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2076> [All/이능/대립] 블랭크 = 02 / 공백이 커진다. :: 1001

◆kO0rkvnhXo

2023-01-07 20:48:40 - 2023-01-09 23:13:14

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0:48:40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1306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9E%AD%ED%81%AC?action=show#s-5.2
웹박수 - https://forms.gle/rNCruuu8uYFNGPGa7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89086/recent

『   』

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44:02

(랜딩)

2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44:24

새집~

3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1:44:37

다이스 어떡게 돌리는거였죠?(황당)

4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45:07

톱니발까지 꺼내는 모습에 감탄했다. 어떻게 저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걸까?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고 싶었다. 두려움이 없는 건지 생존본능이 없는 건 아니라 고민하다 이츠와가 소리치자 살포시 웃었다. 문과 이츠와를 바라보다 몸을 낮춰서 바닥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친절한 분과 함께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렇다면 제가 바닥을 폭파 시킬 생각인데 통할지 모르겠어서요. 주의를 좀 돌려주실 수 있을까요?"

로봇 청소기가 다가오기 전까지 바닥에 손을 대고 바닥 자체를 폭탄으로 바꾸려고 했다. 이 공간을 폭파 시킬 수는 없지만, 바닥에 홈 정도는 팔 수 있을 것이다. 홈이 생기면 바퀴가 걸려서 움직이지 않는 걸 노렸다. 아무리 최신식이라고 해도 두 다리가 없는 기계의 슬픔은 어쩔 수 없다. 만약 저 로봇 청소기가 그래도 움직일 수 있거나, 바닥이 안 터지면? 거기까지 생각하지는 않았다.

5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45:19

>>3 .dice 1 2*. 치면 돼용 별은 빼고~~

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45:35

.dice 1 2. 에용

7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45:35

.dice 1☆2. 별 지우고 띄어써!

8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46:10

알려주기 순서 뺏겼다용!!

9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46:35

로봇 청소기 너무 무서워요 <O>

10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46:46

"저런 표적 따로 둔 적 없는데요...!"

조준을 하느라 그런건지, 아니면 영문모를 소리에 살짝 짜증이 난 건지는 몰라도,
눈살을 찌푸린 시구레는 여전히 권총에서 눈을 때지 않은채 세이메이에게 대꾸했다
하지만 그 말 뜻은 금새 알 수 있었으니

'저건...'

디저트 카페에서 만났던 그 여자잖아
역시 저 여자, 익히 들었던 것처럼 벙커소속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와서 재회인사를 할 여유는 없다

"칫."

이러면 전면전이 되나
개활지는 좋지 않은데
세이메이는 갔지만, 그래도 이쪽은 아직 둘이다. 끈질기게 달라붙으면 충분히 제거 할 수 있어

살로메 공격
.dice 1 2. = 1

1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46:51

로봇 청소기는 그저 청소를 할 뿐인걸요. 무섭지 않아요 ^^

12 머스티어-휴스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47:21

총알 한 발이 머스티어의 팔을 스치고 지나갔다.
이걸 스쳤다고 할수나 있을까. 총알이 지나가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은 부분의 살이 벌어져 피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옷을 찢어 부상당한 부위를 동여맨 머스티어는 살로메와 휴스턴을 번갈아보았다.

"미안하진않습니다, 아가씨. 적 아닌가요."

계속해서 살로메를 노릴까 고민했지만, 저쪽이 원거리니까 더 귀찮게 굴거라 판단한 그는 목표를 변경했다.

"귀찮게..."

안주머니에 갖고 다니던 오토매틱 나이프를 그대로 휴스턴에게 던졌다.

.dice 1 2. = 1

머스티어 hp : 6

13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1:48:26

둘 (이었던 것)

14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48:35

청소(인간)

1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49:20

>>14 이츠와와 샐비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머리 짚기

16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1:49:24

둘이었던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1:51:15

>>15 (대충 그 저작권 빡센 투 비 컨티뉴 브금)

18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1:52:06

소녀-외형으로 보아-등장후 흐름이 바뀌었다. 도착하고나서도 아발란치와 벙커 사이에러의 기류는 미적지근했던것 같은데...

아마 아발란치의 간부중 하나인듯 싶었다. 그럼에도 나인의 눈에 소녀는 너무나도 작고 연약해 보였다. 외형만큼은 말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닐 터. 그녀의 무언의 움직임에 전투태세를 갖추는걸 보면 어쩌면 강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읏!"

초자가 행할수 있는 실수 중 하나가 전투중 한 눈을 파는것이다. 그런데 그런 실수를 나인이 할 줄은 몰랐다. 벙커에 들어와 임무를 한지 4년째가 넘어가는데도 자신은 성장하지 못한모양이다.

그래도 몸에 베인 살기 정도는 구분할줄 안다. 아직 녹슬지 않은것이다. 자책은 나중으로 넘기기로 하고는 재빨리 들어오는 공격을 유연하게 피했다.

그리고 공격이 들어온 곳을 향해 빠르게 뛰어가, 마비 효과가 있는 내용물이 든 유리병을 깨트리려 바닥에 내리 꽃는다.

.dice 1 2. = 1

1 효과(1턴 걸림)

2 회피

19 휴스턴 - 머스티어,시구레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52:47

'전투에 돌입합니다, 휴스턴. 상대 팔에 적중.'

"원 샷 휴스턴도 감이 많이 죽었어."

둔탁한 소리와 함께 휴스턴의 쇄골쪽에서 노란 기름과 까만 기름이 뒤섞여 한 차례 뿜어져나왔다.

'상체 움직임 저하.'

이 거리에서? 상당한 실력자다. 나이프를 여기까지 정확도로 꽂아넣을 줄이야.
살로메가 너무 위험해. 아가씨를 상대로 3연벙은 너무 심한거 아니야?
그는 급하게 표적을 변경해 살로메를 공격하는 시구레에게 리볼버를 패닝했다.

.dice 1 2. = 2

HP:6

20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53:59

아가씨 미안..!

21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54:32

"장님도 아닌데 까마귀는 어떻게 잡으시려고요?"

그는 자리를 떠났으나 살로메에게는 저번의 이디엄까지 들먹이는 그 특유의 깐족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까마귀는 상공에서 급작스레 궤도를 꺽더니, 하행을 시작한다. 그대로 가속하던 까마귀는 나인의 뒷목에 부리를 박으려 날아들었다.

@나인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

세이메이 HP: 7

사역마들이 공격을 퍼부을 때, 그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들이 공유하는 정보만 받고 서 있었다. 체셔는 공격에 실패했으나, 잠깐이라도 시선을 끌거나 다른 이들의 발에 채여 통행에 방해나 된다면 제 할 일은 다 한 거다. 별 움직임은 없으나 제 한 몸은 지킬수 있도록 언제든 방어할수 있게 주변을 경청하고 있다.

22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55:28

오~마비 걸리면 공격은 필중이려나요?

2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56:38

아~ 일단은 현재 캐릭터간의 특수한 디버프 같은건 없어용. 묘사상으로 달라질 순 있으나 기본적으로 다이스에 변함은 없습니다.
그냥 데미지 1이란건 알아주시면 되구.

이번턴의 피격 반응은 이벤트 레스 이후에 써주시면 됩니당 (다시 공지)

24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57:02

총알이 튀고, 비명이 들린다. 그러나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비하면 대단한것이 아니다.

팅-

- 띵동

그러는 사이였다, 어디선가 튄 도탄이 우연히 초인종을 눌렀는지 초인종이 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잠시 후, 초인종 옆 부분이 갈라지는가 싶더니 문이 열린것이다. 너무 어두워서 내부는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열렸다.
상식적이라면 상식적이지만, 밖에서 이렇게 총소리, 폭발소리가 들리는데 초인종 눌렀다고 문을 열어주는 주인의 생각이 궁금할 따름이다.
어쩌면 함정일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정상적으로 열린 유일한 루트임은 틀림없었다.

하지만 입구는 좁고, 적의 공격을 당하며 들어갈 수 있어보이진 않는다.

-
이츠와의 총격으로 인해 톱니를 잡고 있던 부분이 부숴지면서. 톱날이 떨어져 나와 박혔다.
살벌하게 굴러오긴 했으나 두 사람에게 맞을만한 각도는 아니었기에 그대로 벽에 박혔지만, 청소기는 개의치않고 돌진해오고 있었다.
다만 이대로라면 구석에 몰릴 가능성도 있었다. 어떻게든 이 청소기 뒤로 가야할텐데..

그러나 샐비아는 도박과도 같은 수를 생각해냈고, 샐비아가 바닥을 폭탄으로 바꾸는 사이에도 청소기는 달려들고 있었다.
아마도 이 속도라면 폭탄으로 바뀌기 전에 샐비아가 공격당하는게 먼저일것이다. 이츠와로서는 어떻게든 저지하거나 시간을 끌어야했다.

25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57:21

휴스턴 아찌,,,!!!!!(털썩

2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57:22

누구 한명은 초인종을 눌러줄거라 생각했는데.. (뇨롱)

27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1:57:57

차라리 다굴 당할 바엔 집 안으로 도망가는건..?

2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58:16

역시 양지야! 상식이 통하는군요!

29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58:41

ㅋㅋㅋㅋㅋㅋㅋㅋ초인종이 답이엇서..?

3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1:59:01

>>23 넹 알겠습니당~~

3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1:59:07

HP:6 머스티어
HP:7 샐비아
HP:6 시구레
HP:6 세이메이

HP:7 이츠와
HP:6 살로메
HP:6 휴스턴
HP:6 나인


정말 엄청난 밸런스 조절..

3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1:59:19

이제 시구레와 일댈 상황이에용,! 세이메이는 나인, 머스티어는 휴스턴 쪽으로 갔기에 (゚∀゚ ) (휴우)

3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1:59:50

이츠와주! 이츠와에게 너무 큰 짐을 준 거 같아서 미안하네요! 의논하고 싶어요. 일단 피하고 방법을 바꿔볼까요?

34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00:14

"너… 반드시 죽일거야…."

세이메이를 향해 이를 갈며 말했다. 그리고 총을 향해 칼을 달리고 거리를 벌리는 순간.

"…!"

칼날로 총을 맞추기 전 총알에 맞아버렸다. 팔의 살갗이 갈려나가 피가 뚝뚝 떨어졌다. 다행히 벙커 측-휴스턴-에서도 공격을 해 한 명은 그에게로 간 상태였다. 이렇게 되면 일대일 상황. 어린 외형에 약간의 주춤거림이 있었으나 이미 선은 넘었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각오로. 살로메는 시구레에게 달려가 두 번째 단검을 가로로 휘둘렀다. 순식간에 목을 그을 셈이었다.

"우리 되게 좋은 레이디 타임을 가졌지 않나요?"

@시구레
.dice 1 2. = 1
살로메 HP : 6

3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02:13

살로메 감나빗의 굴욕을 딛고 파워업 햇어요!

3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02:46

어제의 다이스 불운이 오늘의 행운으로......

37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2:03:04

사실 전투가 아니라 원펀치를 하고 있는듯한?

3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03:27

운 량보존의 법칙.

39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03:40

>>38 질량보존!

4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06:03

원펀치..이거 ..괜찮은건가,,!!!
우리 어장엔...운량보전의 법칙이 존재하는것이에용...

안에 들어가고싶다(전투중)

4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06:22

후후후..

42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08:03

다행스럽게도 톱니를 쥐고 있던 팔이 날아가 저쪽 벽에 박혔지만 청소기도 청소기대로 전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듯 보였다.

"오, 조금 과격하지만 괜찮은 방법일지도?"

누가 봐도 '조금' 과격한건 아니겠지만 최소한 저 육중한 토마스에 치이거나 짓눌려 비명횡사하는 것보단 낫겠지...

주의를 돌려달라는 부탁에 그녀는 윙크와 함께 청소기에게 냅다 탄을 흩뿌리기 시작했다.

"푸푸야 이리온~"

다행스럽게도 어그로를 끄는 것은 전문이었다.

43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2:08:18

나인은 까마귀에 맞고 세이메이는 마비 1턴 걸리고.. 음 어찌 묘사해야죠 ㅠ ㅋㅋㅋㅋㅋ 아니 상황이 넘 웃겨요 나인 방심하다가 맞았... 바보천치 나인(안쓰)

44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09:08

>>33 히히, 싫어!

45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09:16

별 생각 없이 걸었던 것이 무의식적으로 고양이가 튀어나갔던 곳 근처였었다. 어째 익숙한 풍경에 조금 의문을 가진 것도 잠시,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누군가의 인기척과 바람이 그에게로 살폿 불어왔다. 그것은 고개를 돌려 자신에게 달려온 나인의 얼굴 쪽으로 시선을 돌리기엔 충분했지만, 그의 나머지 신체는 보다 둔해 바닥에 내리꽂힌 마비액의 잔액에 뒤덮혔다. 체내 전기 흐름이 뒤엉키곤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팽창하는 것이 느껴진다.

"차,라리 원거리,에서 투척만 하시지, 굳이 근접전은 왜 해요?"

아쉽게도 성대는 마비되지 않아, 툭툭 끊기지만 해 오는 발음은 또렸했다. 그의 고양이는 돔의 입구가 열려오면 귀가 쫑긋 서더니, 곧바로 그곳을 향해 뛰어들어가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 시점 그는 자신의 눈 앞의 나인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까마귀는 이번엔 나인의 머리채를 잡아 벽 쪽으로 휘두르려 했다.

@나인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

세이메이 HP: 6

46 9주 (bPtDz52Hrw)

2023-01-07 (파란날) 22:09:54

아 ㅠㅠ 레주, 세이메이주 지금 급한 용무가 들어와서 이번턴은 쉴게요 정말 죄송해요 저밖에 할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ㅠ 한 5분? 10분은 걸릴것 같아요

4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10:13

>>46 갠차나용~

4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10:41

>>43 괜찮아요 세이메이도 방심하다 맞은 거로 썼다! (덤앤더머) 묘사는 편하게, 생각하는 대로 쓰면 뭐든 다 되니까 너무 깊이 생각하진 않아도 돼요~ 저도 개썅마이웨이로 적었는걸()

4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10:44

오, 9주시여... 불려가버리고만 거시야요... (쓰담쓰담)

5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11:23

>>46 갠차나요 일 잘하는 오너 멋있다~ 일 잘 푸시고 오세용~

51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12:00

청소기가 달려오는 걸 보면서도 손을 떼지 않았다. 능력이 발현된 이후로 이런 상황을 겪어도 어쩐지 현실감이 없었다. 마치 유리 벽 하나를 세우고, 떨어져서 보는 거 같았다. 두 손을 바닥에 댄 채로 이츠와의 행동을 보고 즐거운 듯 웃었다. 걱정 해야 하나? 분명 잃은 건 두려움 뿐일텐데, 다른 감정도 어색하게 느껴지고는 했다.

"하하, 푸푸라니 귀여워요."

태평하게 웃으며 폭발을 준비하며 적당한 타이밍에 터트리려고 했다.

52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2:12:06

곧바로 목표변경을 할거라 예상 못했는지 달려들 준비를 하던 머스티어가 멈칫했다.
이대로 계속 이 자를 공격하는게 좋을까? 아까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으니 누구도 제게 신경쓰지 않는 사이에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임무가 방해꾼 죽이기는 아니지. 저를 습격하려고 살금살금 다가오던 벙커의 누군가의 머리를 땅에 박아버린 그는 길을 가로막는 자들을 하나하나 찢어발기거나 날려버리면서 돔의 입구에 가까이 다가가려했다.

5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12:08

(9주 스다담...)

5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12:41

나인주 이 시간에 일이라니.... 파이팅이에요. (보듬보듬

55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19:25

오늘의 교훈 : 처음 가는 집이라면 초인종을 누르자.

5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20:37

몰입하다보니 초인종의 존재를 잊어버린것이에용,,흑흑(시야좁)

57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21:38

>>56 저도... 폭탄 터트린 샐비아보단 낫납니다. (부둥

58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21:41

초인종은 누르기 위해 존재함에도 누르는 이가 적었다.
이런 초인종에 의미는 있는 것인가? (고뇌)

59 9주 (xY1JO76kvg)

2023-01-07 (파란날) 22:22:45

가기전에 TIM이지만 병으로 든 가스(독,마비)는 근접전에서 퍼트려야 더 잘듣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비시킨 타겟을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묶을 계획 이었다고.

이제 진짜 가봅니다 ㅠ 첫 이벤트인데 도중에 사라지는게 좀 억울하네요 회사 나빠!(음?)

6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22:46

(부둥받음)⸜(*'꒳'* )⸝
초인종보다 전투가 조앗던,,,

6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23:03

회사 나빠 (격공)

6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23:29

힘내용 9주,,!!! 토요일에도 일이라니 。°(´∩ω∩`)°。

63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23:43

회사 나빠!

64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24:26

투 인포메이션 머치! 중요하다는 거구나! ㅇ0ㅇ
갔다와 9주!

6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24:40

3분 남았슴당~

6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25:11

>>59 ㅇ0ㅇ 그렇구나!!! 근데 이런 상식은 어디서 얻으셨죠 쫌 수상한데(?)

일 수고하시고 맞아요 회사 못됬어..ㅠ 회사 폭파시켜줘 샐비아! (안됨)

67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25:36

왜 현대인들이 회사 터트리고 싶다 하는지 알거 같앙... >:3

6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27:40

근데 살로메 명중률 상승 뭐에요 갱장해...이정도면 세이메이 본능적으로 쫄아서 자리 피했다는게 학계의 점심

69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2:28:03

총알이 튀고 칼날이 날아든다
하지만 사선은 이미 예측하고 있던 바였다

time dial

자신의 시간을 감속하여 있을 수 없는 반응으로 가볍게 리볼버의 총탄과 단검의 칼날을 간단하게 피해낸다
하지만 영화와는 다르게, 이런 자잘한 시간 조작같은 꼼수가 모든 방도를 대처할 수 있는 무적인 것은 아니다

'당했다.'

미처 피하지 못한 두 번째 칼날이 살가죽을 쓸고 지나간다
하지만 이정도는 아직 수습가능한 수준이다. 아까의 궤적으로 봐서는 순간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면 달아나는 것은 목이 되었을테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살로메의 말에 시구레는 그저 냉담하게 답할 뿐이었다
그런 시간따위는 벌써 잊은 것처럼 어떤 감정이나 따위가 실리지 않은 말이었다
말뿐이 아니다, 시구레는 다시 총격을 가하기 위해 권총을 겨누었지만

"..."

그 눈빛은 살로메가 아닌 전혀 다른 한켠을 향하고 있었다
상황을 보자
붙어있던 조직원 둘은 사라져버렸고, 개활지에서 막무가내로 싸우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놓아줄게요. 단, 따라오지 마세요."

무엇보다 오늘 임무는 살상이 아니다
시구레는 시간을 가속하여,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려 상처를 감싸고 빠르게 자리에서 이탈한다
돔 안쪽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7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28:15

>>66 샐비아가 힘내볼게요!

71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2:28:32

미안, 잠깐 일 있어서 늦었어

7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30:05

각가ㅏㅂ갑자기 운이 상승햇서용.... (덜덜)

7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32:07

무셔웡... ㅇ0ㅇ

74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32:29

시구레는 자리를 이탈하려 했으나, 살로메와, 다른 이들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확실히 시구레의 능력은 뛰어났으나 아무리 그래도 명중하는 공격들을 무시하며 도망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단것이다.
억지로 뚫으려 했다가는 그 전에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적의 공격이 맞지 않는 상황이거나, 완벽하게 적을 무력화 시키는게 아닌 이상 들어가는건 힘들어 보인다.
-
난장판 속, 머스티아는 공격들을 뿌리치고 돔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발자국 내딛는 순간 ㅡ 돔 안이 아닌 입구에 닿았을 뿐인데 ㅡ 바닥이 꺼지며 그대로 쏙하고 빠져버리고 만것이다.

역시 함정이었을까 싶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미끄럼틀과 비슷한 감각이 지나고 난 후 눈앞에 보이는건 타겟인 여성이었다.
다만 위에서의 상황을 모르는지 느긋하게 뭔가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다는게 웃긴 광경일까.
-
이츠와가 총탄을 흩뿌리자 청소기는 샐비아를 우선시하던 움직임을 취소하고 끼긱- 하고 이츠와를 향해 고개(?)를 틀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이츠와를 향해 방향을 전환해 움직이는데 이 정도라면 아슬아슬하게 샐비아가 늦지 않을거 같다.

마침내 바닥을 폭탄으로 바꿀 수 있었고, 범위가 범위이니만큼 굉음을 내며 바닥이 조금 내려앉는다.
예상대로 청소기는 박살나지 않고 끼긱 끼긱 움직이고 있었으나. 큰 홈이 생겨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어보인다.
아마 이대로라면 무난히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을것이다.
-
세이메이는 고양이는 이 난장판이었기에, 손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뒤에서 머스티아가 떨어지는게 보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무게에 관련된건지 고양이는 아무런 방해없이 안으로 들어왔고.
안은 꽤나 어두웠지만 고양이의 눈으로 보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으며, 내부는 뭔가 연구실같이 되어 있었다.
다만 별볼일 없는 책들이 늘어서 있을 뿐이었고...

눈에 띄는것이라면. 중앙의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누르고싶게 생긴 버튼과, 옆에 놓여진 USB였다.

7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33:26

자아- 어떠려나요.

76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2:34:40

교전중인 사람은 들어가는게 불가능하구나

77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35:24

>>누르고싶게 생긴 버튼<<

누르라는 거죠?(아님)

78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36:17

돔 외부

Bunker 소속 : 살로메, 휴스턴 (시간 오버로 미참상황)
Avalanche 소속 : 시구레, 세이메이

돔 내부

청소기조(?)
이츠와, 샐비아 공투중

머스티아 인질과 접촉성공.

번외
세이메이의 냥냥이 1층(추정) 진입.

7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36:33

>>77 넹.

80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2:37:12

어엇..? 나 참여 안 했어,.,? (진짜 몰랐음)

8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37:25

>>80 (슬픔)

8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38:26

(살로메주도 몰랏다) ㅔ?!

83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2:39:31

>>79 헐....말리려는 시도도 없으셔 이건 눌러야대!!

84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41:14

시구레의 무감정한 음성에 마음에 안 든다는 듯 한쪽 눈썹이 움찔거렸다. 목 부근을 베어내며 짧은 시간 동안 눈처럼 쌓인 정을 베었다 되뇌었다. 그러다 겨누어진 총구에 멈칫, 시구레의 시선을 따라갔다. 저 안에 들어갈 셈인가, 잠깐, 몇 명이나 들어갔지? 벙커 측은 들어갔나?

살로메는 돔으로 가는 시구레를 침묵을 지키며 물끄러미 바라보다 막아섰다.

"이미 아발란치 측이 들어가버린 것 같은데 당신은 안 들어가도 되지 않겠어요?"

그러면서 슬그머니 눈치를 보곤, 돔 근처에서 대기하다 습격하려는 계획으로 자리를 옮기려했다.

85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41:15

폭발과 함께 뿌려진 먼지를 손수건으로 툭툭 털어내고,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이츠와에게 다가갔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아가씨가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묘비에 쓸 말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끝을 맞이할 뻔 했네요. 상황이 이래서 긴 대화는 나누지 못하지만, 다음에 만나면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가볍게 인사를 하고 문으로 접근해서 문을 열었다. 적이라는 건 알지만, 굳이 싸울 필요는 없을 거 같았다. 이츠와가 잡는다면 샐비아도 응하긴 하겠지만.

86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2:41:40

머스티어는 한숨을 쉬며 미끄럼틀 끝에 앉아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먼지를 털어낸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바닥이 꺼질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그는 그대로 목표에게 다가갔다. 저항을 할 수도 있으니 가볍게 능력을 발동시킨 채였다.
아마도 곧바로 제압해 기절시킨 뒤 데려가려는 생각이겠지.

8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41:48

이거 습관이 머리넘기기가 아니라 아무래도 한쪽눈썹 들어올리기다......

88 휴스턴 - 시구레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2:42:45

쳇. 이게 다 이 기계몸 때문이야. 원래 내 몸이였다면 여지껏 빗나갈 일은..

'휴스턴, 전투에 집중해야 합니다.'

싸우던 남자와 여자가 도망간다. 아니, 돔으로 돌입했다. 남자는 들어갔지만 여자는 뚫는게 만만치 않았던 듯 돔으로 쉽사리 들어가지 못 할듯 하다.

빠른 속도지만 속사하면 따라잡을 수 있어.

휴스턴은 약실을 탄피들을 버리며 급하게 두어발 정도만 재장전을 마치고 시구레에게 조준. 발사한다.

@시구레

.dice 1 2. = 2

89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2:43:41

(아깝다)

90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2:44:53

도망이라니!
전략적 목표변경입니다.

91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46:19

"어우 쓋..."

분명 저건 고개를 튼 것이다.
청소기지만, 고개를 이쪽으로 돌렸다.

어그로를 끄는덴 성공했지만 누가 봐도 '빡친' 모습에 그녀의 입에선 자연스럽게 험한 말이 나왔을까?

그나마 자신이 시선을 끈게 효과가 있던건지, 굉음과 함께 무너져내린 바닥의 홈에 바퀴가 끼어 성공적으로 무력화된듯한 모습에 그녀는 엄지를 치켜올려보였다.
역시 폭발은 예술이다.

"나이스~!"

최소한 저 토마스를 상대로 허들넘기를 하진 않아도 되었으니 다행일까,
이제 남은건 여길 빠져나가고보는 것이었다.
상대가 적이든 누구든 알게 뭔가, 일단 여길 나가야 나중에 싸워도 싸우든가 하겠지.
이 정체불명의 장소를 벗어나든, 본 목표를 달성하든, 좋든 싫든 협력을 해야지 싶었다.

허나 그녀의 성격은 어디 안가는지 문을 열고 가려던 중 뒤를 돌더니 아직도 헛바퀴질을 하고 있는 거대 청소기에게 키득거렸다.

"허~접♡"

92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46:27

개인적으로 기계몸이 되고싶단건 아니지만. 휴스턴처럼 대화하는건 부럽네요 (아싸임)

93 휴스턴 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2:47:04

>>92 캡틴도..? 나도..

9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2:47:21

"허~접♡"

95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47:58

휴스턴아재 멍때렸구나! (?)

96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2:48:02

살로메주도 아싸에용,, 휴스턴은 영원한 친구가 있는 것일지도용 ₍ᐢ..ᐢ₎♡̷

9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48:37

영원한 친구

대가 전신(?)


흠터레스팅...

98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50:37

>>97 나 그거 알아!
자비스랑 친구먹는 대신 아이언맨 슈트가 되는 거야!

9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51:11

이츠와한테 허접소리 듣고싶네요(?)

100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54:27

>>94 허~접♡ 외~접♡ 내~접♡ ('매스'가키)
>>99 호~족♡ 지방~호족♡ (사회시간)

10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55:14

(충격)

102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2:56:28

자리 이탈을 시도했지만, 거리가 너무 멀다
방금까지 싸우던 여자에게도 금세 따라잡혀버리지 않았는가
앞을 가로막는 살로메를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대꾸했다

"...그건 제가 판단할 일이 아니-"

말을 끝내기도 전에, 살로메를 밀친다
그러자 거의 동시에 총탄이 날아와 머리칼을 빗겨간다. 아마도 방금의 리볼버겠지
이쪽을 노리는건 그렇다쳐도 이 여자는 아군일텐데, 아군이 사선이 겹쳐 있는데도 쏘다니
벙커도 미친건가? 아니면 사격에 꽤 자신있는 인물일지도 모르겠다
시야 안으로 비춰지는 돔의 입구가 안타깝게 보였지만, 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곱게 들어가기에는 글렀다
시구레는 방금 밀쳐냈던 살로메를 노려보며 한 소리했다

"잘 들어요, 머리가 꽃밭인 아가씨. 저를 방해하면 당신도 죽어요."

그러니까 방해하지 말고 가는게 좋다고
몸을 옆으로 돌려서 이쪽의 피격면적은 줄이고 권총으로 응사한다
상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머리를 맞으면 죽는다

휴스턴 공격
.dice 1 2. = 1

103 시구레주 (hTvP9frZ/c)

2023-01-07 (파란날) 22:57:09

(물총이 아니었다)

10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2:58:55

물총 (90000 MPa)

105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2:59:29

대부분 머리를 맞으면 죽어.
마치 '대부분 곰은 사람을 찢어.' 같은 멘트얌... :3

10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00:43

2분~

10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01:15

돔근처까지 가는데 성공가능하려나용,,!

108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01:53

낮은 시선의 주인은 종종걸음으로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갔다. 바닥이 열리는 충격음이 들리면 시선은 위로 붕 뜨며 뒤를 향해 돌아간다. 그때 시선에 떨어지는 머스티아가 보이던 것도 찰나, 시선의 높이는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간다. 뒤는 신경도 안 쓰는지, 유유히 걸음을 옮기던 고양이는 내부의 연구실 같은 시설 안을 둘러본다. 그는 고양이의 동공이 확장되며 보다 넓은 시야가 공유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신기해하는 것 같다고 짐작하더니, 공유된 시선에서 버튼 (고양이는 이것을 보자마자 누르려 달려나가려 했지만, 세이메이가 겨우 막았다)과 USB로 추정되는 물체가 하나 보인다. 추정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시선이 어느 한 책에만 집중되어 있어 USB에 초점이 안 맞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그에게서 공명하듯 느껴진 지시에 귀찮다는 듯 한껏 축소된 동공과 함께, USB 쪽으로 터덜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고양이는 탁자 위로 올라가 USB를 집어 삼키려 했다. 성공했다면 기척을 죽이고선 곧 세이메이의 곁으로 돌아오려 할 것이다.

그 와중에, 세이메이는 곧 무전을 시도하더니 입을 열었다.

"떨어지신 분, 엉덩이는 괜찮아요? 백업 필요해요?"

머스티아에게 하는 물음이였다. 자신이 하는 일이 없게 되어 가만 서 있다가, 근처의 돌덩이 하나를 집어들었다. 난전 중인 시구레가 보이면 돌덩이를 낮게 들어, 휴스턴의 머리 쪽으로 투척했다. 그의 시야에 시구레가 살로메를 보호하려 든 것이 스쳤을때,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이 스며나온다. 시구레가 무전을 듣고 있다면 그가 "이야~ 로미오와 줄리엣~~" 라며 의미불명인 감탄사를 내뱉는 것이 들릴 테다.

빗나갔다면 그는 머쓱하게 손을 흔들고선, 벙커 측 인물의 통행을 방해하러 돔 앞쪽으로 향하려 할 것이다.

@휴스턴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
세이메이 체력 6

10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02:13

>>107 근데 저거 그냥 진짜 대기하는건가용? 아니면 머스티아처럼 떨어질 거리까지 가는걸까욤.

11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02:31

이게 왜 맞죠 장난삼아 넣은건데

111 휴스턴 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03:36

어어..?

11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04:09

>>109 대기 입니다! 나오면 기습 하려구용!

113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04:19

로미오와 줄리엣 특: 둘 다 여자임

114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04:54

>>111 아재... 딴딴해요?

115 『    』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04:55

시구레는 어린 나이임에도 아발란치 내에서 꽤 고참에 속했고, 그래서일까. 이해가 빨랐다.
전장에는 아직 유토가 있다. 아무리 전투중이라고 한들 꾀 부리는 조직원을 놓칠 그녀가 아니다.
이 자리에서 어줍잖게 행동하거나, 아무런 수확도 없이 자리를 이탈했다가는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이 아닌가.

지금도, 시선이 느껴지는걸. 아, 공격을 하는걸 봤는지 조금 가라앉는게 느껴졌다.

살로메는 돔의 근처까진 갔으나 대기하고 싶었던 장소만큼은 다가갈 수 없을거 같다. 세이메이와 동선이 겹쳤기 때문이다.
-
"음?! 어라,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여성은 정말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듯, 머스티어를 뒤늦게 눈치채고 나서도 태연하게 인사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날 뿐이었다.
그뿐인가. 아무런 의심도 없이 머스티어 쪽으로 다가와주었다.

"무슨 용건이신가요?"
-
샐비아와 이츠와는 사이좋게 문을 나서기로 했다. 이츠와의 허접 소리에 청소기가 화를 내는듯 보인것은 아마 착각이었을것이다.
그리고 문을 나서자 보이는것은 머스티아와 타겟인 여성이었다. 거리는 머스티아보다는 좀 더 뒤이긴하나.
이 방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몇걸음 내딛으면 닿을만한 거리기도 했다.
-
세이메이의 고양이는 아무런 방해없이 USB를 챙길 수 있었다.

116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04:57

캡틴..!! 머스티어야..!
머스티아라고 하니까 되게 여성형 이름 같다ㅋㅋㅋ

11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06:14

>>116 그러게요.. 왜 계속 아라고 쓰는걸까요. 근데 가끔은 또 어라고 쓰네요... (심각)

11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06:19

헉...저도 머스티아라 오타 냈었습니다 머스티어가 너무 아름다워서 실수로 '아'를 썼나봐요...ㅠ 미안합니다

11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07:17

마자 머스티어가 아름다운게 문제에요!



죄송합니당... (쭈글

12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07:33

전투력 상승한 살로메....(대충 쟤랑 싸워야 해요? 쟤 화난것 같은데 짤)

121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07:42

>>1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아니 아저씨가 아름,,답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122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08:48

외부에선 그나마 2대2가 성립되고 있으나.

내부는 이츠와 혼자인데 적은 둘.
과연 이벤트의 행방은..! (대충 60년 후 공개된다는 짤)

123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10:02

>>121 당신의 캐 시트를 다시 봐 주세요 완벽한 미중년이 보이죠?

124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10:23

근데




왜 버튼 안 눌러줘요?

125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10:32

허~접♡, 저 짧은 두글자로도 상대를 도발할 수 있구나. 샐비아는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을 열고 가니 타겟으로 보이는 여성을 발견하고 반가운 듯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 접근한다.

"여기 계셨군요!"

누가 보면 아는 사이였는지 알겠다. 생포가 목적이니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고 멈췄다. 이미 같은 조직원이 옆에 있기도 하고 무모하게 행동할 필요는 없었다.

12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11:04

>>124 쪼...쫄아서요.........

127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11:57

뭔가 방금 저 청소기가 화내는 것마냥 부릉소리를 낸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뭐,"

귀를 만지작거리며 폭발광 아가씨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던 그녀는 머지 않아 입구에서 같이 노크를 했던 '점잖은 씨'와 목표대상을 발견했다.

"오, 선객이 있으셨네요? 역시 얌전한 신사가 접선장소에 먼저 오는 거구나~"

천천히 다가가며 넉살좋은 손인사와 함께 말을 건넨 그녀, 헌데 당장의 분위기로만 보면 생포대상은 커녕 다과회라도 열어야 할만큼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12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11:58

>>123

12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13:47

아름다운 신사?

오히려 좋아.

130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15:16

머야, 나 다굴맞아오?

오히려 좋아. (?)

131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15:17

시구레의 발을 붙잡기 위해 무어라 말을 추가로 덧붙이려던 시도는 몸이 홱 밀쳐지면서 끊겼다. 전신이 사이보그였던 그 사람-휴스턴-인가. 그가 자신을 가늠하지 않고 발포했으리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의외인 것은 방금 보인 시구레의 행동. 허, 참. 살로메는 헛웃음을 삼켰다. 살인까진 못하는 인물인 건지, 정말 그 찰나의 정을 저 소녀도 느꼈던 것인지. 그러나 이런 고민은 헛되었다. 벙커와 아발란치이지 않나…. 그들이 쌓는다면 아무리 공들여 쌓는다 한들 그저 툭 치면 무너질 모래성일 터인데.

살로메는 침음을 삼키며 조용히 돔 근처로 다가갔으나 생각만큼 접근할 수는 없었다.

"이제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네, 얼른 비켜주겠어? 안 그럼 찌를 거야."

번뜩이는 날을 치켜들었다. 나머지 칼은 시구레의 총을 향해 쏘느라 어딘가에 나뒹굴고 있을 테다.

13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15:43

수염미중년,, 쏘쿨한거에용,, (ृʾ́꒳ʿ̀ ृ)ु

133 휴스턴 - 시구레,세이메이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16:12

젠장.. 젠장! 왜 안 맞는거야 왜!

'평정심을 찾으세요 휴스턴, 지금은..'

순간 앞이 암전되며 프로그램의 출력장치가 멈췄다.머리 앞뒤로 모든 감각이 느껴졌고 서서히 일어나 사태파악을 하려고 했을땐 HUD는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상태가 되었다.

