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4088> [All/이능/대립] 블랭크 = 03 / Blank Seed :: 1001

◆kO0rkvnhXo

2023-01-09 22:40:44 - 2023-01-14 21:59:36

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0:44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461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19:47:53

체크합니다!

462 살로메주 (/2ZZVdGFKg)

2023-01-13 (불탄다..!) 19:51:11

>>455 혹시나 해서 윅기 들어가봣더니 봐버린것이에용 (・ิω・ิ) 금손을……!!

>>456 헉 그런 깊은 뜻이(헉) 쏴 버린 이유…… 비설 안에 또 다른 비설이…… 이건 마치 아침드라마 예고와도 같은 마성의 중독… 과제면 , 어쩔 수 없었습니다 교수님.

>>457 (그러고보니) 어쩌다 살로메는 밥 사주는 온니가 되엇는감…… 같이 총연습하다가 스파이로 몰려 다같이 모가지……!!!!

463 머스티어주 (DKf4IwRWPs)

2023-01-13 (불탄다..!) 19:52:01

늦었다!! 고로 빠른 출석!!

464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19:53:50

머스티어주도 어서오시라요~

465 살로메주 (/2ZZVdGFKg)

2023-01-13 (불탄다..!) 19:59:44

머스티어주 어솨용!!

466 『    』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00:17

"여기란 말이지....."
"드디어 찾은건가-"

일주일 정도만의 호출이었던가, 아말은 모든 조직원에게 모이라고 집합을 걸었고. 도착하자 라프람과 아말이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분쯤 지나고 모두가 모인듯하자, 아말은 화면에 한 공장의 모습을 띄워 보여줬다.
생긴걸로는 그냥 평범한 공장으로 보이고, 특별한건 보이지 않는다. 이곳을 아발란치가 또 습격한다거나 그런걸까?

"이번엔 지금까지랑 조금 달라, 이 공장은 호스트랑 연결되어 있는곳이다."

"이쪽이 먼저 공격한다."

뜻밖의 이야기. 저번에 산하 조직을 습격한적이 있기야 했지만. 아발란치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기 위해 먼저 움직이는것은 처음이었다.
아말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ㅡ 사실 시종일관 저 표정이지만 ㅡ 다른 이들에게 공장의 좌표등을 전송했다.

"위쪽은 위장이다, 중요한건 그 밑. 지하에 있는 연구시설이야."

"하지만 당연히 아발란치가 우리를 막으러 올거야. 목표는 연구시설 자체가 아니라 거기서 호스트에 관한 정보다."

즉 이번엔, 단순히 싸우는 문제가 아니라 뭐라도 얻어와야 한다는 소리였다.

"당장 움직인다. 저쪽도 곧 눈치챌거야."
------------------------------------------------------------------------------
"뭐?"

유토는 드물게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부하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들은 정보 때문이었다.

"아니, 거길 왜 들켜가지고... 너 정말."

유토는 이를 뿌득, 갈며 다른 조직원들을 불러모았다. 긴급 호출에 본인의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보이는 상황.
지금 상황에서 늦거나 쓸데없는 농담이라도 던졌다가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을게 뻔히 보였다.

"전원 좌표로 이동! 벙커놈들 한마리도 남김없이 죽여버려!"

본래 동료에게 작전설명따위 안하는 그녀였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난폭했다.
모두의 핸드폰으로 한 공장의 좌표가 전송됐고, 그 뿐이다. 그녀는 아무런 설명없이 섬멸을 명했다.

467 이반주 (VgC.Z.Ua4w)

2023-01-13 (불탄다..!) 20:00:46

으아이고 조금 반응이 느릴 것 같긴 한데... 체크하겠습니다!!

468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01:20

어서오세요~

469 샐비아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0:04:45

화난 유토를 보고 놀랐다. 그동안 봐온 모습을 생각하면 샐비아 기준에서는 유토는 상냥한 사람이었기에 저렇게 화가 났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벙커가 잘못했다는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었다. 벙커 사람들을 다 처리하면 유토의 기분이 풀릴까. 걱정하는 얼굴로 유토를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열심히 하고 올게요!"

유토가 준 좌표로 빠르게 이동했다.

470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07:45

(유토의 평가가 너무 후하다)

471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0:09:58

하지만 샐이라고 불러주는 유토... 자상하다!

