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606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4 08:42:52 - 2023-01-25 01:37:28

0 ◆RK2mb.OzoU (NijYZlJkOo)

2023-01-24 (FIRE!) 08:42: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920 미후유주 (9fbCxJibzE)

2023-01-25 (水) 00:54:41

>>913 세상에 너무 귀엽다😍 카페 놀러가서 빤히 쳐다봐야지~

921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0:54:56


https://www.neka.cc/composer/10980

"...이런 노래를 같이 들어줄 사람이라던가, 글쎄, 뭐... 별 기대 안 해. 있으면, 나쁠 거 없겠지만."


(결국 심층부 초입에서 GG를 친 나가토주는 네카로 도망쳤다고 한다)

웨르깜 미후유주 굿 이브닝

922 하네주 (Hg2YUspoWk)

2023-01-25 (水) 00:55:06

>>879 학생회 단톡방이든 학급 단톡방이든 어디든 좋아, 다른 톡방과 헷갈려서 파랑 양파 사가기 < 같은 문자 보내버린 치아키 보고 싶다 ☺️

>>882 헤 부럽당 <:3 이 매우 귀여워서 벽을 헐다. 사치가 더 귀여운데 그 쓰담쓰담 반납하고 제가 드려야겠어요. 사치 정전기날 때까지 쓰다듬어버릴래 😊

>>883 어디가 매정한거야, 무려 손수 타자를 쳐서 보내주었는데... 왠지 그 부모님들이 쓰실 것 같은 이모티콘 선물하고 싶어...

>>894 반 애들이 장난친다고 다들 이치노세의 이치는 1이니까... 숫자로 세듯이 니노세 리오, 산노세 리오... 하면서 쥬노세 리오까지 보내고 그러면 좋겠다 ☺️ 리오 반응이 궁금할 뿐이지만!

923 유즈루주 (emjVuOvtho)

2023-01-25 (水) 00:55:08

그리고 사치주 유즈루주가 슬슬 졸려서...🥺
잡담 잠깐 하다가 자러가보께여 답레는 느긋이 주셔두 댑니다..

924 하야토주 (hG3hF6esZk)

2023-01-25 (水) 00:55:19

>>909
어느새 왕자 이미지로..ㄴㅇㄱ

>>915
하야토 : 나는 아이돌 따위가 아니야! 나는..이 학급의 독재자다! (가끔 힘들면 이렇게 미침

925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55:31

>>913 사파이어라. 사파이어는 상당히 아름다운 보석이지요! 그러니까 잘 어울리는 쪽으로 가보죠! (속닥속닥) 아무튼 학교와 메이드 카페. 그리고 밴드 라이브. 후우. 어쩔 수 없군요! 이 미연시. 제가 구입합니다! 제가 엔딩을 봐야겠어요! (진지) 얼마죠?
질투 방식은..음.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서운 느낌이 있다는 느낌도 살살 드네요. 그래도 언젠간 나올 수도 있겠죠. 그 날을 존버한다!!

>>914 어서 오세요! 미후유주!

926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0:55:36

>>918 그럼 고스트 농구왕 하자. (?)

927 하야토주 (hG3hF6esZk)

2023-01-25 (水) 00:56:03

어서와 미후유주!

928 미후유주 (9fbCxJibzE)

2023-01-25 (水) 00:56:04

>>919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ㅠ 토아주 안뇽~
네가 선택한 내옆신이다 악깡버 어쩌구

929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0:56:27

>>910 헉👀 비스카차라고 하는군요..... 영락없이 저는 그냥 토끼인줄로만.,. 오늘 첨 알았읍니다
그러고 보면 귀가 토끼같은 친칠라같기도 하네요😳! 좋은 상식 감사합니다 감사함이다
그치만 어쩐지 이나바 토끼신님이 저렇게 생기셨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930 후루토주 (k8L3u9OXiI)

2023-01-25 (水) 00:56:56

(곧 있으면 벌써 2판...)
(무섭워...)

