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806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3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6 08:18:53 - 2023-01-28 12:03:48

0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08:18:5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33 토아주 (2Kr4.Oxab2)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3:50

하지만 이 토끼도 귀여울까!(두둥)

캡틴도 이래저래 바쁜모양이네!😳
무사히 잘 마치고 푹 쉴수 있길!🤗

3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4:22

키리나즈메 사야카 TMI 주세요! 우리 키리나즈메 사야카...
음악 취향 알려주세요!
음악 취향 없을 느낌? 그나마 클래식같은건 좀 들을 것 같아.

고백받으면 반응이 어떨까요?
내 어디가 맘에 들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말해줄 수 있을지..

짠 것은 잘 먹나요?
딱히 가리지 않고 삼키기.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3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4:55

>>31 월루 중이라 텀이 굉장히 느릴 것 같은데 괜찮으시면 저랑? (콕) 멀티긴 한데 일상 시간대가 달라서 괜찮을 것 같기두 하고요 ( '▽' )

36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5:47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느긋하니까 하나쯤 더 구할까....

37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7:07

>>33 귀여워
그러니까 저게 화난 토아 짤이라고?(?
>>34 클래식 어울려
고백 반응 묘하게 현실적이라 귀여워

38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0:11

가미즈나에 온 이유부터가 연애엔 큰 관심 없는 편이니까요.

3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0:58

>>34 혹시 말해줄 수 있을지.. < 이 부분이 약간 소심한 듯 한 면모가 보여서 귀여워요!
앗 미카주 구하시는게 아니라 구해볼까 셨군요 (머쓱) (머리박)

40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2:12

>>35 좋아
텀은 나도 느리니까 괜찮아
상황은 뭐가 좋을까? 아까 풀었던 썰에 기반해서 금붕어 수조 앞에서 마주친다던가

4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3:05

>>38 왠지 연애하는 어둠님 보고싶어
>>39 괜찮아
어차피 구할거였으니까(ㅋㅋ

42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6:50

>>40-41 휴우 다행이에요 😮‍💨 양아치라면 옥상 아니겠나요! 점심시간 옥상에서 도시락 들고 온 미야와 마주치는 건 어떠신가요? 그러다 금붕어도 보러가자하구

4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7:07

사야카주 미안해요 제가 3멀티까지는 힘들어서⋯⋯! (크윽)

4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7:56

느긋하게 구하는 거니까요. 괜찮습니다.

4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9:10

사야카주는 텐시 ꒰ঌ(⃔ ⌯' '⌯)⃕໒꒱
그보다 후쿠로 얘기하다보니 정말 부엉이의 신님이 오셨어요!

46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0:54

이치노세 리오의 오늘 풀 해시는

단점을_물어본다면_자캐는
단점이라면 역시 성격이려나😃 아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멘헤라 의존증이다..! 거기서 오는 자기파괴가 정답일 것 같아🤔

자캐의_분위기는_섹시_큐트_퇴폐_온화
퇴.폐.
라고 하고싶습니다...

자캐식으로_내_손을_잡아
" 에, 아, 어.. 잡아. 내 손 잡아줘. 아니면 죽을거야. 내가 죽는걸 보고싶어..? 진짜, 진짜로 지금 당장 죽을거야. 아니면 잡아줘 "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치 숙제도 완료😃

47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2:36

>>42 옥상으로 따라와!구나(아님
그 상황도 괜찮은거 같아 그렇게 하자구
선레는 어떻게 할까? 월루중이라 했으니 내가 써오는게 나으려나

48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5:28

부엉빼미!(?
>>46 멘헤라...퇴폐...음 좋아
멘헤라력 MAX!!!!!

4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5:32

>>46 자기파괴라니, 안돼요! 소중한 리오⋯⋯. 퇴폐적이게 매력적으로 생겼잖아요 리오, 그렇지만 큐트하기도 하지요 :D 마지막 말을 미야가 듣는다면 (꼬옥 잡아주며) 리링, 죽는다는 말 하지마! 요시요시. (손쓰담쓰담) 할 것 같죠 😚

>>47 써주시면 감사하죠! 그냥 미카가 옥상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만 묘사해주셔도 냅다 옥상 문 열어재끼고 들이밀 수 있으니 아무렇게나 써주세요 :D !

50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8:06

후루토와 사야카와 부엉이신이 함께 모이면...

...? 뭔가 엄청 오래전에는 우리 셋 원래 밤이라는 느낌으로 하나 아니었어? 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조합이네.(농담입니다.

