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9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4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8 00:37:26 - 2023-01-29 22:12:52

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37: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마니또 공지 - situplay>1596738066>380

747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7:57:08

>>745 카페야기다려라 내가간다(슈와아악)

748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7:57:18

>>746 가미즈나 아이돌 치아키님😎

749 사에주 (f92vlYGYPA)

2023-01-29 (내일 월요일) 17:59:21

가면서 상황이나 선레나 기타 등등 정하면 어떨까 싶은데 👀 혹시 생각나는 거 있어? 메이도사마 보고 싶지만 아까 리오주 메이드 카페로 굴렸던 것 같아서 또 하긴 그러니까 (눈물)

750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0:14

>>744 꺄아악 괜찮아요──!!(힘껏외치기)
>>745 (천사가 있어.) 7시까지 쉬면서 눈팅 비스무리하게 하고 있겠어요 ( '▽' )!

>>737 아이도루를 조아한 나머지 아이도루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
>>738 사에탸에게 책 추천을 하는 영광을 얻다니. 기뻐요 사에탸⋯⋯.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추리소설을 추천해줄텐데 괜찮으신가요, 정녕. 아 젱장, (급 공감의 눈물이)

751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0:49

>>748 엗. 그건 실제 메이드로도 활동하고 있는 리오를 두고 하는 말 아닌가요? (갸웃)

752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1:33

>>750 그렇게 따지자면 역시 귀염둥이로 손꼽히고 있는 미야가 아이돌이 되는 것이 아이돌계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어요!

753 후루토 - 토아 (QuV3CvWP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2:24

이나바의 토끼... 그래서 이나바 토아?
당신을 이름을 들은 그녀는 문득 시선을 당신의 면전에 대놓고 옮겨 한참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작게 중얼거린다.

"...역시...."

닮았다.
그녀는 그렇게 저 혼자 생각하며 당신을 보고 귀 긴 야수를 떠올렸던 이유를 멋대로 납득해버렸다.
그런 당신의 이름을 들었으니, 자신도 이름을 붙이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상식 정도는 사신이라도 삼도천 건너건너 들었던건지. 아니면 입학 직전, '맹한 사신의 바보짓을 염려한 누군가'에게 충고를 받았는지는 몰라도, 그녀 또한 자기 가슴께에 양 손을 얹고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입 밖으로 흘려냈다.

"후루토...... 후루토 하이디네..."

나온 것은 묘한 이름이었다. 언뜻 타국의 뉘앙스를 풍기나 둥그런 발음은 분명 이쪽 나라의 것이었으니.
하지만 명찰에 걸려 적혀있는 것은 명백한 한자였다. 자세히 읽어봐야 겨우겨우 말이 되는 그 이름은. 적힌 뜻이나, 읽는 방법이 퍼즐처럼 퍽 지리멸렬하기까지 하다.
'...어라, 이거 DQN이잖아.'라고 생각하게 되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낯선 기분이군요..."

그리고 거기서 그녀는 문득 다시 그렇게, 느릿하게 입을 연다.

"다른 자가 저를 이렇게 가까이 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

754 후루토주 (QuV3CvWP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3:11

갱신해요~

755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3:45

>>749 앗 레스 날렸다.. 카페 다녀오는 동안 내가 선레 쓸게😃 메이드카페 또 해도 좋아 괜찮아~! 메이드카페 좋잖아😃😃😃😃 뭔가 원하는 상황 있으면 거기다 맞춰서 파파팍 해올게! 선관 필요할까?
>>750 하이하이~😃

756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4:15

어서 오세요! 후루토주!

757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6:23

>>752 왠지 계속 아이도루 얘기하니 내옆신 IF 아이돌 세계관이 보고 싶어졌어요 (내옆신 캐들 봄)(행복함)

그런 의미로⋯⋯
공통 질문!
IF 자신의 캐가 아이돌이 된다면
1. 그룹 or 솔로
2. 포지션 (리더, 메인보컬, 리드보컬, 비주얼, 댄서, 입덕요정(?) 등⋯⋯.)
3. 팬들과의 소통은 어떤 말투/빈도수

758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6:47

후루토주 어솨요 ( '▽' ) !

