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앜ㅋㅋㅋㅋㅋ 학식 먹는 용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평소에도 인간으로 변신해서 지내니 재미 삼아 몇 년 다녀 볼 수도 있었을 텐데 확실히 집돌이는 집돌이네요:) 그러고 보니 교내에 인간 행세 하면서 노는 용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용끼리는 알아볼 수 있으려나요?
>>121 고상하지 않게 표현해서 그렇지..... 고상하게 표현하면 서로 돌려까기를 시전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랑 본인이 이것저것 취미생활로 꽤 많은걸 해봤기야 했는데....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했는데..... 마치 갈매기와 돼지를 섞어서 돼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상상을 했더니 갈매기 머리에 돼지 몸통을 섞은 끼룩꿀이 나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실제로 모래로 요리한게 더 먹을만 할거 같다고 표현할 정도였으니 읍읍
그러고 보니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공간을 접어 이동하기 전에 서둘러 가벼운 청결 마법이라도 부려 최소한의 단장은 시켰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에 그가 가볍게 이마를 자신의 손바닥으로 친다. 어제 옷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물론 그마저도 완전하게 된 것은 아니었다, 조금 더 신경 썼다면 새 옷 같이 해줄 수는 있었지만─가벼운 정화라도 써줬다면 이렇게 추레한 몰골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 다음번에는 조금 더 유의를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천천히 그녀의 발걸음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걸어나갔다. 그렇게 별것 아닌 생각을 하면서도 그는 곧 그녀를 이곳에 데려오기를 잘했다고 생각 한 것인지 이내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저렇게 작은 새 같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그녀의 인상에 어울린다 느끼는 것인지 몰라도, 아마 그녀가 자신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인지 고개를 끄덕여 보이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자신이 지금 그녀의 상관이라면, 지금 이 눈앞의 교수는 그녀의 부모나 다름 없는 은사라고 생각한 것인지, 나름의 존경심을 담아서 그는 천천히 교수를 향해 고개를 숙여보인다.
'어쩌면, 당신 같은 분 덕에 이 소녀가 올바른 길을 걸었을지도 모르는 것이겠지.'
그 순간 그가 잠깐 고개를 돌린다. 잠시간이지만 저 멀리 본관 쪽에서 무언가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굳이 신경은 쓰고 싶지 않았다. 용과 용 사이에서 유희 중에는 절대로 건들지 않는다가 불문율이었으니까. 굳이 그쪽에서 시비를 건다고 상대를 해주고 싶지도 않고, 게다가 자신은 유희가 아닌 그저 개인적인 호기심과 용무 때문에 온 것이니 괜한 꼬투리가 잡힌다면 여러가지 의미로 머리가 아픈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큰 마법을 사용하지 않은 채 그저 조용히 레아의 뒤를 따를 뿐이었다. 그렇게 걸음을 옮기던 와중 자신의 말에 걱정이라도 한 것일까? 조용히 중얼 거리는 말에 그는 레아 본인이 아직 전음을 받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카드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파장을 맞추는 것에 대해 힘들어함을 떠올리고는 손을 들어 조용히 레아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다시 한번 전음을 보내기 시작한다.
[대답할 필요 없이 듣기만 하거라. 일단 그대의 용무를 본다음 천천히 보도록 하지. 어차피 숨을 돌리기 위해 이 곳에 온 것도 있고, 그대가 사는 곳을 한번쯤은 보고 싶었으니까.]
그와 동시에 아주 잠깐 마력장을 걷어내며 그의 오른손과 얼굴만 잠깐 드러나보인다. 마차 장난스레 웃으며 윙크를 하는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도 인간미가 드러나 보였고, 둥둥 떠다니는 손은 검지만을 치겨든채 마치 조용히 하라는 듯한 제스쳐만을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다시 전체적인 모습이 마력장에 감춰짐과 동시에 그는 다시 자취를 감추었고 아까전의 비현실적인 광경만이 아직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뿐이었다.
헐 진짜로 답레 다셨.. 제가 4일은 잇기 힘들다고 말씀도 드렸고 늦은 시간이라 달릴 줄 몰랐는데 8ㅁ8!! 새벽까지 고생하셨군요 감사합니다 ㅠㅁㅠ!! 게다가 용들의 신경전도 곧 나올 거 같아 기대됩니다:D!! 격식 차리는 거 안 좋아한다는 블랑님이 보이지도 않는데 인사까지 하다니 뭐랄까.. (말로 잘 표현이 안 되는데) 왠지 숙연해지네요 품격 있어 보인다고 해야 하나?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127 아이구야 감사합니다! (무리하신 건 아닌가 모르겠고..;;) 컨디션은 괜찮으신가요? 상대 용님의 나이랑 성별이랑 성격이 궁금해지는군요~ 블랑님이랑은 험악한 사이인지 단순히 교류만 꺼리는 사이인지도요! (팝콘잼'w') 암튼 기대됩니다! 또 블랑님이 레아한테 살뜰하게 마음 쓰는 것도 잘 보여서 개인적으론 그거도 관전 포인트 삼고 있습니다ㅎㅎ (레아는 아직 블랑님한테 기여한 게 1도 없다시피한데 마음 좋은 사장님이에요 :D!!)
