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806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3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6 08:18:53 - 2023-01-28 12:03:48

0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08:18:5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1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4:05

유즈루주 보기 편하게 답레스 올려둡니다!
situplay>1596736086>983

2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4:47

미야가 너무 귀여워

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5:35

(미카가 무진장 귀여워)

4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6:11

situplay>1596736086>994 심심해지면 합니다! (?)
하지만 아마 할 가능성이 높아요...

와! 새판

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7:54

후루토주 엄청 늦게까지 깨어있으시군요, 후루토가 아니라 후쿠로(부엉이)주인 걸까⋯⋯.

6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9:38

>>3

7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7:40:35

사실 저 부엉이신이었답니다 ✌ (뜬금)

8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44:40

>>6 미카주가 미카의 귀여움을 모르시다니⋯⋯( ;ㅁ; )!
>>7 역시나⋯⋯!(?)

9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7:44:49

situplay>1596736086>999
눈예보라...🤔 확실히 걱정스러운걸...!
부디 아무 일 없길!

situplay>1596736086>1000
그... 딴건 모르겠고 일단 미-쨩이 엄청 귀엽단건 알거 같아.😲
대체 저 유연활달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후루토는 사신이요, 후루토주는 부엉이신이라. (?)

10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49:35

(히사시부리 하는 부엉이짤)

11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7:50:08

그러니 다들 저를 위해 열심히 잡담을 하도록 하세요 (팝콘)

12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7:53:26

>>10 나 이런 어딘가 이상한 동물짤 좋아해 ㅋㅋㅋㅋ🤣

>>11 뭐야! 후루토주도 잡담해야지! 나도 팝콘 먹을 거야! 새로 나온 팝콘맛 치킨맛 팝콘! 🍿😎(?)

13 사치 - 유즈루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53:32

..꿈인가? 친구가 너무 만들고 싶어서 이제는 이런 생생한 꿈까지 꾸는 건가?
사치는 이제 이 상황이 진짜로 현실인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무어라 반응할 틈도 없이 갑작스레 뺨에 닿은 서늘한 감각이 이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선데! 자신은 지금껏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 내는 유즈루가 슬슬 엄청난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워, 원래 인싸라는 건 이런 것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거야~~?!?!?!
뚝딱, 뚝딱, 톱니바퀴 하나가 잘못 끼워진 것처럼 삐걱대는 머릿속으로 내적인 호들갑을 마구 떨다가, 소년의 손가락이 마저 볼에 닿자 히, 하고 작은 소리를 내지르며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린다.

"귀, 귀, 귀엽지 않아요~~!"

후다닥, 몸을 뒤로 빼며 새된 목소리로 작게 소리쳤다. 두 손으로 제 볼을 감싸자 남아 있던 서늘함은 금새 자취를 감추고. 이런 행동으로 정말 행운이 옮겨지긴 했을까? 여전히 작은 의구심은 남아 있었지만, 어떻게 확인해 볼 방법도 없다. 그저 상기된 얼굴을 머플러 속에 푹 파묻고 유즈루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그런.. 제가 사게 해 주세요..!"

재빠르게 코트 주머니를 뒤져 작은 동전지갑을 꺼낸다. 안 그래도 이것저것 상냥하게 대해 주는데, 이 와중에 고기만두까지 얻어먹어버리면 아마 황송해서 견딜 수 없어져 산화해버릴지도 모른다!

14 유즈루주 (2v8J9N8b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8:01:35

situplay>1596736086>983 코오군이라고 말해주는 게 기쁘네요 후후후(수상한 웃음)
무쿠루마 미야 : 오토리가와 중학교 선후배, 방과후 보충 콤비
오토리가와 보충수업반 동지. 본인보다 공부를 못하는 미야에게 역으로 가르쳐주며 점수가 소소하게 올랐었다. 미야가 졸업한 이후, 오며가며 간단한 인사는 나눴지만 어쩐지 연락이 뜸해진 듯 하다.

저도 간단하게 적어봤어여

situplay>1596736086>993 그때 떠들썩하게 논 이후 간단하게 연락도 주고받고 인스타 좋아요도 누르긴 하지만...
다른 학교였기 때문에 더 깊어지긴 어려웠을 거 같아요.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어떠실까여

사루와타리 안즈 : 오토리중 농구부의 뒷풀이 중, 가라오케에서 자연스레 합방한 타학교 댄스부. 사루 누나라고 기억하고는 있지만 이름은 잘 모른다. 발랄한 모습이 어쩐지 이름의 사루와 잘 어울린다 생각한 건가. 가미즈나 교복을 입은 스토리를 봐서 같은 고교라는 인식이 있다.

15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02:08

미카 TMI 주세요! 우리 미카...
꿈은 이루었을까요?
아직? 이지만 꿈이라고 해야할까 진로에 대한거 자체에 별 생각이 없지
잘하는 거도 없고 하고싶은 거도 없으니까

사소한 비밀 하나만 슬쩍 알려주세요!
사실 소동물 좋아해
근데 남들 앞에선 좋아하는 티를 안 내려고 하지

날씨에 따라 기분이 변하나요?
변덕스럽긴 하지만 날씨따라는 아님!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많이?뒷북인?진단

16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06:41

>>9 (대답 대신 토아 볼 호로록쭈왑)
>>14 코오 군! 이라고 부르도록 할게요 (야호). 그보다 미야⋯ 후배 군보다 공부를 못하는 (왈칵). 유즈루가 가르쳐주는 게 귀여우니 뭐든 상관 없지만요! 연락 뜸해졌다니 8 8 나중에 일상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해 줘야겠어요 :D ~

17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8:06:44

>>12 팝콘맛 치킨맛 팝콘맛 치킨은 없는 건가요! ()

사실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요
저녁시간이기도 하고 아직 많이 안 계신 것 같아서...

18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8:07:52

>>15 질풍노도! 라는 느낌이에요 미카는

1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08:06

>>15 미카가 하고 싶은 걸 찾았으면 좋겠네요! 소동물! 이것이 갭모에⋯⋯? 미카한테 금붕어 보여주고 싶다⋯⋯.

20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8:17:21

갱신~! 어제는 춥더니 오늘은 눈까지 오네.. 나가지도 못하겠어~~~

21 유즈루 - 사치 (2v8J9N8b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8:18:11

"그, 그렇게 말할 것 까지야... 으음, 그러면 고기만두는 내가 얻어먹는 거로 할까, 학교에서 나중에 야키소바빵 사줄 테니까. 그러면 챠라네☆"

유즈루는 이름처럼 양보하길 좋아하는 건지, 사주겠다는 호의는 받으면서도 또 무언갈 주겠다고 한다. 넓적한 돌계단을 내려가면서 몇번이고 촐랑대며 뒤를 돌아, 눈을 맞추곤 조잘조잘 떠들었다.

"그나저나 삿칭은 고기만두 먹어본 적 있어? 나는 농구부 훈련 끝나고 늦게 갈 때 처음 먹어봤었거든. 집안이 그런 거 안 좋아해서 좀 일탈이지만 말이야- 무지 무지 맛있었단 말이지, 그거."

라거나,

"뜬금없지만 삿칭은 분명 꾸미면 인기있을걸, 렌즈만 해도 그렇지 않을까- 음, 난 화장은 잘 모르지만 말이야. 이국적으로 생겼구, 혼혈들 인기있잖아? 멋지다고 생각해, 나는."

그렇게 촐랑거리고 다니니, 마지막 계단 즈음에 뒤돌아보고 이야기하다가 어엇! 하는 소리와 함께 발을 헛디디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다행이 넘어지지는 않았다만, 눈이 좋으면 피어싱이 하나 빠져서 떨어지는 걸 봤을지도.

불행의 아이콘은 생각보다 강력했던 모양이다. 그게 아니면 행운을 정말 넘겨줬던지.

"봐봐, 내가 행운 줬다고 했지~? 오늘은 운수대통일 거야. 빠칭코에라도 가보는 건 어떻슴까?"

절대 안 갈 거란 걸 아니까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본인은 피어싱이 떨어진지 모르는 듯 해맑게 웃고만 있다.

22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8:24:10

>>15 변덕은 있지만 딱히 무언가를 타는건 아니고, 소동물 좋아하는 갭모에에 꿈에 대해 당장 무언가는 없지만 뭔가 고르자니 그것도 고민인...
전형적인 학생이네!😲 (?)

>>16 (볼살 털리는 토끼)

>>17 엄... 있을지도...?🤔
세상엔 재밌는 사람이 많으니 곧 생겨날 거야!

일상...! 확실히 아직 귀가하지 않았거나 귀가중인 사람들도 있을테니!😵‍💫

23 미카 - 하네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25:20

대걸레를 가지고 돌아와서 묵묵히 교실 바닥을 밀어대는 미카
나뭇바닥이 점점 맨들맨들해진다
그새 지루해졌는지 미카는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다
남은 손으론 밀대를 건성으로 밀면서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 타카나시 씨만 아니었다면
미카는 계속해서 딴청을 피웠을 거다

"...뭐가?"

그제서야 미카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고
상대가 있을 곳을 쳐다본다
추측해보건데 제 빨간 머리를 보고 한 말 같지만
그걸 뻔히 알면서도 미카는 괜히 그 말의 의도를 되물어본다
애초에 저를 향한 말이 아닐 거라고도 생각은 했으나
빈 교실엔 둘 뿐이었고
그녀가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것도 아닌 듯했으니

24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8:26:08

리오주 어서와~🤗
확실히 여기저기 눈이 많이왔나보네...!
마음대로 나가기엔 좀 망설여지는 무서운 날씨지~

2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28:52

리오주 어서오세요 ( '▽' ) !
오늘 바닥 엄청 미끄럽더라구요 8ㅁ8

26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29:09

(꺄아아악) 토끼 너무 귀여워 토아 너무 귀여워 !

27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8:29:42

리오주 어서와요~

28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0:05

추워도 참아야지😃
다들 안녕안녕👋👋

29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0:08

리오주 어서와
요새 많이 춥더라
>>18 아무래도 그렇지
>>19 금붕어... 관심없는척 하지만 눈빛은 솔직한(
>>22 톡기 귀여워
전형적인 학생(양아치)

30 ◆RK2mb.OzoU (tdkr/NxjhM)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0:13

뭔가 이것저것 바빠서 웹박수 요청을 늦게 봤는데 처리해뒀어요! 8ㅅ8

다들 나중에 봐요!

(사르륵)

3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2:56

캡틴 퇴근까지 화이팅
일상을 하나 더 구해볼까
아무래도 미카주는 일상중독일지도

32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3:41

미카⋯⋯ 갭모에 (✧▽✧)!

앗 캡틴, 힘내요! ;ㅁ;

33 토아주 (2Kr4.Oxab2)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3:50

하지만 이 토끼도 귀여울까!(두둥)

캡틴도 이래저래 바쁜모양이네!😳
무사히 잘 마치고 푹 쉴수 있길!🤗

3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4:22

키리나즈메 사야카 TMI 주세요! 우리 키리나즈메 사야카...
음악 취향 알려주세요!
음악 취향 없을 느낌? 그나마 클래식같은건 좀 들을 것 같아.

고백받으면 반응이 어떨까요?
내 어디가 맘에 들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말해줄 수 있을지..

짠 것은 잘 먹나요?
딱히 가리지 않고 삼키기.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3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4:55

>>31 월루 중이라 텀이 굉장히 느릴 것 같은데 괜찮으시면 저랑? (콕) 멀티긴 한데 일상 시간대가 달라서 괜찮을 것 같기두 하고요 ( '▽' )

36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5:47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느긋하니까 하나쯤 더 구할까....

37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37:07

>>33 귀여워
그러니까 저게 화난 토아 짤이라고?(?
>>34 클래식 어울려
고백 반응 묘하게 현실적이라 귀여워

38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0:11

가미즈나에 온 이유부터가 연애엔 큰 관심 없는 편이니까요.

3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0:58

>>34 혹시 말해줄 수 있을지.. < 이 부분이 약간 소심한 듯 한 면모가 보여서 귀여워요!
앗 미카주 구하시는게 아니라 구해볼까 셨군요 (머쓱) (머리박)

40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2:12

>>35 좋아
텀은 나도 느리니까 괜찮아
상황은 뭐가 좋을까? 아까 풀었던 썰에 기반해서 금붕어 수조 앞에서 마주친다던가

4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3:05

>>38 왠지 연애하는 어둠님 보고싶어
>>39 괜찮아
어차피 구할거였으니까(ㅋㅋ

42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6:50

>>40-41 휴우 다행이에요 😮‍💨 양아치라면 옥상 아니겠나요! 점심시간 옥상에서 도시락 들고 온 미야와 마주치는 건 어떠신가요? 그러다 금붕어도 보러가자하구

4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7:07

사야카주 미안해요 제가 3멀티까지는 힘들어서⋯⋯! (크윽)

4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7:56

느긋하게 구하는 거니까요. 괜찮습니다.

4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49:10

사야카주는 텐시 ꒰ঌ(⃔ ⌯' '⌯)⃕໒꒱
그보다 후쿠로 얘기하다보니 정말 부엉이의 신님이 오셨어요!

46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0:54

이치노세 리오의 오늘 풀 해시는

단점을_물어본다면_자캐는
단점이라면 역시 성격이려나😃 아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멘헤라 의존증이다..! 거기서 오는 자기파괴가 정답일 것 같아🤔

자캐의_분위기는_섹시_큐트_퇴폐_온화
퇴.폐.
라고 하고싶습니다...

자캐식으로_내_손을_잡아
" 에, 아, 어.. 잡아. 내 손 잡아줘. 아니면 죽을거야. 내가 죽는걸 보고싶어..? 진짜, 진짜로 지금 당장 죽을거야. 아니면 잡아줘 "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치 숙제도 완료😃

47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2:36

>>42 옥상으로 따라와!구나(아님
그 상황도 괜찮은거 같아 그렇게 하자구
선레는 어떻게 할까? 월루중이라 했으니 내가 써오는게 나으려나

48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5:28

부엉빼미!(?
>>46 멘헤라...퇴폐...음 좋아
멘헤라력 MAX!!!!!

4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5:32

>>46 자기파괴라니, 안돼요! 소중한 리오⋯⋯. 퇴폐적이게 매력적으로 생겼잖아요 리오, 그렇지만 큐트하기도 하지요 :D 마지막 말을 미야가 듣는다면 (꼬옥 잡아주며) 리링, 죽는다는 말 하지마! 요시요시. (손쓰담쓰담) 할 것 같죠 😚

>>47 써주시면 감사하죠! 그냥 미카가 옥상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만 묘사해주셔도 냅다 옥상 문 열어재끼고 들이밀 수 있으니 아무렇게나 써주세요 :D !

50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8:58:06

후루토와 사야카와 부엉이신이 함께 모이면...

...? 뭔가 엄청 오래전에는 우리 셋 원래 밤이라는 느낌으로 하나 아니었어? 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조합이네.(농담입니다.

51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0:48

>>48 좋게 포장하면 퇴폐미지만 사실 알맹이 없다구 😆
>>49 앗 미야 상냥해.. 사랑해.. 자꾸 이렇게 잘해주면 더더 치댈텐데~😆 라고 말은 하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아 죽을래~ 하는 상황이 많지는 않을테니까 안심하라굿

52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1:05

>>49 좋아 느긋하게 기다려줘
>>50 밤 트리오...(ㅋㅋ

53 하야토 - 오구치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3:09

https://picrew.me/share?cd=A0R3y4Vp8N

"빨리 가요..시간 없어."

후..내가 어쩌다가 이런 학교에 전학을 와가지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이 이런 의미인가?
우리아빠가 한손에 토끼 이러고 있네. 지금 이 일의 주인공이 누구인데.

하야토는 토끼장에 도착해서 얼른 아까 잡은 토끼를 토끼장에 넣어뒀다.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 선배는 갑자기 토끼를 마치 재물조사 하듯이 실셈하는 것이 아닌가?

"한마리요?"

속에서 끓는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이 인간은 나를 괴롭히려는 건가, 아니면 그냥 머릿속에 꽃밭만 가득한 것일까.

"뭘 어쩝니까.. 선배님께서 찾으셔야지요.."

하야토는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절대 그렇지 못하였다.

54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3:35

답레와 함께 갱신

55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4:25

하야토주 어서와👋👋

56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4:50

어서오세요 하야토주

57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5:38

https://www.neka.cc/composer/11180
https://i.postimg.cc/nh80Y9T7/neka-by-BIKOSi-1.png

위꾸하려고 시트스레에 올렸던 이미지를 보다가 엄청나게 중대한 실수를 깨달았어...!!
이 아저씨 한쪽 옆머리가 긴데 그걸 깜빡함 아이코 데헷딱콩😉

잠깐 갱신하고 사라져볼게~ 오늘은 어제보다 빨리 돌아와서 일상도 돌리고 말것...(๑•̀ㅂ•́)و✧

58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5:41

>>51 휴우 😮‍💨😮‍💨 리오랑 미야는 같이 놀면 분위기는 정반대인데 왠지 말이 통하는 그런 조합일 것 같아요. 쟤네 왜 대화가 통하는거야⋯ 어떻게 친한거야⋯? 라는 느낌 😚
>>52 라져! ( '▽' )
>>52 하야토주 어서와요, 마 우리반 반장이 이렇게 이케맨이라굿!

59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7:21

다들 반가워~!

60 안(즈)주 (MF1kYd6mC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8:29

역시 집이 최고예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14 대박적인 요약이에요...!! 하긴, 다른 학교니까 아무래도 더 친해지긴 어려웠겠죠...
안즈라면 코리나 코리 군 정도로 기억하고 있으려나요? 귀엽고 사람 좋은 농구부 학생!!으로 기억했겠죠. 그리고 가미즈나 고교에 관련된 소식, 예를 들어 여길 입학하게 되었다던가...그런 걸 봤다면 귀엽고 사람 좋은 후배!!!로 인상이 업그레이드되었를 거고요. 일단 저는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혹시 여기서 더 추가하고 싶거나 수정하고 싶으신 점 있으세요??

61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9:22

>>57 린주 어서와~! 라고 말하려 했는데 이미 가버렸구나😥
>>58 마치 빛과 어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다가와주고 잘해주려는 사람한테는 리오도 100% 오픈이라구😃

62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9:23

>>57
내옆신 말고 도깨비에 출연하자!

63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09:47

어서와 안즈주!

6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0:55

어서오시고. 다녀가시는 분들은 다녀가세요

65 사치 - 유즈루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1:20

조, 조, 좋은 사람~~~!!!! 또 다시 유즈루에게서 후광이 화악 뿜어져나오는 기분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을 가리는 제스쳐를 하고 말았다. 천사야, 천사가 틀림 없어엇.

내려가는 길은 꿈에서 그리던 것만 같은 풍경이었다. 평범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대화라기엔 유즈루의 일방적인 말하기에 조금 더 가까웠을 지 모르겠지만), 고기만두를 사 먹으러 가는 길이라니? 두근, 두근, 신님, 설마 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나요? 오늘이 지구 마지막 날이라도 되나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경험!

어쩐지 묘하게 가슴이 벅차서 겨우 대답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어릴 적 가끔 부모님이 고기만두를 사 주셨던 경험이 있다던가, 원체 눈이 나쁜 편이라 쉽지 않다던가(사실 렌즈는 무서워서 시도해 볼 엄두도 나지 않은 것이었지만). 차마 자신의 스타일 센스가 괴멸적이라는 평가를 당하고 있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어 슬쩍 말을 흐리기도 하고.

그러다 마지막 계단에 이르러, 소년의 몸이 일순 출렁이는 것을 보았을 때. 반사적으로 앗,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을 뻗었다가 머쓱해져서 눈을 굴리며 뻗었던 손을 꾹 말아쥐었다. 오만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진짜로 행운이 나에게 온 건지, 그래서 나 대신 넘어질 뻔 했던 것인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단순히 그냥 넘어질 뻔 했구나, 하고 말 것이었음에도 어찌 이리 불안한 생각만 떠올리게 되는지.
신님, 이때까지 그랬던 것처럼 차라리 제 발에 돌부리를 걸어 주세요! 오늘은 열 번쯤 넘어져도 당신 탓 안 할게요! 이 친구는 건드리면 안 돼요~~~~!!~!~! 조용히, 그러나 간절히 속으로 되뇌이며 소년을 보았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

"....아."

귀, 귀걸이가. 없어졌다는 말 대신 손으로 귀를 가리킨다. 아마 스스로 확인해 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한 번 스치듯 본 것이 전부라, 원래 있었는지, 없었는지,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허억, 어쩌지, 진짜로 내 불운이 옮겨 갔나 봐~~!!!! 경악하며 주변 바닥을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66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2:55

하야토주 안즈주 어서와
린주는 다녀와

67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3:09

깨비신님 너무 이케맨~ :D 잘 다녀오세요!
안주 어서와요 ( '▽' ) !
>>61 착해착해⋯⋯ 멘헤라천사에요!

68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7:19

>>67 그 말 하면 못 주워담는다~? 에헤이 천사는 미야가 천사지.. 상냥해😃😃

안즈주 어서와~~👋👋

69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19:45

>>50 가미즈나 고교에는 어둠과 죽음의 밤 비밀 결사가 있다...! (두근두근)

오시는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70 안(즈)주 (MF1kYd6mC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2:27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안즈: 먼저...고백해줘서 고마워! 날 그렇게 사랑해주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게 분명한데 나에게 표현해준 것도. 하지만 난 그 마음에 답하지 못할 것 같아. 너를 좋은 친구로는 생각했지만 그런 식으로는 생각한 적은 없었어서... 미안!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아니, 분명 그럴 거야! 넌 그만큼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니까.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안즈: 어떤 동물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동물마다 어울리는 이름이 있으니까... 그래도 뭔가 멋진 이름이었으면 좋겠네! 질풍이라던가?

"평생의 목표를 훌륭하게 성공한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거야?"
안즈: 일단 엄청 기뻐하면서 성대하게 축하하고...또 다른 목표를 세우겠지? 그리고 다시 열심히 노력할 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1 하네 - 미카 (VFEl77xLS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2:38

복수입니다! 복수하는게 분명해요! 제가 괴롭혔다고, 오해했다고, 귀엽지 않다고 했다고 삐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제가 못되게 굴었는데도 청소를 도와주던 상냥한 와타누키 씨가 저런 짓궂은 질문을 할 리가 없어요. 이 곳에 빨간색은 와타누키 씨 뿐이니까요! 이것도 잘못에 대한 책임일까요? 긴장되어서 밀대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이 꾹 들어갔습니다. 와타누키 씨가 이쪽을 보고 있어요. 시선이 느껴집니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건 역시 무모한 행동일테니까 도망칠 수 없습니다.

“바보예요?“

마주 보기 위해서 와타누키 씨를 바라보았지만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빨강색이 늘어날 것 같은 기분이 되었어요. 제 얼굴이라던지, 뺨이라던지, 귀라던지, 절대 빨강이 되지 않으면 좋겠는 곳들로요! 그런 탓에 말이 더 심하게 나갔어요. 더 어쩔 줄 모르게 되어서 바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열심히 닦아서 반짝반짝해진 교실 바닥을 보는 편이 좋은 생각 같습니다.

“빨간색은 하나 뿐입니다. 거울 빌려줄까요?”

예쁘다고 두 번 말할 자신은 없습니다!

72 하네주 (VFEl77xLS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3:48

야근 확정이야 🥹 그래서 월루했어(??) 계속 월루하고 싶지만............ 철야는 안 되니까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다들 저녁 맛있게 먹었길 😋

73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6:38

오늘 푸는 하야토의 몇 가지 TMI

1) 라면을 안 먹지만 사실 맛있게 먹어본 적은 있다. 워낙에 맛있어서 또 먹으면 중독되겠다 싶어서 안 먹는다. 마치 누텔라처럼..

2) 하야토가 그나마 좋아하는 고기는 양고기. 양갈비 구이를 좋아한다. 양꼬치도 먹는데, 하야토의 취향상 양꼬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할 법도 한데 잘 먹는다. 냄새를 감수해도 맛있어서 먹는다고.

3) SNS 계정이 하나 있다. 인스타그램을 한다. 처음부터 쭉 비공계 계정이었다. 주로 올리는 사진은 셀카, 거울 전신샷, 직접 찍은 풍경사진과 음식사진 등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진이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올린다. 팔로워는 107명.

74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7:06

오늘의 미카는 여전하다
얼굴에 생채기와 멍을 달고 다니는 것만 빼면 말이다
거즈니 반창고니 덕지덕지 붙어있고
한쪽 콧구멍에는 피로 말라붙은 솜도 꽂혀있다
또 어디서 다른 양아치들이랑 한탕하고 온 모양이다
이기긴 했지만 상처뿐인 승리였을 뿐
이 상태로 보건실에 가니 선생이 화들짝 놀랐었지
어디서 다쳤나고 꼬치꼬치 캐묻길래 사실대로 말했었는데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상투적인 대답만 돌아왔다
그럼 그렇지

점심시간이 다가왔지만 미카는 급식실로 가지 않았다
대신 옥상엘 갔다
조용한 곳에서 시간 죽이기엔 도서관과 옥상만한 곳이 없다
가끔 다른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올라오긴 하지만...
난간 위로 높게 쳐진 펜스 너머 운동장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미카는 난간에 기대어 팔짱을 끼고 눈을 감는다
온화한 봄바람에 얻어터진 곳이 조금씩 쓰라려온다

75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27:11

힘내 하네주..ㅜㅜ

76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5:49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점심시간이었다.

'아, 무쿠루마. 나 이미 먹었는데.'
'응? 미안⋯. 오늘 다른 애들이 먹자고 해서.'
'어라, 너 다른 애들이랑 먹는 거 아니었어?'
'나 오늘 급식 먹었는데⋯⋯.'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점심시간이었을 것이다⋯⋯.

"전부 나 빼고 먹으면 어떡해-!"
"조용히 해라, 무쿠루마!"
"네에⋯⋯."

무쿠루마 미야, 자신 빼고.
수많은 인연의 실이 이리저리 엉키고 꼬여 이런 상황을 초래하다니⋯⋯. 뭐가 문제였을까. 친구가 너무 많은 탓? 철새처럼 이리저리 붙어먹은 탓? 원인을 찾아봐야 뭣하나. 현실은 도시락 하나 든 채 덩그러니 교실 중앙에 서 있을 뿐이었다. 시위하듯 정중앙에 서 있는데 클래스 메이트라는 친구들은 익숙한 듯 무시로 일관했다. 결국 뿌앵! 하고 가짜 눈물을 흩뿌리며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 옥상까지 다다랐다. 그 과정까지 아무도 잡지 않았다. 이익, 무쿠루마의 눈이 세모꼴이 되었다. 나도 몰라! 속으로 외치며 옥상 문을 열어젖혔는데⋯⋯ 세상에나.

역시 신은 이 무쿠루마의 편? 홀로 외롭게 점심시간을 보내지 말라며 하늘에서 사람을 내려주셨다. 붉은 머리 휘날리며 눈을 감고 있는 자태가⋯⋯ 잠깐, 반창고? 응? 상처? 무쿠루마는 그제야 제 앞에 있는 남자애를 살펴봤다. 발이 넓고 소식통이 빠르고 호기심 많은 무쿠루마는 이 남자애를 알고 있었다. 그래, 전학 온 A 반의⋯⋯.

"불량 군!"

아이코, 입 밖으로 내뱉어버렸네. 어쩔 수 없지! 무쿠루마는 방긋 웃으며 도시락 든 손 중 하나를 빼내 높게 들어 흔들었다.

"야호-! 혼자 안 먹어도 되겠어, 도시락 같이 먹자!"

그러면서 날다람쥐 마냥 재빨리 그 근처의 자리를 꿰차는 것이었다. 블레이저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나오는 자신의 쇠젓가락과 일회용 나무젓가락까지. 이런 우연이, 신이 도왔다.

77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6:25

하네주 갔다와요! 진단은 차근차근 먹어볼게요! (냠)

78 미유키주 (fA0mR9Zm3o)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8:10

>>50 미유키가 대장할래요. (?)
안녕. 부엉이 신이에요. 모두 반가워요.

79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39:25

사야카: 그럼... 내가...마망?
안녕하세요 미유키주.

다녀오세요 하네주

80 안(즈)주 (N/6B0pdHw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2:01

하네주 힘내시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미유키주 안녕하세요!!!

8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5:11

기어이 퇴근 전에 판을 터트리고 3판으로 들어왔군요.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자. 스레 할 일은 다 한 것 같으니 쉬어야겠어요. (털썩)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새로 오신 미유키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반가워요!

82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7:04

앗! 다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지박령처럼 있었지만 다른 일을 하던 자) 하네주는.. 야근 화이팅이에요...!! 흐아악 단어만으로도 너무 슬프다 8ㅇ8,,,,,,,,,파이팅.. 파이팅....!!

8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8:55

미유키주, 캡틴 어서오세요 :D !

84 미카 - 하네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9:49:39

타카나시가 일갈(?)하며 미카를 돌아본다
그렇지. 이 교실에 빨간색은 하나 뿐이긴 하지
칠판 틀에 놓인 빨간 분필 같은 걸 다 제외한다면

"바보라서 미안."

미카가 스마트폰을 집어넣으며 말한다
사과할 일까지는 아니지만
그보다, 지금까지 쌀쌀맞게 굴어놓고서 칭찬한다니
츤데레가 틀림없다
밉보였다고 혼자서 오해하던 미카의 상상은 보기 좋게 어긋났다

"칭찬해주는 거면... 고마워."

그래도 감사는 잊지 않는다
누군가가 저한테 관심을 가져줬다는 게 생소한 기분이다
이런 녀석에게 관심을 주다니 타카나시 씨는 친절하구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미카는 눈을 내리깔고 마룻바닥을 흘겨보다가
황급히 대걸레질을 한다

85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9:50:06

다들 어서오세요

86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50:48

>>70 안 쨩⋯⋯ 거절 방식 초 벤츠! 우리 어장의 햇살캐로군요 (눈부셔).
>>73 그런 하야토에게 라면 한 박스를. 저쪽 숙녀분께서 보내셨습니다. 앗 SNS 맞팔하고 싶다 :D !

87 이름 없음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19:55:52

다들 어서와!

>>86
하야토에게 그런 시련을..! 하야토는 sns를 실친들이랑만 맞팔해서 해줄지도..?

(알림음)

하야토 : 누구지?

하야토 ; ...내 계정은 어떻게 알았지?

88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19:57:23

밥 먹고 왔다~ sns하니까 생각난거 있어😃
우리 시트캐들 라인 이라던가 프로필 상태메세지 뭐라고 해놨을지 궁금해😃😃😃😃😃😃😃😃😃😃😃😃😃😃

8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9:57:49

>>87
미야 : 반장 군!
미야 : 팔로 받아줘~! (˃̶᷄‧̫ ˂̶᷅๑ )

90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0:01:31

옥상 문이 거칠게 열린다
갑작스런 소음에 미카의 몸이 움찔 떨린다
문을 열고 나타난 건... 같은 2학년 여자애?
손에 도시락을 든 걸 보니 밥 먹으러 왔나보다
미카가 슬그머니 움직여 자리를 비켜주려는데...
여학생은 미카의 생각만큼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누가 불량 군이야."

상대의 신원을 묻기도 전에
미카는 먼저 괴상한 별명에 태클을 건다
불량 군이라니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이다
제가 불량 행동을 하는 건 맞지만
모르는 학생에게까지 소문이 퍼졌다고?

"그리고 넌 누군데?"

누군데 친한 척이야
나오려던 뒷말을 집어삼켰다
어쩌면 다른 누군가와 헷갈린 게 아닐까
말릴 틈도 없이 근처에 폴싹 앉아버리는 여학생
뭐가 그리 신나는지 도시락 같이 먹자는 말까지...
미카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9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0:04:44

다들 어서와 다녀와
미유키주는 반가워
>>70 안즈... 역시 무해말랑 여고생이야
질풍이 ㅋㅋㅋ
>>73 양고기라니 역시 하야토는 배운 학생이었어
>>88 프사는 기본프사나 검은색 배경이려나
상메는 없음

92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05:28

>>89

하야토 :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팔로우 수락 및 맞팔 꾹) (사진 하나하나 다 구경하는 스타일)

93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05:45

>>88 어서 오세요! 리오주!!

치아키의 프로필 상태메시지라. 음. 치아키의 경우는 프로필 사진은 초록색 포장지로 포장되어있는 선물 사진으로 설정했을 것 같고 현 시점 상태 메시지는 '재밌는 이벤트 기획중. 커밍 순!' 이렇게 달아뒀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치아키의 계정이 등록된 이들은 치아키가 학생회장으로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살짝 떡밥을 줏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9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09:12

프로필 상메라...

프로필 사진 기본이고 상메도 없을 듯한 느낌?!

95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11:09

>>88
카페 거울에서 셀카 찍은 사진! 상메는 점 하나.

96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0:14:13

왜 다들 프로필 기본에 상메 없는거야...😢

97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19:42

사야카: 귀찮아....(기본으로 해두기)

98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20:18

치아키는 상메 있는걸요! 프사도 있는데!! 8ㅅ8

99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24:54

허거걱.. 모두의 상메와 프사썰이라니 (허겁지겁)

사치는.. 프로필 사진만 바꿔두고 상메는 따로 설정 안 할 것 같네요! 프사는.. 묘하게 어울리진 않지만 폭신한 인형들 사진이랍니다 >:3....

100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0:25:44

>>88
https://www.neka.cc/composer/12536
무쿠무쿠♡
[ 라인 교환 대환영 (˃̶᷄‧̫ ˂̶᷅๑ ) ! 누군지 안 밝히면 사절이야! ]

이러지 않을까요 ( '▽' ) ! 사진도 제일 꾸민 사진으로 하고 말이죠 :D !

101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0:27:34

남은 반응은 일단 답레 쓰고 찬찬히 달아야지⋯(총총).

102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29:46

이렇게 프사도 그렇고 상메도 그렇고 또 하나의 개성이 될 것 같네요! 좋아. 맛있게 먹었다! 냠냠!

103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0:30:02

>>98 에- 하지만 자기 사진으로 안해놨는걸!

104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0:35:12

>>100 앗 이거 귀엽다...😃 리오가 몰래 스크린샷 찍었대😃😃😃😃😃😃😃😃

105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0:37:35

후루토 : 어떻게 쓰는거죠... (만지지도 못함)

캡틴~ 어서와요

106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0:38:12

이런, 불량 군은 불량 군이라는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나 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걸, 불량 군은 불량 군이니까. 눈치는 있기에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대신 다른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잘도 재잘대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어. 불량 군 이름을 모르는걸~."

그렇게 말하곤 작게 흥얼거리며 도시락 뚜껑을 열자 흰쌀밥, 비엔나소시지, 계란말이로 정석적인 메뉴가 드러났다. 자연스럽게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그에게 건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바닥을 툭툭 쳤다.

"C반의 무쿠루마 미야, 다리 아프니까 앉아 불량 군. 모두한테서 외면당하고 홀로 쓸쓸히 밥을 먹게 생겼는데 밥이 넘어가겠어⋯⋯? 너무 외로워!"

마구 불쌍한 표정을 지어 가짜 눈물을 훔쳤다. 되지도 않는 쇼였다.

107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39:08

>>103 그건 행사 떡밥 뿌리는 거니까요! 평소에는 신사에서 입는 전통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셀카로 해두는 일이 많아요.

물론 그렇다고 신사에 찾아왔을 때 전통복을 입고 있는 일은 거의 없지만요.


아무튼 후루토주도 안녕하세요!

108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0:04

그러면 저도 오늘은 조금 빠르게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해볼게요!
물론 스루하셔도 되고 패스하셔도 괜찮아요! 쉴 사람들은 쉬셔야하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냥 치아키 한 번 만나보고 싶다 하는 분 정도로 오케이! 멀티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 돌리시는 분들은 스루하셔도 무방해요!

109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0:48

말 나온 김에 나도😃
리오 프사는 메이드카페 알바 복장에 거울셀카! 상태메세지는 '인생, 열일곱에 죽는다면 로큰롤은 나를 구원해 주었어.' 이런 느낌으로!

110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2:17

으음 난 오늘 일상은 10시쯤 돼서 여유롭게 돌릴 수 있을 것 같네😥

11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3:54

후루토주 어서와
다들 프사 개성있어!

112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5:51

다들 어서오세요.
저 천천히 일상 구하고 있긴 한데요.(손들기)

113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7:16

리오도 미야도 너무 귀엽네요
이런걸 볼 수 없다니 역시 라인 쓸 줄 모르는 사신님만 손해보고 있는게 아닌지...

114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47:34

>>109 픽크루인가요? 픽크루면 출저도 살짝! 아무튼 알바 복장은 저런 느낌이었군요! 뭔가 귀여우면서도 과하지 않다는 그런 느낌이네요! 결론은 귀엽다!

>>112 좋아요! 그럼 돌려보도록 하죠! 원하는 배경이나 상황이나 혹시 있으실까요?

115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0:01

(현관문을 열고 신발을 벗자마자 쓰러진 나가토주의 모습이다)

116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0:21

왜 쓰러져있소. 나가토주!! 8ㅅ8 아무튼 어서 오세요!

117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1:07

>>116
굿 이브닝 앤드 땡큐 캡틴

모두 굿 이브닝이다
저녁들은 먹었겠지

118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1:12

그리고 내일이 금요일인데.. 내일 1번째 이벤트 관련인 마니또 이벤트 관련 공지를 할게요!

119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1:23

>>115 (이불로 감싸기!)(전기장판 틀어!)(마사지!)

120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1:38

낙곱새로 밥을 볶아서 냠냠 맛있게 먹었답니다!!

121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2:13

다들 어서오세요.

>>114 원하는 상황... 배경... 사실 잘 생각은 나지 않는데.
점심이나 방과후쯤에? 늘어진 사야카를 발견한 느낌?은 어떨까요?
점심시간이면 옥상(열려있다면)이고 방과후면 교실일 것 같아요.

122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3:54

>>118
(착석)

>>119
(데굴데굴) (마사지당함) (읗엏엏엏어)

>>120
그건 맛있었겠군
저녁은 매운 걸로 먹어볼까

123 카이무주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3:56

안녕, 안녕...! 카이무주의 갱신이라구 "ㅁ"))
미카주 있다면 정말 면목 없게 되었지만 일상 멈추는 걸 부탁할 수 있을까요...? 카이무의 텍스트량을 아무래도 내가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캐릭터를 바꿀까 고민하고 있어. 응응, 일방적으로 이래버려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야... "ㅁ")))

124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5:21

다들 어서오세요.

125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6:54

나가토주 어서와요~ (데굴데굴 굴리기)

126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7:03

>>121 사야카는 2학년이고 치아키는 3학년이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치아키가 하급생 교실로 불쑥 들어가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러니까 점심 시간에 학교 옥상 점검(핑계를 대고 바람 쐬러) 가는 치아키를 보내드릴게요! 그렇다면 선레는 제가 써볼게요!

>>123 어서 와요! 카이무주! 캐릭터 변경인가요? 음. 너무 힘들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일단 캡틴은 오케이에요!

127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9:19

>>125
우오오오오─☆ (데굴데굴데굴)

128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0:59:41

정확하게는 다 집에 갔는데 왜 있는거지? 같은 느낌이긴 했지만요.
선레 주시면 감사해요

129 카이무주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0:14

안녕. 으응, 그렇게 됐어요. 캡틴에게도 미안해요. "ㅁ"))
예를 들어 혼자 소설을 쓰는 거라면 모를까 상황극판이니까. 앞으로 멀티 일상도 고려해야할 텐데 카이무의 텍스량을 더 줄이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캐릭터를 바꾸는 것이 마음 편해요.

130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0:29

다들 어서오라고!! 킵된 일상이 있지만 아직 오구치주가 바쁜거 같으니 일상 구해볼게!

131 카이무주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1:41

>>126 그런 이유로 시트 하이드 해줄 수 있을까...?! "ㅁ"))

132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3:24

아주 당연하지만 학생회장이 학교의 점검을 위해서 돌아다닐 이유는 없었다. 허나 그럼에도 학교 분위기도 보고 싶고 김에 바람도 쐬고 싶었기에 치아키는 방금 막 식사를 끝낸 자신의 도시락을 정리했다. 지금 그가 있는 곳은 학생회실. 학생회 멤버들과 모여서 점심식사를 가볍게 끝낸 후, 가볍게 걷기 운동 및, 바람 쐬기 및, 학교를 돌아보기 프로젝트로 치아키는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섰다. 도시락은 어차피 또 방과 후에 학생회실로 와야하니까 굳이 가져가진 않고 자신의 자리 위에 올려둔 후에 임원들에게 먼저 실례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치아키는 학생회실 밖으로 향했다.

'그러면 어디로 가볼까.'

보통 이런 시간에는 학교 옥상을 가면 이것저것 점검을 해야 할 것이 많았다. 이를테면 학교 난간 상태라던가 땡땡이 피우는 아이라던가 혹은 드러누워서 자는 아이라던가, 담배피는 아이라던가. 물론 맨 마지막의 담배 피는 아이의 경우는 자신 혼자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긴 하지만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의 할머니나 아버지나 누나가 어떻게든 해주지 않을까. 그런 아무래도 좋은 생각을 하며 본교 건물로 들어간 후, 잠시 2학년 복도에서 금붕어, 나카와 요시를 아주 잠깐 확인한 후에 치아키는 다시 건물을 올랐다.

잠겨있지 않은 옥상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따스한 봄기운이 절로 느껴졌다. 학생회실이나 교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스한 봄바람을 맞이하며 여기에 담요를 깔고 드러누워도 괜찮겠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는 도중, 축 늘어진 여학생의 모습이 치아키의 눈에 들어왔다. 와. 정말로 이런 이가 있었어.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잠시 바라보다가 피식 웃으면서 천천히 다가간 후, 그녀의 근처에서 있는 힘껏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목소리를 냈다.

"신성한 청춘의 장 학교에서 청춘을 안 즐기고 축 늘어진 것은 어디의 누구냐!!"

133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4:48

https://picrew.me/share?cd=OB6Qvb7H5V

다들 SD 주세요 SD (깡패!)

134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5:29

>>131 하이드 처리했어요!

135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5:52

"...와타누키."

어쩔 수 없이 제 이름을 알려주는 미카
초면에 대뜸 무례한 별명을 부르다니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아니, 잠깐만..."

역시 말릴 틈도 없이 젓가락을 내미는 무쿠루마
미카는 차마 그녀의 말을 무시하지 못했다
영 마뜩잖은 표정으로 끝내 바닥에 앉아버린다
자기 친구들이 같이 안 먹어준다고 모르는 학생을 이렇게 붙들다니
어떤 의미에선 대단한 아이다
무쿠루마가 내미는 젓가락을 어쩌다 받아들지만
뚜껑 열린 도시락에 적극적으로 젓가락을 내밀진 않는다

136 하네 - 미카 (D9CZMIXN5I)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8:08

정말로, 진짜, 진심으로 와타누키 씨는 바보일 지도 모릅니다! 왜 사과할 일이 아닌데 사과하는 걸까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도, 지금 바보라서 미안하다는 사과도요. 괜히 제가 어디 갔다 왔냐며 혼자 다 할 뻔 했다고 말해서, 바보냐고 말해서 그럼 거니까 역시 제 탓입니다. 제가 와타누키 씨를 바보로 만들어버린 거예요... 사과의 뇌물이 사탕 하나가 아니라 한 상자여도 모자를 것 같은데,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두 개는 괜찮을까요...

“칭—칭찬 아니에요. 전 초록색이 좋습니다. 연두색이나요!”

이상할만큼 상냥한 사람입니다! 길거리 다니다가 못된 사람들한테 돈을 빼앗기고, 수상한 사람이 집 가는 길에 쫓아갈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빨간색이 예쁘다는게 왜 칭찬인가요! 사실을 말한게 칭찬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예쁜 걸 예쁘다고 하는 건 칭찬이 아닙니다. 와타누키 씨, 계속 그러면 정말 바보가 됩니다!”

분명 교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르바이트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내릴 곳을 지나쳐버리고, 옷도 거꾸로 입고, 사장님이 절 부르는 소리도 제대로 못 들었을 거에요.

# 이번에도 답레만 남기고 가... 인사해준 참치들 고마워 🥹 집에 가면 진단과 썰과 픽크루로 몸보신할테야—!!!

137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1:08:22

다들 어서와
조금만 자리비워도 훅훅 올라가네
>>123 괜찮아 카이무주가 편한대로 해줘
>>133 사치 귀여워 쓰담쓰담

138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0:19

>>133 뭔가 만들어보긴 했는데 치아키라는 느낌이 살질 않아서..8ㅅ8 아무튼 사치의 SD는 귀엽게 잘 봤어요!

139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0:39

오늘의 키포인트
세끼를 엽떡으로 때워버리면 배가 아프다는 것

다들 좋은 저녁~

140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1:11

하네주는 화이팅이에요!! 다시 안녕히 가세요!

141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1:16

점심시간에 푹 퍼져서 자다 보면, 사람들이 깨우거나 권유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옥상으로 올라온 사야카였습니다.

"......."
그렇게 옥상의 그늘의 벤치에 늘어져서 뒹굴거리다가...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그늘에 발을 들인 순간 인지했지만.. 굳이 일어날 필요는 없지만. 말을 거니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쪽 눈을 살짝 떠 치아키를 바라봅니다.

"누구...더라..."
무기력함이 덕지덕지 붙은 말을 하며 넥타이를 보려 합니다. 3학년이구나. 그리고 누구지.. 라고 생각해보지만. 3학년 학생들을 그리 잘 알지 못하니 누구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대답부터 해야겠지요.

"여기 나."
누워있는 사야카야말로 청춘을 즐기기 않고 누워있는 거에 아주 잘 부합한다!

142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1:37

어서 오세요! 시로가네주!
...아니. 그건 당연히 배가 아플 수밖에 없잖아요..8ㅅ8

143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2:10

다들 잘 다녀오시고 어서오세요.