안면부 절반 이상을 덮고있던 바이저와 마스크가 조금씩 무너져내렸다. 총탄이 박혀있는 흔적과 내 옆으로 돌멩이가 박살나있는걸 보니 헛웃음을 쳤다.

"좋아,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악조건하 사격이네. 숨 쉬기 많이 힘들지만.. 기도할게 좀 죽어줘라.
아까까진 죽일듯하던 살로메를 지켜주는 걸 보니 은근 정이 빨리 드는 타입인가본데?

시구레를 향해 호흡을 가다듬고 약실에 남은 마지막 한 발을 발사한다.

@시구레

.dice 1 2. = 2

13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16:34

벙커의 유일한 여고생,,!! 힘내는거에용 이츠와!

135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16:38

그것은 물총이였고 초탄의 행운이였다고 한다..

136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16:43

휴스턴 분명 초탄은 괜찮았는데..

137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17:01

"괜찮습니다. 바깥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시는게 더 나을 것 같군요."

머스티어는 무전에 답한 뒤, 친절하고 무지하게도 자신에게 다가온 여성을 바라봤다.
안전에 이리도 무감할 수가 있나.

"지금 바깥 상황이 위험하니, 안전한 곳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보안 같은 걸 뚫고 들어온 이들도 있어보이니까요."

함부로 쉬는 곳에 들어온 일은 사과하겠다 얘기한 머스티어는, 여성에게 손을 내밀었다.
샐비아의 입장에선 동료가 같은 편도 모르는 척 한 것으로도 보이겠지만, 그는 샐비아를 쳐다보며 가볍게 눈짓할 뿐이었다.

138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17:13

휴스터어어언-!!!!!

13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18:22

>>134

14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18:49

침착하고 계획적인 머스티어 멋집니다.

141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18:52

미중년이란 말은 어디에도 없는걸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 정말,,

142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19:04

뭐야 왜 짤 까먹었어요. >>134

휴스턴 아재... (또륵)

14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0:05

흡사 군필여고생같은 늒힘,,, 어어라...

14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20:56

여고생쟝은 최강이라고요!

145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21:16

머조시는 계획이 다 잇군아!

146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21:16

명중률 25프로..! 초탄 휴스턴으로 별명 변경

14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1:23

살로메는 어째서 자꾸 미성년자-시구레,세이메이-들을 타격하는가.......(양심)

148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21:24

>>140 나중에 미안해져서 뭘 줄지도 몰라(소곤

149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21:58

헉 연하킬러(?) 살로메!

150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2:05

원샷이 진짜 원(하나)샷이었던것인가용 (속닥속닥

151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3:22:18

살로메를 보내고, 상대인 휴스턴을 향해 달려든다
달려들면서, 사격한다
검디 검은 격철의 총구가 반동으로 들썩이며 불을 뿜었다
그런 것 따위는 이미 숨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듯이 검은 머리의 소녀는 손 안의 권총을 능숙히 제어하고 있었다
상반신의 흔들림도 폭발의 반동에도 굴하지 않는다

'사격은 꽤 능숙한 듯 보이던데.'

어떤 술수를 썼는지 시구레는 어느샌가 휴스턴의 바로 코 앞까지 접근해있었다

'그럼 접근하면 어떠려나.'

자세를 낮추고, 방아쇠를 당긴다

휴스턴 공격
.dice 1 2. = 1

152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22:20

>>147 새삼 아발란치... 미성년자 비율이 반이나 되군요.

153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22:25

>>150 (들킴)

154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22:41

연하킬러 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여러분 저 버튼 눌러도 될까요 저 쫄보에요 확신을 부탁해용

155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22:51

그러고보니 휴스턴은 총알에 맞아도 1데미지, 돌에 맞아도 1데미지를 입는 몸이네요.


... 방어력이 높은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156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23:09

>>155 적응형 방어력이죠 ㅋㅋㅋㅋ

15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3:34

연하킬러(진짜킬이엇다)
>>153 크억!(비밀을 알아버렷다)
눌러버려용~!!! 사실 먼지 궁금하기두 함ㅎㅎ

15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23:45

>>154 (초인종 안 누르고 터트린 샐비아 봄 안 봄) 가보자고요!

15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23:47

살로메는 연하킬러... (메모)

오히려 좋아.

160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24:24

함해! 갈겨! ㅇ0ㅇ

161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3:24:28

눌러라 눌러라 (세뇌중)

162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24:37

이 와중에 휴스턴의 체력은 3까지 떨어졌네요. 탱커였던건가.

163 머스티어주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25:09

휴스턴... 칼 맞고 총 맞고 돌 맞고........

16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5:14

그런거 메모하지말아욧,,!!!ㅋㅋㅋㅋ

165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5:36

벙커탱커휴스턴,, 벙탱턴씨

16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26:15

롸벗도 빨간약 바르면 나으려나...

167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27:21

(롸벗에 빨간약바르는 이츠와... 둘다 기엽다)

168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27:22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풀체력이 7인만큼, 3이라면 체력이 반도 안 남은 상태.
즉 부상도로 따지면 중상 이상이란거라 위험한 이야기.

169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28:05

Push!!!!!!!!!!

어떻게든 살아만 가면 아말이 다 해주겠지용?!

170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28:19

>>148 까아 상냥한 미중년....!

171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28:42

>>169 아말이 해주는건 아니지만 살아만 있으면 갠찮을거에용.

172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28:48

레알 로보캅이다맨이야...

17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30:22

사실상 분기점이겠군요 이번턴이.

174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3:30:56

기름 쳐주고 심장도 이식해주자

175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31:06

돌은 지가 던졌으면서 지가 놀라 움찔거렸다. 귀가 좋다면 그가 "맞출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천만에요!"라며 시구레와 휴스턴 쪽으로 말을 건낸 것도 들렸을 테다. 그는 그대로 발걸음을 놀려 돔 입구 쪽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그 도중에 살로메가 시야에 들어오면 그는 곧바로 하체를 굳건히 해 그녀에게 덤벼들었다. 상체를 낮게 숙이고서 뛰어드는 것이 다리를 공격하려는 듯 했으나, 그의 까마귀가 지면 가까히 날아들어와 디딤돌이 되었다. 그는 까마귀를 밟고 공중으로 뜨더니, 저번의 전투 때 허리춤으로 옮겨두었던 신칼을 빼 그녀의 눈 부근에 횡을 그었다.

@살로메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감
세이메이 체력 6

"까마귀 잡으려면 준비를 하셔야죠."

빗나갔던 말던, 그는 그리 말하더니 갑작스레 착지했다. 얼굴은 여전히 보이지 않지만, 소매를 얼굴 부근에 가져다 댄 제스쳐를 보아하니 당황한 기색인 듯 하다.



고양이란 족속은 변덕스럽다 하지 않던가. 그의 고양이는 그런 부류였다. 고양이가 지시대로 USB를 삼킨 것은 안전히 보관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으나, 행여나 모형 폭탄일 것을 고려해 폭발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중요성을 잘 아는지, 고양이는 그에게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테이블 위 제일 편한 곳을 찾으려 발을 더듬거렸다. 버튼의 옆에 자리를 잡은 것은 물 흐르듯 일어난 일. 고양이는 배를 깔고 눕더니 아무런 사고 회로 없이 그 버튼을 눌러버렸다.


세이메이에게 공유된 시선의 주인은 낮게 고로롱거리며, 이미 눌린 버튼에서 금세 실증이 난 것인지 눈을 감아버렸다.

176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31:11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177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31:16

???: (도움!)

178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31:48

고양이 귀여워!

179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32:25

아니 돌 맞을줄 몰랐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기 머쓱해서 던진건데! 세이메이 헬창이였던건 저도 모르는 사실이였엉!!

180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32:28

냐야야야옹~~

181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32:46

머야, 당신 어떻게 그렇게 고양이에 대해서 잘 알아요.
세이메이주 고양이설 (?)

18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33:16

고양이가 상상돼서 장난아니게 기엽다.....

183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33:41

>>180 이거 읽으니 떡대 로봇아찌가 야옹거리는 상상이 되부려서 귀엽네요

184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3:34:17

(상상했다)
(귀엽다)

185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34:40

>>180 거 추가 파츠로 능동반응 고양이귀랑 꼬리 없답니까?

186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35:11

>>181 ㅇㅖ? (고양이 되어부림)

>>182 세이메이랑 친해지면 살아있는 냥이들이랑도 놀 수 있어요! (살로메랑 일상 봄) (눈 감음)

187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35:22

헐 고양이 파츠 만우절 에디숀,,,!

188 『장인』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37:01

"밖이 위험해요? 그, 그런가요.."

여성은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걸까 싶을정도로 순진하게 머스티어의 말을 믿고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손을 잡았다.
뒤에 있는 인물들에게도 꾸벅 인사를 하는거보니 머스티어의 동료라고 대충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 모습은 아무리봐도 연기 같은게 아니었으며, 오히려 그녀는 방 한켠의 기계를 가리켰다.

"저기에 타면 나갈 수 있어요."

하긴 이곳은 떨어져서 온 것이니까. 올라가는 장치도 있을터. 네모난 판으로 보이는 장치는 한번에 8명을 탈 수 있을 정도로 넓어보였다.
여성은 뒤의 둘에게도 어서 가자는듯 손짓했다. 참 태평하다.
-
꾹-

세이메이의 고양이는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딱히 별거 없는 버튼이었을까?

[긴급 작동, 연구소를 처분하겠습니다.]

[폭발까지 2분]

그렇게 생각하던것도 잠시. 외부와 내부의 사람들에게 모두 들리게 커다란 소리로 경고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폭발의 규모같은건 알 수 없지만, 외부라고 안전할거란 보장 따윈 없었다.
그 모습에 두 조직의 조직원들은 도망쳐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한 모양이지만. 선수를 친건 유토였다.

"마침 잘 됐네-, 여기서 도망치는 xx들은 나한테 다 죽을 줄 알아."

그것은 외부 조직원에게 전하는, 벙커를 전부 죽이기 전까지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경고였다.
아말은 그 모습에 혀를 차고는 이츠와도 들리게끔 작전은 실패고 무전을 사용해 후퇴하라고 말했다.
물론 아발란치에게 공격받으면서 이 자리를 뜨는것은 무리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알아서 잘 해보란 소리였다.

189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37:05

>>187 (박제) 휴스턴 만우절때 고양이코스프레 해준다고요???????

190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37:43

모두가 기대하던 빨간 버튼 클리셰!! (칭찬 기대)

191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3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이메이 트롤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2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38:36

>>1890 화끈하다아!!!

19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39:22

>>188 어라 문맥이 이상하네용.
이츠와도 들리게끔 작전은 실패고 무전을 사용해 후퇴하라고 말했다.
-> 이츠와도 들리게끔 무전을 사용해 작전은 실패고 후퇴하라고 말했다.

입니당

194 샐비아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43:21

머스티어가 일부러 모른 척을 하는 것도 몰랐다. 애초에 샐비아도 머스티어의 이름을 몰라서 말을 걸지 못했다. 여성이 머스티어의 손을 잡는 걸 보며 대충 잘 풀렸겠거니 짐작하고 남아있던 거리를 마저 좁혔다. 자연스럽게 여성의 곁으로 가서 같이 걷는다.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네요. 아가씨가 다치면 안되거든요."

아.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나. 긴가민가하다. 여성의 안내를 따라 장치에 탈려고 했다. 다른 편일 여성이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나름 마음에 들었고 그다지 싸우고 싶지는 않은데. 유토를 떠올리고 머스티어의 눈치를 보았다.

195 휴스턴 - 시구레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44:09

"크흡..!"

너무 빠르게 접근한 시구레는 총탄은 이미 지근거리라 피하거나 막을 방도가 없었다.
그의 몸은 이미 기름 범벅이가 되며 총탄의 충격으로 비틀거리던 찰나에.

충격을 반동삼아 몸을 한바퀴 턴 시키는 도중 약실에 탄알을 한발을 급탄한다.
그렇게 한 쪽 무릎을 꿇은 사격자세로.

[긴급 작동, 연구소를 처분하겠습니다.]

[폭발까지 2분]

숨을 가삐 몰아쉬며 머릿속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분하지만 후퇴하란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단 말이다.

... 그저 방아쇠를 당길 뿐이였다.

@시구레

.dice 1 2. = 2

196 이츠와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44:16

"아니 잠만 🐕 넘하시네 진짜!"

아무래도 점잖은 씨가 지칭한 '무단침입자'가 자신이란 생각이 들었는지 퉁명스럽게 대꾸했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는 현재 대치상황이 썩 좋지 않단걸 단박에 깨달았다.

점잖은 씨, 폭파광 아가씨. 둘 다 자신의 편은 아니니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 어떻게든 짱구를 굴려보려 해도 뾰족한 수는 생각나지 않았다.

일단 여길 나가야 할테니 여덣명은 족히 서있을수 있는 장치로 향하긴 하지만...

그와중에 들려온 무전, 작전실패고 후퇴고간에 일단 중요한건 하나였다.

"안에도 위험한거 같은데요!!"

알게 뭐냐, 냅다 소리를 지르고 보았다.
아니 지금 아무리 봐도 탈출이 먼저잖아.

19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44:27

왜 안 맞는거지..

198 살로메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44:41

조금 지친 기색으로 위협하던 살로메는 다급히 뒷걸음질을 쳤다. 시야로 순식간에 온몸을 칭칭 감싼 의복이 들어오더니 첨예한 칼날이 휙. 서걱이는 끔찍한 감각.

"……!!!!"

눈가와 흰자가 베인 듯 한쪽 눈가가 타는 듯이 아팠다. 급소를 찔린 격통에 허리를 굽혀 헛숨을 들이키며 소리 없이 비명을 질렀다. 입술을 짓이기며 신음을 삼키니 입술에서도 피가 배어 나왔다. 베인 눈은 뜨지 못한 채 그 주위를 피로 꽃피운 채, 다른 눈으로 세이메이를 응시했다. 속눈썹 사이로 검붉은 눈이 타깃에 정확히 꽂혔다. 무언가 당황한 듯한 행동, 지금이 기회다.
살로메는 발걸음을 최대한 죽이고, 가볍게 뛰려 했다. 제동이 걸린 건 경고음 성과 그 살벌했던 아발란치의 음성. 그러나 자신은 벙커의 몸, 리더의 말을 따라야 했다. 살로메는 다친 눈을 부여잡으며 말했다.

"죽어서도 입만 둥둥 뜨겠어, 응? 내 죽음 전 당신 깃털을 죄다 뽑아버릴 테니 두고 보자고……."

클리셰적 악당 멘트와 함께 뛰어서 도망치려 했다.

199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44:55

(루피의 콧물 눈물 다 흘리는 짤)

200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45:41

세이메이 업적 달성 ㅋㅋㅋㅋㅋㅋ

[크고 붉은 버튼]

>>193 대강 알아들엇서! 그러니 오케이!

201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45:42

앗아니.. 맞춤법검사기 사용했더니 띄어쓰기가...이상해졋...

202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46:19

휴스턴은.. 죽는거지!!!!!!!!!!

203 머스티어 (L0UAOj93YA)

2023-01-07 (파란날) 23:47:04

"?!"

이건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순진하게 머스티어의 손을 잡고 있는 여성이 일을 벌였다기엔 그럴만한 낌새가 전혀 보이지 않았으니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머스티어는 여성에게 폭발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물었다.

연구소가 이곳을 말하는지 다른곳을 말하는지 모를 일이고, 오히려 위로 올라갔다가 폭발에 휩쓸릴 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204 샐비아주 (AdXROHFezE)

2023-01-07 (파란날) 23:47:05

휴, 휴스턴....!!

205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47:09

휴스터어어언.-!!!!!!!!

20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47:55

>>202

207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48:09

(아직 눈치 못챈거 같다)

208 시구레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3:48:50

이쪽의 탄이 정확히 들어갔다
반면 저쪽의 탄은 훌륭하게 뺨을 빗겨갔다
와중에 둥그런 실린더를 확인하니 구멍이 송송 나있는 게 설상가상으로 탄도 모두 소진한 모양이었다

'그게 바로 내가 실전에서 리볼버를 안 쓰는 이유라고.'

리더인 유토는 뒤에서 협박에 가까운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같은 조직원을 죽이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로 인해서 전력이 떨어지는 건 귀찮은 부분이다
게다가 나도 도망칠 생각 따위는 없었다
확실하게 상대를 죽이고 자리를 이탈한다

"로봇도 힘들어 하는 줄은 몰랐네요."

과연 얼마나 버티려나
지근거리다, 권총을 가슴 안쪽으로 깊게 당긴 채로 잔탄을 마구잡이로 퍼붓는다

휴스턴 공격
.dice 1 2. = 1

209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49:51

아조시 A.T.필드 없어오...?

210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51:09

아니 그래서 대체 그 스파이더맨 놀이하던 사람은 정체가 모애오...

211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51:50

다들 사요나라..

212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51:55

아발란치의 여고생 너무 강해!!!!

엇!그러게용!!이츠와주 나이스

213 ◆kO0rkvnhXo (TeBBG4Wplg)

2023-01-07 (파란날) 23:55:12

스파이더맨인데요 (?)

214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55:44

ㅔ?!

215 휴스턴주 (Xe9zTteKLY)

2023-01-07 (파란날) 23:55:59

스파이더맨과 콜라보하는 블랭크.

이걸 안해? ㅋㅋ

216 이츠와주 (fE17dtkMPs)

2023-01-07 (파란날) 23:56:08

>>213 진짜 피터파커엿서? ㅇ0ㅇ!

217 세이메이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57:29

"고의는, 아니였습니다만."

"죄송합니다." 당황했는지 중간이 숨을 살짝 들이쉬는게 무전에도 울린다.. 그는 부가적인 설명도 못 붙인 채 곧바로 정신을 고양이 쪽으로 돌렸다. 상황을 모르는지 고양이는 느긋하게 누워만 있어서, 그가 지시를 내려서야만 그 자리를 떠나 달리기 시작했다. 중간에 머스티어가 빠졌던 구멍을 가로질러 점프하려 했고, 성공했다면 그 고양이는 금새 세이메이의 곁으로 돌아와 있을 것이다.

"..표적은 괜찮습니까? 폭발에 휘말릴것 같나요? 접선한 인물 없습니까?"

그래도 폭발이 이는 것에 책임은 져야겠다 한 건지, 임무 완수만 목표로 삼은 건진 몰라도 그는 다시금 무전을 흘렸다. 살로메와 대치 중이란 사실은 보류해 둔 채, 까마귀를 다시금 상공으로 보내 도망치는 인물은 없는지 확인하려 했다. 어쩔수 있겠나, 자리를 뜨고 싶어도 유토에게 걸리면 죽을 텐데.

"상황이 바뀌니, 제 의향도 바뀌는 것은 당연하지요."

짧은 패닉과 무전 후, 앞에 살로메가 있든, 이미 자리를 떴든, 운을 띄더니 살로메 쪽으로 다시금 달려나가더니 발로 등을 걷어차 넘어뜨리고 밟아 고정시키려 했다.

@살로메

.dice 1 2

"난전 속에서도 제 숨통부터 찾으시다니, 전 삶에 미련이 많아서 죽긴 싫거든요."
"제 말, 뜻은 이해하시나요?"

218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57:50

꺅 다이스 .dice 1 2. = 1

219 시구레주 (hQZ4hAG78s)

2023-01-07 (파란날) 23:58:25

(막굴려도 다맞추는 세이메이)

220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58:51

헉 쩐다 세이메이 피터파커 두 눈으로 (지눈 아님) 본거에요..? 눈 평생 안 감는다....

221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59:28

이이이거 도망칠수잇는가ヽ(゚◇゚ )ノ 이러다 다 주거!!!(폭발봄)

222 세이메이주 (vtjtzPeQZk)

2023-01-07 (파란날) 23:59:36

세이메이 운을 보니 곧 죽을것 같네요....

아 살로메 말고 세이메이가요 이건 플래그야..

223 살로메주 (gkCIhEQ7cs)

2023-01-07 (파란날) 23:59:56

피터파커를 맨눈으로 보다니 부러운것이에용!!!!

22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0:45

>>220 마일즈 모랄레스일 수도 있엉!

225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0:59

>>221 세이메이 고기방패로 쓰면 살지 않?을까요! (찡끗)

22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1:57

>>224 헉 너무좋아.... 스파이더맨 정체 언제 까시나요 캡!

22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2:25

228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2:27

(이상한 춤추는 검은색 피터파커일지도)

229 『장인』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3:14

"이 일대는 완전히 날아가요!! 어서 나가야해요!!"

그녀는 진심으로 당황한듯 보였다. '장난으로 만든건데 누가 눌렀지!!' 라고 중얼거리는게 들리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는 아직 장치에 타지 않은 머스티어의 손을 잡은채로 장치로 이끌었다. 정확히는 끌고갔다.

샐비아와 이츠와에겐 그냥 아저씨를 끌고가는 별거 아닌 모습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손을 잡고 있던 머스티어라면 위화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이 여성, 힘이 무지막지하다. 수화로 전력을 이끌어낸 머스티어와 호각.
혹은 그것보다 더 강할지도 모른다.

"빨리요!"

뭐 적의가 보이지 않는다만. 장치는 모두 올라서자 모두를 순식간에 지상으로 올려보내주었다.
-
2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흘러갔다. 몇몇 도망친 아발란치 조직원들이 보이긴 했으나 대다수는 죽을 기세로 벙커를 붙잡아두고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폭발따위보다 무서운게 아마 유토일것이다.

"칫.."

벙커들도 어떻게든 후퇴를 시도하고는 있었으나 벙커끼리 뭉칠 수는 있어도 지역을 벗어나는건 힘들어보였다.
거기에 이제 막 지상으로 나온 이츠와, 적에게 발이 묶인 휴스턴과 살로메는 아군과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 상황에서 움직인게 아말과 유토 ㅡ 정확히는 아말이 움직여서 유토가 따라 움직인거지만 ㅡ 였다.
아말은 말도 안되는 속도로 막 지상에 나온 이츠와를 회수하고 이어서 공격받고 있는 휴스턴에게의 공격을 쳐내며 휴스턴과, 후퇴를 시도하던 살로메까지 회수해왔다.
물론 그것을 가만히 보고있을 유토가 아니기에 그 과정에서 의수 한짝이 박살나긴 했다만.

그러나 벙커와 아발란치가 서로 나뉘어졌을때, 이미 시간은 2분째였다. 기분 나쁜 기계음과 함께 연구소에서부터 일대를 뒤덮을 폭발이 일어난다-

.
.
.

하지만 다행이도, 아직 명줄은 끊길때가 아닌 모양이었다. 아발란치를 향한 폭발은 유토가 흡수했고.
벙커를 향한 폭발은 아말의 남은 한 의수에서 방출된 역장과 같은 무언가에 상쇄되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벙커와 아발란치가 있는곳 외에는 그야말로 재밖에 남지 않았다만.

"거봐~ 내 말을 들으니까 안전하고 얼마나 좋아, 그치~?"

아무 말도 없는 아말과 대조적으로 유토는 키득거리며 조직원들을 향해 맞지? 라고 묻는듯한 표정을 지었고.
폭발을 보고 기절한듯한 타겟 여성을 보고는 씩 웃으며 물러나자는듯 손짓하고 있었다.

벙커로서도, 여기서 더 싸울 기력은 없어보인다..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후일담은 나오겠지만 이벤트는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230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4:24

와 수고하셨어요!

231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5:03

고생하셨습니다!!!

23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5:22

장난으로 그걸 만들어...?

다들 수고하셨슴다~

233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6:07

수고하셨습니다!! 리더가 모두를 살려줫따. !!

234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6:19

세이메이주!! 혹시 한쪽 눈 며칠동안 못씀+시력감퇴 설정 붙여도 괜찮을까용? 전투중 상해 영구상해 요소를 조와해서,, 그 정도가 아니라면 바로 회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235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7:07

다들 수고했어! 제압하려고 들었으면 오히려 머스티어가 당했을 수도 있겠네..

236 『장인』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7:17

각 조직원들이 귀환하고, 상처를 치료하고 나서야 정보가 갱신되었는데.
이 여성은 상당한 엔지니어라고 한다. 샐비아들이 순간이동한 장치도 어떠한 이능력이 아닌 순수 과학이라고.

만약 이 여성이 벙커측에 넘어갔다면, 수술을 출력을 높이거나 새로운 장비를 만들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런 엄청난 여성이 어째서인지 지금까지 매스컴을 탄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정보를 유토는, 아니 호스트는 어디서 얻은걸까.

.
.

여성은 일단 아발란치에서 맡게 되었다. 하지만 유토가 그녀를 어디에 쓰려는건지는 알 수 없다.
놀라운건 꽤나 살벌한 아발란치의 상황을 본 이후로도, 여성은 딱히 적대심을 보이지도 않고. 겁먹은거 같지도 않았단걸까..

237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8:09

여성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용... 양지인간..아니던가?!(호기심

238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8:15

엔지니어 확보했다! 순간이동이 순수 과학이라니 대단해...

239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8:55

맞느라 고생했다 휴스턴!!

???: 온리 원 샷 휴스턴.. 이라고 들어봤나?

240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8:59

아이디가 쌀SSAL이 되어부렸당....(신기)

241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8:59

유토쟝 흡수 믿고있었다구!! (몰랐음)

모두 수고 많았고 캡 진행 고생하셨습니당~

24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9:07

나 그거 뭔지 알아!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다를게 없댔어! ㅇ0ㅇ

243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9:21

'온리'원샷휴스턴............. (커흑)

24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9:23

다들 수고많았어요~

내일 이벤트는 오늘이랑은 조금 다른 성격이지만. 내일도 기대해주시길~

245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0:02

수고했어 레주
참여한 사람들도

24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0:14

>>240 나만 그 생각 한게 아니었엌ㅋㅋㅋ
살로메에게 채찍을 쥐어주면 되나오...? (?)

24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0:59

한발 맞춘 것도 잘한 거야!

248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1:07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기력을 왕창 쏟았네용!!!
>>246 찰싹!

249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1:32

다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어요!

25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1:47

오늘 일로 깨달은건.


일단 우리 애기들 명중률이 썩 좋진 않구ㄴ.

251 휴스턴주 (AkqdvV76m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1:59

다들 고생하셧습니다!!

???:리볼버에 불량이 있어가꼬.. 아 진짜라꼬예!!

252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3:15

>>234 저도 영구상해 매우 좋아해요!! 살로메주가 좋으시다면 아무거나 다 하셔도 돼용~~ 편하게 설정 붙이세요! 살로메 눈 다치게 한 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전투 후 상처 너무 좋아하는 요소라... 아니 주절거리기 시작했는데 여튼 요약하자면 하고싶으시다면 하세요 저는 모든게 너무 죠습니당~

>>236 히이익... 과학자 엄청나다 멘탈도 두뇌도 힘도....

25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3:22

이벤트 시간은 내일도 동일.

저는 뼈가 한계라 일단 눕고..
이벤트 후 일상을 해보실분이 혹시 있다면 불러주세용!

254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3:34

좀 싸워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괜히 굴리기

.dice 1 2. = 1

255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4:05

캡틴 평안한 밤 되세요!

25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4:20

>>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dog뿜엇자나 ㅠㅠㅠㅠ

앗 캡 USB 안에는 뭐가 들어있던 거야?

25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4:44

아, 안자는뎅.. (울먹

25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4:56

>>248 아우치

259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5:04

엔지니어에게 안전한 환경과 돈만 지원해준다면 뭐든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아발란치 건물에 놀이공원 만들어주면 좋겠다 (?)

260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5:08

모두들 2가 잔뜩 나왓서용……콩콩…….

>>251 (으-심의눈빛)
>>252 (휴우) 취향범위가 비슷해서 다행인거에용!! 감사해용 그리고 윅기에 추가된 세메 넘모 깐지인거에용,!

26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5:30

>>256 아 그러고보니 세이메이가 아직 준다고는 안했었죠. 차차..

일단 먼저 유토에게 넘길지 안 넘길지 정해주세용!

262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5:56

>>257 아앗... 미미안해요 (보듬

26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6:25

저도 이벤트중에야 알아채서 말 못하고 있었는데

위키에 세메 외형 추가됐다요! (쩌렁)

26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6:26

고생 많았어 캡틴 뼈야! ㅇ0ㅇ

그럼 난 날아간 중도작성 답레를 다시 써야... (수척해짐)

26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7:21

멋있엉!

266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7:29

>>263 다들 금손이군요.

267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8:12

>>253 헐 저도 척추 아파서 누워서 이벤참여 했는데 (찌찌뽕!) 캡 저랑 일상 돌려주실래요~? 제 텀이 꾸데기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용~

>>260 살로메 이렇게까지 상해 입히고 나니.... 사실 살로메한테 얻어터질 그 날이 기대되는 거시에요...예 닥칠게요 미안

아 깐지라니 과찬이십니다 전신 그리고 싶었는데 그림 안 그린지 너무 오래라 스케치 내지 낙서가 되부렀네용

26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8:29

>>251
???: 아조시 wwwwww 에임이 아픈 wwwwwww

26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8:58

>>267 느긋하게 하면대니 저야 갠찮죠 ><

270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0:01

뭐에요. 나도 척추 다쳐서 누워서 참치 하는데,
여기 설마 병동인가여? (?)

271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0:28

>>268

???: 내 리볼버는 사람 레이어따는 용도야.

27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0:36

마자여 병동인거에요!

273 An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1:06

어머니는 두 번의 재혼을 하셨다. 아베느의 성씨를 가졌던 내 첫 부친은 일찍이 돌아가신지 오래였다. 부자는 망해도 삼 대는 간다던가. 그렇다, 금고에 처박아둔 재산은 삼 대가 먹고 살 수 있을 규모의 금액이었다. 다만 우리의 아름다운 모친께선 명예와 권력에 미쳐있으신 분인지라 재산 상속은 상속이고, 명예는 명예였다.

두 번째 부친은 깨나 이름 날린 재벌가에서 내놓은 유명 칼럼니스트였다. 그의 평론은 영화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더불어 끌밋한 외양에 봉사나 기부 같은 선행도 여럿 베풀어 인지도도 높았다. 하지만 그는 재벌가의 자제라는 것을 밝히기 싫어했고 그 따위 이유로 이혼했다.

세 번째 부친은 모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었다. 끌밋한 외양에 걸출한 능력…… 그래, 그 칼럼니스트의 형 되시는 분이다. 재벌이 괜히 재벌이겠나, 무언가 일을 벌였으니 재벌이겠지. 세 번째 부친은 어머니의 욕망에 걸맞게도 집안의 대를 이어 회사를 상속받을 예정이시란다. 그쪽에선 무얼 보고, 왜, 두 번이나 멀끔한 자식과 명예와 권력에 미친 여자가 혼인하는 걸 두고 봤냐고? 거긴 돈에 미쳐있었으니까. 내놓은 유명 칼럼니스트도 재능으로 입양되었다가 가족애라곤 쥐뿔도 없는 집안에 진저리가 나 막무가내로 나가기 시작하자 내놓은 것이다. 모친께서는 아니나 그 자식, 프랑스 방계 후손 가스파르 '아베느'의 딸, 마지막 남은 아베느의 핏줄, 살로메 아베느. 즉, 내겐 아베느 가家의 모든 재산이 상속됐다.

이쯤되니 떠오르는 또 다른 의문. 첫 번째 부친, 가스파르 아베느는 왜 우리의 모친 로잘린 피사로를 만났는가? 실상은 의외로 간단했다. 가스파르는 순진했고, 로잘린은 독기 가득한 구미호 였다. 그와 만나고 그가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순간까지도 그녀는 지고지순한 현모양처 연기를 했다. 본색을 아는 나조차 깜빡 속을만큼. 어쩌면 수십 년의 연기를 하며 정말 자신을 착각했을 수도 있다. 가스파르의 입장에선 가녀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행복한 평생을 살다 간 것이니 모친께선 인생을 선물한 것이라고 하는데, 글쎄……. 그만큼을 같이 살았는데 임종 때의 흘린 눈물만큼은 진실이겠거니 하고 있다.

명백한 건, 로잘린은 행복했을 것이다. 더 이상 물로 배를 채우고 남루한 원피스 차림 하나로 돌아다니며 남들의 눈 요깃거리나 될 뿐인 무희 짓을 관둬도 됐으니까. 그녀는 이따금 내게 세상의 모든 것을 저주하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종내엔 황홀한 낯으로 웅장한 자택 내부를 둘러보며 속삭였다. 정성껏 세공하여 깎아올린 귀중품들 사이에 파묻혀있으면 나도 그것들처럼 고귀한 것이 된 것 같단다……. 달콤한 목소리가 우아한 대리석 벽면에 가닿아 울렸다. 그 작은 울림이 어쩐지 뇌리에 박혀 떠올릴 때면 심장 고동에 내부가 울리듯 기묘한 감각에 휩싸였다.

결혼이 사랑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사랑 없는 결혼도 있을 수 있겠지. 사랑 대신 차지한 것들을 주고 받으며 평화롭게 일생을 보냈다면 더럽다 욕하긴 했겠으나 이 정도의 증오를 품진 않았으리라.

빈곤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며, 또 고결하게 살기 위해 삼십 년을 넘게 연기해 돌다 못해 360도로 돌아 정상처럼 보이는 미친 여자와 어째서 혼인을 허락했냐는 대목을 기억하는가. 미친 건 모친뿐만이 아니다. 내 세 번째 부친께서도, 아니, 그 가문 전체가 돈에 미쳐있었다. 거기에 우리 모녀는 입이 늘어날 뿐인 일개 장애물이었으니. 거슬리다 못해 눈에 치우지 않으면 못 배기겠는지 그들은 청부살인을 의뢰했다. 우리를 치워버리고 아베느의 재산을 모조리 차지하려고. 의뢰 내용은 화재 사고로 위장한 살인일 게 자명했다. 안 그랬으면 정확히 모녀가 같이 집에 있을 시간에 불길에 거대한 저택이 깡그리 타버릴 일이 흔하겠는가, 그것도 철저한 사용인들이 내부를 관리하는 마당에? 한시라도 빨리 자택의 비상 통로를 통해 대피하지 않았으면 한 줌의 재가 됐을거다, 마치 로잘린처럼. 나는 비상 통로의 존재도 몰랐지만 모친께선 알고 계셨다. 이런 일이 오리란 걸 예상하고 대비라도 했나 싶었다. 그럼에도 그렇게 산 것은, 내 등을 통로로 떠미는 앙상한 손가락처럼 간절한 일이었으리라 짐작하고 있다.

나는 내 어미 같은 인간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같이 산 세월이 무섭긴 무서웠는지, 거센 불길이 너무나 욕망으로 가득한 입을 벌리고 있어서였는지, 마지막 그 손가락의 뼈마디가 너무 말랐어서인지, 선셋의 재산은 사용할 수 없었으나 아베느의 금고에서 빼돌린 재물들은 제 것이었다. 초기 자금으로 차고 넘쳤다. 이대로 멀리 도망쳐 한가로이 살 수도 있었지만 우리 모녀를 살해하려 했던 것들의 목 정도는 따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서.

그렇죠, 어머니?

27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1:22

>>261 유토는 USB 내용...대원들한테 공개 안 하겠죵..? 세이메이는 (죽기싫어서) 별 말 없이 줄것 같은데 오너는 알고 싶은지라()

275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1:31

돋독ㄱ독백이라기보단,, 그그냥비설풀이라 봐주세용)덜덜

27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2:05

살로메주 기습 독백 쓰기 있긔 없긔? ㅠㅠ
나 우러욧...

277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2:08

>>273 갑자기 쏟아지는 문학에 그저 입을 벌리는 중이에요... 살로메....! 어머니...!!

278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3:18

ㅋㅋㅋㅋㅋ이츠와주도..? (척추 건배) 우리 햇빛 더 봐야할것 같아요 여러분 ㅋ큐ㅠㅠㅠㅠㅠ

아니 이츠와랑 휴스턴 캐미 너무 찰지잖아 아ㅋㅋㅋㅋㅋ아재 나잇값 안하는거 너무 좋은,,

27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3:39

>>274 그럼 이 일상에서 정해보는것두?

280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4:15

캡 너무 무리하지마세용 뼈를 소중히 여기는거에용,,!!!!88888

>>267 얻어터ㅈ.....ㅋㅋㅋㅋㅋ언젠가 역습할 날을 꿈꾸고 잇겟서용!!!!