>>128 컨디션은 언제나 오케이입니다! 걱정 안끼칠 정도로 조절중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이는 40여년 차이로 동생이고 여자인데..... 블랑 말로는 시건방집니다. 농안까고 거의 서로 마주보면 한쪽은 팔짱끼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고 블랑쪽은 주머니에 손 넣고 가만히 노려보는데.... 뭐랄까, 더 나이든 용 들 말로는 말꺼내기 어려울정도로 공기가 얼어붙는다고..... 참고로 상대용은 저희가 생각하는 공룡 체형 + 큰 날개라서 약 천년전에 블랑 레어에 와서 깽판치다가 블랑 주먹에 얻어맞은 전적도 있습니다
그런 용이군요ㅎㅎ 용족 수명을 생각하면 40년 차이 정도는 개월 수 차이로 간주해도 될 것 같은데 동생이라니 너무 깐깐한 기준 아닌가요ㅎㅎ 혹시 그거에 빡쳐서 사이가 나빠진 걸까요..? 아니면 설마.. 성장 후에 블랑님이 당첨 복권 같아서 호감을 표현했다가 무안당해서 원한(?)이 생겼다거나?!? (아무리 그래도 남의 집에서 깽판이라니 성격이 좋다고는 못하겠지만요ㅡㅡ;; ) 한편 황금용이라니 발바리아의 시조랑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도 기대됩니다ㅇㅂㅇ!! 그런데 용의 색깔에 어떤 기능이 있나요? 색깔에 따라 능력치나 고유의 힘 같은 거에 차이가 있다거나?
노동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투자였군요ㅎㅎ 레아가 밥값(?)하는 직원이 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라민 선생님이 뒷모습이 시야에서 완전히 멀어져 마음이 놓였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복잡했다. 뭘 보여 줘야 대학을 구경시켰다고 할 수 있을까? 대학 특유의 자유롭고 학구적인(그러면서도 다소 서툴고 치기 어린 감도 있는?) 분위기를 선보이자면 각종 강의의 청강이, 레아를 비롯한 연구원들의 일상을 소개하자면 공동 연구실 구경이, 학교의 생활 환경을 직관적으로 드러내자면 교내 식당에서의 식사가 어울리겠지만, 그것들은 대학이나 연구원에 뜻을 품은 경우에나 알맞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용은 잘은 몰라도 인간보다 인간 세상에 더 해박한 모양이라 인간의 강의는 시시하게 느낄 것 같고, 공동 연구실로 가자니 용족의 예상 서식지 지도나 용족 상상도를 진짜 용에게 보이는 게 어쩐지 낯부끄러웠다. 하다 못해 식사도, 교내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는 용이 몇 년간 조작했다는 마법 기사가 만든 게 더 입에 맞을 것 같다. 그럼 뭘 보여?
답이 안 나와 묶은 머리를 배배 꼬는데, 정수리에 온기가 덮였다. 뒤이어 따스한, 그래서 심신이 나른해질 정도로 가슴을 저릿하게 울리는 메시지가 머릿속을 메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을 덜어 주려는 배려가 물씬 느껴지는 메시지였다. 감동한 것도 같고 의아한 것도 같은 미묘한 기분이었다. 그러고 보면 이 용은 처음부터 의문이 안 들 수 없을 만큼 자신에게 너그러웠다. 거처를 침범해 일거수일투족을 엿보려 했는데도 오히려 환대해 주고, 흘려 넘길 수 있는 말도 경청하며 고평가해 준 데다, 채용 제안을 하고 나서는 폐부까지 파고드는 격려는 물론 갖가지 소소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새삼스러운 의문이 떠오를 찰나, 간이 떨어질 것 같은 충격이 닥쳤다.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그의 얼굴과 손만 나타난 것이다. 터져 나온 비명은 어찌어찌 틀어막아 소리나마 줄였으나, 숨을 잘못 들이켰는지 (둥둥 뜬 손이 조용이 하라는 듯 움직인 게 무색하게) 딸꾹질이 요란하게 나왔다. 가슴을 두드려도, 한동안 숨을 참다가 침을 넘겨도 소용없었다. 그렇게 정신이 없다 보니 목소리를 내지 않으려던 것도 깜박하고 어거지로 말을 끄집어내 버렸다.
"..딸꾹! 저, 숙소부터..딸꾹! 다녀오..딸꾹! 다녀오겠습니다!"
그러고 냅다 숙소로 달렸다. 쪽팔려. 얼굴이 뜨거워서 볼에다 날것을 올리면 익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쉬지 않고 달리는 와중에도 딸꾹질은 계속 나왔고, 심지어 방에 들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사이에도 그치지 않았다. 그나마 방을 함께 쓰는 연구원은 외출 중이라 그쪽의 시선을 의식하진 않아도 되는 게 다행이었다.
제발 좀 그쳐라. 레아는 단숨에 물을 한 컵 들이키고 옷가지를 챙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에 익은 만년필도 가죽 케이스에 넣어 챙겼다. 왕립 대학에 합격했을 때, 부모님이 큰 맘 먹고 골라 주신 최상품이다. 야영할 때 쓰다간 망가질까 봐 안 챙겼는데.. 이제는, 가져가고 싶었다. 망가질 걱정이 없어서만은 아니다. 1달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해도 요람에서 쓰고 싶었다. 도구를 바꾼다고 일을 더 잘하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공을 들이고 싶었다.
한창 다른 일에 정신을 판 덕일까? 중간중간 환장하게 나오던 딸꾹질이 어느새 멎어 있었다. 레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빵빵해진 가방을 메고 기숙사를 나왔다. 그러나 나오고 보니 쎄하다. 냅다 달려버려서 흑룡이 어디 있을지 모르겠다! 따라왔다면 자신의 돌발행동에 당혹스러웠을 게 딱하고, 아니라면 투명하게 몸을 숨긴 이를 찾아야 하니 낭패다. 레아는 구겨지는 인상을 어쩌지 못하고 제 이마를 짚었다.
// 어제 너무 무리하신 거 같기도 하고 운 좋게 짬이 나기도 해서 답레 써 봤습니다(._.)!! (다음 주는 이러기 힘들 거 같으니8ㅁ8 느긋하게 이어 주셔도 됩니다!)
