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7077>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1 :: 1001

◆9S6Ypu4rGE

2022-12-23 19:42:38 - 2022-12-28 21:17:07

0 ◆9S6Ypu4rGE (Js30nCRT9g)

2022-12-23 (불탄다..!)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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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594 베아트리시 (cf16VNhQ92)

2022-12-26 (모두 수고..) 22:24:25

>>258

태양신 교회에서도 5골드가 필요하겠지. 방이 좁아서 침낭도 못 펴겠지. 악몽은 어차피 꿀테니 신경쓰지 말자.

중급 침낭...교회 방보다 푹신하다...

"그냥 저기 옆에 누워있으면 안되냐?"

!여기 밖에서 잘래 나중에 깨워조

595 베아트리시 (i4lKKxNEC.)

2022-12-26 (모두 수고..) 22:24:47

>>593 알겠어~~~

596 미야비주 (ktvmFmgu8E)

2022-12-26 (모두 수고..) 22:24:53

샤워하고 재갱ヾ(ゝω・`)oc
나는 좋아<丶^∀^>ノシ

597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2:25:51

>>255

"칫"

이 종업원은 아까의 주점에서의 녀석이랑은 다르나보군.
뭐 너도 여기서 싸움이 일어나면 죽을 목숨이니 지금이라도 마음껏 기세등등 하라고.

레온은 그대로 입구로 가던가 하더니, 입구에서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내가 해적X끼들 모가지 좀 따러왔거든? 여기서 나 해적이다! 혹은 해적은 아니지만 이 X끼 좀 X같다! 하는 놈들은 당장 덤벼라."

!샤우팅

598 코우 (jsuPU72xrI)

2022-12-26 (모두 수고..) 22:26:37

>>251
"지불은 조금 있다가 내 변호사가 와서 영수증을 땔 거야. 그때 청구하면 돼."

여자는 태연자약하게 말해나간다
시선은 기구한 팔자의 다크엘프에게 두고서 때지 않았다
몇 만이나 되는 골드를 지니고 다니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그러니 중간 사람을 건너서 결제하겠다는 것이 가장 적당한 방법일 것이다

"그 전에 알고 싶은게 있어."

!고정된 시선을 풀고 눈 앞의 어릿광대에게 물었다

"이번 상품은 출처가 어디야? 배급은 어디서 해?"

599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2:26:53

>>590 카시우스

당신은 여관으로 향합니다...

익숙한 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모험을 끝내고 돌아와, 얼큰하게 취한 채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 흥겨운 사람들.
이런저런 얘기로 열을 올리는 많은 모험가들과 함께, 여주인이 당신을 반깁니다.

! 여관에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비용은 30 골드이며, 잠을 잘 경우 카시우스의 HP는 70 / 70 , 소지금은 752 골드가 됩니다.
주무시겠습니까 ? Y / N

>>592 프포타

당신은 주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눈에 띄는군요. 불량배들과 함께 다양한 아가씨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메뉴판은 보이지 않는군요. 당신이 카운터로 향하자, 주인으로 보이는 여인이 가볍게 말을 걸어옵니다.

" 안녕. 뭘 마실거야? "

! 행동해봅시다.

600 프포타 (Tg/LHiUCLw)

2022-12-26 (모두 수고..) 22:30:19

>>599

"..늘 마시던거로."
프포타, 뭐해? 꼭 해보고 싶었어.

"..아니 아니 죄송합니다. 로망이었던 거라. 사실 처음 왔거든요. 가이아의 술집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뭔가 못 마셔본 것들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네요. 혹시 그런 게 있나요?"
민망함을 참지 못하고 급하게 덧붙인다.

!메뉴에 대한 질문

601 카시우스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2:32:18

>>599

"안녕히세요."

인사를 하며 주변을 살핀다.

!YES!!

602 미야비주 (ktvmFmgu8E)

2022-12-26 (모두 수고..) 22:33:32

>>258

"으으...."

휘청휘청하며, 미야비가 자세를 잡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칼을 쥐었습니다.

"이건 악연이다!!"

!슬라임에게 공격 시도

603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2:37:10

>>594 베아트리시

당신의 말에 그가 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 뭐, 안될건 없긴 한데... 굳이? 그러지 말고 그냥 안에 들어와서 자지 그래? "

! 행동해봅시다.

>>597 레온

당신은 그대로 입구로 향하고, 크게 소리치자...
주점 안의 사람들 중 몇몇이 아니꼬운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칼을 빼들고 다가오기 시작하는군요...

" 이새끼.. 여기가 어디라고 행패야? "

으르렁거리듯 소리치는 사내들이 곧 덤벼오기 시작합니다. 수가 제법 많군요. 앞에 보이는것만 여섯입니다.
벨라가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598 코우

" 변호사... 말씀이십니까? 집사 같은 이를 말씀하시는겁니까? 제가 보시다시피 무식한 어릿광대라서... 실례를 용서해주십시오. "

당신에게 다가왔던 어릿광대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예의를 표하는군요...