144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6:27

>>137 뭐. 뭐야. 미카 스디 주세요 미카스디,,,~~!!(꼼짝마스디강도다.)(땡깡!)

>>138 아아아악(좌절) 요소 많아서 웬만하면 다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88..!!! 아쉽습니다.. 아쉽스빈다,,.

>>139 ...예....??ㅍㅍ 아니 그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시로가네주 위장 지켜~~!!! 쿨피스 부어 우유 부어 위장약 부어ㅠㅠ~~~!!!! 어서오세요!

145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6:30

"......"

순간적으로 말문이 턱 막혀버린 치아키는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조금은 놀라거나 움찔하는 모습을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태연하게 나라고 하는 것은 그의 계획 속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이렇게 무덤덤하게 대답해버리면 뭐라고 답을 해야하지. 마음껏 장난칠 각오로 돌진을 했건만 이 여학생은, 정확히는 리본으로 보아 2학년으로 추정되는 이 여학생은 적어도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보였다. 혹시 피곤한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치아키는 정말로 빤히 이 문제의 여학생을 가만히 바라봤다. 당연하지만 아는 이가 아니었다. 긴 숏컷 스타일에 금안 같으면서도 자주빛이 섞였으나 뭔가 메마른 눈빛을 보이는 것이 약간 힘이 없어보여서 치아키는 자연히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아니. 아니. 여기 나라고 하면... 왜 이렇게 힘이 없을까? 이름 모를 우리 후배 양은? 이렇게 봄날도 따스하고 기운 차게 하고 좋은데 말이야. 무슨 일 잇어?"

뭔가 피곤한 것일까. 지치는 일이 있는 것일까. 혹은 최악의 경우엔 이지메? 아. 마지막은 일단 고려를 해두고 나중에 선도부원장이나 선도부원에게 당분간 그런 거 잘 체크하라고 지시를 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치아키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면 몸이 아파서 여기서 쉬는 중이야? 아하하. 그러면 거라면 조금 미안하긴 한데. 그러면 보건실에 갔을 것 같고. 아무튼 왜 이렇게 힘이 없을까? 우리 후배 양은? 알려줄 수 있어?"

146 카이무주 (JSvh0m6WX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18:20

캡틴도 미카주도 고마워!! "ㅁ"))

147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1:22:57

사치주도 사야카주도 캡치아키주도 안녕안녕
강하게 키우면 강해진다! 라는 논리인거지 후헹헹

일상을 시작하기 애매한 시간에 와버렸기 때문에 팝콘을 먹는다 !

148 이노리주 (WgInkJDVrE)

2023-01-26 (거의 끝나감) 21:23:41

아브브브... 갱시인..

149 미카 - 하네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1:24:37

"...그럼 무슨 뜻으로 말한 거야?"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예쁘든 못났든 그걸 예쁘다고 하는 게 칭찬이 아니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봐도 알 수 없다
혹시 제가 뭘 잘못 말했나,
상대의 의도를 잘못 해석했나 싶기도 하고

"그냥 바보 하지 뭐."

미카는 태연하게 대꾸한다
사실 바보는 맞으니까
머리 나쁜 바보...
설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미카는 건성건성 대걸레질을 한다

150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1:25:32

하네주... 화이팅이야
시로가네주 이노리주 어서왕
>>144 유감스럽게도 파츠가 어울리질 않아서(킁

15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27:48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152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29:47

>>150 이. 이이. 이럴수가,,.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의 스디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털썩!)

153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0:06

이노리주 어서오세요~~!

154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0:06

"...."
이거 너무 말을 확 끊어버린 건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가 고민하면서도 일어나지는 않는군요.

"그.. 걱정같은 건 감사함."
"그런데 그냥 무기력한 것 뿐인 것.."
자기 사정을 줄줄이 말하는 건 그러니까(저 선배가 신은 아닌 것 같으니까) 그냥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해도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당연한 일이지..

"사실 할 수 있다면 학교 안 다니고 그냥 내 방에만 있고 싶은데.."
"그래도 나는 하라고 하면 따라주니까..."
그래서 무단결석은 안하는구나.... 일단 나름 성실하게 출석은 하고 수업시간엔.. 정말 의외로... 안 잡니다.

15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1:13

>>91 미카는 시크한 타입이군요 >:3 ! 얼굴 보여줘 미카 군!
>>92 미야 : (받아줬다!) (반장 군 피드 구경으로 시간 보내기~)
>>93 초록색 포장지라, 이것도 무언가 떡밥이려나요! 아앗 일상에서 라인 교환하는 걸 잊었다 😱 다음 번에 만나면 라인 교환을 목표로 >:( !!
>>94 사야카 어째서! 얼굴 보여주세요 (땡깡) !
>>99 귀여워~~~!! 뭔가 소심하고 비밀스럽게 좋아할 것 같아서 굉장히 카와이해요! 🤭🤭
>>105 사신님 🤭🤭😂 미야랑 만나면 미야가 신나서 이것저것 알려줄텐데! :D
>>109 세상에, 귀여워라⋯. 은발 메이드라니 최고예요. (미야주가 비밀스럽게 저장) 미야는 요란스럽게 라인 보내겠네요! [ 사진 봤어! 리링 너무 귀여워 ⸝⸝> ̫ <⸝⸝ ]

156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2:00

>>152 대신 조랭이떡을 가져왔어
https://picrew.me/image_maker/1663783

157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4:13

미카주도 안녕 이노리주 어서와아
별 의미없는 전체질문 하나 해도 괜찮으려나:33

158 이노리주 (WgInkJDVrE)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7:14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1i8xGT94U #Picrew #B

안녀엉~~~ 나는 픽크루 반항아라 다른 픽크루를 할 테야!!!

159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7:31

>>152 (나... 나는 되더라구 사치주 여길 봐...!!!)

Picrewの「곰은두말하지않스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O8RI8ww1k #Picrew #곰은두말하지않스디

으아악 자꾸 픽크루만 던지고 사라지는 것 같지만 잠깐만 사라졌다 올게 (⸝⸝o̴̶̷᷄‸o̴̶̷̥᷅⸝⸝) 다들 안녕 다들 안녕...~

160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7:59

다들 어서오세요.

사야카주는 클립보드를 뒤지다가 이상한 것들을 발견한.

⍢⃝❤⍤⃝📕⍥⃝🍉⍢⃝🍎⍣⃝🍒⍤⃝🍬
⍥⃝🧡⍢⃝🥭⍣⃝🔆⍤⃝👑⍥⃝🏅⍨⃝🐡
⍢⃝💛⍣⃝🌼⍥⃝🔒⍨⃝🔕⍢⃝🌙⍣⃝⛤
⍢⃝💚⍣⃝🥝⍤⃝🌿⍨⃝🦚⍢⃝🐢⍣⃝🍏
⍢⃝🐬⍣⃝💙⍤⃝💦⍨⃝🐳⍢⃝🌊⍤⃝🏝
⍢⃝💜⍣⃝⚅⍨⃝☾⍢⃝🍆⍣⃝🥝

글자 겹치기

색이 다르네야압

161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8:29

"...아아. 무기력. 무기력이구나. 아. 응."

가장 어떻게 대해야할지 알 수 없는 존재였다. 무기력한 이들을 아예 본 적이 없다거나 아예 상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그런 이들을 대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어렵다고 치아키는 생각했다. 지금 이 상태는 뭘 해도 그냥 쉬고 싶어서 이렇게 있는 것 뿐일테니까. 그 와중에 학교를 오고 싶지 않다는 그런 말에 치아키는 그야말로 세상을 다 잃은 표정을 지으면서 멍한 표정을 지었다. 학생회장이 되고 아직 한 계절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보이콧 선언 ㅡ물론 그게 아니었지만ㅡ 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탓이었다.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약하게 몸을 부들부들 떨던 치아키는 고개를 홱 들고 강렬한 눈빛으로 사야카를 바라봤다.

"하라고 하면 따라준다니! 안돼! 자고로 사람이란 자신의 의지와 주관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법이야. 그건 누군가가 그렇게 살라고 해서 그렇게 사는 것 같잖아. 좋아! 그렇다면 이 학생회장님이 문제를 해결해보겠어! 어떻게 해야 이 학교가 다니고 싶은 좋은 학교가 될 것 같아?"

포인트는 그것이었다.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면 학교를 다니고 싶게 만들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바꿔줄 수 있는 것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아예 싹 다 바꿔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바꾸고 개혁을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었다. 그 정도의 힘은 있으니 맡겨주라는 듯이 치아키는 자신의 가슴팍을 손으로 툭툭 쳤다.

"아. 물론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생회장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은 해줄 수 있으니 말이야. 그래. 그래. 이럴 때 말을 안하고 넘겨버리면 대 손해지. 하핫!!"

162 이노리주 (WgInkJDVrE)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8:39

색 다른 거.... 알려줘서 고맙다구 샄주.....(꼬옥)

근데 글자 겹치기...?😲

163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1:39:53

>>157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야
>>158 참방참방 노리님 귀여워
>>159 이게 정녕 아재의 귀여움...?
린주 다녀와
>>160 알록달록

164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0:20

어서 오세요! 린주! 그리고 모두의 픽크루. 아주 잘 보고 잘 먹고 있습니다. 다들 귀여워! 와앙~ 다 SD야!!

>>152 흑흑.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픽크루로..8ㅅ8

>>155 어쩌면 다음 이벤트 떡밥일지도 모르죠! 학교 애들에게만 뿌리는 그런 떡밥! 치아키의 라인 교환이라. 아마 아이디를 알려달라고 하면 장난 전화 걸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알려줄 거예요!

165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0:41

>>157 그야 당연히 얼마든지 가능이지요!!

166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1:35

아아, 그렇다. 조랭이떡들이 귀여워서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말았던 거야...😵‍💫☺️

167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3:15

>>156 >>158 >>159 꺄아악~~~~~~~~~!!!!!!(움쪼움쪼) 이거지ㅠㅠ!!!! 이거지ㅠㅠ~~~!~!!! 다들 고마와요~~!!! 사치주의 망태는 풍족해요....(소중!)

168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4:35

"와타누기⋯⋯ 타누키(너구리)? 굉장히 귀엽네!"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는 결국 이름을 부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불량 군이라 계속 부를 셈인가 보다. 다만 진심으로 꺼려하는 기색이 보인다면 눈치를 살살 봐가며 와타누키 군이라 정정할 것이었다.

표정은 영 좋지는 않았지만 순순히 앉아주는 태도에 '흠!'하고 기분 좋다는 듯 웃어보인다. 그리곤 도시락을 그와 자신 사이에 놓았다. 어느새 밥과 계란말이를 우물우물 집어먹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고마워, 불량 군~. 덕분에 홀로 외롭게 먹지 않아도 됐지 뭐야. 앗, 왜 안 먹어? 취향이 아니야?"

도시락을 한 번, 그를 한 번 쳐다보고는 추가로 덧붙인다.

"2학년 복도에 금붕어 두 마리 있는 거 알아? 내가 걔들을 돌봐주고 있는데 그 애들 먹이 주는 사이 친구들이 몽땅 밥을 다 먹어버린 거야, 나를 빼놓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물론 내가 일관된 친구들과 먹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 금붕어 이름도 지어줬어, 사이 좋으라는 의미로 나카, 요시야. 어때?"

자신이 돌봐주고 있는 어여쁜 금붕어들을 생각하니 점차 텐션이 올라 점점 말이 길어졌다. 아차, 이 애도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169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8:11

진짜 별 거 아닌 질문이지만!
약을 먹는다면 물 먼저? 약 먼저?
한 번에 여유있게 삼킬 수 있는 갯수는 몇개?

170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8:24

어서 오세요! 토아주!!

17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8:54

>>169 생각도 못한 질문이로군요.어. 치아키의 경우는 약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꿀꺽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갯수는..입에 들어갈 정도라면?

172 미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1:49:21

>>133 동그란 안경, 곱슬머리, 쳐진 녹안. 치사량의 귀여움. (쓰러짐).
>>156 이 발간 조랭이떡은 무엇⋯⋯. 한손으로 쭈물쭈물 볼빨먹 해버리고 싶어요!
>>158 소중한 이노리 신님, 여름 청춘과 너무 잘 어울리잖아 >:D !!!!!
>>159 어느 픽크루나 멋있네요 큥군은-! 사나운 냉미남이라는 느낌! 다녀오세요 ( '▽' )!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D !!!!

173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0:30

>>166 토아주 어서 오세요~~!!! 하아.. 행복합니다.....🫠🫠🫠🫠🫠.....

174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0:52

"할 수 있다면 한 이백년은 방에서 안나올수도 있을거야."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사야카지만, 진짜로 이백년이냐고 물어본다면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햇수긴 하지만 과장. 이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나는 항상 사람들이랑 부대끼면서 살아와서 여기 있는 거라서."
그냥 있었다면 아직도 그랬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공평하고 사람과 말이 안 통하는 것이긴 그렇죠? 그치만 누군가 그렇게 있기를 원해서 그런 것인데 그게 아니라고 하면 애매한데... 근데... 아 그런 거 생각해서 뭐해.. 귀찮아... 하지만 사야카는 치아키가 바꿔보겠다는 말을 하자 눈을 조금 더 뜹니다. 아마 학생회장이라는 말에 조금 놀란 것인가?

"으음.... 뭔가를 바꾸려고 해도 나하고는 상관없을 것 같지만..."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대답해주려 합니다. 다만 뭔가를 바꾼다라고 하기엔 그럴 것을 찾지 못했어 학생회장님. 이라는 말로 은근히 정중하게 답하려 하네요.

"귀찮아....."
약간 입에 붙은 말인 것 같네요.

175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2:29

다들 어서오세요.

sd... 만들까 생각했는데 렉이 지금 심해져서..

176 이노리주 (WgInkJDVrE)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2:44

>>169 이노리..🤔 약 먼저 먹고 물을 꿀꺽 삼킨대~ 한번엔 한알씩 먹어... 그래서 번거로울 땐 신 모습으로 먹는다! >:3 펠리컨 딱대!(아님

177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4:21

"우울할 때 뭘 해?"
와타누기 미후유: "천천히 숫자를 세면서 기분을 가라앉힙니다. 기분에 따른 충동적인 선택은 후회를 불러일으키니까요. 그리고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잠시 티타임을 가지면서 할 수 있는 걸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좋은 답변이 되었나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사실 디저트도 조금 먹는답니다, 아앗 이건 다른 분들껜 비밀에요!

"누군가가 겁에 질린 채로 "이상한 사람이 저를 쫓아와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면?"
와타누기 미후유: "으음, 조금 당황스러운 질문이네요. 아마도 경찰에 전화부터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진정된 다음 얘기를 천천히 듣지 않을까 싶네요."

"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와타누기 미후유: "가정일 뿐이지만 슬픈 말이네요. 그 말이 타당하다면 최대한 혼자 수습할 방법을 찾을 것 같습니다."

>>169 약먼저 먹고 크기따라 다르지만 2~3개 삼킬수 있을것 같아 모두 반가웡~

178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4:36

린주도 어서오고 다녀오고 토아주도 안녕녕
스디 픽크루 와방 맛있구만

>>171 성숙하구만:33
혀에 약이 닿는게 싫다던가 여러개 삼키는 걸 무서워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지

179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5:04

>>177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주소 까먹었네 내 정신좀 봐 ㅠㅠ

180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1:59:13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200년전에 사람은 죽어! 죽거든?! 죽는다고!"

대체 얼마나 방이 좋은 거야? 이게 그 유명한 히키코모리 ㅡ물론 절대로 아니었다.ㅡ 같은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순간적으로 혼란을 느꼈다. 물론 이후에 들려오는 과장이라는 말에 치아키는 괜히 난처한 웃음소리를 냈다. 뭔가 이 후배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가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어떤 의미로는 천적이 아닐까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서는 것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아니. 물론 사람은 사회적 생물이니까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랑 부대기면서 살 수 있는 거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주관이나 그런 것은 필요한거야! 그렇게 생각해!"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강렬하게 피력하면서 치아키는 씨익 웃었다. 아마 하얀 이가 살짝 내보이지 않았을까? 한편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생각에 빠졌다. 그럴 것을 찾지 못했다라는 것은 뭔가 하고 싶은 것이나 그런 것이 딱히 없다는 것일까. 알지. 알지. 원래 저 나이때는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러는 거야. ㅡ물론 착각이었다.ㅡ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귀찮다는 그 말에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냐. 아냐. 아냐. 귀찮다고 생각하면 정말 뭐든지 다 귀찮아진다니까. 그러니까 이럴 때는 아주 작은 목표를 정한 후에 그걸 이루면서 조금씩 귀차니즘을 이겨내보자! 평생을 귀찮게 살다가 죽을 순 없잖아. 언젠가는 학교도 졸업해야 하고 그러는데. 물론 넌 2학년이고, 난 3학년이니까 내년의 일은 모르겠지만 올해는 이것저것 도와줄 수는 있거든. 상담이라던가. 상담이라던가. 상담이라던가."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면서 총 세 번을 말하니 정확하게 손가락이 세 개 접혔다. 이내 치아키는 손가락을 짝 펼쳤고 짝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작게나마 뭘 하다보면 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그러지 않겠어? 아. 참고로 나는 이곳의 관광업 쪽에서 일하고 싶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기에 오는 사람들 많으니 말이야. 하하!"

181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0:51

불량 군에 이어서 이젠 너구리
그보다 왜 자꾸 불량 군이라 부르는 거야...
미카는 튀어나오려던 불평을 쏙 집어삼키고
(대신 "먹을게..."라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젓가락을 떼서 밥을 한 젓갈 푼다
그리고 반찬 없는 맨밥을 씹어 삼킨다
아까 양아치들에게 맞았던 턱이 욱신거린다
이윽고 무쿠루마는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술술 꺼낸다
금붕어라면 지나가다 몇 번 본 적 있다
관심있게 들여다볼 때도 있는데
이름이 나카요시였구나

"음... 그래. 멋진 이름이네."

그렇게 대답하긴 했지만 사실 성의없는 빈말
정말이지 말 많은 아이다, 맹랑하기도 하고
급한 일이 생겼다 하고 뛰어나갈까?
미카는 이런저런 궁리를 한다

182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1:44

다들 안녕~🤗
질수 없지! 나도 조랭이떡 융단폭격이다~😋😋😋

Picrewの「곰은두말하지않스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9XjfABgtQp #Picrew #곰은두말하지않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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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1:47

어서 오세요! 미후유주!!

>>177 디저트를 조금 먹는 것은 비밀인건가요? ㅋㅋㅋㅋㅋ 귀여운 비밀이에요!! 아무튼 여러모로 차분하게 해결하는 편이네요! 다른 질문 두 개도 뭔가 어른스러운 그런 느낌이 상당히 강한 것 같아요. 차분해. 힐링돼. 저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절로 들고 말이에요.

184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2:19

>>182 (천천히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토끼장에 집어넣는 중)(안됨)

185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2:43

>>177 미후유주 어서와
역시 어른스러운 누나...

186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3:23

>>182 아기토끼 너무 귀여워

187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4:16

>>169 김토아씨 7개까진 먹어본적 있대~
약 먼저 입에 넣고 물이랑 같이 넘기는 스타일!

188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6:19

>>169 아무래도 물 먼저 먹으려나
쓴맛 느껴지는게 싫어서
갯수는 글쎄(?

189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6:59

아무래도 좋지만 이 스레가 만약 라노벨이고 1권 표지가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떤 캐릭터가?! 두둥!

.dice 1 26. = 21
1.린
2.토아
3.미카
4.하네
5.사에
6.나가토
7.리오
8.유키
9.사야카
10.쿄스케
11.안즈
12.이노리
13.치아키
14.료시
15.미유키
16.치요
17.케이
18.미후유
19.토요히라
20.하야토
21.미야
22.마코토
23.에리카
24.유즈루
25.사치
26.후루

190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7:32

>>184 토끼는 외톨이로 두면 안되니까 셋 다 같이 합사해야 해~ (?)🤭

>>186 아기미카도 엄청 귀여워~🤗

19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7:36

그렇게 다이스는 1권 표지는 미야가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캐릭터 많다.

192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7:54

1권 특전으로 미야 캐릭터상품 같이 주는거야?? 살래 나 소장용으로 세 권 살래!!!!!!!!!!!!!!!!

193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8:23

>>176 신의 모습으로 먹는다니 이노리씨 천재아냐?
신체든 인간형이든 암튼 보약은 좋은거니까
>>177 정석적이네~ 역시 약 먼저가 일반적인 방법이려나:3

>>182 트윈테일은 축복받은 문화임이 분명해 (와작와작)

194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8:26

그건 이제 미야주가 결정하는 것으로 하죠! (속닥속닥)

195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8:49

치킨 먹고 리갱 ! 일상 돌릴 참치 찾아봐!

196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8:57

영광의 첫표지는 미-쨩이구나! ☺️

197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9:06

그럼 슬슬 나도 일상 한 번 구해볼까!
덤으로 선관이라던가 멈추지않고 받고 있으니 혹시 좋은 생각 있다면 찔러주라굿

198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9:32

"그엡."
주관이 필요해가 있다니 너무해. 같은 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원래 모르는 것은 여러가지 갈래길이 있으니까 취사선택하기 쉬워."
알기 힘든 이상한 말이지만.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뭐든 될 수 있다! 가 그나마 가장 해석에 근접한 것 같다..

"하나하나 할 만한 거라고 하면 뭐가 있으려나.."
"관광업...?"
조금 고민하는 듯한 사야카가 작은 것이라고 하면... 이라고 생각하다가 치아키가 말한 관광업을 생각해보지만. 사야카의 신사에 온 이들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다크서클을 생각해보니...

"....호텔 방에서 푸욱 쉬면서 뭐든 다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좋아보여"
아냐 그게 아니라고! 호캉스는 부지런해야한다고!

"....아니면 점심시간에 도시락 먹기...?"
생각해보니까 점심시간에 도시락 먹은 게 언제더라. 한 일주일쯤됐나... 라고 웅얼거립니다.

199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9:35

>>190 아기미카가 어딨지...? 내눈엔 안보이는데?(;
>>189 와!

200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09:45

>>195 >>197 매칭!!

아무튼 어서 오세요! 하야토주!

201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0:29

앗 매칭이다! 하야토주 괜찮아~?

202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0:31

다들 안녕!!

203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0:38

하야토주 어서와
치킨...

204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0:59

>>201
좋아!! 선레하고 상황은 어떻게 할까11

205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1:18

>>182 양갈래 너무 귀엽다 ㅠㅠ 눈 동그란것도 토끼같아
>>183 은근히 쓴거 피하고 편식도 하니까 나름 비밀이지 ㅋㅋㅋ 어른스러운 이미지 지킬수 있을까 과연
>>185 미카주 안뇽~ 밀린 떡밥 정주행 하는데 일상하구 쓰디 넘 귀엽당

나도 일상(할수있는사람있으면) 찾아

206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2:06

>>204 상황은 뭐든 괜찮아~ 오늘 목요일이니까 메이드카페 알바하고 있을 수 도 있구 뭐든 괜찮아! 선레는 다이스로?

207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3:15

>>206
.dice 1 2. = 1 /1-리오 2-하야토

208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3:49

나구나~ 상황은 어떻게 써오면 될까?

209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4:11

다들 어서오세요.

210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4:54

먹어줬어-! 그렇게 나쁜 요리 실력으로 보이진 않았던 것 같아 다행이었다. 자신이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선선한 날씨에 옥상 위에서 낯선 친구와 먹는 점심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색다른 기분을 만끽하며 도시락을 싹싹 긁어먹는데, 예상치 못한 응답이 돌아왔다. 무쿠루마는 멋진 이름이라는 말에 "그치-"하고 입꼬리를 싱긋 올렸다.

"그럼 보러 갈래? 내가 아까줘서 조금밖에 못 주겠지만 먹이 주는 것도 해볼 수 있게 해줄게!"

할 수 있게 해줄게, 라 말했으나 그렇게 말하는 무쿠루마의 얼굴은 '그랬으면 좋겠어'라고 기대로 부푼 채 말하고 있었다. 실은 마음 같아서는 금붕어 비늘의 아름다움에 대해 구구절절 늘어놓고 싶었지만 초면이니 최대한 자제했다. 자제한 것이 이 정도⋯⋯.
무쿠루마는 잽싸게 도시락을 정리하고는 벌떡 일어났다.

"불량 군, 얼른 와!"

어느새 옥상 문까지 다다른 채 손짓을 한다.

211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5:05

>>193 트윈테일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수많은 양갈래 캐릭터를 볼수 있는 셈이지!🤭

212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5:32

"그래. 그래. 관광업! 여기에 관광 오는 사람들도 많잖아? 신사 보러 오는 이라던가, 키즈나히메의 신사라던가."

매일은 아니어도 한번씩 커플들이나 가족 단위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런 곳을 가이드하면서 키즈나히메의 신사에 세전을 넣으면 할머니도 좋고 찾아와주는 사람도 많아서 좋고. 참으로 좋은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뿌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치아키는 속으로 자신의 할머니인 키즈나히메에게 저 장하죠? 라는 속마음을 보내려고 했다. 물론 보내지진 않겠지만. 당연히 말로 나올 일도 없었기에 그저 갑자기 뜬금없이 뿌듯하게 웃는 모습만 비췄을 것이다.

"호텔 방에서 푸욱 쉬는 것도 좋지. 호캉스 말하는거지? 아. 하지만 그런 것은 엄청 비쌀걸? 돈이 많다면 모를까. 쭉 그렇게 사는 것은 힘들지 않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는 억만장자....정도면 가능하겠네. 응. 아무튼 억만장자는 아닐 거 아니야."

물론 상대의 재력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런 것은 힘들지 않을까 추측을 하는 와중 그녀의 입에서 도시락 이야기가 나오자 치아키의 표정이 싹 굳어졌다. 점심시간에 도시락 먹기가 달성하는 그런거야? 아니. 그러면 보통은 뭘 먹는데? 밥 안 먹고 굶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치아키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일주일이 어쩌고 하는 말에 더더욱.

"...후배 양. 오늘 점심 뭐 먹었어?"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사탕이라도 나눠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치아키는 일단 답을 기다리기로 했다. 만약 준다면 계피 사탕은 빼기 위해서 그는 주머니 속에 손을 집어넣어 살며시 사탕을 분류했다. 혹시나 실수로라도 계피 사탕을 집어들지 않도록.

213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6:12

>>205 저는 보다시피 지금 일상 중이기에!

214 하네 - 미카 (yMbObbvVLE)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6:43

세상에는 신이 있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 아무 신이나 붙잡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졌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기억을 지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끄러워서 칭찬이 아니라고 둘러댄 거였는데, 칭찬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묻다니 무슨 대답을 할 수 있겠어요! 무슨 말을 하려고 노력해보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요. 물고기처럼 입술을 뻐끔거려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소리낼 수 없었으니까요! 이제와서 다시 칭찬이 맞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칭찬이 아닌 다른 뜻이 있다면...

“... 뇌물 아니면 아첨 말고 뭐가 있어요.”

저는 사과를 못 해서 사탕 주려던 치사한 사람이니까요, 뇌물이나 아첨이란 뜻도 틀리지 않았을 거에요. 하지만 와타누키 씨가 이 쪽을 안 보면 좋겠어요! 아까처럼 또 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쭈그려 앉았습니다. 얼굴에 손등을 대보니 뜨거운 것 같습니다. 반대쪽으로 도망쳐와 있기를 잘했어요. 책상들 너머에 쭈그려 앉아있으면 분명 잘 안 보일 겁니다! 밀대만 혼자 서있는 걸로 보일 거에요, 분명히!

“네, 바보입니다. 바보에요.”

제가요! 바보는 지금 엄청, 무척이나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215 하네주 (yMbObbvVLE)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7:25

드디어 퇴근이야 🥹 집에 들어가면 다시 올게—!!! ☺️☺️☺️

216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7:25

>>182 젠장 너무 커엽잖아, 이 말랑아기토끼! (쾅!!!)(벽 부숨)
>>189 와아아-!! (함성) 이런 비루한 아이가 첫 권의 표지라니⋯⋯. 감복, 또 감복.

217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7:27

1권 표지면 거의 간판 아니냐고~~ 멋져부러
하야토주 어서와~

>>187 꽤나 많은데 삼킬 수 있다니 좋네! 평소에 약을 챙겨먹는 편이라면 편리할 것 같은걸
>>188 혀에 닿자마자 녹아버리는 류의 약은 끔찍하니까.. 역시 물 먼저 먹는 것도 좋지

218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8:16

아이고! 어서 오세요!! 하네주!!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그렇다면 여기서 기회를 봐서 2권 표지까지만 정해보죠! 돌아라! 다이스! .dice 1 26. = 6

219 하야토주 (J/hpRnU68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8:25

>>208
리오주 편한대로..!

220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8:45

>>199 😳
그럼 청소년 미카인걸로!😆

>>205 김토아씨 이래뵈도 토끼의, 토끼에 의한, 토끼를 위한 캐릭터가 되기 위해 노력중~🤗

22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19:20

6번이면 나가토로군요! 와! 나가토가 2권 표지 주인공이야!

222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0:52

응 그럼 적당히 써볼테니까 기다려줘😃

22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2:00

나가토 축하해! 나가토주, 쿠마 군이 표지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꼭 소장해야만 :D !!

224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2:41

지금 정신이 없어서 제게 말했으나 스루된 것이 있으면 슬쩍 앵커 달아주세요 :D ! 그리고 모두 어서오세요 ( '▽' ) !

225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3:16

https://picrew.me/image_maker/69673/complete?cd=BP9CYNZ7kS

https://picrew.me/image_maker/1663783/complete?cd=LBlSUiPRVp
나도 뒤늦게 플로우 탑승~~

>>189 최소 26권까지 나온다는 말이구나(?) 와 내년까지 볼수있겠다(???)
>>213 그렇담 어쩔수 없지

226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4:28

"아 키즈나히메님의 신사."
가본 적은 있긴 한데....라고 중얼거리다가 뿌듯한 웃음을 짓는 치아키를 보면서

"키즈나히메님 팬이야?"
"아닌가... 관광업 요소로 쓸 수 있는 자원적인 것이라서?"
그치만 키즈나히메님의 신사 말 나오고 나서 바로 나온 거면 그런 거일 수도 있지 않나? 음. 아니 두번째 말이 좀 더 설득력있는 걸지도. 호캉스가 억만장자라는 말에 눈을 깜박입니다.

"그정도나 필요해?"
이건 조금 진심인가보다. 그러다가 사야카는 치아키의 질문이 들리자 오늘 점심 반찬으로 계란말이를 먹었다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음.....오늘? 시작하자마자 옥상 올라와서 누웠는데."
그러니까 오늘은 그냥 안먹고 점신시간 시작하자마자 여기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그말인가.

227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4:50

치킨 먹고 온 하야토주 웰컴~🤗

하네주도 이제 퇴근이구나! 오늘도 고생 많았어~ 집까지 무사히 도착할수 있길!🤗

>>216 나 그거 알아! 이거지? (벽부수는 햄톨짤)
말랑미야도 귀여운걸~☺️☺️

>>217 약을 챙겨먹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확실히 그정도 먹을수 있으면 편리할지도?🤔
여담이지만 김토아주도 가능한 갯수라 카더라.

228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5:20

다들 어서오세요.

229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7:16

>>225 너무 예뻐서 그만 호로록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어! 🤭
분명 SD인데도 언니느낌 낭낭하네!

230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7:25

하야토주는 어서오고 하네주는 조심히 갔다와~!
>>227 뭐야 뭐야 짤지원 완전 적절하잖아 ㅋㅋㅋㅋㅋ 넘 귀여워

나도 일상이나 선관 찾아 편하게 불러주세용~~

231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7:29

밥도 참 복스럽게 먹는다
미카는 더 이상 도시락에 손대지 않는다
그냥 식욕이 없었으니까
아무튼 무쿠루마 씨는 저를 놔줄 생각이 없는지
이번엔 금붕어를 보러 가자고 한다
금붕어... 뭐 그래, 싫지 않다
근데 옆에 누가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쓰일 거 같다
하지만 이 깨발랄한 아이의 부탁을 거절하기도 좀 그렇다
저렇게 신이 났는데...
미카가 설렁설렁 앉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간다, 가."

미카는 젓가락을 대충 주머니에 쑤셔넣고
옥상을 나선다
역시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는 건 귀찮은 상황이다

232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7:32

사야카는 약... 귀찮아 할 것 같아요.
삼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보일정도로 많아도 가능은 하겠지만!

233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8:11

>>205 손이 느려도 괜찮다면 내가 찔러보고 싶어:3

>>227 그건 상당히 상당히 부러운데
목 교환하지 않을래?

234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28:50

https://picrew.me/image_maker/1663783/complete?cd=4GzSEPu24i

미야주도 탑승 ⋯⋯ 🤭 이 조랭이떡같은 픽크루 굉장히 귀엽네요 :3

235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0:14

>>225 와! 아가씨 느낌이다! 귀엽다! 와!!

>>234 이쪽도 귀엽다!! 와! 귀엽다!!

236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0:54

다들 약 정말 잘 삼키는구나,,,부러워서 드러누울지도(뭔
>>229 하아? 쓰디 미휴유를 갖고 싶나? 토아 토큰을 내놓아라! 애기 눈이 또랑또랑한게 넘 이뻐

>>233 괜찮아 왜냐면 나도 손이 느리기 때문이지 어흑(ㅋㅋㅋㅋ) 선레는 다갓으로 고?

237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2:46

>>234
이건 너무 불합리해요
왜 보이는데 가질수가 없어 엉ㅇ엉 얘들아 너무 귀여워 머리 부농부농해

238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2:51

>>232 과연 사야카님! 얼마나 있든 한입에 삼킬수 있지만 귀찮을 뿐인것!😳

>>233 와아~ 목바꾸기~🤗 (?)

>>234 오, 세상에 너무 핑크. 너무 귀여움. 너무 뽀쨕 (더 많은 벽부수기 햄스터 짤)

23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3:05

>>225 미후유 아가씨 넘모 커엽잖아-!!!! (벽부수기)

240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3:17

다들 어서오세요. 훅훅 올라간다..._

241 하네주 (p3dXs67fd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3:19

이.이이.이게뭐야.다들이럿케까지.말랑쫀득아기요정님이어도갠찮은거임??,? 스디픽크루짱이다............ 애들 픽크루 다 프린팅해서 티셔츠 만들어서 입고 히힉.히힉히.ㅎ히.거리는 오딱후가 되고싶어—!!!!!!!!! (인사해준 참치들에게 사랑의 움뫄😚 다들 고마워, 좋은 밤이야~!)

242 이치노세 리오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3:31

https://www.neka.cc/composer/12467



" 언니 어디가- 우리 카페 재밌으니까 놀다가라구- "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메이드카페에서 알바중이다.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오늘은 아르바이트라는 말이었다. 리오는 길가에 전단지를 잔뜩 들고 섰다. 이렇게 메이드복을 입고 서서 전단지를 돌리는 것도 처음에는 죽을 것 같이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을 붙일 수 있는 정도까지 되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이렇게나 익숙한데 사적인 자리에서는 굳어버리기가 일쑤인 스스로가 조금 미워지는 때도 있었다. 그래도 확실하게 고교데뷔 했으니까 그리고 제법 성공적으로 했으니까 빨리 익숙해지지 않으면.

" 주인님- 기다리고 있어요오- "

아, 저 사람 아까 왔었던 손님이다. 리오는 무표정에 살짝 눈웃음을 짓고 손을 흔들었다. 빨리 아무나 잡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야 실적도 쌓인다만은 길가에 나와있는 것 보다는 안에 들어가 있는 편이 더 편하기도 했으니까. 잠깐 핸드폰을 꺼내서 밀린 라인 답장을 두 어개 보내고는 리오는 다시 전단지를 들고 호객행위에 힘썼다.

호객행위를 하는 타입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호객행위를 하더라도 우선 자기 마음에 드는 손님을 찾을 때 까지 입을 꾹 닫고 있는 타입, 확실하게 가게로 데려올 수 있을 것 같은 손님에게만 호객행위를 하는 타입, 일단 한 명만 걸리라는 식으로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호객행위를 하는 타입. 굳이 타입을 나누자면 리오는 마지막에 속했다. 우선 아무나 걸리라는 식으로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같이 갈 것 같다는 느낌이 안 오면 과감하게 '그럼 다음에-' 하고 포기한다.

귀여운 옷도 입을 수 있고 가게 내에서는 외에서든 사적인 만남은 안되지만 데려온 사람들은 자기만 바라봐주고 잘 대해주고 상냥하게 챙겨주는 게 퍽 맘에 들었다. 귀여운 것들이 잔뜩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을 사양할 여자아이는 없을테다. 그리고 그것이 돈도 여유있게 벌게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리오는 잠깐 쉬어야겠단 생각으로 뒷짐을 지고 슬쩍 벽에 기대어 서선 핸드폰을 꺼내 이번에 새로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기타를 바라보았다.

" 여기서 더 사는 것도 조금 정신병인데.. "

이미 방 한 쪽에 잔뜩 진열해두고 있는 고가의 악기들이 생각났다. 리오는 역시 이상하려나? 하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다 혼잣말로 리오가 리오에게 '어차피 멘헤라면 정상 아니잖아 너.' 하는 말이 들려 피식 웃고는 다시 전단지를 들고 앞으로 나서서 이리저리 호객행위에 힘썼다. 기다리고 있어요 주인님- 이라던가, 우리 카페 진짜 재밌으니까 놀러오라던가 하는 이야기들. 자리를 조금 옮겨볼까 싶었지만 지금까지 일해온 결과 여기가 가장 호객이 잘 되는 스팟이었다. 리오는 조금 멍한 눈으로 호객행위를 하다가 또 적당한 사람을 찾아 가까이 다가가 전단지를 내밀었다.

" 저기- 우리 카페 진짜 재밌는데 놀다가지 않을래-? "

243 미카 - 하네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4:10

"나한테 뇌물이나 아첨이나, 그런 거 할 필요는 없어."

미카가 무미건조히 대답한다
그만큼 대단한 사람도, 무언가를 바랄 만한 사람도 아니니까
그래도 타인의 관심이란 건 나쁘지 않다
뇌물 혹은 아첨이래도 싫지 않다
오히려 바보는 이쪽일지도 모른다

"타카나시 씨는... 친절하네."

미카는 고민하던 말을 입에 올려본다
그리고 어째선지 몸을 숨겨버린 타카나시를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걸레질을 한다

"대충 다 한 거 같은데..."

미카가 교실을 한 바퀴 둘러본다
반짝반짝 광이 나는 마룻바닥이 보인다
대충 바닥 청소는 마무리된 듯하다

244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5:00

작은 것도 귀여운데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는지 까지 알 수 있으니 좋네 :>>

>>232 역시 신의 힘인가 ! !
>>236 가보자고!
.dice 1 2. = 2
1-미 2-시

245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5:27

"아. 응? 아. 응. 뭐, 비슷할지도?"

아무리 그래도 우리 할머니야.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뭔가 그 신사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참 애매하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눈에 띌 정도로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딱히 그 부분으로는 대답을 하지 않겠다는 듯 괜히 머리를 긁적이던 치아키는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오른손 검지로 사야카를 손으로 척 가리켰다.

"아니. 내 쪽은 아무래도 괜찮잖아! 지금 중요한 것은 후배 양! 후배 양이야! 아무튼 그 정도는 필요하지. 호텔 비가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

비싼 곳은 정말 엄청나게 비싸지 않나 생각을 하면서 치아키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거기다가 서비스 비도 일단은 돈을 다 내야 하는 것이니 그렇게 평생 사는 것은 역시 억만장자 쯤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그는 추측했다. 애초에 자신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깊게 생각하진 않았으나 이내 그는 순간 멈칫하면서 주머니에서 사탕을 끄집어냈다. 딸기 맛, 포도 맛, 오렌지 맛. 알록달록한 사탕이 거기에 있었고 치아키는 이내 사야카의 손에 그것을 쥐어주려고 했다.

"안돼. 점심을 먹어야 오후 수업도 잘 듣고 그렇지! 지금 식사를 하기엔 조금 늦었을 것 같으니 일단 이 사탕이라도 먹어! 배고픈 게 조금은 나을거야. 일단은 어느 정도 열량도 있고 달콤하니 말이야.'

다음에는 꼭 밥을 먹어야한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면서 치아키는 자신의 오른손을 제 허리에 짝 붙였다. 그리고 이어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기왕 이렇게 학교까지 왔는데 밥도 안 먹고 축 늘어져있으면 어떡해. 그러다가 건강 확 나빠져. 진짜."

246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5:45

다들 어서와 후후
>>225 이렇게 예쁜 누나가 있다니 미카가 부러워(?
>>234 미야 조랭이떡 말랑말랑말랑말랑

247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6:18

아유 뭘 이런걸 다 준비해놨어 (짭쩝)

248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7:22

>>236 😱
토아토큰은 없지만 리본 그리려다 순간 OL너낌 와서 잠시 두근거렸던 김토아씨 증명사진 중셉이라면...🤭

https://i.postimg.cc/jSXf7k1H/20230126-213326.jpg

249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7:46

>>248 토아토큰 풀매수

250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8:21

그리하여⋯⋯ 3층, 2학년 복도에 도착했습니다!
무쿠루마는 뒤따라오는 불량 군을 힐긋 보고는 즐거운 듯 실실 웃었다. 이케맨이지만 사나운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저와 어울려주는 것에 소문과 다른 면도 있구나 하며 불량 군의 이미지를 정정했다. 복도는 모두가 급식을 먹으러 가 한적한 편이었고 바닥 위로 단화의 굽이 또각또각 울렸다. 몇번의 울림이 있고, 타닥, 하고 멈추었다. 발 끝은 수조를 향해 있었다.

점심 때의 햇살이 수조의 물 사이사이로 녹아들고 있었다. 그곳에서 느긋하게 유영하는 금붕어가 두 마리. 눈을 끔뻑이며 주홍색과 흰색 비늘 위로 볕이 들었다. 무쿠루마는 흰 부분이 많은 금붕어를 가리키며 "얘가 나카", 주홍색 부분이 많은 금붕어를 가리키며 "얘가 요시야."하고 말했다.

그리고는 위에 칸에 달린 서랍장을 열어 먹이를 소량 꺼내 그에게 내밀었다.

"한번 줘 볼래? 그냥 물 위로 던져주기만 하면 돼."

오후의 햇살, 한적한 복도, 헤엄치는 금붕어⋯⋯. 어쩐지 나른해지는 기분이었다.

251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8:25

>>247 짭쩝 나가토주 귀여워...!☺️☺️

252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8:27

>>248 OL 아기토끼 최고다

253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8:38

>>248
아유 진짜 뭘 이런걸 다

254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9:36

늘 정성스럽게 반응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고마워요 ;ㅁ; 저도 힘내서, 그리고 또 즐겁게 최대한 다 읽고 반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랍니다. 사실 읽은 것 자체가 즐거워요 :D !

255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9:52

나가토주 어서오셔

>>244 선택받아부렀다
미후유씨 자주 있는 장소라던가 있어?

>>248 혹시 오늘 잔치날인가요?

256 안(즈)주 (QovEAXLARw)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9:54

https://picrew.me/image_maker/69673/complete?cd=qZQDF2xFCf
그나마 내가 생각하는 안즈와 제일!! 비슷하게 구현되었다... 머리색이 연한 게 아쉽지만 이게 어디야!!!
아무튼 간에 다들 좋은 밤이에요~!!

257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2:39:59

야호 드디어 돌아왔.,..

>>248 어?(하염없이 짤만 보기)

258 안(즈)주 (QovEAXLARw)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1:19

오자마자 진수선창이(입 속에 와앙 쓸어넣기)

259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1:24

>>256 아름다운 댄스부 언니누나...(혼절)
안즈주 린주 어서와

260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1:33

이것 참 저녁 먹고 나면 이 시간이라 일상 구하기가 애매하네그랴

261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1:41

>>256 후우 치리쨩 콜라보하죠~😆😆

262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2:06

다들 안녕~ 좋은 밤이지~!!!!!!ヾ(*'∀`*)ノ

>>256 으아아아악 안즈도 있어 최고야 꺄아아악(저는그만정신을잃고말앗습
와!!!가미즈나고 최고의 아이돌!! 가미즈나의 아이돌!! 일본 최고 스타!!!!!!!

263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2:38

>>256
디저트로 따지자면 팝핑캔디마카롱···!
비유가 크리피한 나가토주를 용서해줘

264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3:56

안즈주 린주도 안녕녕

265 안(즈)주 (QovEAXLARw)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4:06

배경을 엄청 고민했는데 역시 안즈라면 스포트라이트 아래가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골랐다죠~!! 다들 안녕이에요!!!

266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4:25

>>256 어서 오세요! 안즈주!!

후. 오늘은 짤의 날이로군요! 압니다! 모두의 짤. 이 캡틴이 아주 예쁘게 잘 보고 있어요! (야광봉)

>>260 그래도 일단은 한 번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단 저는 돌리고 있어서 힘들긴 하지만.

267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4:30

>>246 귀여운 동생이 있는 미후유가 더 부러워 뭐야뭐야 왜 토큰 미카주만 만져 나도 만질래(??)
>>247-248 풀매수 가보자고~~! 우웃 이러면 좋아할줄 알았어? 완전 좋아
>>255 카페 앞이나 학교아닐까 그렇지만 뜬금없는 장소에 있어도 괜찮아(?)
>>256 와 완전 패셔니스타

모두 좋은 밤이야 반가워~

268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5:22

지금 치아키랑 사야카 일상... 치아키가 딱히 열혈캐까진 아닌데 사야카가 인간적으로 너무 걱정되는 생활을 하고 있어서 짤처럼 된 게 넘 웃겨여...