931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0:57:22

멘헤라 리오가 기대되는게 과연 저 혼자 뿐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오... 뭔가 공략 어려운 캐릭터 같은 매력이 있어요(구체적으로무슨매력인지는잘몰루겠음)

932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57:22

>>903 채소는... 안먹어...(
>>905 흠잡을데 없는 반장이다
>>906 (지박령 만들기)
>>908 남고딩다워서 귀여워
>>913 내옆신 미연시 출시기원 1일차
미후유주 어서와 반가워

933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57:29

>>918 고스트 바둑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ㅋㅋㅋㅋㅋㅋ 그 말을 해버리니까 자꾸 머릿속에서 싱크로가 되어버리잖아요! ㅋㅋㅋㅋㅋ

>>921 역시 왕자님 맞는데요. 저 특유의 분위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왕자님이다. (진지)

>>9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런데 확실히 두 개의 단톡을 쓰니까 학생회에서 이야기할법한 내용을 실수로 반 톡반에서 이야기를 한 후에 졸지에 미래 행사 스포일러를 해버리는 치아키는 어딘가에 있을지도요! 아마도!

>>923 아이고. 유즈루주. 피곤하면 어서 푹 주무세요!!

934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0:58:09

>>923 넵~~!! 저도 슬슬 졸려서 아마 다음 답레 올리고 잠깐 머물러 있다 자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알겠습니다!

935 후루토주 (k8L3u9OXiI)

2023-01-25 (水) 00:58:31

자러 가시는 분들 모두 잘 자요~

936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59:01

>>918 고스트바둑왕(ㅋㅋ 역시 잘생긴 유즈킁
>>921 캬 청춘이다 청춘이야

937 유즈루주 (emjVuOvtho)

2023-01-25 (水) 00:59:07

>>921 아름다운 노래였어여... 그리고 아름다운 픽크루입니다..

>>926 헉
부정행위 아닌가여?!

938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59:37

이렇게 된 이상 미연시 내옆신 ~with you 다이스를 돌릴 수밖에!!

.dice 1 4. = 3
1.치아키는 명백한 공략 가능 캐릭터입니다.
2.치아키는 등장은 하지만 공략이 불가능한 캐릭터입니다.
3.치아키가 등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4.DLC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공략은 .dice 1 2. = 1 1.됩니다. 2.안됩니다.

939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0:59:40

'배터 콜 나가토'

그저 위대함.
마치 가라아게같은 남자.

>>922 아아니, 김토아씨가 아무리 올드하다 해도 부모님들 너낌 임티를 선물한다니!
당신은 천재입니까? 도쿄대가브러라! (?)

유즈루주 잘자~ 폭닥폭닥한 꿈을 꾸길 바라며~ 🤗

940 미후유주 (9fbCxJibzE)

2023-01-25 (水) 00:59:54

캡틴 반가웡 모두 반가웡
>>921 하이하이 픽크루의 심연 알지ㅜ 완전 밴드 느낌나네 멋있다!

조는 사람은 잘자용

941 리오주 (lv4tXF7UKU)

2023-01-25 (水) 01:00:02

헙 살짝 졸았다.. 나도 여기까진가~~ 이제 슬슬 자야겠어 졸리니까 잡담 대답도 못하고 다 스루하고 있네😭😭
다들 잘 자 안녕~~~~~~~~~~~~~~~~

942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00:09

그렇게 치아키는 미연시 내옆신 ~With you 에서 잘렸다고 합니다.

943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00:29

안녕히 주무세요! 리오주!!

944 미후유주 (9fbCxJibzE)

2023-01-25 (水) 01:02:05

>>942 절규할래 울거야 저기요 진짜 배달왔는데 혹시 문좀 열어주실???

미카주도 안녕!

945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1:02:16

카나모리 나가토의 오늘 풀 해시는
무더운_날_자캐의_더위에_대한_대처_방식은
나가토: 대처라기보다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데...
나가토: 의도치 않은 이열치열... 정도려나.
나가토: 그나마 식당 끝나고 나면, 아이스크림이라던가 시원한 음료수라던가 사와서 대야에 찬물 받아놓고 족욕하면서 먹기? 정석이네.

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_를자캐식으로말한다면
나가토: 이게 당신이 바랐던 거야?

자캐가_좋은_꿈을_꾼다면_무슨_내용
나가토: oO(식당이 하루 쉬는 꿈을 꾸었다.)
나가토: oO(물론 꿈은 꿈일 뿐이라 오늘도 일어나서 장작을 패고 쌀을 씻었다.)
나가토: oO(식당은 화요일에는 안 하고, 또 주말알바 분들이 있어서 주말에는 식당 일 안 하니까 혹시나 과로하는 거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46 후루토주 (k8L3u9OXiI)

2023-01-25 (水) 01:02:34

사신님이 나가토랑 같이 노래 들어준대요
??? : 곰의 필멸자여... ()

947 후루토주 (k8L3u9OXiI)

2023-01-25 (水) 01:03:17

리오주 잘 자요~

948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04:20

>>945 사실 더위는 어쩔 수 없어요. 특히 일본의 더위는...(흐릿) 그러니까 모두들 가미즈나 마을에 있는 강으로 들어갑시다! 거긴 시원해요! 아무튼 식당이 하루 쉬는 꿈이라. ...정말로 식당이 나가토에게 있어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로 피곤한 느낌이로군요. 하기사 식당 일이 어디 보통 힘들어야...

