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2076> [All/이능/대립] 블랭크 = 02 / 공백이 커진다. :: 1001

◆kO0rkvnhXo

2023-01-07 20:48:40 - 2023-01-09 23:13:14

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48:40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92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09:34

>>917 에에- 반대 아닌가요. 시트가 없다고 해도 만들어 드릴거라 갠차나용.

921 살로메 - 라프람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11:01

격전 이후, 발달한 의료 덕에 살로메는 말끔한 얼굴로 아지트를 누볐다. 다만 오늘은 시야를 한가득 메운 박스들에 의해 걸음이 제한된 점이 달랐다. 두 팔로 양껏 안아듦에도 허리는 꼿꼿이 핀 채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는데 자꾸만 발치에서 무언가 툭, 툭, 걸렸다.

정면은 거의 보이지 않아 천장을 겨우 보고 가느라 아지트의 어느 지점인지도 모르겠다. 나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니. 속으로 스스로를 한탄하는데 위태롭던 형체는 결국 일을 치렀다. 발목에 무언가 닿았고 놀란 나머지 무거운 박스들도 놓친 채 바닥을 나뒹굴게 됐다.

쿠당탕-! 엄청나게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찧은 엉덩이를 살살 매만지던 살로메는 눈쌀을 찌푸리며 박스 더미 사이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상자 안에 담겨있던 총기며 칼이며 각종 둔기들은 이미 쏟아졌고 그 주위에는 상자 안에 있던 게 아닌 웬 고철 같은 것들도 흩뿌려져있었다.

"아야… 이게 무슨 품위 없는 꼴이람. 이게 뭐야, 고철?"

로봇의 한 부위로 추정되는 것을 검지와 엄지로 들어 들여다보며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방의 주인이 분노하리란 건 생각도 못하고 있다는 듯이 한가롭게….

922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11:29

"후, 이제 슬슬 감이 잡히는구만!"

전혀 아니다. 경첩이 있던 자리가 파여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걸쳐지게 됐을 뿐인데 그걸 알아채거나 했으면 진즉에 멈췄을 거다. 아무튼 계속 씨름을 하던 이반은 소음 사이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갤 돌리려고 했다. 왜 '돌리려고 했다'냐면,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문짝과 함께 바깥으로 튀어나갔기 때문이다.

"크아악 젠장! 허리가 부러졌잖냐!"

문 위에 엎어져서 바닥에 딱 붙어버린 이반이 통증에 겨운 목소리를 냈다. 쇼크로 기절하거나 잘못하면 불구가 될 만한 부상...일지는 잘 모르겠다, 진짜 허리가 부러졌다기보단 단순히 꺾인 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엄살일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타격이 가벼운 건 아니었기에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일어서니 우두둑, 하는 소리가 들린다. 뼈가 다시 맞춰지는, 혹은 근육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일어선 이반은 자신을 걷어찬 유토를 돌아본다. 헬름이 목의 움직임을 따라 돌아가고 마찬가지로 붉은 안광도 따라 움직인다.

"그럴 줄 알고 내가 수리하고 있었다만! 하하, 돈도 아끼고 좋은 일 아닌가?"

문이 사정없이 찌그러졌지만 자신이 수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러운지 그렇게 말하며 손을 탁탁 털었다. 한 것도 없으면서...

923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13:12

아앗 그런 의미!! 전 일찍 자는 편이고 늦은시각이니 멀티는 다음을 기약하도록 할게용 반드시 머스티어와 리벤지를 !

924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14:17

제가 그런걸 원하는 걸 어떻게 아시고...(땀) 니즈를 아주 정확하게 파악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92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14:45

>>923 좋아 아저씨 혼내줘ㅋㅋㅋㅋ 좋은 밤 보내!

926 라프람 - 살로메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14:58

"응~? 모야 모양."

엄청난 소리와 함께 살로메가 넘어지고, 엉망진창이 된 풍경에서 한가롭게 로봇의 부위를 만지고 있는 그 광경은
얼마 안 있어서 라프람에게 보여지고 말았다. 다만 어디 나갔다 왔는지 입구쪽에서부터 말이다.

