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9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4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8 00:37:26 - 2023-01-29 22:12:52

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37: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마니또 공지 - situplay>1596738066>380

155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6:55:08

>>138 쪼끄만 코하쿠토 먹는 토아라니 토끼 그 자체! 정말 토끼한테 주는 기분으로 코하쿠토 줘보고 싶어요 :9

156 케이주 (guC7sINefU)

2023-01-28 (파란날) 16:57:38

오늘치 기력이 딸려서 미카주 답레 남겨두면 천천히 이어올게~

졸려서 잡담 플로우도 다 놓쳐벌임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다들 곧 저녁인데 저녁밥 잘 챙겨 먹기~

157 후루토 - 토아 (/9./AZkbKI)

2023-01-28 (파란날) 16:58:21

"그런가요..."

당신의 배려에 그녀는 살짝 시선을 낮게 깔고 중얼거리더니, 짐짓 고민하는 얼굴을 짓다가 별안간 다시 말을 흘려내었다.

"...하지만 눈을 감을 필요는 없어요... 당초, 제가 눈을 사용할 필요가 생긴 건 필멸자를 본뜬 모습을 하게 되었기 때문일테니까요. 이 모습은, 확실히 제약은 많습니다만... 필멸자들 사이에 섞여 지내기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필멸자들의 인세로 내려왔다면 결국 그들의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앞으로를 생각하면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

그것은 여태까지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붕뜬 말이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사뭇 진지해보인다. 밤에 피어오르는 안개처럼 발간 입술 사이로 느릿하지만 꾸준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점이 으스스해보이기도 하고, 범인과는 완전히 궤가 다른 인물이라고 짐작케하기도 하는 것이다.
당신이 무녀였기에 망정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무서워져서라도 그녀를 떼어놓고 갔을테니...

"게다가...... 필멸자와 뛰노는 생령들의 사이에서 눈을 감고 생활해야 할 만큼 저는 무르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그렇다는 걸 방금 떠올렸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괜스럽게 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당신과 이 기묘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제 나름의 어떠한 깨달음이라도 얻은 것인가, 그녀의 자색 눈은 여전히 멍한 그대로였지만 그 깊은 안쪽에는 확신의 빛이 묻어나고 있었다.

158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16:59:18

갱신해요~ 답레쓰면서 든 생각이지만 사신님... 너무 전파계가 아닌지 (전파아닌 전파계)

159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00:09

>>155 정말 토끼한테 주는 기분으로 줬더니 받아먹은건 이나바님이었고, (?)
코하쿠토를 준다면 그에 맞는 달지 않은 차도 함께 있어야겠지~🤗 (즉시 티타임)

160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01:37

케이주도 쫀저 ( '▽' ) !
후루토주 어솨요 ( '▽' ) !

>>159 (엇 토아한테 준 코하쿠토가 어디간거얏)(이나바님!!)

161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7:01:44

본판으로 폴짝! ก็็็็็็็็็็็็็ʕ•͡ᴥ•ʔ ก้้้้้ 비비빔ㅡ
안녕안녕 반가워요! 시트 확인해주셔서 감사해요 캡틴!

162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02:25

전파계(고전)
마치 마법(물리)같은!🤭
후루토주 어서와~🤗 전파계 좋지 뭐~

163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02:52

와아 신입! 어솨요 ( '▽' ) ! 모치즈키⋯⋯ 벌써 별명이 생각나버렸어요. 모찌모찌⋯⋯.

164 쿄스케 - 미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17:03:09

"우루하라고 부르라니ㄲ...! 아, 아니... 실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짓눌려 반쯤 엎드려 있던 중에, 뜬금없이 들려온 신문 군을 데리러 왔다는 외침을 듣자마자 척수반사적으로 반박하고 말았다. 그도 그럴게, 이 녀석은 매번 날 신문부원이라는 이유에서인지 '신문 군'이라고 불러대곤 하니까. 그보다... 이런 무거운 공기를 뚫고 저렇게 난리통을 부릴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한 수준이다.