472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10:16

자상함의 기준이 낮아...!

473 시구레 (6XwW48u1E2)

2023-01-13 (불탄다..!) 20:12:36

오늘따라 지령이 단순하다
원채 설명따윈 없었던 리더였지만 오늘은 더욱 단순했다
단순하다는 말은, 그만큼 유토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확인했습니다."

그래서일까. 시구레는 평소와 다르게 권총과 나이프,
그리고 소총 한 자루를 몸에 매고 좌표로 즉시 들이닥쳤다
다만 할 수 있다면 우회하는게 좋을 것이다
저쪽이 먼저 침입했다고 한다면 하나같이 입구를 보고있을테니

474 J (vmqdOLCpmQ)

2023-01-13 (불탄다..!) 20:16:33

얼마만의 호출일까, 재깍재깍 도착하는 버릇을 잘 들여놓았기 때문인지 늦지 않을 수 있었다.
호스트랑 연결이 된 곳이라, 그는 호스트 소리에 주변을 살폈다. 자신은 별 생각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불타면 안 될 테니까.

“드레이븐 씨. 그렇다면… 습격 이후에 뭔가 정보가 될 만한 건 모두 챙겨서 바로 복귀하면 되는 걸까요?”

차라리 치고받고 싸우는 것이라면 모를까, 이런 임무가 제일 어려운데. 매일 사활을 건다지만 이번엔 결이 다르다. 싸움과 동시에 정보까지 얻고, 목숨까지 건져서 와야 한다니, 갈길이 태산이구나.

“뭐라도 건져올 테니까요, 다녀올게요.”

가면을 고쳐 쓰고 좌표로 이동한다.
오늘은 일을 하고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니었으면 도망치지도 못하고 중간에 털썩 쓰러졌겠지.

475 이반주 (HWDvHvCnHM)

2023-01-13 (불탄다..!) 20:18:11

휴 이제 좀 시간이!
레스 쓰기 전에, 캡틴! 캐릭터 둘 모두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한가요??

476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18:29

>>475 아니용. 참가는 둘 중 한쪽만 가능합니당~!

477 이반주 (HWDvHvCnHM)

2023-01-13 (불탄다..!) 20:20:14

앗 알겠습니다! 그러면으느...

478 살로메주 (/2ZZVdGFKg)

2023-01-13 (불탄다..!) 20:21:41

저는,, 중간에 전투 들어가거나 햇을 때 바빠지면 혼잡해지니 열시미 관전하면서 응원하고잇을게용! 벙커 아발란치 모두 파이팅인 것이에용,,!! (o´ω`o)ノ

479 머스티어 (DKf4IwRWPs)

2023-01-13 (불탄다..!) 20:22:25

"알겠습니다."

리더가 화가 많이 나셨구만 그래. 이럴때는 군소리 없이 따르는게 제일이다.
늘 그렇듯 권총 하나와 나이프 하나를 품 속에 넣은 뒤, 몸 상태를 점검한 머스티어는 좌표 확인 후 바로 출발했다.

480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23:04

>>478 (수담수담)

481 살로메주 (/2ZZVdGFKg)

2023-01-13 (불탄다..!) 20:26:01

(்▿்)

482 제루샤 (HWDvHvCnHM)

2023-01-13 (불탄다..!) 20:29:45

첫 임무다!
언제나 아발란치를 상대한다고 들었지만 처음으로 이렇게 공식적으로 움직이게 되니 묘하게 가슴이 뛴다.
이번에는 단순히 소모전을 벌이는 게 아니라 싸우는 틈에 정보를 빼내는 것, 즉 승리 조건은 따로 있다는 얘기다.

"Aye Aye, Sir!"

당장 움직이자는 아말의 말에, 가볍게 경례하고 바로 뛰쳐나갔다.

483 『    』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30:03

아말은 출발 준비를 하며 제이의 질문에 답했다.

"그래, 사소한거라도 좋고 암호화 되어있는것도 상관없어. 지금은 뭐라도 필요하니까.."

공장의 좌표는 양지에 있었다. 본래 벙커도 뒷세계의 조직이고 당연히 숙청의 룰은 적용된다.
하지만 아말은 그러한 질문을 건네는 조직원에게, "걱정할거 없어." 라고 말하고 자신도 출발해버렸던 것이다.
뭐 이런걸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다들 어느정도 불안감을 서려있는게 보인다.