269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6:01

"호텔비가 그렇게 비싸?"
음... 생각해보면 사야카 자신은 신이니까 오래도록 점거해온 신사의 경관을 생각해보면 상관없는데... 아니 이건 문제가 아닌데. 일단 인간의 평생 호캉스도 힘들다면 신의 평생은 안되겠네... 아니면 한 300년정도 모아서 호텔을 사면 가능할지도 몰라. 같은 생각이 들지만
아 인간이었지. 말하면 곤란하지.

"배고픔...?"
"건...강?"
미묘한 표정인데. 누가 날 걱정하지. 같은 것에 가장 가까워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납득 못할 말은 아니었는지. 사탕을 건네는 치아키의 손을 바라봅니다.

"요리는 못하는데..."
식비를 제대로 편성해야 하나. 라고 중얼거린 뒤 고맙다고 말하면서 사탕 하나를 고르려 합니다. 살짝 시선을 피하느라 안 보고 고르는데.. 무슨 맛이려나? 바로 까서 먹는데요?

.dice 1 5. = 1
1. 딸기
2. 계피
3. 오렌지
4. 레몬
5. 포도

270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6:43

다들 어서오세요

27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6:56

다시 어서 오세요! 린주! 아앗..아아아앗..아아아아앗...ㅋㅋㅋㅋㅋㅋ

272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7:41

>>268
맞말이라 웃긴데 사야카가 안쓰러워서 눈물도 난다

27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7:58

월루하러오면 또 화력의 파도가⋯⋯(쓸려나감).

274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8:16

>>256 그렇다는건 머리색만 조금 더 진하면 확실한 안즈라는 거구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겠어!

>>249 마치 빛과도 같은 반응!😳
그나저나 물려도 책임 못진다구~

>>252 미카도 넥타이 OFF 해주는 것이다!😆 (?)

>>253 항상 썰을 물어다주는데 이정도쯤이야! 🤭

>>254 🤭☺️ (쓰담쓰담)

>>255 음... 확실히 픽크루들이 넘쳐나는거 보면 축제이긴 한가보네!😉🤗

>>257 웰컴백 린주~🤗
그나저나 굳어버리면 어떻게 해~🤣 얼음땡~

275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8:18

모두들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276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8:33

뭐가 그리 좋은지 자꾸 뒤돌아보며 실실 웃는 무쿠루마 씨
결국 어쩌다 보니 금붕어 수조 앞에까지 동행해버렸다
그러니까 얘가 나카... 얘가 요시...
표정은 관심없는 척, 시큰둥한 척 해도
사실 속으로는 금붕어들의 이름을 외우려고 하는 미카
먹이를 받아든 미카는 곧바로 주저 없이
수조로 먹이를 투하한다

"음... 이렇게?"

사실 물고기 밥을 줘본 적이 없어서
서투르진 않아보일까 걱정이다
그보다 얘네들이 먹이를 먹을까 걱정스런 마음이 든다
반짝이는 금붕어의 비늘에 어느새 시선을 뺏겨버린 미카
어두운 홍채에 아주 미세하게나마 빛이 들어온다
수조에서 반사된 빛일까, 혹은 생기일까

277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9:15

>>273
(잡아주려다가 같이 쓸려감)

>>274
(어라 그렇게 많이 물어다준 적은 없었던 것 같은)
(그랬던가?)

278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9:27

>>267 오케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279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49:59

>>268 반박하고 싶은데 너무 적절해서 반박할수가 없었다 지나치게 웃프잖아,,,,
>>273(깊은 동감)

280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0:19

3멀티까지는 진짜 스불재 같아서 일상 무리무리
>>268 아아
사야카 쿠스오의 재난(?

281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0:37

엥???? 왜 또 벌써 11시지???? 오늘도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 시간 때문에 오래는 못할 것 같지만 일상 할 사람 구해봐~ :3

282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1:16

잠깐 한눈 팔고 오면 시간도 레스도 엄청난 홍수가 되어 찾아와~~~

283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1:17

"비싸지. 호텔 비싼 곳은 얼마나 비싼데."

그러고 보니 여기의 호텔은 얼마 정도였더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치아키는 나중에 집에 가면, 혹은 학생회실에서 천천히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비싸면 10만엔 단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그런 초특급 호텔이 이 가미즈나에 있을진 알 수 없었다. 이 근처는 일단 평균적으로는 만엔 단위가 아닐까 정도로 생각을 정정하며 치아키는 사야카가 배고픔과 건강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것처럼 말하는 모습에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왜 그렇게 미묘한 표정을 짓는거니? 후배 양. 밥을 안 먹으면 배가 고프고 배가 고픈 것을 유지하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잖아. ...그리고 우리 학교. 급식도 있는데."

도시락을 못할 것 같으면 급식을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 그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 와중에 요리를 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면 자취를 한다는 것일까. 자연히 그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갔다. 이를테면 자신의 누나의 방 상태라던가. 물론 매번 어지럽혀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정말로 청소를 미루거나 해서 어지럽혀진 그 방을 떠올리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후배 양. ...방 청소는 하는거지? 그렇지? 집에서도 밥은 먹는거지?"

만약 이 후배가 자취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제대로 먹거나 청소나 그 외 기타적인 일을 하는지 진심으로 걱정이 되어 치아키는 그렇게 물어봤다. 물론 안다고 해서 자신이 뭘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의 집에 처들어가서 자신이 요리나 빨래나 청소를 해 줄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단 상황 정도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빤히 그녀를 바라봤다.

284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1:38

>>278 선레올때까지 숨참는다 흡(???) ㅋㅋㅋㅋ 괜찮아 천천히 와~

285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1:52

>>281 저는 보다시피 지금 돌리고 있다보니..8ㅅ8

286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2:56

>>275 원래 이렇게 말한 사람이 제일 먼저 행복해지는 거래 >:3 행복 받아라 얍!

>>280 사야카 쿠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7 토아주 (xRsAc6RRmo)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4:13

(지금 보니까 안즈 진짜 팝핑캔디마카롱 같잖아?)

>>267 좋다면 다행이네!🤭
나도 미후유코인 풀매수 간다~!

>>268 사야카의 재난...?🤔 (?)

>>277 짭쩝하면서 오는데에는 다 그러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

288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4:43

>>280 뭐가 문제있는건지 눈치못채다가 10초간격을 두고 터졌어 사야카 쿠스오 세상에 ㅋㅋㅋㅋㅋㅠㅠㅠㅠ

나는 손이 느려서 멀티는..,,.

289 안(즈)주 (QovEAXLARw)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5:08

>>259 아앗 그렇다고 혼절하시면 안즈를 더이상 못 보신다구요~! 정신차리셔요 미카주!!!

>>261 리오쨩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콜라보 가능!!이라고 치리쨩이 전해달라네요~!

>>262 안즈: (환호에 맞춰 하트 포즈 취해주는 중)

>>263 뭔지...알 것 같다...! 확실히 안즈의 이미지에는 톡톡 튀는 팝핑캔디가 잘 어울리긴 하죠!!

>>281 손 느려도 괜찮다면 안즈와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290 안(즈)주 (QovEAXLARw)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6:17

우와 우와 오늘도 화력이 장난 아니네요~!! (쓸려가면서 외치는 중)

291 하야토 - 리오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8:14

"하암..오늘도 힘들었다..얼른 운동하러..아..오늘 체육관 휴무지.."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있는 체육관의 휴일이다.
하야토에게는 힘겨운 반장의 일과를 끝내고 숨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체육관이 휴무인 것을 어떡하냐. 그런데 오늘이 휴무인 걸 어떡해.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가미즈나 마을을 둘러보려고 한다. 오토바이도 아직 수리 중이니깐..걸어다니자.

"또 이렇게 보면 정상적인 곳이란 말이지~"

도쿄와는 다르게 매연냄새도 안 나고 소박한 곳.
시비를 걸어오는 불량배가 넘치는 도쿄와는 달랐다.
역시 학교가 잘못된 거지, 가미즈나 마을이 이상한 건 아니었어(?). 영국에서도 런던에서 살았는데..평생을 대도시에서 살다가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 살아보는 것도 색다르네.

그런데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시선은 아직 익숙하지 않네. 하긴..백인혼혈인 녀석이 이 동네의 교복을 떡하니 입고 있으니깐 눈에 띌 수 밖에..그런데..저 길거리에서 복숭아 파는 할머니는 누구시지? 양도 저거 밖에 안 되는데.. 고작 저거 판다고 길거리에서 이렇게 장사하고 있는 거야..?

"할머니~ 이거 제가 다 살게요~"

복숭아를 좋아하진 않는 하야토지만..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할머니가 파는 한 봉지 가량의 복숭아를 그 자리에서 다 샀다. 그렇게 복숭아 봉지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한 색다른 복장의 여자가 하야토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는 그에게 건네지는 전단지.

하야토가 가장 꺼내고 싶은 말은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였다. 하지만 절제력을 발휘해서, 하야토는 친절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미안해요. 제가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사실 하야토는 커피를 좋아한다. 하지만 안 좋아한다고 했다. 뭐랄까, 소녀의 복장도 그랬고 전단지의 표지도.. 하야토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292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8:25

이 화력만큼은 익숙해지기 힘들 것 같아😂

293 미야 - 미카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8:42

"응, 응! 잘했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칭찬하는 폼이 제법 능숙했다. 잠자코 여기까지 따라와서 먹이를 주는 것도 그렇고, 금붕어를 빤히 쳐다보는 것도 그렇고⋯⋯ 의외로 이 아기 금붕어들이 마음에 든 것일까? 자신 좋아하는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정말 좋은 일이라 그저 신이 났다. 무쿠루마는 그가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수 분의 시간 동안 침묵을 지켰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의 적막 속에서 들이차는 주홍빛 햇살과 어여쁜 금붕어들이 섞여 직조된 사랑스러운 시간을 그도 느껴봤으면 했다. 무엇보다, 얼굴 상태가 영 아파 보였으니까.

"저기, 와타누키 군. 오늘 고마웠어. 밥 같이 먹어준 것, 귀찮을텐데도 나랑 어울려준 것 말이야. 와타누키 군만 괜찮다면 언제든 금붕어 보러 와도 좋아!"

그러고선 또다시 헤실거리는 웃음을 걸친다. 이번만큼은 불량 군이 아닌 와타누키 군이라 부른 것은 장난으로 고맙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는 의미.

294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2:59:02

>>289 꺄아악 팬서비스까지ㅣㅣㅣㅣㅣㅣㅣㅣ(기절)

앗 안즈랑 일상 좋아~!!~! 나도 손이 느린 편이라서 상관없음!😉
음... 왠지 지금 일상 소재가 팟 하고 떠올랐는데 내가 선레해도 될까?? 내용은 대충 돈 먹은 음료수 자판기랑 드잡이질()하는 남궁린...이라는 상황인데 어떠신지👀

295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0:21

"그렇구나..."
아쉽다. 이긴 하지만 신관님이 호텔에 관한 말을 듣는다면 호캉스도 부지런해야 하는데 그걸 시도하려 하다니.... 장족의 발전이라며 눈물을 쓱 훔칠지도 모를지도? 물론 지금 알 방법은 없지만.

"배부르다 같은 감각은 이상한데."
항상 배고픈게 정상인걸. 이라는 말을 하는 사야카. 그리고 급식이 있다는 말은 처음 듣나봅니다. 아 그랬나. 라는 말을 하다니. 자기 자신이 너무 관심없이 산 거 아닌가요?

"방 청소 하니까 보여줄 순 있는데.."
방 청소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그렇게 더럽게 보이나. 같은 미묘한 감정이 들어서 그런지(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성이 시급합니다) 핸드폰을 들어서 사진첩을 들이밀려 합니다. 지금 이 일상 중 이게 가장 큰 행동이었어! 만일 사진을 본다면 그냥 입주전 하우스같은 생활감없는 방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96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0:40

놓친 게 많아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해탈하며 쓸려나가기). 나중에 정주행 해야겠어요⋯ >:(

297 토아주 (gPZjh9vDo.)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1:03

뭔가 이정도일거라 예상은 했는데 상상이상으로 화ㄹ...

298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1:58

다들 어서오시고.. 화력이 강해서... 휩ㅆ....

299 안(즈)주 (DmlIas7Jek)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4:49

>>294 야호 드디어 첫일상을 돌려보네요~!!! 선레...써주시면 압도적 감사합니다...!!(넙죽) 상황도 완죤 좋아요~!

300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6:58

언젠가 라인 주고받는 일상도 하고 수업 중 쪽지 주고받는 일상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간직 중입니다 😚

301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09:00

"필멸자여... 버려진 물건은, 인형은, 가벼운 마음으로 줍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필멸자가 장수하는 생을 살고 싶다면요..."

https://picrew.me/share?cd=OrRQ23QZWS
https://picrew.me/share?cd=i8XCmklkzt

오늘의 제멋대로 픽크루...

302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0:16

>>301 버려진 인형이 되고 싶사옵니다.

303 린주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2:23

>>299 드디어 첫 일상이야~!!!!(하파
오케이오케이~ 그럼 적당히 가져올게~

>>301 장수하지 않는다=빨리 죽는다=즉 사신님을 더 빨리 만날 수 있다....?
죽겠스빈다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흡

304 리오 - 하야토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2:27

" 커피 말고 다른 것도 있으니까요- "

리오는 한 발자국 더 다가가서 전단지를 펼쳤다. 아직 고개를 제대로 들지 않고 전단지를 바라보던 리오는 간판이라고 적힌 메뉴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집으며 일러주었다. 봄 한정 메뉴인 벚꽃 버블티, 특제 레몬 샤베트, 초코 치즈 퐁듀 그리고 자기가 직접 만들어 주는 거라며 얼음공주의 악의와 정성이 담긴 수제 철판 오므라이스라는 심상치 않은 이름의 오므라이스도 일러주었다. 아직 오겠다거나 말겠다거나 하는 말은 없었다. 의미를 따지자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지 않겠다는 의사표명이었지만 리오는 그런걸 크게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었다. 아무나 한 명만 걸리라는 타입의 사람에게는 잠깐 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반 쯤 성공이었으니까. 리오는 복숭아를 보곤 오- 하고 표정을 살짝 바꿨다.

" 우리 가게 모모쨩이라는 아이도 있.. 에? "

리오는 이제야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고는 '하프?' 하고 물 흘러가듯이 물었다. 이 마을에서 외국인을 보는 것은 정말로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럼 그보다 더 흔치 않은 일은 무엇이었냐면 하프 즉 혼혈을 보는 일이었다. 학교에서도 자기 반의 친구들 몇 명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들, 이제는 고치고 있다지만 의존증에 멘헤라끼까지 있는 자기를 바라봐주는 소수의 친구들을 빼면 그 외의 사람들에겐 그다지 관심도 없는 데다가 커뮤증도 조금 있었던 탓에 다른 반 사람을 꿰듯이 알고 있을 리는 전무했다.

" 디저트 맛있다구요- 귀여운 여자아이들도 잔뜩 있고. 지금이라면 노래 같은 이벤트도 있을텐데? "

분명 재밌을 것이라 말하면서 리오는 미소를 지었다. 하교나고 나서 거울을 보고 출근 전에 몇 번인가 '자연스러운 미소'라는 것을 연습했다. 늘상 듣는 말은 인상이 차갑다던가 왜인지 모르게 다가가기 어렵다던가 사납거나 무서워 보인다는 이야기였다. 그래도 지금은 일하고 있는 중이니까 좀 더 귀여운 미소를 짓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구태여 거울까지 보면서 연습한 회심의 미소였다는 것이다. 연습을 한 회심의 미소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는 아닐테지만 뭐, 괜찮나.

" 복숭아도 내가 들어줄테니까요- "

305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3:13

"항상 배고프다니. 대체 얼마나 소식을 하는거야. 후배 양."

자고로 배부르게 먹으면 배가 부른 법인데 그런 것이 이상하다니. 뭔가 자신과는 생각하는 것이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을 하면서 치아키는 순간적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생각을 더 하거나 하진 않았다. 뭐가 어찌되었건 자신이 할 일은 하나. 학생회장으로서 해야 할 말은 하는 것이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무튼 급식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한 후, 치아키는 사야카가 보여주는 핸드폰 사진첩을 조용히 바라봤다. 그리고 그는 그 사진을 빤히 바라보다가 사야카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아무런 말 없이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머리를 괜히 긁적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 이런 것을 보여달라고 해도. 정말로 여기서 사람이 사는 것인지도 의문일 정도인데. 생활감이 전혀 안 느껴지잖아. 설마 귀찮아서 이렇게 두는 것은 아니지? 아니. 물론 개인 방을 어떻게 정리하건 그건 개인의 자유이긴 한데."

정말 생각 이상의 귀차니즘 환자. 혹은 다른 가능성의 무언가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두 손을 자신의 허리에 올린 후에 가만히 사야카를 바라봤다. 그리고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약하게 숨을 내뱉으면서 이야기했다.

"좋아. 정했어! 일단 밥을 제대로 먹는 것부터 하자! 앞으로 급식을 꼬박꼬박 먹을 것!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후배 양. 그렇다보면 언젠가는 귀차니즘도 줄어들고 좀 더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의욕이 생길거야!! 그렇고 말고!"

그렇게 제안을 하며 치아키는 이내 시계를 확인했다. 지금은 점심시간.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종이 치기 전에는 돌아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상대의 대답 정도는 듣고 싶었는지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306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4:42

사실 요즘 상판의 분위기를 떠올렸을 때 시트가 10개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겠지..라고 판단해버린 캡틴의 실수이자 잘못입니다. 흑흑. 설마 30개를 노리는 수로 들어올 줄이야..8ㅅ8 물론 저는 매우매우 감사하지만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후루토주!! 으앗. 저게 바로 인형괴담 그런건가요?! 하지만 후루토는 귀엽군요!

307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5:42

무려 3배의 힘으로 시트스레의 문을 두드리기😃

308 미카 - 미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7:56

잘했다고 칭찬받으니 왠지 머쓱하다
금붕어들을 지켜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역시 동물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무쿠루마는 고맙다며 인사해온다
불량 군이라고도 부르지 않으며

"뭐... 알겠어."

사실 이쪽이 더 고마워해야 할 거 같지만, 미카는 그 말을 끝으로 입을 꾹 다문다
처음엔 당황스러웠긴 해도
이유 없는 관심이라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닌 걸 알았으니까

"그럼 이제 간다?"

가도 된다는 확언을 듣고 싶기라도 한 건지
손을 주머니에 쑤셔넣으며 무쿠루마 씨를 흘깃흘깃 바라본다

//막레각! 일까

309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8:05

으아악! 시트가 넘쳐나!! 화력이 넘쳐나!! (맞음)

310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8:22

사람이 복작복작하니 하나씩만 레스를 써도 떠밀려가요 :D (기쁨의 파도)

31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8:51

>>301 사신님... 귀여워

312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9:22

한 사람당 한 마디씩만 해도 레스의 홍수가 몰아친다구~~~~

313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9:54

(오늘은 2킬이구나) (요시)

>>306 무려 버리고 도망가면 인형이 따라와서는...
신발 안에 레고를 잔뜩 넣어두는 종류의 괴담입니다! (두둥)

314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2:06

>>311 질풍노도의 미카도 귀엽네요 (쓰담쓰담)

30이라는 수는 확실히 놀랍죠 (끄덕끄덕)

31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2:29

어라, 머쓱해하는 걸까? 귀여운 면이 있네, 불량 군은! 그 말은 속으로만 삼키며 그저 방긋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어쨌든 자신은 낯선 이었지만 불편한 시간은 되지 않았다는 거겠지? 무쿠루마는 그에게 눈 굴려 바라봤다. 우와, 주머니에 손 넣으니까 진짜 불량 군 같다. 사나운 기색은 없지만! 이것도 즐겁게 속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다급한 손길로 블레이저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핸드폰을 꺼냈다. 쁘띠 고어 틱하게 꾸며진 케이스가 나타났다. 무쿠루마는 장난스럽게 씨익 웃었다.

"아차, 라인 교환하면 보내주지~."


/ 교환했다하고 막레 하셔도 좋고, 막레 주셔도 좋아요 :D ! 이번엔 잊지 않고 라인 교환⋯⋯!

316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3:07

>>315 나메 실수! 미야주 > 미야 - 미카

317 케이주 (weJRmIOpB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3:16

화력... 엄청나....! 갱신이야. 다들 따뜻한 이불속이지?
스레에 자주 나타나지는 못하지만 계속 눈팅은 하고 있다구. 픽크루 티미 썰 다 맛있어.....

318 리오주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4:38

따뜻한 이불에 화끈한 어장.. 이대로 찐빵이 되어버려~~~ 케이주 어서와!

319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6:34

케이주~ 어서와요

320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6:58

케이주 어서와
>>315 그럼 이걸 막레로 받을게
와! 첫 라인 친구!
미야주 수고했어~ 미야 귀여워

321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9:56

"음... 엄밀히 말하자면 배부른 감각이 좀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하긴. 어둠은 보통 끝없다나. 채울 수 없다. 같은 단어들과 연관되는 일이 많으니. 인간 모습을 어찌저찌 구현해내곤 있지만 사람 모습의 배부른 감각은 영 어색한 모양이지만... 그걸 인간에게 말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귀찮아서 정리 안한 것도 있긴 하지만... 정리 하고 있는걸."
먼지 한톨도 없이 싹 정리해서 그런 거라는 말을 합니다. 아. 그러니까 방 청소는 열심히 할 수 있다의 문제인 건가? 그러다가 급식이라는 말이라던가. 꾸준히 하라는 말에 작게 노력은 해보겠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다가 시계를 확인하는 치아키의 눈빛을 따라가서 같이 시계를 보면.

"....좀 있으면 종 칠 테니까 내려가야할것 같아"
아 일어나기 귀찮은데... 라고 웅얼거리면서도 비척비척 일어나서는 구겨진 옷자락을 정리하려 합니다.

322 케이주 (weJRmIOpB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29:56

다들 인사 고마워~ 모바일이라 일일이 인사하기 어려워서 슬프다 ;ㅅ; 쫀밤이라구~

일상은 무리지만 선관 정도는 짤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생각있으신 분은 콕콕 찔러달라~(스루가능)

32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0:27

>>320 수고했어요! 양아치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가⋯⋯!

324 하야토 - 리오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0:35

하야토는 곤란했다. 상대는 쉽게 자신을 떠나보낼 것같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먹고 살자고 하는 사람에게 "재미가 없어보이니깐 안 간다고." "호객하냐?" 등의 직설로 괜한 상처를 입힐 수도 없었다. 또 하야토는 정말로 이 카페에 갈 마음이 없었다. 메이드 카페라는 것은 오히려 하야토에게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분위기였을 것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버블티,퐁듀,오므라이스..다 달거나 기름진 음식들. 하야토가 먹기를 꺼려하는 것들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하야토에게는 느끼함..그 자체였던 것.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하야토는 본질은 영국인이기에 자신이 들고 있는 복숭아와 모모라는 사람의 연관성을 바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귀여운 여자아이들과 이벤트가 있다는 말에 하야토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저 귀여운 사람은 취향이 아니라서.."

이거는 진심이었다. 그래서 하야토는 일본 스타일의 아이돌 혹은 지하아이돌에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귀여움'보다는 '칼군무' '힙함'에 더 중점을 둔 케이팝에 더 관심이 있을 정도. 하여튼 하야토는 일본식의 귀여움 문화를 별로 안 좋아했다. 이런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오그라든다고..

"아니다, 저 카페는 안 갈 건데..이거 복숭아들 그냥 가지세요. 먹으려고 산 거 아니라서."

32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0:36

어서오세요 :D !!

326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1:43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케이주는 어서 오세요!

327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2:50

다들 어서와!

328 시로가네 료시 - 와타누기 미후유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4:27

카페에 도착해, 행복한 고민을 마치고는 테이블 바에 걸터 앉아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참이었다. 라고는 해도 여유 있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뿐이지만. 새로운 메뉴가 출시된 덕분인지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 비는 주말의 날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카페가 붐비는 한낮의 날이었다. 편히 앉을 자리가 충분히 있었더라면 그도 카페의 번영을 함께 축복했을 텐데.

문득 오른손에 느껴지는 진동에 깜짝 놀라 손을 놓아 버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이 짧은 틈에 제법 많은 거리를 이동한 진동벨이 타인의 발치에서 앵앵 울고 있었다. 요망한 것. 피식 웃으며 저 발발거리는 것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 번 깜짝 깜짝 놀래는 것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

“죄송합니다아“

급하게 걸어가기도 전에 한가한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니. 민망함에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몸을 숙여 주우다 그제야 상대를 슬쩍 바라보았다.

# 같은 학년이니 적당히 아는 얼굴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고:3
그리고 꼭 진동벨에 발 맞은 사람으로 등장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329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5:22

다들 어서오세요.

330 치아키 - 사야카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5:29

"지금 이 사진은 먼지 한톨도 없이 싹 정리했다는 스케일을 넘어선 것 같은데."

영 미덥지 못한 눈빛을 보이면서 치아키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이 이상은 사생활이니 이 이상 침범하진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며 치아키는 굳이 더 그 관련으로 말을 하진 않았다. 아무튼 급식을 꾸준히 먹는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말에 치아키는 겨우 뿌듯한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 이렇게 또 한 학생을 도울 수 있었다는 혼자만의 기쁨이자 뿌듯함이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시작하면서 열의를 되찾아가면 이 시간이 무익하진 않으리라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어나기 귀찮아도 수업은 잘 들어야 해! 수업은 기본 중의 기본이야! 물론 졸릴 수도 있고 피곤할 수도 있고 졸 수도 있지만 말이야."

사실은 나도 살짝 졸 때 있거든.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치아키는 정말로 가볍게 키득거렸다. 아무튼 내려가봐야 한다는 그 말에는 동의를 하며 치아키는 쭈욱 기지개를 켠 후에 자신도 내려가보려는 듯 출구 쪽을 바라보다 사야카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다음에 만날 땐 얼마나 달라져있는지 보겠어! 후배 양! 사야카..라고 하면 되나? 그 한자?"

성은 뭐야? 그렇게 물어보면서 대답을 들으면 치아키는 다음에 또 보자는 말을 하며 나가려고 했을 것이다. 아니면 그녀가 먼저 나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슬슬 막레를 써주시면 될 것 같아요!

331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7:26

다들 어서오시게:33

332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37:46

일상 끝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선관은 하고싶지만 사교력 스탯이 0에 수렴하는 사신님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따흑)

333 사야카 - 치아키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4:06

"당연히 기억하고 있는 대로 되돌려놓았으니까."
뿌듯할 게 아니야. 옅은 표정이 뿌듯함이라는 게 느껴질 것 같아...

"수업시간엔 안 자는데.."
정말 의외인 사실이겠지만 수업시간엔 안 잡니다(?)

"키리나즈메."
사야카는 히라가나로 적혀 있을 테니. 성의 한자를 물어보는 것으로 생각한 사야카는 키리나즈메. 라고 합니다. 아테지가 있어서 처음보면 읽기 힘드니까. 그러고는 자신도 이름을 알아야겠다는 듯 보고는 읽어보지만... 음. 잘 읽었으려나? 어찌되었건 다음에 만날 때에는 아이자와 학생회장님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어나서는 적당히 내려가려 합니다. 벤치 좋았는데... 싶은 눈으로 한두번 뒤돌아봤지만!

//막레.. 겠네요. 수고하셨어요 치아키주.

334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5:58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했어요!! 사야카주!! 사야카야.. 귀찮게 해서 미안해! 8ㅅ8

335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6:05

저 사신님하고 선관 해보고 싶긴 한데요...(슬쩍)
명계를 이루는 것 중에 시커먼 어둠씨도 일부 있었다고 해도 되나요(?)

336 케이주 (weJRmIOpB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6:34

>>332 따흑.... 고위신 아래에서 행정 및 심부름일을 하던 케이였으니 한번쯤 일적으로 볼 일도 없었으려나 ;ㅅ; (아이디어의 한계)

337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6:36

이렇게 사야카도 인간다운 생활을 하나씩 배워가겠지....(?)

338 케이주 (weJRmIOpB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7:20

사야카주 캡 일상 수고했어~

339 미야주 (pX9j4gB7aE)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8:12

저는 이제 가보도록 할게요 :D 모두 쫀밤!!!!!!

340 미야주 (pX9j4gB7aE)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8:25

일상 수고하셧습니다~!!!

341 하네 - 미카 (kPejPBqvb.)

2023-01-26 (거의 끝나감) 23:49:41

와타누키 씨는 적어도 한 번 이상 불량한 학생들한테 으슥한 뒷골목에 끌려가서 험악한 분위기를 겪고 말 거에요. 상냥하고 친절한 학생들이 끌려가니까요! 안 되겠습니다. 달콤해서 맛있기만 한 사탕보다는 응급 상황에서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품을 책상에 숨겨두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호루라기같은 것보다는 조금 위험하게, 후추 스프레이 같은 거로요! 뇌물이나 아첨은 할 필요 없다지만 전... 사과의 뇌물을 줘야겠으니까요! 미움받고 싶지도 않고, 조용하고 평범하게 졸업까지 순탄히 흘러 가고 싶으니까요.

“필요 없습니다. 와타누키 씨야말로 아첨하고 있어요.”

바로 옆 책상을 짚어서 조금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빼꼼 눈까지만 위로 올리면 청소를 하고 있는 와타누키 씨가 보여요. 호신용품도 좋지만 거울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성 매직으로 ‘친절한 사람’ 이라고 적은 거울이요. 누가 누구보고 친절하단건지! 눈을 가늘게 뜨고서 보다가 그만둡니다. 이러다간 와타누키 씨 혼자 청소를 끝내버리겠다 싶었거든요. 집에 가고 싶지만 와타누키 씨보다 일찍 갈 수는 없습니다. 조금 눈치를 살피다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일어나서 청소를 합니다. 그래도 혼자 했을 때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그럼 가세요.”

처음에는 칠판 지우는 것만 부탁하려고 했으니까요! 이렇게까지 꼬여버리다니 이것도 재주입니다. 대걸레 두개 정도 뒷정리야, 교실 문 잠구기 정도야 당연히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하교하게 해야 합니다.

# 슬글 막레 분위기 나는 것 같아, 막레로 받아도 되고 더 하고 싶은게 있으면 이어도 좋아~~ ☺️

342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1:00

가는 분들 다들 다녀가세요.

343 와타누키 미후유-시로가네 료시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1:24

후음, 역시 좋은 향기입니다.

솔솔 풍기는 따스한 빵과 디저트의 향기에 미후유는 주변을 둘러보는 척 하면서 가판을 쭉 둘러본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달달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에 고소한 향내가 솔솔 올라오는 베이커리까지 비록 닿을 수는 없지만 그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빈자리를 찾는다. 물론 오늘의 메뉴도 어김없이 아메리카노(시럽추가)에 샌드위치겠지만 요새 '먹방'이란 것이 유행하니 비슷한 원리로 직접 먹지 않아도 허기는 달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메리카노가 나올때까지 잠시의 여흥을 즐길 생각이라 흥흥 작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흘러내리는 은발을 뒤로 넘기던 차에 위이잉 진동소리가 들려 손에들린 벨을 바라본다. 어라? 제 것이 아닌가 보네요? 변화없이 얌전하게 손바닥에 놓인 진동벨을 보다가 시선을 옮기니 아직은 낯선, 그러나 처음보는 것은 아닌 얼굴과 바로 마주한다.

이 얼굴은 누구였더라 분명 같은 학년의...
...모르겠다.

"음, 와타누키 미후유입니다 무슨일이 있으신가요?"
혹시 모르니까 이름을 먼저 밝히면서 난감함이 서려있는 료시의 얼굴을 바라본다 같은 학년의 익명군이 진동벨의 주인인건가? 그렇다면 메뉴를 받아가면 될텐데.

344 하네주 (kPejPBqvb.)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1:29

미야주 잘 자러 가, 푹 쉬고 좋은 밤 보내 😴 다른 참치들은 다들 좋은 밤이야—! 씻고 뭐하고 이불 속에 들어오니 이 시간이네 😥 사야카주랑 캡틴은 일상 수고 많았고!

345 케이주 (weJRmIOpB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2:13

미야주 잘자~

346 미후유주 (5uYC..xopg)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4:06

미야주 잘자~~ 좋은 꿈 꿔~
하네랑 미카 일상 넘 귀여워( *ฅ́˘ฅ̀*)

347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4:17

미야주 안녕히~
>>341 그럼 막레로 받을게
하네주 수고했어 하네 왕왕 귀엽다

348 시로가네주 (d8hmr7XmW2)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4:20

선관은 어렵지..
히키코모리 뱀신이라 어디 붙일 껀덕지도 없고:/

미야주 굿밤~!

349 (Iu9L3F081I)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4:22

시간은 점심 무렵이다. 그는 도시락을 챙겨 먹는 쪽이었는데, 그 이유는 대략 둘 정도 된다. 첫째는 식성 문제다. 일식이 맛없는 건 아니라지만 매일매일 먹기에는 아직 좀 별로라. 어쩔 수 없는 문화적 문제를 제한 다른 이유는 이것이다. 도시락으로 먹어야 빨리 해치울 수 있다……. 점심시간은 가장 길게 주어지는 휴식시간이지 않나. 농땡이가 좋아서 수업도 멋대로 빠지는 신이 합법적인 쉬는 시간을 허투루 보낼 리가 없다. 빠르게 해치우면 약 1시간 여는 되는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는 없었던 그는 그리하여 종이 치기가 무섭게 누구보다 날쌔게 튀어나가 신속한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
휴대폰을 꺼내 확인한 시간은 아직 여유롭고, 때마침 한쪽에는 입가심하기 딱 좋게 음료수 자판기가 놓여 있다. 음, 현대인은 식후에 커피라고 했었지. 여유롭게 보내기에는 딱 좋은 상황이구만. 밥을 퍼마시듯 하고 속 쓰리지도 않은지 느른하고 태연한 얼굴로 그는 주머니나 뒤져 지폐와 동전을 대충 쑤셔넣었다. 차보다는 음료 종류가 가득한 자판기라 제대로 된 커피는 없다지만, 가끔은 달달한 인스턴트도 나쁘지는 않지. 조그만 기대감과 함께 그는 진열된 커피의 아래 버튼을 꾹 눌렀다. 응당 들려야 할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이 이변의 시작이었다.
…5초가 지났다. 내가 제대로 안 눌렀나? 아무런 반응이 없자 반사적으로 다시금 손이 간다. 린은 그제서야 확연하게 이상을 깨달았다. 자판기는 반응이 없었다.

"뭐야."

안에서 뭐가 걸렸나? 퉁. 탕. 탕. 가볍게 두드려줬건만 여전히 반응이 없다. 린은 잠시 황당한 기분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몇 번쯤 더 두드리면 뱉겠지. 그런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평온하게 있었으나, 인내심은 오래지 못했다.
그렇지만 뭐, 조금 어처구니가 없어도 화가 나는 건 아니다. 이래 보여도 찬란했던 천년 고도의 역사며 고려 조선 왕조의 흥망성쇠를 모두 눈에 담으신 지긋한 신인데, 명색이 네 자릿수 나이를 먹고서 고작 이 정도 일에 열불을 낸다면 어디 쓰겠는가? ……라며 그는 스스로 자신을 위안했지만 미처 자각하지 못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반도 땅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는 한민족의 얼 그 자체이며, 그 얼은 현대 문명의 이기를 포함한다. 즉, 비량 역시도 어쩔 수 없는 K-빨리빨리와 급발진 정신을 가슴 깊이 품은 양반이라는 뜻이었다.
잠자코 기다리며 툭툭 쳐대는 동안 3분이 더 지났음에도 고철덩어리는 묵묵부답이다. 여유를 가져 보려던 마음도 점차 끝이 보였다.

"……이노무 쎗덩거리가 마 장난하나?"

기어이 답답함을 참지 못한 입에서 원어가 튀어나왔다.
쾅! 조금 전까지만 해도 툭툭 두드려대는 정도에 그쳤던 소리가 이제는 숫제 패는 소리로 변했다. 이어서는 텅, 쾅, 쿵쾅퉁텅타당쿠쿵쾅…… 아예 난타하듯 자판기의 앞 뒤 옆을 두들겨대는 손놀림이 현란하게 거셌다. 아무렴 그는 정말로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말이다, 화는 안 났대도 해결이 빨리 안 되니까 물리적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지 않아.
그러나 이 지경으로 난리를 쳐봐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이쯤되니 점점 환장을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난리를 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니 대체 뭐가 문제인 게야. 상식적─이게?─이고 인간적인 선에서의 시도만으로는 안 된다는 건가. 그렇다면 비인간적인 선의 노력을 해보는 수밖에.

일을 치기에 앞서 그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음, CCTV는 없으니까 괜찮겠지. 비량은 곧 팔뚝을 걷어붙이고 자판기의 양 옆면을 꼭 붙잡고는, 그것이 멱살이라도 된다는 양 앞뒤로 마구 흔들며 기계와 드잡이질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거 점검을 언제 한 건데!"

똑똑한 학생들은 이러지 말자. 자판기에 이리 성질 부리다가 기계가 넘어져 압사당한 사람이 다윈상을 수상 받은 기록이 있다. 더군다나 이런다고 맛이 간 기계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라는 법도 없다. 한낯 기계 따위에 돈을 뜯겼다는 게 그렇게도 억울한가? 포기할 생각 전혀 없어 보인다. 명색이 재물신이면서 몇 푼 안 되는 돈 가지고 참 쪼잔하게도 군다…….


//어쩌다 보니까 엄청 길어졌는데 분량은 신경쓰지 않아도 됨...😇

350 리오 - 하야토 (JYIXCfrYa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4:50

" 에, 아니 사,상관이 있는건 아닌데.. 나는 그냥.. "

성격으로서는 최악이었다. 커뮤증이 있어서 사람을 대하는 것을 어려워했고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지 생각하느라 대화시기를 놓친다거나 임기응변에 약했다. 의존증이 있어서 잘 해주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 들러붙는 경향이 있었고 뭔가 해달라고 하면 혹시나 거리가 멀어질까 싶어서 가진 것을 다 내놓았다. 멘헤라가 있어서 좋아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둥 자기파괴적인 말이나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고교데뷔를 기점으로 열심히 고쳐나가고는 있지만 하루 아침에 고쳐지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말에 리오는 적잖이 당황한 듯 아무 말 없이 동공을 축소시켰다.

" 그,렇지. 다들 귀여운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 "

리오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깨문 입술이 살짝 하얘질 무렵에 이빨을 놓았고 입술에 살짝 자국이 남았다. 이런 성격을 그대로 둘 순 없다고 생각해서 고치기 위해 사회에 남들보다 일찍 뛰어들었다. 그랬음에도 아직도 여전히 압박감이 느껴지는 상대를 만나면 금세 고장이 나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뚝딱거리기 시작한 리오는 쥐고 있던 전단지를 구기듯이 꼭 쥐고 다시 전단지 뭉치로 가져왔다.

" 예,쁜아이들,도 있지만.. 그러네. 취미가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 "

리오는 여전히 축소된 동공을 바닥에 꽂고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고 연습하던 그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취미가 아닌 사람을 억지로 끌고 갈 이유도 여유도 없을 뿐더러 압박감이 느껴지는 상대를 오래 마주하고 서 있는 것은 이쪽에서도 속이 거북하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 일정 시간 이상 마주하고 서 있는 다면 심장이 빠르게 뛴다거나 속이 안 좋아진다. 리오는 복숭아를 주겠다는 말에 '으응' 하고 고개를 살짝 절레절레 저었다.

" 모모쨩은 복숭아 좋아하지만 난 별로.. 그럼 다음에 기회 된다면 찾아와. 이 시간대에는 항상 여기 있으니까. "

리오는 그럼 다음에. 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살짝 숙였다. 배운 것이 있다면 이런 때에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다시 평정심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리오는 몸을 돌려 금새 또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서 '놀러오세요-' 하고 전단지를 돌리기 시작했다.

//

이 쯤에서 마무리일까~?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지 이 쯤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네!

351 ◆RK2mb.OzoU (XsmpZesq5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5:47

안녕히 주무세요! 미야주!! 그리고 일상 끝난 분들. 다들 수고했어요!!

352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7:20

>>335 헛.,.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일까요! 들어봐도 될까요?

353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9:00

갑자기 하야토가 군대에 간다면을 다이스로 굴리고 싶다!

1. 어리버리 "이등병" 하야토
2. 본격적으로 닦이는 "일병" 하야토
3. 군생활 좀 했다고 착각하는 "상병" 하야토
4. 모든 것이 귀찮은 "병장" 하야토
5. 쉴드 없이 처음부터 이리저리 닦이는 "하사" 하야토
6. 군생활 좀 한 "중사" 하야토
7. 행보관님..."상사" 하야토
8. 장교지만 아직 어리버리한 소위 "소대장" 하야토
9. 참모로 끌려간 중위 "작전장교" 하야토
10. 주된 과업이 실망하기인 대위 "중대장" 하야토
11. 천사도 악마가 된다는 소령 "작전과장" 하야토
12. 대대장이 되어 권력을 누릴 줄 알았지만 사령부로 발령받아서 대령과 스타들의 커피셔틀이 된 "중령" 하야토

354 하야토주 (qFJGfhzlN6)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9:26

>>353
.dice 1 12. = 6

355 하네주 (tyI411zzic)

2023-01-26 (거의 끝나감) 23:59:32

>>346 세상에............ 깜찍이주가 그렇게 말하니 몸둘바를모르겟다—!! 일상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응응 귀여움 지분 100% 미카 몫이니까 😉

>>347 미카도 왕왕 귀여웠단 점. 잊지 마시오. 후일담으로... 미카 책상 서랍에는 딸기맛 사탕과 ‘바보 아닙니다. 미안해요.’ 라고 적힌 메모가 있었을 거야, 일방적 사과 성공시키기 😙

356 쿄스케주 (gWn.c0ywXE)

2023-01-27 (불탄다..!) 00:01:07

결국 피로함을 못 이겨 이 시간까지 잠들고 만 더럽고 불쌍한 쿄스케주였습니다

357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00:01:08

(일상 하고 싶었는데 결국 못했다...) (무룩)

미야주 잘 자요~

358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01:51

>>353-354 이럴수까. 하야토. 자위대 들어가는 거예요? (갸웃)

>>356 어서 오세요! 쿄스케주!!

>>357 그, 그럼 내일을 노려보도록 해요!!

359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0:02:50

>>352
그냥... 약간 명계에서 모닥불 메이트?! 같은 느낌 상상만 했어요.
명계가 흑백이라는 걸 보면 좀 어두컴컴한 느낌으로 보여서요.
근데 신 모습이라 부정형이라 모닥불 그림자가 일렁이면 온 거라던가.

360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03:24

선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캡틴도 소꿉친구 선관 하나는 구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과연 조건에 부합한 이 이전에 하고 싶은 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찌르진 않고 있지만. (옆눈)

361 시로가네주 (l7vZIEnGow)

2023-01-27 (불탄다..!) 00:03:56

하야토씨 말뚝 박는거야? :00
미야주 쿄스케주 좋은 밤!

362 미후유주 (nub2rSPFnU)

2023-01-27 (불탄다..!) 00:04:11

>>353 왜 하야토는 행보카지 모태....
>>355 허? 저는 하네가 귀여워서 이미 죽은참치입니다(에 귀여운거+귀여운거는 언제나 옳다 /(^p^)/ 딸기맛 사탕이래 어쩜 사탕선택도 귀엽니 ㅠㅠ

쿄스케주 하이루~

363 쿄스케주 (gWn.c0ywXE)

2023-01-27 (불탄다..!) 00:05:14

다들 반갑습니다!

소꿉친구...
외지인 출신이라 그렇게 할 수가 없는 이 안타까움...!

364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0:06:19

다들 어서오세요.

365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00:07:45

쿄스케주 어서와
>>355 하네 넘 귀엽다
사탕은 미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366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0:08:18

치아키의 소꿉친구.. 이거 구미가 마구마구 당기는데...

367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0:11:50

일상 끝낸 사람들 수고했어~ 쿄스케주도 어서와~!!!!

선관...(외국인이라서 울고잇음)
그래도 입학 전이나 학교 밖에서 어떻게 본 적 있다는 설정은 가능할 것 같지만~ 내가 딱히 아이디어가 없는 관계로?? 가만히 있는 중이야... :3

368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0:13:31

그런데 신님하고는 그런 선관도 하나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
어릴 적에 우연히 신을 봤었는데 너무 어려서 제대로 기억도 안나는 그런 신비한 경험을 한 일이 있다던가.. 그런거..!

369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14:23

엗. 치아키의 소꿉친구 설정이 붙어도 그냥 치아키가 이름으로 부른다 or 키즈나카미의 사람들이 조금 더 잘해준다 or 학생회실에 마음대로 놀러올 수 있다. 정도 외에는 혜택은 없는데! (흐릿)

아무튼 선관이라는 것은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없으면 없는대로 놀면 되죠!

370 하야토 - 리오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00:14:56

그게 무슨 상관이었냐는 말은 하야토에게는 매우 순수한 의문에서 나온 말이었다. 어릴 적부터 일본어를 써왔지만 그저 가정에서 어머니랑만 쓰는 것과 로컬에서 쓰는 건 다르니깐. 모모와 복숭아의 연관성을 바로 깨닫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으음- 미안해요. 그래도 굳이 나 없어도 아가씨네 카페는 장사 잘 될 거랍니다."

하지만 여기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말투는 고장이 난 것처럼 계속 더뎌지기 시작했고, 숨이 막히는 상황이 오면 볼 수 있는 저 동공과 표정. 본인이 누군가의 숨을 막히게 했다는 사실에 하야토 역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분명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가 그렇게 됐으니깐 말이야. 최대한 상처를 안 주기 위해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했지만, 가끔은 노력은 배신을 할 때가 있다.

