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2086> [ALL/동방/육성/슬로우] 창공과 낙원의 환상 | 01. 환상, 피어오르다 :: 1001

◆PT0BPjgDqk

2022-12-29 00:06:28 - 2023-01-24 00:10:43

0 ◆PT0BPjgDqk (4JzuBPweTA)

2022-12-29 (거의 끝나감) 00:06:28


♪ まりつみ | Starting point

"환상향은 모든 것을 받아들여."
"그래요, 이 말이라 함은 즉 당신도 어엿이 이곳에 환영 받아 마땅하다는 뜻."
"예를 갖추어 환영하도록 할까요?"
"어서 오세요. 부디, 이 환상향에."
"당신에게 이곳이 그 어디보다 평온한 낙원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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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bit.ly/cnhc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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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송아리 (SPZCeheVuo)

2023-01-05 (거의 끝나감) 22:17:56

>>381

"마음같아서는 아가씨를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해지고 싶습니다만.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에... 일단은 저택에 들어오려고 하는 힘 있는 쥐새끼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습니다."

쥐새끼라고 하면 퇴치사나 이변해결사라고 명함을 내미는 녀석들을 말하는 것이다. 혹시나 쥐새끼가 궁의 물건이라도 들고 도망가면 안 되니까. 전투 메이드인 이상 적어도 쥐새끼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은 갖춰야 한다.

"분명 아가씨께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만약 죽을 때까지 물건을 빌리려고 하는 쥐새끼라도 나타나면 곤란하다. 그러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383 (nnIncPJpPA)

2023-01-05 (거의 끝나감) 22:19:06

>>381
"떡?"

놀란얼굴로 그는 그 여성과 솥안을 번갈아 바라보았습니다. 그야말로 도술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죽이 되다만 걸쭉한 물이 손짓 한번에 사람이 하루내내 힘을내야 겨우 만드는 떡이 만들어진단 말인가요? 심지어 재료조차 다른데! 이는 분명 속임수가 분명했습니다. 게다가 저 신비한 모습이란! 마을에서도 저런 모습을 한 여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요!

"이야기에서나 들은 도인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다는거야. 넌 분명 요괴구나?"

요괴들이 정확이 어떤 힘을 가지고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인간들이 할 수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음식을 뺏지않겠다는것도 음식이 필요 없기 때문이겠지요.

"난 안 먹을거야."

말하고서 바라본 떡은 먹음직스럽고 마치 갓 만든것처럼 연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갓 만든 떡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긴 했지만..

"왜 나한테 다가온거야? 난 요괴가 마음에 안 들어. 설령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고. 이게...어. 정말로 문제가 없는거라면 너 먼저 먹어."

#먼저 먹어보라고 의심을 표출해보입니다.

384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2:23:01

>>378 아키히요

"...하하.. 그런 셈.. 이지요.."

붉디붉은 눈. 금빛 머리는 민망한 듯이 눈동자를 굴려대며 아하하, 음, 흠, 웃음을 지어보이다가 현타가 온 듯이 가라앉혔습니다. 선인인지, 인간인지, 혹은 다른 무언가인지. 육포를 말리러 간다는 말에 합죽이가 되어서 입을 일자로 길게 다물어보던 금빛 머리는 의외로 쇠몽둥이처럼 튼튼해 뵈는 손가락을 끄트머리를 톡톡 두드리며 -이리 보면 체격답지 않게 소심한 태도입니다- 조심스럽게 말을 골라 뱉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곳이 어디인지, 도저히- 감을 잡지 못하겠어서 말입니다. 어쩌다 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이런 어두운 숲이고.. 출구는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고, 그냥.. 여러모로 사정이 있어서. 말씀 물을 자도 보이지 않아 한참을 헤맸거든..요."

금빛 머리는 생소한 것을 보듯이 아키히요를 슬쩍 눈질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말이 통하는 아해- 통하는 분을 찾아서, 덕분에 한시름 놓은 것 같습니다."

금빛 머리가 슬쩍 미소했습니다. 그러다 여전히 민망한지 금세 관둔 듯하지만.

