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4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0 :: 1001

◆c9lNRrMzaQ

2022-12-20 21:30:24 - 2022-12-23 00:50:05

0 ◆c9lNRrMzaQ (L336ROaM8A)

2022-12-20 (FIRE!) 21:30: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 불합리한 현실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지? 불합리한 현실에서 음악은 내가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거든. " - 기파랑, 주강산

390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2:29:25

"빈 말은 안하는 성격이야."

그럼 뭐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상대도 내가 아부같은걸 떠는 성격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알겠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기회를 향해 팔을 뻗는 것. 그 것이야 말로 대단한거야."

나는 덤덤하지만,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대답한다.
나 또한 저렇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써, 저렇게 해왔다는 것은 칭찬받을만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뭐, 우리들은 강함에 비해서 실전이 부족한 것은.....사실이지."

391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31:10

"믿기 힘들겠지만 이게 바나나야."

톡톡 건디리는 걸 보면서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인다.

"나도 직접 보고서도 요상하다고 생각 중이기는 한데 지가 바나나라는데 어쩌겠어"

내가 본 과일 중 제일 신기하게 자라는 과일이다. 더 신기한건 있겠지만

"너도 뭐 먹고 싶은 과일 있냐?"

요즘은 기구가 좋아서 어지간한건 재배가 가능하다.

392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34:53

"실패가 박제라. 실질적으로 실패라고 해도 반쪽짜리에 한번뿐이었지. 거기에 치명적인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는 실수"

사람이 죽은게 아니다. 사회적으로 끝장난 것이 아니다. 이름 값에 오물이 조금 묻었다. 단지 그뿐인 실패였다.

"내가 너를 찾아온건 당연히 너를 걱정하기 때문이지만, 너를 치료하거나 위로해주기 위해서는 아니야."

내가 그렇게 해도 더 좋아질거란 보장은 없다. 어중간한 상태면 몰라도 진짜 환자에게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까

"그냥 내가 알던 놈인지 아닌지 보기 위해 온 것도 있지. 한때 내가 믿고 맡길 수 있었던,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오른팔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인지 아닌지"

그런데 지금 본인은 그것이 아닌 모양이다.

"힘들었냐?"

393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2:41:53

"전 바나나가 좀.. 나무에서 자라는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사과나무같은 느낌인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근데 여기서 바나나는 어떻게 열려요?"
꽃은 어떻게 피지? 라는 의문이 들어서 태식을 바라봅니다. 그정도는 그냥 검색해봐도 될텐데 물어보기는...

"오.. 그러면 저는 아보카도나 망고요"
진짜 들어줄 줄은 모르고 가볍게 농담하는 걸로 알고는 가볍게 받는 여선입니다. 하지만 진짜 아보카도나 망고가 올라오면 에 진짜로 길른거라구요? 라고 되물을수도 있다...

394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2:45:30

실수는 만회할 수 있다
자신의 혀 위에 올리듯 목 구멍 근처에서 맴돌듯 그 말을 머금은 소년은 누구 보다도 그 말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감히 그 말을 부정할 자격이나 있는지 그것 조차도 의문이었다

실수의 대가가 너무 커버리면
만회 할 수 없더라구요
가령 목숨, 긍지, 이상 같은 것 들

사내는 소년에게 자신이 알던 소년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보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소년은 사내가 알던 소년이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죄책감과 생존본능과 슬픔속에 그런것들을 묻어버렸다

하지만 유일하게 소년이 뚜렷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분명히 있었다

" 죽을만큼 어쩌면 이미 죽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

395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46:55

"나무처럼 생기긴 했지"

풀이지만 나무 같은 느낌이 강하다. 이렇게 직접 만지면 또 다르지만

"그건 나중에 올라와서 직접 봐"

내가 알려주는거 보다는 그게 더 재밌고 보람도 있겠지 뭐.....아니면 어쩔 수 없고

"아보카도나 망고라....알았다."

걔네 키우는 방법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을테니 걱정은 없다. 환경은 기구나 마도사 애들의 힘을 빌리지 뭐

"좋아하는 과일인가?"

