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77>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1 :: 1001

◆9S6Ypu4rGE

2022-12-23 19:42:38 - 2022-12-28 21:17:07

0 ◆9S6Ypu4rGE (Js30nCRT9g)

2022-12-23 (불탄다..!)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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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818 (0m3QimtdNg)

2022-12-27 (FIRE!) 20:34:15

>>810 817

819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20:34:33

어머니요????

820 레온 (VU1XGBIZ2.)

2022-12-27 (FIRE!) 20:34:55

>>815

이성적으로 판단해, 레온.

지금 벨라씨를 구하러 가다가는 둘 다 죽는다.
벨라씨,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참으세요.
금방 구하러 갈게요.

"후우..후우..."

녀석이 빠르게 공격해온다..하지만..피할 수 있다.

!바렛의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로 바렛의 가슴팍에 '스팅어' 시전

821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0:35:08

>>809 프포타

당신은 섬광을 사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녀석은 고통스러운듯 크게 소리를 지르며,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고 있지만... 당신에게 닿지 않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822 프포타 (Vg0/bpChGg)

2022-12-27 (FIRE!) 20:39:32

>>821
"으악...! 죄송해요! 살려주세요! 으..제발! 제발!..으!"
혹시 밖에서 녀석의 동료가 듣고 지원을 올 수 있으니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청해 어디까지나 녀석이 광분해서 자신을 일방적으로 유린하는 상황으로 연출한다.

그리고..마나를 아끼고 싶지만...괜히 시간을 끌거나 위험을 감수하기는 어렵지 그냥 빠르게 마무리 하자.

! 칼을 피하며 아이스볼을 녀석의 머리에 꽂아주자

823 코우 (vbVuwU69ww)

2022-12-27 (FIRE!) 20:40:33

>>815
"물어볼게 있어서 왔어."

끌고 들어온 광대를 단장쪽으로 거칠게 내놓는다
그리고서는 어릿광대에게 시선을 보내며 말하는 것이었다

"직접 말해."

!전달한다

824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0:41:02

>>817 엘

당신은 빠르게 녀석들의 공격을 피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럼에도 녀석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덤벼오며 , 당신의 목을 노리고 칼을 휘두르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피할 수 있어 보인다는 말이 나올 경우, '회피 성공' 판정이기 때문에 단순히 피하는 것에서 행동을 마무리하기 보다, 이어서 공격을 해도 이중 행동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스킬을 사용하고, 자루에게 명령을 내리며 전투를 헤쳐나가 봅시다. 적은 두명 뿐 입니다.

>>820 레온

벨라는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고...

당신은 녀석에게 빠르게 덤벼들어 스팅어를 사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바람살이 빠르게 회전하며, 녀석의 심장을 그대로 꿰뚫으며 관통하는데에 성공했고...
뼈를 짓이기고, 심장을 으깨어버리는 감각. 날카로운 감각이 창 끝 너머에서부터, 감각을 잃어가는 당신의 손에 전해져옵니다.

바렛은 피를 크게 토하며.. 당신을 증오의 눈으로 바라본 다음, 그대로 털썩, 쓰러지고야 맙니다.

그리고... 당신을 향해 불량배 한명이 칼날을 뻗고는 소리칩니다. 다른 한 명은, 벨라의 등에 박혀있던 칼날을 빼내고서는,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잡고는, 그녀의 목에 칼날을 대고는 이죽이는군요.

" 어이, 이 계집의 목숨이 아깝지 않은거냐? "

벨라가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당신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는 듯, 의지가 꺾이지 않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행동해봅시다. 현재 레온의 체력은 20 / 125 , 마나는 1 / 36 입니다.

825 카시우스 (oZSj71QlZ6)

2022-12-27 (FIRE!) 20:41:19

>>815

"제가 최근에 모험가를 시작했습니다."

뭔가 경계를 받는거 같아서 웃으면서 양손을 들어 아무런 의도가 없다거 어필한다.

"그런데 혼자다니자니 좀 적적하고 의뢰도 난이도가 느껴져서 동료와 함께 다니고 싶은 마음도 생기구 마음도 정리 할겸 교단에서 기도하고 왔는데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쉼호흡을 하고 진정한다.