이게 또 무슨 꼴이냐는듯한 표정이었지만. 다행이도 화가 난거 같지는 않다.

"뭐하고 있어, 일어나."

그것은 살로메에게 한 소리가 아니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살로메가 보고있던 부위 ㅡ 정확히는 손가락 부분 ㅡ 부터.
치잉- 하는 효과음과 함께 기계만이 할 수 있는 각도로 꿈틀거리더니 그대로 상자 더미에서 일어난것이다.
그것은 라프람이 자주 데리고 다니는 두대의 메이드 로봇 중 한대였다.

"화려하게도 넘어졌네~ 이거 다 정리하려면 애써야겠어."

그녀는 남의 일 마냥 가볍게도 말하고 있다.

92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15:14

>>918 셀비아주도 안전하진 않아.

>>919 뭐야 님 왜 나 꼬셔요 너무 당황스..

>>920 저희 맞광기 뭐냐고요 ㅋㅋㅋ큐ㅠㅠㅠㅠ

92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5:19

라프람 말투 귀여워~

92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6:05

>>927 까악 세이메이주의 광기...! 여길 나가야겠어요! (와장창

93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16:28

살로메주가 다음을 기약하셨네?



귀여운 미중년 아직 한가해?😈

93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16:56

>>929 하하 어딜 도망가! 👹

93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7:30

여담인데 귀여운 미중년, 입에 잘 달라붙네요. 귀여운 미중년 머스티어.

933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18:35

"반토막나지 않은거에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그녀는 허리가 부러졌다는 이반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니 뻔뻔하게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한술 더 떠서 자 어서 감사하다고 말해. 라고 말하기까지 한것이다.

"......."

그러나 그런 유토도, 수리하고 있었다는 이반의 말에 무표정하게 전혀 고쳐지고 있지 않은 문을 바라봤고.
이어 손가락으로 바닥의 긁힌 자국들을 가리켰다. 이게 보이니 아가? 라는 반응이다.

"안 고쳐졌잖아, 바보야"

으휴. 하고 한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적당히 근처에 있는 조직원들에게 사람을 부르든 해서 고쳐놓으라고 손짓한뒤 이반에게 더 망가트리지 말고 나오라고 덧붙였다.

"정말이지~ 너는 때리는 재미가 있으니까 지금까지 살아있는거라구."

살벌한 소리를..

934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19:07

>>930 아직 졸리진 않으니까 여유는 있어!

93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9:48

>>931 흐아... 진정해요 (뽀다듬

93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23:21

맞아 귀여운 미중년 어감 넘모좋아()

>>934 난 슬슬 졸려오는데 어쩌지!! 내일까지 이어져도 괜찮아?? 느긋하게 돌릴 수 있어??

>>935 (계획대로)

937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27:41

>>936 괜찮아 괜찮아~ 나도 워낙 쓰는 속도가 느려서ㅋㅋㅋ

938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30:11

'휴스턴, SP-X는 걱정마세요.'

"날 걱정해라 이자식아."

박힌 건물에서 바로 뒷 건물로 옮겨졌다.
아깐 마약밀매에 이번엔 무기밀매냐.
밀매상들은 휴스턴을 보고 깜짝 놀란 기색이지만 자욱한 먼지들을 다시 한 번 털어내며 일어서는 휴스턴.

"괴물에 성별이 어딨어."

말의 음절이 끝나는 동시에 사격 재개. 먼지를 뚫는 3개의 궤적. 휴스턴도 안 보이는 상황이라 그녀의 목소리 근원지를 찾아 쏜 것.

.dice 1 2. = 1

939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30:27

>>938 hp 5

드디어 맞아준거냐..!

94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0:54

와아 맞았다!

941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1:16

응? 어라 벌써 940 레스인가요. 새 스레 만들어둬야겠네요.

942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31:33

"반토막 낼 셈이었나! 확실히 허리가 부러지는 정도라면 양반이군 그래, 고맙다!"

몸이 이반 上 이반 下로 분리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고맙다고 말하라는 걸 듣자 바로 말해버렸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건지 고개가 옆으로 살짝 기울어졌지만. 아무튼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에 그러려니 한 것 같다.

