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2082>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0 :: 1001

◆9S6Ypu4rGE

2022-12-18 19:09:15 - 2022-12-23 22:44:10

0 ◆9S6Ypu4rGE (901ga.D8tc)

2022-12-18 (내일 월요일) 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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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645 엘-카시우 (7Jeg2UO.s.)

2022-12-21 (水) 14:11:48

"가능하긴 하지만...그래도 가만히 있는 슬라임들인데 공격하기엔 불쌍하지 않을까요?"

완드에 묻은 점액을 흔들어서 털어내고서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몬스터라고 한들 누군가를 베었다는 생각은 들러붙어. 찝찝함을 자아낸다. 속으로 그 생각을 억눌러.

"먼저 선공하지 않는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정령을 조심스레 쓸어내리고서는 슬라임 무리들을 바라보았다. 장차 놔두면 다른 모험가들을 위협하고 약한 일반인이라면 죽을지도 모를 터 였다.

"...제가 뒤를 엄호할테니. 부탁드려도 될까요?"

646 카시우스-엘 (m7TmBswF/I)

2022-12-21 (水) 14:52:35

"불쌍이요?"

쟤네가? 하는 눈으로 다시 슬라임을 본다.
몬스터가 불쌍하다고?
엘프의 사고방식은 나랑 좀 다른건가?

"일단 알겠어요."

이어서 거친 함성을 사용해 소리를 지르면서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능력치를 올린다.
소리에 반응한 슬라임들이 꾸물꾸물 거리더니 내게 달려드는 것을 방패로 막아낸다.

"지금이요!"

647 이리나주 (duxDLBiN7c)

2022-12-21 (水) 15:29:55

>>644
하실래요

648 엘-카시우스 (7Jeg2UO.s.)

2022-12-21 (水) 15:54:25

슬라임이 자신에게 공격하고 나서야. 움찔거리더니 바람을 일으켜 거칠게 베어냈다. 슬라임 점액이 하나, 둘 터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서는 주변을 둘러본다.

"후아, 어느정도 해결 된 것 같네요. 실수 할까봐. 걱정 됐어요."

기지개를 피고서는 옆을 바라보며 카시우스를 살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응망하면서 혹시 모를 슬라임의 습격을 대비하여, 카시우스 앞에 섰다.


"의뢰는 얼핏 끝난것 같네요. 카시우스 씨는요?"

649 베아트리시주 (c.cmhEZh5s)

2022-12-21 (水) 16:03:30

>>647 늦게봐서 ㅁㅣ안해... 하고 싶은 거 있어?

650 카시우스-엘 (m7TmBswF/I)

2022-12-21 (水) 16:04:12

주변을 둘러보자 더 나올 기미는 안보인다.
전에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녀석들이 있었는데 다행이 이번에는 보이지 않고

"훌륭하셨어요."

동료가 있다는건 이렇게 편한거구나
언젠가 같이 해야지, 라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같이하게 되니 느낌이 색다르다.

"저도 같이 해주신 덕분에 끝난거 같아요."

나랑 같이해주다니 고맙다.
마법사나 정령술사라면 나 같이 평범한 전사 보다 더 실력 있는 사람들하고 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돌아갈때까지가 의뢰니까 조심하죠!"

651 이리나주 (duxDLBiN7c)

2022-12-21 (水) 16:33:14

>>649
저도 늦었네요 --;
대련으로 할까요?

652 베아트리시주 (ygzJ/tqsmo)

2022-12-21 (水) 16:42:17

알겠어 선레 써올게~~

653 엘-카시우스 (7Jeg2UO.s.)

2022-12-21 (水) 16:49:45

"카시우스 씨, 덕분인걸요."

넉살 좋게 웃어보이고서는 마지막으로 주변을 둘러본다.슬라임도 다른 몬스터도 없다는 판단이 들자. 길드로 발걸음을 옮긴다. 제대로 된 의뢰를 해냈다는 심정과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겹치듯 흘렀지만 일단은 지금의 승리를 만끽하기로 했다.

"동료가 있는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 기회에도 같이 의뢰를 맡았으면 좋겠네요!"

