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8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7 :: 1001

◆c9lNRrMzaQ

2023-01-14 00:50:37 - 2023-01-21 18:00:32

0 ◆c9lNRrMzaQ (2TAcDx3/Sg)

2023-01-14 (파란날) 00:50:3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영웅서가 공모전 절찬 진행중!
자세한 사항은 젇산어장 참고

818 여선주 (NZ96u9RVn6)

2023-01-19 (거의 끝나감) 17:49:50

갱신! 모하여요~ 와 밖에서 터진건 수습 장난아니네요!

819 준혁주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18:08:52

오늘은 일상을 구한다 반드시..

820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8:09:59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오 요즘은 좀 일찍 일어나지는군!하려던 차에 다시 잠들어버렸어요...날이 추워서 그런가 오늘따라 뭔가 기운이 있다가도 없는...

>>818 무슨 일이든지 간에 고생하십니다...

821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8:11:57

>>819 모바일임+킵된 일상 있어서 저는 보류함다!😅

822 여선주 (Fh.y5XZVl.)

2023-01-19 (거의 끝나감) 18:20:45

일상은 돌리고 싶지만 수습+아직도 밖이라서 오늘은 힘드네용.. 아쉽당..

모하여요! 버스 타도 아직 마트 들러야 하네요

823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8:24:00

>>822 오늘 할일이 많으시군요...고생하십니다..!

824 여선주 (Fh.y5XZVl.)

2023-01-19 (거의 끝나감) 18:26:01

이래저래 설 전에 준비는 해야하니까용!

825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8:28:00

아 그렇네요...
이번 주말부터 설연휴...!

826 여선주 (Fh.y5XZVl.)

2023-01-19 (거의 끝나감) 18:29:43

뭐.. 엄청 많이 살 건 아니니까 적당히 사고 적당히 들어가기겠네용.. 아무리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해도 거리는 무시할 수 없어..

827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8:31:45

"좋게좋게 끝내는 방법도 나름 머리 쓰는게 재밌군요. 좋게 끝내는건 당장 써야 할 머리가 급하지만 뒷수습에 쓸 머리는 없어도 되고, 다 때려부수는건 당장에야 편한데 나중이 골아프고."

빈센트가 재미를 느끼는 일처리 방식은 그런 식이었다. 총기를 든 무장강도가 은행에서 인질극을 벌이면, 빈센트는 그의 수류탄에 아주 작은 불씨를 피웠다. 강간범이 눈에 들어오면, 그들의 가랑이는 문자 그대로 불이 붙었다. 그런 방식들에는, "범죄자들도 인권이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윤리를 위반해야 했던 정당한 이유가 따라붙어야 했지만 말이다.

"구름사다리! 우리 동네에도 있었지요. 얼마 못 가서 다른 거로 바뀌었지만요."

...라고 말하던 사이, 빈센트는 배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뱃사공 얘기가 나오자 허허 웃는다.

"뱃삯은 얼마랍니까? 그 전에 오늘 영업하는지도 모르겠군요."
//12

828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8:33:23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829 여선주 (Fh.y5XZVl.)

2023-01-19 (거의 끝나감) 18:34:55

빈센트주 하이에오!

830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8:40:15

>>826 볼일 잘 보시고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831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8:41:55

모하!

832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9:04:22

>>819
(손)
넘늦엇나

833 준혁주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19:20:13

>>832 아직 안 늦었다!

834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9:27:55

>>833
무슨상황을원하지

835 강산 - 빈센트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9:37:54

빈센트가 좋게좋게 끝내는 방식도 나름 머리를 쓰는 재미가 있다며 자신의 심경 변화를 털어놓는다면, 강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보였을 것이다.

"아, 여기 뱃사공은 던전 주인분께서 고용하신 분이라서요. 오늘 여기서 대기하라고 말씀을 해두셨다고 하십니다."
"배달 오셨어유?"

수로 근처에 세워진 나룻배에 다가가며 강산이 설명하는데 끼어드는 여성의 목소리가 있었다.
밀짚모자와 점프슈트 차림의 튼튼해보이는 사람이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란 꽃들을 헤치고 나오며 고개를 내밀었다. 밀짚모자를 뚫고 나온 한 쌍의 개미 더듬이가 쫑긋 흔들린다.