396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50:41

"그래?"

의념 속성이 변했다는 이야기는 못들었다. 그렇다면 이 녀석의 근본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소리일텐데. 의념이란 즉 자기 자신이니까
부정적인 말만 계속나오는 그 모습에 어깨에 손을 올린다.

"오른팔이니 부길드장이니 지휘관이니 다 때려치고 그냥 살아라"

망가진 아이가 짊어지기에는 힘든 길이다. 다시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지.

"스스로를 버러지에 죽은거나 마찬가지라고 부르는 사람을 부려먹을 만큼 절박한 상황도 아니고 못된 사람도 아니다. 그냥 17살 소년답게 살아."

북해길드니 여명길드니 뭐니 알게 뭔가. 본인부터 살아야지.

"난 네가 조금이라도 행복한 방향이라면 그걸로 됬다."

397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2:53:24

"그런 건가...하긴 시윤 씨는 그럴 것 같긴 했어."

시윤의 말을 듣고 잠깐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앳된 얼굴이지만 그 어른스러운 말에서 드러나는 진지함은, 강산의 또래나 형을 연상시키는 뭔가가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환생자의 존재를...시윤이 환생자라는 것을 믿었던 것이다.

"1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나를 상상하지도 못했겠지. 지금 와서 보면 과거의 나는 조금 무기력했던 감이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내게는 항상...이대로 바닥으로 침잠하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또 내가 원하는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는 더 먼 과거들을 돌아보며 잠깐 침묵한다.
그러다가 다시 입을 열고, 그에게 묻는다.

"시윤 씨는 어떻지? 여기 온 지 이제 두 달인가 되었나? 꿈을 향해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15번째.

398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53:35

399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2:58:36

"그치만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데 계속계속 올 수는없는걸요"
적어도 어느시기에 열릴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려주시면 오려고 노력할수도 있고요.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네? 진짜로 해요?"
놀라운데. 좋아하는 과일이냐는 말에는..

"음.. 그냥 헌팅 네트워크에서 수입산보다 길러먹는게 맛있대서 궁금했던 건데요!"
"예전 자료에 여행가면 과일 많이 먹으라는 말도 있었고요.."
라는 말을 하고는..

"얼마나 맛있으면 여행가면 과일먹으라는 말을 했겠어요?"
진짜 궁금하긴 했나봅니다. 하지만 여선은 길러볼생각은 딱히 한 적 없었겠지..

400 아이리스주 (WP9kCDuwhI)

2022-12-21 (水) 23:03:22

좋은 밤이에요!

40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04:30

아이리스주 안녕하세요.

402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3:04:46

침묵

소년은 사내의 말을 듣고 멍하니 생각했다
다시 돌아온 창을 대충 벽에 기대어 두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이해를 못한것은 아니다, 그저 이 모든 순간과 상황이 제법 괜찮은 농담처럼 들려왔다

망가진 아이를 써먹을 정도로 여유가 없는 길드가 맞다
소년 아니, 내가 사라진지 얼마나 시간이 지난걸까?
길드 업무는? 그 이후에 얼마나 많은 기회가 날아간거지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그게 잘 안된다

" ... "

그래서 소년은 차마 '괜찮아. 내가 없으면 길드가 돌아가기는 해?'라는 주제파악도 못하는 오만한 말 따위를 꺼낼 수 없었다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성장했으니까

" 되도록 빨리 복귀해볼게. 여명길드 라는 곳에 "

403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3:04:58

어서와 아이리스주

404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3:05:49

"거짓말은 좋아하지 않거든."

물론 배려가 담긴 선의의 거짓말이라던가를 완전히 부정한다거나 하진 않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솔직함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가. 하긴 동경이란건 이해에서 먼 감정이니까. 이 곳 아이들을 '동경' 했다면, 어디선가는 자신은 같은 곳에 올라오기 어렵단 인식이 있었을지도 몰라."