28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4:24

살로메 88

제가 애껴줄 (아말 봄)



(시선피하기)

282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4:41

관심감사합니낫감사합니다(어쩔줄모름)

283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5:55

프랑스귀족방계후손이란설정이 ok먹을줄은저도몰랏습니다....

28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6:05

>>278 (척추 건배란... 몰까...)
빙판을 주깁씨다. 빙판은 우리으 원쑤.

히히, 이츠와는 나잇값 하지롱 메롱메롱~ (나잇값 전혀 못함)

28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6:56

유토 동생이라고 설정해도 오케이인걸요 뭐. (진짜임)

286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7:43

저도 샐비아 과거사 (별 거 없음) 다 짜면 보내겠어요. 뭐 이미.. 다 티 낸 거 같지만...

287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8:57

살로메 독백/비설 타이틀을 보니 살로메는 어머니 같은 인간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했지만 엄마를 닮은 꼴인 것인가요..? 세상에 너무 슬퍼 애증의 엄니....로잘린도, 첫 남편도, 살로메도 다 불쌍하네요 흐흑끄흙

>>279 오 조와용~ 세이메이가 찾아가는 걸로 선레 써도 될까용?

28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9:05

('까먹엇수.' 한마디로 퉁친 비설들이다.)

...그럼 나의 승리인 거네? (?)

28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9:50

>>287 네엥~ 느긋하게 기다릴게욤

290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29:56

세이메이 비설www 얼굴도 안 짜서 다 가려서 낸 건데 그딴게 있을리가www

29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0:10

>>288 사실 이게 진짜다 (인죵)

292 이츠와주 (bKAhJ.pPuA)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4:48

>>290 에엥, 뭐야. 얼굴 줘요! (떼쓰기)

>>291 나는 진짜다! 나는 찐이다! (?)

293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5:19

우리 아가씨.. 크흡 ㅠㅠ..

294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5:40

>>287독기가 닮앗습니다,, 30년을 돌아버린 엄니처럼 평화롭게 살수있는데도 살인에 손댈수잇는 뒷세계에 돌아와버린것...

여러분의 독백....기다리고잇습니다(여러번읽고닳을때까지읽을예정)

295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6:12

저저저 윅기..위키작성중인데 독백 제목이 자꾸만잘리네용,, 이거 글자제한이있는곤가용...(애먹는중88)

296 이츠와주 (bKAhJ.pPuA)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6:38

흑흣... 아갓시... 흑...

29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7:47

엣 제한이 있던가..

298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9:07

앗 성공햇서용!!!!!

299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9:34

(기립박수)

30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39:41

(짝짝

301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40:20

선레 쓰는 중인데 아발란치 구조는 어떤가용? 유토 개인실 찾아가도 될까요? 개인실은 있나?()

302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40:34

(나도 짝짝)

303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00:41:55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꾸벅
저는 오늘의기력을 전부 소모햇으므로(넘즐거웟다) 이만 자러가보도록 할게용 밤이 늦은거에용,,!!! 자고인나서 만나용!!

답레, 시구레주 찾기 편하시라고 올려둘게용!
situplay>1596717078>663

30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0:43:11

>>301 개조 빌딩이니 앵간한건 다 있다요 ><
>>303 잘자요~

30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44:12

용용 살로메주 잘자용용! ㅇ0ㅇ

306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00:46:37

(답레 쓰는 중이었다)
살로메주 잘 자

307 이츠와 - 휴스턴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0:53:21

"오~ 과연과연~"

예상한 답변이라는듯 그녀는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사람은 누구나 신념을 따르기 마련이니까...
그것이 강대한 것이든 약소한 것이든, 중대한 것이든 하찮은 것이든, 모두를 위해서든 지극히 개인을 위해서든...
물론 그 신념이란게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꺾일 수도 있다만 그건 그 사람의 문제다.

그렇다면 그녀의 경우에는?
결단코 꺾이지 않는 신념이었으나 그리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살아남은 자로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우와, 무슨 담당일진인 것마냥 얘기하네. 혹시 왕년에 삥 좀 뜯으셨어요?
...생긴거 봐선 범생이 같은데..."

갑작스레 기울어진 화면, 당혹스러운듯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은 소위 말하는 '그렇게 안 봤는데...' 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물론 외모만 가지고선 판단할 수 없겠다만, 최소한 그녀의 시선에선 '문제아' 같은 이미지는 느껴지지 않았음이 확실했다.

"그래봤자 극적으로 작은건 또 아니라지만요~
오, 슬슬 보이려나?"

이미 해는 들어간지 좀 되었으니 어둑어둑한 하늘에 빛나는 것은 별가루와 환한 달이었다.
세상은 요지경이어도 달은 여전히 아름답구나, 그녀는 먼 우주로부터 반사된 빛을 담아내려는듯 그쪽으로 휴대폰을 들어보였다.

308 세이메이-유토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54:25

임무 후, 모두가 복귀한 직후 그가 찾아왔다. 유토의 개인실 앞에 서 닫힌 문을 두어번 노크하고선 가만 서 있는다. 초인종이 모종의 이유로 있었더라도 노크를 했을 것이다. 도구는 [하남자]의 것…

난전이 있었던 것 치고, 그는 매우 멀끔한 차림새였다. 육안으로 그를 보자면 전투의 여파는 마비액에 젖었다 마른 무복과 그의 허리춤에서 위태로이 달랑이는 신칼에 달라붙어 마른 피 정도밖에 없었으니, 다른 이들에 비해서는 양반을 넘어서 귀족 꼴에 가까울 지경이다. 까마귀는 소환 해제한 지 오래, 동행인(묘)는 그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뿐이었다.

“유토님, 계시나요?”
“그 돔 내부의 실험실에서 발견한 것이 있던지라, 관심 내의 것이신지 여쭤 보려 왔습니다.”

아직 옷을 갈아입지도, 씻지도 않은 것인지. 그에게서는 불 특유의 연기 내음과 더불어 피의 내음과 젖었다 마른 옷의 퀘퀘함도 조금 날 터. 그는 이것을 눈치 못 챘는지, 아니면 별 신경 안 쓰는지 모르겠다.

309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54:43

살로메주 굿낫~

310 유토 - 세이메이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01:18

"들어와."

그녀가 들어와. 라고 말한 시점은 세이메이가 유토님. 까지 말한 시점이었다. 전부터 느낄 수 있던거지만 그녀는 참 애매하게 마음이 넓었다.
기분이 좋을때의 그녀는, 정말 역린을 건드리는거 외에는 상당히 관대해지는데. 이게 어디까지인진 알수가 없으니 오히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곤란한것이다.

아무튼 세이메이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면 의자에 앉아서 ㅡ 솔직히 회장님 의자에 앉아있는 어린애 꼴이다만 ㅡ 주스를 마시고 있는 그녀가 보일것이다.
책상은 보이지 않는데, 아마 책상이 있었다면 그녀의 얼굴만 간신히 보였을것이니 이게 정답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이에 뭘 그러고 있었어. 그냥 들어오라구~"

오늘의 그녀는 임무를 성공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인다.

"그래서, 어떤건데?"

그녀는 궁금하단듯 세이메이를 바라봤다. 모르는걸까?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걸까.

31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03:08

여담이지만 유토방을 맘대로 열고 드나들다보면 희귀한 확률로 옷갈아입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유언비어)

31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1:06:47

부럽당... (부럽당)

아말은요? (?)

313 시구레 - 살로메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1:08:11

"아, 네..."

묘하게 거만스러운 말투다
다만 '내가 이렇게 돈이 많다'라는 사실을 의식하고 어필하려한다기 보다는 이런 태도자체가 몸에 배어든 듯 싶었다
그런 사실과는 별개로, 시구레는 조금 놀랐다
정말로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구나 싶은 것이 놀랍게 다가오는 것은 매한가지였기 때문에

"그게, 그쪽 길로 가로 질러가면 집이 가깝거든요. 시간을 아끼려다가 그만."

틀린 말은 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은 주로 있는 일인데다다, 집(아발란치)이 거기에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무릇 거짓이라는 것은 수습도 불가능 할 허무맹랑한 말들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진실을 섞고 본질을 기피하는 것이 훨씬 잘 들어먹히는 법이다
나 자신이 연기나 거짓말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며 마들렌은 집어 들었다. 너무 단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한 입 베어물고는, 옅게 입으로 미소지으며 눈 앞의 여자를 바라봤다

"...맛있네요."

비록 거짓을 연기하고 있었으나. 과자만큼은 확실하게 양품이었다
디저트에는 문외한인 시구레조차도 그렇게 생각할만큼, 마들렌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런 다과를 먹어 본 적이 얼마만인지'가 아니라, 시구레에게는 그런 사실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마들렌만큼은, 더욱 와닿는 맛이었다

31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09:12

>>312 아말 갈아입는건 봐도 안 기쁘잖아요..

31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1:11:06

>>314 왜죠.

31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13:03

>>315 ...?

31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1:15:38

>>316 스읍! 거 남정네가 환복하다 마주치는 일 좀 있을 수도 있지!
귀차니즘맨이라도 옷은 갈아입을거 아닙니까!

318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1:16:44

(옷 갈아입는 이벤트 보기 위해 평범하게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는 게이머뇌)

31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18:00

그, 그래용..

320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1:21:40

힝잉잉

32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23:36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

32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1:30:57

(햅-삐)

32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31:25

(두렵다..)

324 세이메이-유토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1:32:27

'들어와.' 그 한 마디가 들리고 반 박자 후,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그가 들어왔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성인이 저리 키가 작을수 있던가,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잠시. 그녀의 기분이 좋아보임에도 그가 긴장을 늦추는 꼴은 보이질 않았다. 그는 이 사실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건지, 한쪽 손을 주먹쥐어 장갑의 가죽 부분을 모아 움켜잡았다.

"아하하, 정말 그랬다간 제 목이 뜯겨나갈 것 같은데요?"

고깔모자 아랫부근을 가르켰다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떨구더니 손가락을 위로 했다. "꽥!" 하는 의미불명의 의성어와 함께하니 글로 묘사를 읽기만 한다면 편해진 듯한 그였다만, 실제로는 묘한 위화감이 감돌고 있었다. 어쩔수 없지 않은가? 호오가 어디에서 갈리는지 영 애매한 당신이니, 지금 그는 목 앞에 칼이 들이밀어진 기분일 테다. 그런 면에서 그는 당신과 닮았다고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 돔 내부에 실험실이 있더라군요. 책이나 문서 같은 것은 살피진 못했지만, 자폭 버튼 옆에 이걸 찾았습니다."

고양이는 어깨에서 뛰어내려, 공중에서 소환이 해제되었다. 때문에 자욱해진 연기를 한 손으로 대충 날리더니, 그 안에서 떨어져 나온 USB 하나를 낚아챈다.

"뭔지 아시나요?"

32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1:34:16

두려운가?

나도 두렵다. (?)

32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1:35:33

세이메이: 유토님 탈의? 그건 철컹철컹이에요...
세이메이: 아말 탈의? 그건 포상-(총맞음)

327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01:42:09

(이벤트 정주행 중)
시구레를 조금 공격적으로 굴리는게 나았으려나

328 유토 - 세이메이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42:58

"응~? 설마, 내가 얼마나 우리 애들을 아끼는데."

세이메이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그저 웃으며 세이메이를 바라보다가 USB를 보여주자 화색을 보였다.

"폭발로 날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 세이는 유능하네~"

정말로 가지고 있다는걸 몰랐던걸까?
속을 알 수 없는 여자는 세이메이에게 달라는듯이 손을 내밀었다. 거리가 있으니 다가가야 하겠지만..

"그거 꽤 중요한거거든."

"이건 상을 줘야겠는걸."

상.

당연하지만 그녀는 칭찬은 더러 하는편이지만 누군가를 지목해서 상을 주거나 하지 않는다.
그야 그들은 그녀의 부하이고, 그녀를 위해 죽는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구태여 상을 준다고 할 정도의 물건인가?

32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1:43:36

후후

330 세이메이-유토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1:55:12

"아하하."

전투 시작 직전에 대원 한 명의 목을 뽑았던 건 시야의 구석에서 봤다. 이 짧은 웃음소리가 내포하는 의미는 '눼가 얼뫄나 우리 애둘을 얘뀌눈데~' 정도의 비아냥 및 부정이려나. 세상 맑은 웃음소리 끝에 들려오는 말은 더 없었다. 그는 당신 쪽으로 다가가 USB를 당신의 손에 조심스레 놓아주었다.

"'상' 이라 하신다면..."

그는 애초에 그녀와 길게 대화를 나눌 의도는 없었다. 깡이 있는 편이라고 자부하는 그지만,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은 그 확률이 제아무리 낮더라도 꺼려졌다. 다만 그녀가 상을 내리거나 한 전적은 그의 기억 내엔 없었다. 그럼 왜? 어째서 자신에게? 그는 본래 이것을 넘기고 방을 빠져 나가려 했지만, 치기어린 젊은 피는 생각보다 강렬했다. 이 USB의 내용은 그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 예상되니, 호기심이 그를 뒤따르는 건 당연한 수순.

"그 '상'이 뭔지 너무나도 궁금하지만, 저도 아직 어린가 봅니다."
"주제넘은 궁금증도 하나 생겨서 말이지요."

이 주제에 대한 그녀의 반응이 어떨지, 살짝 떠보는 듯한 말을 꺼낸다.

331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1:55:41

웃으시는건 왜죠 저 무서워요 :0..

332 유토 - 세이메이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05:55

"후후"

세이메이를 따라 웃는 모습은 조직원들이 봤을때 공포스러울 뿐이다.
그럼에도 별 다른 반응없이 그녀는 상을 조심스레 언급하는 세이메이를 향해 미소지어주었다.

"뭐 딱히 정해둔건 없어, 필요한거?"

어느정도의 요구는 들어준다는걸까? 하지만 그녀의 말을 어디까지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도 좋을지 알 수 없다.
선택지를 하나 삐끗하면 죽는 미연시 게임이라도 하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건 망겜이겠지만.

그러나 상황은 쉽게도 바뀌고, 세이메이의 호기심에 그녀는 눈을 가늘게 떠보였다.

"궁금증~?"

그리고 본능적으로 느끼게 된다. 이것은 좋든 싫든 분기점이라고.

"이걸."

보고싶어?

라고 말하는 목소리는 나지막하게 뇌리에 박히듯이 들어왔다.

33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06:39

대사만 보면 유혹하는거 같기도하고, 사이 좋아보이지 않나요 (???)

33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07:40

https://www.neka.cc/composer/12625

에엥... 새우초밥머리 찾기 힘들엉.
심지어 얘는 따블 새우초밥이라구... (?)

33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08:14

유혹하는 유토... (팝콘)

33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09:42

따블 새우초밥 기여워 (수담)

33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12:03

>>336 (수담하는 캡틴 쓰담)

화나서 내가 그리고 싶은데 문제는 난 그림같은거 못그려연. >:3 힝힝

33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14:09

>>337 공감되서 슬프네요..

339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16:09

>>338 스읍! 그짓말 하믄 못써오! >:3
그리도 참한 처자와 머스마를 그렸음서!

34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17:20

>>339 저런건 그림이라 할 수 없어요..
픽크루 만들어서 개시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341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17:33

귀엽다 (귀엽다)

342 세이메이-유토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0:49

"전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지라, 굳이 더 필요한 것도 없고 말이죠?"

의식주 문제 다 만족되어 있는 것으로 충분하단다. 그녀가 눈을 가늘게 뜨면 오히려 차분해진다. 대놓고 꿈 깨라고 하는 듯한 말, 그는 그녀에게 반발하거나 하극상을 벌였던 이들이 어찌 되었는지 익히 들었다. 그렇다면 상관이 비밀이 너무 많으면 시기가 떨어진다거나, 그런 말은 해도 별 효과 없을 테다. 보고싶냐는 말이 뇌리에 박히는 것이, 여간 소름이 돋았다. 척추를 타고 오른 오한을 무시하듯, 내색 한 번 안 하고 다시금 입을 연다.

"예."
"유토 님께서 상을 내리실 정도면, 그 정도 가치가 있는 물건이 뭘까 궁금해지는 건 부하로써 당연하죠."
"그게 뭔지 알게 되면, 뭘 찾아내야 유토 님이 기뻐하실지도 더 잘 알 수 있겠지요-?"

입에 침도 안 바르고 아부를 해 온다. 이대로 꼬리를 말자니 젊은 피는 용납 못 하고, 보고자 하면 당신의 기분이라도 띄우는 노력을 해야지.

"전 그저 앞으로 일을 더 잘 해보고 싶을 뿐입니다?"

거짓말...

343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2:40

그런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캡틴도 대단해오! ㅇ0ㅇ
가져라. 자신감. 너는. 자격있다. 그것.

>>341 시구레주도 귀여워! (귀여워)

34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2:42

>>333 이게 어느나라 유혹이에요 보스전 아닙니까 (덜덜덜)

>>334 양갈래 진리야 귀여워.... 이츠와한테 매스가키 당하고파 물론 내가 <3 헉 이츠와주 그림 그릴거라고>>????????(선동+날조)

34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3:11

^^ ♡

346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7:10

(시구레주는 별로 안 귀여운데)
이츠와주 그림 기대할게 (선동)

347 유토 - 세이메이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8:39

조용했다.

분명히 대답을 다 한거 같았고, 그녀도 그 대답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는거 같았지만.
어째서인지 그 광경이 다른 차원을 보는거 같이 붕 뜬 기분이 들고 있었다. 그녀는 뭐라고 말하고 있지?
당신은 뭐라고 말했더라? 마치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된거 같은 기분 나쁜 감각이었다.

- 입에 발린 소리를 들으려는게 아닌데?

이것은 그녀의 목소리인가?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목소리가 귀가 아닌 뇌에 박힌다. 그것은 머리속에 각인되듯 맴돌았다.

- 궁금해?

- 알고나면 되돌리지 못할텐데도?

위협인거 같으면서도, 뭔가 기대하고 있는듯한 달콤한 목소리가 맴돈다.

- 이건 너를 바치는 행위야



- 대답해

34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9:13

>>344 '매스'가키요? 얘 말하는 겅미? (?)

34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29:44

으악!

350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30:18

>>345 ^^;♡ (소름)

>>346 캐가 귀여우면 오너도 귀여운건 팩트라구요. 시구레는 귀엽다=시구레주도 귀엽다 O.D.E

351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30:50

유혹(희생)

352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33:37

>>350 비겁한 날조입니다 (드릴펀치)

353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33:59

상미분 방정식으로 귀여움을 증명하다니! 세이메이주도 Math가키였군아! (?)

35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38:42

이곳은 혼돈의 새벽스레

355 휴스턴 - 이츠와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0:56

"왕년엔 버블검 잭이라고 불렀지."

구라 순도 99.99%함류의 냄새가 찐하게 나지만 아무튼 설명해보자면.
풍선껌을 쫙-쫙- 소리나게 씹으며 위풍당당하게 삼일천하였던 그 머스탱을 타고 다니며 학교 애들한테 기강 좀 넣었다는.
근데 뭔가 누군가를 줘패고 다닐 사람은 아닌거 같기에 그냥 농담이라고 넘기자.
절대 학교폭력은 나쁘다. 절대로.

"눈으로 담아 눈으로. 난 기록보단 추억을 더 좋아하거든."

'휴스턴, 마이크로문은 수십년에 한번씩만 볼 수 있습니다.'

닥쳐 쫌.

"달이 참 이쁘네, 손으로 따다 내 방에 넣어둘 수 있을것만 같아."

그렇게 말하며 휴스턴은 달을 향해 기계팔을 쭈욱 뻗었다.
닿기는 커녕 손가락을 오므려 그 공간으로 달을 넣어 바라보았다.

35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1:16

아아, 새벽 두시... 아무렇지도 않게 개드립을 칠수 있는 시간이지... (쑻)

357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6:14

???:매스가키♡

358 세이메이-유토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7:21

"아, 그럼 처음부터 그리 말씀하시지-"

저도 입 발린 소리 오글거려서 안 좋아한다고요. 애써 기분 나쁜 감각을 억눌러가며, 자신이 실제로 입 밖으로 내고 있는지도 모를 말을 뱉어냈다. 또박또박 단어 하나씩 힘 주어 말하는 것인 자신이 대화를 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려 하는 것일 테다.

"되돌아가지 못 한 지가 얼마나 오랜데, 지금의 제 모습엔 아무 미련 없습니다?"

동문서답 하는듯한 말마디. '너를 바치는 행위'라니, 그것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인물이 얼마나 될까. 그는 그 찝찝한 감각을 포용한 듯,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답을 해온다.

"흥미 밖의 무언가일 수도 있는걸,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알아갈 정도의 탐구심은 없거든요."
"뭐... 공짜로 정보를 얻으려 한 제 잘못이겠지만."

그 USB를 차라리 불에 타게 놔두고 올걸,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알지 못한 것에 미련이 남아 찝찝한듯 장갑의 밑단만 만지작거린다.

"유토 님의 대답은 '꿈 깨' 정도로 알아들으면 될까요?"

말 끝에 힝, 하는 작은 의성어가 붙어있다.

35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8:41

에이~ 저거 안보겠다고 한거 맞죠?

360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9:55

(이걸 안 보네)

361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9:59

>>353 하 제 아이덴티티가 이렇게 들어나는군여 (삼각함수)

누워있는거 넘모편해

362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2:51:30

>>359 오너적으로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보고싶었지만 세이메이는 크게 신경 안 쓸거 같아서... 캐붕을 포기햇습니다 (롬곡) 안 보겠다고 한 거..맞아요........(터덜)

363 유토 - 세이메이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54:54

"현명한 판단이야."

어느새 아까와 같은 감각은 사라지고 평범하게 대화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USB는 그녀의 손 위에 있었고. 만족스럽다는듯 웃은 그녀는 세이메이를 향해 혹시 상을 받고 싶어지면 말하라고 덧붙였다.

그녀 나름의 자비인걸지. 다른 의미가 있는걸지는 몰라도.
이제 가봐도 좋다는듯 그녀는 손짓했다.

그저

"현명한 판단이지만, 조금 아쉽네."

순간적으로, 쓸쓸해보였을지도 모른다.

//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써주셔도 좋아용.

36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2:55:16

아깝당

365 이츠와 - 휴스턴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2:38

"오~ 껌 좀 씹을줄 아셨나봐요?"

양손으로 총을 만들어 상대를 가리키는 '놀줄 아는 놈인가?' 라는 느낌의 제스처,
물론 지금의 그를 보면 껌이 아니라 면도날도 씹을수 있는 외모인거 같다만... 그녀는 생각만 하기로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녀가 그동안 봐왔던 양키(양아치를 지칭하는 말)들의 행위란게 거기서 거기였으니...
그녀가 그런 이들에게 휘말린적이 있냐 묻는다면 '글쎄올시다.'라는 답변이 돌아오겠지만,

"눈으로 담는건 생각 외로 오래 못간다구요~
하지만 기록으로 남는다면 언제고 돌이켜 볼수 있으니까~"

'자주 잊는' 그녀에겐 이 편이 더 나았다.
그렇다고 그녀가 추억을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과 함께 덩달아 잊어버리는 썩 유쾌하지 않은 버릇 때문에라도 중요한건 기록을 하는게 습관화 되어있었다.

대략 예쁜 음식이 나오면 먹기 전에 사진 한번 찍고보는 그런 마인드처럼,

"...그냥 무드등 사는건 어때요?"

손으로 따다 방에 넣어두고 싶다는 그의 말이 퍽 문학적으로 들려오기도 했지만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그렇게 말했다.
꽤 깔끔하면서도 선명하게 찍힌 달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금방 미소로 바뀌었지만,

36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3:15

???: ㄹㅇㅋㅋ! (무드등이나 사라면서 무드를 깨버림)

36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4:24

유토쟝... 자칭 17세의 빠와로 센치해진 거시야요?

36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5:08

한창 센치할 나이 17세!

369 세이메이-유토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7:42

"몸이 나쁘면 머리라도 좋아야 하지 않겠나요?"

회답하는 자신의 말소리는 평소와도 같았다. 성대를 거쳐서 입 밖으로 나와 공기 중에 전달되는 소리는 변함이 없어 안도감이 들기도 할 뻔했다. 상을 받고 싶어지면 말하라는 당신이 의외였던지 반 박자 늦은 답이 나왔다.

"상을 주시겠다는 것도 놀라웠는데, 그걸 받을 기회까지 한 번 더 주시다니. 평생 누릴 운을 오늘 다 쓴 듯 하네요."
"다음 임무에선 송장이 되어있겠어요~!"

그리 말하는 어조는 가볍고 경쾌했다. 순간이였다만, 쓸쓸해 보이던 당신과는 반대의 분위기. 당신의 손짓에 허리를 살짝 굽혀 숙이더니, "실례 많았습니다, 푹 쉬세요," 라는 말을 끝으로 개인실을 나갔다.

자신의 뒤로 문을 닫으면, 그 씁쓸한듯 했던 당신의 표정이 여전히 아른거렸다. 그 USB가 대체 뭐길래? 그 기분은 뭐였지? 당신의 능력이였나? 주어진 정보는 얼마 없으니, 그는 곧 생각의 회로를 닫았다. 더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지.

//수고하셨습니당~~

370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9:17

하..........................

세이메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가 USB를 돌려줬었다면.............................

캡...뭐가 있었는지 힌트라도 주면 안되오..? (비굴)

371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3:09:42

둘 다 수고했어!

귀여웟

372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1:26

현실패치 여고생과 라떼는 아저씨도 귀여워! (오따꾸 웃음

373 휴스턴 - 이츠와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1:50

"그럼.. 난 껌을 내 심박 리듬에 맞춰 씹었어.."

그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진지하게 내뱉으며 사람을 믿게끔 하는 재주가 있었지만.
이츠와에겐 통하지 않을거 같아 더욱 무리수를 던지며 농담을 했다.

"그래, 기록 좋지. 나도 옛날엔 이렇게 생겼단걸 가끔 기록을 통해 보곤 하니까."

손바닥을 펼치자 홀로그램 하나가 띄워지는데.
껄렁하게 생긴 인물이 담배나 꼬나물고 있는데 찍는단 소리 한 마디없이 찍어 자연스런 사진이다.
수술 받기 전 그의 20대때 모습인듯하다. 딱 저때 이후로 수염을 왕창 기르기 시작했었는데.

"됐어."

손을 확 낚아채듯 허리춤으로 올리며 홀로그램따윈 꺼버렸다.

"난 그런거 안 사도 얘가 다 해주는데?"

'휴스턴, 수면모드로 들어갈까요?'

아니 필요없어 아직은.

/야밤에 픽크루나 하나 짜와봤습니다.. 컨셉은 로그에 있는대롭니다..

Picrewの「男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TUWhTgrQj #Picrew #男メーカー

37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4:17

꺄 아 악
금발에 성깔 더러운 듯한 얼굴 최 고 야

375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4:19

잘 생겼어 (잘 생겼어)

37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4:44

수고하셨습니다~

힌트~ 세이메이의 어디를 줄래요?(?)

오오 원샷 휴스턴!

377 휴스턴주 (iF5/nwUBGs)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5:58

촤하하하하~

이젠 아니야.

378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6:58

>>376 오장육부를 드리면... 뭔가 더 들을수 있는 겁니까..? (?)

379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7:51

오장육부라니 굉장히 골고루 주는데?

380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7:57

(시구레는 이런 미남을 마구 쏜 건가)

381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8:23

(마구 맞았다)

382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9:45

그래도 이젠 30대고 서양인들은 팍 늙으니까 클린트 이스트우드나 알 파치노의 30대처럼 되지 않았을까..

38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9:47

>>378 그럴지도~

하지만 지금의 휴스턴은 아이언맨 슈트일 뿐이야 (울망)

38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1:07

휴스턴이 많이 맞은 건... 그가 너무 아름다워 날으는 돌도, 총알도 그에게 반해 이끌려서가 안일가..? (쑻)

>>379 골고루 주면 그 중 맘에 드는 게 하나라도 있겠죠(?)

385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2:09

ㅠ아 유에스비 너무 궁금하다 이 떡밥 풀릴 날만을 고대합니다...(캡틴 지긋이 봄)

386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2:15

>>384 뷔페네..

387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2:42

>>385 요즘 고양이들은 어물전의 생선이 아니라 이동식 디스크를 훔친다면서요?!

388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4:03

(클린트랑 알 파치노면 오히려 좋잖아)

38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4:51

오늘의 mvp

세이메이네 냥냥이.

업적
USB 회수 <New>
연구소 주변 일대를 소멸시킴 <New>

390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03:27:26

역시 고양이가 최강이구나

39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3:34:53

흑막은 킹냥이.

39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7:25:54

역시 신인류는 고양이임에 틀림없다.

393 이츠와 - 휴스턴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7:47:04

"오...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

껌을 심박 리듬에 따라 씹었다? 그렇다면 못해도 1초에 한번은 씹었단 소리인데 그것도 기행이라면 기행 아닐까?
그녀는 턱 언저리에 손을 가져다대면서 과연, 이라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물론 곧이 곧대로 믿을 리야 없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다. 지금 당장도 그럴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러면 지금의 그는 1초에 얼마나 씹어야 하는 거지?

"흠..."

펼쳐진 그의 손바닥 위로 홀로그램이 보였을까? 앞으로 기울어진 몸에 따라 유심히 살피자 그곳엔 껌을 넘어 담배 좀 씹어본듯한 준수한 외모의 청년이 있었다.
그 홀로그램이 도로 거두어져 사라지기 전까지 지켜보다가 이내 헛기침을 하며 다시금 벤치 등받이에 몸을 기댔으려나.

"뭐, 멋있는건 일단 맞네."

어느새 막대과자에서 막대사탕으로 바뀐 그녀의 간식, 그가 무드등 같은거 없어도 잘 잔다는 말에 짐짓 심드렁해진 표정을 지었다.

"에이, 무드 없어라..."

물론 기분이 상했다거나 그런건 아닌 어디까지나 핀잔에 가까운 투덜거림,
일단 소귀의 목적(달 사진)도 달성했으니 그녀는 조금 찌뿌둥해진 몸을 뒤로 넘기며 기지개를 켰다.

394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09:30:21

냥냥이는 최강이군요.

39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9:42:12

냥냥이는 무적이고 휴스턴은 신이야! (?)

39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09:44:16

굿모닝~

39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09:56:15

힘세고 강한 아침이야 캡틴! ㅇ0ㅇ!

39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0:28:29

샤워하러 갔다가 푹 삶아져서 왔네용.

>>397 (쑤담)

399 휴스턴 - 이츠와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0:52:36

"그치, 멋있지?"

지금의 내 인공심장이라고 해봤자 엔진이나 다름없어서 슈트 온 곳에 피 대신 윤활유 따위를 흐르게 하는거지만.

"너 취향 그렇게 올드해?"

지금은 그냥 삼촌뻘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조카의 진심이 약간 보이는 칭찬에 우쭐해질 수 밖에 없다. 그땐 나이스 가이 휴스턴이라고 불리곤 했다면서 말이다. 이쯤 되면 그냥 별명덩어리가 아닌가 싶네.

"무드무드 하면서 너가 제일 무드없어. 감성과 낭만이란건 말이야."

아니다.

벤치에 앉아 기지개를 켜는 이츠와를 물끄러미 봤다. 별 생각없이 쳐다보는거지만.

'휴스턴, 빨리 수면에 돌입해야 합니다.'

잘때 약 투여하려고 그러는거잖아.

400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0:53:09

굿모닝 얄~

40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0:56:58

하이하이 휴스~

40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0:43

???: (뭔가 때리고 싶은 아저씨다.)
앙영!

>>398 머야, 나도 할래요. (쓰담쓰담)

403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3:09

???:삼촌이 만만하제 아주 ㅋㅋ 롤 드온나.

40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4:40

아조시 그런거 해요...? (소오름)

405 살로메 - 시구레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5:27

혀를 스쳐 지나간 수많은 디저트, 그 다음은 그중에서도 깔끔히 먹기 힘든 밀푀유를 포크로 요령 좋게 잘라낸 뒤 먹으려다가 그릇에 내려놓았다. 수도 없이 먹어본 듯 자연스럽고 말끔한 동작. 허나 들은 문장은 생전 처음 듣는 문장이라는 표정. 더 가까워서 '잠깐' 뒷세계에 발을 들였다니? 정말 위험천만한 레이디였다. 살로메는 마치 어머, 라고 말하는 듯 한쪽 손으로 입을 가렸다.

"레이디들이 발 담굴 만한 곳이 아닌걸요."

그곳은 악덕과 배덕과 죽음이 낭자한 곳, 순진한 소녀가 두 발 딛고 서 있기엔 몹시 부도덕하고 불결했다. 말 그대로 흙탕물 속.
살로메는 엷은 미소를 띤 시구레의 면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앳된 얼굴, 똑부러진 얼굴이나 가까운 길이라며 뒷세계에 발 들일 정도의 순진함, 맛있는 것에 행복해하는 얼굴. 이럴 때면 양지에서 뛰놀 적이 떠오른다. 평범한 친구, 평범한 후배, 평범하게 슬프고 행복했던 나날들. 빛바랜 추억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볼에 콕 박힌 점 위로 붉은 눈이 사색에 잠겼다가 이내 충동적으로 입을 열었다.

"집이 어디길래… 호위라도 해줄까요, 오늘만이라면 기사 정도 자처해 줄 수 있어요."

이제는 익숙해진 어둠 속 생활이지만 사람은 가끔씩 햇볕을 쬐어줘야 했으며, 그것이 오늘이었다고 살로메는 생각했다. 그것도 혼자 양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 의미는 더욱 각별했을 것이다.

수긍하거나 거절하는 의미를 내비치면 살로메는 포크를 완전히 내려놓고 메뉴판 하나를 훑고 시구레에게 건넬 것이다. 메뉴판에는 커피, 프라페, 티, 허브티, 스무디 등 다양한 음료 목록이 적혀있었다. 메뉴판을 건네며 한쪽 손을 들어 올리자, 그것을 발견한 종업원이 다가왔다.

"얼그레이 티 하나, 그리고…"

시구레를 빤히 쳐다보며 표정으로 물었다. 마지막은 티타임이죠, 당신은 뭐 드실 거예요?

406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6:02

나름 젊게 산다 이말이야!

407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6:59

굿뜨모닝이에용! (그치만 아직 졸림) 씻고 밥먹고 다시 오겟스니당,, ~

408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1:19:35

???:나도 한 때는 '애프터 눈 티 원 샷 행아웃 킬러 휴스턴' 이라고 불렸었지

휴스턴도 밀크티 한 되 말아 마시고 싶은거에요

409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1:21:19

아재도 밀크티 흉갑에 올리고 마셔봐. (?)

410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1:21:46

살로메주 씻고 점심? 아점? 먹고와~! ㅇ0ㅇ

411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1:27:51

올려놓을테니까 휴스턴은 못 마시고 누군가 마셔줘..
(더럽다)

41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1:31:42

지지 아조시 ㅇ0ㅇ

413 이츠와 - 휴스턴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2:13:43

"......"

자신의 외모 칭찬에 우쭐해진 그가 이젠 '나이스 가이 휴스턴' 이라는 호칭까지 언급하자 그녀는 얼빠진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은 아주 잠깐 눈으로 욕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이내 측은한(?)눈길로 변했을까,

"어디 가서 그런 멘트 날리지 말아요... 진짜 올드해보여...
핸섬 휴스턴이 아니라 너드 휘틀리 같다구,"

이내 고개를 떨궈 이마를 짚은 채로 한숨만 내쉬는 그녀였다. 그나마 태닝은 하지 않아서 납득범위 내에 있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그가 서양에서 흔히 말하는 Jock의 표본같은 인물이었다면 살짝 질린듯한 표정을 지었을지도 모른다.
당시엔 틀린 말은 아니었을테니 나름 납득이 되긴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그녀가 그의 과거를 알 턱이 없으니.

"뉘예뉘예~ 감성 낭만 중요하지요~ '미스터 원 샷 센티멘탈 엉클 버블검 나이스 가이 잭 휴스턴'~"

지금껏 자신이 알고 있던 그의 별칭을 한데 모아서 말하곤 다시 혀를 빼무는 그녀였다.
그의 말도 얼추 맞긴 했다. 분위기는 그저 읽을줄만 알뿐, 곧장 훼방을 놓아버리는게 그녀의 성미였으니까.
어찌보면 본능적으로 낮간지러운 상황을 피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우리 튼튼한 엉클 잭 휴스턴도 잠은 자야 한다구요~?"

