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77>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1 :: 1001

◆9S6Ypu4rGE

2022-12-23 19:42:38 - 2022-12-28 21:17:07

0 ◆9S6Ypu4rGE (Js30nCRT9g)

2022-12-23 (불탄다..!)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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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665 레온 (VU1XGBIZ2.)

2022-12-27 (FIRE!) 00:41:24

>>661

"저 엘프 내 아내 아니니깐 괜찮아..오늘은 하루만 너가 그냥 내 남편 해..응?"

물론 레온 역시 동성애자는 아니다.

"......"

레온은 사내에게 벨페이아의 사정을 듣고서는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래, 뭐..해적 죽이라는 의뢰인이 돈을 얼마나 줄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너가 바로 천 골드나 더 얹어서 주면..솔직히 돈에 움직이는 상황인지라 너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알았어. 의뢰인한테는 그렇게 말할게. 내가 해적을 아예 안 죽인 건 아니니깐."

"그리고 나 담배 끊었어. 일단 너 말을 들을게. 술은..오늘은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 날이야. 마음은 고맙다만, 그냥 말상대만 해주고 가줄게."

!대화

666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0:48:26

>>651 엘

당신은 계속해서 도망치고...
홍등이 달려있는 주점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러자, 그 안에서는 술을 마시고 있는 불량배들과 함께, 아가씨들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마침내 당신을 따라잡은 두 불량배가 덥썩, 당신의 어깨를 잡습니다.

" 잡았다. "

! 행동해봅시다.

>>657 프포타

! 당신은 잔뜩 취해, 잠에 듭니다.

시간이 강제로 밤 으로 변경됩니다..
.
..



어깨를 흔드는 손길에, 당신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그러자 그곳은 아까와 다른... 작은 방이군요. 그리고 당신의 눈 앞에 있는것은 험악하게 생긴 사내입니다.
당신은 문득 목이 가려워 손을 가져다댔고... 손 끝에, 아까전의 마담의 립스틱 자국이 묻어나오는군요.

" 이봐,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계산부터 해야지. "

" 어디보자.. 위스키 두 병, 맥주 여덟 잔 , 스테이크 두 접시, 샴페인 두병, 와인 한병에, 마담이랑 하룻밤. "

" 다 해서 만 이천골드다. "

이런. 위스키를 마신것 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마담이랑 하룻밤이라니? 이것은 분명 거짓말일겁니다. 립스틱 따위를 묻혀놓고 거짓말을 하는 수법이겠죠.
제대로 당했군요...

! 행동해봅시다.

>>662 베아트리시

당신의 말에 그녀가 새빨개진 얼굴로, 곧 당신을 조금 바라보더니..

" 아, 아, 너, 다크엘프구나. 저주? 그, 그래. 그래. 알았어. 아아아, 안쪽으로.... "


그녀가 부끄러운 표정으로 문을 열고는, 몸을 기이한 자세로 가린 채 당신을 응접실로 안내합니다... 드넓은 저택은 다양한 미술품들이 걸려있군요. 그리고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합니다.
응접실에는 부드러워보이는 소파가 두 개 놓여져 있군요. 여기 앉아있으라고 말한 그녀는, 쏜살같이 달려가... 옷을 갈아입고 온 것인지 당신의 앞에서 미묘한 표정으로 다가와 앉는군요..
하지만 옷 차림새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아까보다 더 흰색이 짙어졌다는 것 정도일까요. 잠옷에서 어느정도 편한 손님 맞이용 옷으로 갈아입은것 같습니다.

그녀는 우물쭈물거리다가, 곧 다리를 껴안으며,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몇번 연기를 뱉으며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 ...저기.. 너, 나 알아..? 호, 혹시 나에 대한 소문같은거 뭐 들은거 있어..? "

" 혹시... 파냐 전설의 만취난동 국가반란사건이라던지 그런거 들은적...있니...? "

" 아니면 세계수 마을에서의 추태같은건... 내, 내가 취해서 누굴 때렸다던지.... 그냥 누굴 때렸다던지... 기분이 안좋아서 누굴 때렸다던지... 고기를 억지로 누구 입에 쑤셔넣었다던지... 아니면 그냥 또 누굴 때렸다던지... 혹시 내가 너한테 민폐끼친게.. 있을까봐..... "

그녀가 이름만으로도 궁금해지는 파냐 전설의 만취난동 국가반란사건을 못들었기를, 그리고 자신이 민폐를 끼친게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표정으로, 먼저 당신에게 질문을 해오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667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0:49:07

당했다!

