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의존하고 싶으나 의존 못하는 캐 너무 슬퍼서 좋아해용 이런 살로메가 천천히 멘탈 회복해가는거 볼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겠어용.... 그리고 살로메는 새콤하고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군요 존대 써주는 아가씨지만 속내는 톡톡 쏘는 매력이 잇는 살로메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귀여워...
세이메이: 081 씻는 빈도 매일 씻습니다 근데 키우는 고양이들이 샤워 물소리를 싫어해서 스피드런 해야 한다네요 024 캐릭터의 가치관을 한 줄로 정의해주세요.(좌우명) 한 점 후회 없이. 이거 뭔가 원장실에 걸려있을거 같지 않아요?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무례함 아닐까요 살로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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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살로메도 고귀한 아가씨 느낌 물씬 나서 세메 아무리 깐족대도 먹금 할줄 알았는데 티키타카 너무 반전이였어요 너무 즐겁다... 앗 종교적인 느낌이였다니 상상도 못한 정체..! 살로매 싸우면서 치밀한거 너무 좋아용... 공격 맞으면 갱장히 아파해 드릴게요 피 5리터 뿜을게요 살로메 칼에 한번 베이고 두뇌 회전력에 또 베인다
아이고 머리 박진 마시고용 현생 잘 풀고 와서 잘 놀면 된거죵 저는 신경 안쓰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실때 답레 주세용~~
분명 얼굴엔 웃음이 만연한데 이마에 힘줄이 살벌하게 돋아났다. 저, 저게……. 속으로 고상하지 못한 욕설을 잔뜩 지껄이며 분노로 양팔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리곤 움직임이 뚝. 머릿속에서 메아리치기 시작한 문장.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과대평가해서 참 미안해?…….
이제 도망은 뒷전이다. 이 살로메를 모욕한 저놈의 낯짝을 반드시 봐야겠다. 도베르만의 살벌한 울음소리가 이 순간만큼은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든 저 고깔모자를 집어던져주겠어……. 일단은 전투 불능 상태로.
볼 안쪽을 짓씹느라 한쪽 볼이 살짝 들어갔다가 나왔다. 살로메의 몸은 그의 옆구리를 향해 들어갔다. 목을 향해 던졌던 칼은 이미 내쳐져 초라하게 벽에 부딪혔다가 바닥을 굴렀다. 뒤이어 급소를 노리던 두 번째 칼마저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챙… 허무하게 울리는 칼날과 아스팔트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귓가에 살벌하게 울리는 그르렁 소리…. 대처할 새도 없이 목덜미를 물어뜯겼다. 파고든 이빨에 고통스러운 신음이 잇새로 흘러나왔다.
"악…! 읏, 이, 짐승 자식이……."
평소엔 체면을 생각해 하지도 않는 욕지거리를 뇌까리다 쏠리는 무게에 허리가 휘청였다. 이제 어쩐담. 무기는 양쪽으로 날라가 바닥을 나뒹구는 처지, 가진 거라곤 손톱과 머리핀 정도. 앞에는 약을 바짝 오르게 하는 적, 뒤에는 옴짝달싹 못하게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짐승이. 이 도베르만을 내던지는 건 능력 외, 이능이라면 이능의 본체를 공격하면 되려나. 살로메는 점차 파고드는 날카로운 이빨에 피로 젖고, 미간을 잔뜩 찌푸리다 손을 확 뻗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중심을 넘어트리려 했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방어 등 가능) 살로메 HP : 5
성공한다면 중심을 넘어트리고 올라타 목을 양손으로 조르며 웃을 것-"레이디도 기사가 아니면 존중해 줄 이유가 없어서"라고 하며-이고, 실패한다면 노려보며-"오늘 결심했거든. 감히 이 귀한 몸에 상처낸 자 얼굴 반드시 기억하겠노라고."라고 하며 - 역습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릴 것이다.
방금까지 조금 망설이는 듯한, 혹은 내키지 않는 듯한(지금도 여전히 내켜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건드리면 좋은 꼴은 못 볼 거다'라는 투로 대답하는가 싶더니, 권총을 꺼내 장전, 애꿎은 시체에 총탄을 쏘아대자 이해하기 좀 어렵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건 또 어디서 난 거야, 치우던 시체 중에 그런 걸 지닌 게 있었나?"
지금은 쓰는 일이 적은, 사실상 마니아들의 전유물이거나, 그런 쪽에 흥미가 있는 재력가들의 장난감에 가까운 권총의 총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며 묻다가는, 머리를 긁적였다.
"음~ 됐어, 답지않게 귀찮게 굴었구만. 일 늘려봤자 뭐 해, 어차피 이렇게까지 안 해도 서로 쳐죽일 날은 넘치는데."
됐네 됐어~ 오늘은 텄구만. 아무래도 반응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애초에 이게 목적이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언제든 사고는 나잖아, 요즘 좀 느슨해진 것 같더라고, 언제 끝장날지 모르는 세상에 다른 사람 시체나 치워주고 있으니까 속이 좀 꼬이더구만."
사실대로 말해버렸다. 마음에 안 들었다고. 그 직후에는 또 별 생각 없이 어깨를 으쓱이며 관에서 손을 뗀 뒤 이제 가려면 가라는 듯 손을 까딱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