습관처럼 뒷목을 매만지던 그녀는 잠깐의 하품 뒤에 허공에 손을 내저었다.
아직 밤은 깊지 않지만,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414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2:19:50

휴스턴과 이츠와 케미 넘모 커여웡,,!!

41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2:20:24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매우 피곤하네용. 골골..

41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2:25:59

살로메주랑 살로메도 귀여웡! (이츠와랄랄라)

>>415 캡틴이 잠을 못 자서 고양이가 되엇서! (쓰담쓰담)

417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2:28:50

>>415 (이불로 동여매주기)

41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2:29:55

(주금)

419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2:34:45

캡틴을...주겨버렷다용.... (털썩

420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2:41:28

저녁부터 일해야해서 이벤뚜,, 할 수 있으까 (힝

421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2:45:08

422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2:53:36

힝입니다

42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2:56:11

힝데스

42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4:00:45

.dice 1 7. = 1

425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4:59:05

(무슨 다이스일까)◑.◑

42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5:00:27

글쎄요~~

이벤트까지 시간이 남네용

427 살로메주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5:04:15

(딩굴거려용)

42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5:04:40

(같이 딩굴

429 시구레 - 살로메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15:52:12

과연 그럴까
자신이 아는 한 가장 위험한 사람인 리더도 '레이디'였고, 피를 손에 묻히고 디저트를 둘러싼 나도 당신도 당신이 말하는 '레이디'였다
당신이 어디에서 일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뒷세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모양인가 보다
말하자면 머릿속이 꽃밭이다. 시구레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런 자신을 여기까지 데려온 것 만 봐도

"네? 아니... 괜찮아요. 일부러 그래주시지 않아도."

호위라는 말에 짐짓 놀란듯 손사래를 치며 사양의 기색을 내비쳤다
곤란하다. 정말로.
적당히 길을 돌려서 속여넘길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귀찮고
아발란치의 본거지를 노출시켜서 일이 생기는 것도 사양이다
그래서 결국엔 이 여자를 제거해야만 하는 결과가 되는 건 정말이지 최악이다
그럼 이런 연기도 전부 헛수고가 된 셈 아닌가, 쓸데없는 시간과 힘만 들인 거다
오늘은 빨리 들어가서 내일 과목을 예습해 둘 생각이었는데... 괜스레 발이 묶여서는 귀찮은 일이 됐다
그러고보니, 이 여자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물가물하지만
생각에 빠져있던 시구레는 묻는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얼떨결에 메뉴를 훑고서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 저는."

커피는 쓰고, 프라페는 너무 거창하다
차는 느긋한 음료일테니...

"스무디요. 스무디로 부탁드려요."

지금은 이게 제일 적당한가

430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15:58:20

답레랑 갱신

431 살로메 - 시구레 (SSAL.haqGc)

2023-01-08 (내일 월요일) 16:21:24

흐음, 정말 괜찮으려나. 그런 생각으로 빤히 응시하다 실례라는 것을 깨닫곤 시선을 옮겼다. 포크로 밀푀유에 장난질을 하다 한 입 먹으며 고뇌를 함께 삼켜냈다. 손사래까지 치는데 여러 번의 사양을 하게 만드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밀어붙여봤자 더 짐을 지게 할 뿐이다.

"음… 그래요, 그럼."

그래서 살로메는 깔끔하게 한걸음 물러나기로 했다. 방금 큰일이 날 뻔하기도 했으니 다신 그 길로 가진 않겠지. 그런 더러운 곳에 있는 건 피 묻히기로 결심한 자신 혼자로도 족했다.
데려다주지 못하는 건 못내 아쉬웠지만, 양지 생활 흉내내는 것은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살로메는 주문 후 얼마 안 되어 나온 얼그레이 티를 한 모금 마시곤 냅킨으로 입가를 톡톡 두들겨 닦았다. 양지 흉내는 오늘로 충분했다.
살로메는 옆 의자를 부스럭대더니 많은 양의 디저트 포장 박스를 꺼냈다. 싱긋 웃으며.

"이건 선물. 즐거웠지만 다신 보지 말아요. 다시 보는 건 위험한 상황일 것 같거든요."

상대가 뒷세계 인물이라는 걸 알아차린 것은 아니고 다시 마주하게 될 때라면 소녀가 다시 이곳에 발을 들였을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말이었으나 어쨌든 정체를 알고보면 의미심장한 문장이었다.

// 이벤트 때 플래그 세우기... (^//^)> 막레 주시거나 막레로 해주시면 될 거 같아용,!!

432 휴스턴 - 이츠와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6:22:50

"난 누구한테 멘트 날리는 사람은 아닌데.."

그녀의 경멸스런 표정에 급하게 해명하듯이 말하긴 하지만 너드 같다는 말에 조금 발끈하고 만다.
난 너드가 아니라 평범한 뭐 그런 학생이였다구.
너드는 너가 너드 같아보인다 이츠와.

"할 말 없으면 또 놀리기지?"

이젠 아주 부처님 손바닥마냥 훤히 보인다 보여. 낯간지러운건 못 버텨서 다른말로 휙휙 돌리고.
저 놈의 혀는 언젠가 한번 혼내주겠어.

"튼튼한 나도 자야겠지만 아직 꼬맹이인 너도 자야지. 키 커야할거 아냐."

그는 이런 말을 하고 나면 등짝스매싱이 날라왔기에 맞을세라 서둘러 아지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허접한 막레를 드립..니..다..

433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7:23:09

갱신!

434 이츠와 - 휴스턴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7:24:11

"오... 그럼 추파를 받는 편? 왕년엔 좀 그랬을거 같긴 한데,"

누구한테 멘트를 날릴만한 사람은 아니라며 급히 해명하는듯 보이는 그라도 역시 너드란 말엔 기분이 상했는지 분위기가 살짝 변하자 그녀도 질세라 머리 위에 양 손을 대어 토끼 흉내를 내었다.

혹시 누가 아는가? 휴스턴이 사실 학창시절엔 머슬카를 몰면서 뭇 여심을 자극했었을런지도,
물론 시기도 10년이나 차이나고 무엇보다 사는 곳도 달랐기에 그당시의 그를 보진 못했겠지만 만약 마주쳤다 해도 그녀는 심드렁한 태도를 고수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만약 동시간대에 존재했다면 그녀는 아마 Geek에 가까웠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꼬맹이가 다 큰 어른 놀려먹는게 싫다면 그 감성, 낭만이란게 뭔지 알려주시던지~"

그녀로서는 당연한 행동기전이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큰 이유는 낮간지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에선...
적당한 거리감을 두기 위해서,

"아아니, 이눔의 아저씨가 이젠 진짜루 사람을 놀려먹네?"

솔직히 꼬맹이라던지 땅꼬마라던지는 이제 누가 그리 말하건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지만 저기 날름 먼저 아지트로 들어가버리는 그의 뒷태가 어지간히도 열받았는지 그녀 역시 튕겨져나가듯 따라갔다.
물론 쫒아가려고 하던 손에는 이미 총구가 그를 향해있었지만 이후 어떤 상해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역시 나중에 알려진 진실이었다.


//나도 막레 할래! 재밌었다! 그리고 버르장 꼬맹이랑 놀아주느라 고생많았어!

43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7:24:50

두등장!
앙영 세이메이주!

436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7:28:05

뒤통수 샷 ㄷㄷㄷ

437 J주 (cMV6JhOrkg)

2023-01-08 (내일 월요일) 17:44:10

갱신하지만 일이 생겨서 금방 나가야 해요.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해요..o̴̶̷̥᷅⌓o̴̶̷᷄

43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7:46:17

???: 에엥, 공포탄인데요? 아군한테 실탄을 왜 쏴요. 아깝게시리...

439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7:47:07

J주도 한창 바쁜가보구나! (쓰담쓰담)
얼른 여유가 생겼음 좋겠다!

44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7:52:29

나인주도 그렇고 제이주도 그렇고, 다른분들한테도 그렇구.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하는건 절대 뭐 안 좋고 그런게 아니니까 사과를 하실 필요가 없다는거에용.

441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7:56:28

살로메주도 일하고잇는것이여용,,(흑흑)

442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8:01:50

>>440-441

443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8:04:23

(침범벅)

44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8:10:02

흐엥. 이제 밥먹구 이벤트 준비를 하는것이에요

445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8:18:55

짤 진짜 ㅋㅋㅋㅋ

44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8:26:29

저정도면 거의 먹히는게 아닌지..

447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8:27:09

이벤트는 참여 가능할련지 모르겠지만 일상은 구하고 싶다! 텀 구려도 괜찮으시다면 찔러주세용~

448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8:27:18

흑흑흑참여하고싶은것이에용,,(특:알바중)

(커비이츠와주에게잡아먹힌살로메주에용....)(살려줘)

449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8:30:02

>>448 흑 혐생 너무 구린거시와요...

450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8:31:37

혐생주거주거용

돌리고싶찌만.... 세메와는 한번 돌려봣으니 다른분께 양보하는것이에용,,!!

45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8:37:10

주거주거~

452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8:37:10

살로메와의 3차전 (벌써?) 는 다음을 기약하는 걸로..(끄적)

돌릴 분 못 찾더라도 갠찮습니다 세메 외형 짜면 되거든용~

453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8:49:48

3차전을 기약하며......
고깔모자 안에 숨겨진 '그것'이로군용....!(별뜻없지만의미심장하게말하기)

45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8:56:31

455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8:57:55

다들 썰 풀어주세용~! 아지트에서 보통 뭘 하나용,,!! 취미는 뭐고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A부터Z까지~ 알고싶은거에용

45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9:02:19

새벽 세시에 버거머거용! (?)

45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02:33

>>455 풀어주세용. (반사)

458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06:23

>>453 예...[그것]입니다..(고오오오)

>>455 살로메는요?? (님먼저)

>>456 무슨 버거를 제일 좋아하나요!!

>>457 캡도 풀으시죠. (총)

45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06:56

>>458 (유토 방패)

460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1:10

유토와 아말이 알고싶은것이여용(히잉
살로메는....아지트에 잘 안 있을 것 같........싫어하는건 멍청한거!! 멍청해서 당하는거보면 자기가 답답하다고하네용
>>456 기여워 사주고싶은것이에용,,!!!!(여기부터여기까지다주세요)

46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1:49

>>460 헤엥-

462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3:16

잘때 꼬깔모자 쓰고 잡니다

463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4:06

이렇게 안풀어주시는거보면 분명 비설이 잇는것일거에용!!
>>462 이 롸벗 너무 기엽잔아!!!!!!!!

464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4:25

세메주도 풀어주시죠 (철컥(?))

46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5:40

비설이라 할만큼 대단한건 없지만 (쭈글

466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7:20

https://ibb.co/w4sPntT
이벤뚜 못할 확률이 높은 대신,, 살로메 현상태(중2병)인 것이여용,, (붂흐)

46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8:35

아.. 어제 말을 못한게 있는데용.

(고민)

468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19:58

몬가용(゚∀゚ )

469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0:46

말해!! 어서!!!

470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2:31

>>458 그녀는 버거를 가리지 않아연.
>>460 햄버거는 됐구 살로메 사주세용! (?)
>>462 귀여웟.

>>466 엉니 눈 다쳐도 이뻐! 꺄아!

>>467 무어시조! 저 신경쓰여오!

471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3:42

말하는것이에용!!!! 이것은 마치 드라마 끊기 신공같은.......
이츠와주....!!!(찌이잉...)

47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4:41

그으. 우리 조직들 치료설비가 생각보다 좋아서.
팔이나 다리가 두짝씩 소멸하는 정도가 아니면 고칠 수 있을 정도다~ 라는?

473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5:56

꺄아아아악 !!!!!!!!! (사진 지워주시는거에용88!!(쥐구멍

474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6:54

오, 어쩌다 한짝 날아가면 다른 한짝으로 반전 복붙하는 거신가오? (?)

47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7:01

하지만 그 의외로 큰 상처일수도 있는거니까용..

476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7:29

고개를들지못하는쌀주인거에용

47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7:31

>>474 후시딘 바르면 새로 자라요.

47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9:02

>>477 ...?

479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9:10

정말 발달한 도시엿어용,, 루첼란 !!

480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29:39

알바중인데 꽤 한가하네용...이거 참여할수잇을지도..... 손님오는게 넘모 복불복인거에용.... (고뇌)

481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0:45

살로메주 일상 수고했어

482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0:52

이츠와는 벙커 온지 몇년됏나용(급궁금
혹시 전에 말하셧나뇽.....? (땀땀

483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1:09

시구레주도 일상 수고한 것이에용~!!⸜(*'꒳'* )⸝

48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1:17

>>480 샐비아쟝한테 손님이 오는대로 터트려달라고 하죠.

48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1:30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이리 됐으니 출석체크~

486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1:45

그거아주조은생각이에용!!!! 😡

487 시구레주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2:20

시구레 체크

488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2:34

쳌!

489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3:15

>>482
???: "까먹엇수."
그렇다고 함미다.

와아! 이벤트!

490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3:43

출석!

491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4:21

살로메 아가씨미 뭐냐고요 세상 귀여워... 저 얼굴로 레이디 운운하며 교양 넘치게 행동하는거? 너무 맛있는데요? 눈 저짝낸 사람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죽었으면 좋겠네요 음음

>>459 (세이메이 칼) 썰 내놔!(yo!)

>>462 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롸벗아찌...잘때 드르렁 미미미미 하면서 코도 골 거 같아요...

>>470 편식 안 하는 상여자 이츠와 너무 귀여워.

세메는 아지트 돌아가면 씻고, 자고, 고양이 밥 주고, 고양이 응야 치우고, 고양이 놀아주고, 대기하는 현대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녔음니다...(어..? 너무 슬픈데..) 푼돈 모아 산 집도 따로 있다네요 근데 디코이라 자주 들어가지는 않습니당... 취미는 앞세계 쪽에서 목적 있든 없든 어슬렁거리는 것 정도려나요 여담으로 사복은 잘 입는 편입니당

좋고 싫은 건 세이메이 몇 안되는 비설 중 하나라 언젠가 일상에서 풀리길 바라고 잇음죠

492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6:47

흙...저는 첫 턴은 참여 못 할거 같슴니다 중도참여 가능한가여...

>>477 예? (예?)

>>480 일단 참여하고 몇 턴 참여 못할거 같으면 빠졋다 다시 오면 되지 않을가요..?

493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6:52

>>491 하지만 초코와퍼를 주면 싸울지도 몰라! (?)
???: 뭐야, 얼른 내놔요.

494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38:07

중도참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495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43:09

>>493 :0 굉장한 팔레트..! 언젠가 이츠와랑 햄버거 먹으러 간다..! (다짐)

>>494 사랑해요. (진지)(근엄)

496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48:22

흑흗...출첵받자마자 손님들이 몰리는 신의장난., 열심히 관전할게용...8ㅁ8

497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0:24

>>491저퀄에도 비행기 띄워주시는 거에 맛 들려버리는거에용… 그럼 세메가 주거용 안대!!!
애옹이 넘모 커여운거에용 애옹이놀아주는 세메도 넘모 커여운거에용 (힐링) 비설… 기대하는것이에용,,,(인내심없어서 첨부터 쏟아내버린사람)

498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1:11

중도참가가가능하면....참가할수잇다면 참가하도록하겟숩니다(열정)

49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1:49

모두 현생을 놓아버리는거에요 (안댐)

500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2:00

>>489 엣?(뇌정지) 안대,, 이츠와의썰을 듣고싶은거에용 88

501 살로메주 (JEEhCl.Jng)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2:16

놓아버리고........싶다......용

50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4:28

사실 오늘은 다소 평화로운 이벤트기에. 참가를 못해도 큰 문제두 없구용 호호.
너무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걱정은 들지만..

503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6:50

>>497 저퀼이라뇨 그림의 평가는 관객이 정하는 것이고 제 눈에 저건 고퀼 오브 고퀼입니다 (ㅂㅂㅂㄱ) ㅇㅔ?세메 죽든말든 갠찬슴다 (제가) 비설 ㅋㅋ 언젠가 풀리길 저도 바랍니당..

504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7:05

<Avalanche>
저번의 사건으로부터 3일이 지난 시점. 웬만한 상처가 아닌 이상에야 부상은 거의 다 나았을 시점이다.
평소 한번 임무가 있고나서 1주 정도의 텀이 있는것에 비해 이번엔 빠르게도 유토에게 다시 집합 당하게 되었다.

"오늘은 조금 가벼운 일이 있어서 불렀어. 뒷세계쪽 일이니까 빨리 끝내자구."

이번에는 호스트와는 관련없는 일인걸까? 하지만 그것을 물어볼만한 사람은 아마 이 조직에 얼마 없을것이다.
유토는 모두의 핸드폰으로 또 다시 GPS 주소를 전송했다.

"이번 임무는 아주 간단해, 거기에 있는 인간을 모두 죽이는거야. 단 한명도 남김없이."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왜 싸우는건지. 언제나 그렇듯 그녀는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에 불만을 표하는 이는 없다.
-----------------
<Bunker>
마찬가지로 저번 전투로부터 3일, 아말은 다른이들을 불러모았다. 일단은 모이자마자 이번엔 아발란치와 직접적인 전투가 아니라고 밝히는것부터였고.

"이번에 쳐들어갈 곳은, 아발란치의 부속 조직이라고 보면 돼."

아마도 아발란치에 도움을 주거나하는 산하 조직과 비슷한 모양새인 모양. 아말은 상대 조직의 아지트의 위치와 사진등을 화면에 띄웠다.

"원래라면 아발란치 이외에는 건드릴 가치가 없지만, 이번에는 조금 사정이 달라."

"오늘 진짜 목표는 이 여자의 확보다."

저번처럼 타겟이 있는걸까. 여자의 사진이 떠올랐으나 저번의 여자와 달리 뭔가 말끔한 연구원의 분위기가 난다.

"저번에 넘어간 여자가 문제야. 대응하려면 우리쪽도 엔지니어가 필요해, 다만.."

"정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을거 같다면. 아발란치가 완전히 차지하기전에 사살한다."
-

어느새 두 조직 모두 출발 할 시간이 되었다.

// 이번 임무의 목적지는 서로 다른곳입니다. 즉 조직별로 완전히 별개의 장소에서 별개의 이벤트가 진행되므로 조우하지 않습니당!

50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7:34

오늘도 미리 올라가는 레스입니다- 오늘은 다이스 없는 날!

50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19:57:47

평화 ??너무 좋은데요 ????님이 뭔데 재미없고 말고를 정하는 거죠??? (급발진!)

507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1:19

전부 죽인다, 려나
양지에서 누군가를 생포해 오는 일보다 간단한 일이다
딱히 불만도 질문도 재기하지 않은 시구레는

"확인했습니다."

하고 간단하게 대답하고는 좌표로 이동했다

50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1:22

>>495 '이츠와 더 버거 슬레이어'를 스스럼없이 마주하려 하다니, 용기가 가상하군... (?)

>>500 꼬맹이의 기억이 돌아오길 액션빔니다. :3

>>502 아 ㅋㅋ 원래 전투이벤 뒤엔 일상이벤이 국룰이지 ㅋㅋ

50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3:07

에- 일상?

그게 뭐죵.

510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3:49

"알겠습니다."

머스티어는 늘 그렇듯이 주소를 확인한 뒤 예를 표하고 건물 밖으로 나섰다.
생포도 아니고 단순한 몰살 임무다. 방해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테고.

511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8:16

확실히 저번의 그 인물을 포섭하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렸는지, 그녀 역시 조금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다.
아발란치와의 직접적인 전투는 아니지만 산하기관 중 하나를 뚜따 하라는것 같은데...

"사람 구워삶는건 딱히 재주에 없는데 말이지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라고, 어떻게든 하겠다만 이쪽도 모자라는 전력을 채워야 하는건 사실이었다.
자연스레 이마에 손이 얹어졌을까? 하여간 요지경인 세상이란 말이지...

512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09:13

>>509

51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1:34

이츠와주 짤은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건가용.

514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2:46

"으극.. 아아.."

아직도 몸이 완치되진 않았는지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왔지만 몸을 살살 풀며 우뚝 섰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지. 우리도 엔지니어 확보가 필요하긴 해."

근데 정 협조 안 할것 같음 사살이라. 아발란치에 협조하는 산하조직,계열사 뭐 그런거라니까.
똑같이 쓸어버리면 그만이겠지.

리볼버를 장전하면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다. 오늘은 잘 맞아줄라나.
출발하지.

515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6:29

<Avalanche>
뒷세계는 양지와 비교해도 결코 좁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두 세계가 잘도 공존하고 있다고 칭찬해도 될 정도일터.
그 넓은 뒷세계에서도 당연히 좋은 '장소'라는것은 존재했다. 힘 있는 조직은 중앙의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고.
힘없는 조직은 점점 바깥으로 밀려난다. 어찌보면 이런것은 양지와 크게 다를것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오늘의 타겟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꽤나 중심지에서 벗어난 장소. 도착했을때 보이는 허름한 건물까지. 힘있는 조직은 아니었다.
아니, 애초에 조직이라고 부를만한곳이 아니었다.

꺄르르 꺄르르, 어린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고보니 있었지.
도덕성이고 나발이고 팔아먹은 뒷세계지만, 의외로 가끔 있다. 고아원이라는것이.

좌표를 몇번이고 다시 확인하는 조직원들이 보인다. 하지만 장소는 틀림없이 이 곳이었다.
-----------------
<Bunker>
좌표에 도착하자 보이는것은 조금 허름하긴 하나 제 구실을 하고 있는 폐건물이었다. 조직의 규모 자체는 아발란치나 벙커와 비교할게 못 되는거 같았지만.
아발란치에는 능력자만 있고, 벙커에는 비능력자만 있는것과 달리 대부분의 조직은 두 종류가 잘 섞여있다.
개개인의 전투력은 낮을지 몰라도 약하다고 방심할 수준은 아닐거란것.

일단 아지트의 앞문과 후문에는 경비도 있고, 나름 경계는 하는 모양이나 오늘 벙커가 쳐들어올거라고 알고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정면에서 쳐들어가도 좋고 잠입을해도 좋겠지만. 어쨌거나 빨리 선택해야 할것이다.
괜히 시간을 끌다가 다른 사람과 엇갈리거나, 작전을 눈치챌지도 모르니 말이다.

51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8:12

이번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

51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19:34

>>516 그럼용

518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0:28

아이.......들..........을.........

51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1:30

평화로움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인 힐링되는 애기들이에요! (????)

520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2:20

정면돌파 ㄱㄱ?

521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5:17

최소한 저번처럼 황당한 형태의 장소는 아니어서 다행일까?
문제가 있다면 저번만큼은 아니어도 이곳 역시 능력자 비능력자 막론하고 진을 치고 있단 건데...

저정도 인원을 철판깔고 강행돌파하는 것도 제정신은 아닐테니 일단은 몰래 우회할 방법을 찾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 그녀였다.

"뭐, 그러다가 들키면 대화로 해결하고... 안되면 무력으로라도 밀고 나가면 될테니깐~"

52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6:23

>>521 별다른 행동은 안 하는건가요? 아니면 뭔가 살펴본다는 뜻일까요?

523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6:47

>>513 우리에겐 인터넷이 잇서오.

>>520 이츠와는 말 안드뤄. :3

524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6:58

동정심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도덕성까지 결여된건 아니다. 아이들이 가득한 이 곳. 리더는 정말 모르고 임무를 줬을까?
그럴리가.

"돌입합니다. 정 못하겠으면 어른들부터 처리하세요."

도덕성 같은 거 챙기면서 살 거면 몇십년 동안 뒷세계에서 사람 죽이지도 않았겠지.
이곳에서 필요한 건 쓸데 없는 감정 제거와 자기합리화 정도 뿐이다.

역시 아이들을 죽이는 건 기분이 이상하다.
머스티어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쾌함을 누르며 능력을 발동했다. 빠르게 끝내기 위함이었다.

525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7:16

>>522 몰래 잠입할 곳이 있나 살펴볼래오!

526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8:13

고아원이다
어느쪽이든, 안에는 아이들이 있는 것이다
앞에 선 것 뿐이지만 안 쪽에서 웃음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악취미네...'

그러나 시구레를 비롯해 아발란치의 조직원이 여기 있는 것은 취미라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일이다
시구레는 그 사실을 상기시키며 손에 들린 권총에 소음기를 돌돌 돌려가며 끼웠다

"들어가죠."

총구를 문 틈으로 들이밀며, 안쪽으로 들어선다

527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8:50

"자자, 저번처럼 선수 뺏기지 말고 롸끈하게 가보자고."

그는 좌표로 정확하게 온 걸 확인하고 그다지 규모가 커보이지 않는 폐창고까지 확인을 마친다.
위의 저 대사를 치며 무작정 달려가 문을 박차고 들어간 뒤 주위를 살폈다.

"사람 한 명 찾으러 왔습니다, 단."

"한 명만."

오른손이 슬금슬금 오른쪽 허벅지로 향하고 있었다.

52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29:53

레알루다가 롸?끈한 아조시야... :3
저래야 카우보이지.

529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30:17

갈렸네..

530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35:23

"목숨보다 인간성이 더 중요하다면, 안 오셔도 됩니다?"

좌표를 몇번이나 확인하는 이들에게 굳이 선택을 강요하는 말을 건낸다.

"뒷문으로 도망칠 수도 있으니, 전 그쪽으로 향하렵니다."

그는 그리 말하더니 건물의 뒷편으로 걸음을 옮긴다. 뒷문이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지만...

531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0:36:46

<Avalanche>
머스티어, 시구레를 포함해 많은 아발란치 조직원들이 다가오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고아원에서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아이들을 안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싸울 수 있는 어른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하기사 이곳도 뒷세계. 힘없이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리도 없으니 전투인원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무슨.. 볼일이지? 이렇게 단체로."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이 먼저 앞으로 나와 일단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하는듯 했다.

세이메이는 뒷문쪽으로 향했고, 저쪽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지 뒷문에도 보초는 있었다. 다만 그 수는 기껏해야 둘 정도고 그렇게 강해보이지도 않는다.
상대는 아직 세이메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기습을 한다면 쉽게 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Bunker>
이츠와는 아지트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허름한거 치고는 나름 보수는 했다고할까. 개구멍같은 루트는 보이지 않는다.
비밀통로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방금 온 사람이 무슨 수로 찾겠는가. 정규적인 진입루트인 정문과 후문.
그 외에는 울타리가 높게 쳐져있고 한눈에 보이는 들어갈 길이라고는 3층 높이의 창문 정도인데. 저기까지 들키지 않게 가는게 더 어려워보인다.

그러는 사이 휴스턴과 다른 동료들이 정면 침입을 시도했고. 보초가 있기는 했으나 그들을 한번에 막을 수가 아니었으므로 쉽게 나가 떨어졌다.
정문이 박살나고. 모습을 드러낸 휴스턴의 앞에는 총을 들고 있는 상대편들이 보였다. 몇몇은 능력자인듯 엄폐물을 두고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이런 상황에 대비해둔걸까, 포지션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곳은 뒷세계, 적에게 이런저런 사정 따지는 곳이 아니었다. 곧바로 휴스턴에게 집중 포화가 이어진다.

532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45:42

"언뜻 보면 너덜너덜한거 같은데 말씀이야..."

겉보기엔 허름해보여도 유지보수는 하는 모양인지 개구멍이랄 것도 없거니와 문만 빼놓고는 높은 울타리에 창문이래도 3층 남짓의 높이였다.
거의 공장 그 자체의 위용에 혀를 차던 그녀는 어차피 다른 일행들은 정면돌파를 했을테니 후문쪽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계세요~? 똑똑~"

물론 문은 아직 저 편에 있지만 '예의바른 침입'을 위한 멘트일까,
...근데 잠겨있다면 낭패일텐데, 만약 그리 된다면 몇명 혼내주면 답이 나올까?

533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47:11

남성들이 나타나자, 시구레는 당장에 그들의 머리를 노리고 방아쇠를 당겼다
시체랑 나눌 대화는 없었다

"안쪽으로 가요. 저는 주변을 살핍니다."

시구레는 같이 들어온 아발란치의 조직원들에게 수신호했다
싸울 수 있는 인원이 있으니 또 다른 위험요소가 있을지 모른다
그것을 찾기 위해 총구를 겨누고 방을 천천히 돌아본다

534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0:22

"뒷문에 보초 둘. 전투력은 그냥저냥인 걸로 보이지만...'

"제가 헬프 치면 전 이미 죽었다는 걸로 알아주시죠?" 무전을 남기고선 발소리를 죽여, 벽 쪽에 몸을 가까이 붙였다. 보급형 권총을 소매에서 꺼내들어, 모퉁이 너머 보초가 있는 곳을 빼꼼 넘보고 사격 자세를 잡는 데 약 5초. 보초 한 명의 머리를 향해 겨냥을 어림잡아 하고선, 방아쇠를 당겼다.

535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4:21

한가롭게 대화 나눌 시간도 없다. 일처리가 불만족스러울 때 보이는 리더의 태도를 생각하면...

"빠져나가는 인원이 있다면 바로 죽이세요."

머스티어는 그대로 돌진해 어깨로 문짝을 들이받아 부쉈다.
그리곤 늘 그렇듯, 눈 앞에 보이는 존재들 하나하나의 머리통을 잡아 으깨거나 부쉈다.
그에겐 시간 끌 생각없이 빠르게 보내는 게 최소한의 자비일터였다.

536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6:12

"진정하라고, 사람만 찾으러 온거니까 넘겨만 주면 돼."

말 끝나고 정확히 1초 뒤에 퀵드로우와 동시에 앞에 보이는 거수자들에게 순식간에 패닝을 갈겼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손날을 공이에 튕기는게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미안하게 됐어!"

집중포화를 피하려 근처 엄폐물로 다이빙한다.

53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9:58

우리 친구들 터프하다! 멋지다! ㅇ0ㅇ!

538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00:46

<Avalanche>
시구레의 공격으로 곧바로 옆에 있던 남성이 쓰러졌고. 적들은 대화는 불가능하단걸 인지하고 덤벼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꽤 많은 인원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고아원 하나가 아닌 주변의 조직들이 같이 도와주는 형태인듯 했다.
물론 수만 따지고보면 얼추 많아보였으나 아발란치 조직원들에 비하면 전투력이 낮았으므로 오래 버틸거 같진 않다.

그럼에도 그들은 필사적이었고, 두명의 남성이 쇠파이프를 들고 건물에 들어가려 하는 시구레의 배후로부터 달려들었다.
그리고 머스티어는 그런 적들을 뚫고서 문을 부수는데 성공했고. 근처의 적들을 으깨듯이 처리할 수 있었는데.
더 전진하려는 머스티어의 앞을 아까의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이 가로막는가 싶더니 머스티어에게 장검을 휘둘렀다.
유토나 그런 이들에게 비할바야 당연히 아니지만 이 남자는 다른 이들보다는 강해보인다.

후문에서는 세이메이의 사격에 꽤나 간단하게 한명이 쓰러졌다. 원래는 이것이 정상이긴 하겠으나 요근래 상대한게 대부분 벙커다보니 어색하긴하다.
다른 보초 하나는 아직 세이메이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채로 주변을 살피고 있다.
-----------------
<Bunker>
정문에 이목이 쏠려서일까? 후문에 있던 보초는 보이지 않았다. 이츠와는 그틈에 후문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의바르게 에어 노크를 해도 반응은 없다. 뭐 그야 직접 닿은것도 아니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러나 긴장을 풀기엔 이르다는듯, 갑작스레 땅에서부터 무언가가 튀어나와 이츠와의 발을 붙잡으려 한다.

정문에서는 휴스턴의 속사에 적들이 쓰러졌으나 총알 수의 한계로 해치운 적의 수는 정해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곧바로 엄폐물의 숨은 휴스턴을 노리고 바닥에서 부터 불길이 치솟으려 한다. 역시 이런점은 성가실 수 밖에 없다.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이 곳에는 많은 적들이 모여있었다. 이쪽도 동료는 있으나 쉽게 뚫을 수 있을거 같진 않다.

539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1:06:18

"제길."

'고온의 열이 감지됩니다.'

엎드린 상태로 그대로 불길을 피해 데굴데굴 구르며 다시 재장전.
어차피 지금 해야할 건 뚫는 것.
패닝과 엄폐 패닝과 엄폐 그 반복으로 뚫어내야할 터.

능력자들까지 합세되어 있어 여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욱한 연기를 내뿜으며 리볼버는 쉴새 없이 적들에게 총알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540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2:32

"흠."

머스티어는 휘둘러져 오는 장검을 피하는 대신, 손으로 붙잡았다.
손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걸 느끼면서도 검을 본인 쪽으로 끌어당기며 오히려 남성에게 주먹을 내질렀다.

"빨리 들어가서 처리하지 못해!"

그 와중에도 쭈뼛거리며 눈치를 보던 조직원 몇에게 호통까지 치면서.

541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4:04

아무래도 어그로는 정문에 끌린 모양인지 이쪽엔 이렇다할 저지부대가 없는듯 싶었지만 당연스럽게도 저쪽의 문에 대고 한 블루투스 노크에 대한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다.

아니, 감감무소식이어야 했다.

"와씨 애덤스미스!"

땅에서부터 튀어나온 무언가가 발을 스치는 느낌에 반사적으로 펄쩍 뛰어 납탄을 쏘았을까? 그래봤자 맨바닥에 쏘는 거나 마찬가지일테지만,
만약 저게 자신을 제대로 잡았다면 저번처럼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는지, 아니면 발이 묶여버리는 건지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역시 백도어조차 허락해줄수 없다는듯, 방금전의 시도는 누가 봐도 능력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녀는 주변을 살펴보았다.
냉큼 문 열고 안으로 도망칠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만...

"아이 참... 선생님! 이 나이에 벌써부터 경제학 배우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당당하게 나오시죠!"

542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5:22

몸을 재빠르게 돌려 권총을 발포한다
정조준을 하고나서는 너무 늦다. 앞선 남성을 향해 먼저 몸에 한 발, 머리 위로 사선을 옮겨가며 한 발
제압시키고는, 뒤 따른 남자의 마주 앞으로 달려들어 팔뚝으로 손목을 쳐올려 후속공격을 제지한다
그 자세 그대로 훤히 비어있는 복부에 두 발. 상대가 통증으로 몸부림 치는 사이에 다시 양손으로 권총을 파지하고는 머리에 조준사격하는 것으로 마무리 격발

'너무 느려.'

부러 시간을 가속할 것도 없다
총을 든 상대에게 파이프를 들고 덤벼드는 것부터가 아마추어의 표본이다
한 순간 사격을 마친 권총을 가슴 쪽으로 끌어와 고정시키고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폈다
또 달리 접근하고 있을지 모르는 위협을 색적하는 동시에 상황을 파악한다

543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5:53

자신을 눈치채지도 못한 체, 한 명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쓰러져 바닥을 찧는 소리가 들려왔다. 근육이 이완되며 떨궈지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참-

'부자연스러웠다'. 무언가를 음미하듯 남은 보초 한 명이 자신을 찾으려 두리번대는 꼴을 가만 내버려 둔 체 다시금 벽 뒤로 숨어 가만 서 있었다. 잠시 후 다시금 모퉁이를 돌아 모습을 들어내고, 남은 보초 한 명도 총으로 쏴 버렸을 것이다.

살해에 성공했다면 그는 아직 온기가 감도는 보초 한 명의 시체에 권총을 내팽겨쳐 버렸을 것이고, 나아가 뒷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려 했을 것이다.

54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7:56

오타(들)...마음의 필터로 못 본 체 해주시죠 자 레드썬!

545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2:27

<Avalanche>
남성은 검이 붙잡히자 살짝 당황한듯 했으나, 내질러오는 주먹을 어깨로 받아내며 이를 악 물었다.
쉽게 당해주지는 않겠단걸까. 남성은 한손만 장검을 쥔채로 내버려두고 남은 한손을 움직여 나이프를 꺼내 머스티어를 찌르려 했다.
그 표정에 살아남으려는 생각따윈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하나라도 더 데리고 가겠단걸까? 아니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까.

시구레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둘의 목숨을 손쉽게 빼았을 수 있었다. 아발란치는 당연하지만 뒷세계에서 톱에 속했고.
시구레를 포함한 그들은 그런 아발란치 내에서도 꽤 우수한편에 속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적들은 끈질기게 시구레를 붙잡기 위해 달려든다. 총에 맞더라도 죽지 않는한 달려든다. 흡사 좀비라고나 할까?
어느새 시구레를 노리는 이들은 사방에서 애워싸듯 달려들고 있었다. 수로 어떻게든 해보려는걸까?