얼마 안 가서 소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연스러움을 찾았지만 이미 상황을 수습하기에는 늦었다. 복숭아를 거절하고 자리를 뜨려는 소녀에게 "저...저기!"라고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

"하아...내가 무슨 짓을 했지...나중에 가서 사과...해야겠지?"

하야토는 그렇게 방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책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 일상 수고했어 리오주!

371 하네주 (WqPPEgOXO2)

2023-01-27 (불탄다..!) 00:16:04

시로가네주 린주 리오주 캡틴 하야토주 쿄스케주 후루토주 사야카주 다들 안녕~! 놓친 참치가 있다고?! 안녕(확성기)—!!!

>>348 선관은 언제나 어렵지 🧐 맺을 수 있을 법한 선관을 떠올려서 의향 있는 참치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353 하야토......... 입대하러 가.......? 나 손수건 들고 눈물 훔치면서 어흐흑 하는 랜선부모님할 준비 끝났어 🥹

>>360 하네는 이미......... 아주 찌그만 선관이 있는 상태라 조건은 부합하지만 패스네 🥲

>>362 허? 저는 지금 미후유로 인해 염라대왕님 옆자리에서 접속 중입니다. 딸기맛 사탕 그것조차도 미카 머리카락이 붉다는 이유였으니 미카 덕이 아닐까—!!!

>>365 미카한테사탕공장차려줄래 😋

372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00:16:55

>>358
하야토 : 영국군..영국군..

>>361
하야토 : 다시 말해줄래요..선배님? (부담스러운 미소

373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0:18:20

>>369 학생회실에서 땡땡이 치기 라던가😆😆

374 하네주 (Mmhkpui8x.)

2023-01-27 (불탄다..!) 00:20:19

나도... 나도 하네가 쇼핑몰 알바 때문에 인☆그램 열심히 하니까 말이지, SNS 친구가 사실은 같은 학교—!!! 같은 선관 같은 거 있으면 재밌겠다 싶어. 하네는 그냥 정체감춰야하는데큰일났다 상태가 되겠지만 내 알바는 아니니까! 😏

리오주랑 하야토주 일상 돌리느라 수고했어 ☺️

375 시로가네주 (l7vZIEnGow)

2023-01-27 (불탄다..!) 00:22:23

>>371 하긴 주도적으로 재밌는 선관을 얻을 수도 있겠어
하지만 귀찮으니 포기 !

>>371 미인은.. 까까머리여도 미인이니까! 분명 잘 어울릴거야 (도망)

376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00:25:28

쿄스케주~ 어서와요 잘 잤나요?

>>359 오... 모닥불 메이트 (운치있다)
이런 건 어떤가요? 명계 때부터 알고지낸 모닥불 메이트이지만 사야카는 어쩐지 어디에도 있어서 가끔씩 들르는 느낌이니...
사신님은 약간 히키코모리 방 주인 느낌이고, 어둠신님은 방랑벽있는 친구 느낌...같은 건 어떤지 듣고 싶네요

377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00:27:12

(임시스레를 갈 걸 그랬나)
리오 하야토주도 일상 수고하셨어요

378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27:38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373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땡땡이라니요! 학생회실은 땡땡이 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구요!!

아무튼 여기서 선관을 짠다면 정말로 가볍게 이야기를 하는 정도로 하면 될 것 같고 좀 깊게 선관을 짜서..그러니까 둘의 깊은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임시 스레를 이용해주세요!

379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0:30:43

임시스레로 갈래요?

380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31:31

자. 그런고로 시간이 시간이니 슬슬 이벤트 공지를 하나 해두겠어요!!

지금 이 시간부터 일요일 저녁 9시까지 1번째 이벤트. '마니또'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웹박수에 머릿말로 [마니또]를 붙여주시고 자신의 캐릭터의 이름과 그 캐릭터가 사용할 코드네임을 같이 보내주세요. 예를 들면...

[마니또]
아이자와 치아키 - 딸기딸기 스트로베리 딸기

이런 식으로 보내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자신의 캐릭터 이름과 코드 네임만 보내주시면 제가 일요일 9시에 마감을 하고 10시에 마니또를 정해줄 거예요!


마니또는 '캐입'으로 선물과 자신이 선물을 주는 캐릭터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최소 3개를 남겨주셔야 해요.
덧붙여서 자신의 마니또가 누군지 맞추는 이에게는 선물이 있을지도 몰라요! (속닥속닥)


치아키:참고로 나는 정해주는 사람이라서 없으니까 추리할때 난 안 넣어도 돼. (찡긋)

381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0:34:04

리오주랑 하야토주 일상 수고했어~!!!

>>368 오~ 맞아 원래 일본 판타지물은 어린시절 신비로운 ???과의 만남....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게 법칙이지~ :3

>>369 ??????완전 꿀혜택인데욧????? ㄴㅇㄱ

>>374 아 맞다 하네주!!! 알바 하니까 생각났는데 하네가 하는 알바가 뭔지 이 아저씨는 알고 있다는 설정이잖아??
어떻게 알게 됐는지 설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을 좀 해봤는데, 일단 생각난 건

1.SNS하다가 우연히 계정을 발견했다... 원래 아는 사람은 얼굴이 안 보여도 어?하고 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잖아? 그래서 대충 얘가 하네인가 하고 의심중이다.... ←요건 살짝 개연성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구

2.쇼핑몰이 어떤 식으로 촬영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야외촬영하는 도중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멀리서 본 적 있다...

이렇게인데, 혹시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 이 둘로도 충분하다면 그것도 좋고!! ( '▽' )

382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0:34:26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새벽의 망령)

오. 이벤트.....!!!1!!11!!(두근)

383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0:36:18

>>375 맞아!!! 아이돌들은 머리를 밀어도 잘생겼더라!!!👀

>>380 으아아아아ㅏㅏㅏㅏㅏ 야호 첫 이벤트 재밌겠다 신난다~!!~!!!! 공지 잘 확인했어!!!! :3

사치주도 어서와~~!!!!!(이불베개전기장판안대자장가로 구마하기)

384 쿄스케주 (gWn.c0ywXE)

2023-01-27 (불탄다..!) 00:39:30

이벤트다! 이벤트!

38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40:19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86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0:40:33

>>383 꺄아아악ㅡㅡㅡㅡ!!!
.
.
.(따뜻한 망령이 되엇다.)

387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0:40:34

다들 어서오세요. 이벤트....

388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41:05

그리고 앓이와 캐릭터에게 보내는 선물!
토요일 0시에 예정대로 공개합니다! 이것저것 들어왔네요! 와아!

389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0:43:04

>>381 이 느낌 알아주는구나.. 리오주는 감동했어...

아무튼 신님하고 선관을 맺을 일이 생기면 저런 어린 시절에 만났던 그 신비한 그건 뭐였을까.. 라는 선관 꼭 맺고 말테다!

390 하네주 (Mmhkpui8x.)

2023-01-27 (불탄다..!) 00:48:11

>>375 맞아, 일상으로 처음 만나 관계를 쌓아가는 것도 재밌으니까 되는 대로 즐기자 😋

>>380 약 30명 중에 누군지 맞추기........ 셜록홈즈 헤업미—!!!

>>381 둘 다 섞어버리는 건 어때? 쇼핑몰은 평범하게 10-20대를 주로 겨냥하는 여성복 위주 + 유니섹스도 겸하는 인쇼야. 그러니까 야외 촬영도 있도 살내 촬영도 있고 옷이 예쁘게 보일만한 곳이라면 다 갈거야. 우연히 계정을 발견해서 긴가민가 하던 차에, 하네가 촬영하는 걸 우연히 봐버렸고... 얼마 안 지나서 계정에 그날 사진이 올라왔다! 라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

사치주 안녕, 좋은 밤이야!

391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53:26

그래도 3일이 지나서 그런지 화력이 생각보다는 안정이 좀 되었다는 느낌이네요. 적어도 오늘은 판을 세우고 잘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392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00:58:02

>>379 가요! (반짝반짝)
다만 지금 하고 있는게 있어서 당장은 얘기 못해요... 나중에 불러도 되나요?

393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0:58:48

늦은 시간이지만 리오주도 신 님하고 선관을 맺고 싶으니 선관구함 팻말을 꽂아두겠다~!

394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58:55

아무튼 내일 금요일!
이제 곧 주말!
쉴 수 있는 날!!

와아아!! 푹 쉬어야지!!

39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0:59:23

신이 아닌 캐릭터는 조용히 구경모드로!! (착석)

396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0:59:57

>>392 일단 올려뒀으니까 느긋하게 보셔도 괜찮아요.

397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1:03:25

선관... 무기력한 사야카가 리오랑 접점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ㅇ...

398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06:56

(일단 구경하기)

399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1:09:38

>>386 후후후... 사치주는 이제 오늘 밤은 이대로 숙면해서 다음날 몸은 쌩쌩하지만 뭔가 아쉬운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389 이건... 오타쿠의 로망이니까........ദ്ദി ˉ͈̀꒳ˉ͈́ )✧

>>390 오~ 그거 좋은데?? 역시 고민될 땐 비빔밥이 답이다!!!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하자!😉

>>398 (캡틴 위에 앉기)

400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1:10:59

뭔가 옆반학생! 그러고 끝일 것 같아서...

하지만 돌리고 싶은 일상은 있어요.
리오랑 안면을 트고 나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게된 사야카상이 어쩌다 단기로 메이드카페 알바가 되었는데 리오를 만나게 된다거나 같은 거요.

401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01:12:31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02 안즈 - 린 (UwM7GBOUD6)

2023-01-27 (불탄다..!) 01:14:50

날씨가 좋은 날은 기분 역시 들뜨기 마련이다. 더구나 푸른 하늘과 하얗고 몽실몽실한 구름, 머리카락을 간질이는 선선한 바람과 볼가를 발그레하게 뎁히는 따스한 햇볕은 무적의 조합이다. 오늘은 분명 최고의 하루가 될 거야! 사루와타리 안즈는 생각했다. 그야, 발걸음도 이리 가볍고 하늘도 청명한걸!

...쾅!

그리고 그 생각을 침범한 것은 아주, 아주 커다란 소음이었다. 순간적으로 몸을 움찔거리게 할 만큼의 소리 말이다. 안즈는 자연스레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기울였다. 저 쪽은... 분명 음료수 자판기가 있는 곳이다. 무슨 일이지? 질문이 떠오르는 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지는 것도,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고. 게다가 시간도 여유롭다! 아직 점심시간이 끝나려면 시간이 좀 남은 참이다. 다시 말하면, 안즈의 호기심을 막을 것은 무엇도 없다-, 이 말이다!

결국 안즈는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소리는 난타 공연처럼 현란하고 거세지고 있었다. 기계...예를 들어, 자판기 같은 것을 두드리는 소리 같은데? 거기까지 생각한 안즈는 멈칫했다. 어라, 이거 무슨 일인지 알 것 같기도 하고. 학교를 일 년 정도 다니다 보면 학교를 대충은 파악하게 된다. 학교 비품의 상태도 마찬가지. 그러니 빠르게 상황 파악을 하게 된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저런, 자판기가 또 누구를 놀려 먹고 있는 거 아냐? -와 같이 말이다. 걔가 장난은 가끔 좀 치지만 아직 은퇴할 정도는 아닌데, 소리만 들어서는 이러다 영영 은퇴하게 생겼다. 안즈는 나름대로 정이 들은 자판기를 구해줘야겠다는 (겸사겸사 놀림당한 사람도 구해주고) 생각이 들어 빠르게 발을 옮겼다. 그 끝에 목격했다. 자판기와 드잡이질하고 있는 한 남학생을!

"우와..."

음료수 자판기가 저렇게 맥없이 흔들릴 수 있는 거였나? 그런 거였어? 저...큰 쇳덩어리가?? 잠시 신기한 관경을 구경하듯 바라보던 안즈는 조금 후에야 정신을 차렸다. 아차, 이럴 때가 아니지!

"저기,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아니, 알 것 같기도 하긴 한데... 그래도 그렇게 하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어,"

그러고보니 당신을 뭐라 불러야 하지? 일단 목 쪽을 보아하니 1학년 소속은 맞는 것 같은데. 잠시 고민하던 안즈는 가장 무난한 호칭을 붙였다.

"...후배님? 자판기가 고장나서 그런 거 맞죠? 음료수가 안 나왔어요?"

403 안(즈)주 (UwM7GBOUD6)

2023-01-27 (불탄다..!) 01:15:39

늦었다!!! 죄송해요 린주!!!! 아무래도 처음 안즈를 굴리다 보니 글이 갈피가 안 잡히더라고요...ㅠㅠ

404 안(즈)주 (UwM7GBOUD6)

2023-01-27 (불탄다..!) 01:15:57

사야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40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20:34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안즈주!!

>>399 엗?! 어째서 제 위에?!

406 오구치 - 하야토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1:22:47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하야토와 달리 놈은 눈웃음을 한껏 짓는게 무엇인가. 부드럽게 호선을 그리는 눈꼬리가 녀석을 한층 더 실없는 놈처럼 보이게한다.

"아잉. 그런 눈으로 보면 이 선배는 무서워용."

잠시라고 말하고도 충분히 남을 만큼의 시간이 지났다. 그럼에도 말하는 사람이 없자 놈은 멋쩍게 표정을 갈무리 하고만다. 신도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라 호응이 좋지 못하면 이토록 재빨리 꼬리를 내리곤 한다.

"애타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류세이군. 인생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도울 이 하나 없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원인을 제공한 놈이 이리 말하니 더 얄밉다. 놈이 뒷짐을 지고 입꼬리를 끌어올리자, 입이 산 봉오리를 그대로 뒤집은 듯한 형상이 된다. 누군가 말했지. 저 커다란 눈은 가끔 미동이 없어 재수가 없다고. 선명하다 못해 투명한 눈동자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 당신의 등 뒤를 향한다.

"간절히 바라면 지나가던 신님이 도와준다거나.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지요."

기이할 정도로 느긋하고, 그와 상반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인 놈. 손에는 어느새 토끼가 들려있으니 신출귀몰하다 이를 수 있겠다.

"한량 같은 이 놈이 제법 능력이 있지요? 기도를 했더니 토끼 신님이 날 도우셨나봅니다."

407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1:23:06

갱신할게~~~ 다들 좋은 밤이야 >.0

408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01:24:25

https://postimg.cc/2bkC7hz3
대충~

409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24:27

오구치주도 어서 오세요!!

410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25:13

>>408 오오. 날카로운 눈빛. 그러면서 곱상한 느낌. 이 무슨 귀하고 귀한 짤을..

411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25:45

그리고 마니또 공지를 올려뒀어요!! >>380을 참고해주세요!

412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1:27:36

사야카주 잘자~~!!!!!! 오구치주도 안녕~

>>403 앗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지금 딴짓 좀 하고 있었고 나도 자주 그러는 편이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405 캡틴을 괴롭히고 싶어!!!!😉

413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1:29:03

>>408 아아... 미카찡.... 사랑스러워라......... .......... ......

414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1:29:11

>>408 음~ 적발 양아치상 단발남 귀하다.... 알지알지... 이걸로 3일은 배부르다

마니또는 확인했어 :3 마감날까지 고민해봐야겠는걸

415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1:30:42

앗 잠깐 게임하고 왔더니 사야카주가 얘기해줬었구나.. 으으 나를 용서해😢😢

416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01:32:35

(마니또 무지성 참가신청)
다들 방가

417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35:51

오자마자 미카의 사랑스러움에... 놀주 죽엇사와요...(폴싹)

418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37:12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419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1:38:40

이노리주 어서왕~~~~

420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39:14

안녕~~ 어느덧 금요일이야!! >:3

421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1:39:51

☆SSR 캐릭터 【악랄한 사신】 사치 베르단디

1차 등장 대사(문자)
「이젠 돌이킬 수 없어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이 노래를,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성능 평가 ::
"뽑았으면 바로 겜 시작하세요"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 이거.. 애가 왜.. 흑화했지 갑자기,,,?? ? ㄴㅇㄱ

>>399 유감! 저의 올빼미력을 얕보시면 큰 코 다치실겁니다🙄!! 두고 봐라.. 오늘 셔터를 내려 주지...(드릉드릉)

42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01:40:01

이노리주 어서와
(리저렉션)

423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1:40:44

이노리주 반가워요! 어서오세요~!

424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41:41

>>422 부!활! (빠밤!)

425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1:42:55

새벽이어도 여전히 다들 찾아오는구나~ 이노리주 어서왕

426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01:43:26

>>421 이게 바로 흑화떡밥이라는거군요! 그런거군요! 불운으로 인해 그만..(이거 아냐)

아무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27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1:44:30

마니또 넣었다!
캡틴 잘자고~

428 안(즈)주 (i8MCRDVh8o)

2023-01-27 (불탄다..!) 01:44:59

☆SSR 캐릭터 【유혹하는 그림자】 사루와타리 안즈

1차 등장 대사(문자)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이 노래를,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성능 평가 ::
"얘는 애정이 곧 성능입니다"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저런...성능은 개쓰레기인가보구나 안즈쨩......

있으신 분들 오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는...더 버텨보려고 했지만 내일 아침 일정이 있어서......슬슬 들어가볼게요!!!! 아니면 내일 무진장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429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1:45:01

캡틴 잘자~~~~~ 낼보자구

430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45:13

> 불운으로 인해 그만 <

사칫치 흑화라 해도 최고야 어떤 느낌으로 흑화한 거야..? 사신이니까 고스룩? 멘헤라?(아님) 아무튼 이노리 저기 가서 손 들고 무릎 꿇고 벌 서! >:3

캡틴 굿밤이야~~

431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45:37

안주도 잘자~~~

43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01:45:53

>>421 흑화한 사치는 인권캐구나(지갑 털기
캡틴 잘자

433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47:37

☆SSR 캐릭터 【은밀한 살인귀】 이노리

1차 등장 대사(문자)
「제 발걸음 소리가 들렸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배신자, 이제야 만났군요.』

성능 평가 ::
"키우면 파티 멱살잡고 하드캐리함"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은밀한... 살인귀..... 하도 이노리랑 안 맞아서 당신의 지갑을 SAL☆HAE 하러 왔지~ 느낌일 것 같아....... 배신자도 사탕 1개만 먹는다면서 2개 먹었어! 배신자! 느낌일 것 같고.... 캐해 망했다(대뜸

434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1:48:05

신의 외형이 대단한 신님을 보면 선관 맺고 싶어져서 심장이 콩닥콩닥해..😢

435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1:50:37

안즈주도 잘자~~~흑흑 다들 떠나가는구나 ㅠ (당연함 새벽임)

(오구치 신 외향봄)(스테레오타입형이라 그냥 안봄)

436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1:50:37

이노리 인권캐구나~ 커뮤니티에 '나 아직도 이노리 없는데 괜찮을까?' 하고 글 올리면 어떻게 짐승이 사람말을 하고 있냐고 댓글달리는 그런 캐릭터구나..! 아~ 알겠어! 천장 칠게! 천장 친다고!

437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1:52:08

키타산 이노리...인거야....(아님) 으악 리오주 도박 멈춰~!!!!!

(이노리 외형 봄)(조류)

438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01:52:12

안즈주 잘자
사치도 안즈도 이노리도 전부 흑화버전 같아...!

439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1:52:43

흑화떡밥인가..! 리오 흑화.. 음.. 이미 새카맣구나~ 포기한다 포기~

440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2:05:49

그럼 백화 떡밥 줘!!(?)

441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2:06:50

>>426 아ㅠㅋㅋㅋㅋㅋㅋ참다참다못해 그만 불운으로 세상을 잠식하겠다는 목표를 품어버리고 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428 애정이 곧 성능? 그렇다면 돈을 쏟아붓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통장과 카드 슬래시ㅡ!) 안즈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430 아ㅠㅋㅋㅋㅋㅋㅋㅋ모종의 이유로 흑화된 삿쟝,,, 어? 고스룩? 나쁘지 않은데요?🤔 고스룩이 아니면 키톤같은 것도 괜찮을지도.....👀 뭔가 숄 하늘하늘한 느낌으루,, 올블랙,,, ,?

>>432 어어쩌다 인권캐가 되었는지,,.,(배벅벅) 어? 근데 흑화하지 않으면 그대로 스레기캐가 되는 것이 아닌지? 지갑 터시는 거 괜찮나요? 어?🙄

>>433 좋다... 이건 이거대로 어쩐지 2p 이노리같은 느낌이라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성능짱짱캐.. 이건.. 된다....!(누구맘대로)

442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2:07:30

>>439-440 그래요 백화떡밥!!!😤(?)

443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2:08:10

고스룩 삿쟝??? 올블랙 키톤??????????

이야아아아앗!!!

444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02:08:24

>>440 그런.. 그런건 없다..! 백화해버리면 특징이 사라져버리니까 그런건 없다😆😆😆 리오는 검은색 멘헤라가 어울리니까 이대로 갈거야!

445 미유키주 (4BcjM4S.eg)

2023-01-27 (불탄다..!) 02:10:38


좋은 새벽이에요.

446 린 - 안즈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2:14:03

젠장, 이렇게까지 해도 안 나오겠다 작정을 했구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제대로 해 봐야겠다. 자판기 문을 따? 아니, 할 수는 있는데 원래대로 돌릴 자신이 없으니 그건 안 되겠고. 그렇다면 역시 남은 건 이 수밖에 없다. 두드리는 정도로 해결이 안 된다면 들어서 거꾸로 짤짤 흔들어 빼낼 요량이었다.
철판을 붙든 손에 힘이 들었다. 굳게 말아쥔 손 위로 핏줄이 선다. 자판기를 밀던 자세에서 그대로 팔이 위로 들려 올라가자, 그것을 따라 육중한 고철 덩어리의 밑면이 기우뚱 기울었다. 아래를 고정하던 발 중 하나가 막 땅 위로 떠오르려던 순간,

"으응? 어, 어어. 응. 그렇지."

뒤에서 들려 오는 목소리에 맥빠지게도 그는 손을 놓아 버렸다. 한쪽으로 기울어있던 기계가 바닥을 찍으며 쿵, 하는 요란한 소리가 났다. 저 되바라진 것…… 눈치도 없이 시끄럽군. 저지레는 제 업보건만 그는 괜한 자판기나 매섭게 쏘아보았다.
못 봤겠지? 음, 아래쪽을 보지 않았다면 손으로 들어올렸다는 것까진 모를 거다. 자판기 흔드는 정도야 힘이 세다면 인간도 할 수 있는 일일 거니까 괜찮을 테고. 짧은 판단을 마치자 애먼 물건 탓하던 표정도 싹 지워진다. 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싱긋 웃는 얼굴이 되어서는 사고 치던 손을 숨겼다. 슬쩍 뒷짐을 졌다 이 말이다.

"고장난 것 같아서 민간요법 좀 쓰는 중이었지!"

그건 그렇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하는 태도가 참 자연스럽다. 일본 문화를 몰라서라기엔 비량도 유교국가 출신이니 그것은 아닐 테고. 순전히 그가 예의가 없는 것뿐이다. 표정은 그린 듯이 매끄럽고 시원한 미소였다. 방금 전까지 있었던 난리는 없었던 일이었다는 것처럼.

"그런데 여기는 무슨 일이야? 자판기… 고장난 거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는 말꼬리를 길게 늘리며 딴소리를 했다. 문제의 물건을 슬쩍 살피던 시선이 말을 하면서 그제야 상대방에게로 제대로 돌아간다. 때늦게 깨달음이 머리에 팟 스쳐갔다.

"녹색이면 2학년이지? 아, 2학년이죠? 미안. 내가 존댓말을 잘 못해."

왜말로 남한테 높임말 해본 적이 있어야지.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싱글거리는 낯이다. 미안한 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만, 그래도 또릿또릿하게 뜬 눈이 이상하게도 얄밉지 않아 보일지도 모른다.

447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2:19:38

이노리주 하이~ 안주는 잘자!!!
미유키주도 반가워!!! 와!!! 새벽에 어울리는 진짜 올빼미부엉이가 오셨다—————!!!!!

448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2:23:08

미유키주 어서 오세요~~~! 헉👀 이게 뭐지 싶어서 사진만 한참 들여다봤는데 부엉이였군요!

449 미유키주 (4BcjM4S.eg)

2023-01-27 (불탄다..!) 02:33:18

안주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도 사치주도 모두 반가워요.

>>448 응. 어둠 속에 숨어있지요. 🦉

450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02:38:35

미유키주 어서와!!! 어둠 속의 후후 씨!! >;3!!!!!

451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2:46:23

씻고 다시 왔드아~~
미유키주 어서와!!

452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2:46:57

오구치주 어서 오세요! 좋은 새벽입니다~!

453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2:48:40

사치주도 하이얏~ 좋은 새벽이야 >.0

그나저나 홋카이도 사투리를 쓴다니 관동 동지가 늘어서 기쁜걸

454 미유키주 (4BcjM4S.eg)

2023-01-27 (불탄다..!) 02:57:19

>>450 후후씨.. 귀여운 별명이네요. 마음에 들어요.

오구치주 어서오아요.

거기에 둘다 홋카이도에서 힘 깨나 쓰는 신이기도 하죠.
저도 같은 동지가 있어 기뻐요. o.<

455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3:08:18

>>454 대충 북해도 중견기업정도의 이미지니까 잘부탁한다구~~ 앗 그럼 둘이 어느정도 접점이 있었으려나? 사실 정확한 신사 위치는 안 정하긴 했어

456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3:10:32

사치 베르단디: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 긴팔! 무조건 긴팔. 더위를 많이 타는 편도 아닐뿐더러, 피부가 감싸여져 있는 게 안정감이 들어 좋아합니다.
뭣보다 만에 하나 넘어졌을 때 덜 다치기도 하고요!🙋🏻

091 물건정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편?
> 정리에 있어서는 제법 철저합니다! 각까지 재 가면서 정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요.
누군가 서랍장이나 사물함을 열어 보면 헉 깔끔🙊! 같은 반응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97 기쁨을 숨기는 방법
> 꺄악~!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것을 애써 참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기쁘다! 그러나 차마 티를 내기에는 그것이 또 쑥스러워서, 두 손바닥 안에 얼굴을 묻고 표정을 감추려 애쓰는 것이었다. 드러난 귓바퀴가 벌게진 것도 모른 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57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3:11:43

새벽에는 진단 진단 ♪( 'ω' و(و"

458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3:13:21

>>456
사치..... 긴팔 좋아하는거나 깔끔한거 미묘하게 아갓씨 같아서 너무 좋은걸... 옷도 긴 치마 즐겨입을 것 같아 응응
그리고 눈 질끈 감는거 넘 귀엽자너~~ 약간 숨바꼭질할때 자기가 안보면 이쪽도 안 본다고 생각하는 애기 생각나

459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3:34:25

>>458 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도 못 한 비유 ㄴㅇㄱ....!!! 사실은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얼굴이 폭발해버릴 뿐이지만요()

그러고 보니 오구치는 긴팔파인가요 반팔파인가요?🤔🤔

460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3:39:01

>>459
ㅋㅋㅋㅋㅋ 폭탄정도의 이미지냐구 ㅜ 언젠가 진짜 기뻐하는 모습 보고 싶네~

사실 지금이 겨울이라서 긴팔밖에 연상이 안돼😅 그렇지만 단정한 컨셉 고수중이니까 반팔보다는 긴팔쪽 아닐까?

461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3:46:32

>>460 조만간이든 언젠가든 오구치와 만날 수 있다면 참 기쁠 거에요💪~!! 괜찮다면 나중에라두 일상... 꼭 돌려주십시요,,(굽신굽신)

그런가요! 제 안에서 오구치는 어쩐지.. 어쩐지 셔츠에 니트조끼 겹쳐 입은 훈훈한 남학생 이미지라서() 뭔가 팔 두어 번 접어서 걷어올렸을 것 같은..
(´-`).。oO(그치만 뭐든 잘 어울리겟다)

462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03:58:58

>>461 물론이지~~~!!!! 오히려 내쪽이 굽신굽신 모드인걸 시간은 많으니까 언제든지 좋아 ☺️☺️

정확했다......... 캐해 장인인걸 사치주... 아무래도 교복은 그런 느낌이지 평상복도 셔츠+니트스웨터인 편이야....

큰일인걸 이럴때가 아니다 이렇게 된 이상 사치 평상복 궁예(를 빙자한 입어주세요)닷!! 브라운, 아이보리 계열의 옷이랑 목도리랑 베레모 어울릴 것 같단 말이지

463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04:21:06

(팝콘팝콘)

464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4:34:04

>>462 뭐.. 뭐어라고 이게 공식이라고.....??!!?! 해냈다 해냈어 사치주가 해냈어~~~ 세상에마상에,,,. 셔츠에 니트스웨터 레이어드? 이건.. 아주 올바르게 된 청년.. 아니 신님이시군요....^^b.. 습. 하... 아주 맛도리다.

사치의 평상복.. 멋 부리는 데 재능이 없어 베레모를 갖고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대충 들어맞을지도요! 그래도 한 번 씌워보고 싶긴 하네요 베레모...(메모)
제 안에서의 사치 사복은 수수한 원피스에 더플코트 정도...?🤔🤔 대강 사진같은👆🏻 느낌 아닐지... 이건 너무 패셔니스타스러운 느낌이긴 하지만요. 그러니까 이제 여기서 좀 더 수수한.. 고런 느낌으로....

465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4:34:39

아니 후루토주 계셨나고요....~~!!! 크윽.. 아직 잠들지 않은 자가 남아 있었나 >:(..!!

466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04:41:55

후후 이렇게 맛있는 잡담을 하고 계시는데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죠! (도야)

467 사치주 (4s3CdZ1jIk)

2023-01-27 (불탄다..!) 04:42:35

>>466 그런 의미에서 후루토 사복 썰 풀어주세요(희번득!)

468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04:58:17

여기서 갑자기 썰값 요구 하기 있나요...!
음, 오너인 제가 사복센스는 그다지 없어서 함부로는 말 못하겠지만... 블라우스에다가 하이웨스트 스커트같은게 어울리지 않으려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기는 해요

469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06:04:25

(셔터 내림...)

470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06:49:11

하하 어림도 없지 다시 올린다!!!!! ヽ(○´∀`)ノ

471 토아주 (5qzb1IMp/2)

2023-01-27 (불탄다..!) 08:46:05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이나바 토아: "어렵기도 하고 민감하기도 한 질문이군요.
전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이나바 토아: "음... 잘 모르겠네요. 그건 저보단 다른 분께 여쭈어보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답니다."

"어떻게 하면 네 마음에 들 수 있어?"
이나바 토아: "누군가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데에 요행이란 없습니다만...
글쎄요, 거짓된 행동이 아니라면 대개는 들어맞지 않을런지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과 함께 아침을 알리기~🤗
밀려오는 레스들 보면서 기절잠 할줄은!
오늘은 호시탐탐 노려본다! 일상~🤭

47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2:17:56

갱쉰
다들 좋은 점심 보내

473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2:24:07

미카주도 좋은 점심 보내~🤗
점심밥도 잘 챙겨먹고~

474 사에주 (LHabftnubY)

2023-01-27 (불탄다..!) 12:24:22

>>471 대낮부터 진실된 마음으로 토아탸의 Heart 사로잡는 상상… (🐰💦💦) 아니 토아 정도면 엄청 개성적인 성격인 거 아니야?? 그야 토끼자나. 토끼가.. 사람이 됏다고요… 여기 토끼인간이 잇는데 저기여 아무도 눈치 못 챈 거예요??? 😱

마니또 신청과 함께 갱신 ~.~ 닉네임 완전 고심해서 지엇다구 크큭..큭… 미카주 안녕〰️

475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2:27:47

토오끼
토아주도 사에주도 하위

476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2:50:57

사에주도 안녕~🤗
>>474 Heart를 Unlock 같은거 안해도 이미 열려있는 애인걸~🤣
그냥 애가 쑥맥을 넘어 맹할뿐... 쑥맥은 연애감각이라도 있지...😭

토끼같은 사람이 주된설정이긴 하지만 사실 나도 토끼에 대해서 잘 몰라!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소리를 안내게 된 케이스라거나, 생각보다 한 성깔 하는 동물이라는거? 그리고 유독 외로움을 잘 타는 동물이라는거?🤔

>>475 흠...🤔 김토아씨 총은 일단 없지만 깡은 있네!🍳 (까앙)

477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3:09:49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478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3:19:04

사야카주 안녕~🤗 좋은 오후야~ (어화둥둥)

479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3:21:36

토아주도 안녕하세요.

진단...

☆SSR 캐릭터 【피투성이 집행자】 사야카

1차 등장 대사(문자)
「누군가를 상처입힌 적이 있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저를 불러낸 이상, 도망이나 항복은 허락되지 않아요.』

성능 평가 ::
"뫄뫄 카드의 상위호환. 개이득"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2차에서 그림자 속의 어둠으로 냠냠하시는건가?

480 안즈 - 린 (hoNsJUZ.bc)

2023-01-27 (불탄다..!) 13:32:01

당신 앞의 소녀는 아마도, 겉보기로나마 16살인 소년이 자판기를 번쩍 들려 하는, 비-현실에 가까운 광경을 보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혹은 봤더라도 별생각 없이 넘긴 것이 분명하고. 왜냐하면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조잘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와, 그나저나 힘 엄청 센가 봐요! 쟨 음료수도 들어서 그런지 무겁던데. 그 정도면 막, 진짜, 자판기 채로도 들 수 있는 거 아녜요?"

자신이 말을 하고도 웃긴다는 듯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 그렇다고 직접 막 들어보거나 해서 아는 건 아니구, 나도 쟤한테 골탕먹은 적 있어서 언제 한 번은 발로 찼었거든요. 그랬더니 뭐 흔들리지도 않고 내 발만 무쟈게 아픈 거 있죠? 와, 그게 어찌나 열받던지..."

한 번 입을 열기 시작한 안즈는 정말 끝도 없이 조잘거렸다. 당신이 딴소리하며 말을 돌리지 않았더라면 더 말을 늘어놓았을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흐음, 역시 내 예상이 맞았구나-..."

조그맣게 중얼거린 안즈는 당신의 말에 답하기 위해 눈을 데굴 굴리며, 조금 전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니까...

"별 건 아니고 평화로운 점심시간에 어디서 엄-청 (여기서 그 크기를 표현하듯 두 팔을 넓게 벌렸다.) 큰 소리가 들리길래 와봤죠! 그런 소리가 나면 무슨 일인지 궁금하잖아요? 자판기 고장 난 거야... 한두 번 일도 아니니까 또 그런 거 아냐? ...하고 생각한 거고요."

말을 마친 후 답이 되었냐 묻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아니면, 더 궁금한 게 있냐 묻듯이.

"아, 맞긴 한데..."

안즈는 괜히 말끝을 어물거리며 볼을 긁적였다. 먼저 후배님이라 호칭하긴 했지만 그건 그냥 달리 부를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일 뿐이었다. 딱히 선배니 후배니, 아니면 나이 차이니 그런 것에 연연하려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안즈는 별로 고민하지도 않고 말했다.

"그러면 그냥 반말해. 대신 나도 그럴 테니까... 그래도 괜찮지, 요?"

아직 허락받기 전이라는 걸 가까스로 떠올렸는지 뒤늦게서야 존댓말 어미가 따라붙었다. 이미 말을 놓아버리고 나서 그래봤자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481 안(즈)주 (hoNsJUZ.bc)

2023-01-27 (불탄다..!) 13:32:38

다들 안녕하세요!!! 안주는 이만 가봐야 하지만 다들 좋은 점심 보내세요~!!!!!

482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3:35:11

☺️(진단 짭쩝)
쓰알 사야카 떴냐!!!!

어둠 불러오기!

483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3:54:49

>>479 이것이 간지폭풍
사야카주 어서와
안즈주는 다녀와

484 미유키주 (ko64RJiDLc)

2023-01-27 (불탄다..!) 13:55:01

엄청춥고
졸리네요..

485 이노리주 (umBGca0lLU)

2023-01-27 (불탄다..!) 13:59:18

이노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에게_독이_될_것임을_알아도_자캐가_버리지_못하는_것은
: 🤔 아무래도 시험기간에 낮잠 자기...가 아닐까.... 시험지에 낙서하고 시험기간에 낮잠자거나 먹는게 얼마나 각별한데!! 그래서 이노리 시험지에 비가 내리나()

자캐의_자존감은
: 어...... 자존감 높다! 이노리는 이노리에요! 처럼 이노리라는 자존감이 되게 높지.. 막 저명한 신사에 있다! 전통적이다! 그런 것보다 그냥 내가 인간이랑 같이 섞여있어요! 라는 느낌의......?

자캐가_좋아하는_것들을_나열해본다
: 어디보자... 이로하(신관), 어제 정육점에서 산 멘치카츠, 물고기 모양 사탕이랑 콘페이토, 반짝반짝한 햇살, 우르릉 쾅쾅 치는 천둥번개랑 비, 몽글몽글 구름, 가미즈나 고교의 학생들, 맛없는 매운 계피 사탕, 일주일 전에 주웠던 돌멩이, 노곤노곤한 낮잠…….

더 적으면 여백이 모자라겠는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월루 하면서 짤막하게 갱신!!!!

486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4:05:53

미유키주 이노리주 어서오ㅓ
>>485 이노리도 낮잠은 못참는구나
자존감 높은거 귀여워

487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4:06:37

안즈주도 바쁜하루를 보내고 있나보네!😳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수 있길~🤗

488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4:08:27

미유키주 이노리주 어서와~ 좋은오후~🤗🤗

좋아하는거 많고 자존감도 높은데 낮잠까지 중대사항인 이노리님 귀여워~

489 미유키주 (ko64RJiDLc)

2023-01-27 (불탄다..!) 14:13:41

안즈주 화이팅이에요, 이노리주는 어서 오아요.
토아주도 미카주도 안녕, 좋은 오후에요.

>>485 싫어하는 목록을 뽑는 것이 빠르겠네요.
그리고 우우 좋아하는 목록이 순진한 아이 같으니 이 얼마나 귀여운지...

사탕으로 꼬드기고 싶네요. 그것도 물고기 모양 사탕으로요.

490 이노리주 (osbFjUz5wQ)

2023-01-27 (불탄다..!) 14:20:58

다들 좋은 불금!!🤸‍♀️

낮잠은 절대 못 참아! 잠을 잘 자야 신 님도 쑥쑥 큰다구..(대체) 물고기 모양 사탕으로 꼬드기면 와-아 사탕! 하고 졸졸 쫓아간답니다 >:3~~~

491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4:26:42

아! 너무 귀엽다!🤭

492 미유키주 (ko64RJiDLc)

2023-01-27 (불탄다..!) 15:31:18

>>490 그대로 들어서 둥개둥개 하면 화내요? 물론 사탕은 주고요.
>>491 (입에 손가락 넣기)

493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15:39:13

남궁 린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공포영화를_본다면
무서워하진 않아도 그냥저냥 재미있게 보는 편이야. 장르에 따라 감상하는 포인트가 다르긴 한데, 일부러 B급 느낌으로 만든 영화가 아니라면 스토리라인도 꽤 중시하는 타입. 그래서 '그런데 그때 악마가 나타났다...!지저스 크라이스트'식의 전개를 제일 싫어해. 되게 맥빠지거든.

자캐의_화가_난_정도를_세_단계로_표현해본다
어... 나도 얘가 화가 난 상황을 잘 몰루겟서... 지금부터 두뇌풀가동한다 얍!

1단계: 가벼운 짜증 정도? 그냥 아 거슬리네... 정도라서 일부러 발산하려는 게 아니라면 쉽게 참을 수 있어. 평소에 화가 날 일이 잘 없는 편이라 이 정도라면 오히려 이것 봐라?하고 재밌게 봐줄 수도 있는 단계.

2단계: 슬슬 좀 열이 오른다... 2단계 초반에는 헛웃음과 냉소가 많아지다가, 후반에는 표정이 싸늘해져. 안 그런 척 한량처럼 굴던 것 집어치우고 대놓고 공격적인 언행이 나와.

3단계: 🤔
이 정도로 화가 나면 높은 확률로 사고가 생겨. 재앙이 일어난다거나 누구 하나 죽도록 싸운다거나... 어지간해서는 이 정도로 화가 나기는 힘든 관계로(+청춘물이기도 하고) 아마 스레 내에서는 여기까지 오는 일은 없을 것!

자캐로_당신을_불행하게_만들_수_있는_건_나_뿐이야
"애염한 자야, 감히 망동해도 좋다. 네 흉화는 이내 장중에 있으니 그리하고도 너는 필세 불행이랄 것 모르고 살리라."

이 친구는 길흉화복의 신이기도 한 관계로... 널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건 나지만 너 꽤 어여뻐서 그 불운 내가 붙잡고 있기로 했으니 네 마음대로 굴어도 좋아...가 되어 버렸음
오잉? 웬일로 훈훈한 소리 하는 아저씨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얍 진단만 올리고 가볼게~
답레는 천천히 가져오는 걸루!! :3

494 토아주 (YKb.a1MGYs)

2023-01-27 (불탄다..!) 16:10:59

>>492 😋(날롬)(?)

>>493 세상에 훈훈하잖아 도깨비님!😳
불운조차 잡아주겠다니!
물론 공포영화라 해도 스토리는 중요하지! 그럼그럼!
린주 이따가 다시보자~🤗

495 미유키주 (ko64RJiDLc)

2023-01-27 (불탄다..!) 16:49:21


>>494 (빠아아아안)

>>493 신으로써의 위엄이 느껴지는 대사네요.
나중에 보아요. 린주.

496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17:10:40

>>495 삐애애액😵‍💫 (사망)

497 미유키주 (ko64RJiDLc)

2023-01-27 (불탄다..!) 17:19:09

>>496 에

먹지 않으니까
죽지 말아요?

498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17:24:18

>>497 먹진 않지만 확실한 시선!
이것이 부엉이의 위엄입니까!😳

499 미유키주 (ko64RJiDLc)

2023-01-27 (불탄다..!) 17:46:50

>>498 응. 부엉이의 위엄이지요. 항상 큰 눈을 땡글 뜨고 지켜본답니다.
언젠가 일상에서 토아를 만나게 된다면, 그때에도 물끄레 바라볼 거예요.

500 사에주 (LHabftnubY)

2023-01-27 (불탄다..!) 18:08:48

나는_네가_생각하는_공주님이_아니야_자캐버전
ㄱ- ……뭘 어떻게 해야 살면서 이런 말을 할 일이 생기는 건지 정말 짐작도 안 되지만 그냥 심플하게 “넌 도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냐?”라고 말하지 않을까…

사랑하던_이가_죽은_후에야_자신이_그를_사랑했구나_깨달은_자캐
아니 갑자기 왜 죽여요 ༼;´༎ຶ ۝ ༎ຶ༽ 글쎄 생각 안 해봤으니까 대충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혼을 불 태운다고 치자()

자캐가_바라는_이상적인_죽음은
이… 이상적인 죽음?? 그런 걸 생각해봤을까…?? 하긴 음기 가득 예술충이라 잡생각 많아서 분명 햇겟지… 이상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안나 파블로바의 죽음을 동경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인상 깊게 느꼈을 것 같아. 물론 무용수 파블로바 그 자체도 존경하고 있지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 구몬 대박 공쳤다 이상한 것밖에 안 나온다 ㄱ- 진단과 함께 갱신〰️

501 린 - 안즈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18:12:01

"별로 안 들었나 봐. 생각보다 쉽게 되던데? 비어서 눌러도 안 나온 거 아니야?"

자판기 채로도 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내색 않고 제법 자연스럽게 응수한다. 이렇게 묻는 걸 봐선 다행히도 보여주지 말아야 할 걸 들키진 않았나 보다.
대답하기가 무섭게 곧바로 조잘대는 소리가 이어졌다. 저도 한 떠들썩 한다지만 말보다도 행동으로 시끄럽게 구는 편인 그는 잠자코 여학생의 말을 경청해 주었다. 조잘대는 모습 보고 있으려니 제 꼬마 어릴 적 생각나기도 하고. ……거참. 고 맹랑한 꼬맹이, 이 애는 동갑내기인데 재잘거리니 얼마나 보기 좋아. 옛적에는 아저씨랑 살겠다며 떼도 쓰던 게 요즘은 왜 그리 쌀쌀맞은 체하는지 모르겠다.
남몰래 딴데로 흐르는 생각과는 별개로 여학생이 팔까지 벌려가며 설명이 열심이라 아하, 하며 중간중간 넣는 호응은 꽤 자연스러웠다.

"엥, 그럼 원래부터 문제 있었다는 거잖아. 근데 왜 아무도 안 고쳐?"

…라고 눈 동그랗게 뜨며 말은 하지만, 그도 이 여학생이 오지 않았더라면 적당히 드잡이질 하다 내버려두고 떠났을 거다. 그리고 곧 잊어버렸을 테고. 어쩌면 이 사태의 근원은 잠깐 짜증만 내고서 자판기의 오점을 신고하지 않았던 모두의 귀찮음 때문일지도 모른다. 으음, 참 유감스러운 시민정신이로군. 귀신은 양심 없어도 된다. 자기도 똑같은 생각이었던 주제에─정말 그 이유 때문인지 확실하지도 않건만─ 남탓하는 꼴하고는.

서로 반말하자는 제안에 린은 반색하며 손바닥을 척 들어올렸다. 하이파이브라도 하자고? 안 받아준다면 제 쪽에서 멋대로 손바닥을 맞부딪혀 오려 했을 것이다. 피해 버린대도 상관은 없지만, 여러모로 거리감이 참 부족하다.아무렇지도 않게 그러고는 문제의 자판기에 슬며시 기대며 시원스럽게도 웃는다.

"당연히 괜찮지! 나도 허락 안 받았는데 뭘. 이름은 뭐야?"

