 그에 대해서 나는 폭언을 날릴 수도 있고 스트레스 한계치로 동결을 외칠 수도 있었습니다.
최대한 진지하게 대꾸해주는건 이 부분에 대해서 알렌주에게 저지른 잘못을 시인하고 싶었던 것이랑, 내가 린주 당신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가 린주랑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연애를 시작한 이후부터 당신의 우선 순위는 알렌과 알렌주가 절대적으로 우위(그게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만)고. 나를 알렌을 괴롭히는 빌런마냥 보면서 불편해 하는 것이 불편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본 다양한 책들이 있고 기억나는 여러 내용들이 있지만 신기하게도 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나 한 문장만은 기억이 선명히 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시리즈. 그 주인공으로 사용되었던 미카엘 팽송은 누군가와 싸워야 할 때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가장 처음은 타나토노트에서 나왔어요.
"네가 맞았고 내가 틀렸어."
이 문장은 어찌 보면 토론이나 토의에서는 옳지 않은 성 싶은 문장입니다. 아니. 상대의 틀림을 지적하고 내 의견을 세우기 위한 토의 어장에서 왜 내가 틀렸단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의 말을 맞다고 해주어야해.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문장은 다르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토의의 목적이 다름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조율하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 순간에 토의가 아니라 맞고 아님을 가리고, 그 생각을 고치고 싶어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말이 틀림을 알기만 해도 됩니다. 이는 모든 이들이 같은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지 않는 까닭이고 이를 통해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를 통해 화가 난 상대를 진정시키고 나와 상대의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서로가 맞음만을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모두 오답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상대의 틀림을 수용하는 것으로, 우리의 맞음을 더 관철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해주세요. 내 틀림도 이해해주세요. 그 짧은 행동들이 여러분을 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리라 믿습니다.
막상 난입하겠다고 했지만 뭐라고 적어야 할지 모르겠는건 귀여운 똘이주(였던 것)이 매일 11시간 근무를 하고 가족 병문안을 가다가 오늘에서야 진정한 휴식을 맞이하였기 때문이다
우선은 린주에게...
1. 이제는 자캐커뮤 홍보봇에 상황극판을 홍보하는 시대가 왔지만 자캐커뮤는 자캐커뮤고 상황극판은 상황극판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도 홍보 찬성파였지만... 이 둘은 엄연하게 문화가 달라요 시윤주 본인이 인정하셨듯 연플을 제안할 당시 시윤주의 태도는 가벼웠지만(그래서 거기에 당황하셨을 것도 이해는 되지만) 태도에 대한 지적 뿐만이 아니라 자커의 예시를 들고와서 지적한 부분은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연플이 생기면 아무래도 연플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지는건 저는 적어도 상황극판에선 당연한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런 흐름을 고려해도 제가 참여자로 있던 당시에도 알렌주와의 대화가 많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시윤주한테 드릴 말씀은 방향성이 좀 다른데요... 시윤주랑 저는 동류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라던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라던가 그런 면에 있어선🤔 저도 이걸로 대차게 싸우거나 어장을 터트리거나 한 입장에서 뭔가 안타까워서... 난입을 하게 되었는데... 음...
저는? 개인적으로 린주가 급발진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에 답하는 시윤주의 답도 너무 날 서 있다고 느끼고... 그런데
그러니까... 여기에 이런 예시를 끌고오고 싶진 않았는데 준혁주랑 제가... 그... 설명 하지 않아도 알죠?... 아무튼... 그런 일이 있고나서 제가 준혁주에게 친하게 굴고자 했던 일들이 준혁주에게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기싸움을 한다고 생각되었듯...
