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2082>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0 :: 1001

◆9S6Ypu4rGE

2022-12-18 19:09:15 - 2022-12-23 22:44:10

0 ◆9S6Ypu4rGE (901ga.D8tc)

2022-12-18 (내일 월요일) 19:09:15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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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308 진행◆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19:59:28

>>294 코우

당신의 말에 그녀가 슬쩍 로브를 누르면서 당신의 시선을 피하는군요...

그리고 당신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은 마그나의 손을 잡고, 뒷골목을 전전합니다...

뒷골목은 여전히 비슷하군요. 달라진게 있다면 곳곳의 주점에서 활기가 느껴지고, 붉은 등을 내건 가게들이 유달리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곳을 쏘다니는 불량배들도 제법 있고, 수상해보이는 상인들과... 걸인도 여전히 많군요.
허나 말 그대로의 암시장처럼, 어떤 시장과 비슷한것에 대한 직접적인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295 모루

당신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 네, 고블린 토벌 의뢰 확인했습니다. 10마리를 토벌해오시면 됩니다. "

! 고블린 토벌 의뢰 를 수락하였습니다. 10 마리를 처치할 경우 길드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296 미야비

당신은 비명을 지르고...

칼을 들고, 아슬아슬하게 녀석에게 단검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당신의 칼 끝은 녀석의 핵을 완전히 쪼개버리는데에 성공했고..
곧 움찔거리던 녀석은, 완전히 무너져내립니다... 더이상 수복하지 못할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틈이 생긴 당신에게, 뒤쪽의 슬라임이 다시금 뛰어들어옵니다! 두 마리 모두 당신의 등에 직격타를 날립니다.
등에서, 큰 망치로 두번 얻어맞은것같은 둔탁한 통증이 퍼지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 현재 미야비의 HP는 13 , 슬라임 A의 HP는 50 , 슬라임 B의 HP는 100 입니다.

309 ◆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02:10

>>307 글쎄~ 그건 어떻게 될 지 모를것 같은데~ 원래 이런건 말 안해주긴 하는데 겨우 무전취식일 뿐이고, 호감도나 평판의 변화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모르는거잖아? 쉽게 기사가 되긴 틀렸다! 라고 단정짓지 않아도 될것같네~
그리고 맹세의 변경은 좀 어려울것같아~

여튼 계속 진행할게~

310 모루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03:18

>>308
"네~ 다음에 뵈요~"

길드를 나가자. 오늘은 여유롭게 쉬면서 가이아를 돌아다녀볼까~

!가이아를 구경한다

311 코우 (GXDdTWN71M)

2022-12-19 (모두 수고..) 20:06:04

>>308
"흐음."

하긴, 암시장이 이렇게 대놓고 있을리는 없나
그렇지만 그 난쟁이 아저씨는 분명 암시장이 있다는 암시를 해줬어
있다면 분명 뒷골목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그러다 여자는 생각한다

'지하?'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도둑들은 지하에도 길을 튼다고 들었으니까
사방도 막혀있고, 누가 들어오면 금방 알 수 있고
가능성이라면 이쪽이 더 크다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맞다."

!코우는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마그나에게 소형 포션 꾸러미들을 건넨다

"이건 마그나쨩 몫이야."

목숨은 소중히 해야한다면서, 원하는만큼 해프게 쓰라고 웃음지으며 말해주었다
그럼 이제 암시장이다

!근처에 지하로 통하는 통로,
예를 들어 하수도 입구나 우물 같은 것을 찾아 떠돌아본다

312 레온주 (6qpqYEpu3s)

2022-12-19 (모두 수고..) 20:08:13

>>309
음 내가 갑자기 살짝 멘탈이 나갔나봐, 미안

313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08:24

무전 취식 정도야... 기사되는데 큰 문제는 없지 않겠어?

나중에 기사 되고 나면 '아 예전에 밥먹었는데 돈 없어서ㅋㅋㅋㅋ' 하면서 추억 정도로 될 수 있을지도 몰라.

무전 취식 정도야 큰 죄는 아니잖아?

