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2009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5 :: 1001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2023-01-06 00:53:55 - 2023-01-09 03:01:49

0 이어지는 한파 ◆afuLSXkau2 (c/Xa0pVE1.)

2023-01-06 (불탄다..!) 00:53:5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4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1:39:06

>>73 허심탄회하게 다 얘기하는구나... 레시랑 라라는 이셔 양쪽에 앉아서 쭉 얘기 들어주고 가족처럼 여기고 싶다 하면 이미 그렇지 않냐면서 무슨 소리 하냐구 둘 사이에 껴서 꼬옥 안아줬겠지. 엘리, 라는 새 애칭도 붙여주고 말야.
이건 엔딩 이후에나 얘기하지 않을까 싶었던 건데 지금이 뭐 비슷한 상황이니까. 레시 갠이벤 때 메인으로 마주쳤던 비능력자 어르신 블레이크 있잖아? 나나리즈 할아버지 되는 사람. 이 사람에 대해서 이셔한테 알려주고 원한다면 가족 같은 사람이 한명 더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했을거야. 원하면 소개시켜준다고도 하고. 그런 느낌으로 후일담 전개했지 않을까. 음.

>>74 (옆눈) 대체 무엇을 물어보려고 그러는 건가 캡틴이여.... (호달달)

진엔딩으로 갔을 때의 반응이라~ 엔딩이 딱 난 시점에서는 크게 심호흡 한 번 하고 큰 소리로 으아아아아 끝이다아아아 하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 후련시원섭섭개운하게! ㅋㅋㅋㅋㅋㅋ 슬픔도 약간은 있었겠지~ 엔딩까지 오면서 희생이 없던 건 아니니까. 그래도 슬픔은 드러내지 않으면서 모두를 격려하고 올바른 끝에 다다랐음을 진심으로 기뻐할 거야. 인간적으로도 성숙....은 했?나 몰?루 ㅋㅋㅋㅋㅋㅋㅋ
에에잇 덤이다! 만약 주변사람들과 인연 안 쌓고 아스텔과 연인도 안 되고 오로지 쌍둥이만의 세계를 추구한 채로 진엔딩에 다다랐다면? 복귀조차 하지 않고 사라졌을 거야. 그리고 그 어떤 소식도 찾거나 들을 수 없었을 거~ 는 사실 이게 최초의 쌍둥이 노말 엔딩이었다~

85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1:40:40

캡틴 잘 자구~ 구빰! 좋은 꿈 꾸라구~

>:3 이 나븐 미역! 썰도 안 풀고 쐐기를 돌다니! 무득의 저주를 내리겠다아악

86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1:47:04

졸았다!
>>74 아마 갠 이벤트 결과가 혼자 사는 엔딩이었다면 평생 잃은 자를 그리워하다가 살아가겠지! 엘레인처럼! 특별한 인연이 없는 이상은!

삼총사 전원 생존이라면 그냥 셋이서 전 세계를 여행할꺼야 돈이 떨어지면 물류센터 차려서 돈을 벌고!

>>82 어서와요 레이주!

저도 질문!! 각 캐릭터들 별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보고 싶었던 장면이 있나요?

87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1:48:18

으아악 쌍둥이 노말 엔딩 뭐냐고....... 그렇지만 이셔도 인연 하나도 안 쌓았다면 그때까지 노이즈로 얼굴 드러내지도 않았을 거고.... 그대로 이상향을 찾아 새로운 길을 떠나버렸을 테니 쩔수..... 없다.... 우리 언니들 행복해야해..

;0; 가족이 하나 더 생겼어 할아버지... 엘리라는 애칭 듣자마자 울먹울먹 하다가 울어버릴 것 같고.... 언니들이랑 가족이라서 기쁜 이뭐시기..... 훌쩍.. 언니... 훌쩍훌쩍 잉잉 언니들 소중해...🥺

88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1:49:34

기억에 남는 장면?
역시 아버지 폭발이나 ☆아버지 등장☆이.. 임팩트가...(이런 발언)

보고픈 장면...
어.......... 나 갠적으로 쥬 개빡친거 한번 보고 싶었어....... 원래 그런 애들이 야마돌면 총기난사함

89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1:50:15

갑자기 생각난 건데 캐릭터들에게 배드엔딩도 있을까요?

90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1:51:11

>>89 =)

응. 풀어줄까?

