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009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34 :: 1001

지난 해, 새로운 해 ◆afuLSXkau2

2022-12-26 23:30:17 - 2023-01-06 21:26:18

0 지난 해, 새로운 해 ◆afuLSXkau2 (9xbbRMvu4g)

2022-12-26 (모두 수고..) 23:30:17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45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2:30:1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당황했을_때의_자캐_반응은
: 일단.. 입술을 살짝 깨문다? 시선 처리가 조금 어색해진다? 그게 디폴트고, 정말 놀라면 눈 동그래지더니 그대로 굳어버리지..? 쥬가 이 반응을 본 적이 있어.....

자캐가_무의식적_반감을_느끼는_것은
: 갑자기 뼈를 때리시면 어떡해요 사람이 순살이 됐잖아..

버추얼 진행자의 토크쇼, 어두운 곳, 치켜올라간 손, 권총, 길가에 널린 벽돌..이상향.

자캐의_게임운은
: 다행스럽게도 억까없이 노력한대로 따라주는 편! 그런데 이 노력이 첫판을 열심히 노력해서 깼으니 좋은 보상!이 아니라 한 12주차 됐을 때 물욕템 뜨고 그런 수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꿈에서 보았던 것이 현실에서 그대로 이뤄지는 걸 본다면?」
: "……진심으로?"

이스마엘은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리고 잠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더니, 숨기는 건 좋지 않겠거니 싶어 입을 벌렸다.

"음- 아마-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이지만- 굳이- 꿈을 꾼다면……."

안색이 창백하다.

"악몽을 꾸는 편이거든요."

2.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가?」
: "조금 불경할지도 모르지만..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불멸한 사랑은.. 비현실적인 얘기지요. 그렇지만, 사랑이 변해 떨어지는 것만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조금 더 나아질 수도, 불타오를 수도 있는 법입니다."

이스마엘은 멋쩍게 웃었다.

"그래서-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3.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깎아내리는 걸 들으면?」
: "그럴 수도 있지요! 누구에게나 호불호와 혐오의 영역은 있으니까요."

이스마엘은 잠시 고민하다 눈을 굴렸다.

"저도 사실…… 커피에 우유를 넣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646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2:32:48

>>645 이상향에 무의식적 반감이라. 혹시 계속되는 가디언즈의 추악한 모습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요? (갸웃) 악몽을 꾸는 편인 것은 이전에도 살짝 거론된 것이 있는 것 같은데... 역시 마음 속 상처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아버지라던가. 아버지라던가. 아버지라던가. (옆눈)
그리고...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멋쩍게 웃겠다 이거지?! 어?! 어?! (빤히 바라보기)

647 쥬데카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50:33

앗 이셔... 이상향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반감을? 이건 예전부터 그랬는지 최근에 그렇게 된건지 좀 궁금한데요...
으음 그리고 맞아요! 사랑은 타오를 수도 있는 법이죠. 후후... ㅁ그렇습니다...

어 이셔 커피는 쓰게 먹는 편인가보네요, 으음 확실히 커피 향이 약해진다고 해서 우유 넣는 걸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죠...

648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2:51:21

그러니까 두 캐릭터의 사랑은 더욱 더 타오르게 된다. 뭐 그런 이야기인거죠? (마이크 갖다대기)

649 레레시아주 (b0GGPrloz2)

2023-01-02 (모두 수고..) 22:51:38

(진단 봄)(나중에 이셔 앞에서 커피에 우유 넣기)(메모)

으으음 지금 일상을 찾으면.. 있을까나~

650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2:57:15

쥬데카주가 일상을 구하셨었죠. 아마.

아직 구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651 쥬데카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2:57:59

>>648 그야... 타오를 수밖에 없잖아요! 사랑이란 쉬이 꺼지지 않는 법... (대충 기자회견 톤)

앗 일상... 을 길어야 1시간 정도일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652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2:58:25

>>646 그 정도로 이스마엘의 인간 사랑은 약해지지 않...(카시노프 봄) 기엔 카시노프가 너무나도 두려웠다 우리 아빠가 터졌어요... 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이이이(캡틴 멱살 짤짤) 아 뭐야 그런 눈 반칙이야!!!!! (콕!!)(?