"네네."

강산이 인벤토리에서 큼지막한 골판지 상자를 하나 잠시 꺼내 보여주고는 다시 챙기고, 그 모습을 본 뱃사공은 고개를 끄덕인다.

"뱃삯은 없어도 되어유. 쇤네는 여기서 주인 마님에게 품삯 받고 일해유. 근디..."

뱃사공은 일행의 눈치를 보며 묻는다.

"...간만에 오신 외지분들 같으신데, 혹시 단 것 좀 가지고 계시면 쬐끔만 주시면 안 될까유? 잉? 여기까지 오는 길에 보셨으면 알겠지만, 마님 정원이 좀 거시기해서 여기서 일하다 보면 체력이 꽤 많이 들어유. 지상으로 자주 오가기 힘든 것도 있고요."

어쩐지 일행을 보고 순간 눈을 빛내는 것 같더라니.
강산은 깔깔 웃으며 "잠시만요."라고 답하더니 자기 인벤토리를 뒤적이기 시작하지만...인벤토리에 워낙 넣어둔 것이 많아 간식거리를 꺼내는 데 조금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

//13번째.

836 준혁주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19:45:31

>>834 대련

837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9:47:15

>>836
이 대련마
좋다 선레좀다오

838 준혁주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19:47:44

>>837 조금만 기다려줘!

839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19:49:16

오...매치 성사인가요...ㅋㅋㅋㅋ...

840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9:54:46

"아하. 꽤 있는 분인가 보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개미인간을 바라본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공에 머슴을 겸하는 것 같았다. 빈센트는 강산이 단것을 찾는 것을 바라보다가,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챙긴 것들을 먼저 꺼낸다.

"원래는 뇌에 작은 유희를 주기 위해 산 겁니다만... 여기서는 두뇌회전을 빨리 할 필요는 없겠군요."

뱃삯인 셈치고, 빈센트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달다구리 종합선물세트를 꺼내서 설명한다. 길쭉한 단것, 조그마한 단것, 그외 기타등등...

"연양갱, 거의 순수한 당덩어리라 여름에도 녹지 않죠. 앨랠래 구미베어, 새콤함과 달콤함의 균형에 저절로 혀가 앨랠래하고 내밀어집니다. 초코볼, 녹기 전에 드시는 게 좋을 겁니다. 팝팝 사탕가루, 입안에서 단맛이 톡톡 터지죠. 그리고 별사탕! 너무 달죠. 좀 '천연'적이고 유기농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꿀 한병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을 맺는다.

"이정도면 될까요?"
//14

841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19:55:15

>>839
빈센트: 네? 저요?

842 현준혁 - 선레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19:56:54

허공에 띄워진 나노머신을 조작하던 현준혁이 손을 휘저어 나노머신을 꺼버린다
대련장에 있는 의자에 걸터앉아 기다리고 있던 그는 대련장에 들어오는 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 최근에 좀 바빠보여서 승락해줄거란 생각을 못했는데요 "

여기까지 와주었다는 것은 어찌 되었든 승부를 받아주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지

눈앞의 사내는 대운동회가 막 끝난 자신만큼 불안해보여
과연 이 대련이 제대로 될까 의문이었지만
현준혁은 창을 잡아들고 앞으로 나섰다

돌발상황은 도영이 있으니 괜찮다.
문제 없다.

" 필드 조건은 내가 임의적으로 정하겠습니다 "

843 빈센트 - 현준혁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20:01:22

"..."

빈센트는 눈 앞의 사내가 자신에게 대련을 신청한 목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들어왔다. 대련 신청을 받은 그때도, 대련을 하러 들어온 지금도, 빈센트는 준혁이 자신에게 대련을 신청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고, 몰이해는 공포를 불렀다.

"내가 이런 말 하면 그렇긴 하지만... 만약 원한관계에 의한 대련 신청이라면, 좀 더 '신사적인' 방식으로 푸는 게 어떨까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빈센트는 어쨌든 여기 서 있었다.
//2

844 현준혁 - 빈센트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20:05:58

" 원한? 그런게 있던가요? "

빈센트의 말에 의아해 한것은 현준혁이었다
과거의 일이 아직 흐리게 기억나는 현준혁에게 있어서 빈센트가 저렇게 나올 이유가 없었으니까
아니면 자신이 떠올리지 못한 무언가가 있던가?