759 미유키주 (FPZxwIjeZI)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7:45

아이들이 듣는 곡들 검색하고 들어보고 왔답니다. 음. 늦게나마 반응해자보면...
미유키는 코키아의 부엉이. (?) 농담이고 고전 무용곡 같은 걸 듣지 않을까 싶어요.

후루토주 어서 오아요.

76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9:20

>>757 (이상하다)(이거 어떻게든 치아키를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서 꾸며낸 물음은 아니겠지?)(절대 아님)

아무튼 답을 하자면...

1.그룹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치아키 자체도 그룹으로 활동하고 싶어할테고요.
2.아마도 리더? 막 자진해서 리더가 되고 싶어한다기보다는 얼떨결에 리더가 되어있는 그런 느낌이 되어있을 것 같네요.
3.말투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빈도수는 스케쥴이 된다면 따로 개인방송 켜서 막 같이 소통도 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가 너무 과도하게 한다고 혼도 좀 나고 히잉. 그러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제 아이돌 굿즈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살짝 올려보기도 하고!

761 후루토주 (GawxqbDOkM)

2023-01-29 (내일 월요일) 18:09:48

반가워요 다들 (악수 돌리기)
오늘도 유익한 잡담이 오가고 있군요 (팝콘)

762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0:26

후루토주 어서와😃😃

>>757 리오는 이미 밴드 하고있지만서도 생각해보자면은...
1. 역시 그룹이려나? 밴드하고 있으니까!
2. 노래 잘 하는편 아니고.. 춤도 잘 추는 편 아니지만 둘 중 하나 고르자면 그래도 보컬 하고싶다! 기타치던 그게 있으니까 노래가 그나마 낫겠지!
3. 빈도수는 잦을 것 같고 " 오늘 공연 안와주면 응- 그러네, 슬퍼서 죽어버릴지두.. " 이런 말해서 혼나는 그림이 그려지네. 멘헤라 아이돌이라니 세상에나

763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0:35

그와는 별개긴 한데...
여러분들. 이번에 마니또 하겠다고 보낸 코드네임이 참 화려하네요. 정말 여러의미로요. (박수 짝짝)

764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1:25

>>759 (시트 보자마자 코키아의 부엉이 떠오름)(앗 농담이셨다니⋯⋯.) 미유키도 교양우아고급계열이었어!

765 사에주 (b49nL4gsB2)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6:49

>>755 으아아 많이 기다렸나요 아임 백!!!! 이제 나도 선레 가능해졌다 😇 신학기지만 그래도 같은 반인데 얼굴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역시 길거리에서 카페로 납치 당하는 상황일까… 🤔

766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6:56

>>760 (씨익) 😋
얼떨결에 학생회장이 되었듯 얼떨결에 리더가⋯! (세계관 통합이다.) 치아키는 왠지 제가 생각하기에 장난기 섞인 다정함에 팬 몰이 제대로 했을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올라요. 이런 아이돌이 있다면 포카 싹쓸이 했을 것 >:3 포카 장인 아니었을지⋯⋯.

>>762 밴드도 어울리지만 아이돌도 어울려요, 뭔들 안 어울릴까! 😊
보컬이라, 기타 매고 노래하는 모습도, 마이크 차고 노래하는 모습도 어쩐지 상상이 가는 데요? 이런 아이돌이 1군이 아니라면 무엇이냐. 잦은 팬 소통과 멘헤라 모먼트로 인기 몰이 했을 것 같아요 특히 십대 팬들 취향 직격 😚😚

767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8:02

>>765 같은 반 친구로 얼굴하고 이름 정도 알고있는 걸로 오케이! 오늘을 계기로 친해져서 여기도 잔뜩 치대야 겠구만😃😃 응 그럼 메이드카페로 하는걸로 할까! 선레는 다이스로~?