세이메이는 후문의 보초를 마저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나름대로 이 뒷세계에서 좋을일을 하던 사람들이지만.
뭐, 그런게 무슨 소용인가. 그들의 바람과 다르게 세이메이는 문을 쉽게 열 수 있었고 그러자 아이들이 보였다.
아무래도 원래는 뒤로 탈출할 생각이었던거겠지. 하지만 보초가 쓰러지는 소리에 나오지 못하고 문앞에서 얼어붙었던 모양이다.
아이들은 세이메이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듯 살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 중에서 그나마 이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는 ㅡ 그래봐야 10살 정도로 보인다 ㅡ 아이가 앞으로 나선다.

"제, 제발.. 얘네 아무것도 잘못한거 없어요..."
-----------------
<Bunker>
휴스턴은 재빨리 움직인 덕에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두두, 두두두. 얼마나 많은 총알들을 썼을까.
휴스턴뿐 아니라 동료들도 한참을 격발했고. 겨우 정문에 모인 이들을 전부 처리했을때 화약냄새와 피냄새가 섞여 기분 나쁘게 뭉쳐있었다.
더 이상 적들이 보이지는 않으나 어디에 적이 숨어있을지는 알 수 없으니 방심할 순 없다.
일단 지하로 가는 길 같은건 보이지 않으니 올라가야 할거 같다.

그러는 사이, 후문쪽의 이츠와는 바닥에서 오는 공격을 피하며 총을 쐈으나. 팅팅팅- 하는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자세히보니 바닥에서 부터 솟은것은 기계손이었고. 총알을 막을 정도의 강도인지 총알이 튕겨나오는 소리였던것이다.
그러나 그 손은 이츠와를 다시 공격하려다가 움직임을 멈췄고. 잠시 침묵이 맴돌다가 3층의 창문에서부터 사다리가 내려왔다.
이츠와의 말을 듣기라도 한걸까? 하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546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6:36

지이익--
경쾌한 약실 돌아가는 소리에 한껏 여유를 부리며 탄약을 장전했다.
나쁘지 않은 풍경과 냄새다. 가끔은 이런게 날 살아있음을 인지시켜주거든.

"올라가보자."

지하로 가는 길 따윈 보이지 않았고 동료들과 함께 층수를 올리기 위해 선두에 섰다. 아무래도 가장 단단하기도 하고.

"긴장 늦추지 말고."

547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4:14

"쇳소리...?"

방금 전엔 너무 갑작스러워서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는데... 어딘가 금속같은 것에 튕기는듯한 소리였나보다.

분명 땅바닥일텐데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기계손이 흠집 하나 없이 매끈한 모습을 보였고, 어쨌든 이곳에선 침입자인 자신을 다시 공격하려다가도 가까스로 협상(?)에 성공했는지 움직임이 멎어들었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나 진짜 '도탄되었습니다.'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잖아..."

우는 척을 하던 그녀는 잠깐의 침묵 뒤 저 위 3층에서부터 사다리가 내려오는 것을 보자마자 '저건 또 뭔데.' 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봤을까?

일단은 돌다리라도 두들겨보고 건너겠단 심산으로 저게 정말 사다리인지 썩은 동앗줄인지 확인하기 위해 몇번 잡아당기는 시늉을 해보였다.
그러다가 이상이 없다 싶으면 그대로 올라갔을까?

'그런데 막상 올라갔더니 터렛이 날 반겨주고 있으면 그건 또 장관일거 같네...'

548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9:35

역시 시간을 끌기 위해 버티는 것일까. 머스티어는 검날을 부러트리면서 끌어당겨, 이마로 남성을 들이박았다.
그 과정에서 몸뚱이에 나이프가 박히긴 했다만 검날은 이제 본인에게도 있다.

나이프를 빼지 못하게 손목을 부숴트릴듯이 강하게 움켜쥐고, 칼날을 저 역시 상대에게 쑤셔 박았다.
빈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겠지만, 머스티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사용했다. 주먹질이었다.

549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8:17

순식간에 둘을 제압했지만 남은 위협의 수는 아득하게 많다

'마약이라도 한 거야? 아니면 수랑 근성으로 차이를 매꿔보려는 건가?'

시구레는 이미 쓴 탄창을 미리 갈아 끼워넣으면서 생각한다
상식이라는게 있다면 방금 보인 아발란치의 전력에 밀린다는 것쯤은 알아챘을텐데
그런데도 물러나지 않고 포위한다는 건 수적 우위에 걸어보겠다는 것이겠지

'그 생각...'

한 편으로, 시구리의 머릿 속에서 째깍거리는 소리가 떠돌았다

'안일하기 짝이 없어!'

시간을 가속하며 사격을 개시한다
일반적인 사격이 아니다. 사방을 포위한 적들을 향해 17발을 전부 비우고, 예비 탄창을 결합하여 남은 각을 돌며 똑같이 17발을 비운다
그것이 3초였다
단지 권총만으로 3초 안에 17발 들이 탄창 둘. 즉, 도합 34발의 탄환을 주위에 모조리 퍼붓는다

550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2:05

"당연하죠, 여러분은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차분한 목소리에 더불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방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뒤로 뒷문을 닫았다. 잠금장치가 있다면 그것까지 걸어 잠궈, 퇴로를 봉쇠했다.

"슬프지만, 우리들의 목적은 다르네요. 여러분은 살고 싶고, 저는 제 슈퍼에고에 충실한지라 말이죠."
"하-지-만! 저는 여러분을 존중하는 만큼, 저 자신도 존중한답니다?"

동생들을 지키려는 건지, 앞으로 나와가며 자신에게 호소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춰오며 답을 해준다. 어조는 상당히 부드러웠던 것이, 달래려던 것이라 유추할 수 있겠다.

"잡담은 이쯤에서 끝낼게요! 무서운 사람이랑 할 대화가 뭐, 살려달라 비는 것 밖에 더 있나요?"

그는 뒤로 손을 뻗어 무게를 지탱하며, 다리를 양반다리를 꼬아 편히 앉았다. 뒤로 흘러간 중심 덕에 만사 태평해 보이는 것은 분위기에 겉돌았다. 뒤에 있던 아이들도 가까이 오라는 듯, 손짓을 하더니 다시금 앞의 아이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이 고아원을 지은 사람들이 뭐 하는 사람인지는 알아요?"
"그리고 여러분. 여러분은 평소에 주로 뭘 하나요?"

"아는 건 다 말해주세요, 그래야 저도 여러분을 최대한 도울 수 있거든요."

그는 개인적인 호기심을 먼저 풀려 한다. 유토는 아무 설명을 안 해주니, 이런 데서라도 얻을 건 건져야지.

551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41

<Avalanche>
"크윽.."

남자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걸 지키기에는 부족했을 뿐이다. 머스티어의 악력에 손목이 부러지고.
부러진 칼날이 박히고, 인정사정없이 맞았지만 그럼에도 끈질기게 머스티어를 붙들었다. 머스티어도 남자를 잡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숨이 끊어진 육체는 맥없이 고꾸라질 뿐이다.

남자가 죽어가고 있을때, 시구레도 주변의 인물을 처리하는데 큰 시간을 쓰고있지 않았다. 3초, 이것저것 더 따져봐야 5초 정도일까.
물론 양이란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지만 이번에는 그것보다 격의 차이가 너무 컸다는 이야기였다.
머스티어의 말 덕분에 어리버리 타고있던 조직원들도 상대를 처리하는데 박차를 가했고. 시구레가 주변을 정리하고나서 둘러보니
이미 더 싸울 수 있는 적은 존재하지 않는걸로 보였다. 이제 어린애들만 처리하면 끝일터였다.

"그런건 잘 모르는데.. 그냥 글을 배우거나, 밥먹거나.."

아이는 거짓말을 하는걸로 보이지는 않았다. 하는 일도 결국 그냥 평범한 고아원이랑 크게 다를게 없어보였고 말이다.
시구레와 미스티어가 고아원 내부로 들어왔다면 세이메이가 아이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
<Bunker>
우연찮게도, 이츠와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타이밍과 휴스턴과 계단을 올라 3층에 있는 방으로 진입하는 시간은 딱 맞았다.
휴스턴은 보이지 않던 동료가 갑자기 창문으로 들어오고 있었을테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오, 어서와 쓰레기들."

그러나 중요한것은 그런게 아니었고. 둘이 들어오자 어두컴컴한 방의 전원이 들어오며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이 보인다.
아말이 보여줬던 타겟의 여성. 그러나 사진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 사진빨 같은게 아니라 그 사진 자체가 옛날 사진이었던 모양이다.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일까? 그리고 사진의 인상과 달리 꽤 험한말을 하며 반기고 있는것도 그렇다.

"대량학살자가 따로없구만, 몇명이나 죽이고 온거람."

그 말과 함께 방에 역장이 쳐졌는데, 안에 있는 휴스턴이나 이츠와에게 아무런 피해도 없었지만, 살짝 뒤에 있던 동료들은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제 다음은 나도 죽이겠지? 무섭구만 무서워."

552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17

오늘의 느낀점.

이렇게 잘 싸울 수 있는데 다이스가 개입하면 기적의 에임이 되는 우리 애기들..

553 시구레주 (dAVWg.la8Q)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7:34

다갓을 거스를 순 없어...

554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9:43

체고존엄은 못 이겨~~

555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2:33

저저저 저 꼬맹이가 왜 저기서 나오냐. 그나저나 살아있었구나.
그때 당연히 죽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정신 차리니 3일이 지나있어서 죽었다고 인지했었는데.

"반갑고 아가씨."

사진이랑 다르게 생겼네. 그 사람이 맞긴 한데 주름이나 피부결 같은게 조금은 더 상한 느낌이야.

"..."

뒤에 들어오지 못하는 동료들을 보곤 다시 여성을 쳐다본다.

"해를 가하러 온게 아니야. 우리랑 같이 가주길 원해서 온거니까."

"싫다면 뭐.."

리볼버의 공이를 자연스럽게 당겼다.
그 소리는 워낙 커서 이 공간을 가득 매웠지만.

55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3:24

이츠와 아직까지 죽었다고 생각되고 있었구나...

557 이츠와 (OfFwgYWMZE)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6:02

"롸?"

이건 또 무슨 경우란 말인가,
다행히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곳에 터렛은 없었지만 움직이는 터렛이나 다름없는 휴스턴의 등장에 한 번 놀라고,
캄캄한 방에 있던 오늘의 요주인물의 외모가 생각보다 세월의 풍파를 거친 것에 두 번 놀라고,
험한 말 뒤로 갑자기 펼쳐진 역장엔 아무런 피해가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강제 삼자대면이 되어버린 상황에 세 번 놀라는 그녀였다.

"아저씨 또 누구 뚝배기 따고 왔어요?"

아차차. 하는 추임새와 함께 이마를 짚으며 휴스턴에게 한마디,

"그럼 그런 학살자한테 사다리를 내려준 이유는 뭐에요?"

정보 업데이트가 안되어 사진보다 나이들어보이는 여성에게 한마디를 번갈아 건넸다.
아니, 정말 이해가 안 되어서 그래.

558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45

"뭐하는거죠?"

안으로 들어닥친 시구레가 신경질적으로 눈썹을 뒤틀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제거 대상과 대화를 나누지 마세요."

제멋대로에도 정도가 있지
아발란치의 힘은 인정하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싫어진다
시구레는 앞으로 걸어가서 아이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방해받는 요소가 없다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격발했을 것이다

559 이츠와 (OfFwgYWMZE)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52

???: "🐕 너무하시네 징짜... 마음 속으로 장례식에 49재까지 지내셨나봐요?"

56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8:31

휴스턴 (터렛)

561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0:16

???: "안 지냈는데..?"

562 이츠와 (OfFwgYWMZE)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1:53

>>560

563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3:19

시구레와 마스티어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앉은 자세 그대로 손을 흔들어 주었다.

"아, 제 걱정은 마세요."

그대로 다시 아이에게로 시선을 돌리더니, 아쉽다는 양 작게 한숨을 쉬더니 다시금 질문을 해 왔다.

"모른다면 어쩔수 없네. 그럼 너희에게 글을 가르치고 밥 먹여준 사람 얼굴은 기억나? 아니면 이 곳에 들러 물자 같은걸 전해주던 사람들이나."

나중에 뒷조사나 해봐야겠다,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서 기지개를 핀다. 아이의 답이 들려온다면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더니, 소매에서 칼을 꺼내 아이의 목을 깔끔히 쳐냈을 것이다.

"여러분 너무하시네~ 이 정도 개인 행동에 뭐 문제가 있다고."

뻔뻔하다...

564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4:29

앗 시구레랑 공격대상 겹쳤다! 세이메이는 다른 애 공격했다고 봐주실수 있을가요 캡?

56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5:18

넹~

566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5:20

"쯧..."

식어버린 몸뚱이를 옆으로 집어던진 뒤, 머스티어는 나이프도 뽑지 않은 채 고아원 내부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광경일까?

"지금 뭐하는겁니까?"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한가롭게 얘기나 나누고 있다니?
몸 이곳저곳에 피를 잔뜩 묻히고 있어서 더욱 사나운 분위기를 풍기던 머스티어가 살기를 흘리며 다가갔다.
상황에 따라선 이곳에 있는 모든 인원이 리더에게 찢겨 죽을거란 사실을 모르는 것일까?

형광등 빛을 받아 번쩍거리는 손톱이 뒷줄에 서 있던 아이 하나를 향해 뻗어졌다.

567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6:46

>>565 아싸 고맙습니당~

오..예상은 했는데 다들 화내는거 보니까 짜릿하네요 맛있다()

568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7:41

ㅇ0ㅇ
(산타의 비밀을 알아버린 아이의 표정)

569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19:20

<Avalanche>
"그 사람들은.."

아이는 채 다음말을 뱉지 못했다. 그것은 사실을 숨기려는 행위 같은게 아니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방금 다 죽었으니까.
그 사실을 차마 입밖으로 낼 수 없었을뿐으로. 아이의 눈가에 물이 고였다.

하지만 그런것에 사정을 봐주는 이들도 아니었고, 시구레는 아이의 머리에 총구를 가져다대 격발하려 하고.
세이메이는 칼을 휘둘렀고. 머스티어는 손톱으로 아이를 노렸다. 하지만 그 어느것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아ㄴ"

채 소리가 닿기도 전에, 튕겨져 나간다. 어느새 각기 세 방향으로 세 사람은 날아가고 있었다.
꽤 큰 데미지 ㅡ 대략 -2 정도 ㅡ 받은 셋은 착지는 할 수 있었겠지만. 어느새 박살나버린 고아원과.
아까 세이메이와 대화하고 있었던 아이의 변화를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아이의 왼쪽 이마부터 뿔이 솟고 있었고 패닉에 빠진듯한 아이의 주변이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거마냥 일렁거렸다.
다른 아이들은 딱히 변화가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벽이 지켜주든 다른 아이들도 빙 둘러서 감싸고 있었다.

"하지마.."

아무래도 범인은 뿔이 솟은 아이로 보이나,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고 있는걸로 보이지는 않는다.
-----------------
<Bunker>
"해를 가하러 온게 아니라고? 정문부터 박살을 내고 왔으면서 말은 잘하네."

여성은 웃기는 소리라는듯 입을 가리고 웃다가 리볼버의 공이가 넘어가는 소리에 웃음소리를 멈추고 휴스턴을 바라봤다.
그러나 그 얼굴에 두려움이나 공포같은게 엿보이지는 않는다.

"내가 왜? 뭐 메리트 같은것도 없이 따라오라고 하면 잘도 따라오겠다."

그 말과 함께 그녀의 뒤에서부터 무언가가 걸어나온다. 메이드복을 입은 여성 둘.. 아니, 자세히보니 여성의 형태지만.
몇몇 기계 부분들이 보인다. 사이보그거나 로봇이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어차피 여기서 도망칠 수단도 없는걸. 이럴 줄 알았으면 탈출포트 같은거라도 만들걸 그랬나봐."

그리고 여성은 이츠와의 물음에 웃으며 답했다. 이런 상황인데도 어지간히 여유가 있어보인다.

"예로부터 원하는게 있으면 노력을 하라고 그랬지. 그래서 너희만 들여보낸거야."

"너희는 여기서 어떤 노력을 할거니?"

뭔가 말의 앞뒤가 잘 맞지 않지만. 여성은 진지해보였다.

570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2:26:22

"난 먼저 안 쐈어."

먼저 쐈다. 하지만 분명 말은 했어 싸우기 싫다고.

"메리트? 사명감 있지 페이 좋지 복리후생에 집까지 다 있는데."

"뭐.. 다른 메리트를 원하나?"

시덥잖은 말이나 하면서 메이드 여자 두 명을 번갈아쳐다봤다. 뭐냐, 한 푸닥거리 하자는건가?

한가지 확실한건 난 질문자의 질문 의도 파악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거다. 사살할까.

571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27:30

"큭..."

작게 신음을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능력자...인걸까. 상황으로 보아선 제대로 제어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다
이런 요소가 있다면 투입 전에 말해주면 좋을텐데, 왜 리더는 아무 말도 안 해주는 건지

"저 아이, 제압하죠."

이 상황에서 표적의 전력은 정확히 추정하지 못하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도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다
한 번에 공격한다면 제압할 수 있을지도 몰라

"사격합니다!"

그 외의 선택지는 없다
권총을 들어올려 사선 안에 아이를 놓고는 연신해서 격발시켰다

572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34:35

"거 암만 봐도 먼저 안 쏜 사람의 반응이 아닌거 같은데요..."

합리적 의심. 휴스턴을 향한 그녀의 눈초리가 가느다래졌다.

역시라면 역시일까, 상대는 비협조적이었다.
그도 그럴게 벌써 사람이고 앞문이고 거하게 날아가버렸으니 별수 있나.
자신같았어도 호의적인 반응을 내비치기 어려웠을 것이다.
어지간히 머리가 돌아버린게 아닌 이상...

"메리트는 모르겠고 메이드는 둘이나 있으시네."

휘익~, 하고 여성의 형태를 한 메이드복 복장의 두 로봇? 사이보그를 보며 휘파람을 불어보이던 그녀는 이내 정신차리려는듯 고개를 가로젓고선 다시 말을 이었다.

"그... 일단 우리쪽도 도망칠 구석은 없어보이는데..."

탈출포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에게 그녀는 전혀 딴 말을 하듯 꺼낸 이야기였지만 돌려말하면 '당신 업어가지 못하면 우리도 답 없어.' 였을 것이다.

"오, 그럼 지금 이렇게 대면할 수 있는 것도 그 노력의 결과물인 걸까?"

어지간히도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머리였다.

"노력... 음... 노력이라...
이 협상이 끝나면 🐕 쩌는 케이크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
아니면 새벽 3시에도 햄버거를 세트로 먹을 수 있는 깡?"

573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35:22

"콜록."

건물이 무너지며 일으킨 흙먼지에 기침이 절로 나왔다. 머스티어는 바닥을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꼬맹이 하나가 그만두란다고 그만둘리가 있나.

"몇몇은 흩어져서 주변을 포위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개미새끼 하나 들어오거나 나가지 못하도록."

조직원 몇에게 가벼운 지시를 내리며, 머스티어는 벽을 강하게 후려쳤다.

574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42:12

칼날에 강렬한 저항이 느껴졌고, 그 반동이 손목까지 오르기도 전에 그는 무언가에 의해 튕겨져 나갔다. 부산물에 부딫치기 직전 가까스로 사역마를 소환해 충격을 덜었으나, 밀쳐진 충격으로 외상을 입었는지 입을 가리던 고깔모의 부근은 검붉게 물들어 있었다. 소환에 의해 짙은 연기가 깔린 자신의 주변에서 걸어 나오면 연기는 움직이는 부근을 감싸 안았다가, 흐트러져 옅어진다.

"저거 말인데, 전 모르는 일이에요?"

능력을 사용한 아이 쪽을 가르키며, 설마 능력자일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방어막이라도 펼친 건가, 물리적인 공격을 튕기는 것이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곱씹던 생각은 다시금 새어나온 피에 의해 분산되었다.

"미안해요, 하지만 그 쪽이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지금이라도 아까의 제 질문에 답해주신다면 좋을텐데."

"...저희 측에서 먼저 공격을 했으니 뭐, 불협조적으로 나오는게 당연하지만요. 원망 안 해요." 어째서 이 고아원이였던 건지, 임무의 뒷배경을 조금이라도 알아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리 중요한 호기심이 아니었기에 다행이다. 다음에는 운이 더 따르길. 그는 그리 되뇌이며 지금 상황에선 뭘 하면 좋을까, 짧게 고민했다.

"예에~"

머스티어가 지시를 내리는 것이 들리면 소환했었던 까마귀를 바깥으로 날려보내, 백업이 오나 정찰하려 했다.

575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47:12

<Avalanche>
격발. 시구레의 총알은 기세좋게 나아가다가 중간에 멈춰섰다. 보이지 않는 벽에 막힌것이다.
그러나 벽도 무적은 아닌지 총알이 끼긱거리다가 그제서야 멈춘것이 보인다. 아마도 분명 한도가 존재하겠지.

그리고 머스티어의 지시에 따라 다른 조직원들은 이 구역을 폐쇄함과 동시에 포위했고.
머스티어가 아까 시구레의 총탄이 가격했던 부분을 강하게 후려치자 보이진 않지만 쩌적하는 소리와 함께 벽이 일부 부숴진 느낌이 들었다.

아이는 세이메이와 대화할 여유는 없어보인다. 완전히 폭주하기 직전인 능력을 제어하는데만 해도 애먹고 있는듯 보였으니 말이다.
다만 저 뿔은..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말이다. 일단 까마귀의 시야에 백업이 보이지는 않는다.

"으으.."

그리고 방어막으로 보였던 능력과 달리. 갑자기 건물 잔해 같은것들이 떠오르는가 싶더니 세 사람에게 엄청난 스피드로 날아들었다.
아마도 저 능력은, 방어, 공격계 그런게 아닌 염력 계통인거 같다. 저 나이에 이 정도면 꽤나 대단한 재능이다만.
하지만 그런 감상과는 별개로, 공격을 받는 와중에 뜻밖의 인물이 모두의 시야에 들어온다.
언제 온걸까, 세이메이의 까마귀에도 비춰지지 않았던 유토가. 어느새 아이와 세 사람의 사이에 서있었다.

"거의 끝나가? 아, 걱정하지마 혼내려고 온거 아니니까~ 심심해서 와봤어."
-----------------
<Bunker>
"페이나 복리후생은 아발란치가 벙커보다 나을텐데, 집도 이쪽이 더 좋고."

"그리고 무슨 사명감? 너는 뭐 자기가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걸로 생각하는건가?"

메이드 로봇인지 사람인지 모를것들은 아직 더 이상 움직이고 있지는 않다.
여성은 그저, 휴스턴을 바라보다가 재미없는 남자네. 하고 피식 웃을 뿐이었다.

"시설도 벙커가 더 나은걸 제공해줄거 같진 않고. 뭐 좋은거 없어?"

여성 본인도, 구체적으로 뭔가를 생각해둔건 아닌 모양인지. 원하는게 있냐는 휴스턴의 말에 대한 대답은 미적지근했다.
그러나 그런 반응도 잠시, 여성은 이츠와의 말에 꽤 재밌다는듯 흥미를 보였다.

"케이크랑 햄버거라~ 조금 구미가 당길지도."

그러나 그 반응과는 반대로 메이드들은 손을 뻗었는데. 갑자기 팔이 유탄발사기의 앞부분처럼 변했다.
설마. 싶은 상황에 맞게. 메이드들은 휴스턴과 이츠와에게 유탄을 한개씩 발사한다.

"어때, 이 애들? 꽤 잘만들었지?"

이건 협상 거부일까? 아니면 진짜 질문일까?

576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51:09

킹치만 먹거리는 중대사항인걸! ㅇ0ㅇ!

57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52:19

이제와서 말하는거고, 어느정도 눈치는 채셨겠지만.
이벤트 하나 하나는 꽤 여러가지 루트가 있어요. 자유도가 높다~ 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데플이 있는만큼 어느정도 행동에 대한 책임은 붙어있지만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57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52:36

>>576 (맞는말)

579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54:25

>>577 그래서 ㅈ저희 죽눈다구요...? (기적의 필터링)

580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2:54:57

위협적인 속도다
조금이라도 반응이 늦거나, 시간을 왜곡시키는 힘이 없었다면 피하지 못할 속도였다
다행인 점은 시구레는 둘 다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나오세요 리더, 일하는 중이니까."

누구랑은 다르게 여유롭게 대화나 나누고 있을 틈이 없다
그 시간에, 권총을 겨누고 서너발을 더 꽂아넣는다
뿔을 노린 사격이었다

58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2:56:50

>>579 엑.

582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3:00:54

"빌어먹을 여자!"

그는 입에서 걸쭉하게 한 마디 내뱉어주곤 유탄발사기의 앞부분처럼 변해가는 메이드 손을 보자마자 식겁한다.

'회피, 순간반사 최대 출력,'

휴스턴은 프로그램의 말에 이끌려 자신의 속도를 초월하는 짐승같은 속도로 메이드들을 향해 다이브.

이런 공간에서 유탄을 쏘다니 미친거 아니냐, 자기 자신도 위험해질텐데.

"이런 사이보그들을 질리도록 만들게 해주지. 오케이?"

나 같은 사이보그도 포함이니까!

583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02:22

>>577

584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02:47

"스읍... 팩트로 훅 치고 들어오시니까 할말이 없네."

누구나 가슴 속에 삼천원쯤은 있다는 말이 절로 생각났을까, 심장에 직격타로 들어오는 여성의 말에 그녀는 휘청거렸다.

확실히 복리후생이라던지 편의제공이라던지는 벙커가 뒤떨어질지도 모른다.
아니, 아마 뒤떨어질 것이다.
그도 그럴게 일단 존재감부터도 아발란치보다 떨어지고, 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 뿐이래도 살상은 이미 충분히 경험한 바이니, 상대가 그런 부분으로 공격을 해온다면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아니 구미가 당긴댔지 트리거 당길 거라곤 안하셨잖아요!!"

메이드들의 갑작스런 협공, 날아드는 유탄에 일단 몸은 굴려봤지만 정신이 아찔해지는건 피할수 없었다.
이거 이래선 마음의 상처랑 몸의 상처도 같이 받는 거잖아.

"뭐 일단 외모 이상의 성능은 하는거 같은데... 그, 건물 안에선 좀 자제해주시겠어요? 실내유폭은 비매너라고 그랬단 말야..."

물론 게임에서 그랬지만,

585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04:55

까마귀는 여전히 바깥을 도는 체, 그는 날아드는 잔해를 피하려 발걸음을 뗐다가, 문득 멈칫했다. 이유는 시야에 들어온 유토 때문. 그 탓에 날아든 돌멩이 하나가 이마를 가격하면 짧게 "악." 소리를 냈었다. 그는 발길을 틀어 자신을 향해 날아오던 물체 위로 뛰어들더니, 그걸 디딤돌 삼아 아이 가까이로 뛰어들어 조곤히 말을 건네보려 했다.

"저기 저 빨간머리 여성분께 네가 협상을 잘 해본다면, 여러분은 살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이건 우리끼리 비밀!"

"장담은 못 하지만요!" 잘 타이르던 말과 대비되게, 그는 아이를 향해 칼을 찔러넣으려 했다.

586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06:20

'네가'는 빼고 읽어줘용 저거 웨넣웠지....

587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08:10

"일찍 끝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리더."

머스티어는 유토에게 꾸벅, 고개를 숙이며 한번 예를 갖추더니, 계속 해서 벽을 후려쳤다.
날아오는 건물 잔해 중 위협적인 것 몇개는 피하고, 몇개는 쳐내고, 몇개는 맞으면서.

588 『    』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11:36

<Avalanche>
탕탕- 탕탕. 공격을 회피한 시구레가 정확하게 아이를 노렸고. 두발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막혔지만 나머지 두개는 막지 못한듯 했다.
총알이 아이의 뿔을 부러트렸고 피가 터져나온다. 일단은 뭔가 장치 같은게 아닌 몸의 일부이긴 한 모양이었다.
그와 동시에 능력의 출력이 약해지는게 느껴졌고, 그 덕에 세이메이는 쉽게 접근에 성공했다.

"아?"

그러나 세이메이의 말을 생각하기도 전에, 칼을 찔러넣는 행동에 아이는 당황하며 능력을 썼으나.
뿔이 부러져서 그런가 제 위력이 나오지 않으며 어깨에 칼이 박히고 만다.

머스티어가 벽을 몇번 더 치자, 내려간 출력도 더해져 벽은 산산히 부서졌다. 이걸로 뿔이 난 아이는 물론 다른 아이들을 지키는것도 없어졌다.

"오늘따라 차갑네 시구, 그리고 뭐 괜찮아~ 탓하러 온거 아니라니까? 덕분에 좋은거 봤어."

유토는 시구레와 머스티어의 말에 대꾸하면서 뿔이 난 아이를 가리켰다.

"성공작이 있었다니 놀랐어, 아니 성공작이 '된건가'?"

정확한 상황까지는 몰라도 유토는 아이의 존재에 대해 알고있는 모양이다. 아이쪽은 전혀 그런거 같지 않지만.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이들을 지키는것은 사라졌다. 뿔이 난 아이도 더 이상 어떻게 해볼 힘이 없는거 같았고 말이다.
-----------------
<Bunker>
"사이보그 아닌데, 로봇ㅇ 푸흑?"

휴스턴의 생각은 옳았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유탄을 쏘고서 본인만 멀쩡할리 없고 폭발의 여파에 의자가 넘어간것이다.
그럼에도 여성은 당당하게 다시 자리를 잡으며 언제 그랬냐는듯 뻔뻔하게 휴스턴을 바라봤다.
휴스턴은 메이드에게 다이브한 상태였으니 비교적 내려보는 느낌이 되었겠지만 말이다.

"그런 취향이니?"

여성은 담담하게 농담을 하고는 이츠와의 말에 인정이 빠른 아이는 좋아한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는 외모 이상의 성능이라는 말에 조금 기분이 좋아진듯 보였다.

"뭐~ 좋아. 도와줄수도 있어 너희를. 근데 그 전에 말이야."

"나는 너희 리더가 맘에 안 드는데, 그 놈 신뢰할 수 있을만한 녀석이야?"

아마도, 두 사람의 생각을 묻는거 같다.

589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11:41

유토쟝... 무섭이쁘댜... ㅇ0ㅇ;;;

590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12:44

무섭이쁘...?

자 이제 마무리가 가까워지네요.

591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15:19

아니 와중에 저 선생님도 유폭으로 뒹구셨잖 X3

휴스턴은... 같은 로봇이 취향... (메모)

592 세이메이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23:11

"오잉."

진짜 찔릴지는 몰랐다는 양, 찌른 장본인은 그런 의미의 의성어를 뱉더니 박힌 칼을 뽑았다. 칼의 존재에 의해 어느 정도 흐름이 막혀 있던 피도 울컥 지면으로 쏟아져 나왔다. 유토가 아이를 가르키며 하는 말이 들리면, 다시금 칼을 휘두르려던 움직임을 거두었다. 그 대신 아이의 어깨를 강하게 잡아 피를 지혈해주려는 움직임.

"성공작이라 하시면, 이 아이는 거두어 가실 의향이 있으시단 말인가요?"

성공작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몰랐다는 유토의 말에, 행여나 그녀의 계획이 바뀔까 싶어 그리 물었다. 그리 묻는 와중에도 그대로 사살하라는 말이 나올까, 아이의 목 언저리에 칼날을 가져다 댔지만.

593 시구레 (lbeya2itE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23:56

그럼에도 여전히 시구레는 차갑게 리더의 말에 대꾸한다

"방해받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요."

공과 사는 철저하게
일을 도울 것도 아니면서 현장에 나타나는 것은 시구레에게 그저 방해였다
하물며 그녀는 약하지 않아서, 쉽게 죽어버리는 것도 아니니까 더욱 귀찮다
자신이 죽는 줄 아는 사람은 알아서 자리를 피하는 법이다
그것은 그렇다치고, 뿔은 부러졌다. 힘도 꺾였다
상황이 진정 된 것을 확인한 시구레는 다가가서 아이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다
그리고 그대로 머뭇거림없이 방아쇠를 당겼을...테지만

"작업. 마저 재개할까요?

리더도 자리에 있는데다가 방금의 뿔을 보고 성공작이니 뭐니 했던 것 같으니
방아쇠에 손가락만을 얹은 채 유토에게 태연히 물어봤다

"살아있는 동안에 조사하고 싶은게 있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예요."

594 휴스턴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3:26:38

"꼴.."

'안돼요 휴스턴.'

말하면 큰일날 뻔 했다. 회유하려했는데 꼴이 말이 아니라고 했으면 분명 결렬 됐겠지.
휴스턴은 다이브한 메이드 로봇에게서 떨어지며 그런거 아니라며 극구부인한다. 같은 사이보그였다면 모를까.
사이보그여도 안 돼.

"원래 회사 다니면 간부들이 적 아니겠어. 그래도 그는 꽤 좋은 사람이야."

우리끼리 잘 믿고 뭉쳐야지 라고 덧붙인다. 절대 아말을 욕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도 좋은 사람이고 난 그를 믿어."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는건데?"

595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29:18

미안하다 '꼴'로 시작하는 다른 단어일줄 알았다...

59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0:47

(뜨끔)

597 휴스턴주 (kwBMOMK.kc)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2:16

다들 수정펀치 좀 맞으셔야겠어요^^ 호호호호

598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2:47

저거 저, 저 냉철함 좀 보소.
본인도 유폭으로 앉아있던 의자가 넘어갔건만 태연히 고쳐앉으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건 지금 당장이라도 기립박수를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아재 그쪽 취ㅎ... 아, 아니지... 취향은 존중해드릴게..."

거 로봇 좋아할 수도 있지 뭘 그러나. 당장 그녀도 남들한텐 쉽게 말하지 못할 취향이 있으니 어쩔수 없는 것이다.
이해는 존중에서부터 시작되고 존중은 공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녀가 소지한 샷건의 이름도 공존이다.
...아니, 방금건 거짓말이다.

"선생님 아까부터 질문이 너무 매운데요..."

벙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라던지, 이젠 리더에게까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성에게 그녀는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당최 어느 구석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건지는 개인사니까 물어보지 않는 이상 모른다만...

이쪽의 리더가 신뢰할 만한 존재인지는 솔직히 너무나도 자극적인 질문이었다.

"뭐, 맨날 임무 할당하는 것도 너무 급작스럽고,
분명 사진은 이걸로 받았는데 당사자 교차검증을 해야 할 정도로 정보 업데이트가 늦고,
뭔가 잘 모르겠지만 엄청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인 걸로 알고는 있는데..."

당사자가 없으면 청산유수인건 모든 이들의 본능일까?
칭찬하는 건지 까는건지 모를 뉘앙스의 이야기를 꺼내던 그녀는 빙 돌아서야 생각했던 답을 건넸다.

"아발란치에 비해서 오합지졸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프로파간다? 없을 수는 없겠지. 저항군, 주세력에 반하는 이들의 특징이잖아.

그래도 이유가 뭐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던 사람을 한데 모은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애초에 그게 불가능하다면 진즉에 와해되지 않았을까? 우리가 아발란치의 눈에 띈지도 좀 된거 같은데,"

아발란치에게 딱히 억하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벙커에 대해서 마냥 정의롭다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건 간에 이쪽이 그녀의 성미에 맞았고, 이끌렸기에 이곳에 가담했을테니까.

"난 그게 메리트라고 생각해서 여기 있는 거야. 딱히 거창한건 아니니까 비웃어도 좋지만~"

599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2:50

>>597 (유토 방패)

600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36:03

???: (초코와퍼 품에 안고 뒷걸음질)

60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1:06

1분~

602 ◆.TzczqY73c (.o8f2eIQX2)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2:35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토의스레에서 '반익명제로의 체제전환' 에 대한 토의안건을 제출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와 대단한 실례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황극판은 '존속이 불투명한 상황' 이라 사료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극판의 유저수는 10명 내외인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망하느냐'
혹은 '무언가 해보느냐' 의, '존속을 건 갈림길' 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반익명제로의 체제전환' 안건을 토의스레에 제출하였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인에게 홍보를 하거나, 트위터 홍보계정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홍보를 도모하고
과감한 체제전환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여
다시한번 부흥을 꿈꿀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이 토의가 흐지부지되지 않게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갑작스럽게 스레에 긴 글을 남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03 『선택』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3:38

<Avalanche>
"거둔다고?"