668 프포타 (CjgMpjsZDg)

2022-12-27 (FIRE!) 00:53:02

>>666
천천히 눈을 껌뻑껌뻑.
프포타, 일났네? 그래도..즐거웠지?
응 즐거웠어. 그러면 된거지.

!정신도 차릴 겸 상태부터 확인해 보자. 어디..내 전 재산(12골드)과 지팡이는 나에게 있을까?

669 프포타주 (CjgMpjsZDg)

2022-12-27 (FIRE!) 00:54:16

애초에 지불할 수 없는 금액이라니! 프포타도 서커스장에 팔려가나..?

670 (0m3QimtdNg)

2022-12-27 (FIRE!) 00:55:51

>>666 "잡혔네요. 결국 잡혔...그, 그래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먼저 선제 공격을 한다면 반격할 생각으로 완드를 들어올렸다. 완드를 두 손으로 붙들고서는 나는 공격 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손을 털어내.

"전 그냥 질문만 했을 뿐 이라구요. 그게 그렇게 잘못 한 건 아닌것 같은데요!"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짚고서는 흐아아. 힘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모험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대화 시도

671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0:57:21

어째 점점 빚쟁이가 늘어나고 있는것 같은데.

672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00:16

>>663 카시우스

당신은 햇빛을 즐기며 가이아를 여유롭게 산책합니다..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군요. 그때의 소란도 많이 진정이 된 모양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664 코우

당신의 말에, 어릿광대가 깜짝 놀라서 만류합니다.

" 예? 손님, 그건... "

상당히 난처해보이는군요... 그리고 마그나도 깜짝 놀란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네에?! 제, 제가요? 갑자기요? "

전혀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 당황한듯, 마그나가 눈을 깜박거리며 당신을 바라보고...
곧이어 광대가 길게 한숨을 내쉬는군요...

" 손님, 지금부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저희쪽에는 책임이 없습니다... "

그리고는 광대가 다시 뒤쪽으로 가더니, 단검 두개를 가져와 다크엘프에게 툭 던지는군요.
그러자, 다크엘프가 단검을 꾹 쥐고는.... 증오스러운 표정으로 당신들을 노려보기 시작합니다.
마그나는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군요..

! 행동해봅시다.

>>665 레온

당신의 말에 그가 질색이라는듯, 토하는 시늉을 해보입니다.

" 그래, 고맙다. "

" 흠, 그렇다면 그것만 마시지. 어디 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계약을 할 때 잔을 부딪히며 술을 한잔 마신다. 서로가 독이 없는 술을 마시는것으로 배신을 하지 않겠다는걸 나타내지. "

그가 다시금 자신의 럼을 한 모금 삼키고, 당신을 향해 잔을 들어보입니다.

" ..근데 너, 제법 반반하게 생겼는데. 하프 엘프인가? "

그가 시답잖은 이야기를 시작하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673 카시우스 (aB3SWBxnOM)

2022-12-27 (FIRE!) 01:03:03

>>672
저번에 그 할아버지를 만났던 장소로 가자.
내 모험가로서의 시작은 거기였고 오랜 시간이 지난건 아니지만 초심을 찾아보기 위한 것도 나쁘지 않다.

"좋아"

!저번의 분수대로 이동

674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03:44

>>668 프포타

당신은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전재산과 지팡이는 당신에게 잘 있군요.

그런 당신을 바라보는 사내가 손을 내밉니다.

" 이봐, 빨리 계산하고 슬 집에 가게. 설마 돈이 없는건 아니겠지? "

사내가 히죽이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670 엘

당신이 완드를 들어올리자, 사내들은 당신의 말을 듣지도 않은 채 당신에게 칼날을 빠르게 휘두릅니다.
어깨에 한번, 그리고 팔에 한번. 깊게 당신의 피부를 찢고 지나간 칼날이, 피를 터트리며 불길이 번진듯, 격통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 공격받았습니다. 행동해봅시다. 현재 엘의 HP는 6 / 10 입니다.

675 베아트리시 (TGTOb5BHHs)

2022-12-27 (FIRE!) 01:03:55

>>666

'파냐도 다크엘프라고 뭐라고 하지 않네.'