314 미야비주 (vKokn7PdPY)

2022-12-19 (모두 수고..) 20:09:47

도망쳐도 돼...?…(ŎдŎ;)…

315 카시우스주 (dyOOdHZtrg)

2022-12-19 (모두 수고..) 20:09:55

물론

316 레온주 (6qpqYEpu3s)

2022-12-19 (모두 수고..) 20:11:17

>>313
내가 현실의 죄랑 판타지에서의 죄랑 동일시 여겨서 그렇게 됐나봐. 갑자기 분위기 싸늘하게 해서 미안.

317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11:47

>>314
도망치기. 나 또한 경험해 보았다.
그것은 전통의 행동.

318 진행◆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12:52

>>297 베아트리시

! 당신은 초급 HP 회복 포션 (대) 2개를 사용합니다.

현재 베아트리시의 체력은 49 / 60 , MP는 5 / 45 입니다.


" 모른다. 아무것도. 검둥아, 네녀석도 조심해라. 소란이 끝날 때 까지는. 네게 무슨 트집을 잡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누구도 그 전쟁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했어. "

그에게서는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298 루키우스

! 현재 행동을 계속 할 경우, 라비타가 사망에 이릅니다. 이 경고 메세지는 더이상 표기되지 않으며, 앞으로 라비타 혹은 루키우스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304 레온

당신은 얌전히 앉아서 기다립니다...

...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요? 알 수가 없군요.

! 시간이 변경되었지만, 레온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어두운 지하 감옥에서,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곧 밥이 나온것으로 보아, 적어도 밥때인건 확실하군요.
허여멀건한 스프와 딱딱해서 무기로도 쓸수있을것같아 보이는 빵 뿐인 단출한 식사. 위병이 당신에게 밥을 넣어주면서 말을 걸어옵니다.

" 이봐. "

" 네 형이 결정되었다. 이곳에서 일주일간 노역하면서 몸으로 때우도록. 성실하게 한다면 좀 더 일찍 풀어주겠지만, 사고를 치거나 불온한 낌새가 보이면 이렇게 가벼운 형으로 끝나진 않으니 알아두게. 그리고, 저 거지같은 밥이라도 먹어두는게 좋을거야. 먹지 않으면 배고파서 죽는다. "

! 행동해봅시다.

319 코우주 (GXDdTWN71M)

2022-12-19 (모두 수고..) 20:14:00

도망은 좋은 거야

320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14:46

난 도망치면서 살려달라고 비명도 질렀다고

321 레온 (6qpqYEpu3s)

2022-12-19 (모두 수고..) 20:15:45

>>318

"아...시간 언제 가냐.."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그 잠을 깨주는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위병이 음식을 넣어주는 소리였다.

"밥은 주네..감사히...네?"

레온은 조악한 밥도 감사히 먹으려고 빵을 잡는 순간 어리둥절 했다.

"일주일 밖에요? 일단..네.. 얌전히 일할게요. 수고하세요."

!일단 빵부터 먹자.

322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0:17:37

라비타와 함께 도망친다 x
라비타를 지킨다 x
어그로를 끈다 x

323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0:17:47

다이스 펌블 한번 뜨니까 뭐 아무것도 못하게 되네

324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18:18

전투는 하나를 상대한다면 해볼만 하고
둘을 상대하게 되면 신중하게 싸우고
셋을 상대하게 되면 도망칠 각을 항상 봐야 하고
넷 이상이면 뒤도 보지 말고 튀어야 한다!

325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18:48

나도 실제로 죽을뻔했엉.....그냥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치다보니 겨우 살았고

326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0:19:52

그냥 이건 다이스 펌블 떠서 루키우스 아님 라비타 한명 죽어야 하는것 같은데

327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21:12

나도 고블린 넷 만났을때 함 해봐? 하고 도망치다가 한대 때렸더니 도망 못 치게 되어서 죽을 위기까지 갔었어...

328 베아트리시 (9a2WqWgQko)

2022-12-19 (모두 수고..) 20:22:09

>>318
"....나도 알아."