간간히 슬라임 몇 마리가 공격 했기에, 슬라임을 완드로 막으면서 한참동안 길을 걸었다. 숲에서 빠져나와. 시내로 가는 길목으로 나오고 나서야. 긴장감을 늦출 수 있었다.

"그럼 바로 길드로 갈까요!"

654 베아트리시 - 이리나 (ygzJ/tqsmo)

2022-12-21 (水) 16:53:28

승급 시험을 치르기 전. 정신을 깨우고 몸을 풀 요량으로 이리나와 대련하기로 했다.

이리나의 활대에 살이 매겨질 때 가슴에 찌릿함을 느꼈다. 내 방패는 작고 화살을 못 가린다. 더 큰 방패가 있어야 한다.

"나와라 다르메."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꼭 쥐었다. 말하지 않아도 다르메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전신갑주를 갖춘 그가 나의 방패가 될 것이다.

다르메는 대검을 세워 몸 앞을 가린다. 그리고 함께 발맞춰 이리나를 향해 전진한다.

655 미야비주 (b1t1lCVMys)

2022-12-21 (水) 17:03:02

다들 안냥냥♪⌒ヽ(*゚ω゚)ノ
어제 잠들어버렸네。o゚(p´⌒`q)゚o。

656 이리나 - 베아트리시 (b1JmoxR0Xo)

2022-12-21 (水) 17:09:31

"..."

이리나는 원래 말수가 없었지만 오늘은 특히 더 그랬다. 진지해서? 생각 좀 하느라고? 아니. 후회해서였다. 이리나는 눈 앞에 나타난 언데드를 보고, 자신이 무엇과 싸우는지 깨달았다.

"시체를 부려서 싸울 거란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와서 어쩌랴. 이리나는 활시위를 당겨 베아를 겨누고 쏜다. 이 상황에선 본체를 쏘는게 맞는 것 같았다.

657 베아트리시 - 이리나 (IC5Pft9UHs)

2022-12-21 (水) 17:34:11

"너도 구면이잖아. 안개 섬에서 보지 않았어?"

마리아의 술수에 걸려 날뛰는 나를 막기 위해서 다르메가 등장했었다. 나를 바닥에 엎고 위에서 눌렀지. 내가 시켜서 그런거지만.

어쨌든 이리나가 활을 쏘았다. 앞을 보기 위해서 조금만 내놓은 한쪽 얼굴로 날아왔다. 놀라서 그 곳을 다르메의 갑옷 뒤로 숨겼다. 뺨에 생채기가 남는다.

"이런. 뒤에 잘 숨어야겠어."

느리게 구르는 바위처럼 계속 걸어간다. 우직하고 꾸준하게.

658 이리나 - 베아트리시 (b1JmoxR0Xo)

2022-12-21 (水) 17:40:54

"...흠."

이리나는 쑥 숨어버린 상대를 본다. 옳은 판단이다. 어차피 지금 나와봤자 이리나에게 화살을 맞을 뿐이다. 이리나는 활시위를 당기고, 최대한 힘을 준다.

관통살

이리나는 다르메의 갑옷 약한 부분을 뚫어서 공격을 시도한다. 이번에는...

"통해야 하는데."

...라고 말하며.

659 카시우스-엘 (m7TmBswF/I)

2022-12-21 (水) 17:47:18

"시간만 맞으면 져야 좋지요."

성격도 좋고 실력도 괜찮은 사람이랑 같이 의뢰를 하는건데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항상 혼자만 해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말을 많이 하긴 했는데 영양가 있는건 없었다.

"빨리 보고하고 정산 받은 다음 쉬는게 모험가의 생활이니까요!"

길드로 가는 길을 바라보며 말하고는 길드로 이동한다.

"다음엔 밥이라도 같이 먹죠!"

660 베아트리시 - 이리나 (Lt3pSFL4vo)

2022-12-21 (水) 17:53:59

이번에는 이리나가 시위를 깊게 당기는 것이 보인다. 갑옷을 뚫고 다르메를 공격하려는 징조다. 권양기로 말아올리는 무거운 석궁, 또는 대단한 강자가 쓰는 강궁이 아니고서야 정면으로 판금갑옷을 뚫을 수 없다.

갑옷의 연결부. 약점을 노리는 것이다. 거리를 꽤 좁혔으니 이제 나도 공격권을 가질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바닥의 돌멩이를 집었다.