>>131 아.. 하긴 그러네요 여러 가지로 악연이라면 복잡한 사이겠군요 황금색인데도 발바리아와는 무관하다니 놀랐네요 그럼 용의 종족? 일족? 분류는 색깔과 무관한 건가요? (블랑님 종족이 블랙 드래곤이라 앞의 색상도 관계 있을 줄 알았는데요ㅎ)
레아가 계속 신세만 지고 있는 거 같은데 밥값을 한다고 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도덕엔 기브 앤 테이크가 필수이니께) 레아가 좀 더 분발하길 바랍니다ㅎㅎ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아주 작게,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무언가를, 그것도 새로운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저 소소하고도 작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다. 그저 한가롭게 교정을 거닐며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았고, 학생들이 조용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만족할 것이었으며, 각자의 열정을 살려서 그들의 앞길을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좋을 것이다. 혹여나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은 어떻게 행하는지도 실물로 직접 본다면 큰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작은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식사를 시작할때도 누군가 냅킨을 뽑을때 어느 방향으로 뽑을지 결정하는 것처럼 자그마한 씨앗에서 태동한 그것들은 마침내 발아하고 잎을 내는 것이다. 자신이 발아시킨 씨앗의 모습과, 다른이들이 발아시킨 씨앗의 모습이 다를게 분명한 것처럼 그들의 행동을 바라보고 그 결과를 내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는 크나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용이라고 해서 많은 것을 알고는 있지만 모든 것을 아는 것은 분명히 아닐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순식간에 달려나가는 여인의 모습에 헛웃음을 들이켰다.
'이런, 장난이 지나쳤군.'
조만간 같이 일하게 될 유능한 인재인데 더해, 근 1300년에 가까울 정도로 만나지 못했던 인간─아인종을 제외하고─이었다. 그렇기에 조금은 장난기가 돌아 그런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과했던 모양이었다. 물론 쫒아 갈 수는 있겠지만은, 그래도 먼저 달려나간 김에 천천히 이곳을 걸으며 아주 잠시간의 바깥 공기의 상쾌함을 느끼며 천천히 걸음을 걸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온화한 표정 한가운데에 천천히 금이 가고 마침내 나타난 냉막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걸 만난 표정이 지어지며 천천히 그가 투명화를 풀어낸다.
"...... 유희중 아니었나?" "그러는 그쪽이야 말로, 유희에 관심 없던 거 아니었나?"
아주 잠시간동안이지만,
대기가 흔들렸다.
─────────────────────
마침내 그가 마무리를 짓고 천천히 전신에 투명화를 건다. 분명히 소란이 있었지만 아까전과 같이 아주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며 흔들렸던 대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잔잔해져 있었다. 투명화를 걸면서 천천히 냉막한 표정을 지우고 다시 아까전과 같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그려보인다. 그래, 어차피 저쪽도 쉽사리 움직이지 못한다. 어차피 유희중 아니던가. 게다가 하는 생동을 봐선, 복장과 함께 유추해보면 그저 생도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자신과 레아랑 부딪힐 일은 크게 없을 것이다.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기숙사를 바라 보았다.
"늦지는 않았나."
다행히 사람이 좀 있었기 때문일까, 스쳐지나가는 사람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인지 그는 작은 한숨을 내쉬며 안도의 표정을 그렸다. 늦지 않았기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까, 그는 잠시간 미소를 그린채 가만히 입구를 바라보며 기둥에 기대고 있었고 마침내 어디 피난 가는 것 마냥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온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눈을 감고 다시 한번 파장을 맞추기 시작했다.
[지금 정문의 기둥에 기대고 서있다네. 그대가 물건을 가지고 나올때까지 시간을 낼겸 천천히 기숙사 주변 구경을 하고 있었으니 걱정 말게. 자네가 내가 준 카드를 몸에 지니고 있는 한 다행히 그대를 따라 갈 수 있으니까 말이지.]
물론 위치만 추론 가능할 뿐,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하는지는 제대로 모른다. 오직 자신의 마력을 추적해서 다가갈 뿐이었으니까. 그래도 그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히 제 역할은 다 할 것이라 생각하며 그는 천천히 그녀의 근처에 다가 선 다음, 그녀만 들릴 정도로 아주 작게 속삭여 주었다. 아까전의 일을 최대한 떠올리지 않으며, 속으로 감정을 모두 삼켜낸 그였기에, 레아가 알 일은 절대 없으리라.
// 아이구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니신지..... 천천히 이어주세요!! 어차피 지금 답레를 달은 이유는 저기 짝대기 사이에 있었던 일에 관해서 나중에 독백식으로 적어두려는거니까요!! 다행히 지도 만들시간까지 확보된 셈이니 천천히 답레 적어주시면 됩니다!!!
일족에 가까운데 보통 혼성 결혼에 가까워요. 부모중에 마력이 강한 쪽의 색을 타고나는 식이다 보니 용 색이 여러가지로 존재해요!! 그래도 다들 쪽수가 적다보니 건너건너 가다보면 꽤 아는 경우도 있고요. 발바리아를 세운 금룡, 즉 골드드래곤의 경우에는 현재 금룡 중에서 꽤 연배가 있는 쪽이고, 지금 싸운 쪽은 옛날 다른 금룡의 혈통을 타고난 쪽인셈이죠. 블랑이 꽤 특수 케이스지만 이건 스포일러이니 꽤 나중에 이야기 해드리는걸로!!
아유, 여러가지로 레아를 통해 연구도 하고 일지도 적고 하고 있습니다!! 레스에는 안적을 뿐이지!! 꽤 흥미진진하게 적고 있는 편이라고요!!