사람들은 겁에 질렸을 때 탓할 거리를 찾고, 표적을 찾으면 극도로 난폭해진다. 지금은 납작 엎드려야 할 때. 사람들 눈에 띄지 말고 오해 살만한 행동도 하지 말고..

다시 사원으로 돌아가는게 좋을까. 깡패들이 사원에 눈독들일지도 몰라. 생각하면서 다음 포션 마개를 열었다. 입 안이 쓰다.

!초급 MP 회복 포션 (대) 2개 사용

329 진행◆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22:34

>>305 카시우스

당신이 예의바르게 인사하자, 그녀가 알수없는 표정을 지으며 관자놀이를 꾹 꾹 누르길 몇번 반복하고...

당신에게 다가와 말을 겁니다.

" 잘 들어 두세요, 고블린 두뇌씨. "

" 세상은 단순하지 않아요. 단순히 벤다. 단순히 막는다. 단순히 피한다. 이 세가지 패턴만으로는 아무도 당신을 기억해주는 일 없이, 비참하고 외로이 죽을겁니다. 살려달라고 몇번이고 비명을 질러도 아무도 당신을 구하러 오지 않은 채로 쓸쓸하게, 내장을 파먹히면서 고통스럽게 죽겠죠. "

" 당신이 누군갈 죽일 수 있다면 누군가도 당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하찮은 마물인 고블린이나 슬라임 따위도 확실하게. "

" 그러니까 강해지세요. 노력해서 그 멍청한 두뇌를 적어도 덜 멍청한 수준까진 끌어올려봐라, 이 말입니다. "

" 그럼 가십시오. 준비가 되면 다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서 도전하십시오. "

그녀가 당신에게 이제 가보라는듯 손을 휘휘 젓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310 모루

당신은 가이아를 구경합니다...

허나 거리는 별로 활기차지 않군요. 이전의 그 기운 때문인건지, 모험가들도 잔뜩 긴장한 표정, 평범한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입니다..
그 외에는 별로 다를게 없어 보이는군요. 당신이 보아 왔던 가이아의 풍경과 다를것이 별로 없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311 코우

당신이 포션을 건네어주자, 그녀가 그것을 몇번 눈을 깜빡거리면서 보다가 이야기합니다.

" 저, 정말 받아도 되나요..? 이렇게 비싼걸... "

그녀가 포션과 당신을 번갈아보다가, 곧 조심스럽게 받아들고는, 소중하게 자신의 가방에 그것을 넣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코우 씨. "

그녀도 당신의 웃음에, 옅은 웃음으로 화답하는군요.


당신은 지하로 통하는 통로를 찾아봅니다...


..


으음, 하지만 별 다를 것은 없어 보이는군요. 과연 저 축축한 하수도 밑에 암시장이 있을까요? 들어가기엔 너무 구멍도 좁고, 입구를 지키는것으로 보이는 사람도 없군요...
우물이라... 우물로 보일만한것도 별로 보이지 않는군요. 아무래도 아직은 정보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330 루키우스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0:22:39

>>318

! 모르겠다
캡틴 뭐 내가 가진 재화로 조언을 받을수 있는게 있을까?

331 모루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25:03

>>329
긴장감 이 살짝 흐르네. 그래도 평화로운걸까?

일단 돌아다니며 곰곰히 생각 했는데 최루탄 같은거나 여러마리가 모였을때 쓸만한 도구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
비싸려나? 일단 그런 도구 같은걸 취급하는 곳을 찾아볼까?

!도구등을 파는 상점을 찾아본다

332 카시우스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25:06

>>329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는 밖으로 나간다.
입이 거칠긴 하지만 모험가를 상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테니 그러려니 한다.
거기에 원래 본인의 업무도 아니었다고 하고
그리고 부모님이 상대가 누구던 일단 예의를 차리라고 했으니 후회는 없다.
벤다. 막는다. 피한다.
이 세가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실제로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러봐서 그런지 더 와닿는다.

!시험장에서 나와 잡화점으로!!

333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28:49

어렵다 어려워!!

