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4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0 :: 1001

◆c9lNRrMzaQ

2022-12-20 21:30:24 - 2022-12-23 00:50:05

0 ◆c9lNRrMzaQ (L336ROaM8A)

2022-12-20 (FIRE!) 21:30: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 불합리한 현실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지? 불합리한 현실에서 음악은 내가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거든. " - 기파랑, 주강산

206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6:39:19

"어 그래요?"
피하는데도 찾아오는게 무서운지. 아니면 찾아다니는게 무서운건지 애매하다고 생각하며 여선은 내려다봅니다. 그래도 안 어려운 건 좋아요!

"그럼 내려가요!"
그게 아니라면야 별 문제는 없을 테니까 여선은 내려가자는 말에 매우 공감하며 내려가려 합니다. 아무리 건강이 나쁘지 않아도 이 추운데에서 계속 있으면 감기 걸릴수도 있어보이는걸!

"근데 의뢰가 뭐였죠?"
그걸 이제서야 물어보니. 조사인 건 아까 들었는데! 따뜻한 곳에서 조사가 가능하면 더 좋을 텐데!

207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6:41:42

"그럼 흥미가 있다면 조금 있다가 가볼까?"

축제 형식을 보건데, 일본쪽인가. 주변 복장도 그렇고. 아마 유카타려나?
스스로가 말하긴 뭣하지만, 개인적으론 한복도 그렇고 그런 소매가 넓은 전통복을 선호하긴 하다.

"뭐 원래 이런건, 마구마구 해보는거지. 첫잔에 배부를 순 없는 법이야."

이럴 줄 알고 일부러 넉넉한 횟수로 구매했다.

"오오."

마구 기합을 넣은 여선이 금붕어를 탁탁 낚아채는걸 보곤 짝짝 박수로 칭찬해주곤.
나도 다시 시도해보는 것이다.

.dice 1 100. = 29

208 빈센트 - 여선 (duxDLBiN7c)

2022-12-21 (水) 16:45:52

"간단합니다. 그냥 걸으면 됩니다. 일반인이 견디기에는 너무 춥다더군요."

지난번 근육게이트 사태 이후로, 보고서가 개인 감정에 휩쓸려 적힌다는 문제가 지적된 이후 의뢰 발주처에서 정밀 관측장비를 주었다. 이걸 몸에 지니고 게이트 내부를 뺀질나게 돌아다니는게 의뢰였다.

"추울 겁니다. 하지만... 워우!"

빈센트는 간발의 차이로 뛰어다니던 순록을 피하고 말합니다.

"사슴뿔에 찔려죽은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5

209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6:47:52

"네네네! 가봐요. 옷도 빌려입고 축제를 즐기는 거 좋으니까요"
"근데 금붕어 딱.. 진짜로 딱! 한마리만 더 잡고요"
뜰채를 잡고 손가락을 들어 진짜로 딱 한마리만이라면서 바라봅니다. 당연히 첫잔에 배부를 순 없지만. 아까의 올챙이는 조금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마구마구 잡아서 점수를 적절히 벌어두고 뽑기나 사격같은 거나.. 뭐 달고나 같은 거나 구슬치기 같은 종류도 더 해볼 수 있으니. 즐거운 모양입니다. 하지만 너무 들뜨는 건 그리 좋지만은 않을 듯한...?

"그래도 진짜로 한마리만 잡으면 좋은 거니까요"
"데리고 갈 순 없지만!"
열정적인 만큼 관심도 금방 식는 편일까요? 여선은 라스트 잡기를 시도합니다

.dice 1 100. = 7

//(500/148 적립!)

21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6:49:02

처참한 금붕어 잡기

211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6:53:04

"그래, 그럼 시도해봐."

신나하는 애를 돌보는 기분이라 나도 썩 유쾌하다.
나는 아무래도 얌전한 애늙은이라 그럴까, 밝고 순수한 성격을 선호하나?
비교적 쓰잘데기 없는 상념에 젖어 그녀의 마지막 금붕어 잡기를 구경한다.

"근데 그렇게 들떠서 힘을 많이주면 금방 찢어질..."

그렇게 충고하려던 찰나 의욕이 너무 넘쳐서 힘을 팍 준 뜰채가 단박에 찢겨버렸다.

"어질거라고 할랬는데. 늦어버렸군."

