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3606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1-24 08:42:52 - 2023-01-25 01:37:28

0 ◆RK2mb.OzoU (NijYZlJkOo)

2023-01-24 (FIRE!) 08:42: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798 치요주 (XXu4drDczo)

2023-01-25 (水) 00:06:15

토끼신님이 떠넘긴 무언가를 먹은 것인가... 아니면 뭘.. 대체 뭘 먹은것이조 알려주어...

799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06:16

>>782 오옷 귀족 포스
>>786 배부른 유즈루 귀여워
>>783 (악마화)
학교 배경이라면 뭐가 좋을까 유감스럽게도 미카주에겐 기발한 상황을 생각해내는 재주가 없서...(

800 치요주 (XXu4drDczo)

2023-01-25 (水) 00:06:54

>>797 좀 더 자주 드셔주세요!! 아무리 신이라도!!! 마음이 아파!!!

801 케이주 (OEk7ZtRPtg)

2023-01-25 (水) 00:07:03

빠르게 정주행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일단 발도장 찍을게. 다들 좋은 밤이야.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뜨끈뜨끈하네~

802 리오주 (lv4tXF7UKU)

2023-01-25 (水) 00:07:15

이치노세 리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잘하는_요리는
메이드카페 경력이 있어서 오므라이스 하나 만큼은 기깔나게 만든다😃
케찹으로 정성스럽게 '죽어(死ね)' 하고 써주는 '얼음공주의 악의와 정성이 담긴 수제 철판 오므라이스'는 간판메뉴라는 세세한 tmi도 하나 살짝..😃

자캐의_수영실력
평균 정도! 발이 닿는 곳에서는 잘 헤엄치고 그게 아니면 조금 불안해 하다가 꼬르륵 해버려.. 신나서 헤엄치다가 어느새 깊은 곳까지 와버리면 엇; 하는 순간에 불안감이 엄습해서 그대로 꼬르륵 해버리는 경우가 잦아서 가능하면 발이 닿는 곳에서만 놀고있다😃

자캐의_손은_따뜻한편_차가운편_중간
아~ 이건 따뜻한 편이라고 말하고싶지만 어쩔 수 없이 차가운 편이네~ 평소에는 차가운 편이지만 따뜻한걸 쥐고 있는다던가 하면 금방 따뜻해졌다가 또 금방 식어버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03 치요주 (XXu4drDczo)

2023-01-25 (水) 00:07:20

케이주 어서와~
화력이 무시무시해 :)

804 사야카주 (f9iDHLFjRo)

2023-01-25 (水) 00:07:27

그런 의미에서 카나모리당에 한번도 안가봄 타이틀은 사야카가 가져가겠다(?)

805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07:27

사야카...님..? (동공지진) 뭐라도 먹어야해요!! 신이라도 뭘 먹어야 한다구!! 8ㅅ8

806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08:00

>>793 토끼고기...라는 신성모독스런 생각이 났어(
>>797 소식의 극한 어둠신님

807 리오주 (lv4tXF7UKU)

2023-01-25 (水) 00:08:29

진단이.. 진단이 재밌는게 안나와서 슬퍼 😢

808 미야주 (6royX8mSXQ)

2023-01-25 (水) 00:09:43

세상에, 모두의 픽크루가 너무 귀여워서 주저앉아있어요⋯⋯💓 하나하나 전부 꼼꼼히 봤답니다 <3

>>783 솜씨가 꽤 좋답니다. 양갈래로 묶어주려다 이것저것 색다른 시도를 해볼지도 몰라요, 포니테일이라던가 하이번이라던가? 연못 구경 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싶어지네요 ☺.

809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09:52

케이주 어서와 반가워
>>802 우리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만...(?
리오한테 핫팩 와다다 선물하고 싶어

810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10:10

어서 오세요! 케이주!! 우리 스레가 당신을 환영해요!!

>>802 메이드카페의 오므라이스.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어떤 의미로는 명물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네요. 오이시쿠나레도 해주나요? (안돼) 아무튼 깊은 곳에서 수영은 잘 못하는군요. 확실히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음. 손이 차가운 편이라. 그런 사람들도 있죠. 그만큼 따스한 것을 막 쥐어주고 싶어요!

811 이노리주 (rL4AgrGpdI)

2023-01-25 (水) 00:10:55

>>797 사야카아아아아아아아 밥먹어어어어어어어😭😭😭😭

지금부터 전사밥모(전국 사야카 밥먹이기 모임)회원분들은 모여서 사야카에게 먹일 밥을 궁리해봅시다....