>>133 헐 답레 빠르셔..:O! >>121에서 용들이 무슨 초딩 같다고 웃었는데 확실히 말투만 고상해져도 긴장감이 달라지는군요! 나오기만 하고 짤린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독백으로 써 주신다니 어떨지 궁금하네요:)
적대적인 용님은 발바리아의 용과 혈통상 아예 무관계는 아니지만 혈족 관계를 따지고 들면 남남이나 다름없는 정도인 걸까요? 그리고 발바리아를 금룡이 세운 건가요, 아니면 금룡과 인간의 혼혈인 반인반용이 세운 건가요? (그 이전에 용과 인간의 이종교배가 가능한지를 여쭤야 하려나요ㅋ) 금룡이 직접 세운 거면 유희차 인간계에 나왔다가 황제 자리까자 먹은 뒤에 인간 놀이 지겨워져서(?) 사망 위장을 하고 빠져나왔으려나 상상해 봤습니다:) 블랑님은 특수 케이스라 그래서 시트에 [스포일러]가 있나 보군요 부모 중에 흑룡은 없었던 걸까요? (+ 말씀드리다 보니 흑룡이나 금룡이 능력상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해졌습니다'w')
으앜ㅋㅋㅋ 일지에 적고 있다니 뭔가 쑥스럽군요 이제 만난 지 이틀째이긴 해도 어떤 내용일지 보고 싶어집니다:D!! 남의 일기는 보는 맛이.. (아님)
후자가 정답입니다!! 발바리아 제국의 초대황제는 금룡이에요!! 그래서 용과 인간의 혼혈인데 그래서 발바리아 황가는 대대로 뛰어난 재능을 하나씩 타고난답니다!! 아 자꾸 풀면 들통나는데....!! 일단 이건 확실히 하고 갈께요!! 흑룡계통에 혈통인자 또한 용의 그것은 맞아요!! 다만 태어났을때의 [스포일러] 때문에 [검열 삭제] 되어서 [사전 검수 완료]로 태어난 겁니다!!
지금 나온 금룡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Exactly!! 정답입니다!! 진짜로 그정도 포지션이에요!! 오죽하면 블랑이 저 금룡을 깔때 "네 일족에는 고결한 정신이 깃들었지만, 너는 구역질날 정도의 무언가가 잠들고 있구나."라고 할 정도니까요
나중에 정령들이 몰래 가져다 주는걸로 한번 썰풀이나 해볼까요 ㅋㅋㅋㅋㅋ 아마 레아가 들어온 기점으로 블랑이 레어 나갔다 들어오는 횟수가 잦아질 예정이라
>>139 말이 좋아 대빵이지 폭탄 돌리기로군요ㅋㅋ 그래도 현직 대빵한테 원한 샀다가 폭탄 돌리기 당하면 곤란하니까 현직 대빵 말을 잘 들을지도요(?) 설마 전임자가 폭탄 돌리기 하든가 말든가 그냥 쌩까기도 하려나요? 용 대빵이 뭘 근거로 블랑은 용 맞음 땅땅 했을지도 궁금하네요ㅎㅎ
어 일기 보면 곤란해할 건 생각했어도 그쪽으로는 생각 못했네요 (._.)a 일기면 안 읽을 테니 걱정 없는 것으로..ㅋ (??) 그나저나 정령들 문맹이었군요?! 아니면 설마 놀리려고 글자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려는 걸까요?:O
>>137 금룡이 자기 혈통? 유전자가 대를 이어 내려가도 옅어지지 않게 했다는 것 말입니다 생각해 보니 발바리아 황실이 대를 이어 내려갈수록 혈통의 1/2은 용인 인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자식을 2명씩만 가진다고 해도 2대에 2명, 3대에 4명, 4대에 8명, 5대에 16명, 6대에 32명..)
그러면 반인반용인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나 버리고, 그런 세계에서 용족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여겨질 수 있을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용족 연구가 불필요하다면 레아의 설정 자체가 성립할 수 없으니까요)
농담이 아니라 서로 나만 아니면 돼!! 라고 외치는 상황이라 말 안듣고 뻗대는게 일상입니다. 걸리면 귀찮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로드도 용이니까 로드가 억지로 말하면 듣는 척은 하거든요. 그리고 나름 외압에서는 단결하는 편이라서.... 그리고 전대 로드가 생각외로 합리적인 편이라 용들이 맞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기도 했고요. 그래서 지금 블랑의 진짜 정체를 아는건 전대와 현대 로드, 본인이 끝입니다!!
하급 정령들은 놀랍게도 문맹입니다!! 이제 좀 성장한 중상급 정령들은 전부 글자를 읽을줄 알지만요!! 정령왕이랑 정령여왕이 있긴 한데..... 걔네는 드래곤 두마리랑 정면으로 맞다이 까도 우위를 점할수 있다고만 읍읍
예리한 지적이신데요! 하지만 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재능을 전부 개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용의 피를 잇는 것은 황가 내부에서 황가의 비밀 의식을 치룬 이들만이 피를 이을 수 있어요! 무슨 소리인고 하니, 황가의 의식을 치루는 것은 오직 다음대 황제 뿐입니다. 혈통이 새어나갈거 같지만 새어나가지 않는 이유중 하나지요. 그외에는 재능을 개화하더라도 다음세대에는 용의 피를 남겨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저희는 발바리아 황가가 용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게 겉으로 티는 안나요. 즉, 세상사람들은 그저 발바리아 황가가 자신들의 정통을 위해서 '금룡의 자손이라고 하는거구나.'라고 생각할 뿐이죠. 실제로도 발바리아 황가가 용인이라는 건 발바리아 황가, 그중에서도 발바리아를 계승하는 적자들만 알고 있는 극비 사항중 극비 사항이에요
>>142-143 전임 용제가 블랑은 용 맞음 땅땅해서 나머지 용들도 그렇다고 인정했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블랑의 외형이 여타 용과 다른데도 전임 용제가 블랑은 용 맞음 땅땅한 근거는 뭐였나요? 블랑의 정체를 전임 용제도 안다면 용 맞다고 판단한 근거가 혹시 [스포일러]와 관련된 무언가인가요? (뜬금없이 블랑이 모종의 프로젝트에 실험체로 동원됐던 건 아닌가 하는 망상도 스쳤습니다 ^ㄷ^;;)
사람 말 못 알아듣는 척했던 것과 달리 문맹은 찐이었네요:O 같이 사는 큰 친구(??)의 일기 내용이 궁금했던 애기들이군요ㅎㅎ (이해됩니다 남의 일기 읽기 개꿀잼.. 긍데 그럼 안 되죠 ㅠㅠㅋㅋㅋㅋㅋㅋ)
황금용의 유전자 계승은 황제한테만, 그러니까 유전자 계승을 가능하게 하는 비밀 의식을 치른 뒤에만 진행된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확실히 용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듯합니다. 다만 비밀 의식을 주관하는 건 황제뿐일 것 같은데 그러면 황제가 돌연사하거나 전사하는 경우, 반란으로 인해 황제나 후계자가 바뀌는 경우 같은 돌발 상황이 일어나면 비밀 의식이 불가능해져서 유전자 계승이 무산될 것 같아요ㅠ 발바리아의 역대 황제들이 저런 문제에는 어떻게 대비했을까요?(._.)a 한편으로는 (건국 신화를 보면 신의 자손이네 천손이네 약을 파는 경우가 많다 보니) 발바리아 황제들이 실제로 용의 혈통을 잇고도 그 사실을 극비로 했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ㅇㅅㅇ!!
