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4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0 :: 1001

◆c9lNRrMzaQ

2022-12-20 21:30:24 - 2022-12-23 00:50:05

0 ◆c9lNRrMzaQ (L336ROaM8A)

2022-12-20 (FIRE!) 21:30: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 불합리한 현실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지? 불합리한 현실에서 음악은 내가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거든. " - 기파랑, 주강산

1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02:30

오 뭐야, 강산이 미래 대사인가? 멋있다

2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22:02:32

얍. 안착!

3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02:40

후후 내가 더 빨랐지롱.

4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22:02:43

좋아 그럼 내가 선레를 가져오지

5 강산주 (THm2ZtQTBI)

2022-12-20 (FIRE!) 22:03:01

situplay>1596703072>997
야간근무 하시는군요.
고생하십니다...!

어 뭐야
0레스 뭐야!!

6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03:28

아이리스주 힘내

>>0 기파랑..오오

7 토고주 (YsYObfTH.s)

2022-12-20 (FIRE!) 22:03:29

진궁...?
첫...번째...에.. 위치..한... 서번트를... 즉사...

8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03:59

>>7 시윤주가 시종일관 오토나시주를 괴롭히는 것 처럼

저런 네타가 나오면 난 가장 먼저 알렌이 떠올라

9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04:52

난 오토나시주를 괴롭히지 않는데?

10 빈센트주 (kvCyF1E5nk)

2022-12-20 (FIRE!) 22:05:10

회식에서 기어왔다
일상할 분 구함

11 강산주 (THm2ZtQTBI)

2022-12-20 (FIRE!) 22:05:11

악 기파랑 주강산이라니 상상도 못했는데 멋지겠는데요...!!

뭔가...조금이라도 이상에 가까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그런 느낌이 강산이 성향이랑 맞는 것 같아요!!😭😭😭👍

12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05:21

아 . . 그렇구나

13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05:42

본인에게 물어봐. 아마 조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야. 확신해.

14 강산주 (THm2ZtQTBI)

2022-12-20 (FIRE!) 22:06:56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곧 자러 갈거라서 일상은 안 구하려고 합니다!!

15 김태식 (aj2hFXw4a2)

2022-12-20 (FIRE!) 22:07:16

"좋은 승부였다."

원래는 쳐다도 안보고 무시만 하던 일반반 아이들이었지만 어느정도 사이가 개선된 이후로 처음이지만 대련을 했다. 전력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꽤 하는 친구여서 그런지 제법 즐거웠다.
이주일과 다시 한번 붙는다면 이길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녀석도 우승하면서 쌓은 경험을 무시 못하겠지만
아직은 어색한게 좀 남아있는지 불편한 시선들이 날아오지만 손을 흔들어주고는 벽에 기대서 휴식을 취한다.
아직도 개선이 더 필요한데

16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08:43

(스톡홀름 신드롬을 너무 맹신하는 것 같은데) 시윤주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17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22:10:41

모두 어서오세요!

일상.. 조금 늦어지면 잘 수도 있지만 가능하긴 해요!

18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22:10:57

>>3 으엣. 뺏겼다!

19 강산주 (THm2ZtQTBI)

2022-12-20 (FIRE!) 22:11:21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20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11:28

"수고했어."

어쩌다가 지나가던 대련장에 반장이 승부하고 있길래 적당히 구경...
음. 역시 반장은 강하단걸 다시 느낀다.
상대도 별로 약한건 아니었다만. 아무리 봐도 여유를 남기고 이겼단 느낌이군.
끝나고 말이나 걸러 갈까 했더니 미묘하게 불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길래 의아해선 묻는다.

"이긴 것 치곤 부족하단 얼굴인데 그래."

21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11:58

>>16 하하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니, 그럴리가 없잖아? 순수하게 사이가 좋은거야.

22 아이리스주 (Fk/vCP0g/U)

2022-12-20 (FIRE!) 22:13:43

사이좋?은?

23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14:29

휴식 중에 다가오며 말을 걸자 손을 들어 간단하게 인사를 한다.

"꽤하는 친구였지만 전력을 다하지는 못했으니까"

전력을 다하고 아니고의 차이는 크다. 내가 잘 안다.
나쁘지는 않앆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겠지

"너는 무슨 볼일이야?"

24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14:36

그 물음표의 저의는 무엇이지????

25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15:08

잘자 강산주

>>21 오토나시주에게 어떤 세뇌를 가하는거야 . .

26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22:15:14

잘자요 강산주!

27 아이리스주 (Fk/vCP0g/U)

2022-12-20 (FIRE!) 22:15:40

하늘같은 선배님에게 제가 감히 반론을 펼 수 있겠습니까. 사이가 좋아보여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찡긋)

28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16:16

(흐뭇) 아주 훌륭한 대답이군....

29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17:14

"뭐 그래보이긴 하더군."

.....근데 반장이 이렇게 혈기 넘치는 성격이었나?
전투광이라곤 말 안하겠다만, 어째 싸움에 굶주린 느낌인데.
투쟁이라는 비전이 그 만큼의 영향을 끼치고 있는건가.

"지나가던 길에 반장이 눈에 띄여서 구경했을 뿐이야."

30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19:42

아이리스주..
불의에 굴복해선 안대

31 시윤주 (ClHeLIwrDQ)

2022-12-20 (FIRE!) 22:20:07

그 말대로야. 앞으로도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지금의 그 마음을 꿋꿋히 지키도록.

32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21:12

"눈에 잘 보이긴 해"

학생 중에서 나이도 많고 일반반 교사들하고는 형동생하고 지내는 학생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같은반이니까
거기에 투쟁이 내뿜는 기세도 평범한건 아니지

"그게 카리스마 같은거면 좋을텐데"

그런것과 거리가 먼것이 아쉽다.

33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1:38

뉴비한테 좋은거 가르친다...

34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22:00

어서와 린주

35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2:16

준혁주 오랜만~

36 아이리스주 (Fk/vCP0g/U)

2022-12-20 (FIRE!) 22:22:27

어서와요 린주! 미인 서브특을 고른 신입이라고 합니다!

37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2:55

좋은소식:종강했음
나쁜소식:과제있음

38 아이리스주 (Fk/vCP0g/U)

2022-12-20 (FIRE!) 22:23:22

종강과 과제사이 그 어딘가...?

39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3:25

>>36 커뮤를 열심히 하십쇼

40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22:23:35

종강인데 과제가 왜 있어

41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24:24

린주 오랜만이야

내가 없는 사이...린은 많이 성장했어?

42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4:29

43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5:14

이유는 현생 역시 교수를 고로시해야
>>40ㅠㅠ

44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26:20

그래도 다들 의념기 설정하던데 린도 의념기 생겼지? 멋진걸로 작성했어?

45 아이리스주 (Fk/vCP0g/U)

2022-12-20 (FIRE!) 22:26:38

>>39 경험자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46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22:26:39

어서오세요 린주!

47 린주(영웅서가여러분지켜주지못해서미안해) (6rFc6ZXoP.)

2022-12-20 (FIRE!) 22:27:34

>>44 (눈피하기)

48 린주 (6rFc6ZXoP.)

2022-12-20 (FIRE!) 22:28:18

종강도 했으니 작성할 예정이야 정확히는...

49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28:40

"전투법이 화려하기도 하니까."

육중하고 거대한 대검을 쾅쾅 휘둘러대는 기교와 파워를 양립한 스타일.
특유의 기세와 박진감까지 해서, 솔직히 특이한 전법을 쓰는건 아니지만 스탠다드하게 강하다.

"뭐....."

그 말에 좀 쓴 웃음 지으면서 위로할까 솔직히 말했다 고민했다가.

"반장이 카리스마가 아주 넘치는 타입은 아니지. 나는 개인적으론 좋아하지만 말이야."

50 린주 (O3rJC1FKl6)

2022-12-20 (FIRE!) 22:28:48

온 사람들은 안녕하구

51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30:37

>>47 미안해 린주...
고로시 할려는 의도는 없었어 (그랜절

52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31:02

"대검을 써서 잘 보이긴하겠네"

이건 고려해 봐야하는 부분이다. 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인다는거고 그만큼 잘 노려지겠지
워리어쪽으로 가서 방어를 올려야하나

"하지만 아무리 작은 집단이라고 해도 수장인 이상엔 필요해"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소속된 사람들을 휘어잡거나 따르게 하지 못하면 그 집단은 무너지니까

53 아이리스주 (Fk/vCP0g/U)

2022-12-20 (FIRE!) 22:31:09

저는 슬슬 나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4 준혁주 (srk2zrqJkA)

2022-12-20 (FIRE!) 22:31:59

힘내 아이리스주!

55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22:32:10

잘자

56 린주 (rerznw2Ymk)

2022-12-20 (FIRE!) 22:33:58

>>47 ? 교수에게 이미 죽은 영혼입니다만 ㄱㅊ음 암튼 복귀축하해

나 지하철이라 바이

57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35:33

"역시 그렇긴 하지. 큰 동작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고."

크다는 것은 위협적이다. 이것은 상식에 가깝다.
사실 내가 보기엔 반장이 선호하는 전투법은 워리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미친듯이 대미지를 우겨 넣는다기 보단, 내구를 바탕으로 힘 싸움을 들어간단 이미지니까.

"맞는 말이지."

고개를 끄덕이곤

"리더쉽을 늘리고 싶다면, 뭐.....애들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는건 어때?"

58 여선주 (JII1FhULZ2)

2022-12-20 (FIRE!) 22:35:56

잘자요 아이리스주!

59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37:22

"흠...."

그런 큰동작을 커버해주는 것이 동료라서 신경을 못 쓰고 있었나 보다. 혼자서 싸울땐 혼자서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관심?"

관심을 가지려고 다가가도 다가오는걸 허락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잠시 눈을 감다가 뜨고는 등에 있는 검 손잡이를 잡는다.

"가볍게 한판 할까?"

60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40:42

"....엥?"

갑자기 호승심을 불러일으키는걸 보면서 조금 당황한다.
아니 뭐지? 내 말이 불쾌 했나? 맥락을 잘 모르겠어서 혼란스럽다.

"어, 음.....혹시 무신경한 발언이라서 불편했어?"

좀 미안하다는듯 고개를 기울이곤

"별로 시비걸려고 했던 말은 아닌데."

61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43:20

"왜"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내쪽이 기분이 이상해진다. 무신경한 발언? 시비?

"서로를 알아가는데 직접 충돌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잖아"

서로가 서로를 노릴때 느껴지는 집념이나 감정을 통해 교류를 할 수 있다.

"토고랑은 그렇게 친해졌는데"

62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48:39

아....

"아니 이 사람아...."

탄식이 절로 나왔다.

"검쓰는 사람들은 사고가 좀 그렇다니까."

이마를 탁 치곤

"그냥 평범하게 대화하자고. 대화. 별로 싸우면서 친해진다는 그런걸 완전히 부정하는건 아닌데."

팔짱을 낀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대화야. 말이 필요하다고."

이 인간 대체로 이런 느낌인가....?

"뭘 좋아하는지, 이 곳에서 목적이 뭔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테크닉을 구사하면 어떨까."

63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53:04

"음......"

시윤의 말에 팔짜을 끼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수개월 동안을 회상해본다.
내가 평범하게 말을 해서 친해진 사람들이 있나?......없는거 같은데
사선을 넘는 싸움을 같이하거나 의뢰를 같이하거나 대련하거나 평범한 대화로 다가가면 오히려 영문 모를 소리를 하거나 본인을 숨기는 경우를 더 봤다.

"근데 그걸 이 장소에서?"

대련실을 둘러보며 말한다. 여기선 일단 싸운다음에 딷을 흘리면서 너 제법인데? 라고 말할 분위기인데

"그 방법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포기하던 참인데"

64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2:56:06

"음....뭐 나랑 얘기를 하고 싶은거면, 자리를 바꾸는 것도 괜찮고."

대련으로 실력 키우던 도중인걸 방해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하고 덧붙인다.

뭐 사실 대련을 혐오하거나 기피하는 것은 아니지만....그렇다고 나는 전투광 속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솔직히 갑작스럽게 이런 흐름으로 '한판 할래?' 라고 물으면 비교적 당황스럽단거지.
오현이놈 부근이었으면 아마 '좋아! 한판 떠!' 라고 말했을 것 같으니, 반장의 스타일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니지만...

"아아....뭐. 애들이 좀 이상한 놈 보듯 하거나 꽁꽁 숨기는 기분이 들어서?"

대충 그렇게 반응할만한 애들이 머릿속에서 슥슥 지나가선 이해는 한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65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2:58:41

잠시 주변을 다시 둘러보지만 인기척은 없다. 아무래도 오늘은 더 올 사람은 없어보이는군.
그리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 앉는다.

"그럼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방식으로 안된다면 힘으로 계기를 만드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하필 그게 아닌 녀석을 만날줄이야

"난 음식 중에선 김치찌개를 제일 좋아한다. 너는?"

66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3:06:25

"....."

아....과연.
완전 이해했다.

듬직한 반장이란 이미지가 강한 사람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 사람.....아이 대하는거 엄청 서툴러!!

뭐라고 해야할까, 그야말로 40대 아저씨가 애써 자식이랑 친해지고 싶어 노력하는 그 느낌이야....!!!

"반장, 대화에는 맥락이란게 있어서....그런걸 물을 때는 서로의 공통의 관심사를 가벼운 것에서부터 조금 자연스럽게 꺼내면 좋아."

뭐 이것저것 있잖아. 요 근래 근황....대운동회....특별 의뢰....의념기...이런거 말이지. 하고 설명해주곤.

"대화 해보라고 한건 나니까, 일단 그 흐름에 타서 대답하자면 음.....글쎄. 별로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고 할까."

대답을 꺼리는게 아니라, 실제로 대체로 잘 먹는다.

"그래도 속이 좀 든든해지는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있지. 국밥이라던가. 라멘이라던가. 고기라던가."

67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3:11:30

"대운동회는 영 좋지 않게 끝나고 특별 의뢰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 괜히 불안함을 주고 싶지 않았고 의념기도 내가 말하는 것으로 뭔가 영향이 갈지도 모르니까"

나이도 있는 편이고 반장이란 자리다 보니 내가 하는 말이 평범한 말과는 느낌이 다르게 전해질지도 모른다.

"그래 이거저거 잘 챙겨 먹어야 키가 잘크고 근육도 붙지"

의념이 있는 마당에 무슨 상관인가 싶긴해도 기본 신체가 뛰어나서 나쁠건 없으니까

"든든하게 먹어야 힘 쓸때도 편하기도 해"

간편식도 좋지만 여유가 있을땐 든든하게 먹고 싶다.

"평소에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고?"

68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3:17:40

"뭐 그건 틀린 말이 아니지만. 요점은 대화를 좀 더 부드럽게 해보라는거지."

지금은 엄청 딱딱한건 아니지만. 잘못하면 심문당하는 것처럼 느끼는 애들이 있을걸? 하고 덧붙인다.
확실히 반장이 딱딱하게 개인사를 갑자기 물어보면, 뭔가 의도가 있어서 취조 당하나 싶어서 얼어붙은 애가 있을지도 모른다.
대체로는 그래.....마츠시타 정도는 일단 확실하게 그럴 것 같군.

"나는 저격수니까....라곤 해도. 잘 먹는건 언제나 중요하지."

거기에 저런 느낌으로 아이 취급을 받으면, 반항기가 있는 애들은
아니 뭔데 날 아이 취급해? 하면서 살짝 거리를 더 벌리려고 할지도 모르고....
물론 나는 그냥 평범한 덕담은 평범한 덕담으로 이해하는 성격이다만서도.

"여유 있을 땐 요리해먹는데, 보통은 사먹어. 아무래도 식비를 아낄 정도로 여유가 없는건 아니니까."

69 유하주 (N70ghNbQZM)

2022-12-20 (FIRE!) 23:41:39

모하

70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3:46:19

"부드럽게?"

부드럽게 부드럽게 부드럽게......
표정을 지우고 눈은 웃으며 입꼬리를 올려본다.

"그렇지? 잘 먹는게 중요하단걸 알고있다니 훌륭하구나"

언제가 구나체로 말하면 공감하는거 같아 좋다고 봤던거 같다.

"우리가 장비 살돈이 부족한거지 먹을게 부족한게 아니긴 해"

그러나 바로 그만둔다. 힘드니까

"의뢰나 수련 안할때 뭐하고 쉬니?"

71 태식주 (aj2hFXw4a2)

2022-12-20 (FIRE!) 23:47:22

안녕

72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3:50:00

"......"

이상하다....조언하는 대로 평범하게 노력은 계속하고 있는데.
왜 족족 치명적으로 아닌듯한 기분이 드는거지....
마치 지점토를 주무를 수록 원하는 것과 다른 괴상한 모양이 나오는....그런 느낌이다.

"의념각성자 기준의 호화로운 식사를 하려면 역시나 그건 힘들겠지만, 평범한 요리를 사치스럽게 먹는건 문제가 없지."

번듯히 신분이 있는 의념각성자치고, 평범한 요리도 못 사먹는 사람이 드물 거다.

"집에 누워서 자거나, 독서. 때때로 연인이랑 데이트."

73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3:52:28

"......."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좀 아니었지?

"라면에 소고기를 넣어 먹는다거나?"

그정도면 충분히 맛도 있고 사치스러운 기분도 난다.

"동적인 느낌 보다는 정적이네"

게임 할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네

74 시윤 - 태식 (ClHeLIwrDQ)

2022-12-20 (FIRE!) 23:55:40

좀 아니었다는걸 본인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작게 고개만 끄덕이기로 했다.

"에엑. 그건 그거대로 소박하지 않아? 스테이크라도 먹어. 반장.....그 얘기하니까, 상한 식빵 먹겠다고 우기던 놈 떠오른다...."

지금도 이해가 좀 안된다.
아니, 한바퀴 돌아서 이해가 되어버렸다.

...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좀 그런 느낌이기는 해. 뭐....별로 내가 와악 하고 활발한 성격은 아니잖아?"

75 김태식-시윤 (aj2hFXw4a2)

2022-12-20 (FIRE!) 23:58:37

"나는 굳이 좋은걸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

영양만 맞으면 뭘 먹어도 문제 없다. 가끔 고기 구워먹으면 그게 사치지

"상한거 먹는다고 배탈은 안나겠지만 좀 그렇네 그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문제다. 아예 못 사는 수준도 아닌데 굳이?

"그러니까 취미는 격할줄 알았지. 락음악을 듣거나 때려부수는 게임을 하거나"

76 시윤 - 태식 (hZuHEzR23o)

2022-12-21 (水) 00:07:45

"뭐 그렇긴 하지. 우리가 먹는건 뭐, 영양이니 건강이니의 문제라기 보단....취향 같은거고."

라면에 고기 정도로 만족하면, 사실 그렇게 먹어도 뭐. 문제는 없다.

"내 말이 그 말이다...."

대체 왜 먹는거야? 하고 조금 질색하곤

"꽤나 재밌는 주관인데, 그건. 오히려 나는 '힐링'? 같은걸 선호하는 파야."

공원에 산책 나가거나 동물을 쓰다듬거나.
그런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77 김태식-시윤 (xQSG6naJiA)

2022-12-21 (水) 00:12:36

"힐링이라"

생각해보면 나는 딱히 그런걸 할 정도로 몰려본 적이 아주 적다. 손가락으로 꼽아볼 정도다.
그것도 한손으로 충분하다. 그런 의미에서 편하군

"나야 아까도 말했지만 평소부터가 부수고 때리고 박살내니까 스트레스가 은근히 풀릴지도 모르겠네"

피나 살점을 보고 스트레스 받을 시기는 진작에 지났고 처음에도 별 생각이 들진 않았다. 아마도

78 시윤 - 태식 (hZuHEzR23o)

2022-12-21 (水) 00:16:05

"반장은 좀 특이할 정도로 차분하긴 하지."

어쩌면 서로간의 핀트가 안맞는 것은, 반장이 회화가 어색한 것은 그래서일 수도 있겠다.
지나치게 정신력이 좋다. 라는 것은. 일반적인 감상과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이다.
강하다는 것은 차이를 부르고, 차이는 이해와 멀어진다...뭐 그런걸까.

"그래도 고민같은건 있지 않아? 길드라던가, 아니면 뭐. 가장으로서라던가."

79 알렌주 (fK6aU8Wm1k)

2022-12-21 (水) 00:16:10

아임홈

80 태식주 (AFkr11IWHg)

2022-12-21 (水) 00:17:15

하이

81 김태식-시윤 (AFkr11IWHg)

2022-12-21 (水) 00:19:19

"타고난 정신이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한다. 이거만큼은 내가 전세계에서 상위 1퍼센트 안에 들어갈거라고 생각하니까

"고민이라.....길드 운영에 대한 법률이나 방향성 그리고 수익 분배 같은 것들"

월급제로 할까 싶지만 성과제를 희망하는 녀석들도 있을테니까

"민주적으로 할지. 아니면 내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할지도"

82 시윤 - 태식 (hZuHEzR23o)

2022-12-21 (水) 00:23:39

"민주제로 가기엔 우린 단합도 안되있고, 조직을 위하는 녀석도 없지."

즉 서로 희망사항과 불만만 잔뜩 늘어놓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론 반장이 정하되, 그런 체제를 취할 것이라고 길드화전에 애들에게 먼저 동의를 구하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말이 쉽지 그게 쉽냐고? 물론 매우 어려울거란건 안다.

"다만 수익에 대해서는 글쎄. 적어도 당장 '평등하게 나누자' 라고 해버리면, 아주 많은 불만이 나올게 분명해."

그건 확실하다.

"내가 벌어도 의미가 없다던가, 돈이 들어오니 굳이 벌지 않고 강해지는데 집중하는 것이 이익이라던가....그런 얘기들. 나올 것 같잖아?"

83 김태식-시윤 (7Hp5LFtlFc)

2022-12-21 (水) 00:26:40

"어처피 불만이 쌓일거 그 대상을 나로 집중 키는 것도 좋겠네"

내가 혼자서 결정 짓는다. 불만이 있으면 더 좋은 반장이 탄생하는 때가 되는거다.

"월급제로 하고 성과에 따라 진급을 하던가 해서 월급이 오르거나 해결한 의뢰수나 난이도 혹은 여명길드에 가져온 이득 등을 생각해서 추가 수당을 주는 것도 생각 중이지"

고정 수익이 있다면 비교적 약한 녀석들도 성장하기 쉬워지니까

84 시윤 - 태식 (hZuHEzR23o)

2022-12-21 (水) 00:32:14

"우두머리에게 그런 불만이 쌓이면, 역시 좋지 않아. 그런 상황에서 카리스마나 인정이란건 어려운 일이니까."

개인적으론 그러니까, 그런걸 해줄 참모 비스무리한 관리관이 있으면 좋겠다만.
지휘관이란건 어느 의미로 그런 의미기도 한데....흐음. 하고 나는 짧게 신음성을 덧붙였다.

"뭐...고민해봐. 적어도 극단적인 방식 보단, 위에서 복잡하게 머리를 고민하더도 좋은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게 맞지."

그게 윗사람의 의무기는 하다.

"토고가 분명 회계였던가. 녀석과 의논해봐도 좋겠네."

85 김태식-시윤 (HqBOIYvbJA)

2022-12-21 (水) 00:41:04

"그래서 홍왕 폐하를 존경하는거지"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인재를 잘 배치해서 신한국을 굴리는 것만 봐도 대단하지

"회계한테 다른 일까지 신경 쓰게 하면 미안한데"

내가 정하고 녀석이 그걸 관리한다. 그래야 누군가 나한테만 불만을 가질테니까

"뭐 일단 해보는거지"

안하는거 보단 하는게 좋다.

86 시윤 - 태식 (hZuHEzR23o)

2022-12-21 (水) 00:45:34

"그 사람은 예외중의 예외니까."

참고하기엔 너무 특별하다.

"뭐 결국 마주해야되는 고민이니까. 혼자서 끌어안아 해결할 수 있는 종류도 아니야. 이런 것은."

그렇게 해결하려다간 독선이 되고, 파탄나기도 좋지.
어려운 이야기다.

"그렇네."

고개를 한번 끄덕이곤, 문득 시간을 본다.

"이런, 잠깐 지나가던 길 치곤 좀 오래 있었는걸. 이만 가봐야겠어."

87 김태식-시윤 (HqBOIYvbJA)

2022-12-21 (水) 00:53:29

"고생했다."

손을 흔들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핀다. 아무래도 대련 할 상대는 더 없는거 같으니 수련이나 하러갈까
주변의 정리를 하고는 떠나갈 준비를 한다.
나 스스로도 집단의 장으로서도 강해져야 한다.

/막레

8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00:55:04

수고 TASIGI

89 태식주 (Dety9UScbU)

2022-12-21 (水) 01:03:43

호감도 상승권이랑 gp 상자 까야지

90 태식주 (Dety9UScbU)

2022-12-21 (水) 01:04:52

길드 자금....

91 토고주 (kl5htFXx2Q)

2022-12-21 (水) 02:13:54

돈에 허덕이는 우리들

92 태식주 (178RJjonbI)

2022-12-21 (水) 02:16:37

현실이랑 똑같아

93 태식주 (JliJ6hOlB6)

2022-12-21 (水) 06:30:03

ㅎㅇ

94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07:54:39

좋은 아침

95 태식주 (niKpSxMZBY)

2022-12-21 (水) 07:56:13

눈 많이 오니 조심들해

96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08:14:23

출근하기 너무 귀찮아

97 태식주 (niKpSxMZBY)

2022-12-21 (水) 08:22:21

먹고 살라믄 해야지....

98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08:28:25

폭주한 ai가 인류를 지배해서 노동해방을 해준다면 ..

99 태식주 (niKpSxMZBY)

2022-12-21 (水) 08:29:38

인류를 전멸 시킬걸

100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09:09:47

친절한 ai로 프로그래밍 하는거지

101 빈센트주 (mxUBP6A9QM)

2022-12-21 (水) 09:48:48

일상하실분

102 빈센트주 (duxDLBiN7c)

2022-12-21 (水) 12:54:27

역시 평일오전 월루는 외롭군
점심들은 드셧나요

103 유하주 (HqS0InVbsg)

2022-12-21 (水) 13:00:14

스벅에서 먹고 나가는중~~

104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3:06:28

갱시인.. 이런 날에 밖에 나가야 하는 건 재앙이야!
모하여요!

105 白주 (WfQbOaS3ik)

2022-12-21 (水) 13:11:53

갱신합니다~ 빈센트주 답레는 situplay>1596703072>854 이쪽에 있어요~ 혹시 놓치셨을지 몰라 말씀드리고 갑니다~ 모두 오늘 하루도 화이팅~!

10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3:14:22

백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이에요!

107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3:16:15

갱신할게 오후엔 루팡이다

108 유하주 (HqS0InVbsg)

2022-12-21 (水) 13:25:59

팡팡루팡

109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3:33:45

팡팡루팡~
준혁주도 유하주도 하이!

나가기 귀찮다...

110 시윤주 (AXho6WHo/k)

2022-12-21 (水) 13:35:02

간단히 일상할 사람이나 구해볼까

111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3:37:49

유하주도 여선주도 안녕

112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3:41:27

시윤주도 어서와

113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3:43:31

시윤주 하이!
전 일상은 어제 했으니까요+나가야함이라서요!

114 시윤주 (AXho6WHo/k)

2022-12-21 (水) 13:46:36

까비

115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3:52:31

ㅋㅋㅋㅋㅋ 비오는 날 밖에서 일상하는 건 고난의 연속임이 분명하다구요!

11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3:53:17

흑흑ㅎ그...

117 여선주 (kIwI/0prz6)

2022-12-21 (水) 14:01:31

뭐.. 집에 돌아오면 일상 구하긴 하겠지만요!(언제 돌아올지 모를뿐)

11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4:03:49

눈때문인가 도로에서 교통사고나서 택시타고 출근함
눈물이 다 났지 뭐예요

11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04:42

ㄷㄷㄷㄷㄷ 캡틴이 휘말린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120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4:05:23

내 차의 뒷범퍼가 박살이 나긴 했다만

121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06:55

휘말렸잖아!? 아니 차도 차지만 몸은 괜찮아??;

122 유하주 (hahzmiyWBc)

2022-12-21 (水) 14:10:47

괜찮아????

12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4:12:38

아니 뭐... 뒤만 깔끔하게 떨어져서 괜찮아. 이 김에 차 점검도 해보고 해야지...
침수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차를 고치는군....

124 여선주 (CjCt0gJ9og)

2022-12-21 (水) 14:18:24

어얽.. 사건사고가... 그래도 몸은 괜찮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125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4:18:29

범퍼가 떨어졌다니 마음아프네 그래도 뒤에서 친거라면 과실이 적게 물려서 다행이지만

12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20:19

캡틴 올해는 유독 차에 악재가 많이 일어나네

127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4:33:18

원래 차로 사고는 많이 나는 축이긴 했어.
이번년만큼은 아니지만......

12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4:34:17

않이 올해 완전 캡틴 자차 수난시대네요 ㄷㄷ...
현생 고생하십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12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40:42

병원에도 가봐야 되는거 아니야? 충돌은 괜찮아보이다가도 몸에 대미지를 누적시키는걸로 알고 있는데

130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4:42:46

헉...듣고보니...저도 걱정이 되네요...

131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45:21

가볍게 충돌한거라서 괜찮다고 생각했다가도 어느순간 대미지 피드백으로 픽 쓰러지는 케이스도 꽤 많다고 들었으니까

132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4:45:42

강산주 어서와

그러게 출근보단 병원부터 가봤어야 했겠다

13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4:46:20

어차피 직장 앞쪽에 병원 많아서 거기 다녀오면 댐 ㄱㅊ

134 유하주 (VhjXG3URNs)

2022-12-21 (水) 14:47:56

아... 그래도 가능한 시간에 빨리 갔다와..... 교통사고 직후에 괜찮다가 나중에 후유증 오는 사람들 왕왕 있더라.....

윤은 일상할래?

135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4:48:18

그건 다행이네요....
그래도 너무 무리하시면 안됨다!!

13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50:38

>>134 고고...근데 내가 폰이라서 엄청 길게는 못 적을 수도

137 유하주 (VhjXG3URNs)

2022-12-21 (水) 14:50:56

나도 폰에 밖이야 ㄱㅊ

선레 상황는 어떻게

13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51:40

유하쪽에 일이 많았으니, 도입부는 유하주가 원하는대로 ㄱㄱ

139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4:55:49

수련 도중 스승님이 쉬라고 금강산 꼭대기의 쪽방을 내주셨다. 머리도 지끈거리고 삭신이 빠그라드는 기분에 유하는 한숨을 작게 내뱉고, 손목을 들어 나노머신을 확인해 보았다. 밀린 연락은 없었다.

"음...."

다시 팔을 내던지듯이 바닥으로 던지다, 전화를 걸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 연락할 사람이라고는 하나뿐이다.

"윤시윤군 오겡끼데스까."

140 빈센트 - 白 (duxDLBiN7c)

2022-12-21 (水) 14:58:24

"척도라..."

빈센트는 턱을 긁으면서 생각해본다. 만약 강함이 전부라면 투왕이 현재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헨리 파웰의 후계로 인정을 받고 선출되었겠지.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인성이 문제라기에는 딱히 안 좋은 말도 없었고. 빈센트는 솔직하게 말한다.

"사실 잘 모릅니다. 뭘 얼마나 잘 해야 하는지 추측만 할 뿐이죠."

빈센트는 자신의 추측을 내놓는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일단 투왕 이상으로 강할 것, 헌터들의 이권을 당당히 주장할 수 있을 정도의 협상력과 언변, 당시의 미숙한 각성자 위주의 팀으로 청와대 탈환작전 같은 미친 짓을 성공시킨 것과 같이 모두가 인정할만한 실적, 수많은 후계를 교육시킬만한 교육능력, 그 외 기타등등..."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지만 추측일 뿐임을 명시하며 말한다.

"하지만 추측일 뿐이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어깨를 쭉 편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군요."
//19
막레부탁드려요

141 빈센트 - 白 (duxDLBiN7c)

2022-12-21 (水) 14:59:12

캡틴 에구... 힘내세요
일상하실분 읎나

142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4:59:20

느긋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자 했지만.
아이의 혀는 '이딴걸 왜 먹어!' 를 주장하느라 몸을 비비꼬고 결국 각설탕을 추가한 지금.
그것 참. 점원의 미묘한 표정이 가슴을 찌르지만 여기서는 모른체 할까...
무안해져서 잠깐 아무 연락 없었을 가능성이 높은 나노머신을 흘끔 거리자, 다행스럽게도 진짜 연락이 왔다.

"와따시와 겡끼데스. 였던가. 잘도 아는구만, 그런거."

상당히 고전 네타일텐데. 옛날부터 유하는 그런걸 잘 안다.

"응. 수련 기사 마치고 하산해서, 지금은 커피 마시는 중."

143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4:59:53

빈빈주는 항상 타이밍이 나랑 유감스레 엇갈리는데

14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00:31

폰...이지만 단문 위주라면 노력하면 2명 멀티까진 되려나.

145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5:01:52

"이래뵈도 영성 200이니까 말이야."

피식 웃으면서 대답한다. 당연하지만 방에 불을 떼워주시지는 않았다. 춥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마도로 몸을 덥히라고 그것도 못하냐고 구박받을 확률이 크다.

"오 뭐야, 결과는 어떻게 됐어?"

146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5:03:55

아직 캡틴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준혁이 일상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까?

147 유하주 (VhjXG3URNs)

2022-12-21 (水) 15:04:34

>>146 단톡방에 내가 돌아왔다 도배하고 거기서 시작하는거야

148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5:05:14

"영성과는 큰 관계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똑똑한 것이 잡다한걸 안다는 이야기와는 다르다.
물론 영성이 높으면 이것저것 많이 기억에 담아둘 순 있겠다만.
애초에 관심조차 없었다면, 모를만한 내용이란 것이다.

"잘 됐어. 비전도 익혔고. 수련기사로 인정도 받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수련도 성공적으로 끝냈고, 기사단장님과 덕담을 나누고 헤어졌으니.
이상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

149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5:05:23

>>147 이젠 진중한 성격이라서 그건 캐붕이야

150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5:12:26

잠시 답레 늦어!

151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14:05

비가 그쳤다.. 곧 집이다..

일상 하실 분!

152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14:18

모하모하여요!

15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5:15:15

일상을 구하려고 했더니 할일이 생겨버림...
나중에 다시 옵니다...

154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5:16:28

아마 일단 진행 시작하면 가문에서 시작할거임.
아빠하고 엄마 동행한 상황에서 '너 선자리 들어왔다' 는 이야기로 시작할테니 참고하면 될 듯함

155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18:54

일상 하나 더 구함!!

156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20:38

일상.. 상황만 생각해보면 할래여?!

157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21:06

뭘로 할까...무난하게 밥이라도 먹으러 가나?

158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5:21:58

"여자친구가 그렇다고 말 하면 헉 그렇구나 하고 공감해주면 되는거야."

영성과 관계 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모르는 하유하가 아니니까 되도 않는 소리를 내며 앙탈을 부려본다.

"오오... 이제 이름 앞에 Sir. 붙는거야? 서 윤시윤? 푸하하하하, 멋지다. 비전은 어떤 기술이야? 말 하면 안되는거? 예전부터 이래저래 많이 배우고 많이 달라지네."

복합적인 감정이 실린 말을 하고는 자기 이야기도 할까 말까 고민을 해보았다.

"지금 사진 보내줘."

//5

159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5:22:41

>>154 그럼 일상은 게이트에서 막 돌아오고 병원신세를 지고 있었다 로 시작해도 되는거야?

160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23:41

무난하게 밥먹으러 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가벼운 게이트 내에서 벌어지는 2인조 게임(대충 축제에서 벌어지는 그런 거)에 참여하기나..
것도 아님 숙소에서 홀짝같은 걸로 설거지 몰아주기같은것도 괜찮죠?

161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24:57

첫번째 아님 두번째 괜찮아 보이네! 세번째는 윤시윤 성격상 그냥 평범하게도 설거지 해줄만 해가지고

162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25:49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대충 다이스로 둘중하나 정해서 드릴까요 아니면 주시는 걸까용!

163 빈센트 - 白 (duxDLBiN7c)

2022-12-21 (水) 15:26:42

언제나 그렇듯 센빈트는 늦었다🙃
일단 집에 앉아있을수 있는 시간대까지 기다려야하나...

