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9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4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8 00:37:26 - 2023-01-29 22:12:52

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37: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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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공지 - situplay>1596738066>380

563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3:25:45

쿄스케주는 무슨일이...?! 멸종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집도착해...!

564 토아 - 후루토 (yRrZGQ5Sbc)

2023-01-29 (내일 월요일) 13:26:30

죽음에 통달하는 것은 분명 예삿일이 아니다만 신을 마주하고 그 신에게 명운을 다하겠노라 맹세하는 것 또한 예삿일은 아닐테니,

"저 역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느낌이네요. 아직까지 명부에 유예가 되어있는 사실도 그렇거니와 신님도 조바심을 낼 때가 있다니,"

다시금 지어보이는 미소였다.
어쩌면 자신이 이런 위치에 있기에 지금의 상황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일까?
더욱이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존재가 명백한 신이라 한다면?
확실한건 알수 없지만 어찌되었든 피차 거부감이 없단건 그만큼 관계진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였다.

그러한 전승이 있던 것도, 그러한 전승이 있는 곳으로 안내받았던 것도 전부 주어진 운명이라면 그럴지도 모른다.
아무렴, 이유 없이 움직이는 발걸음은 없을테니까.

"당신이 원한다면, 기꺼이 기껍게 받아들여야 하는 법이지요."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게 미미할뿐, 얼마든지 웃을 수 있었다.

조금은 부끄러울지도 모르지만, 그녀만큼이나 자신도 인간관계에 대해서 아는 바는 많이 없다는 것이다.

"이나바因幡国 인번국에서 온 토끼라 하여 이나바 토아, 라고 한답니다."

그래도 첫만남에는 통성명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려나.

565 토아주 (yRrZGQ5Sbc)

2023-01-29 (내일 월요일) 13:33:11

가끔 저녁 밤이나 휴일에 열창하는 흥이 많은 사람들도 있긴 하지~🤭
린주 조심히 다녀오는 거야~🤗

쿄스케주도 일단은 손 녹이고 오는 거야!😳
추위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강하다는 것!🤗

566 미카 - 케이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13:42:24

사과를 주어도 녀석은 먹지 않았다
오히려 주둥이로 물고선 저더러 따라오라는 듯 행동하는 게 아닌가
미카는 여우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더 깊숙하고 외진 곳으로 따라들어가 보니
마구잡이로 쌓은 돌탑이 보인다
언뜻 보아서는 그 용도를 쉬이 짐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돌판에 사과와 돌멩이를 차례로 올려놓는 여우를 보고
미카는 탑의 용도를 그제서야 깨닫는다
공양하는 여우라니
이렇게 영특한 동물이 또 있을까?
마음 같아선 영상으로 남기고 싶지만
하지만 카메라를 순순히 허락하는 녀석이 아니기에
그보다 녀석은 저 행동의 의미를 알까?
사실 몰라도 괜찮을 거 같다
귀여우니까

미카는 주머니에서 10엔짜리 동전을 꺼내 돌판에 올려놓는다
신한테 소원 빌 건 아니지만 그냥 여우가 귀여워서다
따라해보라는 듯이 저렇게 초롱초롱한 눈빛(아니다)을 하고 있는데
녀석의 기대를 저버릴 순 없지

567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13:43:34

갱신이야
배고프니 밥 준비하러 갔다와야...

568 쿄스케주 (BXWY8w8pNE)

2023-01-29 (내일 월요일) 13:50:43

다들... 반갑습니다
전기장판도 전기장판이지만

컴퓨터로 고사양...이라기보단 최적화가 똥인 게임을 켜고 배기열로 손을 녹이고 왔답니다

569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00:58

이얍 일요일 오후 갱신〰️ 마코토주는 바다로 돌아가는구나 ⸝⸝o̴̶̷᷄ o̴̶̷̥᷅⸝⸝ 잠깐이었지만 대화 즐거웠어! 현생에서도 잘 지내야 해 ㅠ0ㅠ

>>568 저런... 똥적화 레전드 맥북 사용자라 남일같지가 않은......