어후 스포일러를 파고 드시려 하다니 밑천을 떼먹으시려고...!!! 일단 생명체는 고유 마나 파장이 있다고 했었죠? 이게 흔히들 말하는 주파수 같은 개념인데 일단 이 주파수도 권역에 따라 비슷하게 맞는 파장들이 있어요! 이 고유 마나 파장을 기반으로 다른 종족인지 아닌지 판별이 가능해요! 이게 1차! 2차는 피로 검증하는 방식인데 보통 용들끼리는 색이 다르더라도 피가 섞이거든요. 블랑은 이 두가지에 모두 해당됐어요. 게다가 로드가 직접 검증한거고 반발이 있더라도 '그럼 너희가 직접 검증해'라는 말이 나올테니 논란은 수그러드는 셈이죠!!
그래서 황제들은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재능을 개화한 형제를 한명 더 대동시켰어요. 그 과정에서 형제들은 최소한도로 혈통을 잇는 방법을 극비로 전수 시켰지요. 즉 황제의 혈통을 잇는 방법을 아는건 황제 기준으로 황제와 황태자. 그리고 황제의 형제가 되는 셈이지요. 그리고 그걸 아셔야 합니다. 발바리아에서는 황제가 제일 강하고 성품도 어질어야 해요. 그래서 황태자가 된 인물들은 소위 말하는 '초인'이라고도 일컫어 집니다. 괜히 대륙의 3분지 1을 장악하고서 수천년간 유지된게 아니에요.
>>145 하하..^ㄷ^a 파고들었다기보다 >>135에서 태어났을때의 [스포일러] 때문에 [검열 삭제] 되어서 [사전 검수 완료]로 태어난 거라고 하시니까 괜히 매드사이언티스트가 떠올라서요ㅋ 암튼 그 정도면 용은 맞겠네요ㅎㅎ
유전자 보존을 위한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 셈이군요 그런데 황제의 친동기이면서 비밀 의식도 알고 자기도 재능이 있으면 자기 말고 조카가 제위에 오르는 게 억울해진 나머지 일을 쳤을 만도 한데 황제가 신뢰를 배신당하는 불상사는 없었나 보군요 역대 황제들은 사람 보는 안목도 쩔었나 봅니다
답레는 못 이으면서 물음표 살인마만 하고 있으니 영 민망하네요ㅠㅠa 그런데도 친절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47 매드사이언티스트를 떠올려선지 블랑님의 찐정체는 용족의 흑역사(??)와도 관련 있을 거 같지 말입니다'w' 스포일러 안 내켜 하시니 여기까지만 상상하고 멈추겠습니다ㅎㅎ
그 정도 결속력이면 무슨 야쿠자나 마피아 수준 아닙니까ㅎㄷㄷ 그렇게나 유대가 강하면 황위 다툼으로 난리가 나기는커녕(당사자는 아니더라도 주위 부추김으로 난리 나는 경우도 없진 않을 텐데 그 걱정도 없겠습니다!) 황족들이 황실을 지탱하는 든든한 백이 되어 줄 거 같군요 게다가 수천 년 동안 초인 같은 황제만 즉위했을 정도면 발바리아가 아직 대륙을 통일 못 한 게 미스테리일 지경인데요:O (황제가 아무리 초인이라 해도 개인인 이상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거도 그거지만 메인스트림에 가까운, 블랑님이 레아를 관찰하면서는 하는 연구도 궁금하군요 (자유상극에서 레아가 자기 통해 인간 연구 해도 된다고 답하려던 때에는 인간에 관한 자료는 이미 충분하니 괜찮다고 했었는디ㅎㅎ) 인간 일반의 특성을 탐구하는 거라기보다는 레아라는 개별 개체의 특성에서 뭔가 포착하려는 걸까나요?:)
1. 키메라나 그런건 아닙니다!! 이건 확실해요!! 블랑은 순수혈통 용이 맞고요!! 다만 이 형태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 황제는 황족들의 권위를 내세워주고 황족들은 황제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어줍니다. 가장 이상적인 중앙집권 국가의 형태지요. 그리고 웃기게도 잘난놈 다구리의 법칙은 여기서도 일맥상통합니다. 세계 3분지 1을 가지고가는 패권국은 맞으나 사방에서 왕국 동맹이랑 캐놀라인 제국을 비롯해 곤드나(Gondna) 해상 연방등이 국가적으로 견제를 하고 있는지라.... 팽창정책 한번 잘못 펼쳤다가는 세계대전이 일어날껍니다
3. 수많은 이들이 인간에 대해 연구하고 또 서로를 관찰했다고는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다르니까요! 물론 천태만상이 바로 인간군상이라 하지만 그 중에서 자신의 안목이 정말 정확했는지도 알고 싶어서 이 연구일지가 시작된겁니다!!