뭐, 물론. 이런 축제에선 보상을 마구 타가지 못하도록 장비나 세팅이 좀 부실하기도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참패에 가까운 금붕어 잡기에 나는 쓴 웃음을 지었다

212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6:58:39

"그냥... 걸어요?"
음. 하긴 걸어다니는 것만이라면 나쁘지 않다! 쉽다! 정밀측정장치도 얼어붙고 의념 각성자도 얼어죽겠네! 만 아니라면?

"...사슴뿔에 찔려죽고 싶진 않다는 감정밖에는 들지 않는데용.."
뿔 생각보다 더럽고.. 같은 말을 중얼거립니다. 물론 그런 뿔 박제를 흉기였나로 쓴 모 추리예능 비슷한 것도 있었다고 하지만 여선은 자세한 건 모르니 입을 다물고는..

"그래도 머 따뜻한 거 들고다닐 만한 건 있지 않을까요?"
보온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따뜻한 음료는 생각날 것 같은데.. 라고 말합니다. 여선은 얼죽아는 아니구나.

213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02:48

"그쵸그쵸 딱 한마리만 더 잡고.."
저 예쁜 금붕어! 를 잡고 싶단 듯 물에 넣지만. 잡기도 전에...

"잘 뜨고 있으니까ㅇ...앗.악.으엑!"
찢어졌어! 라는 단말마.
그렇게 처참한 금붕어뜨기가 끝나고.. 나라잃은 표정의 여선입니다. 좀 더... 직접적인 비유라면 솜사탕을 물에 씻어버린 라쿤같은 표정? 왜 녹아? 와이? 라고 말하는 듯한 라쿤을 연상시키는 표정을 짓고는

"이제 뽑기나 사격 하러가요.."
잔뜩 삐진 것 같지만 시윤에게 삐지거나 한 건 아니므로 표정만 시무룩하니 그렇습니다. 아마 둘 중 하나의 근처에 옷을 빌릴 만한 곳도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금방 회복할 겁니다!

//(500/155 적립!)

214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05:29

"제 친구가 찔려 죽었죠. 크리스마스에 산타한테 선물로 주겠다고 사슴한테 가까이 가다가 그만."

빈센트는 그 친구를 떠올리며 여기를 둘러본다. 이제는 십년도 더 전의 일이라 그냥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때는 빈센트가 마도를 쓸 줄 알고 사슴 한 마리 죽이는 건 간단하다는 사실마저 잠깐 잊을 정도로 충격이었지.

"따뜻한 거라..."

빈센트는 음료캔을 만져보니 차가워서, 마도로 열을 가해 따뜻하게 만들고 건넨다.

"이 정도면 당장은 괜찮을 겁니다."
//7
//7

21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08:36

"아하하. 저런. 침착했어야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으며 시무룩하는게 귀여워선 나는 자연스럽게 아하하 웃음을 터뜨렸다.
적당히 달래줄겸 머리라도 슥슥 쓰다듬어주곤, 주변을 둘러본 뒤에
마침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는 솜사탕이라도 하나 사서 건네주기로 했다.

"자. 이거라도 먹으면서 좀 진정하고. 다음은 그럼.....뭐, 뽑기라도 하러 갈까?"

사격을 굳이 미루는 이유는, 본업이니 만큼 직업병이 나올까봐서다.
어디까지나 즐기는게 목적이라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무난하지 않겠냐는 것이지.

216 유하 - 시윤 (VhjXG3URNs)

2022-12-21 (水) 17:09:34

"그렇지."

유하는 시윤의 적절한 조언에 수긍한다. 급하게 도전하여 모든것을 잃기보단, 확실한것 하나를 얻고 그 다음 기회를 탐색하는 길이 옳을 것이다.

"응원해줘 윤시윤! 내가 강해져서 마탑주도 되고 용살자도 될수 있게!!"

생각 정리를 끝낸 유하는 빠르게 촐싹거린다

217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7:15:13

"늘 응원하고 있어."

마탑주에 용살자?

신경쓰이는 부분도 있고, 지나치게 대범한 꿈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딴죽은 걸지 않기로 했다.
불타고 있는 의욕을 무심하게 꺾는 것도 즐겁지 않은 일이니까.
물론 그게 허황되고 위험한 사상이라면 모르겠다만, 지금으로썬 그 정돈 아닌 것 같고.

"힘 내. 만나고 싶다."