570 오구치 - 리오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01:50

"하이ㅡ 하이ㅡ"

제대로 기억하겠다는 뜻이다. 명찰에서 사선으로 올라간 눈길이 리오와 마주친다. 이목구비 중에서 제일 존재감이 뚜렷하던 눈이다. 하물며 번쩍뜬 그 눈만 보고 있으니 부담스러울 수 밖에. 결국 시선을 피한 것은 리오였다. 놈은 입 끝을 한 번 끌어올리고는 시선을 다시 깔았다. 숟가락에 오므라이스를 듬뿍 퍼 담은 후에 식을때까지 기다리는 모양. 당연히 말은 없다. 이 적막감이 평소에는 자연스러웠겠지만 이토록 시끄럽고 화려한 곳에서는 오히려 어색하기 마련이다. 놈은 잠시 고개를 들고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한다.

"그렇지만 죽으라는 말은 싫은걸요. 야다ㅡ 기왕이면 나한테는 긍정적인 말로 부탁할게요."

손목과 찰나의 상념에서 리오의 내력을 겉핡기 식으로나마 추측한 상태. 뾰족해진 악의는 뒤죽박죽 뒤엉켜 안쪽으로 파고드는 식으로 자라왔을 터이다. 오랫동안 사람을 구별해온 놈이니 물증은 없어도 직감은 있다. 아니면 말고. 잘도 남을 판단해놓고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태도는 덤이다. 놈은 앙 입을 벌려 숟가락 위에 놓인 오무라이스를 크게 한입 삼킨다. 밥 한 톨 떨어지는 일이 없다.

"음! 이거 맛있다."

안 그런 척 지 내키는대로 사는 놈답게 주제도 이리저리 튄다. 놈은 밥알 하나하나 놓칠 일 없이 꼭꼭 씹어 목구멍 너머로 털어냈다. 혀에 걸리는 것 없이 깔끔해진 것을 확인한 후에야 숟가락을 다시 든다. 이번에는 엉성해진 生자를 푹 떠버리는데, 이래서야 죽느냐 사느냐가 전혀 문제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이제 놈도 밥을 먹어야하고, 아리스도 다른 손님이 있을테니 곧 떠나야할 시간. 사실 그게 아니어도'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할 시간~' 알 수 없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보니 미련도 없어보인다.

"아, 맞다ㅡ 아리스사마."

그때 대뜸 손목을 리오에게 보이며 말하지 무엇인가. 스치듯 미소가 놈의 얼굴에 서린다.

"다음에는 그러지 마요."

맥락없는 한마디였다.

571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05:43

사실 메이드 카페 가본적 없어서 구성이 어캐되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일단 저러고 맛있게 완식ㅡ 계산하고 떠나는 느낌으로 썼는데 리오주가 더 할게 있으면 더 이어줘도 돼 😉

572 린 - 안즈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14:10:56

사실 안이 정말로 비었다고 해도 기계 자체의 무게가 무거우니 보통 사람은 흔들기도 쉽지 않다는 게 사실이지만, 그걸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다. "에이, 아무튼!" 린은 주먹을 쥐고 손등으로 자판기를 툭 두드렸다. 이번만큼은 노크하듯 가벼운 손짓이면서도 주의를 끌기엔 확실할 만큼의 소리였다. 불리한 얘기가 나오려고 하니 또다시 슬쩍 말 돌리는 솜씨가 일품이다.

"여기 터가 안 좋은가 보지. 고쳐도 자꾸 고장나는 거면."

상황 무마하려 대충 본 견적이라 해도 신이 하는 말이니 영 틀린 소리는 아닐 수도 있겠다.
그건 그렇고, 싱글싱글 잘만 웃고 있던 얼굴이 비품 담당 선생 이야기가 나오자 미묘하게 어물쩍거리는 표정이 된다. 시선이 괜히 화창하게 파아란 하늘로 향하는가 싶더니, 안즈와 다시 눈이 마주치자 과할 정도로 반짝인다. 뻔뻔한 부탁 하려는 사람 특유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치는 낯짝이다.