그것과 상관없이 현준혁이 작동시킨 대련장은 주변의 배경을 변환시키기 시작했다
밤바다 정도면 저쪽이 상당히 불만을 가지겠지만
침묵은 승락이라 하였다.

" 그냥 대련을 하고 싶어서 불렀는걸요. 원한 같은거 없습니다 "

밤바다 특유의 냉기와, 파도가 밀려오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845 태식주 (SzGDM2rmr2)

2023-01-19 (거의 끝나감) 20:18:27

일하다가 발가락 조금 잘랐다

846 시윤주 (0wzLcO6OKI)

2023-01-19 (거의 끝나감) 20:19:54

??병원감?

847 태식주 (SzGDM2rmr2)

2023-01-19 (거의 끝나감) 20:20:46

잘랐다고 했지만 조금 찢어진거라 꼬맸지

848 빈센트 - 현준혁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20:22:46

"세상에."

빈센트는 질린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보았다. 그냥 하고 싶어서라니, 빈센트가 이기건 지건 그의 심기를 팍팍 긁기 위해 장문의 모욕과 비아냥 준비에 힘을 쏟는 게 준혁의 이미지였건만, (만약 그것이 그의 본모습이라면) 그 준혁은 이미 죽어버린 것 같았다.

"심지어 바다구만."

빈센트는 자신이 서있는 곳을 얼려서 일단 평평하게 만들고, 어쨌든 싸워야 함을 깨닫는다.

"그럼, 어쩔 수 없죠..."

라 말한 빈센트는, 준혁에게 묻는다.

"시작된겁니까?"
//4

849 빈센트 - 현준혁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20:26:12

>>845
끄아아악

850 강산 - 빈센트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0:29:03

한편 강산은, 인벤토리를 뒤져봐도 하필 오늘은 준비한 게 없는지 표정이 서서히 난감해져 가고 있었지만...

"아이구 이렇게까지 많이 안 주셔도 되는디! 고마워유!!"

...빈센트에게 달다구리를 받아 챙기며 반색하는 뱃사공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고개를 든다. 그리고는 빈센트에게 웃으며 눈인사를 한다.
뱃사공은 빈센트가 녹기 전에 먹는 게 좋다고 권한 초코볼들부터 냅다 입 안에 털어놓더니, 훨씬 기운이 넘치는 듯한 모습으로 성큼성큼 걸어가서 배에 올라 노를 잡는다.
짜잔. 레벨 불명의 뱃사공 씨가 파티에 합류했다.

"이제 배가 장애물에 걸려도 못 빠져나갈 걱정은 없겠구먼유! 얼른 타슈! 아, 중간중간에 잡것들이 꼬이거나 진로를 방해하기도 하니 그건 조심하셔유. 적당히 마도로 족치거나 때려잡으시면 될 거여유."

강산은 거대한 나뭇잎으로 만들어진 나룻배를 신기한 듯이 잠시 보더니 넙죽 올라탄다.
빈센트까지 배에 오르면 배는 출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따 벌써부터 날파리가 있네잉."
"정말이네요..."

그리고 뱃사공의 말대로, 전방에 초파리 형상의 몬스터들이 붕붕대는 것도 보이겠지.

//15번째.
여기서도 여전한 빈센트의 앨랠래사랑...ㅋㅋㅋㅋ...😂

851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0:30:44

모두 안녕하세요.

>>845 >>847
앗...지금은 괜찮으세요?😭

852 현준혁 - 빈센트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20:39:52

" 응, 물론이죠 "

빈센트가 지면을 얼리기 시작하자, 현준혁은 창날에 독재의 의념으로 명령을 새기며 힘껏 던졌다.
부순다와 되돌아온다 라는 명령이 새겨진 창은 빈센트가 서있는 얼음을 향해 내려찍혀졌다.

" 그렇게 깊은 물은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

기껏해야 허리?

푸른전류를 휘감은 창이 빈센트를 향해 날아가는 동안, 현준혁은 민첩을 의념으로 강화하여 빈센트와의 거릴 좁혀갔다.

기술의 수가 부족하여 열세라면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패널티를 가해야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한다.