유학으로 출발한지도 그럭저럭 시간이 지났고.
매일같이 만나 데이트라도 하다가 떨어지니, 사실 보고싶단 마음이 드는게 무리는 아니겠지.

218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7:16:09

그렇게 어두운 이야기일줄은 몰랐는데! 라는 당혹이 보이십니까(?) 어버버거리긴 하지만 금방 회복합니다. 들어서는 안되는 그런 거라면 여기서 말을 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해서였을까요?

"오 따뜻하다."
고마워요!라고 덧붙인 뒤, 음료수캔을 품에 안고는 다시 걸어보려 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풍경도보이고.. 사슴도 보이고.. 요정같은 것도 보이나...?

219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20:54

"아깝다..."
"그래도 좀 침착했으면 뽑을 수 있었을 텐데요. 아 아깝다."
웃음을 터뜨리다가 머리카락을 쓰담당하자 아깝다를 연발하면서 한두번 정도 금붕어뜨기를 뒤돌아보다가 다른 곳으로 가려 합니다.

"뽑기라도 하러 가요.."
뽑기가 진짜 뽑는 건지. 달고나인진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확인하면 되는 일이고. 단 것이 물려져서인지 표정이 사르르 녹는 여선은 금방 털어냈다는 듯 솜사탕을 좀 뜯어내서 먹으려 합니다. 역시 단건 특효입니다.

"달고나?"
이게 뽑기인가? 라고 헷갈리는 표정을 짓습니다. 진짜 젓가락같은 걸 뽑는 뽑기도 붙어있어서 둘 중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네요.
물론 가장 간단한 건 둘 다 하면 되는 거지만, 그걸 생각을 못하고 있나봅니다.

220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24:38

"뭐, 그 아까움도 축제의 묘미란거겠지."

냉정하게 말하자면, 사실 저런 금붕어를 진짜로 뽑는다고 득이 될 것은 없다.
아니 애초에. 정말 금붕어가 키우고 싶었을 뿐이라면 훨씬 싼 값에 더 많이 살 수도 있지.
축제 음식이나 경품도 마찬가지다. 그 자체만을 원한다면 더 좋은 선택지는 많다.
다만 굳이 그런 것에 딴죽을 걸지 않는 이유는, 이 분위기속에서 즐긴다는 추억값이기 때문이겠지.

"그래. 그러자."

단걸 입에 물리자 표정이 녹는걸 보고, 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며 스스로 고개를 끄덕인다.

"음....두개 다 있는 모양인데. 일단 이 쪽부터 해볼까."

그렇게 말하면서 달고나 뽑기 두개를 신청해서, 하나를 여선에게 건네주고는
나도 조그만한 침으로 천천히 테두리를 자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dice 1 100. = 32

221 유하 - 시윤 (BNNbCx7rhQ)

2022-12-21 (水) 17:27:14

"좋다 좋다. 응원해주는 애인이 있으니까 좋네요~ 행복해~"

방 안에서 실실 웃으며 꼬리로 방 바닥을 탁탁 내려친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이크, 슬슬 가봐야 하나.

"나도. 보고싶어, 만나면 껴안아줄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알았지?"

킥킥 웃음소리가 흘러들어갔지만 진심이었다.

"나는 이제 시간 되서 가봐야 할것 같아, 나중에 문자해!"

//19- 막레 주라!

222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29:43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요정들은 웃으면서 선물을 잔뜩 만들고, 산타의 붉은 썰매에는 선물이 2층건물 수준으로 쌓였다. 그리고 그 위에서는 산타가 마치 비행기 점검하듯 체크리스트를 만지고 있었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전설이 사실이라면 일어났을... 그런 일들 같군요."

빈센트는 그걸 보다 물었다.

"그러고보니, 제가 일곱살 때까지만 해도 산타를 믿었죠."
//9

223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31:08

"어딘가 아깝고 더 하고 싶어지는 듯한 아쉬움이 묘미이긴 해요"
"뭐든 다 잘되기만 해도 좀 그렇긴 한걸요?"
식사할때에도 너무 배부른 것보다 적당하게 배부른게 또 생각나게 할 가능성이 높은 기분이다... 라고 적절히 이해합니다.

"아 그렇네요. 둘 다 해보면 되는구나."
두개가 신청되고, 여선이의 앞에도 달고나가 놓입니다. 해본 적이 없는 만큼, 시윤이 하는 것을 유심히 바라보고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를 학습 뒤에야 바늘을 들어올립니다.