"그거 나 대신 말해주면 안 돼? 나 벌써 선생님들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쓰읍.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사고 치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아니, 그렇지만 그건 내 잘못 아니다. 농구대가 너무 연약했던 걸 나더러 어쩌라는 게야. 난간 휘어지게 한 건, 음, 그건 내 잘못 맞는 듯. 그래도 안 죄송하다.
아무리 얼굴에 철판 깐 그라고 해도 이미 전과가 많으니 괜한 잔소리 더 들어먹기는 싫다는 거다. 아예 제 두 손 마주 잡고 제 간절함을 피력하는데, 파란 눈 되도 않게 맑게 빛내고 있다.

"오- 산뜻한 이름."

조금쯤 과장스러울지도 모를 자기소개에 합이라도 맞춘 듯 참 자연스럽게 박수쳤다. 원래 애들이 뭘 자랑할 때는 최선을 다해 잘한다 잘한다 해 줘야 하는 법, 나름 애 돌봐본 적 있는 경력 탓에 사고보다도 몸이 빠르게 반응한 것이다.

"남궁 린이야."

제 명찰의 성 부분을 손가락으로 척 가리키고는 그는 강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남궁. 외국인이거든."

573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13:50

뭔가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어 이름이 외국인이라니까 기분이 묘해지는걸~~ 😏😏

574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14:17:52

다들 안녕
일상을 구할까 말까...

575 케이 - 미카 (mXNnqExO4Y)

2023-01-29 (내일 월요일) 14:20:00

붉은 머리의 소년은 자신이 이끄는 대로 잘 따라와 주었다. 게다가 사과를 공양했던 것(아니다)과 별개로 10엔짜리 동전을 올려놓는 것이 아닌가.

돈이 궁한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공양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신이던 기꺼운 일이 아니겠는가. 케이는 소년이 동전을 꺼내 돌판 위에 올려두며 자신에게 시선이 닿지 않는 사이 돌무더기 뒤를 돌면서 시야에서 사라졌다.

소년이 여우를 찾을 때 쯤에는 이미 여우는 사라진 상태이고 뒤쪽에서 이곳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들렸을 것이었다.

“안녕.”

소년이 뒤를 돌아본다면 평범한 인상의 안경 쓴 한 남자를 볼 수 있었을 것이었다.

“여기 여우에게 홀린 또 한 명의 피해자가 있는 건가요.”

아마 소년이 다시 돌판을 본다면 사과도 10엔짜리 동전도 모두 사라져 있었을 것이었다.

576 케이주 (cwVSaGKvkw)

2023-01-29 (내일 월요일) 14:23:10

답레와 함께 갱신이라구~

577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26:31

케이주 어서와~~

578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14:31:59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네~ 다들 안녕!!!
케이주도 어서와~

>>574 난 아직 안될 것 같아서 패스...(´ ͡༎ຶ ͜ʖ ͡༎ຶ `)그런데 미카 만나본 사람 되게 많구나 사실은 인싸였던 거지...?
미카주를 내옆신의 일상의 군주, 일상의 지배자, 일상의 황제, 일상의 지배자로 임명합니다

579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14:33:41

케이주 린주 어서와
>>578 오너한테 등떠밀려서 인싸가 되어버린(ㅋㅋ
와 영광입니다

580 하야토주 (xJx/qovVs.)

2023-01-29 (내일 월요일) 14:44:20

갱신

일상 스위치 on!

581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14:44:49

>>578 앗 일상의 지배자 두 번 써버렸잖아─!!!!!!

