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2082>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10 :: 1001

◆9S6Ypu4rGE

2022-12-18 19:09:15 - 2022-12-23 22:44:10

0 ◆9S6Ypu4rGE (901ga.D8tc)

2022-12-18 (내일 월요일) 19:09:15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정산 및 수련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807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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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135 ◆9S6Ypu4rGE (901ga.D8t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17:07

>>134 그건 내가 결정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루키우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살수도 있고 데플이 날 수도 있기는 하지. 루키우스가 지금 위험에 처한 건 맞지만 반드시 죽는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잖아? 내일 다이스가 오늘처럼 극단적으로 나올수도 있고, 혹은 좋게 나와서 무사히 도망칠수도 있는 가능성의 문제니까~ 새 시트를 준비하면 되느냐는 질문은 내가 일부러 답변하지 않는게 아니라, 답변하지 못하는 질문인것같네~

136 루키우스주 (gvL8ToXc3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18:28

>>135
뭔가 예전엔 내가 머리를 굴리면 극복할수 있는 시련들만 있었는데
이건 트럭에 치인것 마냥 와버리니까 허탈감이 장난 아니네
그냥푸념좀 해봤어 미안

137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1:15

야영이니까 조악하다라
틀리지 않은 말이다

"좋아."

여자도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말은 조악하다고 했지만 그다지 불편한 없는 기색으로 불가의 근처로 가 앉는다
오히려 그런 눈치가 익숙해보였다

"계속 여기서 지내고 있는 거야?"

138 타모르주 (nOgkywxJH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4:40

혹시 레스캐가 아니라 레스주가 가진 재화인 일상코인 같은 것들은 승계가 가능할까?

139 ◆9S6Ypu4rGE (U8r0.SXT5E)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6:40

괜찮아~ 나도 루키우스주 마음 이해해~ 스레에 몰입이 되고 애정이 있으니 그런 마음이 드는거잖아?

다만 확실하게 얘기해주고 싶은건 내가 악감정이나 멋대로 이번 일을 만든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다이스 펌블에 의한 결과라는 점.

동시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

이 두가지를 알아줬으면 좋겠네~ 우리 스레는 동의하지 않은 데플이 일어날 수 있다고 1레스에도 달아두었고, 그렇게 적혀있는데 누구는 크게 다치고 누구는 죽는데 누군간 그런 점 없이 편하게 진행한다면 그건 공정하지 않으니까 말이지~

누구나 자신의 소중한 캐릭터가 큰 위협과 직면하는걸 원치 않겠지만, 반대로 그 큰 위협을 헤쳐나간다면 그만큼 달성감도 클 테니까 말이지~ 그런 부분들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

140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6:50

"음..그렇죠? 의뢰를 수행하고나서 몸을 회복해야 될 때를 제외하고는 여기서 지내요."

의뢰를 수행하면 몸이 만신창이가 되니깐 숙박시설에서 잠을 잔다. 하지만 지금처럼 의뢰를 수행할 때가 아니라면? 그냥 이 야영장에서 숙식을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

"계속 지내다 보면 나쁘지가 않거든요~"

레온은 돼지고기를 방금 피운 불에 구우며 말했다.

141 모루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7:45

이제 와서는 뭐라 하기 뭐 하지만 루키우스의 HP,MP도 체크하고 왔더라면 좋았을것 같은데.

HP도 반절 정도고 MP도 1/3 밖에 안 되었으니.

142 ◆9S6Ypu4rGE (LjEB6kubI2)

2022-12-18 (내일 월요일) 22:29:48

>>138 원래는 10%정도로 잡아뒀는데, 너무 적은거 같아서 앞으로는 30% 승계로 잡아두려구~ 단 타모르주가 말한것처럼 일상 골드나 증명의 메달 같은것만~

143 루키우스주 (gvL8ToXc3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1:19

안그래도 심란한데 그런 말 전혀 도움이 안돼 모루주

라비타와 같이 가니까 크게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뼈아프네

144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2:39

"레온은 남자네에."

상대가 하는 말을 듣고는 여자가 그렇게 대꾸했다
천장도 닫혀있지 않고 변변찮은 잠자리도 없다

"도적같은게 오면 어떡해?"