502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18:17:53

>>499 동글동글 귀여운 눈 부엉이님!☺️
김토아씨 분명 멀리서 전해져오는 시선에 고개가 돌아갈지도!🤭

>>500 그런 공친 구몬을 기어코 풀어온 사에주도 대단해! 😳😳
어서와~🤗
안나 파블로바... '춤을 추지 못하느니 차라리 죽겠다.'라는 명언을 남긴 집념의 무용수였지!😭

503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18:22:14

부엉이 토끼 늑대 댕댕이 호랑이님과 새 너구리 여우 뱀... 동물농장 같아서 귀엽고 이런 거 물어보고 싶어져! ლ(◕ᗜ◕ლ)
미유키주!!! 미유키쟝은 고개를 270도로 돌릴 수 있나욧????

>>500 화끈하게 아가씨나 공주님이랑은 1도 상관없는 말투로 응수하는 대답... 무척 만족스럽니다....(훈훈)
아니 음기 가득 예술충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멘탈관리 못하면 흑화해버릴 것 같잖아~!!! 어느 쪽이든 죽음을 예술로 승화하고자 한다니 역시 사에쟝은 프-로페셔널해서 머싯서요....

504 노아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23:55

(*´∪`)

Picrewの「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uwhVXFq99 #Picrew #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

505 시로가네주 (l7vZIEnGow)

2023-01-27 (불탄다..!) 18:29:19

귀여워어

506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18:32:15

😲(270°로 돌아가는 부엉신님 머리 상상함)
확실히 동물원느낌 낭낭하네~
여기 토끼도 있긴하지! 가짜토끼지만!🤭

>>504 어서와 노아주~🤗
오자마자 좋은거 보여줘서 고마워요 호랑신님!

시로가네주도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507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8:34:54

갱신해
묘하게 피곤한 하루...

508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37:14

좋은 저녁이에요 ⸜( ˶'ᵕ'˶)⸝
좋은 거... 저도 많이 봤으니까..!

509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8:38:14

잠깐 할일이...

다들 안녕하세요.
세봤는데. 시트비율 매우 여초인 것 같아보이는 기분이?

510 시로가네주 (l7vZIEnGow)

2023-01-27 (불탄다..!) 18:39:13

토아주 노아주 안녕 미카주 어서와
요즘 너무 추운 것 같아..:33
나는 사라졌다가 저녁에 와서 멀티를 한 번 구해봐야겠어

511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8:42:43

다들 하이
시로주 다녀와
노아주는 반가워~ 환영환영

512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18:43:08

>>504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레드카펫 깔아드리기)
오~ 호랑이님도 같은 반이구나!!! 잘부탁해~ヾ(*'∀`*)ノ

>>509 수상할 정도로 미녀가 많은 가미즈나 세계관... 오히려 좋아(?)

시로주 미카주 사야카주도 하이~

513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18:45:13

미카주 어서와~🤗
아무래도 금요일이다보니까 말야~ 유달리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일단은 푹 쉬어두는게 좋을지도!

>>508 좋은(노아)거 많이 봤으니 우리에게도 보여주는 거구나! 알거 같아!🤭

>>509 사야카주도 어서와~🤗
성별차 딱히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여초라니 엄청나네!😳

>>510 시로가네주도 충분히 몸 따숩게 하고서 돌아오는 거야~🤗
멀티까지 생각하다니 대단해!

514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47:31

>>509 ⚆_⚆ 이제 보니 정말로..

>>510 조심히 다녀오세요 (´﹏`)

51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18:48:08

사실 여캐가 많긴 합니다. (옆눈) 사실 이에 대한 뒷사정을 이야기하자면 SL이나 CL이나 그런 쪽이 많아서..그럼 성별을 굳이 강제하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설정하고 싶은대로 둬도 되지 않을까? 어쨌건 SL, CL이면 연애보다는 청춘이나 서사 쪽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해서..

그래서 대충 여캐가 남캐보다 2배 정도 많을 거예요. 아마. (옆눈)

일단 갱신할게요!! 새로 온 노아주도 안녕하세요!

516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18:49:26

그리고 사실 남캐 시트가 지금 2개 빠져나가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된 영향도 어느 정도 있기도 하고..아무튼 그런 느낌이에요!

517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49:58

>>511 미카주도 반가워요 (*´∪`)

>>512 린주도 잘 부탁드릴게요 ( ᴗ ᴗ )

>>513 땡! (벌로 호랑이꾹꾹이)

518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8:51:17

다들 어서오세요.

성비가 불균형하네? 라는 생각에 장난으로 세봤던 거라서요.

519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51:51

>>515 캡틴도 어서오세요. 추운데 고생하셨어요.
(⚆_⚆)(옆눈2)

520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8:51:52

캡틴도 어서와
그럼 오늘도 릴-상을
(일상팻말 두개 꽂기)

521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18:53:06

저는 지금은 일상이 힘들어요! 조금 있다가 샤브샤브 만들어서 먹으러 갈 거라서. 흑흑. 아마 9시나 그때쯤 일상을 구할 것 같네요.

52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8:54:46

갠차나
샤브샤브 맛나겠다

523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8:55:41

일상... 저는 가능하긴 한데요.(손들기)

524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56:14

>>519 ( ´∪`)
캐릭터 해석이 전혀 안 되어있는데 괜찮을까요..!

525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8:57:37

앗 (급히 자리뜨기)

526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8:58:04

>>523 좋아
생각나는 상황 있을까
>>524 괜찮아~
상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527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8:59:03

멀티 할거니까 괜차나
생각보다 할만해서(ㅋㅋ

528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00:51

>>526 생각나는 상황이라기보다는..

둘 다 무기력하니까 무기력하게 드러누울 장소를 찾은 (선레)가 이미 자리를 차지한 (뒷레스)를 발견한 건 어떨까요?

529 이노리주 (icwNDvrtT.)

2023-01-27 (불탄다..!) 19:01:28

퇴근길에 갱신~ 시닙 노아주도 안뇽이야! >:3

>>492 늦었지만 화내지 않아! 높이높이 좋아하니까!😊 팔 위로 쭉 뻗으면서 깔깔 웃는다! >;3

530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03:37

이노리주 어서와
>>528 좋아~ 무기력 모임
선레는 내가 쓸까? 이녀석 누가 먼저 와있으면 그냥 가버릴거 같아서(ㅋㅋ

531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06:24

선레를 제가 써야 드러누운 미카를 발견하는 게 되지 않을까요?
아닌가..
선레 주셔도 전 좋긴 하지만요?!

53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07:21

아앗 그런가(멍청멍청
그럼 선레 부탁해도 될까

533 미야주 (OJQ9Z31DNw)

2023-01-27 (불탄다..!) 19:07:38

월루 중에 잠깐⋯⋯. 모두 있다 봬요, 신입분도 안녕하세요 :D

534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19:07:50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그리고 저는 슬슬 식사 준비 및 식사를 하고 다시 돌아올게요! 좀 있다가 봐요! 여러분!

535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09:29

미야주 다녀와 퇴근까지 화이팅
캡틴도 다녀와 맛저해

536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11:17

그럼 좀 기다려주시면 선레 써드릴게요.

537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11:27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538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12:07

땡큐 기다릴게

539 미후유주 (7XT/Pjm5Xc)

2023-01-27 (불탄다..!) 19:12:29

>>343 시로가네주 오면 여기 답레 있다구 전해줘~
월루중에 출석도장 찍고갈게 모두 맛저해!

540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15:14

미후유주 다녀와 일 화이팅

541 하야토 - 오구치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19:15:20

"무서우라고 한 거 아닌데."

그런데 무서우면 제발..그만하자. 관련도 없는 사람의 시간을 뺏어놓았으면 적어도 그런 태도를 보이면 안 되지. 역시 이 학교의 3학년들은 멀리해야겠어. 딱히 이득을 원하는 건 아니고, 손해를 봐도 괜찮지만 태도에서 슬슬 언짢아지기 시작하니깐.

"그거 선배가 할 말은 아닌데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참는다. 화내봤자 나에게 좋을 것이 없으니깐 말이야. 역시 3학년들은 느낌이 쎄하다 싶으면 바로 내적손절을 쳐야겠어. 한 선배가 토끼를 잡아야 된다며 후배를 토끼장으르 끌고간 간단한 상황이지만..이런 에피소드 하나로도 이렇게 지치니깐 말이야.

"충분히 터무니 없으니깐 그만하시죠. 지금 이미 시간 늦었어요. 책임지란 말은 안 할 거니깐 저 가렵니다."

반장이 되어서 애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되는데, 학기초부터 위험해지려고 하네. 시간도 제대로 못 지키고. 내가 선택한 반장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 하려고 했는데, 이거 사고군.

뒤를 돌아봤을 때는 그 짜증나는 선배란 자가 토끼를 들고 있었다.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할 때 잡았나보지.

"...저 기독교에요. 어쨋든 해결은 됐으니깐 가봅니다. 선배도 어서 가보셔요."

하야토는 깊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토끼장을 떠났다.

/갱신! 이걸로 막레할게! 일상 수고했어, 오구치주!

542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21:17

"급식... 아 내일부터 먹을까..."
급식 먹으려고 노력하겠다고는 했지만 언제부터냐는 말은 안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나름 성실한 사야카는 급식을 쪼금 받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점심시간동안 누울 수 있는 공간 no.2를 찾아가려 하는데...(놀랍게도 학교 내에서 누워서 무기력하게 있을 공간은 더 있을 듯하다)

"..."
근데 누가 있다. 타이를 볼 수 있었다면 같은 학년이라는 건 알 수 있을 것 같다. 음... 그치만 지금 다른 공간에 가면 시간낭빈데. 잘 살펴보면 둘 정도는 끼어서 아늑하게 누울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며 쪼그려앉은 사야카는 길고 가는 손가락으로 콕콕콕 찌르기 시작합니다.

"...."
콕콕콕
콕-코콕-콕.
일어날때까지 찌를 셈인가?!

543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19:25:14

후루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_최종보스의_패턴_변화_기점
최대체력에 대미지를 주는 공격을 하지만 플레이어 체력이 40%이하일 때는 상당한 확률로 즉사패턴을 사용하는 기믹이 있으면 좋겠어요! (묘하게 구체적)

자캐의_손은_따뜻한편_차가운편_중간
차가운 편입니다... 여름에도요
천연 쿨팩으로 더위를 식히고 싶으시면 사신님께 오시길(?)

자캐의_카톡_프사일만한_사진을_올려보자
??? : (이렇게 쓰는건가...?)
실제로는 메신저앱은 커녕 사진 찍을 줄도 모르지만요...
https://picrew.me/share?cd=OZ0GykLtmQ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44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19:26:28

오늘자 진단이랑 갱신해요~

545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26:46

어서오세요 후루토주

546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26:47

>>526 >>527
괜찮으시겠어요? ( •﹏•)
음음 상황을 어떻게 할까요... 미카가 신사에 들리거나 할 성격은 아닌 것 같고
최근에 미카가 전학을 왔다고 하니까 가미즈나의 지리가 익숙지 않아 길을 잃었다거나...? 길을 잃었는데 정신차려 보니 케이세이 신사 경내라거나, 아니면 그냥 전통시장이나 시가지 같은 데서 길을 잃었거나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529
이노리주도 잘 부탁해요 ( ◜࿁◝ )

>>533
미야주도 조금 있다 뵈어요 (*´∪`)

547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27:44

>>534 조심히 다녀오세요~
>>543 안녕하세요 후루토주 (*´∪`)

548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19:28:09

어서와 후루토주!

549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30:39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추운 날씨에도 화력 만땅인 어장에 들어오면 따뜻해지는구나~

550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31:49

오늘의 미카는 급식을 대충 퍼먹고 운동장 어딘가에 누워있는 상태
종이 칠 때까지 눈을 붙이기로 한 모양인지
한참 선잠에 빠져있다
제 팔뚝을 베개 삼아 엉거주춤하게 누운 모습이 퍽이나 꼴사납다
하지만 미카의 단잠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방해꾼이 왔기 때문
미카는 인기척에도 깨지 않고 있다가
방해꾼이 손으로 쿡쿡 찔러대자
그제서야 몸을 뒤척이면서 깨어난다

"...뭐야..."

그리고 잠에 취한 목소리로 힘없이 웅얼거리며 손을 휘젓는다
잘 떠지지 않는 눈꺼풀을 끔뻑이면서 방해꾼을 올려다보니
같은 학년 학생이었다

"잘 자고 있었는데..."

묘하게 기력없는 태도로 대꾸하며 돌아눕는 미카

551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34:34

하야토주 후루토주 리오주 어서와
>>543 사신님 귀여웟
즉사패턴이라니 너무 어려워(?
>>546 좋은데? 그럼 길 잃어서 신사로 들어간 상황으로 할까
선레는 써올까?

552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38:19

온 김에 다시 한 번 선관팻말 꽂는다😃😃
저녁 시간 다 되어가니까 다들 저녁은 꼭꼭 챙겨먹으라굿

553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38:28

"보이스피싱이 걸려 오면 어떻게 깨닫고 대처해?"
시라사키 노아: 거짓으로 사람을 꾀는 이들의 목소리에는 없는 것이 하나 있느니라. 없는 것을 감추려고 목청은 급하고 혀끝은 떨리지. 그러나 그대같은 이들은 이런 데에 의지하지 말고, 요즘은 컴퓨터라는 것에 검색해보면 그런 이들의 속임수가 다 나와있으니 그것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겠구나.

"안녕?"
시라사키 노아: 그대. 간밤도 평안했느냐.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시라사키 노아: 그대여. 여는 단 한 번도 그대를 용서하지 않은 순간이 없노라. 그러나 여의 힘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그대에게 닥쳐올 리 없던 섭리에 어긋난 불행을 막아주는 것뿐, 그대가 저지른 죄과의 업보가 섭리를 따라 그대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여가 어떻게 해 줄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평안히 눈을 감거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54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40:42

>>549 좋은 저녁입니다 리오주 ( ᵕᴗᵕ )

>>551 경내 풍경을 묘사하는 것으로 선레를 써도 될까요?

555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40:48

노아 되게 온 몸에서 '신' 이라는 아우라 풍기는구나.. 한 마디 한 마디가 신비해서 너무 좋아....

556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40:53

콕콕콕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지만. 깨웠으니 용건을 말할 상태이다.

"나.옆에 누워도 돼?"
그래도 묻지도 않고 눕는 것보다는 예의있는 것이었다...
콕콕콕 찌르는 것에 오늘치 에너지 30%는 쓴것같다는 생각을 하며 대놓고 물어보는군요. 보통은 그냥 다른 곳 가는 게 정상 아닐까?
여학생이 남학생 옆에 눕는 일은 거의 없지만 사야카는 인간이 아니니까 상관없어. 마인드인가 보다.

"없음 누움"
대답 안하면 누울 거라는 뜻의 말을 하며 슬쩍 몸을 들이밀려 하는데, 들이민다면 묘하게 좁아질 것 같은데도 좁아졌다는 느낌은 잘 안드는 것 같고?

557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41:11

>>554 안녕안녕😃 노아주랑 인사하는건 처음인가~? 잘 부탁한다굿😆😆

558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41:50

다들 어서오세요.

559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43:14

>>553 백호님 멋있어
컴퓨터도 알다니 완전 영하고 MZ한 신(아무말
>>554 써와주면 나야 고맙지

560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19:45:35

노아 뭐야뭐야 위엄 뭐야??? 저도 평안히 눈 감겨주세요(대체)

야호 집갱해~~ 컨디션이 쪼끔 에바긴 한데 뭐 어케든 되겠징

561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19:46:22

어서와 이노리주!

562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47:10

이노리주 어서와~~ 컨디션 불량이라면 잠깐 쉬었다 오는 것도 방법이다!

563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19:47:13

어서오세요 이노리주

564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19:47:43

앙뇽~~~

사실 감기기운이 안 가셔서 그래 쿨쩍...🥲 서럽따....

565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19:48:03

일상 스위치 ON!

566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50:20

하야토주랑은 어제 돌렸으니까 오늘은 패스~!
>>564 감기기운이라.. 뜨거운 물로 목욕 한 번 싹 하고 나면 좀 낫더라구~ 참고 정도 해봐 😆

567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50:36

>>555 코이츠 감출 생각이 없는.. 잘 부탁드려요( ᵕᴗᵕ )

>>559 짧게 써올 것 같아요, 잠시만요!

>>560 이노리주 어서오세요 (☍﹏⁰) 아프면 쉬시기!!

568 하네주 (xnWcve2PBA)

2023-01-27 (불탄다..!) 19:50:39

갱신, 다들 좋은 저녁이야! 저녁은 맛있게 챙기고 다들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왔을까 ☺️

569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19:51:54

어서와 하네주! 이불 속에 안착했다-!

570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52:16

>>560 노아: 눈을 감고 싶다면 자리에 눕기부터 하거라.
노아: 눕기 전에 생강차라도 한 잔 들겠느냐?

571 하네주 (jiiA5Mly1Q)

2023-01-27 (불탄다..!) 19:53:06

하네주... 일상은 약 1시간은 후에 가봐야해서 무리입니다 🥲 나... 언제나 우리 천사들을 다 만나보는 꿈을 꿔…

이노리주 감기 기운 있어?! 얼른따뜻한이불속에서폭신한잠옷차림으로뜨끈한꿀물원샷드링킹하자 🥲

572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19:53:06

하네주도 어서오세요 ( ᵕᴗᵕ )

573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53:16

깨워놓고서 하는 말이
옆에 누워도 되냐니
뜬금없어도 너무 뜬금없다
아니 그 이전에 굳이 여기에 누우려는 이유는 무엇이지
선객이 있는데도...
덕분에 잠이 확 깨서 무겁던 눈꺼풀이 번쩍 뜨인다
정신도 맑아진다

"?"

결국 대답할 타이밍을 놓치고 만 미카
방해꾼이 밀고 들어오는 걸 온 몸으로 느끼며 버둥댄다
체구가 작은 모양인지 비좁지는 않은 것 같다만...

"아니, 잠깐만..."

미카가 기운 빠진 목소리를 낸다
낯선 사람하고 같이 눕는다는 거 자체가 불편하니
그리고 한 자리에 둘이 낑겨있는 건 누가 봐도 괴상한 장면이다
왜 새학기부터 이런 다사다난한 일이 생기는 걸까?

"다른 데 가서 누워..."

574 하네주 (jiiA5Mly1Q)

2023-01-27 (불탄다..!) 19:54:07

하야토주, 노아주 안녕—! 인사 받아줘서 고마워 ☺️ 후다닥 달려왔어—!!! (??)

575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19:54:12

이노리주 하네주 어서와
>>567 느긋하게 써줘

576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19:58:16

하네주 안녀엉~~~ 잉잉 다들 고마워...🥺 푹 자고 일어나면 더 괜찮아지겠지~ 지금은 담요 돌돌 감고 있어..😇 이번에 콜라보 담요 산게 이렇게 유용하다니.. 햅삐하다..🤸‍♀️🤸‍♀️

577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19:59:50

피자 올 때 까지 밍기적 대다가 피자오면 피자 먹고 일상 구해야겠다. 계획은 완벽하군😆

578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01:58

버둥버둥가리는 미카를 무시하고는 슬쩍 자리를 한켠에 잡고는 누울 준비를 완료합니다. 미카의 질문에 답해주네요.

"다른데는 둘이 눕기엔 좁아"
가까이서 보면 슬렌더하긴 하지만 작은 키는 아닌데도. 좁지 않고 아늑한 감이 드는 건 슬쩍 보이지 않는 부분이 그늘진 곳에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갈 시간도 없어.."
여기서 뒹굴거릴래... 라는 말을 무기력 그 자체인 것 같은 말투로 말하면서 미카의 팔을 슬쩍 밀어내고는 눕습니다.

"무기력 동지..."
같이 삽시다 네. 라는군. 어쩐지 어둑해진 기분이지만 뭐 그림자가 더 생겨서 그런 것 같을지도.

579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02:39

모두 어서오세요

580 하네주 (suZSmUlXK2)

2023-01-27 (불탄다..!) 20:03:10

미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이노리주도 인사해줘서 고마워—! 이노리주는 건강한 밤 하자—!!! 리오주 피자 맛있겠다—! 오면 맛있게 먹자! 😋

581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0:09:06

>>380의 마니또 이벤트를 아직 보시지 못한 분은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역시나 레스가 엄청 쌓여있어!

582 에리카주 (Pjh8Cz.OJE)

2023-01-27 (불탄다..!) 20:09:09

(돌아오다)
긴급하게 잠시 내려갔다 올 일이 생겨서 결국 하루의 로스타임...

583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09:40

캡틴 하이에요

584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10:29

다들 어서오세요.

58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0:10:48

에리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하세요!

586 이름 모를 신사 (노아 - 미카)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0:11:42

세상은 언제나 그렇다. 뒤에 무엇이 굴러떨어지건 말건, 아랑곳하지 않고 흘러간다. 저 구름도 흐르고, 해와 달은 지고 뜨며, 계절은 바뀐다. 이내 헐벗었던 나무들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다시 조금씩 새순을 피워올리는 것이다. 어느덧 제법 따뜻해진 햇살이 무심히 쏟아지는 마당 위로, 나무에 하나둘씩 올라온 새 잎이 파랬다.

그러나 이 마당은 무심한 세상과도 또 다른 듯했다. 마치 제멋대로 흘러가는 세상을 네 좋을 대로 가라고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은 뒤에 남아 찬찬히 걷기도 하고 앉아 쉬기도 하며 바깥 세상이 정신없이 달려나갈 동안 이 마당 혼자만 똑 떨어져나와 느릿느릿한 옛날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았다. 딱히 미카를 위해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닌 듯하지만, 적어도 미카가 여기 있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호통을 치는 이 아무도 없었다. 새 지줄대는 소리가 귓가를 흘러갈 뿐이다.

처음에 어디로 어떻게 갈 생각을 하고 발을 뻗었는지는 미카가 알고 있을 일이지만, 그 와중에 뭐가 잘못돼서 어쩌다 여기까지 들어왔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도심지와 산의 경계선에 있는 어딘가를 경유하려 했던 건 확실한데, 골목이 있겠거니 하고 발을 뻗다가 어느 샌가 금줄을 지나서 눈앞에 나타난 커다란 석조 도리이 안으로 들어와 보니 마당에 도착한 것이다. 신사인가? 하고 둘러보면 확실히 신사 특유의 그 분위기며 조형물이 있기는 한데, 신관도 무녀도 이렇다 할 행인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단 하나, 연못을 가로지른 나무 다리 저 건너편에 있는 커다란 대청마루에 유카타 차림을 하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하얀 머리의 소녀 하나가- 미카보다 머리 하나 이상은 더 작아보이는 소녀가 마당에 떠돌이 과객 하나가 들어온 줄도 모르고 붓을 들고 무언가 글씨를 쓰고 있는 게 보일 뿐이다.

587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0:16:23

웹박수로 지금 이벤트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코드네임이 화려하군요. 생각도 못한 것들이 많이.. 잔뜩. (흐릿)

어떻게 이런 것을 생각했나 싶은 것도 있고...ㅋㅋㅋㅋㅋ

588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0:16:35

>>581 좋은 저녁이에요 (*´ᵕ`)
이벤트가 있었네요, 몰랐다 Σ(・ิ¬・ิ) 일요일 9시까지라니까 등록에는 여유가 있네요

>>582 에리카주는 갱신하고 다시 가시는 건가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589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0:17:45

모두들 어서와!

590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20:19:15

"내 목숨을 구해 줘. 부탁이다."
이노리: 으응-? 대가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이노리: 아-!! 키키! 이거 봐! 키키가 이노리한테 알려준 거 나왔어-!! 신나-!! 오늘 저녁은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 이노리가 살게! 먹으러 가자-!

"너의 이름은?"
이노리: 이노리 이름? 유메밍밍- 어, 뭐더라.... 이파리?
신관: 유메미시 이노리.
이노리: 아! 이노리는 이노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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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보...🤦‍♀️

591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0:19:41

미카주껜 죄송한데 잠깐 자리를 비워야 돼요 (╯︵╰) 금방 돌아올게요

592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20:21:37

다들 저녁 아직 안먹은 사람들은 꼭꼭 잘 먹구!
조심히 다녀오고 어서오는 거야~🤗

593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20:22:25

다들 다녀오구 어서와아아아~~~~~

594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20:22:45

유메밍밍 이파리... 귀여워!🤭

595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0:22:56

가기 전에 >>590을 봤는데 가미즈나는 왜 이렇게 귀여운 신님들이 많아요? 전국옆자리의귀염뽀짝신님전국시대다...

596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20:24:27

앗, 그러고보니 마니또 코드네임을 생각 못했어!😳

597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0:25:29

둘이 눕기에 좁으면
하나만 누울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될 것을
미카는 그 말을 꾹 삼킨다

"..."

미카의 팔이 힘없이 밀린다
자리가 불편하니 다시 잠들기도 그른 것 같고
자세를 바꿔보려 해도 여기저기 걸리는 데가 많다

"누가 동지야..."

라고 말은 하지만 목소리가 늘어지는 게
착실한 무기력맨이다

"...됐다. 누워라 누워."

급기야 포기하고 만다

598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26:09

사야카 의 오늘 풀 해시는
요즘_자캐가_신경_쓰는_것
음.. 사람답게 보이려면을 의외로 신경쓰는

자기전에_무서운_이야기를_들어버린_어린_자캐
보통 이분이 무서운 이야기의 원인이라서 어린 모습으로 나타나도 별 반응이 없을것같아

자캐에게_불로불사는_축복or저주
그것은 축복이니 저주니 하는 것을 일탈해있다. 당연한 것에 그런 인식을 어찌 묻는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99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0:26:42

캡틴 에리카주 어서와
노아주는 다녀오고
>>590 무해말랑한 이노리인데 신 모먼트 나올때마다 멋있어

600 노아주 (UnRDSIw3..)

2023-01-27 (불탄다..!) 20:29:11

추워!!! (8□8)

601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32:19

"둘이 누울 수 있는 데는 여기뿐."
"....나머지는 사람 다 잇슬거야..."
갔다가 또 사람있으면 그건 더 귀찮다는 이론을 말하면서 사야카는 무기력한 표정으로 누우라는 말을 하자

"고마워..."
무기력동지.. 라면서 눕네요. 그리고는 미카를 가볍게 고개를 돌려 본 뒤 미카에게 말을 겁니다. 이 사바세계에서 찾은 무기력 동지는 귀하다...라서인가?

"초코 머글래. 동기님."
본오본 초코. 있는데. 라면서 어딘가에서 쑥 꺼냅니다. 꾸개질 만한데 안꾸개져있네

602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0:34:22

"약자를 괴롭히는 놈을 목격한다면?"

하야토: 말리지. 애처롭게도 사람은 누구나 다 약자에게 약하지 않아. 나도 가끔 그럴 때가 있고. 그래서 필요 이상의 과격함을 보이진 않아. 정도가 지나치다면.. 그 녀석에게 트라우마 정도만 심어줄 뿐이지.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하야토: 상상이 아니고 실제로? 난 도쿄에서 살았을 때 항상 싸움을 거는 녀석의 옆 친구를 먼저 팼어. 그 녀석 앞에서 대놓고 보란 듯이 말이야. 이게 내가 했던 행동 중 가장 비열한 행동일지도?

"나 안 보고 싶었어?"

하야토: 너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너를 환영해줄 사람은 많아. 단지 너의 시야에는 안 보일 뿐이지. 그러니깐 그런 얘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03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0:36:10

다녀오세요! 노아주!!

>>590 아닛?! 대가를 바라다니! 과연 신 님이야!! 그 와중에...ㅋㅋㅋㅋㅋ 치아키에게 장어덮밥 사주는 거예요? 와! 치아키가 완전 좋아하면서 따라가는 뒷모습이 보이나요? 이노리주는? 그 와중에 이름..ㅋㅋㅋㅋ 귀여워요! 정말로!

>>588 >>596 천천히 생각하셔도 되는 거예요!!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598 >>이 분이 무서운 이야기의 원인<< 과연 어둠인가. 그런 것인가. 아무튼 신에게 있어서 불로불사는 사실상 당연한 것이긴 하겠네요.

604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0:40:52

갱신~ 다들 쫀밤이야~

605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41:31

다들 어서오세요

606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20:43:06

>>598 사야카 사람답게 보이는 거 신경 쓰는 거 되게 귀여워... 모에해.. 무서운 이야기의 원인ㅋㅋㅋㅋㅋㅋㅋㅋ 심연이 사야카를 들여다 보면 사실 사야카가 심연먐먀... 초월적인 아우터 갓 모먼트.. 좋아..

>>602 오.. 하야토 멋있어.. 하야토가 가미즈나 고교 일짱인거지!! >:3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져써!!!(아님) 하야토 고고한 짱의 기세가 느껴지지만 고독한 것 같기도 하구...;-;

>>603 미에타!!!!!!!!!! 보여버렸다!!!!! 키키랑 야무지게 장어덮밥 먹는 미래가...!!!

607 이노리주 (MWcRiw2t12)

2023-01-27 (불탄다..!) 20:43:24

케이주 안녕~!!

608 미카 - 노아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0:44:30

학교를 마친 뒤 역시나 집에 들어가기 싫어 이곳저곳을 떠도는 미카
걷다 보니 산이 점점 가까워졌고 어쩌다 보니 누구를 모시는지 모를 신사까지 흘러들어왔다
미카는 눈 앞에 나타난 토리이를 보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그래, 길을 잃었구나
미카는 아무런 감흥 없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긴 그렇게 큰 도시도 아니거니와
요새는 스마트폰에 다 지도가 있으니까

하지만 스마트폰 지도를 보려고 해도
전파가 잡히질 않는지 엉뚱한 곳을 가리킬 뿐
한숨을 내쉰 미카가 어쩔 수 없이 토리이를 지난다
가미즈나에 신사가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여기는 버려진 신사인가 싶을 정도로 풍경이 허했다
그런 와중 보이는 조그만 소녀
신관인지 무녀인지 그런 사람일까

"큼..."

미카는 괜히 헛기침을 하면서
소녀에게 다가간다

"길을 잃어버렸는데..."

609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0:47:05

어서와 케이주!

>>606
(현실)

하야토 : 애들아..~ 곧 선생님 들어오신다. 이제 조용히 하자~

하야토 : 청소는 깔끔하게 해야지..그래야 먼지 안 마시고 건강하게 살 수 있어.. 애들아..내 말 듣고 있니?

하야토 : 애들아....?

하야토 : (쭈글)

610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20:47:52

먐먀 귀여워 먐먀~🤗

611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0:47:53

케이주 어서와
>>598 어둠님 포스있는데 사람처럼 보이려고 신경쓰는거... 귀여워
>>602 역시 싸움짱 하야토

612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0:48:18

다들 어서오세요.
간식 먹어야지..

613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0:50:10

>>602 뭔가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하야토는 상당히 철벽을 치는 편인 것 같네요. 그렇기에 오히려 친해지기 좀 더 어려울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살짝 들어요. 진단에서도 보이는 은은한 철벽의 향기..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604 어서 오세요! 케이주!!

614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0:57:39

Picrewの「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RkycCvmPs #Picrew #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

615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0:58:39

빈 자리에 눕는 학생들이 그렇게 많을까 싶지만
그냥 입을 다무는 미카
이 방해꾼은 귀차니즘이 얼마나 심한 걸까 싶다
아무튼 미카는 어떻게든 몸을 뒤척거려 몸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차라리 종이라도 빨리 쳐서 이 학생이 떨어져나가길 바라는 중

"너는 안 불편하냐?"

미카가 체념한 듯이 물어본다
그보다 방해꾼... 여학생이 꺼내든 건 어디서 났는지 모양이 온전한 초콜릿
그러니까 뇌물인가?

"...줘봐."

미카는 한참을 고민하다 대답한다
준다는데 마다할 필요는 없다

616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0:59:24

귀여운 픽크루이긴 한데 저게 아마 제가 알기로는 sns아이콘으로만 쓸 수 있도록 허용된 것으로 기억을 해요. 그래서 아마 저 픽크루는 다음에는 안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8ㅁ8

617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1:01:22

>>616 (iДi)확인해보니 그러네요... 이런 실수를..

618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02:57

>>613
하야토가 마음을 거의 안 열긴 해..😂😂
친절하지만 유리벽이 있다고 해야 될까.
친한 친구라는 범위가 굉장히 좁고, 그 외에는 '아는 사람' '그냥 친구'라고 인식해.

619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1:05:01

다들 안녕안녕 오늘도 북적북적하네~(쓸려감

620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1:06:59

"불편해야 해?"
불편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불편함이란 걸 못느껴본 것 같은 말이었습니다. 아니 이런 곳에 아늑하게 끼면 사람들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낀다는 거 거짓말이었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게.. 거짓말은 아닌데...

"맛있대서 샀어"
"냠냠."
그러니까 학생회장을 만나면 줄 생각이긴 했지만 많으니까 줄 슈있다는 뒷사정은 있지만 그것까지 말할 정도로 기력이 넘치지는 않을 것이다.

"빨간 포장지랑.. 파란 포장지랑... 갈색 포장지..."
"맛있대."
어느순간 주머니에서 세개가 줄줄이 나오는데. 분명 저 주머니 안 부풀어있었는데 어떻게 나온 거지? 것보다 분명 맛있대라는 건 자기는 안먹어봤다는 거 아니야?

621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07:44

우와 배부르다~ 돌아왔다구 다들 다시 한 번 안녕!

622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09:13

다시 어서 오세요! 리오주!

623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09:56

그러면 9시도 대충 넘은 것 같고. 일단 일상 가능합니다! 라는 펫말을 꽂아둘게요.

혹시나 돌리고 싶은 분은 돌리고 쉬겠다 하시는 분들은 쉬시고 스루할 분들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이렇게 레스를 남겨두고 저는 이제 주말을 즐길 준비를 해야겠어요. 룰루~

624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11:09

>>623
나나나 돌릴래!!

625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1:11:15

어서오세요 리오주

626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12:16

"낮, 밤? 둘 중에 어디?"
이치노세 리오: 밤이 좋아. 조용하지만 시끄럽고 질서있어 보이지만 무질서하고 살아있지만 죽어있잖아. 그래서 밤이 좋아. 어려운 이야기인가? 미안..

"배워 보고 싶은 취미는?"
이치노세 리오: 지금으로선 딱히 없어. 기타 치고 있으니까 드럼이라던가 배워볼까- 싶지만

"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이치노세 리오: ....왜 찢어? 돌려줘. 내 일기 돌려줘. 멋대로 가져가면 안되는거잖아. 당장 돌려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27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12:22

다시 어서와 리오주!

628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12:43

다들 안녕이야~ 온 김에 진단하나 하고!
그보다 남의 일기 왜 찢어😠😠

629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18:11

>>624 좋아요! 그럼 돌려보도록 하죠! 원하는 상황이나 배경 있으신가요?

>>626 밤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느낌이네요. (빤히) 어엇..일기..ㅋㅋㅋㅋㅋ 확실히 찢으면 나쁜 거죠! 맞아요! 나쁘다!!

630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19:25

>>629 숨 막 거칠게 내쉬면서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하는 그런 그림있지? 그런게 생각났어😣

631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1:19:46

리오주 어서와~

632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20:08

케이주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633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22:31

>>629
음 학생회에서 각 반장들을 모아서 회의를 할 때가 있을까?! 아무래도 학년하고 출신배경도 달라서 치아키와 하야토가 접촉할 수 있을 때는 앞의 회의가 끝난 후라고 생각해서..😊😊

634 노아 - 미카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1:24:00

버려진 신사라 추측하기엔 누군가 지내고 있는 흔적도 있고 바지런한 이들이 관리를 하는가 제법 관리되어 정돈된 모양새를 하고 있는 곳이었지만, 정작 그 관리인은 보이지 않고 세월에 별따로 동떨어진 풍경이 허해 보인다. 이상한 곳에 헤매어들어온 것은 맞는 모양이다. 다행히 정말로 아무도 없는 것은 아니어서, 말 붙여 길 물어볼 이 하나는 저기 있다. 호숫가를 끼고 돌건, 나무 다리를 건너건 하여 호수를 지나 마당을 가로질러 오는데도 소녀는 눈치를 못 챘는지 붓을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가, 미카가 헛기침을 하고서야 마치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듯이 붓을 걸어두고 미카에게로 고개를 돌려 바라봐온다.

"그리 보이는구나."

불청객이 말을 걸어오면 긴장하거나 생경해하는 기색이 얼굴에 드러나기 마련인데, 예삿말과는 조금 다른 어휘로 미카를 맞이하는 소녀의 얼굴에는 그러한 기색이 전혀 없이 나긋한 미소만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길을 잃어버렸는데, 라는 대답에 으레 돌아오기 마련인 저리로 나가시면 출구에요, 하는 말이 아니라 다른 말이 돌아왔다.

"앉거라."

하고 소녀는 천연덕스럽게 손을 뻗어, 자신이 깔고 앉은 방석 옆에 놓여있던 빈 방석을 집어서 대청마루 모서리까지 슥 밀어준다.

63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24:30

>>633 그런 회의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전의 사야카와의 일상이 있었기에 아마 반장들에게 반 아이들 조금 더 챙겨서 밥을 안 먹거나 적응을 못하거나 하는 이들이 있는지 잘 살피고 있다면 좀 더 신경쓰라고 다 모아서 전체 공지는 했을 것 같아요.

그럼 그 상황으로 해보시겠나요?

636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1:25:39

>>619 어서오세요 케이주 쓸려가면안돼~ (잡아주러감) (같이쓸려감)

>>628 리오주도 어서 오세요 (*´∪`)

637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1:27:27

"그야 한 곳에 둘이 낑겨있는데 불편해야지..."

라고는 말하지만 어쩐지 납득을 포기한 목소리
지금도 미카는 몹시 불편한데
이 방해꾼은 너무 귀찮음이 심한 것 아닐까

"....너는 안 먹고?"

그래도 낑겨서 대화하다 보니 조금 익숙해진 거 같기도...
이렇게 상대의 의사를 물어보는 걸 보면 말이다
그나저나 저 초콜릿, 분명 부피가 좀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렇게 많이는 말고."

밥도 조금 먹었는데
단 걸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까

638 에리카주 (Pjh8Cz.OJE)

2023-01-27 (불탄다..!) 21:28:07

후지와라 에리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당신을_사랑하지_않았다면_좋았을_텐데
'은혜를 갚아버리면 이런 생각도 안들텐데'

자캐의_맨손_싸움_실력은
"아니아니 장인이 천박하게 싸움을 왜하는검까."

자캐식으로_난_널_더_이상_못_믿겠어
"이루어지지않는 소원도 있는거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어예- 자캐해시=-

639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1:28:47

케이주 리오주 어서와
>>626 아무래도 멘헤라는 밤이 어울리지
리오 일기 찢은사람은 밤길 조심하고(?

640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29:48

>>635
좋아!선레는 누가 쓸까?!

641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29:50

어서 오세요! 에리카주!! 은혜를 갚아버린다. 두루미 설화를 떠올려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한 느낌의 말이네요. 그러면서도 뭔가 슬퍼요.. ㅋㅋㅋㅋ 아닛. 장인이라서 싸움은 안하는군요. 그 와중에 소원이라. 그 소원이라는 것도 뭔가 조금 슬픈 느낌이 드네요. 애써 체념했다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642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30:11

어서와 에리카주!

643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30:18

>>640 제가 쓰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상황 설명은 제가 먼저 하는 것이 나을테니까요.

644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31:55

>>643
알았어!! 기다리고 있을게😀😀

645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32:03

그럼 밥도 먹었겠다 나도 일상이나 구해볼까😃😃

646 토아주 (pT2cGb.e9Q)

2023-01-27 (불탄다..!) 21:33:16

https://postimg.cc/V52tPRDV

위키 꾸미기 완료 겸 김토아씨... 증명사진 느낌으로다가...😇
얘가 털찐토끼처럼 보이는데엔 다 이유가 있는법이니~🤭

(대충 잠시 뻗어있다가 10시즈음 일상 구하겠단 내용)

647 치아키 - 하야토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34:33

이전, 사야카와의 만남을 떠올리면서 치아키는 한 번 반장들에게 제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고 각 반의 반장들에게 방과 후에 바로 집으로 가지 말고 학생회실 회의실에 모이라고 전달했다. 물론 정 바쁜 이가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바쁘지 않다면 다 참여하라고 강조를 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방과 후, 반의 반장들이 모이자 치아키는 새학기 시즌이니 아마 여러모로 바쁜 일이 많겠지만 그래도 반 아이들 중에서 적응을 잘 못하고 있거나 밥을 먹지 않는다거나, 혹은 따돌림을 받는다거나 그런 케이스가 없는지 한 번 제대로 확인을 해보라고 강조하듯 이야기했다. 그리고 만약 그런 케이스가 있다면 반장이 직접 책임지고 챙기는 방향으로 부탁한다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마음 같아선 자신이 다 하고 싶긴 했으나 자신의 몸은 하나이며 현실적으로 모든 반을 자신이 다 관리할 순 없었다. 그렇기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반장에게 이렇게 공지를 하고 관리를 해달라고 말하는 것 뿐이었다.

물론 누군가는 귀찮아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받아들이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귀찮아한다고 해서 철회할 생각은 당연히 그에겐 없었다. 이 부분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전달식이 끝나자 모여있는 반장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이어 치아키는 가만히 둘러보다가 하야토 쪽을 바라보면서 가볍게 질문했다.

"그쪽의 내가 지금 바라보는 후배 군. 후배 군의 반은 문제 없어?"

648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34:38

>>646 하아니 세상에 미모 무슨일이야~~~~~ 트윈테일 최고다!!!!!!!!!!!!!!!!!!!!!!!!!!!!!!!!!!!!!

649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35:26

>>646 이번엔 확실하게 리본이 수정이 되어있네요! 아무튼..토아는 토끼라는 거죠? (야)

650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1:37:21

"그렇지만 난 보통 끌어안고 있으면 편안함도 준다는 평 받았는걸."
불편하다니 놀랍다는 듯 눈을 깜박거립니다만. 그건 신 모습이고 그거 공포물 아니었나요? 그러다가 자신은 안 먹냐는 물음에 이거...는? 이라 생각해봅니다. 사람처럼이라면 여기선..

"하나쯤은 먹을까..일까"
스르륵 물흐르듯이 미카에게 건네준 것과 자신의 손에 들린 한개씩을 제외하면 주머니속으로 들어갑니다.

"동기씨님은 A?"
"나는 B."
A반이냐는 물음인가봅니다. 자기는 B반이라는 소개도 하는데... 이름은 어디갔습니까.

651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1:38:12

다들 어서오세요.

652 미카 - 노아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1:40:38

난데없이 나타나 말을 붙임에도 주저함이 없어보이는 소녀
이런 불청객을 많이 보아온 걸까
혹은 신을 모시는 이라 무언가 다르기라도 한 건지
소녀는 미카의 말에 길을 알려주기는 커녕
방석을 냅다 밀어준다
길을 물으러 왔는데 뜬금없이 앉으라니
그 의도를 쉬이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미카는 앉으라는 말을 순순히 따른다
조심스레 방석에 앉고
그 상태서 두 다리를 뻗었다가, 아무래도 실례라고 생각했는지
다시금 자세를 고쳐 무릎꿇는다
미카는 신을 믿지 않지만
신사라는 곳은 어쩐지 몸가짐을 조심히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

"혹시 뭐 할 말이라도...?"

무릎 위에 올린 두 손을 꼼지락대던 미카가 물어본다

653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1:41:46

케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표현할때_신경쓰는점
아직 캐를 제대로 돌리지 않아서 생각은 많이 안해봤는데 아마 여우신이니까 여우스러운 느낌을 잘 살리는 점을 신경쓴달까?

자캐가_약해지는_유형의_사람은
약해지는 유형? 흐으으으음..... 흥미로운 사람에게는 약해진다고 해야하나? 뭐든 흥미를 끄는 이에게는 관대해지는 면이 있고. 약자에 대한 동정심 같은 건 없는 편인듯.

자캐가_지난_밤_꾼_꿈은
별로 꿈을 자주 꾸는 편은 아니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54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1:41:50

>>638 어서와 에리카주
대사가 하나같이 안쓰러워
>>646 아기토끼 귀여워~ 조물조물

65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42:45

>>653 여우스러운 느낌이라. 능청스럽고 귀엽고 뭔가 장난기가 많은 그런..? (갸웃) 그러니까 말 그대로 흥미를 느끼면 뭔가 콕콕 찌른다는 느낌이로군요! 과연 여우 신이야!!

656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43:40

1번째 앓이&선물 웹박수 개방까지 앞으로 대충 2시간 정도 남았네요.

첫주지만 양이 은근히 들어왔어요.

657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44:29

>>656 메챠쿠챠 기대중이야...😃

658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1:46:53

>>646 토끼신님 좋겠다~ 무녀님 예뻐요~ 토아주 어서오세요.

>>653 가미즈나의 신님들은 묘하게 선악 구분의 개념이 없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것도 좋아해요.

659 토아주 (ZOtl4PWpSg)

2023-01-27 (불탄다..!) 21:46:56

>>648 ㅔ...😳 미모는 리오가 더 한미모 하잖아~
미모의 리오, 라임도 딱인걸~🤭

>>649 글엏습니다... 이것이 나의 Final Answer!
교복 질감 나 그런거 몰라~ 코스프레로도 안입은지 오래되었는걸~😇
가장 어려운건 사실 저 입이었습니다...
누가 웃는듯 마는듯한 입매라 적었는지 원! (본인이다)

660 미후유주 (7XT/Pjm5Xc)

2023-01-27 (불탄다..!) 21:49:15

와타누기 미후유의 오늘 풀 해시는
나는_네가_생각하는_공주님이_아니야_자캐버전
"죄송하게도 저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이상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아닌 본인을 위해서라도 상황을 다시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자캐의_감정의_종착점
아마도 다짐? 결단?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일것 같아!