그러나 지금은 아닐 것이다.
그는 함께 어울리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 곳의 아이들을 '동경' 이라며 올려다 보는 대신, '이해' 하며 옆에서 보기 시작했겠지.

나 개인적으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글쎄, 많이 변화하긴 했지. 노력은 하고 있어."

405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07:43

근육클로스가 죽어서 3개가 생겼네요
이거로 호감도증가권(소) 사야지

406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09:11

"그게 바로 인생이란거 아니겠어?"

언제 열릴지는 대충은 시기는 알겠지만 정확히는 모른다. 날씨의 영향이 크니까

"뭐 어려운거라고"

과일 심고 키우는게 전문적으로 한다면 힘들지만 취미로, 그것도 각성자의 체력이면 힘들것도 없다.

"그러니 내가 대신 심어서 길러볼테니 매일 매일 와서 보다가 열려 있으면 따먹어"

407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14:12

situplay>1596571072>153
글고보니 이거보니까 궁금한건데요
이거 지급된거죠?
이거 효과가 얼마나 강한건지 궁금하네요 진짜 아묻따 호감도 호감으로 올려주나

40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14:54

'정당한 인과관계가 존재할 시'

라서 초면에 냅다 박아도 안통한댔음

409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15:15

태식이 진짜 소일거리로 텃밭하는 아재ST...

410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15:50

어서와요 아이리스주!

411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3:18:48

"엑. 그래도 꽃이 필것같으면 그건 알려줄 수 없나여?"
꽃이 피면 매일매일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모양.

"그치만 수고를 하게 만드는 것 같고.."
그렇다고 여선이 정원일을 돕기에는 전혀 꽝이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여선이를 정원일 1인분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진짜 그래도 되나요?!"
된다면 매일매일 와서 보긴 할 것이다! 그리고 열리면 따먹을 거야! 뭔가 기대감은 있겠지만 지금 심어도 몇년 지나야 따먹을 만하게 자랄 것이지만..
영양제의 힘을 빌리면 되겠지...

"그럼 진짜 해주시면...어..."
뭐 해줄 만한 것도 없는데? 돈? 태식이 더 많을 거다. 인맥? 반장이잖아요. 무력... 여선아 너 힐러야..

412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3:19:07

"아니, 빠를 필요 없어.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고 빠른거 보다는 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원래대로 혹은 완벽하거나 더 발전하는게 낫지"

이런쪽에서 빨라서 좋은건 거의 없다.

"내 신조는 첫번째는 자기 자신, 두번째는 동료, 세번째가 목표다. 여기서 길드는 세번째가 되고 너는 두번째니 네가 행복한게 더 중요한거지"

재촉하거나 강요할 생각은 없다. 그냥 행복하면 된다. 실수해도 되고 실패해도 되고 멈춰서도 된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에 유행했던 말이라고 했던가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고"

413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19:53

>>408
그정도면 우리로치면 초면에 힘들어보인다고 적금 깨와서 냅다 3천만원으로 일단 살고보라고 해주고 난담에 써야 '호감' 되는 좀 그런느낌이군요
얌전히 호감도증가권 사야지...
일상 세번만 더 돌리면 가르웨난이랑 '호감' 가능할듯

414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0:13

>>400
ㅎㅇㅇ

415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21:49

"생각은 해볼게"

생각해보는건 힘든것도 아니고 답은 정해져있다. 이미 말했으니까

"수고는 네가 다른 사람들이랑 싸워서 뉴스에 나오면 그게 수고가 되는거고"

이 정도는 그냥 내 취미 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대신에 다른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수련도 열심히하고 부모님 말씀 잘듣고 편식하지 말고 착하게 지내라"

416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3:22:03

"그래서 환생자라는 거 안 숨기고 다른 급우들에게 말하고 거야? 시윤 씨도 보다보면 은근 재밌는 사람이란 말이지."

강산은 히죽히죽 웃으며 시윤에게 다가가서 결국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한다.
아마도 강산이 시윤에게 금방 친애를 품게 되었고, 이런 세상에서도 자신이 환생자라는 믿기 어려운 사실을 말해 온 그를 되려 신뢰하는 것은, 그래서일 것이다. 가식이 없는 그 모습 때문에.