"그래서, 음, 그러니까! 요지는 뭐냐면, 괜찮으시다면 안내를.. 좀..."

부탁하고 싶어서..... 하고, 금빛 머리가 말끝을 흐립니다. 이렇게 다 듣고 보면 애초에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385 카야데 아키히요 (acgRjtenl.)

2023-01-05 (거의 끝나감) 22:31:19

금빛머리에 붉은 눈, 인간이라기엔 너무 눈에 띄는 외모라 요괴인가 싶기도 했다. 세상엔 다양한 요괴가 존재하니 이런 외모를 가진 자들도 물론 존재하겠지. 하지만 이어지는 그의 말에 나는 잠깐동안 말없이 그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 인간이나 요괴나 자주 오지 않으면 길을 찾기엔 쉽지 않은 곳이지. "

빽빽하게 들어찬 나무들 사이로 햇빛은 거의 들어오지도 않고 안개까지 끼어있으니 방향을 잡는 것도 힘든 곳이다. 거기에 지나치게 고요하기까지하니 공포심에 판단력은 더욱 흐려지는 곳이고.

"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로군. 음림에 들어와서 여기를 찾은걸 보면 말이야. "

들고 있던 주머니에서 육포 몇개를 꺼내든 나는 걸터 앉아있던 바위에서 일어나 그를 향해 걸어가 육포를 건네주며 말했다.

" 따라오시게. 나가는 길이 가깝지는 않지만 또 그렇게 멀진 않으니. "

요괴의 산에서 나온 이후로 줄곧 살았던 곳이다. 숲 깊은 곳은 몰라도 집 주변의 지리는 훤히 꿰고 있다.

# 숲을 나가는 길을 안내하기 시작한다.

386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2:47:08

>>380 태백

"아하하- 재미없어라. 행색을 보아하니 너는 먹이를 친구 취급하는 것 같구나."

건넨 부탁은 사절할래- 그야 재미가 없는걸- 투정을 부리듯 말하며 여자아이는 여전히 너울을 뒤집어쓴 전모를 고집하듯 합니다. 다리를 올리자 치마가 봉긋 서고, 그 위로 두 손으로 턱을 괴며 왜인지 모르게 검은 너울 너머가 길게 가늘게 요사스런 웃음 짓는 듯합니다.

"음- 그게 왜일까- 응- 궁금해서?"

이름없는 무명 언덕- 그곳의 요괴- 장의사라니 흥미가 동할 법 하지 않아? 으응- 좀 재미없었지만. 아이처럼 조잘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말만 들으면 무해한 법도 하지요. 그런데, 이상한 위화감이 드는데요...

"인간이라고 해도 동족 포식을 하는데- 너는 짠- 하고 다 차려진 밥상을 마다하는 거야?"

태백, 현재 뿔이 자라나기는 했나요? 용과 같은 비늘이며, 새하얗게 물든 머리는요?
당신은 현재 인간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응? 정말-?"

여자아이가 고개를 기울인 듯, 너울이 기묘한 형태로 살랑이며 각도를 기울입니다.

387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2:52:49

>>382 아리

잠시 고요한 침묵이 있었나요? 크리스티아나가 휘장 너머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듯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극소한 움직임으로, 턱을 괴던 손을 살짝 멀리 떨어뜨리며 그 날카로운 손톱을 살피듯한 동작일 뿐이었지만요.

"..그래. 좋아."

휘장 너머로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리는 왠지 모르게 밝은색 휘장 너머로 생긋이 가는 미소를 짓는 주인의 모습을 본 듯했을지도 모릅니다.

"네 마음대로 하렴. 휴가는 언제까지가 좋아?"

388 태백 (6giMffl9rM)

2023-01-05 (거의 끝나감) 23:01:00

>>386

"보기에 친구가 있어보이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나."