949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1:08:15

>>928 아쎄이! 악으로 깡으로! (?)

>>929 비스카차 같은 노곤한 신님이면 토아도 덜 고통받을까... (말잇못)
아니지, 아무리 그래도 이노리님마저 어찌 못하는 사치보다야!
그런 사치주를 위한 이나바님! (무섭게 생긴 토끼짤이지만 사실 체리 먹방중일 뿐)

>>937 하지만 결국 주인공도 스스로의 힘으로 바둑왕이 되니 유즈루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

950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1:08:17

굿 나잇 유즈루주 리오주

>>933
캡틴에겐 미안하지만 곰탱이다

>>936-937
(나가토가 토마토가 되었다.)
(나가토주가 토마토가 되었다.)

>>939
(미묘한데 미묘하게 그럴듯하게 들려서 더 미묘하다)

>>940
나가토 취향이 이쪽이라고 합니다
밴드 느낌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라

>>942
이게 무슨 찐빵에 앙금 없는 소리야
트럭 갖고와!!

951 쿄스케 - 후루토 (vAczzy2FHE)

2023-01-25 (水) 01:09:22

"어어, 응. 일단 영이 많다. 그리고... 음, 신사? 영매? 손 모양 보면 신사 토리이 말하려는 거 같은데. 맞지?"

토리이의 모양을 그리려는 듯한 손동작을 보고서, 앞서 말한 것들을 기록한다.
여전히 조금 느릿하게 말을 하는 것이, 뭔가 졸린거 같으면서도 꿈이라도 꾸고 있는 듯한... 참 미묘한 느낌의 신입생이다.
물론 저마다 개성이 있는 법이니까.
근데 잠깐. 방금 전에 뭐라고 했지? 영? 어, 영이구나. 음. 영이 많다고...

"뭐! 영!"

0이 아니다! Young도 아니다! 이 여자애는 과연 대체...?
영. 내가 아는 바로는 죽은 자와 산 자의 넋을 망라하는 것! 과학적으로 존재함을 밝혀낼수가 없는 바로 그 미지의 존재이자, 우리가 품고 있는걸지도 모르는 호기심과 공포를 불러오는 그러한 존재!
그런 것이 이곳에 많이 있다고 생각한, 아니 어쩌면 정말로 느껴버린걸 수도 있는 사람이라니!
지금 나는, 어쩌면 운명적인 만남을 한 걸지도 모른다. 찾았다! 나의... 나의...!

"방금 한 이야기, 좀 더 자세히 해줄 수 있어?!"

누가 보든 말든 아랑곳 하지 않고, 허공에 젓던 손을 그대로 양 손으로 덮썩 잡으려 들었다.
그만큼 기쁘고, 반가웠다. 아아, 그래. 이것은 운명인가! 드디어 나의 운명이라는 것이 빛을 발했나!

"역시 그랬어! 처음 봤을때부터 범상치 않다 싶었지. 역시나였어!"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로 마저 말을 이었다.

"너... 영력이 있는 모양이구나? 신기가 있다고 해야하나? 너는 그런게 느껴지는거지? 혹시 거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시간 내서 이야기 좀 해줄 수 있을까? 아니, 아니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되고. 편하게 생각해줘. 여튼 정말 대단해! 진짜라면 말이지! 의심하는건 아니고 내가...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람. 아무튼!"

고작 학교 신문 '따위'에 실릴 시답잖은 문답을 할 때가 아니다.
그래. 이것은 운명. 신께서 내게 점지해 준, 오컬티즘의 학문이란 꽃을 발할 첫 동료를 찾아낸 것이다! 그간 얼마나 홀로 외로웠던가. 나 홀로 덕질이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가.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거란 예감이 들었으니!

952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10:09

>>950 온라인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트럭은 소용이 없습니다. 고객님. (이거 아냐)

953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1:11:10

>>946
나가토: ?
나가토: 이건 또 새로운 유형이네. (이어폰 나눠낌)

>>948
여름에 화로랑 낚싯대랑 텐트랑 식기 자전거 짐칸에 싸매고 청춘가출 꼭 해버릴거니까

954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1:11:27

주무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가세요! 푹 주무시고 또 봅시다!