"그러니까 고쳐지고 있는 중이었다! 원래 수리라는 게 뚝딱 되는 게 아니잖나, 이게 다 섬세한 작업이-"

여전히 본인은 수리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그런 말을 하지만, 나오라는 손짓에 일단 밟고 있던 문에서 떨어져 움직였다. 다른 조직원들에게 잘 좀 부탁하지! 라며 손짓하는 건 덤.

"하하! 내 능력에 감사해야겠군, 덕분에 살아있는 거 같으니 말이야!"

재생 능력이 아니었으면 이런 느낌으로 두들겨 맞는 일상을 버틸 리가 없으니, 오히려 이 능력 때문에 두들겨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아마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문짝 말인데, 미는 게 아니었나? 양쪽으로 열리면 떨어지지도 않을 텐데 말이야. 바꿀 생각은 없나?"

943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33:57

>>937 고마워요 대인배!!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 특별히 원하는 상황 있어? 커피 콩 가는 머스티어 보고 자기 몫은 없냐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상황도 재밌을거 같은데 :0 아무래도 저번 이벤트때 첫인상도 있고 하니 안 좋게 보이려나?

944 살로메 - 라프람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35:43

문득 뒤편에서 들려오는 사람 목소리에 로봇을 집은 채 고개만 뒤로 올려보자 시야에 담기는 녹색 포니테일의 여성. 자신이 방을 이 꼴로 만들어놨음에도 평온해보여 다행히라고 여기며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했다.

"……."

때마침 제 검지와 엄지 사이에서 느껴지는 미동에 화들짝 놀라고, 그 원형을 직접 목격하지만 않았더라면. 어버버한 낯으로 벙찐 채 주저앉아있었다. 삼 초정도 지났을까 살로메는 그제서야 일어섰다.

"이런, 라프람이라 했었나요. 당신의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미안해요, 책임지고 치울게요."

다리를 덮은 스커트를 툭툭 털어내며, 고철이라 지껄인 것이 언제인지 드물게 정중히 사과한 살로메는 박스 안에 쏟아진 무기들을 야무지게 던져 골인 시키고 있었다. 다뤄본 적이 없는지 매우 무신경한 손짓이었다. 무기들은 대부분 중장거리 공격 위주의 무기로 총은 물론이며 기다란 밧줄이나 끝에 날이 달린 채찍같은 류 등 다양했다.
그렇게 물건을 도로 집어넣다가 문득 메이드로봇을 쳐다보고는 물었다.

"이 메이드로봇, 총을 쐈었죠?"

위험천만한 이곳에서 무기란 제 옷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중 단연코 단골인 무기는 총기, 멀리서도 쏠 수 있고 빠르고 확실한. 아발란치 조직원들도 총기를 쓰는 걸 많이 목격했었다. 고요히 응시하는 눈에 여러 생각들이 지나갔다. 총기를 다룰 수 있다면, 총기를 가진 자들을 상대할 수 있다면. 그런 것들.

"나, 이 레이디들과 대련하고 싶은 걸요."

945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6:03

"그래 그래, 나 이반의 그런 사소한걸 따지지 않는건 좋아하는 편이야."

그녀는 고맙다고 말하는 이반에게 너무 자질구레한걸 따지는 남자는 인기가 없다고 말하며 키득였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행동을 '수리'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저정도면 대단하네. 하고 생각하던 그녀였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냅둘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그래 맞아."

능력이 재생이니까 맘놓고 때리는거지만. 굳이 그 사실을 알려줄 생각은 없다는듯 그녀는 그저 미소지었다.
그리고나선 문을 바꿀 생각이 없냐는 말에는 살짝 고민하는듯 하다.

애초에 당기는 문이라고 해도 저렇게 뜯어지나? 싶기는 하지만.

"자동문으로 새로 달까?"

그러면 네가 자동문이 열리기전에 그냥 들이박을거 같아. 라고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

946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36:20

오.. 메이드로봇으로 대련이라?

