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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0rkvnhXo

2023-01-09 22:40:44 - 2023-01-14 21:59:36

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0:44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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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206 시구레주 (eMdI6WclcU)

2023-01-11 (水) 01:32:40

이반주 잘 자
답레는 편할 때 줘

207 J주 (pz0IHcmoFo)

2023-01-11 (水) 01:56:27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J: ……혼란스럽군. 일단 거두절미하고 대답부터 하자면 거절이오. 이유가 무엇이냐 물었소? 내 얼굴을 보시오. 그대는..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오? 신원조차 특정할 수 없고, 하물며 눈을 마주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사람이오. 거기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뒷세계의 사람이지. 그쪽은 내 어딜 보고 반했는지는 몰라도, 사람을 경계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겠구려. 부디 나같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사람에게 빠지지 마시오. 그쪽은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자격이 있소.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J: 심한 욕이라. 그래, 그대가 마지막으로 볼 존재가 누군지는 아시오? 나는 그대 얼굴을 볼 생각이 없는데, 동네 개라면 모를까.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예의가 있다?"
J: 없는 편이라 생각하오. 결국 겉치레의 예의일 뿐이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을 올려두고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08 이반 - 시구레 (q5yyYCSRV2)

2023-01-11 (水) 07:31:15

차가운 눈빛은 아마 보지 못한 듯했다. 아니면 보긴 봤지만 왜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 생각하는 것에서 그쳤겠지.
그리고 그 결론은 이 투구와 갑옷을 자꾸 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었다.
영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것 정도는 이쯤이면 충분히 알만했다.

"그렇게까지 붙잡고 싶어하니 어쩔 수 없지! 이런저런 이유를 찾아서 대지 않아도 괜찮아, 솔직하게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될 텐데 말이다."

그러면 이 아저씨가 매몰차게 싫다고 할 수가 없잖냐!
총까지 겨누며 남으라는 말을 하는 시구레에게 의외로 순순히, 그러나 쓸데 없는 소리를 덧붙이곤 성큼성큼 걸어 당구대에 걸터 앉았다. 찰링거리는 사슬갑옷 소리.

"10분이면 또 다른 곳을 찾아서 뭔가 해볼만한 시간이지 않나, 아니아니, 일터를 쑥밭으로 만든 건 내 쪽이 아니다만?"

벌이라니 팔짱을 꼈던 손을 들어 가로로 흔들며 그건 아니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곤 당구대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당구공 하나를 집어들어 손 안에서 살짝씩 굴리다가는.

"아니, 애초에 따러 온 건 아니라서 말이지. 이건 어떠냐, 저 돈으로 청소 대금을 치르는 건?"

아마 깊이 생각하고 한 말은 아닐 것이다. 곧 당구대에 걸쳤던 몸을 일으켜서 큐대를 집어들고 전혀 다른 주제의 말을 이었기 때문이다.

"당구는 칠 줄 아나? 10분이면 좀 애매하긴 한데, 몇 번 정도는 칠 수 있겠지!"

209 이반주 (q5yyYCSRV2)

2023-01-11 (水) 07:31:57

답레 놓고 갑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십쇼!!

210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08:01:35

굿모닝

211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2:30:59

쟌쟌- 점심시간이에요

212 이반주 (q5yyYCSRV2)

2023-01-11 (水) 12:48:05

점심 갱신합니다! 점심을 뭘 먹을까나~

213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2:49:29

라면!

214 이반주 (q5yyYCSRV2)

2023-01-11 (水) 12:53:32

캡틴 안녕하십니까! 캡틴은 라면 드십니까?? 라면만??

215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2:53:59

안 먹는데용 (?)

216 이반주 (q5yyYCSRV2)

2023-01-11 (水) 13:04:06

엗 안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셔야지요!
저는 김치찌개 먹겠습니다!

217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3:05:12

맛있게 묵어용~

218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4:57:43

이벤트 시간 어쩌징 흠~

219 샐비아주 (gxOFDBpCgA)

2023-01-11 (水) 16:22:40

좋은 점심이에요!

220 휴스턴주 (ebynamjkDE)

2023-01-11 (水) 16:30:59

빠라밤~

221 J주 (pz0IHcmoFo)

2023-01-11 (水) 17:05:32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졸린 하루네요... •᷄◡•᷅

222 시구레 - 이반 (eMdI6WclcU)

2023-01-11 (水) 17:07:11

"자꾸 이상한 말 하면 진짜 쏠 거예요."