>>647 풀어줄까 말까 풀어줄까 말까!! >:3!!!(나아쁨) 후후 그렇지 불타오를 때가 있지........ 후후후...

이셔는 무조건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야~ 당연히 아메리카노는 시럽이 없고, 에스프레소는 황설탕을 넣되 녹기 전에 쭉 마신다! >:3 물론 라떼류도 주면 마시긴 하지만 굳이? 싶어하는 쪽!

>>649 우리 커피코패스 울어요........

653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2:59:49

카시노프:켈켈켈켈켈.
카시노프:딱 두 번 나왔는데 엄청난 임팩트를 준 것은 사실인 모양이군. 켈켈켈켈. (브이)

654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3:01:32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에이스 모드를 사용할 땐 버스트를 사용할 수 없어요. 그것까지 중첩이 되버리면 너무 사기잖아. (옆눈)

655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3:03:19

>>653 ㅇ으악 브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 그렇지요.. 임팩트가 크지요.
이스마엘: 아버지를 두 번 죽인 것도 모자라서.. 그 딸에게 촉수를 뻗어 몸을...
제: 제발 뒷말은 똑바로 해주지 않겠느냐????? 여긴 15금이노라..(이마팍팍)

656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3:04:06

분명히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인데 어째서 분위기가 이렇게..(동공지진)

657 레레시아주 (b0GGPrloz2)

2023-01-02 (모두 수고..) 23:07:43

>>651 나도 한 자정쯤이면 킵해야 할거 같은데 괜찮으면?

>>652 아ㅋㅋㅋㅋㅋㅋ우는 걸로 끝나? 어허 커피에 시럽도 넣을테다 1펌핑! 2펑핌! 오라오라오라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말인데 이게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8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3:09:41

>>657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스마엘: 꺄아아악!!!! 어, 언니 안 돼..!! 안 돼요!!(엉엉)
에르베르토: 꺄아아악!!(로사리오 손에 쥐고 그자리에서 기절함)

그러게.. 어감이 참...👀

659 레레시아주 (b0GGPrloz2)

2023-01-02 (모두 수고..) 23:16:45

오예 더블킬! (둠칫둠칫)(기쁨의 춤)

660 쥬데카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3:19:14

>>657 으음 한두 번 정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상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61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3:24:22

>>659 훌쩍훌쩍... 트리플킬이야... 나도 아아에 시럽 안 넣거든..🥲 (스플뎀)

662 레레시아주 (b0GGPrloz2)

2023-01-02 (모두 수고..) 23:25:23

>>660 상황~ 이게 참 난감하군... 이셔 파견 이전이랑 이후 중에 쥬주가 원하는 쪽으로? 글고 아지트 내에서 마주칠지 밖에서 마주칠지 중에서도 어느 쪽이 편할지?

음 아 이거 질문! 이셔주 프롤로그 내용 중에 시신 확인...하는거 라라도 참석했다 해도 괜찮을지?

663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3:26:36

>>662 물론이지~😉 대다수 압사 당하거나 관절이 뒤틀린.. 그..... 꽈배기...? 였나, 그... 있잖아.. 그.. 응. 그거가 됐을 테지만..

664 쥬데카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3:28:06

>>662 잘 모를 땐 다이스님의 힘을 빌려보죠!
.dice 1 2. = 2
1. 이전
2. 이후

.dice 1 2. = 1
1. 안
2. 밖

665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3:28:16

Q.대체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이번 개인 이벤트엔 또 어디로 갔습니까?
A.조사 및 정찰 임무를 나갔습니다.
Q.아니. 왜 그 둘은 항상 어디 가서 합류를 안 하나요?
A.어른의 사정입니다.

(시선회피)

666 쥬데카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3:29:04

이셔 파견 이후, 그리고 아지트 안이 되겠네요! 그러면 역시 음
이셔 관련해서 마주치는 게 좋으려나요? 멍 때리고 있는 쥬를 레레시아가 보면 뭐라고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667 이스마엘주 (mYI11yr976)

2023-01-02 (모두 수고..) 23:29:17

다갓 저거 사람 맞다니까?