시윤주가 알렌주의 태도를 보고 ’ 아, 내가 알렌주에게 무례했구나. 태도를 바꿔야지 ’ 한다고 해서 그동안 린주에게 생겼던 불편함이 바로 사라지고... 그건 불가능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감정의 골이라는게 생기면... 사람을 삐뚤게 바라보는게 사람이잖아요 린주나 시윤주나 저나 빠짐없이... 린주가 좀 나간 것과는 별개로 알렌주를 향한 태도는 시윤주가 너무 오래 끌어온 일이고... 음... 말이 좀 깔끔하지 못하지만 아무튼
시윤주가 그동안 알렌주에게 무례하게 대함으로 인해 린주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건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3. 견제 부분은 여러 일이 겹쳐 제 오해에서 비롯된 듯 하니 저도 예민하게 군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4. 예전에 준혁지한에 대해서는 꽤 언급하셨고 일상중에도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요. 그 때는 활발히 활동할 때라 그러셨나요? 납득은 안되지만 자세히 들어가면 피곤하니 넘어가겠습니다. 시윤이 각성파트 부분은 성자전 이후입니다. 저는 그 전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겁니다. 1번에서 사과하셨으니 더 말은 얹지 않겠으나 제 입장에서는 성자전 이후로 급변한 태도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전자분께서 언급해 주셨으니 더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5. 요정걸음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갔고 카티야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오갔지만 시윤주 외 다른 분들도 같은 반응을 보이셨나요? 이에 대한 평가와 조언은 캡틴의 영역이지 저희 참가자의 재량이 아닙니다. 언급할 수 있다 하더라도 동등한 입장에서 설득과 제안을 해야하는 것이지 그게 무례에 대한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심각할 정도로 반복되면 저희 이전에 캡틴이 먼저 심각하게 언급하셨을 것이며 캡과 그 참가자 두 사람이 의논해야 할 문제입니다. 태도에 대해서는 인정하셨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6. 저는 오해일 수 있다며 양해 부탁드린다 아니라면 제가 미안할 일이다라고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게 그저 아니꼬와서 하는 말로 들린다면 정말 유감입니다. 저를 공격하기보다는 그런 뜻은 없었으며 오해를 받아 속상하다. 제 반응이 과한 것 같다고 말씀해주세요. 예의를 차렸음에도 도리어 질문에 대한 답도 없이 오해를 받으니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7. -1. 신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 토리주께서 언급을 해주셨으니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앞으로 저 또한 생각을 바꾸며 천천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니 더 언급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2. 저는 저희를 응원해달라거나 관심을 주거나 그런 걸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윤주와 알렌주와의 관계와 겹쳐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와중에도 반응이 일절 없던게 신경쓰였을 뿐입니다. 게다가 저와 알렌주는 시윤과 유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많이 했으니까요. 언급하기 힘드시다면 언급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강요할 마음 없습니다. 덧붙여서 토리주께서도 얘기해 주셨으니 저도 너무 앤오와의 대화에 치중하지 않았나 생각해보겠습니다. -3. 그 때 저도 지나친 참견인가 우려가 되어서 알렌주께 의사를 물어보고 더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파이팅 이 세글자만 적었었습니다. 이 부분이 지나친 관여로 보입니까? 오히려 시윤주께서 지레 걱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그 전의 행동에 대해서는 전스전의 일로 그랬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지적자체는 어느정도 일리가 없지 않은 만큼 저도 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의를 차리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입장에선 조금도 그렇지 않습니다. 이 화제를 언급하기전에 제게 무언가 말씀을 하셨습니까? 주말 일정속에서 제가 3시간 동안 기다릴 마음의 준비를 할 타이밍은요? 이런 얘기라면 서로 시간을 맞춰 얘기를 나눠볼 수 있을지를 조율하는게 저희들이 보통 취하던 예의 아니었습니까? 캡틴에게 논의는 하신 모양이지만, 저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 있었나요? 생존신고 하러 왔는데 갑작스레 장문의, 그것도 공격성과 억측이 포함된 문구를 '오해라면 죄송하지만' 으로 이해해야 합니까?
내가 알렌주에게 무례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토리주가 언급한 부분은, 분명 이해할 수 있는 요소지요. 상당히 긴 기간 면박을 줘놓곤, 정식적인 사과 없이 갑자기 태도가 우호적이 되었들 한들 오해의 소지가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해 해요. 그것에 대해선 나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내 잘못이라고 느끼고요. 그렇지만 적어도 그 잘못을 지적하는 타이밍과 방법에 대해선, 린주에게서 나에 대한 예의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475 제가 놓친 부분은 맞습니다만 시윤주도 과민반응한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폭언을 퍼붓거나 시트를 내리거나 동결할수도 있다니 이거 저 협박하는 겁니까? >>476 사과하겠습니다. >>477 >>474의 6번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서 진의를 의심하거나 추궁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480 1. 인정합니다. 날카롭게 반응했던 것은 사실이고, 뒤에는 실언이죠. 사실 굳이 어장에다 풀 생각이 없었지만 금요일날에 출근해서 울고 혼나고 그랬습니다. 그러니 나도 여유가 꽤 없다 수준을 넘어서 솔직히 마음이 많이 무겁고, 그러니까 나에 대한 비판에 날 선 반응을 보였던 것 같군요. 변명이라면 변명입니다만. 특히 6번처럼 제가 뭐 개인적으로 린주에게 매몰차게 굴었다던가 하는 부분은 제 입장에선 정말 황당해서(왜냐면, 정말 전혀 아니니까요...) 그렇습니다.
