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9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2 :: 1001

흰머리너무나서염색해야하는태식주

2022-12-24 02:22:25 - 2022-12-27 19:50:44

0 흰머리너무나서염색해야하는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22:2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이벤트 현황판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505126a-280b-810a-f505-5efc290c6e90/a4d564f3efcd88ee029dce29738bcb47

900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8:10:34

situplay>1596699065>91
>>897
NPC에게 선물이라네요

901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8:10:34

갱시인.. 모하여요.. 어 진행? 이제 집인데.

좀 씻고 해야..

902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8:11:14

situplay>1596701115>923

"...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빈센트는 조심스레 품에서 호감도 쿠폰을 꺼내서 건넨다.

"아, 그 전에 약소하게나마 선물을 드려야겠군요. 부디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감도 증가권 小 2장을 가르웨난에게 건넵니다.
// 그대로 갑니다 혼란드려 죄송합니다

903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18:15:28

가만 내가 6번 때렸던가
갑자기 헷갈리네

애매하니까 일단 한번 더때려야지

904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17:38

>>900 >>902 앗 그렇네요...
저도 죄송합니다!!

905 ◆c9lNRrMzaQ (CBUpoD1KuI)

2022-12-27 (FIRE!) 18:27:55

어잇시 잠시만 미안하다 졸앗다;;;;

906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18:28:05

건강 챙겨

907 ◆c9lNRrMzaQ (CBUpoD1KuI)

2022-12-27 (FIRE!) 18:29:00

ㄱㅊㄱㅊ
아이리스 시트는 일단 진행하고 있으면 됨. 시작 초기라 전투할 일은 없어서 괜찮을거
일단 올라온거 처리하고 올게

908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29:13

무리하지 마십셔!
밥도 챙겨드십셔...

저도 배달음식 기다리는 중...

909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8:29:43

근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노트북 시간에는 5시 29분으로 찍혀있었음.....

910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0:22

아이리스가 어감이 좋아서 자꾸 아이리스주라고 부르게 되긴 하는데. 클라크주! 여튼 그렇데. 진행 참가 고고

911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18:31:05

그럼 적당히 쇼부봐서 클라리스주라고 부르자

912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2:03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910 아이리스주라 불러주셔도 괜찮아요. 편하신대로 불러주셔도 문제 없습니다.

913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3:12

그럼 아이리스주로 부르자

914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3:36

보통 이 경우 위에서부터 처리해주니까, 지금이라도 진행 레스 올려봐

915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3:52

뭘 하면 좋을까 싶네요. 완전 처음이라... 아버님 한테 연락이라도 드려볼까요?

916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5:00

특별 의뢰를 받을거면 지금 수락해두는 것도 방법이고 (다만 캡피션 보수 좋넹~ 하고 받으면 무쟈게 힘들다곤 했으니 참고).
교관님을 만나거나. 아버지에게 연락이 될지 확인해보거나. 아니면 수련을 가거나.

917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8:37:30

벨주로 부르겠다

918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7:51

수련은 기술폭이 아직 불확실하니까... 연락을 한번 드리고, 특별 의뢰에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써오도록 할게요.

919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38:35

밥 먹고 옵니다!!

920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9:05

다녀오세요 강산주

921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8:39:06

크에엡!(새끼발가락)

다들 어서오세요! 이제 작성.. 해야겟당

922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41:49

퇴근ㅇ사코 집간다

923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8:43:01

>>888
" 하이젠피우스라. 그 곳에는 여전히 제니아 누님께서 맡고 계시던가? "

그는 하이젠피우스 기시단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습니다.

" 꽤나 괄괄한 분이었지. 말을 듣지 않는 기사들을 기사단의 보물로 후드려 패시면서 철혈제재를 해내시던 모습은 참 잊기 힘들었으니 말야. "

어... 다른 분 아닌가요?
시윤의 기억 속 제니아 씨는 꽤나 정중한 기사였던 것 같은데.....

>>889
훌륭합니다. 그럼 두 번째 해석으로 넘어갑시다.