145 ◆9S6Ypu4rGE (ch3xql/t6Q)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4:07

루키우스주 잠깐 쉬다오는게 좋아보이는데 어때~?

146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4:29

루키우스주는 잠시 스레에서 눈 때고 다른 거 하다 오자

147 타모르주 (nOgkywxJH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5:17

드워프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드워프 토큰이 너무 비싸서 어쩔 수 없이 인간으로 가야겠네 빨리 다음 드워프가 와주면 좋겠다 컨셉은 이미 잡혔으니깐 후닥 작성해서 시트 스레에 올릴게

148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5:26

"당연히 성별이 남자니깐 남자겠죠...?"

대단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걸까.
뭐 대단할 것도 없다. 내가 이런 걸 즐겨서 자발적으로 하는 거니깐.

"도적이 오면..싸워야죠. 그런데 도적이 와도 지나갈 걸요? 여기에 뺏을만 한 게 있어야지."

레온은 구워진 고기부위를 잘라서 코우에게 줬다.

"접시를 준비해둘 걸 그랬나..드실 수 있죠?"

149 루키우스주 (gvL8ToXc36)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6:00

미안 신경이 날카로워진것 같네
좀 쉬다올게

150 ◆9S6Ypu4rGE (l.88Up68SQ)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6:45

>>147 그렇군,, 알겠어~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편하게 올려주면 확인해줄게~ 넘 부담 안가져도 돼~~

151 엘 주 (kHMhEPrGT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7:30

다녀와 타모르 주!

152 모루주 (30C4DlKFcA)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9:07

쉬고와 루키우스주

153 미야비주 (80qCLzDwps)

2022-12-18 (내일 월요일) 22:39:26

루키우스주 푹 쉬고 오기 바라.

154 엘 주 (kHMhEPrGT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0:42

루키우스 주도 쉬다오고. 그리고 위키 작정중인데 따로 위키 양식이라도 있을까?

155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0:44

"그렇구나."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근데, 내가 나쁜 사람이라면 레온이 싸울 수 없을 때를 노릴 것 같은데."

하고 돌연 말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건네어진 고기를 받아든다
적절하게 잘 구워진 고기였다

"잘 먹을게."

156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2:35

양식은 아마 따로 없을 거야
모루나 이리나의 문서가 디폴트니까 그걸 참고하면 된다고 생각해
좀 더 꾸미고 싶으면 베아트리시같은 문서를 참고해도 되구

157 엘 주 (kHMhEPrGTc)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3:49

>>156 앗 그렇구나. 휴 처음 만들어봐서 감이 안잡히네.

158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6:28

레주, 동료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
동료 NPC도 시트 캐릭터랑 동일한 아이템 슬롯을 가지고 있는 걸까?
그리고 마그나가 가지고 있는 스킬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은데 이건 알려 줄 수 있는 거려나

159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47:26

>>157 문법 등등을 복사하고 붙여넣어서
엘의 상황에 맞게 고치면 간단하다고 생각해

160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1:31

"..."

자신이 나쁜사람이라면 레온이 무방비 할 때를 노린다는 말에 레온은 잠시 대답이 없다가..

"그럼 죽거나 뺏겨야죠. 이런 거 다 감수하고 하는 야영이니깐.."

도적의 입장에서는 나나 이 야영지나 돈 될 만한 것이라고는 1도 없는 곳에서 시간만 낭비니 지나가는게 대다수이지만..또 모르는 경우의 수가 있을 수도 있지.

"그래서 저 쪽에 보면 발성 장애물들이 있어요. 밤에 안 보이는 줄을 밟거나 지나가면 종이 울리는 식으로요."

레온은 잘 익은 고기를 잘라서 먹으며 말했다.

161 레온주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4:34

>>149
잘 추스리길 바라, 루키우스주.

162 ◆9S6Ypu4rGE (kS.NamDodk)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5:50

>>158 맞아~ 동일하게 이런저런 아이템들을 장착할 수 있지. 이전에 얘기했듯 아이템 슬롯이라고 해도 상세하게 귀걸이 왼쪽오른쪽 반지 몇번째손가락 막 이렇게 다 짜둔 느낌이 아니니깐~ 기본적으로는 캐릭터들처럼 무기 + 방어구 조합 정도려나~

스킬은 아무래도 진행때 마그나한테 직접 물어보면 내가 상세 정보 알려주는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것같아~!