3. '예전에 준혁지한에 대해서는 꽤 언급하셨고 일상중에도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요. 그 때는 활발히 활동할 때라 그러셨나요? 납득은 안되지만 자세히 들어가면 피곤하니 넘어가겠습니다.' 이건 제 말을 의심하는데다가 비꼬는 것으로도 들리는 발언입니다.
'시윤이 각성파트 부분은 성자전 이후입니다. 저는 그 전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겁니다. 1번에서 사과하셨으니 더 말은 얹지 않겠으나 제 입장에서는 성자전 이후로 급변한 태도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또한 이에 대해서는 크리스마스 때랑 같이 설명 했습니다. 알렌에 대해 솔직히 입을 열면 부정적인 이야기로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저 또한 최근의 당신이 저를 무시 했다고 인정한 것처럼 언급을 피했다고. 연애가 시작되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건 그러한 이야기의 연장선이고, 린 개인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꽤나 코멘트를 했었을텐데요. 물론 도중에 연애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끼기 힘드니 어쩌니, 잘 안오게 된 이유라느니, 그런건 사실 명백한 실언에 가깝습니다. 남 연애 이야기만 계속 나오면 솔직히 관심이 없는 경우 굳이 다른 화제를 꺼내기 보단 자리를 잠깐 비우는게 보통인게 사실이긴 하지만, 적어도 당시에는 둘이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덧붙여서 내가 준혁지한에 비해 알렌린을 그다지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전자는 둘이서 연인 캐릭터 끼리의 대화를 사실 그렇게 많이 나누는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에 화제로 꺼내도 대화 주제가 그 쪽으로 쏠린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기에 캐릭터의 서사로 썼는데. 알렌 린 같은 경우엔 이미 상당한 빈도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굳이 언급해서 화제를 더할 필요를 못 느낌과 더불어서. 내가 영웅서가에서 한차례 지랄견 문제아가 되었다는 자각을 한 이후엔 그냥 대부분의 화제에 과몰입을 안하려고 듬성듬성 피해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게 참여율의 저하로 이어졌으니, 그 땐 활발히 활동할 때라 그러셨나요? 는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뉘앙스가 상당히 좀 그렇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한테 제일 인사 잘해주는게 강산주랑 토고주인데, 둘한테도 ㅎㅇ 라고는 거의 안하지 않습니까.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인정했듯 알렌주가 날 불편해 할테고 나도 얘기 하면 상처만 줄테니 피해 다녀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칭찬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다가가봐야 겠다고 마음을 먹은건 최근이고요. 그건 정말 미안합니다.
>>483 1. 많이 힘드셨군요. 이해했습니다. 저도 오해에 대해 재차 사과하겠습니다. 3. -1 먼저 준혁지한과 알렌린을 비교한 것에 대해 시윤주의 입장을 이해했습니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오해하기 쉬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결되었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 중간에 따로 크리스마스 예시를 들며 언급된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했습니다.
이상이고 위의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된 것으로 생각하여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비방을 바라고 한 대화가 아닌데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이라며, 타인을 헐뜯는 행위 역시도 사회성으로는 별로 밝지만은 못 합니다. 만약 하고픈 말이 있다면 그것을 예의를 갖추고 하면 되는 법입니다. 그걸 위해서 토의 어장에서는 '관전자' 역시 참여가 가능하다는 말을 덧붙이니까요. 일방적으로 비난을 하고 도망치는 것을 사회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례한 것이라고 하지요. 관전자께서도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87 네... >>482 사실 전 이 얘기를 괜히 꺼내서 한 사람이 힘들었던 부분을 타인이 멋대로 건드리는 게 아닐까 조심스러웠습니다...제 독단적인 결정이었으니 저에게 너무 죄송하지 않았으면 해요. 마무리로 저도 한 명의 참가자로서 알렌주와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폭론이긴 한데, 저 인간에게 있어 저흰 동물원의 원숭이일 뿐이에요. 까놓고 말해 정말로 저희 스레에 관심이 있었으면 알렌주처럼 시트내도 되는지 물어보러 왔겠죠. 근데 지금 다른 곳은 잠잠하잖아요. 저 인간에게도 저희 스레는 그냥 구경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듯 저 또한 저런 인간에게 시간과 감정을 소모할 가치가 있다곤 생각할 수가 없네요.