물론 절친하다고 할만한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짐승에게 저런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아서 그녀는 조금 강하게 나간다.
그녀는 생각에 잠긴다. 자신은 정말로 인간이 거리에서 죽는 것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장례를 치루어주었던가. 아마 아닐 것이다. 아마 달밤에 밖에서 보았다면 그대로 시체를 집어삼켜 남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저 작은 문 하나로 자신 안의 인간과 짐승을 나누어서 아닌 척 하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저 여자의 말을 넘기듯이 대꾸할 뿐이었다. 왜 마다하는건가. 거부할 필요도 없는데. 순간적이지만 그것에 망설인 자신에게 분노가 느껴졌던 것이다.

"약한 것에 대한 동정이지 다른 의미는 없어. 나는 그런거 신경도 안쓰고..."

그녀는 머리를 넘기는 척 뿔이 자라나는 근처를 만졌다. 여전히 인간의 살갖위로 머리카락이 돋아있을 뿐 짐승으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것에 안도하듯 그녀는 긴장을 풀고 의자에 눕듯이 앉아 천장을 바라보았다.

"어린애를 먹는 취미는 없는데다, 굳이 말하면 감량중이거든요. 왜, 그래도 저거 넘겨주지는 않을거에요."
#슬 웃으며 뒤에 있는 시체를 가르킨다. 그 요괴를 떠보는 듯이

389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3:30

>>383 식

"요괴라니.. 으음, 말이 심한데."

여성이 옷을 톡톡 털더니 조심스럽게 무릎을 굽혀 쪼그립니다. 이내 완전히 무릎을 꿇어 앉으며 귀함직한 옷이 더러운 땅에 닿는데도, 별 기색을 내비치지 않으며 연기를 손부채로 거둬내고 조심조심 떡을 쥐어들고 한입이 될 만하게 똑 떼어냈지요. 식의 눈을 마주치며 그녀가 배싯, 미소합니다.

"잘 봐봐. 먹을게."

입에 넣고 꼭꼭 씹었습니다. 넘김까지 부드럽게 해야 만족스럽게 섭취했다고 할 수가 있지요. 별 탈 없이 삼키며 그녀가 봤지? 하듯이 다시 식의 눈을 바라봅니다. 엷은 옥빛의 동그란 구슬 형태의 눈동자.

"난 요괴가 아니야. 그렇다고.. 인간인 것도 아니지. 음,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 그래. 네 말대로.. 도인, 정도로 소개하도록 할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 자신을 갈고닦는 것은 도인과 다를 바가 없으니."

그렇게 다시 떡을 한입 크기로 떼어내더니 스스럼없이 그것을 식에게 내밀었습니다. 이것 아무리 봐도... 아- 하면 예쁘다고 입에 쏙 넣어줄 법한데요...

"네게도 그냥 도움이 되어주고 싶을 뿐이야. 그러니까.. 자비롭게 마음에 들어해주면 안 되는 걸까?"

390 송아리 (SPZCeheVuo)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6:27

>>387

아가씨가 웃었다. 지고하신 아가씨께서 내 계획을 인정해 주셨다는 거겠지.

"4개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예정보다 더 빠르게 강해지면 곧바로 청연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1년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아가씨에게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것도 무례한 행동이다. 그렇다고 2개월이라고 하자니 그 안에는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애초에 작정하고 수련을 해본 적이 없으니 어느 정도 걸릴지 가늠을 못 하는 것도 당연하다.

391 아리주 (SPZCeheVuo)

2023-01-05 (거의 끝나감) 23:17:32

>>390에

#4개월 동안 전력을 다해 수련하도록 하겠어.

추가 빼먹었네요...

392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20:49

>>385 아키히요

금빛 머리는 어버버하다가 얼결에 육포를 받습니다. 무언가 중얼거린 듯하지만 아키히요의 뛰어난 청력으로 듣건대, 뭐 별 대단한 소리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기왕이면 술도 있음 좋았겠건만..." 종알거리듯 투정하는 소리에 뭐 대단한 뜻이 담겼겠습니까?
어찌됐건 "감사합니다.." 하며 금빛 머리는 얌전하게 아키히요를 뒤따랐습니다.

