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레는 1월 24일에 세워질 예정인 내 옆자리의 신 님의 3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이야기인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스레의 설정 질문이나 시트를 짤 때 필요한 질문 등을 받기 위한 스레입니다.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끼리의 잡담은 가급적 허용하지 않으나 시트 단계에서 쌍둥이 설정등의 페어 설정을 생각하고 있을 경우, 같이 시트를 짤 파트너를 구하고 조율을 할 때는 조율로서의 잡담을 허용됩니다. 단 이 경우에는 차후 스레가 개장 되었을 때 AT 필드, 혹은 연플을 위한 침바르기 등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 스레에서 특정 설정을 문의했다고 해서 선점이 되진 않아요.
*본 스레는 그 어떤 직간접 수위 묘사를 허용하지 않으며 15세 이용가에요.
*이 스레는 물론이며 차후 생길 본 스레도 모두 참치어장의 규칙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에요.
떠벌리기 좋아하는 성격상, 종종 안즈에게도 '이번에 이런 제보가 들어왔더라' '이런 이야기가 들어왔는데...' 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꺼내곤 할거 같네요! 상대가 무서워하는건 아니까 진짜로 무시무시한걸 이야기하기보단, '사실 거기엔 우리 할아버지가 서있었지롱' 같이 분위기만 잡아놓고 실없는 엔딩을 통해 '놀리기' 선에서 그칠듯한 느낌...
어찌됐든 장난치느라 정강이가 남아나지 않았다는 설이...?
참, 치리 채널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 봤는데, 정말 가벼운 관계라면 대충 이미 알고서 '잘해봐' 정도만 건네거나 아예 채널 자체를 모르거나 할거 같고 조금 중하게 가자면 '사실 커버송을 자주 듣는 유튜버가 평소에 놀려대는 같은 반 친구였다?' 같은 스토리로 이어지도록 할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235 아, 그렇네요!! 둘다 키가 크니까 비슷하게 뒷줄에 앉은 적이 많을 수도 있겠어요. 으음 그러면 안즈는 확실히 무의식적으로(그러니까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사야카를 약간 무서워서 꺼리고 있고...하지만 본인 성격 상 그걸 무시하고? 말을 열심히 걸고 있겠네요!! 그래도 가끔 사야카의 인외적 모먼트가 나오는 때가 있다면 순간적으로 두려워할 것 같고요. 그런데 내가 왜 이러지?하고 뚜렷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러면 감정을 일단 알아차려야 하는데 아직은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요!
>>236 어우 완죤 맘에 들어요!! 분위기를 한껏 잡아놓고 실없는 엔딩으로 끝내면 또 놀리냐고 화내면서 등짝을 한 대 때릴 것 같죠ㅋㅋㅋ 쿄스케의 정강이...과연 괜찮을 것인가 그래도 안즈가 그렇게 힘줘서 때리진 않을 것 같긴 해요. 적당히...소리만 크고 맞은 그 순간만 잠깐 아프고 마는 정도로?? 소올직히 말하면 채널 치리 부분 적으면서 유튜버-시청자 선관을 내심 기대했었어서!!! 후자가 엄청 끌리긴 합니다 헤헤...
약간... 일년 전 여름즈음에 쿄스케가 어떤 신사에 어쩌구(약간 새카만 무언가가 따라온다더라)(오쿠리이누라던가) 같은 거 소문을 듣고 취재하러 갔는데...로 시작하는 그런 것부터 떠오르네용.
해 질 시간이 아닌데 왜 이렇게 어둡지? 라고 생각하다가 찍고 잇던 캠코더(스마트폰)을 어쩌다가 떨어뜨렸는데 마치 물에 퐁당 빠진 것처럼 새카만 바닥에 빨려들듯 사라져버리고 이게 뭐야 하면서 달려갔지만 시커멓기만 하고 끝이 없어서... 헤매다가.... 너무 춥기도 하고....
그리고 헉 하고 깨어났는데 신사의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었고 마침 사야카가 신사에 참배하는 거를 보고 물어봤지만 아무것도 몰라요 스러운 반응에 그럴 만도 하지... 하다가 캠코더(스마트폰)에도 아무것도 없어서 넘어가게 되었고 그러고보니 같은반이었는데 이렇게 좀 활발하게 움직이는 건 첨인데..?+2학년때도 같은반됨. 같은 걸 생각하기도 했어요.
>>240 그래도 나름대로 가려주는 군요... 상냥한 사야카...!! 정리해보자면 '우린 뒷줄메이트!!! 그런데 분명 평범한 칭구일 텐데도 가끔 보면 이유 모르게 무서울 때가...????와 <<이렇게 무서워하는 걸 알고 있는 어둠의 신님' 정도의 관계!! 맞겠죠?? 혹시 더 추가하고 싶으시거나 수정하고 싶으신 점 있으실까요!!!