947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38:33

휴스턴한테도 언젠가 총배우러가는거에용(의지)

948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39:34

멋티주는 결국 세메주에게 낚아채인것이에용,,!! (*゚∀゚*)

949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39:50

무너진 건물을 보며 손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등을 돌렸다. 이정도로 터트렸으면 움직이지 못하거나, 목숨이 끊어졌을 것이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가게로 가서 케이크를 포장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계획을 짜고 있던 중, 들리는 목소리와 함께 총알이 복부를 스쳐가자 몸을 돌렸다.

"보통 이정도면 다시 결투를 청할 생각을 하지 않던데. 신기하네요?"

총알에 스쳐서 피가 툭툭 떨어지며 원피스를 적혔다. 상처에서부터 퍼지는 고통에 옅게 인상을 쓰면서도 호기심 서린 눈으로 휴스턴을 쳐다보았다.

"평소라면 더 같이 시간을 보냈드렸겠지만, 오늘은 좀 바빠서요. ...피도 튀겨서 기분이 안 좋으니까 빨리 끝내죠."

이번엔 폭탄이 아니라 단검을 꺼내들고 총알이 날라왔던 방향으로 검을 내려찍었다.

.dice 1 2. = 2

샐비아 hp 5

950 라프람 - 살로메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9:54

"구래 구래~"

책임지고 치운다는 말에, 라프람은 적당히도 대답했다. 애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하며.
아까 살로메가 놀란 반응이 재밌었는지 이미 만족한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여러모로 가벼운 느낌.

그리고 정리를 하는 살로메를 보더니, 메이드 로봇 둘에게 도와주라는듯 손짓했고.
메이드 로봇들이 도와주기 시작하자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로 방이 정리되고 있었다. 저 옷은 그냥이 아니라는걸까.

"무기가 많기도 하.. 응? 뭐 그렇지."

그녀는 그 과정에서 살로메가 상당히 많은 무기를 챙겨온것을 바라보고 있다가 뒤늦게서야 질문에 반응했다.
갑자기 물어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듯. 곧 왜 그러냐는듯이 바라본다.

"엥, 대련? 2:1로?"

그럼 무조건 질텐데 아가씨. 라며 팩트폭격을 하는것은 덤이다.

95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40:33

샐비아는 검에는 재능이 없구나. 터트리면 살자. (결심

952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41:03

캡틴 속도가 엄청나,,,!!!!!

95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1:06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4088/recent

새스레~

954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42:06

새스레가 세워지면 0레스를 긁어보는 습관이 있어요. 그렇지만 1스레를 그렇게 시작했으니 괜히 설레서 긁어보네요.

95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42:28

>>943 앞세계에서 보는거라면 카페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 일로 한마디야 할 수 있겠지만 어지간하면 신경도 안쓸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 뭔가 좀 더 친절하고 사회성있는 머스티어를 보고싶다면 카페, 무뚝뚝하고 차가운 머스티어를 보고싶다면 뒷세계 라고 해야할까.. 세이메이주가 편한대로 정해줘!

956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4:23

"나도 너의 의지에 신기함을 표하마."

복부를 이 대구경탄으로 뚫리고도 저 정신력. 아발란치놈들은 하나같이 정신이 다 이상해져버린건가.
그렇다고는 하지만, 저건 불쌍할 정도로 광기다.

"그러도록 하지."

그녀가 내리꽂으려는 단검을 쥔 손. 그 손을 턱- 붙잡았다. 제 아무리 능력자여도 근력계가 아닌 이상 강화 슈트를 두르고 있는 성인 남자 완력을 이기긴 거의 불가능일 터.

휴스턴은 그녀의 눈을 똑똑히 쳐다보며 골반과 허벅지 그 언저리에 빠르게 방아쇠를 당겼다.

.dice 1 2. = 1

hp 5

957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4:31

>>954 후후 그것이 작전이랍니다.

958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4:38

내가 누구라고!!!!!!!!!!!!

95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4:54

오오 휴스턴..

960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5:50


>>947 오케이 이걸 이제 연습동작으로 해봅시다.

961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46:22

"그거 다행이구만! 미움 받으면 제 명에 못 사니 말이지."