"저랑 가슴이 떨리는 모험을 같이 하실 생각이 없으신가요?"

모험! 대미궁! 동료! 로망!
!말한닷

826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0:46:40

>>822 프포타

당신은 녀석에게 아이스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녀석이 마구 움직이는 탓에 안타깝게도 당신의 공격은 빗나가고 말았고...
녀석은 곧 시야를 되찾은듯, 분노하며 덤벼들어 당신에게 칼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이는군요..

! 현재 프포타의 MP는 3 / 23 입니다. 행동해봅시다.

>>823 코우

당신이 광대를 단장쪽으로 거칠게 내놓고...

" 다, 단장.. 이 미친년이 사이클롭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

그러자 단장이 아하! 라는 소리를 내며, 알았다는듯 과장된 몸짓으로 머리 위로 팔을 들어, 동그라미를 만들어보입니다.
그리고는 쓸모없는 놈. 짧게 중얼거리며, 나풀거리며 뛰듯 다가와 그대로 어릿광대의 머리를 콰직, 밟는군요..
녀석은 참혹한 몰골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가까운 거리가 되자, 단장이 당신을 물끄러미, 가면 너머로 바라보며 작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 손님~ 저희 서커스단의 고객 정보는 기밀로 취급되고 있습니다용~ 다짜고짜 이렇게 절 찾아와서 난폭하게 구시면.... 정말 너무한 처사잖아용~ "

이 장.난.꾸.러.기. 한 글자씩 또박또박 끊어 말하며, 단장이 자신의 머리에 주먹을 가져다대며 엣큥! 하는 소리를 직접 내는군요.
차마 두 눈을 뜨고 바라보기 어려운 광경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827 레온 (VU1XGBIZ2.)

2022-12-27 (FIRE!) 20:47:56

>>824

"...."

바렛을 죽이고나서..레온은 혼자서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ㄱ..ㅣ..ㅅㅏ..는.."

완전히 풀린 눈으로 벨라를 바라보는 레온.

"기사는 사람 지켜야 해."

기사가 적과의 싸움에 안 도망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나?

자존심?

명예?

기세?

아니..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다. 비록 자신보다 약하고 앞으로의 활용가치가 낮은 노인이나 약자여도 지키기 위해서 목숨 바쳐서 싸우는 인간.

당장 죽을 것 같아도, 아니..죽는다고 해도 약자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것.

기사도의 본질.

! 레온은 무언가에 홀린 듯, 풀린 눈으로 빠르게 벨라를 인질로 잡은 녀석의 목을 찌르려고 한다.

828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0:48:20

단장 징그러워....

829 (0m3QimtdNg)

2022-12-27 (FIRE!) 20:50:36

>>824 "너무 흥분하신것 같은데요!"

으악, 악! 새된 비명소리를 내지르며 피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피가 나고 난 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지혈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렷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곳을 손으로 막으면서 이를 으득 갈았다.

"먼저 공격했으면 이런것도 예상하셨어야죠!"

자세는 잘 잡힌건지. 밀려나갈 것을 대비해.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렸다.

!돌!풍!

830 프포타 (Vg0/bpChGg)

2022-12-27 (FIRE!) 20:50:53

>>826
아이고..이게 빗나가네.

별수 없지. 지팡이를 이런 용도로 쓰긴 싫었지만.

"흐윽..흐윽! 그만두세요..! 정말 그게 다라고 윽!"
무표정하게 애원하는 말을 내뱉으려 공격을 피하고, 그대로

!녀석의 울대를 지팡이로 후려친다

831 코우 (vbVuwU69ww)

2022-12-27 (FIRE!) 20:53:05

>>826
난폭이라는 말이 의문이었던 듯, 여자는 고개를 기울이고서는 대꾸했다

"나름 평화적으로 한 거야."

단장실 안으로 터벅터벅 들어선다
눈 앞의 단장에게로 가까이 접근하고 있었다

"다시 물을게."

!코우는 그와 눈을 마주하며 묻는다

"말해 줄 거야? 아니면 내가 움직일까?"

