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6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2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5 00:06:51 - 2023-01-26 17:32:49

0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06:5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951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36:20

>>949 (하파)
그것과는 별개로 아침에 까칠한 쿄스케 쓰다듬어서 풀어주고 싶네요

952 나가토주 (l8YFQjhaz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36:51

>>942
이게 진짜 도라에몽 네타가 붙네
옐로카드가 튀어나오는 선은 분명히 있지만 그 선이 꽤 넉넉하게 그어져있는 느낌

>>944
(구조하려 하나 같이 쓸려내려감)

>>946
사신님 맛난거 해드리고싶은걸

953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38:50

>>950 그것은 필멸자가 올려주는 소중한 공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님)
그런 것도 있지만 명계에는 없는 새로운 자극이라서 그렇기도 하네요

954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6:39:05

>>942 워낙 풀이 넖은데다 정리하는걸 좋아하니 플레이리스트도 장르나 테마별로 나눴을지도 모르지~🤭
후와와샤라라라라~~딱뚝콱. 한건 무슨 느낌일까...🤔
일단 마코토가 귀여울 거란건 알겠어!🤭

>>943 잘 먹고 건강하나 직접 요리하는건 힘들어하고 아침에 약한...
멋있는데? (?)

>>947 좋은 노래 추천은 언제나 좋은 법이지! 🤗
강가 모래밭에서 모닥불과 생선이라! 꽤 낭만있네!😳

955 미야주 (CHsHkzgpIM)

2023-01-26 (거의 끝나감) 16:39:49

>>938 바보 동지인가요 XD !! 오토리가와 중학교⋯⋯(메모). 모든 학년 섞어 모이는 방과후 보충 수업에서 만나서 친해지면 좋을 것 같네요! 후배 군은 이름이 뭐야? 명찰 힐긋. 하고 우리 바보 동지네! 히히 하고 멋대로 엮는 미야⋯.

956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1:24

>>952 청춘 셰프 나가토의 요리라면 환영이죠~ 서구권 귀신이라 일식은 소중한 경험일테니까요

957 사치 - 유즈루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1:44

지나친 저자세는 되려 화를 불러올 때도 있는 법이다. 아마 이 신사의 주인도 제 새전함 앞에서 쩔쩔매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면 얜 뭐지, 싶어질 지도 모르지.
비록 소년의 말에 되돌려 주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자신의 귀염성 없음부터 시작해 자신의 소원보다는 유즈루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쪽이 신도 좀 더 보람이 있을 것이라느니, 유즈루는 키만 큰 멀대가 아니라느니... 뭐, 기타 등등), 어쩐지 말이 길어지는 것도 그닥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입만 몇 번 벙긋거리려다 입을 꾹 다물게 되는 것이다. 으, 내가 좀 더 붙임성 있었다면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어쩐지 시무룩해지는 기분.

"해, 행운의 아이콘.."

솔직히 어찌 혹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소원을 빌자마자 같은 반 사람이 다가와서, 라인도 교환하고, 친근하게 불러지기까지 했는데. 어쩌면 이대로 그의 행운에 휘말려버리면 집으로 가는 길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것이 자신의 한달 치 행운 정도를 오늘 모두 끌어다 쓴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아마 집으로 가는 길은 지옥 그 자체가 되겠지! 어쩌면 사소한 해프닝 정도로 끝나지 않을 지도 모르고.
차마 시선은 못 들고 제 머플러를 잡아당기는 손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사치는 결정했다. 용기를 내기로 했다!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서. 언제까지고 혼자 다닐 거니, 사치 베르단디!

"...좋아, 요."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대, 대, 대, 대답했다아아~~!~~!~!!!!!

958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2:41

갱신합니다! 어쩐지 집이 너무 썰렁하더라니... 보일러가 온수 전용으로 켜져 있었읍니다....ㄴㅇㄱ
그냥 밖이 추워서 집 온도도 좀 내려갔구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ㅋ..ㅋㅋ...

959 미야주 (6Bs9DMZK7A)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3:34

사치주 아서오시구 선관 중에 죄송하지만 20분만 다녀올게요! 월루⋯중이라 8 8

960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3:59

매운 것에 약한 사신님... (메모)
그나저나 사인이 그 사인이라니!🤣
오히려 좋아요! (?)