취미는 노래 커버 영상 올리기. 영상이라고 해 봤자 노래방에서 찍어 올린 퀄리티 떨어지는 영상이 전부고 얼굴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고음이 쭉쭉 올라가는 시원한 목소리 덕분에 제법 인기는 있다. 채널명은 '치리(塵)'. 그래서 채널 주인장을 부르는 호칭도 '치리쨩'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 부분을 아주 재밌게 봤거든! 리오도 밴드하고 있고, 개인 채널에 기타커버 영상 찍고 있으니까 이걸로 엮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리오기타 채널의 리오입니다. 치리쨩 노래 잘 듣고 있어요. 괜찮다면 콜라보 하시지 않으시겠어요?' 하고 접근했다는 그런거 어떨까 싶어서 물어봐😃
우와 우와 완죤 좋아요!!! 아, 그 전에 하나 궁금한 점이 있는데 리오는 리오기타 채널에 얼굴 공개를 했을까요??? 얼굴 공개를 일부라도 했다면 안즈가 '어라? 이거 우리 학교의 이치노세 리오인가?' 싶어서, 원래라면 신상을 드러내야 하는 게 싫어서 콜라보나 이런 걸 잘 안하다가 리오에게는 오케이 싸인을 보냈을 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음... 쿄스케가 가미즈나 마을에 온 게 입학하기 조금 전 정도니까... 한 1년 정도는 마을에 소문 같은걸 들어본 게 있지 않을까요? '마녀라고 불리던 마을 아이가 있다. 근데 그게 그냥 애들 별명이 아니라 희한한 일이 일어나서라고 한다' 하는 말에, 궁금증이 도져서 한번 물색해 봤다던가?
명계라는 공간의 어둠에 처음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바닷물 일부가 흘러드는 것처럼 흘러든 건지?! 방랑벽...까지는 아니겠지만 눈을 뜬 건지. 감고 있는 건지.. 알긴 어렵죠. 그치만 어디에나 있는 듯 어디에나 없는 그런 느낌도 있으니까. 명계에서 말을 건네면 듣고는 있을 것 같은 느낌. 아무래도 사신님이 이야기를 하면 사야카는 들어주는 타입이긴 할 것 같아요.
근데 어쩐지 같은 공간에 있으면 자꾸만 모닥불 앞에서 사신님이 불멍을 하고 있고 그 옆의 어둠은 꾸물꾸물 움직이는 것이 떠오르네요.
>>278 개인적으로는 흘러들어온 쪽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사신님 캐릭터를 짜면서 제가 생각한 명계는, 신조차도 죽음을 두려워하게 되니 죽음을 눈에띄지 않게 하려고 유배시킨 곳이 바로 '명계'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명계는 말 그대로 사바세계의 이면이 되는 곳으로, 세계에 겉부분과 안쪽이 있으면 안쪽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이 다한 목숨은 자연스럽게 죽음으로 인도되어 도달하게 되니, 세계의 안쪽면인 명계도 자연스럽게 죽은 자들의 세계로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신들에게조차 배척받은 '죽음'인 외톨이 사신님은 그곳에서 아주 오~~랜 시간동안 사령들을 보살피면서 지냈다는... 이런 느낌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본래는 죽어서 밖에 올 수 없는, 죽은 자들의 세상이니, 원래는 보통 신들도 일부러 찾아오려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이때 어둠신님이 우연찮게 '이렇게 어둠이 스며들기 좋은 곳도 있었구나~' 하고 흘러들어오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는데... 무리일까요 ()
어느쪽이 되나, 사신님에게 있어서 어둠신님은 유일무이한 대화상대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령들은 어차피 머물다 가는 존재이니 영원히 지속되는 경우는 없고, 개중에는 정말이지 말을 안 듣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신은 말하자면 양치기같은 거죠... 단지 양대신 죽은 영혼을 몰 뿐이구요 (?) 그런 나날들이 지속되는 와중에 유일한 친구(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이자 손님인 어둠신님에게는 곧잘 정화한 영혼으로 내린 차를 내주거나 케이크를 나누어 주었을 것 같습니다 (직전에 방랑벽이라고 표현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네요) 먹을 수 있다면 말이죠...! 저는 이런 이미지들이 떠오르는데 사야카주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야카: 자연스럽게 어느순간 명계.(어느순간 깨달아보니 자연스럽게 명계에 일부가 있더라) 사야카: 나는 사바에 남은.(두려움이라면 나 또한 두려움이기에 그렇게 유배될거라 생각되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세상에 빛이 있기에 어둠이 그 이면으로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그런가...?) 사야카: 유배 몰랐음(유배라던가 명계라던가 그런거 몰랐지만 알았다면 아마 명계 좋은곳이다면서 첨부터 일부가 같이있어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 사야카: 냠냠(어둠이 꿀꺽) 그렇게 차나 케이크를 어둠이 삼키며(맛평가도 할 수 있긴...하겠지!) 길진 않지만 친구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일도 좀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