668 레레시아주 (b0GGPrloz2)

2023-01-02 (모두 수고..) 23:44:42

다갓은 언제나 우릴 지켜보고 있어... 무대 뒤의 유열팡인이다 으아악

>>666 쥬 멍때리고 있으면 지나가는 길에 뭐라고 말 한마디 걸거 같긴 해~ 사실 파견 이후래도 나나리즈는 딱히 변화 없을거라~
그럼 이제 신뢰의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쥬
2 레

669 쥬데카주 (ynkHk4uP0o)

2023-01-02 (모두 수고..) 23:46:16

레샤주 턴! 어디서든 먼저 말 걸어준다는 식으로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670 ◆afuLSXkau2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3:47:02

(빠른 착석 모드)

671 레레시아주 (b0GGPrloz2)

2023-01-02 (모두 수고..) 23:47:15

다갓 테메... 그럼 무난한 휴게실에서 마주치는걸로 써올게~!

672 레레시아 - 쥬데카 (RqM4HYfo1Q)

2023-01-03 (FIRE!) 00:06:00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 레레시아와 라라시아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듯. 누구에게든 지나온 시간이 있으며 그 시간이 지금의 자신을 목 조르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러니 이번 소란도 그 과거의 일환이리라. 쌍둥이 자매의 판단은 그러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니까 거기서 왜 그걸 고르냐고."
"마지막 하나라는데 안 고를 수가 있어?"
"아 진짜 멍청해서 짜증나."
"이해 못 하는 네가 더 짜증이야."

이스마엘이 탈주했다. 같이 파견된 대원들을 죽이고 제- 라는 인물까지 죽음의 문턱까지 밀어놓았다. 그로 인해 아지트 내의 분위기는 해일이 휩쓸고 지나간 것 마냥 뒤집어졌으며 관련된 인물들의 분위기는 두 말 할 것도 없...을 것 같았으나. 레레시아와 라라시아는 평상시와 다를게 없었다. 평소처럼 투닥거리며 활동하고. 외출하고. 심지어 간식거리까지 사와 휴게실로 유유히 향했다.

"어. 쥬 있었네. 안녕."
"안녕. 좋은 오후야?"

노크도 없이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간 휴게실에는 쥬데카가 먼저 와 있었다. 자매는 평소마냥 인사를 하고 받아주건 말건 안으로 불쑥 들어갔다. 레레시아는 좀 전에 사온 과자와 초콜릿 상자를 들고 빈 소파에 앉았고. 라라시아는 전기 포트가 있는 쪽으로 가 물을 담아 올리고 찻잔과 티백 등등을 꺼냈다. 지극히 평화롭게 일과 중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둘 중 쥬데카에게 말을 건 쪽은 라라시아였다.

"쥬-군. 너도 홍차 마실래? 티백이지만?"

마실 거면 같이 준비해 주겠다며. 언제나와 같은 라라시아의 말투와 목소리가 말을 걸어온다. 레레시아는 소파에 털석 앉아 먼저 과자를 집어먹고. 마치 둘에게는 지금의 분위기가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673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12:46

으억! 따뜻한 보일러가 위험해요!! 순간 잠들뻔 했어!! 8ㅁ8

674 레레시아주 (RqM4HYfo1Q)

2023-01-03 (FIRE!) 00:16:59

졸지 말구 자라구 캡틴~ (포근한 이불 덮어줌)

675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18:32

으아악! 안돼요!! 아직은 안 잘 거예요!! 8ㅁ8

676 이스마엘주 (gfbqbliA46)

2023-01-03 (FIRE!) 00:20:26

뭐~? 캡틴이 안 잔다구~?!?!?!?!

677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20:4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제가 아직 안 잔다고 그렇게 놀라는 거예요?!

678 쥬데카 - 레레시아 (VlmODgbf82)

2023-01-03 (FIRE!) 00:21:48

휴게실에 앉아서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를 한 모금 마신다. 잔을 내려놓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멍해지는 듯해 초점이 살짝 흐려진다. 우유가 담긴 잔 외에는 흐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즈음 휴게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에 너는 시선을 돌렸다. 흐트러졌던 초점이 휴게실로 들어온 두 사람에게 맞춰지고.

"아, 네... 좋은... 음, 오후입니다."

좋은 오후라... 누군가에겐 그렇겠지, 그러나 너는 아마도 좋은 오후라는 생각은 안 든다. 가장 큰 건 아무래도 이셔의 탈주 소식이겠지. 너뿐만 아니라 지금은 에델바이스 전체가 불안정했다. 배신자... 동료를 처참하게 뭉개고 도망쳤다... 다만 그런 분위기가 모두에게 있는 건 아닌 듯해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는 듯한 두 사람을 보는 눈이 멍하다.