자캐가_좋아하는_음식은
마카롱,젤라또,스콘,머핀 등등 살찌기 좋은 디저트류(ㅋㅋㅋㅋ)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어흑 좀 있으면 퇴근한다

661 미후유주 (7XT/Pjm5Xc)

2023-01-27 (불탄다..!) 21:50:20

역시나 오늘도 떡밥이 넘쳐나는구나 베리굳 집에 가면서 썰을 소화시켜야겠어

662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1:51:05

다들 어서오세요.

썰이나 진단이 다들 맛있네요

663 하네주 (n9dmupy6EM)

2023-01-27 (불탄다..!) 21:51:41

Picrewの「어색한 4인방」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vkqyNIruD #Picrew #어색한_4인방

가공 가능이라서 가공했어 ☺️ 타카나시 4남매야, 가운데 하네를 제외하고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순서대로 첫째 셋째 둘째! 막냉이 놀리기에 진심이래 🤭

픽크루만 휙 올려두고 가볼게 😢 새벽 늦게 올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모르겠어서 다들 미리 좋은 밤 보내—!!! 잘 자고 푹 쉬자!

664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52:03

어서 오세요! 미후유주!!

음. 으음. 거절하는 느낌도 상당히 우아한 느낌이에요. 아가씨가 막 거절하는 그런 느낌? 그 와중에..ㅋㅋㅋㅋ 디저트류. 맞아요. 디저트류 맛있어. 좋아요. 완전 좋아. 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665 토아주 (ZOtl4PWpSg)

2023-01-27 (불탄다..!) 21:52:24

>>654 (주물토끼)(쭈글)

>>658 케이세이 신사 신관님 무녀님 부러워~🤭
토끼신님... 그래도 본인 짓궂은건 아시는지 잘 대해주긴 하신다는 풍문이~

666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1:52:43

하네주도 어서 오세요!! 픽크루...ㅋㅋㅋㅋ 아앗. 하네의 표정이..ㅋㅋㅋㅋㅋㅋ

667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1:52:57

하네주 어서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가버렸다😆
뭔가 나머지 셋은 나카요시인데 하네만 '집에 가고싶다' 라는 표정이라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668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1:56:20

다들 안녕안녕!

>>646 토아 넘 귀엽잖아~

>>655 케이가 귀여....울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비슷할지도? 흥미있으면 콕콕 찌르는 느낌 여우신스럽다니 다행이네

곧 웹박수 개방된다니 궁금하다~ 매력있는 캐들이 워낙 많다보니~

669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1:57:27

"...편안하진 않은데..."

뭐 본인이 그렇다니까 그런 거겠지
미카는 짧게 궁시렁거리다 입을 다문다

"아무튼 고마워."

초콜릿을 넘겨받고 형식적인 인사를 한다
포장을 까서 대충 한 입 베어물고는
남은 부분은 포장지를 대충 구겨 감싸둔다
영 식욕이 없어서
그보다 A, B라면... 성적을 묻는 건 아닐테고(?)

"어."

짧고 성의없는 대답
낑겨있는 것도 슬슬 익숙해져서인지
더 이상의 불평은 없다

670 토아주 (ZOtl4PWpSg)

2023-01-27 (불탄다..!) 21:57:34

>>660 강단있는 모습도, 디저트 좋아하는 것도 역시 아가씨다워~☺️

>>663 세상에! 이렇게 북적북적한 픽크루는 처음이야!🤭
타카나시 분신술! 혼자 굳어있는 하네까지 그저 GOAT...
하네주도 하루 마무리가 온전하게 잘 마쳐질수 있길! 무리하는 일 없길!🤗

671 노아 - 미카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1:59:12

"그대おぬし, 더 편히 자세잡아도 괜찮으니라."

걸터앉았다가 정좌로 고쳐앉는 미카를 보고, 영문모를 소녀는 또 영문모를 소리를 한다. 그대おぬし라니, 말 그대로 사극에서나 들어본 2인칭이다. 미카가 조심스레 꺼낸 말에도 소녀는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다.

"없다. 숨 좀 돌리고 가거라."

무엇 하나 시원하게 답이 나오는 것이 없다. 그때, 그 뒤를 따라, 한 마디가 더 따라붙는다.

"굳이 돌아갈 길을 재촉할 까닭도 없지 않느냐? 그대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을."

말인즉슨 맞는 말이다. 애초에 미카가 떠돌고 있는 이유도 가야 할 곳에 가기 싫어서였던 게 아닌가. 봄의 해는 짧지만, 아직 산 위에 채 다 떨어지지 않은 햇살이 기울어져 따사롭다. 미소지어 보인 소녀는 손을 뻗는다. 손을 뻗는 곳에는 조그만 소반이 있었는데, 아직 김이 다 가시지 않은 찻주전자와 빈 찻잔, 그리고 쟁반에 담긴 작은 모나카가 몇 개인가 있었다.

"차라도 한 잔 들겠느냐? 모나카도 있느니라."

672 토아주 (ZOtl4PWpSg)

2023-01-27 (불탄다..!) 21:59:29

>>668 흥미를 쫒는걸 좋아하는 여우신님도 귀여운걸~🤗
아니지, 멋있다고 하는게 더 좋나? 아니면 예쁘다고?🤔

673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1:59:51

다들 어서오고 잘 다녀와~

하네네 가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넘 귀여운데 하네 표정이 젤 귀엽네

미후유는 살찌기 좋은 음식을 좋아하는구만~ 디저트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려나?

674 하야토 - 치아키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1:59:58

오늘은 엔진소리가 아닌 자전거 소리.

오토바이의 수리는 다 끝났지만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다. 아무래도 반장이 됐으니..오토바이를 타는 건 너무 튀니깐 말이야. 나의 애마야..주말에 더 예뻐해줄게.. 평일은 자전거로 참자. 그래도 자전거를 타서 좋은 점이라면 교문을 누군가의 눈치를 안 보고 통과할 수 있다. 이거 하나는 좋네.

오늘도 일과의 시작이다. 반장으로서 반이 돌아가는 하루의 계획을 다 파악해둔다. 선생님마다 수업의 스타일이 다르기에 쉬는 시간에 그에 맞게 수업준비를 해두고, 우리반의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는지 체크한다. 선생님도 사람이니깐 잊을 때가 있으니깐 말이야.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해주고, 먼지가 쌓인 곳이 보이면 바로 빗자루로 쓸어담는다. 그래야 청소시간이 더 줄어드니깐. 선생님이 바빠서 우리에게 전파할 내용이 늦어질 수 있으니깐 등교 직후와 점심 그리고 하교 전에 담임선생님에게 먼저 가서 전파사항을 받는다. 그 다음에 반의 상황을 유심히 관찰한다. 나는 철저히 다른 곳에서 온 이방인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니 초반부터 이곳의 분위기를 읽어서 취약한 점을 파악하고 고쳐야 된다. 그 외의 많이 일들이 있지만..일단 한다. 그리고 기가 다 빠진다.

하야토의 반장 스타일은 철저한 실무자 스타일이었다. 자신의 공부가 먼저라 쉬는 시간에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 반장도 아니었다. 아이들과 즐겁게 어울려서 노는 인싸형 반장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허수아비 반장도 아니었다. 하야토는 철저하게 반의 시스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톱니바퀴 역할을 자처하는 반장이었다. 그런 톱니바퀴에게 방과후에 학생회실로 모이라는 소식이 왔다.

하야토는 학생회실에 갔다. 저 치아키 선배라는 분이 우리의 학생회장. 치아키 선배가 우리를 불러모은 이유는 반에서 적응도가 떨어지는 학우, 끼니를 거르는 학우 혹은 괴롭힘을 당하는 학우를 파악해서 챙겨주라는 것. 이 내용에서 저 치아키 선배라는 분은 단순히 스펙을 따기 위해 회장을 한 것이 아닌, 학생들을 위해 된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공지가 끝나고 학생들이 하나 둘 씩 나간다. 본인 역시 곧 나갈 채비를 하려고 했지만 선배가 나에게 질문을 건넸다.

"없어요. 하지만 아직 파악이 다 안 됐습니다. 학기 초반이니 더 유심히 관찰해보고 조치한 다음에 보고 드릴게요."

짧은 내용의 대답이다. 하지만 결과, 진행상태, 추후계획을 모두 명확하게 요약해서 대답했다. "하지만 아직 파악이 다 안 됐습니다."라는 대답은 하야토가 공지를 받기도 전에 이미 반에서 그런 아이가 있는지 관찰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하야토는 반장이지만 사실 하야토도 이 학교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반의 상태를 초반에 완전히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특히 자신의 안 좋은 상황을 끝까지 숨기려는 학생도 있기에 더 유심한 관찰이 필요했다.

675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2:00:36

다들 어서와!

676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00:52

>>653 여우스러운 느낌... 뭔진 모르겠지만 귀엽겠지(?
흥미 원툴이구나
>>660 퇴근..화이팅
(미후유가 너무 아름답고 귀여워서 우는중)
>>663 남매 귀여워
하네는 살아남을수 있을까(아무말
하네주 다녀와

677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02:30

>>658 선악 개념을 넘나드는 것이 신적인 느낌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672 귀엽고 멋있고 예쁜 건 다 토아인 것 같은데~

678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2:03:44

>>660 미후유주도 얼른 퇴근하시길 바랄게요!

>>663 얼굴에 드리운 저 3줄은 얼굴에 그늘 드리운 걸 간략하게 묘사한 것일 텐데 어째 미간찌글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제 기분 탓일까요 ⚆_⚆ 하네주도 얼른 자유의 몸이 되시길..

>>665 글쎄요 과연 어떨지... ⚆_⚆
토끼신님은 확실히 무녀님 미모를 알고 계시는 모양이네요

(선생님들, 제 캐릭터에서 할머니 냄새나요.)

679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04:37

일상 돌아가는 거 다 재미있다 흑흑
하야토 반장님 성실해

>>676 귀여운 걸로 따지면 미카가 더 귀엽지. 뭔가 귀여운 이름과 미스매치의 남자애라는 게 모에 포인트랄까~

680 치아키 - 하야토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08:54

"파악이 다 안 됐다라. 그래? 그럴 수 있지. 맞아. 그렇고 말고. 하지만 나에게 굳이 보고 할 필요는 없는데. 딱히 그런 학생들을 파악해서 나에게 알리라는 것이 아니라 반장으로서 어느 정도 신경 쓰고 챙기라는 거니 말이야."

조용히 말을 듣고 있던 치아키였지만 딱 한 포인트. '보고 드릴게요'라는 말에는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애초에 그 사안은 자신에게 보고를 할 사안이 아니었다. 보고를 해서 알려준다면? 자신이 그 학생들을 찾아가서 하나하나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반장을 부른 것이었고 부탁을 한 것이었다. 어쨌건 반을 이끄는 것은 반장이고 대표인 것도 반장이었다. 자리에 앉으면 어느 정도의 일을 해야하고 그에 따라 권리와 힘이 부여된다는 것이 바로 치아키의 생각이었고 동시에 신인 가족들에게 배운 가치관이기도 했다.

아무튼 보고는 하지 말라는 듯 그는 가볍게 손을 휘저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앉아있는 책상의 서랍을 연 후에 사탕을 하나 끄집어냈다. 포도맛 사탕이었다. 그것을 입에 쏙 집어넣으면서 천천히 녹이니 포도향과 포도맛이 입 안에 사르륵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치아키는 하야토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딸기맛 사탕 하나와 계피맛 사탕 하나를 꺼냈다.

"빨간 사탕이 있고 더 빨간 사탕이 하나 있어. 어떤 사탕을 먹을래? 후배 군은?"

계피맛을 고른다고 하더라도 크게 매운 느낌은 아니었다. 또한 거절한다고 해도 딱히 상관은 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치아키는 하야토의 교복의 명찰을 가만히 바라봤다. 하야토라고 읽으면 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그를 더욱 빤히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아무튼 관찰도 좋지만 같이 생활하다보면 눈에 보이는 것도 있는 법이거든. 그런 것을 파악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야. 아니면 다른 애들 도움을 받아가면서 같이 살피는 것도 좋을테고. 물론 이 부분은 인원을 잘 선정해야겠지만 말이야. 가끔 있거든. 얌전한 척 하는데 질 나쁜 양아치라던가 말이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 중 하나지. 그런 부류."

681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2:09:53

치아키 선수 1구 던졌습니다

682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2:11:25

"하나 더 배웠네.."
그래도 아늑한 건 좋은 건 아닌가? 싶지만 다음부터는 배려를 해보도록 노력합시다 사야카씨!

"먹고 쑥쑥 크는거"
어린애스럽게 봐서 그렇게 말하는건지. 아니면 그냥인가? 그건 알 수 없지만. 한 입만 먹고 싸둔 건... 자기 자유죠. 사야카는 반대로 한 입에 삼켜버리네요. 씹지도 않고 넘긴 것 같은데?

"이름 물어도 돼?"
그렇게 뒹굴거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흐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점심 끝나고 교실 가면 끝나는 인연이겠지만 이름 물어도 상관없겠지. 그냥 지나가듯 물어보려 하는 사야카입니다. 그리고 보통 자기 이름부터 해야하는데 그건 어디다 팔아먹었니.

683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11:50

다시 갱신해요
노아주~ 새로 오셨군요! 반가워요

684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12:52

어서 오세요! 후루토주!!

685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15:21

오우, 저건 거의 포크볼인데.😳
과연 하야토선수 받아칠수 있을까요~

686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2:16:11

>>683 만나서 반가워요 후루토주 (*ˊᗜˋ*) 잘 부탁해요

687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2:16:38

다들 어서오세요.

688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20:00

>>677 🤔(거짓말을 하면 하품하는 토끼)

>>678 이나바님: "얼라 난장 놓는 것도 정도껏 해야제, 안긂 상제님한테 혼난데이."

고전말투로 할머니냄새 난다 하면 과연 무녀님은 얼마나 나이 먹은 것인가!😲

689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20:45

후루토주 안녕~🤗
(아무 것도 없지만 짭쩝하기)

690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22:54

자꾸 답레 늦어서 미안해
게임하느라...
이제 숙제 다했으니까 빨리빨리 써올게
후루토주는 어서와

691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2:23:36

그럼 나는 잠깐 딴 짓좀 하러 가볼까나-
일상은 돌아와서 돌리는 걸로 해야겠다. 이따보자구~!

692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2:23:58

>>690 앗 (ˊuˋ) 저 텀은 신경 안쓰니까 서두르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다른 할일이랑 멀티중이고..

693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2:24:15

다녀와요 리오주(ˊuˋ)

694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24:37

미카주 어서와~🤗 숙제는 항상 고된 법이지! 게임이든 공부든!

리오주도 딴 짓 조심히 다녀오구~🤗

695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24:59

(선관 구함 팻말)(스루가능)

696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25:26

리오주 다녀와~

697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26:40

리오주는 다녀오세요!! 으악. 케이와의 선관. 하지만 딱히 접점은 보이질 않네요...8ㅁ8

698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27:48

>>646 귀엽다 귀여워 (쓰담)
리본이 수정되었군요 그림은 위키때부터 보고 있긴 했지만요

>>664 굉장히 사이 좋아보이는 4남매들이네요
하네가 왜 그렇게 귀여운지 알 것 같기도하고... 나중에 봬요

모두 반가워요~

699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29:10

(토박이 아닌 봇치임)(신사순회 포함 가미즈나 체류 두세달 남짓)

700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30:30

>>698 부엉이신님이 한명 더 있었어...!😳
역시 후루토는 사신님이고 후루토주는 부엉이신님이야!

701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33:05

>>700 (부엉)
위키는 심심할때마다 확인하고 있답니다 후후
정작 저는 사신님 위키 그다지 잘 꾸미고 있지 않지만요

702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2:33:06

재미있어 보이는데 사야카주 입장에선 접점이 보이지 않네요.

703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35:08

>>701 뭐야! 더 꾸며줘요!😳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704 하야토 - 치아키 (ZgbxL61Z16)

2023-01-27 (불탄다..!) 22:35:37

"아, 정정할게요. 챙기고나서의 상태를 보고한다는 것이었는데. 제가 잘 못 말했네요. 알겠어요. 보고는 안 할게요."

하야토의 성격상 그런 친구를 보면 단순히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부터 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수녀와 폭군이 공존하는 하야토는 그런 학생을 보면 바로 수녀모드의 하야토가 되기에 어떻게든 손해를 봐서라도 챙겨주니깐 말이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면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으니깐. 어쨋든 치아키의 말에 하야토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했다.

치아키 선배는 사탕을 고르라고 했다.
빨간 사탕과 더 빨간 사탕. 하나는 분명 딸기맛이겠지. 빨간 사탕 두 개..나머지 하나는 체리맛이겠네. 계피맛 사탕은 상상도 하지 않은 하야토였다. 그렇게 망설이지 않고 골랐다.

"덜 빨간색이요."

그리고 이어지는 선배의 조언. 관찰도 좋지만 같이 생활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첩에 적어놓기 시작한다. 그러고보니 하야토 이 녀석, 치아키가 공지를 시작했을 때부터 수첩에 손을 안 떼고 있었다. 겉표지를 보면 산 지가 얼마 안 된 수첩이지만 안은 벌써 너덜너덜해지고 있었다. 그렇게 치아키의 조언을 받아적다가 마지막 한 마디에 하야토는 내적인 당황을 했다. 얌전한 척 하는 질 나쁜 양아치...

N중의 N. 파워 N 하야토의 무한회로가 가동하기 시작했다!

치아키 선배가 벌써 내 과거를 다 알아낸 건가?
혹시 오토바이 때문에? 치아키 선배가 나를 떠보는 건가? 나 반장에서 짤릴 수도 있는 거야? 학교도 못 다니는 거 아니야? 혹시 치아키 선배는 영국에서 나를 추적하려고 심어둔 비밀 스파이? 혹시 교장선생님은 내 과거를 이미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나 이미 입학 전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힌 건가? 다시 전학가야 될려나?

..........

"동감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하야토에게는 매우 거센 역류. 하지만 거센 역류에게 강하게 맞서려고 하면 되려 본인의 중심이 흔들리고 무너진다. 그렇기에 역류에는 순류로 대응한다. 그것이 흔들리지 않는 법이니깐.

705 하야토주 (ZgbxL61Z16)

2023-01-27 (불탄다..!) 22:36:04

다들 어서와!

706 미카 - 노아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37:33

그대... 어디 매체에서나 들어봤을 말이다
신을 섬기는 사람은 말투까지 고풍스러워지는 건가?
편히 앉아도 괜찮다는 말에 미카는 그저 발가락을 꼼질댈 뿐이다
따로 자세를 고쳐앉거나 하진 않고
소녀는 저를 불러세운 이유가 딱히 없다고 한다
모호한 대답,
그리고 제 의중을 정확히 꿰뚫은 듯한 뒷말
미카의 시선이 마룻바닥에 내리꽂힌다

"그렇네...요."

중얼이던 미카가 어투를 빠르게 고친다
아무리 보아도 이 소녀는 또래처럼 보이건만
그 말투며 분위기며 존댓말을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라

"주신다면 감사히 받아야죠."

허나 어째선지 신사라는 장소이건만 불편함, 어색함 따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미카는 소녀가 손뻗는 것을 지켜보며 입을 다문다

707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2:41:48

문득 학교에서 1학년 리본을 맨 노아와 미카가 다시 만났을 때가 기대되는 답레네요 ◠っ◠

708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42:07

>>703 토아 위키 더 꾸며주신다구요? 감사합니다!! (?)

늦었지만 리오주 다녀오세요~

709 미카 - 사야카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42:08

"난 이미 다 커서 안 먹어도 돼."

궁시렁 궁시렁
먹다 남긴 걸 보고 하는 말인지
무의미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그보다 한 입에 다 삼켜버리는 방해꾼을 봤는지
미카의 눈썹이 슬쩍 올라간다
목 안 맥히나?

"와타누키."

이름을 묻는 여학생
미카는 제 성씨만을 간략히 말한다
그야... 이름은 부끄러우니까...

"너는?"

그리고 예의상 상대의 이름도 물어본다
종 친 뒤에 여기서 헤어지고 또 만날 일이 있겠냐만은

710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42:10

>>697 같은 삼학년이니까 이전에 같은 반인 적이 있었다~ 정도는 어떨까?

>>699 흑흑 초면으로 만나도 재미있으니까~

>>702 은근 신과 신으로 선관 짜기 어렵다라구. 담에 초면으로도 재미있게 만나자구

711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42:51

리오주 잘 다녀와
>>707 후배한테 존댓말(ㅋㅋ
흑역사 등극?

712 하야토주 (ZgbxL61Z16)

2023-01-27 (불탄다..!) 22:43:34

하야토.. 포크볼을 얼마나 잘 받아냈을까..?

.dice 1 100. = 45

713 치아키 - 하야토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44:25

"축하해. 딸기 맛이야."

빨간 맛은 딸기. 더 빨간 맛은 계피. 더 빨간 맛을 고르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느끼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사탕을 마음대로 바꿔줄 수는 없었기에 치아키는 빨간 사탕. 즉 딸기맛 사탕을 아주 가볍게, 충분히 잡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하야토에게 던졌다. 아마 그가 놓치는 일은 어지간하면 없지 않았을까? 물론 그렇다고 해도 놓칠 수도 있었지만. 아무튼 입 안에 있는 포도맛 사탕을 천천히 녹이다가 꿀꺽 삼키면서 치아키는 입맛을 가볍게 다셨다. 달콤한 것이 들어가서 그런 것일까. 사탕 하나가 더 끌리는 탓이었다. 하지만 굳이 또 꺼내진 않으며 그는 등받이에 편하게 등을 기댔다.

"그래. 그래. 그러니까 인원을 선정할 땐 그런 이가 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해. 기껏 도와달라고 했는데 양아치 학생을 뽑아버리면 보나마나 제대로 일도 안 할 거 아니야. 혹은 자신이 따돌림을 주도하면서도 모르는 척, 아예 없는 척 해버릴 수도 있겠고."

물론 하야토는 머릿속으로 정말로 깊게 이런저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나 치아키는 당연히 그 속을 모르고 그냥 가볍게 대답했다. 어디까지나 질 나쁜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오히려 은폐가 되는 일을 피하라고 말하는 것이었으나 상대방이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눈꼽만큼도 전혀 모른채 치아키는 계속해서 하야토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 김에 하나만 더 물어볼까. 후배 군. 그러니까 이름 보니까 하야토라고 되어있는 것 같은데 성은 뭐야? 계속 후배 군. 후배 군. 부를 순 없잖아? 아무튼 우리 후배 군은 학교 생활에 대해서. 정확히는 반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물론 이 또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질문이었다. 그냥 학생회장이 반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도로 묻는 가벼운 질문이었기에 그는 그저 싱글벙글 미소를 보일 뿐이었다.

714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2:46:25

아~ 하야토 선수! 그대로 때렸습니다!😎
저 오만감정이 교차하는 와중에도 강한 볼을 잘 흘려넘겼어요~

715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2:48:07

>>708 😲(어라 이게 아닌데)

716 사야카 - 미카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2:48:14

"다 컸어?"
"그치민 더 커도 될 것 같은데."
아닌가. 사람의 키를 가늠하는 건 애매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눈을 조금 더 뜨고는 바라보다 말다가.... 아 귀찮아. 뒹굴거릴래... 성을 말하는 미카를 보고.. 되묻는 걸 보고...

"키리나즈메"
아하. 성만 말해도 이해할 수 있구나. 라고 이해한 것 같아보이는표정의 사야카인 것. 그게 아니란 건 알지만. 숨기고 싶어하는 것은 어둠 속에 묻히는 것. 그런 면에서는 배려심이 있다.. 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미후유를 만나게 된다면 동성이라는 점을 물어볼 수도 있을까? 점심 예비종이 울리면 그제서야 비척비척 일어날 것 같습니다. 어쩐지 어둑해보이던 것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할까?

"예에. 무기력동지"
손을 흔들려 합니다.

//막레 줘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717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48:22

절대로 치아키는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간절)

718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48:51

일상 구해봅니다! 사신님과 돌리실 분 있으신가요

719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49:48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일상을 돌리고 있다보니..8ㅅ8

720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50:47

막레로 받을게
수고했어 사야카주
무기력 콤비~

721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51:24

>>719 아까부터 숨어서 관전하고 있었지요 (음흉)

722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2:52:03

미카주 사야카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723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52:36

둘다 일상 수고했어~ 무기력 콤비 귀엽잖아~

724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2:53:39

미카주 사야카주 고생 많았어~
나도 슬슬 일상을 돌려야지!😳

725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2:54:22

일상... 지금은 좀 피곤해서 무리!

726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2:54:47

후루토주와 토아주를 매칭?!

727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2:54:49

그럼 토아주와 후루토주를 매칭!

728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2:55:46

미카주도 수고하셨어요

729 하야토 - 치아키 (ZgbxL61Z16)

2023-01-27 (불탄다..!) 22:57:07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하야토는 더 빨간맛이 계피맛이라는 상상도 못 한 채로 딸기맛 사탕을 받아서 입에 넣었다. 딸기를 좋아하지만 딸기맛 음식은 안 좋아하는 하야토. 그래도 하야토의 인상에 좋게 인식된 사람이 베푸는 호의이기에 거절하지 않았다. 주는 물건이야 어찌 됐든간에 마음이 중요하니깐 말이야. 그러면서 본인은 좋아하는 친구에게 비싼 선물을 해주면서 말이다.

"아..그럴 수도 있겠네요. 몰랐어요."

하야토는 태연하게 수첩에 적는 척을 했다.
그런 녀석을 어떻게 식별하는지는 굳이 안 물어봤다.
하야토는 작년에 양아치들과 실컷 굴러왔기에, 그 녀석들의 느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얘기는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거든.

하야토는 자신의 명찰을 보고는 "아" 하더니, 성을 곧바로 말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더 길게 쓰인 영어이름도 있지만 밝히진 않았다. 여기는 일본이니깐 말이야.

"류세이요. 류세이 하야토."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반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음..세상에는 '알면서도 안 하는 사람'과 '알면서도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반장은 후자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신이 말을 뱉어놓고 살짝 당황했다.

"너무 뜬구름 잡는 얘기였나요? 추상적이었죠?"

730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2:58:52

(덥석물기)

731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23:01:09

>>730 부디 돌려주세요 토끼무녀님! (칼침)

73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03:25

심심하니 전체질문
다들 캐 동물화하면 무슨 동물인지 썰 풀어주라

733 치아키 - 하야토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04:17

"류세이 하야토라. 이름 외우기 쉬울 것 같네. 류세이 군."

태연하게 하야토를 류세이 군이라고 부르면서 치아키는 가만히 그를 바라봤다. 뭔가 상당히 모범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자신의 앞이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진심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지금까지는 모범답안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제 물음의 답에도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허나 들려오는 대답에 그는 가만히 고개글 갸웃했다. 그냥 반장 할만해? 어떤 것 같아? 식으로 질문을 한 것이 이렇게 돌아올 것은 생각도 못한 탓이었다.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은 답이지 않나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어디까지나 반장 잘 할 수 있겠어? 힘들지 않아? 해보니까 어때? 그런 느낌으로 물었는데 이런 답이 나올 줄은 몰랐는걸?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아. 아무튼 알면서도 안 하는 사람과 알면서도 하는 사람이라. 그게 너의 생각이란 말이지? 그렇다면 그런 반장이 되어봐. 딱히 그 부분에 있어서 나는 답은 없다고 생각해. 추상적이면 어때? 그게 류세이 군의 생각이면 그걸로 된 거지."

추상적이지 않았냐는 그 물음에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지금 무슨 의미로 저런 말을 하는 것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능했기에 딱히 난해할 것도 없었다. 이어 치아키는 자신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싱긋 웃었다.

"하지만 '알면서 하다가 무리하는 사람'이 되진 않길 바랄게. 그런 것은 아무도 바라지 않거든. 무리하다가 쓰러지면 그건 멋지거나 잘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자신의 역량도 모르고 행동하는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지."

싱긋 웃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진 말고 적당히 넘기라고 치아키는 대답했다. 참으로 가볍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734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05:09

>>732 치아키가 동물이라. 어..감이 잘 안 잡히지만 약간 활발해서 꼬리 막막 흔들고 다니는 강아지류가 아닐까하고 추측을 해보겠어요!

735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3:05:30

>>731 😇(칼침에 토끼고기 됨)
그렇다면 다이스다!
.dice 1 2. = 1
1 허접토끼
2 존귀사신

736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3:06:31

>>732 토끼 그 자체... 는 아닐지도?😏

737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3:08:41

원하는 배경이나 상황이 있습니까 후루토주!

738 후루토주 (HaFtXjQ2Ao)

2023-01-27 (불탄다..!) 23:08:54

사신님은 해파리...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739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3:09:07

케이는 역시 여우신이니 여우이려나~ 검은 여우~

740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3:10:08

해파리 사신님....?!

741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10:10

>>734 귀여워
치아키라면 골댕이같은 대형견도 비글같은 소형견도 다 어울릴지도
>>736 어째서
아기토끼는 아기토끼여야만 하는데
(강경 아기토끼파)

742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23:11:01

>>737 교내에서 길 잃은 사신님과 복도에서 마주친다거나 하는게 생각나네요!
만약 토아주가 더 괜찮은 상황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걸로 해도 괜찮아요

743 노아 - 미카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3:11:16

또르륵 하고 찻잔에 따라지는 녹색 액체가 맑다. 말차가 아니라 엽차인 모양이다. 아직 김이 느긋이 솟아오르는 따뜻한 잔이 잔받침에 놓여서, 모나카 담긴 쟁반과 함께 미카에게 내밀어진다. 딱히 격식도, 절차도 없는 조그만 다과회가 되었다. 미카가 모나카를 가져가길 기다려, 소녀 역시도 모나카를 하나 집어들고 한 입 베어먹고는 자기 찻잔을 들어 소리없이 마신다.

차향이라는 게 썩 기분나쁜 향은 아니지만, 역시 맛은 조금 떨떠름하다. 달달한 모나카가 있어 다행이다.

그렇네-요, 하고 존댓말로 고쳐말하는 미카의 모습을, 노아는 딱히 지적하지 않는다. 아니, 원래라면 가미즈나 고등학교 1학년이니 16살이라는 자신의 신분에 맞추어 자기 나이를 알려주며 굳이 말을 높일 필요 없다고 정정해주는 것이 맞는데, 아직 인간의 세월에 익숙하질 않아서 그 점을 지적하는 것을 까먹고 그냥 넘어간 것이다.

"그래, 느긋이 쉬다 가거라. 일어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나가는 길을 알려주마."

그러나 미카가 조금이라도 방 안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대청마루 건너편에 놓여있는 옷걸이에 가지런히 걸린 가미즈나 고교 교복과, 1학년생임을 나타내는 빨간 리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가는 길은 찾아줄 수 있지만 돌아가는 길은 그대 몫이니라."

744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12:09

>>738 해파리?!
묘하게 어울리는데
독있해파리...
>>739 여우는 귀여우니 케이도 귀여울거야

745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3:13:26

후루토주도 어서 오세요~
일상 돌리느라 일상구하시는 걸 못봤네요 •́︿•̀

>>732 이건, 본체가 백호라... ⚆_⚆

미카주는 피곤하시면 킵해두고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746 토아주 (tHre/NgBaM)

2023-01-27 (불탄다..!) 23:14:02

🤔(확실히 해파리 사신님은 그럴싸한것 같다.)
(둘 다 치명적임)

>>741 아기토끼 말고 빅토끼 할거거든! (?)

747 하야토 - 치아키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3:27:21

"잘 부탁드려요, 치아키 선배."

그런데..치아키 선배는 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아무래도 내 비주얼이 양아치스러우니깐..당연할 법도 하지. 치아키 선배가 의심을 하고 있다고는 확신은 안 하지만, 그런 시선을 지금까지 많이 받아왔으니깐. 정말로 나를 의심하는 거라면 앞으로 행동으로 증명해야겠지. 지금까지는 말로만 증명했잖아.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본인이 해놓은 대답을 추상적이라고 여긴 하야토의 평가에 비해서 치아키의 반응은 상당히 후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뜻을 이해해준 치아키에 대한 내적호감도는 더 올라갔다. 학생회장을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네.

"알겠습니다. 무리한다고 느껴질 때 되새겨볼게요."

치아키의 말에는 일리가 있었다. 알면서도 하는 사람..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모르고 그런다면 오히려 만용이 된다. 위험한 일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만이 용기는 아니니깐 말이야. 뛰어들고 싶은 용기를 애써 외면하고, 자신의 길을 조용히 걷는 것도 용기니깐. 하야토가 본인이 손해를 볼 것을 알면서도 선행을 해온 이유. 이것은 용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본질적으로는 용기가 없기에 그래왔던 것이 아닐까.

748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28:06

상판이..터졌었어..(동공지진)

749 토아주 (W13TGbGxVU)

2023-01-27 (불탄다..!) 23:28:39

(순간 504 에러에 쫄았음)

750 오구치주 (5fij0xtJjg)

2023-01-27 (불탄다..!) 23:28:45

갱신할게~~

하야토주 답레는 잘 받았어~~~ 일상 수고 많았고 놀아줘서 고마웠어~
(오구치 : 앗 미움받아버렸당 >.0 )

751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3:28:55

그러게요.

터졌었어.

752 미카 - 노아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29:50

녹빛 차와 밀빛 모나카가 대접된다
사실 차랑 전통 과자는 취향이 아니지만
이렇게 내어주는데 먹지 않는 것도 실례 아닐까
미카는 조용히 모나카를 하나 든다
베어물고 씹어삼키니 달달하고 텁텁한 팥맛이 느껴진다
따뜻하고 씁쓸한 차를 마셔보기도 하고

"...네."

나가는 길과 돌아가는 길
알쏭달쏭한 말이지만 이해되는 것도 같다
하지만 아직은 돌아가기 싫으니
이 신사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듯
얌전히 대답하고 눈길을 돌려 주변을 살펴보던 도중
익숙한 의복이 눈에 들어온다
다름아닌 가미즈나고 교복
게다가 리본 색은... 1학년생임을 증명하고 있다
...

"무녀...신가요?"

...그래도 존댓말은 고치지 않는다
갑자기 어투를 확 바꾸면 좀 그럴 수 있으니까
미카는 황급히 옷걸이에서 시선을 돌린다

753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3:30:21

어서와 오구치주~ 일상 수고했다고!

754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23:30:33

>>745 괜찮아요~

서버가 아픈가봐요...

755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31:12

오구치주 어서와
>>746 왕 크면 왕 귀엽다
>>745 괜찮아 아직 쓰러질정도로 피곤한건 아니라서~
백호... 노아님한테도 호양이 시절이 있었을까(뜬금

756 토아주 (4uO2Kr6hIE)

2023-01-27 (불탄다..!) 23:31:24

>>742 좋아! 꽤 괜찮은 상황이네! 선레 가지고 올테니 느긋하게 있어~🤭

757 치아키 - 하야토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32:54

"오케이. 오케이. 아무튼 2학년이니까 알아서 잘 할거라고 믿을게! 사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1학년 애들인데 말이야."

그렇다고 1학년 아이들만 붙잡아서 다시 교육을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금 아쉽지만 그 부분은 학생회 임원들 중 1학년 애들에게 조금 더 부탁을 하는 쪽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그는 책상 서랍을 연 후에 티백을 꺼내들었다. 얼그레이 티백이었다. 나중에 끊여서 먹으려는 것인지 일단 한 개 정도를 빼둔 후에 그는 하야토를 다시 한 번 바라봤다.

"무리한다고 느껴질 때가 아니라 학생회장으로서는 무리하기 전에 한 번 되새겨봐줬으면 하지만 애초에 내 말이 정답인 것은 아니니까. 그 부분도 포함해서 알아서 잘 하리라 믿을게."

가볍게 대답하는 것은 언제나의 치아키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아무튼 더 할말이 없을까. 잠시 생각을 했지만 일단 공지 관련으로 더 이야기할 것은 이것이 전부였다. 애초에 이렇게 말을 더 건 것도 어쩌다보니 그가 바로 눈에 보여서 별 생각없이 말을 걸어본 것 뿐이었다. 특별히 뭔가 더 이야기를 해야겠다..라고 느끼는 것 없이 그는 태연하게 두 어깨를 으쓱했다.

"아무튼 반장 업무로서 내가 더 말 할 것은 이 정도! 뭔가 이 이상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 설교하고 수업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말이야. 여기까지 와서 잔소리 듣거나 필요 이상으로 지도하는 것은 좀 그렇잖아? 아하하. 아무튼 이 학생회장님에게 건의하고 싶은 없을까?"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한 번 물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살며시 질문을 던진 후, 하야토를 다시 빤히 바라봤다. 혹시나 뭔가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758 치아키주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33:22

어서 오세요! 오구치주!! 일상 수고했어요!

759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3:33:28

터졌었어......(놀람

그래서 미카는 무슨 동물이라고?(궁금)

760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3:33:47

다들 어서오세요

761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3:33:53

오구치주 어서와~

762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23:34:43

>>756 천천히 부탁드립니다 🙏

763 토아주 (ZNBmkC3lNU)

2023-01-27 (불탄다..!) 23:34:46

오구치주 어서와~ 좋은 밤이네!🤗

>>755 그럼 미카도 왕 귀여워?😲 (?)

764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37:54

>>759 미카는... 대형견 내지는 맹견/경비견 느낌이려나
>>763 (뭐지 이 기적의 논리는)

765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23:40:53

룰루랄라 신나게 뛰어들어오려고 했는데 하얀 페이지 떠서 깜짝 놀랐네... 그 김에 게임숙제도 했지만~ :3

다들 좋은 밤이야~!!!

766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23:41:04

다들 안녕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

767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23:41:25

린주도 어서왕~ 굿밤 굿밤

768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42:05

린주 어서와

769 하야토 - 치아키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3:43:22

"믿어주신 만큼 잘 해볼게요."

1학년 애들이라..사실 나도 1학년 아이들과 다름이 없다. 이 학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반장이 됐으니깐. 아니, 오히려 더 안 좋은 환경이지. 적어도 이 마을에서 지내온 아이들이 대부분일 테니깐. 서로의 네트워크 정도는 예전부터 형성되어 왔을 것이다. 동료가 있는 채로 사막 한복판에 놓인 것과 혼자 놓인 것은 차이가 많이 나는 법이지.

"네. 노력해볼게요."

그게 쉽지가 않다. 무리하기 전에 되새기는 것..참고는 해둬야지. 무리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 줄 알고 행동하다가 결국 무리를 하게 되는 것이 문제지만..아니, 무리하게 될 걸 알면서도 뛰어드는 미려한 놈이 나였지.

"건의사항이라.. 없어요. 아직 더 많이 보고 어디가 부족한지 알아야 하거든요. 이 학교에서 저는 아직 이방인이나 다름 없으니깐. 나중에 건의드려도 될까요?"

분명 건의를 해야 될 사항이 있지만 모른다.
무엇을 보고 알아야 건의를 하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770 안(즈)주 (V4KyZVPHU2)

2023-01-27 (불탄다..!) 23:43:37

...흐아......흐아아......아픈 참치가 답레를 잡아먹고 사라져ㅛ어............

771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3:44:11

어서와 린주!!

하야토는.. 떠오르는 동물이 없다..ㅎ

772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3:44:12

상판이 터지면 심장이 콩닥콩닥해.. 다들 어서와~! 나도 딴 짓 마치고 귀가했다!

773 하야토주 (b4lzs4j6YI)

2023-01-27 (불탄다..!) 23:44:36

다들 어서와!

774 안(즈)주 (V4KyZVPHU2)

2023-01-27 (불탄다..!) 23:44:49

다들...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파들파들)

775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44:52

어서 오세요!! 린주와 안즈주!

776 후루토주 (P3OYI2yvlU)

2023-01-27 (불탄다..!) 23:45:00

오구치주 리오주~ 어서와요

777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46:10

안즈주 어서와
(토닥토닥)

778 사야카주 (NnWx8WsbOc)

2023-01-27 (불탄다..!) 23:46:43

다들 어서오세요....

779 린주 (jQ7H4wlXLE)

2023-01-27 (불탄다..!) 23:46:58

안녕~~!!!!٩(๑′∀ ‵๑)۶
리오주랑 안주도 어서와!!!!!

>>732 개...인 척하는 늑대?🤔

>>770 으아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ㄱㄱㄱㄱ
천천히... 가져와도 ㅇ돼....😭

780 치아키 - 하야토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48:16

"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아직 더 많이 보고 어디가 부족한지 알아야한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절로 긴장했다. 아까부터 말하는 것을 봤을 때. 특히 이방인이라고 하는 것을 봤을 때 전학을 온 것인지, 아니면 온 지 얼마 안 된 것인지. 여러모로 떨떠름한 표정을 치아키는 지을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저런 전학생이나 혹은 온지 얼마 안 된 이야말로 학교의 전체적인 모습은 잘 볼 수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너무 많다고 보이콧 선언 같은 것이라도 해버리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기에 치아키는 절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

"그래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거야. 전학생인지 아니면 1학년 극후반기에 전학을 온건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좋게 만들 생각이거든!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재밌었던 학창 생활. 이것이 내가 미는 것이기도 하고."

물론 계획은 그렇게 잡긴 했으나 그것이 정말로 제대로 실현이 될지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할만큼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좋아. 그럼 내 쪽에서 따로 할 이야기는 끝.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찾아와. 가끔은 놀러와도 되긴 하니까. 하하. 그럼 또 사탕을 줄게."

그 중에 계피맛이 섞여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으면서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781 토아 - 후루토 (ZNBmkC3lNU)

2023-01-27 (불탄다..!) 23:49:52

새로운 학기,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복에 대한 설레임은 비단 그녀가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되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장소, 가미즈나 마을 그 자체가 아직은 낮설게 느껴져서일까?
아무리 마을 탐방을 하고, 신사를 둘러보고 학교에 기웃거려도 이곳이 타지라는 기분은 좀처럼 감추기 힘들었다.
지금도 잠깐만 차를 타면 신사가 눈앞에 보일것 같은 느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점이 있다면 길눈은 밝은 편이었기에 입학 이후로 주변 지리는 물론이요 학교의 전경까지 금방 익힐수 있었단 것이다.

...그래도 역시 고학년의 층에 올라가는건 조심스러웠기에 지나칠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긴장의 연속이었을까,

"......"

하지만 지금의 토아는 그런 것과는 다른 긴장감이 들었다.
어째 자신보다 더 헤매고 있는듯한 학생이 보였으니.

"무언가 문제라도 있으신지요...?"

단정할수는 없겠지만, 건너편의 학생이 내비치는 분위기는 마치 가야 할곳이 어디였는지를 잃은 것처럼 보였다.

782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3:50:29

아무튼 돌아온김에 선관도 구해보고 텀이 좀 있을 수 있지만은 일상도 구해보고!

783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50:37

>>779 무해한 척하는 도깨비님인가...?
어울려

784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51:05

리오주도 어서 오세요!!

785 안(즈)주 (V4KyZVPHU2)

2023-01-27 (불탄다..!) 23:51:25

동물...왜인지 아직은 딱 떠오르는 동물은 없네요! 외형만 보고 고르자면 고양잇과 동물에 가까울 텐데, 성격은 또 사람 좋아하는 대형견에 가깝고...!!

>>779 (눈물 줄줄) 그래도...최대한 빨리 가져와보겠습니다...

786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3:51:32

앗 그리고 혹시 신 님중에 인간계에 진짜 신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는 신님이라면... 적극적으로 선관구해본다😃😃

787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3:52:02

>>784 오 캡틴 마이 캡틴~

788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52:14

리오주 어서와
일상은 피로 이슈 때문에

789 ◆RK2mb.OzoU (5TGJfcZzuk)

2023-01-27 (불탄다..!) 23:52:19

....키즈나히메? 치아키의 누나? (안됨)

790 토아주 (ZNBmkC3lNU)

2023-01-27 (불탄다..!) 23:52:23

린주 어서와~ 겸사겸사 숙제도 끝냈구나!🤗
난 일일 리셋 기다리는 중~

안즈주 어서와! 는 세상에... 504가 답레를 먹고 도망쳤구나...😭 (토닥토닥)

791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3:52:38

>>788 아앗 그렇다면 무조건 쉬는게 우선이다! 스루해도 상관없다구~

792 미카주 (6TjCcXQs.s)

2023-01-27 (불탄다..!) 23:54:38

>>785 그럼...개냥이닷

793 오구치주 (vNP3Ju36/Y)

2023-01-27 (불탄다..!) 23:56:02

리오주 안즈주 어서와~~~

자꾸 서버가 터지네 😢

794 리오주 (zRxlNIvPVg)

2023-01-27 (불탄다..!) 23:56:51

서버가 조금 불안하지~ 오구치주 안녕!
당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가 서버가 오락가락하면 심장이 마구 뛰어😥

795 토아주 (ZNBmkC3lNU)

2023-01-27 (불탄다..!) 23:57:02

안즈는 고양잇과인데 사람을 좋아하는 대형견 스타일이라...
메인쿤?🤔

796 케이주 (5Jr1v3qdFc)

2023-01-27 (불탄다..!) 23:58:27

리오와 선관.... 하고 싶지만 딱 생각나는 게 없고 ;ㅅ;

797 노아주 (h5vw3DJ6wM)

2023-01-27 (불탄다..!) 23:59:48

터진 김에 늦은 저녁 먹고 왔어요. 깜짝 놀랐네요..

798 하야토 - 치아키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00:34

"사실 제가 전학은 온 지가 얼마 안 됐거든요. 반장도 사실 얻어걸린 거라서.."

잠시 숨을 돌리려고 전학을 왔다.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깐. 남은 고교생활은 평화로운 곳에서 요양을 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기운을 차리기로 했다. 하지만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상상하던 생활과는 다른 삶을 살게해줄 반장이라는 직책.. 나보다 시스템을 더 잘 아는 아이들을 관리하고 케어해야 되는 상황..머리가 아프다.

"재밌는 학교생활..선배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선배가 저를 믿는 것처럼요."