>>5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미카 서사 풍부해져서 보기에 좋아😊 우리 곧 미카 친구도 생기고 멘탈케어도 될 거라구~

582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45:06

ㅋㄱㄱㄱㄱㄱㄱ일상의 군주, 지배자 등등 뭔데 ㅋㅋㅋ쿠ㅜㅠ

미카... 인기짱 인싸구나 언젠가 꼭 만나봐야겠는걸 나도 10엔이랑 사과 받아야겠어 (왜곡된 목표)

583 사야카주 (CSWu3MzW9Y)

2023-01-29 (내일 월요일) 14:49:32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584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0:06

미카주 케이주 린주 어서 와-!! 하야토주도 안녕! 일상은 아마 지금 미카주가 구하고 있는 거 같으니까 콕콕 해보라구〰️

585 미후유-치아키 (wInADJnOYs)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0:42

가미즈미로 이사온지도 한 달이 넘어간다. 생소한 마을에 적응하느라 소소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쩌면, 도시와 멀어졌으니 그 때 있었던 안좋은 일도 조금은 흐려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어볼만도 하다고 그런 생각을 하고 싶은 날이다. 물론 아직도 미카와는 사이가 좁혀지지 않았지만 혼잡한 도시생활로 조금 떨어진 만큼 천천히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미처 도시에서 챙겨오지 못한 여러 물건이 조금은 그리워지기도 한다.

가령, 조금씩 모아둔 인형이라든가.

책상 아래 서랍에다 고스란히 모셔둔 작은 열쇠고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니 제 자신이 이렇게 약했나 싶기도 하고, 어쩌면 향수병에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들었다. 부모님이 출장을 가셨으니 더욱 자신이 그 빈자리를 대신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야 하는데 푹신한 감촉이 그립다고 밤에 인형을 찾는건 일전의 결심에 어울리지 않는 어린애나 하는 짓이 아닐까.

'하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왔으니 자기 자신에게 주는 상으로서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보상도 자기관리의 일종으로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겨보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합리화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아무도 없는 방안임에도 괜히 흥흥 아닌 척 시치미를 잠시 떼면서도 눈은 스크린에 고정시킨 미후유의 밝은 회색빛눈에 각양각색의 파스텔 톤의 색을 자랑하는 소품과 인형이 비친다.

'이 상품이 괜찮은것 같은데요. 한번 연락해 볼까요.'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굿즈에 관심이 있어서 연락을 드려요. 특히 토끼인형이 마음에 드는데 크기별로 얼마정도 할까요?]

//아침에 올린다 해놓고 늦었네 ㅠㅠ 미아내,,,

586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1:17

사야카주 미후유주 어솨~~

587 미후유주 (wInADJnOYs)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2:18

모두 모두 좋은 일요일₊·*◟(⌯ˇ ɞ ˇ⌯)◜‧*

588 미카 - 케이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2:35

미카가 돌판 위에 동전을 올려놓는 그 짧은 사이
여우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동물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건 당연한 섭리이건만
괜히 아쉽긴 한지
미카는 주변을 사방팔방 둘러보며 녀석의 흔적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치만 슬프게도 발자국 하나조차 보이지 않고
대신 낯선 선배가 등장할 뿐이다
제게 인사하는 안경 선배를 흘긋 바라보며 교정을 벗어나려 하는 미카지만
선배의 뒤이은 말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홀려?"

그러고 보니, 돌판 위에 올려졌던 공물도 어느새 없어진 채다
짧은 순간이지만 여우가 그새 공물들을 가지고 달아난 모양이지
홀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런 미신은 믿지 않으니까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냥 불쌍해보여서 놀아줬을 뿐이야."

미카는 덤덤하게, 아무것도 아닌 양 대꾸한다
그러니까 여우를 엄청나게 귀여워해줬다는 사실은 비밀이다
부끄러우니까
그보다 검은 여우를 목격한 다른 학생들도 있는 걸까

589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2:46

참!!!! 케이주 어제 임시 스레에 답변 올려뒀으니까 시간 나면 확인해줘!!!!!! 🎤🎤📢(고래고래)

590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4:42

하-하(하야토주 하이!)
사에주랑 사야카주 미후유주도 안녕!