무광의 검은 권총을 들어올리자 철컥거리며 소리가 났다
이반은 손을 저으며 그건 아니라고 말했지만, 시구레에겐 이미 그가 불청객으로 낙인이 찍혔는지 매몰차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저씨말고 다른 사람이 어디있는데요. 그리고 안 돼요.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아저씨야 밤새 그러고 다녀도 상관 없겠지만 저는 내일 학교도 가야 한다구요."

학교, 그렇지. 매주 5일 정도는 등교라는 과업이 뒤따르고 있었다
이것은 학생 신분의 귀찮은 점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종일 이런 짓을 하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지금이 훨씬 나은 처사였다
이중생활을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존재하나, 내게는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누가 시켜서 다니는 것이 아니다
졸업까지는 이제 1년 남짓밖에 남지 않았으니 그때까지는 힘내는 수밖에
그렇게 생각하는 시구레는 이반의 가벼운 제의에 잠깐 생각하더니

"...그럴까요."

하고 중얼거린다
차라리 그냥 그래버릴까
애초에 그렇게까지 큰 돈은 아닌 것 같으니까 문제는 없을 것이다
생긴다고 하더라도 돈을 챙긴 건 그쪽이니 저쪽에 꼬리를 물테다
사실 이런 생각은 조금, 타산주의적이기는 하지만. 알게 뭔가
시구레는 당구대에서 내려왔다

"몰라요."

그녀는 등을 보인채로 이반이 날뛰느라 테이블과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지폐다발들을 회수하며 대답한다
어질러진 돈을 그대로 그들에게 줄 수는 없을테니

"...배우지 않았으니까."

223 시구레주 (eMdI6WclcU)

2023-01-11 (水) 17:07:36

답레랑 갱신

224 이반 - 시구레 (3Si2Sdu272)

2023-01-11 (水) 18:02:45

"이상한 말을 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만!"

철컥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쏘지마세요! 라는 듯 손을 드는 제스쳐를 취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다지 신경은 안 쓰는 듯 양 손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거 실례구만! 나도 잠은 잔다!"

잠은 잔다며 또 엉뚱한 방향에 역정을 낸 그는, 학교를 가야 한다는 말에 살짝 고갤 기울인다. 학교라.
뒤에선 이렇게 사람의 숨을 끊는 일을 하면서 앞에선 학생이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 붉은 안광만으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예상치 못한 지출을 예상치 못한 수입으로 막는다, 이만큼 좋은 게 어딨겠냐, 그냥 써버리자고."

물론 그는 그 돈에 손을 델 생각이 없었다. 뒤가 구려지기 때문, 그런 이야기라기보단 그다지 신경 쓸 마음 자체가 없는 듯했다. 당장 돈을 잃은 탓에 열받아서 사람을 패 놓은 거라서, 딱 그만큼만 회수하면 족했으니까.
당구는 할 줄 아냐는 물음에 배우지 않았다며 모른다고 대답하는 시구레, 그녀가 지폐다발을 회수하는 것을 보며 마음은 정한 것 같구만 하고 중얼거린다.

"그러면 배워보는 건 어떠냐? 포켓 당구라면 입문은 쉬운 편이야."

225 이반주 (3Si2Sdu272)

2023-01-11 (水) 18:03:52

Bonan vesperon! 저녁밥 준비하며 답레와 함께 갱신입니다! 다들 저녁 드실 준비 하고 계시겠지요?

226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8:09:13

갱신해요~

227 샐비아주 (gxOFDBpCgA)

2023-01-11 (水) 18:21:25

갱신합니다... 점심을 급하게 먹었더니 체한 샐비아주... 다들 꼭꼭 씹어 드시길 바랍니다.

228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8:24:17

아이코.. 샐비아주 푹 쉬어용 (스담)

229 샐비아주 (gxOFDBpCgA)

2023-01-11 (水) 18:25:47

감사합니다.. (철푸덕)

230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8:31:58

벌써 6시도 넘었고. 오늘은 일상이나 좀 구해둘까요..

>>229 (도담도담)

231 이반주 (q5yyYCSRV2)

2023-01-11 (水) 18:33:02

저녁먹고 다시 왔습니다!
샐비아주 어서오십쇼...앗 체하셨군요 8ㅁ8 지금은 좀 괜찮으십니까? 그럼 저녁을 드시긴 힘드신지... 아무튼 푹 쉬십쇼!

232 샐비아주 (gxOFDBpCgA)

2023-01-11 (水) 18:35:33

이반주 안녕하세요! 저녁은 넘기기로 했습니다. 따듯한 온기를 느끼며 침대에서 휴식 중이랍니다. 아마 내일이면 괜찮아질 거 같네요.