832 베아트리시 (gXm529s27w)

2022-12-27 (FIRE!) 20:53:11

>>810

" 모르겠습니다. 하루아침에 그런 말을 들어도.. "

내가 이전에 엘프였다면, 지금 눈 앞의 문신 하이엘프는 자기가 파냐인 줄 알고 파냐를 흉내내는 무언가라고 해도 된다. 기억을 잃었다고 하면 과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신과 악마. 뭐든지.

나는 내가 과거에 흰 피부를 가졌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흔히 말하는 어릴 적 기억처럼 드문드문 희미한 수준이 아니다. 없다. 완벽하게 없다. 존재하지 않을 때의 기억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해주는 리저렉션이나 다름없다는 파냐의 말이 조금 이해되었다. 답답하다.

" 왜 제가 당신의 아이입니까. 저는 혼자 태어났습니다. 옷 한 벌, 지팡이 하나 가지지 못하고 오롯이 홀로 눈을 떴단 말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

왜 이제와서. 그럴 거면 그 때 말해줬어야지. 내가 흰 엘프였다는 걸! 이제와서 내 과거를 알면 뭐가 바뀌긴 해? 그 때의 내가 나이긴 한 거야?!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833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0:57:38

225살의 나이에 자아 찾기를(?) 시작한 베아트리시

834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0:59:35

>>825 카시우스

당신의 말에 그녀는 여전히 의심을 풀지 않는군요.

" 갑자기요? 저랑 처음 봤는데? 싫어요.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

그녀가 삐딱한 자세로 당신을 째려보는군요...
아무래도 좀 더 제대로 된 설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827 레온

당신은 빠르게 벨라를 잡은 녀석의 목을 찌르려 하지만..

이런, 눈이 풀리고, 몸에 힘이 없군요... 당신의 창은 빗겨나갔지만, 당신을 향해 칼을 뻗은 녀석의 목을 그대로 찔러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덮쳐오는, 해일과 같은 격통.
내장이 전부 녹아내리는것같은 불쾌한 감각의 범람에, 당신은 길게 피를 토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동료마저도 죽었기에, 최후의 발악인지, 시간을 벌려는 것인지.. 녀석이 벨라의 목에 더욱 더 깊게 칼날을 들이대는군요.
벨라의 가냘프고 흰 목에서, 피가 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 다가오지마! 거기 그대로 가만히 있어. 네 동료가 죽는 꼴을 보고싶지 않다면 말이지. "

! 현재 레온의 체력은 8 입니다. 포션을 마시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행동해봅시다.

835 레온 (VU1XGBIZ2.)

2022-12-27 (FIRE!) 21:02:39

>>834

"하아..하아..알았어.. 안 다가가면 되잖아.."

레온은 결국 벨라의 생명을 위해 더 다가가지 않기로 했다.

"너네들..그냥 가라..나도 안 쫒아간다..그러니깐 저 엘프 두고 그냥 가."

!초보자용 HP 포션(대) 사용

836 카시우스 (aB3SWBxnOM)

2022-12-27 (FIRE!) 21:03:56

>>834
"제가 빛으로 된 드래곤하고도 싸워보고 미지의 섬에서 탐험도 해봤는데 그때 임시로 모였지만 다른 사람들하고 함께하니 참 좋더라구요."

얼마전의 일을 회상해본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하려고 몇번 시도를 해보려 했는데"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아무래도 초면에 이러면 좀 이상하긴 하구나

"다들 자신만의 파티가 있거나 해가지고 제가 끼어들긴 애매하더라구요....."

요즘 생각했다.
내가 혼자서 몬스터들 사이에서 검을 잡고 싸우고 있을때 동료가 있었으면 훨씬 쉽지 않았을까

"그런데 마침 파티는 없어 보이시는 분이 혼자 계셔서 권유해본거에요! 혼자 보다는 여러명이 더 즐겁기도하고"

!다시 도전!

837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1:04:45

레온 파이팅!@ 적을 박살내버려

838 미야비주 (wPvM6xlrb6)

2022-12-27 (FIRE!) 21:12:08

오늘은 이만 가볼게ε=ε=ε=((( ˚Д゚)ノノ
이게 가족인지 미친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가족 이슈 처리하고 온다ε=ε=ε=((( ˚Д゚)ノノ

839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1:14:24

고생해!!!