세이메이의 말에 유토는 그건 생각해본적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신기하네~ 정도의 감상이었던 모양.
하지만 그 말로 인해서 생각이 조금 바뀐듯 눈을 깜박인다. 그리고 작업을 재개하냐고 묻는 시구레의 말에 배시시 웃으며 멈추라는듯 손짓한다.

"이 뿔은 말이야, 실험의 일종이야. 태아를 뭐 어떻게 해가지고 더욱 강력한 능력자를 만들어내는 실험이던가? 그렇거든."
"하지만 태아단계에서 뭘 해도 강한 능력은 커녕 능력자일지도 미지수라서. 결국 폐기된 프로젝트거든."
"이 아이들은 전부 그런 애들이야. 주운 놈들이야 그런 프로젝트를 알리 없지만.. 하지만 확실히 신기하네."
"요녀석은 태어났을 당시 능력자가 아니었는데, 능력과 함께 뿔도 각성한건가."

유토는 이내 아이에게 다가가서 유심히 바라보더니 활짝 웃었다.

"그래, 가져갈까."

유토는 그렇게 말했고, 세 사람을 보며 다른 아이들은 조직원들한테 말해서 챙겨두라고 덧붙였다.

"자, 돌아가자?"

더 할 말 있냐는듯 바라보는거 보면, 확실히 오늘 기분이 좋긴한가보다.
그리고 아마 다른 아이들도 살려두는거보면, 성공작이 더 있는지와 이 아이에 대한 인질같은 속셈이겠지..
-----------------
<Bunker>
"꼴 뭐, 뭐."

여성은 말할테면 말해보라는듯 휴스턴을 쏘아봤으나 장난이라는듯 웃어넘겼다. 어느정도 기분이 풀린걸까?
그리고는 휴스턴의 이어지는 말을 곰곰히 듣다가 '뜻밖이네..' 하고 중얼거린다.

"뭐가 마음에 안 드냐고? 그냥 좀.. 답답하잖아. 별로 나랑 안 맞아 성격이."
"하아.. 죽기 싫으면 그 놈이랑 또 같이 일해야 하는건가."

하지만 말하는걸로 봐서, 두 사람의 생각과 달리 분명하게 이 여성은 아말을 알고있다. 아니,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닌거로 보인다.
그렇기에 뭔가 고민하고 있는듯 보였지만. 이츠와도 진지하게 답해주는 모습에 여성은 혀를 찼다.

"평가가 높네. 뭐.. 유능한건 인정하지만."
"그래, 좋아. 이번엔 그 놈 술수에 넘어가주지."

즉, 그쪽으로 넘어가겠다는 이야기였다. 여성이 손뼉을 치자 역장을 해제되었고. 이대로 데리고 가면 될거 같다.
그리고 여성은 역장이 해제되고 난 이후 휴스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거 한 대 줄까?"

메이드 로봇.

604 머스티어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4:18

벽을 깨고 아이들에게 다가간 머스티어는 한손에 하나씩, 아이들의 목을 붙잡았다.
날카로운 손톱이 연한 살을 긁자 핏방울이 솟아나왔다.

"그럼 계속 할까요, 리더?"

리더가 이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머스티어는 혹시나 떨어질지 모르는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605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5:29

아이코.

머스티어한테도 안해도 된다고 말한 느낌으로~

606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5:45

악!! 너무 늦어버렷ㅅ다 미안해,,ㅜ 집중할게!!
방금 올라간 건 무시해죠😂

607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7:19

>>606 갠차나요 갠차나~ 올라온 지문이랑 안 맞는 부분도 없구~

608 세이메이주 (Knjq2xNWq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7:41

와....휴스턴 우리 스레 첫 커플 되는거야..?()

609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7:58

(팝콘

610 머스티어주 (SiJsu1Ytbo)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8:34

>>607 사랑해(앙큼윙크 앙0.<)

611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48:50

(샐비아주 쓰담)

612 샐비아주 (a1C0pJuLNY)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0:33

>>611 ( ˘ ³˘)♥

613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2:47

우리 스레 애기들 너무 귀엽잖아! (급발진(얼감

614 이츠와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4:27

이건 확실히 아는 사이다.
아는 사이다 못해 같이 일했던 전적도 있는 모양이다.
여성의 이야기에 이미 한대 맞은 뒤통수를 또 맞은 기분이 들었던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매만지며 헛기침을 했다.

"이야... 진짜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 나도 어쩔수 없을 거 같은데...
근데 그 답답하단거, 지금 선생 표정 보면 대충 감은 오는거 같아."

단순히 아는 사이가 아닌만큼 골이 깊든 얕든 한번 틀어진건 다시금 고쳐져야 후환이 두렵지 않다만... 그건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일이다.
아말에게 미리 무운을 빌어야겠다 생각한 그녀는 이내 여성이 손뼉을 치자 역장이 해제되고, 별다른 저항 없이 합류하겠단 의사를 보내는 여성에게 웃어보였다.

...만 여성이 뒤에 이어붙인 말에 잠깐 휘청거렸다.

"나... 난 안볼란다."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도 닫은 그녀였다.

615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5:13

이번은 외출 때문에 끼지 못했지만 다음 이벤트는 꼭 참여하겠어요!

616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5:46

>>615 저도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 (??)

617 이츠와주 (OXuA2xu7k.)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6:29

>>616 롸? ㅇ0ㅇ?

샐비아주 어서왕!

618 ◆kO0rkvnhXo (87mHpT/RF6)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7:11

이번 이벤트는 결론적으로 예상했던대로지만 과정은 예상외네요. 마음에 들어요~

619 샐비아주 (ssx4BZzx3s)

2023-01-08 (내일 월요일) 23:58:23

다들 안녕하세요!

620 시구레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0:00:23

"가져간...다고요?"

그말인 즉슨 데려간다는 걸까
이 아이들을 전부
시구레는 잠시 겨눈 총구 끝의 아이에게 눈길을 주고서는, 이내 권총을 거둬들였다

"그럼 작업은 종료. 철수할게요."

아발란치의 기본적인 룰은, 리더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라는 것이다
힘이 전부인 심플한 조직이다. 이견은 없다
옆의 조직원에게 이송하라고 손짓하면서 아이들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장을 이탈한다

621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01:23

>>618 (캡틴 쓰다담)
그래서 말인데... 사다리도 사다리인데 뒷문 열렸을가오...?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상한데서 집착하는 편)

622 세이메이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02:34

아이의 능력의 정체 및 출처가 뭔지도 밝혀주다니, 유토의 행동이 의외였다고 생각했다. 하긴, 종 잡을수 없는 사람인데 어찌 보면 의외도 아니겠지. 그는 더 깊이 생각하길 관두고 자신의 옷의 소매를 찢더니, 그 옷감으로 아이의 어깨 부근을 동여매 지혈해 줬다. "풀면 죽어요?" 같은 협박같은 조언도 해 주더니,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 소리를 내었다. 정보는 물 건너간줄 알았는데, 오늘 운수가 좋네.

"찔러서 미안해요. 그래도 살았으니 그걸로 만족해 줄 거죠?"

(니가 살린 것도 아니면서.....)그는 양심 가출한 말을 하더니 아이의 뒤를 가르키곤 "당신 친구분들도 다 살았네요." 라며 별 의미 없는 대화를 끝마쳤다.

"유토님께서 다른 아이들도 회수하시라네요. 퇴각하겠습니다."

조직원들에게 유토의 말을 전하더니, 다시금 뿔이 돋았던 아이를 내려다 본다.

"아무래도 자신을 찔렀던 사람한테 끌려가는 건 불편하겠죠? 눈치껏 자리 비켜드릴게요."

그 통보를 끝으로 그는 자리를 떠나 다른 아이들의 회수를 도우러 갔다.

62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02:46

>>621 넹 열려있다요.

62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05:54

>>623

625 머스티어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05:58

머스티어는 그제야 능력을 풀고 평소의 차분한 기세로 돌아왔다. 한숨을 내쉬곤, 붙잡은 아이들을 지켜보던 조직원들에게 넘겼다.
거둬간가는 선택지는 예상에 없었지만 아무렴, 리더가 하신 말씀이다. 따를 수 밖에.

"예, 리더."

앞으로 이 아이들은 어찌 되는걸까. 그런 간단한 의문은 금새 머릿속에서 날려버렸다.
일방적이었지만 서로를 공격하기도 했고, 다치게 한 시점에서 말을 붙일 여유도 이유도 없어진 셈이다.

그는 조직원들이 아이들을 모으는 걸 지켜보다가 조용히 자리를 떴다.

626 휴스턴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09:58

"필요 없어 그딴 로봇!!"

난 사람이 좋아. 사랑 할 일은 없겠지만 누군갈 사랑한다면 인간이랑 할거니까.
키도 크고 그런 여자랑 말이야. 잘 알겠지 SP-X.

'이해할 수 없습니다, 휴스턴.'

이러니까 기계가 안 되는 거야.

"상상이상의 갑갑한 고집불통인가보네."

물론 이런 얘기도 아말, 그를 상당히 신뢰하기에 나오는 얘기다.
무작정 까고보는 군대 간부나 직장 상사였다면 표정부터가 질색팔색이 되었을거다.

"그래서 우리 범생이 아가씨는 이름이?"

성함을 묻는다, 아가씨라고 하기엔 늙은 티가 팍팍 나보이는게 휴스턴과 동년배처럼 보인다.

627 『선택』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13:17

<Avalanche>
"응, 너희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표정으로 유토는 시구레에게 답했다. 뭐 좋게 생각하면 아이들도 죽이지 않고 나쁜 결말은 아니다.
이 아이들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을 죄다 죽여버렸지만. 살아있는게 중요한거 아니겠는가?
혹시라도 복수심을 불태우는 아이들이 있다한들. 그들이 유토를 당해낼리도 만무하고 말이다.

"......"

아이는 아직 경계는 하고 있는듯 했지만, 뒷세계에서 살아와서일까 포기도 빠른듯 했다.
그것이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는 몰라도, 세이메이의 말에 별 대꾸는 안하더라도 원망하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그런가, 벌써 싹이 나는 시점인가."

그리고 자리를 뜨는 머스티어와 다른이들을 보다가 유토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그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지만.....

.
.
다른 아이들은 아발란치의 하위 조직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대우는 해주는 모양.
단 거기서 성공작이 나타난다면 그대로 아발란치로 편입되는 구조인듯 하다. 이 정도면 유토치고는 꽤 후한 자비.
그 대신에 뿔이 난 아이가 열심히 일해서 받는다- 란 모양이다.
-----------------
<Bunker>
"괜찮아 괜찮아. 딱히 안 좋은 일이 있던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성격상의 문제라며 여성은 이츠와를 향해 손사레를 쳤다. 미적감각도 안 맞고 어쩌고 하면서 중얼거리고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까의 단단한 기계손이라던가. 이 메이드 로봇이라던가. 확실히 실력은 보장되는 여성이고.
별 다른 문제없이 협조해준다면 이것보다 좋은 결말은 없을것이다.

"뭐?! 이렇게 멋진 애들을 보고 그 말이 나와?"

그러나 로봇을 거부하는 휴스턴에게는 그렇게 대꾸하는데, 디자인의 문제가 아닌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뭐 농담도 거기까지였고, 이름을 묻는 휴스턴에게 여성은 짧게 대꾸했다.

"라프람."

.
.
여성은 무사히 벙커에 합류했고, 차차 여러가지 장비나 이런저런 기술이 추가될것으로 보인다.
아말과의 사이는 예상보다는 좋아보이지만. 어디서 같이 일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알 수 없다.
어쩌면 이 여성도 벙커였던거 아닐까? 하는 말도 떠돌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다.

62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13:44

네에~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이벤트 수고!

이걸로 튜토리얼 끝!! 고생 많았어요~

629 휴스턴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15:51

고생했수!!!!!!!!!!!!!!!!!!!!!!

630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00:17:53

다들 수고했어

631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18:11

다들 수고햇ㅅ어!!

632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18:24

???:사이보그와의 연애라..

63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18:42

캐릭터들 성향도 봤고~ 기대가 되네요.
내일부터 다음 이벤트전까지. 미리 예고한대로 캐릭터들 다이스식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에요.

스킬이 추가된다고 봐야하려나요?
아 물론 이 스레는 육성스레가 아니므로 이벤트 참가여부나 그런건 아무런 영향이 없답니다.

63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19:24

언니 이름 이뻐연... ㅇ0ㅇ...
다들 고생 많았어! 캡틴도 고생 많았어!

와! 튜토리얼 끝!

63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0:19:39

다들 수고하셨어요!

63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20:52

캡 스진 수고했고 모두 고생했어~~~ 헉 다이스 변화 너무 기대돼 짜맀해.....

이벤 끝난 기념 일상 돌려볼까 한데.... 한가하신 분...?

63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22:02

휴스턴 아재에게 새로운 플래그가 섰다. ㅇ0ㅇ...

내일부터 다음이벤트 전까지인가! 스킬! 머지! Merge!

63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22:50

제일 귀찮은건 엔피시 추가지먀..
이잉 기차너

639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23:24

엔피시...추가...? (오따꾸 되버림

64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24:36

납치한 애들 추가해야 하니까요.. (밍기적)

64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25:17

>>640 ㅈ.전부 다요..? (상상도 못한 전개)

642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27:11

시구레는 확실히 평소의 귀엽시크함이고...
세이메이는 생각보다 더 유쾌하고...
머스티어는 의외로 안 점잖은 씨였고...
휴스턴은 역시나 취향이 확고했다.

(오늘의 일기)

64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27:21

엑, 아뇨 셋만이죠! 일반 애기들은 누군가 잘 키워줄거에욧.

64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28:23

>>640 롸? ㅇ0ㅇ?
아이들까지 전부 엔피씨애오?

645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28:50

나 그런 취향 아니야!!!!!!!!!!!!!!!!!!!!!!!!!!

646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30:30

>>645 롸벗 말고 인간 여자라믄서? ㅇ0ㅇ

64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30:56

>>642 받고 이츠와는 말빨이 인터넷의 그것과도 같았다...

>>643 아 홀리몰리 /....

>>645 캐오일체에서 느껴지는 다급함....(연플 축하해요!)

64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0:31:06

휴스턴은 키가 큰 인간 여성이 취향.... (끄적

649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31:36

>>646 구치구치~

>>647 감정도 없는 롸벗이랑..

65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34:14

감정 있는뎅.

메이드 로봇 둘 다 최신 학습형 Ai가 있다구욧 뿌뿌.

651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0:35:42

(메이드 로봇...)
(카우보이 로봇)
가볍게 일상 할 사람 있으려나

652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35:55

>>647 어제 이벤트에서 토마스청소기한테 허접 박았으니깐 인죵... (셀프 인정)

653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37:04

휴스턴주가 롸벗 차별해염! ㅇ0ㅇ! (유언비어)

65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37:06

아까 세메주도 일상 구하셨던거 같은뎀

65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38:51

안 점잖은 씨ㅋㅋㅋㅋ 점잖..지는 않지 응,,

65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39:53

하지만 머스티어는 아름답죠 (?)

열심히 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막간을 이용해 다이스를 굴려봐야겠어요

657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0:40:06

아직도 세메주 있나?

658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40:33

>>655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짐승남이애오? ㅇ0ㅇ?

659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40:46

>>649 휴스턴주 롸벗혐오자...(유언비어 22)

>>652 그게 매력 아닌가요() 아...이츠와랑 현피뜨는 일상 언젠가 돌리고 싶다...(?)

>>651 저 구해용~~~(잡고 늘어짐)

66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42:03

>>655 그..그게 우리 아발란치 미중년이 매력이야 터프가이 알파메일~~~ 벙커는 이런거 없지~~~?????

661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0:42:42

어허!!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662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42:56

1에서 4까지 굴려서 해당하는 번호의 설정을 풀어드리겠습니다!

1. 캐릭터들 감상평
2. 유토/아말이 보는 캐릭터들
3. 과거에 있던 일
4. 유토/아말의 연애 이야기

운명의 주사위는!

.dice 1 4. = 1

66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43:30

무난한게 나왔네용

664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43:49

연애?????????????요>??????????

둘이 사겼었나요(?)

66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44:36

>>658 아니야!! 손만 짐승인거라구!!ㅋㅋㅋㅋㅋ 그냥 수염쟁이 아저씨라굿

66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44:46

그냥 두명의 연애사를 알려주겠단 이야기였는뎀..

66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44:50

>>659
함께 햄버거를 먹기로 함
+
현피를 뜨기로 함
=
함께 햄버거로 현피를 뜨기로 함
...
Profit! (?)

668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0:45:12

>>659 (옷 잡아당김)
어떤 상황으로 돌릴까

669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46:35

>>660 터..프? 대체 그 아조씨 어디에 터프가.
..

670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47:28

>>665 오히려 좋아. 수염은 그대로니까, (?)

머야, 유토랑 아말이 서로 연애한게 아니라 각자 연애했던 이야기엿서? :3 유감...

캡틴의 감상평이라니 (기대 만빵)

67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0:48:15

유토랑 아말이 각자 연애...? 연애를 하긴 했군요! (충격

672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49:19

시구레 : 아발란치의 마스코트 여고생. 살로메와의 일로 관심있게 보고있어요. 이런 캐릭터가 폭발력이 엄청나거든요.

세이메이 : 이런 캐릭터들이 나중에 스토리 미리 파헤치고 저를 괴롭혀요! 대신 죽기도 쉬운 캐릭터 (?)

머스티어 : 미중년 간지 오오. 개인적으로 스토리 진행할때 있으면 좋아하는 류의 캐릭터에요. 말 잘듣고, 시구레와 더불어 주목중

샐비아 : 기여움. 폭발 능력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눈길 가는 캐릭터. 언젠가 한번 크게 터질거라 믿고있는중


아발란치는 이 정도.

67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50:02

생각보다 관심있는 분이 있네요 연애 이야기.
근데 알면 후회할듯.

674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51:38

>>666 머쓱타드~

>>667 데엠....경제학자랑 같은 스레 뛰는줄 몰랏어요... 푸파 일상을 고대하겟습니다(?)

>>668 (귀여워) 가볍게 일상이라... 시구레한테 육탄전 가르쳐달라 하고도 싶고.... 시구레한테 사격 배워보고도 싶고..(배울게 왜이리 많아) 아니면 아예 일상으로 소재를 돌린다면 엊그제 이벤트 후 의무실에서 노가리 까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세이메이가 붕대 감아줄게()

67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0:52:55

>>672 오오. 캡틴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터트릴게요! ٩(ˊ〇ˋ*)و

67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54:27

>>672 >>저를 괴롭혀요<<

ㅋㅋㅋㅋㅋ쏴리.... 빨리 죽일게(?)

67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55:04

연애 이야기는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엉...

내가 방금 만들었엉. (?)

>>674 데엠 푸파... 돌릴소재가 미리 만들어지는것만큼 좋은 것도 없지!
허나 지금은 팝콘을 먼저 먹겠엉. :3

67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55:20

살로메 : 아가씨!! 이런 위태위태한거 좋아요! 보면 괴롭히고 싶어져요!

J : 솔직히 취향만으론 원탑. 제가 좋아하는 설정의 캐릭터에요. 흐아..

이츠와 : 벙커의 마스코트! 까먹었수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약간 보면 머리 헝클어트리면서 쓰다듬고 싶달까.

휴스턴 : 원샷! 제가 요즘 너무 놀리는데 다 애정이에요.. 물론 싫으면 말해주기! 전신 사이보그 이거 좋아한단 말이죠 흐흐.

나인 : 이건 편견일지도 모르나. 이런 캐릭터가 나중에 흑화할거 같지 않나요. 심지어 특기가 독이야! 상대를 말려죽이는거에요.. (??)

679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0:55:48

(다들 무섭귀여워)

680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0:56:08

아발란치 미성년 와기들의 일상이라 기대되는군요. (팝콘

68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56:20

>>673 후회 안해요 덤 준다 생각하고 풀어주라! (징징)

연애 얘기/ 휴스턴의 놀라운 이상형 (키 큰 인간 여성! 로봇 안 좋아함!) 나온 김에 묻는 건데 다른 캐들은 이상형이란게 잇을가요..?

682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57:12

하지만 기껏 다이스가 나왔는데 정작 내용이.

둘의 연애 이야기요?

공백입니다. ㅎㅎ!

이럴수도 있다구요? (말넘심)

683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0:58:27

>>672 조직의 개 머스티어(맞음)

684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0:58:32

>>677 그때 다시 만나죠 (비장) (팝콘 뺏어묵음)

>>680 (뺏어묵음)

>>보면 괴롭히고 싶어져요<<

세이메이 의문의 조력자가 되어버린...(일상 봄) (이벤트 봄)

685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0:58:57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마스코트가 되었다)
>>674 가르쳐주는 건 얘가 갑자기 진지해져서 귀찮아 질 것 같으니까 다음에 하고
우선은 의무실 일상으로 할까
선레는 내가 써올게

68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0:59:47

덤이라..

68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00:17

>>685 갑자기 진지해지는거 너무 보고싶지만 다음을 기약하죠... 앗 선레 고마워용 느긋하게 써줘요~~

68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00:45

>>684 ヽ(°〇°)ノ...!!! (침착하게 츄러스 먹기

689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1:00:56

앗 난 2번이 궁금했는데! 다 풀어줘(드러눕기

690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01:22

>>678 얘 벙커 마스코트애오? 감개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ㅇ0ㅇ...
사실 참치 본인도 기억력이 영 좋지 못해설... 힝.

머리 헝크리면 입에ㅅ, 아니 손에서 불 나온대!
12게이지 드래곤 브레스! (?)

장의사 못참지. 고럼고럼

691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01:41

다 쏴죽이겠어!!!! (패닝
(농담

692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02:18

>>688 입 벌린거 너무 귀엽다 (벌린 입에 꽈자 넣어줌

>>689 헉 똑똑해... 다 풀어줘22 (같이 누움

69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02:26

그래여 그럼 딱 한개만 더 풀어드릴게요.

어떤게 궁금한지 다수결!

694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04:00

뻘한 소리지만 샐비아는 사실 아가씨라 했지만, 전혀 아가씨 다운 행동을 안해서... 자기도 자신이 아가씨처럼 행동하는 거 안 좋아해요. 아가씨 티(세상 물정 모르기, 깔끔 떨기 등)는 내지만 아가씨 티를 냈다는 거 자각하면 기분 나빠할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했지만 오너가 아가씨 캐가 어렵습니다! (고해성사

>>681 궁금하다. 다들 빨리 썰 주세요. (널부렁

695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04:28

>>684 머야 내 팝콘 돌려죠요.
(오징어땅콩)

69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05:04

샐비아는 존재가 고귀해서 이미 아가씨에요(?

69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05:25

>>691 그건 패닝이 아니라 패닉인거 같아오 ㅇ0ㅇ

69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05:36

다 풀어주세요. (드러눕기) 뭐든 궁금해서 다수결에 따라갈게요~

699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06:17

4번...2번도 끌리는데.....4번은 언젠가 일상에서 캐물을게요 2번 풀어줘용!

>>694 귀엽다... 막 차마실때 새끼손가락 들고 마실거 같다... 아니 님 아가씨 캐 너무 잘 굴리잖아요 이런 겸손이 어딧어

근데 님은 왜 누워요 샐비아 이상형도 푸시라! (총!)

700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08:24

휴스턴의 이상형은 키가 크고 맘씨 고운 사람이라면 다 좋습니다^^

701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08:33

>>681 몰?루
이츠와쟝은 그런거 몰라오~ >0< (사망)

농담이구 나도 얘 이상형 모르겟서... 아가야, 넌 누굴 좋아하니...

70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08:40

>>696 ㄴ○□○ㄱ (상상도 못한 대답

>>699 새끼손가락 들고 마시기. 채택하겠습니다. (땅땅!

샐비아에게 이상형이 있을 거 같나요?! 음, 이상형보다는 좋아하는 인간상이라면 자기한테 친절한 사람, 잘 해주는 사람, 잘 따라주는 사람, 아무튼 자기 기분에 거슬리지 않는 사람이네요!

703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09:35

나도 누워야지!

70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11:05

의견이 하나뿐이니 적당히 넘어가는걸로 .. (날먹

70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11:52

저번 이벤트에도 느끼셨겠지만 샐비아는 자기 입장에서 거슬리지 않으면 의외로 공격성이 높진 않아요. 하지만 폭탄과 같아서 언제 기분 나빠졌다고 난동을 부릴지 모르니 조심하라고요? 켈켈켈 ψ(`∇´)ψ

>>704 흐아악! 2번 풀어주세요!

706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13:30

앗, 아아...

70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13:58

>>700 저도 키 크고 맘씨 고운 사람 좋아하는데 휴스턴이랑 저랑 통하는것 같아오!(?)

>>701 이상형은 [만들어지는]것입니다 이것 또한 캐릭터의 성장...(쑻)

>>702 헉 채택씩이나...! 좋아하는 인간상에서 아갓시의 향이 너무 진하게 나요 샐비아 취향은 집사구나 음 역시 아가씨x집사는 국룰이야~

70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14:13

유토가 순해지면 샐비아랑 비슷한 성격이지 않을까 싶기두 하네요. 정말 자매일지도! (?????)

709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14:39

근데 확실히 남은 셋중에서 당장 궁금한건 2번인거 같기도 함므... :3

710 시구레 - 세이메이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14:43

작전이 끝나고 터덜터덜 돌아와 의무실에 아무렇게나 눌러앉는다
사실 작전이랄 것도 없는 얘기다
'적도 건물 구조도 모르는 채로 양지에 처들어가 사람을 빼낸다.'
이런 막무가내 계획, 평소라면 무조건 거른다
하지만 이런 것도 아발란치니까, 아발란치에서나 통용 되는 이야기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물론 있었지만, 그건 둘째치고 큰일이 난 경우는 없었다
애초에 리더라는 사람이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아는 사람이다

"하아."

...이런 생각해도 의미 없나. 어차피 나도 똑같은 입장일테니
그리고 사람의 목숨에 무게를 다는 것은, 그건 그것대로 귀찮게 느껴진다
그냥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붕대나 감아야겠다.'

교전중, 칼에 베인 상처가 있었다
셔츠를 가볍게 내려 환부를 내놓고 확인한다
상완부였다. 원래는 목을 노리려던 것 같았는데 반사적으로 반응한 탓에 막을 수 있었다
경동맥 대신 팔뚝이 베인 정도면 좋게 교환한 셈이었다

'...그런데 붕대가 어딨었지.'

약은 찾았지만, 정작 감을 것이 보이지 않는다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곳이라 도무지 물건이 제자리에 가만있질 않는다
귀찮은 일이다. 빠르게 움직여서 어떻게든 찾는 수밖에...

711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14:59

>>707 허허허~ 형님 먼저인건 알고있겠지.

712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15:07

>>704 귀...귀여운 날 보고 풀어조요....(?)

713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15:41

>>711 아 사랑에 위아래가 어딧어요 형;

714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15:57

답레 들고올게 선레 너무 고마워 시구레주~~

715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16:23

매운맛 샐비아 = 유토
순한맛 유토 = 샐비아

ㅇ0ㅇ?!

716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17:11

>>707 어라? 정말 집사의 특징이네요! 샐비아만의 세바스찬을 찾아야만 (아님

>>708 유토랑 샐비아가 자매...?! 유토가 진짜 동생?! (귀엽다

717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18:30

>>713 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니까..!

718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18:56

>>707 이상형은 만들어지는 거라고여? ㅇ0ㅇ?

이게 그 요즘 유행한다는 DIY 애인 그런 건가... (?)

71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19:09

세이메이와 휴스턴은 사랑의 라이벌... (메모

72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19:50

시구레
"귀엽지, 일도 잘하고. 틱틱대는게 또 매력이랄까?"
"그러니까 한 두번 정도는, 못본척 해줄게."
"망가지지 않게 조심조심, 다루고 있으니까?"

세이메이
"저번에는 조금 아쉬웠어. 현명한 판단이긴 했지만."
"호기심이 많긴해도, 그게 또 매력 아니겠어?"
"아슬아슬한게, 재밌잖아?"

머스티어
"흠잡을데 없지, 저번에도 잘 데려와줬고."
"간부로 넣어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해. 쓸만한 인재야."
"그리고 '그거'랑도 잘 맞을거 같거든♡"

샐비아
"샐~? 귀여워서 좋아. 데리고 다니면 꽃향기를 뿜는거 같달까."
"능력도 알기 쉬워서 좋잖아? 펑~ 하고."
"아, 그래도 조심은 하는게 좋아. 다~ 보고있어."

721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20:34

(안 그래도 성격 더러운데 진지해지면 질색할텐데)

72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22:18

>>720 유토 님, 다, 다 지켜보고 계셨군요... 샐비아가 더 귀엽게 살테니 봐주십사... (안됨)
유토는 조직의 리더, 권력자! 인 게 여유롭게 티가 나는 점이 좋네요.

723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01:23:43

'그거'...?
그나저나 쓸만한 인재라니! 아저씨가 들으면 기뻐하겠는걸~

724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24:03

(시구레 망가지는 건가) (오들오들)

725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27:04

살로메
"...... 글쎄, 뭔가 혼자 돌진하다 부딪히는 이미지인데."
"아직 미숙한것도 많지만, 의지는 봐줄만해."
"근데 좀 귀찮네.."

J
"우리 조직원 중에선 이질적이긴해도. 편하긴해."
"복수말고는 생각도 안하는 놈들보단 낫지."
"밖에 나가기 싫은것도 공감이야."

이츠와
"이 녀석이 어쩌다 여기왔더라, 기억이 안 나는군."
"뭐 상관없지 않을까? 잘 지내고 있고."
"의외로 조직에 하나씩은 필요하지. 저런 녀석이."

휴스턴
"처음 주웠을때가 끔찍했지. 살아있는게 기적이야."
"몸이랑 아직 잘 안맞는거 같지만, 어쩔 수 없지."
"근데 요즘 이상한 소문이 많더라, 그 녀석.."

나인
"어쩌면 이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본 녀석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조심해야지.."
"그건 그렇고, 이름을 나인으로 해도 괜찮았던건가.."

726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29:45

개인이벤트가 생각났어요.

이상한 소문이 돌게 된 그 시발점을 찾아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이요.

(패닝 또 패닝

72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30:12

(큰일이야. 까먹엇수가 아말한테까지 전염되었어...)

72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30:19

전부 패닝해라 휴스턴! 소문의 근거지까지! (??)

72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30:21

아말은 무뚝뚝한 다정함이 느껴지는군요. 맛있다. (뇸

730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31:22

그렇게 핸드폰과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참치. 당신들에게 오게 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지익- 딸깍.

731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31:38

(유토 방패)

732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32:19

>>730 날 죽이고 지나가라!

733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33:22

>>730 크윽, 여기까지 오다니...! (삼류악당대사

734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33:35

(메이드로봇 방패)

735 세이메이-시구레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33:39

난전 후, 그리고 유토에게 USB를 건낸 후, 그는 자신의 개인실데서 무복의 저고리를 동여매고 있었다. 크게 상처를 입은 것도 아니었 던지라, 마비액의 효과가 가신 지금은 쌩쌩하기 그지없었다. 종일 모자를 쓴 탓에 너저분해진 머리칼을 빗질한 후, 벗어두었던 고깔모를 다시금 그걸 쓰면 평소의 그와 다를바 없었다. 손에 들고 있던 빗을 책상에 던져놓으면 그 옆의 물체에 시선이 갔다. 붕대? 평소 그의 방엔 없던 물건인지라 더 눈에 밟혔었을 테다.

이게 왜 여기 있던가, 그 이유는 그 의문이 떠오른 것과 동시에 기억이 났다. 분명 자신이 저번에 그 금발머리와 교전을 펼쳤을 때, 상처 치유 후 긁는 걸 방지하기 위해 들고 왔었던 것이다. 지금은 상처도 나았고, 필요 없네. 그런 생각을 하고 붕대를 집어 의무실로 향했다.

“나님 등장~”

의무실 문 앞에서 노크를 하며 자신이 있노라 알리듯, 안으로 말을 걸어온다. 당신이 내린 셔츠를 다시금 올릴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 그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거, 제가 저번에 실수로 갖고가서 돌려놓으러 왔는데…”

무언가를 찾고 있는듯한 당신의 움직임이 보이면 하던 말을 흐리고, 다시금 주제를 잡았다.

“붕대 찾던 거에요? 미안해라. 혼자 감기 애매한 위치면 제가 감아드릴까요?”

736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35:02

>>731 732 733

다 보냈고.

>>734 넌 진짜!!!!!

73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35:42

아슬아슬..? 호달달.....

아말 달달하다 이런걸 츤데레라 하죠... 어..? 유토는 얀데렌가...? 어...오히려 좋아

738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36:08

>>736

739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36:10

(키큰 상냥한 미인 방패)

740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37:01

>>736 (모르는 척)

74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37:02

아,,,,오타 뭐야...,,.,.? 마음의 필터로 없애줘 시구레주....(쥐구멍

742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37:26

>>739

는 내꺼고!!

743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37:40

의외로 다루데레일지도 몰라 아말쿤...

74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39:10

다루데레가 머죵

745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39:19

>>742 아니야 내꺼야!!! (의문의 맞다이

746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39:40

시구레와 시구레주는 휴스턴과 나의 인간상성인건가..

74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40:53

>>744 겉으론 귀찮다. 건들지 마, 체력낭비 하기 싫어. 하면서 정작 뒤에선 꼼꼼하게 다 챙겨주는 그런거!

748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41:37

이 집 꽁트 잘 하네~
(꽁치 구워먹음)

74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42:47

(아말 봄)

그건 아닌거 같아요...

750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43:03

뭔가 일상이 돌리고 싶다.. 게! 누구 없느냐!!

751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43:50

>>749 아니야요?

오히려 좋아. 어느쪽이든 (?)

75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44:42

일상 돌리고 싶지만 곧 기절할 거 같아서 패스하겠습니다. (눈물

75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46:20

저도 오늘은 기력 오버네요 흡..

75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46:47

>>750 소인, 게.
일전에 조우한 기억이 있기에 후일을 도모하겠사옵니다. (?)

755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46:57

.dice 1 2. = 1

>>750 제가 멀티는 무리라서 눙물만 나옴미다...롸벗아찌 담에 만나죠..

756 시구레 - 세이메이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48:15

노크 소리가 들리자, 잠깐 내려두었던 셔츠를 올리고는 문쪽을 바라본다
예상은 간다
그냥 열 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괜한 예를 갖추는 사람은 아발란치에 얼마 없다

"필요 없는데요."

그렇다고 그게 불필요한 친절을 받아들일 이유는 되지 않다는 듯이, 시구레는 그렇게 덤덤하게 대답할뿐이었다
세이메이에게 따로 악감정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평소의 시구레일뿐

"붕대만 거기 두고 가도 되요."

그녀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다친 곳이 그다지 혼자 상처를 돌보기에 편한 부분은 아니었으니
그런데도 고집을 부리는 것처럼, 시구레는 세이메이가 내놓은 붕대를 굳이 불편을 감수하며 느릿하게 감아가고 있었다

757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49:05

캡틴! 이번 이벤트에서 샐비아는 어떻게 처리될까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있었다 or 이번 작전에는 참여를 안했다

758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1:49:07

다들 괜찮소, 내가 너무 막무가내였구려.

75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50:01

일단 기본적으로 이벤트에는 다 참여한 취급이에용~ 걱정 마시라~

760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50:49

귀여워 (귀여워)

76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51:17

아하. 좋아요!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서~ 만약 참여를 안한걸로 되면 샐비아가 땡땡이(?)를 친 게 될까봐. 샐비아는 유토가 안 무섭지만 샐비아주는 유토가 조금 무섭네요. (먼산

762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1:53:17

힝이에요

763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54:36

>>762 (쪼물쪼물

764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55:16

(꽁치 냠냠)

765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56:19

나도 멀티 돌리기엔 기력이 조금 부족하네

766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1:56:37

저는 이만 자러갈게요. 모두 좋은 밤! ( ˘ ³˘)♥

767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1:58:44

샐비아주 잘자!

768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1:59:04

샐비아주 잘 자

769 세이메이-시구레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59:26

"진짜 필요 없어요? 한대도 안 맞았어?"

"능력자네요~" 그리 호응하고 떠나려 했다만, 자신이 놓은 붕대를 집어 굳이 불편하게 감아가는 당신을 보면 문 쪽으로 돌렸던 발걸음을 다시 당신 쪽으로 한다.