"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그 분께 청구하는걸로 하겠습니다. "

당신이 계속해서 다크엘프를 바라보자, 다크엘프와 눈이 맞습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 다른 광대의 손에 의해 무대 뒤쪽으로 사라지는군요.
그리고 당신의 말에 그가 씩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 이번 상품은 세계수의 마을 근처에서 직접 공수해온, 어느 분야에 사용하셔도 좋은 상등품입니다. 배급 같은 경우엔, 저희가 직접 귀빈석으로 모셔서 드리고 있습니다만... 이대로 계속 경매에 참여하시겠다면, 경매가 끝났을때 저희가 직접 귀빈석으로 모시겠습니다. "

! 행동해봅시다.

604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2:40:34

>>603

"해적 튀어나오라고, 해적!"

여섯 명.. 쉽진 않지만 어렵진 않아..

"....!"

!앞의 여섯 녀석들을 한 덩이의 뭉치라고 생각하고 목을 빠르게 그으려고 한다.

605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2:42:28

>>600 프포타

당신의 말에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곧 살며시 웃고서는 당신에게 대답합니다.

" 좋은 위스키가 있는데, 한잔 마셔볼래? 자, 자. 사양 말고 마셔봐. 분명 마음에 들 거야. "

그녀가 유리잔에, 갈색 빛의 위스키를 찰랑거릴정도로 따르며 당신에게 권하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601 카시우스

당신은 잠을 잡니다...


...

! 카시우스의 HP는 70 / 70 , 소지금은 752 골드 입니다.

시간이 낮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전히 괜찮은 시간이었군요. 깨끗한 침대, 그리고 눈을 뜨자 언제나처럼 마련되어있는, 스프와 빵으로 이루어져 있는 식사거리까지.
잘 자고 일어난 탓에 몸 상태가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 식사를 하고, 계속 행동해봅시다.

>>602 미야비

당신은 슬라임 한 마리에게 칼날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물컹거리는 체액을 뚫고 핵을 반으로 쪼개는데에 성공하자, 녀석은 그대로 빠르게 무너집니다..
두번 다시는 수복할 수 없어 보이는군요.

이제 남은 것은 한 마리. 당신을 향해 크게 부딪혀 뛰어오를 생각이지만... 충분히 회피가 가능해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606 이리나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2:42:46

>>247
"두 합만 버텨주세요!"

이리나는 고블린이 주저앉아서 생긴 틈 사이로, 샤먼에게 화살을 쏩니다!
!제발...

607 이리나주 (79JLjCQNa6)

2022-12-26 (모두 수고..) 22:42:55

안본사이에 진행이!

608 프포타 (Tg/LHiUCLw)

2022-12-26 (모두 수고..) 22:46:23

>>605
"정말요? 이야, 저야 좋.."
프포타, 정신 차려! 너 주머니 사정!

"지만..제가 가진 돈이라곤 10골드가 다라서요 하핫. 좋은 술이면 가격도 그 값을 하지 않겠어요?"
에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 2골드 정도는 아껴야지. 술 좋다고 다 쓰면 그건 중독자지 애호가가 아니라고.

! 10골드. 괜찮으신가?

609 베아트리시 (JM173I/AzI)

2022-12-26 (모두 수고..) 22:46:24

>>603
중급 침낭의 회복률은 교회의 2배라고 친구. 심지어 여긴 야지가 아니라 태양신 교회 정문 앞이니 자다가 고블린이나 강도를 만날 걱정도 없지!

"됐어. 나중에 깨워줘."

!저 옆에 중급 침낭을 깔고 잡니다

610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2:46:33

>>604 레온

당신은, 당신 앞에 있는 녀석들을 향해 빠르게 창을 휘두르려고 하지만... 녀석들이 제법 빠르게 움직이며, 창을 회피하고 말았군요.
그리고 동시에, 녀석들이 한 덩이의 뭉치라고 생각하며, 목을 빠르게 긋는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두 녀석이 한계일거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당신의 공격이 빗나가자, 재빠르게 벨라가 활시위를 당겨 한 녀석의 어깨에 화살을 박는데에 성공합니다! 그 녀석은 고통스러운듯 잠시 멈칫거렸고...
나머지 다섯 녀석이 당신에게 덤벼오는군요. 네 명의 공격은 느려서 충분히 피할 수 있어 보이지만... 당신에게 빠르게 덤벼온 한 녀석은, 당신을 향해 크게 칼을 휘둘러 몸통을 베는데에 성공합니다. 칼날이 스쳐 지나간 살갗에서, 불길이 번지는듯한 고통이 느껴지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611 코우 (jsuPU72xrI)

2022-12-26 (모두 수고..) 22:47:39

>>603
"응. 변호사."