좀 더 대화를 하며 걷습니까, 바로 음림 밖까지 안내해줍니까?

393 (nnIncPJpP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28:18

>>389

"도인이라니."

꼭꼭 씹어먹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눈 앞의 사람이 아닌 자신을 향해 말하는 듯 말했습니다. 사람이 도술을 부리지는 않을테고 본인이 요괴가 아니라고 말하니 분명 도인이긴 한 모양이었습니다. 게다가 저 떡에는 독도 없는 모양이었구요.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건..데? 여기에는 집(숨겨져있지만)도 있고 음식도 있고 겨울을 버틸 수 있는 옷가지도 있다고."

말을 한 후에 내밀어진 떡을 받아먹기위해 작게 입을 벌렸습니다. 그가 떡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좀 처럼 없었으니까요. 노동력이 많이드는 떡은 그가 먹기에는 좀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문제도 없고 그걸 그냥 준다는데 마냥 거절하기에는 떡은 맛있어 보였습니다. 게다가 그 떡을 만들기위해 만들어놓은 음식이 사라졌는걸요!

"집은 여기가 아니라 다른곳에 있어.. 맞아."

생각해보니 집이 여기 근처에 있다는 말은 안했어야했다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말을 정정했습니다.

#그녀의 도움(떡!)을 받아들입니다.

394 카야데 아키히요 (acgRjtenl.)

2023-01-05 (거의 끝나감) 23:31:09

" 길안내도 해줘, 육포도 줘, 거기에 술까지 달라는건 양심에 좀 찔리지 않나? "

분명 듣는 귀가 밝지 않았으면 듣지 못했을거다. 못들은척 해줄 수도 있었지만 생각하는게 괘씸해서 일부러 얘기까지 해준다. 그래도 감사인사는 했으니 됐다고 생각하며 앞장 서서 걷고 있으니 뒤에서 따라오는 자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 그 머리색과 눈색은 일반적인 인간은 가지지 못하는데. 혹시 요괴인가? 아니면 신선? "

신선의 고기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던데. 먹어본 요괴들이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나는 뒤를 흘끔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 애초에 음림에 왜 들어오게 된건가? 딱봐도 들어오기 싫게 생긴 곳인데. "

담력 시험 같은 어이없지만 그래도 납득이라도 할 수 있는 이유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395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44:18

>>388 태백

물론 인간의 모습이지요, 문제가 그것입니다. 너울을 덮어 쓴 여자아이는 어찌 '당신'을 알아차렸는가?
뭐, 각설하도록 하지요.

"우습다. 내가 그 고기 넘기거라, 네게 요구할 줄로 알았니? 남이 버린 것은 먹지 않는- 주의란다. 아해야."

먹지 않는- 하며 여자아이가 책상에서 바닥으로 착지합니다. 너울이 살랑이고 치마가 우아하게 주름지는군요. 고운 꽃신을 디디며 말간 목소리를 가진 여자아이가 유치하게 투정하기 시작합니다. 문을 봤다가, 천장을 봤다가, 산만하게도.

"흥 다 식었어- 네 덕분에 말이지. 너무하다- 너무해-! 뭐어, 그래도 한 가지는 궁금한 게 남았으니 예까지 하고 안녕 잘가 해볼까-?"

그러더니 너울의 앞면, 추측건대 얼굴이 있을 자리가 산뜻하게 태백을 바라보았지요.

"네 말이 그렇더라면, 장례 또한 약한 것을 향한 동정으로 해석해도 아무렴 좋은 것일 테야. 그렇지-?"

396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45:09

끼야아아악

여기까지 올라온 것들만 하고 첫 진행은 이로써 마무리 지을게여............!! 다들 미리 수고 많앗서여~~~ :3

397 식주 (nnIncPJpP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45:41

넵 고생하셨어요!!

398 아리주 (SPZCeheVuo)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0:07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아직 청연궁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말은 못 하겠지만 크리스티아나가 굉장히 멋있었네요!

