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9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2 :: 1001

흰머리너무나서염색해야하는태식주

2022-12-24 02:22:25 - 2022-12-27 19:50:44

0 흰머리너무나서염색해야하는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22:2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이벤트 현황판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505126a-280b-810a-f505-5efc290c6e90/a4d564f3efcd88ee029dce29738bcb47

1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2:30:52

본성을 잠깐 드러낸 컨셉충 또루또리가 귀여워 호흡할 수 없다

2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2:31:26

몇년 뒤에 컨셉을 관둔 다음 그걸로 놀림 받으면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또리또라상이 보고 싶다.

3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02:32:21

이 럴수가
시윤 주가 새벽 이여서 머 리가 이상해 졌나 봐.. .... . 달아나야지

4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32:41

원래 저랬어

5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2:33:00

너희 둘 다 심한데

6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34:12

평소에 하던말 맞잖어

7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37:26

저 엄지손톱만한거 하나 준거 맞다

8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38:00

쫌생이

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2:38:12

쫌생이

10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02:38:26

그래 도 오트밀 저 거 쪼끄만거 하나 만으 로도무지 다니까.. .... . ...

11 강산 - 유하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02:39:13

"무슨 생각 했는지 다 들린다 어? 솔직히 내가 봐도 '주가의 탕아'(*) 소리 들을 만 했고."

유하가 하려다 만 말을 웃으면서 간파하고서는, 유하의 등을 한 대 가볍게 치려 한다.
그러면서도 유하가 내민 쪼만한 과자를 받는다. 받고 또 "어허, 간에 기별도 안 가겠다!"라며 한 대 더 치려 시도한다.

"음...워낙 잠깐 스쳤다가 헤어진 사람들이 많아서 인연은 잘 기억 안 난다만.
일단 강해졌지? 실전에서 구르다보니 실력이 늘긴 늘더라. 또 직접 보고 듣고 해본 게 있으니까 상식이 늘었지. 그리고 또...내가 자연의 풍경과 편한 옷, 그리고 가야금 연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그래도 대답은 잘 해준다.

*초기에 몇몇 NPC들이 강산이를 부르던 별칭.

//16번째.

12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02:40:13

그러고보니 강산이 평판...지금도 주가의 탕아라고 불릴지 궁금한 것....

13 유하 - 강산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42:00

"탕탕이!"

이상한 별명을 새로 지어주고 킬킬 웃다가 등짝을 얻어맞는다. 아야! 하고 엄살 섞인 비명을 내지르는 노란녀석. 그리고 선물을 줬음에도 한 대 더 맞았다. 아야!!!!

"아니 받기 싫음 말지 왜 받고서 때리는거지???"

유하는 분노하여 강산의 이마를 노리고 오트밀을 하나 더 던지려 했다.

"나도 쥬씨의 가야금 소리 들은 적 있지. 잘 치더라지."

//18

14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43:04

시윤주가 상처 많이 받았나봐

15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2:43:23

엉? 아닌데? 일 생겨서 그거 하는 중

16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44:31

기분 풀어달라고 오토나시주한테 똘이로 애교 좀 해달라고 말하려고 했더

1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44:49

했더니 나왔네

18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2:45:46

흠. 지금이라도 상처 받은걸로 할 순 없을까?

1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2:46:52

방금 나무위키 의사 항목을 보고 온 나의 진단에 따르면 시윤주는 아주 건강해.

20 강산 - 유하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02:47:27

"뭐 임마?"

탕탕이 소리에 등짝 스파이크 한 대 추가요.
앗, 오트밀과자 하나 더 날아간다. "감사요!"라며 양 손으로 파리 잡듯 짝!하고 잡는다.

"너무 조그만하니까 그렇지. 야 나 원래 점심시간에 혼자서 짬짜면 하나랑 탕수육 소자 하나를 다 먹는 사람이야."

그러고선 유하가 준 조그만 오트밀과자 두 개를 입에 털어놓고 씹어먹는다.

"칭찬은 고맙다! 이건 올해 와서 실력이 는 거지만. 작년엔 악기 연주 기술도 없었어."

//아뇨 이게 18번째인데요!
아 근데 아무말대잔치도 재밌네요 ㄹㅇ 실친이나 현실 동생이랑 수다떠는 느낌...

21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48:54

지금까지 길드화에 별 생각 없던 이유

Q. 길드화 어케함?

A. 교관 통해서 서류 제출해

이래서 서류 심사만 통과하면 당연히 되는줄

22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02:54:03

유하주 이쯤에서 킾합시다...
저 이제 잠오기 시작해서요...

23 유하 - 강산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54:08

"헐..."

오트밀을 아무렇지 않게 잡는 모습에 실의를 느낀다. 저 오트밀은 선의를 제공해주었음에도 배신당하고 핍박당한 하유하의 분노를 표현하는 상징이었는데.... 아아.... 약자는 강자의 앞에서 무릎꿇을수밖에 없나....

"어쩌라고!! 나는 선의로 선물을 줬는데 너는 준것만도 못하다고 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울분에 찬 울음소리. 아, 실제로 화난거 아니다. 일종의 역할놀이 비스무리한것.

"오.. 그렇다면 재능이라고 생각할게. 재능충 쥬씨. 선의의 적 쥬씨."

//19!!! 나도 아무말 일상 좋아해

24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54:26

아니 이럴수가!!
잘자 강산주~

25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54:35

>>21 나도

26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54:40

ㅂㅇ

2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2:54:56

강산주 잘자~

28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55:25

아 맞다

2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2:55:47

우린 어떢께든 될거야.
왜냐면 내가 그럮께 생각하니까

30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55:51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그런데 답을 주는 건 지 맘대로인 책입니다.
원하는 정보를 물으면 책이 정보와 함께, 그것을 시작할 수 있는 특정한 정보를 내뱉습니다.
하지만 결국 써먹는 건 개인의 재능이 되겠죠.
가격 : 공격 다이스 10개

전인원이 이거 한번씩 깐다면????

31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02:56:08

강 산주 굿밤

32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02:56:38

>>30 다들 일 상을 20번 돌 릴수 있는지 물 어보는 것이 우선??? 아닌지?????

3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57:32

아 맞아 얘들아

34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2:57:42

오늘 클쓰마스 이브임

35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57:45

대머리 깎아라

3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2:57:52

>>30 태식주.. 인정해..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일상 10번이 한계야

3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2:58:24

>>36
GP상자깡해서 뇌물주는게 빠르겠지?

38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02:59:04

뇌물;

3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2:59:36

>>370 타 길드 뇌물줘서 특별반 길드화 찬성해달라고 하자.

40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00:16

정치도 결국 돈과 명예와 권력 때문에 하는거랬어

4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3:03:23

엘렐레

4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03:42

바바예투예

43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04:36

울고싶다

4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05:08

태식주.. 울지마...

4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05:29

나중에 더 울어야 하니까 지금 울면 눈물 아까워... 나랑 같이 가서.. 어떻게든 해보자..

46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06:28

둘이 같이 빌런 모멘트 갈길까?

4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06:53

그러자.
둘이서 빌런 모멘트 갈기면 누군가는 쫄아서 OK하자. 하겠지.
뭐.... 뒷일은 미래의 우리가 알아서 해주겠지.

48 유하주 (isc9oXC1xI)

2022-12-24 (파란날) 03:07:00

유하가 옆에서 히모 날릴게

4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07:45

특별반 인원 전부 가서 히모 쓰면 어케 되지 않을까

5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3:08:25

다같이 히모 갈기고 유찬영꿀밤맞기

5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08:57

>>50 그렇게 특별반은 멸망했다

52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09:03

그러먄 어장 밍해

5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3:09:25

특별반의 마지막 발악 단체연계히어로모먼트쑈쑈쑈

54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10:19

짐안잔지 24시간 넘어서 그런가 슬슬 멘탈 너무 쉽게 까인다
울렁거리고 토할거 같고
할수 ㅆ다 아이캔두잇 위캔두잇

55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3:11:03

Zara.

5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11:19

태식주.
이럴 땐 잠을 자야 해.

5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12:40

늘 하는 말인 스트레스 받지 말자 어장에 놀러오자는 말은 사실 내 스스로한테 하는 말이었던거군
>>55
자라는 자라과야

5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13:58

태식주 편하게 생각하자.
혼자만의 힘으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있고 시윤주도 있고 오토나시주도 있고 유하주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캡틴도 히히 너흰 길드화못한다! 가 아니라 우리가 강력하게 하고 싶다고 원하면 도와줄거야.
거기다 길드화가 안되더라도 꼭 시트 걸려진다는 건 아니고... 시나리오를 잘 클리어 하면 되잖아.

59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3:14:02

Zara Go

6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14:13

그러니까 괜찮아! 괜찮아! 우린 어떻게든 될 수 있어!

61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14:39

시윤주는 불안한걸

62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3:14:46

맞어 넘 책임감 느끼지마.

63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3:15:04

내 어디가 불안해

64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19:02

아무튼!

마음 먹은 것은
모두
이루자

마무리!!!

65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3:19:21

모두가 아니라 무엇이든이던가

6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19:29

와~!!!!! (박수박수박수박바)

67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03:19:46

내 어디가 불안해!!!!??

6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19:57

모두 이루자든 무엇이든 이루자든 어느 쪽이든 다 좋으니까 괜찮아

6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27:50

결국 다 이런거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화염병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리

7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3:31:05

이루리 이루리라

7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3:57:58

추어ㅓ

7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3:59:13

추워서 양ㅇㅇ치하기싫어

7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04:46

그냥 코코넨네하자 토고주

7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06:41

구래!!!! 콜라도 마셧찌만 뭐 어때

75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21:33

잘자 쇼쿄쨩주

7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22:23

나의 이름은 쇼코쨩주가 아니다

77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35:25

쇼코쨩

7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35:56

토고다

79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36:45

쇼코

8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41:27

토고

8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43:13

쇼코쇼코

82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45:06

쑈코

8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45:16

쑈꼬

84 白 - 준혁 (.xX3Y7YD4Y)

2022-12-24 (파란날) 04:48:22

소년이 머리를 짚으며 고뇌하는 모습을 백색, 소녀는 무덤덤하게 지켜볼 뿐이다. 소녀는 어디까지나 텅 빈 것일 뿐 그러한 번뇌나 집착은 소녀가 가질 만한 것이 아니다. 언젠가 그런 붕 뜬 상태에서 벗어나 땅에 두 발을 딛고 함께 인간적인 면을 공유하며 색칠될 날이 올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은 아이와 같이 그저 희고 순수하게만 있으며, 눈을 가볍게 깜박이며 소년과의 문답을 이어갈 뿐이다.

― " 하얀 것은 내가 무엇으로 보이나 "

"현준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자."

"갈피를 잡지 못하여 못내 흐릿한 자."

"미리내고 특별반의 학생이었으나 실종된 자."

"실종되었으나 기어코 게이트에서 돌아왔다고 전해지는 자."

"병실에 신세를 진 한 명의 환자... 뭐 다 필요없지."

"작금 나와 말을 나누는 자야."

소녀는 다소곳이 앉은 채 뚫어지게 소년을 들여다보았다.

"가만 보니 말끔한 얼굴을 지녔군. 병실에 배정된 뒤 거울은 들여다 본 적 있나? 그런 첨예한 눈매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 머리털은 짙은 새벽의 색이고, 신장은 높음직하고, 체형은 마른 편이네. 동자는 하늘의 어둠을 담았지만 한 방울 정도 광채를 섞어두면 그와 같은 눈빛이 낳아지겠어. 턱 아래에는 십자가가 박혔군."

눈매는 권태롭게 뜨였고, 손끝은 단정하게 겹쳐져 놓였다. 소녀는 그렇게 소년을 면밀히 살피듯 하다가 공기처럼 가뿐히 시선을 바꿨다. 소년의 상대적으로 잘 드러난 눈을 한 치의 오차도 주지 않으며 정확히 겨냥해 바라본 것이었다.

"내 앞에 존재하는 자야. 네 눈에는 네가 무엇으로 보이는데?"

//8
준혁이 시트 보며 나름대로 외모 궁예했지만 십자가라든지 무리수가 있다면 제껴주세요~ 사실 십자 흉터가 애당초 白 눈에 보이는지 않는지도 정확하지 않아요~!!! (...)
고민하다가 푸욱 곯아떨어지고 이제야 답레를 드리게 됐네요~ 늦어서 면목 없습니다~...

8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48:28

어허! 토고다 토고

86 白주 (.xX3Y7YD4Y)

2022-12-24 (파란날) 04:49:54

>>75-83 (무섭다)

87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52:45

헌드레드주 어서와

88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53:09

>>85
ㅌ.... 토.......톡....ㅗ........

쇼코주

8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54:21

백주 안녕

내가 '백'번 양보해서

톡옥쇽콬 으로 부르는 건 용납할 수 있어

9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4:55:28

쇼코는?

9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55:57

안 돼

92 白주 (.xX3Y7YD4Y)

2022-12-24 (파란날) 04:57:08

안녕하세요 두 분~

쇼코라는 이름 쇼콜라 같아서 귀엽지 않나요?

9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4:58:51

안. 돼.

쇼코라고 부를 수 있는 건 채준파파뿐이야

94 白주 (.xX3Y7YD4Y)

2022-12-24 (파란날) 05:01:30

쇼콜라가 안 된다면 쇼콜라떼도 저는 괜찮답니다~ 음~ 쇼코쨩과 같이 달달하고 귀여운 음료죠 이것

9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02:56

쇼코로만 안 부르면 괜찮아.

96 白주 (.xX3Y7YD4Y)

2022-12-24 (파란날) 05:10:31

쇼콜라떼는 되는 거였냐구요~!!

토고에게 뜬금 無 요비스테를 실천하면 그 자리에서 컷 당하나요~?

9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13:55

토고는 한국인이라 컷은 아니더라도 다짜고짜 초면에 토고쨩, 토고군 이러면 ? 니 먼데? 머리에 피는 다 말랐나? 이럴지도 몰라

98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14:00

쇼-코는?

9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14:38

쇼-코는 일단 부르는 순간 호감도랑 우호도가 1씩 깎여

100 유하주 (IotlT4Ku1M)

2022-12-24 (파란날) 05:16:58

근데 유하 토고 토고라고 부르지 않음? 니먼데는 안들은것 같은데

101 유하주 (IotlT4Ku1M)

2022-12-24 (파란날) 05:17:12

앗 혹시 그것은 유하가 너무나 귀엽기 때문?!

10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19:20

유하는 처음부터 얘는 이런갑다 싶어가지고 그래 니 멋대로 불러봐라... 이런 식으로 넘어간거야.

10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21:03

즉, 토고는 이거야.


처음부터 정상인이다? - 기대치가 커서 호감도 변화가 높음
처음부터 비정상이다? - 기대치가 낮아서 호감도 변화가 낮음

104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31:18

지금 유하호감도 몇점 만점에 몇점이고 이유는?

10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38:31

유하는 100점 만점에

10점

이유는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하지만 자기 이름을 마음대로 계속 부르기 때문에 20점 이상을 넘어간 적이 없다

10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38:49

싫어하는 선물 : 각질
좋아하는 선물 : 돈 (100GP 이상)

10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40:11

그럼 나는?

10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42:50

호감도 : 45 / 100
이유 : 그나마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 50점을 넘길 수 있었지만 어른이 같아서 -5점.
싫어하는 거 : 어른 같이 말 하는 거
좋아하는 거 : 어이, 형씨. 탄환이나 줘.

109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44:22

전체적으로 낮구만

11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45:59

30이면 지인 정도야 지인 정도

111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46:08

나는

11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46:20

오히려 높은거야.

11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46:21

10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46:28

근데 사실 토고는 아이러니한 점이 있어

115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46:40

아니 유하 지인정도도 아니잖아 이럴수가

11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46:42

캡틴은 캐릭터가 여러개니까 누굴 기준으로 해줘?

11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46:46

>>111

백점 만점에 미인점

118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47:11

알아서?

11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47:40

아 말 잘 못했어. 지인이 아니라 친구정도 친구.
유하가 지인 정도지.

12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47:46

채준파파와 모든 교관님들 하면 될듯

121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48:00

유하...는 토고 같은 타입이랑은 상성이 최악이니까.
사실 성격만 따지고 보면 원래 시윤이랑도 딱 잘 맞진 않지

12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48:38

30 이 친구정도면 50 근처가 꽤 괜찮은 친구 라인인가?
그렇게 보면 은근 높긴 하네

12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48:54

여기까지 흘러온게 특이하구만 운명이란 종잡을수 없는 녀석인가봐

12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0:19

채준파파

호감도 : 70 / 100
이유 : 피만 안 통했지 가족이니까. 지금까지 먹여주고 재워주고 길러주고 씻겨주고 그러면서 또 공부까지 해줬어 잔소리가 많아도 내치지 않고 끝까지 데려갔다는 점에서부터 일단 다이스키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쓴소리가 하나하나 빛을 발하고 있고 대곡령에서 거래에서 토고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줘서 호감도 대폭증가
싫어하는 선물 : 잔소리, 명패 던지기
좋아하는 선물 : 용돈♥

125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0:35

시윤이는 비교적 자기의 호불호를 참을 수 있는 편이라서 그래.

지금도 유하가 매우 파괴적인(EX : (구)빈센트) 사상이나 언행에 공감하면 조금 불편해 할걸? 뭐 지금의 유하는 안그럴거 같지만.

126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0:56

아니 채준파파가 70이야? 미안 45 겁내 높은거였구나

12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1:44

10 = 지인
30 = 친구
50 = 태식이가 이쯤인데 틱틱거려도 뭐 도와달라고 하면 뭐 해야 할지 짱구 굴려서 이케 하면 되려나 스스로 고민함.
70 = 토고가 알아서 챙겨줄 정도

12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2:45

토고는 좀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인물을 선호하는 기질이 있지.
생각해보니 제일 좋아하는 이채준씨가 그런 인물상이라 그런걸지도.

129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52:49

멍하다
준혁주 없는동안 준혁이 아내(진) 설정이나 풀까

130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3:17

술 많이 마시고 밤샌거 아니야? 괜찮아?

13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53:28

>>125 아무리 애인이여도 모든 면을 사랑하기는 힘들수 있으니까. 뿔부수기~지금 혼란기라 어떻게 변할지는 진행을 통해 밝혀지는걸로....

132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53:50

풀어줘 풀어줘

133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53:57

많이는 안 마셨어.
잭 코크 한잔 마시고 나는 대부분 대화하는 편이었고 남친몬은 40도 이상 다섯잔 쳐먹고 나 두고 거실 소파에서 꿀잠중

13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3:57

80을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토고도 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모르고 내가 뭔지 인생이 뭔지 철학적인 고민이란 고민은 다 하면서 일단은 대면대면하게 지내는데 약간 이벤트를 거친 후에 호감도가 올라가는 그런 락이 걸려 있어

그래서 100을 달성하면 '진정한'이 붙는거지.

13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4:36

잭코크가 뭐야? 나 술 잘 안 마시는 술찔이

136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55:06

>>135 잭 다니엘 이라는 위스키를 콜라에 탄거야!

137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55:18

잭 다니엘에 콜라 섞은 술

13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5:29

>>131

애초에 윤시윤씨는 그그이이(그건 그거 이건 이거) 타입이라, 사랑이랑 도덕적 관념은 별개로 두는 편이기도 해서 그럴듯.

좋아하는 사람이 나쁜길을 가는걸 긍정하는게 사랑이냐? 하고 비교적 단호하게 얘기하지만, 대충 뒤에서는 음...내가 너무 엄격하게 구나? 하고 무조건적인 수용을 못해주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그런 정조.

13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5:48

흠.....
잭 다니엘은 몇 명이나 죽은걸까.....

140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6:09

그리고 나 사실 아까 타시기 멘탈 나간거 보고 좀 짠하더라....

141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6:46

안그러는 사람이 그러니까 얼마나 힘들었으면, 같은 기분으로다가

142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56:46

근데 사실... 매우 독특한 위스키들을 빼면 콜라랑 섞어 마시면 모두 맛있어!

하지만 고급 위스키를 그렇게 먹는건 와규스테이크를 케챱에 버무려서 먹는급이라고 여겨져

143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57:13

나름 특별반의 길드화를 염두에 많이 둔 게 보였으니까.
그런데, 이걸 진행에서 직접 들으면 더 상심할까봐.
그나마 내 방식으론 온건하게 한 거라고 생각해..

14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7:37

나 콜라 겁나 좋아해서, 술은 안좋아하지만 뭔가 그런 코크류는 먹어보고 싶어.

14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7:40

반장... 이라는 책임이 이젠 길드장이란 책임으로 변해야 하고...
길드장이...이 된다는 것은 그.. 여러가지 책임과 의무가 뒤따라 오잖아... 그게... 이번에 확 다가와서 좀 많이 힘든 것 같아...

146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57:49

와규라고 딱히 엄청난 거는 아니고.
난 마요네즈에 찍어먹은 적도 있는걸..

14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8:06

캡틴이 멘탈을 터뜨렸다거나 나빴다는 얘기는 물론 아닌데

14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8:12

난 무조건 새콤한거 좋아 새콤한거 사우어한거 좋아 사우어한거
한 잔 마시면 치아가 미백될만한 그런거

149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5:58:18

잘 버틸거야.
튼튼한 사람이니까

15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5:59:08

그리고 나도 가능한 최선을 다해 도와줄거고... 정안되면 우필 사서 박지 뭐. (긁적긁적)

15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5:59:08

>>146 ........캡틴이 맛있었다면.... 구걸로 됐어...

15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5:59:21

그 뭐랄까, 반장의 무게라는걸 농담아니고 진짜 혼자서 매우 절절하게 싣고 있으니. 그래도 여기 사람들 중에서 진짜 힘든소리 거의 안하는 축에 드는 좀 든든한 편인데. 약한 속내 고백하는거 보니 울컥하더라...

15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00:49

나도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말 하고 싶은것도 있었는데 적당한것 같지가 않아서 입 꾹 닫고 있어
특별반.... 타식이에게 너무 큰 빚을 지우고 있다.......

15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0:52

튼튼한 사람이긴 하지. 실은 그래서 더 놀란듯

155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6:01:03

태식주도 사람이니까.
이 주제는 여기까지 하고 다른 얘기로 넘어가자

156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1:36

준혁이 와이프(진) 얘기?
사실 난 또루또리 공백기도 좀 궁금하긴 해.

15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01:47

나만 호감도 이야기 하긴 그러니까
다들 호감도 이야기 해. (강요)

158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6:02:23

토리 공백기래봐야 실종상태로 여우노래 교단 정보 찾아다녔다. 정도라.

159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02:50

뇌련 두근두근

캡 근데 만약에 깨달음의 길에서 실패해서 다시 도전하면 같은 논리는 안먹혀?
(예를 들어서 6단계에서 실패해서 1단계로 갔는데, 최초에 1단계를 통과한 논리가 아닌 다른 논리로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지)

16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03:18

호감도 이야기?
호감도?

16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03:42

내가 한 것처럼
각자
호감도를 말해보라구

162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6:03:45

준혁이 아내(진)...
일단 외모는 보조특성에 수려함 있어서 걱정은 안 해도 되고..
레벨도 60 넘으니 부부싸움에서 질 일도 없고..
전형적인 일본 미인상에 더해 조용한 정원에 눈이 소복히 쌓인 듯한 분위기. 라고 설정해두긴 함

163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6:04:01

>>159 당연

16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4:36

>>157

토고 쇼코
60 / 100
호감 요소 : 이성적인 성격. 상식적. 어른스러움.
아쉬운 요소 : 살짝 무례하거나 공격적인 느낌이 있음. 이득적인 면모를 강조하느라 일부러 거리감을 둠.

총평 : 나는 잘 지낼 자신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주변에 좀 더 부드럽거나 친근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해보면 더 좋을듯.

165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04:48

>>161 유하의 토고를 향한? 그런?

>>162 유키온나가 떠오른다

>>163 오.
오.............

16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05:39

>>165 그런 것도 되고 굳이 토고가 아니여도 괜찮아.

>>162 '레벨도 60 넘으니 부부싸움에서 질 일도 없다.' 이거 매우 중요

16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6:01

시윤이가 보는 토고는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데 본인은 좀 예의가 없는 애라는 느낌이야. 요컨데 자기한테의 예의와 존중은 중요시하는데 상대에게는 그 만큼 안해주는?

그래서 자기는 뭐 그거 지켜줄 자신 있으니까 잘 지낼거라 생각하는데, 전체적인 호감도는 살짝 아쉬움.

16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6:57

>>162
6...60?

예쁘고 착하고 돈많고 강하다는 건가??

결혼 안할 이유가 없는걸??

16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07:05

톡오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니까 젊은 꼰대고.

170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6:07:22

애초에 가디언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레벨 50 이상 보증수표

17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07:33

유하의 가장 호감도 높은 인물은

아서 도브만
75/100
호감 요소 : 아빠겸 스승임
불호 요소 : 죽었음

17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8:02

근데 윤시윤도 실은 그냥 노골적인 젊은 꼰대라서.
둘 자체의 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

17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09:14

그래서 서로

토고 : '애면 애답게 굴어라 쯧쯧'
시윤 : '내로남불 오지네 ㅋㅋ'

이렇게 생각하는게 비슷하잖아. 약간 많이 과장했지만

17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09:33

근데 준혁이 일상보면 좀 심각하게 아프던데. 치료 되기전에 곧바로 맞선 세우는거야?

175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09:35

꼰대들

176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11:28

실은 윤시윤도 이성적/도덕적/상냥함

키위드가 붙은 인물을 선호해서

놀랍게도 특별반엔 저 키워드 붙은 캐릭터가 진짜 거의 없다

177 ◆c9lNRrMzaQ (npX6xwM8Ww)

2022-12-24 (파란날) 06:12:22

한지훈 - 특별반 전원
호감도 15/100

17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13:15

낮아!! ㅋㅋㅋ 높을 이유도 없었지만...
그러고 보니 나 쌍룡검 본 메리트 총교관에게 적용 되었던가...?
넘 옛날이라 기억이 안나네

17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13:17

15면 되게 높네!

18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13:57

총교관님....!!!!!

181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15:56

이번에 새로 드러오는 클라크가 특별반의 치유제가 되어줄거라고 믿어 나는

18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18:44

대장간 게이트에서 나오면... 특수 의뢰 받고... 뭐하지...?

처음에 계획했던 건 히히 대곡령에서 알바해야지 였는데..

18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20:21

>>181 치유제?

>>182 수련하기 / 헨리파웰 무덤가기/ 집가기/ 미리내고 운동장의 중심 지하에는 무언가 묻혀있다는 소문이 돈다

18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0:25

특수 의뢰 받으면 그건 좀 어렵겠네

185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0:49

>>183
이성적/도덕적/상냥함

186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1:30

순수하게 좋은말이나 밝은말 해줄 캐릭터는 있으면 좋아...

18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21:52

수련... 수련.. 망념이..
아맞다 사용 안 한 숙련도 있었지
사격에 20 쓰고 나머지 초과수당에 다 올인해야지

18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2:15

의념기 배우고 혼탁한 지평 쓰는 것도?

18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22:39

무덤 가는 건 태식주가 간다!!! 하면 같이 가고 미리내고 운동장은 파헤칠수가 없어...

19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22:47

>>186 원해................너무웡해.......