"어, 어... 네. 과제... 과제를 또 하기로 제가 약속을 해 가지고 지금..."

반도 다르지만 어쨌든 아무튼 그렇다! 과연 이런 소리에 속아넘어가 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편집장 아니 부장은 다크서클이 역력한 얼굴로 대답마저 귀찮다는 듯 그냥 손을 저어서 빨리 가라는 시늉을 하셨다.
방해받는 것 보단, 그냥 줄 거 줘버리는게 낫다고 판단하신거겠지. 내 경우엔 남아서 더이상 의미있게 할만한 것도 없기도 하고...

짐을 챙겨 어정쩡한 자세로 고개를 숙이곤 재빨리 무쿠루마를 데리고 부실 밖으로 나선다.
그리고 잠깐 일언반구도 없이 그대로 조금 복도를 경보로 걸어 현장을 벗어나서는, 코너를 돌고 나서야 겨우 참았던 걸 토해내듯 입을 열었다.

"너... 생명의 은인인건 고마운데 진짜 뜬금없고 무모하다. 그래서, 오늘은 또 뭐야?"

평소에 이 녀석이랑 얽히면 재미는 있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피곤해진다.
그래도 오늘은 다행이다. 저기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틀어박혀 있었으면 '피곤'으로는 끝나지 않았을테니까.
마치 감옥에서라도 탈출한 사람 마냥, 낮은 각도로 비추는 햇빛을 바라보며 기지개를 켰다.

165 미카 - 케이 (42JOSYB2ww)

2023-01-28 (파란날) 17:05:08

여우는 영악하지만 영리하기도 한 동물이다
당장 지금도 미카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주변을 맴돌며 냄새를 맡고 있지 않는가
미카는 주머니에 손을 쑥 집어넣는다
이윽고 꺼내든 건 비닐봉지에 둘둘 감싸둔, 점심 급식으로 나왔었던 사과 한 조각이다
누가 베어먹은 이빨 자국도 없고 깨끗하다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표면이 누렇게 갈변되었지만
상큼한 냄새를 맡아보면 아직 신선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먹어봐."

미카는 비닐에 감싸인 사과를 꺼내서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먹을까? 안 먹을까?
여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왠지 부담스럽다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나는 거 같기도

166 미카주 (42JOSYB2ww)

2023-01-28 (파란날) 17:06:21

케이주 푹 쉬어 답레는 천천히 줘도 갠차나~
후루토주 유우주 어서와
진짜 토끼님이다 반가워

167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07:15

케이주도 좋은 저녁~ 밥 잘 챙겨먹고!🤗

>>160
이나바님: "내 아니었누? 토끼한티 줄 상이길래 말여."
김토아씨: (우물우물)

유우주 어서와~ 엄청난 빔! 손에서 비빔-빔이 막 나오고 있어!🤗

168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7:16:37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또 레스가 한 가득!!

>>154 이 스레에서 편안하게 관계를 쌓고 있겠지요!!

>>156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케이주!! 푹 쉬기!

>>158 어서 오세요! 후루토주!!

>>161 유우주는 어서 오세요!! 앞으로 잘 부탁할게요!!

169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17:23:48

어서들 오세요! 반갑습니다!

170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23:50

>>168 (아주 적절하게 알맞은 팩트라 할 말이 없었다고 한다.)

171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7:28:21

>>163
미야주 반가워요! 힠ㅋㅋㅋㅋ 자칭 가미즈나 쵸 키치뽀이 모찌모찌.. 그럼 우리 미야는 무쿠무쿠? 메케메케? 🤔 이런 느낌으로 불러드려야 할까요..!
>>166
반가워요 미카주! 선배미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 이캬망 후배.. 대환영

172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17:29:18

모두 반가워요~
유우주도 어서와요 와~ 새 시트 잘 부탁드립니다

173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7:29:22

>>167
토끼무녀님도 안녕! 왠지 이나바님과 함께라면 이런 느낌 짤이 될 것 같단 말이죠 🤔 (수상수상) (작당작당)