399 아키히요주 (acgRjtenl.)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0:09

캡틴 고생해써!! 그리고 아리주 레스를 막레로 받을께! 일상도 고생했다~~~

400 아리주 (SPZCeheVuo)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0:41

넵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키주!

401 아리스주 (LIEvqQgcOg)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5:01

모두 수고하셨어요~!

402 그리메주 (xT7AHHxUa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5:58

이몸 어둠에 숨어서 등장!
다들 고생 많았음 진행 관전하면서 꿀잼이었다

403 식주 (nnIncPJpPA)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6:46

그리메주 어서와요!

404 아리스주 (q1FXjY/aU.)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9:35

어서오세요~ 그리메주!

405 ◆PT0BPjgDqk (MgWDeBaXUY)

2023-01-05 (거의 끝나감) 23:59:44

>>390-391 아리

"좋지. 네 차례의 보름달."

크리스티아나가 의뭉스럽게 미소를 흘립니다... 아니 뭐 크리스티아나라는 흡혈귀는 언제나 의뭉스러웠지만요. 다만 이번에는 무언가 곰곰이 생각하는 듯했는데, 역시 언제나 그랬듯이 산뜻하게 손을 들어 휘장 너머에서 우아하게 손을 까딱였습니다. 나가도 좋다는 표시입니다!

"앞으로의 일을 기대하고 있을게."

앞으로의 '일'이라니... 아리의 우수한 두뇌로 짐작건대 단순히 아리의 강해지기 위한 여정을 두고 말하는 맥락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만... 뭐 어쩝니까, 주인이 이미 축객령을 내렸는데! 아니면 끝까지 버티며 물어보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주인을 상대해온 경력과 아리의 통찰력이 말해주건대 별 대단한 대답은 돌려받지 못할 공산이 큽니다.

주인의 방을 나갑니까?

406 아리주 (pQW8VOOBMM)

2023-01-06 (불탄다..!) 00:03:21

어서오세요 그리메주!

저는 슬슬 이쯤에서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모두 쫀밤!

407 식주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0:04:15

아리주 안녕히주무세요!

408 아리스주 (uxzi9gMkyw)

2023-01-06 (불탄다..!) 00:04:25

그럼, 잘 주무세요! 아리주!

409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07:42

식주 만나서 반가움 잘부탁쓰~
저명한 식이랑 이렇게 보게 되어서 영광인것
식이가 만드는 맛있는 보존식량을 그리메가 좋아할것같지만 겁이많고 적개심도 많은 식이니 그리메랑 만났을때가 너무 기대됨.. 같이 이런저런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갈수 있을듯!

410 식주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0:11:21

아마 처음만나서 보존식량을 먹으려면 묻어놓은걸 발견해서 몰래 가져간다거나 은신처에서 약탈하거나 본인이 먹으려고 챙겨놓은걸 뺏을 수 밖에 없겠죠! 저도 기대할게요!

411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17:15

아리스주랑 캡틴도 만나서 반가움! 답변이 느린건 타자가 좀 늦어서 그러니 양해 부탁드림...
캡틴에겐 이런 좋은 스레를 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음 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드디어 개장해서 기쁘고 참여할수있어서 좋기도 함 캡틴의 현생살이가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음... 늘 응원함

귀여운 아리스랑도 이렇게 보게되어 영광쓰
나보다 선배긴 하지만 신입 동기인것같은 느낌이 있어서 벌써 내적친밀도 100%임 (부담스러운 나를 견뎌줘)
ai 이미지도 귀엽고 키도 작아서 그리메가 귀여워할것같음 요괴랑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성격이랑 제멋대로인 점도 그리메한텐 플러스 요소라서 같이 재밌는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을듯
앞으로 다시한번 잘부탁!

