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령서' 기술서 ◀ 당산 금가에 전해지는 일곱 개의 기술. 개중 '맑은 정신을 부르는 방울 소리'란 의미를 가진 청령서의 의념의 흐름을 각인해둔 기술서. 청려서를 획득할 수 있다. ▶ 소모 - 장인 아이템 ▶ 방울을 펼치고 청량한 흐름을 불러들이는 방법에 대해 - 기술 '청령서'를 획득한다. ▶ 하지만 쉽게 얻을 수 없지! -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선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심계가 필요하다. ▶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 번! - 사용 후 파괴된다. ▶ 당산 금가의 칠중기예 - 수여자 이외의 인원이 기술을 획득할 시 '당산 금가'와 원수 상태가 된다.
▶ '군환발경' 기술서 ◀ 1세대의 누군가에게서 시작되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잊혀진 기술. 돌아가기 위한 염원을 담아, 가로막는 적을 쳐내고 싶다는 군환발경의 의념의 흐름을 각인해둔 기술서. 군환발경을 획득할 수 있다. ▶ 소모 - 장인 아이템 ▶ 기습과 혼란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 기술 '군환발경'을 획득한다. ▶ 과정이 필요하다 과정이! -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전투 중 '기습' 판정을 4회 이상 성공시켜야 한다. ▶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 번! - 사용 후 파괴된다. ◆ 제한 : 마도를 제외한 원거리 공격이 메인인 주기술 보유자.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공이 꼬여 버린 상태로 12월 31일이 된 영웅서가 2의 일상 세계관 연말이자 시간이 지나면 새해가 되는데 아직도 그렇게까지 친하다는 느낌이 없기에 강제로 특별반/여명 길드에 소속된 모든 인원을 불러 모았다. 해외에 있던 스승의 밑에서 수련을 하던 의뢰를 갔던 가족이 불렀던 아무튼 모든 사정을 슈퍼 반장의 권한으로 무시하고 데려온 다음에 버스에 태워서 직접 운전을 해서 커다란 한옥 저택에 도착했다. 인맥을 통해서 특별반의 모임 장소로 쓸 수 있었다. 음식이나 음료도 충분하고 놀만한 장난감들도 잔뜩 놔뒀으니 힘든 것은 없다. 1인 1실에 잠자리도 구비 완료. 목욕탕도 커다란 게 있고 사우나도 있고 사실상 최고급 호텔이나 마찬가지 방에는 각자 입을 옷도 준비되어 있다.
"이런 환경이면 좀 친해지나?"
사람이랑 짐을 전부 내려주고 버스를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하늘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래도 친해지겠지 이걸로도 안친해지면 나도 포기하련다.
"좋아, 가볼까"
대형 면허가 있는 게 이럴 때 도움이 되는군. 내 짐도 챙겼고 다들 모여있는 큰방으로 가자.
"잘들 놀고 있냐?"
문을 열고 들어가 주변을 살피며 혹시라도 나는 빠지겠다는 인원이 나올까 봐 일정 시간은 여기에 있으라고 슈-퍼 반장 명령으로 제한을 뒀기에 나갈 틈은 없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서야 나가라! 이것이 지금 나의 의념기다!
의념기 - 슈퍼 반장 권한
슈퍼 반장 권한으로 특별반에 소속된 존재들의 행동을 제약한다. 이번 일상 세계관에서만 작용한다.
1. 22시 정각부터 자유롭게 참가 2. 10번 이상 참가해야 정산처리 3. 순서는 상관 없음 4. 종료 시점은 딱히 없음
토고는 으리으리한 한옥 저택에 치를 떤다. 신 한국의 컨셉 호텔인지 내부는 보통 n성급 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없고 먹거리나 음료도 다양한 것이 준비되어 있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만족할 수준이다. 거기에 원하면 직접 만들어 먹으라는 듯이 재료도 김치냉장고에 보관되어 있고. 왜 냉장고에 안 놔두고 김치냉장고에 놔두는 것인가? 그것은 김치냉장고는 과학이기 때문이다. 토고는 이런 환경이 쪼금 부담스러웠지만, 내 돈 내고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설사 자신의 돈이 나간다고 하더라도 굴러온 호박은 호박죽이며 파이며 호박씨도 볶아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토고는 벌써부터 온돌로 방바닥을 지지고 한입으로 먹기 좋게 손질된 파인애플을 포크로 찍어 먹고 있다.
"여는 무슨 돈으로 빌렸꼬? 아따 마 니 돈도 많다. 즐기는 건 몰겠고, 여 무봐라. 파인애플 맛있다."
물론 토고의 방에 한복이 있었짐만 토고는 한복 입기 귀찮아. 무엇보다 한복과 어울리는 헬멧이 없으니까!
토고는 냉장고에서 여러가지 과일이며 디저트며 파티용으로 어울리게 한입으로 손질된 것들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