내가 갑옷의 약점을 두번이나 찔렀을 때도 다르메는 무너지지 않았다. 심지어 뛰기까지 했지. 화살 한 대는 너끈히 버티리라 믿는다.

"흐읏!"

이리니가 다르메를 향한 시위를 놓을 때 나는 뛰쳐나왔다. 이리나를 향해 돌을 던지며 돌격하고, 다음 화살을 뽑기 전에 검을 휘두르려 했다.

661 엘-카시우스 (7Jeg2UO.s.)

2022-12-21 (水) 17:54:57

"좋아요.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길드 본부로 들어서서는 의뢰를 정산했다. 길드 관계원의 밝은 말투를 들으며 기분 좋게 약속한 의뢰비를 받고서는 의뢰를 하는 것도 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실력도 좋고 죽이 잘 맞는 사람은 만나기 힘든 법이지. 말 벗이 있다는 사실이 모험의 질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체감하고서는 정산을 끝마치고 나서야. 조금 묵직해진 돈 주머니의 촉감을 느꼈다.

오늘은 간식거리라도 사먹어야겠다. 양파와 옥수수를 섞은 치즈 그라탕을 생각하면서 가벼히 인사 한 뒤 또 다른 여정을 떠났다.


#나는 이걸로 막레~ 또 이어줘도 괜찮고 여기서 끝내두 괜찮아. 재밌었어!

662 이리나 - 베아트리시 (b1JmoxR0Xo)

2022-12-21 (水) 18:07:23

베아주 답레쫌 늦을거같아요

663 베아트리시주 (lntiiRKbtM)

2022-12-21 (水) 18:08:09

알겠어 괜찮으니까 여유롭게 해줘~~

664 이리나 - 베아트리시 (kCVmfxdK6g)

2022-12-21 (水) 18:31:30

베아 공격성공
.dice 1 2. = 2
1 성공
2 실패

665 이리나 - 베아트리시 (kCVmfxdK6g)

2022-12-21 (水) 18:36:26

"음."

이리나는 상대가 뛰어오는 것을 보고, 화살을 쏘자마자 몸을 뒤로 굴려서 피한다. 그리고 나서, 활을 쏘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까지 온 베아트리시를 보고...

"하."

이리나는 화살을 뽑아서 베아의 어깨에 박으려 한다.
//

666 카시우스주 (m7TmBswF/I)

2022-12-21 (水) 18:37:36

고생했어!

667 베아트리시 - 이리나 (cZvQTG.UCs)

2022-12-21 (水) 19:36:32

돌을 던졌다. 이리나는 굴러서 피했다. 여하튼 시간은 더 벌었다. 다시 일어나는 이리나를 향해 계속 달렸다. 검을 쥔 손을 높이 들어 내리치려고 할 때. 이리나가 팔을 뻗었다.

"윽!"

어깨가 섬찟했다. 이리나는 화살을 주먹에 쥐고 있었다. 검격에 힘이 풀려 툭 떨어지고 말았다. 검은 이리나의 몸에 닿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툭 부딪힐 뿐이다. 나는 표정을 찡그렸다. 하지만 아직 내가 유리하다. 손으로 박은 화살 한 발은 꽤 아프다. 그러나 전황을 뒤집고 쐐기를 박긴 어려울 것이다.

한 방 먹였으니 이리나는 또 다시 뒤로 물러날 거라고 예측해본다. 나는 다시 추격한다. 그림자 밟기로 전진. 이리나의 측면을 잡아 방패 모서리로 이리나의 턱을 가격하려 시도한다.

668 카시우스주 (sQeBPTZ2Ug)

2022-12-21 (水) 20:01:04

어ㅏㅂ

669 레온주 (ieHF.cAPAI)

2022-12-21 (水) 20:18:49

야근하고 갱신

670 카시우스주 (a6h.WAEWco)

2022-12-21 (水) 20:19:35

안녕

671 이리나 - 베아트리시 (kCVmfxdK6g)

2022-12-21 (水) 20:24:49

"성공..."