일단 공장에 도착했다면, 아발란치는 아직 도착하지 못한게 보였고 보초라고 할만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아니, 공장 자체에 사람이 없다. 무인 공장인듯 저절로 기계만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곧, 라프람이 지하로 내려가는 문을 찾아내 다른 이들에게 안내한다.

"밑에 뭐가 있을지 몰라, 조심하자구."
----------
"그렇게 쉽게 와버리면 재미가 없지."

아발란치들에겐 들리지 않을 목소리 후에, 지급된 차, 오토바이등의 이동수단으로 빠르게 이동중인 그들의 위쪽으로부터.
어디선가 미사일이 날아왔다. 미사일이다. 이 도로 한복판에 말이다.

공장의 좌표는 양지쪽이다. 즉 이 도로도 뒷세계를 벗어난 양지쪽이다. 그리고 이 미사일은 필시 벙커의 짓일터.
아무리 지금 아발란치들만 달리고 있어도 주변에 피해가 갈 수도 있을텐데 미사일의 기세는 죽지 않는다.

방어가 가능한 사람들은 어떻게 막아보려 했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서 급정지하거나 회피기동을 했다.
차를 버린 이들도 많았고. 어떤 이들은 피하지 못하고 직격당해서 쓰러졌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걸로 아발란치의 이동이 지체됐고, 도착까지 시간이 더 걸릴 듯 했다.

하지만 여기서 머뭇거리면 뒤에는 유토가 기다리고 있을게 뻔했기에. 다른 조직원들은 다시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신들은 어떤 대처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484 제루샤 (HWDvHvCnHM)

2023-01-13 (불탄다..!) 20:37:35

뭐든지 손에 잡히는 대로 가져와도 충분하다, 라고 이해해도 좋을까. 그래도 들고 올 게 너무 많으면 좀 골라보자고 생각하면서 도착한 공장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애초부터 사람이 일하는 곳이 아니었던 모양, 뭐 하는 곳일까 조금 기웃거리자니 라프람이 문을 찾아내 안내하는 소리가 들렸다.

"알겠슴다~"

이렇게 사람이 아예 보이지 않으면 의심도 조금 생기는 법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려가봐야 하니... 그녀는 성큼성큼 아래로 내려가려고 했다.

485 J (vmqdOLCpmQ)

2023-01-13 (불탄다..!) 20:41:00

뭐라도 좋다면야, 적당히 주워오면 되겠다. 문제는 좌표. 확인하니 양지인데, 괜찮은 걸까 싶어 아말을 쳐다보니 걱정할 것 없단다. 뭐,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3년 반의 시간 동안 일 관련해서 아말의 말이 틀린 적이 있었나. 일상에서는 몰라도 일에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걱정은 딱히 안 되네요.”

그는 늘 죽을 준비가 된 사람이니까.
공장에는 아발란치도, 사람도 없다. 인기척이 아예 느껴지지 않으니 뭐, 조금 미심쩍긴 해도 라프람의 안내대로 들어간다.

486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0:41:53

우... 저 갑자기 할 일이 생겨서 이번턴만 패스 할게요 8ㅁ8

487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42:58

>>486 네에.

488 머스티어 (DKf4IwRWPs)

2023-01-13 (불탄다..!) 20:43:17

불길한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상대측에서 수를 쓴 모양이었다. 추격미사일은 아닌거 같으니 아마 그들이 향하던 길 어딘가로 떨어지겠지.
소리가 들리자마자 다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급정지 한 머스티어는 미사일의 피해가 미치지않을만한 골목길로 빠르게 피신했다.

어찌됐던 길이 막혀 이동이 지체됐기에, 그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침 눈 앞에 사람만 날아간 멀쩡한 오토바이가 보였다. 오토바이 주인에겐 미안하지만 이쪽도 급하니 어쩔 수 없지.

바로 오토바이에 올라탄 뒤, 누군가의 외침도 무시하고 시동을 걸어 인도 위를 질주했다.

489 시구레 (6XwW48u1E2)

2023-01-13 (불탄다..!) 20:52:41

미사일이 이동경로를 때려부쉈다
이쪽의 움직임이 간파되고 있다는 건데...
후속 공격이 당장 들이닥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안 좋아.'