164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5:27:38

"헉....그렇구나..."

여자친구가 그렇다고 말하면 그렇다고 해주는 정도의 따뜻함은 가지고 있다.

"수련 기사니까 그렇게 거창하게 폼을 잡지는 않지. 비전은 보법이야. 바닥을 조용히 수평으로 미끄러지며 달리는 기술."

뭐 기밀을 엄수해야 하는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어떤 기술인지 설명하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해하는 유하에게 대답해준다.
그러나 뭐라 해야할까. 평소보다 말이 조금 빠르다. 보통 이럴 때 그녀는, 심란한 경우가 많다.

나는 적당히 나노머신으로 카페의 광경, 바깥 풍경, 그리고 쓴 커피를 마시며 인상이 애매한 나를 찍어선 보내준다.

"너는? 잘 지내고 있어? 왠지 초조해보이는데."

165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28:18

>>162 지난번에 써달라고 했으니까 이번엔 여선주의 의향에 자유롭게 맡길게. 어느쪽이든 ㄱㅊ

>>163 빈빈주랑 하려고 멀티를 할까 생각했는데, 그 뒤에 또 사라져서...

166 빈센트 - 白 (duxDLBiN7c)

2022-12-21 (水) 15:29:07

>>165
흑흑 제가죄송합니다

167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30:17

그럼 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100. = 1

다이스 높은사람(선레 안 쓰는)이 상황 1 2중 정하기!
.dice 1 2. = 2
제가 높으면!

168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30:48

아니 어제는 2더니 오늘은 1이야? 101이라서 1인거냐고?!

빈센트도 하이!

169 여선주 (wQoaTIMP8Q)

2022-12-21 (水) 15:31:44

선레는 저이니.. 1번이냐 2번이냐만 정해주시면 쓰겠슴다..(。ŏ_ŏ)。

17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33: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2번으로 하자 ㅋㅋㅋㅋ......

171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5:36:17

"그렇다. 숙지하도록."

억지를 부려보고 킥킥 웃었다. 유럽이라, 멀구나.

"오... 이제 뒤로 미끄러지면서 저격할수도 있겠네. 멋지다."

비전이라고 했으니 저게 끝은 아니겠고, 아직은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한계인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 도착한 사진을 보고 실실 웃었다. 쓴거 못 먹나. 속은 어른이어도 혀는 어린앤가.

"음~ 초조하다기 보다는 결심한것도 있고 변한것도 있어서 언제 말해줄까 생각하는중?"

유하는 브이자로 귀엽게 볼을 찍은 사진을 윤시윤에게 보내보았다. 뿔은 없다.

//7

172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5:41:41

"어렵구만."

마찬가지로 적당히 웃으며 대꾸한다.

"음~ 그건 아마 어렵지 싶기도 한데....해보기전까진 모르겠네."

집중해서 발에 의념을 모아 펼치는 보법을 뒤로 움직이면서 사격과 병행....가능할까? 스스로가 생각해봐도 기술을 막 익힌 지금으로썬 잘 모르겠다. 그렇게 자유자재로 숨쉬듯 펼칠 수 있는건 아니니까.

"흐음..."

의미심장한 말과 찍힌 사진을 본다.

허름한 방, 거기에 눈에띄던 뿔이 조금도 없는 모습.

"....뿔이 없어진 것도 그 변화의 일종이야? 무슨 일 있었어? 지금 어디야?"

차분해지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심각해지는 것을 다 막을 순 없었다.

17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5:43:25

가능함.

174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5:44:02

아 시윤이 미리 말해주는데

행군 사용하면서는 비전 사용 불가능함.

175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5:45:02

"우와... 이런 축제는 꽤 멋지네요!"
게이트 내에서 축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두근두근미스터리수사극...은 아니지만.
-축제에 참여해서 적절한 스코어를 올리고 일정 스코어 이상의 보상품을 가지고 나온다!-가 의뢰인 만큼 게임만 적절히 안다면 참여가 가능한 게이트입니다.

"꼭 해야하는 건 사격이랑 뽑기랑 금붕어정도인데..."
"그 외에 것도 좀 해야지 보상을 얻을 수 있어보여요." 라고 말을 합니다. 축제의 노점상들도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축제의 광경에 흥미를 느낀 듯이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처럼 움찔거리지만 다행히도 본분을 잊지는 않은 듯 눈만 돌아가는군요.

"처음으로는 뭐 하죠?"
시윤을 보며 물어봅니다.

*보상의 최저선은 1~100다이스를 게임을 시도할 때마다 굴려서 500점 이상일 때 가지고 나갈 수 있음
*500점 이상시 200점단위로 보상물품이 달라짐.
500-인형
700-목걸이 이런 식으로..

//간단한 게임종류!

17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5:45:45

일상.. 하나 더 가능하기는 한..?

177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45:57

>>173 오 가능하구나!!! 좋은걸 들었다.

>>174는 전에 한번 말해줬었던거 같긴 해.

17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5:48:03

situplay>1596704088>159 얘기임
>>173 은

179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5:48:17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기동성은 저격수에게 중요한 요소이고, 빠르게 다가오는 상대를 처리하기에도 유용할것 같으니 되면 좋겠다.

"아하하하,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음- 아무 설명 없이 모습만 보면 그럴수밖에 없나. 일단 빠르게 설명해보자면 드래곤은 때려치기로 했고, 뿔은 내가 부쉈어. 방금 말한 변화의 일종. 지금은 금강산에 있어. 스승님 밑에서 비전마도 배우는중이지롱~"

심각해지는 목소리를 진정시키려 더 낭랑하게 말을 이었다.

"하유하 헌터생에도 봄날이 오고 있다 이말이야!"

180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5:49:46

"이런 게이트도 있구나."

그것 참 신기하네 싶어서 주변을 둘러본다.
의뢰 내용도 그렇고 심각한 요소 없이 즐기면 될까.

흠...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흥미로 움찔거리는 그녀를 보고 피식 웃는다. 자제를 잘 하고 있다고 해야할지, 아님 얼굴에 티가 잔뜩 난다고 해야할지.

"급하진 않아보이니, 여선이 네가 흥미있는 것부터 천천히 둘러보면 어때?"

정 점수가 급해보이면 사격이라도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이래보여도 전문 저격수고.

181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50:35

>>178 그럼 저기서 나오는

비전 사용 + 사격 이랑
비전으로 뒷걸음질 + 사격

은 가능해?

182 빈센트주 (duxDLBiN7c)

2022-12-21 (水) 15:52:25

>>176
할레여

183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5:54:03

"뭐 생각은 해볼게."

된다면야 그야 유용하긴 하겠다마는.

"...."

갑자기 슥슥슥 이어지는 말에 침묵한다.
뭐라고 해야할까, 갑작스럽다.
두서없이 쏟아지는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시간이 좀 필요했다.

"좀....갑작스럽네."

잠깐 관자놀이를 누르며 그렇게 얘기하고는

"일단, 현재 곤란에 처한 것은 아니다...란거지?"

가장 중요한 것부터 재차 확인한다.

184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5:54:52

>>182 그럼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선레는 다이스...?

185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5:55:18

>>181 1번은 명중률 어느정도 포기하면 가능한데 2번은 불가능함.

186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5:55:41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몸이 앞으로 쓸린 상태에서의 이동을 전제로 하는 하위티어 비전이라는 점을 참고하자

187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5:57:24

과연, 그럼 뒤로 스텝은 어려운거구나. 사실 원리적으로 봐도 뒷걸음질은 힘들거 같긴 했어. 공격이랑 연계할 수 있는걸 알게된건 좋았네

188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5:58:35

"이런 게이트는 처음이네요.."
우호적인 게이트가 있다는 건 알았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종류는 처음이라는 듯 둘러보다가 먼저 선택권을 주자..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이런저런 걸 보더니 결정한 듯이

"그러면 저는.. 저거..."
금붕어뜨기를 가리키는 여선입니다. 알록달록한 금붕어들이 유유히 풀장 안을 노니는 것에 시선이 끌린 모양입니다. 약간 고양이스러운 끌림도 있었을지도 몰라요.

-어서오십쇼!
n번 하는게 몇 gp를 내면 되니 그것을 결제한다면 여선과 시윤은 풀장 앞의 조그만 의자와 뜰채 선택권이 주어질 것 같습니다.

"역시 뜰채는 질긴 걸 잘 찾아야죠"
여선이 너의 지금 다이스를 보면 못찾았을수도 있어.

189 빈센트주 (duxDLBiN7c)

2022-12-21 (水) 15:59:50

>>184
평범하게 음료수 마시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게이트 속에서 얘기하는거로 할까요?
그 기괴한 근육게이트 말고

190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6:02:06

더운데 추운게이트를 또가다니. 여선아 너 건강 괜찮겠니?

상황은 괜찮아요! 선레는 드릴까요?

191 빈센트주 (duxDLBiN7c)

2022-12-21 (水) 16:05:03

>>190
멀티중이시니 제가써오죠

192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6:05:12

"뭐... 미안. 가만히 말 안 하고 있기보다는 말하는 편이 좋을것 같아서.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통화로 하기에는 아쉬운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나중으로 약속을 잡는다. 혼자 결정짓고 통보하고, 조금 무책임한가.

"오히려 말도 안되는 찬스. 걱정하지 마. 잘 되어서 대련으로 성과를 보여주지."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던져본다.

//11

193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6:07:04

"하긴 우호적인 이종족 게이트도 있으니까."

게이트 안의 존재라고 반드시 인류에게 적대적인 것은 아니고, 또 재현형 같이 특정 사건을 구현하는 형태도 있다. 막상 생각하고보니, 어쩌면 이 게이트가 재현형일지도 모르지. 즐거운 축제를 완수하는 조건의...

"잘 어울린다면 잘 어울린달까."

활발한 고양이 같은 인상이니, 금붕어 잡기는 꽤 어울리는 초이스일지도 모르겠다. 기대하는 눈초리를 데리고 가게로 가서, 간단한 안내를 받고 자연스레 내가 돈을 내서 결제한다.

조그마한 의자 두개를 받아 적당히 자리를 잡으며

"그래? 그럼 직접 골라봐. 기왕이니까."

194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6:11:02

"아니, 미안할건 없어. 네가 다친게 아니라면야."

목소리에서 미안함이나 자책감이 옅게 묻어나오길래, 일단 괜찮다며 보이지도 않는 손사래를 치며 달랬다.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기야 했다마는. 결국 연인의 안전을 걱정한 것이니까.

"그래도 내가 눈을 개조했다고 말했을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 싶긴하네..."

본인이 동의와 각오를 했고, 성장을 위한 변화란건 알겠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역시 '와! 잘 됐다!' 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연인의 신체 결손에 대해서는 말이지.

"서로 겨루는 것보단 함께 싸워보고 싶은데?"

195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6:13:21

"존재한다는 건 알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으니까요"
신기한 느낌도 있고.. 또 다른 느낌도 들지만 일단은 가만히 있습니다. 여기가 재현형이면.. 순한맛 재현형인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아하하. 잘 어울리죠!"
"그래도 옷은 주위사람들과는 좀 차이는 나지만요."
진짜 축제같은 게 있으면 옷 대여해서 잘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둥의 말을 하면서 결제를 하는 걸 보다가 앉습니다.

"음... 전 이걸로 할래요"
그리고는 시윤이 것을 고르는 듯이 뜰채를 이리저리 들어보다가 그냥 손이 가는 대로 골라서 건네려 합니다. 설명은 적절히 듣기는 했으니. 이제 해볼 일만 남았다!

"잘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선은 호기롭게 금붕어뜨기를 도전해봅니다..

.dice 1 100. = 6

//5

196 빈센트 - 크리스마스 게이트 속 설원 (duxDLBiN7c)

2022-12-21 (水) 16:14:36

ㅣ빈센트는 크리스마스 게이트 속 설원에 서서 아래를 바라보았다. 정말로 인상적이고 멋진 마을이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온갖 것들이 걸려있고, 순록들이 마을을 빙빙 돌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게이트만 있으면 좋으련만!"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옆의 여선에게 말한다.

"그렇지 않습니까?"
/1

197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6:15:12

다이스씨?!
오늘 왜그러세요! 비와서 죽어가는거에요?!(멱살잡고흔들기!)

198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6:15:14

엄밀히 말하면 다친건 맞지만 스스로 원했던 행동이고 활동함에 있어서 지장이 없으니 유하는 응 응, 하고 짧게 대답했다. 여기서 깐깐하게 굴 필요는 없다.

"푸하하, 그러네, 쌤쌤인걸로 치자!"

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웃고는 눈가에 나온 눈물을 닦았다. 지금의 상황이 꽤 우스웠다.

"함께? 그러면 같이 게이트나 의뢰하러 갈까?"

//13

199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6:18:06

"징글벨징글벨~"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캐롤은 대부분 엄청 오래된 것들이니까 고전이 짜세구나! 싶은 생각을 잠깐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광경을 즐기는 게 좋아요.. 근육클로스는.. 근육클로스는..

"그러게요! 저번의 그런 건 크리스마스가 아니에요!"
"이런 게 진짜지!" 같은 말을 빈센트의 말에 동의하듯 말하고는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그러다가 빈센트를 잠깐 바라봅니다.

"...근육클로스에 충격받으셔서 크리스마스계 게이트만 찾아다니시는 건가요?"
진짜 궁금한 모양이었는지 빈센트에게 직구로 물어봅니다.

200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6:22:55

"옷 같은걸 대여하는 곳도 있을라나?"

확실히. 이런 축제에는 그에 따른 복장을 대여하는 곳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 아쉽다면 그걸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겠군.

"....푸흡."

호기롭게 시도한 금붕어 뜨기는, 건져올린 직후 마치 물흐르듯 찣겨나가 순식간에 텅텅빈 뜰채만 건져 올려졌다.

웃으면 안되는 장면이지만 왠지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와서, 잠깐 고개를 돌리곤 몰래 웃음을 참으려 애쓴다.

"어디보자, 나는...."

그러곤 투정의 화살이 날라 오기전에, 신속히 시도해보는 것이다.

.dice 1 100. = 25

201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6:26:25

"쌤쌤인가...."

쌤쌤으로 쳐도 되는 일인지 의문과 함께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마는, 깐깐하게 굴지는 않기로 했다. 어차피 이미 내린 결정에 말을 얹어봐야 그녀의 속만 복잡해지지 않겠는가.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기는 하다만, 통화가 아닌 직접 만나 나누고 싶은 얘기라는 것에는 공감했다.

"그것도 좋지. 아니면...이번 특별 의뢰, 받을거야?"

만약 받을 예정이라면 그것을 대비해 함께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사실 의뢰가 끝나기전 까지는 계속 유럽에 머무를 것 같으니, 그게 아니라면 같이 할 수 있는건 한참 뒤가 되겠지.

202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6:29:28

"특별 의뢰 받고는 싶은데.. 지금 수련중이라 받을 짬이 안 나고, 수련 끝나면 받을수 있을련지 모르겠네."

의념기가 걸린 의뢰 선금이다. 거기다 UGN의 의뢰를 받을수 있는 기회. 쉽게 올 것은 아니니 당연히 받고는 싶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받아서 의념기도 얻고 의뢰도 하고 싶은데 말이야..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긴 싫은데..."

//15

답레 늦음

203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6:29:45

"여기는 모르겠지만.. 이쪽에는 있을것 같아요"
유타카라던가요?(*유카타다) 라는 말을 하고는 뜰채를 조심스레 물에 담가 금붕어를 뜨려 했으나..

"이잉..."
텅텅빈 뜰채에 딱 한마리. 올챙이 한마리만 걸려있어서 6점을 적립하고 만 여선. 아니 오늘 운세가 왜이러지? 같은 당혹이 들리십니까? 여선이 평생 첨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저희 좀 횟수 넉넉하게 잡은 게 다행인 걸까요..?"
시윤의 도전을 열심히 관찰합니다. 본인보단 나았으니까요? 만만치 않은 이축제..정복해주겠어!같은 생각이 다 드러나는 표정으로.. 다시 시도해보려 하는군요!

.dice 1 100. = 88
"금붕어를 잡는다! 그것뿐이야아!"
시도의 결과는?

//31적립!

204 빈센트 - 여선 (duxDLBiN7c)

2022-12-21 (水) 16:30:53

"아뇨. 반대입니다."

빈센트는 손을 휘휘 내저으며 부정한다. 크리스마스? 물론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중대한 명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빈센트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그 사건 이후로 피하면 피했지 찾지는 않았다.

"분명 조사 난이도는 낮고 보수는 괜찮은 일인데도 아무도 안 하길래 잡고 봤더니..."

빈센트는 툴툴거리며 마을을 가리킨다.

"여기 서서 얼어죽는건 의뢰 내용에 없으니 내려가보죠."
//3

//3

205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6:39:04

"나도 그런 상황이었으니 이해는 하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의념기라는 것은 결코 가벼운 조건이 아니다. 어쩌면 절호의 기회.
그러나 눈 앞에 놓인 기회를 놓칠 수도 없는 법이겠지.
비전 수련 할 때만 해도 나 또한 조금 그런걸 느꼈으니까, 이해한다.

"그래도 일단은 '할 수 있는 것 부터' 야."

그러니까 가볍게 조언해주기로 했다.

"자세한 상황은 못 들었지만....그래도 지금, 무척 중요한 순간인거지?"

그 정도는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여태까지의 열등감과 불안속에서 잡은 귀중한 기회에 놓여있다는 것을.

"거기에 최선을 다해봐. 언젠가 후회하지 않도록."

그럼 당장은 오로지 그것에만 온전히 집중하는게 낫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206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6:39:19

"어 그래요?"
피하는데도 찾아오는게 무서운지. 아니면 찾아다니는게 무서운건지 애매하다고 생각하며 여선은 내려다봅니다. 그래도 안 어려운 건 좋아요!

"그럼 내려가요!"
그게 아니라면야 별 문제는 없을 테니까 여선은 내려가자는 말에 매우 공감하며 내려가려 합니다. 아무리 건강이 나쁘지 않아도 이 추운데에서 계속 있으면 감기 걸릴수도 있어보이는걸!

"근데 의뢰가 뭐였죠?"
그걸 이제서야 물어보니. 조사인 건 아까 들었는데! 따뜻한 곳에서 조사가 가능하면 더 좋을 텐데!

207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6:41:42

"그럼 흥미가 있다면 조금 있다가 가볼까?"

축제 형식을 보건데, 일본쪽인가. 주변 복장도 그렇고. 아마 유카타려나?
스스로가 말하긴 뭣하지만, 개인적으론 한복도 그렇고 그런 소매가 넓은 전통복을 선호하긴 하다.

"뭐 원래 이런건, 마구마구 해보는거지. 첫잔에 배부를 순 없는 법이야."

이럴 줄 알고 일부러 넉넉한 횟수로 구매했다.

"오오."

마구 기합을 넣은 여선이 금붕어를 탁탁 낚아채는걸 보곤 짝짝 박수로 칭찬해주곤.
나도 다시 시도해보는 것이다.

.dice 1 100. = 29

208 빈센트 - 여선 (duxDLBiN7c)

2022-12-21 (水) 16:45:52

"간단합니다. 그냥 걸으면 됩니다. 일반인이 견디기에는 너무 춥다더군요."

지난번 근육게이트 사태 이후로, 보고서가 개인 감정에 휩쓸려 적힌다는 문제가 지적된 이후 의뢰 발주처에서 정밀 관측장비를 주었다. 이걸 몸에 지니고 게이트 내부를 뺀질나게 돌아다니는게 의뢰였다.

"추울 겁니다. 하지만... 워우!"

빈센트는 간발의 차이로 뛰어다니던 순록을 피하고 말합니다.

"사슴뿔에 찔려죽은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5

209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6:47:52

"네네네! 가봐요. 옷도 빌려입고 축제를 즐기는 거 좋으니까요"
"근데 금붕어 딱.. 진짜로 딱! 한마리만 더 잡고요"
뜰채를 잡고 손가락을 들어 진짜로 딱 한마리만이라면서 바라봅니다. 당연히 첫잔에 배부를 순 없지만. 아까의 올챙이는 조금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마구마구 잡아서 점수를 적절히 벌어두고 뽑기나 사격같은 거나.. 뭐 달고나 같은 거나 구슬치기 같은 종류도 더 해볼 수 있으니. 즐거운 모양입니다. 하지만 너무 들뜨는 건 그리 좋지만은 않을 듯한...?

"그래도 진짜로 한마리만 잡으면 좋은 거니까요"
"데리고 갈 순 없지만!"
열정적인 만큼 관심도 금방 식는 편일까요? 여선은 라스트 잡기를 시도합니다

.dice 1 100. = 7

//(500/148 적립!)

21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6:49:02

처참한 금붕어 잡기

211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6:53:04

"그래, 그럼 시도해봐."

신나하는 애를 돌보는 기분이라 나도 썩 유쾌하다.
나는 아무래도 얌전한 애늙은이라 그럴까, 밝고 순수한 성격을 선호하나?
비교적 쓰잘데기 없는 상념에 젖어 그녀의 마지막 금붕어 잡기를 구경한다.

"근데 그렇게 들떠서 힘을 많이주면 금방 찢어질..."

그렇게 충고하려던 찰나 의욕이 너무 넘쳐서 힘을 팍 준 뜰채가 단박에 찢겨버렸다.

"어질거라고 할랬는데. 늦어버렸군."

뭐, 물론. 이런 축제에선 보상을 마구 타가지 못하도록 장비나 세팅이 좀 부실하기도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참패에 가까운 금붕어 잡기에 나는 쓴 웃음을 지었다

212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6:58:39

"그냥... 걸어요?"
음. 하긴 걸어다니는 것만이라면 나쁘지 않다! 쉽다! 정밀측정장치도 얼어붙고 의념 각성자도 얼어죽겠네! 만 아니라면?

"...사슴뿔에 찔려죽고 싶진 않다는 감정밖에는 들지 않는데용.."
뿔 생각보다 더럽고.. 같은 말을 중얼거립니다. 물론 그런 뿔 박제를 흉기였나로 쓴 모 추리예능 비슷한 것도 있었다고 하지만 여선은 자세한 건 모르니 입을 다물고는..

"그래도 머 따뜻한 거 들고다닐 만한 건 있지 않을까요?"
보온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따뜻한 음료는 생각날 것 같은데.. 라고 말합니다. 여선은 얼죽아는 아니구나.

213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02:48

"그쵸그쵸 딱 한마리만 더 잡고.."
저 예쁜 금붕어! 를 잡고 싶단 듯 물에 넣지만. 잡기도 전에...

"잘 뜨고 있으니까ㅇ...앗.악.으엑!"
찢어졌어! 라는 단말마.
그렇게 처참한 금붕어뜨기가 끝나고.. 나라잃은 표정의 여선입니다. 좀 더... 직접적인 비유라면 솜사탕을 물에 씻어버린 라쿤같은 표정? 왜 녹아? 와이? 라고 말하는 듯한 라쿤을 연상시키는 표정을 짓고는

"이제 뽑기나 사격 하러가요.."
잔뜩 삐진 것 같지만 시윤에게 삐지거나 한 건 아니므로 표정만 시무룩하니 그렇습니다. 아마 둘 중 하나의 근처에 옷을 빌릴 만한 곳도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금방 회복할 겁니다!

//(500/155 적립!)

214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05:29

"제 친구가 찔려 죽었죠. 크리스마스에 산타한테 선물로 주겠다고 사슴한테 가까이 가다가 그만."

빈센트는 그 친구를 떠올리며 여기를 둘러본다. 이제는 십년도 더 전의 일이라 그냥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때는 빈센트가 마도를 쓸 줄 알고 사슴 한 마리 죽이는 건 간단하다는 사실마저 잠깐 잊을 정도로 충격이었지.

"따뜻한 거라..."

빈센트는 음료캔을 만져보니 차가워서, 마도로 열을 가해 따뜻하게 만들고 건넨다.

"이 정도면 당장은 괜찮을 겁니다."
//7
//7

21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08:36

"아하하. 저런. 침착했어야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으며 시무룩하는게 귀여워선 나는 자연스럽게 아하하 웃음을 터뜨렸다.
적당히 달래줄겸 머리라도 슥슥 쓰다듬어주곤, 주변을 둘러본 뒤에
마침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는 솜사탕이라도 하나 사서 건네주기로 했다.

"자. 이거라도 먹으면서 좀 진정하고. 다음은 그럼.....뭐, 뽑기라도 하러 갈까?"

사격을 굳이 미루는 이유는, 본업이니 만큼 직업병이 나올까봐서다.
어디까지나 즐기는게 목적이라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무난하지 않겠냐는 것이지.

216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7:09:34

"그렇지."

유하는 시윤의 적절한 조언에 수긍한다. 급하게 도전하여 모든것을 잃기보단, 확실한것 하나를 얻고 그 다음 기회를 탐색하는 길이 옳을 것이다.

"응원해줘 윤시윤! 내가 강해져서 마탑주도 되고 용살자도 될수 있게!!"

생각 정리를 끝낸 유하는 빠르게 촐싹거린다

217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7:15:13

"늘 응원하고 있어."

마탑주에 용살자?

신경쓰이는 부분도 있고, 지나치게 대범한 꿈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딴죽은 걸지 않기로 했다.
불타고 있는 의욕을 무심하게 꺾는 것도 즐겁지 않은 일이니까.
물론 그게 허황되고 위험한 사상이라면 모르겠다만, 지금으로썬 그 정돈 아닌 것 같고.

"힘 내. 만나고 싶다."

유학으로 출발한지도 그럭저럭 시간이 지났고.
매일같이 만나 데이트라도 하다가 떨어지니, 사실 보고싶단 마음이 드는게 무리는 아니겠지.

218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7:16:09

그렇게 어두운 이야기일줄은 몰랐는데! 라는 당혹이 보이십니까(?) 어버버거리긴 하지만 금방 회복합니다. 들어서는 안되는 그런 거라면 여기서 말을 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해서였을까요?

"오 따뜻하다."
고마워요!라고 덧붙인 뒤, 음료수캔을 품에 안고는 다시 걸어보려 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풍경도보이고.. 사슴도 보이고.. 요정같은 것도 보이나...?

219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20:54

"아깝다..."
"그래도 좀 침착했으면 뽑을 수 있었을 텐데요. 아 아깝다."
웃음을 터뜨리다가 머리카락을 쓰담당하자 아깝다를 연발하면서 한두번 정도 금붕어뜨기를 뒤돌아보다가 다른 곳으로 가려 합니다.

"뽑기라도 하러 가요.."
뽑기가 진짜 뽑는 건지. 달고나인진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확인하면 되는 일이고. 단 것이 물려져서인지 표정이 사르르 녹는 여선은 금방 털어냈다는 듯 솜사탕을 좀 뜯어내서 먹으려 합니다. 역시 단건 특효입니다.

"달고나?"
이게 뽑기인가? 라고 헷갈리는 표정을 짓습니다. 진짜 젓가락같은 걸 뽑는 뽑기도 붙어있어서 둘 중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네요.
물론 가장 간단한 건 둘 다 하면 되는 거지만, 그걸 생각을 못하고 있나봅니다.

220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24:38

"뭐, 그 아까움도 축제의 묘미란거겠지."

냉정하게 말하자면, 사실 저런 금붕어를 진짜로 뽑는다고 득이 될 것은 없다.
아니 애초에. 정말 금붕어가 키우고 싶었을 뿐이라면 훨씬 싼 값에 더 많이 살 수도 있지.
축제 음식이나 경품도 마찬가지다. 그 자체만을 원한다면 더 좋은 선택지는 많다.
다만 굳이 그런 것에 딴죽을 걸지 않는 이유는, 이 분위기속에서 즐긴다는 추억값이기 때문이겠지.

"그래. 그러자."

단걸 입에 물리자 표정이 녹는걸 보고, 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며 스스로 고개를 끄덕인다.

"음....두개 다 있는 모양인데. 일단 이 쪽부터 해볼까."

그렇게 말하면서 달고나 뽑기 두개를 신청해서, 하나를 여선에게 건네주고는
나도 조그만한 침으로 천천히 테두리를 자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dice 1 100. = 32

221 유하 - 시윤 (BNNbCx7rhQ)

2022-12-21 (水) 17:27:14

"좋다 좋다. 응원해주는 애인이 있으니까 좋네요~ 행복해~"

방 안에서 실실 웃으며 꼬리로 방 바닥을 탁탁 내려친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이크, 슬슬 가봐야 하나.

"나도. 보고싶어, 만나면 껴안아줄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알았지?"

킥킥 웃음소리가 흘러들어갔지만 진심이었다.

"나는 이제 시간 되서 가봐야 할것 같아, 나중에 문자해!"

//19- 막레 주라!

222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29:43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요정들은 웃으면서 선물을 잔뜩 만들고, 산타의 붉은 썰매에는 선물이 2층건물 수준으로 쌓였다. 그리고 그 위에서는 산타가 마치 비행기 점검하듯 체크리스트를 만지고 있었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전설이 사실이라면 일어났을... 그런 일들 같군요."

빈센트는 그걸 보다 물었다.

"그러고보니, 제가 일곱살 때까지만 해도 산타를 믿었죠."
//9

223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31:08

"어딘가 아깝고 더 하고 싶어지는 듯한 아쉬움이 묘미이긴 해요"
"뭐든 다 잘되기만 해도 좀 그렇긴 한걸요?"
식사할때에도 너무 배부른 것보다 적당하게 배부른게 또 생각나게 할 가능성이 높은 기분이다... 라고 적절히 이해합니다.

"아 그렇네요. 둘 다 해보면 되는구나."
두개가 신청되고, 여선이의 앞에도 달고나가 놓입니다. 해본 적이 없는 만큼, 시윤이 하는 것을 유심히 바라보고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를 학습 뒤에야 바늘을 들어올립니다.

"집도의 여선. 달고나 수술 시작합니다~"
장난스럽게 말하먼서 침으로 긁어내기 시작하네요.

.dice 1 100. = 48

//(500/187 적립!)

224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7:32:06

"나도, 뭐. 네가 있어서 힘을 받고 있으니까. 쌤쌤이란 것으로 할까."

기뻐하는 목소리에 나도 실실 웃으며, 조금은 능글맞게 대답했다.
서로 솔직하게 응원하거나 의지할 수 있는 존재란 좋은 것이다.

"기대하고 있을게. 그러니 잘하고 와."

깨달음에 성공하던 실패하던, 나는 그녀를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 그녀의 표정은 지금 있는 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
기왕이면 오랫만에 만났을 때 밝게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그럼 그런걸로."

나는 그렇게 말하며, 통화를 종료했다.

//수고!

22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36:18

"그치. 너무 쉽게 들어와버리는 것보단, 그 정도가 축제의 여운을 남기는걸지도."

간단하게 손에 들어와버리면 재미가 없잖아?
가지려고 필사적으로 열중하고, 그래도 살짝 아쉬운 그 정도가
다음 축제에 또 올 명분이 되는 걸지도 모른다.

"수술은 잘 되가십니까?"

생각보다 어려워서 끙, 하고 앓다가 옆에서 하는걸 본다.
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나보단 나은 수준인가.

좋아. 나도 좀 집중해서 해보자.

.dice 1 100. = 41

226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7:36:37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즐겁게 돌아다니고 평범한 크리스마스인것같고..좋다! 라는 생각을 하며 조금 더 걸어보다가 산타를 7살때까지 믿었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전 아직도 믿긴 하는걸요?"
"그치만 게이트 시대고? 게이트에선 있을 수도 있지요?" 라는 말을 하네요. 근데 그게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존재가 산타냐는 걸 믿는 거랑은 별개이긴 합니다. 그쪽이라면 이미 서너살때부터 인지했을 걸...

"당장 여기에도 산타 있고요?"
그렇죠? 라는 말을 가법게 하고는 조금 더 가까이다가가도 되냐는 듯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야 아까 들은 사슴뿔찔림은 어디다 흘리고..

227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43:21

"무언가... 노력해서 얻었다! 같은 건 뿌듯함이나. 보람참?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실전에서 얻은 것도 그렇고.. 안주하는 것보단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시윤의 말에 맞장구를 치려 합니다.

"역시 어설픈 전문의인 것입니다..."
시윤의 말에 장난스럽게 어설프다고 하고는
처참하다곤 할 수 없지만 절반 이하인 만큼 잘 되었다고는 빈말로도 불가능한 결과물을 보고는 이런.. 이라는 소리를 내며 "휴우. 집도 끝!"이라 말하며 마무리는 짓습니다.

"은근히 어렵네요..."
간단한 타입인데도 이런데 저런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라고 말을 하면서 가리킨 달고나의 모양은 우산 모양이었습니다.

"저걸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뒤늦게 한마디를 더 붙여보려 합니다.

//(500/276 적립!)

228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44:58

"그렇군요."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뭐, 수십만년 동안 얼굴 한번 안 비친 신도 믿는 마당에(그렇기에 빈센트는 의념시대 이후의 군소교단들이 일단 있는 걸 확증할 수 있는 것을 믿기에 이전보다 낫다 여겼다) 산타는 못 믿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한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우리 머리 위를 날아서 선물이란 선물은 다 뿌리고 24시간 딱 채워서 퇴근하는 산타... 음."

빈센트는 자기 앞을 지나는 순록을 위해 길을 비키고 여선에게 말한다.

"이 순록은 진짜 뭘 끄나 봅니다."
//11

229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49:25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지. 그런 의미에선...."

나는 달고나 결과물을 본다. 도중도중 티눈처럼 삐죽 튀어나와 있거나.
아니면 힘조절을 실패해서 선 안쪽의 내용물도 잘려있거나.
그 부근을 꺾을 때 충격으로 금이 가있거나.....

일단 전체적인 모양 정도는 유지하고 있지만.
잘 되었다고는 빈말로도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것도 뭐....보람참을 느낄 순 있을지도 모르지."

은근히 어렵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곤.

"그럼 순수 운이나 시험해볼까."

젓가락 뽑기에 연달아 도전하는 것이다.

.dice 1 100. = 37

230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7:50:54

"산타클로스의 존재에 대한 토론을 해봤자 여기서면 있다가 너무 유리하니까요!"
있는 곳에서 하면 너무 불리하지!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군소교단 중 큰놈인 시체칼날 교단과 박터지게 조사해야하는게 시나리오 3이죠 아이고. 같은 감상은 여선주의 것이고..

"근데 지구에는 있을진 모르겠어요."
신한국에 함부로 들어오면 산타씨가 홍왕전하랑 면담해야할지도 모르잖아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그래요?"
궁금한지 순록 근처에서 기웃기웃댑니다. 뭘 끄는걸까? 궁금한 듯기웃거리지만 순록은 여선을 신경도 안쓰네요. 그게 다행이긴 하죠

23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7:52:26

재갱신합니다~ (팝그작)

232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55:15

"보람차기는 하죠."
달다는 점에서도 좀 보너스가 있고요? 라면서 받은 달고나를 우물우물거리려 합니다. 뭔가.. 좀 독특한 풍미가 있단. 말을 하고는 여선은 시윤이 뽑는 걸 보고는..

"순수 운이라..."
"운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 기분?
고민하는 듯 젓가락 뽑기를 만지작거리며 여선은 하나를 뽑아봅니다. 진지하지 않게 대충 뽑았지만.. 사실 좋은 걸 바라는 기 사람 마음이긴 하지요.

"좋은거나와라!이것만하고사격갈거야!"
.dice 1 100. = 39

//이제 사격쪽으로 가서 50 100(기술보정)으로 한번에 채우는건 어때요?!
(500/303 적립!)

233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7:55:32

강산주 하이에요!

23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7:56:07

>>231 (불닭 소스와 와사비 짜주기)

23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58:39

"어느 의미론 우리 매우 현실적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아까부터 어느 의미론 일관적이라 웃었다.
별로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농담 소재로 삼을 정도로 못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평균과 평균 이하에서 놀고 있다고나 할까.
축제를 즐기는 현실적인 청소년들이 된 기분이로군.

"어쨌건, 잘 놀았으니 슬슬 끝내러 갈까?"

예상보다 점수가 미묘했으니, 슬슬 사격에서 점수를 왕창 벌어 의뢰를 끝내야겠다.

//그러자!

236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58:59

"지구에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병참의 달인일 겁니다. 자기 존재를 믿는 억단위의 아이들을 전부 선별하고 적절한 배송 위치를 기록한 다음 극한의 최적화와 쾌속, 그리고 안전배송으로 선물을 다 준다? 산타가 가는 김에 나 유럽에 던져주면 좋으련만."