현재의 이야기가 그렇듯 결국 마도는 개인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단순한 전투의 영역에서부터 일상의 도움이 되는 요소로써의 마도까지. 이러한 해석이 주가 되는 것은 마도사 개인이 개척하는 영역이 각자 다른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상살마경의 구도자로부터 서유하로 이어지기까지, 마도는 다양한 발전과 갈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유하라는 개인이 선택한 길은, 단순한 마도가 아닌 전투로써의 목적을 지닌 마도로 그 기술을 갈고 닦았으며 그 결과 현재의 하유하는 전투의 영역 외에서 마도에 대해 무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무지한 영역'에 대해 '앎'을 추구하고자 할 때, 마도의 이용과 발전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 것인지. 하유하 본인의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주제는 '현대 마도의 방향성에서 본 일상의 마도 발전과 그 이해'입니다.

만약 이전 과정과 해석에서 답이 이어지지 못할 시 벽은 초기화되며 첫 번째 깨달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890
환자의 모습으로 준혁은 자신의 아버지 앞에 선 채 인사를 올립니다.
갑작스러운 실종과 복귀, 그 자연스러운 과정 속에서 모두 표현하지 못한 문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별로 유쾌하진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여전히 상을 뚜렷히 맺어내지 못하는 눈을 두고 인사를 올리는 준혁에게 아버지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 몸에는 문제가 없을 터. "

그가 꺼낸 말은 아직 제대로 상을 맺거나, 현실에 돌아오지 못한 듯 보이는 준혁에게 꺼내는 말이었습니다.

" 아직도 그 곳에 네 마음을 두고 온 모양이로구나. "

호로록.
따뜻한 차를 입에 대면서, 현중석은 준혁에게 묻습니다.

" 그래. 무엇을 배웠느냐. "

924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8:45:02

에????

925 이사벨라 클라크 (sPjUry.F0U)

2022-12-27 (FIRE!) 18:45:06

" 오늘부터... 맞겠죠? "

약간 나른한듯한 눈빛을 한 백발의 여성은,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상당한 넓이의 시설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무언가를 떠올리며 '아' 하는 짧은 소리를 냈다.
'도착 하면 연락을 달라고 하셨었지.'
아이도 아닌걸... 이라 중얼거리다 이사벨라는 속으로 짧게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연락을 시도했다.

#아버님과 전화를 시도해봅니다.

926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8:47:22

응애.........

927 윤시윤 (rg6x3rf9.Y)

2022-12-27 (FIRE!) 18:49:01

"아, 네. 그 분께 허락을 구하고 수련을....."

아시는구나! 하긴 아직 거리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진 않으니까.
즐겁게 웃으며 설명 하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조금 의아해 한다.

제니아 기사단장님은....되게 차분하고 상냥하신 인상이었는데.

"그러셨었나요? 정말 의외....에요. 제게는 되게 차분하고 정중하게 대해주셨거든요."

지오씨가 말하는 그 분의 인상은 뭐랄까. 사고뭉치들을 쫓아다니면서 회초리로 야단치는 맏누나 같은 느낌이네...
그러고 보니 '누님' 인가. 어쩌면 지오씨와 제니아 기사단장님은 아주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신걸지도 모르겠다.

"혹시 그게 언제적의 이야기인가요? 뵈고 온 기사단장님의 이야기인지라 흥미롭네요."

#대화

928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8:52:51

>>892
주위를 둘러보지만 딱히 눈에 띄이는 것은 없습니다.
아까 잡은 마블라의 사체 정도만 이상하게 남아있네요!

>>894
방으로 돌아갑니다!

>>895
호감도 증가권 小 두 장을 사용합니다!
여전한 무표정이지만 분위기 자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꽤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증가권이라는 치트를 사용한 대가이듯, 제대로 쌓여지지 않은 호감이란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참고합시다.

"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

잠깐 정도는 문제가 없지. 란 말로 다시금 가르웨난은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 마도란 단순히 화려하거나 위력적인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각자의 이용이나 생각에 따라 단순한 마도 역시 다양한 모습을 내지. "

가르웨난은 자신의 관자노리 부근을, 특유의 긴 검지로 두드리며 말합니다.