334 ◆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29:01

음, 잠깐만 진행 멈추고 루키우스주한테 답변좀 해줄게~ 다른 사람들도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주면 고맙겠어~ 아예 그냥 지금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을 할건지, 진행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지 좀 완전히 이야기해야겠다. 사실 이런거 얘기하면 재미없을것같아서 (몰입이 떨어질것같아서) 좀 망설였는데 아무래도 아예 한번 풀고 가는게 낫지 싶기도 하고...

진행 멈춰서 정말 미안해. 이 시간 끝나더라도 또 진행할거니깐 넘 걱정하지 않아도 돼~ 잠깐만 기다려주면 고맙겠어~~

335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30:36

알겠어.

336 베아트리시 (yuzljFngm.)

2022-12-19 (모두 수고..) 20:31:32

음~~ 알겠어 캡틴

337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32:52

도망쳤다 얘기 하니까 왠지 카시우스랑 모루랑 고블린하고 싸우다 도망친 얘기 하면 빠르게 친해질거 같다.

모루 : 고블린들을 만나서 공격했는데 헉! 4마리 인거야! 그래서 꽁지빠지게 도망치다가 뒤돌아 보니까 아 이거 해볼만 한거 같은데? 하고 쫒아오는 애 한대 때렸더니 쫒아오는 한 녀석이 내 머리에 꽝! 하고 내리쳐서 머리는 핑글핑글 돌고 한 놈은 방패에 내리쳤는데 내 팔이 부러진거야!

338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34:51

카시우스 컨샙에 맞춰서 돌리다보니 단순히 베기 막기 피하기 말고는 캐릭터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각이 안보이는데
혹시 검술 말고 검으로 싸우는 방법을 배울만한 장소가 있을까 싶다.

>>337
카시우스 : 샤먼한테 마법 맞고선 다른 놈들한테 머리 맞고 하다가 온 숲에 살려달라고 비명지르면서 겨우 도망쳤다니깐!

339 코우주 (GXDdTWN71M)

2022-12-19 (모두 수고..) 20:35:32

기다릴게

340 이리나 (X/QNJj5/Ic)

2022-12-19 (모두 수고..) 20:43:45

>>300
"내 팔자야."

이리나는 자신을 노리는 파이어볼을 보고, 그 상태 그대로 점프해서 더 위로 올라갑니다. 만약 파이어볼의 위력이 끝내줘서 나무가 넘어진다면, 이리나는 그 상태 그대로 다른 나무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그러지 못하더라도 고블린 두마리는 불타는 나무에 감히 접근하지 못할테니 시간은 벌겠죠.
! 위로 올라갑니다!

341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44:11

도망꾼들 클럽에 가입 할 사람들을 찾는다구

342 ◆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44:41

우선 첫번째로 진행 난이도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진행 난이도의 기준은 어떻게 잡았냐면


1. 조우하는 몬스터의 등급 (슬라임<고블린<코볼트<고블린 샤먼<홉고블린<킬러비 이런 식)

2. 조우하는 몬스터의 수

3. 보정


이렇게 잡아두었어.

첫번째로 몬스터의 등급. 이건 굉장히 직관적이야. 슬라임보단 고블린이 강하고, 고블린보단 코볼트가 강하고, 코볼트보다는 고블린 샤먼이 강하고, 고블린 샤먼보다는 홉고블린이 강하지.

두 번째로는 조우하는 몬스터의 수. 이것도 사실 다들 알고있지 않을까? 했는데 여튼 중요한건 아니고..

어찌 되었든 전투 계산은 다음과 같이 진행돼.