위병도, 주교도, 파냐도. 적의나 혐오를 느끼기 어려웠다. 당황스럽다. 내가 잠을 자면 악몽을 꾸는게 기본이듯, 내가 사람을 만나면 꺼려하는게 기본인거잖아? 신기하고 이상하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소파에 앉았다. 파냐는 옷을 갈아입고 왔지만, 아직도 당황하고 낮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자기가 술 취하고 깨부순 창문값을 물어내라고 할까봐 겁에 질려 있었다.

만취난동국가반란, 세계수 마을에서의 추태. 대체 뭔가 싶었지만 나에겐 더 중요한 게 있다.

" 서해의 새로운 섬에 의뢰를 받고 가니 마리아라는 반쪽짜리 마족이 숨어살고 있었습니다. "

" 동료들을 죽이면 해주법을 알려준다 헛소리를 했습니다. 적당히 손봐주고 얼굴 옆에 칼을 박아주니 당신 이름을 대더군요. 그래서 당신을 알았습니다. "

첫 단서, 첫 발걸음! 죽음으로 가는 길의 빗장이 하나 풀리는가? 내 눈은 떨리고 있었다.

" ....다크 엘프의 해주법을 아십니까? "

!해주법!!

676 프포타 (CjgMpjsZDg)

2022-12-27 (FIRE!) 01:10:12

>>674
"하하..다 알면서 서로 장난치는 건 마담이랑 한걸로 충분해요. 저 돈 없어요. 있었어도 마담한테 팁으로 다 줬겠죠. 즐거웠으니깐..."

내가 다리가 아파서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나..? 고양이 수인이 마법사라는 점을 잘 모르나..? 혹시 알면서도 자신감이 넘칠 이유가 있나? 혹시 모르니 일단 자제하자.

"그..제가 어떻게 지불하면 될까요? 보아하니 계획이 다 있으신 거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팡이로 바닥을 짚으며 일어선다. 지팡이를 잡고 언제든 마법을 부릴 태세는 마쳐야지.

!어떤 코스를 준비하셨나 들어보자

677 (0m3QimtdNg)

2022-12-27 (FIRE!) 01:14:36

>>674 피부를 찢고 지나간 칼날에 견딜 수 없는 격통이 밀려왔다. 숨을 헐떡거리면서 초점을 잃은채로 멍하니 주시 하다가 파들 떨리는 손으로 이를 악 물고 상대의 명치에 파이어볼을 사용했다.

갑작스러운 고통은 견디기 힘들었기에, 심호흡을 내뱉으며 진정시키려고 애썼지만. 후끈거리는 통증 탓에 제정신을 유지 할 수 없었다. 왜, 입술을 잘근거리며 깡패들을 응시했다.

"내가 잘 못 한게 아닌데."

왜?

!깡패 명치에 파이어볼.

678 진행◆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18:47

>>673 카시우스

당신은 분수대로 향합니다.

추억처럼, 그때의 기억이 지나가는군요. 고블린을 상대로 죽을 뻔 했던 일도. 간신히 도망쳐야 했던 일.
무사히 반지를 찾아오며, 노인의 사연을 들었던 일 까지.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675 베아트리시

당신의 말에, 그녀의 눈빛이 순식간에 진지해집니다. 그녀는 소심하게 다리를 끌어안은것을 풀며, 한쪽 다리를 꼬아 앉은, 거만한 자세로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며, 천천히 담배연기를 내뱉는군요.
...쳐다보는것, 단순히 그 행동 만으로 위압감이 당신의 몸을 감쌉니다. 당신의 눈이 떨리는것만큼, 곧 몸도 긴장감으로 옅게 떨립니다.

" 한때 나의 제츠코 였던 어린 엘프야.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아주 오래 전 전쟁의 시대에 태어난, 세계수 마을의 장로중 한 엘프였고, 자유를 찾기 위해 모든것을 버리고 세계를 떠돌아다녔던 방탕아, 파냐. "

" 수많은 엘프의 죽음을 봐왔고 너 같은 저주받은 엘프. "

" 프셰클리트포 제츠코, 솀느 자, 데스펠라흐. "

" 이 시대에는 다크엘프라고 하던가. 그래, 다크엘프또한 수없이 봐왔다. "

" 그렇다면 여기서 묻지. 너는 리저렉션에 대해 알고 있느냐? 전설로 내려오는,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기적의 마법. 내가 태어났을때부터 그 이야기는 전해져내려왔으며,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도 전해져 내려왔겠지. "

" 다크엘프의 해주법은 리저렉션과 같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치부되는, 신들의 영역. "

그녀가 짙게 담배연기를 내뱉습니다. 일반적인 담배 냄새와는 다른, 묘한 냄새가 풍겨오는군요... 어쩐지 당신의 마나가 회복되는 기분입니다.