농담입니다. 빈센트는 순록의 탄탄한 몸을 보고 설명한다.

"식용가축과는 달리 지방층 아래의 근육이 잘 드러납니다. 근육클로스 게이트의 지방을 완전히 연소해버린 운동중독 근육이 아닌 사역가축의 근육이죠."

그리고는 허허 웃는다.

"여긴 그 미친 근육 없어서 다행이군요."

//13

237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7:59:07

모두 안녕하세요.

>>234 엥?
매운거 못먹는 사람한테 너무하시는 거 아님까!!
(>>237에게 떠넘기기)

238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59:09

"어느 의미론 우리 매우 현실적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아까부터 어느 의미론 일관적이라 웃었다.
별로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농담 소재로 삼을 정도로 못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평균과 평균 이하에서 놀고 있다고나 할까.
축제를 즐기는 현실적인 청소년들이 된 기분이로군.

"어쨌건, 잘 놀았으니 슬슬 끝내러 갈까?"

예상보다 점수가 미묘했으니, 슬슬 사격에서 점수를 왕창 벌어 의뢰를 끝내야겠다.

돈을 건네서 총을 받고, 목표를 향해 쏜다.

.dice 50 100. = 73

//그러자!

239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7:59:19

꺄아아아아아악

24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7:59:30

>>237 스스로에게 떠넘기다니. 실은 먹고 싶었군!

24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00:09

(불닭소스 팝콘 >>245에게 다시 떠넘기기!)

242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00:30

내일 안에 무기 상자를 사는게 목표야.

24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01:14

>>242 오...그래서 이렇게 열심이신 거군요!

244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8:02:50

"그러게요.. 엄청 현실적인 점수에요."
평균적 청소년의 현실적 점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목표 점수에는 한참 모자라긴 합니다.

"슬슬 끝낼 시간이긴 해요."
"엄청 잘하는 분들은 500점은 진즉에 따고 천점넘게도 한다는데 그런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사격은 가장 큰 놀이판답게 여러가지 종류의 총이 있었지만. 여선은 사격에서 점수를 왕창 벌어야 하는 걸 생각합니다. 170점을 언제다 얻냐. 생각하지만. 의념을 슬쩍 두르먼 50점은 먹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물론 여선은 30점만 먹을 것 같지만.)

"먼저 해보는 걸로!"
.dice 30 100. = 90

여선이 먼저 총을 쏘아 맞추려 합니다!

//(500/342 적립)

24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8:05:06

"오...뭐야. 잘 쏘는데?"

잘 쏜다라고 해야할지,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자세는 어설프고 조준도 제대로 안되있는 것 같은데.
신기하게 정확하게 경로가 맞아선 타겟에게 명중했다.

조금 감탄하면서, 대충 저격수의 본령을 발휘해 남은 스코어를 마무리 하려는 것이다.

"그 정도면 나머진 되겠어.

.dice 50 100. = 55

246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8:06:55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요.. 그리고 사실상 맞는 말이긴 하죠?"
병참의 달인 산타센세!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그럼 식용가축은 지방이 많은가...음.. 많...을까?"
사역가축이라는 근육질을 보고는 아스라히 떠오르던 것에 그 근육이라는 말이 나오자 빈센트를 아주 약간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잊어가던 차였는데 다시 떠올라버렸잖아요.."
어쨌든 열심히 걸어다니다 보면 다시 차가워진 음료캔을 빈센트에게 내미려 합니다. 다시 따뜻하게 해주세요! 일까?

247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8:08:00

여선주 퇴근중이라 닷레 늦을수잇어요

24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0:44

그런고로, 일상 추가로 더 구해본다!!

249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1:29

>>248 오...하실래요?

250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8:12:30

"그러게요! 운이 좀 괜찮았나봐요!"
쏘아지는 걸 좀 낯설게 봅니다. 어설픈데 맞다니. 이상한건가? 싶은 생각은 있지만 넘깁니다. 잘 된건 좋은 거 아닐까

"어예! 다 채웠다!"
시윤의 저격으로 점수가 완전히 채워지자. 500점의 상품이 둘에게 주어집니다. 500점이 최저선이지만 큼지막한 인형이네요.

"이걸 들고 나가서 전달하면 끝이네요."
근데 이런 의뢰 좀 재미있네요! 다음에도 이런 의뢰 있으면 재밌게 할 수 있어보여요. 라고 말을 하면서 나가자고 말하려 합니다.

//막레로 받아도 되고.. 주셔도 좋구요?

251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2:44

>>249

고고.

근데 알렌주는 요즘 바쁜가? 정신력 회복으로 고민이면 이번 이벤트템이 즉효 였을텐데

252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3:31

저걸로 막레하자! 수고했어!

25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4:25

>>251
요즘 바쁘신가 싶기도 하네요....
확인해보니 여태 근육클로스 한 대도 안 때리셨어요.
조금 걱정은 됩니다. 안 그래도 정신력 바닥인데 메리쌤 대면중인 상황이고...

254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4:42

아무튼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255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6:02

이열 여선이 빈센트랑 하는거 마무리 되면 상자 2개째네?

>>253-254
애초에 일상도 나랑 돌린게 전부니까
근데 흠, 원래 알렌이 일상 빈도가 잦진 않긴 하네.
상황은 아무거나 갠차나, 좀 단문 위주일거 같지만

256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6:52

>>255 멀티 중이시니까 선레 드릴게요. (끄덕

257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8:19:26

시윤주 수고하셨어요!

25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24:51

일상 6번으로 정신력 문제를 급히 해결할 수 있으니, 되게 노릴만 하다고는 생각하는데 말이지

259 빈센트 - 여선 (kCVmfxdK6g)

2022-12-21 (水) 18:30:31

"원래 인간은 공포와 마주하고 받아들이면서 성장하는 법이죠."

빈센트는 여선의 원망스런 눈빛을 장난스레 받아친다. 근육! 뭐, 근육클로스가 아무리 난리를 쳐봐야 우리가 죽는 것도 아닌데.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다며, 음료수캔을 받아서 다시 데워준다.

"이러니 제가 온장고 취급을 받는 느낌이군요. 가끔씩은 차리리 그 취급이 낫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만."

...이라고 말하며 주변을 본다.

"좀만 더 걸으면 한바퀴군요."
//15

260 강산 - 시윤, 미리내고 일반 수련장 (V8cw28aY5I)

2022-12-21 (水) 18:30:38

간만에 들르는 미리내고의 공용 수련장이다.
평소에는 굳이 수련장이 아니어도 적당히 좋은 위치면 그 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기도 했던 강산이지만...
오늘은 간만에 수련장을 이용하고 싶었다.

그러므로 받침대에 '백두'(*)를 올리고 우선, 한 곡 땡긴다.
들어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제목은 몰라도 멜로디는 아 이거 그거 아냐? 할 법한 곡이었다.

(*) 강산이 현재 무기로 쓰고 있는 가야금 아이템.

//요즘 유투브 링크하기 칸을 이용하면 영상이 느리게 뜨는 것 같지 말입니다.
대강 BGM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WZlcgfIXQA

26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30:55

밥 먹고 옵니다!

262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8:39:14

"너무해요.."
그래도 그렇다구요! 라고 말을 하다가 빈센트의 말을 듣고는 이제서야 깨달은 듯 주위를 돌아봅니다.

"그러게요... 곧 한바퀴네요."
의념각성자가 열심히 걸어서 한바퀴인건.. 생각보다 넓은 걸까.. 싶다가 온장고 취급이라는 말을 하자..

"그렇게 취급할 생각은 없었는데오.."
그치만 여선이가 마도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따뜻해지면 캔을 따서 먹으려 할 것 같습니다.

263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18:40:38

수련장을 지날 때 쯔음. 뭔가 가야금 연주소리가 흘러나오는걸 듣고 발걸음을 멈춘다. 가야금 연주로 아는 녀석이 한명 있기 때문이다. 슬쩍 얼굴을 내밀어서 확인하자 아니나 다를까 강산이 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정말 연주하는걸 좋아하는구나."

적당히 한곡 들으며 기다렸다가, 끝나갈 때 쯔음에 웃으며 나타난다. 볼 때 마다 연주하고 있는 인상이고, 뭐 검사들처럼 독하게 한다는 느낌도 아니고 즐기고 있는거 같으니. 그야말로 열중하는 취미라는 느낌.

264 빈센트 - 여선 (FjfScjpHGA)

2022-12-21 (水) 18:52:18

"네. 뭐."

빈센트는 너무하다는 말에 괜히 얘기하다 근육을 더 떠올리게 만들까 말을 피하고, 정밀 기록장치를 살핀다. 꽤나 많이 기록된것 같았다.

"이 정도면... 꽤나 훌륭하군요. 의뢰 대충했다고 욕먹을 일은 없겠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요정들은 이방인의 존재도 잊은 채 열심히 집중해서 일하던 것을 끝마치고 쉬러 가고 있었다.

"저들도 휴식이란 걸 하는군요."
//17

265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8:57:26

더 말하지 않는 것에 여선은 조금 안도하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정밀 기록장치에 많은 게 담겼으니 무거워졌을까.. 아닌가? 요정을 보는 것에..

"그럼 저희도 조금 쉬는 거 좋겠지요?"
"온장고씨의 음료수를 조금 마시면서 쉬다가 마저 돌고 나가면 끝?" 이라는 말을 합니다.

"적절한 휴식이 능률을 높여주니까요?"
"안쉬고 일하다가 선물이 바뀌면 곤란할 것 같으니까요." 라는 말도 한마디 더하기는.

266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19:00:42

"오, 시윤 씨! 안녕."

연주가 끝날 때쯤 나타난 시윤에게 강산은 어김없이 웃으면서 팔을 흔들어보인다.

"좋아하지. 음악도 그렇지만 이 녀석도. 진정으로 좋아한다는 걸 인정하게 된 건 올해 와서지만."

그리고 시윤이 걸어온 말을 부정하지 않고, 손으로 '백두'의 한 쪽 끝부분을 톡톡 두드리며 답한다.

//3번째.

267 빈센트 - 여선 (vwsEFk.Kx.)

2022-12-21 (水) 19:02:11

"딱히 시간제한이 없는 의뢰긴 합니다만, 비각성자면 얼어죽을 수준의 혹한에 오래 있는 건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닌 건 같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난색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데운 음료수 하나를 더 꺼내준다. 마도사, 개중에서도 불에 자신있는 마도사로 태어난 것은 얼마나 좋은가.

"어쨌든, 이제 왔던 곳으로 돌아갈 시간 같군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빈센트는 앞장서서 나가려고 한다.
//19 막레 가능한가요?
//19

26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19:05:42

뭐...
한 번쯤 알렌도 스스로의 행동 기지가 살짝 바뀌어볼 이유는 있긴 해.
그게 널 죽이겠다여선 안될 뿐이지...

269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9:07:03

"그건 그렇죠.. 뭐가 으슬으슬한 느낌이기도 하고용."
여선의 건강수치가 낮은 건 아니지만 어쩐지 그렇다는 말을 하면서 음료수를 홀짝입니다. 몸 안에서부터 따뜻해지는 감각이란!

"저도 수고하셨어요!"
손을 흔들지만 같이 나가려 하는군요. 나오고 나면 뭔가 겉은 좀 녹아서 물기가 흥건해지는 것 같은 미묘한 해동상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의뢰는 완수해야죠! 갑시다!

//막레로! 수고하셨습니다!

270 빈센트 - 여선 (vwsEFk.Kx.)

2022-12-21 (水) 19:08:34

수고하셧어요

27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10:02

캡틴 안녕하세요...

기운 차리시고 위기를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272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9:19:02

캡틴 하이에요!

아 저녁 뭐 먹지?!

27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26:56

저는 밥이랑 불고기랑...동생이 시켰던 죽에 밑반찬으로 딸려온 김치랑 먹었슴당.
본죽이 비싸긴 해도 밑반찬이 참 맛있는 거 같아요...근데 동생은 그 밑반찬들엔 1도 관심 없어서 결국 제가 거의 다 먹게 생겼어요.😅

274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29:29

준혁주는 오시면 이거 확인해주세요.
숙련포인트 관련한 주요 공지사항임다. 전에 이거 때문에 저희 큰일날뻔했음...
신입분들에겐 이후에는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겠네요.

situplay>1596571072>243

275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9:39:24

>>268 구체적으론 어떤 느낌? 사실 무슨 얘긴지 살짝 이해 몬햇다

27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9:39:56

여튼 밥먹고 왔따, 답레 줄게 강산주
하는김에 일상 하나 더 구함

277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9:40:15

고마워 강산주
확인했어

오늘은 일상을 한번 구해보려해

27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41:04

시윤주 >>266에 제 답레 있습니다!

>>275 저번 진행에서 죽심태를 자기 손으로 끝장내고 싶다는 그런 비슷한 말을 했던 거 같은 기억이 얼핏 나네요...?

279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9:42:28

일상! 하나 더 할까..

준혁주도 안녕하세요!

밑반찬이 맛있군요! 저는 그 본죽 장조림이 맛있었던 것 같아요~

280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19:43:13

"아. 그러고 보니 처음 만날 때 부터 들고 있었던가."

음악이 아니라 악기를 강조한건 내 기억상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문득 그렇게 얘기를 들어보니, 늘 같은 악기를 들고 있는 것 같군.
꽤나 기품있어보이는게 제대로된 명품으로 보이는구만.

"특별히 애착이 있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좋은 악기네. 어떻게 구한거야?"

281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9:44:57

안녕 여선주

282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45:38

저는 지금 모바일이라 멀티는 버겁습니다....

또한 정산스레에서 백이는 표기를 그냥으로 '백'으로 통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제 폰에서 한자를 입력하는 과정이 좀 많이 번거로워서 그런 것이니 양해하여 주십시오...

283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9:45:51

준혁주 안녕하세요!

284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48:17

>>279
장조림도 맛있죠. 그거 포함해서 말한 거였어요. (끄덕끄덕
왜 밑반찬을 죽이랑 같이 나오는 거랑 별개로 또 따로 팔고 있나 했는데 먹어보고 이해했습니다...

285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9:49:01

아무튼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28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9:49:18

아빠랑 집앞에 새로생긴 뼈해장국집 먹고 왔는데, 진짜 별로엿어

287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19:50:06

진짜 별로인 벼해장국집은 진짜 별로지

28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9:50:57

고기는 그냥저냥 푸석하고(무엇보다 딱 한덩이 밖에 안들어있음...아무리 좀 큰거라지만....)
무엇보다 국물이....그냥 맛이 옅은 신김치찌개 먹는 느낌이었어

289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9:53:43

다들 어서오세요! 으.. 별로면 진짜 싫죠..

290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19:57:39

우거지도 없었어????

291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19:58:20

특이하네

292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9:59:13

우거지 있긴 했는데 양이 많지 않았던 데다가, 씹는 맛도 미묘하고 씹었을 때 나오는 국물도 당연히 맛이 저러니까 미묘했어.

293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0:00:24

허얼.... 개업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서 레시피 연구중인가? 흠... 하지만 뼈해장국에 우거지 많이 없음 좀 그런데..

294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0:05:17

"그냥 집에 있던 걸 들고 나온 거다...라고 퉁치기엔 사연이 좀 있지."

시윤이 '백두'에 관심을 보이자 강산은 웃으며 답한다.

"멋대로 배낭여행 간다고 집 나올 때 내가 이 녀석을 들고 나왔었다. 그러면서 한 3년을 함께했는데 올해 초에 이 녀석이 명을 다했었어. 그땐 아이템이 아니었거든. 그래서 그냥 버릴까 했는데...그걸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길래 가진 돈을 털어서 아이템화 주문을 질러버렸어. 그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고."

그 날 악기점으로 향해서 악기를 맡기고 장인 이서혜와 대화한 것. 그것은 지금 돌이켜보면 그의 인생에 결코 작지 않은 분기점이었다.

//5번째.

295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0:06:55

>>288 >>292 오.....
좀 심하긴 하네요...

29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0:07:34

세상에 그렇게 심할수가....

297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0:07:53

이랬는데 가격 9000원? 후..

29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0:10:27

(토닥토닥)

299 유하주 (R9MhdLYNT2)

2022-12-21 (水) 20:10:53

완전 비싸!!

300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0:11:21

"아~....그러고 보면 가출한적이 있다 했던가."

고개를 끄덕인다. 첫만남때도 그런 얘기를 잠깐 했었던 것도 같다.
3년간 개인적으로 함께 했다가, 한번의 파손을 겪고 수리 받아 아이템이 되었다라.
확실히 애착이 느껴질만한 사정이 있는 아이템이로군.

"보아하니 실력있는 사람이 아이템으로 다시 제작해줬나보군. 성능이 꽤 괜찮지?"

들리는 음색만 봐도 알 수 있다. 단순히 애착이 가서 애물단지를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닐테다.

"그런 좋은 장비는 아무래도 부러운데. 나에겐 부족한 요소라서."

301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0:13:42

9천원...?

302 태식주 (a6h.WAEWco)

2022-12-21 (水) 20:14:45

요즘 누가 비싼 국밥 먹냐
햄버거 가게가몁 국밥 가격에 든든한 햄버거에 감자튀김에 시원한 콜라까지 주는데

303 유하주 (R9MhdLYNT2)

2022-12-21 (水) 20:16:33

돼지국밥8천원인데

304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0:22:31

우리 동네 밥집이 감자탕 소자에 2만 천원하는데 거기에 우거지랑 팽이버섯도 들어가있고 뼈다귀가 한... 7개? 그런데 살 진짜 많고 그랬어.
그런데 해장국 1개에 9천원에 뼈다귀 1개?? 그건 아니여.///

305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0:40:38

"어어. 시윤 씨 보는 눈이 좋네. 내 생각보다 잘 나왔더라, 장인 급으로 말이지. 아마 점령전 때 영상을 봤으면 알겠지만, 이거 무기로 쓸 수도 있다?"

강산은 약간 우쭐대듯이 말한다.

"그래서 나도 사용제한 따라잡느라 좀 공을 들이긴 했지만...후회하진 않아. 그 과정이 결과적으론 내 발전에도 좀 도움이 됐었으니까. 내가 정말로 음악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된 계기이기도 했고."

악기점에서 '백두'를 받아온 후 영월 습격 작전 며칠 전까지, 백두를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은 그의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과정에서 마도 실력을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었기에, 악기 연주 수련만 왕창 찍는 일은 없었다는 거지만.

//7번째.

306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0:42:09

태식주 유하주 안녕하세요.😂

>>304 솔직히 저도 그건 좀...바가지 같아요...

307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0:45:10

태식주 유하주 리하이에요! 저녁은 저녁인데 설거지가 귀찮았네요!

308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0:46:45

"분야가 완전 다른 것은 아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새로운 분야를 익힐 노력을 했을 정도니까."

보아하니 다루기 위해선 악기 연주가 필수 불가결이겠지.
악기를 연주 기술 일절 없이 사용하는 것도 우스우니까.
그렇단건 마도 외에도 새로운 분야를 노력했단 의미가 된다.
이건 별로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군. 노래 관련 스킬도 있어?"

어쨌거나 음악을 매우 좋아하고, 그걸 장비로 쓴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의념기도 그 방향성으로 정한댔던가.
전투적으로도 그런 음유시인에 가까운 노선을 타는건지 궁금해져서 물어본다.

309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0:57:59

일상은 계속 구하고 있어

310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0:19

집이다 집
>>309
고고

311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00:24

일상..! 하실래요?

312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01:54

앗. 태식주가 먼저네요! 그럼 하나만 하고와야지..

313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2:26

어딜가
여선주랑도 한다

314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02:57

그럼 내가 선레 써올게

상황은 태식이가 병문안 온걸로 괜찮을까?

315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3:25

오케이

31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05:40

(레)...그럼 태식주랑 저랑 일상을 해요?(급작스럽게 잡힘)

317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6:47

할거 있으면 그거하고

318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1:07:53

"각성자 수준으로 파고드니까...새로운 내용이 많아지더라고. 게다가 그걸 마도와 연결지어야 했으니까...나 혼자 해내야 했으면 힘들었겠지. 그 악기점에서 소개해 준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

추억 속으로 멀어져가는 칼레이드 음악 학원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 사람, 영월 습격 작전 즈음 이후 학원 문을 닫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던가.

"그런 쪽 기술은 없어. 나는 지금이 좋지만, 음악 한다고 하면 다들 흔히 노래하는 걸 많이 떠올리는 것 같더라. 한참 나중에라도 알아봐야 하나...?싶기도 하고?"

노래하기에 관련된 기술이 있냐고 물었을 때 강산은 고개를 젓더니 양옆으로 두어번 갸웃거리기도 한다.

"우리 오마니가 노래로 유명하시기도 했어서 더 그런가."

//9번째.

31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08:55

아, 노래 = 음악 말하는거야.

320 현준혁 - 선레 (mwAjHvAkq.)

2022-12-21 (水) 21:12:19

오늘이 몇월 몇일 이더라?
계절은 어떻게 될까?

소년이 그 빌어먹을 게이트에서 실종되고 다시 돌아오고, 넓은 병원의 개인실에서 눈을 뜬 이후로.
그는 단 한번도 창문 밖을 보지 않았다.
그것이 어떠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행동일지는 모르겠으나, 소년은 블라인드를 꾹꾹 내린체 결코 창밖을 보지 않았다.
어쩌면 아주 어쩌면, 돌아왔다는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웃기지도 않는 환상이고, 잠에서 깨어나면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함과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어지러운 정신건강 탓일지도 모르겠다.

수 많은 경험을 했다.
스스로가 조금은 성장했다고 오판하여 아주아주 중요한, 뭐였더라?
그걸 실패한 이후 방황하다가 꼴 좋게 넘어져서 강제적인 자아성찰을 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어쩔 수 없이 고갤 조아리며 생존을 위해 빌었고. 어쩔 수 없이. .

소년은 제법 많이 야위었다. 눈 밑에는 다크써클이 남아있었고.
항상 정리된 남색의 머리카락도 이리저리 흐트러져 있었다.
하지만 소년을 알아보는 수 많은 이들이, 그런것 보다도 가장 먼저 눈치 챌 부분은 눈이었다.
소년의 의기양양하고 강한 열망을 품고있던 왼쪽 눈동자는 지금 하얀 붕대에 감겨있었다.

" ... "

행동도 많이 달라졌다.
지금도 2.5인분 정도 되어보이는 맛없어 보이는 케챱 범벅에 인스턴트 미트볼이 조금 담겨져 있는 파스타를 포크를 숟가락 처럼 사용하듯 떠먹으며 허겁지겁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입가에 묻은 소스는 손등으로 훔치고 목이 막히면 물을 마셨다
미약한 결벽증 같은 하찮은 기벽 따윈 단숨에 고칠 정도로, 싸구려 파스타는 진미로 느껴질정도로 소년은 하염없이 게이트 속을 방황했다.

그러나 그것은 얼마가지 못했다.
규칙적인 노크소리 두번에 소년은 포크를 역수로 강하게 움켜쥐고 입에 머금은 파스타를 천천히 목구멍으로 넘겼다.
그리고 병실의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존재를 엉망이 되어버린 기억속에서 겨우 끄집어 올리는 순간.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 마냥 흐트러져있던 사내의 얼굴이 뚜렷하게 인식되었다.

" ...... "

321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12:29

그냥 뭐 초콜렛 하나 먹고오는 거였는데요!
그래서 금방 붙잡혀온 거구여?

하시겠다면 해도 괜찮긴 해요!

322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1:13:01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지. 단순한 연주는 그렇다치더라도, 의념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니까."

올바른 예시는 아니겠지만. 의념각성자는 기본적으로 평범하게 달리기에 뛰어나다.
높은 신체 능력으로 그냥 미친듯이 달리면 일반인보다 그야 빠를 수 밖에.
그렇지만 그걸 발에 의념을 집중해서 보법을 펼치자는 얘기가 되면, 전혀 다른 개념이 되기 마련이다.

"아아, 미안. 노래라기보단 음악계열 스킬이 있는지 물어본거야."

예술쪽에 문외한에 가깝다보니 그런 구별을 그닥 하지 못했군.

"그래도, 뭐....아무래도 그런 현악기는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케이스가 많긴 하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보컬도 그렇고.

"우리나라만 해도, 판소리 같은게 있잖....있지? 요즘도 남아있나?"

과거 기억 시절에선 나름 우리나라 명물이었는데...요즘도 명맥이 있는진 모르겠다.

32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3:22

진궁 없이 여포가 삼국통일하기(+ 유비는 촉, 조조는 위, 손권은 오 전성기 전력으로 시작)

32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4:00

변태같은 고인물이 매니악한 난이도를 즐길려고 모드 설정해둔 것 같은 조건이네

325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4:43

그래도 고순이랑 장료 있으면 흠..?

326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5:02

일단은.. 어떤 전쟁의 재현형 게이트이니만큼.
그걸 겪고 온 입장에서 바깥에선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안에서는 수 년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준혁이 지금 저 꼴인 이유로 설명 가능

327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5:03

아 상대가 빡숙이네

32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5:35

고순은 부상에 노쇠 상태고 장료는 조조군에 합류함

329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6:07

충성을 바친다고 애가 왔는데 애 능력치가 백하팔인임

330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6:21

그래도 북부에서 존버하다보면 어떻게든..

아니 고순 부상에 노쇠고, 장료가 조조군에 갔으면 여포군에 누구 남았지..

331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7:03

학맹, 성렴, 위월, 고순, 후성, 송헌, 위속, 설란, 이봉, 진란, 조성

332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7:12

하하

333 토고주 (d/brSsG8wc)

2022-12-21 (水) 21:17:54

나 삼국지 잘 몰라
풀어서 이야기 해줘

33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7:56

(전혀 모르겠어!!)

산주 오늘 때린거 아직 정산 안된거 맞지? 나 7번 때렸지?

335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8:04

그나마 쓸만한 장수가 고순 뿐이면 솔직히 재야장수라도 영입해야하나 싶은데

위에는 인덕 끝판왕 있고 옆에는 국력 끝판왕 있고 또 옆에는 우리가 남이가가 버티고 있거든요......

336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18:29

헤에...(모르는 무언가를 보고 놀라움)

337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18:45

특별반으로 해석하자면

시윤이는 베니온고로 넘어가고
빈센트는 부상인 상태에서
태식이랑 일반반 애들만 남아서 베니온 이랑 황서비고랑 싸우는거야

33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19:12

>>333
지금 특별반 가지고 UGN, 국경주의자, 열망자랑 싸우면 된다.

33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9:48

근데 그래도 천하통일 하는데 성공해서 탈출한건가?

34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19:56

준갈공명 ㄷㄷㄷㄷ

341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0:19

>>339 천하통일보다는 어떻게든 정해진 기간동안 살아남았다 쪽에 가깝지..

342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21:01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라도
어케살아남음?이었나!

34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1:40

간단한 결백증 - 기생충 가득할지 모르는 물이라도 삼키고, 그나마도 양보해야 했을수도 있음

34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22:29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진흙탕에서 굴러버리는 몇년간을 겪고온건가...

345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23:14

파엠에 나오는 금발캐를 모티브로 묘사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힘든 곳을 겪고 왔네

346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24:45

잠시 전화 받고왔다

347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6:09

부족전쟁이라고 요약해주긴 했는데...

살짝 설명하자면 한 지역을 두고 네 개의 부족이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세가 약한 부족의 부족장의 도우미 같은 역할로 게이트에 휘말렸다고 보면 됨. 이 부족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는 전란의 시대이기 때문에 예술의 발전이나 성장도가 나오기 어려웠고, 그런 부분을 억지로 메꾸기 위해 사람을 갈아넣어가며 자신의 방법대로 어떻게든 살아남아보려 노력한 셈임.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말 한마디로 미친듯이 박아가면서도, 정작 자신이 말하던 한 명에 의해 갈려버리거나 그걸 잡아먹기도 하는 등 '지식만으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식으로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살아왔음. 그러다가 부족전쟁의 결착이 나지 않고, 긴 겨울이라고 부르는 11년 단위로 찾아오는 거대한 한파가 찾아옴에 따라 각 부족들이 협정을 맺고 일시적인 휴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건을 완수하고 겨우 빠져나오는 데에 성공했다고 보면 됨.

348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7:40

강력한 무기나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최고의 수 같은 것은, 적의 어떤 수나 방법으로 막힐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경험이 되기도 했고.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사지로 내밀면서도 도망쳐야 했던 나름의 경험을 겪기도 하는 등. 성장을 겪으면서 캐릭터성이 바뀌었다고 보는 중.

사실 그정도의 경험이 없는 한 의념 각성자라는 존재는 쉽게 변화하지 않는 존재에 가까워서..

349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9:08

물론 그런 게이트를 중점으로도 의념 각성자라는 존재의 힘은 강력하겠지만.
준혁이라는 개인이 전황을 뒤집기에는 숫자라는 위험은 상당히 고통스러운지라...

350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29:24

>>321
.dice 1 2. = 2
1. 김태식
2. 차이 요선

351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29:41

차이 루샨이다

352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29:42

전투캐도 아닌데 용캐 했구나 준혁아

353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30:49

님 지금 스킬 세팅만 보면 지휘관이긴 하지만 현장지휘관에 가까운 전투캐거든요......

354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1:31:10

루샨인데여!
상황 머 원하는 거 있으신가여?!

없으시면 대충 숙소?

355 김태식-현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1:33:08

헌터가 실종되거나 죽는 일은 흔하다. 그래서 그런지 녀석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했지만 게이트에서 혼자 남아 오래 활동했으니 보통의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게 정상이다.

"4885 면회다."

한손에는 뭔가 수상한 약품을 뿌려 급성장 시킨 내가 기숙사 옥상에서 키우던 바나나를 들고 병실로 들어온다.

"복스럽게 먹는게 보기 좋네"

너무 많이 먹는 것도 문제겠지만 아예 음식을 못 먹는거 보단 먹는게 좋겠지. 각성자의 신체가 어느정도까지는 처리해줄테니까

"후식 가져왔으니가 먹고 싶으면 먹고"

바나나를 들어서 보여주고는 의자를 끌어와서 앉는다.

"정신이 들어?"

356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33:44

나도 김태식인데 한태식이 되는 마당에 루샨이 요선이 될수도 있지

>>354
그랴

357 ◆c9lNRrMzaQ (BMIh7nQw7o)

2022-12-21 (水) 21:34:26

상태창을 조태식으로 개명시켜버릴까

358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1:34:31

>>353 아하 !
창술 아직 미숙하긴 하지만 제법 올랐으니까 . .

35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35:23

타시기는 타시기잖아.

360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1:37:28

숙소에서 뒹굴거리던 여선. 숙소 옥상에 가본 적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마는데..

"세상에 숙소의 옥상도 안가보다니!"
학교 옥상은 가보고 숙소 옥상은 안가? 그런 일 있을 리 없다! 여선은 당장 숙소 옥상으로 올라가려 했으나..

"이건... 어..."
여선이도 숙소 옥상이 반장의 사유정원일줄은 몰랐겠지. 정원같은 게 있어서 놀라긴 했는데. 누가 만든 건지가 궁금한 모양입니다.

"신기하다! 누가 만든 거지?"
고민하는 것처럼 식물을 만지려 시도합니다.

361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1:38:01

성을 강으로 바꿔서
강태식으로 바꾸자.
이름 다르게 부르면 강퇴식임 ㅎㅎㅎ

362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1:39:05

"아, 그런 얘기였군? 뭐 그럴 수 있지."

시윤이 잘 모르고 질문을 잘못 했다며 사과하자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넘기고는 마저 답해준다.

" '하드 로클'이라고 아군의 공격력과 신속을 보완해주는 것도 있고, '패전전령가'라고 아군의 체력을 올려주는 기술도 있지만...이런 버프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야. 마도로 버프의 효과를 공격 능력으로 바꾸는 기술도 있어."

그러고보니 판소리...인가...?
강산은 고개를 기울인다.
하긴 환생자면...그런 걸 궁금해할 법도 한가?

"전통 음악이자 연극인 그거라면...확실히는 모르지만 아마 지금도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 않을까 싶어. 왕실 악사들께서 그런 전통 국악을 잇고 계시거든.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이를 최대한 복원하려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을지도 모르지."

//11번째.
아...다시 이어야 하나 했는데 답레 이어주셨군요.
일단 잇습니당!
마지막 문단은 세계관 상에서 언급된 건 없지만(그래서 강산이의 추측입니다)...강산이 특성 상의 과정에서 세종대왕의 '여민락'을 복원한 사람이 언급되었으니까 판소리도 복원 시도가 충분히 있을 법 했다고 생각해요.

36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1:39:57

앗...벌써 9시...

>>334 답레쓰느라 못해씀다 잠시만요...!

364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1:40:09

만약 내가 답이 없으면 난 죽은거야

365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1:40:54

바나나부터 시작한 것이 사과도 심고 상추도 심고 별의 별 식물들을 심게 되고 비닐 하우스인지 뭔지도 간단하지만 만들게 됬다. 식물 키우는건 좋은 취미니까

"음?"

인기척이 느껴지고 누군가 올라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간다. 얘가 여긴 무슨 일이래

"여기서 보는건 처음이군"

의외로 애들이 옥상에 안오는걸 보면 비행 청소년은 없는거 같다.

36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41:35

또 농부 TASIGI 의 등장

367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1:42:33

식물은 자연재해가 아닌 이상 내가 한만큼 자라주잖아.....

36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1:43:06

어제는 근육클로스 페이즈 넘어간 거 처리하느라 조금 일찍 처리를 했어요.
아마 situplay>1596307070>958 여기서부터 안 되어있을 거에요.

36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1:43:18

그렇게 말하니까 어째 뉘앙스가 이상한디???? TASIG 어떻게 댄거야...

370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1:43:46

병실에 들어온 남자는 한 손에 바나나를 들고 있었다.
지금 당장은 그것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남자의 이목구비가 소용돌이치듯 뒤섞여 보이는 것이 소년은 스스로가 제법 큰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무래도 그 게이트에서의 나날이 자신을 바꿔버린듯 했다.

물론 그런 광경을 보고 바뀌지 않는다면 지금 미쳐버린 정신이 어느정도 엇나가있는지 영점을 조절하기 전에 인간성이 망가져 있음을 알아차렸겠지만서도 __

남자는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물론 말 중간 중간 이명이 섞여 들어가 머리 안쪽에서 휴대폰 진동이나 동굴의 울림마냥 웅웅 대서 흐트러지기에 제대로 들은것은 몇마디 되지 않았다

" 아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모든게 "

그 게이트에 갔다와서 고쳐진 부분도 있었다.
우선 쓸대없는 자존심은 갈갈이 찢겨져 바닥에 버려졌다
여자애가 선물해준 브로치, 지긋지긋 하게도 가지고 있던 본가..무슨 길드였더라? 아무튼 제복
전부 사라졌다. 아니 내가 버렸다. 제복은 추워서 불쏘시개로 썼다. 브로치는 무언가와 바꾼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리고 말끝을 흘리는 버릇도 고쳐졌다.
아니 안고쳐진건가? 더 나빠진건가?

" 지금 이게 현실이라면 나는 아주아주 나쁜꿈을 꾸다 깨어난건가 "

371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1:45:58

오토나시주... 어제부터 안 보여... 흑흑..

372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1:47:09

옥상정원에 작지만 비닐하우스까지. 어쩐지 본격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죠? 처음이에요!"
"생각해보니까 옥상에 올라와본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지 뭐에요"
그러다가 태식의 복장을 대충 보고는..

"혹시... 이 옥상정원을 만든 게..."
그쪽이었던 건가!같은 내적 깨달음을 깨닫고는 태식을 빤히 바라봅니다.

"언제부터 만드신 거에요?"
슬쩍 한번 더 물어보는군요

373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1:49:38

"꿈은 무슨"

바나나를 탁자에 내려놓은 다음에 하나를 까서 먹는다. 내가 키운거지만 맛있다. 인터넷에서 산 영양제라 의심했는데 효과는 확실하네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를 열자 역시 쥬스가 있다. 보통 병실 냉장고에는 오렌지 쥬스가 있지
깨끗하게 씻겨진 컵을 가져와 오렌지 쥬스를 컵에 따른 다음 마신다.

"현실에 크게 당한거지."

