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9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4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8 00:37:26 - 2023-01-29 22:12:52

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37: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마니또 공지 - situplay>1596738066>380

257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19:58:11

다들 모두 어서와!

일상 스위치 on 해둔다!

258 하네주 (4NZUb8C8zw)

2023-01-28 (파란날) 19:58:33

악 쿄스케주도 안녕—!!! 놓치다니 이럴 순 없어—......

>>254 라고 큐티쁘띠빠띠미야주가 말햇다... 미야한테 데박 귀여운 수면양말+파자마세트 선물해주는상상하기...

259 하네주 (RwYHD9gFbg)

2023-01-28 (파란날) 20:01:18

>>256 일어나세요... 내 쿄스케가 푹신한 동물잠옷 입고 따뜻한 이불김밥이 되어 코코아를 먹고 있는 장면을 보지 못하는 한 쿄스케주는 갈 수 없어.... 강제야... (??) 😊

>>257 (손들기) 찔러도 괜찮을까! 마침 일상을 구하려던 하네주는 먹잇감을 발견한하였습니다. 😋

260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02:18

>>259
좋아! 요즘 A반 친구들이랑 자주 돌리네 :3
어떤 상황이 좋을까?

261 하네주 (0tcQP8.iPE)

2023-01-28 (파란날) 20:02:41

잠깐만 내 쿄스케라고 하니까 MY 쿄스케같잖아—!!! 🥹 이몸이죽고죽어일백번고쳐죽어 내 이리 억울하게 갈수는 없소 크아악 같은 느낌의 ‘내’ 였습니다.......... 놀라게 했다면 미안해—!!!

262 미야 - 쿄스케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05:31

준비는 완벽했을 터였다. 장소, 종이, 볼펜, 사람. 장소, 종이, 볼펜, 사람. 장소, 종이, 볼펜, 사람. 하늘은 푸르스름하니 어둑했고, 숲속은 더했다. 잎사귀와 바람이 마구 부딪히며 음향 효과마저 있었다. 준비가 덜 된 사람, 신문 군 또한 제 장단에 맞추어 완벽하게 주문을 외워주었다. 그런데도, 그런데도⋯⋯. 암흑 속에 잠긴 정좌, 붉은 볼펜은 선명히 X를 향해있었다.

X를ㅤ⋯⋯.

"⋯⋯."

무쿠루마가 새하얗게 표백된 세탁물처럼 변했다. 영혼이 빠져나간 것 같기도 했다. 얼마나 정성 들여(4시간가량) 준비한 콜라(호러)인데─!! 이익, 하고 이를 잘근 씹으며 볼펜을 쥔 손을 종이 위로 퉁, 퉁 두들겼다. 세게 내리치고 싶었지만 신문 군도 볼펜을 잡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화풀이를 한 무쿠루마는 여전히 시무룩한 표정으로 주섬주섬 자리를 정리했다. 필기통 안에 볼펜을 넣고, 종이를 블레이저 재킷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넣고 그렇게.

그리고 조용히 정좌에서 일어나 신문 군을 돌아봤다.

"가, 훌쩍, 가자, 신문 군."

파들파들 웃는 눈꼬리에 반짝이는⋯⋯ 눈물 같은 액체가 맺혀있다. 이건 절대 눈물이 아니야, 절대⋯⋯.

263 토아주 (7/tdNQay1I)

2023-01-28 (파란날) 20:07:14

하네주 어서와~🤗 그리고 귀여운 하네주~
티키타카란건 그런 법이지 뭐!

264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0:07:38

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오늘은 집에서 하루종일 쉬었지만 내일은 외출해야지!!

아무튼 또 일상이 한 페어 완성된 모양이네요! 구경이다!

265 하네주 (z2xfFnqsQ2)

2023-01-28 (파란날) 20:08:12

>>260 하야토가 패디에 관심있다고 하니까... 하네의 쇼핑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생각하면 어떻게 저렇게 접점이 생길 것도 같은데. 머리 좀 써볼게 🧐 배경은 학교든 밖이든 상관없는 걸까?

266 하네주 (qxOGMbcwCE)

2023-01-28 (파란날) 20:15:42

>>263 토아주 안녕~! 민망하지만 토아주에게 귀엽다는 말을 들었으니 뭐... 아무래도 괜찮다고 할까—!!! ☺️

>>264 캡틴 좋은 저녁이야! 저녁 맛있게 먹고 왔을까 😋 내일 외출, 날이 풀리는 것 같기는 한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고!