! 현재 베아트리시의 MP는 55 / 55 로 회복되었습니다.

" 너도 기억이 없지? 평범한 엘프였을 적의. "

" 열쇠는 거기에 있다. 기억을 찾아라. 네 기억을 전부 되찾고 내게 다시 오거라. "

679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19:30

헉 벌써 시간이 한시 반 다 되어가네~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해볼까! 다들 고생 많았어~~~~~ 덕분에 재밌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

680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1:20:28

헉 레주 수고했어!!!

681 프포타주 (CjgMpjsZDg)

2022-12-27 (FIRE!) 01:21:01

고생했어 캡틴

682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21:24

고생했어!!!!

683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22:01

오랜만에 제법 길게 진행한것같아서 아주 뿌듯하네~ 다들 엄청 재밌었다구~~

684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22:38

초심찾기 ON

685 엘-코우 (0m3QimtdNg)

2022-12-27 (FIRE!) 01:22:54

"아르바이트요?"

강림절에도 아르바이트를 하신다니 대단하시다. 나같으면 놀고 싶었을텐데 말이야. 간만에 만난 인연이건만 다시 간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하면서도 즐거운 기분을 감출 수는 없었다. 후우. 숨을 내뱉고서는 화사하게 웃음을 흘려.

"나중에 다시 만나요!"

#찐찐찐막레!

686 프포타-베아트리시 (CjgMpjsZDg)

2022-12-27 (FIRE!) 01:23:11

위에서 곧 방향 지시가 내려온다. 좋아..적어도 놓칠 일은 없겠네. 그렇게 안내를 받으며 달리다 보면..죽을 맛이다.

제발 적당히 잡혀줘..사실 내 돈은 얼마 되지도 않아 12골드라고 고작..흑흑..

그때 앞쪽에서 뭔가가 떨어져 내리는 소리가..

"으억!"
짧은 비명과 함께 들렸다.

서둘러 향하니 바닥에 엎어진 소매치기와 그 위에 당당하게 선 모습이 보인다.

휴..잡았네.

"와 잡았네요 드디어. 놓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척 봐도 나보다 강자. 설마 응 내가 잡았으니 다 내 거야 이런 소리를 할까 걱정이 되어서 살갖게 인사부터 건넨다.

"내..전재산 12골드..다행이야"
프포타는 눈물겹게도 고작 12골드가 전부임을 어필하는구나

고작 그 작은 이익을 얻느니 그냥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받는 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으니깐. 영리하네.

"아..인사가 늦었네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87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1:24:04

캡틴 고생 많았어ㅠㅠ 엘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이네. 우리 유리멘탈 김엘이...

688 코우주 (62LGzkXUQo)

2022-12-27 (FIRE!) 01:27:21

레주 수고했어

689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27:41

>>687 그렇게 느꼈다면 다행이네~~~~ 이런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걸 지켜볼수 있다면 기쁘겠는걸~~

베아주한테 이것저것 떡밥도 뿌려둬서 기쁜데~ 약간 이런 느낌으로 베아 스토리는 진행해보려고 하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690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27:48

와 근데 1만 골드는 어떻게 갚지

691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28:27

코우주도 고생 많았다구~ 여기서 더 경매에 참여 안하고 마그나랑 싸움을 붙인다는것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거라 즐거웠다구~ 앞으로의 진행이 어떻게 될지 벌써 궁금한데~

692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1:29:33

>>689 내가 이래서 바보같고 순수한 사회초년생 느낌 캐를 내본거지. 나도 기대하고 있어!

693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1:30:12

그래서 일상 돌려볼 사람?

694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31:19

>>690 (프포타주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하는중)

>>692 그렇군....(메모해둠) 사회초년생 -> 사축(?) 암흑진화루트를 타지 않고 잘 성장해나갔으면 좋겠군...(쓰담)

695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31:27

>>693
가자가자!