"집도의 여선. 달고나 수술 시작합니다~"
장난스럽게 말하먼서 침으로 긁어내기 시작하네요.

.dice 1 100. = 48

//(500/187 적립!)

224 시윤 - 유하 (hZuHEzR23o)

2022-12-21 (水) 17:32:06

"나도, 뭐. 네가 있어서 힘을 받고 있으니까. 쌤쌤이란 것으로 할까."

기뻐하는 목소리에 나도 실실 웃으며, 조금은 능글맞게 대답했다.
서로 솔직하게 응원하거나 의지할 수 있는 존재란 좋은 것이다.

"기대하고 있을게. 그러니 잘하고 와."

깨달음에 성공하던 실패하던, 나는 그녀를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 그녀의 표정은 지금 있는 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
기왕이면 오랫만에 만났을 때 밝게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그럼 그런걸로."

나는 그렇게 말하며, 통화를 종료했다.

//수고!

22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36:18

"그치. 너무 쉽게 들어와버리는 것보단, 그 정도가 축제의 여운을 남기는걸지도."

간단하게 손에 들어와버리면 재미가 없잖아?
가지려고 필사적으로 열중하고, 그래도 살짝 아쉬운 그 정도가
다음 축제에 또 올 명분이 되는 걸지도 모른다.

"수술은 잘 되가십니까?"

생각보다 어려워서 끙, 하고 앓다가 옆에서 하는걸 본다.
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나보단 나은 수준인가.

좋아. 나도 좀 집중해서 해보자.

.dice 1 100. = 41

226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7:36:37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즐겁게 돌아다니고 평범한 크리스마스인것같고..좋다! 라는 생각을 하며 조금 더 걸어보다가 산타를 7살때까지 믿었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전 아직도 믿긴 하는걸요?"
"그치만 게이트 시대고? 게이트에선 있을 수도 있지요?" 라는 말을 하네요. 근데 그게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존재가 산타냐는 걸 믿는 거랑은 별개이긴 합니다. 그쪽이라면 이미 서너살때부터 인지했을 걸...

"당장 여기에도 산타 있고요?"
그렇죠? 라는 말을 가법게 하고는 조금 더 가까이다가가도 되냐는 듯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야 아까 들은 사슴뿔찔림은 어디다 흘리고..

227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43:21

"무언가... 노력해서 얻었다! 같은 건 뿌듯함이나. 보람참?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실전에서 얻은 것도 그렇고.. 안주하는 것보단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시윤의 말에 맞장구를 치려 합니다.

"역시 어설픈 전문의인 것입니다..."
시윤의 말에 장난스럽게 어설프다고 하고는
처참하다곤 할 수 없지만 절반 이하인 만큼 잘 되었다고는 빈말로도 불가능한 결과물을 보고는 이런.. 이라는 소리를 내며 "휴우. 집도 끝!"이라 말하며 마무리는 짓습니다.

"은근히 어렵네요..."
간단한 타입인데도 이런데 저런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라고 말을 하면서 가리킨 달고나의 모양은 우산 모양이었습니다.

"저걸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뒤늦게 한마디를 더 붙여보려 합니다.

//(500/276 적립!)

228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44:58

"그렇군요."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뭐, 수십만년 동안 얼굴 한번 안 비친 신도 믿는 마당에(그렇기에 빈센트는 의념시대 이후의 군소교단들이 일단 있는 걸 확증할 수 있는 것을 믿기에 이전보다 낫다 여겼다) 산타는 못 믿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한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우리 머리 위를 날아서 선물이란 선물은 다 뿌리고 24시간 딱 채워서 퇴근하는 산타... 음."

빈센트는 자기 앞을 지나는 순록을 위해 길을 비키고 여선에게 말한다.

"이 순록은 진짜 뭘 끄나 봅니다."
//11

229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49:25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지. 그런 의미에선...."

나는 달고나 결과물을 본다. 도중도중 티눈처럼 삐죽 튀어나와 있거나.
아니면 힘조절을 실패해서 선 안쪽의 내용물도 잘려있거나.
그 부근을 꺾을 때 충격으로 금이 가있거나.....

일단 전체적인 모양 정도는 유지하고 있지만.
잘 되었다고는 빈말로도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것도 뭐....보람참을 느낄 순 있을지도 모르지."

은근히 어렵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곤.