163 레온주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8:33

맞다! 캡틴! 스페셜 코인으로 신년제 선물 살 수 있을까?

원래 일상들 정산하고 새 동료를 만드려고 했는데, 일단 지금 있는 동료에게 잘해주는게 먼저일 것같아서..

164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8:37

>>162 앗, 그건 알고 있는데
장비가 아니라 소모 아이템의 얘기였어
포션이나 진통제 같은 것들은 소지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이 정해져 있으니까
그런데 아마 레주가 그렇게 말해주는 걸 보면 동일한 모양이네
내일은 진행 있으려나?

165 루키우스주 (gvL8ToXc36)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3:06

조금 쉬다왔어
금방 다시 가기전에

캡틴 정산 가능하면
스페셜 코인 3개로 무기 하고
루키우스의 무기 숙련도좀 업할게

166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3:24

"후후. 그렇구나. 레온은 죽겠구나."

비록 '용살대'라는 퍽 우스꽝스러운 이름 아래에 엮여진 인연이라지만
여자는 그런 동료의 죽음을 가볍게 논하면서도 웃음지었다
천연덕스럽게 건네받은 고기를 입에 가져가 먹는다

"힘들면 도와줄게."

167 타모르주 (nOgkywxJHc)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4:56

30% 승계가 이루어지면,

아직 정산이 안 이루어진 타모르의 일상 두 번과
오늘치 수련 레스를 포함해서

일상 코인 30 > 9
증명의 메달 24 > 7
스폐셜 일상 코인 4 > 1

소수점 이하는 버려서 이렇게 돼.

168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7:19

"죽으면 장례식 때 보드카나 잔뜩 뿌려주라구요."

뭐 어떻게 되든 나는 결국 죽는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구나.. 이런 대화패턴.. 너무도 익숙해서 이제는 별로 와닿지 않는다. 코우씨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몇 번 봐서 그런지 익숙하다.

"음..나중에 실수로 제가 무전취식을 하게 되면 도와주라고요."

후에 그의 무전취식이 현실이 된 것은 넌센스다.

169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3:09:54

"으응. 나는 우롱이 좋아."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부정의 뜻을 비춘다
만약 죽는다해도 본인의 장례식이 아닌데 자기 좋은 음료를 뿌려서 어쩌겠다는 말인가
하지만 여자는 태연히 그렇게 말하며 고기를 뜯더니

"레온. 돈이 없어?"

이어지는 말에 눈을 깜빡이며 묻는 것이었다

170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2:09

위키 보고 있는데 타모르 스킬 겁나 많았구나

171 ◆9S6Ypu4rGE (BRdLwc1xak)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5:20

>>164 맞아맞아~ 내일부터는 알바 구하러 다닐거라서 말이지, 오늘처럼 저녁쯤부터 진행해보려구~

그리고 내가 약속이 있어서, 미안하지만 정산은 내일 하도록 할게~ 정산 스레에 정산 요청 남겨둬주면 내일 처리해줄게~

172 코우주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7:10

알바 하는구나 다녀와 레주
언제나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랄게

173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3:19:39

"아, 그럼 우롱 뿌려줘요.."

원래 장례식 때는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놔주는 것인데..뭐 우롱이 좋다니깐 우롱 뿌리라 해야지. 참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화..

"부자는 아니죠."

레온은 칼로 고기를 더 자르며 말했다.

174 레온주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1:47

>>171
그래~ 좋은 알바 구하길 바랄게!

175 루키우스주 (gvL8ToXc36)

2022-12-18 (내일 월요일) 23:28:22

힘내 캡틴
좋은 알바 구하고

176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2:20

"응~"

못이기는척 우롱을 뿌려달라는 말에 눈웃음 지으며 화답한다
무덤에 우롱을 뿌리는 장례라

"그럼 거지?"

뒤 이어서 고기를 우물우물 거리고는 말한다

177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3:38:49

"저희 등급 모험가면 거지인 것이 더 자연스럽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 등급 치고도 돈이 많은 편이긴 하다.
두 번의 큰 의뢰를 뛰었으니.. 구리나 강철 등급 모험가들이 만지지도 못할 돈을 만지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부자인 것도 아니다. 절대 아니지.