267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20:18:26

갸악 잠깐 저녁 좀 만들고 왔어~
그런데 뭐? 쿄스케가 폭신폭신 분홍 마이멜로디 잠옷을 입고 보들보들 마멜머리띠를 쓰고 코코아를 마신다고?(왜곡)

>>255 나 더 힘내서 갖다 버려지는 아저씨가 되도록 할게!!(ง •̀_•́)۶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려가주세요 뭐야 아저씨 분양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

268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19:54

>>265
응응. 배경을 넓게 잡아보자. 평일 밤에 운동 끝나고 가끔 용돈벌이겸으로 옷가게에서 일하는 하야토와 마주치거나 처음으로 SNS를 공개로 오픈해서 하야토가 디자인한 옷의 모델을 구한다고 홍보하다가 하네가 우연히 봤다는 접점도 좋고!

269 쿄스케 - 미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20:20:05

"결국 이런거지. 배고프니까 얼른 내려가자."

산은 내려갈 때 더 위험하니까, 지도 잘 보면서 내려가야 하는 것도 잊지 말고.
그야, 가까스로 마감지옥에서 빠져나왔는데 무쿠루마랑 단 둘이 산 속에 조난당하는것도 싫다.
정확히는 누구랑 같이 조난당하든 이런 동네 뒷산에서 조난당하는게 싫은거지만.

위로 삼아서 어깨에 손을 올리려다가, 무쿠루마의 눈가에서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도 살짝 떨리며, 훌쩍이는 소리도 섞여 들렸다.

"괜찮아. 어차피 뭐 괴담이라는게 대부분 이렇지. 내가... 손수건이 없네. 여튼, 어쩌겠어. 그래도 덕분에 그 마감지옥에서 탈출도 했고..."

어떻게 달래려는건지 헛소리를 하려는건지 모르겠는 채 횡설수설하고는 있다만...
그래도 무쿠루마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기에, 이쪽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27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0:21:51

>>266 저녁은 맛있게 먹고 왔어요! 내일 사실 날씨를 보고 결정할 거라서! 그래도 아마 엄청 추운게 아니면 오후 시간엔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그 와중에 린이 버려지고 분양이 된다구요!? (왜곡)

271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20:24:30

왜곡이 판치는 우리 어장, 과연 괜찮은가(1보)

272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20:27:50

>>270 오... 아무튼 겨울인데 외출을 감행하다니 캡은 강인하구나...~(극단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아니야~!!!

>>271 이 기사는 오보로 밝혀져...(왜곡2

273 미야 - 쿄스케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29:33

"응, 응⋯⋯."

그의 말에 잠자코 고개를 끄덕이며 킁, 하고 빨개진 코를 찡그렸다. 오면서 길을 외웠기에 딱히 지도는 필요 없었지만 얌전히 지도를 들었다. 일주일 동안 참았으며 네 시간 동안 고심하여 고대하던 호러 타임이었는데 그것이 매우 허망하게 엎질러졌다. 갈기 찢긴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허탈했다. 그래서 무쿠루마의 호러에 대한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갔고, 그렇기에 발언했다.

"응⋯⋯ 내가 신문 군 구해줬어. 그러니까 나중에 전율미궁 가자⋯⋯."

전율미궁이란 일본의 유명 놀이동산 '후지큐 하이랜드'에 있는 자급종합병원이라는 가상의 병원을 모티브로 한 유령의 집으로 저연령, 심장질환자, 임산부, 겁 많고 심약한 사람은 입장 자체가 제한되는, 최소 소요 시간 약 50분, 보행 거리 약 900미터라는 엄청난 곳이었다. 훌쩍임은 점차 잦아들어갔지만, 무쿠루마는 그런 곳에 가자는 말을 여전히 발간 눈가로 뻔뻔하게도 지껄였다.

274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32:40

순수한 위로를 이용하는 이런 애라서 미안합니다 (8 8

275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33:27

허억 답레 쓰는 중에 레스의 파도가 :O !
모두 어솨요~ :D !

276 하네주 (kxPuvHDh1U)

2023-01-28 (파란날) 20:35:14

뭐엇—! 마이메로는 이미 쿄스케가 채갔으니 다들 쿠로미 폼폼푸린 시나모롤 케로케로피 헬로키티 기타 등등을 어서 채가도록 해—!!! 나는 음미할게 🥰

>>267 한국에 반송(??)하기에는 공항까지 가야하니까... 그래도 담요 갖다줄거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8 하야토가 알바하는 모습도 궁금하지만 직접 디자인한 옷??? 놓칠 수 없는 기회..... 미래의 빼숑리더님의 마스터피스를 영접해보자 😊 그럼 하네가 우연히 게시물을 봤다가 실수로 하트 누른 건 어떨까—! 심지어 하네가 피팅모델로 활동하던 계정이었고... 실수였다고 말하기 전에 이렇게 저렇게 꼬여서 결국 하게 되었다거나.......? 🧐

277 쿄스케 - 미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20:35:34

"어, 어... 어! 그, 그래. 가자고. 어."