91 레이주 (VyHyXycrUc)

2023-01-07 (파란날) 01:52:26

레이먼드 나이벨의 이전 소속은 위키에도 나와 있듯이, '스커미셔'라는 군인 출신들의 저항군입니다.
하지만 그런 레이먼드가 과연 어쩌다가 그 소속을 버리고 왔는가에 대한 것은 풀지 않았습니다.
스커미셔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디언즈 측의 대대적인 작전으로 인해 스커미셔들은 궤멸되었습니다. 누가 주축이 되어 행한 작전인가, 얼마나 많은 병력들을 동원했는가 같은건 캡틴에게 맡기고 싶었습니다.
작중 시점에서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가 스커미셔라는 이름으로 홀로 활동을 하거나, 인원을 모으거나 할 수 있겠지만 이미 기반시설과 인력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로 인해 레이먼드는 이전 소속을 잃고서 은둔하다가, 로벨리아의 눈에 띄였든 자기가 찾아왔든 이후에 에델바이스에 들어오게 된 것이고...(이 부분은 진짜로 안 정했음)


그래서 이 녀석이 왜, 거기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했는가 하는 것은 그 마지막이 문제였습니다.

레이먼드는 많지 않은 스커미셔 소속의 생존자로써, 마지막 교전에서 살아남은 것에 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족처럼 함께 생활했던 인물들, 그저 거리의 세븐스이자 부랑아인 자신을 저항군이지만 한 명의 군인이자 소속을 만들어 준 이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것을 더욱 강하게 느껴왔습니다.

거기다 스스로를 더욱 용서하지 못했던 점은, 마지막까지 싸우다 죽으려 한 자신에게 '너 혼자만이라도 살아남으라'고 하는 많은 전우들이 있었고...
자신을 잊고 새롭게 살아달라고 한 애인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여튼 그렇게 동료들을 모두 잃고(죽었든, 영영 연락할 수 없게 되어 잃어버리든)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난 이미 그 때 죽었다. 혹은 정말로 죽었어야 했다.' 하는 생각을 매번 하느라 목숨을 가볍게 여기거나, 스릴이 아니면 살아있다는 실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PTSD와 생존자의 딜레마 같은 게 복합된 상태였습니다. 즉 정말로 머리가 맛이 간 상태였던 것.



여튼 이게... 레이먼드의 비설이었습니다. 흔해빠진 이야기긴 합니다 핫하

92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1:54:42

>>88 원래 얌전한 애들이 화나면 무섭죠 ㅋㅋㅋ
평소엔 경어 쓰면서 미소를 띄고 눈웃음으로 눈이 안보이게 사근사근 한 말투로 말하다가 점점 화가 날 수록 말에 가시가 들어가고 그러다가 선을 넘으면 총기를 상대 입안에 박으면서 반말로 험한 말을 쓸 것 같아요!

아버지(였던 것)의 등장! 그거 진짜 되돌릴 방법이 없었을까 궁금해지네요

93 레이주 (VyHyXycrUc)

2023-01-07 (파란날) 01:55:11

기억에 남는 건 역시 그... 블러디 레드 변신할때가 왠지 기억납니다
아무래도 첫 전투여서 그런지

보고 싶었던건... 보스 재생실이 아닐까 싶군요
뭐 그 재생한 애들이 여전히 자아가 있고 그렇다면 말이지만

94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1:56:14

>>90 당근이죠! (;

95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1:57:32

>>91 아

아아악
아아아아악 레이야... 삼촌... 흔하다니 절대 아니야 나는.. 나는 이런 동료를 잃고 스스로를 잃었다 생각하는 외로운 늑대에게 약하다.....(파스슥) 레이야... 이런 과거가 있었다니... 에델바이스가 새로운 동료이자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을 텐데 엉엉.. 엉엉엉엉..😭😭😭😭

이셔가 동료 해준대...

이스마엘: 일단 갠이벤이나 끝내십시오
이셔주: 미안하다

96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1:58:18

>>91 그때 살아남은 전우가 세뇌된 채로 살아돌아와 레이와 싸우다가 레이의 총을 맞고 죽어가며 고마워라고 말하며 숨을 거두는 걸 보고싶어요!!