저는 별 생각 없이 카다로스를 초대 황제가 대륙의 6할이나 먹어 부린(그랬다가 2대째에 분열되어 망했다고 하긴 했지만요) 대제국으로 설정해 버렸던 터라,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반인반용 황제가 대륙의 1/3만 차지하고 말았다는 게 의외였나 봅니다 (세상 일이란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텐데 말입니다ㅎㅎ)
말씀 듣고 보니 일기 같은 사생활 기록이라기보다는 사견이나 감상을 배제하고 진짜로 일어난 사건만 정리한 기록 같을 듯하네요:) 정령들이 문맹이 아니라서 읽었더라도 얼마 못 가 노잼(??)이라며 덮었겠습니다ㅋㅋ
1. 일단 말씀하신거에 기반으로 카디로스는 대륙의 절반을 먹고, 당시 발바리아는 지금보다 조금 더 작은 강국이었지만, 2대째부터 태자 책봉 과정애서 내란이 일어나 1차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마지막 건곤일척의 승부로 발바리아를 침공, 발바리아는 수도 근교까지 패퇴하였으나, 발바리아 근교의 대삼림 지역에 몰아넣은 카디로스측 20만 대군을 싹 태워서 격파, 카디로스측이 알지 못하게 보급로 라인 파괴와 더불어 포위 섬멸 작전을 달성해 카디로스 측에 막대한 사상자와 포로를 잡았고, 받아낸 배상금과 영토를 기반으로 제국으로 일어섬. 카디로스는 그후 내부분열로 인해 지금의 지도를 형성시키게 되는데 그중 가장 크고 핵심적인 땅을 캐놀라인 공국이 흡수, 제국으로 거듭나게 됨.
결국 인간 나라가 졌군요 흑흑ㅠㅠ (하기야 용 vs 인간 이전에 나라가 콩가루가 됐으니 안 지는 게 이상..(._.)a)
그러고 보니 >>133에서 황금용 씨를 생도라고 하신 거, 대학생 코스프레 중이라는 의미로 이해해도 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나중에 레아가 수업 조교를 맡는 강의의 수강생이거나 청강생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레아랑 조우하면 어떤 느낌일지 꽤나 궁금한지라ㅎㅎ) 어떨까요:D? 황금용 씨도 폴리모프한 모습은 얼빠 숱하게 홀릴 미인상일라나요?
잉? 당연히 감상이나 의견은 배제하고 사실적 정보 위주로 기록했을 줄 알았는데 어째 반응이 그건 아니라고 암시하시는 거 같은데요ㅋㅋㅋ 이러시면 궁금해져 버리지 말입니다!!
1. 넵 대학생도입니다!! 현재 다니는 학과에서 퀸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겉으로보기엔 서글서글하고 둥글둥글한 고양이 같은 귀염상에 자세히 보면 성숙미와 요염함이 돋보이는 여성입니다. 목소리 자체는 꽤 달콤하고 부드러운 편인데, 그 안에 왠지모를 섬찟함이 감돈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 아이를 만난 직후 블랑이 레아를 꽤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154-155 역시나ㅋㅋㅋ 레아가 블랑님 변신한 모습 감상(?)하면서 앞으로 외모가 눈에 띄게 잘난 인간이 보이면 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부터 들 거 같다고 그랬는데 그에 부합하는 사례 하나 추가군요XD! 사례 둘만으로 일반화하는 건 무리수지만요:) 걱정이라.. 용 입장에서 인간은 별거 아닌 존재라 황금용 씨가 굳이 건들 동기는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블랑님한테 억하심정이 많다면 분풀이 삼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군요ㄷㄷ (레아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려 용한테 악감정을 사 버렸다?! ㅇㅁㅇ;;;)
ㅋㅋㅋㅋ 그리 말씀하시니 연구 기록일지 찐일기일지 헷갈리잖습니까ㅎㅎ 슈뢰딩거의 일기(??)를 깔 기회가 과연 있을지..!!
헐 아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라 찍어 봤는데 ㄹㅇ이었군요:O 팔왕의 난도 섞으셨고ㅎㅎ 스톰트루퍼는 저는 모르는 거라 찾아보니 스타워즈의 깡통로봇(._.)a..이나 독일의 돌격 부대를 가리키는 말 같네요 전쟁사를 섞으셨다면 후자이려나요?
1. 드래곤들도 나르시즘이 굉장히 강한편이라서욬ㅋㅋㅋ 물론 지들 취향도 확고한지라, 지금 현대 로드는 유희중이지만, 종족은 리자드맨으로 활동중입니다.
2. °◇° 삐약삐약(스턴건 맞음)
3. Great!! 독일 돌격부대는 단순하게 깡무식한 화력을 쏟아붙는 중화기를 비롯한 장비들을 인간이 이용해 전투하는 돌격부대였지만 발바리아의 스톰트루퍼들은 보통 2인 1개조, 16인 1분대, 4분대 당 1소대로 구성되어집니다. 이들의 역할은 독일 스톰트루퍼랑 비슷해요. 강력한 화력을 이용해 전진에 전진을 거듭하며 전장의 최후방까지 침투해 말그대로 전선 전체를 개난장판으로 뒤집어 놓는 역할을 했죠. 보통 2인은 기병과 마법사로 이루어지며, 마법사는 보통 배리어 한번에 나머지는 전부 공격마법을 투사하도록 해놨고, 기병들은 그들을 데리고 전선 한가운데를 돌파하고, 돌파하고서도 백병전으로 전투할 수 있게 대다수 마나를 검에 두를수 있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즉 돌격대이지만 초 고급 인력으로 이루어진 와일드 카드라 봐도 될꺼에요
>>160-161 앗! 쓰시기 힘드시면 무슨 얘기 주고받았는지만 대강 알려 주셔도 되는데요! 줄글 쓰는 거 은근 기 빨리니까요.. 8ㅁ8 (근데 그 엘프님도 그렇고 화끈한 NPC(?)를 왕왕 등장시키시네요:)! )
청색이 물도 얼음도 아니군요?! 반전:O 흑색이 땅인 것도 꽤 의외입니다(흑색이면 막연히 암흑 마법 같은 걸 맡겠거니 했습니다ㅎ) 그럼 흑룡은 농사가 잘 되게 도울 수도 있으려나요?ㅎㅎ 두 가지 색을 타고나는 경우는 두 속성 다 잘 쓰겠군요 그러면 색이 1개인 용보다 더 강하려나요?