412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25:40

>>410 하지만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는 그리메가 쉽지않은 함정들을 뚫어서까지 그럴 수 있을까 (히키코모리녀임)
기대해줘서 고마움! 벌써 일상이 기대되는것

시간이 좀 늦었지만 일상 팻말 꽂아두겠음 그리메랑 일상돌리고 싶은 사람 있으면 부담없이 말해주면 고맙겠다

413 아리스주 (XbtkHJ/fdU)

2023-01-06 (불탄다..!) 00:32:16

저도 동감해요! 옛부터 관심 깊은 작품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군요~ 벌써 부터 좋은 느낌이 들어요! 좋은 요괴 친구를 사귈수 있다면 아리스도 분명 좋아하겠지요! 저 또한 잘 부탁드립니다~

414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40:46

난 사실 동방 작품은 만화로만 드문드문 접했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재밌는 작품인것같았음
그 란 나오는 유부 만화가 특히 귀여워서 가장 인상깊었다

415 식주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0:43:02

아무도없다면 일상 제가 잡아볼게요!

416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48:09

일상을 돌릴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엄청 기쁘군(기쁨의 탭댄스)(이런 날 견뎌줘)
원하는 상황같은게 있음? 개인적으로는 그리메의 집인 도취의 화림 쪽으로 찾아와주면 고맙겠음 얘가 워낙 히키코모리라
근데 식이도 유말의 강 근처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리메가 나들이 겸 해서 우연히 조우하는 상황도 괜찮음 편하게 말해주면 고맙겠음!

417 식주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0:50:09

>>416
겨울이니 부족한 식량을 다른곳에서 얻을수도 있으니 화림쪽으로 갈 수 있을거에요! 선레는 누가할까요?

418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51:31

그렇다면 그 근처에서 적당히 만나는건 어떰? 선레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부탁하겠음 식이가 화림쪽 근처에 오면 마침 나들이를 나간 그리메가 우연히 만나서 접근하는 느낌이 좋을것같아서

419 식주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0:52:31

알겠습니다~

420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0:52:54

고마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천천히 편하게 써주삼!

421 ◆PT0BPjgDqk (akylPH1x.A)

2023-01-06 (불탄다..!) 00:54:06

>>393 식

아-. 옳지, 잘 받아먹었다. 그런 대사 치지 않았지만 어째 그런 대사 정도는 당연히 던질 법한 상냥한 분위기로 그녀는 식의 입속에 쏙 하고 떡을 넣어주더니 엄빠 미소로... 식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니 댁이 뭔데 흐뭇해하는데요......

"집도 있고, 음식도 있고, 입을 옷도 있고..."

꼼지락꼼지락 손을 움직이며 그녀가 따스한 떡을 식의 손에 쥐어주려고 했습니다.

"그것치고는.. 너무 열악한 음식을 먹으려 한 게 아닐까.. 해서."

받지 않았다면 조심히 솥에 돌려놓으려 하며 그녀가 깜빡깜빡 식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저 그뿐이야.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돼서 말이야. 별 거창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음, 너무 과한 오지랖이었을까..? 용서해줘. 철없는 아이라고 부디 생각해주고.."

그녀가 엷은 미소로 살포시 말을 잇습니다.

"작은 도움이든, 큰 도움이든, 누군가가 나로 인해 기뻐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기꺼워. 엄청난 재주는 아니지만.. 네가 원하는 것도 할 수 있는 선에서 바람을 이뤄줄 수 있으니까. 그게 네게 도움만 될 수 있다면."

이른 아침부터 뭔지는 모르겠지만 호의는 호의지요. 보드라운 물색 머리와 속눈썹 촘촘한 눈은 연약하며, 아무리 보아도 순수한 미소에는 한 점 꿍꿍이조차 엿보이지 않았으니까요.

>>394 아키히요

#을 잊지 말아주세용!

양심에 좀 찔리지 않나?

켈록! 음, 큼, 읏 으큼... 금빛 머리가 겨우 목청을 다듬습니다. 들을 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한 걸까요? 짐승의 귀는 폼으로 단 줄 아나...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어쩌다 보니 저도 모르게 들어왔다고... 저도 이런 곳인 줄 알았으면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았네, 아니, 않았지요...! 애초에 여기가 어딥니까? 도무지 낯선 곳이라서 참......"

다시 초조하게 주변을 살피다가 아차, 하며 금빛 머리가 엷은 미소를 짓습니다. 어딘지 비굴한 미소군요...