19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23:19

톡오의 망념
155/200

못...배워..

19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5:06

캡틴이 인정한 이타적인 윤시윤씨도 결국 따스한 격려보단 잔소리 위주가 많고...남 사정 들어주고 '괜찮아요 잘 될거에요.' 라는 따뜻한 얘기 한마디 건네는 캐릭터가

없어...놀랄 정도로 없음..

193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6:17

아니다 강산이 있긴 한데...

19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7:32

>>191 일상을 돌려보는거야 Talk5

195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27:42

강산이는 약간 다름

19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28:03

그런데 일상으 돌리기엔 난 너무 지쳤어요 땡벌땡벌이야....

197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28:14

저런 말 해주는 사람 여선인데 여기도 약간 다름

198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28:41

오현이 뒤집으면 저렇게 될것같아

199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29:59

그치? 아 그래 왜 강산이 다르냐고 생각했냐면.
강산이는 좀 깨발랄한 느낌이고, 딱 나이대 답게 어리게 착해서.
'헉 갠찮아?? 도와줄까??' 같은 느낌이지.
그게 나쁘단건 아닌데 저거랑은 음악성이 좀 달라

200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31:23

그치
시윤주가 원하는 차분상냥하고 말 잘들어주고 사려깊고 세심한 타입은 지금껏 없었다

201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32:10

배고프다....

20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32:52

여선이도 좋게도 나쁘게도 발랄해서, 저럴때 통통튀는 명랑한 위로는 할거 같지만.

진지하게 상대말을 이해해서 무게감 있게 받아들인 뒤에 배려심 있는 위로를 건네는거랑은 음악성이 달라.

203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33:47

시윤주

컨셉 벗은 또리의 모습이 보고싶어
그런 또리
어때??

20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35:37

4차원 컨셉의 본 모습...좋지...
윤시윤의 꼰대력이 또리의 컨셉력을 잠깐 뚫었음.
사상 최초인거 같던데 그저 대단하다

205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36:11

소신발언) 이런 느낌이었다고 상상중

206 유하주 (PZfJnuTq0k)

2022-12-24 (파란날) 06:36:47

꼰대!!!
하지만 보고싶어!!!!!!!!

똘이랑 오현이가 친구하는게 보고싶다

20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37:16

궁합 진짜 안좋을듯

20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37:53

또리 - 보통 먼저 친해질 생각 없는거 같음
오현 - 밀어내는거 뚫고 친해져야 잘 대해줌

20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38:40

하나같이 친화성 없다니까

210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41:12

실은 '궁합 좋은 3인조 있나요?' 라고 물었는데 '없음' 이란 답변 나온거 소소하게 충격이었어

21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42:06

그 궁합이 약간 '시너지'를 말하는 거라고 생각했나봐. 캡틴이.


그렇지, 캡틴?

21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43:11

그렇게 전제를 깔아도 충격 아닐까...

21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44:14

하지만 캐 성격 궁합은 우리들만 아는 거잖아
그렇잖아.
그렇게 생각해 당장

21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45:01

물론이지. 분명 그럴거야 톡오중

215 유하주 (58oy8KkP4A)

2022-12-24 (파란날) 06:45:11

그게 더 충격....

21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48:24

좋아. 잘 생각햇어

21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50:24

그나저나 뜬금없지만 에고무기는 낭만적이지.

218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6:50:33

셋이서 잘 노는 조합 어떻게 있지...?

219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50:47

그나저나 뜬금없지만 에고무기는 낭만적이지.

220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6:50:55

>>217 에고꼴깍이를 향한 집념....

22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50:58

그나저나 뜬금없지만 에고무기는 낭만적이지.

22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51:41

나는 원래 좋아했어. 에고 무기.
타시기 념 쓰는거 보니까 떠올랐어

22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52:29

약간 특별반은 그거야.

양과 늑대가 같이 있으면 양이 늑대를 잡아먹는다.
늑대와 사료가 같이 있으면 늑대가 사료를 잡아먹는다.

당신은 양, 늑대, 사료를 반대쪽 섬으로 옮기려고 한다.
하지만 배에는 당신을 포함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 문제

22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53:51

위에서 한번 부정해놓고 다시 슬픈 사실을...

225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6:54:13

마도사의 에고무기는 뭐가 될까?
에고 스태프? 에고 완드? 에고 장갑?

유하는 에고트윈테일이야
유하의 트윈테일은 자동 능동형 방어 태세를 취할수 있고 노력하면 ㄴ자로 세운 다음 끝부분을 고속회전시켜서 비행에도 쓸수있어

22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54:55

난 역시 고르돈이가 에고가 됐음 좋겠어.
포효하라~ 포효하라~~ (망념 치솟는 소리)

22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56:21

에고 오브 같은거 아닐까? 완드나 스태프도 그럴듯 하지만

>>226 고르돈이는 의지 있을만하다 리얼루다가

22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58:27

약간 상상한건데

"옛말에 이런 말 있지 않나? 말 안 하믄 귀신도 모른다고 말이다."
"니 지금껏 제대로 말 해본 적 있나?"
"소리만 꽥꽥 지르는 거 말고. 니가 뭘 바라는지, 어쩌고 싶은지, 저놈아한티 말 한 적 있나? 아님, 내한테라도."
"이제 함 소리질러봐라. 세상에 니 모든 걸 표현해봐라."

하믄서 폭발하는 격류로 타타타타타탕 하는거지

22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6:58:47

완드나 스태프에 핵심이 되는 보석이나 막 그런 거에 의지가 깃들지 않을까

230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6:59:44

근데 우리 총잽이들이 념을 얻는 때가 올까...??

23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00:06

몰루... 우리는 좋은 템 뜨면 그때그때 바꾸기 바빠가지고..

232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00:51

거너들의 숙명.....

233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00:55

근데...템이 없어서 못 바꾸는거면 몰라도, 서사도 없이 낮은 등급의 템을 일부러 착용하는 것도.....

23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01:57

거너는 장비빨이야 유하주ㅜ............

235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02:42

저게 캡 공인이지. 나 저격수는 무기가 엄청 중요하다는 소리 시윤이 평가 받을 때 마다 들었었거든...

236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09:18

거너의 그부분이 너무 안타까움

여러분
혹시 마이드림건 있나요?

유하한테는 맨인블랙에 나온 은색에 손바닥만한 작은 총 쥐어주고 싶음

23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11:14

자고로 검사란...
나뭇가지 하나로도 바위를 가른다.

허나 거너는
BB탄으로는 바위를 뚫지 못한다.

238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12:32

그... 그래도 장점이 있잖아.... 예를들면 총이 멋있다라던지...

23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15:22

검도......멋..있는거 많아...

240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16:50

. .....

토고주
왜 거너를 픽했나..?

241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17:20

초장거리 공격수가 없더라고......

242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18:20

근데....이 스레 최고 인기분야

검 / 마도

이 두개의 썰 풀리는 빈도와 멋있음 빈도와...

총의 빈도를 비교해면....

가끔 '헷...'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

243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19:14

나는 그런대로 기쁜 장면들이 많긴 했지만...
총이 마이너 하다고는 느끼고 있어

24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19:53

나는...
거너를 택한 이유는... 간단해...

멀리서 빵야빵야 쏘면서 히히 편하다 하는 원딜러를... 챙기고 싶었꺼든..

245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21:08

우우우......

맞아
토고주 시윤주
혹시 생각해둔 부캐 있어?

24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21:41

나? 음... 음... 음... 음... 음... 음..
없어.
토고 죽으면 그걸로 끝.

24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22:56

농담삼아 말하는

의문의 코스트 + 계승자 를 찍은 발도 올인의 우직한 괴짜

같은건 있지만.

글쎄, 시윤이가 끝나면 아마 난 최선을 다해 즐긴 결말인걸테니까

248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23:34

난 늘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래서 만약 결말이 잘 안되었다면, 다시 도전 할 진 회의적이야.

249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24:10

>>244 우린 고른 이유도 매우 속물적이었구나....

25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25:45

영웅서가는 빡세잖아? 그러니까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야 하고... 쉴틈이.. 조금.. 아쉽지.
그래서 만약에 토고가 시트 내림 처리가 된다면.. 음.. 이제 쉬어야지~ 하고 관전은 할지언정 다시 참여하긴 어려울 것 같아.

사랑과 전쟁에서 본 명언인데... "아낌 없이 주는 것의 장점이 뭔지 알아? 미련이 안 남는 것." 이 말대로지.

25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26:03

>>249 하지만... 총이 왜 있겠어..
총의 존재는... 그런 것이야..

252 클라크주 (uFO9MlAw8c)

2022-12-24 (파란날) 07:26:52

갱신합니다. 다들 일찍 일어나신건가요?

25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27:22

그럴리가

254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28:07

뭐 이렇게 말하지만 저격수를 고른 것을 후회하지는 않긴 해.
초장거리 공격능력만은 시트 캐릭터 중에선 내가 최고니까.

나는 옛날부터, 한가지의 극을 달려서 전체로는 뒤떨어지더라도 집중한 한가지 만큼은 내가 대표로 생각되길 원했어.

255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28:21

알면서 물어본거지

256 클라크주 (uFO9MlAw8c)

2022-12-24 (파란날) 07:28:34

아직 안주무신거군요. 주말이니 밤샘정도는 괜찮죠.

25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29:06

실은 참가 시기가 늦었으니. 후발주자의 전략이기도 하지만 저건.

258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29:30

시계주 어서와!

259 클라크주 (uFO9MlAw8c)

2022-12-24 (파란날) 07:31:47

반가워요 유하주. 캡틴께서도 잠시 다녀가셨네요.

260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7:32:27

애초에 유하랑 사귄 시점에서 내 안에서 이것저것이 결정되었기에

261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38:19

멋지다

262 유하주 (Z3FG6Hn9Os)

2022-12-24 (파란날) 07:46:15

너무 졸려서 생각이 안 해져
근데 운동가야하는

26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07:49:39

나도 자야하지만 5시에 있는 레이드 공략을 외워야 하는 것..

264 준혁 - 白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08:36:43

소녀가 말해주는 것을 소년은 전부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에 대해 설명해주는 그것들은 전부 소년에게 있어선 흐릿하고, 흩어진 퍼즐조각이기에 설명해준다 한들 와닿지 못했다

오만하지만 열정을 품던 눈의 불은 꺼트려졌다, 북해의 용이 되겠다며 광오한 꿈을 품던 열정은 사그라들고 그 안엔 지난 날의 생존과 고통에 지친 자의 피로와 절망이 눈동자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1년차에서 지휘에 성공해 승전보를 널리널리 퍼트리며 오만해 있을 때, 암살자에게 당한 왼쪽 눈은 빛을 잃고 붕대에 감겨있다
머리카락은 또 어떤가, 항상 바르게 정리하던 그것은 아무렇게나 길어지고 흐트러져 삐죽거리거나 축 내려앉거나 일관성 없게 자라 있다.
가벼운 기벽이었던 결벽증은 사라졌다. 지금도 입고있는 환자복엔 무언가의 얼룩이 조금 묻어있었으니까

지금의 소년은 소녀가 정보를 받아온 현준혁과 다른 사람에 가까웠다.

" 잘모르겠네 "

그렇기에 소년이 소녀의 감상평에 들려줄 수 있는 대답은 이런것 뿐이었다.
그러나 소녀의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해줄 수 있었다

" 흰색 "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기에 백색의 물감이 덕지덕지 펴발라진 듯한 모습, 그것이 소년이 소녀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었다. 정말로 백색에 가까운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년의 망가진 정신은 소녀를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다.

" 눈이 시릴정도로 하얀 백색만 보여. "

265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09:07:10

좋은 아침

266 빈센트주 (sdrAYxGAuE)

2022-12-24 (파란날) 09:15:36

태모닝

267 시윤주 (dRivmb6Y4.)

2022-12-24 (파란날) 09:17:02

2시에 회의 있는데 조졋다

268 태식주 (Sy.TEH1Xiw)

2022-12-24 (파란날) 09:33:56

왜 잠을 안자가지고

26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15:38

어우 속 안 좋다

270 태식주 (ezu781jcMg)

2022-12-24 (파란날) 10:20:43

병원가 병원

27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35:53

그게 아니라 어제 기름진걸 먹어서 좀 불편한거야 그리고 오늘내일 크리스마스에 주말인데 병원이 어딨어 병원이

27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36:04

늦은 이유는 씻고왔기때문

273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0:43:26

응급실?

27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46:55

애초에 거기 갈 정도로 안 좋은 것도 아니고 기름진거 먹어서 그런거라고

275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0:50:14

오늘은 다들 일찍 자야 빨간옷 입은 노인이 집에 뭐 놓고 가주신다.

276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0:51:12

산 타는 오지 않아.. ..... . ...
나.님은 산 타가선 물을 주기 에는 나이가 많아서.. .... . ... ..

27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0:52:17

50살이면 안받을만 하지

27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52:33

....
산타.... 할부지...
저는.. 큰 거.. 안.. 바랄게요.... 그냥.... 억만금만 주세요..

279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0:53:17

그럼 나는 토고주가 받을 선물을 받을래

280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0:53:32

>>277 하아?!?!?!?!?!?

281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0:54:33

>>280
나이가 많은거면 저정돈 되야 많은거지
40?

282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0:55:34

요즘 산 타는 까다로 워서 17살 만 되도 선물을 안 준다구

28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56:19

>>279 뭐야 도둑에겐 산타할부지 선물 안 줘

17살...
웅애... 웅애.... 톡오주.. 17살... 하리보 젤리 사먹으러... 편의점 갈래..

284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0:56:43

16살까진 받은거니까 역으로 산타한테 선물을 줘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28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58:31

지금ㅁㅁ 내 쓸 것도 없어..

286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0:59:18

다시 갱신

위의 캡틴의 말을 보다가 이상한걸 봤어
레벨 60? 잘못본거겠지

28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0:59:30

레벨 60
가디언

288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00:19

염색이 끝났다

기디언이 보통 50~60이라고 하지 않았나?

289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00:39

>>284 이번달 초 에이미 드렸 음 😶

29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00:55

태식주 진짜 염색했어????

291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01:18

가짜로 했을리가 읎잖어......

292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01:53

어머니꺼 있길래 대충 했다

29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05:07

나 왠지 짠해졌어... 약간... 회사 부장님이 머릿결이 좋아서 칭찬했더니 허허... 하고 웃는 그런 기분이야

294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05:47

>>289
에이미는 누구야

295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06:36

그 막 심각하고 그런건 아니고 유독 동전만한 부위안에 뭉쳐서 흰머리가 나서 보기 싫어가지고

29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09:17

아~ 나 그거 뭔지 알아... 이상하게 유독 한 부위만 뭔가 숭하거나 흰머리가 나거나 하잖아. 나도 앞머리 부분에 새치 자주 나거든..
그런 거 알지 알지.

297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09:22

>>294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29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09:44

전체적으로 조금씩 난거면 뭐 가려질수도 있긴 한데 한 부위에 그러면 가려지지도 않고 브릿지 같은 거 한 거 같아서 묘하게 좀 보기 싫지 ㅋㅋㅋ

299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10:49

>>297
그래서 에이미가 누구야?

>>298
구렛나루가 흰머리면 매직키드 마수리라고 할수 있는데

300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1:11:21

레벨 60 가디언??

어장내 반 가디언 주의자인 현준혁 어디까지 내려가는건가

30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11:24

해석 : 이번 달 초에 이미 드렸음.

번외 : 이번 달 초 에이드 드렸음.

30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12:04

>>299 아저씨, 그거 아는 사람 여기에 거의 없어요.
저도 초등학교때 4교시 해야지 집에 가서 볼 수 있었어요....

30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12:25

>>300

5백만GP VS 반 가디언 주의 지키기

304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13:50

>>301 에이드.

매직키드 마수리는 좀
너무 오래 된

30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15:51

마수리 결말도 난 아직 몰라....
그러니까 마수리가 타락해서 가족들이랑 싸우고 후회하고 각성해서 흑막을... 왼쪽 주먹(매직) 오른 주먹(마수리) 로 정의구현 했다는.. 결말이지?

306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16:36

>>302
캡틴이랑 시윤주랑 준혁주랑 빈센트주는 확실하게 알거야

30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17:20

오토나시주도 아네

마수리 후속작은 마법전사 미르가온이다

30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19:03

왜 마씨 가문에서 미가 나와?

309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20:45

미르랑 가온이야
유승호가 연기했던가

31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21:30

마미르 마가온이야?

311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22:38

미르랑 가온이야

31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23:12

걔네 한국인 아니야?

313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1:24:45

오늘부터 가디언을 좋아하기로 했어

31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25:14

역시
많은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
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
돈이 부족한 건 아닌지 의심해라.

315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25:57

>>313-314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돈이 최 고야.. .... . ..

316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26:13

나.님
일상 구 함;

31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26:16

한국인 아니야.....

318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27:09

>>316
덤벼라

319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28:09

>>318 뭐야 선레 줘 요

320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28:36

.dice 100 100. = 100

32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29:28

태식주, 치트를 쓰면 어덖해

322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29:41

.dice 100 101. = 101

323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30:01

나.님이 이겼어

32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32:0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325 김태식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32:14

옥상에서 키우는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영양제를 꽂아준 다음 한곳에 설치한 해먹에 가서 눕고는 책을 읽는다.

"흠......"

최초의 헌터에 대한 책이지만 상세한 내용이 적혀있는 책은 아니다.
최초....최초라....
보통 최초라하면 위대하긴 하지만 보통 그 최신에게 밀리기 마련인데 이쪽 업계는 최초일 수록 강하다. 이유가 뭘까

"최초의 헌터라"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고 잠시 책을 내리고 해먹에서 하늘을 바라본다.

326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32:36

.dice 101 100000. = 62146

327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34:06

타 시기가
옥상 에서 뭐 키우 더라.. ..... . .. 바나나?

328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35:08

이거저거 추가 됬어

329 여선주 (LK0esDylAI)

2022-12-24 (파란날) 11:35:22

(뒹굴뒹굴)
막 물결파도치는 것마냥 갑자기 확 회복되는 기분(모 이러다가 밤엔 조금 악화되고 그렇겠지만!). 역시 약 잘 듣는 몸이야~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간밤에 호감도 얘기가 나왔네용!
여선이 얘는 호감도 1~5수준이지 않을까?

330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35:37

이제 옥 상이 아니라
정 글인것이

331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35:53

여선주 안 농

332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36:00

ㅎㅇ

333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36:26

텃밭나 주말 농장 같은거라고 생각해

334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1:40:50

빈센트랑 일상하실분?

335 여선주 (LK0esDylAI)

2022-12-24 (파란날) 11:41:27

안녕하세요~ 점심 적당히 먹고 또 쉬긴 해야겠어요..

노사님이 여선이에겐 가장 호감도 높은 것 같긴 하네요~
근데 순수한 호감이라기보다는 존경.. 뭐 그런게 많이 포함된 느낌?

336 오토나시 - 태식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42:10

포로로. 포로. 포로로로.
기숙사 침대에 누워있던 오토나시는 불현듯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토나시는 기숙사 옥상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는 사실!!!
그러니 문답무용으로 올라가본다!

미리내고교 옥상에 갈 때와는 달리 아무것도 안 들고 슬금슬금 옥상으로 들어간 오토나시는 문을 열자마자 펼쳐진 유사 정글... 이라고 해야할지 텃밭치고는 뭔가 좀 많은 무언가를 바라보고 말을 잃습니다.

“ 음. 신기하긴 하지만... ”

이러면 놀기에는 옥상이 비좁은? 것이?!? 너무하다 타시기!
휙휙 여유공간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던 오토나시는 누워있는 태식을 발견하고 슬금슬금 다가갑니다.

“ 아. 찾았다. ‘ 옥상 점거자 ’ 뭘 읽고 있었던거야? ”

놀아줘잉.
// 2

337 김태식-오토나시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48:01

해먹에 누워 하늘의 구름을 보며 여유롭게 쉬고 있다가 문 근처에서 느껴지는 인기척과 진동에 누군가 오는걸 느낀다.
이어서 슬금슬금 다가온 것이 오토나시인 것을 확인하자 한손을 들어 대충 인사를 한다.

"사람을 보면 인사부터 해야지."

그게 예의란거야
뭘 읽고 있었냐는 말에 책을 들어 제목을 보여준다.

"최초의 헌터에 대한 내용. 너도 이런 사람처럼 훌륭한 헌터로 자라야지"

아니지. 얜 이미 다 컷나? 행동이 애 같긴한데 나이상으론 큰게 맞고 흠.....

"아무튼 여기도 미끄럼틀 설치는 금지다."

338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1:48:23

(지난 스레에서 빈센트에 대한 평판을 읽어본 빈센트주의 생각)
영웅서가 최초 메인특성 2개보유자 빈샌트(충의, 범죄자)를 축하해주새요

33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53:24

이게 업보일까
아님.... 과거사일까...

아무도 알 수 없었따....

340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1:54:23

>>339
빈센트: ㅎㅎ ㅋㅋ ㅈㅅ

341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1:55:01

점심...
나가서먹을지 집안에서먹을지 고민중

342 오토나시 - 태식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1:55:22

하아?!?!?! 신 한국의 예의에는 누워서 인사하는 것도 해당 되는 것????

“ 그래? 음. 누워서 인사 하는것도 ‘ 예의 ’는 아닌 것 같지만. 파파 ‘ 안녕하세요 ’인 겁니다- ”

아무튼 태식의 말대로 인사를 하고 태식의 손에 들린 ‘ 최초의 헌터 헨리 파웰. 그는 누구인가. ’라는 제목을 읽어본 오토나시는 음... 하는 소리를 냅니다.

“ ‘ 헨리 파웰 ’ 음. 이름은 들어 본 적 있지만 어떤 사람인지 까먹었어. ”

대박; 기억안남;;;

“ 응. 어짜피 방 창문에다가 ‘ 비상 탈출 장치 ’를 달아놨으니까. ”

이미... 사고를 쳤으니 옥상에는 사고를 칠 여유가 없다는 통보로군요...
// 4

34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56:56

나가서 먹자

>>340 빈센트.. 과거.. 청산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자..
가디언들한테... 저.. 갱생하고.. 있씁니다... 라는 모습 많이 보여주자..

아직은 UGN이 세계 정세의 짱이고 UHN은 아 씁,... 저것들 어카지... 하는 중이니까.. 가디언에게 잘 보여,..

344 린-빈센트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1:57:02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럴 참이었다. 하나는 살아나가서 보고라도 해야 지원군이 오든 말든 할테니. 다행히도 자신의 칼질은 별효과가 없었으나 빈센트의 신체강화는 성공했는지 드디어 눈감옥에서 풀려났다

"이제 저희는 무엇을 해야 하여요?"

제발 다시 빈센트가 얼지 않길 바라면서 여전히 세차게 쏟아지는 눈덩이를 피하며 묻는다.
//8

34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1:57:15

난 진짜 편의점가서 하리보 사우어 룰렛젤리 사온다!!!!

346 김태식-오토나시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1:59:47

194 ◆c9lNRrMzaQ (g5DWMwWEo6) Mask

2021-09-10 (불탄다..!) 00:38:19


빈센트 충의로 얘가 나오네

195 ◆c9lNRrMzaQ (g5DWMwWEo6) Mask

2021-09-10 (불탄다..!) 00:38:44

빈센트야
미친년 좋아하니?
아니 말을 이러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정확히 풀자면 미친 얀데레 캐릭터 좋아하니?

202 빈센트 (KtshMfR.1g) Mask

2021-09-10 (불탄다..!) 00:43:17

>>195
죽을때 더 화끈하겠네요
근데 미친 얀데레면 뭔가요? 밤에 자고있는데 "뭐해? 뭐해? 뭐해? 뭐해? (무한반복)" 이고 짜증나서 폰끄면 문 박살나고 들어와서 위에서 목 조르면서 뭐하냐고 묻는 그런 류인가

이때부터

347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01:36

"어...저한테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빈센트는 아주 무모한 생각을 하나 했다. 세상에서 건물을 어떻게 짓는가? 철근으로 속을 잡고 비계로 틀을 만들지 않는가? 그것을 생각한 빈센트는 자신의 발명에 그걸 응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린에게 말했다.

"제가 망념을 잔뜩 쌓아서 마도 하나를 발동할 동안, 제 앞에서 눈 좀 어떻게 해주시죠. 칼로 베어주시면 가장 좋고, 여차하면 그냥 맞아주셔도 됩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머리 위에 떠 있는 디스코 볼의 심상을 떠올리고 그대로 만들었다. 빈센트가 '구멍이 송송 난 디스코볼이 있으라!'하니, 진짜로 디스코볼이 나타났다. 그 다음은...

"이제 바람이 좀 셀 겁니다."

//9

348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03:00

돌이켜 생각해보니 빈센트는 베로니카 없었으면 "응 ㅋㅋㅋㅋㅋㅋㅋ 체포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포하기전에 크게 한건하고 자살하면 그만이야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 하는게 자연스러웠을법한 미친놈...
음 이정도면 내가 의도치 않게 범죄자 특성(서브픽 불가)을 서브픽해버린 셈이군

349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03:57

린하린하

350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04:34

>>343
자고로 우리나라 속담에 토고주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지
그러므로 점심 나가서 먹겠습니다

351 김태식-오토나시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2:05:07

"어른은 그래도 문제 없어."

본인은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 호칭 아직도 쓰는거냐. 아무튼 그래 안녕"

그리고 이 해먹이란 것이 누워있으면 일어나기 싫고 일어나기도 귀찮단 말이지
작게 소리를 내다가 어떤 사람인지 까먹었단 말에 뭐라 답해야 할지 생각을 한다.

"맨처음으로 헌터를 한 사람. 굳이 따지자면 헌터왕이라고 해야하나"

헌터들을 이끌어주고 모아주고 했으니까 말이지

"존경받아 마땅한 위인이니까 기억해"

상식적으로 알아야하는 인물 정도는 알아야 어디가서 욕 먹지 않는법이다.
그리고

"조만간 네 방에 찾아갈테니까 방 정리 해놓고"

비상 탈출 장치인지 뭔지 바로 뜯어내버려야지

352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10:20

자 그래서 나가기로 한건 좋은데
뭐먹으러나가지?(혼란)

353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2:11:16

토고 쇼코가 일본 이름이니까 일식
라멘 돈까스 초밥

354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14:35

>>353
조오치
일식카레 먹으러 간다(???)

355 린-빈센트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2:14:52

하아?

저보다 덩치도 큰 인간이 대놓고 인간방패가 되어달란 소리를 한다. 물론 저였어도 똑같이 그랬을 테지만.

"노력은 해보겠사오나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할것이어요"

무슨 일을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차하면 진짜 홀로 게이트 밖으로 나가거나 혼자 클리어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하겠다고 생각하며 찜찜한 마음으로 앞에 선다.
//10
빈하 맛점하고와

356 오토나시 - 태식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2:17:46

“ 파- 파- 놀아줘 놀아줘 놀아줘잉. ”

해먹을 흔들흔들하고 싶은 오토나시 내면의 악마와 해먹을 건들지 말라는 오토나시 내면의 천사가 싸우는 중...

“ 음. 그거야 책 이름으로 알 수 있지만. ‘ 업적 ’이라던가 ‘ 전투방식 ’이라던가. 그런 이야기. ”

헨리 파웰은 전투계! 오토나시는 서포트계! (그 중에서도 힐링에 집중 된)
그러니 기억 못한다!!!