게이트 내부에서 일어난 일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상태를 보면 제대로 당한 모양이다. 실종된 다른 애들도 만약에 다시 나타난다면 이렇게 되있겠지

"이쪽 업계에서 흔하지는 않은 일이지만 아주 없는 일도 아니고"

보통은 그런일을 겪다가 죽었으니 본인이 가진 능력과 재능이 살렸다고 봐야겠지.

"그래서, 지금 내 앞에 있는 넌 누구냐?"

374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1:51:33

"옥상에 올라간다는 생각을 아예 안하면 올라갈 여지가 없으니까"

나는 흡연을 하러오거나 바람 쐬러 올라오다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가 내 휴식장소가 된거다. 학교 옥상도 마찬가지고

"한두달 정도 됬나?"

린을 만났을 무렵에 내가 바나나를 심고 키우기 시작했으니까 그쯤 맞겠지? 영월 사건이 끝나고 대운동회가 시작하기는 전이었으니까

"정원이라고 하기엔 텃밭 느낌이지"

375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1:52:04

"그야 말로 이것저것 있는데...."

흠...하고 생각한다.

"마도도 뛰어나고. 비전 기술. 좋은 장비. 공격력, 신속, 체력, 정신력을 케어할 수 있는 폭넓은 비전 스킬....."

친근하고 상냥한 성격이라 그렇지, 어느 의미론 특별반에서도 눈에 띄게 유능하구만.

"특별반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인물이 되어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반 정도는 장난삼아 웃으며 얘기해주었다. 나머지 반은 진담이다.

"그렇구만."

역시나 대충 그런 느낌인가. 기술(문화)의 계승이라면 적당히 떠오르는게 있어서 고개를 끄덕인다.
다만 뭐 판소리의 계승이 거기까지 신경쓰였던 것은 아니었기에, 어디까지나 덤덤한 반응이었다.

376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1:56:20

소년은 파스타를 국밥마냥 떠먹으면서 억지로 입안에 쑤셔 넣었다
아직 눈 앞의 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너는 누구냐 라는 질문에 대답할 여유는 없다는 듯
꿈이 아닌 현실에 당한것이다 라는 상냥한 조언에 반응조차 못할 정도로 파스타를 허겁지겁 입안에 우겨 넣었다

죽어가는 시민들, 밀려오는 적군들, 파훼당하는 전술, 갈려나가는 훈련병들
지형 지물을 쓴 매복은 그 지역 주민들이 상대 부족에게 밀고해준다
포위 당하거나 고립되어서 죽어나가다가 겨우 탈출해서 처음 만난 흙탕물에 고갤 묻고 벌컥 거린적도 있었다

인간이 인간이 아닌 것 처럼 갈려나가는 생지옥에서 소년은 살아돌아왔는가?

" ... "

소년은 미트볼을 우물거리면서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 남자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답변해주었다

" 버러지 "

377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1:56:53

"그.. 단체방에서 본 건데. 그러니까 태식 씨였나...여?"
"반장? 이었죠?"
단체방에서 좀 열심히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서 아마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라던가 알았을 것이기에 말을 합니다.

"한두달 치고는 엄청 잘자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영양제를 간과한 발언이다..

"텃밭이라고 해도 관리를 하는 건 전 귀찮아서 항상 손 놓을 것 같단 말이죠?"
뭐가 심어져 있어요? 라고 묻습니다. 가공된 야채만 봐온 여선이는 이렇게 심어진 걸 보면 토마토가 달려있으면 토마토라던가 그런 거만 알 거야..

37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2:00:27

아이고 준혁아.....😭

379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03:00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 것도 좀 그랬지만 이렇게까지 추락하는 것도 보기에 안좋네"

제대로 박살이 나버렸다. 눈 앞에 있는 녀석을 현준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의념 속성이 불에서 재로 바뀌어 버린 나 만큼이나 제대로 변해버렸는데

"게이트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맛이 간거 같은데 재현형, 사건형 아니면 전쟁형 게이트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건가?"

대답을 바라고 한 질문은 아니다. 재현형이라면 그건 없는 일이다. 말 그대로 재현형이니까, 그렇게 말한다고 위로가 될까? 글쎄, 당장 나만해도 재현형 게이트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버리고 포기를 했었던 경험이 있는데 좋은 조언은 아닐거다.

"그럼 네 눈 앞의 나는 누군데?"

380 ◆c9lNRrMzaQ (Fv0cF1.7Mg)

2022-12-21 (水) 22:04:20

" 민간은 조금 더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합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전을 보장하는지, 충분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등. 이들에겐 영웅적인 무언가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
" 민간을 선동하기 위해선 돈이나 재물보다 안전을 속삭이는 쪽이 좋습니다. 너희는 죽지 않을 것이다. 내일을 영위할 것이다. 내일도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늙다. 그렇게 죽을 수 있을 것이다. "
" 그것을 먼저 보장하십시오. 그 뒤에 그들의 욕망을 자극해도 늦지 않습니다. "

381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04:45

"김태식이고 반장 맞다."

단체방에 말을 잘 안하고 보지도 않는데 다른 애들이 언급을 했나? 아니면 누군가 소개를 시켜줬겠지 뭐

"얘네 만큼 관심주면 준대로 돌아오는게 거의 없으니까"

수련은 하다보면은 막히고 사람도 대하다보면은 막히고 식물은 내가 해준 만큼 돌아온다. 자연재해만 아니라면

"그러니까 편하지."

내가 정을 안준다고 해도 상처 받지 않을테니까

382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2:05:01

>>379
김태식-준혁

383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2:08:20

"와 맞았다!"
박수를 딱 치면서 웃습니다. 맞혀서 좋은가봅니다. 그럴 일도 아닌데도...

"그게.. 편한 건가요?"
준대로 돌아오는 건가...? 라는 의문을 생각해보지만. 여선은 잘 이해하긴 힘들 겁니다. 일단 지금은요. 한 대로 돌아오고 잘 돌아올 수 있는 게 너인 만큼, 여선은 지금은 반장의 사고방식이 그렇구나. 정도로 이해하는 게 나을 거에요.

"근데 얘는 뭔데요?"
바나나를 본 적 없으니 바나나 풀을 보고는 이게 뭐지. 합니다. 메스로 가르면 나이테가 있으려나 싶은 생각을 하지만 다행히도 실행은 하지 않네요.

384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2:11:22

제법 많아 보이는 양의 파스타를 전부 비운 소년은 입가에 묻은 소스를 대충 손등으로 훔치고 유리컵에 담겨있는 물을 마셨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은 얼마만인지 현실로 돌아왔다는 자각이 조금씩 머리속에 채워지기 시작했지만 조금만 집중이 흐트러지면 그 날의 광경과 소음이 다가온다
스스로의 망가짐을 눈치챈건 제법 오래 되었지만 소년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더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괜찮을 것 이다 눈도 금방 고쳐준다고 했으니까 지금 이 몽상도 틀림없이 정리되겠지

자신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하는 남자를 향해 다시 시선을 둔 소년은 너의 눈 앞에 자신은 누구냐는 질문에 손으로 눈가를 가리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누구였더라?
분명 중요한 사람이었던것 같다 아니 중요한 사람이 맞던가?

이젠 티비에서 흔히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 처럼 들리는 이명에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집중해야 한다 집중

소년은 파스타를 옆에 있는 책상에 올려두고, 병실 침대에서 비척 거리며 내려와, 벽에 걸어둔 푸른색 창을 잡았다
낡아버렸고, 너무나 많은 피를 머금은, 이젠 조금 보라색으로 보일듯한 그 창을 잡은 소년은 회복되지도 않는 몸으로 엉성하게 창을 내던졌다

물론 당연히 막힐것이다
너무나 쉽게 막힐것이다
그럼에도 한쪽 만 남은 눈동자 안엔 미약하게 절망이 뒤섞인 총기가 떠올랐다

" 여명길드의 길드장 "

385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11:44

"머리 길고 30살인 남자가 특별반에 나밖에 없으니까"

미리내고 일반반 애들도 내 특징을 말하면 바로 알거다. 알겠지? 그래도 반장인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돌아오는게 없으면 계속 하긴 하더라도 뭔가 돌아오는거 보다는 의욕이 떨어지니까"

이어서 여선이 보는걸 본다.

"그거 바나나"

바나나는 어떻게 자라지? 싶어서 심었던거다. 영양제를 꽂아주니 잘 자라고 있지만

"걔가 제일 고참"



8

386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2:14:21

강산은 시윤이 늘어놓는 말들을 듣고, 팔짱을 끼며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의아해하는 얼굴로 고개를 또 기울이더니...

"으하하, 과찬인 거 아냐?"

농담이라도 들은 듯 웃어댄다.
시윤과 '백두'를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의 어깨를 치며 웃었을 것이다.

"내래 할 수 있는 것을 해왔고,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했으며, 내 앞에 찾아온 기회를 향해 팔을 뻗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랬을 뿐이다. 좋게 봐주니 고맙긴 하다야."

그 목소리엔 마냥 농담하는 것지만도 않은 무게감이 섞여 있었다.
그래도 명백히 기분은 좋아보인다.

"이제 이렇게 배운 것들을 실전 가서 어떻게 써먹어야 잘 써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긴 하군."

//13번째.
ㄹㅇ...다재다능을 서브로라도 픽한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아니었으면 진작 기술 성장 페널티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어중간함'이 이걸...

387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18:07

가만히 상대의 행동을 바라본다. 나는 상담을 잘하거나 정신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은 없다.
그냥 때려서 정신차릴때까지 고통을 주는건 할 수 있어도 그 외적인건 못한다. 그냥 스스로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보는게 전부지
그와중 넘어오는 창을 엄지와 검지로만 잡는다. 힘을 빡세게 줘야하지만 아예 못할건 또 아니다.

"용케 그건 기억하고 있다니 기특하다고 해줘야 하나"

뭐, 이래저래 복잡한 사정때문에 아직도 길드는 아니지만. 하고 덧붙인다.

"그럼 그 여명길드는 뭔데?"

창을 잡고 몇바퀴 돌리다가 상대의 가슴을 향해 창끝을 내밀며 말한다.

388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2:26:41

"그건..그렇네요!"
이런저런 조건을 빼고 나면 태식반장은 이 특별반 내에서는 드문 타입이긴 하지! 라는 스스로가 납득합니다.

"저는 안 돌아온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애매하네요. 그래도 못 이해한다..는 아니에요!"
안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라고 생각하다가 바나나라는 말을 듣자

"얘가 바나나에요?"
와 바나나 열리는 나무는 처음 봐요. 라고 말을 하면서 톡톡 건드려봅니다. 신기한 듯한 표정이지만. 야자수스러운 건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한 걸까..

389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2:27:44

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너무 많이 봐서 담담해진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머릿속으로 생각은 했는데 감당해야 하는 순간이 오니까 너무 힘들었다
언제나 그랬다 마음속으로는 각오하지만 어떤 시련이든 닥치면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그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허울좋은 각오, 그저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으스대기 위한 겉멋같은 마음가짐
결국 들춰보면 너 역시도 남들과 똑같은 아니 남들보다도 못한 버러지일 뿐인데
지휘 지휘 하면서 주제에 안맞는 자릴 받으니 이 사단이 나는 거겠지

아침에 인사해주고 응원해주는 아이가 돌아오니 주검으로 발견 되었다는 것은 네가 무능하다는 증명이다

왜 하필 나인가요 스스로를 백날 저주해봐라, 달리 이유는 없어 너까지것 노려서 대려오겠냐?

" ... "

창끝이 가슴을 향해 내밀어지자 심장에 흐르는 혈류가 점점 빨라진다
뇌가 산소를 갈망하듯 흐트러진 호흡이 점점 눈에 띈다.

" 나의 실패가 박제된 장소 "

390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2:29:25

"빈 말은 안하는 성격이야."

그럼 뭐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상대도 내가 아부같은걸 떠는 성격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알겠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기회를 향해 팔을 뻗는 것. 그 것이야 말로 대단한거야."

나는 덤덤하지만,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대답한다.
나 또한 저렇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써, 저렇게 해왔다는 것은 칭찬받을만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뭐, 우리들은 강함에 비해서 실전이 부족한 것은.....사실이지."

391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31:10

"믿기 힘들겠지만 이게 바나나야."

톡톡 건디리는 걸 보면서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인다.

"나도 직접 보고서도 요상하다고 생각 중이기는 한데 지가 바나나라는데 어쩌겠어"

내가 본 과일 중 제일 신기하게 자라는 과일이다. 더 신기한건 있겠지만

"너도 뭐 먹고 싶은 과일 있냐?"

요즘은 기구가 좋아서 어지간한건 재배가 가능하다.

392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34:53

"실패가 박제라. 실질적으로 실패라고 해도 반쪽짜리에 한번뿐이었지. 거기에 치명적인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는 실수"

사람이 죽은게 아니다. 사회적으로 끝장난 것이 아니다. 이름 값에 오물이 조금 묻었다. 단지 그뿐인 실패였다.

"내가 너를 찾아온건 당연히 너를 걱정하기 때문이지만, 너를 치료하거나 위로해주기 위해서는 아니야."

내가 그렇게 해도 더 좋아질거란 보장은 없다. 어중간한 상태면 몰라도 진짜 환자에게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까

"그냥 내가 알던 놈인지 아닌지 보기 위해 온 것도 있지. 한때 내가 믿고 맡길 수 있었던,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오른팔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인지 아닌지"

그런데 지금 본인은 그것이 아닌 모양이다.

"힘들었냐?"

393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2:41:53

"전 바나나가 좀.. 나무에서 자라는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사과나무같은 느낌인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근데 여기서 바나나는 어떻게 열려요?"
꽃은 어떻게 피지? 라는 의문이 들어서 태식을 바라봅니다. 그정도는 그냥 검색해봐도 될텐데 물어보기는...

"오.. 그러면 저는 아보카도나 망고요"
진짜 들어줄 줄은 모르고 가볍게 농담하는 걸로 알고는 가볍게 받는 여선입니다. 하지만 진짜 아보카도나 망고가 올라오면 에 진짜로 길른거라구요? 라고 되물을수도 있다...

394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2:45:30

실수는 만회할 수 있다
자신의 혀 위에 올리듯 목 구멍 근처에서 맴돌듯 그 말을 머금은 소년은 누구 보다도 그 말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감히 그 말을 부정할 자격이나 있는지 그것 조차도 의문이었다

실수의 대가가 너무 커버리면
만회 할 수 없더라구요
가령 목숨, 긍지, 이상 같은 것 들

사내는 소년에게 자신이 알던 소년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보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소년은 사내가 알던 소년이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죄책감과 생존본능과 슬픔속에 그런것들을 묻어버렸다

하지만 유일하게 소년이 뚜렷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분명히 있었다

" 죽을만큼 어쩌면 이미 죽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

395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2:46:55

"나무처럼 생기긴 했지"

풀이지만 나무 같은 느낌이 강하다. 이렇게 직접 만지면 또 다르지만

"그건 나중에 올라와서 직접 봐"

내가 알려주는거 보다는 그게 더 재밌고 보람도 있겠지 뭐.....아니면 어쩔 수 없고

"아보카도나 망고라....알았다."

걔네 키우는 방법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을테니 걱정은 없다. 환경은 기구나 마도사 애들의 힘을 빌리지 뭐

"좋아하는 과일인가?"

396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50:41

"그래?"

의념 속성이 변했다는 이야기는 못들었다. 그렇다면 이 녀석의 근본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소리일텐데. 의념이란 즉 자기 자신이니까
부정적인 말만 계속나오는 그 모습에 어깨에 손을 올린다.

"오른팔이니 부길드장이니 지휘관이니 다 때려치고 그냥 살아라"

망가진 아이가 짊어지기에는 힘든 길이다. 다시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지.

"스스로를 버러지에 죽은거나 마찬가지라고 부르는 사람을 부려먹을 만큼 절박한 상황도 아니고 못된 사람도 아니다. 그냥 17살 소년답게 살아."

북해길드니 여명길드니 뭐니 알게 뭔가. 본인부터 살아야지.

"난 네가 조금이라도 행복한 방향이라면 그걸로 됬다."

397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2:53:24

"그런 건가...하긴 시윤 씨는 그럴 것 같긴 했어."

시윤의 말을 듣고 잠깐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앳된 얼굴이지만 그 어른스러운 말에서 드러나는 진지함은, 강산의 또래나 형을 연상시키는 뭔가가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환생자의 존재를...시윤이 환생자라는 것을 믿었던 것이다.

"1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나를 상상하지도 못했겠지. 지금 와서 보면 과거의 나는 조금 무기력했던 감이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내게는 항상...이대로 바닥으로 침잠하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또 내가 원하는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는 더 먼 과거들을 돌아보며 잠깐 침묵한다.
그러다가 다시 입을 열고, 그에게 묻는다.

"시윤 씨는 어떻지? 여기 온 지 이제 두 달인가 되었나? 꿈을 향해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15번째.

398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2:53:35

399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2:58:36

"그치만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데 계속계속 올 수는없는걸요"
적어도 어느시기에 열릴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려주시면 오려고 노력할수도 있고요.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네? 진짜로 해요?"
놀라운데. 좋아하는 과일이냐는 말에는..

"음.. 그냥 헌팅 네트워크에서 수입산보다 길러먹는게 맛있대서 궁금했던 건데요!"
"예전 자료에 여행가면 과일 많이 먹으라는 말도 있었고요.."
라는 말을 하고는..

"얼마나 맛있으면 여행가면 과일먹으라는 말을 했겠어요?"
진짜 궁금하긴 했나봅니다. 하지만 여선은 길러볼생각은 딱히 한 적 없었겠지..

400 아이리스주 (WP9kCDuwhI)

2022-12-21 (水) 23:03:22

좋은 밤이에요!

40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04:30

아이리스주 안녕하세요.

402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3:04:46

침묵

소년은 사내의 말을 듣고 멍하니 생각했다
다시 돌아온 창을 대충 벽에 기대어 두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이해를 못한것은 아니다, 그저 이 모든 순간과 상황이 제법 괜찮은 농담처럼 들려왔다

망가진 아이를 써먹을 정도로 여유가 없는 길드가 맞다
소년 아니, 내가 사라진지 얼마나 시간이 지난걸까?
길드 업무는? 그 이후에 얼마나 많은 기회가 날아간거지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그게 잘 안된다

" ... "

그래서 소년은 차마 '괜찮아. 내가 없으면 길드가 돌아가기는 해?'라는 주제파악도 못하는 오만한 말 따위를 꺼낼 수 없었다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성장했으니까

" 되도록 빨리 복귀해볼게. 여명길드 라는 곳에 "

403 준혁주 (mwAjHvAkq.)

2022-12-21 (水) 23:04:58

어서와 아이리스주

404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3:05:49

"거짓말은 좋아하지 않거든."

물론 배려가 담긴 선의의 거짓말이라던가를 완전히 부정한다거나 하진 않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솔직함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가. 하긴 동경이란건 이해에서 먼 감정이니까. 이 곳 아이들을 '동경' 했다면, 어디선가는 자신은 같은 곳에 올라오기 어렵단 인식이 있었을지도 몰라."

그러나 지금은 아닐 것이다.
그는 함께 어울리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 곳의 아이들을 '동경' 이라며 올려다 보는 대신, '이해' 하며 옆에서 보기 시작했겠지.

나 개인적으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글쎄, 많이 변화하긴 했지. 노력은 하고 있어."

405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07:43

근육클로스가 죽어서 3개가 생겼네요
이거로 호감도증가권(소) 사야지

406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09:11

"그게 바로 인생이란거 아니겠어?"

언제 열릴지는 대충은 시기는 알겠지만 정확히는 모른다. 날씨의 영향이 크니까

"뭐 어려운거라고"

과일 심고 키우는게 전문적으로 한다면 힘들지만 취미로, 그것도 각성자의 체력이면 힘들것도 없다.

"그러니 내가 대신 심어서 길러볼테니 매일 매일 와서 보다가 열려 있으면 따먹어"

407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14:12

situplay>1596571072>153
글고보니 이거보니까 궁금한건데요
이거 지급된거죠?
이거 효과가 얼마나 강한건지 궁금하네요 진짜 아묻따 호감도 호감으로 올려주나

40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14:54

'정당한 인과관계가 존재할 시'

라서 초면에 냅다 박아도 안통한댔음

409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15:15

태식이 진짜 소일거리로 텃밭하는 아재ST...

410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15:50

어서와요 아이리스주!

411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3:18:48

"엑. 그래도 꽃이 필것같으면 그건 알려줄 수 없나여?"
꽃이 피면 매일매일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모양.

"그치만 수고를 하게 만드는 것 같고.."
그렇다고 여선이 정원일을 돕기에는 전혀 꽝이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여선이를 정원일 1인분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진짜 그래도 되나요?!"
된다면 매일매일 와서 보긴 할 것이다! 그리고 열리면 따먹을 거야! 뭔가 기대감은 있겠지만 지금 심어도 몇년 지나야 따먹을 만하게 자랄 것이지만..
영양제의 힘을 빌리면 되겠지...

"그럼 진짜 해주시면...어..."
뭐 해줄 만한 것도 없는데? 돈? 태식이 더 많을 거다. 인맥? 반장이잖아요. 무력... 여선아 너 힐러야..

412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3:19:07

"아니, 빠를 필요 없어.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고 빠른거 보다는 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원래대로 혹은 완벽하거나 더 발전하는게 낫지"

이런쪽에서 빨라서 좋은건 거의 없다.

"내 신조는 첫번째는 자기 자신, 두번째는 동료, 세번째가 목표다. 여기서 길드는 세번째가 되고 너는 두번째니 네가 행복한게 더 중요한거지"

재촉하거나 강요할 생각은 없다. 그냥 행복하면 된다. 실수해도 되고 실패해도 되고 멈춰서도 된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에 유행했던 말이라고 했던가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고"

413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19:53

>>408
그정도면 우리로치면 초면에 힘들어보인다고 적금 깨와서 냅다 3천만원으로 일단 살고보라고 해주고 난담에 써야 '호감' 되는 좀 그런느낌이군요
얌전히 호감도증가권 사야지...
일상 세번만 더 돌리면 가르웨난이랑 '호감' 가능할듯

414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0:13

>>400
ㅎㅇㅇ

415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21:49

"생각은 해볼게"

생각해보는건 힘든것도 아니고 답은 정해져있다. 이미 말했으니까

"수고는 네가 다른 사람들이랑 싸워서 뉴스에 나오면 그게 수고가 되는거고"

이 정도는 그냥 내 취미 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대신에 다른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수련도 열심히하고 부모님 말씀 잘듣고 편식하지 말고 착하게 지내라"

416 강산 - 시윤 (V8cw28aY5I)

2022-12-21 (水) 23:22:03

"그래서 환생자라는 거 안 숨기고 다른 급우들에게 말하고 거야? 시윤 씨도 보다보면 은근 재밌는 사람이란 말이지."

강산은 히죽히죽 웃으며 시윤에게 다가가서 결국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한다.
아마도 강산이 시윤에게 금방 친애를 품게 되었고, 이런 세상에서도 자신이 환생자라는 믿기 어려운 사실을 말해 온 그를 되려 신뢰하는 것은, 그래서일 것이다. 가식이 없는 그 모습 때문에.

"동경했다. 올려다봤다. 지금 와서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말이지. 지금은 좀 더 눈높이가 맞는 느낌이지만."

고개를 끄덕여 '동경'을 언급하는 시윤의 말을 인정한다.
그렇기에 장래희망을 물어보고, 또 교환하고,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겠지.
그러던 그는 이제 시윤을 마주본다.

"나는 내가 안 되는 놈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해보니까 또 되더라. 시윤 씨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다. 열심히 하는 편이니까."

엄지를 척 들어보이며 상큼한 웃음과 함께 격려한다.

//17번째.

417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3:36

빈센트 코인은 현재 22개
만약 가르웨난이 가르침을 준다고 해서 코인으로 때워야 할 경우 대충 150개가 나온다치면
약 128개가 부족하다
매일 일상을 한번씩 돌린다해도 64일, 약 2달... 어흐흑
근육클로스 토벌로 얻는 게 도기코인 50개 할인권이 아니라 도기코인 50개면 너무 좋겠다... 그럼 39일만 일상돌림 되는데...

41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4:30

>>405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구매 접수 해드릴까요?

>>407 사탕 정보는 안 떴어요.

419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5:22

그러고보니 아이리스주는 뭐 궁금한 거 없으세영?
정주행 했다고...하셨던가요..?

420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5:30

>>418
넵. 그럼 공격다이스 3개를 차감하여 호감도 증가권 小 구매하겠습니다!

42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5:59

>>420 네넹.

422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7:12

>>420
그러고보니, 근육클로스 토벌 성공 보상으로 "구매에만 사용 가능한" 공격다이스 3개가 나온 거잖아요.
공격 다이스를 통한 구매는 공격한 횟수만큼만 가능한 거로 알고 있는데, 캡틴께서 별 말씀 안 하셨으니까...
이 "구매에만 사용 가능한" 공격 다이스 3개로 뭐 사면 그만큼 다이스 소비가능 횟수가 줄어드는 거겠죠?

423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28:50

오늘도 빈센트 딜량이 흡족하군

424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3:29:46

이명이 점점 가라앉았다 아무래도 안심하는 모양이다
사내의 말에 소년은 애써 고갤 끄덕였다. 기약없는 약속이었고 공수표 였다
소년은 자신의 처지가 어떤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이카루스
아버지가 분명히 너무 높게 날면 날개가 녹아내리고, 낮게 날면 날개가 젖는다고 말해줬음에도
주제에 안맞게 하늘을 바래서 추락한 자
너무나 낮게 떨어지고 떨어져서 핏물에 날개가 젖어버린 자

그것이 소년. 자신의 것이 아닌 동료들의 것인데 자기의 힘 마냥 암묵적인 권력을 휘둘렀다가 철퇴를 맞고 떨어진 자

주제파악이었다

" 꺾이지 않는 마음. 좋은 말이네 "

소년은 억지로 웃었다
애초에 웃음기가 없는 얼굴이기에 평범하게 웃어도 어색해 보일텐데
지금 웃음은 누가봐도 너무나도 어색하였다.

소년은 잠시 생각하였다.
사내의 말대로 오른팔이고, 부길드장이고, 지휘관이고 전부 내려놓는다면 자신은 무엇이 되는걸까.
도대체 무엇으로 남을 수 있을까.

뭐긴 뭐야, 열망하는 자로 남을 수 있겠지

잠깐 들려오는 이명에 소년을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초시계를 세었다
무너진 이성의 도서관 속에서도 이것이 위험한 속삭임이라는 것은 알고있다

" 다른 길드원들은 잘 지내고 있어? "

그렇기에 애써 주제를 돌렸다

425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29:59

>>422 저는 그렇다고 보고 있습니당.
현황판에는 없지만 상점에서 쓰신 다이스 갯수도 별도로 기록중입니다.

42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0:10

?? 무슨 의미의 질문인지 잘 모르겠는데

427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3:30:44

"생각은 해본다니 다행이네요!"
여선도 모르는 건... 아닐 거라 믿고싶다.

"그치만 전 싸우면 맞는 역이 아닐까요?"
전 힐러라구요! 싸운 사람들 치료해줘서 뉴스에 나오는 건 봐주실 거죠? 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합니다.

"편식은 잘 안하고.. 부모님 말은 잘 듣..는편이라고 생각하고 싶긴 한데여..."
"노사님 말은 진짜 잘 들으려 노력해요.."
아 노사님은 노사님이에요!
아니 노사님의 이름이랑 노사님이 뭔지(스승이라 보면 된다)를 말해야지..

"반 학생들이랑 나름 친하게 지내려고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건 자랑거리인 듯 당당하게 말하는군.

428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30:59

아이고 준혁아!!!

429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32:45

에.. 무슨 말이지...요?

430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33:16

>>426
그니까
상점에서 물건을 사려면 아이템 값만큼 공격을 해야하잖아요.
구매용 다이스로 물건을 사려고 할 때에도 공격 횟수를 맞춰줘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일겁니당.

그래서 저는 지금 공격횟수 4로 맞춰뒀어요.
이럼 3개를 쓰고 싶을 때 상점에서 바로 쓸 수 있으니까...

431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3:33:39

"결국 살아있고 의지만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으니까"

그거조차 없다면 그게 시체다. 살아있는 시체

"새로운 애들도 몇명 추가 됬고 잘 지내고 있지."

몇명은 얼마전까지의 눈 앞의 녀석처럼 실종 상태지만 그건 그 전에도 있던 일이다. 언젠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지

"자기들이 가야 할 길을 찾은 모양이고"

432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3:35:24

지금 상점 구매 방식이


A물건 가격 공격 다이스 3개

라면

A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선 공격을 3번, 구매용 다이스 3개가 필요하다. 이거잖아.

그러면 지금 구매에만 쓸 수 있는 일명 구매용 다이스가 3개 있으니
공격만 3번 하면 살 수 있다는 거니, 공격횟수를 따로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오히려 공격횟수를 추가하면 더 헷갈릴거야.

433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36:00

"싸우는 힐러도 있어서 그건 모르지"

검을 쓰는 힐러가 있는 마당에 권을 쓰는 힐러가 탄생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어중간하게 다쳤다고 아예 주먹으로 패서 곤죽으로 만들고 치료하는게 편하다는 이유로 말이지.

"그래, 부모님이랑 노사님? 소중한 분 같은데 그분들 말 잘듣는게 효도하고 좋은거다."

나는 효도 안한지 오래된거 같은데.....안들키면 됬지 뭐

"친한게 겉으로만 친한게 아니라 나와 상대가 내면으로부터 친해지고 서로 마음을 맡길 수 있는 그런 의미로 친해지는거라면 더 좋고"

43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6:02

아아. 뭐 그야 공격횟수 차감에 당연히 포함 되겠지?
나도 그래서 상자를 사기 위해 7회를 맞춰뒀어.

435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36:14

그러니까..원래 7개짜리를 4번만 공격했는데도 구매에만 사용가능한 3개를 더해서 살 수 있다

...라는 말인가여?

436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6:50

>>432 ??? 그러니까 공격횟수를 추가해야되는거 아냐?

437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37:23

아닌가..(헷갈리기 시작함)

438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3:38:13

>>436 ???? 그런가???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격한 건 아니니까 포함하면 안되지 않아??

439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38:23

기존

아이템 상자 (가격 : 공격 다이스 7개) 를 사기 위해선

공격 다이스 7개 ( 일상 7 번 )
산타에게 공격 7회 (일상 7 번 )

지금

아이템 상자 (가격 : 공격 다이스 7개) 를 사기 위해선

공격 다이스 4개 + 구매 전용 공격 다이스 3개 (일상 4번)
산타에게 공격 7회 ( 일상 7 번)

인거겠지.

440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3:39:48

근데 물건을 사면 물건을 사기 위해 공격한 횟수는 소멸되는건가?

441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3:40:22

"싸우는 힐러도 있다곤 하지만 저는 아직 치료랑 분석만 조금 하는 힐러입니다!"
그러니 나와도 치료해주고는 인터뷰 따이는 게 아닐까요! 라고 생각해보지만.. 세상사 알수없는 일이죠.. 아니 여선이도 자기가 상점가에서 갑자기 노사님을 만날줄은 몰랐을겁니다..

"네. 말 잘 듣는 게 좋을 것같아요!"
말을 안 들었다는 것처럼 말하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말 잘 듣는 타입이지 않았을까?

"그치만 그게 쉬웠으면 지금 특별반이 조금.. 애매한 친밀도일 리가 없잖아여."
"그..그렇다구 제가 노력 안하는 건 아니니까요!"
친해지고 그러려는 노력을 나름 하고는 있다는 듯 화이팅 자세를 취합니다.

442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40:36

그나저나 지금 빈센트 딜량까지 포함하면 근육클로스 HP가 2703이네요
이걸 잡으려면 일상을 몇번 돌려야 하나 계산해봤읍니다.
신입분들 15회에 한해 2배로 주는건 제외하고, 모두가 공격다이스를 받으면 반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반은 공격에 사용한다 가정했습니다.

일상 1회마다 2명*1개 해서 공격다이스 총 2개가 발생하나 각자 하나는 구매에, 하나는 공격에 쓴다고 하면...
공격다이스 1번 쓸때마다 기대값은 대충 65, 2703의 체력이 남은 근육클로스는 우리 모두가 일상을 36번 돌리면 때려눕힐 수 있겠네요!
하루에 일상이 3번 돌아간다 치면 12일 정도...?
다들 힘냅시다. 이번 근육클로스는 뭘 뱉을지 궁금하네요

443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41:33

12일이면 기간에 늦어버리네. 하루에 4회의 일상이 돌아가야...

>>440 나는 그렇게 알고 있어. 그래서 적힌 가격은 실제론 2배의 일상을 요구함.

444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41:57

>>442
아니 뭔 이런 황당한 계산실수를, 약 41-42회 정도 돌려야 하네요. 3번 돌아가면 2주 걸리려나요...

445 준혁 - 태식 (mwAjHvAkq.)

2022-12-21 (水) 23:42:09

그렇다 소년은 어찌되었든 살아남았다
몇년의 시간을 게이트 속에서 보냈든, 소년의 지휘로 몇명의 전사들이 죽어버렸든
결국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자신이 시체와 별 다를게 없다고 느껴지는 것 일까?
아마도 의지의 문제겠지

" 이전 처럼 지휘관은 무리야, 나는 이제 나의 지휘로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게 무서워 "

그 수 많은 목숨이 갈려나가는 것을 소년은 절대 잊을 수 없겠지.

누군가 병문안 선물로 나노머신을 최신화 해주었다.
다시 3D 체스를 켜보았다
새크리파이스를 쓸 때 죽어나가는 폰이, 소년에 의해 죽어버린 사람들과 겹쳐 보여서 단 한판도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가엾은 폰들을 내려다보는 소년의 심정은

" 하지만 길드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도록 할게, 장담은 못하겠지만 "

446 김태식-여선 (m7TmBswF/I)

2022-12-21 (水) 23:42:25

"적어도 네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단 정도는 마련해."

그게 방어구가 됬던 기술이 됬던 힐러여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 최우선 보호 순위이긴 해도 언제나 지켜줄 수는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힐러여도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으니까

"그래, 그게 어려워서 나도 고민이다."

한숨을 쉬며 식물들한테 물을 뿌린다. 그런 의미로 얘네처럼 물주고 영양제주면 자라는 식물은 참 편해.

"그런데 안 내려가? 언제까지 있을거야?"

447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42:53

>>439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만약 상점을 여러번 이용한다면
(공격 횟수)>=(상점에서 소모한 재화 수)+(이번에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의 가격)

이 되고.
빈센트주가 질문하신 건 더 정확히는 이 공식에 구매용 다이스로 산 금액도 넣고 계산하느냐...인 거 같아요.

448 시윤 - 강산 (hZuHEzR23o)

2022-12-21 (水) 23:43:36

"그 때 얘기해주지 않았던가? 난 떳떳하다고 생각하니까. 숨기면 뭔가, 꺼림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잖아."

어깨동무 하려는 것에 별 불쾌감 없이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당당함' 이란 것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요소였다. 아니, '떳떳함' 이라고 해야할까?
스스로의 언행에 망설임이 없고, 돌이켜 봤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게 내 신조다.

"너무 당당해지다가 우쭐거리는게 되진 말도록."

그럼 피식 웃고는 어느정돈 농담삼아 얘기했다.
뭐 진지하게 걱정하는건 아니고. 녀석은 예의바른 성격이지만.
그래도 감성적이니 만큼, 신나면 우쭐 거릴 가능성은 있다곤 생가고디는군.

"지금은."

나는 조금 생각한다.

"이 반 녀석들에게는 같이 속해있는 누군가가 '할 수 있다' 란걸 보여주는게 중요할 때지."

449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3:44:00

그러면 물건을 살 때 공격 횟수도 같이 차감하는 방식이 낫겠다.
그래야... 자기가 몇 번 공격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을거고...

450 빈센트주 (kCVmfxdK6g)

2022-12-21 (水) 23:47:04

(지가 무러바놋고 대화 전혀 이해못하고있는 저늕빈샌트주)

451 여선 - 태식 (Vndf7xN37c)

2022-12-21 (水) 23:47:12

"그렇죠.. 보호는 좀 있어야 하긴 하겠는데.."
그래서 여선이가 방어구부터 사고.. 그다음은 악세를 할까 무기를 할까 고민중인데...