내 돈을 관리하는 사람, 이라고 여자는 첨언했다
그것이 변호사가 하는 일이니까
그리고는 어릿광대의 말에

"그래, 한 번 보자. 안내해줘."

하고, 긍정하는 답을 내놓는다
안쪽으로 가면 단서를 더 얻을 수 있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여자는 뒤쪽의 마그나에게 손짓하며 불렀다

"가자, 토나."

언제 지어낸 가명인지, 예고도 없이 마그나를 그렇게 부르면서

612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2:50:18

>>610

"이 새X들은 안 취했나?"

나머지 녀석은 느리지만..한 녀석이 내 몸통을 베어버렸다.

"여기서부터 힘 빼면 안 돼..빠르게 끝내버린다."

지금 이 녀석들에게 체력을 뺏기면 안 된다.
한 번에 최대한 많이 녀석들의 목숨을 빼앗아가야 된다.

!'스팅어'로 녀석들을 마치 꼬추구이 마냥 최대한 많이 찢어발기려고 한다

613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2:56:56

>>606 이리나

당신은, 고블린이 주저 앉아 생긴 틈 사이로, 샤먼에게 화살을 쏘는데에 성공합니다!
틈새를 비집고 빠르게 날아간 당신의 화살은, 샤먼의 목에 그대로 박혔고... 샤먼 한 마리는 털썩, 뒤로 쓰러져버리는군요.
녀석은 크게 상처를 입어, 행동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가 힘겹게 일어서며 휘두른 칼날은 안타깝게도 빗나가고... 제이도 동요했는지 칼날을 휘두르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것 같군요. 고블린은 제이의 칼날을 재빠르게 피해냅니다.

가쁜 숨 소리가 귓가에 닿는것 처럼 커져갑니다. 고블린들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지친 제이와 케이에게 덤벼들어...
크게 몽둥이를 휘둘러 강타하는군요. 케이의 머리에 정확히 몽둥이가 휘둘러지자, 뻑, 하는 소리와 함께 피를 뱉으며 케이는 그대로 쓰러졌고...
제이 역시 고블린에게 배를 직격으로 얻어맞고는 털썩, 무릎을 꿇습니다.

상황이 나쁘군요...

! 행동해봅시다. 케이는 전투 불능 상태입니다. 케이와 제이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608 프포타

당신의 말에 그녀가 부드럽게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 괜찮아. 자아, 어서 마셔봐. 분명 마음에 들거야. "

그녀가 천천히 다가와, 당신의 옆에 앉습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른 손으로는 턱을 괴고는 가만히 바라보는군요.
깊게 파여있는 그녀의 드레스는... 시선이 갈 정도로 아름답군요. 그리고, 가까워진 그녀에게서 나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가 당신의 코 끝을 간질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609 베아트리시

당신이 그렇게 말하며 중급 침낭을 깔자... 그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깊게 한숨을 쉽니다.

! 당신은 잠을 잡니다...


..


다시금 펼쳐지는 끔찍한 기억들.

스쳐 지나가는 악몽의 단편선들.

뿔. 그리고 피.
빨갛게 달구어진 인두,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

..

당신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뜹니다.

! 중급 침낭을 사용하여 잠을 잤습니다. 시간이 낮 으로 변경됩니다.

늦은 치유 특성으로 HP가 20% 회복되며, 악몽 특성으로 10%의 HP가 감소하여
베아트리시는 최대 체력의 10%인 6 만큼 회복하였으며, 현재 베아트리시의 체력은 54 / 60 입니다.


당신이 비명을 지르며 눈을 뜨자...
아까 전의 그 위병이 당신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군요.

" 이봐, 괜찮아? "

! 행동해봅시다.

614 카시우스 (iUvKPs8jcA)

2022-12-26 (모두 수고..) 22:59:07

>>605
"여가는 무슨 맛이려나?"

기대를 하면서 식사를 한다

!식사

615 프포타 (Tg/LHiUCLw)

2022-12-26 (모두 수고..) 23:00:35

>>613
원래 막 상경한 촌놈은 도시의 유혹을 이겨낼 재간이 없는 법.

갑작스레 다가온 그녀로 인해 일어난 동공지진이 손으로 전이가 되었는지 손을 살짝 떨며 잔을 잡는다.

프포타, 긴장했구나. 으음 그럴 수 있지. 솔직히 긴장되는 상황 맞는 거 같아.

"..호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해요."
후딱 비우자 이러다 술 흘릴라.

!흘리지 않게 조심하며 원샷.