>>950 (왕큰 토끼 짤)('헤비'메탈)

꿩처럼 건강한 쿄스케와 낡고 지친 쿄스케주...
오오, 이것이 인생...

961 쿄스케주 (v2Z.xPBO8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4:06

사치주 어서오세요!
감기 걸리실라... 어서 따스한 보일러를 가동시키시죠!

962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5:07

(새벽의 셔터배틀에서 패배한)사치주 어서와요~
대답하는 사치, 귀엽군요 (진지)

963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5:59

사치주 어서와~🤗
어머나 저런! 온수전용이었다니!😲 얼른 따뜻해져야 할텐데!

미야주도 월루 조심조심이야~🤗

964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6:07

다들 반갑습니다~~!

>>961 저번달 가스비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나름대로 전기장판과 가디건으로 무장하고 절약 중이라 그나마 견딜 만 하긴 한데.. 8v8...으흑흑..
그치만 일단 조금 올려는 뒀읍니다.... 손가락이 곱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965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48:10

>>962 크으윽.. 한참동안 아무것도 안 올라오길래 이제 다들 자러갔겠지. 핫핫하.. 하고 승리감에 취해서 자러 갔는데.......(억울!)
큐큐ㅠ큐ㅠ큐ㅠ

>>963 (이미 얼음동상 상태인 것 같읍니다) 어제 보일러를 봤을 때 17도인 걸 보고 좀 의심을 해 봤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 멍충한 나자식..

966 쿄스케주 (v2Z.xPBO8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0:54

내 캐는... 나 대신 건강해야죠... 저는 골골대고 있지만...

967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0:58

(셔터배틀의 세계란 뭘까...)

>>965 아이고오 안된다 얼음동상!😱
가끔 까먹을 때도 있지 뭐~ 까먹은것 조차 까먹는게 사람인 법이니!

968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1:12

사치주 어서와
이불로 몸을 뎁히자

969 유즈루주 (2v8J9N8b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1:38

음,, 사치주께 해야 할 말이 있었어여
저 사실...
긴급? 비상? 여행에 끌려가게 됐습니다
원래 있던 인원중 한 명이 비어서 어쩌다보니...
일정은 바로 내일이고 좀 걸리네여
...답레 많이 늦어질 거 같아요,, 오늘 부지런히 몇 번 더 써볼게여🥺(그래도 일찍 자야하지만,,)

970 후루토주 (zghWt1J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2:36

>>960 (굉장히 평범하게 사신님의 약점을 메모하고 계신다)

>>965 늦은시간이었으니까요 핫핫하
...하지만 생각해보니 먼저 잔 사람쪽이 이기는 거 아니었을까요?!

971 쿄스케주 (v2Z.xPBO8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5:27

생각해보니 우리 애들... 할로윈 같은 때 정말 재밌을거 같네요
신 모습으로 분장인 척 '이젠 숨기지도 않음'하고 터벅터벅 걸어다니거나
자기 신위에 좀 관련있는 코스튬을 입고 다니거나...

972 유즈루주 (2v8J9N8b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8:18

>>955 어쩐지 벽보에 붙은 등수 보고 우와ㅋㅋㅎㅋ 2학년도 3학년도 너무하네~ㅋㅋㅋㅋ(내가 할 말 아님..)
이러고 보고 있었어서 미야 이름 알고 있을 거 같아여
저 코오리야마 유즈루예여 1학년임다~ 하면서 살갑게 인사도 하고 보충수업동안 역으로 과외해줄 거 같기도해요
오십보백보지만...ㅋㅋㅋㅋㅋㅌㅋ

973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6:58:59

>>966 이게 머선 소리여.(이불로 둘둘싸맴)(유자차 먹어!)(영양제 먹어!)