"그렇죠.. 사람간의관계는 어려워요..."
중얼거리면서 식물을 바라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식물도 욕같은 걸 뱉는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식물을 미심쩍게 바라본 여선은 에이.. 하다가 태식의 말에 아 합니다.

"어 내려가야죠?"
옥상정원 확인도 했고.. 가끔 올라와도 되고.. 그런 것도 확인했으니 내려가도 될 것이다.

"반장도 적당히 하고 내려오세요!"
나가려다가 문 뒤로 얼굴을 내밀고 말을 하고는 진짜로 내려가는 여선입니다.

//막레를 주셔도 좋고 막레로 해도.되려나요. 20개 넘었나?

452 김태식-준혁 (m7TmBswF/I)

2022-12-21 (水) 23:49:12

죽음에 대한 무게를, 두려움을 학습한 모양이다. 성장했다고 봐야할까 상처 입었다고 봐야할까
아마 이 아이의 남은 인생에 평생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될거다. 이미 주고 있지만 혹시 모른다. 더 커질지도

"그래."

특별히 할 말은 없다. 무서워서 못한다. 거기에 억지로 강요해봤자 좋은 일은 없다.

"역할이나 자리는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얼마든지 대신 할 사람이 있어."

내가 하고 있는 이 반장의 자리도 누군가 할 수 있는 자리다. 나라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반장이 됬을뿐이니까

"하지만 사람은 대신 할 수 없다는건 알아둬"

주변사람이 죽거나 사라지는건 익숙하지만 익숙하다고 아예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다.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고 도와줄 수도 있으니"

453 태식주 (m7TmBswF/I)

2022-12-21 (水) 23:49:58

여선주 고생했어

454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51:18

태식주도 수고하셨어요!

455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23:56:01

....응? 공격횟수 추가로 망념은 올라갔는데 막상 공격 횟수는 안올라가있다.

456 토고주 (f4h2daHC5Q)

2022-12-21 (水) 23:58:04

일상을 구한다 구한다 91다

457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23:58:08

>>449 처음엔 그렇게 할까 했는데...
그냥 공격횟수라기에도 뭔가 애매하다 싶어서, 옆에 검산용으로 다이스 총 획득량 적어놓고, 또 이벤트 상점에서 소모한 다이스 수도 따로 기록해두고 있었거든요.

그러면 절충안으로 표기방식을 바꾸는 것도 좋을지도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58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23:59:13

12시는 무리잇...(내일 동지라서 팥죽 사러 나가야함)

459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1:29

나랑 일상할 태식주 없으려나

460 준혁 - 태식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1:44

기다릴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다
도와달라고 부탁해야할까?
도대체 무엇을?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지만
그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도와만 달라고 외치는건 민폐가 맞지 않나?

" 고마워 "

그렇기에 그저 허울뿐인 감사를 꺼냈다
고맙다고 했다, 그 마음은 분명 감사하니까
하지만 무엇을 도움 받았냐고 물어본다면
소년은 확실히 대답할 수 없었다.

" 많이 위로가 되는 것 같아 "

무엇이?

" 오랫만에 얼굴 보니까 좋았어 "

그 얼굴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없으면서


네가 무능하고 약한 탓이 아닌, 그들이 성염에 축복을 받지 못하였기에 정화되지 못하였기에 엄벌이 내려진 것 이다
어린양아 아직도 모르겠느냐

이딴 이상한 이명이나 듣고 있으면서 뭐가 괜찮은지
소년은 잘 모르겠다

" 길드장. 내가 아직 여명에 소속되어도 괜찮을까? "

461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2:10

ㅇㄴ 모바일 웨 표 너비/높이 조정안되는 것....

462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4:31

아 멤버십 안산다고...
동기화 안정성 개선하기 전까진 죽어도 안산다 이샛기들아.......

463 김태식-준혁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8:44

"그 말 진심이 아닌거 같은데 진심 맞냐?"

실시간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말하는 괜찮다. 고맙다. 좋다. 라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쯤은 안다. 자신을 보는 상대를 위한 말이니까
이어지는 말에 잠시 손으로 턱을 쓰다듬는다.

"처음부터 여명, 특별반엔 그 누구도 소속 되어 있지 않았어. 너도, 나도, 교관들조차도."

어떠한 이유로 모인 우리들 진정으로 하나의 소속이라고 부를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행동하고 시간을 지내는 동안 조금이나마 생긴 유대가 우리를 특별반, 여명이라고 부를 수 있게 해주었지.

"무슨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네가 나와....아니, 우리와 함께 걸어가는 한 너는 계속 한 팀이다."

464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9:08

>>459
너무 늦었지 싶은데

465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9:50

역시 평일엔 그렇지.
힝구 내일 구해야지

466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0:38

내가 곧 가능해지긴 하는데.

467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3:29

아무튼 수정했습니다.

>>449
지금 말씀하신 그것에 제가 임의로 '데미지 토큰'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상점에서 쓰면 차감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그러니까 실제 공격 횟수와 무관하게 줄어들기도 한다면) 그것을 그대로 '공격 횟수'라고 부르는 것은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동기화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곧 현황판에 관련 설명 추가하겟습니다.

468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3:29

하지만 시윤이랑은 최근에 했단 말이지.
무엇보다 소재가 없어

46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5:13

누적 공격 횟수랑 다이스 누적 획득량은...
일단 검산을 위해 남겨두기로...

47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5:14

강산주야 근데 나 왜 4회로 되있어? 공격 횟수.

471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5:34

아!!!
동기화!!

472 알렌주 (U5Mna0rUy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7:16

아임홈

47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7:29

또다시 동기화 문제인 거 같은데...
공격 횟수 맞는지 다시 확인해볼게요...

474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7:42

알렌주 안녕하세요.

475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7:52

어서오세요 알렌주!

강산주 고생이 많아요...

476 아이리스주 (jlUwwLqj4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8:19

밖이라 인사 하고 한시간만에 다시 확인했네요. 다들 반가워요!
정주행을 다는 못했고 100어장...? 그것보다 조금 더 한거같아요.

477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9:01

나보다 더 많이했네 덜덜덜덜덜

47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19:45

캡푸틴이 어제 내일 모레에 시간 난다 그랬으니까. 보통 신입 시트가 다음 진행보다 빠르거든?
목~금 부근에 아마 해주지 않을까 싶어 이리스주

479 준혁 - 태식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2:21

역시 사내는 소년의 얄팍한 수 따윈 전부 간파한듯 자상한 말을 건내 주었다
소년은 억지로 웃으면서 그의 말에 고갤 끄덕였다

한 팀 이라는 말은 어찌 이렇게 듣기 좋은 말인가
물론 그렇다고 한 들 소년은 남에게 의지할 자격따위 없었으니 저것은 애석한 일이었다

" 명심할게 "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겠다고 버티는 자 일수록 부러질 때 쉽게 서지 못한다
영월도, 대운동회도 실패만 반복하던 소년은 진정 실패의 구렁텅이와 같은 게이트에 떨어가며 구원을 울부짖었지만
스스로 해낼수 밖에 없던 장소에서 자신의 주제파악을 끝낸듯 어딘가 염세적인 느낌으로 혹은 절망에 빠진듯한 느낌으로
멍하니 억지로 웃으면서 사내의 말을 어지럽혀진 자신의 머릿속에 대충 던져놨다.

" 아직, 나노 머신이 작동하지 않아서 그런데, 길드장이 다른 아이들에게, 아니 괜찮아 역시 내가 직접 하는게 좋겠어 "

자신의 꺽이고 약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에 아직 각오가 부족하기에 소년은 대충 둘러댔다

480 아이리스주 (jlUwwLqj4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2:51

그렇군요! 이번 주말에는 저도 조금 일정이 있어서, 금요일에 일상아라도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481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3:53

알렌주 어서와

482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4:18

하이루

483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5:28

오늘 접속을 못해 죄송합니다...

48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5:53

빈달러주가 근데 장비가 아니라 호감도 산건 의외였어. 방어구 살 줄?

485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6:38

일상을 하고 싶은 자 내게로...

486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6:53

알렌주 안뇽

487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7:03

알하이오 파스타.

488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7:23

참참 깜빡했짐만 아이리스주도 안뇽

48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9:12

아 미치켔넼ㅋㅋㅋㅋ

시윤주 아무래도 제가 여태까지 다이스 획득 갯수랑 사용하신 거 14일부터 다시 계산해야 할 거 같습니다...
혹시 답레를 주셨다면 답레가 많이 늦을거 같아요...

49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29:51

어...못 봤구나? 위에 답레 있는데 왜 안오나 했어

491 김태식-준혁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0:18

"……."

너를 믿는다. 너가 없으면 안된다. 같은 더 좋은 말이 있겠지만 그건 내 진심도 아니라 그런지 별로 하고 싶은 말이 아니다.
쥬스를 다 마신컵을 치우고 바나나 껍질을 처리한 다음에 먹고 남은 주변을 가볍게 정리한다. 의외로 간병인이 안붙어 있는데 혼자 놔두는 것이 더 편하다고 판단한건가

"그래, 직접 해야지."

실종됬던 사람이 돌아온다면 다들 반가워 하겠지. 그런 아이들이니까

"김치도 많이 먹고 우유도 많이 먹고"

건강하게 먹으라는 의미다.

492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2:38

아니 못 본 것만 문제가 아니라.....
공격 횟수 변경 방식 변경해야 한단 얘기 나왔잖아요.
그래서 그거 수정하려다가 표 너비 조작이 안돼서 현황표 PC로 한 번 수정했거든요,
근데 에버노트 이샛기들 동기화오류 또 난 거 같아요.....🤦‍♀️이거 수습해야해요...

49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3:05

변경 방식이란다 표기 방식...

494 준혁 - 태식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5:50

당장 소년을 부려먹으려 했다면 조금 더 좋은 말들이 많았을 것 이다
그러나 사내는 냉정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정이 많은 사람이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 이다
어쩌면 그냥 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사내는 소년에게 힘내라고 확실히 말해주었다

" 그게 뭐야 아저씨 같아 "

그리고 여기까지 였다

소년의 집중력의 한계는 여기까지 였다

지휘가 몇번 먹히니까 자기가 뭐라도 되는 양, 오만하게 굴다가 암살자에게 당해서 실명당한 얼간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이었다.
더는 곤란했다 이명이 점점 커지고, 이젠 환각 마저 언뜻 보이게 될 정도니까

소년은.
그래도 애써 웃으며 말했다

" 병문안 와줘서 고마워 "

좋게 말하면 감사지만, 축객령 이었다

// 이걸로 막레 될까 태식주?

495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6:24

간만에 고생했어

496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7:55

태식주도 고생했어

497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8:55

아무튼 그래서 답레가 많이 늦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49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00:39:41

거의 막레 분위기였는데 아깝군....뭐 시간 날 때 올려줘 그럼. 내가 보고 막레로 끊을게.

499 토고주 (.w51UlHS.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59:28

나는 구한다 일상을
시윤주, 괜찮은 소재 있어?

500 아이리스주 (jlUwwLqj4s)

2022-12-22 (거의 끝나감) 01:00:26

새벽일상...!

501 강산 - 시윤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1:42:58

"오우 떳떳한 시윤씨. 멋지다."

시윤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로 또 다시 엄지를 들어보인다.
너무 당당해지다거 우쭐거리는 게 되진 말도록, 이라는 말에는 웃음기가 조금 가셨지만.

"마냥 우쭐거릴 때가 아니라는 건 나도 알아. 그러기엔 우리 앞의 이 세상이 아직 너무 험하지 않나. 그래도, 내가 또 누군가에게 그런 동기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그러다가도 그는 또 다시 환하게 웃어보인다.

"그건 분명 멋진 일일 거다."

그리고는 시윤의 어깨에 얹었던 팔을 치우고 다시 백두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는다.

"방금 연주는 수련하기 전의 손풀기용 비슷한 거였으니까, 나 이제 본격적으로 수련하러 가본다?"

//19번째.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502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1:43:52

>>450 저도 설명하기 어려워서 아예 따로 이름을 붙여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ㅎ
situplay>1596571072>352

503 ◆c9lNRrMzaQ (RSDFFTDvWQ)

2022-12-22 (거의 끝나감) 01:51:36

내일 ~ 모레 즈음으로 시트 만들어줄게

504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1:53:03

>>476 와.......장난 아니시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2시까지만 있다가 자러 가야지....

505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02:00:30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506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2:18:55

굳밤

507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08:43:34

굳침

508 빈센트주 (L7ItjeCakQ)

2022-12-22 (거의 끝나감) 08:46:27

>>484
지금 빈센트 앞에 스승님 계셔서 호감도 호감으로 올린뒤에 시도하려구요...
말주변이 없어서 아무튼 해줘 할거같은데 뺀찌먹을 가능성 줄이려면 호감도라도 높여야

509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08:50:03

알렌도 메리 호감도 올리면 좋을텐데

510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09:18:27

강자와 친하게 지내는건 미덕이죠.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11 빈센트주 (L7ItjeCakQ)

2022-12-22 (거의 끝나감) 09:34:00

태하
확실히 알렌주도 호감도 좀 올리면 "니 하는말 맘에 안드는데 일단 도와주겠다" 할 가능성 조금은 올라갈지도

512 빈센트주 (L7ItjeCakQ)

2022-12-22 (거의 끝나감) 09:34:10

아하

513 빈센트주 (L7ItjeCakQ)

2022-12-22 (거의 끝나감) 09:34:18

일상하실분

514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09:36:30

시트가 아직 안나와서...

515 빈센트주 (L7ItjeCakQ)

2022-12-22 (거의 끝나감) 10:05:24

>>514
시트 안나와도 통과되면 일상은 할수잇는거로 아는데...

516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0:12:30

아직 통과인지도 조금 불확실해서요! 캐릭터성이 변경 될 가능성도 보도 있어요.

517 빈센트주 (L7ItjeCakQ)

2022-12-22 (거의 끝나감) 10:35:17

네...
빈흐흑

51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1:38:08

일상 할 사람~

519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11:46:33

미래의 일상 상대가 돌려줄거야

52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1:47:06

나는 현재를 바라봐

521 시윤 - 강산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1:52:07

"멋진 일이라."

그러고 보면 지난번에 미래의 자신 얘기를 하면서도 비슷한 표현을 썼던가?
그는 남에게 희망을 주는 '멋진 일' 을 원하는 모양이다.
하긴, 자신감이 없을 때 이 곳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받았다면 그걸 돌려주고 싶을지도 모르지.

"그래, 멋진 일이야."

나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마찬가지로 상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수고 해. 다음에 또 보자."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다.

// 수고!!

522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1:54:28

그러게, 정신력 회복제랑 호감도 상승권이면 일단 비교적 편히 갈 수 있었겠네(알렌)

523 빈센트주 (MZdlXiWGRY)

2022-12-22 (거의 끝나감) 11:57:42

>>518
무슨상황 원하시죠

52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1:58:46

>>523 적당히 무난한 느낌의?

525 빈센트주 (MZdlXiWGRY)

2022-12-22 (거의 끝나감) 12:00:05

음 제일어려운 상황이군
암튼써올게유

526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01:22

참고로 하나 더 구한다!!!

527 빈센트 - 특별수련장 (MZdlXiWGRY)

2022-12-22 (거의 끝나감) 12:03:37

빈센트는 무심한 표정으로 근육클로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근육클로스를 한번 쓰러뜨렸는데, 잠깐 넘어진 그는 훌훌 털고 일어나서 다시 운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

빈센트는 그를 바라보며, 내심 부럽다 생각하며 앉아서, 뭘 연습할까 고민한다.
//선레

528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07:15

한 때 단골처럼 드나들었으나 최근엔 그다지 가지 않게된 특별수련장을 지나가자.
아는 얼굴이 적당히 앉아있는 것을 발견하곤 잠깐 발걸음을 멈춘다.

"빈센트로군. 잘 지냈나?"

어째 상당히 오랫만에 보는 것 같네.

529 빈센트 - 시윤 (I2yxQFVCbg)

2022-12-22 (거의 끝나감) 12:18:48

뭐지? 정말 익숙한 목소리인데. 정확히 누구였더라. 목소리는 어린데, 말투는 어른스러운 그... 라고 생각하던 빈센트는 얼굴을 보고 나서야 신원을 확인한다.

"시윤 씨 아닙니까?"

빈센트는 그렇게 되묻는다.

"대체적으로 잘 지냈습니다. 요즘은 그러지 않은 것 같지만요."
//3

530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23:13

"대체적으론 잘 지냈지만 요즘은 그러지 않다?"

꽤나 우스운 표현이라고 생각하면서 되묻는다.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잘 지내지 못하단걸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을 뿐이니까.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보군?"

전에 만났을 때 잠깐 들은 그 연인 관련 일인가? 하고 속으로 추측한다.

531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2:38:47

"일이야 계속 있었습니다. 그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요."

빈센트는 그간의 일들을 수십분에 걸쳐 설명할 자신이 있었으나 집어치우고, 짧게 한마디로 설명한다. 짧아도 상대적으로 짧다는거지 길었다.

"UHN은 베로니카를 붙잡아가서 면회도 못 하지, 나름 한다고 했던 수련들은 전부 실패했지, 게이트 기어들어갔다가 겨우 살아나왔지, 전부 실패였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근육클로스를 본다.

"저 미친 근육 노인네는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뭘 하고 있는지를 잘 아는데, 저는? 글쎄요."
//5

//5

532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45:07

"그것 참. 고난이 많았나본데."

짧은 말에서 절절히 느껴지는 우울함에 나는 어깨를 으쓱 끄덕였다.
원래부터 비관적인 면모가 강한 녀석이라는 인상은 있었다만.
지금은 아예 울적함이 바닥을 뚫고 내려갈 것만 같군. 이렇게 보면 좀 안타깝다.

"그렇지만 이상한데. 수련이랑 게이트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UHN이 자네 애인을 왜 구금한건가?"

나는 좀 의아하다는듯 고개를 기울인다.

"말투에서 억울함이 묻어나오는걸 보면, 사고를 쳐서 그렇게 되었단건 아닌 모양인데."

피를 보면 폭주한다고 했으니, 그걸로 난동을 일으켰다면야 저렇게 억울한듯 말하지도 않았을거고.

533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3:54

갱신

53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4:43

준하김밥

535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5:23

시윤주 안녕

우선 일상을 구해볼까 해

536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5:37

고고

537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6:26

"베로니카를 가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 실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빈센트는 대운동회 때를 상기시킨다. 그때 참여할 수 있었던 모두가, 자신의 모든 패를 걸고 전면에 나섰다. 그리고... 전술의 부족인지 개개 역량의 부족인지, 아니면 하늘의 저주인지, 보기 좋게 패배하지 않았던가.

"베로니카는 중범죄자니 그런 취급이 납득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럴 거였다면 애시당초 왜 붙여준건지."

아니, 아니면 그러니까 잡아간 건가?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입 밖으로 내진 않는다.

//7

538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8:45

>>536 멀티중인 것 같으니까
선레는 내가 써올게, 병문안이면 괜찮지?

539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8:58

".....?"

나는 잠깐 곰곰히 팔짱을 끼고 생각해본다.
확실히 우리는 대운동회에서 졌다. 실적이 안나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
그리고 듣기로는 그녀는 위험성이 높으니, 저것만으로도 이상한건 아니다.

그러나 뭔가 느껴지는 위화감에 나는 옆에 있는 의자 하나를 끌어오곤 앉아서 좀 더 생각한다.

"일리는 있는 말이네만. 그것만으론 뭔가 이상하지 않나?"

54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2:59:10

>>538 괜찮아!

541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3:08:03

"네. 이상하죠."

빈센트는 순순히 인정한다. 그래. 이것만 있을 리가 없지. 빈센트는 토고 때의 일이 생각났지만, 어쨌든 이야기하기로 한다. 숨기면 어쩔 생각인가.

"처음에 베로니카를 저한테 넘길 때 담당자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잇는다. 이번에는 경멸 가득한 톤으로.

"잘 지내 봐. 한 쪽은 법의 ㅂ자도 모르는 사적제재 살인마, 나머지 한 쪽은 다른 것도 아니고 가디언 아카데미 졸업예정자 두 명을 죽인 미친년, 끼리끼리 잘 어울리는구만."

빈센트는 대답한다.

"애초에 저를 특히 위험인물로 지정하고 손속에 차이를 둔 겁니다. 이해는 갑니다."
//9

542 준혁 - 선레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3:15:02

' 이 사람들은 무고한 사람들입니다. 죽이지 않아도 됩니다 '
' 매복조인 저흴 봤습니다. 분명 적대 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릴 겁니다 '
' 그럼 이곳에 묶어 두고 가는 편은 어떤가 '
' 그랬다간 밤이 되어서 찾아온 짐승들에게 물어 뜯길겁니다, 그럴바엔 죽이죠 '
' 차마 전쟁과 무관한 사람을 죽일 수 없습니다 '

' 그냥 보내주죠 '

소년은 죽어버린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보내준 마을 사람들은 적대 부족 병사들에게 매복조의 존재를 말해주었고, 매복조는 병사들의 추격을 피해 대부분 죽고 혼자 겨우 살아남았다
만약 거기서 마을 사람들을 죽였다면 이 꼴은 되지 않았을텐데 ..
자기 스스로 돌볼 여유도 없는 주제에 배부른 소릴 하니까 이 꼴이 되는 것 이다

실패의 쓰라림을 안고, 하얀 눈 위로 붉은색 눈물을 뚝뚝 흘리며, 소년은 홀로 돌아갔다.

가까운 미래, 소년이 다시 마을로 찾아왔고, 그 마을의 촌장이 자신들은 중립을 표명한다고 말했을 때.
소년은 기꺼이 그곳을 불지옥으로 만들어주었다.
그것이 스스로를 좀먹는다는 사실도 모르고.. 딱 하나 배운게 있다면, 복수는 미디어 매체에 나온 것 마냥 후련하지 않다는 것 이다.

긍지도 명예도 잃어버린 자신에게 남은것이 무엇일까 고뇌할 여유도 없이
소년은 불지옥이 되어버린 마을에서 쓰러져있던 마을 주민을 향해 창날을 내리꽂았다.

푹신한 병실의 침대에서 소년을 눈을 떴다.
옆에선 역광 때문에 얼굴이 잘 안보이는 이가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사람의 얼굴은 이목구비가 소용돌이 치듯 빙글빙글 돌거나, 모자이크 처리 되어버리거나, 음영이 끼거나, 그림자가 저 있었다.

" 어서와 "

그래서 그냥, 대충 인사했다

543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3:16:28

"아~....."

나는 그제서야 대충 상황을 이해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애인쪽이 아니라 본인도 문제가 많았던건가.
그러니까 둘을 붙여두고, 한명의 신변을 붙잡아 컨트롤 하려는거군.

"자네 보기보다 화려했나본데. 나랑 대화할 땐 그런 낌새를 못 느꼈네만."

나에겐 적당히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던지라(물론 교류가 많이 없긴 했다만)
조금 의외라서 놀랐다. 솔직히 떨떠름한 느낌이 없지는 않다만.
적어도 직접 본 것도 아닌걸로 여태까지의 관계를 무시하고 싹 경멸해버리는건 그거대로 이상하다.

"시원하게 인정하는거 보면 오해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544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3:17:59

잠깐 일이 생겨서 답레ㅈ늦을거같습니다...!

545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3:24:16

"......"

실종되었다던 녀석이 간신히 돌아왔다길래, 과일이나 사들고 병문안을 왔다만.
나는 잠깐 입구에 서서 들어가지 않고 잠시간 그 얼굴을 쳐다보았다.
'초췌하다.' 라는 표현이 아마 가장 적절할 것이다.

주변을 한번 둘러본다. 부잣집 자식 답게 아주 고급 병원이다.
아마 매우 적절하고, 지극한 치료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몸 상태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얼굴도 멀쩡하다.

다만. 생기 없이 텅 잃어버린 눈동자와 힘빠진 면상은 감출 수가 없군.

나는 기억속에서 저런 얼굴을 봤다. 아주 많이 봤다.
왜냐면 군인의 기억이란 결국 그런 것이니까.

"심한 면상이로군."

따라서 나는 머리를 조금 신경질적으로 긁적이곤, 제대로 시선도 마주치지 않고 힘빠진 인사를 건네는 놈에게
근처 테이블 위에 이미 수 많게 올려져 방치당하는 과일 바구니를 보고 내 것도 대충 올리곤 옆에 가서 의자에 앉는다.

"전쟁터라도 다녀왔냐."

546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3:32:24

이곳에서 짧게 흐른 시간동안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저곳에서 보냈다
배신도 당해보았고, 오만의 댓가도 치뤘으며, 누군가를 죽이기도, 죽임 당하는 것을 보기도 하였다.
처음 몇번있던 승전에 기세 등등하게 있다가 암살자를 보내준 덕 분에 한쪽 눈을 실명하기도 했다.

소년의 기억속에 강하게 틀어박힌 이 기억들은 너무나도 고통스럽게 자리잡았다
하늘을 나는 존재는 높게 날수록 떨어질 때 아프기에, 몇번에 걸친 추락에 익숙해질법도 하건만
이상도 긍지도 명예도 짖밟히고 스스로가 불의가 되어보기도 하였으니 이 충격은 너무나 아팠다

" 모르겠어 "

스스로가 간곳이 지옥이 아니라 전쟁터가 맞는지
다녀온건 또 맞는지
전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저 한쪽만 남은 흐린 눈동자로 시윤을 보며, 도대체 그가 누군지 망가진 퍼즐을 하나씩 맞춰갈 뿐 이었다.

" 과일 고마워 "

무너져 버린 대화소재를 애써 찾아내듯 소년은 억지로 억지로 끌어올린 말을 하나 붙였다
자신은 괜찮다는 의미로 보였지만 억지로 끌어올린 그 말 한마디로 가리기엔 구멍이 너무나 커서
오히려 구멍에 빠져나가는 말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꼴이 되었다

547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3:40:54

"그러냐."

모르겠단 말에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답답한 대답이었지만, 예상할 수 있던 대답이었다.
오히려 여기서 뭔가 기세에 차서 당당하게 말했다면 더 심각했을 것이다.
왜냐면 그건, 잘못된 방향으로 망가졌다는 얘기니까.

"잠을 자면 악몽을 꾸나? 아니면, 잠을 자지 않아도 기억들이 떠오르나?"

나는 의자에 앉아 팔로 턱을 괸체 묻는다.
악몽과 괴로운 기억이 통제되지 않고 떠오르는 것은, 전형적인 PTSD 의 증상이다.

548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3:46:17

악몽을 꾸는가? 네
잠을 자지 않아도 기억들이 떠오르나? 네

" 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

눈에 띄는 형편없는 거짓말로 모면하려 한다
소년은 남을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고
이런 일로 여명길드에서 나오고 싶지도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여명길드.. 그러니까 특별반에서 나와선 안된다는 생각만 들었다

" 그 동안 잘 지냈어? "

얼굴도 못알아 보면서 억지로 짜낸 안부 인사
다른 의미도 있다, 대화하다 보면 그가 누구 였는지 생각 날 것 이다
생각 나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생긴거겠지

아니면 침입자인데 아는척 하는 것 이 아닐까?
소년은 반사적으로 창을 바라보았다, 손에 뻗으면 바로 잡힐곳에 이것이 없으면 불안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얼마나 망가진 걸까

549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3:52:19

"그러냐."

'그 정도는 아니야.' 아무 생각없이 답변한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보였다.
내가 방금 했던 질문은 객관적으론 상당히 무례한 종류의 것이다.
그야 그렇지 않은가. 네게 정신적 질환이 있냐고 물어본 것이니까.
거기에 화내지 않고, 어느정도는 그런 경향이 있다는걸 인정한 것만으로도.

그는 심각한 증세를 앓고 있다. 라고 나는 판단한다.

"당연하지. 나 지운의 모토는 어린애 다운 활기참이니까. 너도 알잖아?"

덤덤하게 대답하면서 흘끔, 하고 그를 본다.
그는 침대 머리맡에 놓은 자신의 창을 보고 있었다.
그게 마치 송곳니를 잘 때 마다 손잡힐 위치에 놓는 내 모습 같아서, 복잡한 기분이 되었다.

550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3:52:53

"내가 왕년에 사람 잡기로 유명했다, 내가 사람 잡는 건 제일이다, 그런 걸 대놓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인기가 없고, 더욱이 실례니까요."

뭐 그렇다.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속이지는 않았지만 대충 멀쩡해보이는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부정하지도 않았다. 인간이 마트에 진열된 과자도 아니고 자기 내용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성분은 어떻게 되는지를 굳이 주르륵 늘어놓을 이유는 없다.

"모두가, 모두의 모든 면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그게 예절이고요. 그건 그거고..."

빈센트는 자조한다.

"뭐 어쩌겠습니까. 최소한 과격하다 소리 나오더라도 살려서 제압하고 다녔다면 이 꼴은 안 났을 것을. 이제는 잘 하려는데 못 하는 바보가 되었을 뿐이죠."
//11

551 ◆c9lNRrMzaQ (5eM3DbEkyQ)

2022-12-22 (거의 끝나감) 13:57:50

지운

552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3:58:26

"틀린 말은 아니로군."

그가 나에게 딱히 거짓말을 했던 기억은 아니다. 덤덤한 태도로 대했을 뿐.
거기서 자신에게 그런 본성이 있다고, 대놓고 '싸이코' 처럼 굴었다면.
지금 이렇게 평범하게 대화할 관계 조차 되지 못했겠지.

"사실 자네가 정말 사적제재 살인마라면, 본래 나도 경멸하겠다만..."

흐음. 하고 눈 앞의 상대를 보곤 고개를 기울인다.
그렇다. 사실 그런 얘기를 들어도 '이 미친놈.' 같은 감상과 경멸이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지금 상대의 말에서 답이 있었다.

"자네는 연인을 위해서 바뀌고 싶다고 얘기했었지. 적어도 조용한 곳에 도피해서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고 싶기도 하다는 전에 그 얘기, 나는 거짓말은 아닌 것 같거든."

553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13:59:52

윤지운

55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4:00:06

캡부하

555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4:01:03

다행히 무사히 넘어간 것 같다
라고 소년은 착각하고 있었다. 곪아터진 그의 마음속에 모든게 잿더미로 날려버릴 불이 타오르고 있음에도
그는 애써 무시했다
더는 남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은 척 흉내를 내었다

" ... "

소년은 안심했다. 아마 눈 앞의 방문객 이름은 지운인 것 같았다
기억속에선 흐릿하지만 비슷한 이름을 몇번인가 들은적 있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지인이겠지

" 응, 알지. 지운이 네가 활기찬 걸, 내가 모를리 없잖아 "

그렇기에 소년은 크게 의심하지 않고 푸른 창으로 부터 시선을 거두며 안심했다

556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4:01:19

어서와 캡틴

557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4:04:47

"....그런가. 잘 아는거군."

나는 천장을 한번 보곤, 고개를 기울이곤.
한숨을 한번 더 내쉰뒤에 얘기한다.

예상대로, 였다만. 예상대로가 아니길, 바랬다.

"내 이름은 윤시윤이다. 군인이었던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저격수지. 덕분에 나이에 비해 굉장히 애늙은이 같이 되어버렸고, 넌 날 노인이라 놀렸어."

적어도 특별반에서 내 이름이 지운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은 없고, 어린애 다운 활기참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놈도 없을거다.

"지금의 널 보면 말이야."

나는 그를 한번 더 본다.

초췌함과 피로함. 기억의 혼란. 인격의 변형. 정신적 트라우마에 의한 고통 호소.

이건....

"마치 기억을 떠올린 직후의 나 같군."

558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4:15:22

그랬던가?

지운이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윤시윤이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일종의 함정에 보기 좋게 걸려버린 소년은 불타버린 이성의 도서관 속에서 윤시윤이 누구였는지 기억을 대조하고 있었다.
누구였더라? 의념범죄자를 대리고 다녔던가? 주씨 가문의 아들이었나?
항상 훈련을 하고 있던 검사? 금발의 기사 처럼 보이는 독기 어린 녀석?
누구였지 . .

모르겠다

" 미안 , 노인이라니 못할 말이네.놀려서 미안했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다는건 어떤 느낌이야? 그것 참 슬프겠네 "

하나도 알아먹지 못해서
결국 대충 공감하는 흉내를 내보았다
물론 이것 역시 상대방의 입장에선 너무나도 얄팍한 도망으로 보이겠지만

" ... "

결국 소년은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침묵했다

559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4:17:11

"...뭐, 그렇습니다. 정 안 되면 말씀하신 대로 물리적으로 죽일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살고자 했죠."

빈센트는 바뀌고자 했다. 그런데 사람은 사람이지 트랜스포머 같은 변신로봇이 아니다. 바뀌는 건 그렇게 위잉치킨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뭐랄까, 너무 늦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늦은 건 확실한 느낌입니다. 내가 변했다, 이젠 중범죄자라고 덮어놓고 주장한다 해도, UHN이 그걸 덮어놓고 믿어줄 리도 없고, 스스로도..."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계속 변하고, 계속 잘 하려고 노력해야죠."
//13

560 白 - 빈센트 (fsoSI15m8w)

2022-12-22 (거의 끝나감) 14:21:02

"추측에 지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짐작하는 데 도움이 돼."

소녀는 맞닿았던 손끝을 떼더니 천천히 내려놓으면서 말한다. 강함은 기본 소양. 협상력, 언변, 불가능하다고 평가될 실적, 교육 능력. 그러나 그뿐이지도 않다...

"네 추측이 맞다면 갈 길이 무척 멀겠구나. 온 인생을 쏟아 부어야만 하겠어. 그러나 특별반에 들어온 이상 관철해 보여야만 하겠지."

주어져서 짊어진 것이 많다. 우액홍화재령신법憂厄訌禍災領身法을 제 몸과 같이 품은 이상 피쟁문避爭門을 재건해야만 할 것이며,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특별반에 들어선 이상 그 취지는 언제나 시야 한가운데에 뚜렷이 두어야 한다. 하지만 소녀는 사명에 두려워하고 무게에 이겨내지 못하는 위인이 아니다. 언제나 텅 빈 상태를 유지하며 하얀 껍데기인 채로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음에도, 가볍다. 자유롭다. 선명히 지워진 흰 눈으로 비상할 각오를 한다. 날개가 없음에도 자신은 필히 날아오를 것이라 믿듯이.

흰 눈동자가 눈꺼풀에 감겼다. 금방 다시 드러났지만, 그 일련의 행위는 헛된 것이었다는 듯이 눈동자는 여전히 흰 상태의 그대로다. 앞머리가 흔들리며 흰 차림의 소녀가 언뜻 시를 읊듯 무게라곤 맺히지 않은 끝맺음을 고한다.

"언젠가 정확하게 알게 되면 네게도 공유해줄게. 오늘은 안내해줘서 고마웠어. 빈센트."

//20
수고 많으셨어요~!

561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4:22:48

"....."

서로의 침묵이 병실에 무겁게 가라 앉았다.

"어떤 느낌이냐라. 내가 떠올린 전생의 기억은, 1세대 군인. 지휘관이었던 남자의 기억이었다."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꼬고 팔짱을 낀체로 가볍게 회상한다.
정말 많은 기억을 받았다. 흐릿하고, 탁하지만, 자신이란게 휩쓸릴 정도의 방대한 기억을.

"그 곳은 회색빛 지옥이었다."

나는 천천히 설명한다.

영문모를 괴물들이 사람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광기에 미친 사람들이 서로를 해했다.
불안과 두려움이 사회를 지배하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강자가 나타났다.
아이가 아이답게 울고 웃을 권리조차 없는, 생명의 가치가 천박한 농담처럼 통하던 때였다.

이 모든 것을 나는, 차분하게 녀석에게 전했다.

"그런 곳에서 지휘관이란 역할은 말이야. 정말 개같은 것이었지."

언젠가 녀석에게 해줬던 말이다.

그 때 녀석은, 분명 코웃음을 쳤다.
나는 현실을 봐야 할텐데 라고 속으로 우려를 표했지만.
현실을 절절히 보아서 폭삭 늙어버린 이 녀석을 앞두고선, 내심은 그렇지 않았구나. 하고 뒤늦게 깨닫는다.

562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4:27:21

백주 수고하셨어요!!!

563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4:28:47

"늦었단건 사실이지. 좀 더 빨랐다면 더욱 좋았을지도."