다들 걱정 감사합니다. 👍

233 J주 (6ry1c6nhu6)

2023-01-11 (水) 18:39:11

갱신해요,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실까요?

샐리아주는 저녁을 넘기신다 해도... 속이 조금이나마 나아지신다면 따뜻한 물이라도 마셔주기예요. 토닥토닥...

234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8:39:25

제이주 어서와요~

235 이반주 (zZDEGsJPGo)

2023-01-11 (水) 18:47:43

무리해서 드시는 건 좋지 않으니까 말이지요. 따뜻하게 하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제이주 어서오십쇼! 저는 좋은 저녁 보내고 있답니다!

236 시구레 - 이반 (eMdI6WclcU)

2023-01-11 (水) 18:48:08

"아까부터 하고 있거든요. 아니, 애초에 아저씨 자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요. 이 갑옷괴인."

자각이 없는 건가 이 아저씨
시구레는 툴툴거리면서 주워올린 지폐다발을 두부같은 모양으로 가지런하게 정리했다
정리하며 살펴봤던 일부 지폐에는, 혈흔이 약간 묻어있었다
그건 이것이 더러운 돈이라는 명확한 증표였지만. 뭐 상관없겠지

"그거 들어본 적 있어요. 8구인가 9구인가 하는 그거죠."

시구레는 아는 척하지만 단지 들어본 것 뿐,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원래는 청소부가 도착하는 10분동안 핸드폰이라도 보며 시간을 때울 생각이었는데
마침 당구대도 있으니 단순히 그러는 것보다는 여기서는 배워가는게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새로운 사실을 배우는 것은, 실은 꽤 흥미있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가르쳐 주는 건가요? ...왠지 불안한데..."

시구레는 불신의 눈빛으로 이반을 바라본다

237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9:06:35

오늘까지만 한번 더~

토/일 이벤트
금/토 이벤트

이 둘중에 혹시 내가 토/일 or 금/토 일 경우 이벤트 참가가 힘들다~ 하시는 분들 있으면 말해주세요~
아무래도 내일까진 공지를 해야해서..

238 J주 (6ry1c6nhu6)

2023-01-11 (水) 19:13:04

저는 금/토도 토/일도 괜찮아서... 굳이 정한다면 금/토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릴 것 같아요. 일요일엔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지치는 편이거든요..

239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9:17:23

어제도 금토가 좋다는 분이 더 많았고. 확실히 다음날 생각도 하면 금토가 많긴 하려나요.
다음주에는 또 토/일 로 해야하기는 한데 흑흑 현생놈..

240 이반 - 시구레 (zZDEGsJPGo)

2023-01-11 (水) 19:19:09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 되잖냐, 뭐 갑옷괴인이라는 별명은 마음에 든다만."

누가 물어보면 네가 지어줬다고 하마. 마음에 안 드는 말로 불러대는 놈들에게 이야기해줘야겠다며 덧붙인다.

"그럼 말이 빠르지, 8구가 제일 무난하겠군..."

들어본 적 있다는 시구레의 말에 그는 고갤 끄덕이더니 공 8개가 담긴 틀을 들고 와 당구대 위에 놓았다.
삼각형 형태로 놓인 틀에 맞춰 늘어선 공들, 틀을 치운 뒤에 큐대를 시구레에게 건넨다.

"그럼 나 말고 여기 또 누가 있지? 전부 시체뿐이잖나, 시체는 말이 없단 말이지."

불안하다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할 뿐이다.

"그래서 하겠다는 거냐 말겠다는 거냐? 싫으면 나 혼자 하고!"

241 휴스턴주 (ebynamjkDE)

2023-01-11 (水) 19:24:07

저도 금토!

242 살로메주 (0nZe30sE/6)

2023-01-11 (水) 19:26:46

캡,, 저 몸상태가 안 좋아서 이틀정도 좀 쉴게용..88
다들 독감 조심하세용...유행한대용..!

243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19:27:06

>>242 헉 몸조심하세용..

244 이반주 (zZDEGsJPGo)

2023-01-11 (水) 19:28:09

저는 금/토 이벤트가 좀 더 좋습니다!
토/일 이벤트여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245 시구레주 (eMdI6WclcU)

2023-01-11 (水) 19:28:21

>>237 나는 둘 다 괜찮은데 금-토에 하는 편이 좋아

246 이반주 (zZDEGsJPGo)

2023-01-11 (水) 19:29:41

휴스턴주 살로메주 어서오십쇼!
는 살로메주 몸조리 잘 하고 오십쇼...8ㅁ8 이틀 뒤에 뵙겠습니다!!

