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9090> [All/이능/대립] 블랭크 = 04 / 붉은색 테마 :: 1001

◆kO0rkvnhXo

2023-01-14 21:26:29 - 2023-01-18 21:14:28

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1:26:29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사랑한다고 했잖아』

33 시구레주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2:16:39

(오늘은 물총이구먼)
온 사람들 어서와

34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16:50

시구레 이번 이벤트에서 엄청 안 맞네요.. 다이스갓 감나빗 확률 줄여!!

35 머스티어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2:18:33

휴스턴의 도발에도 머스티어는 시구레부터 살폈다. 이미 여기저기 뚫린거, 구멍 하나 더 생긴다고 달라질 건 없다.

"우리나 그쪽이나, 어린 아이들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피차 쓰레기지."

총알이 다시금 몸을 관통하고, 시꺼맸던 머스티어의 정장이 더더욱 검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그럼에도 그는 떨리는 팔로 총을 들어 휴스턴을 향해 겨눴다.

.dice 1 2. = 2

36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2:19:06

아저씨 죽을 때 됐나봐.........

37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19:30

"우리나 그쪽이나, 어린 아이들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피차 쓰레기지."

아조씨 (눈물 콸콸)

38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19:51

아 근데 이번에도 대신 맞아주기인가요?

39 휴스턴주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2:19:58

개멋있다..

40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20:13

안돼 ...아저씨 죽지마 아직 아저씨 카페에서 진상짓도 못해봤는데()

41 휴스턴주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2:20:28

각 진영의 아저씨들의 품격이라고 해두죠.

42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2:20:46

아조씨.....! 미중년 아조씨 가지마세요!!!

43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2:21:47

>>38 음! 2연 대타출동인 거지

44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2:21:50

아조씨들,,,,!!!!!!!

45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22:04

우리스레 아찌캐들 왤캐 멋있어요... 나 울어..

46 제루샤주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2:22:06

아조씨는 진중한 멋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슬슬 미각이 마비되려고 하고 있어요...

47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2:22:14

>>40 이건 또 무슨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이츠와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2:22:41

"완전 난장판이네~ 하지만 재밌으니 됐어!"

최소한 그녀에게 있어 은신보단 습격 같은게 어울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솔직히 기계에 대해선 알 바 없지만 당장 몰려온 아발란치에 대항해야 하는게 현실이니까,
당장 너덜너덜한건 적이나 아군이나 마찬가지고...

"그래도 악의는 없으니까 살살 때릴게요~ 알겠지?"

.dice 1 2. = 2

@세이메이

49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2:23:37

좋아, 감나빗 맴매로 어그로 끌었다! ㅇ0ㅇ

50 시구레주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2:24:30

(성격 더러운 애를 위해 이렇게까지) (눈물)
머스티어 체력도 슬슬 위험하니까 이제 안 맞아줘도 괜찮아

51 『    』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24:41

휴스턴은 치명상을 입은 몸이라고는 할 수 없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그것은 '이런 몸'이 되어버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의 의지일까.
이어진 공격은 다시 시구레를 노리고 정확히 나아간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사격 실력이었다.

샐비아는 남성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억지로 팔을 붙들고, 다른 손을 움직여 선글라스를 폭발시켰다.
곧 선글라스가 폭발하고, 선글라스의 크기상 그렇게 강력한 폭발은 아니었지만, 0거리 폭발인만큼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일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폭연이 걷히자 피는 흘리고 있었으나 오히려 씩 웃으며 샐비아를 공격했다. ㅡ 다이스 빗나감판정

동시에 노아가 샐비아의 손을 노리고 총을 격발하나, 공격이 명중한것과는 별개로 샐비아의 능력은 이미 성공해 공격자체를 막을 순 없었다.
애초에 손이 '멀쩡'해야만 능력을 쓸 수 있는것도 아니었고 말이다. 붙어있으면 그만 아닌가.
그 사이에 시구레는 다시 휴스턴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휴스턴은 기어코 그것을 피했다.
하지만 그것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세이메이의 공격은 피하지 못했고, 동시에 노아와 남성도 피해를 받는다.
뒤늦게 이동된 이츠와도, 그 상황에서 빠르게 세이메이를 공격하긴 했으나, 아쉽게도 세이메이의 대처가 더 빨랐던거 같다.