" 맥주병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

853 빈센트 - 강산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20:46:10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죠. 그렇지 않습니까?"

빈센트는 그러고도 남은 쫀쫀이 스틱을 두개 꺼낸다. 둘 다 앨랠래를 닮았는데, 빈센트는 개미인간은 충분히 챙겼다 여겨 강산에게 하나 건넨다.

"앨랠래쫀쫀이 하나 드시겠습니까?"

그리고... 붕붕대는 초파리가 보이자,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겨 뱃전에 완두 씨앗을 틔운다. 하지만 그건 다 자라더니, 철모를 쓰고는 초파리들을 향해 강철완두콩을 살인적인 속도로 쐈고, 초파리들은 격추당했다.

초파리:애애앵

하지만 몇마리가 사각으로 접근하자 빈센트가 말한다.

"저건 좀 부탁드리죠."
//16

854 빈센트 - 현준혁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21:12:14

"음."

빈센트는 얼어붙은 땅을 부수러 달려오는 창을 바라보다가, 그걸 활용해보기로 하고, 얼음에 에너지를 감쌌다. 그리고 창이 얼음을 깨는 순간, 창의 속도와 에너지의 격화가 겹쳐 빈센트를 저 멀리 날려버린다.

"성공..."

...이라 생각하고 싶었던 빈센트의 몸이 물 속에 우스꽝스럽게 쳐박히고, 빈센트는 일어나서 말한다.

"...못했군요."

//6
염동력 아줌마와의 싸움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855 현준혁 - 빈센트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21:26:19

짠내가 가득한 바다에 처박힌 빈센트를 바라보던 현준혁은 다시 돌아온 창을 붙잡으며 빈센트에게 조금씩 더 다가갔다

" 알렌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집중을 전혀 못하고 있네요 "

자신이 기억하는 두 사람은 그렇게 나약하지 않았기에
현준혁은 바로 앞에 서서 고갤 저어댈 뿐이었다

적어도 그가 알던 빈센트는 프로페셔널 했다
일반반을 끼고 하던 대련에서도, 그는 확연하게 느낌이 달랐다
지고 싶지 않다 라는 느낌인 다른 이들과 다르게, 그는 질 수 없다. 라는 마음가짐이 보였다.

그런데

" 내가 기억하는 너는 불꽃을 뿌려대는 분수대 같은 흉물을 만드는 엉뚱한 사람이긴 했어도, 나 같은 사람에게 지고 싶어하진 않았거든요 "

하지만 지금은, 만약 자신에게 저도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이 강했다.

" 의념범죄자 감옥에 갔나요? "

856 빈센트 - 현준혁 (Be9iwzFb.g)

2023-01-19 (거의 끝나감) 21:26:53

하던일좀 정리하느라 늦을것같습니다...!

857 준혁주 (e3.jkI5RXc)

2023-01-19 (거의 끝나감) 21:41:17

느긋하게 써주세요

858 강산 - 빈센트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1:59:48

"하하하하, 그렇긴 하네요. 고맙습니다 형님!"

강산은 웃으며 빈센트가 내민 쫀쫀이 스틱을 받아 입에 물고는, '백두'를 들고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소환술은 언제 배우셨어요?"

빈센트가 철모를 쓴 완두콩을 소환해 파리 몬스터 떼의 일부를 처리하자, 강산도 백두로 충격파를 쏘는 중간중간에 그렇게 말한다.
멀티 캐스팅으로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불덩이를 쏴서 두 마리를 순식간에 격추시키는 것을 끝으로 파리 몬스터 떼는 순식간에 정리된다.

"이야 든든하네요잉."
"과찬이십니당."

뱃사공은 눈 하나 깜짝않고 꿋꿋이 노를 저으면서도 두 마도사들에게 웃어보인다.
강산도 웃으며 빈센트가 준 쫀쫀이를 마저 씹는다. 그렇게 나룻배는 무사히 나아간다. 중간중간에 한두번 씩 배가 식물의 뿌리나 쓰러진 나무에 걸리곤 했지만, 그 때마다 뱃사공이 배에서 내려 순식간에 장애물을 치우고는 다시 노를 저었기에 오래 지체되진 않았다. 아마 강산이나 빈센트가 같이 내려서 도우려고 했어도 "팁 주셨으니 쇤네가 할게유~."라면서 장애물들을 빈 스티로품 상자 던지듯 쉽게 내던졌으니 그들이 더 도울 건 없었을 것이다. 단 것을 먹어 기운이 넘치는 듯 했던 것이 잘못 본 게 아니었나 보다.