"...감사합니다."

홍차 티백, 따뜻한 물에 우려서 먹는 게 맞겠지만 너는 별 생각 없이 따뜻한 우유 안에 티백을 집어넣었다. 이렇게 되면 밀크티인가? 그런 실없는 생각이 피어올라 다시 우유를 빤히 쳐다보다가는.

"레시, 뭔가... 들은 건 없습니까?"

679 이스마엘주 (gfbqbliA46)

2023-01-03 (FIRE!) 00:30:08

12시가 넘었군용..
.dice 1 2. = 2
1. 시스템 - 보스전
2. 시스템 - 에반데

680 이스마엘주 (gfbqbliA46)

2023-01-03 (FIRE!) 00:33: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진 에바 - 에반데?》
삼진 에바? 이거 완전 무서운 말 같지만? 까고보면 별거 아니다~! >:3

캐릭터당 3번! 루트가 좋지 않은 쪽으로 바뀔 수 있는 잘못된 행동을 할 시에!

《어어.. 에반데..?》

하고 캐릭터 스스로에게 강제로 되물어보게 할 거고, 캐릭터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어!

내가 캐릭터의 지문을 확인하는 즉시 어 루트변경 에반데..? 싶으면 자동적으로 발동하는 시스템으로 약간의 강제성은 있지만 파훼의 힌트를 주는 만큼 그만큼의 진행 능지를 보장 받는다..

Q. 내 캐 능지 딸리는데 캐붕이야
A. 사실 나도 딸리니 쌤쌤이 아닐까? 아무리 그래도 나만큼 능지가 딸리진 않는..다구..? 미안..

아무튼 3번의 경고를 모두 쓰면 이제 내가 경고 없이 바로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쓰게 되는데.. 이거 잘 사용해야해.

제일 중요한 점은에반데?가 아니거든.

이 경고를 《뒤집어서 내게 질문할 수도 있고, '돌입' 시나리오에 들어갔을 때 에반데?가 단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차감없이 힌트'를 준다》는 점!

질문의 경우, 캐릭터가 원하는 루트가 있다고 치자. 아~ 이거 잘 하면 루트 뚫을 것 같은데... 싶을 때 에반데 찬스를 쓰면 남은 에바 포인트를 차감하면서 '거기 굳이 -가 왜 있을까?', '-의 -가 네가 기억하던 거랑 같아?' 같은 힌트를 준다!

무서워 보이지만 의외로 별거 없고, 에델바이스 성향 생각해보면 강제차감은 안 쓰일 것 같지만서두...?

681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35:25

말 그대로 최대한 좋은 루트로 해결을 하도록 해주겠다라는 이야기로군요! 좋은 시스템이다!

682 이스마엘주 (gfbqbliA46)

2023-01-03 (FIRE!) 00:36:24

반대로 말하자면 우당탕탕 쿵탕탕 하는 순간 에바 포인트 다 깎여서 도와줘요 다갓님!!이 될 수도 있다는 뜻..😇

683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37:38

어...그건 이제 에델바이스가 알아서 잘 해줄거라고 믿어요!! 화이팅! 에델바이스!

684 신디주 (tKpriRBh7w)

2023-01-03 (FIRE!) 00:38:56

깜빡 졸았네요.
안녕이에요. 👋👋

685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41:00

어서 오세요! 신디주!! 어엇. 졸았다면 다시 주무시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686 신디주 (tKpriRBh7w)

2023-01-03 (FIRE!) 00:51:40

그게 좋긴 한데에...
다들 무슨 이야기 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

687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53:30

어어. 지금 주제는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이스마엘 개인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의 스토리에서 '에이스'라는 파워업 요소가 나왔으니 한번 스토리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88 쥬데카주 (VlmODgbf82)

2023-01-03 (FIRE!) 00:58:58

신디주 어서오시구... 으으 저도 슬슬 눈 좀 붙여야겠네요... 한 번밖에 주고받지 못했어...8ㅁ8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하는 걸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89 ◆afuLSXkau2 (FmoxwxR.EU)

2023-01-03 (FIRE!) 00:59:20

저도 일단 오늘은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690 신디주 (tKpriRBh7w)

2023-01-03 (FIRE!) 01:02:26

>>687 고마워요. 스토리는 천천히 읽어볼게요.
쥬데카주, 캡틴 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꾸길 바라요.