>>582 그럼 난 얼른 오구치군 만나서 존잘미소년의 모에모에큥을 듣고 말겠어─!(왜곡

591 하야토주 (xJx/qovVs.)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5:48

다들 안녕!

>>584
미카주가 이번 주는 안 돌려본 사람들과 돌리고 싶다고 해서~ 이 어장의 첫 일상이 하야토와 미카의 일상이었거든!

592 미카주 (Srvgc/VSwI)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7:07

하야토주 사야카주 미후유주 어서와
하야토랑은 저번에 돌리긴 했는데... 3시 될때까지 찌르는 사람 없으면 돌릴까?
>>581 그게 미카주가 바라는 바니까(ㅋㅋ
겸사겸사 누나랑 화해도 하고
>>582 그렇다면 젤리를 보여달라(젤리집착광공

593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4:58:46

온 참치들 어서 와 좋은 주말 보내라굿 uu*

>>591 그런...!! 명예의 첫 일상이 하야토랑 미카였던 것인가...

594 하야토주 (xJx/qovVs.)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1:08

>>592
지금이 3시인데 찌르는 사람이 없네. 돌릴까?

595 미카주 (lpZ0D1IRCg)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3:25

>>594 좋아~ 상황은 어떻게 할까?

596 유우주 (MTz/o7n9Kk)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6:40

새벽에 꽁꽁 묶여있던 유우주 재등장 😘 이젠 제발 해방되었으면 좋겠어..

>>530
깜빡 잠들었어요 고멘네 유키주....☆ 멍충멍충 모치는 사고회로가 찐 단순이니까 빵끗 기뻐할거에요 ૮ ៸៸ˊ ˘ ˋ)ა 진짜 좋아하는 칭찬은 ‘더 해줘’ 라는 표현을 강력하게 어필! 너무 알기 쉽죠? 큨ㅋㅋㅋㅋ 나태신님은 약간 둔감 계열쪽..? 으로 느껴지는데 유키는 감정표현에 적극적인 편인가요?

597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6:53

>>590 앗. 그렇지만? 린이 먼저? 해줘야하지 않나...허심탄회하게 생각해봅니다...

>>592
못보여줄건 없지만...일본 늑대는 멸종됐다고? 갑자기 간사이에서 튀어나오면 큰일이야 이거 전국 기사감이지

598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7:52

유우주 어솨~~~~~~ 본어장에선 초면인것 같아 앞으로 잘부탁해 >.0

599 하야토주 (xJx/qovVs.)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8:58

>>595
으음 무슨 상황으로 하지.. 요즘 하야토가 오토바이 안 끌고와서 무슨 접점이 있을지.. 또 불량배랑 엮어야 될려나😢😢

600 미카주 (lpZ0D1IRCg)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8:58

유우주 어서와
>>597 오구치는 미모만으로도 기사감이니 괜찮지 않?을?까?(아무말

601 하야토주 (xJx/qovVs.)

2023-01-29 (내일 월요일) 15:09:23

어서와 유우주!

602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1:03

유우주 어서 와! 불량배 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돌렸으면 안면 있으니까 둘이 그냥 학교에서 평범하게 만나도 되지 않을까 (같이 고민)

603 미카주 (lpZ0D1IRCg)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4:34

>>599 이번엔 평범하게 가는거 어때
점심시간 식당에 미카가 하야토 앞에 남는 자리에 앉는다거나

604 유우주 (MTz/o7n9Kk)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5:16

>>598
아앗 이캬망 늑대신님! 반가워요 (˃̶͈̀ ᗨ ˂̶͈́๑) 저어는 하찮고 궁상궁상 신령 포지션인 유우주에요 😉 누군가 그랬는데 맛있는거 나눠주는 사람은 항상 에인절이라고..!
>>600-602
안녕안녕 미카주, 하야토주, 사에주!!! 반겨주셔서 감사해욯ㅎㅎㅎㅎ

605 하야토주 (02ySKaWwcA)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6:03

>>602
아, 맞다. 둘이 같은 학교인거 알고 있었지(이제 알음

>>603
그래! 선레는 누가 쓸까?