아 아니... 어느새... 50레스밖에 안 남았어...?

955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1:12:19

>>952
과연 어떨까(?)

956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1:12:24

리오주도 한시의 한잠으로 깔끔한 기상이 되길! 🤗

>>950 미묘한 것에 미묘한 것을 더해 기묘함이 된다면,
그 기묘함조차 미래를 움직일 운명이 될지니. ()

957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12:30

그러게요. 50 레스 정도밖에 없어요. 기어이 하루만에 이 스레를 터트려버리는군요. 여러분.

958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1:12:41

태... 탱크로리다!

959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12:58

>>955 으악!! 살려주세요!! 8ㅅ8

960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1:14:07

나가토군의 기묘한 학창생활... 😳

961 미카 - 하네 (w23/yrGOoQ)

2023-01-25 (水) 01:14:39

오늘도 어김없이 지루한 하루가 지났다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나고 미카는 교실을 휙 빠져나간다
사실 오늘은 미카가 다른 학생과 함께 주번 일을 하는 날이다
안내판에 붙은 유인물을 잠깐이나마 훑어보았기에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맘에 안 들땐 땡땡이치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땡땡이를 쳤지, 만...
변덕이 생겼는지, 잊어먹은 물건이라도 있는지,
설렁설렁 교실로 다시 기어들어오는 것이다

문을 열고 텅 빈 교실로 들어오는 미카의 발걸음이 거침없다
자리를 비운 건 잠깐이지만은 약간의 죄책감도 없어보인다
교실에는 어떤 여학생이 남아있었는데, 그녀가 다른 주번이겠지
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은근슬쩍 기어들어온 미카가 주변을 둘러본다

962 사치 - 유즈루 (7QU0AL8rXI)

2023-01-25 (水) 01:14:50

"....이러면 하루에 1넘어짐정도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들릴 듯 말 듯 작게 웅얼거린다. 그리 처음 생각했던 것도 벌써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여전히 날마다 발을 낚아채는 돌부리와 턱들이 넘쳐났지만, 어쩌면 아주 조금 액운막이 효과가 부족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 하고 하나둘씩 사 모으게 된 것들이었다. 이제는 변질되어 거의 수집하는 마음으로 열쇠고리 따위를 사 모으고 있었지만. 어쩌면 포기한 건가, 체념한 건가,

소년은 이제 자신의 이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확실히 가명도 아닌 본명이 가타카나 덩어리인 이름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었다. 서양식 이름을 따라 성이 뒤에 오게 된 것도. 확실히 일본식이었다면 베르단디 사치가 맞았을 테지만.

"베르단디 쪽이, 성, 이에요."

그치만, 그, 부르기 힘들면... 사치도, 괜찮아요. 힐끔거리는 시선이 익숙하지 않다. 미세한 떨림이 자리잡은 목소리로 조심스레 덧붙였다.
...헉, 네가 뭔데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라고 하냐며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 뒤늦게 초조한 기색이다.

963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1:15:52

리오주 잘자 존꿈

964 사야카주 (f9iDHLFjRo)

2023-01-25 (水) 01:16:32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965 유즈루주 (emjVuOvtho)

2023-01-25 (水) 01:17:10

사치를 꼬옥 껴안고 절대 넘어지지 않도록 어화둥둥 업고다니고파...
그럼 진짜 잘게여
다들 굿밤

966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1:17:32

유즈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967 린주 (xueDzk54OM)

2023-01-25 (水) 01:18:27

우리 스레 화력이 따뜻하네... 마치 따스하다 못해 귀신도 태워버릴 아랫목처럼...(훈훈)

긴 여정을 거쳐 정주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나는 지금 매우 강하다!!! >:3

968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1:19:06

앗! 리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셔요~~!!

>>949
꺄아아아악~~!~!!!!!😱😱😱😱
아니... 그치만 이것도 제법... 제법 귀여운데요
특히 솟아올라서 보송보송해 보이는 털을 매만져서 나부작하게 만들고 싶다는 점이,,,,.
...이나바님은 보송토끼군아,,,.

969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1:19:07

안녕히 주무세요! 유즈루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린주!

970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1:19:12

린주 어서오세요!

이 화력을 정면으로 돌파하시다니... 정말 강력하시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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