616 미야비주 (ktvmFmgu8E)

2022-12-26 (모두 수고..) 23:05:24

>>605

!회피하면서 칼로 공격 시도

617 베아트리시 (j/dt60T83I)

2022-12-26 (모두 수고..) 23:06:07

>>613
푸줏간, 정육점, 도살장. 내가 본 곳은 어느 곳인가. 왜 악몽을 꿔야 하는지. 악몽의 내용은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는 건 수십년 전에 포기했다.

"....괜찮다니까."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잠들고 싶지 않다. 잠들지 않으면 버틸 수 없다. 망해버려라, 망할 세상아.

"대주교 파냐는 만날 수 있어?"

!침낭을 챙기고 질문

618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07:21

>>611 코우

당신의 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이고, 한번 보자는 말에 다시금 고개를 끄덕입니다.

" 예, 더 경매에 참여하지 않으시는건 저희 측으로써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언제나 저희 서커스단에서는 최상급 물건들만 취급하고 있으니, 다음 방문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그가 정중하게 당신을 에스코트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에 마그나가 앗, 네,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을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려서 좋을게 없다는걸 깨달은듯, 눈치 빠르게 당신에게 장단을 맞추어주는군요.


당신은 어릿광대를 따라갑니다...
수 많은, 철창에 갇혀있는 노예들과, 그들을 물건 바라보듯 구경하고, 광대들과 이것저것 말하며 상품의 정보를 듣는 사람들을 지나쳐가며..
서커스단 뒤 쪽에 마련된 세련된 공간에 다다릅니다. 이곳 만큼은, 어쩌면 저급하게 보이는 서커스단과는 전혀 관계없이, 완전히 귀족 취향의 방인것처럼 깔끔하고 아름답군요.

부드러워 보이는 소파에 당신을 어릿광대가 안내하고, 향기로운 홍차와 커피, 그리고 술과 다과까지 내오며 대접하고는..
곧이어 아까전의 그 다크엘프를 데리고 나타납니다. 그녀의 목에는 큰 구속구가 채워진채로, 거기에 달려있는 사슬을 쥐고는 들어오는군요.
검은 색의 머리, 그리고 어두운 노란색의 눈동자가, 죽어있는것같은 눈 안쪽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군요. 새카만 은하수와 비슷한 색이면서도, 광택이 흐르는 윤기있는 피부. 조금 더러워보이는 행색이지만, 깨끗해진다면 더할나위없이 아름답겠군요. 광대의 말대로 상등품인것이 확실해보입니다.

" 어떠십니까? 마음에 드십니까? "

광대가 당신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612 레온

당신이 빠르게 녀석들에게 스팅어를 사용합니다. 창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마나를 이용해 더욱 날카롭게 만든 창 끝으로, 두 녀석을 찢어발기는데에 성공합니다!
두 불량배가 힘없이 쓰러지고, 사방에 피가 튀기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소란이 점점 커지는군요. 주점의 전원이 적으로 돌아선것 같습니다.
벨라가 활시위를 빠르게 당기지만, 아쉽게도 빗나갔고..

네 명이 일제히 당신에게 덤벼듭니다. 세 번의 검격을 피하는데엔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칼날이 당신을 베고 지나가는군요. 옆구리 쪽에 예리한 칼날이 흐르듯 지나갔고... 다시금 불길이 번지는듯한 고통이 퍼집니다.


그리고, 주점이 소란스러워지자, 한 사내가 종업원을 불러 무어라고 지시하는 광경이 눈에 담깁니다...
사내의 행동 탓에, 다른 불량배들이 당신에게 덤벼들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 (오타가 심상치 않은 레온주로군)

619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3:12:46

>>618

"...!"

젠장..또 베여버렸군. 아까보다는 쉽지 않은 녀석들이야..! 더 집중해서 전투를 해야겠어. 만만한 녀석들이 아니야.

그런데..한 사내가 종업원 양반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데.. 아직 무턱대고 덤벼들 타이밍이 아니야. 저 녀석..불량배들의 두목인가?

! 일단 대기

//아아..저런 오타를 내버렸군..

620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15:07

>>614 카시우스

당신은 식사를 합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은 빵, 가슴 안쪽까지 따듯해지는 스프.
제법 맛이 좋군요..

! 현재 카시우스의 MP는 45 / 70 입니다. 행동해봅시다.

>>615 프포타

당신이 손을 살짝 떨며 잔을 잡자, 그녀가 당신이 귀여운듯 작게 웃고는, 당신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원샷하는것을 도와줍니다.

목넘김이 제법 좋군요. 부드럽게 당신을 껴안듯 흘러들어가는 술. 첫 맛은 강렬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아 적당히 자극이 될 정도로.
뒷맛은 깔끔하게, 코로 올라오는 잘 숙성된 오크통의 향. 제법 기분이 좋아지고, 목 안쪽부터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당신을 귀엽다는듯 바라보며 그녀가 술 한잔을 더 따라주는군요. 자신의 잔에도 한잔 술을 따른 그녀가, 건배하자는듯 잔을 들어올립니다.