"그럼 순수 운이나 시험해볼까."

젓가락 뽑기에 연달아 도전하는 것이다.

.dice 1 100. = 37

230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7:50:54

"산타클로스의 존재에 대한 토론을 해봤자 여기서면 있다가 너무 유리하니까요!"
있는 곳에서 하면 너무 불리하지!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군소교단 중 큰놈인 시체칼날 교단과 박터지게 조사해야하는게 시나리오 3이죠 아이고. 같은 감상은 여선주의 것이고..

"근데 지구에는 있을진 모르겠어요."
신한국에 함부로 들어오면 산타씨가 홍왕전하랑 면담해야할지도 모르잖아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그래요?"
궁금한지 순록 근처에서 기웃기웃댑니다. 뭘 끄는걸까? 궁금한 듯기웃거리지만 순록은 여선을 신경도 안쓰네요. 그게 다행이긴 하죠

23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7:52:26

재갱신합니다~ (팝그작)

232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7:55:15

"보람차기는 하죠."
달다는 점에서도 좀 보너스가 있고요? 라면서 받은 달고나를 우물우물거리려 합니다. 뭔가.. 좀 독특한 풍미가 있단. 말을 하고는 여선은 시윤이 뽑는 걸 보고는..

"순수 운이라..."
"운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 기분?
고민하는 듯 젓가락 뽑기를 만지작거리며 여선은 하나를 뽑아봅니다. 진지하지 않게 대충 뽑았지만.. 사실 좋은 걸 바라는 기 사람 마음이긴 하지요.

"좋은거나와라!이것만하고사격갈거야!"
.dice 1 100. = 39

//이제 사격쪽으로 가서 50 100(기술보정)으로 한번에 채우는건 어때요?!
(500/303 적립!)

233 여선주 (Vndf7xN37c)

2022-12-21 (水) 17:55:32

강산주 하이에요!

234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7:56:07

>>231 (불닭 소스와 와사비 짜주기)

23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58:39

"어느 의미론 우리 매우 현실적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아까부터 어느 의미론 일관적이라 웃었다.
별로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농담 소재로 삼을 정도로 못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평균과 평균 이하에서 놀고 있다고나 할까.
축제를 즐기는 현실적인 청소년들이 된 기분이로군.

"어쨌건, 잘 놀았으니 슬슬 끝내러 갈까?"

예상보다 점수가 미묘했으니, 슬슬 사격에서 점수를 왕창 벌어 의뢰를 끝내야겠다.

//그러자!

236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7:58:59

"지구에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병참의 달인일 겁니다. 자기 존재를 믿는 억단위의 아이들을 전부 선별하고 적절한 배송 위치를 기록한 다음 극한의 최적화와 쾌속, 그리고 안전배송으로 선물을 다 준다? 산타가 가는 김에 나 유럽에 던져주면 좋으련만."

농담입니다. 빈센트는 순록의 탄탄한 몸을 보고 설명한다.

"식용가축과는 달리 지방층 아래의 근육이 잘 드러납니다. 근육클로스 게이트의 지방을 완전히 연소해버린 운동중독 근육이 아닌 사역가축의 근육이죠."

그리고는 허허 웃는다.

"여긴 그 미친 근육 없어서 다행이군요."

//13

237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7:59:07

모두 안녕하세요.

>>234 엥?
매운거 못먹는 사람한테 너무하시는 거 아님까!!
(>>237에게 떠넘기기)

238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7:59:09

"어느 의미론 우리 매우 현실적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아까부터 어느 의미론 일관적이라 웃었다.
별로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농담 소재로 삼을 정도로 못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평균과 평균 이하에서 놀고 있다고나 할까.
축제를 즐기는 현실적인 청소년들이 된 기분이로군.

"어쨌건, 잘 놀았으니 슬슬 끝내러 갈까?"

예상보다 점수가 미묘했으니, 슬슬 사격에서 점수를 왕창 벌어 의뢰를 끝내야겠다.

돈을 건네서 총을 받고, 목표를 향해 쏜다.

.dice 50 100. = 73

//그러자!

239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7:59:19

꺄아아아아아악

240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7:59:30

>>237 스스로에게 떠넘기다니. 실은 먹고 싶었군!

241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00:09

(불닭소스 팝콘 >>245에게 다시 떠넘기기!)

242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00:30

내일 안에 무기 상자를 사는게 목표야.