97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2:00:33

>>96 처음엔 혼자 살아남았다고 그를 비난하며 진심으로 죽이려하다가 마지막엔 죽으며 세뇌가 풀리며 고맙다고 전하려고 했으나 고마..까지 밖에 말 못하고 죽어버리기!
마지막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절망하거나 제대로 이해하고 다시 살아갈 의지를 얻는 거 보고싶다!!!

98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02:31

이스마엘의 배드엔딩 생각해둔 거는 총 3개가 있는데 하나는 갠이벤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말하지 못하고, 나머지 두개만 풀어줄게.

하나는 이스마엘이 이상향으로 구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이기지 못하고, 모든것이 끝나는 순간 역시 당신은 틀렸어. 같은 말 하며 암약해버려 레인처럼 세븐스와 비능력자 사이를 갈라버리려는 엔딩이겠고.

나머지 하나는 광신도 엔딩이야.
이상향에 매달린 나머지 이상향 그 자체를 신으로 섬기고 죽어버렸던 헬무트를 메시아로 생각하며 그 이상 자체에 매달려버리는 엔딩. 당연히 이쪽도 이상향에 방해되는 것은 제거해야 한다며 극단적인 사상으로 치우치게 됨.

나머지 하나 대충 유추가 가지? 평소에 풀었던 건데? 갠이벤 얼마나 매울지 예상 가죠~ 망햇죠~

99 레이주 (VyHyXycrUc)

2023-01-07 (파란날) 02:04:19

하하 이런 불닭볶음면 소스를 자리끼로 들이킬거 같으신 분들...

그래서 마음에 들어...

100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07:14

>>99 그런고로 나 오늘 갠이벤 있어!!!(덥석) 유종의 미 같이 거둘래?!?!?!

101 레이주 (VyHyXycrUc)

2023-01-07 (파란날) 02:08:07

>>100 그래야죠... 될 수 있음 그리 해야죠 허허

102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08:55

이렇게 예상인원 3~4명.............

핵불닭모드 켜도 되겠다....😇

103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2:09:42

>>98 이야..전 이스마엘이 이상향이고 뭐고 즉각적인 쾌락에 미쳐 가란과 제를 먹어버리고 새로운 안식의 주인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더한 것이 있었군요!!

104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2:10:29

혹시 선우에게도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105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11:26

>>103 더한 것이 있었군요!!
..님 개인이벤트 왜 그래요..?

106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2:12:13

>>86 기억에 남는 장면보다는 순간? 버스트 각성할 때랑 에이스 각성할 때려나~ 보고 싶었던 건 모두의 스페셜 스킬이 합쳐져서 무지개빔(?) 되는 그런 거? ㅋㅋㅋㅋㅋㅋ

>>87 우리 네온멈머 이셔도 행복해야지... 갠이벤 엔딩 응 지켜볼거야...(지이이)

할아버지는 레시 갠이벤 때 봤듯 세븐스 존중주의자라서 이셔에게도 친손녀 대하듯 따듯하게 대해줬을거야. 글고 뒤늦게 생각난건데 이셔랑 대화할 때 그 얘기도 했을거야. 레시랑 라라가 왜 할아버지를 찾았는지. 순전히 나나리즈의 독선이긴 하지만, 세븐스인 자신들을 긍정하고 받아주는 가족 같은 존재가 있으면 나나리즈도 의지가 되고 나아가 이셔에게도 마음의 안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대. 물론 찾은 사람이 영 몹쓸 인간이었으면 꽝이었겠지만. 다행히 좋은 할아버지였다~ 그래서 헬무트 폭발 때 어렴풋이 그가 이셔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존재라는 걸 느껴서 그때 그 임무에서 복귀하고 바로 외출에 나간거기도 하고~

>>89 물론 있었지. 어떤 모종의 사고에 라라가 휘말려서 사망하거나/플래나 접전 때였나 아스텔이 끌려가서 마개조 되었거나 했으면 멘탈이고 뭐고 파사삭 부서져서 전투 외에는 거의 재기불능이 되었을 것.. 이 상태로 엔딩까지 갔다면 가장 처절하게 싸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길거리에서 죽었다, 라고 끝났을 거야~

>>91 아아아 레이 삼촌...... 수정 펀치 때려줬어야 했는데 아아아....(?)

107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12:34

하여튼 대충 저 짤+내 멘트처럼 님 개인이벤트 왜 그래요..? 수준이니까 매워도 참아 우리 한국인이야

>>104 선우 배드엔딩 진엔딩 알려줘 내놔(철컥

108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13:20

그러니까 정확히는.. 선우 진엔딩 끝나자마자의 반응이 궁금해. 전투 끝나버린 직후!