768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18:45

>>766 아마 예상했던 그 느낌이 맞지 않을까 저도 생각해요. 장난기가 있는데 그래도 나름 팬 잘 챙기고 그러는 아이돌 느낌? 포카는...ㅋㅋㅋㅋㅋ 글쎄요. 치아키는 귀엽다거나 잘생겼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까 다른 멤버가 장인일 거예요! 아마도!

769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0:23

그러타. 다이스인 것이다 이코오---!!!

.dice 1 2. = 2
1. 🩰
2. 🎸

770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0:41

......부탁할게요 (온화)

771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3:13

>>750 그 그게 제목인 거야…?!? (폭풍검색완료) 미야탸 추천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라고 우오www 특히 미스터리. 추리. 이런 거 따악 완전 사에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ㅋ

후루토주 어서 와! 좋은 저녁이야 〰️

772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3:20

왠지 내가 선레 쓸 것 같았어😃 이 스레의 선레 머신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고개를 들어 리오주를 보게하라😆

773 미유키주 (FPZxwIjeZI)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4:18

미유키가 아이돌.. (미유키를 봄) (얘가?) (🤔) 으음, 솔로일 거 같아요. 소통의 말투는 존대일 거 같고, 빈도는 적을 거예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공연은 어땠는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팬들과 소통하다, 짧게 끝낼 거 같아요.

>>764 다들 대부분 그 곡을 떠올릴 거라 생각하고 있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미유키가 그 곡을 알고 있을 확률은 적으니까요. 그래도 누가 알려준다면, 듣고 있을지도요.

774 미유키주 (FPZxwIjeZI)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5:12

지금 보았는데 >>763 🤔🤔🤔🤔🤔🤔
그렇게 말씀하시니, 어떤 코드네임들이 있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775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6:27

>>772 크으윽 아깝다...!!!! 다음 번엔 내가 리오주한테 선레를 주고 말겠어!!!!

사에는 아이돌화... 영 안 어울릴 것 같아서 패스하고 모두의 아이돌 썰을 얼른 주워먹기는 걸로 😇

776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28:39

>>768 캐해가 맞았다니 (스트-라이크!) (논란 : 치아키가 잘생겼기거나 귀엽지 않다고 발언)

>>771 아무래도 미야⋯⋯ 호러광이니까⋯⋯. 사에 취향이라니 우효w 무서운 부분을 좋아해서 추천해줬는데 사에는 미스터리 부분(미야가 이해 못하는 부분)을 좋아하는 웃픈 광경이 떠올라 버린 것⋯⋯ 🤣🤣

>>773 신비주의 톱 솔로가수라는 느낌⋯⋯. 운치와 감성 넘치는 공연으로 인기 많을 것 같은 느낌 먼지 알죠(이렇게 말하면 어케 알아듣니) 눈동자가 꼭 부엉이 눈 같다 하면서 노래 추천할 날만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775 왜, 왜죠⋯⋯ (털썩). 아이도루 사에⋯⋯ (허우적).

777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31:41

>>774 코드네임은 오후 10시에 정식으로 이벤트가 시작되면 모두가 볼 수 있을 거예요! 참 어떤 의미로는 화려한 것이 많아요.

>>775 아앗! 비겁하다!! 치아키도 했는데!! 8ㅅ8

>>776 ㅋㅋㅋㅋㅋㅋ 아닛. 하지만 시트에도 분명히 잘생긴 것은 아니라고 했는걸요!

778 사야카주 (CSWu3MzW9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34:38

아이돌......

779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1:21

깜짝... 나만 터진 거 아니지...?? (철렁)

78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1:59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아니에요! 저도 터졌었거든요!