“ 내 방은 언제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

침착하면서도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오토나시는 태식의 갑작스러운 불심검문 예고에 그렇게 대답합니다.
실제로는 어떨지... 네...
// 6

357 클라크주 (okOz042ZTQ)

2022-12-24 (파란날) 12:30:10

밖에 나와서 잠시 갱신해요. 사람이 많네요. 이브라서 그런가?

358 오토나시주 (aESNSXT3rc)

2022-12-24 (파란날) 12:30:49

이사 벨라주 안농 하세

359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2:35:49

"바람이 부는구나..."

빈센트의 말과 함께, 엄청나게 거대한 바람이 생겨난다. 같은 바람이라도, 수천 수만 km에 영향을 끼치는 거대 태풍의 심상과 사람도 잡아먹을 기세로 빨아들이는 회오리의 심상을 떠올렸다. 그러자 거대한 폭풍이 생겨나더니 상대편에서 쏘고 있던 수많은 눈을 빈센트의 머리 위에 있는 디스코볼로 잡아먹기 시작했다. 사람을 눈덩이로 만들 수준의 눈이 그냥 거기로 들어가자, 상대들도 악에 받쳐서 더 쐈다.

"더 쏴라! 더 쏴라!"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눈은 더욱 더 거대해졌다. 처음에는 지름이 빈센트만하던 눈공이, 점점 거대해져서 이제는 트럭만해졌고, 좀 더 가면 항공모함 크기도 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빈센트는 린을 보고 말했다.

"린 씨. 신호하면 빠지시죠."
//11

360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2:40:50

클라크주 하이

361 토고주 (ZMJLWj5ZB6)

2022-12-24 (파란날) 12:43:27

하리보 사우어 룰렛젤리 없어ㅜㅜ

362 빈센트주 (toZSXQkpcQ)

2022-12-24 (파란날) 12:55:14

클하

363 린-빈센트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3:29:09

이미 많이 실감했지만 마도란건 참 편리하다. 회피라면 모를까 정면으로 맞받아치는 데는 그리 재능있지는 않아 몇번 눈덩이를 가르니 슬슬 팔이 저려왔다.

"부디 서둘러주시면 감사하겠사와요!"

.dice 1 100. = 32 40이상 약한 동상 90이상 움직임 둔화
//12

364 린주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3:29:31

모하

365 빈센트 - 린 (/KpB0O1PMo)

2022-12-24 (파란날) 13:36:14

그리고
.dice 1 5. = 4
2 이하 빈센트가 눈덩이에 덮임
2-4 휩쓸림
5 회피
//13

366 빈센트 - 린 (/KpB0O1PMo)

2022-12-24 (파란날) 13:46:30

그리고 빈센트가 눈을 모아서 초거대, 건물로 치면 6층 정도의 눈덩이를 만들자, 상대편들은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닺는 시간을 가지고 멈췄다.

"웁스."

그리고 빈센트는,그것을 그대로 던졌다. 빈센트를 죽일 기세로 뭉친 이들은, 빈센트가 죽일 기세로 던진 단 하나(하지만 하나라고만 수식하기엔 너무 큰)의 공을 보고 혼비백산해 도망치려고 했지만 그대로 깔렸다.

"으악!"

빈센트는 그것을 보고 불이 아니라 눈도 괜찼다 여기며 있다가.., 눈덩이가 폭발하며 눈사태를 일으킨 것을 보고 린 앞에 선다.ㅈ그리고...

"...또 눈센트군."

다행히 린은 인간방패 빈센트와 본인의 빠른 동작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빈센트는...
//13

367 태식주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4:07:46

아 쏘리 잠들었다

368 김태식-오토나시 (mG.VEvccX2)

2022-12-24 (파란날) 14:13:12

옆에 서서 자신을 파파라 부르며 놀아달라고 하는 성인을 보면 뭐라고 반응을 해야할까
나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더 복잡해지는거보다 그냥 지금 놀아주자

"그래 뭐 하고 놀까"

해먹에서 몸을 일으켜 상체만 돌리며 묻는다. 소속원의 멘탈 관리도 중요한거지

"아, 그런가. 그렇다면.....직접 찾아보는게 더 재밌고 유익할 걸?"

최초의 헌터다. 1세대의 일
온갖 기상천외한 일은 다하던 시대의 사람들을 모아서 리더로서 살아가던 자
나도 너무 관심을 안주고 있었다.

"그럼 지금 가볼까?"

자신만만하게 나오자 해먹에서 내려오며 말한다.

369 빈센트 - 린 (CBoI.Bu.LM)

2022-12-24 (파란날) 14:27:28

속보) 빈센트 교통체증에 시달리다가 2시 되서나 착석해서 주문한채 발견

370 린-눈센트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4:28:19

거대하고 웅장한 눈덩이가 머리위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그녀는 속으로 짧은 감탄사를 내었다. 물론 그 다음의 일은 드디어 반격한다는 쾌감에 젖어 생각지도 못한채로.

콰앙- 주변이 진동하는 소리와 함께 드디어 눈더미로 뒤덮혔던 하늘이 걷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맑개 개인 경치를 감상할 틈도 없이 지변이 노호성을 토해내는 듯한 소리가 울리고 눈 앞이 가득히 몰려오는 하얀 파도로 들어찼다.

그리고 그녀는 망설임 없이 빈센트 뒤로 회피했다.

"어머나, 유감스럽게도."

아아 훌륭한 방패막이었다. 또다시 눈센트로 회귀한 빈센트를 힐끗 보다 뻔뻔하게 안타깝다는 듯이 탄식한다. 이제는 눈을 가를 힘도 없는데 어쩐담.

"해결할 수 있으신지요?"

신체강화와 발화가 가능하다면 빠르게 벗어난 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14

371 린주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4:29:34

>>369 ;;파이팅,,,

372 白주 (W55wEhdT6Y)

2022-12-24 (파란날) 14:50:29

오늘은 늦게 돌아갈 속셈이에요~! 오래 보지는 못하겠지만 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준혁주, 저는 괜찮지만 이렇게 되면 준혁이가 白 말을 똑바로 못 알아들었다는 전개가 될 텐데 문제 없으실까요~? 의도하셨던 거라면 문제 없지만요~ 혹시 모르는 일이라서 이렇게 미리 물어봅니다. 적어도 무난하게 답레를 잇는 데는 딱히 지장이 없습니다~!

373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4:51:13

안녕 백주
똑바로 못 알아들은거 맞아~
편하게 답레 이어줘

374 白주 (W55wEhdT6Y)

2022-12-24 (파란날) 14:56:01

그렇다면 안심이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늦은 밤쯤에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375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4:57:50

천천히 써도 돼~

376 토고주 (viZ4qz0.EY)

2022-12-24 (파란날) 15:16:22

네에네에 시테루?

오늘 오후 11시 59분에서 다음 날로 넘어가는 정각에 정확히 00:00:00 에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외치면 산타도기할부지가 선물을준데

377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5:21:38

갱신.
오 신입이 아이작 클라크...가 아니라 이사벨라 클라크구나

378 이름 없음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5:59:22

오현주 요즘은 제이콥이야 제이콥

379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6:22:43

>>378
칼리스토 프로토콜 엔딩 본 사람으로서 인정 못해

380 클라크주 (okOz042ZTQ)

2022-12-24 (파란날) 16:23:52

정신적 후속작(아마도)

381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6:24:57

정신적 망작(분명)

382 클라크주 (okOz042ZTQ)

2022-12-24 (파란날) 16:28:25

게임성이 많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긴 하더라구요

383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6:32:08

그 뿐이랴 스토리, 맵 구성, 시스템 구성, 최적화 모든 것이 아쉬운걸.


그건 그럽고 반갑다 클라크주!
나는 이 어장의 건방진 꼬맹이 검사 시트를 맡고 있는 오현주라고 한다!

384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16:32:39

줄여서 건꼬검 오현주.

385 클라크주 (okOz042ZTQ)

2022-12-24 (파란날) 16:34:34

반가워요 오현주. 이자벨라는... 게으른 천사인가...?

386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6:39:50

>>384
줄이니까 되게 이상한데

>>385
게으른 천사? 괜찮은데

387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6:40:23

건꼬검 오현이는 인정이지 ..

388 클라크주 (okOz042ZTQ)

2022-12-24 (파란날) 16:40:38

다른 사람을 글러먹게 하는 타입의... 무언가!

389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16:41:06

건꼬검 오현! 건꼬검 오현! 건꼬검 오현!

>>388 글러먹게 해조....

390 클라크주 (okOz042ZTQ)

2022-12-24 (파란날) 16:41:28

유하주 여기에요 여기

391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16:43:57

유하주도 합류할텐데

392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6:45:48

클라크주. 이미 만나본것 같지만 이 녀석이 이상한 이 어장의 이름짓기의 달인 시윤주다

393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16:46:26

에엑? 내가 언제 이상한 이름을 지었어

394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6:52:22

또한 아닌척 하기의 달인이지

395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16:54:31

"...글쎄요."

빈센트는 방금 전의 공격으로 자신이 엄청나게 난처한 상황에 처했음을 깨닫는다. 망념을 생각지 않고 막 운용한 덕분에... 다행히도 적들은 전부 쓰러졌지만 빈센트도 마도는커녕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지경에 이른 것이었다. 빈센트는 겨우겨우 빠져나오자마자 넘어지면서, 겨우 다시 일어났다.

"이거, 아무래도 기어서라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의뢰 내용은 게이트 바깥으로 기어나와서 자꾸 눈을 던지는 놈들 때문에 민원이 생기니 다 혼쭐을 내주라는 것이었고, 이 정도면 혼쭐치고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잘 했으니...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한다.

"부축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15

396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16:56:36

에엑? 내가 언제 아닌척을 했어

397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7:20:04

드디어 집에 들어왔다

398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7:23:43

좀 쉬어야지 하면 다시 나가고..
추워 죽겠어

399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17:27:23

준혁주는 집

400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17:37:44

집이 최고야

401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18:13:14

특별반은 나의 집

402 린-빈센트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19:04:02

"걸을 수는 있으신지요?"

원한다면 부축은 얼마든지 해드리겠사오나- 발부터 허리위까지 눈으로 알차게 덮힌 눈센트 상태의 빈센트에겐 부축보다는 삽이 필요해보였다 아니면 그를 눈째로 들어올릴 역사(力士)라던가.

아무튼 목적은 달성했으니 조금 여유를 부려도 되겠지싶어 부축한다.

//16

403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9:52:46

내가 아직 젊긴 젊나봐... 밤새고 1시간 자고 일어나니 정신 멀쩡한 걸 보면

404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19:53:48

멀쩡하다고 느껴지는거 아닐까

405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9:55:53

아앗......

40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19:59:20

아니 난.. 괜..찮아!! 뭔가 좀 뻐근하긴 한데

407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0:06:03

쉬어라...

40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0:08:00

숙제(일퀘)는 끝내야 해..

409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0:08:20

건강을 챙기라고

410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0:13:09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게 내 건강 챙기는거야. 걱정마. 걱정마.

411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0:14:38

그래

412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0:33:57

그리고 오늘은 어마어마무시무시하게 잘거야. 아주 끝내주게

413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0:37:23

잘자

414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0:40:17

아직ㅈ은 안 자 저녁 8시 40분에 잘 정도로 난 어리지 않아! 웅애!

415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0:45:08

283 토고주 (o0njPtzrYQ) Mask

2022-12-24 (파란날) 10:56:19

>>279 뭐야 도둑에겐 산타할부지 선물 안 줘

17살...
웅애... 웅애.... 톡오주.. 17살... 하리보 젤리 사먹으러... 편의점 갈래..

416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0:57:30

인간이란 원래 모순적인 존재지.

417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1:05:50

아하

418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08:40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419 강산 - 유하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09:30

"오우 삐졌어? 오오 위대하신...벼락신령님! 부디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강산은 살짝 당황한 듯 했지만, 곧 인벤토리에서 캔커피 하나를 껴내서 높은 사람에게 바치듯이 양 손으로 공손히 내민다.
드래곤이시여!라고 말할 뻔했으나 유하가 용살자가 되고 싶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벼락신령으로 바꾼 것은 비밀이다.

"하하, 근데 그렇게 치면 우리 다 재능충이다, 알간?"

유하가 캔커피를 받아들든 치우든 했다면 강산은 다시 고개를 들고 웃으며 반박했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 우리 입학조건이 레벨 20 이상이었고...대운동회 끝난 지금은 다들 30렙 넘겼지 않나? 나도 내래 안 되는 놈인 줄 알았는데 하다보니 되더라. 그러니까 너도 언젠간 더 강해질거다."

웃으면서 하는 말이지만 묘하게 확신이 실린 것이 마냥 농담은 아닌 듯 하다.

//20번째.

420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09:55

어쩌다보니 접속이 상당히 늦어버렸네요...

421 白주 (8LA7CKoTWE)

2022-12-24 (파란날) 21:15:48

준혁주 죄송하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겨서 일상을 중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지금 머리가 아픈 상태네요

422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18:31

>>162 왜 저는? 스펙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뭔가 있을 것 같은? 쎄한 느낌이 드는 걸까요??

(팩트: 스펙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긴 하지만...
팩트2 : 그냥 강산주가 쫄보에 걱정이 많아서 괜히 의심하는 거임😅)

423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19:36

백주 아프시면 쉬시는 겁니다!!
쉬시고 나중에 다 나으시면 다시 답레를 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저희도 각자 현생 때문에 일상이 끝나는 데 며칠씩 걸리는 사례 꽤 있었어요.

424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20:13

어...아니 잠깐...다시 읽어보니까...그게 아니라 현생 문제인 건가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425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21:23:18

괜찮아 백주 신경쓰지마

426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37:54

>>199
강산이는...아직 성숙차분한 거랑은 거리가 조금 있긴 하죠..(끄덕

42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1:43:27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다들 만약에 산타에게 뭔가 하나씩 받는다면 뭐 받고 싶어?
캐릭터가 받는 거 기준

428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1:44:05

참고로 산타는 종족간의 수명차도 고려하는 평등한 빨간옷의 산타이기 때문에 나이 많다고 선물 됐어 이런 거 통하지 않는다

429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1:46:48

"걸을 수야 있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발치를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린을 바라보고 고개를 젓는다.

"아까 전에 린 씨가 바쁘니까, 다시 보게 되더군요."

빈센트는 농담처럼 말을 던진다.

"계속 점잖은 면만 봤었는데... 급한데도, 그렇게 평정을 지키는 건 처음 봤습니다. 물론, 좀 당황하시는 것 같긴 했지만, 그 면도 새롭고요."
//17
늦어서 죄송합니다 ;;;

430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49:09

강산이는 고민하다가 버터쿠키 세트를 달라고 할 것 같아요! (왜 그 큰 양철통에 들어있는 그런...)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나눠주고 다닐지도요!

43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1:52:53

토고는 5KG짜리 감자칩

똑같이 양철통에 들어있는 엄청 비싼 외국 감자칩 있잖아 그거

432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56:26

어엌ㅋㅋㅋㅋㅋㅋㅋ....

강산 : 오, 단짠단짠? (은근슬쩍 버터쿠키 집어넣기 시도)

433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1:56:30

>>427
베로니카 심리치료 프로그램(그런데 프리핸드표 정신저주를 해제할수있는)...

434 빈센트 - 린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1:57:40

앗 그리고 강산주! 혹시 빈센트 호감도 증가권(小) 하나더 살수 있을까요???

435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1:59:03

선물을 딱히 바랄거 같진 않은디

436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1:59:24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434 네넹!

437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2:00:52

>>435 태식이 텃밭에 줄 영양제나 그런거라도 부탁하라구

438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2:01:15

>>435
바라는 게 물건이 아니거나 추상적인 것이면 선물로 달라고 하기가 곤란한 감이 있지 말임다.
그래서 강산이는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버터쿠키 달라고 하고 말아버리는 것...
태식아재도 그런 쪽일까요.

439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2:01:18

>>433 산타는 그런 거 못 해줘...
대신... 맛있는.. 쿠키랑.. 따뜻한.. 우유를 줄게... 오르골도..

440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25:38

그럼 수수하게 엑스칼리버나....

441 토고주 (o0njPtzrYQ)

2022-12-24 (파란날) 22:28:35

엑스칼리버(어린이 장난감)

442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29:48


이거도 좋아

443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2:35:13

>>439
그럼 각종 세금이나 소유권 등 법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고 당장 출금 및 처분이 가능한 2022년 12월 기준 한화 500억 정도의 가치를 지닌 GP를 주세요

444 빈센트주 (mOlxE2V0pA)

2022-12-24 (파란날) 22:36:19

>>443
넝담이고 물한잔 주소...

445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22:38:09

크리스마스 동안 함께 있어줄 대화 상대

446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2:38:16

>>442 않이 그건 받아서 어디 쓰시게요?ㅋㅋㅋㅋㅋㅋ

>>443 강산 : (빈센트 등 토닥이면서 생수병이랑 쿠키 쥐어주기...)

447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2:39:26

>>445 왜...왜 뭔가 준혁이가 이걸 바라니까 짠한 걸까요...

448 ◆c9lNRrMzaQ (Efmn2iHNsg)

2022-12-24 (파란날) 22:47:52

(스르륵..

449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22:52:04

무슨일이야 캬압푸틴

450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22:54:27

어서와 캡틴

451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2:54:42

캡틴 안녕하세요.

452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2:56:11

왜 여깄어

453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23:02:08


저스트 투 서퍼?

454 린-빈센트 (xIdaZ7v7Xo)

2022-12-24 (파란날) 23:07:50

"녹을때까지 기다려드리겠사오니 너무 염려치 마시어요."

마츠시타 린표 웃는 얼굴을 위에 깔고 언제나 그러듯 적당히 예의바르게 듣기좋은 대사를 말한다.

"빈센트군도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우셨으니 소녀또한 응당 헌터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이어요."

어차피 잘못된다 하더라도 조금 번거롭고 짜증날 뿐이지 죽을일은 아니었다. 당장 농담겸 칭찬을 건네는 그 또한 몇 번이나 눈사람이 되었음에도 그렇게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리는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았으니, 헌터적 의미로 충분히 여유로웠던 셈이다.

"흐음, 소녀가 당황하는 모습이 재미를 주었다는 말씀이신지? 그렇다면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니 그런대로 좋은일이어요."

"물론 농담이어요"

//18

455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3:16:12

다들 이제 자야 선물 받는다?

456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23:19:44

>>455
내게 선물을 줄 산타가 있다면 그건 분명 내게 폭탄을 줄거야

457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3:25:05

이미 받아서 괜찮슴다!

458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3:28:12

토리주가 낮부터 안보이는 걸 보면 데이트를 간게 분명해

459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23:36:35

토리 ㅇㄷ?

460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3:37:58

이 시간에 없는 사람들 이름 다 적어놓을거야.....

461 시윤주 (IeNol1nJ5I)

2022-12-24 (파란날) 23:38:24

TASIGI 야....

462 오현주 (THU3oSacpY)

2022-12-24 (파란날) 23:39:30


>>460

463 태식주 (5EzubB95CA)

2022-12-24 (파란날) 23:40:19

농담이야 농담

오히려 이시간에 있는 사람들 적어야지.
얼른 행복하게 가족이나 친구들이나 연인들하고 놀아야지

464 강산주 (9KgveEQmiU)

2022-12-24 (파란날) 23:43:39

저는 이미 놀다왔습니당.
내일은 집에 있을 것 같아요.
요즘...날이...너무 추운...

465 준혁주 (vIMQUmcy5A)

2022-12-24 (파란날) 23:47:30

그러게 요즘 날이 너무 추워

466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2:23

메리 크리스마스

467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3:18

태식주도 메리 크리스마스

468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3:42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당!!

469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3:47

(메리 크리스마스 하면서 총 쏘는 짤)

470 시윤주 (hVHT7z4vcY)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4:11

메리라고 하면 무서운 선생님 이름 떠오르니까 해피 크리스마스라고 하자 우린

471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5:47

다들 해피 크리스마스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이곳에서 두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군

472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7:05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473 유하주 (YLqz.TzCds)

2022-12-25 (내일 월요일) 00:09:58

474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00:11:18

>470 앗......

475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00:22:37

"...지금 린 씨가 말하는게 여태껏 들었던 것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빈센트는 허허 웃으면서 가만히 서 있다가 그대로 넘어진다. 그제서야 좀 일어날 만하게 바뀐 빈센트는 다시 일어나서 말한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니 나지만, 어쨌든 우린 살았군요. 가시죠."

빈센트는 앞장서려다가, 다시 앞으로 풀썩 쓰러진다.

"...눈을 너무 맞어서 근육이 박살난 것 같습니다."
//19
제가 늦어서 텀이 너무 늘어졌네요;; 막레 부탁드립니다...!

476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2:06

아직도 계신 분?

477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1:49:28

토고주는 자러간다고 했고

478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01:55:54

나는 아직 있는 녀석 이다

479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2:00:50

그래

480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02:02:50

모두 안녕하세요.

자러 갈지 일상을 구해볼지 고민중입니다...
한다 해도 한시간 뒤면 자러 갈 것 같지만...

481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02:12:52

(슬쩍)

482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02:13:11

알렌주 안녕하세요.

483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02:13:54

안녕하세요 강산주

484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02:14:21

졸음이 오기 시작해서...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85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02:15:52

안녀히 주무세요 강산주

486 토고주 (vbsLS3wKdI)

2022-12-25 (내일 월요일) 02:19:32

내가
갔다고
생각하나?

487 토고주 (vbsLS3wKdI)

2022-12-25 (내일 월요일) 02:22:25

알렌주 알렌주일상하자

488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2:23:53

412 토고주 (o0njPtzrYQ) Mask

2022-12-24 (파란날) 20:33:57

그리고 오늘은 어마어마무시무시하게 잘거야. 아주 끝내주게

489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02:25:31

안녕하세요 토고주

졸려서 아마 2~3레스 정도가 한계일거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490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02:25:50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491 토고주 (vbsLS3wKdI)

2022-12-25 (내일 월요일) 02:25:59

그 정도면 나중에 하는게 낫겠다...

>>488 태식주 내 레스 계속 복사해두고 있다니 두근거렸어

492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2:27:40

416 토고주 (o0njPtzrYQ) Mask

2022-12-24 (파란날) 20:57:30

인간이란 원래 모순적인 존재지.

493 토고주 (vbsLS3wKdI)

2022-12-25 (내일 월요일) 02:30:41

왜 이렇게 파도파도 계속 나와

Why so waves waves keep coming out

494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3:07:59

슬슬....

495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03:08:42

>>494
Slowly Slowy

496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3:10:34

출근하기 위해서 자야지

497 태식주 (15pwuY5fa.)

2022-12-25 (내일 월요일) 03:12:15

여러분은 나처럼 살지.마시오

498 토고주 (vbsLS3wKdI)

2022-12-25 (내일 월요일) 03:16:31

태식주 힘내....
하지만...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는 나로써는... 곧 태식주의 뒤를 걸어갈 것 같아
가시밭길이라도 다 같이 걸으면 괴롭지않아

499 토고주 (vbsLS3wKdI)

2022-12-25 (내일 월요일) 03:16:45

아무튼 태식주 잘 장

500 클라크주 (RaOy2.feEA)

2022-12-25 (내일 월요일) 06:38:17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501 태식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09:11:05

얼어죽을뻔

502 빈센트주 (HM175fMfdM)

2022-12-25 (내일 월요일) 09:40:40

태하
성탄출근

503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0:01:19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504 빈센트주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0:04:25

준하

505 빈센트주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0:04:45

일상돌릴사람구함

506 빈센트주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0:38:57

크리스마스아침은 외롭구나

507 린-빈센트 (.AOc4Hs3JQ)

2022-12-25 (내일 월요일) 11:34:29

"...어머나, 그랬나요?"

잠시 침묵한 후 실례했다며 웃는다. 그리고 빈센트가 의기양양하게발걸음을 떼는 모양과 풀석 넘어지는 것까지 뒤에서 바라본다. 입안 살을 물지 않았더라면 조금 크게 웃었을 게 틀림없었다.

"도와드릴게요."

아무쪼록 수고많으셨다 인사하며 부축한다. 이렇게 두 물몸딜러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20 막레! 수고했어

508 빈센트주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1:37:27

린주 수고하셨어요!
크리스마스 점심은 외롭긔나

509 태식주 (j4zq8Eu.76)

2022-12-25 (내일 월요일) 11:42:06

우리 원래 아침 점심은 원래 이랬어

510 시윤주 (hVHT7z4vcY)

2022-12-25 (내일 월요일) 11:43:44

그렇긴 하지.

511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2:27:24

갱신 일상을 구해볼게

512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3:25:40

누워서 딩굴딩굴~
근데 아직 일어나서 집을 돌아다니는 건 흐늘해지는 감이 있네요..
모하여요~ 다들 안녕하세요~

513 빈센트주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3:37:57

>>511
아직 구하시나요

514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3:52:24

여선주 어서와

>>513 응

515 빈센트주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4:26:43

>>514
선레 써올게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우연히 병원에서 만났다고 할까요?

516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4:31:27

>>515 병원에서 돌아다니는 준혁이를 우연찮게 만났다는 상황 괜찮은 것 같아

517 빈센트 - 병원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4:45:18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것 참 훌륭한 처방이군요."

빈센트는 최근 도진 불면증에 관해 처방을 받으러 온 길이었다. 하지만 의사는 빈센트가 원하는 것(각성자도 한 알에 재울 수 있는 약)이 아닌 참 세상 편한 소리나 했고, 빈센트는 일어나서 바로 진료실을 나섰다.

"후우."

빈센트는 베로니카를 떠올리면서, 급한 대로 진통제 한 알을 까먹어 불면으로 인한 부작용-두통 등,을 상쇄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눈을 크게 뜬다.

"잠깐, 저기, 당신..."

빈센트는 눈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말한다.

"혹시 현준혁 씨?"
//1

518 시윤주 (hVHT7z4vcY)

2022-12-25 (내일 월요일) 14:53:56

캡틴이 보면 각성자도 한 알에 재울 수 있는 약의 위험성과 그걸 취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 그리고 그러한 사람에게 진료를 받기 위한 비용 등을 언급할만한 내용이로군.

519 시윤주 (hVHT7z4vcY)

2022-12-25 (내일 월요일) 14:54:31

사실 가디언 정신 클리닉은 1회 상담 30만 GP 랬으니까, 수준 높은 의념각성자의 멘탈 케어는 비용이 어마무시한게 맞긴 한듯

520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5:00:02

소년은 자판기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오늘부터 산책이 허가된 모양이니 부지런하게 걷고 싶었다
물론 가끔씩 발작같은 것이 일어나긴 했지만 그 횟수도 착실히 줄어들고 있었고
병실에만 있으면 눈의 회복도 느릴테니 산책은 최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하라는 의사의 당부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자판기의 사용 조차 미숙한 지금 과연 산책을 허가한게 잘된 것일가 하는 의심조차 들기 시작했다.
지능의 퇴하가 아닌 정신이상의 일종이기에 자판기 사용이 불가능한건 아니다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정도는 할 수 있다
다만 남아있는 한 쪽 눈으로 들어오는 음료수의 정보가 뒤죽박죽이다
가령 유명한 이온음료수 푸른색 바탕에 하얀글씨가 있는 포x리
반대로 탄산의 대명사. 붉은 바탕에 하얀 글씨가 있는 코카xx

푸른색 바탕에 하얀글씨로 코카xx라 적혀있는 이 음료수는 도대체 무엇인가
소년은 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며 지켜보던 중.