새로 생길 동료한테 이것저것 챙겨주려면 열심히 일상해야지

696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32:10

아 맞아 카시우스주~ 미안한데 전에 말했던 동료 컨셉 한번만 더 말해줄수 있어? 지금 짜두게~

697 베아트리시 - 프포타 (/Fqes.Us86)

2022-12-27 (FIRE!) 01:33:26

발로 놈의 어깨를 밟는 감각이 확실하게 전해졌다. 퍽! 하는 소리가 난다. 소매치기는 내 밑에 깔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 그럼 뭐야, 맞아야지.

"마침 누굴 패고 싶었는데 잘 걸렸다 XX아! 이건 전부 니 잘못인거야!"

그리고 놈을 흠씬 두들겨서 얼굴을 묵사발로 만들어주었다. 살과 살,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좁은 골목에 퍼졌다. 손은 까지고 손목이 뻐근해졌다. 하지만 마음은 잠깐이라도 후련해졌다. 나의 고통을 남에게 떠넘기면 한순간은 편해진다.

이윽고 고양이 수인도 내가 있는 곳으로 뛰어왔다. 전재산이 12골드라니. 역시 막 상경한 녀석이로군. 정신을 못 차리는 놈의 품을 뒤지자 주머니 2개가 있었다. 하나는 내 거니까, 다른 하나는 쟤 거겠지. 받으라고 말하면서 녀석에게 던져주었다. 나는 내 돈을 되찾고 소매치기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은게 다였다. 나머지는 관심 없다.

"다음부턴 조심해라. 가이아에서 돈 없으면 서럽다."

그리고 중병아리가 햇병아리에게 하는 충고도 잊지 않았지.

//막레 부탁해~~

698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1:33:53

>>695 헉 가보자고.

.dice 1 2. = 2

카샤1
엘2

699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35:12

828 카시우스주 (njukuGOFHI) Mask

2022-12-23 (불탄다..!) 19:20:50

>>825
음! 구체적으로 말이지!

사용 마법은 화염이나 얼음 계열 마법!
성격은 도시 출신이니까 살짝 건방진 느낌이 있어야하고(편견1)사실은 좋은 녀석이다! 같은 걸로
성별은 남자...여자...음.......마법사 동료는 여자가 국룰이지(편견2)
이어서 이름은 프레이야로 부탁해!

다음 동료를 얻는다면 궁수 남캐로 해야지....





그리고 역시 머리색은 핑크색이어야지

700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35:22

>>698
헤헹

701 베아트리시주 (/Fqes.Us86)

2022-12-27 (FIRE!) 01:36:31

수고했어 캡틴~~~~~~~ 오늘 다크엘프 약재설에서 해주떡밥까지 많이 나와서 재미있었어~~~
제츠코라는 단어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처럼 베아가 모를만큼 오래된 엘프어 옛말인 모양인데 파냐는 어릴 적의 베아를 알고 있던 걸까...궁금해지는걸...

702 프포타-베아트리시 (CjgMpjsZDg)

2022-12-27 (FIRE!) 01:40:54

돈만 생각할 땐 몰랐는데, 실컷 얻어맞은 저 친구..뭐 자업자득이지. 그래도 죽이지는 않네. 아 내 몫으로 남겨둔 건가?

앗, 돈이다.
던져주는 주머니를 받아서 대충 세어본다. 고작 12골드. 세는데 오래 걸릴 것도 없다. 음 역시 그대로네.

"네네, 고맙습니다! 앞으로 조심할게요. 살펴 가세요!"

고개를 푹 숙여 떠나는 길을 배웅한다. 엄청난 실력이었지? 다음에 또 보려나..

배웅을 마치고 움찔거리는 소매치기에게 돌아온다. 이런 험한 곳에선 죽는 것보다 자기 앞가림 못하는 게 더 고통스러운 법이지. 하지만 그 정도로 네가 고통받을 필요는 없을 거 같네.

퓩. 날카로운 얼음이 목에 틀어박힌다.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겠지. 고통없이 보내주다니 나름 착하게 굴었구나 프포타.

/막레!