"고기는 맛이 어떠신가 모르겠네."

178 레온주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3:06

심심해서 돌려보는 김레온의 전과 다이스

.dice 1 100. = 14

1~50 - 경! 김레온 전과 1범 축!
51~100 - 안타깝게도 전과는 피해감

179 코우 - 레온 (xwFFo4jYqg)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4:56

"그렇구나. 난 지금 부자인데."

...

"맛있어. 평범하게."

평범하게 맛있다는 건 무얼까
하지만 이 염치없는 여자가 특별히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지 않으니
그것은 분명 말 그대로의 의미일 것이다

180 레온 - 코우 (iX8V8RrRUY)

2022-12-18 (내일 월요일) 23:47:38

"거 부자라서 좋겠네요."

그러니깐 내가 나중에 실수로 무전취식을 하게 된다면 좀 도와달라고! 나 김레온이 전과자 되는 것 좀 막아달라고..

"다행이네요. 이거 꽤 싼 고기인데."

돈이 많지 않은 레온에게는 비싼고기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레온 갑자기 나무에 걸려 있는 큰 고깃덩이를 칼로 잘라오더니, 구우면서 말했다.

"이건 시장에서 산 고기가 아니고, 직접 잡은 들소에요."

181 이리나 - 모루 (X/QNJj5/Ic)

2022-12-19 (모두 수고..) 00:01:09

"...오."

이리나는 그것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식당에서는 스튜, 스튜, 또 스튜였는데 이건 괜찮아보였다. 이리나는 조심스레 모루의 눈치를 보며 말한다.

"...제가 먹어도 되는 건가요?"

신선한 고기 냄새. 이리나는 맛있는 냄새를 느끼면서, 모루의 허락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건 뒤에 서 있는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늦어서 죄송해요...

182 코우 - 레온 (GXDdTWN71M)

2022-12-19 (모두 수고..) 00:03:37

"응. 너무 좋아."

부정하는 일도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더니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은 처음 가져보는 것 같으니까."

숱한 방황의 길에서
1000골드가 넘는 돈은 처음 만져보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여자는 느끼고 있었다
돈은 중요하다
여자의 기억 속에서는 그런 것 같았다

"나는 그만 먹을래."

레온이 잘라오는 고기를 쳐다보던 여자는
그렇게 말하더니 이미 건네어 받은 고기를 내려놓았다

"배가 불러."

183 레온 - 코우 (6qpqYEpu3s)

2022-12-19 (모두 수고..) 00:07:44

"거 돈 많이 벌 팔자인 것 같은데..저도 나중에 힘들 때 도와달라구요~"

레온은 아무래도.. 돈을 많이 가질 팔자는 못 된다고 생각했나본다.

"그만 드시게요? 배부르시구나."

레온은 굽던 고기를 어디론가 가져가서 보관해두었다.
내일 아침에 먹으려는 것이었을까?

"...코우씨 저 이제 잘 시간이에요."

레온은 조악하게 지은 집 안의 침낭을 피면서 말했다,

"코우씨도 다 드셨으면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날이 어두워져가요."

184 모루 - 이리나 (ZIYbriOD3o)

2022-12-19 (모두 수고..) 00:11:23

"물론이지! 같이 먹자고 만든 요리 아니었어? 혼자 먹을 생각은 처음부터 아예 없었는걸?"

이 많은 양을 어떻게 혼자 먹겠어? 그리고 다 같이 먹으면 좋은 거다.

"이건 해기스라는 건데 봤다시피 여러 내장 부위랑 부속들을 적당한 크기도 다지고 구운 귀리를 넣어서 식감도 가진 요리야!"

대충 귀리가 들어간 순대라고 보면 되겠다.
이것을 적당량으로 덜어 접시에 담아준다.

"그럼 한번 맛봐!"

/괜찮아! 내가 일상 답레를 늦게 하기도 했고.

185 코우 - 레온 (GXDdTWN71M)

2022-12-19 (모두 수고..) 00:14:03

"그래."

고기를 놓고 일어서면서, 옷자락을 툭툭 턴다
산 속은 어두웠지만 아직 내려가기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여자는 슬슬 걸음을 물려 물러나다가 잘 준비를 하는 그에게 말해주었다

"죽지말고 또 보자. 레온."

/막레 할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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