누군가 다가와 소년에게 말을 걸자, 소년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남자를 향해 돌아갔다.

남자는 불타고 있었다.
차림새도 행동도 차분했지만 그의 속내를 짐작하게 만들어주듯 머리가 있어야할 부분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아직도 사람의 얼굴을 구분하는게 불가능 하다 판단한 소년은 이 남자가 누구였는지 기억을 뒤지기 시작했다
당연하게도 정답은 찾지 못했다.

" 누구시죠? "

521 ◆c9lNRrMzaQ (dX/WJ85tBM)

2022-12-25 (내일 월요일) 15:02:49

일하는중

522 시윤주 (hVHT7z4vcY)

2022-12-25 (내일 월요일) 15:04:25

연휴엔 남친이랑 지내느라 바쁘다고 하지 않았어? 어째서..

523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5:07:26

음.빈센트는 현준혁이 자신을 몰라봤다는 것보다도 그가 자신을 존댓말로 부르는게 더 충격적이었다. 대한민국 언어예절에서 존댓말은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굴던 그가? 빈센트는 고개를 젓고 자신을 다시 소개한다.

"빈센트 반 윌러. 같은 특별반이었습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자신과 준혁이 알 법한 것들을 이야기한다.

"북해 길드에서 지원을 이끌어냈고, 영월과 대운동회에서 함께 싸우지 않았습니까."

설마 기억상실인가? 빈센트는 그 가능성도 의심하며 조심스레 지켜보았다.
//3

524 ◆c9lNRrMzaQ (dX/WJ85tBM)

2022-12-25 (내일 월요일) 15:10:04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일 있었다

525 시윤주 (hVHT7z4vcY)

2022-12-25 (내일 월요일) 15:12:09

슬픈 일이네

526 ◆c9lNRrMzaQ (dX/WJ85tBM)

2022-12-25 (내일 월요일) 15:13:09

각성자도 한 번에 잠드는 약을 안 만드는 이유
- 비용, 독성 등도 문제지만 치료계 고위 각성자가 잠들어라 얍 하면 해결되기 때문

527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5:14:04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였고 같은 특별반이라고 하였다
여명길드의 일원들에 대한 정보가 폭죽 마냥 펑 터지듯 머리속에 채워졌지만
쉽게 그가 누군지 구별할 수 없었다

" 혹시 드래고니안에 번개 아니 , 그 사람은 여성이지, 음 가야금을 치시나요? "

소년은 영월, 대운동회 라는 말에 살짝 인상을 구겼다
남자는 정말로 여명길드의 일원이 맞는 모양이었다.

얼굴이 활활 타는 것을 보아하니 마도에서 비롯된 정보 같은데
마도를 쓰는 사람 중에 더 아는 사람이 있던가
빈센트 반 윌러, 누구 였을까.
소년은 잠시 생각하다가 검은 어둠속에 일렁이는 화염의 이미지와 함께 그에 대한 것을 조금 떠올릴 수 있었다

의념 범죄자를 대리고 있는..

" 아, 기억 났어요 "

528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5:20:47

"드래고니안에 번개는 하유하 씨, 가야금은 주강산 씨군요."

빈센트는 이 지점에서 상대가 기억을 잃지 읺았음을 깨달았다. 만약 기억이 없거나 흐릿하다면, 번개 쓰는 드래고니안 여자나 가야금 치는 남자라는 정보도 없었을 테니까. 빈센트는 내심 다행이라 여기며, 기억났다는 말에 농담을 섞어 말한다.

"기억이 났다는 게 다행이군요. 불행인가? 하여간에..."

빈센트는 준혁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묻는다.

"사라진지 그리 오래된 것 같진 않은데 어쩌다 그렇게 된 겁니까?"
//5

529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5:24:31

부정
소년은 남자의 말에 고갤 저었다
사라진지 오래 안되었을리가 없다

" 그럴리가 그 게이트에서 4년이나 지냈는데요 "

4년의 시간은 너무나도 길었으니까
기억이 마모되고, 전쟁에 살아가면서 감정이 갈라지고
다른 사람이 되기 충분할 정도로 긴 시간이었다

" 게이트에 빠져서 허우적 대다가 돌아왔죠 "

대답은 이걸로 충분하다는 듯 소년은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 게이트를 상상하는 것 조차도 피로해 보였다

530 유하 - 강산 (mFdKrVEPbU)

2022-12-25 (내일 월요일) 15:28:50

"......"

곁눈질로 주강산의 공물을 바라보다가, 마침 목이 말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용서해주기로 했다. 아아 어쩜 이렇게 자비로운가 하유하는. 양 손으로 공손히 바친 재물을 집어들어 칙 하는 소리가 나게 캔을 땄다. 역시 커피가 짱이야.

"그래 뭐 얼레벌레 살아도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으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21

531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5:37:50

"어..."

게이트라. 이 세상의 온갖 기괴하고 이상하며 과학을 모욕하는 온갖 혼란은 게이트를 통해 일어난다. 그리고 갑자기 실종된 몇 주 동안 혼자 몇 년의 세월을 투쟁한 채 돌아왔다라. 빈센트는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지금 준혁 씨에게 일어난 변화가 나머지를 설명해주는군요."

준혁과는 정말 가깝지는 않았지만 저 몰골은 안타까워서, 빈센트는 고개를 젓는다.

"항상 반말을 쓰고, 특별반을 보고 장기말을 언급했던 거로 기억했는데, 지금은... 마치 한번 죽은 것 같군요."
//7

532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5:44:05

한번 죽었다
한번으로 충분할까
자존심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찢어버리고
순수한 투쟁심과 생존을 위한 갈망으로 버텨왔다

소년이 속한 부족을 승리하게 만들기 위해
도적질도 하였고, 무고한 자의 식량을 뺏기도 하였다
게이트 안에 있는 놈들 전부 다 그랬으니까, 양심의 가책은 없었다
가책은 있었지만 그걸 죽였다 라고 하는게 맞겠지

" 그랬었나요, 실례가 많았습니다 폐를 끼쳤네요 "

소년은 당혹스러워 하는 남자를 향해 가볍게 고갤 숙였다

533 클라크주 (LvVFo7YGSo)

2022-12-25 (내일 월요일) 15:44:46

갱신해요. 나른한 하루네요... 피로가 쌓여서 그런건지.

534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5:46:37

클하

535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5:51:14

"....음."

한 번 죽었다는 말은 완전히 틀렸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만약 인간의 정신에 죽음이 여러 번 있다면 준혁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죽었다. 일백번 고쳐죽은 끝에 자신이 누구였는지도 잊은 느낌이었다.

"사과는 됐습니다. 우린 어차피 서로 으르렁대던 사이였고 그 사이에 별 말 다 나왔으니까요. 그나저나..."

빈센트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직이 물어본다.

"특별반에서 계속 활동하실 생각이십니까?"
//9

536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5:54:59

클하!

537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5:58:57

사과는 되었다는 남자의 말에 소년은 마저 음료수를 뽑았다
푸른색 바탕의 코카x라를 조금 마셔보자

소년은 그제서야 이것이 오렌지 주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눈이 사물과 사람을 똑바로 인지 못한다는 것은 시신경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쪽의 문제일까
담당 의사에게 말해도 시간이 필요할 뿐 이라는 말 밖에 안했으니 아마 그런거겠지.

소년은 특별반에서 계속 활동할거냐는 남자의 말에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

" 응,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여명길드에서 활동할 생각이에요 "

창술이라면 아직 쓸만할테니까

538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6:08:19

"그건 다행이군요."

다행이다. 계속할 거라는 말에 빈센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현준혁이 사라져서 내심 잘 됐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는 사라지기 이전부터, 사라지기에는 너무 중요한 사람이 된 상태였다. 그리고 그 중요성은 지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생각하기에는.

"그럼..."

빈센트는 옆에 앉아서,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묻는다.

"다른 분들은 만나보셨나요?"
//11

539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6:24:26

" 응 "

만나보았다
이목구비가 소용돌이치듯 뒤섞인 그 자, 길드장
얼굴이 모자이크에 가려진 사내, 저격수
검은 먹 같은것으로 가려진, 여명길드 초면의 사람까지

얼굴은 못알아 봤지만 만나는 보았다

" 그 사람들도 전부 알아보진 못했지만요 "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건 가족도 마찬가지다
어제 찾아온 가족이 오늘 다시 찾아왔을 때
똑같이 누구세요 라고 물어볼 수 밖에 없는게 소년이 처한 현실이었다

540 빈센트 - 현준혁 (Pxz3hobKDo)

2022-12-25 (내일 월요일) 16:33:04

"...어..."

빈센트는 상대가 자신을 기억한 것만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다. 한때 누군가를 장기말 취급하던 그가 무서울 정도로 신사적으로 돌변한 게 진지한 반성이 아니라, 완전히 부서진 끝에 지능을 유지하는 인간에게 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성만 남은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무튼, 기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빈센트 반 윌러. 특별반에서 준혁 씨와 일했던 마도 계열 헌터입니다. 다음 번에 만났을 때도 서로 기억하는 상태면 좋겠고..."

빈센트는 다른 것도 물어본다.

"그 다른 분들이 특별반 상태가 어떤지는 말했던가요?"
//13

541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6:53:06

소년은 아마 남자의 이름을 기억할 순 있을 것 이다
단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아보지 못하겠지
다음번에 빈센트가 와도 또 누구인지를 물어봐야 오늘의 일을 떠올릴 것 이다

" 아니 , 길드장이 의도적으로 안알려 주신 것 같네요 "

소년은 그 자가 회복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길드의 상태를 숨긴 것 처럼 느껴졌다
지금 여명길드가 무슨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
알 방법도 없다
안다고 하여도, 소년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나 될까

542 빈센트 - 현준혁 (h4yjdd9pso)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0:11

"그렇습니까. 그럼..."

길드장이 의도적으로 알려주지 않은 것 같다.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이고, 태식의 뜻을 존중하기로 한다. 심신 양쪽으로 끔찍하게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상황이 얼마나 ㅂㆍㅣ안 좋은지 상세하게 설명해 보아야 상처를 벌려서 독을 붓는 것만큼이나 끔찍하겠지.

"언제나 그렇듯, 유능한 사람들은 들어와도 들어와도 부족해서 말입니다. 그런 사소한 건 나중에 차차 알 수 있을 겁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판기 앞에 선다.

"좋아하시는 음료 있습니까?"
//15
곧 퇴근이라 답레 좀 늦어질수 있습니다...!

543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17:05:49

" 유능한 사람, 내가 과연 유능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특별반에 들어왔으니 유능하겠지 라는 말도 옛말이다
소년은 자신의 장기를 잃었다
이제는 지휘를 하는것이 두려웠다
사람들이 자신의 말로 죽어나가는게 무섭다

체스를 둬도 폰을 희생하면 끔찍하게 비명을 지르던 전장이 떠오른다

소년은 망가져 있다
그게 언제부터 였는지는 소년은 모른다

" 나 콜라를 좋아해요 "

544 오토나시주 (pW4yNJnl1E)

2022-12-25 (내일 월요일) 17:13:41

어 째서
다들 일요 일에 일 하는 것이지
(라 고말 하는 나.님도 저번 달까 지는 주말에 일 했다)

545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14:09

리갱리갱 모하여요~

천천히 일상 한번 구해볼까.. 싶긴 하네용.

546 태식주 (XzvMT3/qbA)

2022-12-25 (내일 월요일) 17:18:24

인생이란 원래 그런가

547 태식주 (XzvMT3/qbA)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0:05

가 > 거

548 오토나시 - 태식 (pW4yNJnl1E)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1:39

흠.
‘ 헨리 파웰 ’에 대해 물어보자 스스로 공부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타시기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 헨리 파웰 ’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다.
이 두가지 사실로 알 수 있는 진실은...!

“ 파-파도 ‘ 헨리 파웰 ’에 대해 많은걸 알고 있진 않구나. ”

오토나시는 그렇게 말합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타식주와 오토나시주는... 아니 우리 참치들은... 헨리 파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진짜 어쩔 수 읎음...

“ 응. ‘ 좋아 ’ 그러면 놀이는 그걸로 하자. ”

기숙사 방을 불심검문 하겠다는 이야기에 오토나시는 아까의 자신감이 허세는 아니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앞장서서 옥상을 내려가려고 합니다.
과연 오토나시가 자신의 기숙사 방에 설치해둔 ‘ 비상 탈출 장치 ’의 운명은?!?!?!?! 다음 레스에 공개됩니다! (아마도)
// 8

549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28:18

태식주도 리하~

550 김태식-오토나시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33:49

"기본적인건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지."

보통 어떤 위인에 대해서 주요 업적까지는 알아도 그 사람의 세세한 사항까지는 잘 기억하지 않는다.
관련 서적을 읽으면 금방 알수 있는 정보들이지만 얼마전까지는 관심을 가질 대상이 아니었으니까

"왜 이렇게 자신감이 넘쳐?"

해먹에서 내려오고 도구들을 도구함에 넣은 다음 책도 도구함에 넣는다. 비라도 와서 젖으면 큰일이니까
옥상문을 열고 그대로 내려가 기억상의 오토나시의 방 앞까지 걸어가고 멈춘다.
방은 알아도 방 비밀번호나 열쇠는 없으니까

"대체 뭘 해둔건지 보자"

551 태식주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39:41

ㅎㅇ

552 오토나시 - 태식 (pW4yNJnl1E)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3:26

“ 음. 그렇네. 보통 ‘ 영웅 ’이나 ‘ 위인 ’하면 대표적인 ‘ 업적 ’만을 기억하지 그 사람의 ‘ 삶 ’ 전체를 기억하진 않으니까. ”

보편적인 일반인의 시선이란 그런 법이죠...
오토나시는 빠르게 태식을 놀려먹길 포기하고 들뜬 발걸음으로 태식과 나란히 문 앞에 섭니다.
쇽쇽쇽 빠른 손놀림으로 잠금을 풀고 힘차게 문을 여는 순간...!
아무 일도 없었다!

오토나시의 방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벽에 걸려있는 다양한 고양이 사진이라던가 책장 안에서 곱게 펼쳐진채로 전시된 동화책이라던가... 깔끔하기 보다는 난잡하다는 인상을 주는 방이지만 자세히 살펴본다면 먼지는 쌓여있지 않고 쓰레기도 없이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적어도 관리는 깔끔하게 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산만하지만 나름 규칙성은 있다. 말로 표현하자면 그런 느낌이겠군요.

“ 어때. 상상했던 것 만큼 지저분하진 않지? ”

에헴.
그리고 태식이 창문쪽을 유심히 살펴보자면 튼튼한 줄 같은 무언가가 밖으로 빠져나가 있다는것을 알 수 있겠네요!
// 10

553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3:50

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554 오토나시주 (pW4yNJnl1E)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5:09

안농??? 하세?? 요?????

555 강산 - 유하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5:22

"그러는 게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겠지."

강산은 캔을 따는 유하에게 옅게 웃어보인다.

"특히 사랑하는 남친이랑 같이 미리내고 졸업하고 싶으면 말이야."

그리고는 하품을 하며, 소파에 자신이 드러누울 자리가 있는지 눈대중을 해본다.
음, 하유하 성격상 비켜주려나? 아니, 방에 가서 자는 게 낫겠군.

"나 낮잠자러 간다. 나중에 보자."

//이걸로 막레 하거나 막레를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유하주 미리 고생하셨어요!

556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17:46:01

오토나시주 안녕하세요!

557 김태식-오토나시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1:08

"그래, 삶 말이지."

위인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도 그건 중요한거다. 그리고 내가 특별반에서 가장 모르겠는 사람도 바로 옆에 있고
빠른 속도로 잠금을 풀고 문을 열자 보이는 풍경에 뭐라 말해야 할까 잠시 고민을 한다.

"왜 이렇게 정신 사나워"

방을 둘러보면서 말한다. 깨끗하긴 한데 정리가 되있다기엔 좀 거시기한데

"근데 이건 뭐냐"

설마 아니지? 하는 눈으로 오토나시를 보다가 창문쪽으로 가서 줄을 당겨본다.

558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9:26

저거 보니까 예전에 토리가 계단으로 내려가기 귀찮다고 옥상에서 바로 내려가려고 한 거 생각나지 말입니다....😅

559 오토나시 - 태식 (pW4yNJnl1E)

2022-12-25 (내일 월요일) 17:59:48

“ 응. 하지만 ‘ 1세대 ’의 삶이라면... 괴로운 것이 잔뜩일지도. ”

오토나시는 그렇게 말하면서 ‘ 교장 선생님 ’의 말을 떠올립니다. 특별반 학생이라면 알 필요가 있으나... 쉽게 다가가기엔 무서운 그것.
꼭 1세대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잔혹한 과거(혹은 역사)라는건 원래 그런 법이죠!

“ 인테리어야. ”

마! 이게 ‘ 갬성 ’이라 안카나!!!
오토나시는 ‘ 비상 탈출 장치 ’를 잡아당기는 태식을 보며 고개를 끄덕여 긍정합니다. 그냥... 끈입니다. 좀 튼튼하고 창문 밖으로 이어져있어 끈을 타고 내려갈 수 있는...

“ 대단한걸 ‘ 설치 ’했다간 혼날 수도 있으니까. 응. 나름대로 ‘ 현실과 타협 했습니다~ ’ 그런 느낌이야. ”
// 12

560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8:00:33

강산주도 하이에요!

561 오토나시주 (pW4yNJnl1E)

2022-12-25 (내일 월요일) 18:00:42

188.62MB... .. .....
타시기 주 나.님 이제부 터 답레 좀 느려질 수 있음.. .... . ..

562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18:07:43

오...
토리주 현생 힘내시고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저도 잠시 쉬었다 다시 옵니다.
왜 뜬금없이 지금 졸음이...

563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18:09:17

삶은... 면...

564 김태식-오토나시 (e6uaB/.0Qc)

2022-12-25 (내일 월요일) 18:11:39

"흠......."

1세대가 힘든 시대를 살아오긴 했지만 결국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선 본인들의 시대가 제일 힘든법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은 없겠지

"인테리어? 이게?"

다시 한번 방을 둘러본다. 역시 잘 모르겠는데
여자와 남자의 차이라고 생각하자

"하지만 창문으로 설치하면 아래층 사람 창문을 가리게 되잖아. 여기 몇층이지?"

끈을 잡아 올리며 말한다.

"그리고 다큰 처녀가 누가 방에 들어오면.....제압하겠구나"

얘가 각성자라 어지간한 사람이면 다 때려잡겠지

565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8:12:35

오현주도 하이~
다녀오세요~

566 토고주 (lmPIdrYiHY)

2022-12-25 (내일 월요일) 19:07:48

추워..

567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9:21:15

안녕하세요 토고주! 얼른 따뜻한데 들어가셔요(핫팩 쥐여주기)

568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19:41:52

갱신. 일상 할 사람 찾음

569 빈센트 - 현준혁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19:47:20

"좀... 그... 멀쩡해지면, 내가 유능한가?로 자문해볼 기회가 있을 겁니다. 대부분은,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지 않으면 다들 예라고 하던데... 준혁 씨는... 뭐, 잘 될 겁니다."

빈센트는 말을 아낀다. 그렇게 말하는 빈센트조차도, "당신은 유능한가?"라는 말이 나오면 그렇다고 당당하게 대답할 자신이 없어서다. 적어도 빈센트 그 자신은 자기가 유능하다 생각할지라도, 그의 처우에 대해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만들 권한을 가진 UHN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었다. 빈센트는 씁쓸하게 웃어보이면서, 준혁이 좋아한다는 것을 하나 사서 뽑아준다.

"그런가요? 아까 전에는 오렌지 주스를 뽑으시길래, 오렌지 주스를 좋아하나 했는데. 여튼 알겠습니다.:"

하나를 건네는 빈센트는 준혁의 상태가 걱정되었다. 단순히 넘어지고 아프고 그 정도가 아니라, 정신의 상태를 육신으로 치환하면 팔다리 한둘은 잘린 것 같은 상태. 빈센트는 그를 보면서 말한다.

"...그... 제가 한가지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17
늦어서 죄송합니다! 업무가 힘들었어서 그런지 들어오자마자 두시간 정도 뻗어버렸네요 ㅜㅜ

570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9:51:46

음.. 천천히라면...?(슬쩍 손들어봄)

571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19:52:06

모하모하여요~

572 현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20:00:11

소년은 유능한가?


불에타는 식량창고를 바라본다
곧 겨울이 오는데 이게 전부 타버리면 이 들은 굶어죽겠지
측은함 보다도, 적의 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피에 젖은 눈이 가득한 대지를 바라본다
아군의 피 보다 적군의 피가 더 많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이로서 우린 또 다시 전쟁을 해나갈 수 있다

강을 타고 흘러내려가는 역병으로 죽은 시체를 바라본다
적의 요새를 공략하기 쉬운 방법이 떠올라서 다행이다
스스로 지장 흉내를 제법 괜찮게 낸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불과 피와 균으로 처절하게 싸운다
제대로된 위생과 의학 발전도 이루지 못한 혹한의 대지에서 목이 찢어져라 생존을 외친다
약하기에 이 잔혹한 세상에서 도태된 이들과 함께 추잡하게 그지없는 번영과 안식의 합창을 한다

명예니, 가족이니, 수호? 퍽이나 좋은 말씀들 많이들 하십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그건 니들이 제법 배가 불러서 할 수 있는 소리라는거??
규정된 약자들은 명예니 이상이니 긍지니 강자랑 비슷하게 씨부려도 헛소리 처럼 들리는데
그걸 따를 필요가 있나?


소년은 짧은 회상을 끝냈다
답은 아니오 였다.

" 오렌지 주스 별로 안좋아해요. 안좋아했던 것 같네요 "

한가지 더 말해도 되냐는 남자의 말에, 소년은 고갤 끄덕였다

573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11:55

>>570
여선이랑 꽤 일상 했던 느낌인데! 딱히 누구 일상 하자는 사람 없으니 할까?

574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16:50

적당히 하는 것도 좋아요~ 상황은 뭘로 할까요?

575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0:32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남...

576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2:20

주방에서 라자냐 만드는 오현 발견 하기 어때?

577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3:04

음..나쁘지 않네요! 그러면선레는 다이스로요? 아니면?

578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4:06

>>577
뭔가 만드는걸 먼저 쓸게

579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5:52

그럼 기다릴게요!

580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27:56

크리스마스는 왠지 오븐 요리가 먹고 싶다.
그래서 미리 라자냐 재료들을 사놨지.
크리스마스라고 다들 나갔고 조용하고... 혼자 조용히 주방으로 들어가 라자냐를 준비한다.

581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1:58

재갱신!

582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3:49

다들 어서와

583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4:08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게이트가 나타나고 근육클로스 아! 아직도 생각나! 를 생각하면.. 이상합니다.

"한여름이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가 웬말이야! 여기가 남반구냐!"
충격. 영웅서가는 자전축이 뒤틀려 남반구라는 설 대두되는데?(여선주의 농담입니다)
남바구냐는 삐죽임을 중얼거리고는 아 뭐 먹지.. 양파 잔뜩 볶아둔 거 얼린 거 녹여서 카레라도 만들까. 아니면 양파수프? 라고 생각하며 주방으로 가려는데, 오현이 들어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오! 뭘 만들고 있을지 궁금하단 표정이 되어서...

"뭐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뒤에서 불쑥 나타나서 말을 걸려 합니다.

584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4:27

강산주 준혁주 리하에요!

585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4:32

강산주 준혁주 ㅎㅇ

586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0:39:05

모두 안녕하세요.

587 빈센트 - 현준혁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0:46:21

"그렇군요."

평소라면 몇 번 있는 실수라고 넘길 생각이었건만, 그런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빈센트는 준혁을 본다. 준혁은... 이 끔찍한 세상에 정말로 흔한 끔찍한 경로를 탄 것 같았다. 인생이 완전히 뒤바뀔 정도의 끔찍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빈센트는 그런 이들을 고향인 미국에서나 타지인 한국에서나 많이 봤고, 개인적으로는 그들을 나중에 어떻게 되었느냐에 따라 두 부류로 나누곤 했다. 첫째는 이 세상에 모든 정이 다 떨어져서 자살을 하거나, 자살에 준하는 방법으로 죽는다. 그리고 둘째는... 어떻게든 그 끔찍한 현실도 현실이라 여기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냥... 일종의 조언이랄까요. 누군가 얼굴을 봐도 계속 잊어버리는 상태가 치료 가능한 정신적 외상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영원히 안고 가야 할 후유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이것 하나만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빈센트는 살면서 자기가 누구한테 조언을 할 처지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한 마디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말한다.

"내가 누군지, 뭘 하고 있는지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정말로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일어난다.

"저는 그럼 절 좀 재워줄 정신계 마도사나, 아니면 저에게 강제수면 마도를 가르쳐줄 사람을 좀 알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언제 퇴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들르죠."
//19
막레 부탁드려요!

588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0:29

조용히 요리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주방기구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만큼이나 주방이 시끄러워졌다.

저번부터 자주 보이는 채여선 이라는 녀석이다.
"라자냐."

왜 이렇게 뭐가 즐거운 거지...

왼쪽 냄비에서는 라구소스가 오른쪽에는 치즈간것과 넓적한 면들이 오븐에 들어갈 냄비에 쌓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냥 산타보니까 생각나서 만든다."

589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3:04

>>526
오 그럼 빈센트가 정신계열 마도사 루트를 타면 통제된 자해의 방식으로 강제수면 마도를 사용해서 잠들수 있는건가요

590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3:53

"오... 고기와.토마토.."
라구소스가 끓는 냄비를 바라봅니다. 파스타 해먹으려나. 생각했는데, 라자냐일줄이야. 뭔가 라자냐도 면인데 면...? 이라는 느낌은 있다고 여선은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산타와 라자냐?"
음? 하는 듯 중얼거리고는 무슨 관계지. 좀 생각해보지만 지금은 라자냐가 맛있어보인다! 의 감정만 남았습니다.

"저도 같이 만들고 같이 먹어도 되나요?"
물어보려 합니다. 하지만 마침 배고프기도 했으니 협업요청을 거부한다고 해도 주방에선 나가지 않을 것이다! 라는 건 생각으로만 하고 거부당하면 외출을 하거나 시키자 여선아.

591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0:54:28

>>589 베이스 기술이 마도가 아니라 치료면 빈센트에겐 힘들지도요...

592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2:13

>>591
힝힝 베로니카는 잘만 재우던데 ;ㅅ;
아니 기절이었나

593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3:57

그러고보니 베로니카는 그때 그거 어떻게 한 걸까요
저도 궁금...

594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8:15

>>593
아무래도 출신 자체가 출신이니 경우에 따라서는 좀 얌전하게 죽이는 방법이나 침투하는 법을 배우는 일환으로 알게 되었을지도...?