별로 그 부분에 대해서 어설픈 위로를 하진 않기로 했다.
오랜 기간 스스로가 하고 싶은대로 해온 대가란건 존재하는 법이다.
업보란건 고리타분한 도덕적 설교가 아니다. 인과의 원리에 작용하는, 지극히 단순한 법칙이다.

"그러나 거기서 그렇게 말하는 시점에서, 자네는 결국 자네 생각만큼의 악인도 광인도 아니야."

전에 그를 만나서 얘기했을 때 내가 느꼈던건, '스스로를 악인이나 광인이라 여기고 싶은 남자' 였다.
그 말은 즉슨, 본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악인이나 광인은 되기 위해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가 마음속 깊이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연인을 위하려는 마음도, 하물며 자신이 해온 일에 후회도, 하물며 어렵더라도 바뀌고자 노력 따윈 안한다.

"나도 연애중이라서 말이야. 바뀌고 싶었고, 노력하고 있어."

그러니까 그 마음에 대해선 꽤나 공감할 수 있어. 라고 덧붙였다.

564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4:38:04

그 자가 해준 말은 많이 다르면서도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졌다
물론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이다 전쟁이라는 것은 공통점이 아주아주 많으니까
소년은 천천히 눈동자를 굴려 그 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빛나는 성염에 정화되어 구원 받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어떤가 마음이 좀 놓이지 않는가?
누군가에게 절실히 기대고 싶은 지금이야 말로 너는 우리와 함께 해야한다

소년은 질끈 눈을 감고 머리를 잡아뜯을 기세로 움켜잡았다
심호흡을 한 번 , 두 번 , 세 번
너무나 빠른 속도로 폐가 커지고 작아지길 반복하길 잠깐

소년은 다시 길게 숨을 뱉었다

" 난 지휘관 감이 아니야, 누군가가 나의 말로 죽을 수 있다는게 너무 무서워 "

그 딴 자리가 뭐가 좋다고 허세를 부리면서 차지했던 걸까
결국 이 꼴인데

565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4:42:48

"..."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이야. 한없이 맞는 말 투성이다. 토고 쇼코 때의 기시감을, 하지만 훨씬 신사적인 그 느낌, 동기부여가 되는 느낌을 느끼며 잠자코 듣던 빈센트는 연애라는 말에 근육클로스에서 눈을 떼고 시윤을 바라본다.

"아... 그렇습니까?"

연애? 연애라고? 뭐, 안 하는게 이상한 나이긴 한데... 연애 얘기는 궁금해진단 말이지.

"연애 상대는 누굽니까? 듣고 보니 궁금하군요."
//15

566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4:47:41

"현준혁이야."

나는 가능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과연, 오랫만이다. 이 이름을 부르는 것은.
스스로의 뚜렷한 눈동자로 그를 마주한다.
텅 빈, 공허한 시선속에 과연 내 시선이 담길지는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해야하는 것은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머리를 움켜쥐곤 거칠게 호흡하는 그의 손을 잡는다.
잡는다, 라기 보단. 얹는다. 가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아주 살며시 닿게 올려둔다고 표현하는게 가장 맞겠다.
갑작스러운 접촉이 공격 의사처럼 전해지지 않도록.

그러고선 나직하게 얘기한다.

"그걸 무서워하지 않는 놈은, 지휘관이 될 자격조차 없다."

이것은 위로가 아니다.

"네게 지휘관을 다시 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만서도."

다만, 그저 사실이다.

"지휘관이란 자리는, 위에서 편하게 명령하며 체스를 두는게 아니야. 남의 생명과 인생을 걸고 명령한다는건, 그 만큼 무섭고 무거운 것이다."

그러니까 네가 별로 겁쟁이인 것은 아니다.

567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4:50:00

"아. 아직 자네는 몰랐던가?"

숨긴 것도 아니니까 소문이 퍼졌을 법도 한데.
다들 그런 교류는 안하는건지, 서먹한건지 원.

"하유하라고. 같은 특별반의 여학생이야. 아마 자네도 알지 싶은데."

그 애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기저기 친근하게 사람 만나러 다니는걸 좋아하고.
어쩌면 빈센트에게 나보다 더 친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최근엔 오토나시가 그랬던가.

568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4:55:23

그 자는 소년의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올라가는 손을 보고 소년이 황급히 푸른 창을 쥐었으나
가볍게 내려앉은 손에 떨리는 몸을 진정 시키고 그 자를 올려다 보았다
여전히 이목구비는 흐트러져 있어서 쉽게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이명으로 망가질 것 같은 귀에 들어오는 목소리 조차 물속에서 듣는 소리마냥 웅웅 거리며 흐트러졌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말해야할게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기엔 충분했다

" ... "

침묵

잠깐 동안 침묵하며 기다리단 소년은 그 자를 향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미안했습니다 "

이유는 모르겠다
소년이 그와 여러 방향으로 대립한 것에 대한 사과인지
그를 그저 여명 이후 특별반의 휘광을 얻고 싶어하는 소인배로 오해한 것에 대해서인지
멋대로 그를 자신의 명령에 따라야하는 존재로 인지하는 무례한 짓에 대한 사과인지

그가 누구인지도 명확하게 떠오르지 못하는 순간에서 소년은 그 자에게 사과했다

" 이렇게 사과하는 지금도 당신이 누구였는지 정확히 떠오르지 않지만 "

569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5:02:22

"그럼 사과하지 마."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네 사과가 불쾌했다는게 아니라. 진심을 다하고 싶다면, 혼란스러울 땐 급히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머리에 얹은 손을 떼고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내가 누구이고, 네가 누구이고, 어째서 사과하고 싶었는지가 확실하기 전까진 되돌려두마. 그 것을 언젠가 깨닫게 되면 다시 해다오."

엄하다고 말하다면 반박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눈먼 사과는 받지 않는 주의다.
혼란속에서 잃어버린 자존감에 일단 내뱉은 사과를 받고 정신적 위안을 얻을 정도로 썩어빠진 인물이 될 생각은 없다.

"....그래서. 이후에 하고 싶은 것은 있나? 역시 이 정도 되면 가문에서 헌터를 하라고 내몰진 않겠지."

이렇게 말하면 조금 그렇지만, 그가 명가의 아들이라 다행이다.
이대로 은퇴하더라도 충분한 휴양을 보낼 수 있을 테니까.

570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5:03:30

"아... 하유하 씨. 잘 알죠. 이거,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질 걸 그랬습니다."

빈센트는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경험을 하면서도 미소를 유지했다. 하유하란 어떤 사람인가? 빈센트가 알기로는 빈센트의 (문자 그대로) '킬링' 조크에 숨은 본뜻을 100% 이해하고 빵 터진(다행히도 이건 문자 그대로가 아니다) 몇 안 되는 사람이고, 빈센트가 대책없이 열고 대책없이 들어간 게이트에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심정으로 따라가서 위험했던 사람 아닌가.

"사람 가까운 곳에 우정도 싹트고 사랑도 싹트죠."

부디 그 사랑 잘 되길 바랍니다,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겨 하트 모양의 불꽃을 만들며 축하해준다. 방금 생각했던 건, 빈센트가 아까 스스로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냥 나만 알고 있으면 그만이다.
//17

571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5:07:27

"오, 그런가? 잘 됐군. 이후에도 그 애랑은 잘 지내줘."

역시나 그녀는 발이 넓은가보다. 잘 안다는 빈센트에게 나는, 이후에도 잘 부탁한다고 서글서글 얘기하면서 웃었다.
이러한 발언이 '연인' 보다는 '아버지' 에 같다고 오토나시에게 한번 지적 받기는 했으나.
가장 자연스럽게 먼저 튀어나오는건 이러한 종류의 발언인걸 어쩌랴. 내 성격이려니 생각하기로 했다.

"우린 사람이니까. 지내다보면 정이 든단거지."

우정과 사랑이라는건, 별로 그렇게 계산기를 딱딱 두드려서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지내다보면 어느샌가 슬그머니 자리잡는 것이지.

572 준혁주 (No..LP9aV2)

2022-12-22 (거의 끝나감) 15:08:08

답레 좀 늦을것 같아
금방 올게

573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5:35:43

"요즘 유하씨를 통 못 보긴 했는데, 짐작컨대 제가 봤던 대로 잘 지내시는 것 같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두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시윤과 유하라... 듣기만 해보면 시윤이 유하의 장난스런 행동을 요놈 하고 제지하면서도 지켜볼 것 같았다. 그 역시 유하의 일면이라 생각하며. 어쩌면, 빈센트가 알던 유하의 일면이 지금까지 남아있다면, 그것까지 받아들이는 걸까...?

"네. 물론이죠. 이전에는 잘 지냈고, 지금도 잘 지내고, 앞으로도 잘 지낼 겁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이 자리에 앉아있다가는 웬지 유하에 대한 안 좋은 소리 내지는 나와선 안되는 소리가 나올 것 같아 나중을 기약하기로 한다.

"어쨌든... 전 '변하러' 가봐야 할 것 같군요."

유하가 변하건 숨기건, 시윤이 알고 받아들이건 모르고 살건, 그건 그 둘이 선택하고 나아갈 일이지 이 관계에서 잘 해봐야 같이 아는 사람인 빈센트가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으니..
19
막레 가능할까요?

574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5:36:52

늦어서 죄송함다 ㅡㅡ;
기대값 바탕으로 추정결과 매일 일상이 4번 돌아가야 근육클로스를 조진다고 했는데 오늘 반 채운 느낌이네요!

575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5:37:33

스스로가 누구인가를 성찰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사실 소년은 알고싶어하지 않았다.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알아서 돌아가는 것 보다, 지금 이렇게 있는게 어쩌면 훨씬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 자는 소년에게 자신이 누구고 소년이 누구였는지 천천히 파악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년은 여전히 자신이 누구였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

" 응 "

그래도 또 폐를 끼칠까봐 마음에도 없는 소릴 뱉은 소년은 얌전히 고갤 끄덕이며 창가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여전히 블라인드는 내려가 있었다.

" 헌터 "

헌터, 물론 그만둬도 괜찮을 것 같았다
소년에게 다른 길은 많으니까, 헌터는 가장 괴롭고 아픈 손가락이며 마음이 아린 부분이다
하지만 어째선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사람의 얼굴을 못알아보고 머릿속은 혼란스러운 와중에 헌터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 아니. 나는 여전히 헌터를 하고 싶어. 여명길드의 헌터가 하고 싶어 "

이것은 몇 없는. 소년이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진실이었다

576 시윤 - 빈센트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5:39:13

"뭐....그런 모양이야."

전에 통화로 듣기로는 잘 지낸다고 하기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일들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나도 자세한 사정을 아직은 모르고. 확실하지 않은 얘기를 떠벌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으니까. 어느정도는 적당히 대답했다.

"그럼, 서로 힘내도록 하지."

얘기가 얼추 마무리 되었음을 느끼고, 나는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 수고 했어.

577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5:44:56

시윤주 수고하셨습니다!

578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5:46:18

".....헌터?"

나는 예상외의 대답에 그를 다시 바라보았다.
헌터라고? 아무리 봐도 그걸 할 수 있는 정신 상태가 아니다.

"이유를 물어도 괜찮나? 이렇게 말하긴 조금 그렇지만. 다른 선택지가 많은건 스스로도 알텐데."

그것도 '여명길드의 헌터' 라.

왤까. 알고 지내던 누군가 마저 잊어버리고 자아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그는 이 특별반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과연 그것은 예상 외라서, 나는 스스로도 모르게 이유를 물었다.

579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5:52:06

" 이유 "

소년은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무엇 때문이었더라, 흐릿한 기억속에서도, 무너져 버린 이성의 도서관 속에서도
이것 만큼은 지키고 싶었는지 소중하게 보관된 것 같은 낡은 책 속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헌터가 좋으니까 "

그리고

" 여명길드를 좋아하니까 "

서리벌판 속 에서, 피로 범벅이 된 지옥 속 에서
소년이 끄끝내 버티고 기어 나온 이유
스스로를 버러지라 평하고 비겁자이자, 애송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런 비겁자라도 갈망하는게 하나 둘 있어도 나쁘진 않다고 여긴다

580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6:01:51

"....그러냐."

이성적인 대답은 '가능할리가 있겠냐. 쉬기나 해라.' 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기로 했다.
힘 없는 말속에서 느껴진 의지가, 지금의 그에겐 실낱같은 희망일지도 모르니까.
그런걸 내 손으로 부정할 필요는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그럼 일종의 선배로서 하나 조언해주마."

다만 이렇게 망가진 꼴로는 역시 무리다.
나는 그가 복귀하고 싶다면 필수적인걸 알려주기로 했다.

" '이전의 너' 로 돌아가는건 이제 불가능하겠지. 왜냐면 나도, 결국 근본적으로 변해버린 것을 되돌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물에 매우 진한 잉크를 타서 마구 뒤섞으면. 더 이상, 기존의 색으로 되돌아갈 순 없다.
전생의 기억을 다량으로 받아버린 나는. 결국 그 이전의 나와 완전히 같아지는 것은, 불가능 하다.
아마 눈 앞의 그도 그럴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순 없다.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애매할테고. 친구였던 자들도, 가족이었던 자들도. 모두 남처럼 느껴지겠지."

나는 아직도 부모와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다.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고, 변화도 하지 않았던 그들을.
어디선간 '남' 처럼 거리감을 느껴버리는 나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그래도, 나는 지금의 '나' 를 시간이 걸려 인식했다. 과거와는 다르지만, '나'는 '나' 답게 안정을 찾았다.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럼, 바뀌었다면 바뀐 지금의 상황 속에서 다시 적응해라. 네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관계를 맺는지."

헌터란 목숨을 걸고, 길드란 서로의 목숨을 맡기는 것.

돌아오고 싶다면 정립해야 한다.
'변해버린 것' 이라면 괜찮지만, '망가진 것' 이라면 받을 수 없다.
바뀌어버린 스스로를 파악하고, 그 상태에서의 인간관계를 쌓을 준비를 마쳐야만 한다.

"....물론 일단은 좀 휴식을 취하고. 넌 지금 지쳐있어."

581 빈센트 - 시윤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15:18

빈샌트갱신

582 빈센트주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16:07

늙고병든빈샌트를 위해 텀늦는일상이라도돌려줄 착한참치 어디업나

583 린주 (7zz6ZNkv3.)

2022-12-22 (거의 끝나감) 16:17:28

>>582 마찬가지로 텀늦는 일상밖에못하는 린주는 어떻소

584 준혁 - 시윤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6:17:32

조언
시간의 낙차에 표류한 사람들이 선후배라고 불릴 정도로 낭만스러운 존재 였던가
소년은 망할 게이트 덕분에 정신병을 호소하고 있다
사람의 얼굴 조차 제대로 식별이 불가능하고 자신이 누구였는지는 더욱이 기억하지 못한다
가족마저도 가족이었던건가? 라는 식으로 히끄무리하게 흩어진 기억들 속에서
소년은 자신이 그들이 부르던 현준혁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차라리 게이트에 있는 몬스터가 현준혁을 먹어치우고 그 모습을 복제하다가 뇌를 덜먹어서 기억이 흐트러진다면 이런 존재가 아닐까?

망가져있고 지쳐있다

지금 당장도 가끔씩 빌어먹을 광신도들의 헛소리가 떠오르는데
이런 상황에서 조차 헌터가 되고 싶다면 이전의 소년은 도대체 얼마나 멍청했던건가

소년은 한쪽 만 남은 눈을 쓸며 마른세수를 하더니 그 자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 고마워 "

소년은 그 자의 말을 곱씹었다
이대로 새로운 나로서 변화되어 살아간다면
이전의 자신이 저지른 모든 민폐에 대해서 피해갈수 있는 면죄부가 되는걸까

아닐 것 이다

" 윤시윤...이었지. 정말 고마워요 "

585 시윤 - 준혁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6:24:21

"밥 잘먹고. 건강해져라."

나는 감사에 고개를 끄덕이곤 일어섰다.
어쩌면 피폐해진 애한테 너무 무거운 얘길 한걸지도.
스스로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자신이 무거운 인간이란건 안다.

....

과일은 건네줬고, 얘기도 할 만큼 했다.
환자를 이 이상 붙잡고 있어서 좋을건 없겠지.

"그럼 나중에 또 보자."

그게 과연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본인이 그러길 원했기에, 나는 그런 인삿말을 하고 나섰다.

어쩐지 요 근래에는 피우지 않는 담배가 끌렸다.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줘도 될듯?

586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16:25:39

준혁주 지운주 고생했어

587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6:26:10

고생했어 시윤주 막레로 받을게

태식주 어서와

58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6:28:13

수고했으.

>>586 고마워 TASIGI

589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0:05

아~ 근데 신입은 공격 다이스 2밴데. 준혁주는 2배인가?
그걸 몰라서 어제 정산 잠깐 넘겼었는데

590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2:02

591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3:50

또오리또리주!

592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4:48

어서와 오토나시주

593 빈센트주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7:54

>>583
13인의빈샌트가골목을질주하오
일상은무슨상황이적당하오

594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9:05

주사위 숫자가 1개 모자란거 같은디

595 태식주 (WoqidvLJK6)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9:43

정산이 안된건가 아무튼 오하

59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42:16

어제 준혁이랑 한거 내가 2밴지 아닌지 몰라서 보류 했다가 지금 올려서 그럴거야

597 빈센트주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42:16

>>594
에버노트 동기화가 맛간거 아닐까요? 어제도 거땜에 좀 고생하시던데...

598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43:42

호감도 증가권을 살까
돈박스를 살까
사실상 마지막 구매가 될거 같은데

599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46:59

딴거 뭐 산거 있나?

600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47:39

지쳐서 더 일상 못돌리겠어.....

601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49:18

호감도 증가권은 2개 사려면 일상 2번 더 돌려야되구
돈박스는 1개 지금 딱 구매할 수 있겠네.

60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0:01

증가권 2개랑 돈박스중에 뭐가 나은지는 애매한데, 증가권 1개 살거면 잔돈이 아까운 느낌은 있는걸?

603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1:14

돈박스는 길드 자금이고
호감도 증가권은 자현한테 쓸거

604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3:00

증가권을 한개 사면 나머지 대미지 토큰 2회랑 공격 다이스 2개가 남아버린다는 이야기

605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3:03

▶ 굉장히 화려한 GP 상자
최소 10만 GP에서 최대 100만 GP까지.
랜덤한 금액이 들어있는 특별한 GP 상자입니다.
가격 : 공격 다이스 5개

100만 gp는 안나올거라는걸 안다

60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4:04

최대치니까...

그래도 기대값으로만 따져도 55만 GP 기는 하네

607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4:17

갱신! 모하에요!

일상 구해볼까....

608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5:24

그리고 나중에 강산주 오시면 저 왜이렇게 많아요? 라고 물어봐야겠어용...

609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5:58

응 ? 왜? 14번 돌린거 맞지 않아?

610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7:28

여선이는 많을만 한데

611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8:26

좋아 여선주가 길드자금 위해 상자 까자

61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8:49

근데 여선주, 때릴거면 미리 때려둬야 반동 상승치를 다음 일상으로 깎을 수 있어서 유리해.

613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6:59:13

>>611 캡피셜 뉴비는 무방악 사는거 권장이랬어

614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0:44

오늘부로 뉴비의 기준은 시트 나오고 3일까지다

3일 대기란 녀석이지

615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1:05

어허.

61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1:25

꼰타시기;

617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2:09

총합이 28개+3니까

14번 때렸음+7개 구매(방어구상자)+지금 일상다이스는 7개+3개 있어야 맞는데 14개라서요..

618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3:10

뉴비는 15회 까진 일상 1회당 다이스 2개를 지급해.

14번 때렸으니 28개 +3 개

7번 공격하고 7개 소모해서 상자 구매 했으니

지금 14+3 이 남아있다면 정상이지.

619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3:38

14번 때렸으니 -> 14번 일상 했으니

620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3:59

추추추추추추추추워추췅추우춰추췅

621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4:12

돈은 얻을 수 있지만 사람 마음을 얻을 수 있는건 쉽지 않으니까.....

62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4:22

그래서 내가 '노력하면 장비상자 2개는 충분히 살거야.' 라고 얘기한거임. 14회 하면 28개 되니까.

623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4:56

여선이는 이미 2개 살 분량을 벌었으.

624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5:02

일상 14회 돌림=28+3

7회 공격+7개소모=14
상자하나 더깔까 해서 7회공격 더했어요!

그래서 =7개+3개 남아있어야 하는...

625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5:35

아, 그래? 공격을 7번 더 했어?

626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5:40

어서와 토고주

627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6:27

진짜네. 산주가 정산이 안된 모양이다.

628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7:06

토의어장에서 '여선'이라고 페이지에서 찾기 하시면 14번 공격한거 남아있을걸요?!

그래서 악세랑 무기 중 뭘 깔까 고민하고 있던 거였고요!

629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7:32

그거 동기화 오류일지도 몰라. 어제도 강산주 동기화 때문에 진땀 뺐으니까..

630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7:40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좀 더 돌려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벌어보려고요!

631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7:56

토요일 22시부터 단체일상 하자

632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8:06

그럴지도요...

633 린주 (Ye/qckMqD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9:27

>>593 전투, 게이트,일상, 등등 다 괜찮아 단문위주로 답레해도 괜찮을까

634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09:39

여선주는 솔직히 지금 페이스대로 하면 상자 하나 더 노릴 수 있을지도?

계산해봤는데 일상 10회 하면 되네

635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0:37

오늘부터 종료까지 딱 10일 남았으니. 계산상으론 하루에 1회만 해도 종료전까지 상자 하나 더 라는 느낌

636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1:10

동료 npc 만들기나 주기술 상승권각이다

637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1:36

다들 일상을 많이 돌리셨군요...!

638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1:48

하루에 1회씩! 열심히 해보긴 하려고요!

639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3:26

아이리스주도 안녕하세요!

640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3:58

아이리스주도 지금 열심히 돌려봐!
장인 아이템 저거 익숙해지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구하기 힘든거야
뉴비이벤트로 7회만 채워도 하나 살 수 있어

64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3:59

안녕하세요 여선주!

642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5:33

지금은... 조금 그래요. 시트를 조금 수정할까 고민도 하는 중이라, 완전히 확정이 되면 돌리려고 해서요.

643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6:56

이해는 해. 확정나기전에 돌리는건 살짝 그럴 수 있지.

근데 시트처리 오늘 아님 내일이라 그랬으니, 수정을 바란다면 지금 그 전에 해두는게 좋긴 할지도.

644 준혁주 (1Zr0IMmk0s)

2022-12-22 (거의 끝나감) 17:19:35

다시 일상을 구해본다 !

645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2:29

일상... 저요?!
어떻게 돌릴지 조금 고민이긴 하지만요!

64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2:36

나는 열심히 불태운 것 같다...내 무기...기대돠다

647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3:05

여선주도 지르는거야!!!

648 준혁주 (No..LP9aV2)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5:13

여선이..그러게 어떻게 돌릴까
잠깐 운전좀 하고 와서 이야기 해도 될까?

649 빈센트주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6:07

>>633
네! 그러면 대결형 크리스마스 게이트에서 요정들이랑 눈싸움 해야하는 거로 가져와도 될까요?

650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8:24

괜찮아요! 잘 다녀오세요~

65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3:03

지금 살짝 고민하는게, 제작계로 방향을 정하셨던분이 없던거 같아서 그쪽은 아예 루트가 없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기수 위키에선 관련 특성도 있던거 같아서요.

65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4:24

음...전에 잠깐 제작쪽 시트가 나오긴 했는데. 캡틴이

1. 그럴듯한걸 제작하기 까지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다
2. 재료 수급이 매우 힘들 것이다

라고 했던건 기억은 나네.

루트는 있지만 매우 험난한듯.

653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6:58

재료드랍 때문에 천운이 추천됨

654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38:24

우리가 전기수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가디언 아카데미와 헌터라는 차이상 환경이나 지원의 차이가 크긴 하거든.

대충 1기는

초-엘리트들 중에서도 유망주들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명품 학교에서 시작하고,

우리는 일반 학교에서 최초의 헌터급 인물 키워보겠다고 특수성이나 가능성있는 애들 데려와서 밀어주는 정도?

1기는 전원이 의념기를 캐릭터 제작 시점에서 획득하는데
우리대에 와선 거의 뭐 지극히 귀한 필살기로 묘사 되고 있어

655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1:53

가디언 아카데미에선 유찬영의 힘을 담은...뭔가? 로 의념기 각성을 돕는다고 했었죠?

천운... 드랍 테이블에 손을 대야 할 정도로 하드한걸까요

656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2:15

다시 왔다

여선주 일상을 돌리자

657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3:17

아이템을 만들 땐 재료가 필수적인데 그 재료를 학교에서 지원해줄 정도의 여력이 없어서 그럴걸?
그리고 지원을 해준다 하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재료일텐데 나만의 무기, 방어구 같은 걸 제작하려면 돈으로 재료를 사거나 직접 발을 뛰어야 할거야.

내가 알고있는 NPC 한 명이 대장장이인데 핵심 재료 하나를 준다고 했을때도 제작비용이 40만GP엿어

658 태식주 (GJ/GkRJEi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3:18

천운이면 거의 대부분 확정으로 나오는데
천운 아니면 더럽게 안나온다고 했었지 아마

659 빈센트주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3:59

>>654
그래서 지금은 유럽특별의뢰 대가로 의념기 작성권을...

660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4:43

>>655

응, 의념기란게 대충 한계초월? 같은거라.
각성하려면 어마어마한 힘에 접해보는게 조건이래
그래서 유찬영의 힘이 담긴 파편을 접촉해서 각성시키고
이게 지금 우리 특별의뢰 보상으로 나옴.
엄~청 파격적인 보상이라는 모양.

캡틴 공언 제작루트는 메인 천운 안하면 재료 구하기부터 어려울거란 얘기가 있긴 했어.

66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5:27

천운도 관심은 가는데 비교적 최근에 천운으로 시트가 들어왔던거 같아서, 그쪽은 자제를 하는편이 좋겠네요.

662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6:33

원하는 걸 해!
어느쪽 특성은 누가 가지고 있으니 이거 해야지~ 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걸 해야지 후회가 적은 편이야.

663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7:06

메인이 겹쳐도 방향성은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역시 안겹치는거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664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8:37

원하는게 엎어진 상태라 사실... 이것저것 눈길을 돌리고 있어요.

665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0:10

준혁주리하! 그러면 병문안 쪽으로 일상을 돌리는 걸까요?!

666 빈센트주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1:53

린주 혹시 일상 쫌따돌릴수있을까요;;

667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2:15

>>665 아무래도 그게 가장 무난한것 같아!
준혁이는 아직 밖에 돌아다닐 정도는 안되거든

668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3:24

태식와 알렌은 특성이 완전 같지만 비슷한 면이 없지

669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3:25

그러면 선레는 써올까요! 아니면 다이스로?!

670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3:58

다이스로 하자

.dice 1 100. = 85

671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4:46

캡피셜로도 자주

정신 특성이더라도 그게 어떤식으로 강한지는 차이가 난다고 했고.

사실

1.메인특 정신
2.서브특으로 죽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술을 계승

이 정도 겹쳤는데도 타시기랑 알렌 비슷하다고는 생각 안하지

67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5:39

근....데

알렌은 캡피셜 정신특 메인 같지 않은 행보다, 라는 얘기도 있기는 하지만. 실은 나도 카티야의 계승자가 메인이지 정신계인진 잘 모르겟음

673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5:42

갱신 나

674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6:16

오하요 고자

675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6:24

이마스~

676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7:13

일부러 그랬지

677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7:26

>>649 오케이

678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7:40

에, 난닷테?

679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8:10

>>666 아 늦게봤다;; 괜찮아

680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8:38

와타시모 일상 구한다

681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9:04

사실 나도 지금 정신이 없어서 괜찮아

682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9:27

.dice 1 100. = 50
다이스!

683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9:40

오현주 린주 어서와

684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0:44

다들 어서오세요!

685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1:59

그런데 오현주

686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2:35

단톡방에서 누군가 실종되었던 분이 돌아와서 병실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잠깐 빠진 것이었지만 저 분은 실종이었다니.. 사안의 정도가 엄청 다른 것 같아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간단한 병문안을 위해 작은 과일바구니를 사들고는..

"여기가 맞나..."
병실의 문을 똑똑 두드리려 합니다.
두유워너빌더...가 생각나긴 했지만 병문안인데도 팍 조증느낌이 나는 건 아니라고요!

"병문안 허가를 받아서 왔어요~"
그래도 발랄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여선은 병실 앞의 이름을 확인하고는 들어와도 좋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 합니다.

//가볍게 선레!

687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2:49

다들 어서오시요!

688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3:35

다들 온다아

689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09:16

눈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의사 선생의 말 이었다. 실제로 왼쪽 눈에서 조금씩 통증이 느껴지는게 과연 의념능력자는 다르구나 싶었다
다만 당부한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당분간은 안대를 쓰고 생활하라는 말과 날뛰면 곤란하다 라는 말이었다

소년은 거울 앞에서 눈을 가리고 있던 붕대를 풀었다, 탁한색의 눈동자는 분명 시력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고통은 미약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거울 속에 보이는 자신의 초라하고 망가진 모습을 감상하던 소년은 검은색 안대를 왼쪽 눈에 차며 단단히 조였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나노 머신을 통해 병문안을 온 면회객이 있다고 소식을 미리 받자 소년은 의아해 하였다
딱히 온다고 약속 받은 이는 없었다.
사내, 그러니까 여명의 길드장은 한번 왔다 갔었다
그 자, 그러니까 윤시윤이라 말한 자 역시 한번 왔다 갔었다
또 누가 올 사람이 있었던가?
어쩌면 가족이나 그..길드, 북해길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잠시후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제법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년의 기억속에선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목소리였다.
자연스럽게 창대를 손으로 말아쥔 소년은 조심스럽게 답했다

" 들어와도 돼 "

690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12:23

사실 여선이 병문안을 갈 이유...는 적은 편입니다. 실제로 맨나본적도 없고.. 그렇지만 같은 특별반이니까! 라는 말로도 병문안을 갈 수 있다는 게 여선이잖아요.

"안녕하세요~"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에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인사를 먼저 합니다. 과일 바구네를 짠 하고 자랑하듯 들어올리고는

"어디 놔두실래요? 아니면 못 먹을 거가 없다면 간단한 과일은 까서 드릴 수도 있어요!"
"바나나라던가... 오렌지 종류라던가.. 그런거요."
일단 병문안을 온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조심스럽게 앉으려 할 겁니다. 칼을 써야하는 과일을 말하지 않은 건 혹시 몰라서였을까..

691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8:17:29

>>685
혹시 앵커 기다리는 중 이었나
기다려도 암 말 없길래

692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17:33

이번엔 어떤 느낌일까
소년이 그녀를 향해 시선을 두자, 그녀의 얼굴은 이목구비가 검은색 먹 같은것에 뒤덮여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목소리 역시 변조를 한 것 마냥 들려오는 상황에서 소년은 내밀어 지는 과일 바구니를 가만히 보다가, 한곳에 방치해둔 여러 과일들 쪽을 바라보았다.
과일 같은건 아무곳이나 둬도 상관없다.
상하든 물렁하게 변하듯 과일이란걸 먹을 수 있다는 상황에 감사할테니까

" 괜찮아 와줘서 고마워 "

소년은 창을 다시 벽면에 기대어 두고 편하게 앉으라 말한 뒤, 병원 침대에 다시 누웠다
육체의 회복은 이렇게나 빠르게 되는데 스스로 무엇이 아파서 밖에 조차 못나가는 것 인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갈까봐, 이 꿈에서 깨어날까봐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암살 당할까봐 두려워서 창이 근처에 없으면 잠들지 못한다
이명과 환각은 기본에 이상한 목소리까지 들려오니 소년은 미칠 노릇이었다
어쩌면 이미 미쳣을지도 모르지

" 여명길드에서 온거야? "

693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0:13

나는.. 개똥벌레...
일상이 없네......

694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0:49

>>691 아 수업듣고 이제 마침
심심한데 의념기 정했냐고 물어볼랬음

695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1:08

토고주 아임 쏘리 이틀간 매우 많은일 있었다. 나.님에게
7시 전까지는 답레 들고 오겠습 니 다.. ... . ...

696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2:53

어서오세요 토고주 오토나시주

697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3:54

토고주야...

난 일상 한번 했어서

>>694
아마 저번의 그 최선 경로 공격기 일듯?

698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4:29

>>695 괜찮아 괜찮아 많은 일로 인한 여파만 없길 바란다바란다

699 태식주 (ojS4bzg0so)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7:29

오토나시주가 이세계에서 악역 영애 마왕으로 환생해서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귀환했나봐

700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7:58

괜찮다는 말을 하는 준혁을 잠깐 보다가 주위를 보면 아무렇게나 놓인 과일이 있습니다. 너무 무르지만 않게 주의해야겠다 생각하지만... 그걸 굳이 신경쓰진 않겠지.

어떤 상황인지는 대충 들었지만 그 무게는 모릅니다. 당연하죠. 여선이랑 전혀 다른 방향의 전투적인 면이 있으니... 그러다가 질문을 하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 특별반이 그 여명길드였던가요?"
대충 들었던 거라서 그게그거니까 일단 고개는 끄덕입니다. 틀린 건 아니잖아!

"근데 어쩌다 병실에 계시게 된 거에요?"
매우 가볍게 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게 물어보려 하네요

701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8:03

대모험이었네

702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8:28:54

이세계로 가서 민주주의가 과연 통할까?

민주주의 보다는 공산주의가 좀 더 사람들을 선동하고 이끌 수 있는 그야말로 마왕에 어울리지 않을까?

붉은 마왕...

703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0:32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하나 더 구할까도 생각은 하지만.. 있을까?!

704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1:33

저기 토고랑 하면 대겟네

705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2:25

공산주의는 이미 푸틴이라는 마왕이 있잖아

70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2:40

그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돼

707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3:05

토고랑..! 저는 가능한데.. 상황을 뭘로할지 조금 고민해야 하려나요..

진짜 카페에서 유자차를 사면서를 실천해야 하는건가?!

708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3:11

엘리스는 모두가 달리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모두가 달리고 있음에도 자리가 그대로 였다.

"왜 모두가 달리고 있는데 위치가 바뀌지 않는거죠?"

붉은 마왕이 와서는 그 말에 대답해주었다.

"모두가 달려도 평등할 수 있도록 위치가 같은 것이오. 달리지 않으며 그런 질문을 하는 당신은 노동자간의 불화를 조장하려는 자본주의의 첩자가 아닌가?"

붉은 마왕은 엘리스를 숙청하였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709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4:04

여선이랑은... 음... 여선이가 달리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려나...?

710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4:17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711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5:06

근데 여선이 시윤이랑 할 땐 그냥 평범하게 명랑한 여고생 정도였는데

712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5:20

사실 잘 모르겟어서 그런 면이 있기는 해요...

713 빈센트 - 눈싸움 게이트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7:48

"..."

빈센트는 의뢰의 일환으로 눈싸움을 하다가, 수십명에게 두시간동안 두들겨맞아 눈사람이 된 상태로 붙잡혀있다. 그 상태로 있던 빈센트는, 함께 온 린만 기타리고 있었다.

"...린 씨?"

라고 말하자 눈 수백개가 날아온다.
//선레! 일단 드립니다;;

714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8:20

지난번엔 누가 선레 했었더라... 여선주가 선레해줭

715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39:30

" 특별반 , 아 여명길드가 특별반 이었지 "

조금씩 조금씩 들으면 알아가는게 있고, 들어도 모르는게 생겨난다
복잡한 머릿속에서 하나 둘 정리 되어가는 것은 이성의 재건을 뜻하는 것 이겠지

" 게이트에 휘말려서 실종되었다가 발견된이후로 여기로 왔어 "

본래 세상으로의 복귀가 실감나기 시작했다
소년은 이불을 움켜쥐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눈을 감았다 뜨면 그곳으로 돌아갈것 같은데
정말로 돌아온게 맞는걸까?
사실 이 모든게 주마등 같은건 아닐까?

" 너는 이름이 뭐야? "

716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41:46

지금 생각나는 게 6월의 유자차병을(대체어떻게구한?천운으로) 토고의 방 문 앞에서 들고있거나

가벼운 공통의뢰(어느정도 사격으로 엄호+ 구출된 이들을 위해 힐러가 필요한 간단한 디펜스 의뢰)정도가 생각나는데 원하시는 거 있으면 적어는 올 수 있어요!