적어도 학교를 망칠 분은 아니다. 이 공지에서 학교를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으니깐. 학교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방치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

"좋아요.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찾아올게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 선배도 조심히 들어가셔요."

하야토는 수첩을 크로스백에 넣고, 치아키에게 꾸벅 인사를 한 뒤에 학생회실을 떠났다.

/막레야! 재밌었어 캡틴!

799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01:09

>>796 무리 할 필요 없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구 나중에 알려줘도 좋아😃😃

노아주 어서와~~~ 저녁 먹고 왔구나~ 근데 시간이... 다음부터는 일찍일찍 챙겨먹으라굿

800 토아주 (fRfPtZw7oQ)

2023-01-28 (파란날) 00:01:51

노아주 늦은저녁이었구나!😋
서버문제가 잠깐 있었나봐~

801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03:02

어서와 노아주!

802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03:15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했어요!! 하야토주!! 저도 재밌었어요! 임기응변이 뛰어난 친구다! 하야토는!

그리고 노아주는 어서 오세요!

803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0:03:18

>>785 힘...내는 거야.....😥

>>790 토아주도 하이~~ 숙제 다 한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서 다시 하러 갔다왔네! 토아주도 즐겜하는 거야~

>>795 !!!!!! 이 캐해 맛집이네!!!!!!!!!

804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03:44

노아주도 어서와~

오구치는 인간계에 자주 있지만 아무래도 홋카이도쪽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 생각나는 것두 없고

805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0:03:48

하야토주랑 캡틴 일상 수고했어~

노아주도 다시 안녕!!! 맛저하고 왔어??? :3

806 노아주 (3TMazZhEV2)

2023-01-28 (파란날) 00:04:26

>>799 혐생사정상 생활패턴 전체가 좀 뒤로 밀려있어서 이렇게 됐어요... ⚆_⚆

807 노아주 (3TMazZhEV2)

2023-01-28 (파란날) 00:05:13

그게...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는데 생각만큼 맛이 없었어요... (´_`)

808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05:57

>>803 일퀘 놓치면 아까우니까~🤭
내가 하는 게임은 비교적 널널한 편이지만!

809 1차 앓이&선물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06:26

앓이
1.치요쟝 너무너무 귀여워요 사람이 좋아서 따라가 지켜주는 순수한 댕댕이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꺄아악 스토커로 오해당하는 데다 묘하게 얀데레 속성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점이 두배로 귀여워엇

2.하야토쿤 이상한 선배들한테 고통받는 모습이 몹시 귀엽군요
하야토를 고통받게 하고 싶어

3,리오 귀여워! 메이드카페에서 일하는 거 직접 보고 싶다..

4.몽실몽실
치요 머리카락 몽실....
토아 양갈래 몽실...
몽실몽실....

5.여기서 나가려 합니다 하네를 더 이상 못 보겠습니다 하네가 여자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하네를 사랑하는 심장을 찢어내려 합니다 레주여러분들 하네를 아껴주세요 그러나 조심하십시오 저처럼 죽을 만큼 사랑하게 되면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맛보게 될 겁니다 그녀와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눈물만 흘리다 결국 그 웅덩이 속으로 가라앉게 될 겁니다

(*어그로 아니고 밈입니다)

6.미카 귀여워~~!

7.사야카가 ~함. ~임. 이 말투 쓰는 거 미묘하게 게임 많이 하는 현실고딩 같아서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8.우효 미카군 츤데레 같아 귀여워 최고─!!!

9.하네 가족들이랑 붙어있으니까 급격하게 얼굴에 그늘지는 거 귀여워
캘리포니아 햇살과 동굴이끼 조합 같아서 재밌어... 하네는 음침캐가 아닌데도


선물
1.치아키의 자리에 홍차가 놓여있습니다. 최상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고급인 물건입니다.

2.모두의 자리에 에너지 드링크가 한 캔씩 놓여있습니다. "피곤하겠지만 조금만 힘내자! Unleash The Beast!" 라는 메시지도 있습니다.

3.케이의 자리에 초음파 안경 세척기가 놓여있습니다.


/선물은 IF로 받았다는 설정이에요! 정사는 아니에요!!

810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07:15

인터넷 레시피는 확실히 케바케긴 하지...
자체적인 비공식 패치가 필요한 게임 같은 거랄까~

811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10:15

오ㅓㅏ아아아아 앓이 올라왔다!!!!
흐으윽 리오 언급해줘서 고맙읍니다.. 귀엽다고 해줘서 고맙읍니다...😢😢

812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0:10:35

하야토를 고통받게 하고 싶어
하네가 여자로 보입니다
초음파 안경 세척기

이게 다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7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그래도 요리 경험 했다고 생각하자!!! 다음에 다른 요리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3

813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11:22

몽실몽실에 Unleash The Beast라...
이건가?🤔 (앙고라 짤)

앓이도 선물도 귀여워~

814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11:26

ㅋㅋㅋㄱㅋㅋㅋㄱ 앓이 미쳤냐구 ㅋㅋㅋ 다들 주접력 장난 아니구나...

815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0:1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음파 안경 세척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 모르겠지만 고맙다구~!

816 사에주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00:12:25

허어어어어 이제부턴 정말 주말뿐이야...... 갱신할게 (›´ω`‹ )

>>809 오자마자 앓이함 공개라니 초-럭키다제www 근데 케이 선물 안경 세척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즈 아니고 안경도 세척기가 있는 거야??!

817 미카주 (42JOSYB2ww)

2023-01-28 (파란날) 00:12:37

노아주 어서와
앓이 다들 기엽다
미카가 귀엽다니 몹시 고맙음

818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00:12:43

오 앓이...

현실고딩같은건가. 오늘의 학생 포인트 1점 획득이네요

819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12:54

사실 나가토에 대한 앓이도 들어오긴 했는데 그 나가토주가 지금은 시트를 내린 상태라서..일단 그 부분은 올리지 않았어요. (옆눈)

82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13:12

어서 오세요! 사에주!!

821 미카주 (42JOSYB2ww)

2023-01-28 (파란날) 00:13:25

그리고 미카주는 자러간당...
다들 존밤 보내

822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13:49

사야카님 학생포인트 50점 모아오면 선물 있고 그런건가? (?)

823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14:23

하야토 : 치아키 선배! 건의사항 생겼어요!!

하야토 : 전학 어떻게 가요? (맑은눈)(미침)

824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14:48

>>819 앗, 저런...😭
나가토군 기억할게...!

미카주 잘자~🤗 좋은 꿈 꿀수 있길!

825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14:50

굿나잇 미카주! 어서와 사에주!

826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14:55

>>819 캡틴 안녕! 헉 나가토주 시트 내렸구나...... 다음에 익명으로 만나 ㅠ ㅇ ㅠ

827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15:25

"고!급!홍!차!"
"야. 이것 봐. 이것 봐. 이렇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선물 받는 학생회장 어디 쉽게 나오는 줄 알아? 내가 이런 회장이야! 오케이?"
"아하하! 그럼 오늘도 누군지 모를 이 학생에게 감사 인사 보내고 학생회일 힘내볼까."

-IF 선물인 홍차를 받고 치아키가 아주 좋아라하는 모 시간.

828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15:51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829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16:09

사에주 어서와~🤗
저런... 평일엔 바빠질 예정인가보네...! (쓰담쓰담)

830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16:50

>>825 안녕 하야토주 ૮꒰ྀི ⸝⸝ɞ̴̶̷ ·̫ ɞ̴̶̷⸝⸝ ꒱ྀིა
>>827 치아키 좋아 죽는구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회장 당선됐을 때도 방방 뛰었을까...

831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17:02

역시, 홍차가 답이구나...🤔 (?)

832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00:17:27

자는 분들은 잘자요.

어.. 학생포인트 50점을 모은다면 사야카에겐 아무것도 없습니다.

833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17:53

미카주 잘자구 사에주 어서와~

834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18:01

>>830

치아키:.....? (눈 깜빡깜빡)
치아키:나 당선이야? (어리둥절)
치아키:아니. 왜? 왜 나 당선이야? (이해가 안 감)
치아키:아무튼 땡큐베리머치!! (브이)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는 설이 있어요.

835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18:52

>>829 후후 이번 주말에는 free-하다구?w 그나저나 토아주 나 봐버린 것이다 위키의 토아탸 그림을... 이렇게 은밀하게 올리는 거 범죄야

83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19:14

>>832

837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0:19:30

사에주도 어서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미카주는 좋은 밤!!!!

>>832 어...어째써(털썩)

838 시로가네주 (FhXR6.A1EU)

2023-01-28 (파란날) 00:20:38

전교생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돌리다니:00
교장으로 임명해주자

839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20:38

하지만 토아주의 그 그림. 이 스레에서도 올렸는걸요!

84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20:53

어서 오세요! 시로가네주!

841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21:50

뭔가 독백이라고 하나 쓰고싶네- 캐릭터성 잡는 데는 진짜 그거만한게 없는데🤔

842 사야카주 (fLiRoUGeSc)

2023-01-28 (파란날) 00:21:54

다들 어서오세요.

하지만 사야카주가 귀찮은걸요.

843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22:21

어서와 시로가네주!

주말이다.. 일상 돌릴 사람 찾는다!

844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23:27

시로가네주도 어서와~~~~~~~ 역시 밤에 북적거리는구나 :3 게다가 오늘은 불금이잖아? 불타보지고 🔥🔥

845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23:34

>>835 토아의 은밀한(?) 학생부 사진을 본 사람이 한명 더 늘어나버렸어!🤣
그 전에도 리본 바리에이션이 하나 있긴 했지만~
주말엔 여유가 있다니 다행이네!🤗 특히 토요일이 쉬는 날이면 더할나위 없지!

846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23:44

>>833 오구치주도 좋은 밤!!✨
>>834 어리둥절 의아해하다가 뻔뻔하게 브이하는 거 완전 연예인 체질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
>>837 린주도 안녕!!
>>839 ……인정할 수 없어!!!!! 사이트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놨어냐지!!!!!!! (억지)

시로주도 어서 와 예이! 💃🕺🕺

847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24:29

>>843 텀이 길어도 괜찮다면... 콕콕 👀

848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24:33

일상-은 구하고 있지만 바로 전에 돌린게 하야토니까 나는 패스~!

849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24:51

>>847
좋아좋아! 상황과 선레는 어떻게 할까?!

850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25:27

나도 방금 전 하야토랑 돌렸으니까 패스할게~

>>848 구하고 있으면 오구치랑은 어때? ^___^

851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26:12

>>839 본스레 올린건 보지 못했다는 것, 그것은 곧 은밀하게 움직였다는 것!😏

852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26:25

이렇게 또 일상이 하나하나..(팝콘 먹을 준비)

853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0:27:06

다들 어서오고 자러가는 이들은 잘자~

사에주랑 선관 관련해서 얘기해보려고 했는데 왜 벌써 나는 잘시간인지......

854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27:10

>>850 좋지😃😃😃😃😃😃😃 선관 필요할까~?

855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27:56

괜히 부끄럽지만 오구치야 🤭😏 저번에 그린게 영 이미지 매치가 안되는 것 같아서 다시 그려봤단 말이지
https://ibb.co/XW8JYrB

856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28:08

>>845 그치?? 완성본은 위키에서 첨 본 것 같다구 👀 후후 이번에야말로 토아탸의 연성.일상.진단.놓치지 않겟어…

>>849 위키 보고 왔는데 음 방과후에 체육관에서 마주쳤다는 상황도 좋고! 아니면 아예 밖에서 우연히 맞닥뜨려도 괜찮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추천해줘도 좋아 (넙죽) 선레는 마땅히 생각 안 나면 다이스 굴릴까??

857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28:24

시로가네주 어서와~🤗

다들 너무 귀엽다! (스크리밍 토끼)

858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29:28

>>854 리오주가 원한다면~? 오구치는 1학년때 가미즈나로 왔다는 설정이니까 그 안이라면 다 괜찮아!

859 후루토 - 토아 (/9./AZkbKI)

2023-01-28 (파란날) 00:29:35

그 신은 서성이고 있었다. 낫 놓고도 기역자(し)하나 모르는 사람처럼, 교내의 간략하게 그려놓은 약도 앞에서 몇 분 째씩이나 서성이고 있는 것이었다.
약도란 본디 길을 모르는 자가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지만...
'헤매고 있다' 누가봐도 그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당신이 다가와 그렇게 물은 것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말을 붙인 당신을 비로소 알아채고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작은 키, 귀엽게 묶은 머리, 그렇지만 똑부러진 얼굴. 그녀는 그런 당신의 모습을 눈에 담듯이 마치 졸음이 담긴듯한 시선을 설설 끌었고, 그러고 나서야 입술을 천천히 때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귀 긴 짐승을 연상시키는 두 갈래 머리칼의 필멸자여..."

잘 못 들었다...라고 생각했다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말을 잘 못 걸었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지도.
그건 분명 그녀가 당신을 부르고 있는 말이다.
혼잣말이라면 몰라도, 양갈래 머리를 하고 있는 건 적어도 이 주위에서는 오로지 당신밖에 없지 않은가.
그리고 그 후에 그녀는, 쐐기라도 박아넣듯이 당신에게 연달아 묻는 것이었다.

"......저에게 지혜를 나누어주러 온 건가요?"

860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0:30:24

오구치 완전 존잘남이잖아.....! 복슬복슬 흰 늑대인데 은근 양이 생각나기도 하고~

861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30:57

>>853 안 돼액 ༼;´༎ຶ ۝ ༎ຶ༽ 케이랑 페어 얘기도 해야 되고 빨리 첫 일상도 돌리고 싶은데 (주르륵) 피곤하면 얼른 자러가!! ㅠ ㅇ ㅠ

>>855 오구치상 늑대가 아니라 댕댕이였다...?!! 눈이 사파이어 같이 예뻐 💎 오구치주 엄청난 금손...ᵒ̴̶̷̥́ ·̫ ᵒ̴̶̷̣̥̀

862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31:12

>>귀 긴 짐승을 연상시키는<<
>>필멸자<<
첫인상 임팩트 초 강하잖아~~~~~

863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31:26

>>856 (귀여워!)(스크리밍)
(토끼 아님)

864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31:49

>>858 음~ 지금 당장에서 생각나는건 딱히 없네😢 오구치군 음악이나 메이드카페는 좋아하려나 ?

865 시로가네주 (FhXR6.A1EU)

2023-01-28 (파란날) 00:31:52

다들 안녀엉~ 추우니까 다 귀찮아져버렸다;)

>>855 맛있다!

86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32:24

오구치군... 늑대이면서도 양 같아...
신종생물이라는 양늑대구나! (?)

867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33:25

>>856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하야토가 주말에 학교 체육관에 와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도복 입고 얍얍 하다가 사에랑 마주치는 상황! 선레는 내가 쓸까?

868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0:34:47

>>861 접속 시간이 안 맞을수도있으니 선관/페어 관련 얘기는 임시스레 갱신해두고 천천히 이야기 하는거 어때?

869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35:20

>>867 오마이갓 엄청난 아이디어를 가져와준 걸로도 모자라 선레 하사까지 ••••• 정말 감사합니다 정갈하게 기다리고 잇겟습니다 (넙죽)

870 후루토주 (qY7vau/u0U)

2023-01-28 (파란날) 00:35:43

오신 분들 어서와요~

>>855 곱슬한 머리가 복슬해보여서 만지고 싶어지네요
오구치... 멋과 귀여움을 겸비한 무서운 신 ()

871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35:46

>>864
음악... 아무래도 어르신이라 전자음악보던 전통 음악파지...
메이드 카페 좋아한다라 단정한 쾌남 컨셉 잡아놓고 그러면 묘하게 저질주책 맞을 것 같단말이지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된 이상 선관은 무리고 어찌저찌 메이드카페 앞에 지나가다 영업당해서 들어와버린 일상 어때?

그림 반응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난 부끄럼쟁이 샤이 참치니까 굉장히 기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있을게 다들 고마워 🫣😏😏☺️

872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36:23

>>868 응 일단 갱신해둘게〰️ 동접 꼭 안 해도 상관 없으니까 천천히 얘기하자 슬로우 슬로우...

873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36:25

>>855 그렇군요. 이게 바로 금손의 그림이로군요. 아주 순한 늑대로군요.

874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36:48

>>871 응 그것도 좋고! 리오 영업할 시간인가~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나-

.dice 1 2. = 2
1 오구치군
2 이치노세양

875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37:06

선레 적당히 가져올게 잠깐 기다려줘~!

876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37:59

자. 그럼 이제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고민 중)
일단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으로!

877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39:44

>>876 치아키군의 진단.독백.썰 뭐든 <대환영>

878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41:13

조금 tmi지만
오구치 순하게 생긴거 마른 남자가 인기 있는 일본 문화 영향을 좀 받았어 거긴 남자도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 빡세게 하는 문화니까 응응 아이돌 인기도 한 몫했고.

옛날에는 미염공스러운 털 복슬복슬 마초남 모습이었지만 ww 지금은 초식남이 대세니까~ 같은 느낌

>>875 오키~~~

>>876 진단.티엠아이.잠옷.팥vs녹차.민초파vs반민초파 등등 풀게 많아 일해라 치아키주!!

879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0:42:20

>>862 (이제 중2병 여자애라고 기억되는 일만 남은...)

880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0:44:35

>>872 오케이~ 확인했음! 천천히 달아둘게~

흑흑 나는 자러 갈게~ 다들 불금 보내라굿 0.<

881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44:39

>>879 아아ㅡ 그렇게 후루토는 중학생들에게 인기를 크게 끌어 중2병의 신 칭호를 얻게 된 것이다...

882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45:02

아이구 케이주 잘자~~~!! 좋은 밤 보내는거야~!

883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0:45:16

오.......................맙소사...............잠깐 자리 좀 비우고 왔더니 복슬복슬 아름다운 오구치군 그림??? 세상에.... 잘생겼어.... 귀여워.... 멋져.... 얄망스러워.... 완전 순하게 생겼는데 능글거리는 거 최고야........

>>877 사에주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878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 오구치군 옛날엔 관운장이었어??????ㄴ(ㅇ0ㅇ)ㄱ
아 근데 트렌트를 따르는 인기남이라는 것도 넘 귀엽다... 늑대신님이 예전에는 마초아저씨였다는 사실... 너무 귀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ㅂ니다....

884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45:28

>>878 인간의 사회적 맥락에 적당히 맞춰주는 이 신님... 정말 호감이시다(?) 즉 오구치군은 요즘 유행하는 예쁘장한 미남상이라는 거군 우효~!

885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0:46:34

케이주 잘 자 좋은 밤!!

886 이치노세 리오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0:48:01

「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오늘만 시프트 대타 부탁해 」

그 말을 듣고 리오는 에? 이렇게 급하게? 라는 반응이 먼저 튀어나왔지만 손까지 잡고 간곡히 부탁하는 모습에 어쩌지 어쩌지 하고 곤란한 표정을 짓다가도 오는 부탁은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얼떨결에 수락해버리고 말았다. 다음에 한 번 대신 들어와주겠다고 이야기 했으나 그런 만큼 자신의 급료가 줄어드는 것이기에 그것 만큼은 사양했다. 평소의 연장근무인 셈이다. 이미 퇴근하고도 지났을 시간이지만 리오는 어쩔 수 없나- 하는 생각으로 다시 전단지를 챙겼다.

「 주인님께서 돌아가십니다-! 」

핸드벨이 딸랑딸랑 하고 울리는 소리가 들리고 선배 메이드의 선창에 리오는 고개를 들고 미소를 지었다.

" 다녀오세요 주인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이 쪽도 슬슬 나가볼까. 핸드폰을 챙기고 얼굴에는 검은색 마스크를 썼다. 전단지를 챙기고 나갈 준비를 하면서 리오는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의 서빙을 한 번 도와주고 거울 앞에 섰다. 메이드 복은 귀엽다. 귀여운 곳에서 귀여운 사람들과 귀여운 옷을 입고 귀여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 마스크를 쓰면 굳이 미소를 보여주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준비는 끝났으니까 나가볼까- 하고 생각하며 몸을 돌린 순간 들어온 것은 다른 선배였다.

" 그렇게 나가려고? "
" 에, 무슨 문제있나요? "
" 소매 내리는 편이 좋을거야- "

리오는 그 말을 듣고 다시 거울을 보았다. 소매를 걷는 편이 귀여웠다. 팔찌라던가 하는 것들로 더 귀엽게 보일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손목에 감겨있는 붕대였다. 왼쪽 손목에만 감겨있는 새하얀 붕대. 이것이 왜 감겨있는지는 본인만이 알고있을 터였지만 리오를 본 지 햇수로 2년이 되어가는 선배는 보지않고도 알 수 있었던 모양이다. 좀 더 자신을 아끼라는 말과 함께 머리를 톡톡 쓰다듬어준 선배가 나가자 리오는 얌전히 옷 소매를 내리고 밖으로 나섰다.

같은 거리여도 항상 느낌이 다르다. 새벽의 공기, 아침의 공기, 점심과 오후의 공기 그리고 저녁 늦은 시간의 공기는 매번 다르고 느낌마저 새롭다. 조금 추울 수도 있으려나 하는 생각과 함께 리오는 또 적당히 아무나 붙잡고 데리고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단지를 손에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으며 호객 행위를 시작했다. 며칠 전에도 똑같은 자리에서 호객행위 하다가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했었는지 또 커뮤증이 도져 잠깐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으니 오늘은 특히나 그런 부분에 주의할 예정이었다.

" 앗, 언니- 놀다가- 우리 카페 진짜 재밌는데- "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자신을 아끼라는 말과 손목에 감겨있는 붕대. 또 그랬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고쳐나가고 있는 중인데도 가끔 그런 말을 들으면 창피하다고 할까 아니면 그럼에도 챙겨주니까 고맙다고 할까. 리오는 굳이 따지자면 후자였다. 자신을 신경써주는게 좋았고 바라봐주는게 좋았다. 지나가면서 한 번이라도 '왜 그래? 다쳤어? 괜찮아?' 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남들이 더 자신을 바라보도록, 더 챙겨주도록 하는 그런 일종의 장치였던 셈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눈에 백발이 새하얀 누군가가 눈에 들어왔고 또 하프인가? 하는 흥미 본위의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섰다.

" 어디가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리 카페 초- 재밌는데 놀다가지 않을래요-? "

887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0:48:40

케이주 잘 자요~

888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48:51

>>877 그렇다면 하나 골라보시죠!! (안됨)

>>878 트랜드를 위해서 마초남에서 초식남으로 이미지 체인지라니. 아니. 하지만 마초님 취향도 있을텐데! 그리고 마초남 이미지도 보고 싶어요. 선생님!!

>>880 안녕히 주무세요! 케이주!!

>>883 후후. 그렇다면 맨 먼저 요청한 사에주가 요구하시는 것을 잘 보도록 하시죠!!

889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0:55:03

>>883 한....... 300년 전쯤...... 그래서 시트에
>>빼빼말라져서는<<
>>시대가 바뀌었다나 뭐라나<<
라고 적힌게 그런 의미였어 아무래도 현대에서는 관공이 아이돌이라는데요? 같은 걸 찍고 있으면 충격스러울만 하지 아무튼 좋아해줘서 고마워 >.0

>>884 예쁘장한 미남상...을 노린 뭐... 조금 잘 춰주면 깔끔해서 훈남, 특정 각도로 보면 누구 아이돌 닮았다, 누구누구 열화판 정도의 말 듣는거지 현실은 이케멘(이라는 설정) 컨셉 잡은 할배니까 www

>>888 그렇지 사실 내 취향은 조금더... 근육 많고 뭐... 멍청하고... 그런 거였어 마초남 이미지... 음... 그냥 수염난 오지상 장군님... 정도의 이미지 아닐까 어디 삼국지에 한번 얼굴 비춰도 위화감 없지 응응

890 토아 - 후루토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56:28

일단 그녀는 당황했다.
자신이 작은 키인 것도 한몫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대충 큰 키도 아니라는 것,
(그도 그럴게 어림짐작해도 10cm는 넘게 차이나보였으니까.)
나른한 표정과 다르게 느껴지는 중압감은 리본의 색이 무색할 정도로 어른스러운 실루엣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고민했다.
'귀 긴 짐승을 연상시키는 두 갈래 머리칼의 필멸자.'
아마도 분석할 시간이 필요했겠지.
귀 긴 짐승, 두 갈래 머리칼, 필멸자,
어딜 봐도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물론 지금 이 상황에서 사람이라곤 앞에 인물을 제외하면 자신뿐이겠다만,
필멸자라는 말엔 딱히 이렇다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미약하게나마 정감이 갔을지, 들어봄직 하다면 제 섬기는 신을 처음 영접했을 때 뿐이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럴지도 모르지요.
쉽사리 떠지지 못하는 발걸음, 어찌 가만 보고 지나갈 리 있겠나요."

그렇게 생각하고나니 지혜를 나누어주러 온 것이냐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필터링이 되었다.
그저 독특한 화법을 가진 인물이라거나, 아직 질풍노도의 시기를 벗어나지 못했거나, 자신처럼 신과 맞닿아있는 이거나, 혹여 신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으나, 어느쪽이든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일이었다.

"찾고자 하는 장소라도 있으신지요? 원하신다면 목전까지 바래다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대강의 위치만 알려줘도 스스로 찾으러 갈테지만... 애초에 그정도로 찾아갈 인물이었다면 약도 앞에서 서성일 일도 없었을 것이다.

891 하야토 - 사에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57:07

오늘은 주말이다. 주말이면 하야토가 패션디자인 학원에서 거의 숙식을 하며 열의를 태우지만..오늘은 학원이 휴무란다. 그래서 침대에 털썩 누워서 등산이라도 갈까..생각을 했다. 그런데..액자에서 과거 자신이 도복을 입고 찍은 모습이 보이는 것 아닌가?

"..옛날 생각 나게...."

10분 뒤였을까? 하야토는 크로스백을 챙기고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그대로 학교로 가서 체육관에 가는 것이 아닌가? 탈의실에서 갈아입은 옷은..태권도복이었다.

"오..아직도 딱 맞네?"

하야토의 도복은 일본의 학생들이 입는 흔한 도복과 달랐다. 공수도나 유도복이 아닌 태권도복. 공수도와 유도복은 거친 마초처럼 투박한 느낌이 나지만 태권도복은 달랐다. 좀 더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

하야토는 다리도 찢고, 발목을 뒤로 잡아서 당기는 등의 스트레칭을 한다. 태권도를 그만둔 후에도 운동을 접은 건 아니기에 유연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머리카락을 거슬렸던 것인가? 뒷머리를 머리끈으로 묶은 채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

하야토의 베이스는 흔히 북한의 태권도라고 오해를 받는 ITF 태권도. 스포츠가 아닌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실전 태권도였다. 발펜싱이라는 오해와는 다르게 주먹으로 얼굴을 타격할 수 있고, 더 거칠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놓치기 싫었던 것일까? 하야토는 품새와 시범에도 게을리 하지를 않았다.

우선 기본적으로 옆차기와 뒷차기를 하며 감각을 되찾는다. 그 다음에는 회축과 외발턴으로 더 심화를 한다. 어느정도 감이 잡혔다면 바로 540° 발차기를 한다. 도약을 해서 공중에서 3바퀴의 회전을 해서 차는 화려한 발차기 중 하나.

"아직이야.. 더..."

하야토는 자세를 잡더니, 도움닫기 하나 없이 앞발에 체중을 실어서 스프링 같은 유연성을 이용해서 공중으로 도약한다. 그대로 매우 빠르게 다섯 바퀴를 순식간에 공중에서 회전하며 뒤돌려차기를 하고 완벽하게 착지를 하며 마무리. 키가 크고 근육질이지만 다리가 길다. 체중에 비해서 슬림하게 보이는 체형이다. 게다가 펄럭이는 도복까지.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져서 하야토의 900° 발차기는 마치 최후의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는 불나방과 같았다.

"이제야 시원하네.."

892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0:57:25

>>889 삼국지의 수염난 오지상... 관우?! (이거 아냐)

893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0:57:27

그러나 김토아씨도 만만찮게 중2병 한스푼이었고...🤭
(무녀 무빙)

894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0:58:07

굿나잇 케이주!

895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00:27

케이주 잘자는 거야~🤗 좋은 밤, 좋은 꿈 꾸고~

그래서 오구치군 과거엔 관운장같은 기가채드 마초남이었는데 현대에 발맞춰서 초식성 훈남이 되었다구?🤭
오히려 좋아~ 과거모드도 좋지만~

896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1:03:16

케이주 잘자~!~!~!!!!!

음~ 모습 하니까 생각났어!
마침 한가하기도 하고 며칠 전에 써놓은 tmi가 있는데 그것 좀 가져와야지....

1. 지금은 십대 얼굴이지만 입학 전까지는 20대 중반 정도의 청년 모습이었어.

2. 외형 서술란에 쓴 모습은 ①일코 모드 ②귀 길쭉 이 뾰족 동공 뾰족 ③우락부락 뿔 나고 이빨 자란 귀(鬼)
이렇게 셋인데 사실 이것도 다 본모습은 아니고... 날 때부터 가졌던 진짜 '형상'은 따로 없다는 설정이야. 진짜 본모습은 눈에 보이지 않고 형체도 없는 무언가. 지금 쓰고 다니는 모습들은 가장 편하게 쓰는 형태일 뿐이야. 게임으로 치면 코디 정해놓고 돌리는 거라고 해야 하나?

3. 아~ 여기서부터는 진짜 tmi다!
비량의 인외 형태가 귀면문의 사나운 귀신 같은 모습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이에 관한 티엠아이를 풀려고 :3
귀면와의 귀신 문양이 도깨비 얼굴이라는 해석이 폭넓게 퍼져 있지만 2000년대 이후로 그 귀면이 우리가 아는 조선~현대의 도깨비를 뜻하는 것이 아닐 거라는 해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알고 있어🤔(난 학자가 아니니까 틀릴 수도 있음 주의!)
하지만 비량은 도깨비라 믿어지는 개념들의 총체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설은 신경쓸 수밖에 없지. 그래서 인외 형태가 그런 거고... 그리고 뭣보다 그거 무시무시하면서도 간지나서 괜찮다 생각해서 채택 중이야. 멋있잖아...(?)
귀면문이 도깨비가 아니라는 설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기도 하고, 어쨌거나 아직까지도 그 얼굴이 도깨비라는 해석이 가장 널리 퍼져 있다 보니 비량 본인도 너네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도 그렇다 치지 뭐…… 라고 생각하는 중이야. 원래 신앙이란 역사적으로 이랬다 저랬다 휙휙 변하는 거라 딱히 불만은 없고 학자들이 알아서 잘 하라는 입장.
여담인데, 한동안 오니랑 동일시되었던 일만큼은 좀 열받았었다고 함... 다른 건 그렇다 치는데 어떻게 자기한테 안 씻고 속옷 안 빨아 입는다는 날조를 갖다붙일 수 있냐면서 아저씨 극대노하심...()

897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04:58

(도깨비빤쓰 노래가 잘못했네.)

898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1:05:55

>>896 화내는 포인트가 묘하게 현실적이라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1:08:29

>>무시무시하면서도 간지나서 괜찮다 생각해서 채택 중이야.<<
>>무시무시하면서도 간지나서 괜찮다 생각해서 채택 중이야.<<

이게 포인트로군요. (아냐)

아니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그건 화낼 수밖에 없잖아요! ㅋㅋㅋㅋㅋ

900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1:08:44

>>896
솔직히 린이 드라마 도깨비 나올 때 좋아했다에 한표 던진다!

901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1:16:09

아이자와 치아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졸음을_참는_법
-사실 어지간하면 졸음을 참진 않는데 정말로 졸음을 참아야 할 때는 주머니에 있는 계피사탕 5개 정도를 꺼낸 후에 포장지를 후르륵 까서 입에 한번에 집어넣고 와그작와그작 씹어먹는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잠은 확 깨지만 멈추지 않는 눈물과 혀의 얼얼함을 얻고 말지요.

치아키:(히잉)

자캐가_악기를_전공한다면
-악기 전공이라. 그다지 생각해본 적은 없긴 한데 치아키라면 아무래도 피아노나 이런 쪽을 연주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어요.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쪽이 뭔가 좀 더 기품이 있어보이고 뭔가 있어보일 것 같아서. 정말로 딱 그 정도의 느낌이랍니다.

자캐의_생일을_보내는_방식은
-친구들과 우선 1차적으로 축하를 받고 집에 가서 2차적으로 가족들의 축하를 받는 편이에요. 키즈나히메도 슬쩍 나타나서 자기 손자를 축하해주고 그런답니다.
참고로 치아키는 자신의 생일을 굳이 막 공표하고 다니진 않아요. 그래도 정말로 친한 친구들은 치아키의 생일을 알고 있는지라 그런 애들과 같이 모여서 생일 축하도 받고 즐겁게 놀고 그러는 타입이랍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02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16:29

"너의 이름은?"
이나바 토아: 이나바 토아. 이나바의 토끼因幡 兔亞라는 뜻이지요?

"[미시오]라고 적혀 있는 문을..."
이나바 토아: "밀어야겠지만 누군가 먼저 문앞에 섰거든 당겨야지요. 그것이 일종의 예의라고 하니 말입니다."

"네가 극도로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은?"
이나바 토아: "...기분이 좋다고 묶은 머리가 팔랑이거나 날아가는건 만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그냥... 평범히 웃어보이겠지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03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1:16:51

리오주 조금 걸릴 것 같아 🏃‍♀️🏃 조금만 기자려줘

>>896 ㅋㅋㅋㅋ 아 도깨비? 그게 뭐지. (서치 후) 아 오니같은거네? 따위의 발언해서 짜증나게 하고 싶어 미안해 이런 참치라 ㅋㅋ큐ㅜ

904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1:17:16

그치만... 다른 건 원래 이미지랑 겹치는 것도 있어서 그렇다 치는데 팬티는 진짜 너무했다──!!!!!! 아저씨도 냄새나는 오지상이 되긴 싫었대! :ㅇ

>>889 빼빼 말랐다고 해도 그 정도로 마르게 된 걸줄은 몰랐어...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그거잖아~~!!!! 뭐야 이 가는 팔 뼈랑 가죽만 남아서는!!! ㅇㅁㅇ
근데 사실 관공 모습으로 지금 성격처럼 굴어도 꽤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신은... 자고로 '가오'로 먹고 살아야 한다 생각합니다(비량: (따봉))

>>900 정답!! 로맨스는 취향 아니지만 꽤 재밌게 봤었대~

905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18:05

(치아키의 히잉이 너무나도 귀엽다.)

90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19:46

근데 귀면문이 현대에 와선 도깨비 이미지랑 상관 없대도 그렇게 굳어진 이상...🤔
어라, 근데 해치 좀 닮은거 같기도?🤭

907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1:21:15

>>902 그렇군요. 토아는 역시 토끼..(아냐!) 그런데 보통 미시오라는 문은 당겼을 때 안 열리는 것도 은근히 있더라고요. 과연 그럴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쁨) ㅋㅋㅋㅋㅋㅋ 아앗. 갑자기 현실성이! 하지만 일단은 서브컬쳐 같은 거니까 팔랑여도 되지 않을까요? (어?)

908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1:25:35

>>9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아키 극단적인 방법으로 졸음 깨는 편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 개 넣고 히잉 이거 너무 귀여워 소중해.....(눈물 훔침)

버킷리스트...갱신.....
치아키 생일이 언제인지 뜯어내기....(메모)
할머니도 오셔서 축하해준다니 화목하고 좋은 가족이라서 훈훈해~ :3

>>902 토아 이름은 한국식으로 치면 묘토끼 같은 이름인 걸까...🤔 그렇지만 그런 점이야말로 휴먼-토끼 같아서 최고로 귀엽다고 생각해!!!!!!

>>903 (부들부들)
그 동요 부분만 아니라면 그렇게 열불은 안 내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자기 종족 말해도 그뭔X이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게 가장 큰 문제일지도...!!!

909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1:27:04

아 응 답레 천천히 줘도 괜찮아!

910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28:19

>>907 亞자 역시 버금 아니까... 이름마저 토끼 그 자체...🤭
앗, 그러고보니 무적권 미시오 문도 있었지 참!
그땐 밀어야지 별수 있나! 무녀식 프레셔 주기!🤣
팔랑... 팔랑... (팔랑귀)
일단 양갈래 파닥파닥까진 몰라도 기분에 따라서 삐침머리(김토아씨 그림에 길게 뻗은 그 머리카락)가 반응할지도?🤭🤭

911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1:30:52

>>908 입은 얼얼하지만 그래도 거의 무조건 100% 확률로 깰 수 있는 방법입지요! 의외로 치아키가 진짜 자면 안되는데 졸릴 경우에는 그렇게 애용하기도 한답니다. ㅋㅋㅋㅋㅋ 치아키 생일이 언제인지 뜯어내기는.. 친해지다보면 들을 수 있을지도요! 아마도?

>>910 그게 반응하는 것도 너무 귀여울 것 같은데요!! 보고 싶다! 직접 보고 싶어!! 열려라! 차원의 문! (어림도 없음)

912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01:31:25

아무튼 저는 오늘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내일 일어나면 4판이 되어있겠지! 아무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13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1:32:26

굿나잇이야 캡틴!

914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1:32:42

캡틴도 자러가는구나 중간에 깨지말고 잘자~~!

915 사에 - 하야토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1:33:16

공일씩이나 되어서 출교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학생이라면—직장인도 마찬가지다!— 결코 반기지도 시도하지도 않을 기행이지만, 한참 햇볕이 부유하는 주말에 벚꽃 길게 드리운 길을 따라 걸으며 미야나기는 교정을 지나쳤다. 원래대로라면 댄스 스튜디오의 그룹 레슨 수강일이라 근교의 대도시로 가야 한다. 날이 하도 좋아 다들 꽃놀이라도 간 건지, 출석 가능한 수강생이 둘뿐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유달리 가미즈나에 남아 할 일도 없기에 대충 웜업 슈트에 워머까지 덕지덕지 껴입고, 등에는 댄스백과 연습용 튜튜가 든 가방을 둘러 멘 채 미야나기는 집을 나서야 했다. 전담 지도자와 개인 레슨을 하기 전까지 학교에서 적당히 몸 풀 심산이었다. 무용실에 가서 공동구매한 용품들이 무사히 도착했는지 수량 체크도 해야 했고. 그러나 바로 무용실로 향하기보다는, 일단 체육관부터 들리기로 했다. 그야 매트 워크를 하기 전에 다른 운동으로 몸을 덥혀 놓으면 훌륭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좁은 무용실보다야 널찍한 체육관이 공간을 넓게 쓰기도 좋으니까. 당연히 주말이니 사람도 없을 것이다! 피트니스 센터를 혼자 전세 낸 거나 다름 없지. 희미하게 웃는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졌을까, 곧 유리문 앞에 도착한 그녀는 잠깐 머뭇거리며 우뚝 멈춰섰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인기척이 느껴지는데, 이거 들리는 소음이 참 심상치 않다. 점핑 다이어트라도 하는 건지 쿵쿵 소리도 나고. —뭐야, 벌써 점령한 사람이 있어? 미야나기는 작은 목소리로 ‘실례합니다아.’ 하며 조용히 문을 살짝 밀고 들어갔다. 그러나 조심스러운 몸짓도 잠시, 이내 그녀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다는 것조차 잊은 채 감탄스러운 표정으로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저 순간적인 각도? 근력은 둘째 치고 유연성이 없으면 절대 저렇게 안 올라갈 텐데. 처음 보는 얼굴이니까 전공생은 아니야! 게다가 저건 투르 앙레르? 맙소사. 조금만 더 가다듬으면 쿼드 턴까지 가능할지도 몰라. 미야나기는 입가에 두 손을 가져다대고 찬탄했다.

”이, 이건 인재야. 무용부의 인재야!“

곧 그녀는 들고 있던 튜튜백과 가방을 바닥에 내팽겨치고 관내로 달리듯 들어갔다. 입고 있는 도복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저, 저기요. 혹시 동아리 들으셨나요?”

91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34:51

>>908 아니오! 김토아인데요!🤭 (?)
근데 확실히 김토아씨... 설정상 한국 이름 가지고 싶어할거 같긴 해...(*TMI)
묘토끼! 묘토식이!🤣
휴먼토끼체가 생각나네!

917 린주 (Mo3W2EVnPg)

2023-01-28 (파란날) 01:34:52

>>911 졸음 깨는 사탕이나 껌 같은 걸로 해결해볼 생각은 없나욧...!!! 하기야 그거나 그거나 효과는 비슷하니까 큰 상관은 없겠지만~
후후후... 얼른 치아키랑 짱친 먹어야지... 치아키 말고 다른 친구들이랑도 짱친을 먹어야지...

캡틴 잘자~ 나도 이제 자러 가야겠다!
다들 주말이라고 너-무 늦게 자지는 말고 피곤하면 얼른 눕기야!!! (ง •̀_•́)

918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1:35:19

린주도 자러가는구나 오케이! 린주도 깨지말고 잘 자!!
오늘 셔터는 내가 닫아볼까나~

919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37:03

캡틴이랑 린주 잘자~🤗🤗 주말인데도 일찍 자러가는거 착해요 착해~
좋은 꿈 꾸길!

920 후루토 - 토아 (/9./AZkbKI)

2023-01-28 (파란날) 01:38:50

당신이 말하자, 의중이 파악당한 그녀는 괜스레 무안스러운 모양인지 자신의 손을 서로 마주치고는 말했다.

"이 지도를 보면 원하는 곳을 찾아 갈 수 있다고 해서,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만... 아무리 들여다 보고 있어도 도서관이라는 곳으로 이동되지 않아서..."

그것이 계속 이곳에서 서성거리고 있던 이유였던 걸까...

"......혹시, 필멸자만이 사용 가능한 도구일까요?"

여전히 의문에 휩싸인채 고개를 기울이면서 제 나름의 결론을 내놓는 그녀였지만.
물론, 지도는 그저 평범한 지도일 뿐이다. 단지 들여다보고 있는 걸로 공간을 이동한 그런 마법 스크롤같은 기능은 없다.
...아무리 신이 오가는 학교라고 하더라도, 그런 건 없을 터이다.
하지만 그녀는 진심으로 의아한듯이, 고민스러운 얼굴로 지도에게 눈길을 주어 마주보고 있었다.
당신이 길을 바래준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하지만 무엇이 의외였는지 그녀는 그 졸음기가 묻어나는 눈을 두어번 정도 눈을 깜빡이고 나서야 화답해주었다.

"그렇다면... 귀 긴 짐승을 연상시키는 두 갈래 머리칼의 필멸자여..."

그 긴 호칭은 계속 부를 생각일까?

"부디 저를 도서관이라는 장소로 안내해주세요."

921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1:41:04

자러 간 분들 잘 자요~

922 오구치 - 리오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1:43:02

곧 꽃이 만발할 봄인데도, 여전히 날이 춥다. 하아- 입을 벌려 숨을 내뱉으니 아지랑이처럼 김이 피어나는게 마치 생명처럼 느껴지더라. 열의 없는 눈으로 희뿌연 입김 사라지는 것을 끝내 지켜보던 놈이 이제는 하품질이다. 아~ 어디 재밌는 일 없으려나. 고위신격이 되겠다며, 붙잡는 손 뿌리치고 이곳에 당도했건만 낭만적인 기류는 커녕 현대인의 삶으로부터 염증이나 느끼고 있는 상태다. 평생의 사랑은 무정한 아스팔트 도로에 몸 뉘인지 오래인데, 애초에 사랑을 홋카이도 밖에서 찾는 것부터가 잘못되었을지도ㅡ 비 맞은 중처럼 놈이 투덜거리고 마는 것이었다.

아무튼 마음이 방황하면 몸도 방황하기 마련이라는 말이 있다. 놈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주머니에 손을 끼워넣고 도로를 서성거리는 건 꽤나 궁상맞은 짓이다. 그러던 차에 누군가 붙잡는 건, 놈에게 퍽 반가운 처사였을 것이다.

"아, 그럴까요?"

다정한 목소리에 걸맞는 미소로, 절 붙잡은 젊은이를 보는데 아차 싶다. 귀엽게 부풀어 오른 소매, 화려한 레이스, 검은색 치마 위에 앙증맞게 올라간 앞치마. 양놈들의 시종 놀이, 뭐 그런 건가 싶다. 목구멍 앞까지 차오른 한숨을 삼킨 놈. 이런 곳에 혼자 들어가는 건 '적당히 모범적이고 장난스러운 오오구치군' 설정에 맞지 않는 행동인데. 좋지 않다.

"아~ 그러니까. 제 말은ㅡ"

와, 야바. 이리저리 시선 굴리며 당도한 끝이 도피처일리가 없다. 화려하게 꾸민 이 어린 여자는 그보다 더 화려한 말투로 절 반기건만, 이쯤되면 모르는 척 떼어내고 갈길 가겠건만... 명색에 수호신인지라 퍽 위태로워 보이는 처자를 매몰차게 거절하기가 힘들다. 코를 킁, 한 번하고 놈이 얼굴을 부비다가 결국 몸을 숙인다.

"제가요. 이런데 덥썩 들어가면 조금 모양 빠져서 싫거든요."

비밀 이야기하듯 목소리를 낮춘 상태.

"그러니까 몇 번만 더 끈질기게 붙잡아주면 들어갈까 싶은데."

얼씨구, 윙크까지. 내심 재밌어보이니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보다.

923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44:01

그렇다, 이 스레 진정한 보스는 후루토주였던 것이다...
나도 답레 하나만 달고 호로록 들어갈까, 아님 더 잇다가 잘까.🤔

924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1:44:06

늦은 거 실화냐 😅😅

아무튼 자러간 사람들 모두 굿 밤- 이야~~~~~!!