"동경했다. 올려다봤다. 지금 와서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말이지. 지금은 좀 더 눈높이가 맞는 느낌이지만."

고개를 끄덕여 '동경'을 언급하는 시윤의 말을 인정한다.
그렇기에 장래희망을 물어보고, 또 교환하고,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겠지.
그러던 그는 이제 시윤을 마주본다.

"나는 내가 안 되는 놈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해보니까 또 되더라. 시윤 씨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다. 열심히 하는 편이니까."

엄지를 척 들어보이며 상큼한 웃음과 함께 격려한다.

//17번째.

417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3:36

빈센트 코인은 현재 22개
만약 가르웨난이 가르침을 준다고 해서 코인으로 때워야 할 경우 대충 150개가 나온다치면
약 128개가 부족하다
매일 일상을 한번씩 돌린다해도 64일, 약 2달... 어흐흑
근육클로스 토벌로 얻는 게 도기코인 50개 할인권이 아니라 도기코인 50개면 너무 좋겠다... 그럼 39일만 일상돌림 되는데...

41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4:30

>>405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구매 접수 해드릴까요?

>>407 사탕 정보는 안 떴어요.

419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5:22

그러고보니 아이리스주는 뭐 궁금한 거 없으세영?
정주행 했다고...하셨던가요..?

420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5:30

>>418
넵. 그럼 공격다이스 3개를 차감하여 호감도 증가권 小 구매하겠습니다!

42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5:59

>>420 네넹.

422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7:12

>>420
그러고보니, 근육클로스 토벌 성공 보상으로 "구매에만 사용 가능한" 공격다이스 3개가 나온 거잖아요.
공격 다이스를 통한 구매는 공격한 횟수만큼만 가능한 거로 알고 있는데, 캡틴께서 별 말씀 안 하셨으니까...
이 "구매에만 사용 가능한" 공격 다이스 3개로 뭐 사면 그만큼 다이스 소비가능 횟수가 줄어드는 거겠죠?

423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8:50

오늘도 빈센트 딜량이 흡족하군

424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3:29:46

이명이 점점 가라앉았다 아무래도 안심하는 모양이다
사내의 말에 소년은 애써 고갤 끄덕였다. 기약없는 약속이었고 공수표 였다
소년은 자신의 처지가 어떤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이카루스
아버지가 분명히 너무 높게 날면 날개가 녹아내리고, 낮게 날면 날개가 젖는다고 말해줬음에도
주제에 안맞게 하늘을 바래서 추락한 자
너무나 낮게 떨어지고 떨어져서 핏물에 날개가 젖어버린 자

그것이 소년. 자신의 것이 아닌 동료들의 것인데 자기의 힘 마냥 암묵적인 권력을 휘둘렀다가 철퇴를 맞고 떨어진 자

주제파악이었다

" 꺾이지 않는 마음. 좋은 말이네 "

소년은 억지로 웃었다
애초에 웃음기가 없는 얼굴이기에 평범하게 웃어도 어색해 보일텐데
지금 웃음은 누가봐도 너무나도 어색하였다.

소년은 잠시 생각하였다.
사내의 말대로 오른팔이고, 부길드장이고, 지휘관이고 전부 내려놓는다면 자신은 무엇이 되는걸까.
도대체 무엇으로 남을 수 있을까.

뭐긴 뭐야, 열망하는 자로 남을 수 있겠지

잠깐 들려오는 이명에 소년을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초시계를 세었다
무너진 이성의 도서관 속에서도 이것이 위험한 속삭임이라는 것은 알고있다

" 다른 길드원들은 잘 지내고 있어? "

그렇기에 애써 주제를 돌렸다

425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9:59

>>422 저는 그렇다고 보고 있습니당.
현황판에는 없지만 상점에서 쓰신 다이스 갯수도 별도로 기록중입니다.

42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0:10

?? 무슨 의미의 질문인지 잘 모르겠는데

427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3:30:44

"생각은 해본다니 다행이네요!"
여선도 모르는 건... 아닐 거라 믿고싶다.