691 레레시아 - 쥬데카 (RqM4HYfo1Q)

2023-01-03 (FIRE!) 01:03:38

휴게실에 미지근한 우유향이 난다 싶더니 쥬데카가 데운 우유를 마시고 있었다. 그래도 뭐. 자매가 마실 것 타는 김에 같이 해주냐고 물은 거였는데. 티백을 그대로 가져가 우유에 담가버리는 쥬데카의 행동을 보고 자매는 서로를 마주 보았다. 얘 왜 이래. 뭐 그럴 만 하지 않겠어. 눈빛 만으로 의사를 주고 받은 둘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다시 각자의 행동으로 돌아갔다. 보글보글. 전기 포트에서 물 끓는 소리가 차츰 들려오는 휴게실 내에 말소리가 오간다.

"듣긴 뭘 들어? 누구? 이스마엘한테? 먼저 화요일에 시간 있냐고 메세지 보내놓고 이 사단이 났는데?"

들은 것 있냐는 쥬데카의 물음은 레레시아의 까칠한 반응이 매섭게 받아쳤다. 짜증이나 화가 났다기보단 귀찮고 성가시단 억양이 강한 말투다. 부욱. 초콜릿 상자를 뜯어 열어놓고 한 조각 집어 입으로 톡 던져넣은 레레시아가 조금 더 떠들었다.

"네가 들은게 없는데 나라고 뭘 들었겠니. 뭘 말해도 나보다 네가 먼저였겠지. 나 참. 물을 걸 물어야지. 하여간 이쪽저쪽 시끄럽고 귀찮ㄱ읍!"

넌더리가 난다는 듯이 이어지던 레레시아의 목소리는 돌연 입이 막힌 듯 끊긴다. 아니. 정말로 입이 막혀서 조용해졌다. 홍차를 타던 라라시아가 소파 뒤로 와서 레레시아의 입을 막아서였다. 뭐 하는 짓이냐고 눈으로 불만을 표하는 레레시아를 두고 라라시아가 쥬데카를 보며 말했다.

"미안. 우리도 요 근래 여러모로 귀찮은 일이 많았어서 말야. 아. 이해할 필요는 없어. 그냥 그렇다는 거니까."

눈동자 색을 제외한 모든 요소가 레레시아와 판박이인 라라시아가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조금 조용히 하라며 레레시아를 놔주고 포트물로 우린 홍차 두 잔을 가지고 와 레레시아 옆에 앉았다. 은은한 홍차향이 큼직한 머그잔으로부터 솔솔 피어오른다.

"음. 그래. 마침 마주쳤으니 얘기해둘까? 그 날은 고마웠어. 덕분에 돌아올 수 있었으니."
"뭐야. 하필 이럴 때. 아무튼 나도 일단은 고맙다고 해둘게."

라라시아가 먼저 이전날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표했다. 레레시아는 뒤를 이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짧고 간략하고 딱 용건 뿐인 감사. 그 말을 하고 자매는 각자 홍차를 마시거나 가져온 간식을 먹거나 했다.

692 레레시아주 (RqM4HYfo1Q)

2023-01-03 (FIRE!) 01:04:24

앗 쥬주 캡틴 잘 자구~ 좋은 꿈 꾸라구~ 구빰~!

신디주는 어서왕! 인데 왜 오늘도 자다깼어... 8ㅁ8 피곤할라...

693 이스마엘주 (gfbqbliA46)

2023-01-03 (FIRE!) 01:15:45

쥬주랑 캡틴 구빰이야~~~ 앗!! 신디주 어서와~ (꼬옥) 자다 깼다니 괜찮아?? ;-;

694 이스마엘주 (gfbqbliA46)

2023-01-03 (FIRE!) 02:02:37

으으악 슬슬 나도 자야겠다... 일하기 싫어잉.. ;-;

695 레레시아주 (RqM4HYfo1Q)

2023-01-03 (FIRE!) 02:09:53

(꼬옥) 이셔주도 잘 자구~ 구빰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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