109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2:21:08

>>108 "끝? 이제 끝이야?"

>삼총사 생존시

끝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최상은 아니지만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모두가 바라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원했던 결말이다. 그래, 결국 끝이 좋으니 다 된 것이다. 이제 뭐하면 좋을 지 모르겠다. 연애나 실컷 해볼까? 여행이나 가볼까? 일단 집에가서 한숨 자고싶다.

>삼총사 한명이라도 사망시

엘레인 이모가 옳았다. 이제 남은 이들은 행복할 일만 남았다. 세븐스와 비세븐스와의 화합이 기대된다.. 아..빌어먹을..아니, 화합이고 남의 행복이고 알바아니다. 왜 저 자식들은 웃고있는 걸까? 왜 행복해하는 걸까 내 사랑하는 이들을 빼앗아 간 이들이.. 용서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107 배드엔딩! 에델바이스 탈주 후 프리덤으로 향해서 무차별적인 테러와 학살! 그리고 가디언즈와 전면전 후 죽겠죠! 어쩌면 자기 목숨을 담보로 간부 한명을 유인해서 대도시 하나와 함께 자폭을 했을 것 같아요!!

진엔딩! 위에서 말했듯 스레 진엔딩 후 삼총사가 함께 여행 다니는 거랍니다!


110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23:17

>>106 어...?
레시야 라라야 나 진짜 울어 아니 악.. 이셔 생각해준.. 거야...? 아 나 진짜...
진짜 울어............. 언니....
아아악.....

>>109 선우 삼총사 사망시 독기로 똘똘 뭉친 것 봐... 세상에... 안돼 선우야 배드엔딩도 안돼....

111 신디 - 이스마엘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02:33:12

아니면, 사랑하게 되며 노력하게 되었을지도. 인생이 비극적인 고통 외에는 아무것도 없던 나날, 그 단순한 달콤한 맛이 신디의 유일한 행복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단 한 번의 그 사랑의 경험만으로, 가끔 도넛만 있다면 남은 인생을 덜 아프게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마술적인 순간이 신디의 삶에서 유일한 행복인 것이니. 자신의 쿠키는 먹을만한 게 못 된다는 네 말에 신디는 작게 웃음소리를 내며 어깨를 으쓱인다. 네 쿠키의 결과물이 어떤지는 상관없었다. 너가 만든 쿠키라는 게 중요했다.

"나는 모르는걸. 그러니까 어떨지 한 번 먹어보고 싶어."

너와 떨어져 있던 사이 동안 있었던 것들을, 자신이 모르는 너의 새로운 부분들을 신디는 모두 알고 싶은 것이었다. 네가 도넛을 한 입 더 베어 물면 그런 모습을 신디는 물끄러미 바라본다. 네 얼굴에 어린 미소를 본 뒤에야 마음에 남아있던 걱정을 다 덜어낸다. 네 미소가 꿈도 가짜도 아니라는 것에, 행복해 보인다는 것에, 신디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도넛은 언제나, 내게 행복만을 주는구나. 이어지는 네 말에 신디는 눈을 동그랗게 떠내다, 고개를 재빨리 끄덕인다. 떨어져 있어 채 하지 못했던 모든 것들을. 신디는 여전히 행복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며 말한다.

"도넛도 커피도 다 먹고 나면. 응."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으니. 그러고 나면 천천히, 서로에게 물어보고 풀어놓고 싶은 것들을. 모두다.

112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2:33:47

신디의 스토리도 궁금해요 해피엔딩 진엔딩 배드엔딩이 있나요?

113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02:35:30

엄청 늦었지만 그래도 답레는 올려야 할 거 같아서.
생각으로는... 저걸 막레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음... 분위기 깨는 말이지만. 마음이 울적하네요.

114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2:37:06

>>109 캬.. 선우도 진짜 서사 맛있다... 배드엔딩도 사망시 엔딩도 너무 선우다워서 감탄스러운데 안쓰럽고.. 음... 맛있다(?)