51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0:48

>>48 좋게 포장하면 퇴폐미지만 사실 알맹이 없다구 😆
>>49 앗 미야 상냥해.. 사랑해.. 자꾸 이렇게 잘해주면 더더 치댈텐데~😆 라고 말은 하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아 죽을래~ 하는 상황이 많지는 않을테니까 안심하라굿

52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1:05

>>49 좋아 느긋하게 기다려줘
>>50 밤 트리오...(ㅋㅋ

53 하야토 - 오구치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3:09

https://picrew.me/share?cd=A0R3y4Vp8N

"빨리 가요..시간 없어."

후..내가 어쩌다가 이런 학교에 전학을 와가지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이 이런 의미인가?
우리아빠가 한손에 토끼 이러고 있네. 지금 이 일의 주인공이 누구인데.

하야토는 토끼장에 도착해서 얼른 아까 잡은 토끼를 토끼장에 넣어뒀다.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 선배는 갑자기 토끼를 마치 재물조사 하듯이 실셈하는 것이 아닌가?

"한마리요?"

속에서 끓는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이 인간은 나를 괴롭히려는 건가, 아니면 그냥 머릿속에 꽃밭만 가득한 것일까.

"뭘 어쩝니까.. 선배님께서 찾으셔야지요.."

하야토는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절대 그렇지 못하였다.

54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3:35

답레와 함께 갱신

55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4:25

하야토주 어서와👋👋

56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4:50

어서오세요 하야토주

57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5:38

https://www.neka.cc/composer/11180
https://i.postimg.cc/nh80Y9T7/neka-by-BIKOSi-1.png

위꾸하려고 시트스레에 올렸던 이미지를 보다가 엄청나게 중대한 실수를 깨달았어...!!
이 아저씨 한쪽 옆머리가 긴데 그걸 깜빡함 아이코 데헷딱콩😉

잠깐 갱신하고 사라져볼게~ 오늘은 어제보다 빨리 돌아와서 일상도 돌리고 말것...(๑•̀ㅂ•́)و✧

58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5:41

>>51 휴우 😮‍💨😮‍💨 리오랑 미야는 같이 놀면 분위기는 정반대인데 왠지 말이 통하는 그런 조합일 것 같아요. 쟤네 왜 대화가 통하는거야⋯ 어떻게 친한거야⋯? 라는 느낌 😚
>>52 라져! ( '▽' )
>>52 하야토주 어서와요, 마 우리반 반장이 이렇게 이케맨이라굿!

59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7:21

다들 반가워~!

60 안(즈)주 (MF1kYd6mC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8:29

역시 집이 최고예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14 대박적인 요약이에요...!! 하긴, 다른 학교니까 아무래도 더 친해지긴 어려웠겠죠...
안즈라면 코리나 코리 군 정도로 기억하고 있으려나요? 귀엽고 사람 좋은 농구부 학생!!으로 기억했겠죠. 그리고 가미즈나 고교에 관련된 소식, 예를 들어 여길 입학하게 되었다던가...그런 걸 봤다면 귀엽고 사람 좋은 후배!!!로 인상이 업그레이드되었를 거고요. 일단 저는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혹시 여기서 더 추가하고 싶거나 수정하고 싶으신 점 있으세요??

61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9:22

>>57 린주 어서와~! 라고 말하려 했는데 이미 가버렸구나😥
>>58 마치 빛과 어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다가와주고 잘해주려는 사람한테는 리오도 100% 오픈이라구😃

62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9:23

>>57
내옆신 말고 도깨비에 출연하자!

63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9:47

어서와 안즈주!

6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0:55

어서오시고. 다녀가시는 분들은 다녀가세요

65 사치 - 유즈루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1:20

조, 조, 좋은 사람~~~!!!! 또 다시 유즈루에게서 후광이 화악 뿜어져나오는 기분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을 가리는 제스쳐를 하고 말았다. 천사야, 천사가 틀림 없어엇.

내려가는 길은 꿈에서 그리던 것만 같은 풍경이었다. 평범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대화라기엔 유즈루의 일방적인 말하기에 조금 더 가까웠을 지 모르겠지만), 고기만두를 사 먹으러 가는 길이라니? 두근, 두근, 신님, 설마 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나요? 오늘이 지구 마지막 날이라도 되나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경험!

어쩐지 묘하게 가슴이 벅차서 겨우 대답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어릴 적 가끔 부모님이 고기만두를 사 주셨던 경험이 있다던가, 원체 눈이 나쁜 편이라 쉽지 않다던가(사실 렌즈는 무서워서 시도해 볼 엄두도 나지 않은 것이었지만). 차마 자신의 스타일 센스가 괴멸적이라는 평가를 당하고 있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어 슬쩍 말을 흐리기도 하고.