"신선인지 요괴인지는, 때가 되면 아실 겝니다... 그때가- 오기만 한다면 말이지요..."

그때라니,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알아들었습니다(?).

422 ◆PT0BPjgDqk (akylPH1x.A)

2023-01-06 (불탄다..!) 00:57:48

그리메주 화녕해여 :3!!!!!!!!!!!!! (뽀듬뽀듬뽀듬)

못 본 사이에 일상을 시작하셧군여, 그리메 시트는 대충 훑었을 때 아주 큰 문제점은 없어 보였으니 별 문제는 없겠지만 아직 일상이 가능하다는 말씀은 드리지 않은즉 지금은 그렇다치고 다음부터는 꼭 통과되지 않으신 시트분들은 우선 물어봐주시기 바랄게여 :D!!!!!!!!

423 ◆PT0BPjgDqk (akylPH1x.A)

2023-01-06 (불탄다..!) 00:59:47

리빙포인트. 몽접 대결계가 설치된 이후 환상향의 인간은 점점............... 비현실적인 머리색 눈색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47계가 된 현재시점 화려한 눈색 머리색은 더 이상 요괴나 여타 인외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것이져 :3

424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1:02:30

솔직히 인정해야했습니다. 겨울을 이 강가에서 지내는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요. 물이 차가운 이 시기에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는것도 쉬운일도 아닐 뿐 더러 강에와서 물을 마시려는 동물도 동면에들거나 다른 따뜻한곳으로 이동을 하기에 사냥감도 없기 때문이었지요. 그렇기에 그는 가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다른 지역에 가서 음식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물론 겨울을 날 정도의 음식은 비축해놓았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만약의 만약을 위한 것.

"아무도 없을거라고. 굳이 이런곳에 와 있는 이상한 녀석은 없을거야."

도취의 화림은 사람은 물론 요괴도 그리 많은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많은 요괴들이 무서워하는 그 성 때문이라는데 뭐.. 어차피 그 근처에는 가지도 않을테니 그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소문이었습니다.

"이건 뿌리를 먹을 수 있어.."

중얼거리며 음식재료를 확보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식물들은 먹으면 마치 술이라도 먹은 것 처럼 정신이 이상해지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경쟁자 없이 음식재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심하자. 오래있다가는 죽게될거야!"

중얼중얼, 그는 하염없이 중얼거렸답니다.

425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1:02:51

>>422 (기쁨의 탭댄스) 격한 환영 고마움!
헉 그런줄 몰랐음 본스레에서 놀아달라고 하길래 가벼운 일상정도는 되는 줄 알았음
다음부터는 주의하도록 하겠음 미안함

426 ◆PT0BPjgDqk (akylPH1x.A)

2023-01-06 (불탄다..!) 01:05:12

>>425 괜찮아용 사실...... 제가 모호하게 안내드린 탓이 제일 다분할테니까여(보듬보듬
오히려 제가 미아내여<:3 정식으로 그리메의 일상 가능을 안내드리도록 할게여!!!! 시트는 나중에 천천히 조율해보도록 해여!

지금은... 제가 아무래도 스러질 것 같아서....ㅇ>-<

427 아리스주 (/rMgGzivl6)

2023-01-06 (불탄다..!) 01:06:44

>>414 그러셨군요! 그 만화가 제가 아는 것이 맞다면... 화풍 자체와 더불어 묘사가 귀엽고 좋지요!

428 그리메-식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1:26:34

그녀는 어느덧 추워진 계절에 진절머리가 나 있었다. 신전의 숲으로부터 북쪽에 있는 화원은 본디 드넓고 아름다웠다. 하늘속을 유유히 헤엄치는듯한 고동색 가지, 해가 지는 일입때에는 은은히 빛나는 꽃잎. 어느 곳에 이런 야경이 있을까. 무릉도원조차 이곳의 풍경에는 비견할 수 없으리라. 자미도와 삼봉도조차 어찌 이곳의 풍경에 비견할수 있으랴,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절품이로다. 허나 그녀 자신은 이곳의 겨울 풍경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과실을 맺은 매실이 빛나는 풍경속에서 다연정의 연서방이 만들어낸 양갱에 뜨거운 불처럼 따듯한 불소곡주를 한잔, 달빛과 함께 매혹적으로 빛나는 매실을 벗삼아 한잔 마시는것이 요 근래에 제일 마음에 든 여흥거리였으니, 오호통재라, 이 어찌 비극적이지 않은 일이겠느냐.