781 리오 - 사에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3:37

『 이번 시프트 한 번만 더 부탁해! 시급 1.2배로 쳐줄테니까! 』

그 말에 혹해버렸다고 해야할까. 리오는 주말에 또 한 번 메이드복을 입었다. 새로 사고 싶은 기타가 있었다. 가격이 꽤 나가는 녀석이라서 이 녀석을 사기 위한 전용 저금통도 하나 만들어두었다. 조금 무리한다면 살 수 있었지만 이왕 사는거 무리하지 않고 사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시프트도 허락해버렸다. 리오는 1.2배라는 말에 가만히 쳐다보다가 조심스럽게 '1.3배..' 하고 말했고 그 조건을 수락하여 이렇게 다시 일하러 나오게 되었다. 오늘 하루 일하는 것으로 1.3배의 시급이니 오늘 일하면 내일은 노리고 있던 그 녀석을 사러 갈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발걸음도 가볍고 오늘은 뭔가 일할 맛이 나는 것 같았다. 그에 대한 반증이랄까, 메이드복의 소매를 걷어도 팔목에는 붕대가 감겨있지 않았다.

" 에- 오빠 어디가는거야-? 우리 가게 재밌는데 놀러와- 귀여운 여자아이랑 얘기하면서, 엣. "

대부분은 이런 반응이다. 얘기하면 '괜찮아요' 라던가 '다음에' 라는 반응이 다가온다. 그런 사람을 굳이 따라가면서 이야기하면서 에너지를 쓸 필요는 없다. 전단지를 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핸드폰을 꺼냈다. 벌써 나와서 호객행위한지 50분 정도 지났다. 슬슬 아무나 잡고 들어가고 싶은데 라는 생각에 리오는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 슬슬 들어가고 싶은데.. 조금만 기다려- 내일 바로 사러 갈테니까. "

핸드폰 화면에 있는 기타를 보며 말을 걸듯 그렇게 말한 리오는 잠깐 쉴까 싶어서 그대로 잠시간 더 쪼그리고 앉아있었다. 그러다 든 생각은 길가에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꽤나 지뢰스러운데 쪼그려 앉아서 핸드폰 하고 있다면 이건 완전히 아웃이다. 무릎을 툭툭 털고 일어서선 빨리 아무나 잡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 메이드카페는 어떠신가요오- "

사실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없다. 이렇게 미끼라던가 떡밥을 마구 뿌리다 보면 한 명은 걸려들겠지 하는 마음이 훨씬 크다. 살짝 지쳤다고 할까 귀찮다고 할까 아까까지는 조금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전단지도 보여주고 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서서 말하는 게 전부일 뿐이다. 이러면 계속 서있어야 할 수도 있는데 말이지. 리오는 음- 하고 생각하는듯 싶다가 그래도 하기로 한 거 제대로 하는게 좋겠다는 마음에 전단지를 들고 가까이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갔다.

" 저기 언니- 우리 카페 재밌는데 놀러.. 에, 사에쨩? "

설마하니 아는 사람일 줄이야. 놀라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버렸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마스크를 턱에 내려 쓰고 있어서 자기 얼굴이 훤히 드러나있다는 사실에 '다행은 무슨'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손에는 전단지를 반쯤 건네주었다. 이렇게 됐다면- 아, 어찌되든 좋지.

" ....놀러..올래...? "

782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4:10

또 터졌었구나-
그럼 이 싸움은 메모장에 옮겨적던 내 승리네✌

783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5:00

>>776 아니 각자 같은 책 보고 다른 부분 좋아하는 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호러도 사랑하니까 그 부분은 걱정 없다!! (엄지) 그나저나 미야탸의 아이돌화 못 본 것 같은데 제가 놓친 건가요 아니면… 설마… 정말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안 쓴 건 아 니 겠 지 요?

>>777 크크큭… 모두의 아이돌 썰 무전취식으로 잘 들은 것이다… 크하하하하하

사야카주 어서 와!! 요즘 참치가 자주 아프네....

784 하야토주 (xJx/qovVs.)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7:23

리갱!

아이돌이라.. 하야토는 아이돌 보다는 한 혼성 힙한댄스 크루의 기존쎄 리더 포지션이 어울릴 것 같아.

785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7:33

사야카주 어서와와아아앙

786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7:42

"선배. 요즘 메이드 카페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을 자꾸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대충 에X의 그 포즈)

(이런 일 없음)

787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7:46

하야토주도 어서오고~!