840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1:17:45

>>829 엘

당신은 돌풍을 사용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상처를 입었던 사내가 당신의 돌풍에 그대로 깊게 베이며 쓰러졌고..
가게 안의 분위기가 점점 더 험악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내가 다가와, 당신의 어깨를 깊게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칼날이 그대로 스쳐지나가며, 어깨에서는 피가 터지듯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끔찍한 고통이 당신을 덮쳐오는군요.

! 현재 엘의 HP는 3 / 10 . MP는 3 / 20 입니다.

! 위험합니다. 포션을 마셔봅시다.

>>830 프포타

당신이 계속해서 연기를 하자, 그가 짜증이 잔뜩 난듯 당신을 노려봅니다.
그리고 당신은 녀석의 울대를 지팡이로 후려치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큰 데미지는 입지 않은 것 같군요... 녀석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 어이! 안쪽으로 와! 이녀석 당장 갖다 팔아야겠어! "

그리고,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831 코우

당신의 말에 그가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숨을 내쉬는군요..

" 손니임, 꼭 그렇게 무력을 행사하셔야겠습니까용? 우리 지성인답게 고~져스 하고, 엘~레강~스 하게 여기서 각자 갈 길을 가보자구용~ "

! 행동해봅시다.

841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1:19:02

엘도 프포타도 파이팅

842 코우 (vbVuwU69ww)

2022-12-27 (FIRE!) 21:20:58

>>840
!칼을 쥔 손을 휘둘러 단장의 면전에 들이 받아버린다

843 (0m3QimtdNg)

2022-12-27 (FIRE!) 21:25:22

>>840 어떻게 도와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거지. 빨리 샤이를 구해야했기에 가방 속에서 체력 포션을 하나 꺼내들고 벌컥 들이켰다. 끔찍한 고통이 밀려오자. 앞에 있는 불량배를 싸하게 바라본다.

자신이 잘못한게 없다. 그건 명백한 사실이었다. 도덕적인 사태 파악은 통증 앞에서 아슬아슬히 흔들렸다. 짜증나긴. 작게 중얼거리고서는 피가 흐르는 손을 어깨 위에 올려. 지혈하면서 한 손으로 완드를 붙들었다.


!초급 회복 포션(소)를 들이키자.

844 프포타 (Vg0/bpChGg)

2022-12-27 (FIRE!) 21:31:57

>>840

역시 내가 지팡이로 때려봐야 별로 안 아프구나..포션은 다 마셔서 이제 없고..딱 봐도 열받아 보이는 게 사과해도 안 통하겠네. 얌전히 팔려가기도 글렀다.

에휴..

!창문이 있다면 깨고 도망간다. 그런거 없다면..건물 구조가 일방향이 아니길 바라며 문을 열고 발소리의 반대편으로 도망가 보자!

845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1:39:29

>>832 베아트리시

당신의 말에 그녀가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보다가, 길게 한숨섞인 담배연기를 내뱉으며 손가락을 딱 튕기는군요.
그러자 그녀의 손 앞에 포탈이 열립니다. 그녀는 그 안에 손을 넣고는... 제법 괜찮아보이는 와인과, 와인잔을 꺼내는군요.
그녀는 와인잔에 가득 와인을 따라 당신의 앞 쪽으로 건네면서는 말을 이어갑니다.

" 태초의 엘프는 세계수에서 태어났다. 세계수를 지키기 위해, 세계수가 있는 땅과 숲을 지키기 위해. 나아가 세계수를 지킴으로써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생명이 이 땅 위에서 살아갈수 있게 하기 위해. 그것이 우리의 역할, 우리 엘프의 사명. "

그리고는 자신의 잔에도 붉은 와인을 넘치기 직전까지 따르고는, 한번에 그것을 꿀꺽거리며 다 삼키는군요.
이후, 다시금 담배를 깊게 빨고, 짙은 연기를 내뿜으면서 그녀는 말을 이어나갑니다.