"그치만 전 싸우면 맞는 역이 아닐까요?"
전 힐러라구요! 싸운 사람들 치료해줘서 뉴스에 나오는 건 봐주실 거죠? 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합니다.

"편식은 잘 안하고.. 부모님 말은 잘 듣..는편이라고 생각하고 싶긴 한데여..."
"노사님 말은 진짜 잘 들으려 노력해요.."
아 노사님은 노사님이에요!
아니 노사님의 이름이랑 노사님이 뭔지(스승이라 보면 된다)를 말해야지..

"반 학생들이랑 나름 친하게 지내려고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건 자랑거리인 듯 당당하게 말하는군.

42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30:59

아이고 준혁아!!!

429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32:45

에.. 무슨 말이지...요?

430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33:16

>>426
그니까
상점에서 물건을 사려면 아이템 값만큼 공격을 해야하잖아요.
구매용 다이스로 물건을 사려고 할 때에도 공격 횟수를 맞춰줘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일겁니당.

그래서 저는 지금 공격횟수 4로 맞춰뒀어요.
이럼 3개를 쓰고 싶을 때 상점에서 바로 쓸 수 있으니까...

431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3:33:39

"결국 살아있고 의지만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으니까"

그거조차 없다면 그게 시체다. 살아있는 시체

"새로운 애들도 몇명 추가 됬고 잘 지내고 있지."

몇명은 얼마전까지의 눈 앞의 녀석처럼 실종 상태지만 그건 그 전에도 있던 일이다. 언젠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지

"자기들이 가야 할 길을 찾은 모양이고"

432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3:35:24

지금 상점 구매 방식이


A물건 가격 공격 다이스 3개

라면

A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선 공격을 3번, 구매용 다이스 3개가 필요하다. 이거잖아.

그러면 지금 구매에만 쓸 수 있는 일명 구매용 다이스가 3개 있으니
공격만 3번 하면 살 수 있다는 거니, 공격횟수를 따로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오히려 공격횟수를 추가하면 더 헷갈릴거야.

433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36:00

"싸우는 힐러도 있어서 그건 모르지"

검을 쓰는 힐러가 있는 마당에 권을 쓰는 힐러가 탄생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어중간하게 다쳤다고 아예 주먹으로 패서 곤죽으로 만들고 치료하는게 편하다는 이유로 말이지.

"그래, 부모님이랑 노사님? 소중한 분 같은데 그분들 말 잘듣는게 효도하고 좋은거다."

나는 효도 안한지 오래된거 같은데.....안들키면 됬지 뭐

"친한게 겉으로만 친한게 아니라 나와 상대가 내면으로부터 친해지고 서로 마음을 맡길 수 있는 그런 의미로 친해지는거라면 더 좋고"

43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6:02

아아. 뭐 그야 공격횟수 차감에 당연히 포함 되겠지?
나도 그래서 상자를 사기 위해 7회를 맞춰뒀어.

435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36:14

그러니까..원래 7개짜리를 4번만 공격했는데도 구매에만 사용가능한 3개를 더해서 살 수 있다

...라는 말인가여?

43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6:50

>>432 ??? 그러니까 공격횟수를 추가해야되는거 아냐?

437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37:23

아닌가..(헷갈리기 시작함)

438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3:38:13

>>436 ???? 그런가???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격한 건 아니니까 포함하면 안되지 않아??

43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8:23

기존

아이템 상자 (가격 : 공격 다이스 7개) 를 사기 위해선

공격 다이스 7개 ( 일상 7 번 )
산타에게 공격 7회 (일상 7 번 )

지금

아이템 상자 (가격 : 공격 다이스 7개) 를 사기 위해선

공격 다이스 4개 + 구매 전용 공격 다이스 3개 (일상 4번)
산타에게 공격 7회 ( 일상 7 번)

인거겠지.

440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3:39:48

근데 물건을 사면 물건을 사기 위해 공격한 횟수는 소멸되는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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