그러다 마지막 계단에 이르러, 소년의 몸이 일순 출렁이는 것을 보았을 때. 반사적으로 앗,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을 뻗었다가 머쓱해져서 눈을 굴리며 뻗었던 손을 꾹 말아쥐었다. 오만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진짜로 행운이 나에게 온 건지, 그래서 나 대신 넘어질 뻔 했던 것인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단순히 그냥 넘어질 뻔 했구나, 하고 말 것이었음에도 어찌 이리 불안한 생각만 떠올리게 되는지.
신님, 이때까지 그랬던 것처럼 차라리 제 발에 돌부리를 걸어 주세요! 오늘은 열 번쯤 넘어져도 당신 탓 안 할게요! 이 친구는 건드리면 안 돼요~~~~!!~!~! 조용히, 그러나 간절히 속으로 되뇌이며 소년을 보았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

"....아."

귀, 귀걸이가. 없어졌다는 말 대신 손으로 귀를 가리킨다. 아마 스스로 확인해 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한 번 스치듯 본 것이 전부라, 원래 있었는지, 없었는지,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허억, 어쩌지, 진짜로 내 불운이 옮겨 갔나 봐~~!!!! 경악하며 주변 바닥을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66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2:55

하야토주 안즈주 어서와
린주는 다녀와

67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3:09

깨비신님 너무 이케맨~ :D 잘 다녀오세요!
안주 어서와요 ( '▽' ) !
>>61 착해착해⋯⋯ 멘헤라천사에요!

68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7:19

>>67 그 말 하면 못 주워담는다~? 에헤이 천사는 미야가 천사지.. 상냥해😃😃

안즈주 어서와~~👋👋

69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9:45

>>50 가미즈나 고교에는 어둠과 죽음의 밤 비밀 결사가 있다...! (두근두근)

오시는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70 안(즈)주 (MF1kYd6mC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2:27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안즈: 먼저...고백해줘서 고마워! 날 그렇게 사랑해주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게 분명한데 나에게 표현해준 것도. 하지만 난 그 마음에 답하지 못할 것 같아. 너를 좋은 친구로는 생각했지만 그런 식으로는 생각한 적은 없었어서... 미안!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아니, 분명 그럴 거야! 넌 그만큼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니까.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안즈: 어떤 동물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동물마다 어울리는 이름이 있으니까... 그래도 뭔가 멋진 이름이었으면 좋겠네! 질풍이라던가?

"평생의 목표를 훌륭하게 성공한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거야?"
안즈: 일단 엄청 기뻐하면서 성대하게 축하하고...또 다른 목표를 세우겠지? 그리고 다시 열심히 노력할 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1 하네 - 미카 (VFEl77xLS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2:38

복수입니다! 복수하는게 분명해요! 제가 괴롭혔다고, 오해했다고, 귀엽지 않다고 했다고 삐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제가 못되게 굴었는데도 청소를 도와주던 상냥한 와타누키 씨가 저런 짓궂은 질문을 할 리가 없어요. 이 곳에 빨간색은 와타누키 씨 뿐이니까요! 이것도 잘못에 대한 책임일까요? 긴장되어서 밀대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이 꾹 들어갔습니다. 와타누키 씨가 이쪽을 보고 있어요. 시선이 느껴집니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건 역시 무모한 행동일테니까 도망칠 수 없습니다.

“바보예요?“

마주 보기 위해서 와타누키 씨를 바라보았지만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빨강색이 늘어날 것 같은 기분이 되었어요. 제 얼굴이라던지, 뺨이라던지, 귀라던지, 절대 빨강이 되지 않으면 좋겠는 곳들로요! 그런 탓에 말이 더 심하게 나갔어요. 더 어쩔 줄 모르게 되어서 바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열심히 닦아서 반짝반짝해진 교실 바닥을 보는 편이 좋은 생각 같습니다.

“빨간색은 하나 뿐입니다. 거울 빌려줄까요?”

예쁘다고 두 번 말할 자신은 없습니다!

72 하네주 (VFEl77xLS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3:48

야근 확정이야 🥹 그래서 월루했어(??) 계속 월루하고 싶지만............ 철야는 안 되니까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다들 저녁 맛있게 먹었길 😋

73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6:38

오늘 푸는 하야토의 몇 가지 TMI

1) 라면을 안 먹지만 사실 맛있게 먹어본 적은 있다. 워낙에 맛있어서 또 먹으면 중독되겠다 싶어서 안 먹는다. 마치 누텔라처럼..

2) 하야토가 그나마 좋아하는 고기는 양고기. 양갈비 구이를 좋아한다. 양꼬치도 먹는데, 하야토의 취향상 양꼬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할 법도 한데 잘 먹는다. 냄새를 감수해도 맛있어서 먹는다고.

3) SNS 계정이 하나 있다. 인스타그램을 한다. 처음부터 쭉 비공계 계정이었다. 주로 올리는 사진은 셀카, 거울 전신샷, 직접 찍은 풍경사진과 음식사진 등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진이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올린다. 팔로워는 107명.