링크해 주신 곡 들어 봤습니다! 경쾌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이라 블랑님이 기 죽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꿋꿋이 가는 게 떠오르는군요 생각난 김에 저도 레아랑 어울릴 거 같은 곡 남겨 봅니다~ (전 영상을 통으로 첨부하는 법은 모르겠어서 링크로..ㅋ) https://youtu.be/Tpz99Tyt1B0
서글서글하고 둥글둥글한 고양이 같은 귀염상에 자세히 보면 성숙미와 요염함이 돋보이는, 금발을 스트레이트 펌 스타일로 다듬어 지나가던 사람이 한번쯤은 눈여겨볼 만한 외모를 가진 여성과, 그와 정반대 되는 조금은 순하지만 전체적인 선이 살아있는 흔하다면 흔하지만 자세히 보면 미남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사내, 그 정 반대 되는 존재들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표정또한 정 반대였다. 한쪽은 오만함과 자만심이 넘치는 미소였고, 한쪽은 얼어붙다 못해 경멸감이 서려 있는 무표정이었으니까.
".... 유희중이었으면 그낭 지나갈 것이지. 왜 찾아온거지. 유희중에는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건 금기일텐데." "호오? 너야말로, 용이 유희 외에 이러한 곳에 오는 건 아무래도 암묵적으로나마 허가되지 않은 일이니까." "내가 뭘 하건 널 무시한 시점 부터 내 일에 관여할 이유는 없을텐데?" "그러는 너야말로, 지금 걸리는 게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두 사람이 천천히 다가선다. 다가설수록 공기가 급속도로 무거위고 사방의 마나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순식간에 사방팔방으로 마나로 뭉쳐진 공기탄이 수십여발이 생성, 사출, 충돌을 반복하면서 충격파를 쏟아내었다. 충격파의 여파때문일까, 날카로운 돌맹이 하나가 블랑의 얼굴을 스쳐지나가고, 빈틈을 파고든 소녀의 공기탄 한발이 그대로 블랑의 어깨에 직격한다. 하지만 블랑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허리춤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은채 여인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칫...."
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일까, 어느샌가 여인의 손에는 날카로운 금속제 나이프가 손가락 사이사이에 끼워져 있었으며, 아주 익숙하다는 듯이 블랑의 미간과 하복부, 드래곤하트가 있는 명치 어림께를 노리고 날아든다. 그마저도 블랑은 공간을 접어서 자신을 통과해 자신의 뒷편 바위에 부딪히게 만들뿐이었지만 말이다. 공방을 주고 받으며, 손해는 분명 블랑이 봤는데, 여인은 블랑의 그 경멸감 어린 표정에 짜증이라도 난다는 듯이 이를 아득, 깨물며 말했다.
"네놈 낯짝은, 몇백년이 지나도 마음에 안들어." "..... 개인적인 욕망때문에 미래를 위한 유산을 갈취하려던 년에게 들을 이야기는 아니다." "잘난척하기는."
그러나 여인도, 블랑도 알고 있었다. 이 이상으로 날뛴다면 분명 골치아픈 족속들이 이곳으로 올 것이다. 둘 다 약점이 확실히 잡힌 이상, 더 나아갔다간 둘다 손해가 클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각자의 감정이 스쳐지나간 자리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심지어 여인의 마나로 이루어졌던 나이프 조차, 이미 그 효력을 다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칼이 부딪힌 자국만이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다채롭게 전개할꺼면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표현 하는게 좋을 거 같으니까요!!
실제로 흑룡의 레어가 자리 잡았던 대지는 지맥이 크게 활성화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더라요, 그게 진실일지는 모르지만요. 네, 효율이 무지 좋습니다. 정확히는 다른 색상이라고 다른 마나를 쓰지 못하는게 아니라 그 계열 마나가 효율이 좋은거에요. 그래서 브레스도 보통 그 계열 속성을 따라가는 방식이고요.(땅속성 브레스의 경우는 강렬한 충격파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린 드래곤과의 차이점이라면 그린 드래곤은 풍압으로 찢어버리고, 흑룡은 충격파로 뭉개버린다는 느낌이 강하겠네요.) 두개의 속성을 받아들인 경우는 한번에 두 속성 브레스를 쏟아낸다던가, 그 두가지 마나 장악력을 이용해 여러가지 효율성을 추구할수도 있는 셈이죠.
아!! 링크는 그냥 주소창 www.youtube.com 링크를 통으로 해서 하단 유튜브 링크하기에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모바일도 앞에 m. 이 부분을 www.로 고치면 올릴 수 있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 감도 안 와 한숨만 내쉬는데 다시 한 번 흑룡의 메시지가 머릿속을 울렸다. 레아의 돌발 행동에도 불구하고 출입증 덕에 큰 문제는 없었던 모양이다. 온갖 마법에 능한 용답게 자신의 마력을 담은 물체도 손쉽게 추적하나 보다. 어쨌든 곤란하지는 않았다니 다행인데, 정문 기둥? 뻔히 들었지만 눈을 비비고 봐도 기둥 언저리엔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진짜 감쪽같네. 불쑥 손을 뻗어 보고픈 충동이 드는 걸 묶은 머리를 움키며 억눌렀다. 인적이 드물었던 언덕길과 달리 기숙사는 오가는 기숙생이 제법 있는 터라 투명한 물체(?)의 존재로 이목을 끌었다간 난감해질 것 같았다. 문제는 또 있었다. 학교 구경을 하쟀으니 어디로 갈지 알리기는 해야겠는데, 이래서야 무슨 말을 못 꺼내겠다. 허공에다 말을 거는 괴상한 몰골로 보일 거 아냐?