" 그 분노, 나 역시도 잘 알고 있다. "

" 우리 엘프는 긴 시간을 살아가기에, 다른 종족들은 영생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지. 허나 누구에게나 끝은 있는 법. "

" 나를 가둔 저 갑갑한 마을이 싫어서 뛰쳐나왔다. 그리고 긴 시간을 살아오며 많은 인연을 만났다. 셀 수 없을 만큼 사랑을 했고, 셀 수 없을만큼 이별을 했고, 사별을 했으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인연과 헤어져왔다. 이토록 긴 시간동안 살아오며,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

" 야속하게도, 나도 너처럼... 눈을 떴을때 혼자가 된 적이.. 몇번이고, 몇번이고 있었지. 당장 어제까지만 해도 두 사람이서 살아가던 공간이 오롯이 나만의 것이 되었다. 내게 남아있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내 마음은 이미 찢겨진지 오래였다. "

"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들과의 추억. 난 그것으로 나 자신을 지탱하며 살아왔다. 나의 아이야, 나의 자매야, 두렵겠지. 그 증오가 끝이 없겠지. 허나 너는 홀로 태어난것이 아니며, 그 길고 긴 시간동안 외롭고, 추우며, 뼈에 사무치도록 슬펐던 시간만이 남아있는게 아니란다. 네게도 행복했던 시간이 있으며,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의 미래도 행복하게 바꾸어나갈수 있다. "

" 그렇게 평생 저주하며 멈춰버릴게냐? 내가 그랬을리가 없어. 난 혼자 태어났어. 왜 더 빨리 내게 그런 말을 해주지 않은거야. 이미 나는 상처받을대로 상처받았는데. "

그녀가 주먹을 꽉 쥐고, 테이블을 쾅 내려칩니다. 그 탓에 순식간에 테이블이 깨져버리고... 찰랑거리며 넘칠만큼 와인이 담겨있던 와인잔도, 와인병도 모두 깨져, 바닥은 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 글루피!!!! "

" 나약한 소리를 지껄이지 마라. 상처받았다. 그래서 어쩌라는게냐? 다쳤다. 그래서 어쩌라는게냐? 그 누구도, 너를 위해서 진심으로 울어주지 않는다. 세계는 전란의 시대에서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 오롯이 네가, 너 자신을 위해서, 너의 행복을 위해서 움직여야 하느니라. "

" 기억을 찾거라, 어린 엘프야. 그리고 종종 내게 오거라. 너의 슬픔도 너의 그 원한도, 너의 증오도, 너의 그 분노도.. 내가 기꺼이 가슴을 빌려주겠다. 나는 방탕아 파냐, 나의 이름을 걸고 네게 약속하겠다. "

그녀가 다 피운 담배꽁초를 툭, 붉게 물든 바닥에 던지더니, 다시금 딱, 하고 손가락을 튕겨..
순식간에 어지럽혀진 바닥을 정리합니다.

" 새로 테이블을 주문해야겠군. 뭐라도 먹고가겠느냐? 아니면 잠이라도 자고 가겠느냐? 악몽을 꾸지 않게끔 마법을 걸어 줄 수 있다. 어차피 너도, 숙면이란걸 해보지 못했을거 아니냐. "

! 행동해봅시다.

846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1:43:13

헉 숙면

847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1:47:02

>>835 레온

당신은 초급 HP 회복 포션 (대) 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독이 다시금 퍼져옵니다. 당신의 시야는 점점 흐려집니다..

! 레온의 현재 HP는 16 입니다.


하지만 사내는 계속해서 당신의 죽음을 기다리는듯, 그 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이는군요..
행동하지 않으면, 이대로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험한 상황이군요.

! 행동해봅시다.

>>836 카시우스

당신의 말에, 그녀가 흐음, 하고는 당신을 몇번 흝어봅니다.
그리고는 짧게 한숨을 쉬고..

" ...뭐, 좋아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당신을 신뢰하는건 아니에요. "

" 그래서, 이름이 뭐에요? "

! 프레이야를 동료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파티를 맺으시겠습니까? Y / N

>>842 코우

당신은 그대로 칼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단장이 그대로 빠르게 뒤로 구르며 피하고는, 우아한 몸짓으로 발레를 추기 시작합니다.

" 저엉말, 고상하지 못하신 분이시군용... "

그리고 그때, 뒤에서 마그나가 재빠르게 영창을 하더니..