>>802 리오.. 오므라이스에 모에모에☆데스☆빔을 써주다니 이 어찌 포상이 아닐 수가 있을까.. 발 닿는 곳에서 안전하게 수영하는 것도 기특하구 따끈시원을 오간다니.. 이것이 얼음공주...?

812 사치 - 유즈루 (7QU0AL8rXI)

2023-01-25 (水) 00:10:59

......으엥?

너무나도 급전개되는 상황! 자신의 한계를 넘어 저 우주까지 아득히 돌파하는 상대의 친화력! 게다가, 게다가...

_人人人人人_
> 라인 교환 <
 ̄Y^Y^Y^Y ̄

뭐, 뭐어어라고오오오오오~!! 아까와는 또 다른 얼빠진 표정을 하고서 소년이 뱉은 말의 진의를 확인하기라도 하는지 눈만 껌뻑거렸다. 헉, 지금 완전 인싸같다! 아니, 저기, 신님, 이렇게 갑자기 소원을 들어 주시면 그건 또 곤란한데요.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 되어 있었단 말이에요.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멈춰 있던 몇 초간 수십 번 정도는 되뇌였을까? 그래, 용기를 내라, 사치 베르단디! 이제는 울보 마녀 사치 베르단디로 돌아가지 않아! 화려한 고교 데뷔를 위해서!

".....조, 좋아요. 잠깐만..."

나름의 굳은 결심을 담고 홀린 듯 코트 주머니를 더듬거려 핸드폰을 꺼냈다. 핸드폰 스트랩 대여섯개가 부딪혀 자그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톡, 토독, 가볍게 두드린 화면에 커다란 초록색 LINE 문구가 지나가고. 나도 라인 정도는 있다, 라인 정도는! 부모님이 다여서 그렇지.
푹신해보이는 인형이 가득한 프로필 사진 밑으로, 제 이름이 정직하게 적혀 있었다. 사치 베르단디, 하고.

813 사야카주 (f9iDHLFjRo)

2023-01-25 (水) 00:11:34

사야카: 귀찮아....

물론 과거엔 너무 폭식하시는 타입이었지만★

814 치요주 (XXu4drDczo)

2023-01-25 (水) 00:11:54

얼음공주의 악의와 정성이 담긴 수제 철판 오므라이스라니 이거 1일 1주문 하고 싶다...(????)

815 하야토 - 치요 (hG3hF6esZk)

2023-01-25 (水) 00:13:07

"저 원래 채소 좋아해요. 이제 클 만큼 컸으니깐 고기는 너무 안 먹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물론 브라키오 사우루스 마냥 풀만 먹는 것은 아니다. 샐러드에 가끔 닭가슴살을 곁들이니깐. 게다가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했다. 물론 피쉬 앤 칩스처럼 기름기 가득한 요리는 질색이지만 말이야. 그리고 이건 점심식사 때 먹는 거잖아.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는 나름 든든하게 먹는다고? 야채덮밥이라거나 날계란 비빔밥이라거나..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질색이라고..

"어서 가자고요."

하야토는 마트에서 걸어나오고 말 없이 집까지 걸어갔다. 한 원룸촌에 도착했을 때일까?

"가지 말고 잠시만 기다려봐요."

하야토는 자신의 집에 들어가더니, 1분이 지나지 않아서 청포도지만 알맹이 하나하나가 큼직한 포도 세 송이 정도가 들어있는 박스를 치요에게 건넸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깐 그냥 보내기는 그렇잖아요. 샤인머스켓 알죠? 이건 잘 재배했는지 엄청 달더라고요. 잘못 고르면 완전 맹탕인데."

816 리오주 (lv4tXF7UKU)

2023-01-25 (水) 00:14:15

>>809 지금은 봄이라서 크게 안 추울테니까 리오 손도 조금은 따땃한걸로 해두자고😃 선물받은 핫팩은 고이 모아서 선물 받은 날짜랑 사준 사람 이름 적어서 예쁘게 놨다가 겨울에 잘 사용한다고 전해달래😂
>>810 해달라고 하면 '네가 직접 하면 되잖아' 하고 인상 팍 찡그리고 난 다음에 '어쩔 수 없네..' 하고 해주는 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니까 안하면 안된다구~ 컨셉에 조금 잡아먹혀 버린걸까😂
>>811 얼음 다 녹아버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봐가면서 가끔씩은 하트도 그려주긴 하지만 디폴트는 '죽어' 라는 그런 tmi도 살짝!