플레이어의 선공 (이건 후반에 가면 몬스터가 선공할수도 있음) 성공 실패 다이스 계산 -> 공격이 성공했을 경우 공격 -> 몬스터는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공격하지 못함 (공격권을 잃음)

플레이어의 선공 (이건 후반에 가면 몬스터가 선공할수도 있음) 성공 실패 다이스 계산 -> 공격이 실패했을경우 실패 -> 몬스터는 공격을 받지 않았음으로, 공격 성공 실패 다이스 계산 - > 공격이 성공할경우 플레이어 공격, 공격이 실패할 경우 실패

하지만 이건 1대 1 상황을 기준으로 계산된거니까. 예를 들어서 다섯 마리랑 싸운다고 생각해보면

플레이어의 선공 -> 공격 성공 (슬라임 A는 공격권을 잃음) -> 나머지 4마리는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았기에 '행동권' 을 가지고 있으니 ( 도망칠수도 있고, 플레이어를 공격할수도 있고, 대화가 가능한 지성있는 생명체라면 말을 걸어올수도 있음. ) 그에 걸맞는 행동을 취함.

즉, 4마리의 공격 다이스가 굴러가는 상황이 되겠네.



그렇기 때문에 범위 공격이 2마리로 제한되거나 연속 행동이 제한되는 지금, 초반의 전투에 있어서 조우하는 몬스터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이스는 많이 굴러가게 되고, 확실히 불리해져.


세번째로는 보정.

이건 캐릭터의 강함, 단점(사용한 총 토큰의 갯수) 따라 비례해. 예를 들자면 초보자 지역인 가이아에서는 캐릭터가 후반의 강한 NPC와 싸운다던지 하는게 아닌 이상, 언제나 선공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 도망칠수 있는 확률. 상처를 많이 입고 퇴각했을때 몬스터와 추가로 조우하지 않을 확률 등에 긍정적인 보정이 생기고,

더 많은 몬스터와 조우할 확률 (코우는 초반에 10명의 NPC를 상대로 싸웠지. 다른 고 토큰 유저들도 제법 많은 숫자의 무리를 사냥하고 했었고.). 더 높은 등급의 몬스터와 조우할 확률 등에 부정적인 보정이 생겨.


이렇게 진행 난이도를 잡아두었고, 개인적으로는 계속 얘기해왔듯이 우리 스레는 로우파워 정통 판타지 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 객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게 맞아. 어떻게 보면 편의주의적일수도 있으면서, 동시에 어떻게 보면 불합리할수도 있지. 느슨한 부분은 편하고 쉽게 보상을 획득하고, 빡센 부분은 또 빡세니까. (전투의 공정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야. 이 부분은 다음 레스에서 설명할거고, 이 부분만큼은 꼭 믿어줬으면 좋겠어. 전투로 인한 결과는 누구에게나 공정해. 누구를 편애하고 누구는 싫어하고, 누구는 다이스가 1이 떴는데 100이 떴다고 거짓말하고 난 정말 그러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나는 이 높은 난이도가 오히려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어.


죽으면 억울하지. 캐릭터가 다쳐도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 뭔가 살짝만 잘못된것 같아도 마음이 별로 안좋을수도 있지.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스레가 더 매력적일수 있지 않을까? 전에 이야기했듯, 그리고 초보자인 미야비는 지금 슬라임 상대로도 도망치는걸 고려하고 있는데, 이제 솔직히 대부분은 슬라임 두세마리 정도는 두렵지 않잖아?

캐릭터가 죽으면 재화도 30%만 남고 다 잃어버려. 특히 열심히 벌어두었던 골드도, 아껴두었던 포션도 전부 사라져. 다른 캐릭터랑 돌리며 쌓아두었던 관계도 초기화가 되고. 짜증이 나지. 욕도 나올만하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각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낄만한 상황을 헤쳐나가게끔 도전하고, 마침내 성장해서 캐릭터의 꿈, 혹은 목표를 어느정도 이루었을때.
그 때의 쾌감은 난 아주 훌륭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은 승부욕이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전투 난이도가 높고 초반에 주어지는 재화가 아주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이벤트 (재화 2배 획득 등) 가 더 맛있게 느껴질거라고 생각하고...

나는 이렇게 스레를 운영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어.

343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0:47:41

캡틴이 난이도가 매우 높은 어장을 추구하는건 알겠어
딱히 그거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은 없어

내가 궁금한건 이 상황에서 루키우스가 살아날수 있는 방법이야

344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49:31

슬라임 보다... 고블린이 센거였어!
동급인줄 알았는데!