" 머드 필드. "

순식간에 단장이 있는 곳의 바닥을 깊은 진흙 늪으로 바꾸어버립니다. 단장의 두 발이 그대로 푹, 잠기고, 그는 굉장히 당황한듯 보이는군요...
지금이라면 반드시 공격을 맞출 수 있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848 레온 (VU1XGBIZ2.)

2022-12-27 (FIRE!) 21:48:14

>>847

"...."

! 바렛의 시체에서 해독제를 찾아서 먹으려고 한다.

849 카시우스 (aB3SWBxnOM)

2022-12-27 (FIRE!) 21:49:57

"처음본 사람인데 의심하는건 이상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바로 신뢰를 얻을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카시우스라고해요!"

!예스!

850 카시우스 (aB3SWBxnOM)

2022-12-27 (FIRE!) 21:50:45

>>849
>>847

851 코우 (zMCx7eWnSc)

2022-12-27 (FIRE!) 21:51:51

>>847
"오."

민첩하게 칼을 피한 단장의 발이 진흙에 잠겨버린다
눈 앞의 위협인 여자만 주의하느라 뒤의 캐스터는 신경쓰지 못했던 것이겠지
지금이라면 속수무책이다
여자는 재빠르게 행동한다

!달려들어서는 단장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코를 짖뭉개버린다

852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2:06:17

>>843 엘

당신은 초급 HP 회복 포션 (소) 를 사용합니다!

! 현재 엘의 HP는 8 / 10 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향해 불량배가 덤벼들어 칼날을 휘두르는데에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배를 깊게 베였군요. 깊은 통증이 해일처럼 당신을 덮쳐옵니다..

술집의 분위기는 더더욱 험악해지는군요. 이곳은 가이아의 뒷골목. 오히려 당신을 더 덮쳐오지 않는것이 행운인 상황.

그리고... 자루가 명령을 내려달라는듯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844 프포타

당신은 빠르게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높이가 있었기에, 발목이 성하지 않은것 같군요... 제법 충격이 컸습니다. 술집의 3층정도로 보이는군요.
술집 안에서는 고함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바로 당신을 쫓아올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848 레온

당신은 바렛의 시체에 빠르게 가, 해독제를 찾아내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에 덥썩 집어넣었고..

! 레온의 상태이상이 해제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불량배가 벨라의 머리를 그대로 쿵, 바닥에 때려박고는 당신을 향해 달려갑니다..

달려간 녀석은 그대로 당신의 등에 칼날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등에서 깊은 통증이 터져나오는군요.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불량배의 등에도 화살이 박힙니다.
벨라가 코와 이마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이미 등이 칼날로 몇번이고 상처를 입어, 크게 피를 흘리면서도...
당신을 위해 화살을 쏘았군요.
더이상 말 할 힘도 없어보일만큼, 명백히 지친 그녀였지만, 그녀가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당신에게 이야기합니다.

" 찔러버려, 레온. "

! 행동해봅시다.

853 프포타 (Vg0/bpChGg)

2022-12-27 (FIRE!) 22:08:40

>>852
아야야..돈 벌러 왔다가 장사 밑천인 마나만 괜히 날렸네..

프포타, 이럴 때가 아니야! 으응 뛰자!

!복잡한 골목 안으로 도망치자

854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2:09:51

>>849 카시우스

당신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 저는 프레이야에요. 뭐, 잘 부탁해요. "

" 그래서.. 이제 뭘 할거죠? 계획이 있나요? "

! 프레이야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851 코우

당신은 빠르게 단장에게 달려들어, 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는데에 성공합니다!
뻐억, 하는 소리와 함께 가면이 크게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녀석은 깊게 상처를 입어 그대로 뒤로 넘어지는군요.
그리고 뒤에서 마그나가 가쁘게 숨을 들이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덧 바닥은 평범하게 돌아왔고...
녀석은 피를 크게 흘리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자, 자, 잠까아아아안!!! "

" 다 아는대로 말하겠습니다용.. 제발 살려만 주십숑!!! "

! 행동해봅시다.

855 레온 (VU1XGBIZ2.)