"저 이래봬도 붕대 하나는 잘 감는데, 진짜 필요 없어요?"
"전선에 나가는 일도 별로 없었어서, 제 붕대는 몰라도 남의 건 잘 감아요."

그리 말 하며 붕대를 줘보라는 듯, 손바닥을 핀 채 당신의 앞에 내보인다. 당신의 태도는 개의치 않는 건 늘상 이런 태도로 일관하던 당신에 익숙해진 것일 터.

"고집 그만, 죽여버립니다?"

야 협박 뭐냐

77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1:59:59

샐비아주 굿낫!

771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2:00:31

안녕히 주무시오!

772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2:02:11

급발진이 거의 싱클레어급이네. ㄷ0ㄷ

773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2:06:04

>>772 축구선수 얘기하는줄 알고 ??햇엇어...

기력은 오늘 푹 자면 차지만 휴스턴주와의 일상은 매일 오는 게 아니야! 휴스턴주 아직 돌릴 의향 있어?

774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2:07:20

>>773 이미 게임을 켜버린 데프프프프,,

775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2:07:46

근데 세이메이가 돌맹이를 던지긴 했는데 누가 던진지는 모르니까 세이메이에 대한 존재는 모를듯 싶은데

776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2:10:56

>>773 져는 데미안 말곤 몰라여. 응애. 축구선수 싱클레어 짱많아. ㅇ0ㅇ

77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2:12:26

>>774 즐겜하쉬라~~ 존재 몰라도 언젠가 일상에서 알아가면 되징~

>>776 저는 날도랑 메시바께 몰라 우와 이츠와주 축잘알?

778 시구레 - 세이메이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2:12:35

죽이겠다는 말이 퍽도 우습게 들리는지 고개를 기울인다

"고집은 당신이 부리는 것 같은데요."

하루에도 백의 총탄을 마주하고 사는 사람에게 이런 협박은 가벼운 정도다
그야 상대도 진심은 아니었을테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도우려고 하는 건 또 무어란 말인가
알 수 없는 행동원리다
시구레는 그런 세이메이를 보면서 가볍게 코로 한숨을 내뱉었다

"...뭐, 괜찮겠죠."

상대는 낡은 천옷을 뒤집어쓰는 괴인이기는 하지만, 과연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는 아니다
그렇게라도 판단한 것인지, 손에 들고 있던 붕대를 그제야 세이메이에게 맡겼다

"그럼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말하며 셔츠를 내리자, 어깨 바로 아랫쪽에 난 칼집이 드러났다
피가 흥건 할 정도로 깊은 상처는 아니었지만 베인 상처가 으레 그렇듯 놔두면 귀찮아지는 정도다
그런 시구레는 세이메이가 감기 편하도록 몸을 돌려 고쳐앉았다

"이상한 짓 하면 죽입니다."

779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2:13:45

>>777 꺼라위키가 가르쳐줬어욘. (?)

780 세이메이-시구레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2:26:19

"제가 부리는 건 애교밖에 없는데?"

"시정하겠습니다." 뇌절하고서 바로 깔린 목소리로 사과를 박아오는 것은 그 나름의 해학이였을 것이다. 당신이 붕대를 내 주면 당신이 썼던 부분을 잘라내, 뭉친 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다.

"하기사, 이런 집단에서 남을 신뢰하는 것도 이상하죠. 다 감정 하나 날아가서 휘끼휘끼 한데."

물론 자신도, 당신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렸다. 당신이 등을 보이면 상처를 확인 하더니 붕대를 감아주기 시작했다. 손길은 거침없었지만, 붕대가 감기는 감각만큼은 적당히 압력이 가해진 채, 깔끔하게 상처 부위를 감싸오는 게 느껴졌다. 그의 침묵이 꺠진 것은 붕대를 감기 시작한 후, 팔뚝 윗부근을 한 바퀴 돌았을 시점이였다.

"그래서- 요전에 아가씨랑은 무슨 사이?"

"시구레도 봄이 오는 거에요?" 등 뒤에서 그가 키득거리는 것이 들려올 테다.

78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02:26:55

으으 졸리다 난 zarogalge! 굿낫!

782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2:32:24

세이메이주 잘 자
나도 답레 천천히 줄게

783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2:41:51

세이메이주 JALZA!
다들 ZARA!

784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3:02:21

다들 잘자~

785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3:03:51

진단이나 쪄야겠다!

786 휴스턴주 (QGmPYfjoKs)

2023-01-09 (모두 수고..) 03:08:58

잭 휴스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만들때_자주_넣는_설정

간지원툴..?

자캐가_다친다면

벙커행님아 고쳐줘 응애.

자캐의_청결도는

'휴스턴의 청결도는 항상 SP-X가 결벽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787 시구레 - 세이메이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06:29:44

"읏.."

세이메이의 손길은, 다소 거칠게보이긴 했어도 전혀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남이 상처를 봐준다. 그런 일 자체에 익숙치않은 시구레였기에 능숙하게 감겨오는 붕대에도 눈을 찡그리며 경계하고 만다
괜한 엄살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붕대를 감아주는 그가 키득거리며 운을 트기 시작했을 때에는

"흥."

하고 소리내며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권총을 집어들어서 세이메이의 시야 안에 내비추어 보였다
'허튼소리 하는 당신을 주저없이 쏴버릴 수 있다'라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같은 조직원을 그런 명분으로 쏠 수는 없겠지만. 시구레는 권총을 내리며 대꾸헀다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요전에 아가씨라고 하면 한 명밖에 없을테다
작전 당시, 그 자리에는 세이메이도 있었던데다. 지금처럼 능구렁이같은 목소리가 무전을 타고 종종 들려오고는 했으니까
뭐, 상관 없는 일이다
정말 아무 관계도 아니었으니까

788 이츠와주 (YZI1ImRPW6)

2023-01-09 (모두 수고..) 07:47:40

응애 (?)

78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7:49:04

응애

790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09:26:48

응애!

791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09:36:42

다들 응애!

792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1:01:19

졸리네요, 흐암

79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4:36:07

누워있는거 질려요!

794 프롬파티의 휴스턴과 조니 그리고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4:46:54

곳곳은 풀이 무성하고 곳곳은 사막과도 같은 사격장하기 딱 좋은 그런 공간이 있다.
그 곳에서 휴스턴은 레이벤 선글라스를 끼고 홀스터에 리볼버를 꽂아둔 채 팔짱을 끼고 있다.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당시 휴스턴의 트레이드 마크인 찢어진 청바지에 흰티, 그리고 조금은 크롭한 기장의 갈색 가죽 자켓까지 입은 채로.

그 3개의 조합은 24/7 지속되었고 빨아 입긴 하는거냐는 소리를 매일 들었겠지만 섣불리 누구하나 휴스턴한테 직접 말한 사람은 없다.
장난으로라도.

"또 그 염병할 총질이야 잭?"

" -까 조니."

부릉- 다 낡아가는 머스탱을 끌고 온 존은 잭의 몇 없는 친구 중 하나였다. 그중에서 제일 꼴통이라 잭과는 제일 잘 맞았다.

"여자애들은 프롬간다고 메이크업에 드레스에 머리,리무진까지 난린데 넌 여기서 모래먼지나 뒤집어 쓰고 있을거 같더라고."

"그런건 딱 질색이야."

안 가면 출석 인정 안 해준다냐? 물어보면서 순식간에 리볼버를 홀스터에서 꺼내들어 음료수 캔에 총알 세례를 쏟아부었다.
6개중에 4개. 염병할.. 여기서 늘지를 않네.
존의 끝없는 파티 구애에 휴스턴은 한숨을 내쉬며 턱시도 제공 , 머스탱 하루 대여 , 사격장 청소등 갖가지 제안을 내걸고 머스탱에 올라탄다. 얜 왜 이 머스탱 천장 뚜껑을 떼버린걸까.

"너 때문에 형 턱시도까지 훔쳐왔단 말이야. 안에 샌드위치도 들었어."

"-너매거, 그건 그냥 니 형이 -나 식충인거잖아."

여차저차 학교 근처 으슥한 골목, 차 안에서 우당탕탕 턱시도로 갈아입은 휴스턴은 구두의 행방을 묻는다. 내 구두는? 브랜드는 키 190에 4명 모이면 1톤에 육박하는 거구이기에 구두를 못 신는 사람인거 알지 않냐고 일갈하자 휴스턴은 조용해진다.

그럼 이제 난 턱시도에 캔버스하이 같은거나 신고 오는 머저리가 되는거잖아, 조졌네.
누가봐도 아빠 정장을 훔쳐입은 것만 같은 핏에 신발은 캔버스하이. 평소 휴스턴을 생각하면 패션센스는 꽝이다.
망할 놈의 Brand 오버로크는 왜 가슴팍에 박혀있는거람.

존이랑 걸어가다가 다들 휴스턴에게 반갑게 인사해주는 것을 이상한 뾰룡 뾰룡 같은 소리로 화답해주면서 선생님들은 빠르게 패스한다. 양아치나 그런 족속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범생이는 아니였기에 선생님들은 이상하게 정이 안 간다. 범생이들도 선생님 좋아하냐?

그러다 마주친 여성, 레이첼의 앞에서 휴스턴은 목쪽이 뭔가 빠르게 굳는 듯한 느낌이였고 다들 파트너를 데리고 온 이 무도장에서 레이첼은 휴스턴을 지나친다. 가끔 돌발행동이라는게 있는데 의미도 논리도 없으니까 돌발행동이라는거겠지?

존을 내팽겨치고 '-너매거. 휴스턴!'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휴스턴은 오직 그녀에게로 달려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레이첼.

"춤출래? 같이."

어색해보이고 긴장한 여력이 잔뜩 보이는 휴스턴을 흥미롭게 쳐다보는 레이첼.
슬며시 웃음을 보이며

795 이름 없음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4:47:35

아 안써 안써 ㅡㅡ

79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5:01:52

왜 안써욧!

797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5:12:06

>>796 꺽여버린 의지..

79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5:32:03

힝..

799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16:11:33

왜 더 안 쓰시는 거에용,,! 휴스턴주 문체 넘모 조은데…… 쓸데없는 문장 없이 상상력 풍부히 발휘하게 쓰시는 점이 매우 부러운거에용₍ᐢ..ᐢ₎♡̷ 하이틴 그 잡채, 분위기 댑악 ꃼ.̫ ꃼ

잠시 갱신하고 다녀오겟서용 좀이따 보는거에용! ⸜(*'꒳'* )⸝

80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6:15:02

이따봐용~

801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6:50:12

<시구레>
(A) 전투당 한번, 필중으로 2 데미지

<세이메이>
(A) 전투 중 한번, 3명에게 필중 공격 가능

<머스티어>
(P) 공격 명중시 데미지 1.5

<샐비아>
(A) 전투 당 한번, 명중시 3 데미지의 다이스 사용가능

--

<살로메>
(P) 피격 후 다음 공격 명중시 데미지 1.5

<J>
(P) 전투 중 피격 데미지 0.5로 감소.

<이츠와>
(P) 자신을 향한 공격이 빗나간 턴 공격 명중시 데미지 2

<휴스턴>
(A) 전투 당 한번, 2명에게 명중시 2데미지의 다이스 사용가능.

<나인>
(A) 전투 당 한번, 명중시 회피불가 상태가 되는 공격 가능.

///
잇차-, 이번에 추가될 전투 스킬의 '초안' 입니다. 어디까지나 변경 가능한 사항이구요.
제가 캐릭터들은 완벽히 이해한게 아니기에 이런 컨셉의 스킬이면 좋겠다~ 하구 말씀해주시면 아주 좋아용.

802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17:54:30

집! (털석) 시구레주 답레는 씻고 나서 올려줄게 늦어서 넘미안ㅠ

>>801 헉...캐릭터들마다 다 다른 거 너무 신기해요 캡 생각 많이 하셨구나... :0 수고 많으셨어요!! 세이메이 스킬 묘사를 어떻게 할지도 고민해 봐야겠네요 헤헤 즐거워랑

앗 그리고 캡 세메 비설이 캐릭터를 좀 애매모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 쫌 이따 슬쩍 웹박으로 검증 넣어도 될까..?

80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8:16:12

>>802 물논 오케이~

804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8:38:06

>>799 아가씨주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조금은 의지가 생기는거 같기도..?

>>801 다갓 제발..!!

805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18:51:36

아발란치는 공격적인 스킬셋이 많고 벙커는 대부분 방어적인 느낌의 스킬들이네
의도한 건진 모르겠지만 나름의 상성구도가 잡혀있는 것도 흥미롭네

80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9:00:58

심플하게 강한건 역시 미스티어와 시구레 같은 부류겠죠. 안정성이 있으니.

807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19:02:40

오늘은 좀 바빴네요. 갱신합니다!

>>801 우와, 멋진 스킬셋! 강하게 한반 터트리겠습니다. ^^v

808 프롬파티의 휴스턴과 조니 그리고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9:03:34

슬며시 웃음을 보이며 자기는 파트너와 왔다면서 누군갈 가르키는데 그 남자는 바지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한 손엔 음료수를 들은 채로 다른 여학우와 떠들고 있는 모습.

레이첼은 적잖이 당황하며 자기는 쟤가 그렇게 바쁜 사람인줄 알고 있었다며 서로 멋쩍은 미소를 보이곤 그래, 같이 춤이나 추자. 고 손을 건네자 휴스턴은 더욱 긴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푹 떨구며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맞잡았다.

"까끌해, 뭔가 쇠냄새가 나는거 같고. 또 그 골동품을 만지다 온거야?"

"골동품이라니, 보는 눈은 정확한걸."

서로가 서로에게 부드러운 농담과 여기 재밌냐느니 존이 설마 네 파트너냐느니 꽤나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서로의 스텝은 어설펐으나 조화를 이루며 무도장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을 찰나에.

"상도덕 없는 자식아."

뺨에 묵직한 스트레이트가 날라오며 휴스턴은 레이첼을 놓치고 무도장을 나뒹굴었다. 휴스턴은 학교생활에 관심 없는 터라 이름도 모르지만 비슷한 덩치를 가진 남자는 웃는 표정이지만 잔뜩 성이 나 있는 듯한 모양이다. 아까 레이첼이 가리켰던 그 남자.

그를 말리는 레이첼, 급하게 달려와 휴스턴을 부축해주는 존 그리고 의외로 관심없이 각자의 춤을 추는 학생들. 휴스턴은 쪽팔림을 무릎쓰고 부축 받아 일어나 매섭고 매운 주먹맛에 화답하듯 그의 얼굴에 피가 잔뜩 섞인 침을 내뱉는다.

휴스턴과 그는 한참을 뒤섞여 주먹다짐 하고 그 배경에 깔리는 신나는 노래였다가 우아한 노래였다가 바뀐게 3번째 쯤일까. 시간으로 재면 대략 7~8분정도를 그렇게 쌈박질을 해댄걸 보면 체력만큼은 프로의 수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내들의 싸움은 가끔 초월적 힘을 발휘할 때가 있지 않나. 그들의 싸움에 중요한건 승자 뿐이니까.

화장실 문이 부서질듯 열리면서 잭과 존은 조금은 우울한 분위기로 화장실로 유혈입성.

"-발거, 내가 그래서 오지 말자 했잖아 조니. 괜히 와서 -나 쳐맞기만 했잖아 -미럴거."

"그래도 레이첼은 니 편이였어, 전술적 패배지만 전략적 승리야 잭."

그게 무슨 빌어먹을 소리냐고 존에게 한껏 인상을 찌푸린 얼굴로 세수를 마친 휴스턴, 그리고 시뻘겋게 물든 세면대에 침을 훅- 뱉는다.

"싸우는 동안에 레이첼은 너만 보며 걱정하길래 널 응원하다 말고 조금 관찰적인 시점으로 보게 되더라고, 맨."

"그건 그냥 내가 일방적으로 쳐맞아서 그런거 아니야 -발거."

그럼 레이첼이 너라는 역배당을 걱정한거 아니냐? 라는 존의 말에 잭은 씨익 웃는다.

"나 -나 멋졌냐 조니?"

"-나 멋졌어 잭. 양쪽 눈탱이가 보라돌이에 입술은 시뻘건게 록키 발보아같에 -나 멋져.이제 너네 집가서 게임이나 하자."

휴스턴은 상당히 흡족해하며 머릿속엔 온통 레이첼에게 연락할 껀덕지만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머스탱으로 올라타 선글라스를 꼈다. 이 야밤이지만 안 낀거나 낀거나 누가 보기엔 선글라스 낀거처럼 보일테니까.

-The End-

80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9:03:40

다들 어서와요~

810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19:04:52

휴스턴... 진짜 생기있고 쨍한 하이틴이다. 맛있어요. 또 주세요. (냠냠

811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19:05:01

(머스티어인데)
나는 이츠와같은 스킬쪽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액티브형과는 다르게 횟수 제한도 없는데다가 조건에 비해 얻는게 크니까

812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19:05:32

다들 어서와

813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9:06:05

>>811 뭬?뭐? 머스타드라고예??

>>810 촤하하 쪽팔린 필력이라 괜히 썼다고 후회중입니다~

814 시구레주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19:07:11

(독백 돌려보며 무한 팝콘 먹기)

81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19:09:10

>>813 이렇게 설레는 프롬을 잘 표현해놓고 겸손이세요! (번쩍

816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9:12:25

>>815 나그가 로코를 좀 좋아한당께롱 ㅋㅋㅋ

817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19:17:36

왜 자꾸 이름을 잘못 쓰는걸까요... (울망)

818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19:19:31

휴스턴은 별명이 많지만 머스티어는 이름이 진짜 많네용

81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19:23:35

밥도 다 먹었으니 일상 구해봅니다~

820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19:32:00

와, 시트 스레에 새로운 분이!

821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19:56:16

못본사이에 또 다시 이름이 늘어버린 머스티어씨..
가명 활동할 때 아주 편하겠는걸ㅋㅋㅋ

82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19:59:02

머스티어주 어서오세요~ 변화무쌍한 이름을 가지고 있군요.

823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0:06:59

일상 나!!!

824 샐비아주 (CSGHq5gt86)

2023-01-09 (모두 수고..) 20:13:35

>>823 좋아요! 원하시는 상황 있나요?

825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0:24:37

>>824 전투 어떤가요!

826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26:16

>>825 원샷 휴스턴과 전투라니 두렵군요. (달달) 좋습니다.

827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26:51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손이ㅣ 느려서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828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0:29:25

좋습니다!

829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0:43:25

Bonan vesperon!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이번에 새로 온... 따끈따끈하고 싶은 신입인 아조시랍니다.

830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45:18

뒷세계라 하면 어둡고, 희망이 없는 풍경을 떠올리는 게 정상적인 인식일 것이다. 실제로 고개만 돌리며 왼쪽은 마약, 오른쪽은 무기상. 살벌한 거래가 오가는 곳에서 한 눈에 보아도 고가의 천으로 만들었을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돌아다니는 여성은 이질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손에 들린 케이크 상자가 그런 부분을 극대화시켰다. 기분 좋은 얼굴로 걸어가던 샐비아는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거리다 생각이 난 건지 밝게 웃으며 말을 걸었다.

"어머. 여기서 마주치네요. 벙커 소속 맞으시죠?"


적이라는 건 잊은 것처럼 반가운 얼굴을 하며 앞에 있는 휴스턴을 흝었다.

"음... 유토 님이 아시면 싫어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기분이 좋으니 봐드릴게요. 얼른 도망 가세요."

마치 선심을 쓰듯 말하는 태도에서 허세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진심으로 본인이 봐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냅다 시비 거는 샐비아로 선레~

83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46:06

>>829 좋은 저녁이에요! 신입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번쩍

832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0:50:12

>>831 반갑습니다 샐비아주! 헹가레입니까? 그런 겁니까? (신남

833 세이메이-시구레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0:50:57

당신은 총을 내비치는 것에서 끝냈지만, 단언컨대 그 총구를 그의 입 안까지 밀어넣었더라도 그는 별 반응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 죽이면 청소도 터너 양이 다 해야 합니다?” 그리 말하는 어조는 여전히 가벼운 게 무덤덤하게도 들린다. 권총을 내리는게 보이면 그 면상의 표정에도 변화가 있었겠지만, 제 3자로선 알 리 없을 모습이렸다.

“진짜로요? 그렇다기엔 싸고 도는것 같았는데 말이죠.”
“거기서 죽여버렸더라면 벙커 측 인력 손실도 되겠다, 앞으로 임무가 더 순탄했을 텐데.”

얼핏 듣자면 핍박같은 말을 해 오지만, 붕대를 감아주는 손길은 여전히 정교한 꼴이니 아리송할 지경이다.

“설마, 이런데서 일하면서 인간성 지키려는 거에요?”

상처 부위는 붕대에 밀착해, 그 부위 살갗에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은 덜어진 채로 느껴질 것이다. 그는 붕대의 한 부근에 실밥이 풀린 걸 보면, 그걸 떼내려 감은 부위를 한 손으로 고정해 잡더니 손가락 끄트머리로 달랑이는 실밥을 떼내려 했다. 앞서 자신의 행동 이유를 통보하지도 않은지라, 갑작스러운 움직임마냥 느껴질 수도 있겠다.

“양심 없어요?”

그렇게 실밥을 떼내는 것에 성공하면, 덜 감은 붕대를 마저 감아주는 손길이 느껴진다.

834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0:51:36

이반주 어서와~ 복면가왕 동지끼리 친하게 지내자()

83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51:38

>>832 헹가레! 맞습니다! (이반주 붕붕 던지기) 간지 철철 신입이 아발란치에 오셨군요. 얼굴을 가리는 것. 그것이 멋이다.

836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53:59

세이메이주 어서오세요~

83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0:54:48

샐비아주도 안녕~~ 악의 없이 시비거는 샐비아 너무 커여워...

83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58:43

샐비아는 원샷 휴스턴에게 시비를 걸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둗ᆢㅇ

83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0:59:05

>>838 오타 (부들부들) 두둥이었습니다.

840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00:00

>>801 ‘피격 후(자존심스크래치)’ 랑 ‘1.5(상대적으로약함)’의 캐해에서 와방 놀란.....! 피격 후 공격명중이라는 조건이 점차 엔도르핀/아드레날린 분비되면서 막나가는 거 반영해주신 것 같아 기쁜…… 공격방식이나 성향 파악에 공 들이신 게 보이는거에용 (ृʾ́꒳ʿ̀ ृ)ु

>>808 휴스턴 독백 넘모 맛있는 거예요 (뇸) 이것이 청춘…… 이것이 하이틴…… 마치 하이틴 영화의 한 장면. 레이첼을 향해 머스탱처럼 달려가놓고 적당히 매너도 챙기는 이 프리 스윗 가이…… 눈탱이 밤탱이가 되어도 so cool-!! 한거에용,,,,!!!

시닙분 어서오시란거에용 느리지만꾸준히가는살로메주인거에용⸜(*'꒳'* )⸝

841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00:27





에용'ㅜ' !!

84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01:29

살로메주도 하이입니다!

843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1:04:06

>>834 네 반갑습니다 세이메이주! 복면가왕 동지... 핫 그러고보니 세이메이도 꽁꽁 숨겨뒀군요, 좋습니다! 복면즈...?로써 잘 지내봅시다!

>>840 반갑습니다 살로메주! 굉장한 텐션입니다... 어... 저도 느리긴한데 꾸준하진 못해서 꾸준하려고 노력하는 이반주라고 합니다. 잘부탁합니다!

844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09:12

>>842 하이인거에용!! (்▿்)!!
>>843 설명 엄청나 귀여운거에용

현재 어제 이벤트 정독 중이기에 말이 없을 수 잇는거에용,, ◑.◑

845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10:13

아이코 회복하고 왔어요~ 다시 앉는당

846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1:11:18

동네 개가 짖는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려나. 동네 개가 아까우려나. 이런 개만도 못한게 어디서 자랑이라고 고개를 들고 다녀.

그런 모습보면 구역질이 치밀어 오른다고. 아발란치 자식들아.

"아, 이런 곳이니까 고개를 들고 다니는건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승률이 높습니다 휴스턴.'

뭐..? 봐줘? 내 발화점 확 낮춰주는 좋은 얘기다. 그게 너의 유언이 되게 해주지.

그는 인정사정 볼 것도 없이. 만난지 10여초 만에 홀스터에서 리볼버를 쥔 상태로 그녀의 얼굴에 훅을 날리려 했다.

난 강강약강이야. 여자라고 노인네라고 봐주는거 없어, 그게 아이든 병든 사람이든.

.dice 1 2. = 1

847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13:14

역시 원샷 휴스턴!

848 J주 (yr2rtJaYSI)

2023-01-09 (모두 수고..) 21:17:02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월요일, 다들 즐겁게 지내셨을까요..? 신입 분은 환영해요. (⁠・⁠∀⁠・⁠)

84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17:32

<시구레>
(A) 전투당 한번, 필중으로 2 데미지

<세이메이>
(A) 전투 중 한번, 3명에게 필중 공격 가능

<머스티어>
(P) 공격 명중시 데미지 1.5

<샐비아>
(A) 전투 당 한번, 명중시 3 데미지의 다이스 사용가능

<이반>
(A) 전투 당 한번, 체력을 1~3 회복하는 다이스 사용가능

--

<살로메>
(P) 피격 후 다음 공격 명중시 데미지 1.5

<J>
(P) 전투 중 피격 데미지 0.5로 감소.

<이츠와>
(P) 자신을 향한 공격이 빗나간 턴 공격 명중시 데미지 2

<휴스턴>
(A) 전투 당 한번, 2명에게 명중시 2데미지의 다이스 사용가능.

<나인>
(A) 전투 당 한번, 명중시 회피불가 상태가 되는 공격 가능.

85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17:55

이반의 위키 추가와 더불어 스킬도 들고오고. 제이주는 현생 힘내요~

851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1:26:34

>>844 귀여워...? 어디가 말씀이십니까?(진짜모름)
>>848 제이주도 반갑습니다! 현생 힘내시고...

캡틴 어서 오십시오! 앗 스킬까지! 감사합니다!

852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1:26:53

날 놀렸던 이들을 찾아가 수정펀치를 한대씩 날려주마.

이반주 하위~~~~~

85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27:18

일상 하실분 있으면 찔러주시긔~ (쳐짐)

854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27:58

캡, 제이주 어서와용 ( ˆ͈̑꒳ˆ͈̑ )੭

우와아아앙 우리애한테도 스킬이 생겼어용!!! 다른 분들의 스킬들도 매우 흥미진진한거에용 ( ¤̴̶̷̤́ ‧̫̮ ¤̴̶̷̤̀ )

귀여움을 모르는점이 귀여운것일가용 홍홍

우왓 역시 아발란치와 벙커의 일상인가용 만나자마자 격돌?!

855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29:02

스킬은 아직 초기부분이고, 개선해줬으면 하는게 있으면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밸런스 같은것도 일단 직접 해보고 생각해야하고~~ (머리 아픔)

85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30:04

>>843 와! 익명 러버들! 앞으로 잘 부탁해요~~~

살로매주도 늦었지만 어서와~~

85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32:40

휴스턴 독백 주접을 안 썼었어..? (올린줄 암) 휴스턴 옛날 하이틴 영화에서 나올법한 클래식 댄디 남주 느낌 너무 좋고...독백 읽으니까 teenage dirtbag라는 곡도 연상돼서 정말 10대 특유의 그 감정선이랑 일상에 녹아든 향수가 짜릿해.........니 천재..?

858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33:06

니 아니라 님...갑자기 무례해졌네 쏘리해요

85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33:22

세이메이주가 힙해졌어요 호옥..

860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33:28

휴스턴의 말에 이해를 못한 듯 눈을 천천히 깜빡거렸다.

"고개는 어디서나 들고 다녀요. 제가 숙이고 다녀야 할 곳은 없는 걸요?"

말을 끝내자마자 달려듣는 휴스턴에 몸을 뒤로 물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는지 그대로 얼굴을 맞고 그 충격으로 케이크 상자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케이크가 엉망으로 뭉개져서 상자에서 흘러나왔다. 떨어진 케이크를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짓다가 이내 눈가가 붉어졌다.

"베푼 친절을 무례로 갚으시다니. 정말 무례하신 분이시군요! 벙커 분들은 다 그러신가요?"

가련하게 눈물을 보이는 샐비아를 제삼자가 보면 이쪽이 피해자인 줄 알겠지만, 현실은 악역이다. 뾰로통한 얼굴로 품에서 주머니에 담긴 구슬을 꺼내 던졌다. 이내 땅에 닿은 구슬들이 순차적으로 폭발했다.

"됐어요. 친절을 모르는 분과는 저도 친해지고 싶지 않네요."

.dice 1 2. = 1

샐비아 hp 6

861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1:33:52

휴스턴주도 안녕하십니까! 몸 대부분이 기계....! 거구까지! 게다가 멋진 별명도 있고, 그야말로 로망!

>>856 네 잘 부탁합니다!

으음 일상이라, 처음을 캡틴과 놀아도 괜찮은 걸까요! 따로 찾는 분이 안 계시다면 제가!

86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34:18

제이주 어서오세요!

86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34:38

(뭐지 진짜 샐비아가 피해자같다)

86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35:17

>>861 그럼요-

865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35:54

저용~! 사실 유토랑 안 돌려봐서 돌려보고 싶은것이에옹 (고고괜차늘까(덜덜

86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36:09

>>859 전 항상 합했다yo

으으으 캡 찌르고 싶은데 오늘은 노곤해서 일상까진 못 쓸거 같고 끽해야 주제만 정할수록 있을거 같아서... 이래도 갠찮으시다면 call me baby

867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36:13

허걱스양보합니다(ㅣㅇ런너무부끄러운거에용!!!!!!

86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36:14

캡틴도 어서오세요!

869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36:32

신입 어서왕~~

87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36:51

앗 러브콜이 있었구나!!! 내껀 스루해줘!!!!!!!!

87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37:31

샐비아는 심약해서 건들면 눈물과 폭탄이 같이 터진다고요. (특 : 안 심약함. 그냥 케이크가 망가진 게 슬펐을 뿐임.

872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37:42

호엥- 엔피시가 필요한거면 저 4멀티까진 괜찮아요.

근데 적대 조직의 리더 엔피시를 만나는건... 아마 힘들거 같네용.

873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37:48

그치. 케이크가 망가지면 슬프지..

874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38:07

인기 많은 캡틴이군요. 다른 분들 일상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요. (팝콘

875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38:30

케이크는 인정이죠 (?)

87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38:35

머스티어주도 어솨~~~

아니 살로메주 유토랑 돌리고 싶었던 거냐고요ㅋㅋㅋㅋ 전 아말이랑 돌려보고 싶었는데 호걱쓰... 우리 닮은것 같기도(?)

877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40:36

일상 돌릴 상대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말해줘~~

87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41:11

처음에는 아말이나 유토도 양지쪽이면 어떻게 다른 조직 캐릭터를 만나서 뭐 할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은 했는데요.
어거지로 일상을 시작해도 대화 안 나누고 그냥 가버릴거 같아서 흐음 흐음.

879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41:15

폭탄과 같이 터지는 울음…… 기엽다, 완전 아기……. 콕 찌르고싶은거에용 (ृʾ́꒳ʿ̀ ृ)ु

확실히 (유토봄)그러겟죵,,?!(사리는거에용) ◑.◑ !! 그보다 4멀티가 가능하시다구용…?(여태껏 2멀티까진 해봣으나ㅇㅁㅇ)

머스티어주도 리하에용!!!(리하인가용?몰랑인사!!)

세메주는 저의....전생의 잃어버린쌍둥이신가용... (왈칵

880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42:06

>>879 히히히 리하일까 아닐까 맞춰보시지!!

88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42:39

괜찮아 아가씨 케이크는 내가 또 사줄게!!! (정보: 돈업슴)

>>872 4멀티까지..? 캡 롸벗이에..? 음 저번에 캡이 앞세계 쪽에서 만난다면 안맞아뒤질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혹해서 앞쪽에서 우연히 만나서 일방적으로 치대고 싶었는데 습 아쉬워라....

882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1:43:14

머스티어주 반갑습니다! 신입인 이반이라고 합니다! 답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어어... 어? 뭔가 캡틴과 일상을 원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제가 1등인 겁니까? 그럼 제가 해도 되는거(눈치)

하하 제가 1등이군요 그럼 1등의 권리를 행사하겠습니다!(?) 처음은 리더와 만나보고 싶습니다!

883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44:08

4멀티 가능한 캡과 일상허락이 떨어진 머스티어주 둘다 찌르면 어케되나용 ◑v◑

88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44:14

>>882 선레를 준다면 때리지는 않겠습니다! (????)

대신에 이번에 새로 npc들 추가 됐으니까요. (위키에 있음)
무려 전투도 가능하다구요~?

88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44:19

>>882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앞으로 잘 부탁해!

88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45:13

그리고 머스티어주, 자꾸 이름 틀려서 죄송해요. 진짜 진심으로.. 손가락이 취했나..?

>>883 살로메주가 멀티가 대겠죠..?

887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46:08

>>886 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괜찮아 틀릴 수도 있지 머

888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46:13

>>883 쌍둥이 드립 나오기 무섭게 저도 이 생각 했었는데 (소름)

전 아발 마스코트 이쁜이 시구레랑도 일상 중인지라 귀여운 미중년 머스티어한테까지 차마 다리를 걸치진 못하겠습니다 양보할게옹

889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1:46:16

"친해져? 친절? 웃기는 소리. 그냥 죽어라."

내팽겨져친 샐비아와 그녀의 케이크. 무심하게 그녀의 케이크를 짓밟곤 다가가 이 주먹 그대로 샐비아의 안면에 꽂아넣어 이 아스팔트 바닥과똑같이 만들어주려고 했으나.

" ?! "

폭발에 날라가 건물 어디 한 구석에 쳐박혀 나자빠지는 휴스턴.

'뇌파 컨트롤.'

폭발에 관한 트라우마는 지운지 오래다. 별거 아니라는듯 몸을 살짝 움직여 리볼버를 꺼내든다.
그 자욱한 먼지가 꿰뚫리며 뒤늦게 들려오는 찢어질듯한 격발음.

샐비아를 노려 쏜 누가봐도 휴스턴의 리볼버였다.

.dice 1 2. = 2

hp 6

890 이반주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1:46:27

>>884 선레를 안 주면 맞고 시작합니까??? 그것도 괜찮은데...
ㅎㅎ금방 써오겠습니다!

>>885 넵 잘 부탁드립니다!

891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47:05

원샷 휴스턴!! 왜 맨날 초탄만!! (진심으로 안타깝)

89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47:12

모두의 인정을 받은 케이크네요.

캡틴 4멀티 정말 놀라워요. 손도 빠르시던데... 이것이 캡틴의 재목? (반짝

>>879 콕 찌르면 어떻게 될지... 위험한 와기인것이에용 (중독성 있는 살로메주의 말투) 살로메주가 더 귀여워에용

>>881 감동! 괜찮아요 샐비아 폭탄 팔아서 돈 많아요! 사는 건 샐비아가 할테니 세이메이는 같이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엄지척

893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47:33

>>888 '귀여운 미중년 머스티어'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단어 등장

894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47:48

멀티.함가.(근엄)
캡 라프람과 일상 괜찮나용!!!!!!!

895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48:04

(Only)원샷 휴스턴... (출처: 살로메주 2023)

896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48:19

캡틴을 하면 손은 빨라져요.

그러니까 해보지 않으실래요? 여기 마침 캡틴자리가 있는데.. (떠넘기기)

897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49:02

>>894 괜찮습니당.

898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50:53

샐비아주가 더 기여운것이에용 ( ื▿ ืʃƪ)
롸벗은....이름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어.......(중얼)

캡 일상중이시니 선레는 제가 써오겟어용, 격전 이후 무기 주렁주렁 위태위태 와방 많이 들고오다가 우당탕 넘어져서 라프람의 기계와 함께 뒹굴아도되나용

89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51:35

>>898 네에.

살로메도 그쪽 취향이었군요 (?)

90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51:45

>>893 앞으로 자주 보게 될 단언데 익숙해지시죠(?)

자로프 양지로 데려가서 아이스크림 사주고 싶은데 세메 얼굴 아직 안 까여서 이건 보류할게요..(흑) 럴러비아 연구실로 찾아가서 노가리 까도 되나요..? Usb 내용에 미련을 못 버렷슴니다..