>>967 아니ㅠㅋㅋㅋㅋ아침에 일어나니까 정말루.. 공기가 싸느을~ 해가지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잤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니고... 이것저것 확인해봤는데도 보일러 볼 생각을 못 했다는 건 아무래도....(세계 제일의 멍청이 상)

>>968 으악~~~ 감사해요ㅠ 미카주도 꼭 따뜻하게.. 따시게 입고 전기장판에 핫팩까지 둘둘둘 하고 살아야 해요... 따숩게 살어야돼.. 따숩게...

>>969 헉! 전혀 괜찮습니다 :0!! 길게 쓰는 게 힘드시면 짧게짧게 적어 주셔도 좋아요! (파워수다담) 어찌되었건 여행이라니 부럽읍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무리하지 마시구 여건이 되시면 주세요! 충분한 여유가 되시면!!!11!

>>970 어? 그 그런가?(몰?루) 사실 눈 감기는 거 참다 못 해 까무룩 잠든 것에 가깝지만요()ㅠㅋㅋㅋㅋ

974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0:10

컴백!

975 쿄스케주 (v2Z.xPBO8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1:44

먀주 어서오세요

976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2:14

미야주 어서 오세요~~!!!!

977 하네 - 미카 (vxyZRxyz0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3:06

와타누키 씨가 무언가 말한 것 같지만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귀 끝이 살짝 달아오른 건 보였어요. 부끄러워하는 걸까요? 유치원생은 귀여운 이미지니까, 제가 귀여워하는 것처럼 들려서 지금 불쾌해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화가난 걸 지도 몰라요! 상냥하고 친절한 와타누키 씨에게 여러모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게요. 부끄러우면 힘드니까요. 부끄러워하고 있단 걸 남이 눈치채면 더 부끄럽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말을 다 제외하고, 오해하지 않게 정정합니다.

“안 귀여워요.”

하지만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와타누키 씨는 빠르게 대답을 하더니 대걸레를 들고서 나가버렸습니다. 와타누키 씨 혼자 대걸레질을 하게 둘 수도 없고, 저도 빗자루를 서둘러 정리하고 대걸레를 챙겨들어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와타누키 씨보다 먼저 돌아와서, 먼저 닦기 위해 좀 걸음을 빨리 했습니다. 아니, 뛰어다닌게 맞는 것 같아요. 선생님에게 걸리면 혼날텐데 방과 후라서 다행입니다. 화장실에 도착해서 말라붙어있는 대걸레를 적시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이 듭니다. 안 귀엽다고만 말하다니, 와타누키 씨가 상처받았을 것 같아요! 발을 빨리 해야하는 이유가 늘었어요. 마침 교실로 들어가는 와타누키 씨가 보여요. 먼저 돌아와서 먼저 닦기는 실패했지만...

“... 예쁩니다! 빨간색이요.”

이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부끄러워질 것 같긴 하지만, 부끄러운 것 같지만 잘못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오해하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없었을테니까요. 표정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집중합니다. 저는 사탕이 아니니까 빨갛게 변하면 안 됩니다. 저는 와타누키 씨와 반대쪽으로 갑니다. 반대쪽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기로 해요. 그래야 효율적이니까요. 절대 부끄러워서가 아닙니다.

978 쿄스케주 (v2Z.xPBO8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3:07

>>973 으어어억으 건강해진다아아ㅏ아ㅏ
하지만... 피로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눈꺼풀을 이길 수 있는 장사는 없는게 맞는듯...

979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3:32

미야주 어서와
다시 월루 드가자

980 하네주 (S41f6i1OGE)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4:47

답레만 올리고 가보는 회사의 망령 😶‍🌫️ 다들 늦은 오후도 잘 보내자. 눈이 많이 오던데 눈 쌓인 길은 조심하고 감기도 조심하고 🥺 저녁메뉴는 맛있는 걸로 고민하고—! 😋

981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6:35

하네주 다녀와
하네가 너무 귀여워

982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7:59

>>973 (쓰담) 푹 주무셨으면 된 거예요

983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8:11

>>972 너무하네~ 라니! 🤣🤣🤣 바부가 바부에게⋯⋯. 둘이 참 귀엽네요⋯⋯. 소개하면 미야는 '응! 코오 군' 하고 답할 것 같아요. 꺼려하면 아무렇지 않게 다시 코오리야마 군이라 하겠지만요! 그럼 오토리가와 중학교 선후배, 방과후 보충 콤비 로 할까요!