...한줄 알았는데 방패 모서리가 이리나의 턱을 강타한다. 그대로 나동그라진 이리나는, 이 대련에 무엇이 걸려 있었나 생각해본다. 술 한 잔. 이득과 손해를 계산해본 이리나는 바닥을 탁탁 친다.

"졌어요. 항복. 패배."

그리고 일어나서는 욱신거리는 턱을 만지며 사과한다.

"미안해요. 대련 때문에 이빨 부러지긴 싫어서요."

672 레온주 (ieHF.cAPAI)

2022-12-21 (水) 20:25:17

안녕!

673 카시우스주 (a6h.WAEWco)

2022-12-21 (水) 20:30:46

나도 이제 동료 만들수 있다

674 프포타주 (bTq6rDm8W2)

2022-12-21 (水) 21:02:38

다들 안녕

675 카시우스주 (m7TmBswF/I)

2022-12-21 (水) 21:04:45

안녕 프포타주

676 베아트리시 - 이리나 (Qr2N.5JXjA)

2022-12-21 (水) 21:19:39

오른팔에 묵직한 타격감이 느껴졌다. 격렬한 움직임에 힘이 빠진 왼손은 검을 놓쳐버린다. 내 검과 이리나는 동시에 뒤로 나동그라진다. 항복을 선언한다. 나는 공격을 멈췄다.

"괜찮다. 나도 다른 쪽 어깨는 지키고 싶거든."

한나절의 대련은 마무리되었다. 이리나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막레야 이리나주 수고했어~~~

677 코우주 (dDjYQhcba6)

2022-12-21 (水) 21:23:12

갱신 다들 안녕

678 레온주 (ieHF.cAPAI)

2022-12-21 (水) 21:23:25

다들 안녕

679 베아트리시주 (z5/hDxQDcY)

2022-12-21 (水) 21:25:08

모두 안녕안녕~~

680 카시우스주 (m7TmBswF/I)

2022-12-21 (水) 21:34:02

다들 눈 피해는 없지?

681 프포타주 (bTq6rDm8W2)

2022-12-21 (水) 21:48:36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 눈을 좀 치우긴 해야 했지만

682 카시우스주 (m7TmBswF/I)

2022-12-21 (水) 22:05:20

안치울수도 없고....

683 이름 없음 (kCVmfxdK6g)

2022-12-21 (水) 22:12:16

>>676넵 수고하셨어요 :)

684 베아트리시주 (tnTfhwzdSA)

2022-12-21 (水) 22:27:06

>>683 잠시만 잠시만 미안 숫자를 잘못 셌네! 이리나주가 막레로 한레스 더 줄 수 있을까? 그래야 각자 5레스씩 되는거야..

685 미야비주 (b1t1lCVMys)

2022-12-21 (水) 22:55:15

자유롭고 싶어。o゚(p´⌒`q)゚o。 힝구야。o゚(p´⌒`q)゚o。。o゚(p´⌒`q)゚o。

686 미야비주 (b1t1lCVMys)

2022-12-21 (水) 22:58:21

그리고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어<丶^∀^>ノシ

687 카시우스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1:18

미야비주는 힘내

688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3:11

이제야 끝났다♪♪o(・x・o∪ ∪o・x・)o♪
우아앙 진짜 힘들었어。゚(゚ノ∀`*゚)゚。

689 미야비주 (yQFPJGIFoU)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4:47

나는 너무 졸려서 가볼게(● ´ エ ` ●)

690 카시우스주 (RJxoSuFfZE)

2022-12-22 (거의 끝나감) 00:09:17

축하하고 잘자~

691 프포타주 (2Yx4P1qEPk)

2022-12-22 (거의 끝나감) 08:23:11

굿모닝~

692 카시우스주 (AGfZGBr5Ag)

2022-12-22 (거의 끝나감) 16:39:59

안뇽

693 코우주 (M9lkhpa0uw)

2022-12-22 (거의 끝나감) 17:27:50

갱신 다들 안녕

694 미야비주 (spSSwb/eRg)

2022-12-22 (거의 끝나감) 17:49:34

갱신이야 안냥냥(っ・ω・)っ≡≡≡≡≡≡☆

695 카시우스주 (VLKtG.quis)

2022-12-22 (거의 끝나감) 17:53:45

밤엔 일상을 돌려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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