925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1:47:16

제가 금-토 셔터 기회를 놓칠리가 없잖아요~ (우쭐)
답레는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926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1:48:34

우쭐 -> 동숲 주민 같아서 귀엽잖아 ㅋㅋ
나도 오늘은 늦게까지 있을 수 있을 것 같단말이지 🔥🔥

927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1:49:26

다들 귀여워~🤗🤣🤭

928 하야토 - 사에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1:50:23

아..도복의 사이즈가 한 사이즈 더 컸으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아니다. 장비탓을 하지 말자. 그래도 태권도를 2년 간 그만두고도 아직도 900°가 되는 걸 보면 아직은 안 죽었는 걸? 매일 종합격투기만 했고, 작년에는 양아치들을 잡는다고 아름다움이 아닌 실전성에 둔 태권도 만을 써왔는데...이런 태권도를 다시 해보니깐 어릴 때로 돌아간 것같고. 잠시만.. 생각해보니깐 도복을 수선해보는 건 어떨까? 더 예쁜 디자인으로 말이야.

이제 샌드백이나 차볼까..생각했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이미 목소리가 들린 것부터 패닉이었다. 누군가가 봐버린 것이니깐. 당연히 주말에는 학교에 올 학생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깐..그래서 학교에 온 건데..

"네..네?"

무용부의 인재..?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가 봤다는 거다. 정체는 처음 보는 예쁘장한 여학생이었다. 정돈이 잘 된 우아한 아가씨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여학생. 하얀 피부가 먹물처럼 유독 검은 머리로 인해 더 부각됐다. 혼혈인 자신보다 더 하얗게 느껴질 정도.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결국은 누군가가 봤다는 거지.

"아..아..그게요.."

불과 1분 전만 해도 카리스마 있고 날쎄게 날라다니던 녀석이 고장이 나버렸다. 동아리에 들었냐는 말에 잠시 대답을 못 할 정도로. 10초 간의 패닉이 지나고서야 겨우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제가 패션디자인부라.."

929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1:51:00

다들 굿나잇이야!

930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1:52:41

>>889 중요한 것은 오구치상 현재 <이케맨>이라는 것 아닐까요… 죄송하나 아까 그림 봣는데 열화판이 아니라 상향판 같습니다 ㄱ-;;

>>896 맞아 우리가 아는 그 도깨비 방망이 든 뿔난 도깨비는 한국 도깨비가 아니라 오니라는 말 들은 적 있어. 대충 인간들한테 맞춰줘서 귀신 얼굴도 해주는 것도 좋고 전까지는 20대 청년인 거 본모습도 없는 거 다 대박 진짜 넘 좋아요 비량아아아아악 ༼;´༎ຶ ۝ ༎ຶ༽ (👹: 누구세요)

>>901 젠장 키즈나히메님께 직접 축하도 받는다니 이거 질투가 치민다.. 후후 와그작 씹고 거기에 물까지 마시면 입에 폭탄 터진다구 졸음 사탕 먹는 치아키한테 물 주고 싶네 😇

아니 그나저나 골라달러는 레스 못 보고 답레 쓰러 뛰어갔는데 이렇게 알아서 구몬해주면.. 너무 좋아서 기절하죠… ㅇ)-(

>>902 토아는 토끼라는 뜻이었구나!! 큿소 이름부터 치밀하잖냐 (글썽) 요오즘 사람들은 문 열고 나갈 때도 뒷사람 있든 말든 걍 퍽 놓고 나가는데 무녀님은 당겨주기까지… 젠장.. 젠장 상냥함에 녹아버려———

자는 참치들 모두 굿밤이야 좋은 꿈꿔!! ✨

931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1:56:52

>>927 그렇게 말하는 토아주도 귀.여.워.(스타카토) >.0

>>930 그렇지만... 난 믿고 있어 가미즈나 마을엔 미남미녀 넘치잖아? 다들 초절정 미인들 아니냐고 www 여기 뭐 대형기획사 지하감옥? 뭐 그런 느낌. 사에만 봐도 어디 아이돌 맞언니 포지션 메보상 아닌지

932 리오 - 오구치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1:59:56

아- 키타키타!

리오는 속으로 작게 소리쳤다. 열 명 중에 세 명 정도가 전단지를 유심히 바라봐준다. 그 중 두 명이 가게까지 따라와주고 그 두 명 중 한 명 꼴로 재밌는 사람이다. 물론 여기서도 정말 순수하게 '재밌는' 사람인지 아니면 불손한 의도를 가진 사람인지는 50대 50의 지뢰찾기지만 리오는 뭐가 됐던 일하러 나온이상 빨리 실적을 올리는 편이 좋기도 한데다가 눈 앞의 이사람 재밌어보이기도 한다는게 리오의 흥미를 동하게 했다. 그도 그럴것이.

" 에-? "

덥썩 들어가면 모양이 빠지니까 조금 더 끈질기게 붙잡아달라는 말. 그 말에 리오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금새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물어오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타입이다. 첫 번째, 용기가 부족하여 먼저 들어오기 힘들어하는 타입. 두 번째, 어느 가게를 가면 좋을지 저울질 하고 있기 때문에 캐스트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는 타입.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그냥 '재밌는' 사람들이었다. 그럼 어떤 쪽일까. 리오는 한 발자국 더 다가서서 전단지를 보여주었다.

" 우리 카페 초-재밌어요- 평범하게 여자아이랑 얘기하면서 디저트 같은거 먹고, 마시는 그런 곳인데 지금이라면 이벤트 같은것도 있구요-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재밌게 놀다가도 상관없지만서두- "

이전에 있던 사람은 그런거에 관심이 없다고 조금 강하게 나왔다. 리오는 어떤가요?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하얀 머리가 인상적이었다. 리오는 또 '하프?'라고 말할뻔 했지만 그랬다가 또 미움을 받을까 싶어 말을 아끼곤 또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무의식적으로 메이드복의 소매를 걷었다가 손목에 감아둔 붕대가 슬쩍 보이자마자 아차, 하고 다시 소매를 내렸다.

" 자자 여기 간판메뉴도 있어요. 지금은 계절 한정 메뉴로 벚꽃 버블티도 있고 이 쪽의 초코치즈 퐁듀도 추천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오므라이스는 제가 직접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어떤가요-? "

고개를 살짝 들어 눈을 마주보았다. 아직 사람의 눈을 제대로 마주 보는 것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얼굴의 대부분을 가리고 있는다는 생각에 무언가 안도감이 들어 조금 더 자신있게 대할 수있다. 다행히 이 주변에는 자기 말고는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 없기에 누가 채갈 걱정은 없겠다만, 다른 마음 먹지않게 최대한 빨리 데려가는 편이 좋을것이다. 리오는 우선 조금은 마구잡이로 전단지 한 장을 손에 쥐어주었다.

" 아- 맞아. 제 이름은 아리스(가명)라고 합니다, 주인님- 같이 돌아가실까요? "

여기서 일하면서 선배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초반에 확 휘어잡고 상대가 흥미를 보인다면 빠르게 파고드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 가게도 초-가까워요. 이쪽에서 저기로! 그리고 저기로! 두 번만 꺾으면 와아 - 도착입니다! "

933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2:00:59

TMI ) 하야토 MBTI 좋아함 (INFJ-T)

934 토아 - 후루토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2:09:18

아무래도 자신이 상황을 파악한 것에 대해서 적잖이 당황스러웠는지, 손을 마주치며 환기 겸 질문을 하는 이였다.

다만 그부분에선 좀 당혹스러웠을지, 아니면 가미즈나에서 겪었던 새로운 문화에서의 충격 비슷한 것일지,
'지도를 보면 원하는 곳을 찾아갈 수 있다 하여 한참 보고 있었으나 이동되지 않았다.' 라는 말은 어딘가 엉뚱하게도 느껴졌다.
보통 이들이라면 순간이동 같은 시대착오적인 요행을 바라는구나 하는 반응을 보이겠지만...

"어떤 의미로는 그 '필멸자'만이 사용하는 편하지만 번거로운 도구일런지도 모르지요.
이런 곳엔 비서나 비령 같은 것도 없으니, 더욱이 그럴수 밖에요."

제 섬기는 신이 매일같이 그런 '요행'을 바라며 투덜거렸던 일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무녀이기 전에 인간인 몸으로서, 인간의 생이란 그리 호락호락하게 움직여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이 직접 바래다주는쪽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고,

...정말 만에 하나지만, 그냥 일러만주었다간 어쩐지 다시 길을 잃을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으니...

"분부대로 하지요."

미약하게 올라간 입꼬리가 가볍게 걸리며 함께 가자는듯 손을 앞으로 뻗어보였다.
이런 모습에 익숙한 이들이어야 그녀가 지어보이는 지금 표정이 확실한 '미소'였노라 생각할만큼의 미묘한 변화일뿐,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여전히 다를게 없는 모습이겠지만.

"긴 호칭은 번거로우실 테니 그저 토끼라 불러주셔도 문제될건 없지만요."

일단 '귀 긴 짐승을 연상시키는 두 갈래 머리칼의 필멸자' 보단 '토끼같은 필멸자'가 더 짧을테니까.
일단 그녀 자신이 토끼와 닮았다는 말은 매일같이 들어오기도 했고,

935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2:10:34

사신님 너무 귀여워서 혼절할거 같고...😇😇 (사망)

93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2:18:05

🤔(졸음사탕 깨물고 물 마시면 폭탄이 터진다고?)
(그것 참 재밌겠네. 당장 하자.)

>>930 토끼 토! 🌈🐇(무지개 토!)
이것저것 노렸다구~ 설정같은 부분에서도~
이래뵈도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설정덕후니까~🤭
상냥함... 인가? 김토아주 인생 맨날 그러다보니 이젠 버릇처럼 '먼저가셈'이 나오는디...🤔🤔

>>931 스타카토로 귀엽다고 하니 견딜 수가 없어. 그. 아. 아. 앗. (스타카토 성불)

937 사에 - 하야토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2:22:38

반짝반짝, 참 부담스러운 시선으로 눈앞의 소년을 빤히 올려다보던 미야나기가 이내 분위기를 읽었는지 눈빛을 거두었다. 그야 이 남자아이, 나비같은 몸짓으로 거침없이 날며 무대를 제 것으로 만들던 모습은 어디 가고 기름칠을 잊은 로봇처럼 삐걱거린다. 놀란 거다. 부담스러운 거야! 아차 싶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허둥지둥 고개를 숙였다.

“아, 전 미야나기 사에라고 합니다. 2학년 A반······. 이 학교 재학생 맞죠?“

가만. 이 학교, 그러고 보니 주말에 주민들한테도 교내 개방을 했던가? 외부인을 동아리에 입부시키는 것도 교칙상 가능할까? 순간적인 의문이 머릿속을 훑고 지나갔으나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패션 디자인부’라고 대답했다는 것 자체가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다름 없으니까. 벼락이라도 맞은 양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가 슬퍼했다.

“패, 패션 디자인부요? 그건 무용은커녕 체육계도 아닌데.“

이런 인재를 어떻게 의자에 오래 앉혀놓을 수 있냔 말을까. 적어도 몸 쓰는 일이라면 이만큼 통탄스럽지는 않을 텐데! 이중으로 입부할 수는 없는 건가? 시간이 지나 조금 진정이 됐는지, 미야나기는 그제서야 소년의 모습이 지각된다. 비근히 볼 수 없는 푸른 눈동자에, 땀에 젖어도 멀건 흰 얼굴. 외국인. 아니, 혼혈인가? 이내 의아한 호기심에 휩싸인다. 이방인의 피가 섞인 외모로 동양적인 옷을 입은 모습이 제법 이질적이었다. 그렇다고 어울리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불쾌한 질문이 아니라면, 혹시 뭘 하고 계신 건지 여쭤도 되나요? 무술 종류인 것 같던데. 도복도 입으셨잖아요."

938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2:24:16

>>937 *있냔 말을까>있을까

이런 오탈자가 😱😱😱

939 사에주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2:35:37

>>931 아아-.. 그렇다. 사실 여기 미인들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행복해 최고야… 옆을 봐도 미인… 뒤를 봐도 미인… 레스를 봤는데 초절정 미소년 오구치상이?! 큿소 코피 푸슉-!! (🐶: 가세요 폰도 부숴버리기전에)

>>933 크윽?! 사에도 대충 infj 아닐까 햇는데 역시 이것은 하야토가 무용부에 들어올 운명… (아님)

>>936 (무지개 토 하는 토끼 귀여워서 웃어버림) 완전 상냥계의 상위 0.1%… 보통은 맞은편 사람이 비켜만 줘도 감사한데 당겨..준다… 토아탸… 천사입니까… 신이십니까!!!

940 하야토 - 사에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2:36:16

하야토는 부담스럽지 않았다. 창피할 뿐이었다.
혼자서 체육관에서 도복 입고 태권브이 놀이를 하다가 친구가 그걸 보고 " 너 뭐 하냐ㅋㅋ"라고 하는 상황(하야토 만의 상상)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하지만 여학생의 반짝이는 눈빛에 오히려 진정이 됐다. 감탄하는 눈빛이었으니깐. 다행이네.

여학생은 자신을 소개했다. 하야토와 같은 학년인 2학년이었다. 복도나 실외에서 볼 법도 했는데..왜 이제서야 처음 보는 기분이지?

"네. 재학생 맞아요.. 2-C 학급, 류세이 하야토에요."

특히 하야토는 전학생이라서 이 여학생을 지나가는 길에서라도 봤다는 기억이 없었다. 여학생의 입장에서는 얘가 재학생이 맞나 의문이 들 수도 있을 법한 상황.

"네. 체육계는 아니에요..하하.."

그게.. 원래는 체육계였는데..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그냥 취미로만 하는 정도지.
그에 비해 이 여학생은 무용부임이 확실했다.
무용부의 인재라고 하거나 무용에 연관지어서 말하는 걸 보면..충분히 유추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아, 일본인들은 태권도를 잘 모르나보네.

"태권도 하고 있었어요. 공수도 말고 태권도. 공수도는 일본, 태권도는 한국."

일본인들이 무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유도와 공수도지. 태권도는 아마 생소할 것이다. 이 마을만 봐도 태권도장이 없는데, 지금 내가 이 체육관에서 이러는 이유 중 하나지. 어쨋든 공수도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었다.

941 후루토 - 토아 (/9./AZkbKI)

2023-01-28 (파란날) 02:41:41

"그랬던 거군요. 어쩐지......"

당신의 명쾌한 해명에 그녀는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듯 팔짱을 끼고서는 오히려 골똘히 생각에 빠찐 얼굴을 지어보였다.
아무래도 그녀라는 존재는, 이 학교의 내부구조를 담은 약도에 대해서 '공간전송의 기능은 있으나 필멸자 이외의 존재는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도구'로 받아들인 것 같았다.
그렇다면 이 지도는 무엇을 위해 비치되어 있는 걸까...
'...혹시 이사장이 내리는 신들에게로의 시련?'
당신 앞의 그녀는 지금 아주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일지도.
당신이 거기서 호칭에 대해 제안하자, 그녀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기울이며 말한다.

"...그럼, '토끼를 닮은 두 갈래의 필멸자'...?"

아뿔사, 그저 귀 긴 짐승이라는 키워드만을 줄였을 뿐인데다, 이래서야 무엇이 두 갈래인지도 알 수 없게 됐다.
아닌게 아니라, 어딘지 맹해보이는 외모의 그녀이긴하다만... 단지 외모뿐만이 아니었던걸까.
이런 사람이 있으니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절로 무색해진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그녀에게 은밀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앞으로 뻗는다. 그녀는, 당신의 손을 보고 조금 머뭇거리긴 했지만.

"...음."

사이에 벽이 있는 것처럼 손을 알음알음 거리며 주저하는 기색을 보이다가도, 이내는 뻗어진 당신의 손을 맞잡았다.
방금까지도 봄의 센 바람에 노출 된 듯이 한기가 느껴지는 손이었다.

942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2:42:00

>>939 아니요 뚱인데요? (?)

943 하야토주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2:42:01

>>939
하야토 : 제가 반장 하느라 바뻐서..(핑계

944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2:45:17

>>935 혼절하면... 사신님 집으로 가니까 이득이네요! (?)

945 오구치 - 리오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2:45:39

"알아요. 메이드 카페! 인터넷에서 봤어요."

제법 우쭐해진 놈이 엄지를 보이며 화색한다. 북해도 개도 인세人世 3년이면 메이드카페도 간다, 이말씀. 귀여운 애들이랑 평범하게 하트도 그려보고, 대화도 나누고 이상한 짓 하면 회식자리에서 개진상 변태로 왕창 씹히는 그런거. 이런저런 연유(연애, 학교 생활, 아르바이트 등등)로 감정노동 몇 번 해보면 인간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게 되어있다. 그 중 이곳은 감정노동 분야의 최선두주자라는 점에서 본받을 점이 몇 있다고, 그렇게 놈은 생각해본다.

적절히 이어지는 호객 행위, 좋고. 어영부영 끌려가는 초식남 설정, 괜찮다. 사실 이쯤되면 설정이니 뭐니 상관 없어져버린 것이 놈의 변덕인데... 붕대가 눈에 띄어버린 탓에 변덕보다는 의무감이 불쑥 박차고 나온다. 실수로 팔목을 다쳐버렸다라고 믿어버리면 그만이겠다만, 신이 믿음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 이이다ㅡ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잖아. 게다가 놈은 태어나기를 수호신으로 태어나 인간의 안위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몇몇 신들은 믿음을 바탕으로 강제된 성격이나 태도가 있는 편이데, 오오구치사마는 특히 그랬다. 이제는 즐거운 마음보다는 일을 하는 기분에 가까워져버렸다고 해야할까.

"예에ㅡ 갑시다. 퐁듀니 오므라이스니 좋으니 가보자고요, 애리스사마."

시선을 마주하려는 리오에겐 애석하게도 놈은 눈을 감아버린다. 의도한 건 아니고, 평소처럼 눈웃음을 짓다 생긴 우연의 일치다. 눈 마주치는 일이 어색한 리오에게 놈의 큰 눈동자는 다소 부담일지 모르니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는 일이다. 전단지를 적당히 손에 들고, 가격대는 어찌됐든 좋으니 제일 맛있어보이는 걸 먹어보실까. 일은 일이고 밥은 밥이지. 북해도 고오급 식재료만 진상되어, 그것들을 받아먹고 살아왔다는 오오구치사마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었다. 메뉴판을 오랫동안 살펴보는 것도 그 탓이다.

"와아ㅡ 길 안내 고마웠어요. 덕분에 무사히 가게까지 도착!"

어느정도 사회생활할 줄 아는 놈인지라 박수까지 쳐주면서 반응을 해준다. 대충 안내해주는 바테이블ㅡ혼자 온 까닭이다ㅡ에 앉아 주변을 살펴보지도 않고 용건부터 말한다.

"에ㅡ 그러니까, 애리스사마. 여기 가장 맛있는거. 어디보자. 오, 북해도산 밀크 푸딩이랑 메론 프라페. 아, 버터 꿀 토스트랑... 일단은 여기까지할까. 마지막으로 애리스 특제 오무라이스도 부탁할게요!"

일하는 기분이라며 한숨 푹푹 쉴때는 언제고 환히 웃으면서 주문하는 거 봐라. 이 상황을 간편하게 설명하자면 이거다. 하라가 햇타.

94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2:51:47

>>944 사신님 댁으로 빠른등기 택배가 되어버리는 것!🤣

947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2:59:19

>>946 (집에 토끼 하나가 생겼다) (만세)
그리고 이나바노오키노시로님과 다투게 되는데...

948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3:04:37

>>936 버퍼링 걸린 것 같잖아 ㅋㅋㅋㅋㅋ 안돼 성불하지마 토아주 ㅜ 우리곁에 남아
<<토아신>>
이되어주는거야

>>939
어떻게 텍스트로 이런....경박모브바이브를 줄 수 있는거지? 존경스러워 사에주... 닮고싶어 동경하게되어버렷...,

949 사에 - 하야토 (32vjAYQbgo)

2023-01-28 (파란날) 03:08:26

“2학년? 신입생일까 했는데 동급생이네.“

자세한 사정은 잘 몰라도—그가 전학생이라는 사실이라든가— 어쨌건 그녀는 사정상 수업을 자주 듣지 않기에 얼굴이 익숙치 않은 건 당연하다고 여겼다. 주말에 체육관을 찾은 적도 손에 꼽고. 아무튼 낯선 이름의 이국적인 종목이 의아한지 미야나기는 흥미로운 눈치였다. 아하. 그러고 보니 올림픽에서 스치듯 본 적 있는 것 같지. 당연히 척 봐도 순수 일본인은 아닌 것 같았지만, 서양이랑 한국 혼혈인 걸까? 한국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 전통 무예를 저렇게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 다만 혈통은 묻는 건 실례라 판단한 건지 묻지 않고 접어둔다. 따라서, 어쩌다 생소한 무도를 익히게 된 건지도 구태여 묻지 않았다. 궁금했지만 알려줄 마음이 있다면 본인이 먼저 말해주겠거니 싶은 생각으로. 미야나기는 불쾌하지 않을 적정선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초면의 행인에게는 더더욱. 질문할 거리는 많있지만 일단 적당히 물을 수 있을 법한 것들만 잘 골라 묻는다.

”우와······. 전공? 아니면 취미? 혼자 하는 건가요? 일본에는 가르치는 곳이 잘 없을 텐데.“

950 리오 - 오구치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3:08:37

해냈다-

리오는 속으로 작게 쾌재를 불렀다. 이 정도면 가챠로 치면 3성 캐릭터 중에서도 성능 좋은 녀석을 뽑을 확률이다. 가게로 데려오는 것도 스무스하게 넘어갔고 이상한 사람도 아닌 것 같았다. 중간에 눈을 크게 마주봐야 했을 때는 또 뚝딱거리며 고장이 날 뻔 했지만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다. 가게로 걸어가는 동안에는 정말 가벼운 잡담정도가 이어졌다. 날씨가 어떻다느니, 뭐가 맛있다느니 하는 것들. 이 정도 이야기도 이어나가지 못하며 묵묵히 걷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여기서 일 할 자격이 없는 것이었다.

" 아- 주인님 급해요 급해. 잠깐만요- "

오자마자 테이블부터 찾아서 리오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가게의 문을 넘는 순간부터 아니, 가게로 들어오는 계단을 밟는 순간부터 마법은 시작되고 바깥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오는 것이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했던가. 이 세계에는 이 세계만의 법이 있는 것이다. 리오는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조금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약간의 커뮤증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 것이 힘들고 잘해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면서까지 의존하려는 의존증에 자신을 좋아해주지 않으면 자기파괴까지 일삼는 멘헤라까지 있지만 그 모든 것을 고치기 위해 고교데뷔 한 것이니까. 리오는 흠흠-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역시 거리보다는 이 가게 안이 더 마음이 편하다. 익숙하게 카운터의 핸드벨을 잡은 리오는 딸랑딸랑- 하고 벨소리가 울리게 한 뒤 조금 큰 소리로 외쳤다.

" 주인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아 - ! ! "

이것이 신호였다. 가게 안의 모든 메이드들과 리오는 미소를 짓고 이 세계만의 인사를 건넸다.

" 어서오세요 주인님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

그 인사가 끝나고 나서야 리오는 다시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메뉴를 말하는 대로 종이에 적고는 카운터에 전달해주었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접객에 힘썼다.

"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 오늘 주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주인님의 모에레벨을 아리스랑 같이 잔뜩 채워보자구요☆ "

가게 안에서 쓰는 이름은 리오가 아닌 아리스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할 때의 그것. 리오는 검은색 마스크를 벗어 에이프런의 앞주머니에 고이 접어 집어넣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또 팔의 소매를 걷었다가 아차차, 하고 가리고 마는 것이었다.

" 평소에는, 응. 그렇네요- 다른 주인님들은 아리스를 얼음공주라고도 불러주시는데 주인님은 모에레벨☆이 부족하니까 오늘은 아리스가 잔뜩-잔뜩- 주인님의 모에레벨을 채워드릴게요! "

말을 마치자마자 가장 먼저 서빙되어 나온 것은 밀크 푸딩과 파르페였다. 척척 서빙을 마친 리오는 스푼을 들 새도 없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 자자! 맛있게 먹으려면 모에레벨☆을 올려주어야해요. 아리스가 하는걸 잘 보고 같이 따라해주세요- "

귀여운 표정이라던가 말투라던가 잔뜩 연습했는데 여기서 일한지 2년이 다 되어가도 여전히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리오가 맡은 주된 컨셉은 이게 아니었으니까.

" 이키마스요~!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큥!☆☆ "

주인님 차례에요! 하고 말하듯 리오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모에레벨을 올리기 위한 주문을 준비했다.

951 리오주 (.xEc1eFqqM)

2023-01-28 (파란날) 03:12:55

다음 답레를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 여기까지인가.. 으윽...

952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3:14:52

키타~~~ 모에모에 큥!!! (대충 각혈)

953 사에주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03:14:54

>>942 이런 젠장 나의 아기토끼가 웬 핑크 돼지말미잘로 교체돼버렷다-!!!

>>943 후우.. 그렇다면 역시 반을 해치워야 하는 것인가..(안됨)

>>948 이런 극찬을... 뼛속부터 대머리아저씨가 되기 위해 산속에서 영혼까지 단련한 보람이 잇군..!!!

954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3:21:50

>>951 안돼 쓰러지면 다메다메요... 라고 말했지만 사실 나도... 슬슬 누워있어서 폰으로 답레를 주기 힘든 부분이 있어 😢😢 그러니 내일.. 내일줘도 될까나 🥺

>>953 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아 진짜로 웃어버렸자너 ㅋㄱㄱㄱㅋㅋ그런거 수련하지 말라고 ㅜ

955 토아 - 후루토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3:27:37

스스로 팔짱을 끼며 생각에 잠긴 반응을 보아하니 뭔가 자신의 말을 그녀가 대강 이해한듯 싶지만, 어쩐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이를테면 이상한 부분에서 캥겨 엉뚱한 오해가 생긴다던지...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그런 걱정은 뒤로 해두고 안전하게(?) 목적지인 도서관까지 바래다 주는 것이 자신의 임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종일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엔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단순히 자신처럼 이곳의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걸 수도 있으니.

그것이 어떤 시점에서의 차이냐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

큰일이다.
도리어 더 난해한 호칭이 되어버린 상황에 그녀는 당혹스러워해야 할지 웃어넘겨야 할지 순간적으로 고민에 빠졌지만 고민보다 더 빨리 후자쪽으로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두갈래의 필멸자라... 두갈래(헤어스타일)가 영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요~"

엉뚱한 호칭이 되어버렸음에도 아랑곳않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이젠 나른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넘어 어딘가 맹해보이는 구석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안내하기 위한 손을 머뭇거리다가 이내 맞잡은 것까지 포함해서,

그래도 좋은게 좋은 거니까, 오히려 이렇게 잡고 이끌지 않으면 그녀가 도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거나 하진 않을까 싶은 불필요한 걱정까지 생겨나는 토아였다.
이것도 번뇌라면 번뇌라고 해야 할지...

"마치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네요.
물론 봄이긴 하지만요?"

손에 휘감기는 조금은 거센 봄바람 같은 감촉,
사람의 체온이라 생각하기엔 미미한 한기마저 느껴질 정도였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찌 되었건 손을 잡고 있다는건, 제대로 이끌고 있다는 뜻이었으니까.

그렇다고 손만 잡았다고 무작정 앞으로만 향하는 것이 아닌, 가끔 그녀쪽으로 돌아보기도 했다.

"지금 당장은 생소하시겠지만, 찬찬히 길목을 익혀가다보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랍니다."

956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3:27:46

>>947 그럼 통신교환으로 사신님 보내주면 되지 않을까!🤭 (?)

>>948 (버퍼링 토끼)
토아신은 모르겠고 일단 토끼신님은 있는데!
이나바님: "ㅓ~ 농약같은 가시나(토아) 어서오고~"

957 토아주 (a9C.6N8fQM)

2023-01-28 (파란날) 03:30:54

사에주가 대머리아저씨를 연기한다면...
나는 리버스투블럭아저씨를 연기할테다! (?)

>>953 뚱이는 뚱인데요~!
그나저나 아기토끼라고 하니까 되게 옛날 드라마에 나올거 같은 호칭이야 ㅋㅋㅠㅠ

김토아주... 일단 지금은 고롱고롱 해버리지만 내일은 장난 없다구~ 아침부터 찾아올 거라구~
후루토주 답레는 일어나는 바로 쪄오리다!🤗

958 하야토 - 사에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3:34:18

"제가 전학을 와가지고요.. 아마 보고 모르시는 게 당연할 거에요."

하야토가 처음부터 고교생활을 가미즈나에서 시작했다면 서로 알지는 못해도 얼굴은 알고 있었을 거다. 둘 다 눈에 띄는 외관이니깐 말이야. 하나는 양아치스러워 보이는 혼혈. 또 하나는 '아가씨'라는 단어가 적절한 정돈된 소녀. 그나저나 A 학급이면은.. 전에 내가 중재해줬던 사춘기 소년과 같은 반이 아닌가? 내가 오토바이까지 태워줬지만 막상 통성명은 못 했는데 말이야. 그 친구.. 틱틱대지만 나쁜 친구는 아니라고 느껴졌는데. 뭐랄까, 챙겨주면 무슨 오지랖이냐고 화낼 것 같지만 그래도 챙겨주고 싶은 녀석이랄까.

갑자기 얘기가 다른 데로 흘렀네. 어제 치아키 선배의 "얌전한 척 하는 질 나쁜 양아치가 싫어"에 이어서 이번에는 태권도를 어떻게 배웠냐는 포크볼. 이 학교 학생들은 입학하기 전에 야구부한테 포크볼 합숙훈련이라도 받나?

"취미에요, 취미..헤.. 운 좋게도 제가 가르치는 곳이 있는 동네에서 살았어가지고.."

절대 영국에서의 태권도 유망주였다는 얘기는 안 한다. 그 전에 원래 전공이었던 걸 취미였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고. 영국에서 살았다는 사실도 숨겼다. 이어서 빠르게 화제를 돌리는 하야토.

"사에씨는 무용부이신가요?"

959 사에주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03:37:47

>>954>>957 어이-.. 모두 같이 <대머리 모브 아저씨>가 되는 거다-

어어 자러 가는 참치들 굿밤해 오야스미〰️ 늦은 시간까지 일상 돌리느라 수고 많았어!✨

960 오구치주 (mPshrqJWDs)

2023-01-28 (파란날) 03:39:29

다들 굿밤해...나도 슬슬 자러가볼게 빠얌~

961 사에 - 하야토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04:12:37

“와, 전학생? 저도인데! 전학생은 아니지만 외지인이죠. 역시 류세이 군도 칸토 사람이군요? 저, 마찬가지로 칸토 출신이에요.“

가미즈나 특유의 칸사이 억양이 섞이지 않은 말씨에서 이미 느낄 수 있었지만, 타지 출신인 점을 확답 받고 나서야 미야나기는 기쁜 듯 부드러운 얼굴을 하며 나섰다. 일본인이 아닌 부모님의 영향으로 칸토 말을 구사하나 싶었으니까. 아무튼 먼 타지에서 동향의 사람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차별이나 텃세가 있는 것은 아님에도 토박이와 외지인 사이에는 미묘한 간벽이 있지. 미야나기는 조금 더 긴장감이 누그러젔는지 한결 풀어진 모습을 했다.

“아까 살짝 본 거지만 취미 수준은 아니던데요. 태권도는 잘 모르지만 프로로 세워도 문제 없어 보이는 동세였어요. ······발레도 시켜 놓으면 틀림없이 무지 잘하겠지.“

뒷말은 혼자 웅얼거리듯 작게 말한다. 이내 미야나기는 소년이 주제를 바꾸고 싶은 것처럼 약간 얼버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구태여 되묻지는 않고 그 바람대로 묵인했다. 당연히 미심쩍은 부분은 있지만. 그야 체육인의 눈은 속일 수 없다. 훈련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일반인 정도야 껌 씹듯이 알아본다고! 황망히 물어오는 그 질문이 화제 전환을 위함임을 알지만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

“무용부 부장이에요. 오늘은 시간이 비어서 잠깐 학교에서 연습이나 할까 하고 온······ 아앗, 내 가방.“

그제서야 내평겨친 튜튜와 가방이 생각났는지, 말하다 말고 한펄쩍 뛰고는 허둥지둥 출입구쪽으로 걸어가려 했다.

962 하야토 - 사에 (2SSC7y0HE.)

2023-01-28 (파란날) 04:55:16

"아...그게..."

아직 일본지리도 제대로 모르는 하야토에게 아름다운 무용으로 위장한 포크볼 두 번째 시구! 긴장이 풀어진 사에의 모습을 귀여웠지만 하야토는 두 번째 포크볼에 당황했다. 하지만 금방 수습하고 대답했다.

"저 도쿄 출신이에요."

아, 어쨋든 1년 살았잖아.

그나저나..역시 전문가의 눈은 다르다는 건가? 내 본실력을 확실히 판단한 듯한 저 말..이건 또 어떻게 커버를 치지..거짓말은 본래 거짓말을 또 물고 문다고 하지만 예전에 선수였던 건 밝히기 싫은데. 그 와중에 발레 시키면 잘하겠지라..나는 남자 발레복을 싫어해서..

" 실력 좋게 평가해줘서 고마워요. 취미로만 한 건데 겉멋이 꽤나 들어갔나보네요. 프로처럼 보이다니."

어쨋든..미약하게나마 수습은 성공했네..

"아, 부장이었구나. 주말까지 학교에 연습하러ㅇ..천천히 다녀오세요~"

허둥지둥 출입구로 가서 장비를 챙기려는 사에에게 천천히 가라고 말한 뒤, 하야토는 뒷머리를 풀었다. 이제 몸을 격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깐 말이야.

"....."

가지고 온 장비를 보니깐...발레리나 맞네.

/늦어서 미안😢😢

963 후루토 - 토아 (/9./AZkbKI)

2023-01-28 (파란날) 05:57:41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이상한 일이군요. 실내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럴수가, 운치도 없다니. 그녀는 당신의 비유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중얼거리고 만다.
이 사신, 본디 상당히 맹한게 분명한데 묘한 구석에서는 또 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인간에게 있어서는 한없이 이상하고 까다로운 상대가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는 다르게 제멋대로인 것이 또 신이라는 작자들. 그런 신을 모시는 진즉 모시고 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당신은 꿋꿋하게 그런 그녀를 이끌고 점차 도서관을 향해 나아간다.
반면, 뒤를 돌아서 본 그녀의 얼굴은 정작 여전히 자신이 어디로 가고있는지도 모르는 듯한 얼굴이다... 그녀는 당신과 눈을 마주치면, 그녀쪽에서도 이따금 의문섞인 눈빛을 해보이고는 해서 이 손을 놓으면 어딘가로 흩어져버릴 것 같다는 당신의 불안을 조금은 부추기고 있었다.

"......토끼를 닮은 두 갈래의 필멸자여."

그리고 거기서 갑자기 또 그렇게 부르는 건가.

"본래 저는...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영을 통해서 길을 감지하고, 찾아갈 수 있답니다."

무슨 말을 하나 싶더니 급고백이다. 달리 말하자면, 어찌하여 지도 앞에서 길을 찾아가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었는지에 대한 변명쯤 되는 것 같은데.
그 변명이란 것이 조금 괴랄하게 들리지만... 평범한 인간에게는 괴담, 혹은 그저 성장기 한 때의중2병 발언이라고 들릴 뿐이지만, 어쨌건 그녀는 그럴 수 있었다. 왜냐하면 죽음 본인이니까.

"허나 그렇게 하기에는 이곳은... 떠도는 혼이 너무나 많이 느껴져서... 혼란스러워서...... 곤란합니다. 으음..."

하지만 그러한 것도 모르고서, 무언가에 부딪히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보행중에도 눈을 지그시 감고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것으로 그렇게 말을 이어갔다.

964 후루토주 (/9./AZkbKI)

2023-01-28 (파란날) 05:57:54

(셔터 내림...)

965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6:35:40

셔터 올린다!!! 쫀아!!!!

966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06:38:57

좋은 아침입니다!
하지만 저의 금요일 오후는 사라진 상태...

967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6:42:19

쿄스케주 금요일 오후 무슨 일이야....! 0ㅁ0

968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07:46:19

피로 누적으로 인해 집에 오자마자 쓰러졌더니 그만...

969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7:50:09

흑흑 대신 아침에 일찍 일어났으니 좋은 것이라구~(?)

970 미유키주 (sfVq.LdgmE)

2023-01-28 (파란날) 08:03:11

새벽에 잠깐 눈 뜨었다가, 다시 감았더니 지금이네요.
좋은 아침이에요. 쿄스케주 케이주.

971 쿄스케주 (8BISOLCh1s)

2023-01-28 (파란날) 08:09:42

하지만 일찍 일어나도 다시 졸려서...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972 미유키주 (sfVq.LdgmE)

2023-01-28 (파란날) 08:34:37

주말이니까. 졸리면 더 자는 건 어때요?

973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08:53:24

미유키주 어서와~
맞아 잠은 자도자도 졸리고 더 자고 싶고... 이불은 왜이렇게 따뜻한지.....

974 토아 - 후루토 (/yibuGhxVo)

2023-01-28 (파란날) 09:24:27

시적 심상에 돌아온 현실적인 대답, 하지만 그것조차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지 표정은 바뀌지 않았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무드라던지, 운치라던지는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법.
설령 느끼는게 같다 해도 그걸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또 여럿으로 나뉘는 법.
마치 같은 원전에서 태어났으나 전혀 다른 신들이 있는 것처럼, 세상엔 이런저런 사람들의 가짓수가 있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도, 그녀가 생각하는 것도 그저 그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각자의 개성, 각자의 주장, 각자의 감정, 그런 차이가 누군가에겐 별것 아닐지 몰라도 다른 누군가에겐 마냥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법이다.

그 와중에도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독특한 호칭,
고해인듯 고해 아닌 담담한 이야기에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는지 발걸음은 조금 느려졌다.

"과연... 그렇다면 더욱이 어지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본디 영을 통해 길을 밝히는 존재이나 이 구천엔 그런 떠도는 영들, 머무르는 영들이 워낙 많은 곳이니 시야의 혼선이 오는 것들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
무녀로서 영안이 있는 자신도 그런 존재들을 하나하나 감지하거늘, 하물며 그 영으로 길을 찾는 이는 오죽 혼란스러울까.

"혹여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그 혼란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된다면, 그리 하셔도 좋답니다."

스스로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시선이나 어딘가에 부딪히진 않을까 싶을만큼 눈을 감고 도리질을 하는 것도 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닐지...
생각에 잠긴 것과는 다른 의미로 그녀가 어딘가에 쏠리지 않도록 발걸음은 한층 더 조심스러워졌다.
도중에 흩어져버린들 어찌 할수 없다지만, 재촉한다 해서 달라질 것은 없는 법.
가령 흐르는 모래를 건지겠답시고 꽉 쥐면 도리어 더 흘러내려 남는 것이 없듯, 찬찬히 길을 살펴 안내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지도.

975 토아주 (/yibuGhxVo)

2023-01-28 (파란날) 09:25:14

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안녕~
꽤나 노곤노곤한 휴일 오전이네~

976 사에 - 하야토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10:03:48

“그럼요, 저도 도쿄 출신이에요. 우리 완전 같은 동네! 신난다! 도쿄 어디인가요?“

곤란해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미야나기는 싱글벙글 반갑기만 한 기색이었다. 같은 동네라니······. 도쿄가 넓기로는 얼마나 넓은데 동네 친구—였던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 내색은 안 했어도 미야나기는 고향을 꽤나 그리는 눈치였다. 아무렴 근교의 대도시가 있다 해도 수도만큼 좋지는 않을 테니까. 이내 소년의 둘러대는 듯한 겸양 표현에 그녀는 조금 웃었다.

“취미라지만 심도 있었으니까요. 겉멋으로 치부하면 ‘진짜’ 취미생들이 죽일걸요, 류세이 군.“

그러면서 미야나기는 본인 손으로 직접 내던진 짐들을 쭈그려 앉아 꾸역꾸역 챙겼다. 텀블러 안 깨졌고 요가링 멀쩡하고. 토슈즈, ······다행히 밑에 깔린 웜업 부츠 덕분에 살았다. 튜튜도 일단 겉보기로는 판이 처진 것 같지는 않아 보이니까 무사하다. 이럴 수가! 콩쿠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지 가방을 냅다 던지는 미친 짓을······. 이마를 짚던 미야나기가 그제야 생각을 번뜩 멈추며 앗! 하고 탄식했다. 아니 참 그래 나 여기 웜업하러 온 건데 뭘 하고 있는 거지! 손등으로 식은땀을 훔치며 미야나기가 얼른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러고 보니 한창 연습 중에 결례를 끼쳤네요. 많이 방해됐죠? 류세이 군도 편하게 있고 싶을 텐데 훔쳐보기나 하고 함부로 말 걸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할게요.“

/아냐 나도 기절잠 자버렸다……!! 뻘하게 원래 사에는 롯폰기 출신인 걸로 하려고 했는데 (이유: 그냥 사에주가 좋아함) 가부키 배우가 롯폰기 타워맨션에서 사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스테디의 타카나와로 타협했다는 비하인드가… 🙃

977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0:07:50

당연히 터져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판이 안 터졌어?! 갱신할게요!

978 케이주 (HVHHgH3SdI)

2023-01-28 (파란날) 10:14:36

토아주 사에주 캡 어서와~ 좋은 주말 오전~!
그리고 판은 오전 내로 터질 것 같지~

979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0:15:51

안녕하세요! 케이주! 오전 내로 터지기야 하겠죠? 사람이 온다면 말이에요! 오후가 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여러분! 마니또 이벤트 신청은 내일 저녁 9시까지에요! >>380을 참고해주세요! 신청 안하면 마니또 못 해요!

980 사에주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10:25:31

케이주 캡틴 좋은 아침이야! 후후 난 진작 보자마자 신청 완료햇지롱〰️

981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0:44:59

이미 넣은 분들은 다 확인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공지한다는 그런 느낌이에요! 안녕하세요! 사에주!

982 유키주 (uh4kbiLDek)

2023-01-28 (파란날) 10:49:58

으아 이제서야 제대로 시간이 나네요!
평일에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활동을 못했습니다 다들 반가워요!

983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0:51:58

어서 오세요! 유키주!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할게요!

984 사에주 (JWmDai1BKA)

2023-01-28 (파란날) 10:58:48

유키주 어서 와! 평일 네녀석 유키주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칙쇼-!!

985 유키주 (uh4kbiLDek)

2023-01-28 (파란날) 11:01:46

>>983 안녕하세요 캡틴! 저야말로 잘 부탁드리고 좋은 오전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와서기는 하지만 현생 사정상 자주는 못 올 것 같은데 이 부분 괜찮을까요...
>>983 안녕하세요 사에주!
가미즈나 마을 신님들과 다르게 힘 없는 한낱 인간인지라 평일에게 뚜까 당해버렸습니다 ㅠㅠ

986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1:10:42

>>985 자주는 못 올 것 같다는 것이 그냥 말 그대로 무통잠 수준이 아니라면야 별 상관은 없긴 해요. 일단 일상 스레라서 그 부분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니까요!

987 토아주 (/yibuGhxVo)

2023-01-28 (파란날) 11:10:47

나도 대강 정한것 같네! 다들 안녕~🤗 아직은 좋은 오전이지?

988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1:13:27

어서 오세요! 토아주! 아직은 12시 전이니까 오전이죠? 오전일 거예요!!

989 유키주 (uh4kbiLDek)

2023-01-28 (파란날) 11:22:32

>>986 물론 무통잠 같은 건 안 합니다! 접률이 들쭉날쭉일 것 같긴 하지만요 🥲
>>987 토아주 안녕하세요! 아직 12시 전이니 오전인 겁니다 좋은 오전입니다!

990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1:35:46

그럼 괜찮은 거예요!! 문제 될 것이 있나요! 그 정도라면야 뭐!

물론 페어 이벤트 같은 것을 할 때 신청했다가 안 오고 그래버리면 조금 곤란하긴 하지만요.

991 치요주 (753Ahe/IoQ)

2023-01-28 (파란날) 11:36:49

갱신할게 :) 다들 좋은 오전?점심? 아무튼 좋은 주말~

992 토아주 (/yibuGhxVo)

2023-01-28 (파란날) 11:39:17

그렇겠지? 어찌되었든 PM은 12시부터니 아직은 오전이다~🤭 다들 산뜻한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어!

치요주도 안녕~ 좋은 주말이야 댕댕이님!🤗

993 치요주 (753Ahe/IoQ)

2023-01-28 (파란날) 11:41:06

토아주도 안녕~ 다들 안녕안녕~

994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1:42:56

어서 오세요! 치요주! 아직은 오전이에요! 그러니까 좋은 아침!

995 치요주 (753Ahe/IoQ)

2023-01-28 (파란날) 11:45:19

캡틴도 안녕안녕~
15분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밥먹으라고 날뛰는 위장이 있어서 점심으로 착각했지 뭐야(????)

996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1:49:32

그럴땐 슬쩍 밥 먹으러 가는 거예요. (속닥속닥)

997 치요주 (753Ahe/IoQ)

2023-01-28 (파란날) 11:54:12

그런 좋은 방법이...!

998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1:55:59

그리고 이제 돌아와서 낮잠을 자면 짜잔! 저녁이 되었네요! 또 저녁밥을 먹는 거예요!

(끌려감)

999 치요주 (753Ahe/IoQ)

2023-01-28 (파란날) 11:58:58

그러면 또 저녁밥을 먹고 졸리니까 잠을 자고...일상을 돌리지 못하게 되어버려...

1000 토아주 (/yibuGhxVo)

2023-01-28 (파란날) 12:00:31

햄떨 그 자체...😇

1001 ◆RK2mb.OzoU (Yw6uBzwgmA)

2023-01-28 (파란날) 12:03:48

바로 그거지요!!

아무튼 이어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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