788 미유키주 (FPZxwIjeZI)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9:06

>>776 맞아요. 신비주의. 그 단어가 생각이 안 났네요.
그런 말을 들었을 때의 미유키 반응은.. 언젠가 그날이 오면 그때. 응. 저도 고대하고 있을게요.

>>777 화려한 것이 많다니...

하야토주 다시 어서오아요.

789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49:50

>>786 에에엥 리오 이제 알바 못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보다 에X의 포즈라니 뭐야 궁금해졌어😶😶

790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8:52:13

어서 오세요! 하야토주!!

>>789

791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56:31

터졌길래 게임하고 왔더니 복구 >:3 (야호).

>>777 (꺄악) 얼른 코드네임들 보고 싶네요! (기대) 잘생김은 문장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엄근진).

>>778 사야카주 어솨요 ( '▽' ) ! 사야카의 IF 아이돌화는? (냅다 마이크 들이밀기)

>>783 호러도 사랑한다구욥⋯⋯? (호러 방탈출, 호러 영화, 호러 카페, 호러 식당 마구 데려갈 플랜 on) 어라, 사에주 마지막 말에 호러 브금이 깔렸다구요! 진정햇! 미야는 딱 예상대로랄까욧 👀💦 그룹에, 막내도 아닌데 막내같은 포지션, 소통 왕 팬서비스도 왕왕 하면서 아이도루 생활 무척 즐길 것 같은 애, 네요! (딸램아⋯⋯.)

>>784 댄스 크루인가요 :O ! 기존쎄 리더 멋찌다! 하야토 스맨파에 나와야 하는 거 아닌지⋯⋯ 😗 저 잘생긴 애는 어디 크루야? (웅성웅성) 성별 치우침 없이 인기 많을 거 같아요 하야토는 :D !

792 노아 - 미카 (Ea0WvfJAKQ)

2023-01-29 (내일 월요일) 18:58:38

입에 와 닿는 차는, 코끝에 걸리는 녹차향과 별개로 온도만큼은 한김 죽어 한결 마시기 편한 것이 되어 있었다. 시간이 둔해진 것만 같은 느긋한 공기가 고즈넉한 정원을 감쌌다.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으니라."

찻잔과 함께 소녀는 말 한 마디를 내려놓았다. 그러곤 웃는다. 모나카가 들어있던 접시는 비어 있다.

"차도 다과도 대단찮은 것이고, 이 곳도 그렇게 대단찮은 곳이거늘 이렇게 한 자리 차지하고 있지 않으냐."

소녀는 연적을 집어들어 벼루에 물을 따르고는 먹을 가볍게 갈면서 말을 이었다.

"대단찮은 곳이라도 괜찮다면, 다리가 아플 때 언제든지 와서 다리쉬임을 하고 가거라."

붓을 집어들고 벼루 옆의 물받이와 무명으로 붓을 한 번 닦고 난 뒤에, 소녀는 그제서야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미카를 돌아보며 질문을 꺼내어온다.

"그렇다, 여의 이름은 시로- 아니, 시라시키 노아라고 한다만. 그대의 이름을 알려줄 수 있는가?"

793 사야카주 (Kyci2BezvY)

2023-01-29 (내일 월요일) 18:59:53

참치가 아파서 텀이 메우매우..

794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9:00:30

생각해보니까 미야 아이돌 IF는 못 본것 같은데~~~~ 이거이거 먹기만 하고 자기껀 안주면 벌 받는다구😶

795 미야주 (3LEalbvRsY)

2023-01-29 (내일 월요일) 19:00:52

7시 땡! 일상 팻말 꽂아두어요 😗

796 리오주 (6JOy7ZStOQ)

2023-01-29 (내일 월요일) 19:01:49

>>795 아까 말한대로 없으면 멀티로 주워가겠어😃

797 ◆RK2mb.OzoU (15DE39AWvw)

2023-01-29 (내일 월요일) 19:02:51

어서 오세요! 노아주!!

그리고 일상은 저는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갈 예정이기 때문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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