595 준혁 - 빈센트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8:21

세계가 더러운게 아니다, 그런 세계에 적응한 소년이 지저분한 것 이었다
그 창날로 몇명의 미래를 꺼트렸는가
광견 , 학살자 라고 비난 받아 마땅한 존재였으나 살고 싶었다
그게 그렇게 비난받아 마땅한건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여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망가져있는 자기 자신이 너무나 비참해보인다

" 남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다면 되는걸까요? "

그렇다면 소년은 누구인가?

이성의 도서관이 불탄 지금 스스로에 대한 정의 조차 내릴수 없는, 누군가의 무엇이었던 존재

" 말을 걸어줘서, 고마워요 "

//수고했어 빈센트주!

596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8:49

히로인 보정

597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8:59

준혁주 수고하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일상 돌리는 느낌

598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09:41

수고하셨어요!

599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1:10:06

>>596
아...

600 태식주 (aTljn2sMF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10:57

그냥 물리적으로 핏줄을 압박해서 순환을 잠시 멈추게 했다거나
세게 후려쳤다거나

601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1:13:36

"크리스마스는 오븐 요리니까."

음... 누가 그랬던건가? 기억은 잘 안난다.
아마 누군가 나한테 말 했던거 같은데.

슥 하고 주방 옆자리에 어느샌가 들어왔다.
반짝 반짝 빛내면서 먹고 싶다고 피력하는게 왠지 안 주면 계속 이 일이 걸릴거 같은데...

"칼질 할 줄은 알아?"

602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17:26

"그래요? 저는 처음 듣네요."
여선은 처음 듣는 말이니만큼, 신기하다. 정도의 감상을 가집니다. 하긴. 영서세계관은 몰라도 현실에서 중국은 평일이니까... 칼질할 수 있냐고 하자...

"어. 수술을 할 줄 아니까 가능은 하다! 가 맞겠죠?"
다분히 농담인 말을 하다가 "가능해요!" 라고 덧붙입니다. 못하는 건 아니야! 라는 자기만의 기준이 있었다..

"저기 냉동고 보면 양파 왕창 썰어서 볶아놓은거 얼린것도 제가 한거거든요."
음. 양파썰기는 기본이긴 하지.

603 빈센트주 (FcTL8PeltE)

2022-12-25 (내일 월요일) 21:17:30

>>600
묘사 자체는 빈센트에게 물리적으로 뭔가 가한게 아니고 그냥 기술 하나 썼다는 느낌이엇서요

604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1:17:41

여선이 호기심도 호기심인데 은근 식탐도 많은 거 같...

605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29:11

일상할때 가장 편해서 그런 점도 있지 않을까요?!

606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1:31:21

양파. 그러고보니 저번에 그걸 다 썰어서 볶아 쓰겠다고 했었지.

"그거 좋네. 라자냐에 넣게 볶은 양파 내놔."
라자냐에 넣어서 풍부한 단맛을 내야겠다.

물론 그거 만드는데 고생이 많았겠다만 내 알바가 아니다.

먹고 싶으면 내놔라.

607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1:32:09

그건 그렇긴 하네요!!
사실 나이를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하지만도 않은 거 같기도...?

608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34:44

양파를 참 열심히 볶았지... 하는 추억이 지나가지만. 너는 고생안하고 볶은 편이야..

"으엑. 열심히 만들었는데요?"
그러니까 내놓으라 하는 거잖아... 그렇게 말은 하지만 몸은 라자냐! 하는 생각에 충실히 냉동고로 가서 양파수프를 만드려고 좀 크게 얼려놓은 걸 꺼냅니다.

"음.. 이정도..?"
더? 라는 듯 눈빛으로 물어보네요. 물 없이 열심히 잘 볶은 듯 얼어있는 것만 봐도 잘 볶였다는 게 보입니다.

609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38:34

하긴 16살이면 한창 잘 먹을 때이긴 하죠?

610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1:46:49

"내 라자냐도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이지. 내 라나쟈를 먹고 싶으면 열심히 한 댓가를 내라."

웃음과 함께 내어진 양파를 낚아챘다.
"너도 이거 먹고 싶으면 더 맛있는게 좋잖아? 더 맛있길 바라면 더 주라고."

더 준 만큼 더 라자냐가 맛있을거다.
내어준 것은 일단 팬에 놓고 해동시킨다.

611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21:48:31

운동전 갱신

612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1:49:11

알 하

613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0:26

외박나왔던 동생 복귀 시키고 왔습니다.

614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0:43

안녕하세요 오현주

615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1:46

알하!

616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2:38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617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2:43

알렌주 안녕하세요!
고생하셨어요.

618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3:40

라자냐와 노력의 그 어딘가...를 생각해봅니다.

"그것 참.. 일리가 있군여.."
"음.. 이건가... 맞네!"
조금 더 꺼내려 합니다. 한통의 양파수프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양파볶음이 꺼내지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면서 내밉니다. 나중에 한번 더 만들어놔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더 맛있길 바라니까 준 것!"
그러니 이제 같이 만드는 거에요? 라고 물어봅니다. 여선이는 라자냐는 듬뿍듬뿍이 맛있다고 들은 기분이니까 말이지요.

619 알렌주 (Y6KEgdwcGw)

2022-12-25 (내일 월요일) 21:56:32

안녕하세요 강산주

620 준혁주 (dlBh32.OCA)

2022-12-25 (내일 월요일) 22:17:23

어서와

621 알렌주 (MN3ZhfxaeM)

2022-12-25 (내일 월요일) 22:18:45

안녕하세요 준혁주

622 유하주 (mFdKrVEPbU)

2022-12-25 (내일 월요일) 22:23:31

강산주 수고했어

623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2:26:09

유하주도 안녕하세요!

알렌주는 운동 잘 다녀오세요.

624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2:26:43

"좋아. 허락하지."
한층을 볶음 양파로 깔 수 있겠다.

커다란 냄비를 꺼내었다.
"재료는 거의다 되었으니 층층히 깔기만 하면 돼."

맨 밑에 삶아진 면을 깔아준다.

"여기 치즈 라구소스 볶음양파가 있으니 한번 깔아봐."

뭐 부터 넣을지 궁금하다.

625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2:32:46

"허락 감사합니다아~"
가볍게 말하는 여선은 커다란 냄비에 시선이 갑니다. 층층이 깔기만 하면(물론 오븐조리를 한다는 가정 하에!) 완성이라는 것에 뭐부터 깔까 고민해봅니다.

"음.. 저는 역시 라구소스 조금을 깔려고요! 그 위에 치즈~ 라던가요~"
볶음양파는 중간에 넣고 싶어하는 것 같군요. 그러다가 오현을 바라보면서

"이거 뭐 심리테스트같은 거 있어요?"
진짜 궁금했던 건가?

626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2:40:12

"아니. 그냥 어떻게 까나 본거야."
라자냐는 층층히 밸런스 있게 쌓아 주면 되니까.
층층히 쌓아야 되는 음식인 만큼 그 사이 어떻게 쌓아주느냐가 다 쌓았을때의 결과를 만들어낼테니까.

"그리고 너가 막 쌓아도 내가 중간에서 원하는데로 밸런스 잡 을 수 있을거 같아서."

재료야 이미 정해져 있으니 여기 크게 더 망칠것도 없겠지만?

627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2:45:38

"없구나..."
"진짜 있었으면 재밌었을 것 같았는데."
진심이니? 막 라구소스를 먼저 깐 당신! 사실 조금 급한 면이 있는 게 아닌가요? 같은 걸 기대하기라도 한건가?

"그래요..? 그럼 전 일단 라구소스부터 좀 붓고 치즈도 넣고 면 깔고 그러려고요!"
여선은 라구소스를 좀 부으려 합니다. 적절하게 부은 뒤에 치즈를 조금 뿌리려 합니다. 그 위에 면을 덮으면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할까요?

"으음.. 맨 위에는 치즈라고 생각하는 건 공통일 것 같은데. 맞나요?"
오현을 봅니다.

628 ◆c9lNRrMzaQ (VU8P2uW3Ng)

2022-12-25 (내일 월요일) 22:51:49

퇴근..

629 유하주 (mFdKrVEPbU)

2022-12-25 (내일 월요일) 22:52:10

출근...

630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2:53:41

퇴근과 출근의 크로스...

캡하유하에요!

631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2:54:52

캡틴 안녕하세요...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유하주...고생하십니다!!ㅠㅠ

632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2:56:10

캡하.
오늘 크리스마스 아니었나...

633 태식주 (aTljn2sMFc)

2022-12-25 (내일 월요일) 22:59:02

난 아직도 퇴근 못했어

634 ◆c9lNRrMzaQ (VU8P2uW3Ng)

2022-12-25 (내일 월요일) 23:01:00

스스로 내려놓은 전령자의 후예

신들에 의해 탄생하였으며 그 스스로도 신격을 타고났던 존재. 그러나 한 존재를 너무나도 사랑하여 그 날개를 포기한 존재.
하프 엔젤이 지닌 여러 특징을 타고났다.
개시開視 - 귀鬼를 각성한다.
영적인 존재를 시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영적 존재가 승천을 바랄 경우 신체를 통로로 승천으로 인도할 수 있다. 인도하는 영의 수준에 따라 망념이 증가한다.

신성한 선의 존재

신의 의지와 뜻에 따라 갈라지기는 하나, 세상에 있어 선善의 존재로써 표현되는 날개의 후예.
선善 성향의 NPC들과의 관계에서 '약한 호감'단계까지 쉽게 호감도가 증가한다.

미미한 기적의 증거

피를 매개로 하여 치유의 기적을 행할 수 있다.
체력을 30% 소모하여 모조 기적 - 치유의 손길을 발동할 수 있다. E랭크 미만의 회복 기술과 비슷한 효력을 낸다.

635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3:01:25

고생하십니다...ㅠㅠ

636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03:30

"원하면 심리 테스트 해주지. 소스를 먼저 깐 것으로 보아 너는 소스를 먼저 까는 것을 선호 하는 성격이고 그 다음 치즈를 뿌린것을 보니 소스 위에 치즈를 뿌리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인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한 테스트였다.
"심리 테스트 같은건 말도 안되는 대중심리를 이용한 사기일 뿐이야. 심리의 공통되는 점을 이용해 접점이 있다고 들이대기 위해 만들어낸 말장난이지."

"그런 것보다 여기 더 현실 적이고 맛있는 요리가 완성 되는데 그런것에 신경 쓸 여력이 있으랴."

보아라. 아름답게 깔리는 재료들의 하모니를. 경외하라. 오븐의 향기 생성자 라자냐를.

"맨 위는 치즈지. 잘 아는 것 같네."

치즈는 구워져야 한다. 그것이 라자냐니까.

637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3:06:49

😅

638 여선주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3:10:08

"아 진짜 정확하네요"
"물론 전 내키는 대로긴 하지만요!"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어떻게 깔지 또 고민해봅니다.

"에이 저도 알아요. 그런 건..."
몰랐던 눈친데...

"지..진짜 알아요."
다시 못박듯 말을 하는 여선은 라자냐에 집중하죠 집중! 이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그쵸. 맨 위는 치즈죠!"
"치즈가 구워지면서 얼룩덜룩해지는 그 부분이 진짜 맛있다고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탑을 쌓아보려 합니다. 너무 높게는 말고 적절한 높이로요. 중간에 볶은양파도 넣는 건 잊지 맙시다.

639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3:10:23

>>638 나메를...

640 유하주 (nhx3XcgCJ6)

2022-12-25 (내일 월요일) 23:15:14

자축인묘진샤오미보조베터리

641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3:16:49

우리집 보조배터리 오늘 사망햇어요ㅠㅠ
자고 일어나보니 죽어있더라고요.

642 유하주 (nhx3XcgCJ6)

2022-12-25 (내일 월요일) 23:18:36

헉..... 귀중한 친규가......

643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21:04

이 녀석 진짜 심리테스트가 진짜라 믿었나 본데.
산타도 가짜라는걸 모르나 몰라.

혹시 순록이 가짜라는걸 모르진 않겠지.

"치즈도 양파같이 카라멜라이즈 되는거지. 마다할 이유가 없어."
구워진 치즈는 정말 각별하다. 특히 지금 이 고다치즈와 모자렐라가 적절히 섞여진 이 치즈들이 합해진 것이 구워지면 더더욱.

여선이 층층히 잘 쌓아낸다. 의료계라서 그런가 섬세한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다.
요리도 잘 하는 것 같고. 흥미가 간다.

"처음 해보는게 아닌가? 꽤 잘 하는데."

644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3:21:46

동생은 자주 싸돌아다니는 편이니 동생걸 빌려쓰기에도 곤란하네요.
조만간 새로 살 수밖에 없는...

645 태식주 (aTljn2sMFc)

2022-12-25 (내일 월요일) 23:22:01

신성한 면의 존재
신성한 점의 존재....

646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3:27:05

"...무슨 생각 하셨어요?"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들었다면 게이트산 산타는 안쳐주냐고 물었을지도.

"그렇죠! 얼룩덜룩해지는 그런 풍미가 각별해요"
마이야르던 카라멜라이즈던 맛있으면 그만!

"적어도 안 먹어본 음식은 아니니까요."
"간단한 원리정도는 알아요"
그 외에도 뭔가 아닌 것 같다 싶은 건 웬만하면 당연하다시피 없을 테니까 그런 것도 있나?

"그럼 이제 치즈를 뿌리도 오븐에서 구우면..."
이라고 말하며 씩 웃는 표정으로 오현을 봅니다.

647 오현 - 여선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41:59

"아무것도 아냐. 바삭한 치즈나 만들자."

이미 익혀진 재료들이 들어가는 것이니 따듯하게 열을 넣어주고, 겉부분의 바삭함만 만들어 주면 된다.
오븐에 넣으며 저 뿌듯한 표정을 보니 왠지 나도 뿌듯한것 같다.

"한 30분 150도 하고 10분 200도 하면 될것 같은데."

648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46:30

여기서 포인트는 오현은 순록의 존재를 안 믿는다는 것이다...

649 클라크주 (HsLTeJV8M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1:05

크리스마스 밤에 출근이라, 기분이 묘하네요... 갱신합니다.

>>634 하프엔젤 특성과 부특성이 나왔네요! 피곤하실텐데 써주셔서 감사해요 캡틴. 조심히 들어가세요.

650 오현주 (xPjD0jqqO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2:38

클라크주 어서와

651 클라크주 (HsLTeJV8M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3:41

반가워요 오현주

652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4:02

이사벨주 안녕하세요!

>>634 헉 왜 이걸 못봤지??
와우..정말 하프엔젤에 어울리는 특성이네요!

653 강산주 (cbR63EgLmk)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5:52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고생하심다!

654 여선 - 오현 (pbH.nIHuIc)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6:42

"그래요..? 그런 거겠죠!"
별 의심 없이 여선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익혀진 재료들이라서 펄펄 구울 필요는 없지만 겉을 바삭하게 만드려면 고온이 필요할지도?

"어 그러면 되나..."
"그러면 구워지는 동안 먹을 준비랑 설거지 하면 되겠네요!"
동전던지기로 정할래요? 라고 말하지만 여선이의 천운을 이길 수 있나..?(메타적으론 다이스는 랜덤이니까 가능은 할 것이다)

"맛있는 라자냐~"
맛있는건 좋습니다! 흥얼거리면서 테이블을 정리 좀 하려 하는군요.

655 클라크주 (HsLTeJV8Mo)

2022-12-25 (내일 월요일) 23:57:19

반가워요 강산주. 이번주는 저도 일상을 돌릴 수 있겠네요.

656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00:20

>>655 이제 이사벨 시트는 한 90% 확정이란 말씀이시죠?
환영합니다!

657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03:07

월요일에 뭔가 해야하는 게 잇었던 거 같은데 뭐였을까요?

658 태식주 (3O8RR1xB5o)

2022-12-26 (모두 수고..) 00:03:34

출근?

659 유하주 (G7eKLlHAAk)

2022-12-26 (모두 수고..) 00:03:37

모하

660 태식주 (3O8RR1xB5o)

2022-12-26 (모두 수고..) 00:03:44

주급?

661 알렌주 (9Fq0Dk/lJs)

2022-12-26 (모두 수고..) 00:03:56

아임홈

662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05:13

>>660 아 이거다!
감삼다!

알렌주 안녕하세요!

663 클라크주 (cTPynZXQ16)

2022-12-26 (모두 수고..) 00:05:50

다들 반가워요.

>>656 준 확정이에요. 과거사나 다른 부분에서 결격 사유가 없다면 통과처럼 보여서요.

664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10:38

그런 게 있다면 나중에 말씀해주시겠죠...(끄덕

665 오현 - 여선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13:51

"그래.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30분은 되니까."
그 사이 설거지 안 하는게 게으른 사람인거겠지.

"동전 던지기라니 자기 운을 믿나봐?"

다만 둘다 각성자라 동전이 돌아가는 것도 다 보일 거란게 문제일텐데.

"그렇지만 내가 이런 용의 동전이 있지."

동전이 바닥에 닿으면 윗면의 1/2 확률로 문양이 새겨지는 동전이다.
그러면 동전을 왜 던지냐? 그냥. 상징적인거다.

"헤드 아니면 테일?"

동전을 들고 어느쪽을 걸건지 물어본다.

666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16:00

이쯤에서 챙길 건 다 챙긴 거 같으므로 일상을 구해봅니다.
2시까지 돌리다 자러 갈 거 같아요.

667 오현주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18:47

우리... 어장민들은 크리스마스 마지막 까지 일상을 한다..!

668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20:11

끝났자나영?

669 오현주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21:11

한숨 자고 일어나기 전까지는 크리스마스인거야

670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00:27:33

다들 어서오세요!

671 태식주 (3O8RR1xB5o)

2022-12-26 (모두 수고..) 00:29:05

월요일 좋아

672 여선 - 오현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00:30:18

"그러니까요.."
그시간동안 설거지를 안하면 최악의 경우 말라붙는다고요. 같은 생각을 하면서 운을 믿나봐? 라는 말에는

"그냥 가장 간단하게 생각나는 거가 동전 던지기라서요?"
라고 말을 합니다. 진짜 그렇게 생각할 게 분명하다.

"역시.. 헤드네요~"
그냥 가볍게 겁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같은 말을 하면서 장난스럽게 동전을 봅니다.

"그럼 오현 씨는 자연스럽게 테일?"
그럼 누가 던지지. 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던지죠 뭐.

673 오현 - 여선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33:34

"그럼 나는 테일."

동전을 팅 하고 던졌다. 과연 누가 운을 가로챌까?

홀수면 테일 짝수면 헤드
0이면 동전이 바닥에 서 있음
.dice 0 10. = 4

674 유하주 (G7eKLlHAAk)

2022-12-26 (모두 수고..) 00:34:33

여선이를 운으로 이길수 없다

675 오현주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36:44

크윽 역시 천운...

676 여선 - 오현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00:40:53

"헤드가 나왔으면 좋겠다-"
정도의 말을 했을 때. 어쩐지 여선의 눈이 동전을 빤히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의념적인 것은 전혀 없었으니 무언가 한 건 아니었겠지만.

"오 헤드네요~"
사실 0 10 다이스면 헤드가 6개라서 유리한 것이지만 그것은 여선주가 돌렸을 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뻔뻔하게 여선주는 헤드라고 외칩니다.

"그럼 저는 식탁 정리 좀 하고 식기 좀 놓아두는 걸 할게요!"
설거지 할 때 그냥 앉아있으면 뭔가.. 좀 미안해질 것 같으니 자처는 하는구나.

677 오현주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44:37

후후... 0 은 따로 빼놓은거야.
>>673을 한번 드래그 해보시게나

678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00:45:22

앗 그랬구나..!

679 오현 - 여선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0:52:24

"칫."
내가 설거지를 하게 되다니.
맘에 안 들지만 이미 정한것은 정한것.
그대로 설거지를 한다.

"운이 좋네."

난 설거지를 하고 채여선을 조용히 식탁을 차리고 있었다.
그래도 일은 하네.

680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00:57:22

일상 구하시는 분은 안 계신 듯 하니...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681 오현주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1:00:00

잘자 강산주!

682 여선 - 오현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01:00:40

"설거지는 오현씨!"
정한 것이니까 정도의 감상이다. 물론 여선이가 걸렸어도 쳇 했을거다

"그냥 있을수도 있다~ 범주죠?"
딱히 특별할 건 없다고 말하면서 식탁을 적당히 차려놓고 설거지가 끝나길 기다리면 오븐타이머가 울립니다.

"의념으로 건강 강화하면 맨손으로 잡아도 괜찮겠죠?"
갑자기 생각난걸 말하며 여선은 오븐장갑을 한쪽만 껴보려 합니다.

"근데 귀찮으니까 신체만 강화해서 한손으로 들래요"
라자냐를 꺼내서 각 자리에 놓으려 합니다.

//식사를 했다! 로 막레를 주시면 되지않을까용?

683 태식주 (3O8RR1xB5o)

2022-12-26 (모두 수고..) 01:01:04

잘자

684 오현 - 여선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1:06:12

"그냥 꺼내도 상관 없어. 내가 꺼낼테니까 넌 앉아 있어."
나 정도 각성자는 굳이 강화조차도 필요 없다. 그냥 따끈한 정도다.

라자냐를 꺼내자 뜨근하고 쭉 늘어나는 치즈들이 보인다.
주걱으로 라자냐를 꺼내 접시에 덜어준다. 단면들에 아까 넣은 것들. 특히 볶은 양파가 보인다.

"음... 잘 만들었어."

/그럼 먹었다 하고 막레 하자고. 수고했어!

685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01:07:48

오현주도 수고하셨어요.. 저도 자야겠어용...
넘졸리다.

686 오현주 (WZOFcEKuwc)

2022-12-26 (모두 수고..) 01:20:07

수고했어! 라자냐 잘 만들었다!

687 유하주 (G7eKLlHAAk)

2022-12-26 (모두 수고..) 01:37:22

잘자~~

688 태식주 (Jy6akeCadQ)

2022-12-26 (모두 수고..) 06:26:47

ㅎㅇ

689 유하주 (G7eKLlHAAk)

2022-12-26 (모두 수고..) 06:33:02

ㅎㅇ

690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06:48:20

ㅎㅇ

691 태식주 (Jy6akeCadQ)

2022-12-26 (모두 수고..) 08:04:28

회사에서 자고 회사에서 출근하고

692 ◆c9lNRrMzaQ (jyIWCVv8oQ)

2022-12-26 (모두 수고..) 08:07:50

라꾸라꾸에 까는 이불 푹신한거 놓음 좀 ㄱㅊ드라구

693 태식주 (Jy6akeCadQ)

2022-12-26 (모두 수고..) 08:10:48

우리 회사엔 무려 침대가 있다고

694 ◆c9lNRrMzaQ (jyIWCVv8oQ)

2022-12-26 (모두 수고..) 08:12:13

나도 본사에는 숙직실이 있긴 한데

695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08:15:07

나는 머리 아파서 아침ㅁ부터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사왔어

696 태식주 (Jy6akeCadQ)

2022-12-26 (모두 수고..) 08:16:09

저런 얼른 약먹고 자

697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08:18:51

왜 태식주는 항상 나보고 자라고 하는 거야
이래뵈도 ... 어... 잘 시간이긴 하네.. 음....

698 태식주 (Jy6akeCadQ)

2022-12-26 (모두 수고..) 08:23:56

토구주가 우리 어장에서 제일 잠 안자니까

699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08:28:08

미안하지만 난 하루 12시간 숙면은 취하는 사람이야

700 태식주 (Jy6akeCadQ)

2022-12-26 (모두 수고..) 08:34:05

띄엄띄엄 자지 말고

701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08:36:24

띄엄띄엄ㅣㅇ 아니라 한 번 자면 그대로 쭈욱...

702 유하주 (F2mUxmj/WY)

2022-12-26 (모두 수고..) 09:26:07

703 준혁주 (oYImbWaBiA)

2022-12-26 (모두 수고..) 11:47:00

갱신

704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11:47:31

705 준혁주 (oYImbWaBiA)

2022-12-26 (모두 수고..) 12:15:53

빈센트주 ㅎㅇ

706 빈센트 - 현준혁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12:53:58

준하

707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15:55:11

다시 갱신

708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16:14:01

갱신해요~ 모하에요!

푹 쉬는게 역시 최고네요..

709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16:29:14

어서와 여선주

710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16:30:56

안녕하세요 준혁주~
저녁 미리 생각해둬야지

711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16:50:11

저녁 나도 먹어야하는데

부대찌개 먹고 싶다

712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16:52:09

아 부대찌개 맛있죠~

713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17:07:03

근처에 부대찌개를 하는 집이 없어 . .

714 시윤주 (kY8uA4X3wQ)

2022-12-26 (모두 수고..) 17:35:42

에고고 허리야. 갱신.

715 유하주 (XB/qbwna4g)

2022-12-26 (모두 수고..) 17:49:38

1시간 가량 일상 할 사람

716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17:53:41

>>713 앗.. 밀키트라도 얻을 수 있길 바래요

다들 하이에요~
일상.. 할까..

717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18:07:01

어서와 시윤주 유하주

718 시윤주 (kY8uA4X3wQ)

2022-12-26 (모두 수고..) 19:18:02

연말과 연말 직후라 그런가, 조용하네 유독

719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19:21:15

연말은 바쁘지

720 유하주 (wF2GcjcWMg)

2022-12-26 (모두 수고..) 19:25:33

매우 바쁨

721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0:10:23

지금 있는 사람

722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12:50

저영!

723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14:13

모두 안녕하세요.

724 태식주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0:22:35

ㅎㅇ

725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0:26:52

강산주 태식주 어서와

영월 초기 3명이구나

726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31:57

그렇네여...

727 태식주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0:35:03

어장의 망령들

728 시윤주 (kY8uA4X3wQ)

2022-12-26 (모두 수고..) 20:35:56

츠요쿠나레, TASIGI.

캡틴 보고 싶네

729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0:42:21

캡틴은 바쁘겠지

일상을 구해본다

730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44:12

>>729 저도 일상을 구할 생각이엇는데, 괜찮으실까요?

731 빈센트 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0:46:01

일상할분

732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0:47:20

>>730 강산주가 괜찮다면 나도 괜찮아

733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48:51

>>732 오케이!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734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50:11

>>731 이런 상황에서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한번에 2개 이상은 좀....

735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0:51:34

>>733 병문안을 오는게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731 나도 멀티는 좀
일상 한번한번에 퀄리티를 신경쓰고 싶어서

736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0:52:39

>>734

737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0:53:40

오늘도 빈센트는 빈센트반고흐흑이된다

738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0:54:34

대탈출 몰입장난아니네...

일상 구할까..! 다들 어서와요!

739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54:50

>>735 아직까진 그럴까요.
그러면 선레는...시간이 조금 걸려도 괜찮으시면 제가 쓸게요. 곧 9시라서...!
(이벤트 정산해야 되는데 이제 폰이 배터리가 없어서 저멀리 충전기에 꽃혀있는...)

740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0:54:51

음 생각해보니
캡틴이 기분 써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연장시켜주지 않는 이상 뭐 더 살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일단 때려야지

741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55:14

연장돼써요!

742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0:55:19

>>739 응 괜찮아
기다릴게

743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0:55:46

situplay>1596571072>369
1월 9일까지로!

744 유하주 (mk.CLHao8g)

2022-12-26 (모두 수고..) 20:59:20

키미노 또리꼬니 낫떼 시마에바 낏또

745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0:59:26

아직도 다이스 토큰 어쩌구가 헷갈리고 있는 여선주...