간신히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지만 생채기가 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운전사가 빠르게 대처해서 망정이었지 그도 아니었으면 즉사했을테다
시구레는 힘겹게 잔해를 밀어 떨쳐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복귀해야했다

"잠깐..."

가까이에서, 오토바이를 뺏어타는 남자가 보였다
이 상황에 군중의 도덕적 해이가 일어날리는 없을테고... 아발란치다
시구레는 가까이가서 오토바이의 발진을 제지하고서는

"같이가요."

머스티어가 탈취한 오토바이의 뒤에 머뭇거림 없이 옆으로 앉아 동석했다
한편으로는, 무장은 무사한가?
슬링에 걸린 소총의 장전 핸들을 당겨 컨디션을 점검했다

490 『    』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0:54:35

지하로 내려가자 기계장치가 가득한 방과, 문 3개가 보인다. 라프람이 이것저것 조사하고 있지만 이 곳에 마땅한 정보는 없다는듯.
그리고 이내 뭔가를 조작하자 문 3개의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린다. 지문 인식 장치인거 같은데 아무튼 열렸으니 된거라고 보자.

"일단 나눠져야겠는데."

왼쪽, 오른쪽, 중간. 세가지 문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거 같았다.
아발란치도 쫓아오고 있을테니 아마 전투도 병행해야 할터. 여기서 수비전을 하다가는 끝이 없을게 뻔하다.

"대충 살펴보니. 이 문으로 나아가다보면 결국 끝은 한곳이고. 거기도 나가는 길이 있어."

"목표는 끝까지 도달한 뒤에 정보를 가지고 탈출. 그 정도겠네."
----------
머스티어와 시구레는 그렇게 큰 피해없이 ㅡ 따지자면 차값이 아깝다 ㅡ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제각기 움직이기 시작한 아발란치, 죽기 싫다는 이유일지 귀찮게 하는 벙커에 대한 분노일지 어떻게든 공장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아마도 유토는 상대편의 리더쪽에서 이미 마크하러 움직이고 있을테고, 남은것은 벙커의 일반 조직원들.

그들은 공장에 이미 침입한 흔적들을 찾을 수 있을거고, 지하로 내려가는 길도 금방 찾을 수 있을것이다.
이미 그 근처에 벙커 조직원들이 지상에서 막을 생각으로 포진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 지하에 있는놈들 - ....

- 우선으로 죽여버려.

그런 상황중에, 유토의 무전이 들린다. 조금 끊기긴 했지만 아마도 위쪽은 별 볼일이 없고 지하가 메인인 모양.
당신들은 마음만 먹는다면 굳이 지상에서 시간 끌리지 않고 바로 지하로 내려갈 수 있을것이다. 개인의 자유긴 하지만.

491 시구레 (6XwW48u1E2)

2023-01-13 (불탄다..!) 20:59:54

"...라고 하네요."

그렇게 말해도 지하로 가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벌써 침투한 적이 있으면 움직이기가 힘들다
물론 방해가 없으면 바로 가겠지만

"전 지하로 갑니다."

이런들 저런들 갈 수 밖에 없다
좌표에 도착한 시구레는 마지막으로 권총도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고서는 지시받은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492 샐비아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1:06:56

어찌 저찌 도착한 현장에서 잔뜩 포진 되어 있는 벙커 조직원들을 보며 한숨을 쉰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많이 왔으며, 유토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건지. 곧 유토의 무전을 듣고 모인 조직원은 신경 쓰지 않고 지하로 내려가려고 한다.

"저도 같이 가요."

이름은 모르지만 저번에 얼굴을 보았던 시구레를 따라가며 뒤에는 폭탄을 뿌려서 다가오는 벙커 조직원들을 견제했다.

493 제루샤 (HWDvHvCnHM)

2023-01-13 (불탄다..!) 21:11:42

"아 세갈래 길임까?"

뭐 하러 이렇게 나눠 놨을까. 문이 3개나!
왼쪽, 오른쪽, 가운데로 향하는 문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지금 바깥에서 소란이 슬슬 일어나는 것 같으니 오래 있을 이유는 없겠지.
그녀는 턱을 괸 상태로 문들을 노려보다가 가운데 문을 가리켰다.