뭐, 음. 관전자인데, 잠깐 소강 상태인것 같아서 슬쩍 남기고 갑니다. 제가 쭈욱 관전해왔던 알렌주는 그렇게 의기소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항상 훌륭하게 적응해오셨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인사해주셨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알렌주는 영웅서가에 훌륭하게 한사람 몫 이상을 해내고 계세요
전쟁스피커 때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엔 알렌주는 잘해주셨습니다. 전쟁스피커 때 자신이 너무 못했다는 생각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딱 한가지 알렌주에게 조언해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스트레스를 너무 담아두지 마세요 당신은 주변 사람들을 너무 배려해서 혼자서 속앓이를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냥 어장이잖아요? 실패와 질책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뭐... 이것도 개인적인 지론인데 말이죠 어그로한테 먹이 주면서 잘한다 잘한다 팝콘 씹는게 취미인 입장에서 저건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자기가 어느 어장 뛰는지는 비밀로 하고 싶은데 시윤주한테 욕은 박고 싶은 찐따새끼일 뿐이에요? 진짜 어그로였으면 병신새끼냐는 질문에 쿨찐짓 한 번 더하거나 내 부모님 안부 물었겠지... 잡담어장이랑 관전자 어장에 직접적인 지적 들어가니까 튄거 봐 저건 어그로 할 깜냥도 안 되는 쫄보새끼임
내 말 꼬우면 분쟁어장 룰에 따라서 마지막으로 뛴 어장이나 지금 뛰고 있는 어장 캐릭터 까고 분쟁어장 갱신하시고요ㅋ 난 오는 싸움 안 막음
아무튼 다들 잘 지내고 엔딩까지 무사히 봤음 좋겠어... 나는 24시간 중에 15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있고 진심 죽을 것 같아서 복귀... 진짜진짜 못하지만... 린주랑 시윤주 오래 지켜봤으니까... 이번 토론으로 감정의 골을 차차 메울 수 있을거라고 믿음...
발언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기는 참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커뮤니티야 여러 군데가 있겠지만 여긴 참치예요. 다른 커뮤니랑 비교... 할 수도 있지만, 사람은 인사만 해줘도 반가워하고 좋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왜 떠났냐면 그거 정말 무섭거든요 인사 안 받아주는 거. 다른 커뮤니티에서 뭘 했었건 그냥 여긴 참치다고요. 내가 잘못한 것이 많지만 돌아온다고 했다가도 여러분에게 다시 다가가기 정말 어려웠던 것이 인사 안 받아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서로 얼굴 보면 자연스럽게 인사받아주면 안 되나요 그거 진짜 엄청 중요한 일입니다. 있는 거 빤히 보이는데 인사했는데 왜 안 받아주지? 생각 든 순간 정말 서운한 감정 밀려옵니다. 위에 다른 이야기는 제가 거들 말이 아닌데, 인사 이야기가 나왔길래 지나가다 보고 한마디 얹고 싶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반갑게 인사 한마디 해주면 좋겠습니다. 보통 그래왔어요. 서로 싫어도 그렇게 인사 나누면 마음이 풀릴 때도 있었어요. 그러니 너무 감정싸움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던 영웅서가가 아파하는 것이 보이니까 조금 속상해서 한마디 양해 구했습니다.
제가 꼬박꼬박 인사를 했던 것도 사실 그런 비슷한(?) 이유였기 때문이긴 해요. 왜냐면 옛날옛적 저 상황극판 응애 시절부터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그리고 저도 여기는 익명사이트인데 그럼 사람이 있고 없다는 걸 어떻게 알지?-> 아하 오면 오고 가면 간다고 인사하면 되는구나! 나도 오면 오고 가면 간다고 알려줘야지!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아 인사하면 다들 좋아하는구나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도 없지 않았었죠...