솔직히 말해서 너무 가기 싫다. 인생을 살면서 가고싶지 않은 곳 TOP 3 안에 드는 곳이다.
애초에 호러 어트랙션이라니 뭐야! 전혀 리얼도 아니면서 무섭게 만든 그런거잖아!
나는 진실을 탐구하기 위해, 그리고 허구의 허술함을 깨부수기 위해 하고 있는 오컬티스트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나에게 그런...!

...근데 어쩌겠어.
이만큼 상심했으면 가기는 가야지. 별 수 있나.
사실, 무쿠루마도 지금 허탈하기는 매한가지, 아니 나보다 더 심했을 수도 있다.
진심으로 기대해서 준비한 것인데, 이렇게 되는 것은 당연히 바라지 않았을테니까.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 울고. 그리고 신문 군이 아니라 우루하라고 좀 부르라니까."

278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20:36:20

다들 어서오세요..(흔들린다)

279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37:34

>>258 (파자마+귀도리+벙어리장갑+간식선물세트로 반격하기)

280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37:56

>>276
좋아좋아-!일단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건 하야토니깐 선레는 내가 쓸까?

281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0:39:12

(이렇게나 왜곡이 판치고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이뤄지는 우리 스레 정말로 괜찮은가)

아무튼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저 일상을 보고 예정에는 없었지만 여름 시즌때 담력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수학여행지에 추가를 시켜볼까하고 고민하는 제가 있었어요.

282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40:34

다들 어서와!

283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20:42:41

갱신이야~ 잔뜩 돌아다니다가 들어왔다! 오늘도 좀 춥네! 있는 사람 다들 안녕이고 일단 답레부터 써볼까나

284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42:53

어서와 리오주!

285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0:42:55

어서 오세요! 리오주!!

286 하네주 (tZ/vbmPI9U)

2023-01-28 (파란날) 20:44:32

>>270 내일부터는 그래도 영상같기는 하던데.... 만약 나갔다 오게되면 오는길에 메로나......가 아니라 치아키가 고양이 머리띠 쓰고 셀카찍는 모습 😊

>>279 질, 질 수 없어—!!!! (곰돌이귀후드담요+곰돌이발바닥모양슬리퍼+왕리본달린세안밴드까지 얹어서 선물반격)

>>280 써준다면 고맙지!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하야토의 계정에 같은 학교란 걸 알아볼 수 있는 흔적이 있을까? 🧐

사야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287 미야 - 쿄스케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45:55

간간이 들리던 훌쩍거림은 이제 더 이상 없다시피 했지만 무쿠루마는 시무룩한 척 여전히 땅을 보고 걸어갔다. 그래야 신문 군이 좀 더 승낙할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니. 계획은 맞아들어갔고, 신문 군은 미끼를 물었다. 아─ 전율 미궁이라니.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공포스럽단 말인가! 환희가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연기는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슬 올라가는 입꼬리로 인해 깨지고 말았다. 결국 "흐"하는 소리를 흘려버렸다. 얼굴은 연신 실실대는 낯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약간의 죄책감은 들었는지, 최대한 웃음을 억누르려 하며 그에게 무언가를 건네었다.

"알았어, 신문 군. 약속한 거다?"

건넨 것은 폭신한 만쥬앙금이 들어있는 병아리 모양의 히요코 만쥬. 놀린 것에 대한 미안함과 어울려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그가 이걸 먹으며 마음도 폭신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 막레로 하거나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D 이런 어리광쟁이랑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 8 8 천사 쿄-스케!

288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46:15

>>286
응응! 가장 최근 게시물이 교복을 입고 등굣길에 길고양이 안고 길가의 한 유리를 거울 삼아서 찍은 셀카야. 어서 선레 써올게!

289 토아주 (7/tdNQay1I)

2023-01-28 (파란날) 20:48:42

아~ 마멜을 어떻게 참아~🤭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가미즈나,
어설픈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290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20:49:26

그러면 저 폭신폭신한 만쥬를 받은 것으로 막레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악마 같은 미야가 너무 귀여웠답니다ㅏ...
하지만 쿄스케는... 엄...

힘... 힘내자...