174 미야 - 쿄스케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30:00

문을 열어젖히자마자 흘러나오는 암울함, 무쿠루마조차도 살풋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마감 지옥의 광경.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이 느글함에 콜라 일 리터 같은 호러를 제 입에 콸콸 넣어줘야 살 것 같았다. 이쪽도 나름 지옥이라구! 그때, 우중충한 공기 사이를 신문 군의 타박이 뚫고 오려다 힘을 잃었다. 아무래도 마감에 쫓기는 자들 사이에서 함부로 소리칠 자신까지는 없었던 것 아닐까? 나야, 다른 동아리니까 상관없지만. 어쩐지 자그마한 승리감에 몰래 에헤, 웃고 말았다. 못 봤겠지? 봐도 상관없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중요한 것은 신문 군을 빼돌리기에 성공했다는 거다. 야호! 마음속에 피어난 성취감을 눈빛으로 뽐내며 지어지는 웃음을 숨기려 허리를 구십 도로 숙여 인사했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아─!"

그리고는 탁. 신문부실의 문은 닫혔고 이곳은 밖인데 탈환한 신문 군이 아무 말도 없었다. 그저 걸었기에 걸음을 따라잡으려 종종걸음으로 재빨리 뒤따라갈 뿐이었다. 그러다 코너를 돌 때엔 등에 코를 박을 뻔해 으얏, 하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두어 발자국 물러섰다. 급정거는 경고음 필수! 하는 속마음과는 달리 무쿠루마는 활짝 웃으면서 기지개를 켜는 신문 군의 눈앞에 호러 책자를 불쑥 가져다 대었다. 가미즈나 고교 뒷산⋯⋯ 뒤에 있는 뒷산에 관한 정보였는데, 갑자기 바람이 분다거나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거나 흙으로 이루어진 땅을 파보면 핏물이 묻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혹자는, 누군가 이곳에서 분신사바를 하다가 나타난 귀신에게 잡혀먹었다고도 말했다고 덧붙여있었다.

"가미즈나 고교 뒷산의 뒷산! 가자! 분신사바 재료는 내가 전부 챙겨놨어."

잘했지?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툭툭, 하고 크로스백을 쳤다.

"신문 군은 기삿거리 쟁취, 나는 그냥 즐겁고! 일석이조!"

.
.
.

"그렇게 해서 가미즈나 고교 뒷산의 뒷산에 왔습니다!"─무쿠루마는 자신이 취재진이라도 되는 양 신나서 외쳤다. 봄의 방과 후는 밤이 오는 게 느린 편이 아니라서 스멀스멀 푸른 기가 올라와 어둑했다. 우거진 숲의 나뭇잎들이 서로를 비벼대며 바스락 대는 소리를 연신 울려댔다.

"여기 지도가 있어. 핏자국이 묻은 정좌를 찾아가시오⋯ 라는데?"

175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32:58

>>167 (이나바님도 귀여우니 되었다⋯⋯).
>>171 무쿠무쿠! 메케메케도 좋은데요! 무쿠무쿠가 미야의 라인 이름이거든요 :D !!

176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7:34:00

>>168
힣ㅎㅎㅎㅎ 저도 잘 부탁드려요!! 앗 노린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치아키와 동급생이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172
사신님도 반가워요! 뭔가 벌써 사신님의 「죽어주세요」 말버릇에 반응 시츄가 떠올랐어요 🤭

177 미카주 (42JOSYB2ww)

2023-01-28 (파란날) 17:34:55

>>171 선배미...? 카리스마...?(흠티콘
귀염뽀짝 선배님 좋아

178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7:36:09

>>174
큨ㅋㅋㅋㅋㅋㅋㅋ “산속에서 그런 불안한 의식은 하면 안대애…” 라고 외쳐보는 산신님이었습니다.

179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38:14

>>178 어랏 산신님이니까 저 뒷산의 뒷산 간 걸 알 수도 있겠네요 :D (미야: 모찌모찌 군도 같이 하자!)(유우쿤이 더 선배임)

180 토아 - 후루토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40:07

"그런가요?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군요."