근데 밖에 돌아다닐 일도 많아지고 바쁘고 할일 많고...해서 짬짬이 들르는 상황이면 일일히 인사하기 힘들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인사 없이 조용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편이신 분들도 이해하는 편이에요 저는......다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인사를 하지 않는 게 아닐거에요 아마도. 그러니까 늦은 말이지만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래요.
강산주도 안녕하세요! 이건 조금 죄송하지만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저도 일을 하는만큼 바빠서 스루하는 것이랑 어장 보고 있으면서 괜히 스루하는 것이랑 분별이 가거든요. 항상 인사해주셨던 강산주도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해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고마웠어요:3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토한걸 씻고 남은 약을 찾아 먹다보니. 지나가는 길이지만 오랫만이네요, 라임주. 잘 받아주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확실히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온김에 얘기하자면, 결국 스스로의 미숙함으로 오해를 풀기는 커녕 퉁명스레 상처만 준 것 같습니다만. 나는 당신이 밉고 싫었던 적은 없습니다. 복귀할 때 반가움 마음에 가까이 지내려다 서로 잘 안맞던거 같아 그 뒤엔 단번에 지나치게 가깝게 대하는게 무서워 거리를 두려 했더니 불편하게 끝난 것 같아 줄곧 신경 쓰였습니다. 이런걸 잘 말하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나는 당신을 좋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토리주도요. 뭐 토리주의 경우 제가 매일 펀치를 날리거나 머리를 당기던 진의를 이해 해줬으리라 믿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불러내게 되어 미안하네요. 바쁘고 힘든 것 같아, 다소는 걱정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잘 지내시기를 바라고 있어요.
situplay>1597046349>256 최근에 특수도기랑 추가 일반도기 획득 기준이 완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현생과 건강문제가 겹치면 버거우실 수 있죠. 고의로 일상을 중단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원래 제 방침상 돌리다 엎어진 일상은 정산 안하거든요. 저는 그게 형평성이나, 캐릭터 교류를 장려하는 일상 정산 제도의 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꾸 일상을 돌리다 말고 중단되는 일이 지속되면 그게 현생 때문이라고 해도 상대분 입장에서도 기분이 상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리는 상대분 입장에서는 그만큼 일상 돌리느라 상대에게 집중하면서 글을 쓴 시간이 그냥 날아가는 것이잖아요.
그래서....제 생각에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일상을 돌리다가 엎기를 반복하시기보단 감당 가능하신 수준으로 돌리고 확실하게 완결을 내는 것이 철이주에게도, 철이에게도, 또 다른 분들에게도 서로 더 낫지 않을까요, 라고 제안해봅니다.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레스 16개 이상의 일상을 돌리시는 게 힘드시면 꼭 그렇게 안하서도 된다는 것입니다.
10레스 이하부터는 도기코인 지급 갯수가 0개지만, 역으로 말해서 11개만 되어도 완결을 내면 도기코인을 한 개씩이라도 계속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망념도 느리지만 확실하게 깎아나갈 수 있을테고요. 일상 레스 핑퐁 16개 돌려서 결말 안 내고 엎으면 감소치는 0이에요(원칙대로라면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12개 찍더라도 완결하면 망념 감소치가 -36입니다.
다들 일상 레스 18개~20개씩 찍고 도기코인 두개씩 받아가는 건 다들 그럴 여건이 되니까 기왕이면 더 많은 보상을 받아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필요하다거나 상대분이 원하시면 그보다 짧게 돌리고 끝내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얼마전엔 토고주랑 돌렸던 일상 레스 16개로 끝냈는걸요.
음...마지막으로 혹시라도 제가 일상 돌리는데 부담을 드린 적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상 돌리는데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앞으로도 즐상판 하시길 바래요.
+제가 요즘 일정상 오전 7시에는 무조건 기상해야해서...늦어지면 그만큼 수면시간이 모자라니까 시간에 쫓기면서 쓰느라 최대한 정리한다고 해봤는데 그래도 어투가 좀 그런 부분이 보이네요....제가 죄송합니다...😭화난 거 아니고 싸우자는 의도 일절 없슴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