901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1:52:13

그런게아니에용!!!!!!!(꺄아아악)

902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1:52:33

맛있고 새콤한 '머스타드'

90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52:42

>>900 될- 걸요-?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야-? (???)

90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53:19

머스티어주도 아까 일상 하려고 하셨던거 같은데 멀티가 성사된건가용? 뇨롱뇨롱~

905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1:54:00

>>903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전 괜찮은데 세메가 사릴 것 같슴니다... 흑 캡틴 미안 다음에 놀아조..

906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1:56:30

"Fek!"

짧은 단어 하나를 내뱉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혀를 차는 소리가 들린다. 문이 덜컹거리는가 싶더니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손에 쥐어진 문고리와 문짝을 보던 그는 일단 안으로 들어오더니 적당히 문을 끼워 맞춰본다. 당연하지만 경첩 부분이 통째로 뜯겼으니 맞춰지더라도 예전처럼 열리고 닫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쨌든 문짝만한 인간이 깡통같은 투구를 뒤집어 쓴 채 씨름하고 있는 걸 보면 정상은 아니다. 게다가 움직임에 따라 허리춤에 걸려 있는 플레일이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바닥을 긁어대니... 비싼 건물에 혼갖 흠집은 다 내고 있다.

"뭔 놈의 문짝이 이래!"

조용하다가도 이런 소란을 들으면 짜증이 나서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인데, 누가 보러 올거라는 생각은 없는지 계속 소란을 피워댄다.

907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1:56:38

>>905 하하하-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럴러비아가 어떻게 한다던가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이미 한번 '거절'한 세이메이의 움직임이 유토한테 마킹되어 있다~ 뭐 그런 느낌이에요. 럴러비아는 무해하니까!

908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1:57:20

>>904 아 그거 일상 구할 때 상대 못찾으면 얘기해 달라는 거였어! 아조씨는 커피콩 갈고 있으니까 필요하면 불러줘0.<

909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1:57:31

크게 터지는 폭발음의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우왕좌왕 흩어졌다. 주변을 가득 메우는 비명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게다가 폭탄이 터지며 생긴 흙먼지가 바닥에 떨어졌던 케이크는 물론이고 샐비아의 원피스에까지 내려앉았다. 그 모습을 보고 깊게 한숨을 쉬며 두 손으로 원피스 자락을 들다가 툭 떨어트린다.

"...이건 다시 입을 수도 없겠어요"

중얼거리더니 도망가던 행인 한 명의 어깨를 잡아서 자신의 앞으로 끌어와서 휴스턴의 총알을 막았다. 그대로 쓰러진 행인은 신경 쓰지 않고 휴스턴을 보며 까칠하게 쏟아붙였다.

"여성이 준비할 때 방해하면 안 된다고 배우시 않으셨나요? 매너가 없으신 분이네요."

끼고 있던 귀걸이를 풀어서 휴스턴에게 던졌다. 이어지는 폭발음이 생경하다.

.dice 1 2. = 1

샐비아 hp 6

910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00:18

"왜 문을 망가트리니, 이반."

시끄러운 소리에, 나타난것은 유토였다. 그녀는 뭔데 이렇게 시끄러워- 하고 나와본듯 했는데.
그 주범으로 추정되는 이반이 문짝을 포함해 바닥도 긁어대고 있는걸 보자 기분이 살짝 나빠졌는지 볼을 부풀렸다.
그 이후에 이어진 행동은 매우 섬광과도 같아서. 뒤에서 냅다 이반을 발로 차버린것이다.
꽤나 제대로 된 타격이겠지만, 상대가 재생 능력자이기도 하니 거리낌이 없어보인다.

"수리해주는 사람들이 곤란해하잖아."

언제부터 그런걸 신경 썼다고. 그녀는 태연하게 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 맞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서.. (?)

91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00:51

오늘도 강하고 멋진 유토 님!

912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03:51

>>907 오해 없이 이해했어서 더 무서운걸요!!! (호달달) 아니 마킹까지 됏어요..? 세이메이 곧 죽는구나 :0

>>908 아까 살로메주가 멀티 돌리신다고 하셨는데 곧 찌르시지 않을까요? 안 찌르신다면 귀여운 미중년은 제가 채가고요 (광기

91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04:59

>>912 절대 스토리를 파헤치려고 하는 세이메이를 먼저 죽여주겠다는 제 사심은 아니니까요 (찡긋(?

914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05:04

>>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가끔 세이메이주가 무서울지도,,

915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06:06

우리 스레에 천적 관계도가..

916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07:01

블랭크 관계도 심상치 않다.

91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07:37

>>914 ㅋㅋㅋㅋㅋㅋㅋ죽을거 예상하고 벌써 부캐 시트 하나 구상해 놨습니다 캡은 나한테서 못 벗어나...(고오오오)

>>914 가끔만???

91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08:14

세이메이주는 얀데레군아....

919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08:42

>>917 그야 평소엔 귀여우니까0.<

92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09:34

>>917 에에- 반대 아닌가요. 시트가 없다고 해도 만들어 드릴거라 갠차나용.

921 살로메 - 라프람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11:01

격전 이후, 발달한 의료 덕에 살로메는 말끔한 얼굴로 아지트를 누볐다. 다만 오늘은 시야를 한가득 메운 박스들에 의해 걸음이 제한된 점이 달랐다. 두 팔로 양껏 안아듦에도 허리는 꼿꼿이 핀 채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는데 자꾸만 발치에서 무언가 툭, 툭, 걸렸다.

정면은 거의 보이지 않아 천장을 겨우 보고 가느라 아지트의 어느 지점인지도 모르겠다. 나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니. 속으로 스스로를 한탄하는데 위태롭던 형체는 결국 일을 치렀다. 발목에 무언가 닿았고 놀란 나머지 무거운 박스들도 놓친 채 바닥을 나뒹굴게 됐다.

쿠당탕-! 엄청나게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찧은 엉덩이를 살살 매만지던 살로메는 눈쌀을 찌푸리며 박스 더미 사이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상자 안에 담겨있던 총기며 칼이며 각종 둔기들은 이미 쏟아졌고 그 주위에는 상자 안에 있던 게 아닌 웬 고철 같은 것들도 흩뿌려져있었다.

"아야… 이게 무슨 품위 없는 꼴이람. 이게 뭐야, 고철?"

로봇의 한 부위로 추정되는 것을 검지와 엄지로 들어 들여다보며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방의 주인이 분노하리란 건 생각도 못하고 있다는 듯이 한가롭게….

922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11:29

"후, 이제 슬슬 감이 잡히는구만!"

전혀 아니다. 경첩이 있던 자리가 파여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걸쳐지게 됐을 뿐인데 그걸 알아채거나 했으면 진즉에 멈췄을 거다. 아무튼 계속 씨름을 하던 이반은 소음 사이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갤 돌리려고 했다. 왜 '돌리려고 했다'냐면,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문짝과 함께 바깥으로 튀어나갔기 때문이다.

"크아악 젠장! 허리가 부러졌잖냐!"

문 위에 엎어져서 바닥에 딱 붙어버린 이반이 통증에 겨운 목소리를 냈다. 쇼크로 기절하거나 잘못하면 불구가 될 만한 부상...일지는 잘 모르겠다, 진짜 허리가 부러졌다기보단 단순히 꺾인 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엄살일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타격이 가벼운 건 아니었기에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일어서니 우두둑, 하는 소리가 들린다. 뼈가 다시 맞춰지는, 혹은 근육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일어선 이반은 자신을 걷어찬 유토를 돌아본다. 헬름이 목의 움직임을 따라 돌아가고 마찬가지로 붉은 안광도 따라 움직인다.

"그럴 줄 알고 내가 수리하고 있었다만! 하하, 돈도 아끼고 좋은 일 아닌가?"

문이 사정없이 찌그러졌지만 자신이 수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러운지 그렇게 말하며 손을 탁탁 털었다. 한 것도 없으면서...

923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13:12

아앗 그런 의미!! 전 일찍 자는 편이고 늦은시각이니 멀티는 다음을 기약하도록 할게용 반드시 머스티어와 리벤지를 !

924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14:17

제가 그런걸 원하는 걸 어떻게 아시고...(땀) 니즈를 아주 정확하게 파악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92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14:45

>>923 좋아 아저씨 혼내줘ㅋㅋㅋㅋ 좋은 밤 보내!

926 라프람 - 살로메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14:58

"응~? 모야 모양."

엄청난 소리와 함께 살로메가 넘어지고, 엉망진창이 된 풍경에서 한가롭게 로봇의 부위를 만지고 있는 그 광경은
얼마 안 있어서 라프람에게 보여지고 말았다. 다만 어디 나갔다 왔는지 입구쪽에서부터 말이다.

이게 또 무슨 꼴이냐는듯한 표정이었지만. 다행이도 화가 난거 같지는 않다.

"뭐하고 있어, 일어나."

그것은 살로메에게 한 소리가 아니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살로메가 보고있던 부위 ㅡ 정확히는 손가락 부분 ㅡ 부터.
치잉- 하는 효과음과 함께 기계만이 할 수 있는 각도로 꿈틀거리더니 그대로 상자 더미에서 일어난것이다.
그것은 라프람이 자주 데리고 다니는 두대의 메이드 로봇 중 한대였다.

"화려하게도 넘어졌네~ 이거 다 정리하려면 애써야겠어."

그녀는 남의 일 마냥 가볍게도 말하고 있다.

927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15:14

>>918 셀비아주도 안전하진 않아.

>>919 뭐야 님 왜 나 꼬셔요 너무 당황스..

>>920 저희 맞광기 뭐냐고요 ㅋㅋㅋ큐ㅠㅠㅠㅠ

92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5:19

라프람 말투 귀여워~

92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6:05

>>927 까악 세이메이주의 광기...! 여길 나가야겠어요! (와장창

93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16:28

살로메주가 다음을 기약하셨네?



귀여운 미중년 아직 한가해?😈

931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16:56

>>929 하하 어딜 도망가! 👹

932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7:30

여담인데 귀여운 미중년, 입에 잘 달라붙네요. 귀여운 미중년 머스티어.

933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18:35

"반토막나지 않은거에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그녀는 허리가 부러졌다는 이반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니 뻔뻔하게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한술 더 떠서 자 어서 감사하다고 말해. 라고 말하기까지 한것이다.

"......."

그러나 그런 유토도, 수리하고 있었다는 이반의 말에 무표정하게 전혀 고쳐지고 있지 않은 문을 바라봤고.
이어 손가락으로 바닥의 긁힌 자국들을 가리켰다. 이게 보이니 아가? 라는 반응이다.

"안 고쳐졌잖아, 바보야"

으휴. 하고 한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적당히 근처에 있는 조직원들에게 사람을 부르든 해서 고쳐놓으라고 손짓한뒤 이반에게 더 망가트리지 말고 나오라고 덧붙였다.

"정말이지~ 너는 때리는 재미가 있으니까 지금까지 살아있는거라구."

살벌한 소리를..

934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19:07

>>930 아직 졸리진 않으니까 여유는 있어!

93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19:48

>>931 흐아... 진정해요 (뽀다듬

93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23:21

맞아 귀여운 미중년 어감 넘모좋아()

>>934 난 슬슬 졸려오는데 어쩌지!! 내일까지 이어져도 괜찮아?? 느긋하게 돌릴 수 있어??

>>935 (계획대로)

937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27:41

>>936 괜찮아 괜찮아~ 나도 워낙 쓰는 속도가 느려서ㅋㅋㅋ

938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30:11

'휴스턴, SP-X는 걱정마세요.'

"날 걱정해라 이자식아."

박힌 건물에서 바로 뒷 건물로 옮겨졌다.
아깐 마약밀매에 이번엔 무기밀매냐.
밀매상들은 휴스턴을 보고 깜짝 놀란 기색이지만 자욱한 먼지들을 다시 한 번 털어내며 일어서는 휴스턴.

"괴물에 성별이 어딨어."

말의 음절이 끝나는 동시에 사격 재개. 먼지를 뚫는 3개의 궤적. 휴스턴도 안 보이는 상황이라 그녀의 목소리 근원지를 찾아 쏜 것.

.dice 1 2. = 1

939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30:27

>>938 hp 5

드디어 맞아준거냐..!

940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0:54

와아 맞았다!

941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1:16

응? 어라 벌써 940 레스인가요. 새 스레 만들어둬야겠네요.

942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31:33

"반토막 낼 셈이었나! 확실히 허리가 부러지는 정도라면 양반이군 그래, 고맙다!"

몸이 이반 上 이반 下로 분리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고맙다고 말하라는 걸 듣자 바로 말해버렸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건지 고개가 옆으로 살짝 기울어졌지만. 아무튼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에 그러려니 한 것 같다.

"그러니까 고쳐지고 있는 중이었다! 원래 수리라는 게 뚝딱 되는 게 아니잖나, 이게 다 섬세한 작업이-"

여전히 본인은 수리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그런 말을 하지만, 나오라는 손짓에 일단 밟고 있던 문에서 떨어져 움직였다. 다른 조직원들에게 잘 좀 부탁하지! 라며 손짓하는 건 덤.

"하하! 내 능력에 감사해야겠군, 덕분에 살아있는 거 같으니 말이야!"

재생 능력이 아니었으면 이런 느낌으로 두들겨 맞는 일상을 버틸 리가 없으니, 오히려 이 능력 때문에 두들겨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아마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문짝 말인데, 미는 게 아니었나? 양쪽으로 열리면 떨어지지도 않을 텐데 말이야. 바꿀 생각은 없나?"

943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33:57

>>937 고마워요 대인배!!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 특별히 원하는 상황 있어? 커피 콩 가는 머스티어 보고 자기 몫은 없냐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상황도 재밌을거 같은데 :0 아무래도 저번 이벤트때 첫인상도 있고 하니 안 좋게 보이려나?

944 살로메 - 라프람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35:43

문득 뒤편에서 들려오는 사람 목소리에 로봇을 집은 채 고개만 뒤로 올려보자 시야에 담기는 녹색 포니테일의 여성. 자신이 방을 이 꼴로 만들어놨음에도 평온해보여 다행히라고 여기며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했다.

"……."

때마침 제 검지와 엄지 사이에서 느껴지는 미동에 화들짝 놀라고, 그 원형을 직접 목격하지만 않았더라면. 어버버한 낯으로 벙찐 채 주저앉아있었다. 삼 초정도 지났을까 살로메는 그제서야 일어섰다.

"이런, 라프람이라 했었나요. 당신의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미안해요, 책임지고 치울게요."

다리를 덮은 스커트를 툭툭 털어내며, 고철이라 지껄인 것이 언제인지 드물게 정중히 사과한 살로메는 박스 안에 쏟아진 무기들을 야무지게 던져 골인 시키고 있었다. 다뤄본 적이 없는지 매우 무신경한 손짓이었다. 무기들은 대부분 중장거리 공격 위주의 무기로 총은 물론이며 기다란 밧줄이나 끝에 날이 달린 채찍같은 류 등 다양했다.
그렇게 물건을 도로 집어넣다가 문득 메이드로봇을 쳐다보고는 물었다.

"이 메이드로봇, 총을 쐈었죠?"

위험천만한 이곳에서 무기란 제 옷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중 단연코 단골인 무기는 총기, 멀리서도 쏠 수 있고 빠르고 확실한. 아발란치 조직원들도 총기를 쓰는 걸 많이 목격했었다. 고요히 응시하는 눈에 여러 생각들이 지나갔다. 총기를 다룰 수 있다면, 총기를 가진 자들을 상대할 수 있다면. 그런 것들.

"나, 이 레이디들과 대련하고 싶은 걸요."

945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6:03

"그래 그래, 나 이반의 그런 사소한걸 따지지 않는건 좋아하는 편이야."

그녀는 고맙다고 말하는 이반에게 너무 자질구레한걸 따지는 남자는 인기가 없다고 말하며 키득였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행동을 '수리'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저정도면 대단하네. 하고 생각하던 그녀였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냅둘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그래 맞아."

능력이 재생이니까 맘놓고 때리는거지만. 굳이 그 사실을 알려줄 생각은 없다는듯 그녀는 그저 미소지었다.
그리고나선 문을 바꿀 생각이 없냐는 말에는 살짝 고민하는듯 하다.

애초에 당기는 문이라고 해도 저렇게 뜯어지나? 싶기는 하지만.

"자동문으로 새로 달까?"

그러면 네가 자동문이 열리기전에 그냥 들이박을거 같아. 라고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

946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36:20

오.. 메이드로봇으로 대련이라?

947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38:33

휴스턴한테도 언젠가 총배우러가는거에용(의지)

948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39:34

멋티주는 결국 세메주에게 낚아채인것이에용,,!! (*゚∀゚*)

949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39:50

무너진 건물을 보며 손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등을 돌렸다. 이정도로 터트렸으면 움직이지 못하거나, 목숨이 끊어졌을 것이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가게로 가서 케이크를 포장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계획을 짜고 있던 중, 들리는 목소리와 함께 총알이 복부를 스쳐가자 몸을 돌렸다.

"보통 이정도면 다시 결투를 청할 생각을 하지 않던데. 신기하네요?"

총알에 스쳐서 피가 툭툭 떨어지며 원피스를 적혔다. 상처에서부터 퍼지는 고통에 옅게 인상을 쓰면서도 호기심 서린 눈으로 휴스턴을 쳐다보았다.

"평소라면 더 같이 시간을 보냈드렸겠지만, 오늘은 좀 바빠서요. ...피도 튀겨서 기분이 안 좋으니까 빨리 끝내죠."

이번엔 폭탄이 아니라 단검을 꺼내들고 총알이 날라왔던 방향으로 검을 내려찍었다.

.dice 1 2. = 2

샐비아 hp 5

950 라프람 - 살로메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39:54

"구래 구래~"

책임지고 치운다는 말에, 라프람은 적당히도 대답했다. 애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하며.
아까 살로메가 놀란 반응이 재밌었는지 이미 만족한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여러모로 가벼운 느낌.

그리고 정리를 하는 살로메를 보더니, 메이드 로봇 둘에게 도와주라는듯 손짓했고.
메이드 로봇들이 도와주기 시작하자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로 방이 정리되고 있었다. 저 옷은 그냥이 아니라는걸까.

"무기가 많기도 하.. 응? 뭐 그렇지."

그녀는 그 과정에서 살로메가 상당히 많은 무기를 챙겨온것을 바라보고 있다가 뒤늦게서야 질문에 반응했다.
갑자기 물어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듯. 곧 왜 그러냐는듯이 바라본다.

"엥, 대련? 2:1로?"

그럼 무조건 질텐데 아가씨. 라며 팩트폭격을 하는것은 덤이다.

951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40:33

샐비아는 검에는 재능이 없구나. 터트리면 살자. (결심

952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41:03

캡틴 속도가 엄청나,,,!!!!!

953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1:06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4088/recent

새스레~

954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42:06

새스레가 세워지면 0레스를 긁어보는 습관이 있어요. 그렇지만 1스레를 그렇게 시작했으니 괜히 설레서 긁어보네요.

955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42:28

>>943 앞세계에서 보는거라면 카페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 일로 한마디야 할 수 있겠지만 어지간하면 신경도 안쓸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 뭔가 좀 더 친절하고 사회성있는 머스티어를 보고싶다면 카페, 무뚝뚝하고 차가운 머스티어를 보고싶다면 뒷세계 라고 해야할까.. 세이메이주가 편한대로 정해줘!

956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4:23

"나도 너의 의지에 신기함을 표하마."

복부를 이 대구경탄으로 뚫리고도 저 정신력. 아발란치놈들은 하나같이 정신이 다 이상해져버린건가.
그렇다고는 하지만, 저건 불쌍할 정도로 광기다.

"그러도록 하지."

그녀가 내리꽂으려는 단검을 쥔 손. 그 손을 턱- 붙잡았다. 제 아무리 능력자여도 근력계가 아닌 이상 강화 슈트를 두르고 있는 성인 남자 완력을 이기긴 거의 불가능일 터.

휴스턴은 그녀의 눈을 똑똑히 쳐다보며 골반과 허벅지 그 언저리에 빠르게 방아쇠를 당겼다.

.dice 1 2. = 1

hp 5

957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4:31

>>954 후후 그것이 작전이랍니다.

958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4:38

내가 누구라고!!!!!!!!!!!!

95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44:54

오오 휴스턴..

960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5:50


>>947 오케이 이걸 이제 연습동작으로 해봅시다.

961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46:22

"그거 다행이구만! 미움 받으면 제 명에 못 사니 말이지."

별 생각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것 같기는 해도 최소한의 눈치랄까, 생존 본능이 약하게나마 있어서 유토에게 그대로 목숨을 잃은 놈들을 보다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했다.
재생하는 그였기에 두들겨 팬다는 생각은 여전히 못 하고 있었기에, 맞장구에는 퍽 기분이 좋은지 고갤 끄덕인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닌가! 유토가 빈말 하는 성격도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랬다.

"자동문!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만, 어떤 식으로 바꿀 생각이지? 그 왜, 종류가 있잖나."

단순히 양 옆으로 열리는 문이라거나, 회전문도 자동문의 일종 아닌가. 이런저런 문의 종류를 이야기한다.

"그게 아니면 단순히 좀 더 튼튼하면 될 것 같긴 하군, 비싸서 힘든가?"

962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47:55

와 안되노

963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2:49:47

>>955 차도남 미중년과 젠틀한 미중년 ? 이걸 어케 골라(착잡) 앗 신경 별로 안쓰는구나 쿨하다 :0!! 양지에서 만나는 건 세이메이가 아는 사람 앞에서 얼굴 까는건 꺼려하는지라... 카페 들어서서 머스티어 얼굴 보더니 바로 나가버릴것 같다 :( 뒷세계가 좋을거 같네! 일상적인 분위기가 좋아, 좀 시리한 분위기가 좋아?

964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50:38

"맞아~ 눈치가 없으면 죽는거지."

그게 아니꼽다면 날 이기면 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녀 본인도 전대의 리더를 죽여버리고 올라온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그녀는 전대의 리더를 장난감 취급할 정도로 강했다.
아무튼 기분이 좋아보이는 이반을 보며 그녀는 작게 웃은뒤에 종류를 어떤걸로 할거냐는 말을 듣고는 생각을 시작했다.

"할거면 그냥 옆으로 열리는걸로 하려고 했는데?"

다만 그 직후, 돈 이야기에 그녀는 뭔 소리냐는듯 어깨를 으쓱인다.

"비싸서 힘들리가, 우리가 돈이 얼마나 많은데."

좀 더 튼튼한이라는 말에 그녀는 그런게 있나? 하고 눈을 깜박였다. 애초에 문이란게 잡아 당긴다고 부숴지는 물건이 아닌것을.

"그렇다면야 그냥 손잡이 없이 앞뒤로 열리는걸로 달아줄게."

965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1:56

손이 잡히고 상황 파악을 할 시간도 없고, 총소리와 함께 총알이 박혔다. 눈 앞에 피가 튀고 먼지가 일어난다. 이질적이었던 모습이 뒷세계에 어울리는 몰골이 되었다. 입술을 깨물고 휴스턴을 노려보는 눈빛에 살기가 서렸다.

"아까부터 계속 짜증나게 구시네요!"

미간을 좁히며 인상을 쓰며 소리쳤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열이 받은 모양이다. 잃어버린 게 다른 감정이었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샐비아는 지금 죽이지 못하면 저 짜증나는 팔이라도 잘라갈 생각이었다.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틀어서 손에 단검을 쥔 채, 휴스턴의 팔쪽으로 단검을 휘두르며 단검을 폭탄으로 만들어서 터트려버린다.

.dice 1 2. = 2

샐비아 hp 4

966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51:57

달콤새콤 머스타드.
우주류검술 마스터이.
장총병 머스켓티어.
꼭 가져야할 아이템 머스티잇.
.
.
.
etc

자자 다들 추가해주세요

967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2:20

한 피 2쯤 나오면 도망쳐야겠어요! (탈주닌자

96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53:12

오늘은 샐비아의 고통받는 날인가요!

생각해보면 그냥 첫 전투는 다들 운이 안 좋은걸지도..

969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3:52

샐비아, 22세. 아발란치 한달차 신입.

역경이 닥쳐 올 시기네요. 견뎌라, 신입!

970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2:54:01

>>963 앗 카페들어왔다가 바로 백스텝 하는 세이메이라니 귀여울지도(머스티어 : ?) 뒷세계는 역시 시리가 재밌지,,, 겔겔겔

971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2:54:39

꺄아아악.....날려먹엇서용.... )털썩

오늘은 샐비아의 수난시대인....ꃼ.̫ ꃼ 그리고 돌아온 원샷휴스턴!

972 시구레 - 세이메이 (s5uLQnhw2s)

2023-01-09 (모두 수고..) 22:54:44

청소야 하면 되는 일이다. 언제나 하고 있는 일이다
전화 한 통이면 영문 모를 청소부들이 와서 뇌수와 피를 닦고 시체를 드럼통에 담아 화학약품을 부어 세이메이의 흔적을 바다에 담굴 것이다
단지 그것 뿐인 일이다
그러나 시구레가 세이메이를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조직원이라는 틀 안에 묶여있기 때문이었다
신뢰는 중요하다. 아마추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지만

"전부터 생각했는데요, 당신은 논리 비약이 심해요. 조금 불쾌할 정도로요."

그 신뢰라는 것은, 때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화폐가 되지만 때로는 족쇄가 될 때도 있다
사람의 조금 귀찮은 부분이다
이번의 시구레는 확실히 소리나게 한숨을 내뱉었다. '하아.'하고서

"이번에 저희가 하달받은 지시는 어디까지나 생포였죠, 섬멸이 아니었어요. 그런 정보도 부족한 난전 상황일수록 목표를 의식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그자리에서 누굴 더 죽인다고 한들 콩고물이 떨어지는 것도 아닐테죠. 리더의 이목에는 들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글쎄요. 저는 그게 별로 메리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시구레는 담담하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 솔직히 입이 아프다. 하지만 필요한 일 같았다
인간성이니 양심이니같은 뻔한 이야기를 입에 올리는 상대를 상대하려면 말이다
어쩌면 그녀는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서, 붕대를 감아주려는 일을 무의식적으로 피했는지도 모르겠다

"즉 저는 괜한 수고와 탄값 지출을 피한 것 뿐이에요. 지레짐작해서 착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쓰고 있는 탄이 한 발에 1800원이라는 이야기는 굳이 할 필요는 없겠지

973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5:42

뻘하게 두려움 없는 캐 은근 어렵네요. 오너가 쫄보인지라... (훌쩍

974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55:57

>>971 (스담스담)

97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6:05

시구레주 어서오세요~!

976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6:37

>>971 헉... (날린 살로메주 토닥토닥

977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2:56:43

>>973 도망치는게 좀 힘들다 싶으면. 유토가 불렀다고 대충 설정하셔도 괜찮아용.

978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8:01

>>977 상냥한 캡틴, 유토 핑계를 얻었으니 편하게 도망치겠어요! 물론 생존 본능은 있으니까 악당처럼 도망 갈 거 같기도 하고 🤔 상황을 봐야겠군요

979 휴스턴 - 샐비아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58:08

그녀의 피가 먼지와 뒤섞여 붉은색과 갈색, 검은색이 뒤섞여 휴스턴의 몸과 얼굴에 튀어 마치 하나로 장식되었다.
이상하게도 눈빛에 악이 서려있다. 휴스턴의 그 눈빛에 가슴이 더욱 뛰며 옅은 미소가 점점 벅찬 미소로 번지게 되었다.
동요하고 박진되는구나 나, 오냐. 바라던 바다.

"잔재주냐!"

휴스턴은 그녀의 잔재주가 뭔지 감이 온다는 듯 또 폭발인가, 라고 생각한 타이밍에 그녀를 멀리 집어던지고 그 손 그대로 단검을 팔꿈치로 멀리 튕겨내 휴스턴의 뒤에서 폭발한다.
폭발에 동요할 시간조차 주지 않겠다는 듯 멀리 내던진 샐비아를 향해 사격선수의 자세로 팔을 그녀에게 쭉 뻗은 채 방아쇠 한 번 더 당긴다.

.dice 1 2. = 2

980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2:58:58

다갓님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좋아하시는 게 분명해요.

981 이반 - 유토 (5hz.wtiKLI)

2023-01-09 (모두 수고..) 22:59:26

눈치가 없으면 죽는다. 어디서든 마찬가지인 이야기였다. 뒷세계의 삶이 앞에서의 삶보다 거리낄 게 없다고 하더라도 그건 오히려 앞에서 주어지는 보호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했으니까.
살인을 하든, 절도를 하든간에 눈치가 있어야 붙잡히지 않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물며 순식간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면야.

"옆으로 열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될 만한 거라면 아마 유리로 만든 문이겠지? 너무 약하지 않겠나?"

이반은 그냥 돌만 던져도 깨지는 게 유리문이라면서 고갤 끄덕였다.

"그랬었지, 돈이 많으니 선택할 게 많아지는군, 난 아무래도 좋으니 좋을 대로 하면 될 것 같다!"

어떤 문을 달까에 대한 생각과 선택지 탐색만 있을 뿐 아무래도 문을 살살 연다거나 하는 선택지는 염두에 없는 것 같다.
그 다음에 손잡이 없이 앞뒤로 열리는 문으로 하겠다는 말에 대단하다는 듯 고갤 돌려 유토를 내려다본다.

"옳지, 앞 뒤 구분이 없는 문이라면 편하게 다닐 수 있어! 도대체 왜 문들을 한쪽으로만 열리게 만드는지 모르겠군!"

982 휴스턴주 (LM66yxF2Dc)

2023-01-09 (모두 수고..) 22:59:34

>>980 솔직히 재밌으면 개추 ㅋㅋ 일단 나부터

983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23:00:27

샐비아주 안녕

984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3:00:58

>>970 귀엽다니 그냥 진상짓 아님?() 아 뭘 좀 아쉬네... 시리 재밌는 시나리오가 뭐 있을까... 둘이 임무 나가서 부상 심히 입은 상태에서 퇴각vs죽더라도 임무 완수로 의견차이 나서 아웅다웅 하는것도 재밌을거 같은데..(정보: 유토한테 뚜까 맞을지도) 음 지능 모자라 모르겟다

985 샐비아주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3:02:15

>>982 저도 재밌으면 오케이입니다. 원샷 휴스턴 이것이 간지원툴의 힘. 😎

986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3:03:12

시구레주 안녕~ 답레 늦었어서 미안ㅠ 오늘은 슬슬 졸려서 그런데 답레 내일 올려도 될까..?

987 유토 - 이반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3:03:39

"생각은 했어, 네가 들어오다가 그냥 몸빵으로 부숴먹을거 같다고."

그녀는 숨겨두었던 (?) 생각을 말하며 웃었다. 아까 시끄러워서 기분이 좀 나빠진거 같았다만.
이반을 발로 찬것으로 다시 좋아진 모양이다.

"그럼 그럼. 이 세상에 돈이란 정말 중요하지."

다른 사람마냥 돈이 모든것이다! 까진 아니더라도. 그녀도 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문을 그냥 천천히 열면 되는거 아니니? 라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았으므로 봐주기로 하였다.

"아 그러고보니 요즘 벙커라고 나대는 놈들 있는건 알지?"

바로 얼마전에도 부딪혔으니. 설마 까먹거나 하지는 않았지? 라는 의미로 그녀는 이반을 바라봤다.

"널 방패로 삼고서 싸우면 걔네 리더도 쉽게 죽일 수 있을라나-"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얼굴이 보였다.

98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3:04:01

시구레주 하이하이~

989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23:05:16

세메주 안녕
편할 때 줘도 돼

990 세이메이주 (VYTCzyb9UI)

2023-01-09 (모두 수고..) 23:06:14

고마워 시구레주~~(쭈와와왑) 나 시구레 저렇게 많이 말하는거 처음 봐 감동이야..

991 살로메 - 라프람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3:06:38

연신 보이는 태도에 살로메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마치 '이 사람…… 믿어도 될까?'라고 하는 듯이. 그러나 곧 보이는 로봇의 성능에 금방 철회했지만 말이다. ……메이드. 응, 메이드구나…….

어쨌든 메이드를 도와 순식간에 정리가 된 박스 안을 뒤적이더니 자동소총 글록 17과 칼날이 달리고 막으로 감싸인 밧줄을 꺼내며 왁왁 거리기 시작했다.

"아, 알거든요!"

의외로 부정은 안 한다. 인정도 빨랐다. 얼굴이 약간 상기된 채 소리친 살로메는 헛기침을 하더니 진정했다.

"그리고 실제 상황에선 일 대 다수를 상대할 상황이 많으니까요, 죽지 않으려면 훈련뿐이라고 전투 이후에 깨달았거든요. 목적 달성을 위해선 일단 살아있어야 하잖아요?"

결연함이 스민 얼굴은 청명했고, 그리하여 차분하게 미소를 지었다.

"시간 좀 줄래요? 레이디는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

수긍이 떨어지면 살로메는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허벅지에 달린 벨트에는 권총을 한 손에는 밧줄을 쥐었을 테다.

// 훈련장…이 있을진 모르겟지만용,!! 아무곳이든 조아용!

992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3:07:32

>>984 지능이 모자란다니 무슨 소리야!!!!!!!!!!!!!!!!!!!!!!!!! 근데 사실 시리는 나도 생각이 잘 안나긴해ㅜ 어쩌다가 둘만 임무 나갔다던가,, 이런 상황이 생각나긴 하느넫
음... 아무튼 사람이 죽으면 시리 아닐까?

993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23:08:16

(이제 두 번 밖에 안 돌렸으니까...)
필요한 말만 하는 거지 말이 적은 건 아니야

994 살로메주 (vWhYOnzSJ6)

2023-01-09 (모두 수고..) 23:08:51

시구레주 어서와용!!!!

(스담토닥받고힘내는살로메쥬...)

995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23:10:57

살로메주랑 레주도 안녕

996 라프람 - 살로메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3:11:37

"호오."

그녀는 살로메가 손쉽게 수긍한것에, 아말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 피식 웃었다.
그리고는 각오도 되어있는거 같으니까 특별히 도와주겠다며 방안에서 무언가 작은 장치를 꺼내왔다.

"정론중에 정론이긴 하지. 혼자서 하는 훈련으로는 한계도 있고하니."

그래서 나온게 이거야. 그녀는 이게 아말이 최우선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장치라며 대단하지? 하고 으스댔다.
그래서 그게 뭔데 씹덕아. 라고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참아두도록하자.

"그러면 밑에 훈련장으로 와."

그녀는 직후 살로메가 준비할 동안 미리 세팅해놓겠다며 지하 훈련실로 향했고.
살로메가 준비를 마치고 훈련실에 들어왔다면 훈련실에 뭔가 여러 장치들이 생긴것이 보였을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바닥에 아까 꺼냈던 장치를 끼우자 세팅이 끝난듯 빛이 들어온다.

"이거 엄청나거든? 전투는 몸으로 직접 하지만 훈련장에서 입은 상처는 훈련이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장치야."

997 샐비아 - 휴스턴 (2YX.jv4xGs)

2023-01-09 (모두 수고..) 23:12:01

샐비아가 싫어하는 것. 마음대로 안 되는 상황.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사람. 그런데 지금 그게 한 곳에 모여있다. 뒤에서 터진 단검을 보며 불쾌한 감정을 감출 생각도 하지 않고, 바닥을 손으로 내려친다. 거친 건물 잔해에 곱던 손에 상처가 생겼지만 신경도 쓰지 않고 손으로 건물의 잔해를 붙잡았다. 바로 옆을 스쳐지나간 총에 눈도 깜빡이지 않고 부서진 잔해들을 매개체 삼아 연쇄적으로 터트리기 시작한다.

"어디, 건물이 무너져도 무사할지 보자고요."

격양 된 감정처럼 터지는 폭탄들이 장관이다. 무모하고 뒷일을 생각 안하고 있지만. 이젠 적당히 하고 돌아가겠다는 생각은 커녕 상대를 그냥 묻고 싶다는 열망만 남았다.

.dice 1 2. = 2

샐비아 hp 4

998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3:12:11

사람이 죽는거요~~~? (유토 꺼냄(?

999 ◆kO0rkvnhXo (A52.4PoXQc)

2023-01-09 (모두 수고..) 23:12:24

샐비아 감나빗!!

1000 시구레주 (l3PCKbUbH2)

2023-01-09 (모두 수고..) 23:13:06

(건물이 터져도 무사한 휴스턴이 되는 건가)

1001 머스티어주 (6LfRRZK7SY)

2023-01-09 (모두 수고..) 23:13:14

>>998 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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