월루! 가보잣!

984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8:36

>>978 그건.......진짜루 그렇네요........(유경험자 1) 한 3일 정도만 아무것도 안 하구 방에 틀어박혀서 남이 주는 밥 삼시세끼 챙겨 먹으면서 쉬었으면 좋겠는 맘 <:3..

하네주 파이팅입니다~~~!! 사장님 얼른 하네주를 퇴근시켜주세욧 8ㅇ8~~!!

985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09:19

하네주 다녀와요! 회사야, 하네주를 나줘! (。ì_í。)

986 후루토주 (BneWv6uWzY)

2023-01-26 (거의 끝나감) 17:10:31

하네주 퇴근하고 맛있는거 드시고 오시기예요~

987 유즈루 - 사치 (2v8J9N8bE6)

2023-01-26 (거의 끝나감) 17:13:06

"오, 정말로 같이 가주는 거구나~ 보답으로 행운 마구 마구 옮겨줄 테니까-"

이러고는 자연스레 사치의 볼을 손등으로 몇 번 문지른다. 자칭 행운의 아이콘이라고는 하지만 신이 본다면 몇몇 저주에 걸려있을지도 모를 그런 행동. 손등을 문지르던 소년은 헛, 하더니 손가락도 사치의 볼에 가져다댄다.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스스럼이 없었다.

"오, 삿쨩 볼도 따끈한걸, 고기만두 같아. 피부도 좋고- 귀엽다, 귀여워."

온기를 뺏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멋대로 손을 빼고는 토리이로 몇 발자국 앞서간다. 빙글 돌고, 빨리 가자- 하며 기다렸다가, 계단에 다가설 즈음 신사를 한 번 뒤돌아보았다.

주전은 이미 따지 못한 거, 빌어봤자인가. 애매하게 걸친 실력에 짬도 쌓이지 않은 1학년. 올해 주전을 따긴 글렀겠지.신한테는 느긋이 시간을 두고 빌어보기로 한다.그러면 할 일이 없어진 동전으로 해야 할 일은 간단하지.

"어디로 가? 나는 저기 로손, 보이지? 저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쭉 가거든. 거기까지 같이 가서 고기만두 먹자. 친구 된 기념으로 내가 살 테니깐♪"

988 사야카 - 마코토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7:15:44

"생각해보니 나쁘지는 않아보여서일까..."
"나는 그랬으면 지금쯤 재앙신이 되어있었겠네."
무기력하지는 않았겠지만 막 오지 촌마을의 산 것을 받는 그런 것을 상상해보지만... 흠. 예전에는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인간 사이에서 둥글어진 것인가.

"동정이란 것은 함부로 줄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니까."
요컨대. 함부로 동정하거나 응종(문가에 발 들여놓기 기법 등)을 주도록 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보다. 이별은 여기서라는 말을 하며 보인 고양이의 눈을 무정하게 바라봅니다.

"그래도 이 고양이가 그 몸을 잘 돌봐줄 만한 자에게 가도록 행운을 빌어줄 순 있지."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기원하는 꼴이라 해도. 라는 말을 하며 팔과 그에 달린 손과 손가락을 뻗어 고양이의 머리를 톡 건드리려 합니다.

//집갱. 모두 안녕하세요.

989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17:05

월루 중이라 놓친 게 많을 거 같아서 다시 한번 모두에게 인사할게요.
🔊 안녕하세요-!!!!

990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17: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즈루가 불도저같은 인싸라 초고교급아싸 사치의 뚝딱거림이 점점 더 심화되는데 이걸 어쩌죠 ㅇ(-(..... 포기해라 사치... 너의 벽은 이미 산산조각났다....()

991 사치주 (0AxZsyZNPo)

2023-01-26 (거의 끝나감) 17:17:40

사야카주도 어서 오세욧~!!

992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21:49

사야카주 할로할로

993 안(즈)주 (YEBT1sJUT2)

2023-01-26 (거의 끝나감) 17:23:14

우에엥 어쩌다보니 밖에 나오게 됐는데 너무 추워요... 살려줘......