717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8:43:24

카페에서 유자차 대접하는 걸로 하자. 유자청 병은 좀;;; 너무 올드해

718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46:53

"그렇죠! 특별반이고. 여명길드에요~"
뭔가 조금 복잡해보이는 표정을 짓는 걸 보고는 뭐지. 그. 드라마에서 본 기억상실....? 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일단은 좀 봐야죠. 그리고 사실 여선은 이전에도 연이 없었으니 그냥 평범한 초면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게 아닐까?

"게이트에 실종... 굉장히 고생하신 것 같아요."
라고 간단한 위로를 하지만, 의료계인 만큼 생각보다 건강해진 것을 주위만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창이라던가 같은 것도 있는데.. 그건 좀 다른 것 같지요. 건강함이 몸만인가요?

"아. 저는 채여선이라고 해요."
"그쪽은 현준혁씨였죠?"
"병실 앞의 중간 빼고 현*혁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있고, 단톡방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은 소개받았으니까요." 라는 어떻게 알았는지? 를 설명합니다.

719 여선 - 토고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50:37

[받아줄 때까지 유자차병을 들고 서 있는 건 어떰?]
ㄴ올드해..
ㄴㄴ22

사실 유자차병을 문 앞에서 들고 계에에에속 서서 받아주세요! 를 생각한 적 없다! 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건 좀.. 올드하지 않나? 를 들으면 바꿀 수는 있습니다!

"으음..."
이정도면 괜찮나..? 라고 생각하면서 정중하게 톡을 보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종이에 적어서 초청장처럼 보낸 건 아니라 다행인가. 미리 와서는 앉아있습니다. 유자차를 시켜놓을까 고민합니다..는 일단 한 잔은 조금 있다 일행이 오면 가져다달라는 식으로 시켜놨습니다. 안 마시고 다시 고르시겠다면 제가 마시면 되는 일이니까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약속시간이 되어갈 것 같습니다.

//여선주의 가장 무난하게 하려는 노력?!

720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53:17

게이트로 실종되는 것은 고통스럽다
특히 소년이 빠진곳은 재현형에 가까운 게이트 였기에
패권 전쟁을 벌이는 4개의 부족중 가장 약한 부족을 지원하며 죽을 만큼 고생했다
배신도 당해보았고, 기만도 당해보았으며 참으로 지금 와서 생각해도 몹쓸짓도 많이 했다.

" 채여선 "

그녀의 이름을 읊조리며 기억해둔 소년은 단톡방에서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소개받았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길드장을 떠올렸다. 사내의 행동이었을까?
딱히 병문안이라는 배려를 특별반 모두가 신경 써주었으면 하는 의도로 인적사항을 올린것은 아닐 것 이다
그 사내라면 단순히 이런 인물이 특별반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미리 알려주는 거겠지

당장 소년에게 필요한건 혼자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그도 알고 있었을테니까

" 반가워 여선아 "

721 토고 쇼코 - 여선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8:57:37

토고는 오늘 무척이나 기분 좋다. 한방을 노리고 산 복권이 당첨됐기 때문에! 물론 1등이나 2등은 아니다. 3등도 아니다. 4등 정도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냥 용돈 정도 하기 좋은 금액에 당첨됐기 때문에 토고는 그 돈으로 뭘 먹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자신에게 톡이 온 것을 보고 그것을 확인하자 기쁜 마응미 살짝 다운. 또 성가신 녀석이랑 마주쳐야 하니까.
에휴... 한숨이 나오면서도 유자차 사준다고 하니까 그랴... 가서 베이커리 종류라도 사서 그걸로 배 좀 채우지 뭐. 하는 마음으로 카페로 향한다.

약속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토고는 카페에 들어왔다. 그녀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가서 다리를 꼬고 앉으며

"그랴. 니 유자차만 대접하려고 내 부른기가?"

722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8:59:12

"저도 반가워요. 준혁 씨"
반가움을 표시하는 인사말에 손을 내밀지는 않고 말로만 가벼운 인사로 받습니다.

"조금 더 소개하자면 16살이고요. 치료계.. 쪽을 지망하고 있어요."
"아직 서포터 수업은 안 받았는데. 곧 받을 거고요."
조용조용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건 호기심을 최대한 포장헤서 무해해보이도록 노력하는 중인가봅니다. 사실 지금이라도 게이트안에서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묻고 싶은 걸 꾹 참고 있어요.

그게 실례라는 걸 아니까 다행인거지.

"과일 못 먹는 거 있으세요?"
"뭐냐 메딕씨께서 이건 안돼! 라고 한거라..던가요?"
혹시 있으면 곤란하잖아!

//9

723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0:45

오늘 빈센트도 토고랑 시윤이 하는 말 닮았다더라

724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1:02

갱신합니다.

먹은 것도 없는데 채한거 같네요.

725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2:14

어서오세요 알렌주!

726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2:35

안녕하세요 아이리스주

727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3:07

>>724
그런 경우 가끔 있더라.
난 껌 좀 씹으면 낫는 경우가 있더라고.

728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3:55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729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4:05

알렌주 하이

730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4:19

칼바람이 부는 시기야 확실히

73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5:12

흐음 음... 시트 수정에 대한 고민이 깊네요. 내일까진 수정을 해두셔야 캡틴께서 편하실텐데.

732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5:12

안녕하세요 오현주

들어올때 껌 좀 사올껄 그랬네요...

733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5:31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734 여선 - 토고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6:01

토고가 들어오자 그쪽을 바라보고는 아. 합니다. 누가 봐도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거는 아니고요.."
"유자차는 기본인 거고 막 1만gp그런것만 아니면 베이커리류도 가져오시면 사드리는 것을..통해서"
그때 유자차가 나와서 어느 쪽으로 드릴까요. 라는 것에 "아. 토고 씨께. 이쪽으로요." 라고 답하며 밀어놓으려 한 뒤에

"그때는 제가 실례했습니다. 앞으로는 노력하고 생각해보겠다.."
"아마 이게(생각해보겠다!) 맞는것 같은데. 그런 말을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어요."
이게 적절한 건지 감이 안 잡히긴 하지만 여선이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한 예의를 차리려 노력한 건가 봅니다. 조금 눈치를 보는 여선이네요.

735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6:44

다들 어서오세요!

736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7:14

" 응, 응 "

그녀의 소개를 묵묵히 들으며 고갤 끄덕인다
하지만ㅇ 유감스럽게도, 소년은 다시 그녀를 만난다고 하여도 알아보지 못할 것 이다
사람의 얼굴이 먹으로 덮여있고, 목소리는 변조된 상태로 들리는데 알아볼 재주가 없다
재주의 영역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요령이 없다

" 과일 말이야? 못 먹는건 딱히 없어 다 좋아해 "

만약 그녀가 과일 바구니들을 본다면,
그녀가 가져온 것 외에 다른 바구니엔 멜론이나 파인애플 같은 것들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을 것 이다

" 여명길드도 많이 변했구나 "

737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7:36

알렌주 어서와

738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8:36

안녕하세요 여선주, 준혁주

739 오토나시 - 토고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9:18

토고의 말이 맞죠. 오토나시나 토고. 이 둘 중 하나가 특별반을 나가거나 죽지 않는 이상 두 사람이 파티를 맺어 의뢰를 나가는 일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더 있을것이 분명하니까요!

“ 음. 이런 ‘ 느낌 ’이구나. ”

거실을 채우던 배우와 개그맨의 목소리. 노이즈로 대체되었다.

“ 지성이 존재하나 아주 뛰어나지 않은 ‘ 몬스터 ’에게 큰 효과를 줄 것 같은걸. ”

오토나시가 담담하게 말하는 내용은 서포터로써의 개인적인 감각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오토나시라 하더라도! ‘ 아이템의 효과 ’와 관련된 이야기에는 진지하게 임할 수 밖에 없는거겠죠. 본인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기도 하고!!!

“ 지성이 너무 뛰어난 상대는 해킹으로 ‘ 아이템 ’의 효과를 잠시 봉인해도, 그걸 파악하는 즉시 ‘ 본질 ’ 만을 이용한 공격에 주력하겠지. ‘ 아이템 ’이 해킹 당했다는걸 인지해야만 한다. 그리고 적어도 ‘ 적당한 수준 ’의 당황은 해야한다. 응. 그런 이야기네. ”

이 ‘ 삐용 ’씨처럼.

오토나시는 말을 끝내고 몸을 숙여 고양이를 양 손으로 집어듭니다.

“ 문! 문! 문! 문이란 문은 다 잠겨있어어어엇!!!!!! ”

버둥버둥버둥 뒷발을 열심히 파닥이며 발악을 하는 ‘ 삐용 ’씨!
아마 그 사이에 기숙사 현관문을 찍고, 다른 창문 중에 열린 것이 있나 확인까지 하고... 그제서야 ‘ 누군가 ’의 함정에 걸린 것을 파악한 채로 부리나케 거실로 뛰어들어온것 같습니다.
// 17

740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09:53

뭐 사실 진짜 하고 싶다! 라면 캡틴은 길을 준비해주니까.
정말 끌리는게 있다면 강행해보는 것도 방법.

물론 그와 동시에 '어려운걸 골랐으면 어려운게 당연하지' 라고 말하는게 우리 캡틴인거기도 하지만.

741 토고 쇼코 - 여선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9:14:00

토고는.. 이 처자가 뭔 말을 하는지 조금 이해가 안 됐다. 말이 어수선하다. 그래서 들리긴 들리지만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모르겠다.
즉, 저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사과하고 그것에 대한 답례로 유자차와 베이커리류를 드리겠다. 이것인가?
음.. 토고는 잠시 고개를 까딱까딱거렸다. 뭐 좋다. 본인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답례를 주겠다는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토고는 굴러온 호박으로 호박파이 해먹는 사람이다.

우선 토고는 유자차를 한 모금 마신다. 헬멧은 아주 조금만 열어서 입만 겨우 보이게. 그리고 빨대를 통해서.

"그라믄 우선 블루베리 요거트 와플이랑 허니 브레드에 생크림 대신 아이스크림 올려서 하나 그 정돈 가능하제?"

봉을 제대로 잡은 토고. 설사 그녀가 돈이 없더라도 토고가 주문한 것은 본인이 낼 수 있으니 됐다.

"그래가 요즘은 또 어케 말하고 다니는데? 그거부터 함 들어보자."

"그리고 좀 편하게 있어라. 내가 니 잡아묵나?"

742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14:16

사실 소개는 그다지 중요하진 않아보이는 기분입니다. 약간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준혁을 관찰하듯 보는군요. 묵묵한 끄덕임..과 대답. 만일 지금 나가서 다시 들어온 뒤 다른 사람이라고 하면 같은사람이잖아! 라는 반응이 나올 것인가?를 장담할 수 없어보인다..긴 한데. 게이트 안이 어지간히 망해있었나..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요? 그럼 오렌지는 괜찮지요?"
"까드릴테니까 하나씩 먹는 건 어때요?"
라고 제안해보려 합니다. 오렌지 까는데에도 칼이있으면 편하다지만 의념각성자의 신체는 칼없이도 잘 깔 것 같다.

멜론이나 파인애플.. 크기가 비슷한가..같은 생각을 하면서 오렌지 하나를 깔 준비를 합니다.

743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17:00

특별반 군기반장 토고 쇼코 상병

744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19:07

처음 병문안 왔는데 오렌지를 까주겠다고 하는 그녀의 말에 소년은 아무말 없이 고갤 끄덕였다
크게 동요하지도 않았고
당황하지도 않았다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 뿐이었다

문득 멜론과 파인애플이 떠올랐다

" 저거, 가져갈래? "

소년은 먹지 못하는 것 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가 깎아준다고 하였으나 병실이 난리가 났다고 했었다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그 원인은 소년 이었겠지

" 나는 안먹어 "

745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19:39

드리프트를 해버릴까 하는 고민도 있네요.
막 오브젝트 헤드 라던가! 정주행 하면서 봤어요.

74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0:30

이종족인가! 그 쪽도 한 독특함 하지.

747 토고 쇼코 - 오토나시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0:41

"굳이 몬스터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면 대다수 효과 있지 않겄나. 아이템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믄 적어도 한 턴은 템빨 없이 싸워야 하니께."

토고는 몬스터를 떠올린다. 일반적으로 만나는 몬스터들은 아이템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까 별 효력은 없겠지만.... 게이트에서 나오는 인간형 존재라면... 또 모른다.
안그래도 그런 존재들을 꽤 많이 만나지 않은가? 특별반 녀석들은. 거기다 아이템에 의한 효과이기에 이것을 저항.. 하는 것도 가능할테니. 토고는 그때가서 생각하자는 식으로 자신의 헬멧에 대한 효과를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다.

"그런디, 본질이 되는 아는 템빨에 안 기대니께 당황할 일은 거의 없을기다. 소문난 검사들은 나뭇가지로도 기예를 펼치지 않나? 크크..."

결국 이 말이 핵심. 사용자가 뛰어나면 해킹이든 뭐든 아무런 상관없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삐용'을 잡아들고 '삐용' 이 당황하는 소리가 들리자 크크크크... 낮은 목소리로 웃는다.

"물론 그런 것도 다 잡아묵는게 전략이고 함정이고 짱구 아이겠나? '삐용'아. 니는 큰 잘못을 했데이. 내 방문 앞에서 그 난리를 친거."
"말했제? '친구' 라고 생각하는 건 본인 주관이라고."

왠지 기묘한 포즈를 취해야 할 것 같지만 토고는 헬멧 속으로 '삐용'을 비웃으며 말한다. 이것은 군자의 복수다!!

748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1:17

사실 이건 꿀팁인데 말이야 아이리스주

749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1:55

경청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선배님!

750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1:55

뭘 골라도 어차피 만만한 길은 없으니까
난이도가 어려워도 그걸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좋아!

75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2:49

그렇구나!

75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3:56

컨셉으로 지나치게 자체 패널티
-> 아니 컨셉인데 진짜로 패널티가 너무 심하잖아!!!
-> 폐사

주변 조언만 듣고 지나치게 성능고려
-> 아니 좋다고 해서 골랐는데 그래도 어렵잖아!!!
-> 폐사

753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4:59

뭐든 중도를 지키는게 좋겠네요. 뭐가 좋을까...

754 여선 - 토고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5:30

"그정도는 괜찮아요~"
이 카페 베이커리류를 거덜내겠다! 가 아닌 만큼 여선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점원을 호출하는 벨을 울려서 토고가 말한 사항을 주문하려 합니다. 본인 몫으로는 가벼운 차 한잔도 있네요. 토고의 질문을 듣고는 조금 고민하다가

"어.. 지금은 조금 호기심 자제하고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수준이지요."
"대화라는 게 다른 분들에게 평을 물어보는 건 정직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게 하고, 물어본다고 해도 토고 씨처럼 바로 답이 나온다...는 건 아니니까요."
그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직해도 곱게 말해서 돌려 말하거나. 토고같이 좀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면 대층 괜찮았지? 같이 직접적으로 지적은 안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잡아먹는다.. 는 아니지만 좀 죄송한 마음이 있어서 그래요."
"양심까지 없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습관성 물음표 붙임이기는 하지만. 진짜 물어보는 건 아닙니다. 끝음을 올리는 것뿐입니다!

755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5:42

>>750(골든정답)

75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6:19

자기가 하고싶은 적당한 컨셉
-> 와 엄청 어렵지만 하고 싶었던거니까 열심히 해보자!
-> 생존

757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9:28:47

헐,,,선레왔었네 답레써야지

758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0:07

"오렌지~"
그릇에 깐 오렌지를 두고는 준혁의 앞에 놓아두려 합니다. 진짜 엄청 심각하다고 해도 병문안을 올 정도면 이걸 못먹을 정도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제안에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짓습니다.

"어.. 저는 환자 선물을 가져가는 사람 아니에용.."
그냥 병문안 온 건데 선물을 받아서 가져가는 건 좀 아니지않나? 멜론이나 파인애플은 못먹는것 같다는 건 알아도 그걸 진짜 가져가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안먹는다고 해도 몇 번 찾아온 뒤에 제안하는 거라면 모를까. 지금은 그래요."
암 그렇고말고. 라고 하는데. 여선아 네 일상행적은 제안 받자마자 갖고가도 이상할 건 없어보였어..

759 린-빈센트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3:47

'젠장 젠장 젠장!'

이런 일인줄 알았다면 가지 않는건데. 라고 하기엔 의뢰금이 너무 컸다. 돈이고픈 소녀가장 교주는 오늘도 홀랑 의뢰 금액에 넘어가 기상천외한 사고에 휘말렸다. 민첩 200이 어디가지는 않는지 가까스로 무수히 쏟아지는 눈덩이를 피하지만 그녀의 체력이 무한하지는 않았고 언젠가는 린도 앞의 빈-눈사람처럼 되버릴지 몰랐다.

"빈센트군! 마도식 계산은 다 되어가시나요?!"
//2

760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4:13

의념기도 고민해야지 맞다,,,

76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7:32

의념기가 이번 유럽쪽 의뢰와 관련해서 보상으로 걸린건가요?

762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7:48

그녀는 환자 선물을 가져가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 완고하게 거절하였다
보통의 사람은 이런것을 거절하는 모양이다. 양심 쪽의 문제일까? 예절?
소년은 잠깐 고민하며 오렌지를 좀 집어먹더니.

" 그럼 내가 준거라고 말하고, 여명길드로 가져가줘 "

라고 말했다.

이거면 그녀라도 승락해주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 의외로 격식을 차리는 구나, 이런건 부담없이 가져갈 줄 알았는데 "

가격을 신경쓰는 걸까?
소년이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것 역시 아닌 듯 했다

763 오토나시 - 토고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39:57

아!!!!! 맞다!!!!!! 사람!!!!!!!!!!!
오 토나시 가 사람을 떠 올리 지 못한 것은 모 니터 뒤의 캐 주의 능지. 문제이 다.
이 일 상을지 켜보는. 참치들. 오해. 하지 마라.

“ ...응. 생각해보니 그렇네. ‘ 게이트 ’에는 단순히 ‘ 몬스터 ’만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 ”

오토나시(26세, 전생이 게이트 속의 사람 (일 수도 있는 무언 가))는 깨달음을 얻었다!

“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 특이한 상황 ’을 제외하면 우리가 나가는 ‘ 의뢰 ’는 그렇게 뛰어난 상대가 나올 가능성은 낮으니까. ‘ 지금 ’이 특이한 셈일테니. ”

하지만 특별의뢰? 그게 뭔?가요? 먹는? 건? 가요? 우걱우걱.

“ 음. 어쨌든 ‘ 삐용 ’씨. 가만히 있는거에요... ”

토고의 말을 듣고 있는 힘껏 발버둥치는 고양이를 안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오토나시!

“ 헬멧에 저주 있으리라!!! 의뢰에 재앙이 있으리!!!! ”

텁.
문답무용. 오토나시는 고개를 숙여 ‘ 삐용 ’씨의 귀를 깨물어 토고를 향한 저주 대신 비명소리가 튀어나오게 만듭니다.

“ 음... 지금 데려갈까? ”
// 19

764 빈센트 - 린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1:25

"그게..."

...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다시 수백개가 쌓인다. 상대편은 빈센트를 아예 눈사람이 아닌 눈거인으로 만들 양 던져댔다. 그 결괃 빈센트는 한마디 할때마다 더 커지고 있었다.

"못했습니다."

라고 말하자마자, 빈센트의 몸을 덮은 눈덩이가 펑 터지고 풀려난다. 클랩!으로 겨우 빠져나온 빈센트는 뭐라 말하려다...

"시간을 조금만..."

퍼버법ㆍㄱ버벅! 다시 눈사람이 된다.

".."
//3

765 토고 쇼코 - 여선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2:04

"오냐. 밥도 안 묵고 와가지고 내 좀 많이 묵는다?"

주문은 알아서 해주니 토고는 가만 유자차를 마시며 그녀가 첫마디를 떼기를 기다린다.
호기심을 자제하고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게 노력한다. 그 말에 토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나마 노력하고 있다니까 다행인 부분이지.
그리고 그 다음 말은 고개를 까딱거리게 했다. 자신의 대화법에 대해 의견을 물어본 건가? 참 주관 없는 아네...

"니 그거 아나? '말'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지나가다 하는 말에도 자신의 생각, 기분, 의견이 담겨져 있고 더 크게는 그 사람이 담겨져 있다."

토고는 이윽고 나온 베이커리를 포크와 나이프를 통해 슥 잘라 한 입 먹는다. 상큼한 블루베리 요거트와 달콤한 와플의 조합은 꽤 좋다.
그것을 우물우물 씹고 삼키고 입 안에 남은 맛을 따뜻한 유자차로 씻는다.

"그게 다 금마들 성격이다. 성격. 말에는 그 사람이 담겨져 있다고 아까 말했제? 그래가 배려심 있는 아는 상대방 기분 안 나쁘게 하려고 돌려 말하거나 자기가 참거나 해서 말을 안 한다."
"지 잘난 맛에 사는 아는 상대방 기분 나쁘거나 말거나 지 할 말만 하고 직설적으로 틱틱 던져댄다. 아예 관심 없는 아는 맞장구만 쳐주면서 딴 생각하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 다 신경 쓰다보믄 니를 잃게 된다. 그러니까 제발 좀 주관 좀 가져라. 주관을. 고칠 거 고치고 내세울 거 내세우고. 상대방 의견만 자꾸 신경쓰면 호구 된다. 알긋나?"

토고는 그 말을 마치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는 말에 "얼씨구? 그럼 내는 양심 없는 아가?"

766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3:01

>>761 의뢰 수락하면 먼저 지급되는 방식으로

767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4:50

선지급이군요! 극한 지역으로 가는 거라서 그런가?

768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6:28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이걸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단톡방에 좀 올려놔야지 괜찮을 것 같아요!

[준혁씨가 멜론과 파인애플을 가져가라고 하셔서 하나씩만 들고가서 주방에 놔둘 수 있어요!]
[거절을 계속 하다간 뭔가 좀 멘탈이 안 좋아질것 같기도 해서요]

"그정도라면 괜찮긴 한데. 하나씩만 가져갈게요."
다 가져가는 건 그래요.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며 여선은 오렌지를 집어먹습니다. 아 뭔가 쓴 기분인데. 이건 뭔가 기분이 영향을 미쳐서 그런가봐..

769 토고 쇼코 - 오토나시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8:39

"몬스터만 게이트에서 나오믄 얼마나 좋을꼬... 인간이면 되게 귀찮지 않나? 심지어 마도까지 뽕뽕 싸대고 으휴.."

토고는 머리가 아프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특이한 상황' 을 언급하는 그녀를 보고 손가락을 피고는

"영월, 대운동회, 이번에 행패 부리는 금마들"

하나하나 접어간다. 특이한 상황이 얼마나 많은지를 언급하는 것이다. 오히려 그냥 몬스터를 상대하는 게 더 특이할 정도.

"점마 기운 넘치네. 아주 놀고 싶은갑다. 니가 델꼬 놀아주면 딱 좋겄네."

헬멧에 저주? 의뢰에 재앙? 하! 의뢰는 이미 재앙을 피해갔다! 저주는 없다! 고양이의 저주는 겨우 그것 뿐인것이다!!!

"저주를 할 땐 무덤을 2개 파란 말이 있제... 근디, 1개면 충분하네. 니 들갈 묘지 1개. 크크크.."

토고는 오토나시에게 툭툭 어깨를 두들기곤 "점마랑 잘 놀아라. 내는 이제 방에 가서 쉴련다." 한마디를 남기곤 아디오스.
'삐용'에게 지옥의 시간을 선사해주고 방으로 돌아간다.

77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49:11

선 지급이고, 의뢰가 어떤 식으로 내려오는지는 아직 불명이야 (왜냐면 수락한 사람들에게도 아직 공지가 안되었거든)
그래서 수락한 즉시 의념기를 습득할 수 있고, 이 때는 망념 300이 요구 돼.
수락 가능 시간은 진행시간 기준으로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였는데, 최근 6시간 추가되었을 것임.

77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0:28

신입도 받아볼 수 있는걸까요? 된다면 의념기에는 흥미가 있네요.

772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1:15

신입도 가능해 가능해 '특별반'에게 협력 요청이 들어온 거니까.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이 '의념기' 야

773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1:23

이봐 당신 영성 250은 어디다 버린거야? 라기엔 눈덩이가 너무 강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물몸 마도사와 물몸 어쌔신은 오늘도 탱과 서포터의 중요성을 깨닫으며 노가다를 뛰고 있고 마츠시타 린은 또 현실의 치사함과 더러움을 깨닫고 아무튼, 그녀는 빈-눈더미에게 무어라 답하는 대신 이를 한번 빠득 갈고 숨을 골랐다.

눈이 떨어지는 각도와 속도를 공식에 대입하여 마도를 쓸수는 없지만 빠르게 최단 거리로 빈센트가 있는 곳까지 뛰어갈 루트 정도는 계산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게이트가 생각할 찰나의 틈을 내준다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겠지만 그녀는 지금 조금이라도 멈추어설 자리를 고르는 데도 바빴다.

"일단, 발화로 최대한 몸을 녹이는데 집중해주시어요!"
//4 .dice 1 100. = 95 70 이상 계산 성공 20이하 눈덩이에 맞음

77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1:35

응. 여선이도 받았으니 아마 가능할거야.
의뢰 수주 시간이 지나버리기전에 서둘러 받아둬.

다만 주의사항으로, 의뢰 받으면 거기서 시키는걸 최우선으로 둬야하고
당연히 난이도가 매우 높단 부분은 있어.
근데 그래도 기회는 기회니까. 하고 싶은게 뚜렷한게 아니라면 흐름에 타는게 좋다고 나 개인적으론 생각.

775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1:46

다갓이 예능을 몰라

776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2:54

삐용 이 운다.. ..... . ... 하 지만 삐용이
는 일 상을 위한특 별게 스트
삐용씨가 우는 것 은 아무런 상관 이 없는 것 이다.. ... . ...
>>769 🤔 this 막레???
나.님 토고주 에게 수고하셨습니다 해도 되? 는것????

777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3:37

>>776 응응 막레 디스이즈 막레 오토나시주 고생했어~

778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5:14

그녀가 과일을 가져간다고 하자 그제서야 조금 안심이 되었다
소년은 그녀가 자신을 꺼려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허황된 것 이라 판단하며 고갤 끄덕였다

돌아왔다. 소년은 점점 그것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물론 눈을 감았다 뜨면 환상이 보이는 것은 그대로 였지만
적어도 이게 꿈이라는 감각은 점점 옅어져지고 있었다
정말로 돌아왔다. 부족 통일은 커녕 애써 협정 까지만 붙여두고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결국 소년은 또 공수표만 던지다가 막상 일이 닥치면 흔들렸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다

" 여선이는 특기가 뭐야? "

괜히 견주어 볼 생각이 있는건 아니었다
떠보는 것도 아니었다
대화 주제가 그게 적당한것 같아서 꺼냈지만 곧 후회했다
누군가 본다면 여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77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6:15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21 네 고생하셨습니다!!

situplay>1596704088>594
Moragoyo???
ㅇ...어제 다 정리해놓고 갔는데...
다시 확인해볼게요😭

>>625 😱...
이것도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661
메인특이 겹치는 건 괜찮습니다. 그것만 겹치는 정도로는 차별화될 여지가 충분히 있어요. 그 천운 메인 친구는 의료/분석 쪽이고요. 그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전에 강산이랑 메인특 포함 특성 2개가 겹치는 캐릭터가 있었는데도 상태창 보기 전까지 눈치를 못 챘어요.😅

780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6:34

어서와 강산주

781 아이리스주 (hgmsVSd6b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7:51

어서오세요 강산주!

782 여선 - 토고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8:47

"평을 직접적으로 물어본 건 아니었지만 아. 이거 말을 했어야 하네."
"이런. 이건 안좋은 말이었네요."
사실 물어보면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물어보지 않았다. 이긴 하나. 문제는 그 물어보지 않았다를 생략한 게 문제입니다. 그걸 알긴 아니까 다행입니다. 나온 차를 홀짝입니다. 아이스 티로 목을 좀 축이니 긴장은 조금 풀립니다."

"주관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 주관이 그냥 막무가내로 호기심을 가미해서 들이대고 그걸로 선을 가늠해보는 좀.. 어린 방식이었어서 문제였죠?"
"그걸 신경쓰고 있으니까 좀 없어 보일걸요."
물론.. 신경 안 쓸때에도 없어보였긴 하지만. 토고가 양심없는거냐는 말을 하자 살짝 눈이 흔들립니다.

"엑.. 그건 아닌데요. 제가 죄송한 것 뿐인데요.."
"그래서 앞으로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는 하고 싶어서 이렇게 초청도 하고 그런 거고요."
"앞으로 어느정도 가까운 범위내에 있을 테니. 가볍게 인사는 하는 사이가 되고 싶어서도 있어요"
라는 뜻을 담은 말을 합니다. 주관이라면 누구에게나 선선히 다가가고 가까이 지내려고 붙임성있으려 한다. 정도이지 않을까요?

783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19:59:19

아 산주야. 타시기는 아마도 내가 준혁이랑 돌린걸 오늘 정산해서 그럴거다.

784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02:31

뭔가 분위기가 녹는 기분인데.. 이거 가져가는 게 오히려 안심 쪽이었던 걸까?

"특기요? 서포터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는 걸 보시면 알겠지만 서포터 쪽이고요, 지금 메딕 쪽을 지망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특기라면 의료 쪽인 거죠?"
장난스럽게 말을 하고는 여선은 준혁을 보면서 다시 되묻습니다.

"그럼 준혁 씨는요?"
병실을 둘러본 바에 의하면 창이 보이는 걸 보면 창이 주기술인가? 라는 의문 정도는 있으나. 단톡방에서 지휘.. 쪽을 봤던 것 같은데.. 일단 대답을 기다립니다.

785 토고 쇼코 - 여선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0:08:06

"뭐라는기고..."

토고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아서 중얼거렸다. 토고는 순간 자신의 청력이 안 좋아졌나? 의심했다. 그러니까 대화 평을 직접적으로 물어 본 건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직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게 하고... 막 그랬다는 말인가?
머리가 아프다.. 아파.. 토고는 한숨을 팍 내쉰다.

"니가 헷갈려 하는 거 같은디, 여기서 주관이라는 것은... 니가 암만 말을 많이해도 딴 사람들한티 전하고 싶은 '의견' 을 뜻하는 기고, 딴 사람들이 니한테 훈수둬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니 '의견'이다."
"근디 니가 말하는 주관은 기냥 집중력 없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기다. 그러니까 말을 많이 하더라도 딱 니가 하고 싶은 말, 의견, 생각 그걸 제대로 전달하라는 말이다. 알겠나?"

대체 토고는 진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느꼈다. 아니,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은 대부분 의견이라도 주고 받을 수 있었지만 대화를 이해할 수 없는 건 진짜 처음이다.

"그러면 양심까지 없는 사람은 아니다는 말을 하지 말고 앞으로 친하게 잘 지내고 싶다. 이 말 한마디만 하믄 되잖냐..."
"적어도 가볍게 인사하고 싶은 사이가 되고 싶어요. 이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

786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08:20

서포터 쪽
이젠 본격적으로 포지션까지 잡아가는 것을 보며
스스로 무언가 멀어져 있음을 눈치챌수 있었다
그래도 썩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여명길드가 길드로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와 같았으니까

" 메딕은 어려운 길 같지만. 응원할게요 "

자신

소년은 스스로의 특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이전 과 같이 지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나?
게이트를 거치면서 지휘 실력은 늘어났을 것 이다
하지만 정말로 지휘가 소년의 특기일까?

" 없어 "

역시나 소년은 도망치기 급급했다

787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09:28

여선이쪽 오류 정정했고...

태식주...저 여태 접속 못하다가 이제 왔어요. 그래서 오늘 건 아직 반영이 안 되어있습니다. 이제 반영해야 돼요...

788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2:47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면 어쩌지. 같은 생각이 들며 진짜 갑자기 울고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농담)

789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3:21

토고 성격이 나쁜거니까 여선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돼!

790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4:36

일단 준혁이랑 돌아간 일상은 정산 보류하고 다른 것부터 처리해야겠군요...

791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8:56

"어느 길이나 어려운 게 있으니까 응원은 감사히 받을게요!"
준혁의 말을 듣고는 들고 있던 오렌지를 떨굴 뻔합니다. 진짜로? 특별반 내가 듣기에는 재능있으니까 들어온 거 아닌가?

아. 아니아니. 게이트에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거니까 그..그럴 수도 있지! 너무 나 평범한 것만 생각했나 봐!(*천운의 평범함이 평범함이 아닌 편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세차게 저어서 정신을 다시 차리려 합니다.

"어 없어요?"
"없어도 하다보면 다시 생길지도 모르지 않아요?"
하지만 약하게 떨떠름함이 묻어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게 그러면 그런 거겠지. 라고 적당히 흘려넘기려 합니다. 실질적으로 초면이니까 숨기고 싶을수도 있지?

792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0:19:32

>>790 준혁이 외에 상대쪽은 변동이 없으니까 먼저 처리하고, 준혁이는 보류 했다가 캡틴 답 나오면 내가 전달 해줄게. 숫자는 따로 카운팅 하고 있는 중.

79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2:20

situplay>1596571072>356 (여기서부터 다 막힘)

situplay>1596571072>358 (....)

...차라리 공격기회를 도기코인으로 사야했던 호박기사 때가 나았겠어요.
일단 확인해볼게요...

794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3:01

>>792 그건 안 돼요.
그렇게 하면 제가 어디까지 처리했는지 혼동이 온단 말이에요...

795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5:42

situplay>1596571072>358
데미지 토큰은 아이템 구매시 아이템 값만큼 차감됩니다.
왜 3/5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셨는지 더 상세히 여쭤봐도 될까요?

796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6:11

가 아니라 제가 오타낸 거네요 죄송합니다...😭

797 여선 - 토고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7:28

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선 설정이 어려웠던 여선(주)는... 그래서 공통의뢰같은 걸로 의뢰 관해서 주제를 두고 가볍게 이야기를 하며를 상상했지만 어림도 없지.

"나노머신 의념 충격상 계산기는 토고씨의 말을 반정도 이해를 못했어요."
이건 무슨 말이지. 싶은 표정으로 약간 얼이 빠진 채 있다가 얼음땡당한 듯 움찔합니다

"어..그런 게 주관이에요? 그런 말이시군요.."
어쨌거나 마이페이스적으로 잘 살고 의견 전달을 확실히하고 자기생각이 있어야 한다.. 그거는 맞는 말이죠.. 그리고 혓바닥 특으로 사람을 설득당하게 만드는 것..

"토고씨 같은 분한테는 어렵던데요..."
쪼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갑자기 이걸 어떻게 하지. 같은 생각이 들며 울고 싶어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긴 했지만.. 진짜 울지는 않고요. 눈물 나와봤자 뭘 잘했다고 우는기가. 상상이 되는데. 어려운 걸 어렵다고 말하는 거는 어쩔 수 없는걸.(feat. 자기합리화) 그치만 상대방을 관찰해서 어느정도 맞추면서 대화하고 알아가는 나름 정석적인 대화트리 발전을 시전하고 있던 여선이에게는 토고는 그.. 뭐냐. 게임식으로 말하자면 엔드컨텐츠 갑자기 들이밀기 수준이었던 것이다...

79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7:35

순간 무슨 말인지 뇌정지가 왔어

799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8:46

혓바닥 특으로 설득당한 거라서 좀 더 그래 보이는 걸지도 몰라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정정 감사합니당!

800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28:51

이벤트 정산할 때까지만 잠시 쉬고 9시에 다시 올게요...

801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0:58

다녀오세요 강산주!

802 준혁 - 여선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1:08

하다보면 다시 생길지도 모른다
소년은 그 말에 공감하기 힘들었다
자신의 특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해도 늘어나지 않았던 것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 지금 다시 생길까?

꺾인 날개가 다시 자라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이제 소년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야한다

" 그러게 다시 생기면 좋겠네 "

창술은 어떨까
지긋지긋하게 그곳에서 휘둘렀으니 조금 갈무리 한다면 훨씬 나아질지도 모른다
적어도 지휘 보단 괜찮겠지

//
이 다음으로 막레 가능할까?

803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3:06

준혁이는 지휘관 노선을 버리고 조운이 되는가?