817 미야주 (6royX8mSXQ)

2023-01-25 (水) 00:14:18

케이주 어서와요! '▽'

메뉴가 정말 탐나는데요, 얼음공주의 악의⋯ 받고 싶다! 〃'▽'〃 수영 못하다니, 같이 수영장 가서 강습을⋯! 😊

818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0:14:42


스레 화력이 너무 세요옷(휩쓸려가는 무언가)

케이주 어서 오세요~!!!

819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0:14:45

>>795 정확힌 >>798 이게 마따.
당근씨 먹었어! Seed의 씨가 아닌 Mr.의 씨!
(그 당근은 희생당한 것이다. 그래, 그 희생이 말이지...)

>>796 Exacta! 정답이다!
노린 부분마저 캐치하는 품격, 이것이 캡틴의 자세인가? 😳

>>797 아니... 무언가라도 드셔주세요 신님!!!!!!!😭

케이주 어서와~ 화력 무서워~ 화력풍력원자력수력~

820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15:01

세상에. 벌써 앓이가 2개나 들어왔어.

(라고 떡밥 뿌리기)

821 미야주 (6royX8mSXQ)

2023-01-25 (水) 00:15:01

시간이 늦어서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모두 쫀밤 ( '▽' ) !

822 하네주 (gYB5bOJj/s)

2023-01-25 (水) 00:15:38

>>799 학기초, 학년초라서 생각하기 더 어렵지 🙃 방금 생각난게 하나 있는데... 둘이 같은 주 주번이 된 거! 근데 하네는 미카라는 이름만 보고 여자애인 줄 알고서, 계속 웬 남자애가 와서 의문투성이인 하네가 말 거는 상황 정도...? 그런데 미카의 일탈은 주번활동까지 포함일까!

>>808 헤어스타일이 바뀌게 되면 심각하게 뚝딱거릴텐데 괜찮을까 😇 미야가 모처럼 실력 발휘해줬는데 살갑게 굴라고 가시나야—! 사진은 미야를 담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붕어 연못 보고 신난 미야, 귀엽잖아!

픽크루들 개성 엄청나서 보는 재미가 엄청나 😋 케이주는 안녕, 좋은 밤! 으슥한 시간에도 잘 타고 있지, 우리 어장!

823 ◆RK2mb.OzoU (HuhBn7rjGw)

2023-01-25 (水) 00:16:19

>>816 치아키는 요청하지 않겠지만 어떻게든 차원을 넘어서 제가 그것을 요청해야겠어요.. 열려라! 차원의 문! (어림도 없지)

>>821 안녕히 가세요! 미야주!

824 리오주 (lv4tXF7UKU)

2023-01-25 (水) 00:16:27

>>817 이미 미야는 친한 시점에서 '죽어' 이런거 안 쓴다구~~~~ 뭔가 더 정성스럽게 다른 멘트 적어주지 않으려나.. '다른 사람 쳐다보지마' 같은 집착성이 느껴지는 멘트같은거..? 아아 안돼 이거 탈락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5 하야토주 (hG3hF6esZk)

2023-01-25 (水) 00:16:51

어서와 케이주!

>>788
하핳! 사실은 하야토주가 스파게티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비설이...(그래도 있으면 잘 먹음

>>792
힙한 남학생이 목표였는데 왕자가 되어버렸어..

>>799
그 귀족 지금 반장하느라 갈려나가는..

826 사야카주 (f9iDHLFjRo)

2023-01-25 (水) 00:16:59

안녕히 주무세요 미야주.

827 리오주 (lv4tXF7UKU)

2023-01-25 (水) 00:17:32

미야주 자러가는구나 중간에 깨지말고 잘자~~

828 하야토주 (hG3hF6esZk)

2023-01-25 (水) 00:17:36

굿나잇 미야주!

829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0:18:14

미야주 안녕히 가세요! 좋은 밤 되셔요~~!

830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0:18:39

>>806 오호라! 날카로운걸?
여기서 은근슬쩍 밝히는 TMI, 토끼고기는 의외로 이나바님에겐 신성모독이 아니다!😆

근데 거기에 초콜릿을 부으면 신성모독이긴 할듯...

"단건 당근으로 족하다고!(격노)"

831 사야카주 (f9iDHLFjRo)

2023-01-25 (水) 00:19:03

옛날의 카미사마라면 참 잘 먹었겠지만 지금의 사야카는 숨쉬는 것마저 귀찮아하는 신인 거에요.

832 토아주 (hsMJ.MYXv6)

2023-01-25 (水) 00:20:46

벌써 앓이가 2개? 어머어머 뭐야뭐야~~~ 😘😘
누가 그렇게 누굴 앓이하는 거람?