지직- 전투가 격렬해지고 있는 와중에, 기계에서 불길하게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검은색의 불길하기 짝이 없는 스파크였다.
누가봐도 위험해 보이는 상태지만, 앞에는 아직 적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스파크가 격렬해지는가 싶더니 아예 스파크로 이루어진 창같은것이 모두를 노리며 사방팔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지금 상황에서 저거 한대만 맞아도 누구나 치명상임은 틀림없다.

[System] 다이스 전투를 종료. 이벤트 전투 상황으로 넘어갑니다. 전투에서 받은 데미지는 여전히 축적된 상태임을 감안해 묘사해 주십시오.
---------------
살로메는 액자를 제루샤에게 보여주고는 주방을 살펴봤다. 그러나 뭔가 특별한게 보이지는 않는다.
안 쓴지 꽤 시간이 지난듯한 여러 주방용품이 보일뿐이다. 그리고 제루샤에게 서류를 받기도 했지만...

제루샤는 액자를 확인한뒤, 혹시 몰라 살로메에게 서류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나머지 장을 읽어보려 했지만.
거기서 제루샤와 살로메는 오한이 든다. 정확히는.. 죽음이 바로 뒤에 와있다는 느낌일까.
공포를 이겨내고 뒤를 돌아본다면 두사람을 지긋이 지켜보고 있는 붉은 머리의 여성 ㅡ 수조속에 있던 ㅡ 이 보일것이다.
그녀는 인자하게 웃고 있었으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그 귀걸이, 돌려줄 수 있을까? 정말 소중한거라."

그녀는 살로메에게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어보였다.

52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2:24:44

그나저나 아조시들... 나 우러...

간 지
절 정

53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2:25:41

이거..안 주면..죽나....??(덜덜덜덜

54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25:42

시구레 3
샐비아 1
머스티어 2
세이메이 6

제루샤 4
노아 5
휴스턴 1
살로메 7
이츠와 7


현 체력상태~ 이제부터는 오로지 묘사의 시간입니다-

55 시구레주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2:26:05

(라고 말하자마자 다이스 종료네)
이벤트 전투는 어떻게 하는 거야?

56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2:26:17

(식은땀을 닦는다

57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26:19

앗 이츠와도 왔다! 세이메이 레스의 "앞에 있는 두명만 쓰러트리면..." 부분은 네명으로 봐주세요 자 레드썬 ! (2)

음 세명 필중인데 여기서 한명 더 때린걸로 봐달라고 하면 안되려나..? 말바꿔서 미안한데 뽕 뽑고싶어서...

58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26:47

어 늦었다 앞에껀 스루해줘!! (벽돌)

59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27:01

>>55 그냥 양심전투 같은거에요. 어떻게 행동할지는 오로지 캐릭터의 자유입니다.

60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27:40

>>57-58 애매한 부분은 이벤트 요정이 판정해주니 걱정하지 말라구에요~ (찡긋)

61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28:28

>>60 사랑해요 이벤트 요정! (감동먹음)

62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28:35

에 근데 안심하면 안될텐데요.

이벤트 전투 -> 체력이 0이 되면 리타이어 되고 그런 판정이 따로없음
= 더 쉽게 죽을 수 있음.

입니다 ^^

63 제루샤 (qGJxwUFGlU)

2023-01-14 (파란날) 22:32:34

"으음 다음은~"

아마도 서류를 소리 내서 읽어보려 했겠지만 그 목소리는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갑자기 드는 오한이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한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보기 위해 시선을 돌리니 그 자리에는 붉은 머리의 여성이 있었다.

"어, 어?"

당신이 왜 여기... 아니 잠깐만...
수조 안에서 나온건가? 그럼 아까 느꼈던 시선은 잘못 느낀 게 아니었나? 갑자기 소름이 쫙 돋는 감각에 그녀는 얼른 살로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말했다.

"어, 얼른 주는 게 좋을 것 같지 말임다... 주인이 왔으니 돌려줘야 하지 않겠슴까?."