"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볾'이다. 네가 사용하는 마도가 불이라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형태의 물질이기 때문에 대부분 네 마도는 폭발하거나, 태우거나 하는 식의 마도를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이런 재료와 같은 성질의 불을 생각해내는 것은 '볾'과 '앎'이라는 영역에 익숙한 이들일수록 어려운 법이지. "

그는 긴 말을 한 호흡에 내뱉습니다.

" 요컨데,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기보다 아는 것에 집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 네가 아는 '특이한' 것들로 마도를 구현하기보다 네가 아는 '당연한 것'을 비틀 수 있다면 네게 도움이 될 것이다. "

929 채여선 (IP019jxuAc)

2022-12-27 (FIRE!) 18:56:48

치료에 대해서는 도움을 요청했다거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해요. 할 수 없다와 불가능하진 않다. 가능하다. 그러한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은 각기 차이가 나게 마련이니까요? 잠깐 환자를 바라보다가(속으론 잘 치료되길 바란다는 생각도 했겠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음.."
그러한 말들을 하는 것은 나의 추측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하게 물어봐야 할까? 그게 걱정이 아니라 현실을 보여주는 거라고 하여도 나는 걱정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것 같고...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할 것인가? 같은 걸지도 모르잖아요? 이 선을 가늠하는걸 주의해야 한다고 몇 번 들었고요.

"그건.. 혹시 노사님께서 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조금은 가라앉은 차분함을 가지고 잠깐 뜸을 들이다가 나는 조심스럽게 물어보려 합니다.

#대화..?

930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18:57:02

이 거
마블라의 사 체에서 루팅 을
.. ..... . ... 좀 악 마같은 발 상인가?????

931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57:31

루팅은 정당한 권리

932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58:04

나 님
집까지 가는데 40분
걸어서 출퇴근

933 김태식 (f4cLQXDh3s)

2022-12-27 (FIRE!) 18:58:19

그러고보니 얘 왜 남아있어

"보통 사라지지 않나"

#마블라 사체에 다가가서 만져본다

934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0:30

>>899
주위로 시야가 확장되는 감각과 함꼐, 단순히 '눈'이라는 기관이 볼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시각을 확장해나갑니다.

마블라의 사체, 그리고 마블라가 밟고 넘어섰던 것들.
그리고 그를 부수기 위해 사용되었던 여러 공격들과 토고의 행동에서 나왔던 흔적 등.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그 정도가 한계입니다.

키이잉....

의념을 사용함에 따라, 극한에 다다른 망념의 압박이 전신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 이상 의념을 사용할 시 망념화할 수 있으므로, 토고의 의념 사용이 제약됩니다.

>>925
연락을 올리자, 이사벨라의 귀에는 소년 특유의 높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잘 도착했니? ]

날개를 내려놓은 자, 여전히 강한 신성으로 대표되는 힘을 억누르는 자.
... 이지만 그런 힘 때문에 자신의 딸이 다칠까 걱정하는 선한 아버지 로네야 클라크는 짧은 문장에 여러 의미를 담아 말을 꺼냅니다.
그러니까, 안부 좀 말해달란 모습으로 보이네요!

>>927
" 응? 아아. 별로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지. "

그는 미묘한 미소를 짓습니다.

" 그도 그럴 게 누님께선 의념 각성자가 아니시잖아? 그에 비해 나는 의념 각성자이기도 하고 의념 각성자에게 시간이라는 게 별로 엄청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말야. "

지오는 그런 말로 이야기를 마치고는, 시윤의 등에 보이는 총을 향해 눈빛을 보냅니다.

" 꽤나... 귀여운 놈이네. 저걸 무기로 쓰는 거지? "

935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9:00:36

샤워시간 엄청 걸렸어..

머리카락 빨리 말려야지..

936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1:03

192라는 망념이면 이제 두 턴 정도 의념 사용했으면 망념화임...