703 프포타주 (CjgMpjsZDg)

2022-12-27 (FIRE!) 01:42:31

베아주 일상 고생했어! 난 이만 자러 가야겠다

704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42:49

>>699 그래~ 초안 짜둘테니까 넘 늦게까지 기다리지 말고 나중에 확인해줘도 되니깐~ 우선 초안좀 짜보고 있을게~

>>701 다행이군... 맞아맞아~ 여기서 베아가 알지 못하는 말들은 사어거나, 너무 오래된 말이라 몇몇 하이엘프들 사이에서만 쓸 정도의 말 정도 뿐이니까~
제츠코라는 단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어(의미를 추측해보자구~) 고, 나머지는 전부 다크엘프를 칭하는 오래된 말들~

파냐가 어릴적의 베아를 아느냐! 이건 떡밥이긴 한데, 나이가 엄청엄청 많은데다 (4왕국(수인,엘프,드워프,인간) 시절 (여기서 파냐가 태어남) -> 전쟁 -> 통일 -> 마족으로 분열 -> 지금 체제 유지 순이니깐~) 예전 세계수 마을의 장로였구~~~
그런 부분들이 궁금하다면 이것저것 물어보자구~ 파냐는 입체적인 캐릭터니깐 말이지~

705 베아트리시주 (gXm529s27w)

2022-12-27 (FIRE!) 01:43:15

수고했어 잘자 프포타주~~~

706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1:43:31

프포타주 잘자~~~~!!!

707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43:56

프포타주 잘자ㅣ!

>>704
캡틴도 너무 늦게까지 짜느라 잠 안자지 말고!

708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46:16

파냐 왤케 왤케 나이 많음

709 베아트리시주 (gXm529s27w)

2022-12-27 (FIRE!) 01:48:14

하이엘프다요

710 카시우스주 (aB3SWBxnOM)

2022-12-27 (FIRE!) 01:49:54

미믹이 죽지 않아....

711 엘-카시우스 (0m3QimtdNg)

2022-12-27 (FIRE!) 01:52:21

강림절의 여운이 가시고 사람들은 하나, 둘 현실로 돌아왔다. 기념하기 위해 세웠던 나무들과 장식들을 내리며 가게의 불빛을 키기 시작했다.

가이아 전체에 걸어둔 장식들을 치우는 것도 일이었기에, 장식물을 치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골드라도 벌어볼 생각이었다.

"이제 강림절이 끝났구나."

아쉬워. 작게 중얼거리고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전선을 치우던 순간이었다. 별안간 사다리가 바람결에 휘청이더니. 한순간에 뒤로 넘어지는게 아니겠는가. 전선이 엉킨채로 한번 데구르르 구르자. 피부가 쓸린건지. 작은 통증이 일었다. 눈을 뜨니 보이는 신발에 당황스레 바라봐.

"안녕하세요. 누구신지 모르겠지만요!"

강림절 나무의 장식이 머리 위로 톡 떨어져. 말은 금방 끊겼다. 나는 왜 항상 이럴까!

712 엘주 (0m3QimtdNg)

2022-12-27 (FIRE!) 01:52:48

프포타주 굿나굿나!

713 베아트리시주 (gXm529s27w)

2022-12-27 (FIRE!) 01:53:32

프셰클리트포 제츠코, 솀느 자, 데스펠라흐 이 세 단어가 다크엘프를 뜻하는 단어들이란거지. 그런데 첫번째 단어에 제츠코가 들어가있네.

프세클리트포 제츠코 = 다크 엘프
한때 나의 제츠코였던... 한때 나의 다크였던 한때 나의 엘프였던 하면 어감이 이상해! 프세 어쩌구가 곧이곧대로 다크 엘프는 아닌가봐.

714 카시우스-엘 (aB3SWBxnOM)

2022-12-27 (FIRE!) 01:56:58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디서 본 듯한 사람이 보이자 인사를 하기 위해 다가간다.


갑자기 혼자서 구르다가 내 앞까지 온다.


이어서 나무의 장식이 떨어지자 고개를 돌리고 웃는다.

"아니, 여기서 뭐 하시고 계시는거에요?"

마치 서커스를 보는 기분이다.
엉성한 서커스

"일어나세요."

오른손을 뻗으며 말한다.

715 ◆9S6Ypu4rGE (70nqSvQ/eE)

2022-12-27 (FIRE!) 02:02:15

>>708 파냐 : (시무룩)

>>713 맞아맞아, 세 단어 모두 다 직접적으로 다크 엘프 라는 뜻을 가진건 아니야. 예전에는 다크엘프라는 명칭이 없었고, 풀어서 썼으니까. 뭐 검은 피부를 가진 자 라던지~ 뭐 그런 느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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