말은 그렇게 했지만, 몸이 저절로 떨리는 듯한 감각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살로메가 선뜻 준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살로메의 손에서 귀걸이를 빼내 손을 내밀고 있는 여성에게 건네주려고 할 모양이었다.
그러면서 조용히, 뒤쪽으로 살로메에게 USB를 건네려고 했다.

64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2:34:20

ㅤ이크, 이 사람 너무 단순한 사람이었어. 자신이 상상치 못할 답을 도출해낼까 싶어 공유했는데 돌아오는 것이 이런 해맑은 웃음이라니……. 살로메는 물어본 자신을 탓하며 티 내지 않고 "네……."하고 넘겼다. 그래도 같은 소속이니까.

ㅤ애인인 것 같긴 하다만, 어째서 그녀의 사진이 호스트와 연관된 공장에? 의뭉스러운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그러다 오래 걸릴 문제에 시간을 끌릴 순 없어, 제루샤에게로 신경을 돌려 서류를 빼꼼 고개를 숙여 읽었다. 눈동자가 좌우로 움직이더니 이내 자신도 해석할 수 없다는 의미로 고개를 내젓는데, 그 순간. 발목부터 머리 끝까지 타고 오르는 전류, 심장 박동에 맞춰 퍼지는 오한. 살로메의 검붉은 눈이 공포로 물들고, 전신이 마비된 듯 굳었다. 자존심이 상한 듯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을 차리란 식으로 입술을 콱 깨물고는 겨우겨우 고개를 돌렸다. ……언제부터 깨어있었던 거지?

ㅤ살로메는 천천히, 뻣뻣한 팔을 옷깃 안쪽으로 집어넣어 품 속에 있던 귀걸이를 쥐어 빼냈다. 저렇게 반응하는 것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중요한 정보 같은데 과연 넘겨줘도 될까? 감은 무조건 가져가야 한다 말했다. 그러나 이 섬뜩한 감각이…….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꽉 쥔 채 대치한 상태, 잔뜩 긴장한 낯으로 묻는다.

ㅤ"……당신, 아말 드레이븐, 이라고…… 알아요?"

긴장한 손 안에 귀걸이는 제루샤의 손으로 옮겨갔고, 살로메는 그제야 꽉 쥔 손의 힘을 풀고 USB를 받아 소매 속으로 챙기려 했다.

65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2:34:41

>>64 나메실수...살로메 .... 입니다용 /////

66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2:34:44

반 선택, 반 강제적 데플 시스템... :3...

67 휴스턴 (SGWbzieYf2)

2023-01-14 (파란날) 22:35:05

"넌 아발란치를 위해 죽고."

총알 한 발이 휴스턴 근처를 지나가며 휴스턴의 눈동자가 빛나다 원래의 검은색으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시구레를 조준한 결연한 그의 태도엔 한 톨의 변함이 없다.

"난 벙커를 위해 죽고."

다시 한 번 총알이 지나간다. 그 틈에 발사하려는 찰나였다.
자신의 어깨에 박힌 칼을 긋고 빼낸 세이메이때문에 발사는 허무하게도 바닥으로 꽂히고 말았고 그제서야 반가운 벙커 일원들이 보였다.

하지만 상황은 너무나 급변하고 또 설상가상으로 기계에선 검은색 스파크를 내뿜기 시작했다.
사태가 최악으로 향하고 있었고 저 불쾌한 기계를 보며 가슴이 불편해진다.

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돔때의 임무처럼 난 아무의 수확을 건질 수가 없었단 말이다.

후일을 도모한다는 생각으로 몇번을 목표를 뒤로 미뤘는가. 하지만 내 눈앞에 표적은 놓을 수가 없다.

"아발란치지만 조금은 마음에 드는 걸 잘빠진 아저씨."

휴스턴이란 시험대에 머스티어를 올려둔다. 또 지켜줄거냐는 듯 몸과 얼굴은 머스티어를 바라봤지만 총은 정확하게 시구레를 향하고 있었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발사한다.