937 유하 (2CvErQWWHs)

2022-12-27 (FIRE!) 19:01:24

현대 마도의 방향성에서 본 일상의 마도 발전과 그 이해

현재의 하유하는 전투의 영역 외에서 마도에 대해 무지함
'무지한 영역'에 대해 '앎'을 추구하고자 할 때, 마도의 이용과 발전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 것인지.
하유하 본인의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

현대 마도의 이용과 발전은 전투장면 뿐만이 아닌 비각성자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떠한 기술은 그 자체로 우리의 역사에 큰 상징이다.
예를 들어 문자의 경우, 소수들만이 독점하는 기술이었으나 점차 보편적인 기술로 확산되었으며 그에 따른 이점을 누릴수 있었다.
사회상이 발전함에 따라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하는 인구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가 생기고, 결국 모두에게 기초적인 자원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상징적인 기술은 그 자체로 역동적이고 보편적이다. 비슷한 성질의 상징성은 서로 닮은 경로를 걸어가기 쉽다.

일상의 마도 발전은, 의념각성자들만의 고유한 기술이라 여겨진 부분이 점차 확산되어가는 과정을 걷고 있고, 이는 우리 시대의 요구에 따라 더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에 스며들 것이며 기초적인 기술로 나아갈 것이다.

#2/9

938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02:36

응...애....

939 토고 쇼코 (WrhMl770Cc)

2022-12-27 (FIRE!) 19:02:41

아이고 두야... 토고는 어지럽다. 특히나 지금은 더.
얻은 것도 없고 망념은 쌓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보다 이 게이트..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마블라와 싸웠는데 이 게이트의 후속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와줘요 넓고 얕은 지식!

940 현준혁 (HZISveqp/2)

2022-12-27 (FIRE!) 19:02:52

무엇을 배웠느냐고 물어보자 소년의 말문이 막혔다

" 사람은 너무나도 쉽게 죽는다 "

기껏 꺼낸 말은 그것이었다

"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

오만한 자존감이 박살나고 그 세계의 광기에 허우적댔다

" 지휘라는 기술은 너무나도 잔혹하다. "

생존을 위하여 인간은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
단체의 보존을 위해 목숨을 내려 놓는 인간들은 고결하지 않고 처절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이 인간 위에 서는 직책에 오른 순간. 그 인간이 짊어져야 할 무게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인간들의 목숨값이다.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도 했다.

" 결국 호언장담을 하였지만, 무너져서 내려오는건 같았습니다 "

부족 통합? 진심으로 그걸 이뤄주기로 했다면
그 한파가 오는것을 기회 삼아, 차근차근 힘을 모아두고 정치의 기반을 다졌을 것 이다
하지만 소년은 돌아올 기회가 잡히자 그런 약속 따윈 무시하고 돌아왔다. 도망친 것 이다

#오랫만에 보는 현중석과 대화

941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9:03:30

허걱스 빨리 혼탁한지평써야겠다

942 윤시윤 (rg6x3rf9.Y)

2022-12-27 (FIRE!) 19:08:24

"아하....그렇군요."

아아. 확실히 그럴지도.
제니아 기사단장님은 놀랍게도 각성자가 아니셨지.
그 깊은 조언과, 순간적으로 움직임을 놓친 경험의 인상이 커서 미처 생각을 못했다.
그렇다곤 해도 그 말은 '의념 각성자' 기준으로 '별로 오래된 이야기' 가 아닐 뿐.
아마 몇십년 정도는 되었겠지....흥미로운 얘기긴 하지만 별로 길게 얘기하고 싶으신 눈치가 아닌 것 같다.

따라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조금은 민망하게 웃으며 등 뒤에 맨....커다란 악어인형 같은걸 잠깐 등에서 벗어 보여드린다.

"네. 최근에 구한 무기에요. 아마 오랫동안 파트너가 될 것 같은...."

산타클로스 몬스터를 잡은 의뢰 보상으로 얻었다. 【송곳니】에 이어서, 아마도 이 녀석은 오랫동안 쓰게 되리라.
그런 나의 파트너의 이름은.....

"【바보 꼴깍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불러도 멋보단 귀여움이 남는 느낌이다. 처음엔 이게 뭐야, 라고 생각했지만.
보다 보니 솔직히 귀여워서 정이 들기 시작했다.

너도 인사해 꼴깍아. 꼴깍!