24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01:14

>>242 오...그래서 이렇게 열심이신 거군요!

244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8:02:50

"그러게요.. 엄청 현실적인 점수에요."
평균적 청소년의 현실적 점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목표 점수에는 한참 모자라긴 합니다.

"슬슬 끝낼 시간이긴 해요."
"엄청 잘하는 분들은 500점은 진즉에 따고 천점넘게도 한다는데 그런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사격은 가장 큰 놀이판답게 여러가지 종류의 총이 있었지만. 여선은 사격에서 점수를 왕창 벌어야 하는 걸 생각합니다. 170점을 언제다 얻냐. 생각하지만. 의념을 슬쩍 두르먼 50점은 먹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물론 여선은 30점만 먹을 것 같지만.)

"먼저 해보는 걸로!"
.dice 30 100. = 90

여선이 먼저 총을 쏘아 맞추려 합니다!

//(500/342 적립)

245 시윤 - 여선 (hZuHEzR23o)

2022-12-21 (水) 18:05:06

"오...뭐야. 잘 쏘는데?"

잘 쏜다라고 해야할지,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자세는 어설프고 조준도 제대로 안되있는 것 같은데.
신기하게 정확하게 경로가 맞아선 타겟에게 명중했다.

조금 감탄하면서, 대충 저격수의 본령을 발휘해 남은 스코어를 마무리 하려는 것이다.

"그 정도면 나머진 되겠어.

.dice 50 100. = 55

246 여선 - 빈센트 (Vndf7xN37c)

2022-12-21 (水) 18:06:55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요.. 그리고 사실상 맞는 말이긴 하죠?"
병참의 달인 산타센세!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그럼 식용가축은 지방이 많은가...음.. 많...을까?"
사역가축이라는 근육질을 보고는 아스라히 떠오르던 것에 그 근육이라는 말이 나오자 빈센트를 아주 약간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잊어가던 차였는데 다시 떠올라버렸잖아요.."
어쨌든 열심히 걸어다니다 보면 다시 차가워진 음료캔을 빈센트에게 내미려 합니다. 다시 따뜻하게 해주세요! 일까?

247 빈센트 - 여선 (b1JmoxR0Xo)

2022-12-21 (水) 18:08:00

여선주 퇴근중이라 닷레 늦을수잇어요

248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0:44

그런고로, 일상 추가로 더 구해본다!!

249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1:29

>>248 오...하실래요?

250 여선 - 시윤 (Vndf7xN37c)

2022-12-21 (水) 18:12:30

"그러게요! 운이 좀 괜찮았나봐요!"
쏘아지는 걸 좀 낯설게 봅니다. 어설픈데 맞다니. 이상한건가? 싶은 생각은 있지만 넘깁니다. 잘 된건 좋은 거 아닐까

"어예! 다 채웠다!"
시윤의 저격으로 점수가 완전히 채워지자. 500점의 상품이 둘에게 주어집니다. 500점이 최저선이지만 큼지막한 인형이네요.

"이걸 들고 나가서 전달하면 끝이네요."
근데 이런 의뢰 좀 재미있네요! 다음에도 이런 의뢰 있으면 재밌게 할 수 있어보여요. 라고 말을 하면서 나가자고 말하려 합니다.

//막레로 받아도 되고.. 주셔도 좋구요?

251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2:44

>>249

고고.

근데 알렌주는 요즘 바쁜가? 정신력 회복으로 고민이면 이번 이벤트템이 즉효 였을텐데

252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3:31

저걸로 막레하자! 수고했어!

253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4:25

>>251
요즘 바쁘신가 싶기도 하네요....
확인해보니 여태 근육클로스 한 대도 안 때리셨어요.
조금 걱정은 됩니다. 안 그래도 정신력 바닥인데 메리쌤 대면중인 상황이고...

254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4:42

아무튼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255 시윤주 (hZuHEzR23o)

2022-12-21 (水) 18:16:02

이열 여선이 빈센트랑 하는거 마무리 되면 상자 2개째네?

>>253-254
애초에 일상도 나랑 돌린게 전부니까
근데 흠, 원래 알렌이 일상 빈도가 잦진 않긴 하네.
상황은 아무거나 갠차나, 좀 단문 위주일거 같지만

256 강산주 (V8cw28aY5I)

2022-12-21 (水) 18:16:52

>>255 멀티 중이시니까 선레 드릴게요. (끄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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