345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51:02

아무라고 고블린은 팔이 있고 도구도 쓰니까??

346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0:52:36

시간만 맞으면 쩔?개념으로 같이 의뢰 해주고 싶긴한데.....

347 모루주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20:57:04

>>345
난 슬라임은 물리에 강하고 마법엔 약한 그런 적일줄 알았어 ㅋㅋㅋㅋ

348 ◆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57:16

두 번째로는 전투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다이스는 1 , 100 다이스를 굴려. 이건 내가 전에 얘기했듯 모든 다이스를 여기 참치어장의 다이스로 계산하면 더 객관적이고, 더 보기 편하겠지만 그렇게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나는 구글에 난수 발생기를 치면 나오는 걸 사용해.

최솟값 1 , 최대값 100 으로 두고 몇번 테스트 랜덤으로 굴려보고 잘 된다 싶으면 그때부터 다이스를 굴리기 시작해.


모든 몬스터는 회피율을 가지고 있어. 고블린으로 예를 들자면

고블린의 상세 정보는 다음과 같아.

HP 100 공격력 3
공격 성공률 30% (1~30)
회피 성공률 30% (1~30)
카운터 성공률 30% (1~30)

처치 보상

EXP : 6 금화 : 3


여기서 플레이어가 고블린을 공격했다고 쳐보자.

그러면 플레이어의 다이스 (1,100)을 굴려. 여기서 50이 나오면 고블린은 공격을 회피하지 못해.

고블린의 공격도 마찬가지야. 고블린의 공격 다이스 (1,100) 을 굴려서 50이 나오면? 고블린의 공격은 실패해.


그렇기 때문에 공격에 대한 결과는 아주 공정하다고 자부할 수 있어.
하지만 그렇다면, 플레이어의 행동 묘사는 결국 상관없는게 아니냐? 라고 질문할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니야.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변할수도 있으니까. 예를 들면 모두가 좋아하는, 고블린을 발견했을때 돌을 던져서 수를 줄이고 공략하는 전법.
이거 아주 훌륭해. 난 사실 이런 전법 생각하지도 못했어. 그런데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고, 또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인정하고 시스템에 추가시켰지.

즉, 플레이어의 행동 묘사로도 전황이 바뀔 수 있어. 단순히 얘기해서 양손잡이인 캐릭터가 왼손으로 검을 바꿔 들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오른손잡이를 상대할때 같은 방향에 칼이 있게 되잖아? 즉 단순히 '칼을 뻗는다' 라는것 만으로도 '칼이 닿는다' 라는 결과를 생성해낼수 있게 되고, 이 모든 것들이 다이스에 영향을 미쳐.

발로 흙을 차서 눈에 뿌린다. 이것도 성공한다면 공격당한 녀석은 눈을 감게 되니까 회피율이 현저히 떨어지지.


즉, 캐릭터에게 일어나는 일은 계속 얘기하지만 공정하다는 거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지. 체력 1로 HP 200짜리 몬스터 5마리에게 덤벼서 한대도 맞지 않고 죽일 수도 있고.
체력 200으로 체력 1 짜리 몬스터한테 덤벼서 한대도 못 때리고 죽어버릴수도 있어.


마지막으로 얘기해보는건 진행 방향일까~


세계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몰입감을 중요하게 짜놨어.
다른 사람들도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엘이 길거리에서 완드를 흔들고 다니자 위병이 와서 주의를 줬고... 타모르가 쫓기는 상황에서 워크라이를 쓰자 그 소리를 듣고 위병들이 달려오기도 했지.

고블린이 아직 플레이어를 눈치채지 못했을때 너무 상황이 길어지면 고블린 쪽에서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덤벼오기도 하고.
로즈같은 경우에는 입이 걸걸하지만 예의를 굉장히 중시하기에 카시우스가 예의바르게 대하자 굳이 할 필요가 없었던 조언을 하기도 했고.

레온같은 경우에는 더이상 초보자 지역 보정이 들어가지 않는곳에서 예의바르게 행동하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었지. (장점으로 인한 호감도 보정도 들어갔지만.)