그렇기에 그녀가 산보를 나온것 또한 이상하지 않은 일이렸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집 바깥으로 자주 나오지 않는 그녀가 낯선 이와 해후하는것 역시 이상하지 않은 일이렸다.


" 여봐라. "

그녀가 짐짓 가벼운 말투로 눈 앞의 사내를 불렀다.

" 행색으로 보아하니 사냥꾼이나 심마니같은 일을 업으로 삼은 이 같은데, 겨우내 식량이 부족하여 찬거리라도 캐러 온 게냐? 경희가가 이번 겨울에는 곳간을 열지 않았느냐? "

사내의 행색으로 말미암건데, 그녀의 눈에는 사냥꾼이나 심마니, 약초상같은 업을 가진 이로 보였다. 겨울은 무료하고 지금 당장 저 사내를 잡아먹는것도, 악몽을 꾸게 하는것도 결국 다시금 무료한 일상으로 귀결된다는것을 떠올리면 부질없는 일이리라. 하여금 잠시라도 이 무료함을 잊을수 있게끔 하기 위해, 한때의 여흥으로 그에게 말을 거는 것이었다.

429 그리메주 (kzHtngWKX2)

2023-01-06 (불탄다..!) 01:29:30

>>426 아님 내가 더 잘 물어보고 했어야 했는데 멋대로 일을 벌린것같아서 미안함
그래도 이런 나를 견디고 보듬어주고 오히려 사과해줘서 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네
캡틴덕에 오늘 재밌게 식주랑 일상 돌리면서 놀겠음 진짜 고마움!

바쁜것같은데 시간도 늦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것같음... 오늘 고생 많았고 푹 잤으면 좋겠음

>>427 ㅇㅈ 화풍이나 그런것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5번은 읽은듯
사쿠라모찌로 변하는 장면이 제일 귀여웠음... 사실 이 만화때문에 동방 드문드문 만화로 좀 접하게 된듯
아리스주는 어떰?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던가, 동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던지 궁금해졌음 역시 캡틴처럼 게임으로 접한걸까?

430 식 - 그리메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1:44:38

"엥?"

열심히 바닥을 유심히 바라보고있는데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괴상한 소리를 내며 그곳을 바라보니 한 여성이 모였습니다. 자신도 자신이지만 이런곳에 있는 여성이라니? 이상하기도 참 이상했다.

"경희가? 경희가라.."

어디서 들은것도 같은데. 하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북촌에 있는 유명한 가문의 이름이었습니다. 북촌은 겨울만되면 그곳에 있는 곡식을 나누어주는 모양이구나 생각하며 대답했다.

"적어도 나는 곡식을 받아 본 기억이 없으니 나에게 물어도 몰라..."

게다가 마을을 나간지가 몇 년이었으니 전에 받았더라고 하더라도 알리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당당한 행색이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으니 어쩌면 새총을 준비해놓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아닌가. 경희가를 알 정도면..

"맞아. 여기는 요괴도 잘 안오고 사람도 오지도 않으니 보이는게 다 내거인걸?"

431 아리스주 (ZHxdO8zUdc)

2023-01-06 (불탄다..!) 01:46:19

>>429 계기에 대해서는 게임,음악,만화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어느새인가 빠져들어있었다'. 라고 하는 것이 가장 맞을 것 같아요

432 식주 (oAT39O5jzU)

2023-01-06 (불탄다..!) 01:52:28

저는 친척동생이 동방을 너무 좋아해서 동방 요요몽 이지모드를 다깨는걸 강요당했었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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