" 어쩐지 나도 마시고싶어졌네. 좀 어울려줄래? 자기, 이름은 뭐야? "

>>616 미야비

당신은 부딪혀오는 녀석을 빠르게 피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녀석에게 덤벼들어, 단검을 깊숙하게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의 핵이 당신의 칼 끝에서 쩍, 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졌고...

마침내 슬라임을 모두 쓰러트리는데에 성공합니다.

! 축하합니다! 슬라임 3 마리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30, 금화 12 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미야비의 EXP는 40, 소지금은 401 골드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621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3:15:41

아 뭔가 또 불안한데

보니깐 공무원 양반인거 아냐?

622 베아트리시주 (A8evp4nimw)

2022-12-26 (모두 수고..) 23:16:31

부패공무원과 결탁한 깡패..!

623 레온주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3:16:54

>>622
뭔가 또 깜빵 갈거 같은데

624 미야비주 (ktvmFmgu8E)

2022-12-26 (모두 수고..) 23:17:50

>>620

"으우......"

미야비는 지친 표정을 지었습니다. 진짜로 지쳤으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얼른... 길드로 가자...."

어서 가서 해결을 해야죠! 암, 그렇고 말고.

!길드로 돌아가자

625 프포타 (Tg/LHiUCLw)

2022-12-26 (모두 수고..) 23:20:11

>>620
..진짜 좋은 술이네?

술이 들어가자 떨림은 조금 줄고 기분도 조금 좋아진다.

"아? 예예. 물론이죠. 아 저는"
프포타 웃음을 숨기지 못하네. 신났구나.

"프포타...그냥 포타로 충분해요."
잔을 부딪치며 자신을 소개한다. 또박또박 발음을 내자니 뭔가 민망해 대충 포타로 충분할 거 같다.

"..마담은 마담으로 충분할까요?"
호칭을 고르기 조심스럽다. 과한 예의나 배려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법. 그래도 프포타는 자신이 아는 선에서 가장 신중하게 단어를 택했다.

!마담과 대화를 나누자

626 코우 (jsuPU72xrI)

2022-12-26 (모두 수고..) 23:20:52

>>618
여자가 안내를 받아 들어선 곳은 바깥과는 다르게 말끔한 방이었다
이곳은 물건을 위한 것이 아닌
물건을 수취받는 '품격있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것이다
여자는 마치 자기 집에 온 것처럼 편히 앉아서는 (마그나도 앉혔다) 다과를 우물거리며 붉고 깊은 눈으로 다크엘프를 찬찬히 살폈다
그리고서는 말하는 것이다

"모르겠는데."

여자가 잔을 내려놓고 몸을 소파의 뒤로 기대면서 거만하게 다리를 꼰다
그제서야 귀빈실에 조금은 심각한 분위기가 공기중에 감돈다

"싸울 수 있어?"

그러다 코우는 뜬금없이 어릿광대에게 말한다

"나는 싸울 수 있는 노예를 찾고 있어. 지하투기장에 내보낼 거니까."

그 이유인 즉슨 그렇다
그런가, 그런 '설정'인 걸까
언제부터 그런걸 엄두에 두었는지는 몰라도 여자는 발끝을 살살 흔들면서 태연하게 나불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다크엘프는 너무 약해보여. 당장 나랑 싸워서 이길 것 같지도 않아. 이래서는 내 금화가 훨씬 아까워. 아까는 강해 보여서 입찰하려고 했는데..."

!어릿광대를 추궁한다

"이거, 다른 녀석 아니야?"

627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21:05

>>617 베아트리시

당신이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몸을 일으키자... 그가 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는군요.

" 알 수 없는 여자네, 너. 일단 어제 말한 주교님한테 말씀은 드려뒀어. 안쪽에서 기다리고 계셔. "

당신은 침낭을 챙기고, 그의 말을 따라 안쪽으로 향합니다...

! 침낭을 챙기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침낭이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태양신 교단의 안쪽으로 향합니다. 신성해보이는 신상들,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수녀와 사제들이 보이는군요.
경건하게 기도를 올리는 신자들과, 그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는 수녀들...
그리고 부스스한 머리로,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늦게 일어난건지, 늙은 수녀에게 혼나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뛰어가는 어린 수녀들도 보입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향하자... 늙은 주교가 당신을 반기는군요.

" 반갑습니다. 파냐님을 뵙고 싶다고 하셨나요? "

! 행동해봅시다.

>>619 레온

당신이 갑자기 대기하자, 당신을 공격하던 네 명의 불량배가 기회라는것을 알아챈듯, 칼을 쥐고는 빠르게 당신에게 덤벼들고...

칼날이 당신의 목을 찌르기 직전, 뒤쪽의 사내가 칼날을 던져, 당신을 공격한 불량배를 쓰러트립니다.
털썩, 하는 소리와 함께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내는 바닥에서 움찔거리고...