68 샐비아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2:38:34

피를 흘리는 남성이 여전히 공격을 해오자 짜증이 서린 얼굴로 품에서 칼을 꺼내서 휘두른다.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위협을 됐을지 모르겠다.
선글라스 -이제는 안 끼고 있지만- 남성에게 거리를 벌리고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냈지만, 손에서 흐르는 피 때문에 얼굴이 더 더러워졌다. 솔직하면 당장이라도 기절할 거 같았다. 온몸이 비명을 지르며 뒤틀리는 기분이다. 오늘만 총을 몇 번이나 맞은 건지. 능력이 없는 벙커의 특성상 이용할 수 없는 무기가 총 밖에 없다는 건 알겠지만.

"...."

평소라면 예의가 어떻고, 수준이 어떻고, 말을 늘어놓았을 수 있지만 그것도 힘이 있을 때나 이야기다. 아까부터 피가 계속 흐르고 있어 이러다간 빠져나기도 전에 실혈사로 죽을 거 같았다. 숨을 쉴 때마다 생경하게 느껴지는 고통에 인상을 쓰며 상처를 천으로 지긋하게 누르며 지혈을 했다. 이쪽도 저쪽도 상태는 거기서 거기인데. ....어떻게 죽일 방법 없나? 살벌한 생각을 하던 차에 스파크가 날아오자 입술을 깨물며 움직이지 않는 몸을 움직였다.

"아. 마음에 안 드네."

습관처럼 쓰던 경어를 내려놓고, 스파크를 피하며 주변 물체를 살핀다. 이러면, 결국 바닥을 뚫을 수 밖에 없나? 스파크를 피하며 벽에 거의 기댄 상태로 바닥에 손을 댄다. 바로 폭파 시킬 순 없으니 연달아 작은 폭발을 일으켜서 바닥을 뚫어보려고 시도했다.

69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2:38:45

캡틴! 기계가 있는 곳에 책상같은 넓다란 가구들도 있어?

70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2:39:12

내일부터 샐비아2로 돌아오겠습니다. (극단적

71 살로메주 (VuJaeTiDL.)

2023-01-14 (파란날) 22:39:44

가지마용!!!!!

72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39:49

>>69 없어용! 기껏해야 보조용 기계장치들인데 바닥에 고정되어 있어서 썩 쓸모는 없는 느낌!

73 이츠와주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2:41:02

앙대옹! 아직 아가씨 제대로 보지도 못했단 말야!
무슨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아니고 다들 죽어나가! ㅇ0ㅇ!

74 세이메이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41:53

"정말 살살 때리셨네요."

이츠와의 공격은 발 딛었던 휴스턴을 차올라 회피했다. 공격을 빗맞춘 이츠와의 신경을 긁는 것도 잠시, 검은 스파크가 튀면 고개는 그 쪽을 향해 돌아갔을 테다. 곧이어 사방팔방으로 튀는 창 모양의 스파크. 전격은 눈에 흑점을 그렸고, 때문에 시야는 흰색으로 일부분 가려져 어느 정도는 감에 의존해 회피해야 하는 상황.

"전 중졸이지만, 대학에서 쉬고 싶은 날이 생기면 뭘 하는지는 알아요."

그대로 이츠와의 정강이를 차 그녀의 움직임을 지연시키려 하더니, 자신도 창을 회피하려 움직이려 했다. 까마귀는 소환을 해재했다만 도베르만은 남아 있는 상태여서, 차마 창을 못 피한 아발란치 일원이 있더라면 공격을 대신 맞아주거나 밀어서 궤도를 비껴나가게 했으려 할 것이였다.

75 머스티어주 (2LWzQ4o7qA)

2023-01-14 (파란날) 22:41:56

>>72 앗,,아깝다,, 있으면 냅다 집어던지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76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2:42:17

농, 농담이었습니다. 저도 샐비아를 죽이고 싶진 않으니 힘낼게요!

77 노아 (QdJjsncroY)

2023-01-14 (파란날) 22:42:33

"벙커를 위해 죽는다니? 그건 전혀 즐겁지 않은걸요?"

노아는 낄낄거리며 수류탄을 아발란치를 향해 던졌다.
우선적인 목표는 샐비아, 그녀가 큰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그녀라도 공격적인 면에선 충분히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서둘러 샐비아를 쓰러뜨린 후 전황을 우리 쪽으로 우세하도록 해야했다.