맞...겠지?

746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1:02:44

747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1:09:29

일상 가볍게 구해보는...?

목표는 10개짜리 하나 더...

748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1:19:49

>>747
빈센트 얍

749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1:22:09

빈센트...인가!
상황은 뭘로 할까여?

750 강산 - 준혁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1:25:27

숙소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한 후 눈을 떠서 헌팅 네트워크를 다시 확인한 강산은, 서둘러 서울로 돌아오기를 택한 자신의 판단이 적절했음을 알게 되었다.

며칠 간 잠시 실종되었던 준혁이 돌아온 것이다. 게이트에 휘말린 여파로 몸이 좋지 않아 입원해 있다고 하였다.
비록 평소에 그리 가깝진 않았다고 한들, 그에게는 영월 습격 작전과 대운동회라는 굵직한 사건 두 가지가 포함된 5개월 간을 알고 지낸 급우- 아니 전우였다.
그러니 강산이 준혁에게 병문안을 가는 것은 강산의 입장에서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었다. 며칠 사이에 준혁이 어떻게 변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입장에선 그러했다(설령 알았더라도 어쨌든 찾아갔겠지만).

보통 병문안을 가는 것은 환자가 며칠을 입원할 만큼 정양할 상황이되...
외부인의 출입을 엄금하고 안정을 취해야 할 상태까진 아닌 상황.
강산이 파악한 상황은 그 정도였다.
그가 아는 김태식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준혁이 입원한 곳을 알려줄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이 내심 있었으니까.

"어이 현준혁이, 있지? 나다. 괜찮으면 들어간다?"

그렇기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 문을 노크하고, 살며시 병실 문 틈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이다.

//1번째.

751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1:29:47

>>749
근육클로스는 너무 식상하고 크리스마스 컨셉은 한번 했으니까 이번에는 학교에서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요? 평범하게...

752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1:31:14

평범한 이야기~ 괜찮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753 빈센트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1:35:11

>>752
선레 좀 부드리겠읍니다...(선레노예로 살아온 지난세월이여)

754 준혁 - 강산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1:36:42

그, 그러니까 강산이 병실의 문을 노크하고, 병실 문 틈으로 머릴 내밀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틀림없는 소년이었을 것 이다.
그러니까, 현준혁이라고 불리는 존재였을 것 이다.
설령 그 느낌이 많이 달라졌어도 현준혁은 현준혁이니까, 틀림없이 그는 옳게 찾아왔다
물론 판단하는건 그의 몫이지만.

스푼이 그릇을 때리는 듯 잘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혼자 먹기에는 제법 양이 되어보이는 카레를 소년은 허겁지겁 먹고 있었다.
소년을 알고 있던 이들이라면 그 기묘한 광경에 몸이 굳을 정도로
소년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제법 길어지고 흐트러진 남색의 머리카락은 정돈 되어있던 그의 이미지와 다르게 삐죽거리며 제멋대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상당히 야윈 몸에 오만함과 기세는 느껴지지 않았다.
한쪽 눈밑에 서린 짙은 다크써클과, 반대쪽..왼쪽 눈에 자리잡은 붕대

고되고 잔혹한 전장에서 긍지도 자존심도 모조리 박살난체 돌아온 소년의 남아있는 눈에
더이상 오만함이 서린 열의 따윈 느껴지지 않았다.

그가 들어오고 한참이나 카레를 먹는데 집중하던 소년은 옆에 둔 물컵의 물을 벌컥거리며 들이키더니
쟁반을 옆에 대충 두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 누구세요 "

소년이 그를 인지하고 누구냐고 물어본것은 그 직후였다

755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1:39:26

교실이라고 불리는 광경이 그렇게 낯설지 않은 여선은 책상에 앉아서 앞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수업을 듣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업을 듣는다! 같은 느낌은 있다고 생각을 하네요. 환경미화를 생각하지만 아무도 없으니 그럴 필요까지는 없으려나?
잠깐 책상 위에 올려둔 음료수가 온도를 주입당해 미지근해질때까지 멍을 때리다가 누군가 들어오는 듯한 소리에 문 쪽을 바라보네요.

"어.. 빈센트씨였던가요?"
하이! 라고 말할 것처럼 손을 흔듭니다.

756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1:42:17

"빈센트였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빈센트고, 앞으로도 빈센트죠."

빈센트는 그렇게 농담 섞어서 자신이 맞음을 긍정하며 손을 흔든다. 빈센트가 뭐건, 빈센트가 뭘 하건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은 저 사람이지만,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니 편한 면도 있어서 요즘은 좀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빈센트는 교실에 앉아있는 여선에게 묻는다.

"요즘 뭔 일이 있으셨습니까? 전 바빠서 말이죠."

빈센트는 여러가지를 이야기한다.

"아는 사람 소개로 스승도 만나보고, 유럽발 의뢰도 수주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2

757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1:45:58

"앞으로 개명할 일은 없다고 봐도 되는 거겠네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하긴. 여선이는 본인 본명을 소개한 여선이 아니라 루샨이라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지금도 여선이라도 부르면 ...응? 이라고 반박자정도는 늦게 반응할걸요?

"별 일이라고는... 없었죠?"
그 근육클로스 외에는 딱히 특기할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하지만 분명 쿠포몇개 긁으면 당첨되고 생활비 좀 벌려고 의뢰 나갔는데 크리티컬 터지고 그런 일이 있었겠지. 당사자가 굳이 다들 그런 잘풀리는 날이 있는 거다. 라고 말하지만 그게 계속되면 자각해야하는게 아닐까?

"아 그 의뢰.."
이미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여선은 어깨를 으쓱합니다. 받으면 받은대로 잘해야하고. 안 받는다면 그냥 그런거잖아요?

758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21:46:20

졸리다

759 태식주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1:47:05

다시 자

760 유하주 (mk.CLHao8g)

2022-12-26 (모두 수고..) 21:47:28

산타복 여캐즈 주세요

761 태식주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1:47:59

먼저 가져와야 예의지

762 유하주 (mk.CLHao8g)

2022-12-26 (모두 수고..) 21:49:44

(산타복 하유하)

763 토고주 (jmp43.UaT6)

2022-12-26 (모두 수고..) 21:50:16

안돼 지금 일어났어

764 유하주 (mk.CLHao8g)

2022-12-26 (모두 수고..) 21:51:01

다시 자 토고주

765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1:51:34

토고주 하이에요~

766 강산 - 준혁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1:55:04

"....."

조심조심 병실로 들어온 강산은 잠시 말을 잃은 채, 그에게 바로 반응하지 않았던 준혁을 지켜보았다.
아무리 의념이 비활성화된 상태라 능력치 값을 못한다 해도...
지금 준혁의 모습을 보고도 무슨 일이 있었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강산은 어리석고 둔감하지 않았다.

"...."

몇 초간 말을 골라보지만 적절한 답이 생각나지 않아서, 결국 그가 한 답은.

"알아차리는 게 늦구만? 반갑다. 내래 주강산이다."

한 팔을 흔들어보이며 평범한 자기소개인 척, 태연한 척이었다.
그의 어머니가 다윈 전쟁을 그에게 언급했을 때 그랬듯이, 불안한 기색을 억누른다.

//3번째.

767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1:57:04

"뭐 인생이 정말 꼬여서 신분세탁까지 하게 된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다행히도 아직 그 정도로는 꼬이지 않았군요."

다행히도 아직. '아직'. 빈센트는 씁쓸한 웃음을 짓다가 이내 그 웃음을 지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해봤자 죽기보다 더 심하겠나. 만약 그리 될 것 같더라도, UHN이 아무리 유능하더라도, 적어도 빈센트가 골방에서 자살하는 것까지 막을 정도로 유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고작 빈센트 하나를 위해서 그 정도까지 할 수 있는 집단이였다면 열망자, 프리 핸드, 시체칼날 교단, 그 외 기타등등 범죄조직을 여태껏 못 잡았을까.

"별 일은 없었...었으면 좋으련만. 있지 않았습니까. 근육클로스랑 그 외 기타등등."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지만, 다시 웃는다.

"뭐, 그래도 죽을 뻔하진 않았으니 훨씬 낫군요."

//4

768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1:57:08

모두 안녕하세요.

769 태식주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1:57:24

>>762

770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2:07:12

"그건 다행이네용"
개명을 아직 안해도 된다는 건 좋은 일 아닐까요? 라는 생각으로 히 웃으며 다행이라 합니다.

"근육클로스는 더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근육클로스에게 공격했는데 그게 내상으로 발전해서 파상풍으로 가서 깩 쓰러지지 않는 이상은.. 이라고 생각하지만, 죽을 뻔하지 않았다. 는 건.. 그건 맞죠?

"그건 그래요... 그치만 앞으로 안 생길거라고 할 순 없어보이긴 하고요.."
아 다 따땃해졌다. 라고 중얼거리며 음료수를 인벤토리에 쏙 집어넣고는 물을 탁탁 털어냅니다.

771 준혁 - 강산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2:09:02

주강산
누구더라

소년은 그 이름을 쉽게 떠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을 봐도 보이는건 오선지와 음표가 일렁이는 것 뿐이니
도무지 그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었겠지

" 너가 누구였죠? "

같이 고생했던 추억들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일이 있었지 하고 낄낄 거릴 이야기들
영월전쟁, 대운동회. 전부 불타버렸다

추억은 양방향으로 움직여야 추억이다
단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억은 그저 동화에 가깝다.

" 아, 미안해요. 지금 내가 정상이 아니라서 원하는 대답은 해줄 수 없을 것 같네요 "

772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2:12:28

"음료수를 데우고 있던가요?"

빈센트는 자기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수업 내용들을 본다. 수업... 밀릴대로 밀렸지만, 빈센트는 그걸 들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헨리 파웰은 누구인지, 전투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판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듣기만 해도 머리가 터지는 것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는데도, 오히려 급하면 급할수록, 더 돌아가고 더 미루게 되는 마성이 이썽ㅆ다.

"근육클로스 얘기는... 뭐, 그만 하고 싶지만, 도기 아저씨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지금쯤이면 사라졌어야 했는데 10일 정도 더 체류하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젓는다.

"물론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안 갈 거고, 여선 씨한테 가자고 말도 안 할 겁니다."
//6

773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2:16:05

"아뇨?! 그냥 시원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멍때리다보니 어느새 미지근해져 있더라고요"
숙소 가면 냉장고에 넣어야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수업... 여선이.. 첫수업 듣고 지금 상점가에서 자기 주관 열심히 세워야한다는 실전수업을 심장칼날이랑 같이 듣고 있겠지...(먼산) 미안하다 여선아.

"도기의 상점은 좀 탐나던데... 그걸 하려면 가긴 가야한다는 점은 그렇죵.."
'특별 수련장이 있다길래 보러 갔죠'
'근데 가니 근육클로스가 있는 거에요. 눈물이 났죠'
라는 농담을 맛깔나게 하는 여선이.

"뭐하지....가 있는데 그게 완벽하게 되는건 어려우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인 거죠"

774 ◆c9lNRrMzaQ (jyIWCVv8oQ)

2022-12-26 (모두 수고..) 22:20:04

1. 월말이라 순수하게 바쁘니... 걱정 않아도 됩니다...

775 유하주 (mk.CLHao8g)

2022-12-26 (모두 수고..) 22:20:12

>>769 대단하지 않은가 !!!!!!!!!!!!!!!

776 시윤주 (kY8uA4X3wQ)

2022-12-26 (모두 수고..) 22:20:51

버거킹 몬스터 와퍼 이거 좀 맛있는데?

777 태식주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2:21:40

>>785
하하
>>776
MZ한 맛이야?

778 시윤주 (kY8uA4X3wQ)

2022-12-26 (모두 수고..) 22:22:57

Classic 에 MZ 를 두국자 퍼담은 버거

779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2:26:55

흥미로운 버거...

780 강산 - 준혁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2:29:23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떤 새끼냐? 어떤 놈이 너를 이렇게 만들었지?
그런 말들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하지만 애써 꺼내지 않고 억누르며 표정을 다스린다.
...굳이 캐묻는 것이 그를 더 괴롭게 만들지도 모르기에.

"정말...고생이 많았나 본데...아, 나는 대충 같은 반이던 귀족 자제놈 정도로 알아둬."

웃음과 함께 병문안 선물로 가져온 과자와 음료수를 내민다.
준혁의 말은 상관없다는 척, 또 태연한 척.

"나중에 또 볼 테니까."

일방적인 희망사항이지만.

//4번째.

781 준혁주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2:29:56

>>774 힘내라고 캡틴

782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2:30:17

캡틴도 안녕하세요.
고생하십니다.

783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2:31:27

"아. 그런가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눈물이 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 눈물이 났다. 대운동회 때도, 영월 전쟁 때도 딱히 눈물은 안 흘렸는데, 근육클로스를 보고는 산타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도 울어본 적 없던 빈센트가 좀 울 뻔했으니까. 빈센트는 옆에 앉아서, 하나부터 한다는 말에 묻는다.

"그래서, 이번엔 뭘 하려고 생각 중에 있으십니까? 공부? 의뢰? 수련?"

//8

784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2:32:27

캡틴도 힘내세요...

785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2:32:38

앗....백주 안녕히 가세요.
일 잘 풀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786 준혁 - 강산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2:35:15

추억의 앨범은 붉게 물든 눈밭에 파묻혀 영영 찾을 수 없게 되어버렸는지
어찌도 이렇게 잔혹한 서사가 써내려가는지
소년은 그 눈속에서 상대를 물고 찢어발기고 창으로 난자하는 것 만이 추억이란 이름의 병마로 남아있었다

" 고생, 많이 했지.. 돌아오고 싶었거든요. 여명길드로 "

그렇게 망가지는 와중에도, 특별반과 여명길드는 용캐 잊지 않았는지
의문은 많지만 소년은 나중에 다시 볼거라는 그의 말에 눈을 감고 고갤 저었다

" 나는 사람의 얼굴을 구분 할 수 없어요. 배너나, 책의 표지나, 포장도 구분 못해요. 지금도 너의 얼굴, 머리가 있어야할 곳에 오선지랑 음표가 둥둥 떠있는 것 처럼 보이는 걸요? "

그러니까 소년은
그가 다시 찾아온다 한 들

누구냐고 물어볼 것 이다.
어김없이 알아보지 못할 것 이다.

" 오늘 아침에 여동생이라는 아이가 왔었어요, 사실 어제도, 그제도 쭉. 그런데 한번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시간을 대강 보고 찍어서 맞춰요. 그럼 그 아이 우습게도 엄청나게 기뻐하거든요.. 참 딱하죠? "

787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2:38:15

"그런 거에요~"
"아니면 차갑게 해주시면 여기서 따먹고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저번의 마도로 음료수 따뜻하게 가 인상이 깊었나.

"수련은 텄지요?"
특별수련장이 저 꼴이라구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근육클로스 앞에서 하라고? 절대 못해! 같은 생각이겠지만 진행중 갈 수 있으면 들어갈걸?

"아마... 의념기를 좀 생각은 해봐야 할 건데.."
"그거 외에는 수업도 좀 들어보고요. 의뢰도 찾아는 볼 생각이에요"
유럽에 가는 건.. 일단 여선주는 음? 이기 때문에..

788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2:43:54

"그럼..."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겨, 여선의 자리에 얼음 마도를 구성한다. 책상 위에 얼음꽃이 피어오르더니, 처음에는 매우 차가운 얼음 바닥을 만들고, 그 얼음 바닥의 끝자락에서 얼음이 피어서 자라났다. 그리고 500ml 용량의 얼음컵이 하나 생겨났다. 빈센트는 손가락을 탁탁 튕겨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게 막고 설명한다.

"아마 음료수 마실 동안은 걱정 없을 겁니다. 손이 좀 시릴 수도 있지만, 뭐 극기훈련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나을 수도 있겠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의념기 생각이라는 말에 되묻는다.

"유럽을 가시는 건가요? 제가 알기로, 특별 의뢰를 수주하면 유찬영의 파편이 선불로 걸린다고는 하던데 말입니다."
//10

789 강산 - 준혁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2:48:44

"......."

여명 길드로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들은 강산의 고개가 푹 내려간다, 아니 다시 올라간다.
그의 상태는 그가 상정한 것보다 심각했다. 아니, 그 정도면....

"....뭐야, 내 무기가 악기인 건 기억하잖아. 그래도 살아 돌아와서 그 정도만이라도 기억하는 게 어디냐?"

...오히려 살려서 내보내준 것에 감사해야 하나?
태연한 척은 계속하지만 붉어진 눈은 숨기지 못한다.

"그러면, 학교는. 그만두는 거냐?"

//7번째네요...

790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2:51:17

"오."
당장 인벤토리에서 꺼내서 얼음컵에 캔을 따서 따릅니다. 탄산음료는 아니라서 이러고도 괜찮았나 보죠.

"건강 강화하면 낫겠죠."
그치요? 라고 말을 하면서 손으로 잡고 슬쩍 빙글 돌려서 얼음과 음료수가 부딪혀 나는 소리를 즐깁니다.

"유럽을 안 가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일단은 말이죠...?"
"한국에 있다가 떨어지면 가도 된다. 였다고 기억하는데..."
라고 중얼거리는 여선입니다. 유럽 갈 경비라도 좀 벌어놔야하나. 같은 생각을 심각하게 하는 것 같은 표정이 됩니다.

791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2:55:38

"의뢰가 떨어지면 가도 된다고 하지만, 일단 가서 상황 돌아가는 건 좀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한다. 빈센트는 해외 출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다가 갑자기 플로리다로 떠나는 수준의 출장을 자주 다녔다. 여러번 그랬는데, 미리미리 다녔던 곳에서는 괜찮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완전히 끝장이었다. 지도에서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그곳에서 터지곤 했고, 그래서 빈센트는 실제 착수 이틀 전에는 가서 있곤 했다.

"고고하시고 강력하신 가디언 나으리들께서 우리한테까지 손을 벌린 걸 보면 상황이 좀 개판이 아닌 것 같아서요."

그렇게 생각해보던 빈센트는 한숨을 쉰다.

"그들이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그것이 참 두렵군요."

//12

792 준혁 - 강산 (HSDJ6zPLOY)

2022-12-26 (모두 수고..) 22:56:40

" .... "

소년은 오선지가 흐트러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소년이라도, 지금 바뀐 음표 모음이 제법 음울한 소리를 낼 것 같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함부로 말을 해줄 수 없었다.
여명길드에 돌아가고 싶지만, 쉽게 허락이 떨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 답변해줄 수 없었다. 그래서

" 아니, 특별반엔 계속 있을거에요 "

이렇게 쉽게 떠날거면 돌아오지도 않았을테니까

" 그렇게하고 싶네요 "

//준혁주는 내일 출근해야해 강산주
이만 자고 일어나서 답레 줄게!

793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2:59:43

네, 안녕히 주무세요 준혁주!
답레 써두겠습니다!

794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3:08:24

"의뢰가 떨어지는 걸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최대의 그거네용"
의뢰가 언제 떨어질줄 알고 가나. 라는 점도 있고.. 정작 유럽 가있는데 왜 거기있음. 너님 일본에 가봐야하는데. 라고 나오면.. 같은 생각을 합니다.

"으음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이런 문제에서는 살짝 발을 빼려 합니다. 가디언 나으리가 그다지 좋은 의미에서 나온 것 같지 않지만. 그것에 맞장구를 치기에는..? 그렇죠?

"뭐. 어떻게든 되긴 할걸요?"
진짜 망하던, 활로를 찾건 간에요. 라고 말하는데 표정은 밝은데 내용이 참 실속이 없다. 어떻게든 되겠지. 수준인데.

795 여선주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3:10:28

잘자요 준혁주~

으으윽.. 잘준비해아ㅏ하는데 귀찮아아

796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3:23:36

"유럽 쪽에 문제가 생겼다니까 어지간해선 유럽 쪽으로 보낼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유럽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가는 의뢰였다면 굳이 유럽을 강조했을 것 같지도 않고요."

빈센트는 믿거나 말거나식 이야기를 한다. 가끔씩 이상한 이야기만 해놓고 결국 엉뚱한 곳으로 보내는 미친 인간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어지간해선 그랬다. 설령 그렇게 된다면 뭐 여비 정도는 내줄 것이라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되긴 할 거라는 말에 대답한다.

"어떻게야 될 겁니다. 어떻게야. 근데 중요한 건 그거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인가, 우리가 알던 이 세상의 모습은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

빈센트는 하늘을 바라본다. 빈센트의 미친 짓이 평범한 행동이 되는 세상이라... 음. 살고 싶지 않았다.
//14

797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3:35:21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여선은 모르지만 한국에서도 이렇게저렇게 된다거나 할 수 있다(칼날심장 어쩌구, 알렌의 그녀)... 하지만 모르니까 그저 수긍합니다.

"그럼 여비는 일정 부분 이상 가지고는 있어야겠네요.."
메타적으로 일상 열심히 돌려서 상점에서 사면 될거야!

"저는 적어도 실수하는 건 조금 커버는 될 거에요"
아마도..요? 라고 확신은 없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합니다.

"사람은 죽을 거고 세상은 격동하긴 하겠죠"
그럼 그뿐이지요?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 이상을 그리기엔.. 애매한 감각만이 있을 뿐이니까요.

798 빈센트 - 여선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3:41:19

"많이 챙겨두시죠. 누구는 10만GP도 나온다던데."

빈센트는 베로니카와 함께했던 호텔을 생각한다. 그 때는 17만GP였지, 아마? 그렇게 생각하니 호텔비가 생각보다 싼 건지 비싼건지, 그리고 워퍼 가격이 비싼건지 싼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빈센트는 그래도 그 때는 쓸만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사람은 죽을 거고 세상이 격동할 거라는 말에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단순히 그것만으로 그 많은 이들의 죽음을 이야기할 순 없으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부모님한테 꽃을 선물하려고 학교 공작 시간에 열심히 꽃을 만드는 아이들, 처음으로 자전거를 잡아보는 아들, 지친 몸으로 누워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났음에 감사하는 어머니, 그들의 모든 행동이, 모든 이야기가, 전부 의미없는 핏자국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빈센트는 더 말하려다가 고개를 젓는다.

"아뇨. 됐습니다. 뭐, 정 안 되면 유찬영이 알아서 하겠죠."
//16

799 시윤주 (kY8uA4X3wQ)

2022-12-26 (모두 수고..) 23:46:39

여고생에게 무거운 얘기와 사회적 불만을 늘어 놓았다가 기피 받는 빈센트의 모습이다

800 강산 - 준혁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3:53:19

"그럼 됐다."

강산은 옅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다른 모든 건 알아보기 어려워하지만 특별반과 여명길드만은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는 건....

"네가 비록 돌아오지 못한다 해도, 특별반을 기억하고 있다면...언젠가는 나와도 또 다시 만날 일이 있겠지."

강산이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은 단순히 준혁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 현실, 운명을 향한 감정이었다.
강산을 특별반으로 이끈 운명에게.
그러나 그가 언젠가 예측했던, 모두가 흩어지는 미래로 향하려 하는 운명에게.

강산은 수첩에 무언가를 끄적인 후 그 페이지를 뜯어 준혁 앞에 놓으며, 웃어보인다.

"내 개인 연락처다. 음...아직 글자도 알아보기 힘든가? 그렇다고 해도...그냥 주고 싶어서 주는 거다. 친구가 친구한테 전화번호 주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잖아, 그렇지?"

//9번째.

801 여선 - 빈센트 (eUkep.CCUY)

2022-12-26 (모두 수고..) 23:54:56

"1...10만 gp..!"
두렵다 여비! 나중에 돌아올 것도 생각하면 20만 gp라는 이야기잖아! 여선이 전재산은 태식주에게 받은 그거뿐인데!
...일상을 열심히 돌려서 gp박스를 까는 건 어떨까? 조금 설득력 올라가지 않았어?

"음.. 사고방식 차이인 것 같기는 하네요.."
죽음이 가까이 있는..? 죽음을 말하는? 애매한가? 고개를 살짝 갸웃거립니다.

"뭐어. 저는 그런 걸 상상하기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살리는 데에 집중하다보면 그런 사연의 경중은 뒤로 밀릴 것 같아서요~"
수술이나 그런 것은 신체적으로 강인한 의념 각성자라고 해도 체력(아직 실감하진 못했겠지만 정신력도)을 소모하는 만큼. 저런 잡생각 할 시간도 시간이지.
다리를 쭉 뻗고는 기지개를 켭니다.

802 강산주 (pqdHQO87YM)

2022-12-26 (모두 수고..) 23:55:05

저기서 뭔가를 더 추가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오바하지 말고 그냥 올리기로...

803 유하주 (mk.CLHao8g)

2022-12-26 (모두 수고..) 23:57:56

>>7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4 빈센트 - 여선 (8aAxLaogT6)

2022-12-27 (FIRE!) 00:03:45

"그러니 한번 도기 아저씨랑 이야기를 잘 해보시죠. 듣기로는 근육클로스 토벌의 기여도와 그날 도기의 기분(즉 운)에 따라 최소 10만GP에서 최대 100만GP에 이르는 돈자루도 준다던데요."

두 자루 받으면 오가는 건 걱정 없겠네요. 빈센트는 그렇게 조언한다. 그러고보니 빈센트도 근육클로스를 엿먹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도기에게 뭔가를 받긴 했다. 작은 티켓이었다.

"도기 아저씨한테 돈을 원하느냐, 돈으로도 안 되는 무언가를 원하느냐 라는 질문을 들어서, 후자라고 답했더니 이걸 주더군요. 자기를 좋아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주면 좋을 거라던데..."

빈센트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젓는다.

//18

805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00:05:11

(팝그작)

806 여선 - 빈센트 (IP019jxuAc)

2022-12-27 (FIRE!) 00:12:04

"으음.. 그거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저는 운이 평범한 편이니까 대충 15만gp정도 나오려나.."
이번 근육클로스를 쓰러뜨리면 랜덤박스가 나온다니까 거기서 무기냐 악세냐가 중요하지 않을까?(물론 방어구 ×2가 될 수도 있겠지만은) 같은 여선주의 생각.

"불확실함을 확실하게 만드는 건 그런 편이기는 하죠"
돈으로 안되는 것? 좋아할 필요? 뭐지. 저 티켓이 상대방 취향의 티켓으로 변하나. 막.. 가고 싶었는데 매진된 전시회 티켓같은걸로? 같은 상상을 합니다.

"다 마셨다!"
다 마신 얼음컵을 내려놓고 건강강화로 시린 손을 데운 뒤 이제 수업을 들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807 알렌주 (EzCqJDjxJ6)

2022-12-27 (FIRE!) 00:20:04

아임홈

808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00:20:36

알렌하~

809 알렌주 (EzCqJDjxJ6)

2022-12-27 (FIRE!) 00:25:10

안녕하세요 여선주

810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00:25:39

알렌주 안녕하세요.