291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51:14

>>281 캡틴이 일상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나는 캡틴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283 리오주 어솨요 ( '▽' ) !
>>286 (햄스터모자달린케이프코트+병아리쿠션+곰돌이실내화+사막여우머리띠까지 얹어서 대반격!) (젠장 끝나지 않아)
>>290 너무 즐거웠답니다 :D 수고하셨습니다 ( '▽' ) ! (쿄스케 고멘⋯!)

292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20:52:28

다들 어서들 오세요!
이제 추운 바깥에 나가지 마시고 어장에 함께하시길

293 하네주 (QSRaRDOFEY)

2023-01-28 (파란날) 20:56:38

리오주도 안녕, 좋은 저녁이야! 답레쓰기 화이팅 😤 쿄스케주랑 미야주는 일상 수고 많았어~! 잘 먹었습니다 😋

>>288 고양이와 함께 거울(유리)셀카 하야토 귀여워—! 서두르지 말고 느긋히 와도 괜찮아, 잘 다녀와 ☺️

>>289 응??? 토아는 시나모롤이라고? ☺️

>>291 나.... 나 졌어. 데코라계 갸루도 이길 머리핀세트와 하트모양손잡이의 고양이귀머그컵 까지밖에 생각하지못햇어.... 휴. 내가 졌으니까 위로의 선물로 이 모든 것을 착용한 미야를 보여주세요 😊

294 하야토 - 하네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0:57:13

"흐음.."

하야토는 방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패션으로 방향을 잡고 공부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작은 대외활동을 하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몇 분의 고민 끝에 특단의 방법을 떠올렸다.

"인X타그램이 있었지.."

하야토의 인X타그램. 사진은 자신의 거울샷과 셀카, 예쁜 음식, 풍경 등의 사진을 올린 계정. 장르가 다양하고 색채도 다 다르지만 이상하게 피드가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팔로워와 팔로잉이 똑같이 100명 내외인 "실친이랑만 SNS 해요"라고 티내는 계정.

"후...."

하야토는 처음으로 공개계정으로 오픈했다.
그리고 게시물 하나를 올렸다. 자신이 디자인한 베이지색 크롭 트렌치 코트의 모델을 구한다고...라지핏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였다. 모델에 대한 페이를 지불해줄 테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DM을 달라고 하는 게시물이었다. 이와 더불에 게시물에 처음 달아보는 해시태그. 패션과 관련된 해시태그들이다.

"연락이 오려나..."

그런데..평소에 20~30개씩 받던 좋아요가..순식간에 100개를 넘었다..,?! 심지어 다른 게시물..셀카나 거울샷에도 좋아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게 뭔 일이야...? 잠깐만..팔로워가...? 300...320...358...400...?"

이게 뭔데?!

295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58:59

>>293 하네주 것이 더 엄청나잖아요?!!! :Q ⋯⋯. 어어라 (이겼으니 모든 걸 착용한 하네를 볼 생각에 기대했는데 어째서⋯?)

296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20:59:24

저는 조금 쉬다가 있다가 다시 올게요~ :D

297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0:59:53

>>286 고양이 머리띠가 없으니 네코미미를 대신 드리겠습니다.

https://picrew.me/share?cd=dldRZkoobp

후후. 이렇게 슬쩍 올리면 화력으로 인해서 묻혀버리기 마련이지!

298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1:00:45

다녀오세요! 미야주!!

299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21:03:50

>>2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이니까 뭐 헤엄쳐서 가든 하겠지 뭐~!!!(무책임
그보다 담요도 챙겨준다니 상냥해라... 역시 하네는 마음이 따스한 아이구나🥹

>>281 뭐???!!!!?!!?!!?! 헐 완전 좋아 최고~!!!!

사야카주랑 리오주도 안녕~ ヽ(○´∀`)ノ

30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1:08:38

아무튼 저녁 9시네요! 시간이 빠르다! 내 토요일 다 지나갔다! 흑흑..

301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21:08:46

미야주랑 쿄주 일상 수고했구!! 미야주 다녀와~

>>297 우효─ 쵸 깜찍한 네코미미 학생회장쿤 겟또다─────!!!!!! 키즈나히메님 감사합니다───!!!!

302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1:09:37

왜 지금은 또 화력이 사라진 거예요?! 평소라면 5분만에 묻히는데!! 8ㅅ8

303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21:12:07

다녀와 미야주!

>>302
그야 다들 캡틴의 픽크루를 보느라..!