2022-12-27 (FIRE!) 22:10:48

>>852

"...."

레온은 독이 해독됐다.

"크윽..."

등에 칼이 깊게 꽂혔다.. 이 정도면..죽음에 임박했군.
하지만 벨라씨의 도움으로 녀석 역시 활에 맞았다.

레온은 찔러버리라는 벨라의 말에 대답하듯 윙크를 하고..

!최후의 일격으로 레온을 찌른 불량배의 가슴팍에 창을 찔러넣는다.

856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2:11:40

좋아!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해보도록 할까~ 다들 고생 많았어~!

857 프포타주 (Vg0/bpChGg)

2022-12-27 (FIRE!) 22:12:04

캡틴도 고생 많았어!

858 카시우스 (aB3SWBxnOM)

2022-12-27 (FIRE!) 22:12:31

>>854

"호흡을 맞춰보기 위해 의뢰 한번 가보죠! 실전 경험은 있으세요?"

계획이 있냐는 말에 권유를 한다.

"의뢰를 가기전에 잡화점에 들려서 정비부터 하는건 기본이고요!"

!의뢰를 합시다.

859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22:13:06

수고했어~ 캡틴!

860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2:13:29

고생 많았어!
아이고 벨라야!

861 프포타주 (Vg0/bpChGg)

2022-12-27 (FIRE!) 22:15:42

벌써 12번째까지 만들어졌네

862 레온주 (VU1XGBIZ2.)

2022-12-27 (FIRE!) 22:15:49

고생했어~! 캡틴!

어후..쫄깃쫄깃한 진행이었다.. 조만간 레온 설정에 눈가에 흉터도 추가해서 완전히 상남자상으로 성장했다고 해야겠다..

863 베아트리시주 (8em3dRba9Y)

2022-12-27 (FIRE!) 22:16:11

수고했어~~~ 어떻게 이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한 자도 못써버렸네~

864 코우주 (sCy3m57bSY)

2022-12-27 (FIRE!) 22:18:33

레주 수고했어

865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2:21:53

다들 고생 많았어~~~~ 오늘도 프포타랑 엘은 엄청 구르네~ 으음, 사실 뒷골목의 주점이니 의심해서 술을 먹지 않는다! 아니면 딱 한잔만 먹어보고 일자리를 찾는다! 같은 행동이었더라면 덜 굴렀을텐데... 위험한 미인계에 당해버리니 가슴이 아프군...

엘도 이번 전투로 더 성장해서 빨리 친구가 된 수녀님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걸~


>>861 그러게~ 감회가 새로운걸~~~~ 이대로 20, 30까지 쭉쭉 가다가 50스레, 100스레도 세울수있으면 좋겠네~

>>862 레온주도 고생했어~ 사실 이대로 죽어버리는줄 알았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지 뭐야~ 다음번에 다이스가 잘 풀려서 팍! 하고 죽일수 있게 된다면 좋겠는걸~

>>863 베아주도 고생 많았어~~~~~~~~~~ 그렇군,,, 너무 고민하지 않고 느낌이 오는 대로 써도 좋다구~ 베아가 된 기분으로다가(?)
사실 나는 몰입감을 위해서 이런 대화씬엔 제법 공을 들이게 된단 말이지........ 뭔가 파냐의 의도를 잘 전달할수 있으면 좋겠네~
매번 행동무새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다채로운 느낌으로다가....(어렵군)

866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22:22:41

코우주도 고생 많았어~~~~~~ 이제 슬슬 코우도 야쉬를 향해 찾아갈수 있겠네~
칼로 찔러버리지 않고 막강한 물리 공격력을 이용해서 주먹으로 때려버리는 판단도 제법 좋았다구~ 아, 궁금한게 있는데 풀어준 다크엘프는 그냥 풀어주었다 정도로 넘어갈 생각~?

867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22:23:27

부하로 삼아버리자!

868 프포타주 (Vg0/bpChGg)

2022-12-27 (FIRE!) 22:26:33

척 봐도 수상하고 위험하면 기어이 해보고 싶은 게 인지상정...프포타에겐 미안하지만..어차피 프포타는 촌놈이라 이런 도시의 유혹에는 면역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을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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