살짝 낮게 깔렸던 시선이 잠시 고민하는듯 하다가도 이내 확신으로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봤자 그녀의 표정은 딱히 달라진게 없을텐데 어찌 확신할수 있겠냐 물어도, 그녀의 말에는 진지함이 묻어나왔기 때문이었다.

숨길 생각도 없는, 숨길 필요도 없는 사람으로서 의태한 존재.

"모쪼록, 익숙해지는 기간이 길지 않다면 저로서도 다행이겠군요.
반대로 짧지 않아도 문제될건 없지만요."

그녀가 진정 신이라 한다면 누구든 그 서늘한 감각에 몸서리쳐질만 하건만, 그래도 나름 신을 접한 무녀라고 거부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거부감이랄지, 오히려 친근감이 들기도 했다.

"암요. 구태여 인세로 내려와 인간과 함께하는 몸, 어찌하여 그들의 눈치를 본단 말입니까.
함께 어우러지지 못하면 그 의미가 없으며 신이란 얕보여선 안되는 존재일지니."

물론 살다보니 이런신 저런신, 혹은 혼령까지 마주했다지만 최소한 자신의 경험에서 모름지기 신이라면 그에 걸맞는 위용을 지니고 있을 법 했다.

"시간이 지나면, 그 또한 익숙해지겠지요.
인간은 덧없기에 그리 오래 기다릴 수 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 짦은 삶 속에서도 얼마든지 천변하는 존재이니, 신이라고 못할게 어디 있겠나요."

문득 제 신을 돌이켜보았다.
본디 신과 인간을 연결하던 존재여서 그런지 놀라울 정도로 인세에 금방 적응했으려나,
좌우간 '인'생이건 '신'생이건,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181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7:43:32

>>176 엗. 하지만 학년은 1학년, 2학년, 3학년 중 하나밖에 안되니까 1/3의 확률인걸요!

아무튼 슬슬 인원이 늘어가고 있고 남은 시트 자리도 이제 얼마 안 남았고..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0레스의 마니또 관련 공지. 아직 확인 못하신 분들은 확인해주시면 감사해요! 이 이야기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182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45:39

마니또~ 재밌을 것 같아요 (질문 한 무더기 장전 중).

183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48:36

>>173 🤭(토끼 작당모임 귀여워)
그런 말이 있지... 토끼가 셋 모이면 반드시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들어본적 없다고? 맞아! 방금 지어낸 말이니!☺️

뽀쨕토끼 같은 산신님이라니 최고야!
이나바님은... 어... 김토아주 피셜로는 좌우당간 순둥순둥 이미지의 토끼는 아니어서 말이지!
그렇다고 hare(산토끼)급으로 무섭게 생긴건 아니지만...


>>175 그래도 역시 이나바님보단 미야가 더 귀엽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

184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7:50:57

>>177
그러니 앞으로 이 카와이이한 선배님에게 우마이한 공물을 많이많이 바치도록 하세요!! 큨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
>>175 >>179
맞아요 뭔가 잔잔하고 무해한 모습이 닮았어. 아무튼 미야쨩의 멘트가 들릴까욬ㅋㅋㅋㅋ 스산한 기운에 뭔가 엄청 머릿속으로 아부나이를 외칠테야..!
>>181
거기에서도 A, B, C 세 반이 있으니까 이 무슨 멋진 확률 🥰 ..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어요 힣ㅎㅎㅎㅎ 마니또 공지 감사해요!!

185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7:52:40

>>183 (이나비님께 천벌 받는 거 아닌지⋯⋯).
>>184 완전히 쪼끄만 선배 괴롭히는 2학년⋯⋯. (유우쿤 고멘!)

186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7:55:03

>>182 질문..질문이라니?! 무슨 질문이죠?

>>184 이럴수가. 반까지도 계산하는거였나! 그렇다면 확률은 1/9! 이것도 사실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요!!

187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7:56:33

>>185 이나바님 비록 육식도 하는 북극토끼 모먼트도 많지만... 의외로 관대하다나 뭐라나~🤭
그리고 인간 친화적인 신님이라서 인간의 귀여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지!