#제 파트너 바보 꼴깍이를 소개해요~~

943 빈센트 - 가르웨난 (CxHCic1KPQ)

2022-12-27 (FIRE!) 19:08:34

당연한 것을 비틀라. 빈센트는 가르웨난의 가르침에 눈을 크게 떴다. 빈센트는 품 속에서 노트를 꺼내서 적는다. 앎, 볾. 빈센트는 가르웨난의 이야기를 적는다.

"제가 불을 좋아한다면서 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시간이 많지는 않다는 말에 조심스레 물어본다.

"당연한 것, 당연한 것... 정말 감사합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나중에 시간이 나실 때 가르침을 구해도 되겠습니까?"

944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9:54

>>829
여선의 말에 윤학은, 조금 당황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도 그럴 게 꽤나 직설적으로 들어온 '걱정'이란 표현이 그에겐 익숙하지 않은 듯 보였으니까요.

" ... 그렇군요. 일단.. "

그는 고개를 숙입니다.

" 너무 참견을 얹은 듯 하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

다시 고개를 천천히 든 그는 한숨을 내뱉으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최근 UHN의 모습은 이상합니다.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과거와 달리 공유되지 않은 정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정보를 요구하기에는 UHN이 UGN의 하위 기관처럼 보일 수도 있어 최대한 자제하곤 있으나... "

그때, 천막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 회색 마탑에서 지원입니다. "

갈색의 머리카락에 개성이라곤 보이지도 않는 낡은 갈색 로브. 바닥에 꽤나 끌리지만서도 무시하고 걸음을 걷는 듯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선과 윤학의 대화에 끼어든 마도사는 왼눈을 비비적거리며 말을 꺼냅니다.

" 바쁘시면 나중에 들어올까요? "
" 아닙니다. "

윤학은 딱 거기서 이야기를 끊어내곤, 여선을 바라봅니다.

" 보조하시겠습니까? "

>>933
소싯적에 이런 게 유행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겉면에는 알 수 없는 막 같은 것을 집어넣고, 안에는 물이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꺠어지지 않는 듯한 장난감 말입니다.
물론 이건 일반적인 것보단 조금 더 단단한 것 같기는 합니다.

>>937
이 내용이 유하의 해석 '전부'입니까?
내용을 보충하고 제대로 밟고 넘어가지 않을 시, 깨달음의 벽이 쉽게 붕괴할 수 있음을 공지합니다.

>>939
부산물의 처리는 대곡령에 맡기는 정도면 충분할겁니다.
아마 대곡령에서는 그에 따라 사람을 보내는 것으로 이 게이트를 정리하고 돈 될 법한 것들을 모두 뜯어내려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파티가 찾아내지 못한 것들을 더 얻어낼 수도 있겠죠!

945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10:56

밥 먹고 왔습니다.

>>917 헐, 좋다.
저도 벨주라고 부를래요.

946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11:03

유하주 파이팅!!

제니아씨...뭔가 주혜인씨와 비슷하게 젊을 땐 한 가닥 하시던 분이시던 게???😂

947 주강산 (8SgQUjCVBI)

2022-12-27 (FIRE!) 19:11:19

뭔가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일단 서울로 돌아왔으니까.
빨리 돌아온 만큼 조금 쉬어도 여유가 있겠지.

그런 판단 하에 강산은 침대에 벌렁 드러누워 다리를 꼬고 팔로 머리를 받쳐 잠시 눈을 붙인다.

#잠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합니다.

948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11:29

일대종사님도 알아보는 꼴깍이의 매력

949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9:11:47

라는데 타식주 오토나시주 어때?

대곡령에게 맡길래?

950 이사벨라 클라크 (sPjUry.F0U)

2022-12-27 (FIRE!) 19:13:17

잘 도착했니? 라는 익숙한 말소리에 그녀는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머리카락의 끝부분을 매만졌다.

" 그럼요. 아버님께서는 별 일 없으셨죠? "

기껏해봐야 몇시간 밖에 지나진 않았지만, 전화를 할 때마다 안부를 확인하는것이 반쯤 습관이 된 것일까?
이사벨라는 옅게 미소지으며 근처 나무에 기대어 말을 이어나갔다.

" 이 나이에 다시 학교를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

소량의 장난기를 담아 말을 맺은 그녀의 입가가 살짝 호선을 그린다.

#마저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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