811 알렌주 (EzCqJDjxJ6)

2022-12-27 (FIRE!) 00:27:25

강산주도 안녕하세요

812 빈센트 - 여선 (8aAxLaogT6)

2022-12-27 (FIRE!) 00:33:48

>>799
팩트

813 빈센트 - 여선 (8aAxLaogT6)

2022-12-27 (FIRE!) 00:44:25

"몬스터의 본분은 죽음. 게이트의 본분은 폐쇄. 헌터의 본분은 돈벌이. 그리고... 학생의 본분은 공부."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여선을 본다. 그래, 가끔씩은 뭔 말을 하는지 모를 때도 있지만, 어떻게든 대화는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이제 보면 빈센트가 여선이 해야 할 일을 방해한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여선과 떠들 시간에 빈센트도 공부나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

"그럼... 저는 다른 일을 하러 가봐야겠군요."

빈센트는 슬슬 자리를 물린다. 빈센트는 헌터의 본분을 위해, 그리고 학생의 본분을 위해 수련이나 하려 갈 참이었으니까.

//20
이거로 막레해도 될까요?

814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00:46:31

네에~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815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00:51:01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816 알렌주 (EzCqJDjxJ6)

2022-12-27 (FIRE!) 00:55:1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817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00:56:06

졸리다.. 다들 잘자요!저도 자러가요

818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0:56:31

ㅂㅂ

819 유하주 (r0PTb1pFto)

2022-12-27 (FIRE!) 00:58:53

으하하하 즐거운 깁분

820 유하주 (r0PTb1pFto)

2022-12-27 (FIRE!) 01:03:31

820

821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06:54

술취했네

822 유하주 (r0PTb1pFto)

2022-12-27 (FIRE!) 01:18:24

>>821 조금 마셨어

823 유하주 (r0PTb1pFto)

2022-12-27 (FIRE!) 01:18:38

진짜 조금망

824 유하주 (r0PTb1pFto)

2022-12-27 (FIRE!) 01:20:44

걱정 마라 친구 집에서 자고 갈 것

825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01:21:27

얼렁 잘 자도록.

826 유하주 (XSDIlES5hs)

2022-12-27 (FIRE!) 01:31:24

택시야!!!

827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37:17

저런

828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02:14:36

유하주.. ..... . .. 집 에는 잘 들어 갔 을까.. .... . ..

829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15:13

글쎄.....

830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02:23:35

타시기 주 안 잠???????
나.님 당신에 게 매우 미안 하 다.. ..... . ... 7장 스토리 보고 정서 불안이 생겨서 그만;

831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26:28

일본판 말하는거지?

나는 일판 접은지 좀 됬지만 XXX가 나오다니 반갑더라고

832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26:38

그리고 나에게 미안해 할건 없고

833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02:30:00

그 렇다 일 판이 야기 이 다.. .... . ..
답레? 지금? 써오는??? 아니면 자고 일?어나서????

834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33:00

자고 일어나서 써오는게 편할테니까 그렇게혀

835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02:35:11

🤔
(그런가???)

836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02:35:29

일 상?

837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36:23

아니 오토나시주는 밤에 사는 사람인가?

838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02:38:19

오현 하
>>837 나.님 랜 덤으로 밤 낮이 바 뀌는

839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41:09

오토나시주 편한대로 ㄱㄱ

840 오토나시 - 태식 (LjhTxiS/QU)

2022-12-27 (FIRE!) 02:47:20

“ 그래. ‘ 인테리어 ’야. ”

단호한 말투! 오토나시는 태식에게 다시 이 산만한 소품(?)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인테리어라는것을 강하게 어필합니다.

“ 음. 3층. ”

오토나시의 방이 몇 층인지는 사실 모니터 너머의 캐주도 모르겠는데( 정해놨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는걸지도........ ) 대충 그렇다고 넘어갑시다...
의외로 ‘ 비상 탈출 장치 ’를 철거하기 시작하는 태식을 오토나시는 방해하지 않고 얌전히 있습니다.

“ 이 근방에서 굳이 이 기숙사 건물에 ‘ 범죄 ’를 저지르러 찾아 올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응. ”

특별반 기숙사에 강도짓을 하러 오는 일반인... 같은게 있을리가...... 없... 없겠...
// 14

841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02:50:43

>>838
오하

842 김태식-오토나시 (aB3SWBxnOM)

2022-12-27 (FIRE!) 02:51:13

"그렇다면 할 말은 없지."

애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어른이 하는 말인데 존중해줘야지. 어른....맞지....?
잠시 고개를 돌려 오토나시를 바라본다. 겉모습은 훌륭한 어른인데 행동이 애매하단 말이지.

"2층이나 1층에 있는 애들이 얼마나 거슬리겠어"

뭔가 특수한 수단으로 가려놓은다고 해도 창문을 열었을때 바람이라도 불어서 이게 본인의 방에 들어간다거나 말이지.

"진짜 범죄자들은 그런거 생각할 머리가 없어서 범죄를 저지르는거다."

그런 상식을 생각할 머리가 있으면 범죄자 안하고 평범하게 살고있지.
오토나시에게 말을 하면서 동시에 비상탈출장치(?)를 전부 끌어올린다.

"아, 그리고 조금 진지한 질문인데 해도 되나?"

843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2:51:27

오하가 둘 온다 유우마

844 오토나시 - 태식 (LjhTxiS/QU)

2022-12-27 (FIRE!) 03:00:03

“ 음. 거슬린다면 찾아올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 특별반 ’은 보통 기숙사에 있기보다는 나가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

항의가 없으면... 그만두지 않는 타입...

“ 그래? ”

오토나시는 태식의 대답에 잠깐 생각이라는걸 해 봅니다.

“ 그렇다면 다음 ‘ 비상 탈출 장치 ’에는 범죄 방지 기능도 마련해두어야겠네. 응. ”

이 결론이 나와서는 안 될것 같은데... 아무튼 비상탈출장치 1호기는 아직도 무사히 태식의 손에 들려있습니다.

“ ‘ 질문 ’은 상관없어. ‘ 대답 ’이라면 글쎄. ”
// 16

845 김태식-오토나시 (aB3SWBxnOM)

2022-12-27 (FIRE!) 03:11:21

"힘든 의뢰를 끝나고 기숙사에 돌아와 씻고 침대에 누워서 자려는데 갑자기 창문에 기다란게 보이더니 그림자가 보인다고 생각해봐"

생각보다 거슬릴거다. 나는 신경쓰지 않지만 보통은 거슬리겠지? 아니라면 어쩔 수 없고
잠시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에 저런건 처음보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한숨을 쉰다.

"애초에 너나 나 같은 각성자면 이 정도 높이에서 그냥 뛰어내려도 안다치는데 비상 탈출 장치인지 뭔지가 왜 필요해?"

그리고 이 천들은 어디서 난거야? 옷인가? 이불인가? 정말 길게도 만들었네

"나로서는 대답을 들었으면 하지만 강제로 들을 수는 없지."

잘 정리한 끈 비슷한 것을 바닥에 내려놓고 오토나시에게 다가간다.

"우리반 애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유독 너에 대해서는 더 모르겠더군. 개인적인 부분 말이야."

그만큼 친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다른 애들에 비해서 얘는 그런게 더 없다.

"그래, 특별반에 오기전에는 뭘 했는지 그리고 가족들은 뭘하고 있는지 같은거"

나는 저번에 특별반에 오기전에도 헌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 사실이니까
그리고 다른 애들은 대부분 학생이니까 학교를 다니겠거니 생각한다. 그런데 이 녀석은? 나를 제외하고 나이가 제일 많은데 뭘하고 다닌거지?

"나는 오토나시 토리, 네가 특별반에 오기전에 대한게 궁금하다는거지."

846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3:22:34

산타 유하에 이은 산타 똘이

847 토고주 (ir6qlm0gmo)

2022-12-27 (FIRE!) 03:38:43

'나' 는 '심심'해 하고 있어

848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3:57:35

토고주의 뇌가 재가 필요없다고 판단한거다.

849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4:01:17

재미가

850 토고주 (ir6qlm0gmo)

2022-12-27 (FIRE!) 04:02:31

심심한거 버티기 ㅅ힘들단 말이야 후에에엥 재미를 원해!

851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4:04:36

1어장부터 정주행해

852 토고주 (ir6qlm0gmo)

2022-12-27 (FIRE!) 04:05:11

싫어

853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04:29:51

싫으면 시집가

854 토고주 (ir6qlm0gmo)

2022-12-27 (FIRE!) 04:33:01

나랑 결혼해줄래?

855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05:47:59

856 클라크주 (JaUe.e9j.Y)

2022-12-27 (FIRE!) 06:44:55

묘한 대화가...? 퇴근하면서 갱신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857 유하주 (XSDIlES5hs)

2022-12-27 (FIRE!) 07:17:18

858 시윤주 (veuUFANGLk)

2022-12-27 (FIRE!) 07:34:28

새벽 4시니까 정상적인 대화가 나오는게 더 드물지

859 유하주 (XSDIlES5hs)

2022-12-27 (FIRE!) 07:39:16

시하

860 유하주 (XSDIlES5hs)

2022-12-27 (FIRE!) 08:32:37

나를 혼자 두지 마!!

861 준혁 - 강산 (njSXRTMKfA)

2022-12-27 (FIRE!) 11:34:23

연락처를 받았다
어쩌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나노머신에 이미 있을지도 모르는 연락처 였다
소년은 그가 넘겨준 종이를 받으면서 고갤 끄덕였다.
기억하지 못한다 하여도, 특별반을 기억하면 다시 만날 수 있다
아마도 그렇기에 소년은 특별반, 여명길드 만큼은 기억해 놨을지도 모르겠다

"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

그의 안타까움과 배려심이 느껴지지만 차마 뭐라고 말해야할지
그걸 잘 모르는 소년은 감사와 미안함을 표했다 그게 전부였다.

특별반의 사람들은 하나 같이 소년을 배려해주었다
스스로가 배려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냐고 자문한다면 고갤 갸웃거릴 소년에게 분에 넘치는 배려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소년에게 화를 내어도, 질책 해도 괜찮은 이 들 이었다.
그런데 왜?

" 주강산 이라는 너의 이름은 기억하겠지만, 얼굴은 또 알아볼 수 없을테니까요 "

과한 배려를 받았으니 미안해서라도 소년은 억지로 웃어 보았다
4년간 웃어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 슬픈 눈을 숨길 수 없더라

862 유하주 (IspMfHGe8M)

2022-12-27 (FIRE!) 12:57:46

갱신

863 빈센트주 (CxHCic1KPQ)

2022-12-27 (FIRE!) 13:14:36

빈갱

864 ◆c9lNRrMzaQ (BnVuNyGz4s)

2022-12-27 (FIRE!) 14:15:40

6시

865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4:26:40

866 준혁주 (njSXRTMKfA)

2022-12-27 (FIRE!) 14:28:27

오..

867 준혁주 (njSXRTMKfA)

2022-12-27 (FIRE!) 14:55:06

오랫만에 진행이구나

868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15:56:58

오.. ..... . ..

869 토고주 (sh7wj7NiKI)

2022-12-27 (FIRE!) 16:21:46

아타시 쪼매 늦을예정.
왜냐면 오늘 되게 어메이징한 일이 있어서.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것

870 시윤주 (veuUFANGLk)

2022-12-27 (FIRE!) 16:31:24

오 진행

871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7:27:42

situplay>1596701115>923

"...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빈센트는 조심스레 품에서 호감도 쿠폰을 꺼내서 건넨다.

"아, 그 전에 약소하게나마 선물을 드려야겠군요. 부디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감도 증가권 小 2장을 가르웨난에게 건넵니다.

872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7:28:11

>>871

아아

내가 왜 이걸 벌써올렸냐

873 클라크주 (A6CCRcB37c)

2022-12-27 (FIRE!) 17:40:24

6시에 진행인가요?

874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7:43:56

갱신함다!
모두 안녕하세요!

>>873 항상은 아니지만 네!

875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7:45:12

어라 그러고 보니 아이리스주는 아직 정식적으로 시트 처리 안 됐는데....진행 시작전에 해주려나?

876 강산 - 준혁 (8SgQUjCVBI)

2022-12-27 (FIRE!) 17:46:35

"미안해할 거 없어. 재차 말하지만 네가 기억하든 말든 내가 주고 싶어서 일방적으로 주는 거니까."

강산은 준혁의 시선을 살짝 피하고는 속내를 드러낸다. 이것은 딱히 그를 배려한 것이 아니라고 굳이 재차 강조하는 것은...

"이런 걸로 내가 너와의 인연을 끊는다면...나중에 내가 또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도 그런 식으로 하나씩 놓아버리게 될 것 같아서. 그럴까봐 두려워서 그런다. 네가 그 이전에 얼마나 열심히 해왔었는지 기억하는 입장이기도 했고."

...되려 강산 자신이 준혁을 내치고는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고, 그 자신도 그것을 알기 때문인 것이다.

"아, 요지경같은 세상...한 곡 땡기고 싶은데 병실에서 그러는 거 민폐겠지? 환자에게 멋대로 아이템을 쓰기도 그렇고..."

그렇기에 친구에게 하듯 괜히 툴툴대어 보기도 한다.

//11번째.

877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7:48:26

이제는 아이리스주가 아니라 이사벨주인 것입니다!

그런데 듣고보니...그러게요?

878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7:49:31

시트에 별 말 없었던데다가 특성까지 띄워줬으니까, 사실상 통과랑 거의 같은 처리긴 할텐데

879 클라크주 (A6CCRcB37c)

2022-12-27 (FIRE!) 17:51:29

혹시 모르니까 오늘은 구경정도만 할까요?

880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7:51:45

그런 느낌이죠...
그렇지만 상태창이 나와야 초기 기술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네요...

881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7:53:04

캡틴 오면 물어는 보자

882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7:53:31

>>879 전투나 수련 대신 교관실에서 특별반 교관진들이랑 면담 정도면...
...맞다 거기 알렌이랑 카티야랑 메리쌤 대치중이지...
되려나요...

883 태식주 (f4cLQXDh3s)

2022-12-27 (FIRE!) 17:55:02

자동문 모여라

884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7:55:18

>>881 결론적으론 그게 낫겠네요. (끄덕

885 토고주 (sh7wj7NiKI)

2022-12-27 (FIRE!) 17:57:54

나 마뜨. 장보고있어

886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17:58:43

나.님은 무 엇을 해 야하
는가

887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7:59:40

토고주 잘 다녀오세요!

888 윤시윤 (rg6x3rf9.Y)

2022-12-27 (FIRE!) 18:00:02

"네. 맛있어요."

미안하단 얼굴로 웃으며 점원에게 한번 고개를 끄덕이곤, 드디어 '적당히 씁쓸해진' 커피를 한모금 마신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팔짝 뛸 지도 모르겠지만...그렇다. 지금의 나에겐 오히려 이 정도가 적당한 것이다.
그게 씁쓸하냐고? 음....달짝지근해진 커피를 한모금 더 마시면서 생각해봐도, 그렇진 않다.
연애란 신기한 기분이다. 또래 소녀를 좋아하는 것으로, 스스로가 어리단걸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네요. 본고장의 맛이라던가. 타준 사람에 대한 예의 라던가. 이것저것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맛있는 커피를 즐기지 못하면 안타까운 것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나는 각설탕 세개를 넣은 커피를 한모금 더 마셨다.
많은 것을 신경쓴 결과, 할 수 있는 것 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면. 본말전도이기도 하다.

"그렇게 맛있게 마시시는걸 보니 저도 우유를 시켜볼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

정말 맛있게 마시는걸 보곤 웃으며 대답한다. 빈 말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아. 저는 윤시윤이라고 합니다. 신한국의 미리내고 특별반 소속의 학생이고, 이 곳에 와서 하이젠피우스의 수련기사가 되었습니다."

지오씨의 소개에 맞춰, 나도 자신을 소개했다.
뒷 문구는 본래라면 하지 않겠지만, 이번엔 상대가 소속 까지 밝혀 소개한 만큼 맞춰서 인사를 건네기로 했다.

#대화

889 유하 (2CvErQWWHs)

2022-12-27 (FIRE!) 18:00:20

마도란 의념의 영향을 받는 기술이고, 의념은 사고에 영향을 받는다. 마도가 개인의 의식적인 영역인 상상력과 심리와 함께, 마도식과 매개와 발현이라는 요소에 의해서도 발현되는 까닭은 그것이 사고에 영향을 주는 상징성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이다. 의념이 세계에 드러난 이후 상징성은 그 자체로도 힘을 갖기에 충분하며, 이에 따라 상징성을 활용하는 것으로도 마도 발현의 촉매 역할을 훌륭히 이행할수 있다.
그 예를 들면 윤시윤과의 전투가 있겠다. 의도적으로 드래곤의 피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전투라는 상황과 하유하라는 객채의 합으로 드래곤이라는 상징성이 발현되어 이성적인 판단의 마도가 아닌 패도적이고 본능적인 마도를 보이게 되었다. 물론 이에는 다른 복합적인 요인이 많아 개입하여 완전히 상징성과 마도라는 굴레 안에 들어있는 예시는 아니다. 하지만 상징성과 그것의 발현, 그리고 효과에 대한 사례로 제시될수는 있다.
#1/9

890 현준혁 (HZISveqp/2)

2022-12-27 (FIRE!) 18:01:29

안대를 푼 눈동자는 흐려보인다,
누가봐도 한쪽의 눈동자가 명백하게 색체가 옅어 보이기에 소년은 세면대를 붙잡고 거울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다고 안대를 다시 쓰자니 너무 시선을 끌 것 같아서, 소년은 손에 쥔 안대를 쓰레기통에 던지고 무심히 손을 씻은 뒤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
물체의 배너, 포장이 뒤죽박죽 섞여 보인다
그것외에 문제는 없다, 아니 아주아주 가끔 이상한 환청이 들린다 정도가 문제겠지

오늘도 좋지 못한 꿈을 꾸었다.

그 눈밭에서 뒹굴며, 떨어지는 체온 보다도 갈증이 괴로웠기에, 피에 젖은 눈을 입안에 우걱우걱 넣어 녹여 마셨다
오히려 체온이 내려가는 느낌이 좋았다, 오랜 전투는 몸이 괴로울 정도로 체온을 높여댔으니까
조금 갈증이 가시자 저 멀리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적군을 죽이기 위한 창대를 고쳐잡고, 아군을 죽이는 지휘를 외친다

지휘를 처음 공부하는 모든 이들이 상상하는 스마트한 전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현장 한복판에 놓여지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두려움, 그 다음은 정신을 좀먹고, 제 살을 깎아버리는 분노 뿐이다.
그런것을 4년 동안 겪다 보면, 인간은 망가진다.

딱히 소년이 처한 상황을 동정해달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앞으로 보여질 모든 상황을 조금 더 재밌게 관람해 달라는 선의에서 비롯된 설명이다.

" .... 안녕히 주무셨어요 "

소년은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 들 에게 인사했다

#복귀..

891 준혁주 (HZISveqp/2)

2022-12-27 (FIRE!) 18:01:40

강산주 답레는 진행 끝나고 이어줄게!

892 김태식 (aB3SWBxnOM)

2022-12-27 (FIRE!) 18:02:07

"고생했다."

어찌저찌 보스 몬스터를 잡았다. 그런데 이게 끝인가?


#주변을 살펴본다.

893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02:58

>>891 네넹!

894 주강산 (8SgQUjCVBI)

2022-12-27 (FIRE!) 18:03:12

뭐부터...뭐부터 해야 하더라.
일단 잠시만 더 눈을 붙일까...?

#자신의 방으로 갑니다.

895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8:03:57

situplay>1596701115>923

"...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빈센트는 조심스레 품에서 호감도 쿠폰을 꺼내서 건넨다.

"아, 그 전에 약소하게나마 선물을 드려야겠군요. 부디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감도 증가권 小 2장을 가르웨난에게 건넵니다.

896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05:17

#캡틴 클라크주의 진행 참가는 아직 어려울까요??

897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09:17

모두 안녕하세요.

호감도 증가권은...npc에게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사용한다고? 해야? 하지? 않나 싶은??
도기표 아이템들은 장착한 장비류 아니면 npc들에게 안 보인댔으니까 저것도 그렇지 않을까요?

898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8:09:48

>>897
아 글네요
>>895
# 취소

899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10:04

#관찰자 호드 콜레오를 이용해 주변을 살펴볼게

바깥이라 짧아서 미안하다!!

900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8:10:34

situplay>1596699065>91
>>897
NPC에게 선물이라네요

901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8:10:34

갱시인.. 모하여요.. 어 진행? 이제 집인데.

좀 씻고 해야..

902 빈센트 (CxHCic1KPQ)

2022-12-27 (FIRE!) 18:11:14

situplay>1596701115>923

"...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빈센트는 조심스레 품에서 호감도 쿠폰을 꺼내서 건넨다.

"아, 그 전에 약소하게나마 선물을 드려야겠군요. 부디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감도 증가권 小 2장을 가르웨난에게 건넵니다.
// 그대로 갑니다 혼란드려 죄송합니다

903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18:15:28

가만 내가 6번 때렸던가
갑자기 헷갈리네

애매하니까 일단 한번 더때려야지

904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17:38

>>900 >>902 앗 그렇네요...
저도 죄송합니다!!

905 ◆c9lNRrMzaQ (CBUpoD1KuI)

2022-12-27 (FIRE!) 18:27:55

어잇시 잠시만 미안하다 졸앗다;;;;

906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18:28:05

건강 챙겨

907 ◆c9lNRrMzaQ (CBUpoD1KuI)

2022-12-27 (FIRE!) 18:29:00

ㄱㅊㄱㅊ
아이리스 시트는 일단 진행하고 있으면 됨. 시작 초기라 전투할 일은 없어서 괜찮을거
일단 올라온거 처리하고 올게

908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29:13

무리하지 마십셔!
밥도 챙겨드십셔...

저도 배달음식 기다리는 중...

909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8:29:43

근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노트북 시간에는 5시 29분으로 찍혀있었음.....

910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0:22

아이리스가 어감이 좋아서 자꾸 아이리스주라고 부르게 되긴 하는데. 클라크주! 여튼 그렇데. 진행 참가 고고

911 태식주 (aB3SWBxnOM)

2022-12-27 (FIRE!) 18:31:05

그럼 적당히 쇼부봐서 클라리스주라고 부르자

912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2:03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910 아이리스주라 불러주셔도 괜찮아요. 편하신대로 불러주셔도 문제 없습니다.

913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3:12

그럼 아이리스주로 부르자

914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3:36

보통 이 경우 위에서부터 처리해주니까, 지금이라도 진행 레스 올려봐

915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3:52

뭘 하면 좋을까 싶네요. 완전 처음이라... 아버님 한테 연락이라도 드려볼까요?

916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8:35:00

특별 의뢰를 받을거면 지금 수락해두는 것도 방법이고 (다만 캡피션 보수 좋넹~ 하고 받으면 무쟈게 힘들다곤 했으니 참고).
교관님을 만나거나. 아버지에게 연락이 될지 확인해보거나. 아니면 수련을 가거나.

917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8:37:30

벨주로 부르겠다

918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7:51

수련은 기술폭이 아직 불확실하니까... 연락을 한번 드리고, 특별 의뢰에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써오도록 할게요.

919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8:38:35

밥 먹고 옵니다!!

920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8:39:05

다녀오세요 강산주

921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8:39:06

크에엡!(새끼발가락)

다들 어서오세요! 이제 작성.. 해야겟당

922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41:49

퇴근ㅇ사코 집간다

923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8:43:01

>>888
" 하이젠피우스라. 그 곳에는 여전히 제니아 누님께서 맡고 계시던가? "

그는 하이젠피우스 기시단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습니다.

" 꽤나 괄괄한 분이었지. 말을 듣지 않는 기사들을 기사단의 보물로 후드려 패시면서 철혈제재를 해내시던 모습은 참 잊기 힘들었으니 말야. "

어... 다른 분 아닌가요?
시윤의 기억 속 제니아 씨는 꽤나 정중한 기사였던 것 같은데.....

>>889
훌륭합니다. 그럼 두 번째 해석으로 넘어갑시다.

현재의 이야기가 그렇듯 결국 마도는 개인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단순한 전투의 영역에서부터 일상의 도움이 되는 요소로써의 마도까지. 이러한 해석이 주가 되는 것은 마도사 개인이 개척하는 영역이 각자 다른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상살마경의 구도자로부터 서유하로 이어지기까지, 마도는 다양한 발전과 갈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유하라는 개인이 선택한 길은, 단순한 마도가 아닌 전투로써의 목적을 지닌 마도로 그 기술을 갈고 닦았으며 그 결과 현재의 하유하는 전투의 영역 외에서 마도에 대해 무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무지한 영역'에 대해 '앎'을 추구하고자 할 때, 마도의 이용과 발전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 것인지. 하유하 본인의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주제는 '현대 마도의 방향성에서 본 일상의 마도 발전과 그 이해'입니다.

만약 이전 과정과 해석에서 답이 이어지지 못할 시 벽은 초기화되며 첫 번째 깨달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890
환자의 모습으로 준혁은 자신의 아버지 앞에 선 채 인사를 올립니다.
갑작스러운 실종과 복귀, 그 자연스러운 과정 속에서 모두 표현하지 못한 문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별로 유쾌하진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여전히 상을 뚜렷히 맺어내지 못하는 눈을 두고 인사를 올리는 준혁에게 아버지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 몸에는 문제가 없을 터. "

그가 꺼낸 말은 아직 제대로 상을 맺거나, 현실에 돌아오지 못한 듯 보이는 준혁에게 꺼내는 말이었습니다.

" 아직도 그 곳에 네 마음을 두고 온 모양이로구나. "

호로록.
따뜻한 차를 입에 대면서, 현중석은 준혁에게 묻습니다.

" 그래. 무엇을 배웠느냐. "

924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8:45:02

에????

925 이사벨라 클라크 (sPjUry.F0U)

2022-12-27 (FIRE!) 18:45:06

" 오늘부터... 맞겠죠? "

약간 나른한듯한 눈빛을 한 백발의 여성은,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상당한 넓이의 시설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무언가를 떠올리며 '아' 하는 짧은 소리를 냈다.
'도착 하면 연락을 달라고 하셨었지.'
아이도 아닌걸... 이라 중얼거리다 이사벨라는 속으로 짧게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연락을 시도했다.

#아버님과 전화를 시도해봅니다.

926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8:47:22

응애.........

927 윤시윤 (rg6x3rf9.Y)

2022-12-27 (FIRE!) 18:49:01

"아, 네. 그 분께 허락을 구하고 수련을....."

아시는구나! 하긴 아직 거리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진 않으니까.
즐겁게 웃으며 설명 하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조금 의아해 한다.

제니아 기사단장님은....되게 차분하고 상냥하신 인상이었는데.

"그러셨었나요? 정말 의외....에요. 제게는 되게 차분하고 정중하게 대해주셨거든요."

지오씨가 말하는 그 분의 인상은 뭐랄까. 사고뭉치들을 쫓아다니면서 회초리로 야단치는 맏누나 같은 느낌이네...
그러고 보니 '누님' 인가. 어쩌면 지오씨와 제니아 기사단장님은 아주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신걸지도 모르겠다.

"혹시 그게 언제적의 이야기인가요? 뵈고 온 기사단장님의 이야기인지라 흥미롭네요."

#대화

928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8:52:51

>>892
주위를 둘러보지만 딱히 눈에 띄이는 것은 없습니다.
아까 잡은 마블라의 사체 정도만 이상하게 남아있네요!

>>894
방으로 돌아갑니다!