미야주 잘자~ 따뜻한 이불 속에서 깨지 않고 숙면하길! 🤗

833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0:21:08

>>830 엇 :0... 신성모독이란 점이? 그런 점에서? ?? ???? 이나바님 기준을 모르겠어요~~!!!(이마팍팍) 그치만 귀엽다 당근에 초콜릿 묻혀 주면 어떻게 되나요?

>>831 아 안돼애애애액(한국인의 할머니DNA ON!) 당장 이것저것 먹여주고 싶은 거에요😫~~!!!

834 이노리주 (rL4AgrGpdI)

2023-01-25 (水) 00:21:29

"다녀왔습니다-!"
"아, 입가에 기름을 번들번들하게 묻히고 오신 걸 보니... 또 튀김 드시고 오셨죠."
"응! 이노리 튀김 먹고 왔어요? 바삭바삭 맛나- 연근도 아지후라이도 새우도 표고버섯도 다- 맛났어요?"
"그리 드시면 저녁을 또 드시지 못한다니까요.."
"하지만 이노리 저녁도 잘 먹어요?"
"또 살랑살랑 넘어가시려고. 야채를 쏙쏙 골라 빼시겠지요."
"들켰다! 하지만 이번엔 야채도 잘 먹어요-?"
"정말이지요?"
"물론이에요-? 그야 오늘이 만월이지 않느뇨. 만월에는 본디 다 먹는 법이다."
"아."
"내 만월이 주는 풍요로움에 길들여졌으니 어찌하겠더냐? 인간이 먹는 양으로는 도무지 성에 차지 않으니 말이다."
"에휴."
"No- 에휴 Keep- 밥이에요-? 아앗! 맛있는 냄새-! 피망 고기 완자? 우엉 조림 냄새도 나!"
"네.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셨네요. 일단은 손 먼저 씻으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응!"

몬가 이런 상황이 떠올라서 적어봤는데.. 단순한 먹보 신이잖아 이러면...🤔

미미먀먀주 잘자~!!!

835 쿄스케 - 후루토 (vAczzy2FHE)

2023-01-25 (水) 00:22:04

말을 건 것은, 보랏빛이 살짝 도는 아주 긴- 머리카락의 여학생이었다. 여러모로 신입생이라기엔 매우 어른스러워 보이는 인상이다.
수업이 많이 지루하기라도 했는지, 반쯤 감겨 졸려보이는 눈동자가 천천히 나를 향했다. 동작이 약간씩 더디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인지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
이거 괜히 졸린 애를 잡은 건 아닐까. 괜시리 미안해졌지만 어쩔 수 없다. 정말로 피곤해하는 기색이 있으면 돌려보내는 수 밖에.
그런데...

"...필멸자? Mortal...?"

갑작스레 그 신입생의 입에서 나온 칭호는 상당히 생소한 것이었다. 아니, 엄밀히 말해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다.
그저 이런 단어를 실제로 듣는 것도, 그것도 후배가 선배를 대하는 칭호인 것은...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다.
아니, 물론 이 학교. 선남선녀가 많고 재원들도 많지만 그만큼 특이한 사람들도 많다고 듣기는 들었다.
하지만 신입생들도 이럴 줄이야. 이를 어쩌면 좋지? 애초에 여기 입학할때 전국에서 특이한 사람만 보고 뽑고 그런건가?

그렇게 세상이 한 4초, 아니 5초쯤 멈춘 것을 경험하고서 다시 이어지는 말에 시간이 재개되었다는 것을 자각했다.
새하얘서 생기조차도 흐릿하게 느껴지는 피부와 대조대는 새빨간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굳이 주시하려 한 건 아니지만 확인했다.
당연하다고 해야 하나, 이 다음에 이어지는 말도 상식과는 좀 동떨어져 있었다.

"어, 어어... 그 그래. 그냥 간단한 문답 정도야. 일단, 니가 말한게 신문에 그대로 올라가진 않을거고, 니 이름이나 반도 딱히 공개되진 않을거야. 그러니 편하게 아는대로, 생각나는대로만 대답해줘."

스마트폰의 화면을 켰다. 자판으로 기록을 해 두는게 더 편했으니까.

"그러면 우선 첫번째로... 가미즈나 고등학교에 와서 며칠 정도를 등교했을텐데, 지금까지만 해서 느낀 점을 말해줄래?"

신이시여. 제가 대체 누구에게 말을 건거죠?