>>937 하핫 햇살만큼이나 반짝거리는 안즈라구요!!

>>940 허억 씽크빅 천재가 여기 있다...!!! 완전 있을 법한 일이에요!!!! 안즈와 댄스부 친구들 모두 친화력 짱짱이라서 합방하는 데 어려움도 없었을 것 같고 나중에 라인으로도 엄청 말 많이 걸어서 친해지기 충분했을 것 같아요!!

>>941 요약 너무너무 완벽해서 덧붙이고 싶은 거 없어요!!!! 완전 귀엽고 말랑한 클래스메이트 관계예요... 그러면 안즈는 미야를 귀엽다는 이유로 미야와 미-쨩을 섞어서 부를 것 같네요!! 좋다 이 친구 관계...

>>942 흔쾌히 승낙하면 안즈는 완전 좋아하면서 열과 성을 다 해서 꾸며줄 것 같아요!! 치이라기 양은 본판이 매력 있어서 어떻게 꾸며도 예쁘다~! 이런 말도 했을 것 같고... 아뇨 하나도 안 부담스럽고 너무 좋아요!! 애초에 안즈도 내적 친밀감 많이 쌓였을 것 같고...거기에 맛있는 것도 노나주면 좋은 사람!!! 이미지가 확고하게 박혀서 히히 같은 학년 칭구칭구하고 좋아할 것 같네요...!!

994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7:24:24

>>970 약한 점! 약점! 귀여워!😳 (?)
후루토주 오늘도 셔터담당 할거야?😲

>>973 Aㅏ, 뭔지 알거 같아 그런 상황 ㅋㅋㅠㅠ...
분명 다 체크했을텐데? 라고 하면서도 뭔가 빠지는...
그나마 가스불 켜둔게 아니니 다행으로 생각하면 된다! (극단적임)😉

미야주 웰컴백~🤗🤗 어서오는 거야~

회사의 망령이 되어버린 하네주도 길조심 감기조심이야!
저녁도 잊지 말고!😊

995 미카주 (MdBUet5/bU)

2023-01-26 (거의 끝나감) 17:25:08

안즈주의 무사귀환을 기원!

996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7:26:18

사야카주 집갱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어!🤗

997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26:41

>>993 야호 너무 좋아요 >:D 그럼 이렇게 마무리! 선관 수고하셨습니다 ( '▽' ) !

998 토아주 (t9DCnt9ncA)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0:01

저런! 안즈주도 나갈 계획이 생겨버렸나보네!😳
차조심 사람조심 특히 길조심이야~😊

999 사야카주 (2.gVByZT4s)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0:57

다들 안녕하세요.

이쪽은 춥지는 않았는데 눈예보가 생기는 바람에.. 내일이 문제겠군요.

1000 2-C의 어느 날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1:09

가미즈나 고교 2학년 C반 교실.
적적한 교실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녀가 한 명,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교실 내부를 쏘다녔다.

"선~생~님~, 첫사랑 이야기해 주세요!"
"스즈키 양, 좋아하는 애 없어?"
"연애 경험 얘기해 줘~."
"두근두근한 이야기 들려줘, 일상이 지루해⋯⋯."
"여자회 열게요-! 입장권은 사랑 이야기!"
"괴기 시리즈 26권 나왔다-!"
"<냉장고에 누가 있어> 에피소드 좋아해? 무슨 내용이냐면 이건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현실 기반인데 냉장고에⋯⋯."
"호러 소설 정말 굉장하지 않아? 글인데 무섭다니깐."
"<컨*링> 보러 갈 사람! 티켓 세 장!"

참다못한 클래스 메이트가 책상을 쾅, 하고 일어섰다.
척! 하고 자신을 가리킨 손가락에 움찔.

"그만 다물어, 무쿠루마!"
"합⋯⋯!"

힝.


/ 월루 중에 일상은 어려워서 써둔 독백이라도⋯⋯. 보통 이렇답니다 C반에서⋯⋯.

1001 미야주 (n0ZcwiP/KQ)

2023-01-26 (거의 끝나감) 17:32:49

새판으로 G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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