804 토고 쇼코 - 여선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5:18

토고는 진짜로 진짜로 어린애를 교육시키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브레그를 포크로 콱 찍어 강제로 빵을 절단하고 그것을 먹는다.
찬기운이 머리를 식혀주어 그나마 좀 기분이 풀리는 것 같았다.

"이제야 이해 하겠나? 니가 뭘 말하고 싶은지 그걸 확실하게 정해서 말을 하라고..."

대체 얼마나 말을 해야 하는가? 토고는 속이 터진다. 마이페이스든 뭐든 자기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해서 말한다면 아무도 거기에 토달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소통을 해야 하는데 소통이 되질 않으니 벽을 보고 말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토고는 속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자신에겐 친해지고 싶다는 말을 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한숨을 내쉬고 화를 식히기 위해 다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후우,... 그래, 이해한다. 내 성격이 치와와같아가 그렇제?"

토고는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싶어서 꾸욱 참으며 입을 열고 대답했다.

805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8:27

>>804 브레그?? 브레그가 아니라 브레드.

806 여선 - 준혁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8:29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지금은 푹 쉬는 게 중요해 보여요... 몸은 물론이고 정신도요."
방긋 웃으면서 시계를 보고는 화들짝 놀랍니다.

"엑. 시간 다 되었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병문안 시간 말이에요! 정해져 있으니까요. 라는 말을 하고는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려 합니다.

그리고 병실 나와서 길드에 도착했을 때 멜론만 들고오고 파인애플은 까먹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네! 수고하셨어요 준혁주!

807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9:01

수고했어 여선주

808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39:58

>>803 여명길드에 지휘관의 공백이 크니까
어떻게든 복귀하지 않을까 싶어

809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0:59:39

저...토고주. 진짜 그.. 답레가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속이 텅 빈 것처럼 안나오고 속이 그래져서.. 나중에 드려도 될까요..?
지금 손이 실내인데도 얼어버릴 것 같아요..

810 태식주 (KSx/UeWMpI)

2022-12-22 (거의 끝나감) 20:59:43

고요한 밤

811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0:53

어... 그... 정도로 힘들어...? 음... 여선주가 편한대로 해! 원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해도 되구....

812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1:20

진짜. 진행 때에도 이렇게 속 안좋아진적 없었는데.
지금. 온몸이 써늘해서 얼ㅇ것같아요. 좀마.ㄴ 쉬어야겠어오.

813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1:34

죄송합니다...

814 여선주 (h6x8dojjC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1:44

일단 조금만 쉴게요..

815 태식주 (KSx/UeWMp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3:11

컴이던 폰이던 내려놓고 누워서 쉬어

81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3:12

저런...

817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3:34

푹 쉬어 추운 날이니까

818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3:38

어... 괜찮아??? 응응.. 쉬고 와... 여선주 부담되면 일상 처음부터 다시 할수도 있으니까 편히 쉬고 와.

819 태식주 (KSx/UeWMp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07:19

오늘 내일은 전라도쪽이 폭설이네

820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0:56


메탈한 밤

821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1:06

눈에는 안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아

822 태식주 (KSx/UeWMp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1:56

강철의 밤

>>821
첫사랑 이야기야?

82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2:12

situplay>1596571072>361
일단 이건 기록만 해두고 캡틴에게 답변이 오면 정산스레 356번 레스부터 다시 처리할게요...

차례대로 처리하지 않고 어디는 하고 어디는 안 하고 이러면...
뭘 했고 뭘 안했는지 헷갈려서 꼬일 때가 있더라고요. 제가 스레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번과 같이 또 재계산 들어가야 하는 사태는...never...

824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3:18

오랫만에 앵커를 받아볼까

825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3:35

>>812 헉...저 감기몸살 쎄게 왔을 때 스타트가 딱 이런 식으로 왔었는데....😭 여선주 무리하시지 말고 푹 쉬세요!!

826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3:47

>>822 군대 이야기야

827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4:41

>>824

828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5:24

>>824

82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5:36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821 그러고보니 저도...뭔가 생각나는 게...
폭설이 오면 도로가 얼고
도로가 얼면 버스가 느려지고
버스가 느려지면...통학하는 대딩은....ㄷㄷ

830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6:03

>>824 저도....?

>>826 오.......(토닥토닥)

831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9:10

>>826
아... 벽 밖의 설원...

832 시윤주 (8sQutPWRLQ)

2022-12-22 (거의 끝나감) 21:19:46

이 앞, 제설 주의

833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1:20:17

항상 주말이면 눈이 왔었어...(트라우마)

834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22:33

>>832
오오 개인정비 없다, 오오 개인정비 없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오 개인정비 없다, 오오 개인정비 없다

835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24:28

>>827

시윤이 게이트로 들어오자 익숙한 인영이 보인다
남색의 머리카락은 산발이 되어 겨울풍에 휘날리고
한쪽 눈에 자리잡은 안대에선 방금까지 흐르다가 겨우 멈춘듯 검붉은 자국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손에 쥔 푸른 창을 움켜쥐며 시윤을 멍하니 보다가 그를 향해 창날을 겨누었다

" 이제 너 마저 나타나는 거냐? 환각으로 별 놈들이 다 나타나는군.. "

>>828

북풍의 대지
오현이 게이트로 들어오자마자 푸른 창이 그를 향해 휘둘러졌다

현준혁, 이 곳에선 아마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을 그는 오현을 알아보지 못하고 창날을 내려찍었다

" 다른 부족의 첩자놈, 죽여주마.. 반드시 죽여주마 "

>>830

주강산이 발견한 현준혁은 피칠갑 되어 있었다
그는 적대 부족의 민간인의 옷깃을 잡아 끌며 한곳에 모아두고 있었다.
총명과 오만과 자신감을 잃은 눈동자를 하며 창대를 질질 끌며 사람을 물건마냥 다루던 현준혁은 병사들을 향해 무언가를 지시하려다가 강산을 발견하곤 얼어붙듯 멈췄다

" 왜 하필 네가, 이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는데 . . "

836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26:29

준혁이 게이트의 적이면 같은 건가?

837 유하주 (mwSKfGWPZU)

2022-12-22 (거의 끝나감) 21:27:43

>>824

838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28:20

>>836

게이트에서 방황하던 준혁이와 만난다면? 이프

839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30:23

>>837

현준혁은 하유하를 발견하곤 현실도피 하듯 시선을 돌렸다
남색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듯 움켜쥐던 그는 하유하를 다시 내려다 보곤 병사들에게 마을 주민들을 학살하라 명했다

" 도와준다면 환영한다, 하지만 방해한다면 쓰러트려주마 "

840 빈센트 - 린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21:34:05

"발화로..."

얼어있던 빈센트의 영성이 린의 지시로 조금 깨어나고, 빠르게 눈치를 채더니 불의 벽을 만든다. 불의 벽에 맞은 눈덩이들이 사르르 녹아내리고, 그 열기에 빈센트도 조금씩 녹아서 눈눈눈에서 눈센트 정도는 되었댜. 빈센트는 여전히 허리까지 파묻힌채 말한다.

"이게 뭔 개고생인지."

빈센트는 성공적으로 자기 옆에 온 린에게 말한다.

"수고하셨습니다. 몸 좀 녹이시죠. 근데..."

점점 거세지는 눈덩이에 말을 잇는다.

"3초면 깨집니다."
//5

841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43:01

>>835
"이런 꼴일까봐 찾으러 온 건데."

애써 웃으며 말한다.
손에 든 렌즈 아이템의 테를 움켜쥔다.

너를 구해주러 왔다고 말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은 헛짓거리라고- 운명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하는 허탈감과 싸워 가며, 또 수없이 소원 분수대에 동전을 버려가며 여기까지 온 것은, 그러기 위해서인데.
이미 변해버린 너의 앞에서 울어버릴 것만 같았다.

//이프를 이프로 받아버린...

842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43:25

(*)
▶ 버려진 벨바르 ◀
마치 흙탕물에 뒤섞은 것으로 보이는, 괴물의 눈을 갈아 만든 렌즈. 어떤 곳에서 보더라도 스스로 빛을 찾아가는 쪽으로 눈을 돌리는 특이한 기능이 존재한다.
▶ 고급 아이템
▶ 벨바르의 전사의 눈 - 미친 듯이 싸우던 괴수 벨바르의 눈을 갈아 만들어낸 렌즈. 적의 레벨을 어림잡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 감정 과부화 - 일시적으로 감정을 증폭시킨다. 우울, 분노, 허탈. 세 가지 감정 중 하나를 증폭할 수 있으며 증폭된 감정에 따라 각각 신속 효율 증가, 공격력 증가, 관찰력 증가의 효과를 얻는다. 도기 코인을 두 개 지불해야 발동할 수 있다.
◆ 제한 : 레벨 15 이상.

84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47:32

받고 나서 한 번도 써본적 없지만(...) 어쩐지 생각나서 들고 왔습니다.

844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48:39

슬슬 쓰이게 될 것 같기도 하고...

845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1:49:20

저런 아이템이 있었구나. 처음 봤네.

846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51:04

강산이 캡틴기프트에서 나왔던 템이에요!
그렇지만 언급했다시피 한 번도 써본 적 없다가 IF썰에서 꺼내게 되었네요.

847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1:52:48

>>841
준혁이는 게이트에 빨려 들어간 기간 동안 살아남기 위해
본인의 뜻과 맞지 않는 일도 많이 했다는 느낌으로 써본 이프

적에게 가담한 민간인들을 공격하거나
적의 식량이 될수 있는 가축이나 식량창고를 불태워 버리거나
역병의 시체를 투석기로 던지는 등
자신이 생각하던 지휘관과 반대의 행동을 하면서 많이 망가져있다 라는 걸 자각하고 있는 와중
강산이를 만나 멘탈이 흔들리는 묘사를 해보았습니다

848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57:45

15살 짜리 영문 모를 꼬맹이를 보고 첩자라 생각한다니

84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1:59:06

>>847
아마 강산이도 준혁이가 많이 망가져있다는 걸 딱 보고 직감했기 때문에, 준혁이를 찾았다고 기뻐하는 것보다 눈물을 억누르기 바쁜 상황일지도요.

if를 if로 받았다는 건 그겁니다.
이 강산이는 준혁이를 찾아내기 위해서 게이트에 돌아와 '버려진 벨바르'를 여러 번 사용한 강산이라는 느낌입니다.

850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2:05:01

아하 여러번 벨바르를 써서 감정이 증폭된 강산이었구나
오랫만에 강산주의 글을 보니 좋네

851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10:57

>>850 그렇습니다...감사합니다...

증폭되는 허탈감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하면서도 그럼에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관찰력 증가 효과를 이용해서 준혁이를 찾아내기 위해서) 사용해온 것입니다.
강산이의 꿈은 여명 길드원들의 미리내고 무사졸업이니까요.

852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22:16:34

집이다 집

85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0:37

그렇지만 정사의 강산이는...본가에서 무박 4일간의 폐관수련을 하느라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도 몰랐으려나요... (멀티캐스팅 개화를 위해 72시간 가량을 안자고 수련한...)

854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1:00

태식주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셨어요.

855 린-눈센트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1:23

다행이도 급박한 상황에 몰리면 초인적인 힘을 낸다는 법칙이 작용되었는지 한번에 계산을 성공한 린은 망설이지 않고 재빨리 도약하여 눈더미에서 눈사람정도로는 보이는 빈센트의 옆에 착지했자.

"그럼 3초 내로 깨면 되겠사와요."
"의념으로 신체를 강화해주시어요"

맥락없어 보이는 답에 상대가 반응을 할 틈도 없이 그녀는 독액을 묻힌 단도를 꺼내들어 공간을 베듯 눈더미 위로 횡을 그었다. 부독한 신체를 보완하고 눈을 한번에 녹이기 위해 한 짓이니 이 정도는 어쩔 수 없다는, 큰 감상없는 정당화는 덤이었다. 분명 저는 신체를 강화하라고 까지 전했으니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

//.dice 1 100. = 25 60이상 성공 40이상 반만 갈라짐

856 린주 (LfCPtI5X4g)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1:45

다갓이 중간이 없네

857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2:18

눈센트ㅋㅋㅋㅋ규ㅠㅠㅠㅠ...

858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2:59

반갈죽

859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4:34

캡뿌틴 왔다!!!

캡틴, 복귀자는 뉴비 이벤트 대상자야? 지금 그거 때문에 산주랑 나랑 대혼돈 유니버스야

860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6:22

>>859 내가 판단하는데 복귀자라고 모두 주는 거는 아님.
그냥 일반기준데로 하면 됨.

기반 없는 애들 채우라고 하는거야. 이미 기반 있던 준혁이는 대상 X

861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6:41

오케이!!!

862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8:06

situplay>1596571072>362
캡틴 안녕하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함다...
이 문제는 괜찮습니다. 그냥 제가 아묻따 구매용을 우선적으로 차감처리할 거거든요...

이거보다는 아이템 사기 위해서 가격과 별개로 공격 횟수 채우는 거...그것 때문에 어제 좀 혼란이 있었어요.

863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8:31

강산주는 캡틴을 과로사 시킬 수 있는 힘이 있군

86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28:44

산주몬 확정 정산 올렸어.

865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30:47

네넹!

866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31:34

근데 가격을 같이 써주시는 건 좋은 것 같아요!👍

867 빈센트 - 린 (uLn6s0PNlk)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2:09

"신체 강화라."

그게 잘 됐으면 빈센트가 지금 눈눈눈이 될 리는 없었으리라. 하지만 어쩌랴. 어쨌든 이 눈싸움으로 사람 잡는 미친 게이트에서 살아남고 싶으면 그 말이 맞는 것을.

빈센트는 린이 신기에 가까운 속도로 눈덩이를 베는것을 보다가, 자기도 힘내기로 하고 신체를 강화한다. 이게 통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안 하면 또다시 눈눈눈이다.

"그럼... 실패하면 그냥 저를 인간방패로 쓰시죠."
.dice 1 10. = 10
1-3 대실패. 눈눈눈 신세.
4-8 중간. 눈센트
9-10 성공. 이동 및 공격 가능

//7

86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43:23

계왕권, 빈센트 300배

86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2:52:36

situplay>1596571072>364
그리고 이건...조심하셔야 할 거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

마브나스 사용하려고 하신 게 아직 처리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또 저번에 시윤주께서 시윤이 망념이 최대치를 넘어간 상태에서 마브나스로 망념을 낮추려고 하셨는데 캡틴께서 그럴 수 없다고 답변하셨었어요.

87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2:58:19

그리고 캽부틴 아이리스주는 시트 변경할지 말지 고민중이래

871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2:46

앗 마브나스가 아니라 마브니스였다...😅

모바일이라 느리지만?
일상 하실 분 계세요?

872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7:45

▶ 바보 꼴깍이 ◀
특이한 장비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장인, 토반 이미낙이 만들어낸 새로운 역작. 대체 왜 이런 도색과 이런 생김새를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
녹색의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색과 유독 크게 벌린 것 같은 총구. 그 속에 작은 총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진짜 총구이다. 저격총이라기보단 저격총의 크기를 가진 거대한 인형에 가까운 외형의 이 총은 이런 바보같은 외형과는 다른 특별한 기능이 존재한다.
복수의 철이라는 켈릭모디운 광석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이 총만의 '저주'라는 복수는 사용자가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사용자의 적을 삼켜버릴 것이다.
꼴깍!
▶ 장인 아이템
▶ 우스운 외형의 꼴깍이 총 - 태그 '아이'를 가진 NPC의 적개심을 소폭 감소시킨다.
▶ 바보다(총) - 공격 시 미미한 확률로 공격을 발사하는 대신 체력을 회복한다. 회복되는 체력은 공격력의 영향을 받는다.
▶ 어두운 저주 : 복수 - 크리티컬 확률을 20% 감소시킨다. 착용 시 크리티컬 히트 판정을 저주 누적 판정으로 변환한다. 저주가 5개 이상 누적될 시 어두운 저주 : 복수가 발동된다. 적의 방어구를 파괴하거나, 피격당한 적의 신체 일부분을 파괴한다. 이 판정은 여타 보호 판정보다 이후에 판정되며 효과에 따라 위력이 감소할 수 있다.
▶ 게으른 꼴깍이 - 매 턴 당 공격이 1타로 제한되는 대신 공격 대미지가 30% 증가한다.
◆ 제한 : 사격(B), 레벨 33 이상.

873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09:41

뭐야 이거

87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0:09

(혼란 상태)

장...장인 아이템이긴 한데.
뭐지 이 피키한 성능은!?

875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1:06

이거 그 시윤이 거에요???ㅋㅋㅋㅋㅋㅋ;;;
특이하긴 한데 좋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876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2:07

그래도 6번 연속 숙련나오던거 장인나와서 들고온건데..

877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2:34

흑흑....감사합니다...캡뿌....

878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3:18

꼴깍

879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4:31

>>869 >>769
20레스 (저것 이 막레)

880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4:38

오토나시주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십니다...!

881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5:38

치명타를 저주로 변환하고, 단발 강제에 위력 강화인가.....시윤이랑은 시너지가 맞나? 흠....
사실 너무 특이해서 얼마나 센건지 가늠이 잘 안가 ㅋㅋㅋㅋㅋ

882 준혁주 (xXpISnbgB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7:18

고인물 룩?

883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7:20

크리티컬 5번 잘 터지면 적 팔이나 다리가 날아갈 수도 있단 소리

88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8:09

매우 강한 능력이라서 크리티컬 감소랑 1회 공격 제한 까지 걸려있는건가?

뻐꾸기 낙하(A)
마치 뻐꾸기가 한순간 떨어져 먹잇감을 노리는 모습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
사격 시 방어 관통력이 증가한다.
은신 시 치명타 보정이 40% 증가하고 치명타 공격 성공 시 대미지가 한 턴간 50% 증가한다.

이거 같은 경우는 어떻게 돼? 대미지 증가 옵션 발동해?

885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19:46

외모와는 달리 험악한 죽창딜...!!

아...잘 보니 이것도 장기전 특화인 편이네요.

886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0:58

저격이 여러번 누적되면 약점 판정에 히트고 치명타 확률 증가지?

저격을 여러번 성공해야겠네

887 태식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2:29

이야 좋네

888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6:39

>>886 '저격'시에만 저주가 누적된다고 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한 턴에 1발만 쏠 수 있으니 연속 사격은 곤란하고, 크리티컬 감소도 붙어있으니까...아무래도 저주 크리티컬 효과를 보려면 저격이 좋겠죠.

찬찬히 뜯어보니 또 자이언트 킬링 특화로도 볼 수 있겠네요.
저주 카운터 5개 모이면 폭딜이 덤!이니까요.
공격력 증가가 붙어있으니 상대적으로 약한 적을 저격하먼 5턴 되기 전에 죽겠죠.

88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29:38

>>881 >>888 그러므로 피통이 많은 거대한 보스 몬스터 앞에서 역성혁명이랑 같이 쓰시면 좋을지도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890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0:12

>>884 크리확률이 20%로 떨어지는 것

891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1:01

>>884 50% 증가한 거에 30% 적용되는것

892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1:31

>>890 이렇게보니 그게 좀 크긴 하네요...

893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3:24

오! '치명타 공격 성공시' 라는게, 저주로 대미지 변환되어도 작동하는구나?

894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6:29

ㅇㅇ

895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7:44

▶ 게으른 꼴깍이 - 매 턴 당 공격이 1타로 제한되는 대신 공격 대미지가 30% 증가한다.

요거 같은 경우엔, 찰나 의념을 이용한 연사는 이제 못 쓰게 된거지?

896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8:01

ㅇㅇ

897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8:34

한방이 묵직해진 느낌이네요. 갱신합니다!

898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9:13

난 뻐꾸기 낙하랑 시너지를 걱정했는데, 그 부분이 괜찮다면 괜찮겠네!
산주몬 말대로 뭐랄까 장기전과 거물사냥에 특화된 총이라는 느낌인걸.

899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39:39

뭔가 내 안에선 이런 이미지야. 저 입안에 작은 총구 들어있음.

900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1:30

아이리스 주 하이! 시트 고민중이면 캡뿌 있으니 상담해봐

901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2:14

아이리주 안녕하세요!

>>899 저도 그 비슷한 생각했어요...ㅋㅋㅋㅋ...묘사를 보면 이제 거기서 겉이 천 재질인 거 같은...

902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2:22

곧 자정인걸요. 캡틴도 쉬셔야죠!

903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2:44

안녕하세요 시윤주 강산주

90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3:44

그래서 평범하게 대물 저격총 등에 메면 이런 느낌이 되는거지.

905 ◆c9lNRrMzaQ (0SxmZ4auZg)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4:25

물어보는건 ㄱㅊ음

906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4:31

>>904 (입 틀어막고 웃음 참는 중...)

907 토고주 (BxNFhp5T/M)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5:34

>>904 저녀석... 등에 악어를 매고 있어!!!

908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5:57

909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6:12

진지한 얼굴로 등에 딥따 큰 악어 인형 메고 다니는 짐 시윤코다일

그래도 꼴깍몬아 반갑다....너를 애타게 기다렸단다

910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6:25

오현주 안녕하세요.ㅋㅋㅋㅋ

911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8:11

저런... 저런거군요! 굉장하다!

캡틴! 어장을 정주행 하다 오브젝트 헤드 라는걸 봤는데 아직 이종족 하프로 선택이 가능할까요?

912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8:28

아임홈

913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8:46

다들 어서오세요. 밖에 춥더라구요...

914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8:55

>>908 물리고 있는 고양이는 오현이

915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9:09

당신은 집에 오다

916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49:59

(속보)알렌주 또 발목 접지름

917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0:13

도짓코 알렌주

918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0:37

연골이 죽는 소리가

919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0:40

알렌주 안녕하세요.😭
괜찮으세요? 빨리 나으시길...

920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1:00

>>914
오현이가 물리는 경우는 주식 뿐이야.

921 오현주 (0w.8BN8bm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1:20

>>916
어우 아프겠다...

922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2:17

그러고 보면 알렌주 현재의 위기를 넘기는 스마트한 방법이 아까 나왔어

923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2:48

사건경과

1.운동장에 눈이 쌓임

2.그런데 인조잔디가 상한다는 이유로 눈을 안치워놈

3.잔디와 보도블럭의 경계가 눈에 가려짐

4.상대적으로 높은 보도블럭과 낮은 잔디를 동시에 밟음

5.발목이 꺾이며 와장창

924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4:19

>>922 (솔깃)

925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4:24

괜찮으세요 알렌주? 붓기가 있다거나 하면 병원을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926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5:49

>>923 아....그런 높이차...
눈이 많이 왔었나보군요...😭

927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5:58

>>924

메리 설득
1. 일상을 열심히 돌린다
2. 호감도 증가권 小 를 산다
3. 호감도를 마구 올린다
4. 설득이 쉬워졌어요!

정신력 회복
1. 일상을 열심히 돌린다
2. 솔의눈 Neo 를 산다
3. 섭취한다
4. 정신력이 회복되었어요!

쉽지?

928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7:19

>>925 보통은 파스 뿌리고 며칠 쉬는거면 충분하다 생각 할테지만...
아픈게 뭔가 심상치 않아서 내일 엑스레이라도 찍어보려고요.(눈물)

929 시윤주 (WiwFgH9QBc)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8:08

발목이 진짜 민감하고 다치기 쉬운 부위지...요즘같이 얼어있거나 눈쌓여있는 일 많으면 더 조심해야 돼.

930 아이리스주 (flB8g752V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8:09

무탈하셔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931 오토나시주 (skEttna4e.)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8:15

>>928 님아;

932 알렌주 (A/bSY35c96)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8:28

(약간 멘탈에도 금이감)

933 강산주 (SUT0m8nZKI)

2022-12-22 (거의 끝나감) 23:59:24

>>928 오... 그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934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00:56

나는 구한다 일상을
ㅁ망념화 피해야 한다 일상을

935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01:18

멘탈에 금 간건
의료 테 이프로 붙이면 됨.. ..... . ..

936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01:59

그럴 때야 말로 웃어야 되는거야 알렌주. 여기서 멘탈이 꺾이면 안 돼.

937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02:00

(되나?)

938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02:03

>>769 강산주! 이거 ㅁ말하는 거 깜빡했는데 토고랑 오토나시 일상한거야! 레스 20레ㅐ스!

939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02:28

아 그래. 저거 있구나. 정산해줄게.

940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04:41

오케이!입니다!

>>934 그리고 에버노트 갱신하고 오면 돌리실래요?

941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05:16

>>940 구래!!!! 나도 공격하고 최소 1개라도 살 수 있게 해야 해..

942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06:44

선레는 누가 쓸까요?

943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07:26

저번엔 누가 했었지..? 기억이 안 나니까 다이스배틀이다

.dice 30 100. = 84

944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09:15

>>937
캡틴과는...엇갈리신...?
영 마주치기 어렵다 싶으시면 웹박수로 여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웹박수가 들어오면 메일로 알림이 온다고 하셨으니까...

945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09:35

아앗!
.dice 30 100. = 87

946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10:01

이걸 이겼다고? 대단한데.
역시 캡틴 공인 최강....

947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10:17

근데 아이리스주, 오브젝트 헤드를 할거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는거지?

948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10:17

쳇.... 강산주를 다이스로 속이려 했는데 그대로 복붙했을줄이야.

생각나는 상황있어?

949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10:22

😆

950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10:23

장소나 그런거

951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13:58

>>947 그렇게 될거 같아요. 아이리스는 카산드라 특성에 맞춰진 캐릭터였는데... 수정해버리니 손에 잘 안잡혀서 고민 하고 있어요.

>>944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강산주! 일이 끝나면 보내볼게요!

952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15:22

>>948 그대로 복붙한 건 아니고 마침 클립보드에 똑같은 다이스가 있었습니다...😆

음...의뢰를 같이 가는 건 어떨까요?
전투 쪽이어도 좋고 비전투 쪽이어도 좋슴다!

953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15:43

아앗.. 나.. 의뢰쪽은.. 자ㅣㄹ.. ㅁ못하는데...

954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16:38

situplay>1596307070>968
다음부터는 정산스레에 가격이랑 같이 써주세요! (찰싹!)

955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17:01

>>951 고렇다면 오브젝트 헤드 버전 시트를 일단 올려보는건 어떨까?
저거 자체는 '이종족 가능 예시' 로 몇번 언급되던 종족이라, 솔직히 문제 없을거거든.

956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17:43

>>953 앗..그럼 야식 먹는데 강산이가 합석하는 상황이라든가요?

957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18:03

음? 유하주. 무기 상자를 어떻게 사는거야?

958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18:32

>>956 그거 좋네. 음.. 강산..주가... 선레 써준다면.. 의뢰.. 도.. 좋..을..지도........... (눈치)
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선레 써올게~

959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19:32

>>955 그게 좋을까요? 그럼 퇴근 하고 써보도록 할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시윤주.

960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19:46

어....설마 공격횟수만 채우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공지가 꽤 여러번 됐는데....

구매에 필요한 다이스는 별개. 그리고 그거랑 똑같은 횟수의 공격횟수를 요구.
7개 짜리 무기상자를 사려면 7개의 다이스(7회 일상)과 7번의 공격으로 얻은 대미지 토큰(7회 일상)
합쳐서 14회를 해야해.

유하는 현재

공격 다이스는 0(+3) 이고
공격 횟수 8회. 대미지 토큰 8개.

따라서 7개를 구매하려면 앞으로 4회는 더 돌려야 됌.

961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20:02

삐빅!
situplay>1596571072>368

962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20:44

저도 무심코 그냥 처리하려다가 확인해보고 다시 돌아왔네요...😅

963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20:57

아무튼 유하주 안녕하세요!

964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23:55

현재 장비 상자 기준으로는

여선이가 1개 구매 가능
유하가 앞으로 4개 필요.
타시기가 앞으로 4개 필요.

로군.

965 토고 쇼코 - 주방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24:31

토고는 오늘도 저녁에 일어났다. 하품을 크게 하며 늘어진 토고는 지금이 몇시인지 확인하고 대충 메일이나 톡을 확인하고 물을 한 잔 마신다.
대충 시간은 오후 10시. 늦었다면 늦었고.. 아슬아슬하게 저녁을 먹으라면 먹을 수 있는 시간. 하지만 뭔갈 해먹기는 귀찮다.
그래서 토고는 배달책자를 꺼내 스윽 훑어보고는 생각나는게.. 족발 밖에 없어서 그걸을 배달시킨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주방에서 차를 타며 그것을 마시며 모바일 게임을 하던 도중 초인종 누르는 소리가 났으며 기숙사 문을 열어보니 드론이 문 앞에 음식이 든 봉투를 내려두고 하늘을 날며 사라졌다.
요즘은 배달도 드론으로 하나? 참말로 세상 좋아졌네.

토고는 그것을 들고 주방으로 가서 대충 상을 차린다. 혼자서 먹기엔 양이 많지만 남은 걸론 볶음밥을 해먹음 맛있지.
거기다 배달책자 10권 모으면 캐시백도 된다.

"역시 야식은 족발 아이가? 족발? 여 막국수도 서비스로 주네."

966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28:32

막국수
좋아
하지만 단 독으로 파는 곳 이 없다.. ..... . ..

967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29:03

족발 시키면 가끔 막국수가 더 맛있어

968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31:27

오늘 족발 먹었다.
거기는 막국수는 없고 족발 볶음밥을 주더라. 족발보다 더 맛있었음 ㅋ

969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32:11

아 족발 땡기네. 뭐랄까 그 껍데기랑 기름층 있는 부위가 짱이야.

970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33:22

아 그거그거 그 부위가 기름기가 좀 많은데 오히려 간잔소스나 새우젓을 잘 흡수해서 대박 맛있어.

971 오현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0:33:36

난... 아직도 이번 이벤트 다이스가 어떻게 굴러 가는지 모르겠어

972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33:59

살코기 부위도 잘하는... 집...?은 그 뭐라 해야하나.. 족발 베이스의 간장 소스가 쫘아아아아아악 스며들어서 쫀뜩하고 부드럽고 맛있지

973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35:16

생각보다 간단해

1. 일상을 하면 공격 다이스를 1개 얻는다.
2. 그걸로 산타를 공격할 수 있다.
3. 공격하면 공격횟수 1회가 늘고, 대미지 토큰 1개를 받는다.
4. 상점에서 가격값과 동일한 (공격 다이스 / 대미지 토큰) 을 '각각' 지불한다.
5. 요컨데 상점에 적힌 2배의 일상을 하면 된다.

974 강산 - 토고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35:53

"흠흠...이 향은...족발인가...!"

한편 토고와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콧구멍을 벌름거리며 나타나는 누군가.
강산이었다.

"오! 토고 형님! 안녕하십니까! 야식 드십니까?"

토고의 족발 세트를 보고 관심을 보이더니 "합석 괜찮으신지요?"라고 묻는다. 그냥 얻어먹으려고 온 것은 아니라는 듯 손에 든 것도 같이 들어보이면서.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보쌈 세트와 큰 콜라병이었다.

//2번째.

975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36:30

저기 서 더 간단하게 하 자면
사고 싶은 물품 가격 의 2배를 돌리고
물품 가 격만큼 산타를 패 면 오 케이.. .... . ..

976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37:15

>>968-970 오오...
저도 먹고 싶어집니다...

977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37:33

유하의 경우

8번 일상을 해서 대미지 토큰 8개가 생겼음.
그리고 1페이즈 잡은 보상으로 구매 전용 다이스가 3개임.

그래서 7개 짜리 물품을 구매하려면

다이스 7 개 / 대미지 토큰 7 개

가 필요한데.

다이스 3개 / 대미지 토큰 8 개

로 구매하겠다고 하니까, 다이스가 부족해서 취소되는거임.

978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38:00

다이스는 토의스레에서 굴립니다!
그럼 제가 매일 9시에 정산을 함다!

979 오현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0:38:13

>>973
복잡해!

그냥 5번만 하면 되겠다.

980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39:13

정말 잘 모르겠으면

1. 가격 만큼 일상 돌린뒤에 토의장 가서 산타 팬다
2. 다시 가격만큼 일상 돌린다.
3. 구매한다.

이렇게 해

981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39:54

상점에 있는 값이 실질적으로 2배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982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40:00

>>979 사실 그렇죠. 정산스레에도 진작 그렇게 썼는데...
근데 다들 이래도 복잡하다고 하고 저래도 복잡하다고 해요...

983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40:18

>>981 그렇죠!

984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40:55

>>981 응!! 다만 지금 1페이즈 끝나고 '구매용 다이스 3개' 가 지급되었으니. 그 2배에 3개를 보탤 수 있는 느낌

985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41:29

아이리스주는 뉴비 니.. ... . .. 1배라고 봐도 ㄱㅊ은

986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41:40

직관성이 조금 부족한 방식이긴 하네요... 단순히 2배라고 하면 되지만, 공격 전용이나 구매 전용을 구분 하시려고 그러신거겠죠?

987 토고 쇼코 - 강산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41:44

토고는 상차림을 끝내고 상추와 깻잎은 비닐봉투에 든 그대로 물을 담아 쉐이킹 한 다음 물을 빼내고 넓은 접시에 담아 준비했다.
이제 맛나게 먹어볼까 하려던 찰나에 주방으로 오는 누군가의 발소리. 하이고야... 들켰나? 내 혼자 묵을긴데.. 기분이 팍 상하려는 찰나에 그 발소리의 주인이 강산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손에 들린 것을 보고는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오야. 오늘 쪼매 늦게 일어나가꼬 밥을 못 묵다."

그리고는 토고는 앉으라는 듯이 식탁 의자를 발로 밀어서 꺼내주었다. 일어서서 꺼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묻겠지만 귀찮아. 이게 국룰이라고.

"니도 지금 묵나? 그거."

토고는 냄새로 보아하니.. 보쌈인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아졌다. 크.. 족보세트 국룰 아이가? 상추에 깻잎 올리고 막국수 한 젓가락에 무말랭이, 양파절임, 마늘, 거기다 족발이랑 보쌈 올려가 입 크게 벌려 묵음 캬... 토고는 벌써부터 군침이 고인다.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먹는 것이기에 토고는 헬멧의 앞유리를 살짝 올린다. 입만 다 드러날 정도지만 이 정돈 문제없지.

988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43:07

그런걸로 추정되기도 하고.
공격을 해서 산타를 잡자는게 목표인데.
공격을 선결로 두지 않으면 다들 자기 살거 사는데만 집중할게 뻔해서 그런거 같기도 해.

989 알렌주 (3YFt6m1AqU)

2022-12-23 (불탄다..!) 00:43:46

보쌈족발 신뢰의 조합

990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44:17

족발 보쌈에 골뱅이국수

991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0:46:24

아엑

그렇구나

아쉽다

992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46:44

맛 있겠 다.. .... . ...

993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0:46:52

이종족 동지....! (두근두근

994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47:13

오또또나시주 족발해조

995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47:33

유하주께선 하프 드래고니안 이라고 하셨죠? 진행 잘 봤어요.

996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0:47:43

거기에 그 족발집 김치가 진짜 끝내주는 김치였음...
길게 찢어진 김치에 그렇게 크게 매콤하진 않고 새콤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진짜 일품이었어

그그뭐냐 카레나 짜장면에 올려먹음 진짜 카레 냄비째로 다 먹을 그 정도 맛

997 오현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0:48:13

이제 이 어장의 >>1001도 다 와간다 포에버

998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48:53

>>994 나는 마 망이 아니여서.. .... . .. 못해.. .... . ..
국가엄마자격증시험 필기에서 탈락했어.. ..... . ..

999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0:49:03

>>995 잘 부탁한다우 유일한 친구
메리선생님은 호감작이 중요함

1000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0:49:08

>>986
원래는 아이템 가격만큼 따로 공격을 해야 살 수 있다! 정도로 설명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소지한 다이스 수/누적 공격 횟수/누적해서 획득한 다이스 수 이렇게 기록했더니...
->그럼 아이템 샀으면 공격 횟수도 감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말씀이 나왔는데 제가 누적 공격 횟수는 검산용으로 남겨두고 싶어서...(+구매 다이스로 물건 사도 공격횟수 맞춰야해요?라는 질문도 나옴)
->그래서 {(누적 공격 횟수)-(누적 상점 구매액)}을 '대미지 토큰'으로 정의하게 된 것입니다.
->근데 이거 손대다가 간밤에 동기화 오류 났었어요.😭

1001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50:05

>>997 와간다 포에바!

>>998 응애 밥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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