그가 낮은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 어이, 애송이. "

" 너, 다른 주점에서도 비슷한 일을 저질렀지. 해적 사냥이라도 하는거냐? "

! 행동해봅시다.

628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3:23:49

>>627

"...."

주점에서 한 녀석이 기습을 했지만.. 저 사내의 나이프 한방으로 바로 죽어버렸다.. 이 녀석.. 실력자다.

레온은 사내의 물음에 잠시 침묵을 하고는 대답했다.

"벌써 소문 났니?"

아까 도망친 불량배가 결국 보고를 했나보군.

!대화

629 베아트리시 (eEmbyOf1Uc)

2022-12-26 (모두 수고..) 23:29:35

>>627

떨리는 숨을 고른다. 신전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들이 숭배하는 뜨거운 태양처럼 신전의 이른 아침은 활기찼다. 밤의 숙녀 사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귀가 산만했다. 스스로 깨닫지 못했을 뿐. 고통에 휩싸인 자들이여.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늙은 주교가 나를 맞았다. 경비병이 말한 그 주교.

"대주교에게 저주를 푸는 단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몇 분전에도 저주에 시달리고 있던 차라, 그 단서가 아주 간절하게 느껴지는군요.

!파냐가 저주를 푸는 단서를 안대서 왔어

630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32:34

>>624 미야비

당신은 길드로 향합니다...

...

운이 좋게도, 당신은 몬스터와 추가로 조우하지 않은 채로 길드에 복귀하는데에 성공합니다.


! 초보자 보정으로, 슬라임 9 마리를 처치하였으나,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1마리를 추가로 처치한것으로 판정하여 슬라임 토벌 의뢰의 완료가 가능해졌습니다.

! 시간이 밤 으로 변경됩니다.


어느덧 길드에 도착하자, 제법 늦은 시간이 되었군요..
이미 날은 어둑하게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길드의 불은 꺼지지 않는군요. 제법 많은 모험가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길드에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625 프포타

당신의 말에 그녀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반가워, 포타. 응, 나는 그냥 마담이라고 불러줘. 아니면 자기라고 불러도 괜찮고. "

그녀가 키득거리며 농담을 던집니다. 당신과 잔을 부딪힌 그녀가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물든 입술로, 잔에 흔적을 남기며 깔끔하게 잔을 비웠고.
당신도 어서 마시라는듯 가벼운 눈빛을 보냅니다. 그리고는, 더욱 가까이 붙어오는군요. 이곳 저곳 닿는 그녀의 몸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 포타, 재밌는 얘기 같은거 없어? 나말야, 이야기 들으면서 술 마시는거 좋아하거든. "

>>626 코우

당신은 마그나를 앉히고, 다과를 우물거립니다. 마그나도 조심스럽게 다과를 들어 먹는군요. 입맛에 맞는듯, 조금은 흐트러진 표정입니다.

곧이어 당신이 다크엘프를 천천히 살펴보고...
거만하게 다리를 꼬자, 어릿광대가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손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희 가게의 상품은 언제나 최상품입니다. 이 장사를 하는 이상 저희도 신뢰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물건을 바꿔치는 저급한 짓거리는 하지 않습니다.. "

그러다 당신의 말에, 어릿광대가 이해했다는듯 하면서도, 골치아프다는 얼굴로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곧 당신에게 설명을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 아닙니다, 아닙니다, 손님. 이 엘프는 어느 쪽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단순히 집에서 애완동물로 기르셔도 좋고, 약재를 채취하셔도 좋겠지만, 지하투기장에 내보낸다고 하더라도 분명 나름대로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겁니다. "

" 다크엘프에게는 저주받은 힘이 있습죠. 어이! "

어릿광대가 사슬을 재빠르게 당기자, 다크엘프가 털썩, 하고 쓰러졌고.. 그 모습을 본 어릿광대가 혀를 차며, 그녀의 등을 꾹꾹 밟는군요.
그러자 그녀가 고통스러운듯 소리치며, 곧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고..
고스트 한 마리를 소환해내기 시작합니다.

" 보십시오. 그리고 이 녀석은 단검술에도 재능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도류지요. "

그가 당신의 반응을 살피듯, 연신 당신의 눈치를 살핍니다..

! 행동해봅시다.

631 베아트리시주 (B3cApHI90Y)

2022-12-26 (모두 수고..) 23:36:13

다크엘프의 몸이 약재로 쓰이나? 아프리카에서 주술에 쓰겠다고 알비노의 몸을 잘라가는 것처럼?(실제)

632 진행◆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40:46

>>628 레온

" 그렇게 난리를 피우는데, 내 귀에 들어오지 않을 리가 있나. "

" 그래서. 해적만 골라서 죽이는 이유가 뭐지? 의뢰라도 받은건가? 혹은 개인적인 복수냐? "

사내가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곧 시선을 돌려 테이블 위에 있는 럼주를 들이킵니다. 그리고는 길게 숨을 뱉으며, 당신에게 손짓합니다.