"도착했어유. "
"예, 감사합니다."

수로의 반대편 나루터에 배가 도착하자, 강산은 뱃사공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배에서 내려 두리번거린다.

"물품을 배달할 장소가...아, 저긴가?"

멀지 않은 곳, 거대한 식물들 사이에 유독 집 하나가 눈에 띄었다. 마녀가 살 것 같은 3층짜리 오두막집이었다.

"저기겠죠?"

//17번째.
죄송합니다...몬스터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상황을 고민하다 많이 늦어졌네요...그래서 그냥 도착인걸로...!

859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2:20:59

>>856 앗 그러면 저도 씻고올테니 천천히 이어주세요!

860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2:46:32

재갱신!

861 유하주 (Oh22sdXmiQ)

2023-01-19 (거의 끝나감) 23:28:35

ㅎㅇ

862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3:34:39

유하주 안녕하세요!

863 빈센트 - 현준혁 (O1iYkeTg0M)

2023-01-19 (거의 끝나감) 23:49:42

"사실을 말하는 척하면서 사람을 깎아내리고, 은근히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저 말..."

간단한 무시. 빈센트는 그걸 듣고, 물 속에서 기어나오며 피식 웃음을 흘린다. 뭐야, 그랬던 건가. 빈센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준혁을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빈센트는 준혁을 아주 잘못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빈센트가 알고 있던 현준혁은 죽지도, 변하지도 않았다... 그저, 좀 많이 다쳤을 뿐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빈센트는 준혁을 노려보며 말했다.

"...오랜만입니다. 준혁 씨."

그렇게 말하고, 빈센트는 바로 얼음 창을 만들어 준혁에게 던진다. 대답은, 그것에 이어졌다.

"베로니카를 말하는 거라면, 네."
//8

864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3:57:38

슬슬 주무시러 가실 때 아니에요?
피곤하시면 제건 자고 일어나서 주셔도 괜찮슴다.

865 강산주 (swA0TnJ1VI)

2023-01-19 (거의 끝나감) 23:57:52

주강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게 우리에게 내려진 벌이야』
"이거 아무래도 벌 받은 거 같은데, 그렇지 않냐?"

2. 『빚은 이걸로 갚아』
"빚 갚아라. 내가 원하는 거 뭔지 알지? 모른다고?"

3.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모든 꿈이 항상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지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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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강산주 (9.mEAhaOzk)

2023-01-20 (불탄다..!) 00:00:01

그리고 준혁이 특정 상황에서 예전 성격 나오는 거 같다고 생각한 거...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나보군요...

867 빈센트 - 강산 (l74/x0ghNE)

2023-01-20 (불탄다..!) 00:03:21

"소환술은 아닙니다. 그저 소환술을 따라한 무언가일 뿐이죠. 통발,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등 감각에 반응해 동작하는 식물의 원리를 응용해서, 촉각을 시각으로 바꿔서, 초파리로 인식되는 시각 패턴이 입력되면 그곳을 향해 씨앗을 뿌리도록 엄청난 조작을 가했을 뿐이죠."

돌아보면서 대답하는 빈센트이 코에서, 코피가 찔끔 흘렀다. 빈센트는 코를 쓱 훔치며서 투덜댄다.

"이 짓은 한번만 해야겠습니다. 제가 A랭크라도 되지 않은 이상은 말입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장애물을 휙휙 던지는 개미인간을 보고 말한다. 이 사람, 물론 돈으로는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돈에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지구로 와서 일해도 대성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다가 도착하자, 빈센트는 개미인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는, 뒤돌아서 집을 바라본다.

"음, '배달'이라는 걸 할만한 곳은... 강산 씨가 말한 대로 저기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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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야근하는데 엄청난 오류가 10시쯤에 발생한 탓에 이제사 집에 들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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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강산주 (9.mEAhaOzk)

2023-01-20 (불탄다..!) 00:05:12

헐...괜찮습니다!! 빈센트주 고생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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