말하고 싶은 요지는, 세계는 정말 플레이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는거야.

불합리하게 느껴질정도로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긍정적이고 유연하게 헤쳐나갈수도 있고, 불합리한 상황에 절망할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함으로써 달성감을 느꼈으면 좋겠어. 그런 부분에서 쾌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육성스레의 본질인 내 캐릭터가 이만큼 강해졌구나, 하는걸 모두가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거든.
취미생활에 이렇게 많은 시간과 두뇌활동을 소비해야하느냐! 라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네... 어쩌면 나도 너무 과몰입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말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하고, 내가 생각해둔건 이로써 대부분 말한것같아.
좀더 궁금한점이 있다면 질문 좀 받는 시간 가지도록 할게. 다들 읽어줘서 고맙고, 갑분싸 만들어서 미안하고, 진행 잠깐 멈춰둔것도 미안해~

349 ◆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0:59:07

>>343 그건 미안하지만 내가 말 해줄수가 없네. 이렇게 하면 살아날수 있어, 이런식으로 하기만 하면 돼, 라는걸 알려주는건, 특히 이런 중요한 생과 사의 순간에 알려주는건 내가 원하는 부분이 아니거든. 그건 공정하지 않잖아. 루키우스주에게 알려주면 앞으로 모두에게 알려줘야해. 그러면 별로 재미없을것같아서.

350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1:00:19

현실성이 높아서 더 사리게 되지만 그만큼 캐릭터에 애정이 생기는거 같아
그래서 죽을 위기가 오면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더 심하구

351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1:01:12

>>349
음 그럼 역시 데플 확정인가 딱히 방법도 없는것 같아서 말이야
펌블이라고 트럭이 달려오니까 그냥 치어버리는게 굉장히 허탈한건 숨길수 없겠네

루키우스는 장단점 합쳐도 최소 토큰인데도 난이도가 이 정도면 많이 하드한데

352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1:03:02

그냥 마지막으로 명령 레스 하나 남은것 같으니 그건 해봐야겠어

353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1:04:39

할 수 있다 화이팅

354 ◆9S6Ypu4rGE (VuQlMW5TE6)

2022-12-19 (모두 수고..) 21:05:54

>>350 그렇군... 그게 좀 딜레마인것같아. 섣불리 건드리기가 어려운 문제네.

>>351 계속 얘기하지만 데플 확정인 상황은 아니야. 루키우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기는 결과는 아무도 모르지.
여태까지의 판정으로는 루키우스가 공격을 하면 어쨌든 위에서 얘기헀듯이 공격 다이스가 굴러갈수 있으니까 죽을수도 있는거에 대한 경고를 해준거야.
라비타를 풀숲에 밀어넣고 도망치면 홉고블린들이 그녀를 죽이는건 아주 쉬운 일이기도 하지. 그래서 그거에 대한 경고를 한거고.

루키우스의 여태까지의 전투 난이도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쉬운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최소 토큰인데 이 정도 난이도 라는 상황이 아니라 계속 얘기했듯이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이 터져버린거지. 전에 얘기했듯이 10,11,12 였던가? 그 다이스가 연속으로 터졌으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허탈하다는건 이해하겠지만, 이런 상황은 최소 토큰인 루키우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355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1:08:03

난 더 물어볼거 없어

356 카시우스주 (CxSbBSE6Ik)

2022-12-19 (모두 수고..) 21:08:26

코우도 HP1일때 공격으로 다 쓸어버리는 경우가 있긴 했었으니까
광전사의 특성 때문에 좀 다른 상황이려나.....

357 코우주 (GXDdTWN71M)

2022-12-19 (모두 수고..) 21:08:50

음 나는 솔직히 레주가 이렇게까지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확인했어

358 루키우스주 (TytJnyjwzc)

2022-12-19 (모두 수고..) 21:09:23

라비타를 죽이면서까지 살아갈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야
라비타와 루키우스 모두 살리는 방향으로 고민 좀 해봐야겠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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