188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8:01:03

>>183
그류큰뇨..! 역시 산토낗ㅎㅎ는 너무 쿠미쵸 느낌이구 으음 쿨뷰티 끼토신님 그런 느낌? 이 무슨 가볍고 되먹지 못한 궁예질이었습니다 🙄
>>185
빠밤 ─━☆ 괴롭힌다고 하니 「무서운게 딱 좋아 / 무서운게 딱 싫어」 파로 엄격하게 갈리는 시츄가 떠올랐어요 🤔 아무리 신님이라도 공포, 미스테리물에는 심약할 수 있단 말이여!

189 쿄스케 - 미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18:02:36

"보통 이런 데 올 때는 장비를 챙겨오는데..."

스멀스멀 땅거미가 내리는 산길을 랜턴 불빛을 비춰가며 걸어올라간다.
특히나 산길을 정말로 위험하기 때문에, 바리바리 장비를 싸들어야 한다.
풀숲을 헤칠 정글칼 같은것부터, 내 시점을 찍을 바디캠이라던가... 하나같이 용돈 아껴가며 구한 귀중한 물건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 목숨을 지켜줄 물건들이다.

"그렇게 대놓고 공포 분위기를 유발하는 지도라니, 오히려 뭔가 미심쩍은걸?"

'진짜'들은 보통 저렇게 겁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빙빙 돌리고 꼬고, 헛소리 같은 말로 갈피조차 못 잡게 만든다.
물론 대부분은 정말 찾아내서는 안될 것들 뿐이지만... 하긴 여태 늘 그랬다.

"냄새가 나. 냄새가. 프로는 아니지만 오컬티스트로서의... 피 냄새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게 피가 아니라 케찹... 아니. 내가 뭐라는거지? 아무튼 그렇게까지 신빙성이 있어보이진 않아."

겁쟁이들 특) 무서우면 말 많아짐.
그것도 지금은 자길 지켜줄 도구나 장비 같은것도 없으니까 더더욱 말이 많아진다.
여자애 앞이니까 폼 잡고 안무서운 척 하는 것 따위 내 사전에 없다. 아쉽게도...

"뭐가 되었든 일단 보면 알겠지. 그게 이 길이 있는 곳에 존재는 하겠...지?"

190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8:03:41

>>188 (이나바님이 평소 김토아씨한테 하는 짓들을 떠올려봄)(가히 '그 토끼'급)
쿨뷰티라... 토아면 몰라도 이나바님은...(절레절레)

191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8:03:45

>>186
그런 연유로 치아키의 만능(간식) 서랍장은 이 옥토끼가 겟또★Daze 하도록 하겠습니다 킄킄크크크..! 물론 이러다 혼남 🥺

192 유우주 (R2O6mNqCw6)

2023-01-28 (파란날) 18:09:27

>>190
잌ㅋㅋㅋㅋㅋㅋ 뭔가 있죠, 소악마스러움이 점점 가미즈나 토끼쓰의 디폴트값이 되어버린 느낌 그런거

193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8:12:07

>>191 으아닛?! 학생회장의 간식을 뺏아가려고 하다니!! 이건 신이 아니라 악마에요!! 8ㅅ8 돌려주세요! 치아키의 간식!! 흑흑

아무튼 좀 더 쉬고 저녁을 먹은 후에 일상을 구해보던가 해야겠어요.

194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18:15:42

집에서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95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8:17:49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196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8:18:34

>>192 🤭🤭🤭 물론 '그 토끼'무빙은 김토아씨 한정이지만 좌우당간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주는 존재니 소악마는 맞는 걸로!
그래도 다메가미가 아닌게 어디야...🙄
게다가 이번엔 재민이 산신령님까지 오셨으니 더 난장이 되겠어! 앞으로가 기대되는걸?😄

197 미카주 (42JOSYB2ww)

2023-01-28 (파란날) 18:18:50

찜닭 먹고와따~
다들 저녁 제때제떄 챙겨묵자

198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18:19:48

집이다 집....(부들부들인 거에요)

간단하게 일상 구해보긴 해야겠네요.