606 미카주 (lpZ0D1IRCg)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8:16

>>605 내가 써올게
지금 밖이라서 좀 걸릴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줘...

607 사에주 (4bJI4n/k/E)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8:45

(팝콘 와사삭)

608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15:19:36

유우주도 안녕~ 앗 무슨 일이 있어서 묶여 있었던 거야...? 얼른 해방되길 바랄게....ᵒ̴̶̷̥́ ·̫ ᵒ̴̶̷̣̥̀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
좋아요 우리 이렇게 된 거 똑같이 주고받음시다
상호 모에모에큥인 겁니다

609 오구치주 (jn7hv8cTCE)

2023-01-29 (내일 월요일) 15:22:32

>>600 오히려? 미카가 기사감? 아닌지? 이미 기사 뜬 것도 봤어 맞지 맞지

>>604 그점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어 한때 초이캐맨 유우쿤이었다고 생각하면 갭모에 쩐다고 생각중이야 인간이 잘못했다.....
모치즈키
모치와 치즈의 조합같아서 마음에 드는 걸

610 사야카주 (CSWu3MzW9Y)

2023-01-29 (내일 월요일) 15:25:52

다들 안녕하세요. 잠깐 게임 좀 하느라..

사야카는 게임같은것도 안하겠지만.(귀찮아)

611 유우주 (MTz/o7n9Kk)

2023-01-29 (내일 월요일) 15:28:25

>>608
내옆신 어장이 너무나도 재미져서 묶여버리고 말았어요 큨ㅋㅋㅋㅋ 당분간은 새벽에 묶여 사는걸로! 뭔가 유우에게 린이의 첫인상은 「역시나 한국의 이캬망들은 아이도루를 닮았다는게 사실로 밝혀져! 모치땅 대쇼크 ─━★」 이럴것 같은 느낌 🤔
>>609
Yㅖ에에 쵸 이캬망이라는건 사실 본인(유우땅) 피셜이었구요 ( • ▼•) 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찌 치즈 생각도 못한 조합인데요!? 대박 씽크 주셔서 감사해욯ㅎㅎㅎㅎ 하찮은 토깽이들에게 매일 애정을 줘서 고마워 늑대신님.. 서윗해 ᴗ͈ ᴗ͈

612 유우주 (MTz/o7n9Kk)

2023-01-29 (내일 월요일) 15:30:06

>>610
아앗 이쪽에서 익숙한 니트의 향기가 느껴져..! 😤 사야카주도 안녕!

613 린주 (QMud1Ly3JQ)

2023-01-29 (내일 월요일) 15:30:28

남궁 린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다룰줄아는_무기는
역시~ 제일 무난하고 범용성 있는 칼 종류? 그렇다고 해도 거창하게 쓸 줄 아는 건 아니고,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조금 아는 게 다지만. 그런데 안 쓴지 너무 오래돼서 지금은 거의 까먹기도 했고(...) 원래 무기보다는 몸싸움이 더 맞는 타입이라 별 의미는 없어.

자캐의_술주정
기분 좋아지고 웃음 많아지는 게 제일 정석이지? 근데 웃으면서 옆에 있는 신이나 물건 같은 걸 탕탕 친다... 신은 쳐도 괜찮지만 물건은 박살나버려... 그렇게 부숴먹은 게 꽤 많다...👀

자캐식으로_내게_넌_특별해
"넌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는구나? 응, 그래서 마음에 드는 거지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 맞아 나도 모치즈키라는 성 볼 때마다 모찌... 모짜렐라... 모찌 치즈... 이런 거 생각나더라 쓰읍 유우 한입만 먹어봐도 돼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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