"아발란치를 위해 죽다니요? 걍 개죽음이죠."

그저 폭력을 위해 싸우는 자에게 당위성이랄 게 있을까?

78 샐비아주 (DIgXYHwfLo)

2023-01-14 (파란날) 22:43:48

(수류탄 봄) 죽을지도...?

79 세이메이주 (IJn4yyYAQs)

2023-01-14 (파란날) 22:44:20

앗 아아 샐비아..

80 노아주 (QdJjsncroY)

2023-01-14 (파란날) 22:46:11

샐비아..

81 이츠와 (4WEVDNAjlM)

2023-01-14 (파란날) 22:48:50

"근데 스파크 중에 검은색이 가능하던가?"

자고로 번개라 함은 기껏해야 보라색 붉은색이 가장 레어한 색상이렷다.
다만 이건 기계에서 나오는 인공적인 것이니 상관 없으려나?

오만가지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그때서야 그 불길한 기계가 스파크를 창형태로 만들어 사방팔방 날리기 시작하자 알 수 없는 외마디 욕지기를 퍼부으며 몸을 날렸다.
워낙에 누굴 가리지 않고 날아드는지라 스치기만 해도 데미지가 상당할 거란건 예상했지만...

"쯧, 당분간은 왼손으론 악수 못하겠네."

그래도 멀쩡한 오른손이 비교적 피해를 덜 받은게 어딘가,
당장 사람을 죽일만한게 눈 앞에 있으니 그녀는 일단 없는 손을 때우기 위해 전개한 총열로 '산을 표현한 수화'를 기계에게 전한 뒤 다시 세이메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치만 이렇게라도 시선을 돌려야 애꿎은 우리편이 덜 다치는걸~"

회심의 공격이 빗나갔음에도 여전히 히히덕거리는 그녀였다.
자신의 발을 묶으려는듯 정강이쪽으로 날아든 공격을 순순히 맞는가 싶던 찰나, 쓰러지는 와중에도 그녀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어라...? 직접 때리러 오시면 안될 텐데~♡"

샷건의 묵직한 파열음이 창을 피하려 하는 그를 향해 날아갔다.

82 시구레 (3oWfBAO4e2)

2023-01-14 (파란날) 22:50:54

이번에도 탄은 기어코 빗나가버린다
연이은 전투로 사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구레는 총을 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앞에 서있는 머스티어를 강하게 밀쳐내며 바락바락 신경을 부렸다

"아저씨는 아저씨 몸이나 신경 써요! 그쪽도 위험한 주제에...!!"

리볼버에서 발사 된 대구경 탄을 두 번이나 피격당했다
그게 뭘 의미하는지, 이 사람은 알긴 아는 걸까?
머리가 굳은게 틀림없다. 그런게 아니면 자기를 감쌀 이유가 없는데
와중에, 까맣게 잊고있었던 중앙의 기계는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혼돈이 더욱 혼돈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었다

"젠장."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 유토!
섬멸은 관두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방금, 끝낼 수 있을때 끝내면 좋았겠지만 점점 환경은 안 좋아지고 있고 추가증원도 온 상황이 아닌가
시구레는 그렇게나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한 자기 자신의 무력함을 탓했다

'어쩔 수 없어.'

어찌되었든 끝을 내야겠다
그렇게 생각한 시구레는 앞뒤 재지 않고. 먼저, 휴스턴을 향해 박차고 달렸다
그렇지만 혼자는 아니다
허공을 향해 도약하자 순간 잔상이 뒤따른다. 그녀 옆에 그녀. 그리고 또 그녀
하지만 그것은 전부 시구레 자기자신. 5초 이내 정도의 가까운 미래의 자신을 지금 한꺼번에 펼친 것이었다

"이것도 피해보시지."

총 다섯 시간대에서 동시에 날아드는 탄환들
그것이 전부 휴스턴을 노리고 있었다

83 ◆kO0rkvnhXo (HdeZ8KTzIA)

2023-01-14 (파란날) 22:51:24

시구레 커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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