별 생각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것 같기는 해도 최소한의 눈치랄까, 생존 본능이 약하게나마 있어서 유토에게 그대로 목숨을 잃은 놈들을 보다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했다.
재생하는 그였기에 두들겨 팬다는 생각은 여전히 못 하고 있었기에, 맞장구에는 퍽 기분이 좋은지 고갤 끄덕인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닌가! 유토가 빈말 하는 성격도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랬다.

"자동문!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만, 어떤 식으로 바꿀 생각이지? 그 왜, 종류가 있잖나."

단순히 양 옆으로 열리는 문이라거나, 회전문도 자동문의 일종 아닌가. 이런저런 문의 종류를 이야기한다.

"그게 아니면 단순히 좀 더 튼튼하면 될 것 같긴 하군, 비싸서 힘든가?"

962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7:55

와 안되노

963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49:47

>>955 차도남 미중년과 젠틀한 미중년 ? 이걸 어케 골라(착잡) 앗 신경 별로 안쓰는구나 쿨하다 :0!! 양지에서 만나는 건 세이메이가 아는 사람 앞에서 얼굴 까는건 꺼려하는지라... 카페 들어서서 머스티어 얼굴 보더니 바로 나가버릴것 같다 :( 뒷세계가 좋을거 같네! 일상적인 분위기가 좋아, 좀 시리한 분위기가 좋아?

964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50:38

"맞아~ 눈치가 없으면 죽는거지."

그게 아니꼽다면 날 이기면 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녀 본인도 전대의 리더를 죽여버리고 올라온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그녀는 전대의 리더를 장난감 취급할 정도로 강했다.
아무튼 기분이 좋아보이는 이반을 보며 그녀는 작게 웃은뒤에 종류를 어떤걸로 할거냐는 말을 듣고는 생각을 시작했다.

"할거면 그냥 옆으로 열리는걸로 하려고 했는데?"

다만 그 직후, 돈 이야기에 그녀는 뭔 소리냐는듯 어깨를 으쓱인다.

"비싸서 힘들리가, 우리가 돈이 얼마나 많은데."

좀 더 튼튼한이라는 말에 그녀는 그런게 있나? 하고 눈을 깜박였다. 애초에 문이란게 잡아 당긴다고 부숴지는 물건이 아닌것을.

"그렇다면야 그냥 손잡이 없이 앞뒤로 열리는걸로 달아줄게."

965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1:56

손이 잡히고 상황 파악을 할 시간도 없고, 총소리와 함께 총알이 박혔다. 눈 앞에 피가 튀고 먼지가 일어난다. 이질적이었던 모습이 뒷세계에 어울리는 몰골이 되었다. 입술을 깨물고 휴스턴을 노려보는 눈빛에 살기가 서렸다.

"아까부터 계속 짜증나게 구시네요!"

미간을 좁히며 인상을 쓰며 소리쳤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열이 받은 모양이다. 잃어버린 게 다른 감정이었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샐비아는 지금 죽이지 못하면 저 짜증나는 팔이라도 잘라갈 생각이었다.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틀어서 손에 단검을 쥔 채, 휴스턴의 팔쪽으로 단검을 휘두르며 단검을 폭탄으로 만들어서 터트려버린다.

.dice 1 2. = 2

샐비아 hp 4

966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51:57

달콤새콤 머스타드.
우주류검술 마스터이.
장총병 머스켓티어.
꼭 가져야할 아이템 머스티잇.
.
.
.
etc

자자 다들 추가해주세요

967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2:20

한 피 2쯤 나오면 도망쳐야겠어요! (탈주닌자

96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53:12

오늘은 샐비아의 고통받는 날인가요!

생각해보면 그냥 첫 전투는 다들 운이 안 좋은걸지도..

96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3:52

샐비아, 22세. 아발란치 한달차 신입.

역경이 닥쳐 올 시기네요. 견뎌라, 신입!

970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54:01

>>963 앗 카페들어왔다가 바로 백스텝 하는 세이메이라니 귀여울지도(머스티어 : ?) 뒷세계는 역시 시리가 재밌지,,, 겔겔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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