" 이야기도 길어질것같은데, 멍청하게 거기 서있지 말고 와서 앉지. 술값정도는 내가 낼테니 사양말고. "

>>629 베아트리시

당신의 말에, 그가 곧 수염을 매만지면서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가 메마른 입술을 떼는군요.

" 파냐님께서라면 분명히 알고 계시겠지요. 좋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인연, 혹은 신께서 인도한 운명이겠지요. 여기 약도를 드릴테니 찾아가보십시오. 대광장을 지나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왕성 근처의 대저택에서 머무르고 계십니다. 자리를 비우고 계실지도 모르니 모쪼록 빨리 찾아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그가 당신에게 약도를 건네어줍니다..

! 행동해봅시다.

633 프포타 (Tg/LHiUCLw)

2022-12-26 (모두 수고..) 23:44:03

>>630
휴. 마담이 적절했구나. 다행이네.
한 잔 더 비우자. 떨림은 더욱 가라앉고 기분은 더욱 좋아진다.

"마담이 즐거운 얘기를 원하신다면야, 술값 대신으로 충분할 만큼 들려드려야겠죠!"
뭐가 좋을까..?

결국 재밌는 얘기는. 상대가 듣고 싶어 할 얘기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지. 관심에 따라 재미는 달라지니깐.

으음..마담은 분명 이곳 가이아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과 많은 사람을 만났겠지. 그러니 그런 류는 제외하자. 뭘 꺼내든 그녀의 인생 경험이 우위일 거야. 그리고 이런 요청이 처음도 아니시겠지. 이곳저곳 돌아다닌 모험가들은 멋진 이야기를 많이 해줄 수 있었을 거야. 그러니 어쭙잖은 모험담도 별로야.

프포타, 너 되게 진지하게 고민하네. 근데 너무 오래 고민하면 없어 보일걸? 아앗 맞네!

"크흠. 이 얘기를 꺼내도 되는 건가 싶어서 조금 고민이 깊었네요. 마담 그거 아세요? 뭐든지 대충 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땅이 있대요. 사실 거기 마담도 아는 곳이에요. 어딘지 아세요?"
뜸을 들이는 작업은 늘 중요하다..3..2..1..

"...얼렁뚱땅!"
프포타, 결국 초심자의 어리숙함과 미숙함을 무기로 밀기로 한 거야? 그 뻔뻔함은 역시 대단해.

!웃겨드라자

634 ◆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44:29

>>631 약간 그런 느낌이긴 하지~ 효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비밀이지만, 어쨌든 저주받은 이의 육체라는건 무언가의 재료로 쓰일수 있는거니까~ 저 어릿광대가 약재로 써도 된다는건 뭐 개인적 주장일수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많은 마나를 가진 사람의 내장따위는 제법 비싼 값에 거래되고는 하지~
소문으로는 뒷골목에서 구할 수 있는 엘릭서류의 대부분은 그런것들로 만들었다고(떡밥)

635 베아트리시 (YCRJZKQz2.)

2022-12-26 (모두 수고..) 23:46:00

>>629
"..."

약도를 손에 쥐었다. 얼떨떨하게 약도를 읽었다. 왜 파냐를 찾냐 너를 어떻게 믿냐. 피곤한 실랑이도 각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교는 인연과 운명을 들먹이면서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최소한 악의는 없다고 태양신의 신탁이라도 받은 걸까.

"의심하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뭐, 어차피 어중이떠중이가 대주교에게 해코지라도 하려다간 시체가 되어서 저택을 나올테니 상관 없겠지요."

!인사하고, 약도대로 저택을 찾아가봅니다.

636 레온 (JMvNPEN9Z.)

2022-12-26 (모두 수고..) 23:46:43

>>632

"개인적인 복수는 아니다.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은 거지. 딱히 원한은 없어."

정말로 돈벌이일 뿐이고..해적..나쁜 녀석들이잖아?

"됐다, 거리를 두고 이야기하지."

레온은 사내와 조금 떨어진 거리의 자리에 앉았다.

"지금 적어도 당신은 싸우려는 태세는 아닌 것 같으니 서로의 정체를 밝히지. 나는 그냥 돈이 궁해서 의뢰를 받은 이방인이다. 당신은?"

!대화

637 엘주 (4proNv67nE)

2022-12-26 (모두 수고..) 23:51:00

자다 깻다. 안뇽~

638 미야비주 (ktvmFmgu8E)

2022-12-26 (모두 수고..) 23:53:40

엘주 안냥냥(v゚ェ゚)v
나는 야식을 좀 사먹고 올게
<丶^∀^>ノシ

639 (4proNv67nE)

2022-12-26 (모두 수고..) 23:56:08

>>255 "혹시 포대 자루에 원한이라도 있으신가요?!"