레아는 입맛이 쓴 표정을 띠었다가, 마침 들어오는 다른 기숙사생을 피해 기둥 맞은편의 벽에 등을(정확히는 가득 채워 묵직해진 가방을) 기댄 뒤 출입증을 꺼냈다. 이번엔 좀 덜 힘들어야 할 텐데. 그러면서 출입증의 신비스러운 문양을 주시하자니 (그의 눈동자 색을 닮은) 불꽃 같기도 하고 노을 같기도 한 적황색 빛이 다시금 선연해지며 움직였다. 그러고 보니 흑룡인데 마력(으로 추정되는 빛)은 검은색이 아니라 적황색이네. 용의 색과 마력의 색은 상관이 없는 걸까? 아니지. 집중. 집중.. 그러나 잡념(빛이 궤도 삼은 문양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도 궁금했다.)이 그치질 않아 영 집중이 안 됐다. 결국 다 집어치우고 빛이 문양을 도는 횟수를 세기로 했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이윽고 두통과 함께 처음에 겪었던, 영혼이 빠져 나가는 것만 같은 감각이 엄습했다. 자칫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닌가 불안해질 만큼 또렷한 감각이었다.
그나마 이후는 수월했다. 빛의 바다에 잠기기라도 한 것처럼 온통 적황색 빛이 일렁이는 동시에 다른 소리는 일절 들리지 않는 고요한 상태, 처음 시도했을 때와 똑같다. 아니, 다르다. 뭐가 다른지 구체적으로 짚지는 못하겠지만 분명 처음과는 달랐다.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평온한 느낌은 비슷한데, 이번엔 묘하게 어딘가 어색했다. 돌멩이로 인해 생긴 물둘레가 채 가시지 않은 물 같달까? 별일 없었다 말해 줬긴 하지만, 역시 내가 갑자기 가 버린 게 곤란했던 걸까? 순간 제 불찰을 사과하고픈 마음이 솟았으나 참았다. 설령 곤란했다 해도 굳이 밝히지 않은 것은 내가 알아채는 건 원치 않는다는 뜻일 테니까. 그걸 굳이 아는 척해 버리는 건 내 께름칙함을 덜려는 짓에 불과하다.
그래서 원래 전달하려던, 학교에서 돌아볼 곳이나 알리기로 했다. 내가 사는 곳(연구실 정도면 '사는' 곳이라고 해도 어울린다.)을 보고 싶다니, 공동 연구실과 교내 식당이 그나마 무난하겠다. 사실 그 두 곳과 기숙사와 강의 조교를 맡을 경우 가게 되는 강의실 말고는 가는 데가 없다시피 하니까.
[구경하실 만한 거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주로 연구실에 머물고 식사는 교내 식당에서 해 왔습니다. 일단은 그리로 안내하겠습니다.]
메시지가 좀 길어졌을 뿐인데 기운이 쭉 빠졌다. 이거 힘들다. 진짜 힘들어. 용족의 언어도 이렇게 파장이란 걸 맞춰야만 익혀지는 거라면 안 배우고 말지 싶어질 정도다.. 라고는 해도 막상 기회가 생기면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싶어지려나? 용족의 언어가 어떤지 아직 모르고 가르쳐 준다는 이도 없는 마당에 고민하는 스스로가 싱거워 레아는 픽 웃어 버렸다. 그와 별개로 대책은 있었으면 좋겠다. 메시지를 전할 때는 어디 이동하지도 못하는데 그가 투명한 채이면 다른 의사소통 수단도 마땅치 않으니 아무래도 곤란하다.
[정신 파장이라는 거, 좀 더 쉽게 맞출 수는 없습니까..?]
//전음 2번 만에 힘에 부쳐 하는 마도구초짜 레아 되겠습니다(._.).. 그리고 >>133 보면서 레아는 전혀 모르는 게 나을지를 궁리해 봤는데요, 텔레파시를 보낼 때 정신 파장을 맞추다 보면 뭔가 낌새를 챌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 그쪽으로 서술해 봤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방향이라면 말씀해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164 와~ 엄청 많은 내용이 담긴 것 같은 독백이에요!! 말 몇 마디 시비조로 나누고 말 줄 알았는데 진짜로 싸움 날 뻔했다ㅇㅁㅇ;;; 금용 누님 무섭군요('m').. 블랑님 얼굴도 긁히고 어깨도 맞았는데 괜찮은 건가요8ㅁ8? 아니면 드래곤이라 돌멩이나 마나탄 쯤은 맞아 봤자 생채기조차 안 나려나요:|? 공간 접기라는 게 이동에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공격당하는 찰나에도 시전 가능한 거였군요ㅎㄷㄷ(공간 접기가 땅속성과 관련이 깊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ㅎ) 직원 대할 때랑 딴판으로 살벌한 블랑님 말투도 놀랐습니다. 금용 씨가 왜 저렇게까지 블랑님을 질색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성격 나빠, 누님 :O..) + 덤으로 황금용 씨가 나이프 꺼낼 땐 용이면서 왜 나이프를? 했다가 마지막 문장 보고서야 아 금룡이 자기 마력으로 만든 칼이었구나 했습니다ㅎㅎ 혹시, 이번 일상에서 학교 돌아다닐 때 레아도 금용 씨를 볼 일이 있을까요? 아니면 반대로 금용 씨가 레아를 발견한다거나?
>>165 블랑님네 집인 에르네스트 산이 수도 북쪽이니까 크레티스 왕국 수도(이름 아무거나 붙일까요8ㅁ8..?)는 농사가 잘..이 아니라 추운 나라잖아!! 금광이나 다른 지하 자원 광맥이라도 튼실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과문해서 충격파의 개념은 모릅니다만^ㄷ^;; 땅속성 브레스면 중력에 짓눌려서 땅에 짜부되는 걸 상상했는데 비슷하려나요? 지금 용 대빵은 2개 색이라고 하셨으니 되게 쎈 용이겠네요
방법도 알려 주셨으니 영상 다시 한 번 올려 볼까요?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올려 보기 전엔 모르겠다는 점에서 슈뢰딩거의 영상이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