"저는 가운데로 가겠슴다! 나머지는 부탁드림다?"

어차피 끝은 한 곳으로 이어진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돌파하기만 하면 빠져나갈 수는 있다는 이야기니 지금은 빨리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기다렸다간 뒤에서 뭐가 쫓아올지도 모르니까.
어쨌건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가운데 문을 열어젖혔다.

494 노아주 (5wGFYebHTQ)

2023-01-13 (불탄다..!) 21:13:57

등장!!

495 J (vmqdOLCpmQ)

2023-01-13 (불탄다..!) 21:14:45

갈래길은 3개. 시끄러운 소음을 듣자하니 아발란치가 온 것 같고.

“왼쪽으로 갈게요.”

길을 잃으면 왼쪽으로 가라니까, 뭐.
늘 정답만은 아니더라도 이게 나을수도 있고.

/ 으, 날려버렸어요.

496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1:15:05

노아주 안녕하세요!

497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1:15:08

어서오세요~

498 노아주 (5wGFYebHTQ)

2023-01-13 (불탄다..!) 21:16:35

다들 안녕하세요!! 아직 스토리 정주행은 안해서 적당히 눈칫것 참여해도 될까요

499 머스티어 (DKf4IwRWPs)

2023-01-13 (불탄다..!) 21:17:08

그래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주변에 깔린 벙커놈들은 아무리 봐도 피래미에 불과하고, 진짜는 저 아래에 있겠지.
머스티어는 오토바이를 타고 냅다 돌진해서 벙커의 조무래기들을 박아버린 다음, 몸을 굴려 착지한 뒤 지하로 돌입했다.

"뭐가있을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언제든 대응할 수 있게 능력을 발동하는건 덤이었다.

500 세이메이주 (DBocdwQuxs)

2023-01-13 (불탄다..!) 21:17:52

현생이랑 싸우고 온 거시와요.... 답레는 이벤트 끝나면 올려둘게요 머스티아(름다운)

😎😳🕶️🤏🍿

501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1:18:37

>>498 물론 괜찮아요. 지금 일단 문 3개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왼쪽 중앙 오른쪽. 중에 하나 선택해서 써주시면 될거 같네요.
왼쪽은 제이가, 중앙은 제루샤가 들어가긴 했으나. 꼭 나눠서 가라는건 아니니 편하게.

502 ◆kO0rkvnhXo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1:18:50

세이메이주 어서와요 (부둥부둥)

503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1:21:05

세이메이주 어서오세요!
머스티아(름다운)

504 노아 (5wGFYebHTQ)

2023-01-13 (불탄다..!) 21:22:33

"다들 갈라져서 가죠. 뭉치면 중요한 걸 놓칠 것 같으시"

노아는 오른쪽을 선택했다. 아발란치와 만난다면 전투를 해야할 것이다. 죽느냐 죽이느냐의 싸움. 너무나 기대되고 즐거웠다

"어서 서두르죠. 지금 이순간에도 그놈들은 우리를 쫓아오고 있을테니까요"

노아는 오른쪽 문을 향해 달려가 문을 열었다.
총알과 폭탄은 넉넉하다. 싸울 컨디션도 최상이다.

505 노아주 (5wGFYebHTQ)

2023-01-13 (불탄다..!) 21:22:52

어서와요!!

506 『    』 (L2HsQ3UZoM)

2023-01-13 (불탄다..!) 21:25:43

제루샤는 가운데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자 뿌연 액체가 들어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캡슐 같은것들이 늘어서있는 방이 보인다.
만약 이게 뭔가- 하고 가까이 들여다 봤다면.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다만 그 사람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 흔히 공상과학에 나오는 클론이라는 물체로 보인다.
이 방 자체에 특별한 다른게 있는것은 아니었고. 딱 한개 존재하는 테이블 위에 서류봉투 같은것이 보이긴 했다.
이 다음 방은 정면에 존재하는 문으로 나아가면 볼 수 있을것이다.

왼쪽문을 연 제이의 앞에는 비교적 평범해 보이는 연구실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저런 화면들이 떠있는데, 잘 알아보기 힘든것들을 지나치다보면 다음 방의 문이 보였을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근처에, 읽을 수 있는 언어가 떠올라있는 모니터가 하나 존재했는데.
[사자소생 연구기록] 이라는, 흉흉하기 짝이없는 문구가 떠올라 있었다.