트라우마를 자극한게 아니라면 저렇게 반응 할리가 없었다. 하필 골라도 불량배를 고르다니 얼마나 운이 나쁜지 상상도 못 할 정도다!

빠르게 달려나가면서 숨을 곳을 찾아본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려나가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눈으로 쓸어본다.


!숨을 곳을 찾아보자.

640 엘주 (4proNv67nE)

2022-12-26 (모두 수고..) 23:56:20

다녀와~~

641 베아트리시 (ssUJ396NNo)

2022-12-26 (모두 수고..) 23:56:40

안녕안녕~~

642 ◆9S6Ypu4rGE (J1uw.XSUQQ)

2022-12-26 (모두 수고..) 23:57:47

>>633 프포타

당신은 한잔 더 마십니다. 여전히 좋은 풍미와, 목넘김이 느껴지는군요.
천천히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한잔 더 마시자, 그녀 역시도 한잔 더 비우며... 다시금 술을 따라주기 시작합니다. 찰랑거릴정도로.

" 글쎄, 어디려나? "

그녀가 조금 궁금하다는듯 당신을 바라보았고...
잠시 뜸을 들인 뒤, 이어지는 당신의 대답에 짧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 아핫. 그게 뭐야, 정말. 실없는 이야기네. "

속삭이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거리듯 퍼져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어깨를 그녀가 부드럽게 매만지는군요.

" 좋은 이야기를 들려줬으니까, 나도 한잔 더 줘야겠지. 자, 마셔보자구. "

>>635 베아트리시

당신이 약도를 손에 쥐고, 얼떨떨하게 약도를 읽자 그가 당신의 생각을 읽은 듯 이야기합니다.

" 의심할 것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저주를 풀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옳은 일이겠지요. 당신은 이단도, 마족도 아닌 제국의 신민입니다. "

" 그렇죠. 제가 왜 이렇게 쉽게 이야기해주는지, 그리고 당신에게 호의를 베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 첫번째로는, 당신의 말대로 대주교님이 평범한 모험가에게 당할 리 없다는 것. 두번째로는, 이대로 당신을 방치해두어 더이상 제국의 신민이 아니게 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신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라는 점. "

그가 빙긋 웃습니다.

" 당신의 앞날에 태양신님의 축복이 있기를. "

...


당신은 약도를 손에 쥐고, 저택을 찾아가봅니다..

제국의 대광장을 지나, 주택가 안쪽으로 향하며..
곧 잘 정비된 길이 나타납니다. 곳곳에는 마부들이 끄는, 귀족의 문장이 새겨진 화려한 마차가 지나가는군요. 귀부인들이 고풍스럽게 양산을 쓰고 거리를 거닐고, 부유해보이는 사람들이 고급스러운 옷을 걸치고서는 거리를 거닐고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위병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자, 제국의 큰 왕성이 보이고.... 저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군요. 조금 더 안쪽으로, 굽이굽이진 길을 지나 들어가자 점점 숲과 비슷한 초원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 깊은 안쪽에, 홀로 서있는 거대한 저택이 있습니다. 수수하지만 아름다운, 절제미를 충분히 갖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집.
집 앞을 지키고 서있어야 할 위병들도 보이지 않는군요. 울타리도, 저택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하다못해 집을 지키는 개 마저도 없기에, 당신은 문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643 이리나 (8aAxLaogT6)

2022-12-27 (FIRE!) 00:02:51

>>613
"별의 신이시여."

이리나는 순간 도망칠까 생각하지만,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둘이 다 죽은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둘을 싸고 돌다가는 죽을테니, 이리나는 뒤로 물러나기로 한다.

"제이! 고블린을 붙잡아서 뒹굴어요! 고블린이 아군 목숨을 신경쓴다면 당신을 공격하기가 힘들 거에요!"

...라고 말하면서, 고블린이 없는 곳까지 물러납니다!
!

644 프포타 (CjgMpjsZDg)

2022-12-27 (FIRE!) 00:04:22

>>642

그럭저럭 무사히 넘긴 것 같긴 한데..

"얼마든지요 마담. 마담이 가시는데 제가 빠질 수 있나요."

프포타, 주는 대로 넙죽넙죽 받아마셔도 되겠어? 이거 꽤 강한 술 같은데..아 안 들려 안 들려. 몰라 몰라.

"그러고 보니 저도 마담의 얘기가 궁금해요. 아무래도 가이아는 처음이라 다 낯설어서요. 마담은 뭔가 다 알고 계실 거 같네요."

!주는 대로 넙죽넙죽 마셔보자 술 마실 땐 뒷일 걱정하는 거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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