247 J주 (6ry1c6nhu6)

2023-01-11 (水) 19:32:14

J: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이에요. 아주 가끔, 한계에 임박하면 드러내지만 화가 났나? 싶은 수준이에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나도 그쪽 참 무례하군요. 이 한마디 하고 식어버리거든요...

044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클램차우더를 정말 잘 한답니다. 칠면조 요리도 잘 하는 편이에요. 참고로 클램차우더는 크림도 잘 넣고, 토마토 소스도 잘 넣어요.

146 놀랐을 때의 반응은?
재미없는 반응이에요. 놀랐을 때 반응할 기력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크게 놀란다면, 그 자리에서 꽁꽁 굳어버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J의 오늘 풀 해시는
비오는_날_우산이_없다면_자캐는
비가 오면 제이의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느긋하게 걸어다니면서, 쫄딱 젖어서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다음날 지독한 감기에 걸리겠지요...?

자캐_얜_이런_점_때문에_언젠가_사단날_상
연약함...? 누군가 톡, 하고 건드려도 아... 하면서 털썩, 하고 인어 자세로 쓰러진답니다...

자캐의_자존감은
음...
네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살로메주 괜찮으신가요..? 몸조리 잘 하시고 푹 쉬신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봬요!

248 살로메주 (0nZe30sE/6)

2023-01-11 (水) 19:39:30

독감은 아니구 그냥 열감기같잉해용
걱정 감사합니다 나중에 봬용~~~ ㅜㅜ!!

249 시구레 - 이반 (eMdI6WclcU)

2023-01-11 (水) 19:47:09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이상하다는 거라구요. 하아..."

시구레는 가볍게 한숨을 푹 내쉬며 이마를 짚는다
전혀 마음에 들어하라고 한 소리가 아닌데. 아무튼간에 이 갑옷괴인은 뒷세계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여러 의미로
확실한 것은, 양지에 있다고 한들 금새 쫓겨날게 틀림없다

"할게요. 한다구요."

이반이 재촉하는 듯한 소리에 시구레도 당구대 앞으로 다가왔다
생전 처음 잡아본 큐대는 자신의 키만큼 길쭉했고, 생각보다도 더 묵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요?"

/왠지 막레 각인데
막레 할까 더 이을까

250 이반주 (3Si2Sdu272)

2023-01-11 (水) 20:10:00

막레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당구 룰 늘어놓는 건 어...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닌 거 같고...
아무튼 그렇게 되면 이걸로 종료겠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구레주! 시구레 또박또박 그래도 대화 다 해주는 거 보니까 성실한 것 같습니다... 학교도 다니고 일도 하니 성실하다는 건 기정사실이겠지만!

251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20:29:56

성실한 기요미

252 이반주 (3Si2Sdu272)

2023-01-11 (水) 20:32:59

아 마지막으로 답레 하나 남겨놓겠습니다! 답레 적다보니까 이 얘기를 안 써 놨군요... 그걸 막레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253 시구레주 (eMdI6WclcU)

2023-01-11 (水) 20:33:01

일상 수고했어 이반주
더 이어도 될 것 같지만 끊는게 깔끔할 것 같아서
시구레는 이반한테 당구 배우면서 도탄 사격같다고 생각했을지도

254 ◆kO0rkvnhXo (koLHsbpG4c)

2023-01-11 (水) 20:34:56

그렇게 쓰리쿠션 사격을 배우게 되는건가

255 휴스턴주 (ebynamjkDE)

2023-01-11 (水) 20:53:10

뒤돌리기 짧게 쓰리 쿠션 사격 등등

온갖 난구 상황을 풀이 해나가는 이기범식 사격술 ㄷㄷ

256 이반 - 시구레 (3Si2Sdu272)

2023-01-11 (水) 20:56:16

한숨을 내쉬며 이마를 짚는 시구레의 모습을 보면서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몸짓을 보이는 그.
그가 생각하기에 그는 아주 적절한 인간이었다. 그 자신이 그에게 시달리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나와야지! 좋아, 좋아."

그의 말에 당구대 앞으로 다가와 큐대를 받아드는 시구레를 보자니 새삼 그 신장을 가늠하게 된다. 쪼끄맣구만.
그렇게 큐대를 받아들고 살펴보는 모습을 쳐다보던 그는, 어떻게 하는 거냐는 말에.

"일단 그건 이렇게 잡는 거다, 잘 봐."

큐대를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했다. 너무 복잡한 부분은 쳐내면서 적당히 즐길 수 있게끔.

//이걸로 막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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