오른쪽 문으로 나아간 노아의 앞에는 감옥이 펼쳐졌다. 연구 시설에 감옥이라니 그 풍경의 차이가 지독할 수준이지만.
감옥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람이 있었던 흔적 자체는 있기는 해도 이미 꽤 오래된듯 보인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이 보일것이고. 근처의 철창 사이에 일기로 보이는 낡은 종이뭉치들이 떨어져 있는게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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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티어는 도착하자마자 화려하게 오토바이로 벙커 조직원들을 치어버렸고.
그 사이 시구레는 곧바로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지하로 움직였다. 그 움직임을 방해하려는 적은 당연히 있었지만.
시구레 본인이 빨랐던것과, 샐비아가 방해하려는 움직임을 미리 차단했기 때문에 지하의 침입 자체는 쉬웠다.

샐비아의 폭발로 어느 정도 길은 터졌고. 그것을 놓치지 않고 다른 조직원들은 벙커의 개입을 막으려 하고 있었다.
머스티어를 포함해, 모두는 지하로 내려갔고.

밑으로 내려가자 보이는것은 기계장치가 가득한 방과, 3개의 문. 문들은 전부 열려있었다.
다른 벙커 조직원들이 보이지 않는걸 보면 아마 다들 앞으로 이동한것일터.
여기서는 문 하나를 골라서 나아갈 수 밖에 없어보인다.

507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1:28:17

.dice 1 3. = 3
1. 왼쪽
2. 가운데
3. 오른쪽

508 샐비아주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1:28:30

샐비아는 오른쪽으로 가겠습니다!

509 노아 (5wGFYebHTQ)

2023-01-13 (불탄다..!) 21:32:13

감옥이다. 연구 시설에 감옥이라니 마치 생체실험이라도 벌어진듯한 풍경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옥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이 있었던 흔적 자체는 있으니 아무래도 걱정하던 것이 사실인 것 같았다.

"누군지는 몰라도 너무하네.."

조금 더 나아가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을 찾을 수 있었다. 아직 앞으로 나아가기는 아쉬워 근처의 철창 사이에 일기로 보이는 낡은 종이뭉치들을 주워 읽었다.

죽은 자의 마지막 일기라니..그의 마지막 숨을 볼 기회이자 이곳의 비밀을 밝힐 기회였다.

510 제루샤 (HWDvHvCnHM)

2023-01-13 (불탄다..!) 21:32:23

가운데 문을 열고 들어서니 뿌연 액체가 담긴 캡슐, 아니 캡슐 같은 게 잔뜩 늘어서 있었다. 이게 대체 뭐야 싶어 가까이 가보니 사람이 있어서,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뭠까 이건..."

뭘 이렇게 많이 해놨어, 그런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테이블이 딱 하나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서류봉투가 있었으니 아 이거구나 싶어 바로 집어든다.

"오 럭키~"

아마 여기에 이것저것 적혀있을 가능성이 높겠지, 이런 장소에 있었으니 이 장소와 연관된 무언가일지도.
그녀는 캡슐을 한번 돌아보다가 별 미련 없이 바로 다음 방으로 가기 위해 문을 열려고 했다.

511 샐비아 (CDVxEFGkGg)

2023-01-13 (불탄다..!) 21:33:49

"3개 문이 전부 열렸네요. 유토 님이 화나신 이유를 알 거 같아요."

정말 빠르기도 하지, 중얼거리며 3개의 문을 살피다가 오른쪽으로 몸을 틀었다.

"저는 오른쪽으로 가볼게요. 다들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같은 아발란치 조직원인 두 사람에게 인사하며 오른쪽 열린 문으로 들어갔다. 안에 이미 아발란치 조직원이 있으면 어떡할지 고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발란치 조직원의 얼굴을 전부 외우고 있는 게 아니라 공격했는데 아발란치면... 하지만 유토가 지하에 있으면 죽여버리라고 했으니까. 먼저 지하에 들어오고 보고도 없는 사람 잘못일까? 앞으로의 행동을 고민하며 손에 구슬을 잔뜩 쥔다. 구슬을 안에 톡 던졌다. 공격용은 아니고, 누가 있는지 확인할 목적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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