74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7:06

오늘의 미카는 여전하다
얼굴에 생채기와 멍을 달고 다니는 것만 빼면 말이다
거즈니 반창고니 덕지덕지 붙어있고
한쪽 콧구멍에는 피로 말라붙은 솜도 꽂혀있다
또 어디서 다른 양아치들이랑 한탕하고 온 모양이다
이기긴 했지만 상처뿐인 승리였을 뿐
이 상태로 보건실에 가니 선생이 화들짝 놀랐었지
어디서 다쳤나고 꼬치꼬치 캐묻길래 사실대로 말했었는데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상투적인 대답만 돌아왔다
그럼 그렇지

점심시간이 다가왔지만 미카는 급식실로 가지 않았다
대신 옥상엘 갔다
조용한 곳에서 시간 죽이기엔 도서관과 옥상만한 곳이 없다
가끔 다른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올라오긴 하지만...
난간 위로 높게 쳐진 펜스 너머 운동장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미카는 난간에 기대어 팔짱을 끼고 눈을 감는다
온화한 봄바람에 얻어터진 곳이 조금씩 쓰라려온다

75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7:11

힘내 하네주..ㅜㅜ

76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5:49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점심시간이었다.

'아, 무쿠루마. 나 이미 먹었는데.'
'응? 미안⋯. 오늘 다른 애들이 먹자고 해서.'
'어라, 너 다른 애들이랑 먹는 거 아니었어?'
'나 오늘 급식 먹었는데⋯⋯.'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점심시간이었을 것이다⋯⋯.

"전부 나 빼고 먹으면 어떡해-!"
"조용히 해라, 무쿠루마!"
"네에⋯⋯."

무쿠루마 미야, 자신 빼고.
수많은 인연의 실이 이리저리 엉키고 꼬여 이런 상황을 초래하다니⋯⋯. 뭐가 문제였을까. 친구가 너무 많은 탓? 철새처럼 이리저리 붙어먹은 탓? 원인을 찾아봐야 뭣하나. 현실은 도시락 하나 든 채 덩그러니 교실 중앙에 서 있을 뿐이었다. 시위하듯 정중앙에 서 있는데 클래스 메이트라는 친구들은 익숙한 듯 무시로 일관했다. 결국 뿌앵! 하고 가짜 눈물을 흩뿌리며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 옥상까지 다다랐다. 그 과정까지 아무도 잡지 않았다. 이익, 무쿠루마의 눈이 세모꼴이 되었다. 나도 몰라! 속으로 외치며 옥상 문을 열어젖혔는데⋯⋯ 세상에나.

역시 신은 이 무쿠루마의 편? 홀로 외롭게 점심시간을 보내지 말라며 하늘에서 사람을 내려주셨다. 붉은 머리 휘날리며 눈을 감고 있는 자태가⋯⋯ 잠깐, 반창고? 응? 상처? 무쿠루마는 그제야 제 앞에 있는 남자애를 살펴봤다. 발이 넓고 소식통이 빠르고 호기심 많은 무쿠루마는 이 남자애를 알고 있었다. 그래, 전학 온 A 반의⋯⋯.

"불량 군!"

아이코, 입 밖으로 내뱉어버렸네. 어쩔 수 없지! 무쿠루마는 방긋 웃으며 도시락 든 손 중 하나를 빼내 높게 들어 흔들었다.

"야호-! 혼자 안 먹어도 되겠어, 도시락 같이 먹자!"

그러면서 날다람쥐 마냥 재빨리 그 근처의 자리를 꿰차는 것이었다. 블레이저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나오는 자신의 쇠젓가락과 일회용 나무젓가락까지. 이런 우연이, 신이 도왔다.

77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6:25

하네주 갔다와요! 진단은 차근차근 먹어볼게요! (냠)

78 미유키주 (fA0mR9Zm3o)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8:10

>>50 미유키가 대장할래요. (?)
안녕. 부엉이 신이에요. 모두 반가워요.

79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9:25

사야카: 그럼... 내가...마망?
안녕하세요 미유키주.

다녀오세요 하네주

80 안(즈)주 (N/6B0pdHw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2:01

하네주 힘내시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미유키주 안녕하세요!!!

8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5:11

기어이 퇴근 전에 판을 터트리고 3판으로 들어왔군요.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자. 스레 할 일은 다 한 것 같으니 쉬어야겠어요. (털썩)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새로 오신 미유키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반가워요!

82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7:04

앗! 다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지박령처럼 있었지만 다른 일을 하던 자) 하네주는.. 야근 화이팅이에요...!! 흐아악 단어만으로도 너무 슬프다 8ㅇ8,,,,,,,,,파이팅.. 파이팅....!!

8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8:55

미유키주, 캡틴 어서오세요 :D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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