836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0:23:23

Picrewの「男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TrT62nyYS #Picrew #男メーカー

oO(기껏 나가토를 구현가능한 픽크루를 찾았나 했더니 한 6~7년뒤의 나가토가 나왔잖냐)

837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23:26

미야주 잘가
>>822 물어볼거 있는데 혹시 하네주 천재야?
주번도 하기 싫으면 땡땡이치긴 하겠지만() 기분 따라서 할지도 몰?루

838 사치주 (7QU0AL8rXI)

2023-01-25 (水) 00:24:12

>>834 귀여워... 귀엽다..... 귀여운데?,,, ,아,,, 너무귀여운데?,,,, 귀엽다...... 너무귀엽다... 귀엽. 귀엽다..... 귀엽다.. 귀엽.... (이마팍팍)
이노리는 그 중에서도 무슨 튀김을 제일 좋아하나요😭...???.

839 후루토주 (k8L3u9OXiI)

2023-01-25 (水) 00:24:31

https://picrew.me/share?cd=244ODvHVqq

다소 늦었지만 피자 처음먹고 문화충격을 받은 사신님... (이라는 느낌으로)

840 하야토주 (hG3hF6esZk)

2023-01-25 (水) 00:25:03

>>836
나가토는 풍성하구나. 하야토는 아버지가 대머리라서 벌벌 떨고 있는데..!

841 치요-하야토 (XXu4drDczo)

2023-01-25 (水) 00:25:22

좋아한다니 더 이상 말은 안 했지만, 고기는 좋은 것이 아니었나... 너무 안 먹는 게 좋은 경우도 있는 건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는 생각에, 말없이 걸어가는 중에도 치요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지식을 얻은 것도 기쁘지만 역시,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

한 원룸촌에 도착했다. 이곳이 이 인간의 집. 집에 무사히 들어가는 것을 보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잠시 기다리라는 말이 들렸다. 얌전히 그 앞에서 기다리던 치요는 집에서 나온 하야토가 들고 있던 것을 보고 눈을 조금 크게 떴다. 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이다.

“어머나... 고마워. 정말로 기쁘구나.”

샤...인?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포도로 보이는 과일이 든 상자를 받아들고 치요는 웃었다. 길을 걸어올 때보다도 더 행복한 웃음이었다. 이렇게 큰 공물을 받아보는 것도 얼마만인지. 폐허에 가까운 자신의 사당에 두기엔 어울리지 않을 정도지만 그래도 기쁘다.

“이것, 잘 받았단다. 그럼 무사히 집에 도착했으니 나는 이제 가볼게. 자아, 조심히 들어가렴.”

집 앞까지 도착했으니 이제 오쿠리가미가 할 일은 끝났다. 집 안의 안위는 다른 신의 영역, 감히 침범해서는 안 되는 곳. 기특한 공물을 안은 채로 치요는 몸을 돌려 자신의 사당으로 향했다. 기특한 인간, 귀여운 인간. 앞으로 자주 보살펴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어 뭔가 어정쩡?한? 막레! 벌써 12시 한참 넘어버렸네!! 수고했어 하야토주~!

842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0:25:32

크아아악 화력이 화력이 너무 거세요 크아아악

나가토... 어... 형이라고 해도 믿을지도...?

843 케이주 (OEk7ZtRPtg)

2023-01-25 (水) 00:25:40

다들 인사해줘서 고마워~! 일일이 인사 하기엔 너무 센 화력(떠밀려감).....

자러가는 이도 잘 자구. 떡밥, 일상, 진단 다 너무 맛있다...(쓰러짐)

나도 이만 자러가야겠어 발도장만 찍었네 흑흑 ㅠㅠ 다음엔 진단이라도 올리고 말겠어!

다들 굿밤 보내기~

844 치요주 (XXu4drDczo)

2023-01-25 (水) 00:25:57

미야주 잘자~ 혹시 내가 못 본 사이에 자러 간 사람들 다들 잘자고 온 사람들은 모두 어서오고~

845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0:26:17

사신님... 피자도 먹고... 마요네즈도 먹고... 매일매일 맛있는 것만 먹었으면 좋겠다...

846 미카주 (w23/yrGOoQ)

2023-01-25 (水) 00:26:35

>>830 ㄴㅇㄱ
>>834 역시 이노리님 먹을 복이 터지셨어
>>836 역시 2학년 A반 공설미남 나가토(?

847 쿄스케주 (vAczzy2FHE)

2023-01-25 (水) 00:27:01

미야주도 케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48 나가토주 (94v2vsvoDI)

2023-01-25 (水) 00:27:13

>>840
대머리는 격세유전이라니까 괜찮을거야? (옆눈)

>>842
오 그렇네 나가토네 형을 등장시킬 일이 있을 때 쓰면 딱이겠어

>>842
굿밤 케이주
오픈빨 화력이 좀 세긴하지 응 잘자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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