>>895
호감도 증가권 小 두 장을 사용합니다!
여전한 무표정이지만 분위기 자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꽤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증가권이라는 치트를 사용한 대가이듯, 제대로 쌓여지지 않은 호감이란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참고합시다.

"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

잠깐 정도는 문제가 없지. 란 말로 다시금 가르웨난은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 마도란 단순히 화려하거나 위력적인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각자의 이용이나 생각에 따라 단순한 마도 역시 다양한 모습을 내지. "

가르웨난은 자신의 관자노리 부근을, 특유의 긴 검지로 두드리며 말합니다.

"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볾'이다. 네가 사용하는 마도가 불이라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형태의 물질이기 때문에 대부분 네 마도는 폭발하거나, 태우거나 하는 식의 마도를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이런 재료와 같은 성질의 불을 생각해내는 것은 '볾'과 '앎'이라는 영역에 익숙한 이들일수록 어려운 법이지. "

그는 긴 말을 한 호흡에 내뱉습니다.

" 요컨데,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기보다 아는 것에 집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 네가 아는 '특이한' 것들로 마도를 구현하기보다 네가 아는 '당연한 것'을 비틀 수 있다면 네게 도움이 될 것이다. "

929 채여선 (IP019jxuAc)

2022-12-27 (FIRE!) 18:56:48

치료에 대해서는 도움을 요청했다거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해요. 할 수 없다와 불가능하진 않다. 가능하다. 그러한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은 각기 차이가 나게 마련이니까요? 잠깐 환자를 바라보다가(속으론 잘 치료되길 바란다는 생각도 했겠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음.."
그러한 말들을 하는 것은 나의 추측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하게 물어봐야 할까? 그게 걱정이 아니라 현실을 보여주는 거라고 하여도 나는 걱정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것 같고...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할 것인가? 같은 걸지도 모르잖아요? 이 선을 가늠하는걸 주의해야 한다고 몇 번 들었고요.

"그건.. 혹시 노사님께서 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조금은 가라앉은 차분함을 가지고 잠깐 뜸을 들이다가 나는 조심스럽게 물어보려 합니다.

#대화..?

930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18:57:02

이 거
마블라의 사 체에서 루팅 을
.. ..... . ... 좀 악 마같은 발 상인가?????

931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57:31

루팅은 정당한 권리

932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8:58:04

나 님
집까지 가는데 40분
걸어서 출퇴근

933 김태식 (f4cLQXDh3s)

2022-12-27 (FIRE!) 18:58:19

그러고보니 얘 왜 남아있어

"보통 사라지지 않나"

#마블라 사체에 다가가서 만져본다

934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0:30

>>899
주위로 시야가 확장되는 감각과 함꼐, 단순히 '눈'이라는 기관이 볼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시각을 확장해나갑니다.

마블라의 사체, 그리고 마블라가 밟고 넘어섰던 것들.
그리고 그를 부수기 위해 사용되었던 여러 공격들과 토고의 행동에서 나왔던 흔적 등.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그 정도가 한계입니다.

키이잉....

의념을 사용함에 따라, 극한에 다다른 망념의 압박이 전신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 이상 의념을 사용할 시 망념화할 수 있으므로, 토고의 의념 사용이 제약됩니다.

>>925
연락을 올리자, 이사벨라의 귀에는 소년 특유의 높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잘 도착했니? ]

날개를 내려놓은 자, 여전히 강한 신성으로 대표되는 힘을 억누르는 자.
... 이지만 그런 힘 때문에 자신의 딸이 다칠까 걱정하는 선한 아버지 로네야 클라크는 짧은 문장에 여러 의미를 담아 말을 꺼냅니다.
그러니까, 안부 좀 말해달란 모습으로 보이네요!

>>927
" 응? 아아. 별로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지. "

그는 미묘한 미소를 짓습니다.

" 그도 그럴 게 누님께선 의념 각성자가 아니시잖아? 그에 비해 나는 의념 각성자이기도 하고 의념 각성자에게 시간이라는 게 별로 엄청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말야. "

지오는 그런 말로 이야기를 마치고는, 시윤의 등에 보이는 총을 향해 눈빛을 보냅니다.

" 꽤나... 귀여운 놈이네. 저걸 무기로 쓰는 거지? "

935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9:00:36

샤워시간 엄청 걸렸어..

머리카락 빨리 말려야지..

936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1:03

192라는 망념이면 이제 두 턴 정도 의념 사용했으면 망념화임...

937 유하 (2CvErQWWHs)

2022-12-27 (FIRE!) 19:01:24

현대 마도의 방향성에서 본 일상의 마도 발전과 그 이해

현재의 하유하는 전투의 영역 외에서 마도에 대해 무지함
'무지한 영역'에 대해 '앎'을 추구하고자 할 때, 마도의 이용과 발전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 것인지.
하유하 본인의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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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도의 이용과 발전은 전투장면 뿐만이 아닌 비각성자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떠한 기술은 그 자체로 우리의 역사에 큰 상징이다.
예를 들어 문자의 경우, 소수들만이 독점하는 기술이었으나 점차 보편적인 기술로 확산되었으며 그에 따른 이점을 누릴수 있었다.
사회상이 발전함에 따라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하는 인구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가 생기고, 결국 모두에게 기초적인 자원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상징적인 기술은 그 자체로 역동적이고 보편적이다. 비슷한 성질의 상징성은 서로 닮은 경로를 걸어가기 쉽다.

일상의 마도 발전은, 의념각성자들만의 고유한 기술이라 여겨진 부분이 점차 확산되어가는 과정을 걷고 있고, 이는 우리 시대의 요구에 따라 더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에 스며들 것이며 기초적인 기술로 나아갈 것이다.

#2/9

938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02:36

응...애....

939 토고 쇼코 (WrhMl770Cc)

2022-12-27 (FIRE!) 19:02:41

아이고 두야... 토고는 어지럽다. 특히나 지금은 더.
얻은 것도 없고 망념은 쌓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보다 이 게이트..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마블라와 싸웠는데 이 게이트의 후속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와줘요 넓고 얕은 지식!

940 현준혁 (HZISveqp/2)

2022-12-27 (FIRE!) 19:02:52

무엇을 배웠느냐고 물어보자 소년의 말문이 막혔다

" 사람은 너무나도 쉽게 죽는다 "

기껏 꺼낸 말은 그것이었다

"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

오만한 자존감이 박살나고 그 세계의 광기에 허우적댔다

" 지휘라는 기술은 너무나도 잔혹하다. "

생존을 위하여 인간은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
단체의 보존을 위해 목숨을 내려 놓는 인간들은 고결하지 않고 처절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이 인간 위에 서는 직책에 오른 순간. 그 인간이 짊어져야 할 무게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인간들의 목숨값이다.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도 했다.

" 결국 호언장담을 하였지만, 무너져서 내려오는건 같았습니다 "

부족 통합? 진심으로 그걸 이뤄주기로 했다면
그 한파가 오는것을 기회 삼아, 차근차근 힘을 모아두고 정치의 기반을 다졌을 것 이다
하지만 소년은 돌아올 기회가 잡히자 그런 약속 따윈 무시하고 돌아왔다. 도망친 것 이다

#오랫만에 보는 현중석과 대화

941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9:03:30

허걱스 빨리 혼탁한지평써야겠다

942 윤시윤 (rg6x3rf9.Y)

2022-12-27 (FIRE!) 19:08:24

"아하....그렇군요."

아아. 확실히 그럴지도.
제니아 기사단장님은 놀랍게도 각성자가 아니셨지.
그 깊은 조언과, 순간적으로 움직임을 놓친 경험의 인상이 커서 미처 생각을 못했다.
그렇다곤 해도 그 말은 '의념 각성자' 기준으로 '별로 오래된 이야기' 가 아닐 뿐.
아마 몇십년 정도는 되었겠지....흥미로운 얘기긴 하지만 별로 길게 얘기하고 싶으신 눈치가 아닌 것 같다.

따라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조금은 민망하게 웃으며 등 뒤에 맨....커다란 악어인형 같은걸 잠깐 등에서 벗어 보여드린다.

"네. 최근에 구한 무기에요. 아마 오랫동안 파트너가 될 것 같은...."

산타클로스 몬스터를 잡은 의뢰 보상으로 얻었다. 【송곳니】에 이어서, 아마도 이 녀석은 오랫동안 쓰게 되리라.
그런 나의 파트너의 이름은.....

"【바보 꼴깍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불러도 멋보단 귀여움이 남는 느낌이다. 처음엔 이게 뭐야, 라고 생각했지만.
보다 보니 솔직히 귀여워서 정이 들기 시작했다.

너도 인사해 꼴깍아. 꼴깍!

#제 파트너 바보 꼴깍이를 소개해요~~

943 빈센트 - 가르웨난 (CxHCic1KPQ)

2022-12-27 (FIRE!) 19:08:34

당연한 것을 비틀라. 빈센트는 가르웨난의 가르침에 눈을 크게 떴다. 빈센트는 품 속에서 노트를 꺼내서 적는다. 앎, 볾. 빈센트는 가르웨난의 이야기를 적는다.

"제가 불을 좋아한다면서 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시간이 많지는 않다는 말에 조심스레 물어본다.

"당연한 것, 당연한 것... 정말 감사합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나중에 시간이 나실 때 가르침을 구해도 되겠습니까?"

944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09:54

>>829
여선의 말에 윤학은, 조금 당황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도 그럴 게 꽤나 직설적으로 들어온 '걱정'이란 표현이 그에겐 익숙하지 않은 듯 보였으니까요.

" ... 그렇군요. 일단.. "

그는 고개를 숙입니다.

" 너무 참견을 얹은 듯 하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

다시 고개를 천천히 든 그는 한숨을 내뱉으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최근 UHN의 모습은 이상합니다.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과거와 달리 공유되지 않은 정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정보를 요구하기에는 UHN이 UGN의 하위 기관처럼 보일 수도 있어 최대한 자제하곤 있으나... "

그때, 천막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 회색 마탑에서 지원입니다. "

갈색의 머리카락에 개성이라곤 보이지도 않는 낡은 갈색 로브. 바닥에 꽤나 끌리지만서도 무시하고 걸음을 걷는 듯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선과 윤학의 대화에 끼어든 마도사는 왼눈을 비비적거리며 말을 꺼냅니다.

" 바쁘시면 나중에 들어올까요? "
" 아닙니다. "

윤학은 딱 거기서 이야기를 끊어내곤, 여선을 바라봅니다.

" 보조하시겠습니까? "

>>933
소싯적에 이런 게 유행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겉면에는 알 수 없는 막 같은 것을 집어넣고, 안에는 물이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꺠어지지 않는 듯한 장난감 말입니다.
물론 이건 일반적인 것보단 조금 더 단단한 것 같기는 합니다.

>>937
이 내용이 유하의 해석 '전부'입니까?
내용을 보충하고 제대로 밟고 넘어가지 않을 시, 깨달음의 벽이 쉽게 붕괴할 수 있음을 공지합니다.

>>939
부산물의 처리는 대곡령에 맡기는 정도면 충분할겁니다.
아마 대곡령에서는 그에 따라 사람을 보내는 것으로 이 게이트를 정리하고 돈 될 법한 것들을 모두 뜯어내려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파티가 찾아내지 못한 것들을 더 얻어낼 수도 있겠죠!

945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10:56

밥 먹고 왔습니다.

>>917 헐, 좋다.
저도 벨주라고 부를래요.

946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11:03

유하주 파이팅!!

제니아씨...뭔가 주혜인씨와 비슷하게 젊을 땐 한 가닥 하시던 분이시던 게???😂

947 주강산 (8SgQUjCVBI)

2022-12-27 (FIRE!) 19:11:19

뭔가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일단 서울로 돌아왔으니까.
빨리 돌아온 만큼 조금 쉬어도 여유가 있겠지.

그런 판단 하에 강산은 침대에 벌렁 드러누워 다리를 꼬고 팔로 머리를 받쳐 잠시 눈을 붙인다.

#잠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합니다.

948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11:29

일대종사님도 알아보는 꼴깍이의 매력

949 토고주 (WrhMl770Cc)

2022-12-27 (FIRE!) 19:11:47

라는데 타식주 오토나시주 어때?

대곡령에게 맡길래?

950 이사벨라 클라크 (sPjUry.F0U)

2022-12-27 (FIRE!) 19:13:17

잘 도착했니? 라는 익숙한 말소리에 그녀는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머리카락의 끝부분을 매만졌다.

" 그럼요. 아버님께서는 별 일 없으셨죠? "

기껏해봐야 몇시간 밖에 지나진 않았지만, 전화를 할 때마다 안부를 확인하는것이 반쯤 습관이 된 것일까?
이사벨라는 옅게 미소지으며 근처 나무에 기대어 말을 이어나갔다.

" 이 나이에 다시 학교를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

소량의 장난기를 담아 말을 맺은 그녀의 입가가 살짝 호선을 그린다.

#마저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951 오토나시주 (LjhTxiS/QU)

2022-12-27 (FIRE!) 19:17:18

>>949 .. ..... . ... ㄱㄱ!!!!

952 유하 (2CvErQWWHs)

2022-12-27 (FIRE!) 19:17:47

현대 마도의 방향성에서 본 일상의 마도 발전과 그 이해

현재의 하유하는 전투의 영역 외에서 마도에 대해 무지함
'무지한 영역'에 대해 '앎'을 추구하고자 할 때, 마도의 이용과 발전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 것인지.
하유하 본인의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

현대 마도의 이용과 발전은 전투장면 뿐만이 아닌 비각성자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떠한 기술은 그 자체로 우리의 역사에 큰 상징이다.
예를 들어 문자의 경우, 소수들만이 독점하는 기술이었으나 점차 보편적인 기술로 확산되었으며 그에 따른 이점을 누릴수 있었다.
사회상이 발전함에 따라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하는 인구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가 생기고, 결국 모두에게 기초적인 자원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상징적인 기술은 그 자체로 역동적이고 보편적이다. 문자와 마도의 역동을 살펴보면 그 둘이 닮은 부분이 있는 서로 다른 상징임을 알 수 있고, 비슷한 역동을 보여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일상의 마도 발전은, 의념각성자들만의 고유한 기술이라 여겨진 부분이 점차 확산되어가는 과정을 걷고 있고, 이는 우리 시대의 요구에 따라 더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에 스며들 것이며 기초적인 기술로 나아갈 것이다. 현대의 기술적인 한계, 또는 마도의 발전 단계가 낮기 때문에 등 여러가지 요인이 마도의 보편화의 장애물로 기능하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언젠가 대부분의 인류가 마도를 다룰 수 있어질 것이고, 그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금 우리의 삶은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다.

#2/9 진짜...

953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18:17

유하주 힘내....진짜 대학 논문 제출 같네

954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19:07

예시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예를 들면 마도로 일으킨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시켜 본 적 있다든지...?

955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19:14

응애........

956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19:31

>>953 그러게요...😭

957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20:08

음 근데 그러게.

하유하 본인의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는데 그 부분은 전혀 안들어가있는 것 같기도 한걸.

958 토고주 (r9Zo8NrpDk)

2022-12-27 (FIRE!) 19:20:17

홈... 스위트 홈...

959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20:37

그냥 읽어만 봐도 그래서 유하가 저걸 자기한테 어떻게 적용시킨다는 건지 전혀 모르겠으니까

960 클라크주 (sPjUry.F0U)

2022-12-27 (FIRE!) 19:20:47

다들 어서오세요

961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22:39

>>952 #취소...

962 토고 쇼코 (r9Zo8NrpDk)

2022-12-27 (FIRE!) 19:24:24

게이트의 후속처리는 모르겠지만, 우리보다 더 잘 아는 아 한티 맡기는게 더 나아 보인다. 이런 쪽에선 부산물 처리라는 계약을 맺은게 다행이지만 당장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우린 해야 할 일이 많다. 거기다 망념도 꽉찼고.. 후... 사는게 먼저 아니겠나.

"여는 대곡령에게 맡기고 우린 나가자."

토고는... 일단 혼탁한 지평 사용해서 안전빵 먹을래...

#혼탁한 지평사용! 망념에 응급처치!

963 진오현 (qr0VTbury2)

2022-12-27 (FIRE!) 19:26:03

특별의뢰... 앞으로는 조금 부자유스러워 지겠다.

!약간에 동의합니다

964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27:04

현대 마도의 이용과 발전은 전투장면 뿐만이 아닌 비각성자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으른 마도사라면 누구나 침대 안에서 목이 마를 때 물을 만들어내 마셔보고, 미지근한 음료수를 덥히거나 식히며, 겨울이나 여름에도 쾌적하게 지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상 장면의 마도는 이처럼 편리함을 선사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개인의 보신부터 환경에 대한 적응도, 유흥의 목적으로도 마도는 활용된다.

어떠한 기술은 그 자체로 우리의 역사에 큰 상징이다.
예를 들어 문자의 경우, 소수들만이 독점하는 기술이었으나 점차 보편적인 기술로 확산되었으며 그에 따른 이점을 누릴수 있었다.
사회상이 발전함에 따라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하는 인구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가 생기고, 결국 모두에게 기초적인 자원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상징적인 기술은 그 자체로 역동적이고 보편적이다. 문자와 마도의 역동을 살펴보면 그 둘이 닮은 부분이 있는 서로 다른 상징임을 알 수 있고, 비슷한 역동을 보여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일상의 마도 발전은, 의념각성자들만의 고유한 기술이라 여겨진 부분이 점차 확산되어가는 과정을 걷고 있고, 이는 우리 시대의 요구에 따라 더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에 스며들 것이며 기초적인 기술로 나아갈 것이다. 현대의 기술적인 한계, 또는 마도의 발전 단계가 낮기 때문에 등 여러가지 요인이 마도의 보편화의 장애물로 기능하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언젠가 대부분의 인류가 마도를 다룰 수 있어질 것이고, 그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금 우리의 삶은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다.

#2/9 진짜...진짜임....

965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27:23

토고주 고생하셨어요.

>>963 (빤히)

966 시윤주 (veuUFANGLk)

2022-12-27 (FIRE!) 19:28:01

위오현아 # 붙여야지

967 진오현 (qr0VTbury2)

2022-12-27 (FIRE!) 19:28:58

아이참. 이거 저번꺼가 처리가 안된게 #을 !로 해서였군...

968 진오현 (qr0VTbury2)

2022-12-27 (FIRE!) 19:29:19

특별의뢰... 앞으로는 조금 부자유스러워 지겠다.

#약간에 동의합니다

969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30:12

근데 '약관' 아니에요?

970 토고 쇼코 (r9Zo8NrpDk)

2022-12-27 (FIRE!) 19:30:14

약간 동의함
동의함
매우 동의함

971 알렌주 (EzCqJDjxJ6)

2022-12-27 (FIRE!) 19:30:16

아 진행이...(늦음)

972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30:39

알렌주 안녕하세요.

973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31:55

>>969
저번 어장에 개드립 쳤던것... 까지 가져왔네

아무도 못 알아챘었지만.

974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32:29

>>940
현중석은 조용히 준혁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니, 듣는다기보다는 마치 감상을 듣는 듯한 표현이 더욱 가까울 것 같습니다.

" 의념이 발견되고, 그에 따라 기술의 발전이 가속됨에 따라 인류가 선택한 것은 창을 가다듬기보다 방패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언제 게이트가 열릴지 모르니 게이트의 관측을 강화하고, 게이트가 발생할 수 있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도주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부터 만약 게이트에 휘말렸을 경우를 대비하기까지. "

달칵.
찻잔이 소리를 내며 그릇에 내려앉습니다.

" 그 과정들을 하나하나 다듬고 쌓아올린 것은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네가 알아낸 것처럼 사람이란 존재는 꽤나 쉽게 죽기 때문이다. "

준혁은 그 말에 현중석을 바라봅니다.
만약 그 자리에 준혁이 아닌 현중석이 있었더라면 어떘을까요? 대형 길드를 만들어낼 정도의 수완과, 무력이라면. 그였다면 모든 것을 해치우고 부족의 통일을 이뤄내지 않았을까요?

" 허나. 그 간격을 메우는 것도 결국 해내는 것은 사람이다. "

현중석은 준혁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 겁니다.
아마도 그 눈빛에는 자신에게 무언가 답을 달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서툰 듯한 아버지와 서툰 아들은 그런 표현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 혼자 답을 얻어낼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지. "

그 말을 꺼내면서 현중석은 조용히 한 장의 사진을 내밉니다.
준혁은 그 사진을 받아들여 살펴봅니다.

윤이 나는 긴 머리카락은 표현에 있어 고귀한 존재를 상징하는 요소로 사용되곤 하였습니다. 그런 표현처럼, 사진 속 여인의 모습은 그런 고귀함을 담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꽤 날카로운 형태의, 여우를 닮은 듯한 눈매와 선을 그려내자면 알맞은 선을 그려내고 있는 오똑한 콧대, 살짝 도톰한 입술이 합쳐져 그대로 어울리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특히 하얀 피부는 그 자체로, 그런 분위기를 어울리게 만드는 것이,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 어울리는 인물이었습니다.

" 일본의 아카가미 社의 금지옥엽이다. 아카가미 시나타. 가디언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임관한지는 3년 차. 그럼에도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더군. "

그는 그 의중을 알 수 없는 표현으로 준혁에게 묻습니다.

" 네게 들어온 혼약이다. "

>>942
결국 시윤의 대답을 듣곤, 지온은 웃음을 터트립니다.

" 크크크크크크...... 그 이름만큼이나, 귀여움도 흉악한 놈이구만. "

잠시 웃음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생글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는 자신의 등 뒤에 있는 창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 남의 무기에 대해 들었으니 내 무기도 알려주는 게 좋겠지. 이놈의 이름은 미쉴라그. 그린 코스트의 한 종류다. 한 번 꿰뚫은 녀석에 한해서는 공격력에 보정을 주는 흉악한 놈이지. "

자신의 무기의 효과를 선선히 알려주는 모습은, 요즘의 각성자들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 뭐.. 남의 무기에 웃음을 터트리긴 했으니. 불쾌한 값은 이정도로 치뤄도 괜찮을까? "

>>943
" 기회가 닿는다면. "

빈센트는 가르웨난의 연락처를 공유받습니다!

// 투데이즈 진행은 여기까지

975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33:18

수고했어 캡틴.

이러다가 오현이 중국 못 가는거 아냐..?

976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33:47

그렇다면 기회를 비틀어 미국으로 가자(농담

977 ◆c9lNRrMzaQ (9Ajim.K6Fc)

2022-12-27 (FIRE!) 19:34:26

오늘의 진행 후기를 듣습니다.
보상 - 별 거 없고 캡틴이 기분 좋아하고
목요일에 진행이 있을 수도 있어짐

978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34:34

우리 오현이는 중국으로 갈거야! 곧 돌아오실거라고!

979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34:35

메이궈쯔오휘옌

980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9:35:39

다들 어서오시고! 다들 수고하셨어요~

저녁 시켜먹을까 고민하다가 먹고싶었던 게 품절떴어(눈물)

981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36:00

>>973 (뭔가 미안해지는...)

982 알렌주 (EzCqJDjxJ6)

2022-12-27 (FIRE!) 19:36:03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983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36:05

제니아 기사단장님의 의외의 젊은 시절 이야기 ㅋㅋㅋ
지오씨 말하는거 봐선 그래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신 것 같은데.
처음에 말 걸었던 것도 그렇고 소년의 순수함을 조금 가지고 계시는 것도?
그리고 일대종사도 알아본 꼴깍이의 매력이 좋았다.

꼴깍아 꼴길만 가자

984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37:12

진행후기 : 풀어내라! 4일 타임리미트 안에 논술 8문제 풀어야 하는 하유하의 좌충우돌 뇌력 배틀! 유하주 본인의 지력이 매우 낮아 매우 힘든 시기.... 허나 영서 하면서 안 힘든 시기가 언제 있었나..... 즐겨봅니다 이예이

985 여선주 (IP019jxuAc)

2022-12-27 (FIRE!) 19:39:09

진행후기!

여선=걱정인가?!(직설)
윤학노사님=어. 너무 참견인가?!(당황)
이 간극이 역시 차이인건가..!
이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을 어떻게 가늠하는지 조금은 흥미로운 느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선자리 들어왔어..! 자동문 파티도 마무리되어가는 것 같고요..
열심히 고민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보조는 들어갈 것 같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986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39:23

>>977
약관에 동의 하지 못한 약간의 진행이었습니다.

987 준혁주 (HZISveqp/2)

2022-12-27 (FIRE!) 19:39:34

후기
서툰 아들과 서툰 아버지라는 묘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준혁은 나름대로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애써 괜찮은 척 하며, 직감으로 아버지라는걸 맞춰서 대화를 이어갔고
중석은 나름 아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이런 저런 말을 꺼낸게 느껴지는 진행

선을 봐라가 아니라
너에게 들어온 혼약이다. 라고 말한 이유도 준혁의 의사를 존중하기에 만약 싫다면 거부해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 아주 좋았다

아카가미 시나타가 어떤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준혁이 봤을 땐, 검은색 여우 가면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후기 끝

988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39:40

캡틴 고생하셨습니다!!

저희스레 특) 텍스트 위주라서 다들 크게 의식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가끔 끼고 있는 장비템을 보고 npc가 반응하는 경우도 있음...
오늘 시윤이랑 지온 씨 대화 소소하게 재밌었네요.

989 유하주 (2CvErQWWHs)

2022-12-27 (FIRE!) 19:39:48

이제 나 술머시러 갈게

990 유하주 (SG650YLDIk)

2022-12-27 (FIRE!) 19:40:23

꼴깍몬

991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40:48

유하주가 요즘 술을 많이 마시는것 같네

992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42:06

마브니스 아직 적용 안됐죠?🤔

993 유하주 (jb4ZM6vIeU)

2022-12-27 (FIRE!) 19:42:38

>>991 연말이니깐...! 친구가 헤어졌다 그래서

994 준혁 - 강산 (HZISveqp/2)

2022-12-27 (FIRE!) 19:42:59

자기만족이라며 애써 괜찮은 척 하는 모습을 차마 지켜볼 수 없었다.
그는 왜 이렇게 소년을 붙잡는 것 인가.
소년 역시 비슷했다. 중요한것을 태워버리면 전부 잃어버릴 것 같아서
끄끝내 붙잡고 있었다. 결국 불타버렸지만..
그 마음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와줘서 고마워요. 여기 1인실이니까, 방음 잘 돼요, 노래 듣고 싶어요 "

그래서 그에게 노래를 부탁했다.
아니 노래가 아니라 연주가 맞으려나

995 ◆c9lNRrMzaQ (CBUpoD1KuI)

2022-12-27 (FIRE!) 19:43:11

이 시기에 헤어지다니(슬픔

996 시윤주 (rg6x3rf9.Y)

2022-12-27 (FIRE!) 19:43:41

슬픈 일이로구만.....

997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45:47

>>980 늦게라도 다른 거 잘 챙겨드세요...ㅠㅠ

998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46:34

>>993
어우...

999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48:11

>>987 그냥 못 알아보는 것이라기엔 쪼매 묘하다 싶긴 한데...
아ㅠㅠ 듣고보니 그렇네요....😭

1000 강산주 (8SgQUjCVBI)

2022-12-27 (FIRE!) 19:48:37

>>993 😭...

1001 오현주 (qr0VTbury2)

2022-12-27 (FIRE!) 19:50:44

터져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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