199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8:21:52

집에 무사도착한 사야카주 어서와~🤗
밥은 아직인걸까! 아니면 뭐라도 먹었니?

찜닭 먹고 온 미카주도 안녕~🤗
나도 저녁 진즉에 먹었지~ 뭔가 팥죽에 들어간 새알로 만든 떡국이었지만?🤔

20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8:22:16

다시 어서 오세요! 미카주!! 찜닭이라. 맛있었겠다!!

201 미야 - 쿄스케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8:24:45

신문 군은 랜턴, 나는 지도. 완벽한 역할 분배다. 사실 자신에게는 불빛이 없어도 상관없기도 했고 말이다. 그 이유는 겁도 겁이지만 균형감각이 좋은 편이라 산길을 잘 타기 때문이었다. 무쿠루마는 제 팔이며 볼을 간질이거나 긁는 잎사귀나 나뭇가지 따위를 무심하게 손을 휘저어 쳐내며 시큰둥하게 신문 군에게 말을 붙였다.

"어레, 안 챙겼어? 신문부원으로서 자격 박탈이네, 신문 군~."

자신이 막무가내로 끌고 온 것은 기억나지 않는 모양이다.
어쨌든 무쿠루마는 그 외 것들을 신경 쓰지 못할 만큼 흥분되어 있었다. 신문 군은 오히려 미심쩍다 했지만, 뭐 어떤가! 호러 장치라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이런 게 좋은 거라구? 거기서 골라 맛볼 수 있잖아. 다다익선이지, 응."

그 말을 여기다 쓰는 건지는 몰랐지만 어쨌든 무쿠루마는 되는 대로 지껄였다. 어찌 되었든, 신경은 직접 괴기현상을 목격할 목적을 향해 일직선으로 가 있었다. 근데⋯⋯. 지도를 향해 얼굴을 파묻고 있던 무쿠루마가 슬쩍 눈을 굴려 신문 군을 올려다보았다. 신문 군⋯⋯ 어째 말이 좀 많아진 것 같지? 혹시⋯⋯.

"신문 군, 혹시 무서워?"

말똥말똥한 눈이 신문 군을 향했다. 승천하려는 입꼬리를 한껏 억누르려 최대한 노력했지만 스멀스멀 새어 나오는 '놀릴 건수를 잡았다!'라는 기색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신문 군이 못 알아챈 채 제 장난에 걸려주기만을 기도할 뿐이었다.

한참을 걸었을까, 슬슬 발바닥이 아려올 즈음 어둠 속에 잠긴 정좌를 발견했다. "찾았다!"고 외친 무쿠루마는 쏜살같이 달려가 정좌 위에 O/X라 쓰인 종이를 펼쳤다. 필기통에서 빨간 볼펜을 꺼내 쥔 무쿠루마가 신문 군을 멀뚱히 바라보다가 생긋 웃었다.

"무서우면 관둘까?"

물론 관둘 생각은 전혀 없었다.

202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18:27:47

다들 어서들 오세요!
으아 어느새 저녁시간이야

203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18:28:08

저녁은 치킨...이라던데. 시킬 거라고 하네요.
이제 시켜야죠. 다들 안녕하세요.

204 토아주 (mTZzybZVsU)

2023-01-28 (파란날) 18:28:10

관둘까라고 물어보면서 관둘 생각은 없는 노빠꾸 상여자...😳

205 미야주 (qRiXJNMfzo)

2023-01-28 (파란날) 18:29:56

>>186 (씨익)
>>187 육식북극토끼 모먼트 (궁금하다). 신님께 귀여움 받는다니, 축복이네요(끄덕).
>>188 "에에-! 보자아, 선배 군!" 하고 응석부려버리기, "얼마나 재밌는데!"하고 호러 잡지 확 들이믹기⋯⋯. (이거 정말 괜찮은가).

사야카주, 미카주 어서오세요 ( '▽' ) !
치킨!!!!!! (침 질질)

>>204 상여자는, 관두지 않는다. (근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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