304 리오 - 오구치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21:15:52

" 주인님의 모에레벨이라. 그건 어렵네요. 오늘 처음 오셨으니까 아직 레벨 낮지 않을까요? 음- 레벨 올라가면 모두가 좋아해줄지도 몰라요. 아리스도 좋아할거구요 "

리오는 그렇게 말하며 가슴에 달려있는 자신의 명찰을 톡톡 쳤다. 고정 고객이 생기면 가게 입장에서나 개인의 입장에서나 좋은 일이다. 자주 찾아와 준다면 가게의 매출이 오를 것이고 덤으로 리오 자신의 입지도 오를 것이다. 더군다나 괜찮은 손님이 고정 고객이 되어준다면 또 밖에서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가끔씩 팁을 챙겨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다만 여기서 메이드와 손님 이상의 관계를 원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거기서부터가 곤란해지는 것이니 그렇게 되지 않게 잘 쳐내는 것도 실력이다. 아무튼 리오는 자신의 이름이나 생김새를 잘 기억해달라는 듯 명찰을 톡톡 쳤다.

" 와아 - 잘 하셨어요 주인님. 이제 모에레벨☆이 올라서 잔뜩 맛있어졌을거에요. "

이런 가게에서 일하면서 알지 못할 귀여운 말은 잔뜩 할 수 있게된 주제에 아직까지도 다른 아이들처럼 인위적으로 지어내는 귀여운 표정은 제대로 짓지 못한다. 나름대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능숙하게 지어지지는 않아서 살짝 뚝딱거리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다행인 점은 겉모습에서 오는 차가운 모습과 이런 모습에서 찾아오는 갭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리오는 짝짝- 하고 박수를 치면서 맛있어졌을 것이라고 조금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 이어서 아리스 특제 오므라이스인데요- 음. 이건 그렇네요. 여러모로 달라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

오므라이스 이름부터가 '얼음공주의 악의와 정성이 담긴 수제 철판 오므라이스'다. 리오는 그럼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꾸벅 숙이곤 '이 쪽 주인님께 소프트 드링크 한 잔 부탁해요-' 하고 말하며 주방으로 들어섰다. 다른건 몰라도 오므라이스만큼은 자신있다. 요리할 때는 펄럭거리는 것이 영 불편했기에 소매를 걷어올렸다. 한 쪽 손목에 감아둔 붕대가 드러나자 직장 동료는 '아리스 손목 또야?' 라고 말했고 리오는 별 말 없이 쳐다볼 뿐이었다. 곧이어 완성된 오므라이스를 정성스레 들고 나온 리오는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죽어(死ね)' 라고 케찹으로 정성스레 써놓은 오므라이스. 그야말로 악의가 잔뜩 담겼지만 정성도 잔뜩 담긴 오므라이스다.

" 그러고보니 주인님의 이름도 아직 물어보지 않았네. 제 이름은 아리스입니다. 주인님의 이름은 뭐에요? "

사실 가게에 들어오기 전에 물어봤어야 한다. 그래야 ○○주인님이 돌아오셨습니다 - ! ! 라고 크게 말할 수 있고 그래야 ○○주인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인데 이건 기초적인 실책이다. 리오는 바 테이블의 앞에 서서 악의와 정성이 잔뜩 들어갔으니 단맛과 쓴맛을 오갈지도 모른다고 말하곤 다시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 먹기 전에 모에레벨☆ 올려주세요! 이번에는 아리스랑 함께하자구요. 자- 이키마스요-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큥!☆ "

나름대로 짜여진 안무가 있다. 왼쪽으로 하트 한 번, 오른쪽으로 하트 한 번, 앞으로 내밀면서 미소와 함께 하트 한 번. 미소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오는 '실례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검은색 마스크를 벗어 앞치마에 넣어두곤 맨 얼굴을 드러냈다. 조금 뚝딱거리는 미소와 함께 예의 그 모에레벨☆을 올리기 위한 주문을 외친 후에는 다시 손을 앞으로 모았다가 손목에 감아둔 붕대를 의식하곤 '아차' 하고 급하게 소매를 내렸다.

305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21:16:22

빰빠카밤 - 답레와 함께 다시 갱신이야~!

306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21:18:25

다시 어서 오세요! 리오주!

....와. 학교에서 저 두 캐릭터가 만나는 일상이 매우매우 기대되는 제가 있어요.

307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21:19:45

>>306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오셨나요 주인님-' 하고 부른다면 아마 엄청 난리가 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오 입장에선 공과 사는 구분하겠지만 그래도 같은 학교 학생이었다는 걸 알아버린다면 고장나서 뚝딱거리지 않으려나...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