>>110 ㅋㅋㅋㅋㅋ 히히 이셔주 울렸다 이셔주 운대요~~ (폴짝폴짝) 레시도 라라도 진심으로 이셔를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 전에 방황할 때 도움을 주지 못 한 것도 두고 두고 담아두고 있었는 걸~

115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2:40:00

>>113 (토닥토닥)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해. 응. 부디 남은 주말 동안 잘 추슬러지길 바랄게.

116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2:40:50

아윽.. 신디야..😢 일상 고마워, 응.. 막레로 하자. 신디랑 이셔는 도넛 다 먹구 손 꼬옥 잡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웃지 않았을까 싶구.. 좋은 친구를 둬서 기쁘고 행복할 거야.

울적하더라도 언젠가는 새로운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 근사하고 예기치 못한 만남이 또 생겨날지도 모르니까. (뽀다담) 괜찮아. 감정이 응어리지면 더 힘드니까 풀어놓아두 된다구.😊

117 선우주 (T01WPis9Lw)

2023-01-07 (파란날) 02:49:20

>>110 결국 엘레인의 저주가 선우에게로 옮겨간 것이니까요!!
>>114 칭찬 고마워요!! 레시의 서사야말로 자매간의 우애와 독립이 잘 드러나있어서 좋았어요!!
>>113 어쩔 수 없죠..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래도 또 만날 수 있겠죠. 어쩌면 여기있는 사람들 중 한명은 신디주가 이전에 또 만나고 싶어한 이일수도 있으니까요!!

118 신디주 (eij6hyYwpo)

2023-01-07 (파란날) 03:23:37

>>115 고마워요. 레레시아주...

>>116 우으으.. 신디도 이셔라는 친구를 둬서 정말 기쁘고 행복할 거예요.
그리고... 응. 그럴지도 모르니까. 고마워요. 같이 돌려준것도 정말 고마워요.

>>117 그렇죠... 응. 그렇게 생각해야겠어요. 선우주도 고마워요.

119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03:47:02

그러니까 다들 많이 좋아하구 고맙다구.. 좋은 꿈 꾸구.. :>

120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4:50:48

(´▽`ʃ♡ƪ) 이셔주도 푹 자구 좋은 꿈 꾸기야~

121 쥬데카주 (1bR08VuoKU)

2023-01-07 (파란날) 09:21:23

토요일 아침
갱신할게요

122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9:24:37

(숨어서 지켜보기)
(지이이)

123 쥬데카주 (ITMUCLBACU)

2023-01-07 (파란날) 09:36:10

레샤주 안녕하세요~ 아침식사는 하셨나요?

124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09:40:36

레레시아주 왜 안 자는 거예요. 그리고 쥬데카주는 안녕하세요! 저도 갱신할게요!

125 레레시아주 (C6DPVtkTWI)

2023-01-07 (파란날) 09:44:24

호에엥 캡틴이다 (도망)(호다닥)
자다깬거라구 다시잘거라구

126 쥬데카주 (j8amtpEeCk)

2023-01-07 (파란날) 09:45:35

앗 레샤주 많이 못 주무셨나요? 얼른 좀 더 주무시고...
캡틴 어서오세요! 식사는 하셨나요?

127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09:46:16

새벽 4시에 레스를 썼고 지금 시간을 생각해보면..(동공지진) 아무튼 카레 먹었답니다! 쥬데카주는 아침 맛있게 드셨나요?

128 쥬데카주 (/NCMvc/ejU)

2023-01-07 (파란날) 09:47:13

카레 맛있죠, 맛나게 드신 것 같네요! 저는 간단하게 간장계란밥 해서 먹었습니다!

129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09:48:06

간장계란밥도 맛있잖아요! 맛난거 드셨으면서!!

130 쥬데카주 (/NCMvc/ejU)

2023-01-07 (파란날) 10:00:57

그렇긴 하죠, 으음 카레 얘길 들으니 카레 먹은지가 꽤 됐는데... 오늘 한번 먹어볼까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131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10:25:23

우와! 도전해보는 거예요! 쥬데카주!! 맛있게 먹기에요!!

132 ◆afuLSXkau2 (csBIzfi6mo)

2023-01-07 (파란날) 10:50:13

그럼 저는 잠깐 점심 약속이 있어서 다녀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133 쥬데카주 (j8amtpEeCk)

2023-01-07 (파란날) 10:57:38

다녀오세요 캡틴~

134 이스마엘주 (ugInUW4jR2)

2023-01-07 (파란날) 12:57:17

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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